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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 "맹추격 중…서울 좁혀지는 일만 남아"
  • 민주당, 지방선거 "맹추격 중…서울 좁혀지는 일만 남아"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의 격차와 관련해 “맹추격 중”이라 밝혔다. 각 지역 후보의 `인물론`을 부각하는 동시에 당 원로들까지 총출동해 막판 뒤집기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송영길 캠프제공)◇인천·경기 충청까지 우세…이재명의 계양 “전혀 뒤지지 않아”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2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이제부터 좁혀지는 일만 남았다”며 “전체적으로 맹추격 중이다. 서울에서의 추격과 압박이 전국 선거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로 하여금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어제(23일) 안규백 총괄선대위원장 주재로 서울 지역 국회의원이 거의 다 참석한 회의가 있었다”며 “봉하를 지내며 총력전의 전반적인 점검을 마쳤고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의 서울 추격전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민주당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경기과 충청권까지 우세 지역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등판을 인천의 반전 계기로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초기에는 박남춘 후보가 조금 밀렸는데 이 위원장이 계양으로 들어가면서 관심을 받았고 접전 지역이 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며 “끝까지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이 위원장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이 위원장이 실제로 인정하듯 계양에 진입한 것이 최근이고 외지에서 온 거물이라는 기대도 있다”면서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전체 선거를 지휘하면서 불가피하게 타 지역 유세도 하게 된 측면이 있고 상대 측이 과도한 네거티브가 결합됐다”고 지지율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당에서 분석한 바로는 그런데 좁혀지지 않았다”며 이 위원장이 ‘고전론’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김 본부장은 김은혜 경기지사·김태흠 충남지사·이장우 대전시장·김진태 강원지사후보를 `부실 4인방`으로 규정하고 도정을 맡기엔 부적격하다고 평가하며 자당 후보의 `인물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기 지지율에 힘입은 김은혜 후보가 다소 힘을 얻기도 했지만 그 중 김 후보는 부실 1호로 보고 있다”며 “일관되게 김동연 후보의 인물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권에 대해서도 “충청권은 전체가 혼전”이라면서도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의 인물 경쟁력이 워낙 강하고 차세대 인물로서 기대가 있는 상황에서 김태흠 후보는 농지법 위반 등으로 부실 4인방에 들어간다”고 비판했다. 또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콘텐츠가 많은 반면 이장후 후보는 실적 등에서 여러 부실한 점이 있다”며 “인물론이라는 것이 결국 `좋은 인물은 뽑고 안 된 인물은 걸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 조건에 모두 맞는다”라고 평가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내로남덮`(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에게 덮어쓰우는 행태) 3인방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역의 연고를 주장하면서 `가짜 연고` 후보를 내놓고 거기다 계속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거의 동점이 나왔던 후보를 계속 이렇게 공격하고 근거 없이 이렇게 덮어씌우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정치의 기본이 안 돼 있는 행위”라고 이 위원장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후보를 향해선 “막상 토론을 해보니까 서울 비(非) 전문가 송영길 후보보다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놀랐다. 송 후보의 질문에 `모르고 모른다`를 몇 번이나 했는지 본인이 세어 보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권노갑부터 박지현까지…노·장·청 총출동민주당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막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당내 원로 등이 총출동해 `국정 균형 호소 총력 합동회의`를 열 예정이다. 권노갑 상임고문을 단장으로 한 서울 지역 유세단에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노무현 재단 이사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정애 전 환경부 장관 등이 함께한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단장을 맡은 경기도 유세단에는 김태년·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전해철 전 행정안정부 장관, 권칠승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등이 나선다. 유세단은 26일 서울 집회에 참석 계획 중이다.김 본부장은 “전체 선거전이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있는 오는 28일까지 주요 지도부의 지역별 `마이크로 타기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계양과 인천,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은 충청과 강원, 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원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다. 김 본부장은 “93세의 권노갑 고문부터 26세의 박 위원장까지 노·장·청이 모든 역량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4 I 이상원 기자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서울마라톤 국내 1위...항저우행 예약
  •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서울마라톤 국내 1위...항저우행 예약
  • 오주한이 17일 서울시 광화문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2022 서울마라톤 대회에서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한 뒤 시계를 보면서 기록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4·청양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오주한은 17일 서울시 광화문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2022 서울마라톤 대회(42.195km)에서 2시간11분16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이날 오주한의 기록은 귀화 전 자신의 개인 최고인 2시간05분13초, 귀화 뒤 최고인 2시간08분21초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평가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면서 항저우행을 눈앞에 뒀다.대한육상연맹은 대표 선발대회 참가 선수 중 종목별 1위 선수를 ‘우선 선발자’로 뽑고 국제경쟁력을 고려해 나머지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은 2019년 10월 경주마라톤에서 2시간08분21초에 달린 이후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제대로 된 레이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15㎞ 지점을 앞두고 기권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오주한은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고 몸 상태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9월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박민호(23·코오롱)도 2시간11분43초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2시간13분43초)을 갈아치우며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박민호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여자 국내부에서는 ‘오뚝이 마라토너’ 최경선(30·제천시청)이 2시간30분42초로 우승했다. 최경선은 35㎞ 지점에서 김도연(29·삼성전자)을 제친 뒤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기록(2시간25분41초) 보유자인 김도연은 2시간34분31초로 2위를 차지했다.국제부에서는 남녀 모두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남자부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에티오피아)는 2시간04분43초의 대회 기록(종전 오주한의 2시간05분1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위 헤르파사 네가사 키테사(에티오피아·2시간04분49초), 3위 다이넬 페헤이라 두 나시멘투(브라질·2시간04분51초)도 대회 기록을 세웠다.여자부에선 조앤첼리모 멜리(루마니아)가 2시간18분04초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시간18분12초를 기록한 수투메 아세파 케베데(에티오피아)에게 돌아갔다. 종전 여자 국제부 대회 기록은 2시간19분51초였다.
