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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박해진, 박정아에 “너라면...” 청혼 예고
  • ‘내 딸 서영이’ 박해진, 박정아에 “너라면...” 청혼 예고
  • (사진-KBS2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해진과 박정아의 비밀 로맨스가 무르익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14회에서는 부친 삼재(천호진 분)의 생일에 맞춰 여자친구 미경(박정아 분)을 소개시키는 상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미경은 상우의 아버지 삼재를 정식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생일 축하를 마다하는 삼재에게 “그래도 제 축하는 받으셔야 한다. 아버님이 없으셨으면 이상우가 없지 않냐”며 사랑스러운 노래를 선보여 점수를 톡톡히 땄다.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미경은 “나 사는 거 이렇다”는 상우에게 “옥탑이라고 미리 말했고 말한 대로 시원하고 경치 좋더라”라며 “근데 방에 있는 핑크 침대는 뭐냐”고 궁금해했다. 그 침대는 삼재가 서영(이보영 분)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자리인 것.이에 상우는 “내가 그 침대에 대해 얘기하면 너한테 청혼하는 거다”라고 대답했고 “그때 어떤 얘기를 할거다. 우리집 너한테 말 안한 사정이 있다. 너라면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미경에 대한 믿음을 내보였다. 그러나 상우에게 자신의 집안에 대한 비밀을 갖고 있던 미경 또한 “나도 너한테 어떤 얘기할 거 있다. 그럼 나도 그게 청혼이다. 나도 너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해 상우를 궁금하게 했다.한편 두 사람이 동시 고백, 동시 청혼을 예고한 가운데 비밀의 한가운데 있는 서영의 존재가 드러날 가능성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2012.10.29 I 김영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경남대학교] ▲사무처장 이종근 ▲기획조정부장 성청현 ▲교무부장 이상호 ▲총무부장 홍경화 ▲취업지원부장 이배영 ▲정책기획팀장 이성일 ▲예산기획팀장 박동렬 ▲평가감사팀장 하영정 ▲정보전산팀장 조병래 ▲비서팀장 최규태 ▲홍보팀장 김종전 ▲수업팀장 김혜진 ▲학적팀장 조정래 ▲교원인사팀장 정성윤 ▲교수학습개발센터 행정지원팀장 박순흠 ▲학생지원팀장 오외석 ▲체육봉사팀장 조남식 ▲장학복지팀장 최재순 ▲총무인사팀장 백인력 ▲재무회계팀장 이기수 ▲시설관리팀장 신영기 ▲구매관재팀장 이삼재 ▲취업지원팀장 안정희 ▲정보교육팀장 권영희 ▲대외협력팀장 윤희석 ▲국제교육팀장 임미경 ▲산학협력팀장 조경석 ▲산학진흥팀장 김영경 ▲산학경영팀장 송호식 ▲대학원 교학지원실장 김영걸 ▲경영대학원 교학지원실장 박성근 ▲산업대학원 교학지원실장 윤성원 ▲행정대학원 교학지원실장 김인태 ▲문과대학 교학지원실장 최병옥 ▲자연과학대학 교학지원실장 장재영 ▲경상대학 교학지원실장 문영무 ▲법정대학 교학지원실장 정행근 ▲공과대학 교학지원실장 서상태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장 조현성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장 김우석 ▲평생교육원 행정지원팀장 박승원 ▲언론출판국 행정지원팀장 장중근 ▲한마생활관 행정지원팀장 김미자 ▲과학영재교육원 행정지원팀장 박선영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과장급>▲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제1부단장 황원철 ◇전보 <과장급>▲정책홍보담당관 이숭규 ▲행정관리담당관 전성복 ▲정보화담당관 서남교 ▲서울사무소건설하도급과장 강신민 ▲대전지방사무소장 홍용수 ▲대구지방사무소장 장장이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제2부단장 조근익 ◇파견 <과장급>▲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김형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승진 <4급>▲상임위원실 박노재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재흔 ▲법무감사팀 박영규 ▲과학기술정책과 임종윤 ▲정책조정과 정나영 ▲연구제도과 조인묵 [나라감정평가법인] <제12대 대표이사>▲김민수 <본부장>▲기획관리 전수호 ▲조정심사 한병택 ▲재경 박태희 ▲1본부 김동일 ▲2본부 박정주 ▲3본부 황인선 ▲4본부 박찬수 ▲경인 임군재 ▲경기 남민 ▲통일로 박용관 ▲동부 박세찬 ▲강원 고병남 ▲충북 임성수 ▲대전충남 황의달 ▲전북 오성진 ▲광주전남 정재원 ▲경남 이호형 ▲대구경북 김영철 ▲부산 김영일 [농협중앙회] <고위임원>▲NH농협금융지주 회장 겸 농협은행장 신충식 ▲NH손해보험사장 김학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나동민 [부산롯데호텔] ▲총지배인 김성한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이병호(전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스포츠조선] <편집국>▲SC큐레이터 겸임 (부국장대우) 백문기 ▲스포츠1팀장 민창기 ▲스포츠2팀장 신보순
2012.02.24 I 편집부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하나은행 인사] ◇승진<부행장>▲리스크관리그룹 총괄 이우공 <본부장>▲신사업추진본부 한준성 ▲경기영업본부 송용민 ▲동부영업본부 양효민 ▲인천영업본부 정춘식 ▲대전중앙영업본부 천경미 ▲대구경북영업본부 양원석 ◇전보<부행장>▲리테일영업그룹 총괄 이현주 <부행장보>▲리테일영업추진본부 이영준 ▲리테일영업추진1본부 황종섭 ▲리테일영업추진2본부 김영철 ▲기업영업추진본부 김용환 <본부장>▲서북영업본부 박주열 ▲대기업영업2본부 권태균 [아산시 인사] ◇4급▲자치행정국장 강춘구 ▲교육복지국장 김운식 ▲경제환경국장 이종술 ◇5급 ▲회계과장 배우락 ▲비서실장 이상춘 ▲정보통신과장 길영복 ▲여성가족과장 민정일 ▲경로장애인과장 국형섭 ▲의회 전문위원 정재진 ▲평생학습관장 윤재원 ▲탕정면장 오종환 ▲영인면장 조흥묵 ▲둔포면장 이상득 ▲온양2동장 김정규 ▲인주면장 김민우 ▲신정호수공원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천호 ▲온양6동장 직무대리 이용상 [한국수출입은행 인사] ◇승진<부서장급>(G2→G1부서장급)▲미래산업금융실장 권우석 ▲경협기획실장 장영훈 ▲홍보실장 윤희성 ▲리스크관리부장 백남수 ▲신용평가실 수석 현남해 ▲전산정보부 수석 윤길수 ▲광주지점장 임경종 ▲청주지점장 이웅기 ▲인사부소속 수석 황국환 ▲인사부소속 수석 황훈하 ◇전보<부서장급>▲국제협력실장 김경자 ▲녹색성장금융부장 조위택 ▲플랜트금융부장 김영수 ▲해외진출컨설팅센터장 정계룡 ▲수출중소기업상담센터장 유병호 ▲자금부장 윤석만 ▲아시아부장 임성혁 ▲중남미아프리카부장 변영후 ▲남북협력사업부장 오은상 ▲해외경제연구소장 이해청 ▲국별조사실장 이한구 ▲산업투자조사실장 이진권 ▲경영지원부장 김성택 ▲경영전략실장 천헌철 ▲인재개발원장 전원영 ▲신용평가실장 김성철 ▲전산정보부장 김동준 ▲대구지점장 김용몽 ▲울산지점장 신경택 ▲전주지점장 박명하 ▲대전지점장 장한섭 ▲인천지점장 석기봉 ▲상해사무소장 조재삼 ▲마닐라사무소장 박태익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장 이경래 [동양그룹 인사] ◇승진 ◎㈜동양 매직부문<전무>▲황국인 <상무보>▲김경수 <이사대우>▲강경수 ◎㈜동양 한일합섬부문 <이사대우>▲정종필 ▲홍성묵 ◎동양시멘트 <상무보>▲현승담 ◎동양시스템즈<상무보>▲김형겸 <이사대우>▲박승수 ◎미러스 <상무보>▲박근덕 ◇전보 ◎그룹<상무>▲전략기획본부 문영국 ◎동양시멘트<상무>▲골든오일부문 임형국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사] ◇본사▲홍보실장 이근재 ▲경영기획처장 박지현 ▲사업관리처장 엄시호 ▲미래전략실장 홍귀석 ▲안전관리처장 정찬호 ▲총무부장 권순천 ▲노무복지부장 이석구 ▲인사기획부장 오인록 ▲인사관리부장 현덕환 ▲기술진단부장 김진태 ▲발전설비검사1팀장 김희석 ▲발전설비검사2팀장 정재원 ▲재난안전부장 김이원 ▲기술기준부장 김명수▲청사이전기획단장 김봉진 ◇사업소▲서울지역본부장 이진수 ▲인천지역본부장 이상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류선희 ▲강원지역본부장 조만현 ▲충북지역본부장 이상목 ▲경남지역본부장 김기종 ▲서울동부지사장 권용주 ▲서울남부지사장 안설호 ▲서울서부지사장 차경식 ▲서울북부지사장 임석윤 ▲부산동부지사장 국갑표 ▲경북동부지사장 박희만 ▲경북북부지사장 정인덕 ▲경주지사장 남근우 ▲전남서부지사장 이창환 ▲여수지사장 류인희 ▲충남중부지사장 이병배 ▲이천여주지사장 우영남 ▲평택안성지사장 박영철 ▲안산시흥지사장 이경남 ▲용인지사장 김영선 ▲부천김포지사장 박덕근 ▲파주고양지사장 송종규 ▲강원동부지사장 조남행 ▲강원북부지사장 조경호 ▲제천단양지사장 김천규 ▲충주음성지사장 강대철 ▲전북서부지사장 고태영 ▲남원순창지사장 이찬복 ▲익산지사장 이정방 ▲군산지사장 박황진 ▲밀양창녕지사장 홍성관 ▲서울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이조순 ▲부산울산지역본부 검사부장 박재훼 ▲대구경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백승락 ▲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황규찬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송윤섭 ▲인천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덕훈 ▲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박찬영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희봉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이종구 ▲광주전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정용욱 ▲대전충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황제하 ▲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주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손명목 ▲경기지역본부 검사부장 이남주 ▲경기지역본부 점검부장 김국영 ▲경기북부지역본부 점검부장 한기만 ▲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설원수 ▲경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황광수 ▲서울남부지사 검사부장 강성준 ▲서울남부지사 기술진단부장 정영일 ▲서울남부지사 점검부장 안원형 ◇교육파견▲국방대학원 민병현(1급) [금강대 인사] ▲교학지원처장 서문성 ▲불교학부장 최기표 ▲사회과학부장 고수현 ▲경영학부장 이운영 ▲글로벌인재학부장 장민호 [충남 청양군 인사] ◇4급▲주민복지실장 신기섭 ◇5급▲민원봉사실장 명제협 ▲농업지원과장 이상혁 ▲지역경제과장 주광현 ▲재난산림과장 김종섭 ▲재무과장 시상준 ▲의회사무과장 홍성길 ▲의회전문위원 이강국 ▲공공시설사업소장 정학진 ▲운곡면장 곽병훈 ▲목면장 정성희 ▲남양면장 윤주원 [산림청 인사] ◇전보<과장급>▲춘천국유림관리소장 박산우 ▲평창국유림관리소장 임영석 ▲영주국유림관리소장 김영환 [건설공제조합 인사] ◇승진<1급>▲공제사업부장 김현정 ▲정보시스템부장 이일양 ▲동대문지점장 박선홍 ▲전주 지점장 서철수 ▲진주지점장 이종석 ▲창원지점장 김석호 ▲영남보상센터장 김선완 ▲교육파견 김옥우 <2급>▲삼성지점 부지점장 임동철 ▲인천지점 부지점장 류창선 ▲청주지점 부지점장 이금환 ▲대전지점 부지점장 권상철 ▲전주지점 부지점장 송득현 ▲광주지점 부지점장 김광현 ▲부산지점 부지점장 안재수 ▲강남보상센터 부센터장 김관우 ▲중부보상센터 부센터장 김석헌 ▲의정부지점 차장 이재광 ◇전보<1급>▲기획부장 안현종 ▲총무부장 이권노 ▲보증사업부장 이정관 ▲보증심사부장 안종태 ▲감사실장 박홍균 ▲종로지점장 이인석 ▲서초지점장 송성영 ▲여의도지점장 정용원 ▲안양지점장 강만수 ▲광주지점장 윤영구 ▲대구지점장 김대규 ▲강남보상센터장 배길원 <2급>▲기획부 기획조정팀장 이일광 ▲기획부 경영전략팀장 양희동 ▲보증사업부 보증기획팀장 김용석 ▲보증사업부 보증영업팀장 김성수 ▲보증심사부 팀장 하태원 ▲공제사업부 공제기획팀장 강도영 ▲공제사업부 공제영업팀장 김종복 ▲공제사업부공제심사팀장 김창용 ▲채권관리부 보상팀장 황희순 ▲채권관리부 구상팀장 조석현 ▲채권관리부 법무팀장 소상국 ▲감사실 감사역 최재윤 ▲안산지점장 박헌준 ▲부천지점장 박성득 ▲순천지점장 김병선 ▲목포지점장 장선희 ▲구미지점장 남도현 ▲제주지점장 이화영 ▲대구지점 부지점장 김창균 [LIG투자증권 인사] ◇승진<상무보>▲FICC영업센터장 위호환 <이사>▲채권영업팀장 박기창 <부장>▲재무회계팀장 이상신 ▲법인금융팀 최윤호 ▲법인영업팀 이인현 ▲법인영업팀 김현석 ▲IT팀 한창도 ▲강남역지점장 우지연 ▲선릉역지점 장미화 ◇선임<임원>▲전략영업센터장 상무보 김민 <부서장>▲파생운용3팀장 오현덕 ▲투자전략팀장 최운선 [DGB금융지주 인사] <고문>▲DGB경제연구소 진병용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신덕열 <상무>▲DGB경제연구소 김광호 [대구은행 인사] <부행장>▲지원그룹장 및 영업지원본부장 박인규 ▲마케팅그룹장 이천기 <부행장보>▲경영그룹장 및 경영기획본부장 이찬희 ▲기업금융본부장 이만희 ▲개인금융본부장 최영수 ▲IT본부장 정영만 ▲여신지원본부장 최수원 ▲채널전략본부장 천해광 ▲자금시장본부장 박창호▲공공금융본부장 김대유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종국(지주사 리스크관리본부장 겸임) <본부장>▲경북중부본부장 임환오 ▲경북남부본부장 노성석 ▲서울본부장 최민호 ▲경북동부본부장 강영순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인사] <사장>▲김기주 <부사장>▲유병훈 [카드넷 인사] <사장>▲김태영 <부사장>▲서정원 [대구신용정보 인사] <사장>▲신진희 <부사장>▲손순호 [인천도시공사 인사] ▲기획조정실장 윤태흥 ▲고객센터장 김인규 <처장>▲기획 박흥식 ▲경영지원 김명환 ▲단지사업 홍성찬 ▲주택사업 박기완 ▲감사 남찬일 ▲민자사업 김영은 ▲검단사업 서경호 ▲구월사업 조인상 ▲도화사업 박형균 ▲MICE사업 이종운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사] ▲수학과학교육정책단장 정진수 ▲영재교육지원실장 고대승 ▲교육과정개발실장 김동원 <팀장>▲청소년활동지원 김형진 ▲교육기부사업 한지원 ▲창의연수 민영경 ▲홍보협력 윤종현 ▲정보화추진TF 윤승재 [국토해양부 인사] ◇승진<과장>▲건설경제 김채규 ▲종합교통정책 김상도 ▲물류시설정보 김동수 ▲해운정책 최준욱 ▲국제항공 김완중 ▲국토정책 정경훈 ▲지적기획 양근우 ▲항만정책 최명용 ▲녹색도시 이원식 [국민권익위원회 인사] <국장급>▲행정심판국장 우경종 ▲대변인 최학균 ▲권익제도기획관 김인수 ▲민원분석심의관 이내희 ▲신고심사심의관 곽형석 <과장>▲행정심판총괄과장 임규홍 ▲청렴교육과장 박민주 [대전광역시 인사] <2급>▲경제산업국장 정하윤 ▲의회사무처장 김의수 <3급>▲자치행정국장 김광신 ▲복지여성장 윤태희 ▲환경녹지장 김일토 ▲인재개발원장 김영호 ▲건설관리본부장 김정대 ▲중구청 장시성 ▲문화체육관광국장직무대리 강철식 ▲상수도사업본부장직무대리 조영찬 ▲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파견) 한종호 ▲총무과(교육파견) 이택구 황재하 <4급>▲정책기획관 한선희 ▲비서실장 이강현 ▲교육지원담당관 한필중 ▲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임묵 ▲의회사무처의사담당관 이중환 ▲신성장산업과장 송치영 ▲문화산업과장 강철구 ▲시민협력과장 김기원 ▲문화예술과장 백철호 ▲체육지원과장 이영우 ▲환경정책과장 최규관 ▲맑은물정책과장 최능배 ▲푸른도시과장 고중인 ▲자원순환과장 전명진 ▲교통정책과장 이원종 ▲운송주차과장 임종묵 ▲주택정책과장 박영준 ▲지적과장 정영호 ▲인재개발원교육지원과장 이종노 ▲신성장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파견) 손철웅 ▲도심활성화기획단장 박용재 ▲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윤희종 ▲건설관리본부건설기술부장 유강준 ▲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엄명순 ▲상수도사업본부월평정수사업소장 황인태 ▲하천관리사업소장 이재면 ▲서울사무소장 유창균 ▲법무통계담당관직무대리 노재필 ▲일자리추진기획단장직무대리 윤창노 ▲인재개발원교학과장직무대리 김홍경 ▲공원관리사업소장직무대리 김광춘 ▲한밭수목원장직무대리 윤명근 ▲총무과(교육파견) 김동선 김기흥 이진석 홍구표 유광훈 문창용 이희엽 최시복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인사] ▲상임위원 최예식 ▲사무처장 김규조 ◇전보<4급>▲동구선관위 허영만 ▲강서구선관위 최석현 [농총진흥청 인사] <고위공무원>▲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홍성구 <과장급>▲연구정책국 농자재관리과장 정대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 김태중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신삼식 ◇승진<4급> ▲연구정책국 농자재관리과 김봉섭 [국세청 인사] ◇전보▲광주지방국세청장 서국환(서울청 조사2) ▲대구지방국세청장 하종화(서울청 조사4)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원정희(국세청) ▲서울지방 조사4국장 이승호(중부청 조사3)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정이종(중부청 조사2) ▲중부지방조사2국장 강형원(국세청) ▲국세청 심달훈(서울청 국제거래) ◇승진▲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신동렬(중부청 감사)▲국세청 최현민(대구청 조사2) ◇국장 직무대리▲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직무대리) 임경구(국세청 세원정보) ◇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서대원(대전청 조사2국)◇부이사관 승진▲국세청 감찰담당관 장성섭 ▲국세청 심사2담당관 김충국 ◇서장급 전보▲국세청 정책보좌관 박종희(동청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진경옥(국세청 법인) ▲국세청 법인세과장 노정석(국세청 청장실) ▲국세청 재산세과장 김태호(서울청 신고분석1) ▲국세청 조사2과장 김형환(국세청 부가)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조정목(서울청 조사4-관리) ▲국세청첨단탈세방지센터TF 남판우(용인) ▲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장 장경상(원주) ▲서울지방국세청 신고분석1과장 배상재(서울청 법무2)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윤영식(구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이은재(포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이승수(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운창(서대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박영태(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천기성(순 천)▲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임재원(강릉)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김한년(대구청 세원분석) ▲중부 세무서장 곽길수(교육원 교수) ▲남대문 세무서장 권기만(중부청 조사3-관리) ▲용산 세무서장 윤우진(영등포) ▲서대문 세무서장 전희재(통영) ▲마 포 세무서장 이광우(서울청 조사1-3) ▲영등포 세무서장 백순길(울산) ▲강서 세무서장 이종철(국세청) ▲양천 세무서장 장남홍(서울청 조사2-1) ▲구로 세무서장 이정길(도봉) ▲강 남 세무서장 김상진(국세청 재산) ▲삼성 세무서장 김호익(서울청 조사4-1) ▲역삼 세무서장 류기복(서울청 조사1-1) ▲성동 세무서장 김기정(서울청 조사2-관리) ▲동대문 세무서장 안병영(광주청 세원분석) ▲도봉 세무서장 소은자(충주)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고광남(중부청 조사1-2) ▲중부지방국세청 신고분석2과장 한동연(안양)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정인화(김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김태형(예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김지훈(속초)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정희상(해남)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최재중(대전청 징세법무) ▲인천 세무서장 김두홍(국세청) ▲북인천 세무서장 손황모(전주) ▲남인천 세무서장 김영두(거창)▲안양 세무서장 김종옥(국세청) ▲동안양 세무서장 김호연(중부청 신고분석2) ▲용인 세무서장 정달성(마 포) ▲시흥 세무서장 정회수(중부) ▲화성 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이천길(중부청 조사1-1) ▲분당 세무서 개청준비단장 강성준(양천) ▲영월 세무서장 최신재(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유제란(남원)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요성(서울청 조사4-2)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주을규(대전) ▲대전 세무서장 김호 (대전청 조사1) ▲청주 세무서장 임동현(대전청 세원분석) ▲광주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광훈(군산) ▲대구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이수진(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송운영(북대구) ▲대구지방국세청조사2국장 최병문(대구청 징세법무)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안광원(북부산) ▲북부산 세무서장 하영남(부산청 징세법무) ▲금 정 세무서장 오호선(국세청) ▲김해 세무서장 강남규(금정)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염석준(홍천) ▲국세청 (세제실) 박석현(중부청 운영지원) ▲국세청 이동원(중부청 조사2-1) ▲국세청 서재룡(영주) ▲국세청 이성진(목포)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 임병호(국세청 역외탈세) ◇초임세무서장 ▲원주 세무서장 김경수(국세청 소득) ▲홍천 세무서장 이화순(국세청 징세) ▲속초 세무서장 장순남(서울청 조사4-관리)▲강릉 세무서장 한창수(서울청 조사1-1) ▲대전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고정욱(중부청 조사2-1) ▲동청주 세무서장 김오영(국세청 정책조정) ▲충주 세무서장 김관동(서울청 납세자보호) ▲예 산 세무서장 유병욱(대전청 신고분석2) ▲군산 세무서장 이영기(서울청 조사2-1) ▲전주 세무서장 류효석(중부청 조사2-2) ▲목포 세무서장 남진현(서울청 조사3-관리) ▲순천 세무서장 유영필(중부청 징세) ▲남원 세무서장 조이현(중부청 징세) ▲해남 세무서장 박봉식(광주청 신고분석2) ▲대구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이청룡(중부청 조사3-관리) ▲북대구 세무서장 허두정(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 ▲포항 세무서장 장호강(서울청 조사2-2) ▲구미 세무서장 김한식(대구청 조사2-관리) ▲안동 세무서장 김상윤(국세청 소득) ▲영주 세무서장 박재한(대구청 감사) ▲중부산 세무서장 조태복(국세청 법인) ▲수영 세무서장 민주원(국세청 첨단탈세방지TF)▲울산 세무서장 정계조(부산청 감사) ▲통영 세무서장 석원창(부산청 징세) ▲거창 세무서장 엄전중(부산청 신고분석2)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간호본부장 송경자 ▲내과간호과장 최완희 [리바트 인사] <부사장>▲정보영 <상무>▲박천호 ▲김진산 <상무보>▲강희석 ▲김태인 [구로구 인사] ◇승진▲정성자 보육지원과장직무대리 ▲마숙인 도시개발과장직무대리 ▲박헌양 보건행정과장직무대리 ▲최용섭 구로제5동장직무대리 ◇전보▲소해섭 기획예산과장 ▲백종은 주택과장 ▲정구주 교통행정과장 ▲최두현 자치행정과장 ▲구선완 문화체육과장 ▲성상환 민원여권과장 ▲류귀열 고척제2동장 [제주지방법원 인사] <서기관>▲종합민원실장 강정희 ◇승진▲민사신청과장 문충현 ▲등기과장 고태진 <5급 사무관>▲총무과 김태현 ▲종합민원실 강승윤 ▲민원신청과 양강인 ▲형사과 박래두 ▲등기과 김종렬 ▲서귀포등기소 조영훈 [서울보증보험 인사] ◇승진<상무대우>▲총무부문 박주환 ▲영업부문 조백석 <본부장>▲영남지역본부장 전병선<담당>▲구상부문 담당 정현영 ▲재무부문 담당 고정곤 ▲상품부문 담당 신보선 ▲마케팅부문 담당 윤승환 <1급>▲순천지점장 문경철 ▲인사부장 이득영 ▲기업채권부장 이돈영 ▲종각지점장 이문식 ▲일산지점장 임형택 ◇전보▲강서지역본부장 김상택 ▲기획부문 담당 이승우 상품관리부장 김선철 ▲전략영업부장 신동현 ▲미래전략부장 허세준 ▲마케팅부장 송병철 ▲채널지원부장 하진호 ▲총무부장 이문식 ▲중기서민지원부장 임형택 ▲BA팀장 성기창 ▲국제부장 황의탁 ▲인터넷업무통합재구축TF팀장 성삼재 ▲고객정보팀장 오연홍 ▲재보험부장 최화태 ▲콜센터설립추진TF팀장 오현주 ▲선릉지점장 임동환 ▲여의도지점장 조충제 ▲강남지점장 이철환 ▲종로지점장 임대기 ▲청계광장지점장 이인표 ▲잠실지점장 한종호 ▲역삼지점장 김상우 ▲광주지점장 문경철 ▲구로디지털지점장 김정현 ▲신사동지점장 최찬규 ▲수원지점장 김종오 ▲영등포지점장 전대석 ▲인천지점장 조재원 ▲대구지점장 신창식 ▲종각지점장 손영배 ▲군산지점장 김경주 ▲전주지점장 이용선 ▲순천지점장 민정문 ▲울산지점장 강진운 ▲동래지점장 김달영 ▲명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용배 ▲서면지점장 최치영 ▲김포지점장 김용은 ▲안동지점장 조영인 ▲부천지점장 이수영 ▲파주지점장 안재홍 ▲청주지점장 박성주 ▲원주지점장 전석열 ▲일산지점장 박준병 ▲춘천지점장 이광식 ▲마산지점장 김삼구 ▲포항지점장 허준혁 ▲공주지점장 김추규 ▲구미지점장 김언수 ▲경주지점장 임영준 ▲서산지점장 신기수 ▲송도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충헌 ▲신용보험지원단장 김원섭 ▲영남보상지원단장 김봉래 ▲부산신용지원단장 유해진 ▲경원보상지원단장 이진수 ▲강서신용지원단장 김동현 ▲강서보상지원단장 조철호 ▲송무지원단장 이종은 ▲경원신용지원단장 허윤선 ▲중부보상지원단장 김인하 ▲강남신용지원단장 이상식 ▲대구신용지원단장 박진홍 ▲소액신용지원단장 백승훈 [산림청 인사] ◇전보<과장급>▲춘천국유림관리소장 박산우 ▲평창국유림관리소장 임영석 ▲영주국유림관리소장 김영환 [수출입은행 인사] ◇승진<부서장급(G2→G1부서장급)>▲미래산업금융실장 권우석 ▲경협기획실장 장영훈 ▲홍보실장 윤희성 ▲리스크관리부장 백남수 ▲신용평가실 수석 현남해 ▲전산정보부 수석 윤길수 ▲광주지점장 임경종 ▲청주지점장 이웅기 ▲인사부소속 수석 황국환 ▲인사부소속 수석 황훈하 ◇전보▲국제협력실장 김경자 ▲녹색성장금융부장 조위택 ▲플랜트금융부장 김영수 ▲해외진출컨설팅센터장 정계룡 ▲수출중소기업상담센터장 유병호 ▲자금부장 윤석만 ▲아시아부장 임성혁 ▲중남미아프리카부장 변영후 ▲남북협력사업부장 오은상 ▲해외경제연구소장 이해청 ▲국별조사실장 이한구 ▲산업투자조사실장 이진권 ▲경영지원부장 김성택 ▲경영전략실장 천헌철 ▲인재개발원장 전원영 ▲신용평가실장 김성철 ▲전산정보부장 김동준 ▲대구지점장 김용몽 ▲울산지점장 신경택 ▲전주지점장 박명하 ▲대전지점장 장한섭 ▲인천지점장 석기봉 ▲상해사무소장 조재삼 ▲마닐라사무소장 박태익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장 이경래 ◇승진<팀장급(G2선임→G2팀장급)>▲기획부 대외업무팀장 장성호▲녹색성장금융부 GPP팀장 오용근 ▲미래산업금융실 지식문화산업팀장 조용민 ▲자원금융부 자원금융1팀장 이윤관 ▲중남미아프리카부 중남미팀장 이동훈 ▲중남미아프리카부 아프리카팀장 이태용 ▲남북협력사업부 인도협력팀장 유정선 ▲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정민주 ▲관리지원실 부실장 유병욱 ▲전산정보부 전산기획팀장 김수현 ▲전산정보부 정보보호팀장 박태정 ▲광주지점 부지점장 조재해 ▲청주지점 부지점장 이영희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명석 ▲선박금융부 소속 팀장 신부균 ▲선박금융부 소속 팀장 전시덕 ◇전보▲총괄사업부 총괄사업팀장 정창호 ▲총괄사업부 여신지원팀장 박만환 ▲금융자문실 금융자문1팀장 황기연 ▲녹색성장금융부 신재생에너지팀장 옥영철 ▲녹색성장금융부 원자력사업팀장 김영기 ▲녹색성장금융부 에너지사업팀장 이태균 ▲자원금융부 자원금융2팀장 홍기철 ▲선박금융부 선박금융2팀장 김호준 ▲선박금융부 선박금융4팀장 정석찬 ▲플랜트금융부 플랜트금융1팀장 손영수 ▲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최주환) ▲무역금융부 국제무역팀장 천명욱 ▲중소기업금융부 상생금융팀장 박상우 ▲중소기업금융부 석유화학산업팀장 이창종 ▲특수여신관리실 기업구조개선팀장 이형주 ▲해외투자금융부 역외금융팀장 유연갑 ▲자금부 오퍼레이션팀장 임영준 ▲국제금융부 외화조달팀장 이승건 ▲경협기획실 정책기획팀장 홍성훈 ▲경협지원실 사업지원팀장 이재홍 ▲아시아부 동남아팀장 김태수 ▲아시아부 인니·대양주팀장 손영환 ▲아시아부 다자금융사업팀장 류현하 ▲남북협력기획실 남북협력기획팀장 유승호 ▲남북협력기획실 북한조사연구팀장 