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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 유가증권시장 입성..`그라운드 적응중`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코스맥스(044820)가 따끔한 신고식을 치렀다. 코스맥스는 2002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13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첫 거래됐다. 코스맥스는 시초가 5550원보다 5.95% 낮은 5220원에 신규상장 첫날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평가가격은 5680원, 시초가가 이보다 낮은 5550원에 형성됐고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코스맥스는 자체개발(ODM) 혹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는 화장품제조 전문업체다. 독자적인 화장품 브랜드는 보유하고 있지 않고, 최대 매출처는 더페이스샵코리아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 순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는 매출 304억원, 순익 26억원이다. 대표이사인 이경수외 특수관계인 3인이 226만7062주(20.9%)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이유에 대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현재 로레알, 메리케이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코스맥스가 13일 첫 거래됐다. 이날 열린 상장기념식에는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왼쪽부터), 옥치장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경수 코스맥스(주) 대표이사,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등이 참석했다.
- (특징주)새내기 베이직하우스 `업종내 시총 5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새내기주 베이직하우스(084870)가 섬유의복업종에서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1996년 한섬 이후 10년 만에 상장된 의류업체인 베이직하우스는 의류시장에 이어 증시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19일 신규상장된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는 시초가가 1만7000원에서 형성됐고 접속매매를 통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시초가대비 11.18% 하락한 1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섬유의복업종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이날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720억원으로 한섬, 경방, 새한, 셀런에 이어 다섯번째 규모다. 베이직하우스 뒤를 이어 쌍방울 fnc코오롱 동일패브릭 일신방직 신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새내기주가 단번에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저가 캐주얼브랜드 `베이직하우스`로 유명한 베이직하우스는 저가와 원스톱 쇼핑을 경쟁력으로 부진했던 의류업계에서 급성장했다. 매출액이 지난 2001년 244억원에서 2003년 1133억원으로 2년 만에 1000억원대로 뛰어올랐다. 당기순이익도 지난 2001년 22억원에서 2003년 128억원으로 5배 이상 상승했다.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422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이다. 올해 반기 실적은 매출액 70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이다. 김태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가 성장성이 높은 분야인 캐주얼의류시장에서 특화된 브랜드를 바탕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내수소비의 회복으로 국내 패션시장 규모가 4.8%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베이직하우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베이직하우스가 19일 오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옥치장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대표이사,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삼호개발 "4월 누적 매출 513억 달성"
- [edaily 김춘동기자] 삼호개발(010960)은 12일 "지난달까지 수주액이 513억원으로 전년 연간수주액의 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행영 삼호개발 대표는 이날 증권선물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체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게 돼 종합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12일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삼호개발은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는 전문건설회사로 고속도로와 국도, 지하철, 터널, 골프장 등 토목건설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전문건설업체는 흔히 하청업체로 불리며 종합건설업체의 하도급사업자를 말한다.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는 삼호개발은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지하철, 터널, 골프장 등 대형 토목전문 건설회사이다.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고속도록와 태안-만리포국도 등 국도, 88고속도로 쌍림터널과 판교-구리간고속도로터널 등 터널, 신갈골프장 등 골프장, 아산화력발전소 등 산업단지 등이 모두 삼호개발의 작품이다.
대부분의 전문건설업체가 몇 개의 종합건설사에 대부분의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반면 삼호개발은 국내 40여개 종합건설사의 협력업체로 골고루 등록돼 있어 영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매출의 80%이상을 관급공사로 하고 있어 민간공사에 의존하는 다른 건설업체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작년에는 1024억원의 매출과 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창업이후 29년간 단 한번도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다"며 "매년 주주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호개발은 12일 오후 2시26분 현재 기준가대비 70원, 5.62% 하락한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본부는 12일 서울사업본부 신관19층 회의실에서 삼호개발 신규상장식을 가졌다. 상장기념패를 전달한후 강경훈 동부증권 상무(왼쪽부터), 김행영 삼호개발㈜ 사장, 옥치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본부장,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