2022.04.17 I 이석무 기자
동원F&B, 스타트업 러닝포인트와 ESG 실천 MOU
  • 동원F&B, 스타트업 러닝포인트와 ESG 실천 MOU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스타트업 ‘러닝포인트’와 ESG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동원F&B는 러닝포인트와 전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협약을 맺고 러닝포인트가 개최하는 비대면 기부 마라톤 대회 ‘애니멀런’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앞으로 매달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러닝포인트에 제공한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생수다.러닝포인트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동물을 보호하자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매달 비대면 기부 마라톤 ‘애니멀런’을 주최하고 있다.‘애니멀런’ 참가자들은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자유롭게 미션 거리를 달린 후 측정이 가능한 앱을 이용해 각자의 기록을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 일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동원F&B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환경보호 의미를 지닌 마라톤 대회를 후원해 의미가 크다”며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4 I 전재욱 기자
희귀병 딛고 다시 달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오늘은 다시 태어난 날"
  • 희귀병 딛고 다시 달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오늘은 다시 태어난 날"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8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서 목표 코스를 완주,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이봉주는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아 수술받았지만 걸을 때 허리를 펼 수 없는 상태다. 사진=연합뉴스‘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8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서 시민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8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서 출전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은 ‘이봉주가 다시 태어난 날’이다”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예정했던 2.195㎞ 대신 1.2㎞로 거리를 줄였고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했지만 그에게 거리도 속도도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이봉주가 다시 달리는 모습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눈물을 흘리며 같이 달린 팬들도 있었다.이봉주는 28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사전 신청한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10개 조로 나눠 4㎞씩 총 40㎞를 달렸고 이봉주는 400m 트랙을 세 바퀴를 돌았다.이봉주의 옆에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의 쌍둥이 아들 이현우·지우 군이 함께 달렸다.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유명우도 바로 뒤에서 이봉주에게 힘을 불어넣었다.현역 선수 시절 42.195km를 41번이나 완주했던 이봉주는 1.2km를 걷고 뛰기를 반복하며 레이스를 완주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이봉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긴장 이상증이 발병한 지난해 1월 이후 2년 만에 이렇게 긴 거리를 달렸다”며 “오늘은 ‘이봉주가 다시 태어난 날’이다”라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이어 “오랜만에 긴 거리를 달리니, 허리와 골반 등에 통증을 느꼈지만 세 바퀴만은 완주하고 싶었다”며 “함께 뛰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간판스타였다. 1996년 8월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00년 2월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는 2시간7분20초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아울러 이봉주는 2001년 4월 세계 최고의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09분 4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마라톤 선수로는 1947년 서윤복이 우승한 이후 54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2002년 10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루는 등 ‘국민 마라토너’로 불리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은퇴 후에도 대한육상연맹 임원으로 일하면서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하지만 이봉주는 2020년 1월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게 된 것. 그가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쳤던 마라톤은 불가능했다. 심지어 똑바로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6월 수술을 받고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 있을 때 허리를 완전히 펴기는 어렵다.그래도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 1.2km를 달리면서 회복의 희망을 발견했다. 안타까움으로 이봉주를 바라봤던 팬들은 그가 예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이봉주도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풀코스를 다시 달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이봉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면서 매일 치료받고 있다”며 “오늘은 여러분이 나의 페이스메이커가 돼 주셨으니, 내년에는 꼭 내가 여러분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며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1.11.28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드 코로나의 역습…“일할 사람이 없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1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드 코로나의 역습…“일할 사람이 없다”-네이버 ‘젊은 리더십’ 재편. ‘81년생’ 최수연 대표됐다-매출·영업익·순익 역대급 실적에도…웃지 못한 증시-코로나 뚫고 채용 확대…한샘, 종합대상-[사설]세수풍년에도 적자 눈덩이, 세수흉년엔 어찌하려나-[사설]13년 묵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숙제, 또 미룰 텐가△줌인&-“진료의자 자리엔 제프 쿤스 조각, 겁먹은 환자 마음 풀렸다면 됐죠”-옆집 포르쉐 고쳐주던 車덕후, 머스크 넘어 ‘제2테슬라’ 넘본다△상장사 3분기 결산-코스피 기업, 1000원 팔아 86원 남겨 이익 ‘쑥’…“4분기 주춤하다 레벨업”-철강·車부품 등 제조업이 크게 웃었다-빚 늘었지만…실적 개선에 부채비율 줄어△종합-위중증·사망 많은 고령층…부스터샷 접종 간격 ‘6→4개월’ 단축한다-정부 “안전책임자 있어도 CEO 처벌”…재계 “기준 여전히 모호”-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속도내고, 플랫폼 부정적 이미지 쇄신 나설 듯-“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한강변·용산 대대적인 개발 필요”△‘위드코로나 역습’ 인력대란-손님 돌아왔는데…주방 중국이모도, 홀서빙 학생도 돌아오지 않았다-재택근무 익숙한 MZ세대 “출근 하느니 퇴사”-트럭 기사 부족한 美 “성탄 전에 트리 받을 수 있나요”△2021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워라밸·상생·소통 삼박자…MZ세대도 출근하고 싶은 ‘꿈의 일터’-수직적 기업문화 허물기…‘일과 삶 균형’ 보장, 소통 꽃피우다-부산 대학생·경단녀 등 작년 2216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숨은 공신’△정치-“신속 반응”…선대위에 불만 드러낸 이재명-양정철 “후보만 죽어라 뛰어” 쓴소리-윤곽 드러나는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 원톱에 4~5개 본부장-광주 5·18민주묘지 참배한 김동연 “호남이 정치판 교체 진앙지 될 