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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내각’ 닻 올린 尹…내일부터 민생현장 업무보고 시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이 진용을 갖춘 가운데 윤 대통령은 4일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올해 업무보고는 작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형식과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상목 부총리,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 및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장관급 5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들 인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내각 빈자리 채우기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과 11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또한 곧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다. 업무보고 장소도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주택’을 주제로 10일 열리는 두 번째 업무보고는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린다. 또 주제별로 산업단지, 청년창업 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군부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현장·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새해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부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번 업무보고(토론회)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수 부처가 참여해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부처 간 협업’을 구현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크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일례로 ‘민생·일자리 외교’ 토론회의 경우 외교부는 물론 통상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K컬처 세계화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산 수출을 담당하는 방위사업청이 함께 준비한다.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정책’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 민생토론회 시리즈를 통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천명한 바와 같이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닌,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한다면 어떤 문제도 ‘즉각 해결하는 정부’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대표·책임·육성’ 정몽규 KFA 회장, “2026년까지 3대 가치 핵심 목표 달성” [신년사]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이 2024년을 맞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정 회장은 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가 밝았다”라며 “늘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 K리그 300만 관중 돌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 등을 언급했다.또 새해에 펼쳐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최종 예선, 2024 파리 올림픽 등에 대한 설렘도 전했다.정 회장은 2024년 협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말했다. 그는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미션 아래 ‘대표’, ‘책임’, ‘육성’을 3대 가치로 설정했다”라고 말했다.그는 2026년까지 달성할 목표 중 먼저 ‘대표’에 대해선 ▲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 정립 ▲ 국가대표팀의 우수 성적 달성 ▲ 유·청소년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추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책임’의 가치 실천을 위해선 ▲1부에서 7부에 이르는 성인 축구의 디비전 완성 ▲3부~4부 활성화를 통한 K리그와의 승강제 실현 ▲5부~7부 육성을 통한 풀뿌리 축구 강화를 말했다.마지막 ‘육성’ 가치 달성을 위해선 ▲선수, 지도자, 심판, 행정가 등 전문 인재의 육성 ▲저변 확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축구 산업의 확대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종합센터(NFC) 건립을 주요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 축구 고유의 기술 철학을 정립한 지침서를 발간해 배포하고 ‘골든 에이지’ 제도 개편을 통해 연령별 대표팀 운영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다음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신년사 전문>축구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희망으로 가득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늘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해 동안 그라운드와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뛰었던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뜨거운 축구 사랑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축구팬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지난해 우리 축구는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고,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대표팀이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면서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K리그가 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또 김민재, 이강인 선수가 유럽의 최고 명문 팀에 입단해 맹활약함으로써 한국 축구의 자부심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올 한해도 대한축구협회는 더 큰 각오로 축구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새해 벽두부터 빅 이벤트가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열흘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그 뒤를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최종예선이 잇따라 열립니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10회 연속 본선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리는 올여름의 파리 올림픽도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참가하는 국제대회마다 우리 대표팀의 승전가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합니다.