손종석 ▲인사부 사회공헌·복지팀장 장익환 ▲전산정보부 개발운영1팀장 배종천 ▲부산지점 부지점장 임채환 ▲인천지점 부지점장 이경호 ▲이란주재원 전선준 ▲워싱턴사무소 선임조사역 안종혁 [산은캐피탈 인사] ◇승진<이사대우> ▲윤정석 <부장>▲고재경 ▲손장욱 ▲이범희 <부부장>▲조계현 ▲하승수 [인제대학교 백병원 인사] ◎부산백병원<부원장 겸 진료부장>▲정용태 <기획실장>▲오상훈 <교육수련부장>▲김응규 <장기이식센터소장>▲김영훈 <장기이식센터간사>▲윤영철 <임상의학연구소장>▲최장석 <진료협력센터소장>▲설상영 <건강증진센터소장>▲이가영 ▲선욱 [서울시 인사] ◇승진·전보<3급이상>▲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 ▲장정우 시의회사무처장 ▲정효성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권혁소 경제진흥실장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 ▲임옥기기후환경본부장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 ▲안준호 시민소통기획관 ▲김인철 경영기획관 ▲한국영 산업경제정책관 ▲김경호 복지건강실장 직무대리 ▲한문철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직무대리 ▲이창학 행정국장 ▲강종필 재무국장 ▲김병하 도시안전실장 직무대리 ▲고인석 시설안전정책관 ▲남원준 지역균형정책관 ▲최광빈 공원녹지국장 ▲송경섭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고동욱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최임광 한강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최진호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장경환 성동구 부구청장 ▲정수용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강병호 일자리정책관 직무대리 ▲김선순 복지정책관 직무대리, 보건정책관 겸임 ▲백호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 직무대리 ▲김재정 교통운영관 직무대리 ▲황치영 기후변화정책관 직무대리 ▲신용목 교육협력국장 직무대리 ▲권기욱 물관리정책관 직무대리 ▲이건기 주택정책실장 직무대리 ▲류훈 주택공급정책관 직무대리 ▲진희선 주거재생정책관 직무대리 ▲이제원 도시계획국장 직무대리 ▲이광세 시설국장 직무대리 ▲이갑규 시책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 ▲이정관 강서구 부구청장 ▲정윤택광진구 부구청장 ▲조성일 구로구 부구청장 ▲김영한 강동구 부구청장 ▲이정호 영등포구 부구청장 ▲김용복 금천구 부구청장 ▲서강석 행정국 근무 ▲정연찬 행정국 근무 ▲안승일 행정국 근무 ▲김준기 행정국 근무 ▲유재룡 행정국 근무 ▲정유승 행정국 근무 ▲송득범 시설관리공단 파견▲박종용농수산물공사 파견 ▲한수동 서울문화재단 파견 ▲강태웅 시정개발연구원 파견 ▲권오철 시정개발연구원 파견 ▲김광례 서울시디자인재단 파견 ▲최항도 행정국 근무 ▲정순구 행정국 근무 ▲신면호 행정국 근무 ▲이인근 행정국 근무 ▲김효수 행정국 근무 ▲임계호 행정국 근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인사] ◇승진▲연구기관선진화팀장 김보열 [한일시멘트그룹 인사] ◎한일시멘트 <부회장 >▲허기호 <사장>▲원인상 <부사장>▲곽의영 ▲유황찬 <전무>▲장오봉 <상무보>▲심용석 ▲정욱준 ◎한일산업<상무보> ▲조정환 ▲용환영 ◎한일건설<전무>▲양승권 ◎한덕개발(서울랜드)<총괄사장>▲김경회 <사장>▲최병길 <상무보>▲박용택 ▲김대중 [코스맥스 인사] ◎코스맥스◇승진<사장>▲기술연구원 원장 유희창 <상무>▲생산본부 황성욱 ▲마케팅본부 이상인 ▲메이크업연구소 박명삼 ▲CSO 박정수 <이사>▲부공장장 및 중국TFT담당 이병만▲경영진단담당 신윤서 ◎일진제약㈜<이사>▲생산본부 한재형 ▲연구소 백주현 [행정직·기술직 공무원 인사] ◇승진<고위공무원>▲기획조정관 금동선 <3급>▲기획재정담당관 문권점 <4급>▲법무부(국무총리실 파견) 강의곤 ◇전보<3급>▲운영지원과장 오완섭 ▲행정관리담당관 권영범 <4급 과장급>▲감사담당관 고창헌 ▲법무연수원 총무과장 김태복 ▲법무연수원 운영과장 최정석 ▲성과고객팀장 천정훈 <4급>▲기획재정담당관실 류지중 ▲행정관리담당관실 심경보 ▲감사담당관실 김상권 ▲운영지원과 김정열 [교정공무원 인사] ◇승진<고위공무원>▲대전교도소장 지정수(경북북부제1교도소장) ▲대구교도소장 박종관(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인천구치소장 권기훈(법무부 보안과장)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김상두(법무부 의료과장) <부이사관(3급)>▲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학성(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창원교도소장 김준겸(창원교도소장) ▲광주교도소 의료과장 박일웅(광주교도소 의료과장) <서기관(4급)>▲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정동규(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대구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한응범(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박광채(수원구치소 총무과장) ▲대전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박광래(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강달성(광주교도소 복지과장)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박민호(부산교도소 직업훈련과장)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정영진(안양교도소 복지과장) ▲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 김진구(서울구치소 수용기록과장) ◇전보<고위공무원>▲법무부 교정정책단장 윤경식(법무부 보안정책단장)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김선태(성동구치소장) ▲대전지방교정청장 김기현(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광주지방교정청장 나진영(대구교도소장) ▲안양교도소장 유승만(법무부) ▲성동구치소장 정명철(인천구치소장) <서기관(4급)>▲법무부 직업훈련과장 홍남식(진주교도소장) ▲법무부 보안과장 장보익(법무부 직업훈련과장) ▲법무부 의료과장 김선녀(충주구치소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류동백(대전교도소 부소장)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명곤(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윤재권(대구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유태오(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서울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김도형(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정운선(대구교도소 부소장)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한상호(대구교도소 총무과장) ▲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류기현(광주교도소 부소장) ▲서울구치소 부소장 신경우(수원구치소 부소장)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유인엽(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 대전교도소 부소장 김윤홍(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현(안양교도소 분류심사과장) ▲대구교도소 부소장 성맹환(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광주교도소 부소장 조규언(서울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부산구치소 부소장 강위복(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수원구치소 부소장 한경화(대전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성동구치소 부소장 이석구(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신동윤(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여주교도소장 안희용(춘천교도소장) ▲서울남부교도소장 김안식(여주교도소장) ▲진주교도소장 박현조(천안개방교도소 부소장) ▲목포교도소장 김천수(장흥교도소장) ▲천안교도소장 박광식(법무부)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이경우(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춘천교도소장 김명철(천안교도소장) ▲원주교도소장 이경식(강릉교도소장) ▲경북북부제2교도소장 문병일(부산구치소 부소장) ▲충주구치소장 김승만(서울구치소 부소장) ▲홍성교도소장 이동규(경북북부제2교도소장) ▲천안개방교도소장 홍종우(원주교도소장) ▲밀양구치소장 정병헌(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강릉교도소장 김정선(해남교도소장) ▲장흥교도소장 오홍균(성동구치소 부소장) ▲해남교도소장 배갑동(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신규임용<기술서기관(4급)>▲대구교도소 의료과 이철수 ▲전주교도소 의료과 한용재 [대전시 인사] <지방이사관>▲경제산업국장 정하윤 ▲의회사무처장 김의수 <지방부이사관>▲자치행정국장 김광신 ▲복지여성국장 윤태희 ▲환경녹지국장 김일토(승진) ▲인재개발원장 김영호(승진) ▲건설관리본부장 김정대(승진) ▲중구 장시성 ▲총무과 이택구, 황재하(교육파견) <지방서기관>▲문화체육관광국장 강철식(직무대리) ▲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파견) 한종호 ▲정책기획관 한선희 ▲비서실장 이강현 ▲교육지원담당관 한필중▲신성장산업과장 송치영 ▲신성장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파견) 손철웅 ▲문화산업과장 강철구 ▲시민협력과장 김기원(승진) ▲문화예술과장 백철호 ▲체육지원과장 이영우 ▲자원순환과장 전명진(승진) ▲교통정책과장 이원종 ▲운송주차과장 임종묵 ▲도심활성화기획단장 박용재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임 묵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이중환 ▲인재개발원교육지원과장 이종노(승진) ▲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엄명순 ▲서울사무소장 유창균 ▲총무과 김동선, 김기홍(교육파견)▲총무과 유광훈(교육파견) ▲총무과 문창용(승진, 교육파견) ▲총무과 최시복(KDI국제정책대학원) <지방기술서기관>▲상수도사업본부장 조영찬(직무대리) ▲환경정책과장 최규관 ▲맑은물정책과장 최능배 ▲푸른도시과장 고중인 ▲주택정책과장 박영준 ▲지적과장 정영호 ▲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윤희종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장 황인태 ▲건설관리본부건설부장 유강준 ▲하천관리사업소장 이재면(승진) ▲총무과 이진석(승진,교육파견), 홍구표(교육파견) ▲총무과 이희엽(승진, 교육파견) <지방행정사무관>▲법무통계담당관 노재필(직무대리) ▲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윤창노(직무대리) ▲인재개발원교학과장 김홍경(직무대리) ▲공원관리사업소장 김광춘(직무대리)<지방시설사무관>▲한밭수목원장 윤명근(직무대리) [부음] ▲안종원(운산그룹(동아원) 수석부회장)씨 모친상 - 일시: 29일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 발인: 31일 오전8시 - 연락처: 010-6350-2045 ▲오영우(문화체육관광부 기획행정관리담당관)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대전 서구 가수원동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30일 오전7시30분 - 연락처: 042-600-6660 ▲이건창(대지토건 대표이사)씨 별세, 두성(대지토건 이사)·은선(홍익대 교수)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30일 오전 - 연락처: 02-3410-6917 ▲이병배(전 한나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대전 남대전장례식장 - 발인: 30일 오전 8시 - 연락처: 042-286-0147 ▲김효진(재미사업)·충진(㈜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태진(삼성화재 팀장)·도진(재미사업)·현진(㈜아스타아이비에스 관리소장)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30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03 ▲손재국(전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국장대우·영광성결교회 교육목사)·재경(사업)씨 모친상 - 일시: 28일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3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410-6908 ▲박찬영(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찬신(목사)씨 모친상, 문성남(동성교회 담임목사)·임봉순(영도중 교사·목사)씨 빙모상 - 일시: 28일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 연락처: 02-3010-2293 ▲조상원(우리은행 노조위원장)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0일 오전 6시 - 연락처: 02-3010-2231 ▲이준열(진주국제대 교수)씨 모친상, 김명희(삼성서울병원 교수)씨 시모상 - 일시: 28일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2-3410-6920 ▲김학태(전 남영상사 대표)·학영(한다툴링 대표)·학민(경희대 정경대학 무역학과장)·정자씨 모친상, 김종환(전 매향여고 교장)씨 빙모상 - 일시: 27일 - 빈소: 경희의료원 - 발인: 3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958-9545 ▲오영재(포스코 팀장)·현경(약사)·영우(문화체육관광부 기획행정관리담당관)씨 부친상 - 일시: 28일 - 빈소: 대전 건양대병원 -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 연락처: 042-600-6660