것”-K방산의 저력…‘천궁’ UAE에 수출△경제-방역지침 완화에 살아난 소비…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시점 빨라진다-홍남기 “집값 상승 이끌던 불안심리 꺾여…시장 안정에 총력”-국민 10명 중 2명만 “내년 살림살이 나아질 것”-최태원 ‘SK실트론 논란’ 정면돌파…공정위에 직접 출석키로△금융-FI와 갈등 풀고, 성장동력 확보…신창재, IPO 재도전 승부수-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신규 편입된 우리금융그룹-고승범 “카드 수수료 고심…연말까지 결론”-하나금융, 자체 개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입△글로벌-‘정책 연속성’ 파월이냐 ‘규제 강화’ 브레이너드냐…긴장하는 월가-유동성 풍년 고맙네…월가 역대급 돈잔치-G2 군사긴장 완화되나…美·中 ‘핵무기 통제협상’ 착수 합의△산업-4대그룹 연말인사 키워드는 위기 속 미래준비위한 ‘혁신’-“탄소중립 향한 마라톤 시작, 잘하는 기업 인센티브 줘야”-1000개 기업 CEO, ‘SKY’ 출신 13% 줄었다-“항공 수요, 국내선은 내년…국제선 빨라야 내후년 회복”-중기중앙회 “차기 정부 최대 과제는…양극화 해소”△ICT-게임의 바다에 풍덩…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지스타’-사복스, 무전기 보완장비로 국내 소방안전시장 ‘노크’-개인정보보호 강화 위해…9개 온라인쇼핑몰 뭉쳤다-메타버스 공연 ‘허수아비H’…캐릭터와 진심 교감△제약·바이오-‘보톡스 간접수출’…식약처는 불법, 산업부는 합법-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출범…3년 내 코스닥 상장-K바이오 이달에만 3조원 기술수출 ‘대박’-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 파열 세포치료제…이르면 내년 상반기 美 임상 신청△과학카페-60兆 소형발사세 시장 정조준…‘한국판 스페이스X’ 뜬다-돌파감염 늘어나는데 부스터샷 해결책될까-“국방·과기부 R&D 협력해야 ‘발사체 자립국’ 이룰 것”△증권-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회복세에도 공매도 잔고는 급증-지루한 장세 속에도 새내기株 ‘잘나가네’-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인기 매물’로 부상△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노크’ 쇄도…서울市, 전담조직 늘린다-광화문·논현역·홍대·합정 등, 중대형 상가 10곳 중 2곳 공실-“선호도 1위 ‘하남교산’ 납신다”…내달 3차 사전청약-현대ENG, 세계최대 규모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준공△문화-갈등 딛고 마침내 점프, 빌리들의 넥스트 스텝-무대 올라가보고, 공연 미리 체험. 아바타 관객 납시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글로벌 공급망 붕괴 대비…기업 규제보다 정부 인센티브 선행돼야”-“지역 인재·일자리로 ‘죽었다’는 경영학 살릴 것”△피플-“지킬앤하이드와 신작 묶은 뮤지컬 투자상품 출시할 것”-조수미,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 입성-“로 코드 기술, IT 개발자 인력난 해소에 도움될 것”-비스포크 개발 이끈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 은탑훈장-BGF, 홍정혁 부사장 승진 등 임원인사 단행-프리다 칼로 자화상, 412억원에 낙찰-‘2021 한국메세나대회’ 대상에 아모레퍼시픽-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 서예가 하관수△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구독료 냈는데 PPL까지 보라고?-[생생확대경]수능과 대입 공정성-[e갤러리]김건일 ‘바람이 가는길’△메트로-안심마을보완관 ‘부릅뜬 눈’…“밤길 홀로 다녀도 두렵지 않아요”-8부 능선 넘었지만…오세훈표 안심소득, 시행까지는 ‘첩첩산중’-백범 김구 ‘76년만의 귀국’, 메타버스 경교장서 환영회△사회-40일 지나서야 수사 첫 발…“檢 ‘지사님 변호사비 대납 수사’ 의지 있나”-MRI 검사비 최대 70만원 비싸 “대형병원 비급여 거품 1조 육박”-[사건프리즘]택시회사 ‘성과급 월급제’는 합법일까-개인PC 통해 어디서든 재판 받는다-교문앞 안되니 영상으로…“수능 대박” 비대면 응원전 후끈
2021.11.17 I 박경훈 기자
'삐약이' 신유빈 함께 한 '턴투워드부산 11+11게임' 영상 공개
  • '삐약이' 신유빈 함께 한 '턴투워드부산 11+11게임' 영상 공개
  • ‘Turn toward Busan 11+11 게임’ 영상콘텐츠에 출연해 직접 문제를 내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사진=서울지방보훈청‘Turn toward Busan 11+11 게임’ 진행을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오른쪽)와 래퍼 나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비대면을 통해 ‘Turn toward Busan 11+11 게임’에 참여한 부명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서울지방보훈청Turn toward Busan 11+11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부명고등학교 1학년 정민서 학생이 고정곤 교장선생님에게 선물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군은 1950년 11월 29일 부산에 상륙하여 ‘이곳’에서 최초 주둔하였다고 합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가 있는 ‘이곳’은 제가(신유빈) 태어난 곳이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서울지방보훈청은 부명고등학교에서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날(이하 턴투워드부산)을 맞아 열린 ‘Turn toward Busan 11+11 게임’ 콘텐츠 영상을 10일 공개했다.MC 신영일, 래퍼 나다의 진행 아래 비대면 ZOOM으로 연결된 부천시 부명고등학교 학생 45명은 참전 22개국과 관련된 역사 지식 및 에피소드와 관련된 22문제 퀴즈게임에 참여, 최종 우승자를 겨뤘다. 영상 속에서 래퍼 나다는 영국 글로스터셔 참전용사들의 ‘설마리 전투’ 정답 힌트를 전달하기 위해 ‘설마 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로 시작하는 유명 뮤지션의 노래를 열창했다.대중에게 익숙한 기타음 ‘연가’의 원곡 노래 제목을 맞히는 문제도 있었다. 연가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노래인 ‘포카레카레 아나’에서 유래됐다. 6.25 전쟁 당시 뉴질랜드 군인 사이에서 불리면서 우리나라에 전해졌다.아울러 양국 우호의 의미로 우리나라가 콜롬비아 해군에 무상 양도한 퇴역 군함 ‘안양함’이 콜롬비아에서 자국 독립운동가 이름을 따 ‘나리뇨함’으로 바뀐 사연, 253전 253승을 이룬 에티오피아 마라톤 영웅 아베베 비킬라가 ‘강뉴부대’와 함께 참전한 내용도 문제로 소개됐다.또한 스페셜 출제자로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이 영상에 출연해 선수와 연관이 있는 참전국 두 나라의 퀴즈를 출제하기도 했다. ‘프랑스’ 문제에서는 신유빈이 태어난 ‘이 도시’가 정답으로, ‘이 나라’ 문제는 도쿄올림픽 당시 승부를 겨룬 상대 선수 ‘국적’이 힌트로 제시돼 흥미를 더했다. 부명고등학교 고정곤 교장 선생님과 학생인권부 선생님도 제자들과 함께 직접 퀴즈대회에 참가했다. 1등의 영광은 장래 군인을 꿈꾸는 1학년 정민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정민서 학생은 “연평도 포격사건을 통해 현 장래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의 삶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보훈청 관계자는 “퀴즈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재밌고 감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며 “22개국 22문제 구성에 참전용사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콘텐츠를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1.11.10 I 이석무 기자
혼밥 어플 ‘홀로’ 대표 서은호, 2021 엘르 마라톤 대회 7km 출전
  • 혼밥 어플 ‘홀로’ 대표 서은호, 2021 엘르 마라톤 대회 7km 출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혼밥 어플 ‘홀로(holo)’ 가 누적 다운로드 수 1080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표 서은호(학생서씨)가 마라톤 대회에 출전 한다고 7일 밝혔다.서은호(학생서씨)가 출전하는 2021 엘르 마라톤 대회는 주최 엘르 주관 러너블로 진행 되는 마라톤 대회로 버추얼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 되며 지난 9월 9일부터 러너블 어플을 통해 참가 신청을 진행했다. 대회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참가 러너는 자유롭게 신청 레이스를 어플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서은호 대표는 “2021 엘르 마라톤 대회 7㎞에 출전한다”며 “숫자 7은 행운의 숫자의 의미 그리고 제 생일의 달이여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서은호 홀로 대표는 지난해 12월 23일 디지털 싱글 앨범 1집 ‘ 취했으니까’를 통해 가수 데뷔에 이어 올해 5월 14일에는 디지털 싱글 2집 ‘ 친구는 안해 ’ 발매를 완료하고 신규 앨범 3집 ‘ 텐션 올려잇 ’을 발매하여 신인가수로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1인가구 혼족들의 편리한 혼족 라이프를 위한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오는 11월 말 ‘배달의 서씨’ 컨텐츠를 통해 전국 거점 지역 대도시 광주, 전주, 대전, 서울, 대구, 원주, 부산 등 어플 홀로 홍보 및 배달 대행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법인 주식회사 ‘홀로DS’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청년사업가로 경영일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1.10.07 I 이윤정 기자