아울러 유소년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내외 대회가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는 빈틈없이 뒷받침하겠습니다.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대한축구협회는 새해를 열며 대한축구협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션과 가치, 목표를 담은 가치체계를 발표했습니다.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미션 아래 ‘대표‘와 ’책임‘, ’육성’을 3대 가치로 설정했습니다.‘대표’라는 가치는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입니다. ‘책임’은 일관된 정책과 제도를 통해 책임 있는 축구 행정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육성’은 축구계 전반에서 미래의 축구 인재를 꾸준히 양성함으로써 한국 축구의 자생력을 튼튼히 한다는 뜻입니다.위에 말한 3대 가치(대표, 책임, 육성)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 목표는 FIFA 월드컵 주기인 4년마다 재설정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습니다.먼저 ‘대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 정립 2) 국가대표팀의 우수 성적 달성 3) 유·청소년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추진 목표로 삼았습니다.‘책임’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 1) 1부에서 7부에 이르는 성인 축구의 디비전 완성 2) 3부~4부 활성화를 통한 K리그와의 승강제 실현 3) 5부~7부 육성을 통한 풀뿌리 축구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정했습니다.‘육성’이라는 가치의 달성을 위해서는 1) 선수, 지도자, 심판, 행정가 등 전문 인재의 육성 2) 저변 확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축구 산업의 확대 3)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종합센터(NFC) 건립을 주요 목표로 두었습니다.위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문별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고유의 기술 철학을 정립한 지침서를 발간, 배포하겠습니다. ‘골든 에이지’ 제도를 개편하고, 연령별 대표팀 운영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하겠습니다.프로인 2부리그(K리그2)와 세미프로인 3부 리그(K3리그) 간의 승강제에 면밀히 대비하는 것은 성인 디비전 완성을 위한 중요한 현안입니다. 특히 3, 4부리그 활성화와 구단의 체질 강화가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프로축구연맹, 구단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방법을 모색하고 올해 안에 로드맵을 확정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천안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올해 집중적으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완벽한 시설로 탄생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는 물론, 건립 이후 자생력 확보를 위한 마스터 플랜도 확정할 것입니다.지난해 우리 대한축구협회는 성과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아 축구계 안팎으로부터 질타가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협회 임직원 모두는 올해 더 큰 긴장감과 경각심을 갖고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대한축구협회가 축구계는 물론 축구 팬, 국민들의 사랑 속에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싱그러운 웃음소리와 우렁찬 함성, 승리의 환호가 대한민국 축구장 곳곳에서 용솟음치기를 소망합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월 2일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 김주현·이복현 “올해 PF 관리 만전…리스크 대응 고도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금융위원회)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다행히 올해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하락과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경제와 금융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고 국내경제는 부동산 PF, 가계ㆍ기업 부채, 성장동력 정체 등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 위원장은 “양극화, 고금리 등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힘써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작년에는 연초부터 시작된 미국·유럽 발 뱅크데믹, 부동산 PF 리스크 확대 등에 대응해 관계부처와 금융당국, 그리고 금융권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잘 넘겼지만 불공정하고 불건전한 불법행위들이 잇달아 적발되면서 금융의 신뢰가 상처를 입었다”라고 돌아봤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어 “갑진년 새해에는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오랜 시간 쌓아온 소비자의 신뢰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또 “상생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주시라”며 “용의 해, 우리들의 열망과 노력이 ‘더 나은 금융’을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 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 '놀던언니' 레이나 "초아와 7년 만에 만나…연예인 친구 없어"
- (사진=E채널, 채널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던언니’에 장은아, 미료, 자이언트핑크, 트루디, 레이나가 출격했다.지난 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6회에서는 5인방과 남다른 인연을 지닌 ‘짝꿍’ 트루디, 자이언트핑크, 미료, 뮤지컬 배우 장은아, 애프터스쿨 레이나의 신년 파티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언니들은 경기도 포천시의 한 전망대에 올라, 시청자들을 향한 새해 인사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들은 “‘놀던언니’의 장수”를 비롯해 저마다의 신년 소원을 공개했는데, 특히 이지혜부터 초아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맏언니’ 채리나의 임신 성공을 기원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년 운세도 점쳤다. 아이비는 ‘놀던언니’ 시즌2 가능성을 물었고, “초심을 잃지 마라”라는 답이 나왔다. 이지혜는 “초심만 잃지 않으면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나랑 채리나 언니만 조심하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놀던언니’ 제작진과 쭉 함께 하고 싶다는 채리나의 바람에는 “물론이다”라는 답이 나왔다. 