2011.12.29 I 편집부 기자
진시황은 영웅인가 폭군인가
  • 진시황은 영웅인가 폭군인가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장성이 처음 구축되고 1만리나 되는 변경이 안전해졌다.” 성(城)이 인류문명의 지표이던 때가 있다. 문명의 실질적인 내용은 바로 국가정권의 탄생이다. 성벽과 성지는 최초의 군사방어 장치였다. 그 1만리 장성을 완성한 이가 있다. 영성 진씨, 이름은 영정. 조정 또는 여정이라 불렸다. 기원전 260년 조나라 도성 한단에서 태어났으며 기원전 210년 사구평대에서 사망했다. 12세에 진나라 왕위를 이어받고 21세에 친정을 시작했다. 여섯 제후국을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한 후 스스로를 진나라의 시황제로 칭했다. `진시황`이다. 중국 고대 정치사 전문가가 진시황을 `현상`으로서 분석했다. 현상으로 짚은 이유는 하나다. 수천년간 이어온 역사성이다. 30년 짧은 통치기간 동안 진시황이 이룬 통치력과 방식은 시대를 바꿨다. 아니 관통했다. 2000년 중국역사에 `진나라 제도`는 내리꽂혀 있다. 일단 진시황이 확립한 천황제도가 그것이다. 이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중국정치사에 이어졌다. 문자와 도량형 통일, 천하를 통일한 첫 황제, 만리장성, 아방궁, 병마용갱. 책은 이 모두와 얽혀 있는 진시황과 진제국에 대한 거의 전부를 망라했다. 특히 영웅과 폭군, 야뉴스처럼 얽힌 진시황이란 인물이 형성된 구조를 파헤치는 데 방대한 기술을 할애했다. 먼저 진시황 자체에 내포된 사회역사적 의미가 강조됐다. 그는 세계사에서 최초로 국가와 법 이론체계를 현실화했고 유라시아 대륙에서 제국을 세운 대표적 인물이다. 춘추전국의 사회적·역사적 변혁을 완성한 주인공이면서 선진시대의 군주라는 관념을 집대성해 황제라는 호칭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 `삼재도회(三才圖會)`에 실린 6국을 통일하여 대국을 이룬 진시황(사진=글항아리)다만 신화적 인물로 진시황을 부각하진 않았다. 오히려 반대다. 그는 평지돌출의 인물도 아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도 않았다. 춘추전국시대 이미 각 제후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한 것을 완성한 것이 만리장성이며, 법가의 황제라는 세간의 평가도 의문이다. 사실은 잡가적인 황제였다는 거다. 잔인한 황제? 이것도 아니다. 한나라 황제들은 그보다 더했다고 단언한다. 진시황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는 폭정이다. 불로장생을 위한 선약을 구하는 데 수많은 인력을 동원했고, `시경` `서경` 등 서책을 불태우는 분서와 학자를 생매장하는 갱유를 행했다. 그러나 책에는 전제정치를 위해 폭정이 불가피했다는 논지가 서 있다. 개인보다 여건을 보라는 거다. 사회적·시대적·제도적·개별적 폭압을 구별하지 않는다면 혹은 진나라 제도를 폭압이라고 막연하게 폄하하면 중국 군주제도와 관련된 역사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장장 1100쪽이 넘는 분량에 세세하게 담았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는 없다. 성장배경, 사회·경제·법제, 교만과 사치로 얼룩진 사생활 등 관심 가는 곳을 집중적으로 읽어낼 수 있게 배치했다. 신선을 찾고 죽지 않는다는 불사약까지 구했지만 진시황의 명은 50년에 그쳤다. 단명만큼 진 제국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2대 황제에서 막을 내리고 덧없이 사라졌다. ▶ 관련기사 ◀☞`남는 시간`이 세상을 바꾼다☞[새 책] 튜더스 외☞[클립_한국문학] 새남터 외
2011.09.30 I 오현주 기자
  • 남은 불확실성 `기회` 될 수도..외국인 투자자 다시 ‘눈독’
  • 스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2월3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3일 오전 8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글로벌 증시를 괴롭히던 악재들의 힘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nbsp;각종 악재에 발목을 붙잡히며 19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도 전일에는 1950선까지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에게 상승랠리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지수선물시장은 연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코스피보다 한발 앞서 신고점 행진을 시작, 코스피의 추가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내 악재의 강도는 약해진 반면 미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IT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유럽 중국 우려 한층 덜었다" 이른바 삼재(三災)로 불리던 악재 중 두가지인 유럽 재정불안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덜어냈다는 것이 SK증권의 평가다.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 확대의사를 시사하는 등 유로존 관료들이 시장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 CDS 프리미엄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상에 나선다 하더라도 현재 위안화 가치와 금리수준이 크게 낮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아직 악재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 자체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격부담이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재차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누군가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나대투 "IT, 추가 상승룸 남아있어" 연말 소비시즌에 형성되고 있는 미 소비개선 기대감 및 이날 발표 예정인 미 고용지표에서 추가적인 시장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경기판단은 상향되고 있고, 추수감사절 이후 지금까지의 뉴스 플로우를 살펴보더라도 미국의 소비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며 "미국의 연말 소비와 연관성이 큰 대형 IT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시작됐는데 이 기간중 업종별로 보면 IT만 상승했고, 주요 투자주체들도 IT만을 동반매수했다"며 "미국 IT업종의 모멘텀이 양호하고 국내 대표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룸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10.12.03 I 김지은 기자
  • 남은 불확실성 `기회` 될 수도..외국인 투자자 다시 ‘눈독’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글로벌 증시를 괴롭히던 악재들의 힘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nbsp;각종 악재에 발목을 붙잡히며 19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도 전일에는 1950선까지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에게 상승랠리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지수선물시장은 연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코스피보다 한발 앞서 신고점 행진을 시작, 코스피의 추가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내 악재의 강도는 약해진 반면 미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IT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유럽 중국 우려 한층 덜었다" 이른바 삼재(三災)로 불리던 악재 중 두가지인 유럽 재정불안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덜어냈다는 것이 SK증권의 평가다.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 확대의사를 시사하는 등 유로존 관료들이 시장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 CDS 프리미엄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상에 나선다 하더라도 현재 위안화 가치와 금리수준이 크게 낮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아직 악재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 자체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격부담이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재차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누군가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나대투 "IT, 추가 상승룸 남아있어" 연말 소비시즌에 형성되고 있는 미 소비개선 기대감 및 이날 발표 예정인 미 고용지표에서 추가적인 시장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경기판단은 상향되고 있고, 추수감사절 이후 지금까지의 뉴스 플로우를 살펴보더라도 미국의 소비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며 "미국의 연말 소비와 연관성이 큰 대형 IT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시작됐는데 이 기간중 업종별로 보면 IT만 상승했고, 주요 투자주체들도 IT만을 동반매수했다"며 "미국 IT업종의 모멘텀이 양호하고 국내 대표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룸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10.12.03 I 김지은 기자
  • [Bull&Bear]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때
  • 스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1월29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29일 오전 8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nbsp;[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지난 주 금요일 주식시장이 한 때 출렁이기도 하는 등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확한 분석 혹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현대 "낮은 밸류에이션 종목 교체매매 지속" 양창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략 올해 목표지수대가 최대 2000포인트로 맞춰져 있다고 보면 지금은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이 나오는 시장 성격이 아니고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 지수부담과 기존 주도주의 피로감 등을 이유로 최근 시장에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을 찾아 교체매매의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은 시장 심리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지속된다는 것이 양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 뿐 아니라 중국의 긴축 우려, 아일랜드 재정우려 등 `삼재(三災)`가 국내증시를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12월 국내증시는 삼재로 인해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12월에 접어들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가 급감한다는 점에서 수급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 "위기 속 기회 찾아야" 그러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우려되는 부분은 유럽 국가부채에 대한 문제, 북한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라며 "이러한 위기의 불씨를 끌 수 있는 것은 이번 주 미국 및 중국 경기지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써는 미국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 및 부동산, 실업률, 중국 PMI지표 호전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그는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미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연말 소비시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국 소비증가에 대한 힌트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11.29 I 김지은 기자