세계 최초 태권도NFT카드 '정국현NFT카드' 9월 출시 예정
  • 세계 최초 태권도NFT카드 '정국현NFT카드' 9월 출시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세계 최초의 ‘태권도NFT카드’가 대한민국에서 발매된다. ‘태권도의 날’인 9월 4일 출시를 앞둔 ‘정국현NFT카드’가 그 주인공이다. ‘정국현NFT카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명장면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에 담아 2021년 하반기에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를 통해 경매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정국현 교수와 와우바이오텍컴퍼니 윤홍철 회장 NFT발행 계약 체결식정국현 교수(현 한국체육대학 교수)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태권도 웰터급 금메달리스트이다. 1981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며, 1982년 에콰도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며 4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국현NFT카드 발매를 주관하는 윤홍철 와우바이오텍컴퍼니 회장은 “대한민국 태권도의 살아있는 전설, 정국현 교수의 NFT카드를 발매하게 되어 영광이다. 현재 와우바이오텍 재단에서 구축 중인 마켓플레이스형 플랫폼 ‘히어로리그(HERO LEAGUE)’ 오픈에 앞서 출시되는 정국현NFT카드를 통해 대한민국 태권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히어로리그 플랫폼은 대한민국을 빛낸 역대 올림픽 스타의 디지털 카드를 NFT로 발행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활성화와 은퇴선수 지원, 신예 선수 발굴 등에 기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는 HERO카드팩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유도, 레슬링, 마라톤, 사격 등 종목별 선수카드를 NFT로 제작하여 5장~7장 내외로 묶은 패키지 상품이다.오는 9월부터 출시 예정인 정국현NFT카드는 소량 발매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오픈씨를 통해 경매를 시작한다. 카드 판매수익의 일부는 대한민국 선배체육인들을 후원하는 기금으로 활용하게 될 계획이다.
2021.08.18 I 이윤정 기자
'코로나-무더위-日텃세' 3중고 넘어야 金빛 결실
  • [도쿄올림픽]'코로나-무더위-日텃세' 3중고 넘어야 金빛 결실
  •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상대 선수만이 아니다. 허술한 코로나19 방역, 역대 최악의 폭염과 일본의 노골적인 텃세까지 이겨내야 한다.29개 종목 3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이내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극전사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선 넘어야 할 벽이 많다. 상대 선수와 경쟁하기 위해선 일단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도쿄올림픽은 시작도 안 했는데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생활할 선수촌이 안전하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선수들을 비롯해 다수 관계자가 선수촌 내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우리나라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지난 17일 일본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선수촌 및 대회 관련 시설에 ‘방역 버블’이 깨졌다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국가대표 선수들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다행히 우리 국가대표의 경우 전원이 한국에서 백신을 맞았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에 익숙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다.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권순우(24·당진시청)는 “그동안 엄격한 통제 속에서 투어 대회를 소화했고 매일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며 “도쿄에서도 비슷할 것 같은데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 수영 유망주 황선우(18·서울체고)도 “평소와 달리 악조건에서 열리지만 후회없이 안전하게 다녀오고 싶다”며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너무 떨리기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도 우리 선수들에게 또 다른 방해거리다. 해외 언론들은 “도쿄올림픽이 역대 가장 더운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쿄의 무더위를 걱정해 육상 도로 종목(경보, 마라톤)을 도쿄가 아닌 삿포로로 옮기기도 했다.개막이 다가오면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더위가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그럼에도 더위에 대한 대비는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여름 무더위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예상도 내놓고 있다.사실 코로나19나 무더위는 다른 나라 선수들도 같은 조건이다. 한국 선수단이 가장 걱정할 부분은 일본의 텃세다. 일본 정부는 일본 국민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을 강행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지지율이 바닥인 가운데 가을 총선을 앞두고 도쿄올림픽을 지지율 발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무관중 개최가 확정되고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정부가 마지막으로 기댈 카드는 자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 언론에선 “일본에 메달이 쏟아지면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라고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다.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불똥은 한국 선수단에 가장 크게 튈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자연스럽게 일본의 견제가 한국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이미 경기장 밖에서는 텃세가 시작됐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올림픽 선수촌에 이순신 장군의 격언을 재치있게 바꾼 우리 응원 현수막이 걸리자 일본은 ‘정치적인 행위’라며 우기고 나섰다. 일본 극우주의자들이 욱일기를 흔들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제지가 없다.대한체육회는 “IOC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고 IOC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는 여전히 확성기와 욱일기를 이용한 극우단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자칫 선수들의 안전까지도 걱정되는 상황이다.다행히 외적으로 복잡한 상황에도 한국 선수들은 오래 기다려온 올림픽인 만큼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현대제철)은 “조금씩 서로 신경 쓰면서 경기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등을 출입한다면 큰 탈 없이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올림픽 본선에서 꼭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전날인 22일 남자 축구 뉴질랜드전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 다음 날인 24일 진종오를 비롯해 양궁 혼성 단체전, 태권도, 펜싱 등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1.07.22 I 이석무 기자
‘난치병’ 이봉주, 굽은 등·지팡이 신세→수술 후 모습은