이지혜는 연기 활동 재개 가능성을 물으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신중하게 열어 본 페이지에는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라는 ‘철벽 답변’이 나와 언니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어 ‘놀던 언니’ 짝꿍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음성 변조를 한 채, 자신의 짝꿍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첫 타자인 장은아는 “내 친구는 돌+I”라는 말로 단 번에 아이비를 연상케 했다. 트루디는 자신의 짝꿍에 대해 “처음엔 눈도 못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자이언트핑크는 짝꿍 이지혜를 ‘리치 언니’라 언급하며, “이 언니의 유튜브 채널에 10분 정도 출연했는데 200만 원을 받았다”는 미담을 방출했다. 이에 모두가 이지혜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출연시켜 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초아의 짝꿍으로 나선 레이나는 “초아와 7년 만에 났다”면서, “(연예인) 친구가 없어서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초아와 어색한 재회 후, 이들은 어제 만난 사이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미료는 “IQ148에 영재반 출신”이라고 밝히며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노 필터 짝꿍 퀴즈’에서 이지혜는 “오렌지캬라멜의 유니크한 콘셉트가 ‘로켓파워’의 모티브가 됐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레이나는 “애프터스쿨 활동과 유닛인 오렌지캬라멜 준비를 병행하던 중, 두 그룹의 셉트가 완전히 달라 자아분열이 왔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극심한 스트레스로 레이나는 멤버 나나와 함께 숙소 탈출을 감행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레이나는 “나나의 집에서 라면을 먹고 잠든 뒤, 바로 다음날 아침 매니저에 끌려갔다”며 하루만에 끝난 일탈의 결과를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채리나와 함께 축구 예능에서 활약 중인 트루디는 “경기 전 채리나 언니가 (내게) 욕하는 상상으로 멘털 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트루디는 “채리나 언니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축구를 하다 욱해서 나오는 말에 상처를 입을까 봐”라고 설명, 채리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미료는 “노브라 트렌드를 내가 앞서갔다 면서 “2000년대 초부터 속옷을 입지 않고 자유롭게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지혜는 “그렇게 따지면 나는 1996년도부터 앞서갔다”고 반발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학창시절 체중이 80kg 넘어 투포환 선수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장은아는 “밤새도록 수다를 떨 수 있다”며 ‘투머치 토커’ 면모를 과시해 이지혜로부터 유튜브 출연 예약을 받았다.10인의 언니들은 ‘2024 언프리티 랩스타’를 방불케 하는 팀 대항 랩배틀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나선 아이비는 발성으로 기선 제압을 하며, 가사 분량 대신 방송 분량을 제대로 챙겼다. 같은 팀인 서로를 디스해 웃음을 안긴 미료와 나르샤는 2위를 차지했고, 자이언트핑크의 화려한 래핑에 이지혜가 ‘접신’을 의심케 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더해 3위에 올랐다.트루디는 명불허전 랩 실력으로 채리나와 함께 4위에 올랐다. 초아와 레이나는 감각적인 비트에 비해 가사 전달에서 아쉽다는 평가와 더불어 5위를 기록했다.‘놀던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신년사]구지은 부회장 "'뉴 아워홈' 도약 변곡점 만들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뉴(NEW) 아워홈’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을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도전·혁신·소통의 조직문화를 강화햐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워홈은 지난 2일 서울 마곡동 본사 지수홀에서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워홈)아워홈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서울 마곡동 본사 지수홀에서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현장 및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구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화상을 통해 현장 및 해외 상주 직원들과 지난해를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는 어렵고 긴박했던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고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 해”라고 평가하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또 희망에서 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지난해 단체급식사업은 철저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 운영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게 중요한 성과”라며 “캘리스랩, 밥트너, OHFOD 컨설팅 등 미래 식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100% 회복했으며, 외식과 가정간편식(HMR) 사업부도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구 부회장은 올해를 뉴(NEW)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푸드테크 등을 통해 식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분석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과감한 실행력 △위기의식에 기반한 파괴적 혁신과 변화 △주인의식과 책임감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소통의 조직문화 강화 등 전 임직원이 명심해야 할 ‘아워홈이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구 부회장은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소통과 협업, 그리고 실행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야 마는 아워홈만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며 “리더부터 구성원 모두 ‘업무의 책임자’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내재화하고, 솔선수범해 하나씩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구 부회장은 끝으로 “선대 회장님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평생 경영을 해오셨는데 저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특히 아워홈 직원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성과를 나누는 이상적인 회사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 '용띠' 이무진 "청룡의 기운 받아… 2024년 잘 해볼 것"