  • 三災가 국내증시 괴롭혀 美 소비개선, 희망 될 것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지난 주 금요일 주식시장이 한 때 출렁이기도 하는 등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확한 분석 혹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현대 "낮은 밸류에이션 종목 교체매매 지속" 양창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략 올해 목표지수대가 최대 2000포인트로 맞춰져 있다고 보면 지금은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이 나오는 시장 성격이 아니고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 지수부담과 기존 주도주의 피로감 등을 이유로 최근 시장에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을 찾아 교체매매의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은 시장 심리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지속된다는 것이 양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 뿐 아니라 중국의 긴축 우려, 아일랜드 재정우려 등 `삼재(三災)`가 국내증시를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12월 국내증시는 삼재로 인해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12월에 접어들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가 급감한다는 점에서 수급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 "위기 속 기회 찾아야" 그러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우려되는 부분은 유럽 국가부채에 대한 문제, 북한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라며 "이러한 위기의 불씨를 끌 수 있는 것은 이번 주 미국 및 중국 경기지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써는 미국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 및 부동산, 실업률, 중국 PMI지표 호전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그는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미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연말 소비시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국 소비증가에 대한 힌트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11.29 I 김지은 기자
  • 美‘소비시즌’ 돌입… IT는‘축제시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넋 놓고 있다가 맞으면 충격이 더 큰 법이다. 권투도 그렇고 증시도 그렇다. 지난 11일 옵션만기 때 증시는 이런 일을 겪었다. 반대로,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악재는 견딜만하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충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증시는 아일랜드발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우려, 신흥국의 자본규제 움직임 등 삼재(三災)에 압박당했다. 그러나 이런 이슈가 오래가면서 이제 내성이 생기는 분위기다. 아일랜드는 곧 구제금융을 수용할 움직임이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는 한 시름 덜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긴축을 펴고 있지만, 금리 대신 지급준비율을 올린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성장 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긴축을 계속할 것이란 신호로 이해하는 편이 맞다. 자본규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삼재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익히 알려진 악재보다 호재에 강하게 반응했고, 긴축과 아일랜드 우려에 주춤했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물꼬를 다시 돌린 것도 이를 방증한다.악재 위력이 다소 수그러든 상태에서, 국내 증시도 새로운 동력을 찾는 움직임이 예상된다.양적 완화 기조가 계속되고는 있다. 그러나 지수를 연고점 위로 올릴 새로운 계기라기보다 지수 하방을 받치는 재료로 해석하는 게 맞다.이런 상황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 소비시즌은 새로운 모멘텀 자리를 꿰찰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미국인들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돈을 쓴다. 통상 이 시점에서는 가전과 휴대전화 등 소비가 늘고 재고가 준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통과하면서 재고를 많이 털어낸다면, 앞으로 IT 업황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할 수 있다. 특히 부진한 업황 탓에 주가가 많이 내려 가격 매력도 큰 편이다. 아울러 중국 선행지수도 곧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국내 가전제품 소비가 늘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IT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IT 업종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 증시 전체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악재 힘이 많이 줄었어도 변동성이 여전해 아직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 거래량이 극도로 줄어든 것이 이를 반영한다. 며칠 거래량은 3억주에 못 미칠 때가 잦았고, 거래대금도 올해 평균치 한참 아래다.그렇지만 하방이 지지된 상태라는 점에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이럴 땐 더 오를만한 종목으로 포커스를 좁힌다면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없을 가능성이 크다.
2010.11.22 I 장순원 기자
  • [증시브리핑]`삼재(三災), 유통기간 다 됐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넋 놓고 있다가 맞으면 충격이 더 큰 법이다. 권투도 그렇고 증시도 그렇다. 지난 11일 옵션만기 때 증시는 이런 일을 겪었다. 반대로,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악재는 견딜만하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충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증시는 아일랜드발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우려, 신흥국의 자본규제 움직임 등 삼재(三災)에 압박당했다. 그러나 이런 이슈가 오래가면서 이제 내성이 생기는 분위기다. 아일랜드는 곧 구제금융을 수용할 움직임이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는 한 시름 덜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긴축을 펴고 있지만, 금리 대신 지급준비율을 올린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성장 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긴축을 계속할 것이란 신호로 이해하는 편이 맞다. 자본규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삼재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익히 알려진 악재보다 호재에 강하게 반응했고, 긴축과 아일랜드 우려에 주춤했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물꼬를 다시 돌린 것도 이를 방증한다.악재 위력이 다소 수그러든 상태에서, 국내 증시도 새로운 동력을 찾는 움직임이 예상된다.양적 완화 기조가 계속되고는 있다. 그러나 지수를 연고점 위로 올릴 새로운 계기라기보다 지수 하방을 받치는 재료로 해석하는 게 맞다.이런 상황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 소비시즌은 새로운 모멘텀 자리를 꿰찰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미국인들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돈을 쓴다. 통상 이 시점에서는 가전과 휴대전화 등 소비가 늘고 재고가 준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통과하면서 재고를 많이 털어낸다면, 앞으로 IT 업황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할 수 있다. 특히 부진한 업황 탓에 주가가 많이 내려 가격 매력도 큰 편이다. 아울러 중국 선행지수도 곧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국내 가전제품 소비가 늘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IT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IT 업종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 증시 전체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악재 힘이 많이 줄었어도 변동성이 여전해 아직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 거래량이 극도로 줄어든 것이 이를 반영한다. 며칠 거래량은 3억주에 못 미칠 때가 잦았고, 거래대금도 올해 평균치 한참 아래다.그렇지만 하방이 지지된 상태라는 점에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이럴 땐 더 오를만한 종목으로 포커스를 좁힌다면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없을 가능성이 크다.
2010.11.22 I 장순원 기자
변산반도, 언제 가도 참 맛있다
  • 변산반도, 언제 가도 참 맛있다
  • [경향닷컴 제공] 변산반도는 언제 가도 좋다.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매력 있다. 수십년 전부터 변산반도는 가난한 대학생들의 로망이기도 했다. 채석강 절벽 아래엔 할머니가 파는 해삼 한 조각에 잔소주 한 잔 걸치던 재미도 있었고, 노을진 방파제에 앉아서 ‘아침이슬’ 같은 노래를 목청껏 부르기도 했다. 변산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이렇게 ‘멜랑콜리했던’ 1980년대의 추억을 되짚어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런! 변산 여행이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 같이 빌빌 꼬였다. 좌충우돌했다. 하지만 여행은 실수도 추억과 즐거움으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그런데 빌 브라이슨이 누구냐고?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여행기를 쓴다’는 평가를 받는 여행작가다. 이를테면 그는 이런 식이다. <발칙한 유럽산책>에서 빌은 “비행을 앞두고 나 역시 오랫동안 밤마다 누워 천장을 보면서 내 옆좌석에 아리따운 여인이 동행하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중략) 비행 내내 성경을 읽으면서 옆 좌석에 앉아 나를 개종시킬 기회만을 호시탐탐 엿보는 여드름쟁이 꺽다리 녀석에 실망한다”고 썼다. &nbsp;▲ 내변산 월명암에서 내려다본 산줄기. 육당 최남선은 ‘변산은 흙으로 만든 나한좌상의 모임’이라며 ‘쳐다보고 싶은 것이 금강산이라 할진대, 끌어다가 어루만지고 싶은 것이 변산이다. 총죽같이 뭉쳐진 경(景)이 금강산임에 대하야 좁쌀알같이 헤어지려는 경(景)이 변산이다’라고 썼다. 내변산 내변산부터 올랐다. (변산을 크게 나누면 산을 내변산이라고 하고, 해변을 외변산이라고 한다.) 바닷가에 있는 산은 만만치 않다. 왜냐고? 뭍에선 명산이라도 도로가 산중턱을 지난다. 지리산은 1070m 성삼재에서 등산을 할 수 있고, 한라산은 1100m 고지까지 도로가 나있다. 하지만 바닷가에 있는 산은 해발 0m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이걸 ‘깜빡’ 했다. 2000년대 초반에 두어번 고생했던 기억도 잊었다. 의상봉(504m), 관음봉(424m), 쌍선봉(459m), 삼신산(486m)…. 높이만 보니 만만했던 것이다. 첫 눈을 기대했건만 빗방울은 한 방울씩 떨어지고 산은 금세 어둑어둑해졌다. 산길은 퍽퍽했다. 오르막이 거칠었다. 젖은 바위는 미끄러웠다. 설상가상으로 처음 쓰는 스틱이 힘을 주는 순간 ‘똑’ 하고 부러졌다. ‘카본 파이버 테크놀로지’ ‘다이내믹 마운틴’…. 스틱에 새겨진 문구가 화를 돋웠다. “4시간 더 가야 하는데 스틱을 버리고 갈까? 아니면 서울까지 들고와서 이런 걸 팔아먹었느냐며 새걸로 교환해야 하나….” 카메라 배낭, 삼각대에 이어 스틱도 결국 짐이 됐다.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명물이다. 내소사와 직소폭포 딱 중간에 있다. 막상 폭포에 도착하자 다리에 힘이 쫙 풀렸다. 삼각대까지 들고 폭포를 촬영하러 왔는데 물이 졸졸 흐르긴 하지만 폭포란 이름을 붙이기엔 민망할 정도. 겨울철이라 물줄기가 여위었다. 폭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엔 호수가 있는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다. 하지만 호수도 바닥을 반쯤 드러냈다.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월명암은 동안거 중. 스님조차 만날 수 없었다. 빗방울은 종착지 다 와서야 멈췄다. 막 하산을 하려 하니 산이 말갛게 갰다. 촬영 욕심 접고 산을 내려오자 외려 주위 풍광이 눈에 들어왔다. 낙옆이 서걱서걱한 숲길도 참 좋고, 빨갛게 매달린 까치밥도 정겹다. 내변산의 새들은 목청이 어찌 큰지 산을 울렸다. “처음부터 호젓한 오솔길이나 찍을 걸!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외변산 서울서 큰 음반사업을 하다가 변산에 내려와 몇 달째 쉬고 있다는 ㄱ씨를 만났다. 채석강 앞의 한 횟집에서의 저녁 자리. 