  • [온라인 들썩]‘난치병’ 이봉주, 굽은 등·지팡이 신세→수술 후 모습은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온라인 들썩]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사연을 소개합니다.난치병인 ‘근육긴장 이상증’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51)의 수술 후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굽은 등과 90도로 꺾인 목,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야만 했던 이 선수는 이전보다 훨씬 호전된 상태였습니다. 트랙을 누비며 많은 이들에 감동을 선사했던 이 선수였기에 그의 쾌차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줄을 이었습니다.이봉주 선수 근황. (사진=박상돈 천안시장 페이스북)◇이봉주 수술 후 근황 공개…“허리 많이 펴졌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출신인 이 선수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지난 6일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선수는 6월 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척추 낭종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수원에 있는 병원에서 재활 중이어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공개된 사진 속 이 선수는 환자복 차림으로 박 시장과 한 회장의 손을 잡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 서 있는 이 선수는 전 모습과 달리 허리와 목 등을 편 모습이었습니다.박 시장은 “(이 선수의) 수술 경과가 좋아서 허리·머리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며 “이 선수에게 천안 시민분들의 안부와 격려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개최할 ‘이봉주 기념 마라톤’ 코스도 설계해 보라며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달 19일엔 수술 후 허리를 꼿꼿이 펴고 병실을 걷는 이 선수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지난 6월15일 이 선수가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런코리아’)앞서 지난 6월15일 이 선수의 소속사 ‘런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선수의 수술 전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 선수는 척수지주막낭종(흉추 6~7번 사이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이 선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돼서 근육 경련이 멈춘다면 30분이라도 제 발로 한 번 운동장을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어머니를 먼저 찾아뵙고 그다음에 도움 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했습니다.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병실로 올라온 그는 근육 경련이 멈춘 느낌을 전했고, 수술 다음 날 아침엔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떨리는 것도 거의 다 잡혔다. 의사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니까 회복만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많은 분이 걱정을 해주셔서 수술 잘 받았다. 앞으로 잘 회복해서 제가 달리는 모습을 또 보여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3월 건강 상태가 악화된 이 선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1월 방송 촬영 중 통증 느껴 하차→난치병 진단 ‘충격’이 선수는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tvN ‘둥지탈출3’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비췄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걱정을 샀습니다. 당시 병명도 알 수 없었고, 1년이 지나서야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근육긴장 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꼬이거나 목이 뒤틀리면서 돌아가는 등 통증을 동반한 근육 이상이 나타나는 난치병입니다.지난 3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건강 상태가 악화한 이 선수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목이 앞으로 90도 정도 꺾이고 허리가 잔뜩 굽은 모습으로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수술을 한 달 앞둔 지난 5월, 이 선수가 인생 첫 육상 스승인 복진경 코치를 만나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다시 뛰겠다” 의지 다져…응원 봇물이 선수는 난치병 진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이 선수는 수술을 한 달 앞둔 지난 5월에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인생 첫 육상 스승인 복진경 코치님을 찾아 ‘다시 뛸 힘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35년 만에 스승과 재회한 이 선수는 “한 시간만이라도 제대로 한 번 뛰어봤으면 좋겠다. 그게 내 소원”이라며 “뛰는 방법을 처음으로 가르쳐준 코치님에게 힘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언젠가 트랙에 다시 설 날을 위해 병마와 꿋꿋이 맞서 싸우고 있는 이 선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멋지다”, “트랙을 뛰는 모습을 다시 한 번 꼭 보고 싶다” 등의 댓글로 이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2021.07.11 I 장구슬 기자
등 굽고 목 90도로 꺾였던 ‘난치병’ 이봉주, 근황 보니
  • 등 굽고 목 90도로 꺾였던 ‘난치병’ 이봉주, 근황 보니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난치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 선수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봉주 선수(가운데)가 병원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오른쪽)과 손을 잡고 있다. (사진=박상돈 시장 페이스북)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봉주 선수는 6월7일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척추 낭종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는 수원에 있는 병원에서 재활 중이어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선수는 환자복 차림으로 박 시장과 한 회장의 손을 잡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등과 허리, 목 등이 상당히 펴진 모습으로,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고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어 박 시장은 “(이 선수의) 수술 경과가 좋아서 허리·머리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며 “이봉주 선수에게 천안 시민분들의 안부와 격려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개최할 이봉주 기념 마라톤 코스도 설계해 보라며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이봉주 선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이 선수는 지난해 1월부터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근육 긴장 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꼬이거나 목이 뒤틀리면서 돌아가는 등 통증을 동반한 근육 이상이 나타나는 난치병이다.이 선수는 지난 3월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투병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목이 앞으로 90도 정도 꺾이고, 등과 허리가 굽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 선수는 “지난해 1월 갑자기 허리를 펼 수 없었다”며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수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년 동안 병원을 찾아다녀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라고 밝혔다.이후 이 선수는 지난달 7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박 시장은 수술 후 허리를 꼿꼿이 펴고 병실을 걷는 이봉주 선수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천안 출신인 이 선수는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은퇴했다.