- 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무진이 안양에서 ‘별책부록’ 콘서트로 2023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이무진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3~2024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안양 공연을 개최했다.‘별책부록’은 지난해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주, 김해, 고양, 서울을 순회했다. 여섯 번째 도시인 안양에서 열기를 이어갔다. 이무진은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색다른 이벤트까지 펼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물했다.이날 이무진은 최신곡 ‘에피소드’를 비롯해 ‘잠깐 시간 될까’, ‘쉼표’, ‘여름인사’ 등 지난 한 해 동안 발표한 자작곡들로 풍성한 공연을 꾸렸다. 이와 더불어 ‘신호등’, ‘과제곡’, ‘참고사항’ 등 이무진만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대표곡 무대가 현장의 환호를 불러냈다.‘별책부록’의 시그니처 코너인 ‘미래일기’에서는 안양 관객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공연의 묘미를 배가했다. 이무진은 ‘새해 첫 곡’으로 듣기 좋은 노래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추천하고 감미롭게 불러 밝은 기운을 돋웠다. 또한, 30일 첫째 날 공연에서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보컬 커버를 선보였고, 31일에는 겨울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 중인 ‘눈이 오잖아’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깜짝 열창했다.특히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을 맞아 이무진은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로맨틱한 기타 연주와 함께 에드 시런의 ‘퍼펙트’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라이브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끝으로 이무진은 “세션분들, 수많은 스태프분들, 자리를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 부모님께도 감사드리고, 모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이 청룡의 해라는데, 용띠인 저도 좋은 기운 받아서 2024년 더 잘 해보겠습니다. 다 같이 잘해봅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이무진은 이달 13일 부산 KBS부산홀에서 ‘별책부록’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서밋에서 첫 해외 단독 콘서트 ‘이무진 유에스 콘서트’(Lee Mujin US Concert)를 진행하며 새해에도 공연 강자이자 프론트맨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외계+인' 2부, 개봉일→첫 주말 무대인사…류준열·김태리 새해 열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개봉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 10일(수) 개봉일을 시작으로, 1월 13일(토), 1월 14일(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월 10일(수) 개봉일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과 함께 개봉 첫날을 기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외계+인’ 2부의 주역들은 개봉주 주말에도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간다. 1월 13일(토)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개봉 첫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1월 14일(일)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김의성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목동, 씨네 Q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 2부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 본격 접수를 예고한 ‘외계+인’ 2부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대·중소기업 ‘공동’ 신년인사회 이어 ‘호스트’까지…위상 높이는 中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가 경제계 최대 행사인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안방에서 개최하면서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함께 공동 신년인사회를 열었던 중소기업계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재계 거물을 초대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동빈 롯데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손경식 경총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 대통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구광모 LG회장.(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2일 오전 10시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과 대기업 대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및 중소기업 단체, 정부 인사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앞서 지난해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대·중기업계가 함께 개최하면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알린 데 이어 올해는 2년 연속 공동 개최를 하는 가운데 장소까지 중기중앙회 내부에 마련하면서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지난해 신년인사회는 대한상의가 줄곧 행사를 치러왔던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신년을 맞아 열리는 재계의 가장 큰 행사로 기업인과 함께 정부 주요 인사 등이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가 함께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주체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대한상의와 함께 공동 개최하면서 윤 대통령이 2년 연속 중기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나눈 점도 고무적이다. 역대 대통령 중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현직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한 번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식으로 개최된 ‘중소기업인 대회’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케 하는 등 중소기업계를 각별히 챙겨왔다. 특히 2024년은 1월1일부로 계도 기간을 마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리’ 및 ‘감독’보다 수탁·위탁기업 주체 간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숙원해왔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동참한 기업이 벌써 1만 개를 넘어섰고 기업 승계정책도 최근에 마무리돼서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대표가 대거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