생선회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서울서 사업하다 보면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잖아요. 여기선 여기다 김치를 넣어 끓이면 어떤 맛이 날까 이런 생각을 한다니까요. 변산 사람들 생선회는 거들떠보지도 않더라고. 이런 게 사람답게 사는 거지.” ▲ 줄포의 개펄은 광활하다. 일제 때만 해도 가장 번성했던 줄포는 해방 후 곰소가 커지면서 쇠락했다. 하기야 변산이야말로 먹고 놀기 좋은 곳이다. ‘생거진천’이란 말처럼 살아서는 부안이 좋다는 ‘생거부안’이란 말도 있다. 변산반도 지도를 보면 뭍은 튀어나오고 바다는 쏙 들어간 형국이다. 개펄은 기름지고, 내해는 잔잔해서 물고기가 많았단다. 실제로 30년 전만해도 국내에서 가장 이름난 칠산어장이 바로 부안 앞바다다. 어장의 중심은 위도인데 파시가 대단했다. 영광 굴비도 과거엔 이 지역에서 잡힌 조기로 만들었다. (위도는 조선 말부터 영광군에 속했다가 1960년대 초 부안군으로 편입됐다. 이튿날 만난 고재욱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옛날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기가 밤새 우는 통에 잠을 못잤다”는 소리가 있다고 했다. 물고기 우는 소리에 잠을 못잤다는 말을 믿을 수 있느냐고? 이지누의 책에도 비슷한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허풍으로만 치부할 수 없을 듯하다.) 동석한 청년사업가 ㄴ사장도 저녁 자리에서 다음날 점심 메뉴를 고민했다. “얼마전 내려온 지인이 토종닭 먹고 이런 것 처음 먹어봤다는데, 그걸 먹을까요?” “참붕어가 참 좋은디 자연산 참붕어는 찾기가 힘들어….” 다음날 점심은 맛집으로 소개 안한다고 약속을 한 뒤 주민들만 간다는 집으로 정해졌다. 붕어와 자가사리에 묵은 김치와 시래기를 함께 넣어 고은 매운탕. 실제로 맛집으로 소개하기도 어려운 집이었다. 집주인이 식당 문 여는 시간도 딱 정해지지 않고, 아는 사람이 미리 부탁해야만 하는 집이란다. 별미는 별미였다. 외변산 여행은 아침엔 젓갈백반집에서 공기밥 두 그릇을 비우며 시작했다. 웬만한 사람들은 곰소 격포 채석강 한 번 다녀왔을 것이다. 풍경은 여전했다. 혹시 변산반도에서 또 볼 것 없을까 궁금하다면 줄포를 가봐야 한다. 줄포는 일제 때만해도 가장 번성한 포구였다. 얼마 전부터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거긴 광활한 개펄이 있고, 드넓은 갈대밭도 펼쳐진다. 변산반도, 참 맛있는 여행지다. -길잡이-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보다는 줄포IC에서 빠지는 게 좋다. 내변산여행은 내소사(063-583-7281)에서 시작된다. 내소사~직소폭포~월명암~남여치 코스가 가장 보편적인데 4시간에서 4시간30분 걸린다. 문화재관람료 2000원. *곰소의 곰소궁횟집(063-584-1588~9)은 젓갈백반집이다. 3대가 대를 이어 온 젓갈집. 10여가지 젓갈이 나오는데 상차림이 정갈하다. 젓갈백반은 8000원. 겨울에만 내놓는 굴탕은 속풀이용으로 좋다. 3만원. 격포의 군산식당(063-583-3234)은 ‘충무공밥상’이 유명하다. 반찬이 17가지다. *상록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휴리조트(063-581-9050)는 변산반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리조트 중 하나다.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www.hueresort.kr ▶ 관련기사 ◀☞햇살 한줌, 바람 한점 네안에 들었구나 주렁주렁 ‘곶감마을’☞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눈썰매장''으로 가볼까☞자식은 박사되고, 부모는 엿 만드는 마을… ''박사골 엿마을''
여행의 계절 가을..축제찾아 떠나볼까
  • 여행의 계절 가을..축제찾아 떠나볼까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홍콩이나 마카오, 일본으로 떠나보자. 각종 가을축제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나투어(039130)는 홍콩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할로윈과 와인 페스티발을 즐기는 상품을 출시했다. 홍콩 할로윈 축제는 동서양의 문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콩의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요 쇼핑몰 및 레스토랑에서 할로윈 관련 선물 증정하고, 유명 관광지에서 재미있는 할로윈 이벤트를 증정한다. 특히 대규모 해양공원 오션파크에서는 곳곳에서 유령들이 출몰하여 오싹한 스릴을 선사하고, 400여 명의 귀신들이 펼치는 기괴한 쇼를 직접 체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할로윈 축제를 연다. 하나투어는 매주 목, 금요일에 출발하는 `할로윈 파티 무료참석♬자유여행 홍콩 3/4일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인 4만5000원에 상당하는 오션파크 할로윈 파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 타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이용하며 2박 3일 자유여행 상품은 34만9000원부터, 3박 4일 자유여행 상품은 39만9000원부터이다. 또 하나의 가을 축제은 와인 페스티발로 10월 31일과 11월1일 구룡역 인근 빅토리아 하버 주변지역에서 열린다. 세계 유명 요리사와 함께 달콤한 와인과 와인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100여개 명품 와이너리와 유명 레스토랑 30여개가 참여한다. 와인 시신 및 구매, 홍콩음식 시식, 음악 콘서트, 댄스, 재즈, 마임, 마술, 광대쇼 등 흥미진진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하나투어 `와인 페스티발-자유여행 홍콩 4일 상품`은 와인 페스티발 당일 저녁, 화려한 레이져 쇼와 유명 배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의 거리, 와인 페스티발을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는 무료 투어와 와인 및 음식 시식 쿠폰을 증정한다. 타이항공을 이용하여 10월 29, 30, 31일 출발하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모두투어(080160)는 홍콩과 마카오를 묶은 `홍콩/베네시안3박4일-가을특전` 상품을 선보였다. 마카오 최고의 호텔이자 관광코스로도 자리잡은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 로얄 스위트룸에서 1박을 하며 2인 뷔페조식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3만원 상당의 베네시안달러를 증정한다. 마카오 관광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빅토리아피크와 윙타이신 사원, 낭만의 거리 등을 관광할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69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마카오만 다녀오고 싶다면 `베네시안 에어텔 2박3일-가을특전`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56만9000원부터다. 모두투어는 또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이어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산악관광 루트인 알펜루트를 다녀오는 `단풍특선-고마츠/알펜루트/쿠로베협곡 온천 3일` 상품도 내놓았다. 알펜루트는 일본의 중앙에 위치하며 3000m규모의 북알프스를 관통해, 도야마(富山)와 나가노(長夜)등 두개현을 잇는 전체 길이 90km에 이르는 명승지다. 이곳의 구로베 협곡은 일본 최대규모의 V자형 대협곡으로 토록코 열차를 타고 편하게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89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해외 여행이 부담이라면 여유롭게 국내를 둘러보는 상품도 괜찮다. `지리산 성삼재, 강천사 구름다리 1박2일` 상품의 경우 첫날에 상수 허브랜드, 지리산 성삼재, 구례 천은사와 계혹을 관광하고, 둘째 날 죽녹원 대숲과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그리고 전북 최고의 단풍 명소인 강천사 병풍폭포, 구름다리 단풍을 관광한다. 4식 제공에 가격은 12만5000원이다 . ▶ 관련기사 ◀☞하나투어, 드라마 `아이리스` 관광상품 출시☞하나투어 `최악의 상황은 탈출`-KB☞(특징주)여행株 상승..`신종플루 백신 기대`
2009.10.14 I 권소현 기자
절경 얹은 밥 한 그릇에 도시락까지!
  • 절경 얹은 밥 한 그릇에 도시락까지!
  • [조선일보 제공] 산과 계곡에서 나는 재료는 거의 비슷하다. 이 재료들에 얼마나 큰 정성을 더하느냐가 '산 아래 맛집'을 만든다. 월간산 '산따라 맛따라' 필자 박재곤(73)씨가 요즘 산행하기 좋은 설악산·덕유산·지리산·청량산(경북 봉화)에서 맛있다고 이름 난 식당을 추천했다. ▲ 설악산에 오르기 전 그 산세(山勢)를 눈으로 먼저 즐길 수 있는 대승폭포 입구 장수대 식당. / 조선영상미디어 설악산 ●백담순두부 돌이네집_ 내설악 백담사 입구에 큰 돌을 쌓아 만든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바닷물을 간수로 쓴 순두부는 보기엔 밍밍하고 투박한데 한술 뜨면 순식간에 한 뚝배기 뚝딱 비울 정도로 입에 착착 붙는다. 정경림·고윤옥씨 내외가 백담사를 드나들던 혜수(慧修) 스님으로부터 불가에서 내려오는 두부 제조법을 배워 부근 콩밭에서 난 콩으로 두부를 직접 만든다. 설탕·소금·화학조미료 등 이른바 '삼백(三白)'을 피하고 감초·엿·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다. 정경림씨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취, 가시오가피 새순 같은 장아찌는 식당 뒤 장독대 수십 개에 종류별로 쟁여둔 것을 철에 맞춰 조금씩 꺼내는 것"이라고 했다. 오전 7시~오후 7시. (033)462-9395 ●등불_ 장마가 길고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낮은 덕에 매년 음력 6월에 나오는 여름송이가 올해 풍작이다. 저온 현상 때문에 벌레도 거의 먹지 않아 가을송이 못지않게 실하다는 게 양양 사람들의 주장. 설악산 오색약수로 가는 길목, 7번 국도에 있는 넓고 깔끔한 식당 등불은 주변 송이상(商)들이 캐온 향긋한 버섯을 부새우(동해에서 나는 아주 잔 새우) 젓갈, 명태식해, 석이버섯 무침 등 강원도 토속 밑반찬과 함께 낸다. 국물 자작한 불고기에 향긋하다 못해 달콤한 송이버섯을 작작 찢어 올려 내는 송이불백(1인분 2만5000원)을 먹었더니 두 시간이 지나도록 송이 향이 머리에서 맴돌았다. 불백에 송이를 추가해 먹을 수 있는데 '추가분 송이'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게 아쉽다. (033)671-1500 ▲ 용바위 식당 황태구이 정식●용바위 식당_ 내설악 백담사 입구, 미시령과 진부령 갈림길 부근 용대리는 춥고 바람 많고 눈 많이 온다. 명태를 말려 황태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조건. 자연스럽게 이 일대엔 겨우내 직접 덕장에서 말린 황태 요리를 내는 식당이 모여 있다. 매바위 폭포옆에 있는 용바위 식당은 30년 넘게 운영 중인 덕장에서 만든 황태를 요리해 낸다. 통통하고 담백한 황태구이 한 마리, 대충 떠도 숟가락 수북이 담겨 나오는 넉넉한 황태국이 밥과 함께 나오는 황태구이 정식(8000원)은 밑반찬이 단출해 오히려 깔끔하다. 황태국밥은 6000원. 오전 8시~오후 7시. (033)462-4079 ●설악산 회관_ '설악동 B지구' 상가 입구에 있다. 산자락 토속음식점으로 표고버섯전골(2인분부터, 1만7000원), 황태해장국(7000원) 등 전형적인 산촌 음식을 낸다. 산행하러 올라가는 길이라면 마늘·무장아찌를 넣은 주먹밥(2000원)을 포장해가는 것도 좋겠다. 해 뜰 때부터 밤 10시30분까지. (033) 636-7478 ●장수대 가든_ 음식은 밋밋하지만 풍광만은 일품이다. 설악산의 명소이자 '한국 3대 폭포' 중 하나인 대승폭포로 올라가는 출발지에 있으며 미륵장군봉, 삼형제봉, 대승령 등 울룩불룩한 설악산 산세가 병풍처럼 주변을 감싼다. 매점이 있어 가벼이 음료수 한 잔 하고 가도 부담 없다. 산채비빔밥 6000원. (033)463-5292 지리산 ●느티나무집_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계곡을 끼고 있는, 산 사람들의 아지트 같은 식당 겸 산장이다. 지리산 나물을 함께 내는 백반 1인분 7000원, 닭백숙 4만원, 흑염소불고기 1인분 2만원. (055)962-5345 ●달궁식당·산장_ 성삼재에서 출발해 지리산 종주를 할 경우 베이스캠프로 이용할 만한 식당 겸 민박집. 달궁계곡 옆,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상을 놓고 흑돼지(1인분 1만원)를 구워 먹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063)626-3473 ●거목산장_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있다. 식당에서 천왕봉이 보인다. 산행 중 먹을 도시락(4000원)도 판다. 흑염소석이버섯불고기 1만5000원. (055)973-9415 ●백제회관_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부근에 있어 산행하고 온천에서 몸을 푼 후 들르기 좋다. 산채 백반 1만원. (061)783-2867 청량산 ●까치소리_ 낙동강변(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에서 청량산을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황토로 지은 건물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부근에서 나는 향긋한 더덕을 내는 '더덕정식'(1인분 9000원)이 맛있다. (054)673-9777 ●오시오식당_ 주인 할머니의 넉넉한 인심 덕에 자꾸 발길이 간다. 청량산도립공원 입구(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에 있어 찾기도 편하다. 고려 현종 때부터 이 지역 특산물로 이름을 날렸다고 전해지는 돼지숯불구이(1인분 8000원)에 솔잎을 함께 구워 냄새를 줄인 게 특징이다. (054)672-9012 덕유산 ●용추폭포가든_ 칠연계곡과 가까운 무주군 안성면 사탄리에 있다. 식당 바로 앞이 용추폭포다. 덕유산에서 나는 버섯을 소고기 육수에 담아 내는 버섯전골(3인용 2만원, 공깃밥 별도 1000원)이 유명하다. (063)323-0838 ▶ 관련기사 ◀☞산 아래 맛집… 정상에서도 네 생각뿐이었다☞진짜배기 흑산도 홍어의 참맛!