2021.07.08 I 장구슬 기자
‘인체사이즈 데이터 한곳에’…사이즈코리아센터 이전 개소
  • ‘인체사이즈 데이터 한곳에’…사이즈코리아센터 이전 개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이즈코리아센터’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이즈코리아센터는 인체 측정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가공실, 전시·휴식 공간,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체 사이즈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상주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산·학·연 보급과 활용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센터를 방문하면 인체사이즈 데이터 활용 컨설팅,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반영한 제품 전시 관람, 3D 인체 스캐너 체험, 인체 측정장비 대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사이즈코리아센터는 국표원이 올해부터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KATRi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시험·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인체사이즈 데이터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에는 인간공학적 제품과 공간 설계 사례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 구축,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활용 제품과 서비스 개발 해커톤(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공모전 개최, 인체사이즈 데이터 관련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데이터 보유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국표원은 5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연말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8차 조사결과 발표와 발맞춰 사이즈코리아에 제1차(1979년)부터 제8차(2021년)까지 40여 년간의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코드화해 체계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상훈 국표원장은 “사이즈코리아센터가 스타트업이나 기업 디자인 부서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이즈코리아센터가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9 I 문승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두드림스포츠,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 성료
  • 서울지방보훈청-두드림스포츠,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 성료
  • ‘올림픽 영웅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마라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간고등어’ 최성조 헬스트레이너(오른쪽)와 머슬매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왼쪽)이 마라톤 참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가운데), 황영조 전 국가대표 선수(왼쪽 네 번째)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강원사대부고 학생들이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기념비적인 승리인 춘천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서울지방보훈청과 (사)두드림스포츠가 주최· 주관하고 롯데칠성음료가 후원하는 ‘올림픽 영웅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가 지난 19일 열렸다. 춘천전적기구기념관에서 출발, 에티오피아기념관과 공지천 옆 황영조 마라톤 훈련코스를 경유해, 춘천대첩평화공원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약 왕복 6.25km를 걷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재수 춘천시장, 안국희 (사)두드림스포츠 회장, 전 마라톤 국가대표 황영조 선수, 배우 설수진, 헬스트레이너 최성조 코치, 머슬매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 SPOTV 윤장현 캐스터, 춘천사대부고 학생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젊은나래서포터즈단, (주)GSM, (주)47컴퍼니 등 99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춘천전적기념관 및 춘천대첩평화공원에서 6.25 전쟁영웅에 대해 느끼며, 올해 참전 70주년을 맞이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 도착점에서는 보훈과 스포츠 콜라보 퀴즈 등 다채로운 한마당이 펼쳐져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성춘 청장은 “6.25전쟁 첫 승리가 있던 지역인 이 곳 ‘춘천’은 북한군의 남하를 3일을 지연시켜 유엔군 파병의 계기를 가져다 준 의미 있는 곳이다”며 “전쟁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헬싱키 올림픽 출전 6종목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1952 리멤버 온림픽(ON림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국희 두드림스포츠 회장은 “당연하다고 누리던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역사 안에 스포츠 문화 역사가 항상 공존 되어 있었음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보훈의 만남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보훈청 ‘국대가 간다’ ‘1952 리멤버 온림픽’ 은 고지전이 치열했던 6·25전쟁 중 개최됐던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출전 여섯 개 참가 종목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재연하는 행사다. 19일 춘천에서 마라톤 행사를 시작해 7월 3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팀버브릭스, 주)에코수, 사)사회적협동조합 학교체육진흥원 등이 협찬사로 함께 했다.
2021.06.21 I 이석무 기자
 민주당 경선연기 ‘4대불가론’
  • [정치탐구생활] 민주당 경선연기 ‘4대불가론’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선은 내년 3월 9일에 열린다. 9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여야는 예비경선을 거쳐 올해 안에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대선후보 선출 시점과 방식은 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헌’에 명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180일전’에,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전’에 선출해야 한다. 역산하면 민주당은 오는 9월초에, 국민의힘은 11월초에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유독 시끄러운 쪽은 민주당이다. 경선연기 논란 때문이다. ‘이준석 돌풍’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과 ‘원칙 훼손’이라는 반박이 팽팽하다.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면 ‘심리적 분당’ 상황에까지 내몰릴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통큰양보’를 선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문제는 이를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합의가 어렵다면 원칙을 지키는 게 ‘최선’이다.①4.7재보선 왜 참패했나?…‘어려울수록 원칙을 지켜라’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을 전후로 ‘선거=승리’라는 공식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2017년 5월 19대 대선→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2020년 4월 21대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여야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특히 7회 지방선거와 21대 총선은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압승’이었다. 이후 보수·진보의 균형추가 무너졌다며 ‘기울어진 운동장’과 ‘보수궤멸론’이 유행할 정도였다. 다만 4.7재보선 참패는 ‘선거=승리’ 공식을 깨뜨렸다. ‘무공천’이라는 기존 원칙을 내팽개친 것은 뼈아팠다. 당 일각의 무공천 건의도 무시됐다.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가 낫다’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의총에서 경선연기 문제를 논의한다. 결론은 예측불허지만 경선연기 결정은 ‘하수’다. ‘득’은 불투명하고 ‘실’은 분명하다. 경선연기 결정은 불행의 씨앗이다. 투표비율 등 경선방식 변경론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어려울수록 원칙을 지키는 게 정답이다. ②후단협 교훈 있었나?…최악의 경우 ‘당 분열’ 우려선거와 관련된 규칙을 뜻하는 ‘게임의룰’은 다수결이 아닌 합의가 원칙이다. 이는 여의도 정치권의 오랜 관행이다. 민주당 경선연기 갈등은 위험수위다. 합의가 아닌 다수결 처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소 거칠게 이야기하면 ‘이재명 배제론’이다. 속내는 이재명 지사의 대선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다. 현 지지율은 높다 한들 그동안 노출된 각종 악재가 대선 본선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다. 야권에서 농담삼아 거론하는 이른바 ‘이나땡(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나오면 땡큐)’의 연장선이다.민주당의 대주주는 ‘친문’이다. 이재명 지사 측은 ‘비주류’다. 경선연기를 강행할 경우 엄청난 파열음이 불가피하다. 특히 친문이 수적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이면 양측은 회복불가의 단계로 접어든다. 최악의 경우 ‘당 분열’이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이른바 ‘후단협 사태’의 여파로 극심한 홍역을 앓았다. 사실상 ‘노무현에서 정몽준으로 대선후보를 교체하자’는 후단협의 주장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분당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으로 이어졌다. 너무나도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③코로나 탓에 흥행 어렵다? 이준석 돌풍은 왜민주당 경선연기론의 주요 근거는 코로나 상황이다. 맞는 말이다. 여름휴가철에 코로나 변수를 고려하면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 도쿄올림픽까지 겹치면 국민적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 이왕이면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이 예상되는 11월로 미루자는 게 효과적이다. 그렇다 해도 ‘경선연기’가 흥행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경선흥행은 민주당 역량이 상수이지 시기나 일정 등 외부조건은 변수에 불과하다. 대선후보를 먼저 뽑으면 불리하다는 건 패배주의적 사고다. 차라리 예정대로 경선을 실시해 대선후보 중심으로 당 체제를 정비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반면교사’다. 코로나 여파로 철저한 비대면 전당대회였다.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비아냥은 기우였다. 내용과 형식 모두 파격이었다. 특히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30대 중반 젊은 대표의 탄생에 이념은 물론 지역·세대·계층을 넘어 온국민이 박수를 보냈다. ‘이준석 돌풍’은 코로나와 무관했다. ‘기득권 꼰대정치’를 바꿔보자는 세대교체 열망이 담겨있다. 악전고투의 상황이지만 민주당 대선경선도 국민의힘 전대와 같은 역동성이 만들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중요한 건 경선일정이 아니라 재집권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다. ④낮은 확률에 도전할까? 이재명 ‘통큰양보’는 도박민주당의 현 상황은 일촉즉발의 위기다. 당 안팎의 모든 시선이 송영길 대표에게 쏠려있다. 정권재창출과 대선경선 공정관리라는 막중한 책임을 쥐고 있는 송 대표는 진퇴양난이다. 독이 든 성배를 든 만큼 조만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더 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각 주자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현 상황을 종합하면 ‘경선일정 연기’보다는 당헌당규대로 ‘예정대로 실시’에 무게를 두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유일한 방법은 이재명 지사의 ‘통근양보’다. 대선본선을 겨냥해 전략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 경선연기를 수용한 뒤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일석이조다. 비주류의 한계를 뛰어넘어 친문의 보다 확실한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는 덤이다. 다만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정치적 명운을 걸기에는 너무 낮은 확률이다. 마라톤 내내 앞서가다가 막판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다. 이 지사가 결단한들 주변의 수많은 참모들이 직을 걸고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경선연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정치는 생물이다. 만일 ‘민주당 경선연기 확정’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차기 대선구도는 예측불허다. 여야 일대일 구도가 아니라 87년 대선이나 2017년 대선처럼 실질적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야 정치권의 빅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021.06.21 I 김성곤 기자
'자유·인권 상징' 소록도 4·6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 문화재 등록
  • '자유·인권 상징' 소록도 4·6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 문화재 등록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 및 괘불함’등 3건을 문화재로 3일 등록했다.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공군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 첫 출격 서명문 태극기’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사진=문화재청)국가등록문화재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는 1950년대 초 환자들의 증가와 전쟁으로 인한 구호물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당시 소록도 갱생원장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운영에 대한 반발로 원장 불신임을 요구하며 일어난 대규모 시위사건 관련 유물이다. 소록도의 한센인들은 당시 비인권적 수용 상황과 원장의 비위사실을 밝힌 진정서와 증빙자료인 물품통계표를 작성했고, 이후 성명서를 발표하며 항거했다. 유물은 4·6 사건의 경과와 내역을 알려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자유와 인권을 외친 한센병 환자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유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해부학책(사진=문화재청)‘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은 제1기생에게 수료 기념으로 지급된 청진기, 해부학책과 수료증 등 녹산의학강습소의 운영 기록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녹산의학강습소(1949년~1961년)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의료 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섬이라는 지리적인 한계로 더욱 더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던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의료 인력으로 양성한 특별한 기관이었다. 유물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소록도만의 의학교육제도와 자활 노력을 보여준다는 점 등에서 중요한 역사·의료사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사진=문화재청)‘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 및 괘불함’은 혜운경상 스님의 의뢰로 1935년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에 맞추어 일섭(1900~1975년) 등 당대 화승 5명이 참여·제작해 삼각산 삼각사에 봉안됐다.1960년대부터 서울 진관사에서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다. 현재 ‘진관사 수륙재’(국가무형문화재)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형 불화다. 유물은 존상의 얼굴과 신체, 옷 주름 등에 빛을 인식한 명암법을 사용해 그림자를 표현하는 등 입체감, 공간감과 같은 근대기의 새로운 표현 기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문화재 등록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사진=문화재청)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은 1947년 4월 서윤복 선수가 광복 이후의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KOREA’(코리아)라는 국호와 태극기를 달고 국제대회인 ‘제51회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 후 우승하여 받은 배지 형태의 메달이다. 서윤복 선수의 우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미 군정 시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KOREA’와 우리 민족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던 사건으로 매우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 첫 출격 서명문 태극기(사진=문화재청)‘공군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 첫 출격 서명문 태극기’는 6·25 전쟁 중 첫 출격(1952년 12월 14일)을 앞둔 환송행사에서 공군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천영성)에게 제2기 후배들이 응원의 내용과 성명(서명문)을 담아 전달한 태극기다. 출격에 임하는 조종사에 대한 격려와 전쟁 승리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엿볼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6·25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자체적인 정규과정을 통해 조종사를 배출하려는 공군의 의지와 노고가 상징적으로 집약된 첫 출격의 기록으로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2건에 대해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2021.06.03 I 김은비 기자
여성의당 당직자 '정신병자' 비난 인헌고 졸업생, 법정서 '혐의 부인'
  • 여성의당 당직자 '정신병자' 비난 인헌고 졸업생, 법정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여성의당 당직자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해 교사들이 정치적 사상을 강요했다며 문제제기해 파장을 빚은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졸업생이다.(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의 심리로 14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모욕 혐의를 받는 최모(20)씨는 “공직자에 대한 비판은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최씨는 “모욕죄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너무 갈리다 보니 국민들의 상식에 맡겨보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최씨는 법정에 나와 “50만원 벌금형이면 충분히 낼 수 있는 금액이다”라면서도 “페미니즘에 굴복하기 싫었고, 이러한 선례가 남으면 나중에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서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이경옥 여성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지난해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남 창원에서 한 남성이 ‘단골인데 고기를 안 구워줬다’며 고깃집 주인을 살해한 사건을 두고 “고기를 안 구워주면 살해하고, 구워주면 성폭행하고, 말하면 대꾸한다고 폭행하고, 말 안 하면 무시한다고 폭행하고, 여성혐오 살해는 여전하다”고 썼다.이에 최씨는 같은 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병 아니냐”며 이 위원장을 비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위원장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9월 최씨를 모욕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혐의를 인정해 지난 1월 최씨에 대해 50만원의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했으나, 최씨는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한편 최군은 지난 2019년 10월 자신이 재학 중이던 인헌고 교내 마라톤대회에서 학생들이 반일 구호를 외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일부 교사들이 반일 사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인헌고는 최씨에게 서면 사과와 사회봉사, 특별교육 등 처분을 했고, 최씨는 학교를 상대로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0월 승소했다.다음 공판준비기일은 5월 14일에 진행된다.