캠핑, 어디까지 가봤니
  • 캠핑, 어디까지 가봤니
  • [조선일보 제공] 화로 하나, 삼겹살 두근, 랜턴 세개 챙기고 텐트도 빌려놨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되는 순간이다. &nbsp;부푼 마음으로 차에 첫 텐트를 실은 초보 캠퍼(camper)가 찾아가기 좋은 캠핑장을 소개한다. (♥는 연인, ♠는 가족, ★는 직장 동료들과 가기 좋은 야영장) ① 강원 고성 송지호 오토캠핑장(♥) 송지호 해수욕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름에 찾으면 제대로 '바캉스' 분위기 난다. 캠핑 사이트는 모두 90곳. 각 사이트마다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어 편하다. 통나무집도 10동 있다. ≫ 캠핑 정보(주소/전화번호/홈페이지/이용요금/시설/주변여행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169-2/(033)680-3164/camping. goseong.org/1회(오전 9시~오후 6시) 1만5000원, 1일(다음 날 낮 12시까지) 2만5000원/화장실·취사장·샤워장(온수 가능). 매점은 인근 마을 이용. 전기사용 불가/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송지호 해수욕장, 거진항, 화진포 해수욕장. ② 해솔마을 오토캠핑장(♥) '화성팔경' 중 하나인 환상적인 궁평 낙조를 볼 수 있다. 운동장 옆의 솔숲 쪽이 그늘이 깊고 먼지도 나지 않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이면 캠퍼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전기 및 온수사용이 가능하며 민박 식당에서 친절한 사장 부부가 만들어 파는 칼국수 맛도 일품 이다. ≫ 캠핑 정보 경기도 화성시 서산면 백미리 산 107-4/011-9182-7110·011-413-9341 / www.pineville.co.kr /1박 1만5000원(2박 이후 1박당 5000원 추가)/화장실·샤워장(온수 가능)·매점, 전기 사용 가능/궁평리 유원지, 궁평항, 제부도. ③ 경남 고성 상족암 오토캠핑장(♠) 아담한 규모지만 시설이 깨끗하다. 캠핑장이 자리 잡은 곳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굴된 현장으로 고성군이 공룡박물관을 지으면서 캠핑장도 함께 조성했다. 바로 옆 공룡박물관은 아이들의 학습에 좋을 만큼 다양한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캠핑장에서 약 100m 거리인 아담한 해변에서 해수욕이 가능하다. ≫ 캠핑 정보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85/(055) 832-9021/museum.goseong.go.kr/1일 4000원(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화장실·취사장·샤워장(여름철만 개방)·매점. 전기사용 불가/ 공룡박물관, 창선대교, 연화산, 옥천사. ④ 충남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산 전체가 해송으로 가득 찬 희리산 안에 폭 안긴 야영장. 국립휴양림답게 시설 관리도 수준급이다. 야영장 앞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 ≫ 캠핑 정보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산 35-1/(041)953-2230/ www.huyang.go.kr/huyang/heerisan /입장료 어른 1000원·어린이 300원, 주차료 3000원(중소형), 야영장 하루 2000원, 야영 데크 하루 4000원, 몽골텐트 1박 1만원/ 화장실·취사장·샤워장(몽골텐트 쪽은 온수 사용 가능)·매점. 전기사용 불가/춘장대 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 ⑤ 경기 파주 반디캠핑장(♠)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깔끔하다. 서울에서 가까워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반디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시원한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수령 20년이 넘은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숲이 깊은 산 속에 은둔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무선인터넷 사용 가능. ≫ 캠핑 정보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517-1/(031)941-2121/홈페이지 없음/ 평일 1박 1만5000원·주말 2만원, 1박 이후 1박당 1만원 추가/화장실·취사장·샤워장(24시간 온수 가능)·매점. 전기사용 가능/유일 레저 승마, 보광사. ⑥ 충남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낙조, 바다, 갯벌 등 '서해안 캠핑'의 매력을 모두 갖췄다. 바다 쪽은 전망이 좋지만 바람이 많고, 다소 번잡하다. 몽산포 해수욕장 뒤 광활한 솔숲 안이 시원하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솔숲 안쪽에 사이트를 꾸리는 것이 좋다. ≫ 캠핑 정보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몽산포해수욕장/(041)672-2971/ www.mongsanpo.or.kr /1박 1만원/화장실·취사장·샤워장·매점. 전기사용 가능(사용료 5000원을 따로 받는다.)/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궁평항, 간월암. ⑦ 전북 무주 덕유대야영장(★) 구천동 계곡에 자리한 덕유대야영장은 텐트와 매트리스를 빌려준다. 숲이 울창한 대신 나무가 많아 바닥이 울퉁불퉁한 게 흠. 두꺼운 매트리스나 접이형 침대가 있으면 좋다. '7영지'는 취사장과 계곡 사이여서 편하다. ≫ 캠핑 정보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063)322-3374/deogyu.knps.or.kr/야영장 1박 성인 1인당 2500 ~2700. 주차료 5000원. 텐트 대여료 소형 5000원(4인용 이하), 대형(5~8인용) 8000원/화장실·취사장·샤워장·매점. 전기사용 가능/백련사, 덕유산 곤돌라, 칠연폭포. ⑧ 전북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전형적인 계곡 캠핑장.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에 자리해 여름에도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진다. 다목적 운동장과 자연휴양림 내에도 야영장이 널려 있는데 300개 이상의 텐트를 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장안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캠핑장을 감싸고 돌아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 캠핑 정보 전북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 625/ (063)353-0855/ www.jangsuhuyang.kr /입장료 1000~2000원, 야영료 1박 소형 5000원·대형 1만원/화장실·취사장·샤워장·매점. 전기사용 불가(공사중)/봉화산, 장안산, 논개생가, 장수온천. ⑨ 전남 구례 지리산 황전캠핑장(★) 지리산 품에 안긴 캠핑장이다. 지리산과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기 좋다. 캠핑장에서 화엄사까지는 도보로 20분 거리. 노고단까지 당일 산행도 가능하다. 성삼재까지 드라이브를 즐긴 후 노고단까지 짧은 트레킹을 다녀와도 좋겠다. ≫ 캠핑 정보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511-1/(061)783-9100/jiri.knps.or.kr/주차료 2000~4000원, 야영료 비수기 성인 1인당 1600원·성수기 2000원/화장실·취사장. 샤워장, 매점 없음. 전기는 화장실에서 연결선 이용/ 화엄사, 천은사, 매천사, 운조루, 지리산 온천, 성삼재. ▶ 관련기사 ◀☞아파트 담장 속 숨어있는 나긋나긋한 숲길☞이 초여름엔 물과 친해볼까☞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예천 금당실 마을
  • ''투르 드 코리아'' 5일부터 열전
  • [조선일보 제공] 은빛 페달로 전국을 아우르는 국제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09'가 5일부터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억2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투르 드 코리아 2009'에선 UCI(국제사이클연맹) 대륙별 국가대표 및 클럽 상위 팀 등 전 세계 21개 팀의 엘리트 선수 210여명이 뜨거운 바퀴의 경쟁을 펼친다.아시아 국가대표팀 랭킹 2위인 카자흐스탄과 3위 일본 대표팀, 아시아 클럽 랭킹 2위 타브리즈 페트로케미컬(이란), 7위 서울시청(한국), 그리고 아프리카 클럽 9위 팀 네오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단체전 우승을 다툴 후보들이다.대회는 5일 서울올림픽공원의 3㎞ 코스를 7바퀴 도는 크리테리움(Criterium·도심 등 짧은 코스에서 열리는 사이클 도로 경주)으로 막을 올린다. 6일부터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공주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8일 동안 정읍·강진·여수·거창·구미·단양·양양을 거쳐 춘천까지 내달린다.해발 1100m에 달하는 지리산 성삼재를 넘는 여수~거창 구간(거리 169.7㎞)과 운두령(약 1100m)과 구룡령(약 1000m)을 통과하는 단양~양양 구간(194.0㎞)이 대표적인 '죽음의 코스'로 꼽힌다. 14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60㎞ 크리테리움 경주가 대회 마지막 코스다.개인 종합 순위는 각 구간별 기록(시간)을 합산해 결정하고, 6명이 한 팀을 이루는 단체전은 팀 내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을 합산해 구간과 종합 순위를 가린다.