2021.04.14 I 이용성 기자
경기도, 융기원·서울대 기술 사업화 할 청년창업자 모집
  • 경기도, 융기원·서울대 기술 사업화 할 청년창업자 모집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지식재산(IP)기반 청년 기술창업 우수 모델 발굴에 나선다.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올해부터 ‘2021 지식재산(IP)기반 청년창업지원-테크톤’을 개최,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청년 예비·초기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유망 청년 창업자들이 서울대,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테크톤’을 벌이도록 장을 마련, 새로운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추진한다.테크톤은 ‘기술(Technology)’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 하듯 정해진 시간 동안 기술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뜻한다.이번 테크톤은 도내 대학 및 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경기도 거주 20세 이상에서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참가자들은 △지능형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 △발효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전자기기용 충전기 △미세유체채널장치 및 사용방법 등 융기원과 서울대, 도내 대학 및 기관이 보유한 총 15개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펼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13일부터 27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도는 사전심사를 거쳐 5월 12~13일 이틀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릴 테크톤 본선에 진출할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도는 본선 진출팀 중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10개 팀을 선발해 최우수 2개팀 3000만 원, 우수 3개팀 2000만 원, 유망 5개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기술이전 및 융합기술 멘토링 등도 함께 이뤄진다.도 관계자는 “R&D 및 고도화된 기술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에게 국내 최고 융합기술전문연구기관과 도내 대학 및 기관의 보유 특허 및 융합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함으로써 성공 창업을 유도할 것”이라며 “지식재산 기반 창업에 관심있는 도민들의 참여를 많은 당부한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지역확산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1.04.13 I 정재훈 기자
무착륙 비행·호캉스 다음은?…서울관광상품 아이디어 올려주세요
  • 무착륙 비행·호캉스 다음은?…서울관광상품 아이디어 올려주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는 관광 트렌드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제안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팀 대표가 민주주의 서울 내 ‘테마 시민제안’ 페이지에 여행상품을 제안하고 양식을 내려 받아 상세한 아이디어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 중 전문가 평가점수 고득점 순으로 5개팀을 선정, 서울시장 표창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이들에게는 오는 4월 29일 개관 예정인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개최되는 ‘뉴노멀 서울관광상품 개발 오디톤’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한다. 참여팀 순위는 사전 ‘우수제안 투표’와 당일 오디톤 결과를 통해 가려지며 최종 우승 팀에서 제안한 상품은 서울시에서 실제로 관광상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톤은 오디션과 마라톤이 결합된 개념으로 기존 해커톤(끝장 개발대회)에 참가 팀별로 경쟁하는 오디션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산업 간 경계를 허문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신개념 관광상품의 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안을 통해 발굴된 서울관광상품이 서울관광 혁신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31 I 양지윤 기자
'그래미 수상' 리처드 용재 오닐은 누구?
  • '그래미 수상' 리처드 용재 오닐은 누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받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3)은 앞서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되고, 에미상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던 실력파 연주자다.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크레디아)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학사를,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폴 뉴바우어와 도날드 맥아인스를 사사했다.솔리스트로서 런던 필, LA 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모스크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알테 무지크 쾰른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했고, 매년 뉴욕 카네기 홀, 에버리 피셔 홀, 케네디 센터,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코르토, 도쿄 오페라시티,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독주회를 열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상주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 솔로이스츠에서는 6년간 비올라 수석과 독주자로 활동했다. 에마누엘 액스, 레온 피셔, 개릭 올슨, 메너헴 프레슬러, 스티븐 이설리스,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 줄리아드 현악 사중주단, 앙상블 빈-베를린, 에네스 콰르텟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연주한 용재 오닐은 지난해에는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타카치 콰르텟’의 새로운 비올리스트로 합류했다. 용재 오닐은 유니버설/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로 2017년까지 9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해 총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눈물’(유니버설 뮤직 코리아)과 ‘겨울여행’(DG)는 더블 플래티넘을, ‘미스테리오소’(ARCHIV), ‘노래’(DG)는 플래티넘을 받은 앨범이다. 2집 ‘눈물’은 2006년 클래식과 인터내셔널 팝 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돼 있다. 용재 오닐은 국내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MBC ‘안녕?! 오케스트라’ 등 TV 다큐멘터리로 잘 알려졌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음악 감독으로 있었던 앙상블 디토와 디토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래식 프로젝트로 꼽힌다. 클래식 음악 에세이‘공감’, ‘나와 당신의 베토벤’을 발간했으며,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마라토너로 참가해 완주한 적 있는 등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2021.03.15 I 윤종성 기자
'빨간바지 승부사' 김세영 "세계 1위가 목표"..상금·평균타수·올해의 선수 모두 1위
  • '빨간바지 승부사' 김세영 "세계 1위가 목표"..상금·평균타수·올해의 선수 모두 1위
  • 김세영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 목표는 세계 1위.’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세영(27)이 내세운 다음 목표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2위 앨리 맥도널드(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린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한 달 전 밝힌 세계 1위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김세영은 우승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위시리스트’(wish list) 중 하나”라며 “올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었는데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세계랭킹 1위로 목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김세영은 23일 기준 세계랭킹 2위(평점 6.87)다. 1위 고진영(평점 7.90)과 격차는 1.03으로 이번 대회 뒤 더 좁혀지게 됐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34위에 그쳤다.12월 예정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1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세영은 12월 10일 열리는 US여자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앞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은 건너뛰기로 했다. 2주 동안 휴식기가 있어 재충전 뒤 시즌 3승과 메이저 2승 사냥에 나선다.휴식이 보약이 될지 주목된다. 김세영은 그동안 우승 뒤 곧바로 치른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뒤 치른 US여자오픈에선 공동 16위, 마라톤 클래식 우승 뒤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2018년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31언더파로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뒤에도 이어진 마라톤 클래식에선 공동 53위로 부진했고, 2016년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하지만 우승 뒤 휴식을 가진 이후 출전한 대회에선 훨씬 성적이 좋았다. 2017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매치플레이 우승 뒤 일주일 휴식 후 참가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2015년 블루베이 LPGA 우승 후 2주 뒤 치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도 지난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한 달 동안 휴식 후 출전해 우승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US여자오픈이 코스가 어렵지만 최근 2개 대회 우승의 기운을 이어간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세계랭킹 1위와 함께 L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일인자 등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113만3219달러)과 올해의 선수(106점) 부문에서 박인비(106만6520달러·90점)를 제치고 모두 1위로 올라섰다. 평균타수(베어트로피·68.11타) 부문까지 3개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모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신인상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주요 타이틀을 수상한 적이 없다. 김세영은 또 이날 우승으로 통산 12승을 달성, 신지애(11승)를 제치고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3위(박세리 25승, 박인비 20승)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추가해 데뷔 이후 4번째(2015년 3승, 2016년 2승, 2019년 3승) 다승 시즌을 기록했다. 2주 전 서울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세영은 “예전에는 개인상 부문에서 1위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다르다”며 “남은 시즌 출전하는 대회에서 잘 치면 몇 부문 개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개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세영 주요 기록. (사진=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0.11.24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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