시린 새벽山이 태어나는 자리…지리산 2박 3일 종주
  • 시린 새벽山이 태어나는 자리…지리산 2박 3일 종주
  • [경향닷컴 제공] 1일 성삼재 ~ 벽소령 보통사람들도 ‘감히’ 지리산을 꿈꾸게 된 것은 1987년 이후다. 성삼재를 넘어 남원으로 가는 길이 포장됐다. 종주는 쉬워졌고, 산행이 아니라 트레킹이 된 것이다. 성삼재까지 차 타고 가서 노고단 대피소를 거쳐 노고단 삼거리까지 1시간 밖에 안 걸린다. 오전 8시30분 노고단 삼거리를 출발했다. 임걸령(오전 9시30분) 샘은 물맛이 좋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물이 끊겼던 샘이다. 지리산 남부사무소 임성민씨(27)와 샘물을 나눠 마시며 왜 힘든 산꾼이 됐는지 물었다. “대학 때까지만 해도 지리산이 어딘지 몰랐어요. 제대 후 종주를 해봤는데, 산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산에는 이렇게 강철 같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마력이 있다. 지리산은 광대하다. 산이 좁아서 오르막내리막이 몰려 있는 여느 산과 다르다. 산행길은 평탄했다. 큰 가풀막도, 내리막도 없다. 가장 주의해야 할 구간은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오는 끝없는 계단길. 인터넷에선 551개라고 나오는 곳도 있고, 553개 또는 562개로 나온 곳도 있다. 내리막길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토끼봉을 지나 연하천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45분. 예상시간보다 15분 늦었다. 점심은 라면에 밥. 산에서 먹는 라면만큼 맛있는 밥도 없다. 오후 2시40분 벽소령 출발. 능선은 가파르지 않았는데도 버거웠다. 오래된 건전지마냥 충전을 시켜도 금세 방전되듯 체력이 소진됐다. 배낭끈은 어깨를 파고 들었고,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졌다. 30분마다 한 번씩 주저앉았다. 앉을 때마다 가방에서 초코파이를 꺼내 동료에게 권했다. 초코파이 하나만 빼도 가벼워질 것 같았다. “산악인들도 서로 자기 배낭의 부식을 빼려고 해요. 종주 산행시 배낭 무게만 25~30㎏ 되는데 힘들거든요.” 임씨가 웃었다. 벽소령 도착은 오후 5시.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어졌다. 팁: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 조금 일찍 일어나 천천히 걷는 게 좋다. 첫날 퍼지면 산행을 마치기 힘들다. 2일 벽소령 ~ 장터목 바람이 밤새 산을 훑고 다녔다. 거세게 창문을 흔들었고, 나무들 사이를 오가며 웅웅 소리를 냈다. 문득 <해리포터>에 나오는 디멘터가 주위를 맴도는 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마저 했다. 새벽녘 산장문을 여니 습기 많은 안개가 산을 삼켰다. 이 구간 안내를 맡은 임길동씨(29)는 “언제 트일지 알 수 없다. 하루종일 안개에 싸여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오전 8시 벽소령 출발.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사진 한 장 찍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앞섰다. 2시간의 산행 끝에 덕평봉에 다다르니 갑자기 산이 트이기 시작하더니 지리산 능선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안개비는 금세 상고대로 변했다. 나무에 서리꽃이 열렸다. 장관이었다. 사진기자는 40분 동안이나 셔터를 눌러댔다. 산은 이렇게 순간순간 변한다. 사람의 상상 밖에 있다. 세석산장 길은 지리산 종주 중 가장 험한 코스다. 로프를 붙잡고 올라서는 곳도 많다. 그늘진 숲길은 눈이 많아서 무릎까지 파묻혔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면도날 같은 바람이 얼굴을 할퀴고 갔다. 산의 가슴 속에 숨을 땐 눈과, 산의 어깨를 타고 올라설 때는 바람과 맞서야 했다. 오후 1시 세석산장 도착. 산꾼들은 세석산장을 ‘호텔’이라고 불렀다. 넓었고, 시야가 탁 트였다. 물도 풍부했다(지리산은 가을 가뭄으로 샘이 졸아들었다). 과거 산장은 개인이 운영했다. 당시엔 산장지기가 왕이었다. 조금이라도 떠들면 등산객들을 쫓아냈다. 세석도 ‘악명’이 높았다. 90년대 초반까지 4번 종주를 했는데 함께 간 후배가 텐트 구역에서 벗어났다며 산장지기에게 따귀를 맞은 적도 있다. 혹시나 해서 그 산장지기에 대해 물었더니 공원관리공단 직원도 행방을 잘 모른다고 했다. 산장은 직영체제로 바뀌었고, 당시 이야기는 이제 전설처럼 전해져온다. 오후 장터목길 역시 바람이 거셌다. 함양 마천에서 불어오는 이 바람을 두고 임씨는 “마천(함양) 똥바람”이라고 했다. 촛대봉에선 거센 바람 속에서 천왕봉과 제석봉이 또렷하게 보였다. 오후 4시30분 장터목 도착. 제석봉에서 일몰을 봤다. 서쪽 노고단 하늘은 붉었고, 동쪽 천왕봉 하늘엔 둥근 달이 떴다. 장관이었다. 팁: 배고프면 못걷는다. 아침은 꼭 먹자. 초콜릿 하나도 오르막길에선 먹지 말자. 내리막길에서 먹어라.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쉴 때는 귀찮더라도 다운파커를 꺼내 입자. 3일 장터목 ~ 중산리 새벽 4시. 일출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식사준비를 하느라 들락거리는 통에 잠이 깼다. 다행히 바람도 잦았고, 멀리 남해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새벽의 대기는 맑았다. 기온은 영하 7도. 이 정도면 따뜻한 편이다. 6시, 산장 출발. 창검처럼 꽂혀 있던 제석봉의 고사목들도 많이 쓰러져 있다. 이 고사목 밭은 인간의 탐욕이 지리산에 새겨놓은 상처다. 60년대 초 도벌꾼들이 증거 인멸을 위해 울창한 숲에 불을 질렀다. 하늘을 가릴 정도의 울창한 숲이 구상나무의 공동묘지로 변한 것이다. 산행 내내 동쪽은 붉은 기운을 띠었다. ‘一’자로 그어진 붉은 선. 그 위는 파랗고, 땅은 까맣다. 천왕봉 도착 6시50분. 어둠 속에서 산들이 드러났다. 산 뒤에 산이 있고, 그 뒤에 또 산이 있다. 산과 산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산이 있을 것이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산들이 끝나는 지점엔 바다가 보였다. 산들의 가랑이에서 흘러나온 2개의 물줄기는 섬진강과 남강(진주)이라고 했다. 아침 동살에 강은 금빛으로 번쩍였다. 임길동씨는 “자신도 숱하게 지리산을 올랐지만 이런 일출은 딱 두번 밖에 못봤다”고 했다. 천왕봉 일출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로터리 산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팔랐다. 오전 11시 중산리에 도착했다. 지리산 종주는 말못할 감동이 있다. 그것은 톡 쏘는 사이다 같은 경박한 느낌이 아니다. 산은 울리는 묵직한 종소리 같은 감동이다. 팁: 하산이 더 어렵다. 무릎 조심이 상책. 천천히 걷자. 얼음판 구간, 바위구간이 섞여 있어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으나 안전이 최우선이란 말을 명심하자. 지리산 2박 3일 종주 보통사람들도 한 번쯤 지리산 종주를 해보고 싶어한다. 지리산 종주는 ‘로망’이다. 왜 그럴까? 지리산은 어머니 산이다. 가랑이마다 산들이 태어나서 남과 북, 동서로 휘달려 국토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만들어냈다. 그냥 하나의 봉우리가 아니라 전남과 전북, 경남 등에 걸쳐 있는 산국(山國)이기도 하다. 하여 종주길은 산행이 아니라 1500m 안팎의 고봉을 징검돌처럼 밟고 가는 순례의식에 가깝다. 2박3일로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다. ▶ 관련기사 ◀☞첫 산행 노고단코스 편안…산장은 예약하도록☞‘만원, 그 이상의 추억’ 시티투어 알뜰여행☞특별하고 알뜰한 ''송구영신'' 찾아라
첫 산행 노고단코스 편안…산장은 예약하도록
  • 첫 산행 노고단코스 편안…산장은 예약하도록
  • [경향닷컴 제공]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는 33.4㎞,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는 25.5㎞다. 산행은 준비가 절반이다. △코스 짜기: 노고단에서 출발해 천왕봉으로 내려올 수도 있고, 진주 중산리나 함양 백무동에서 출발해 노고단으로 갈 수도 있다. 노고단을 출발점으로 많이 삼는다. 첫 산행이 편하기 때문이다. 용산역에서 열차 타고 구례구역까지 간다.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다닌다. www.korail.com 오전 6시50분부터 하루 9~10차례 기차가 다닌다. 밤기차는 오후 10시50분 출발하며 새벽 3시23분에 닿는다. 봄~가을에는 군내버스(061-782-2240)가 성삼재까지 다녔다. 겨울에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운행하지 않는다. 택시로 성삼재 입구까지는 보통 3만원 받는다. 길이 좋지 않으면 시암재까지만 운행한다. 시암재에서 성삼재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겨울철엔 일몰이 빠르다. 여름철보다 5~6시간 산행시간이 짧다. 초보자는 2박3일이 안전하다. 1박은 벽소령 또는 연하천, 2박은 장터목 산장이다. 하산은 진주 중산리로 한다. 로터리산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계단이 많기 때문에 관절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조난을 가장 많이 당하는 구간 중 하나가 바로 로터리산장 인근이다. 중산리에서 함양 원지까지 시외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원지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는 오전 5시50분부터 약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원지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목욕탕이 하나 있어 산행 후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우등고속버스로 2만원. 원지터미널(055-973-0547). 진주에서도 버스가 많다. 서울(남부터미널)까지 하루 35회 있다. www.businfo.co.kr ▲ 촛대봉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산줄기 끝에 가장 높은 부분이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이다. | 경향닷컴중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할 경우 장터목은 사시사철 붐비기 때문에 로터리산장에서 묵고, 일출 2시간 전에 산행을 시작하면 천왕봉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 이후 벽소령이나 연하천에서 하룻밤을 잔 뒤 마지막날 노고단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구례구 역에서는 밤차(밤 12시6분)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오전 4시46분에 도착한다. △장비: 물티슈를 챙기자. 산에선 물이 부족하다. 핫팩도 가져가면 좋다. 겨울산행에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트레킹 카페(http://cafe.daum.net/htrek)를 운영하고 있는 트레킹 전문가 윤치술씨는 핫팩을 단전 위에 붙이거나, 침낭 속에 뜨거운 물을 넣은 물통을 집어넣어놓으면 보온 효과가 좋아 추위에 떨지 않는다고 했다. 발라크라바(복면모)도 챙기면 좋다. 지리산 능선은 한낮에도 영하인데다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귀, 볼 등에 동상이 걸리기 쉽다. 내복은 면옷은 절대 안된다. 땀에 젖으면 체온을 떨어뜨린다. 빨리 마르는 속건성 의류가 좋다. 스틱, 아이젠, 슈패츠, 등산화는 물론 필수다. 스틱은 2개 모두 필요하다. 체력 소모량을 30%까지 줄여준다. 등산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입산을 허용하지 않는다. 무릎 보호대를 차고 가는 것도 노하우. 관절보호에 도움을 준다. 스틱과 보호대를 함께 쓰면 50~60%까지 관절보호 효과가 있다. 등산화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가 좋다. 능선길에 바위가 많아 무릎에 충격이 많이 주기 때문이다. 양말은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낫다. 선블록 같은 자외선 차단제도 갖추자. △숙소: 산장 예약 필수. 텐트 사용은 금지돼 있다. 산장 예약은 출발 2일 전(오전 10시부터)부터 출발 15일 전 사이에 할 수 있다. 1명이 4명까지 예약 할 수 있다. 서둘러야 한다. 장터목이 가장 붐빈다. http://jiri.knps.or.kr 겨울철에도 주말은 예약률 100%다. 주중예약률은 평균 60~70%다. 7000(비수기)~8000원(성수기)이다. 담요 한 장에 1000~2000원(침낭). 예약 인원은 장터목 135명, 세석 190명, 연하천 40명, 벽소령 140명이다. 뱀사골 산장은 올해 폐쇄됐다. △음식: 코펠과 버너는 기본이다. 연료는 겨울용이 따로 있다. 코펠세트를 다 가져갈 필요는 없다. 하나나 둘 정도만 챙겨가자. 산장에서는 햇반과 라면을 판다. 햇반 3000원.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컵라면은 안 판다. 초코파이나 초콜릿 등 고열량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장마다 취사장이 있다. 샘은 각 산장과 임걸령, 선비샘, 천왕샘이 있는데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었다. 산장에서 500㎖에 1500원에 판다. 2ℓ생수는 3000원. △주의 사항: 산행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일단 가까운 산에 다녀보며 자신의 체력을 알아보는 게 좋다. 술은 절대 안된다. 몸을 데워주는 것 같지만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다. 협심증,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겨울산행을 피하는 것이 낫다. 비상시를 위해 대피소 연락처를 알아두자. 대피소에서 파는 손수건에도 연락처가 나와 있다. 등산로에 500m 간격으로 다목적 위치표지판이 있다. 01-XX라고 쓰여있는데 01은 지리산 주능선을 뜻한다. XX는 지점을 나타낸다. 구조대원들은 표지판으로 위치를 식별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세석 011-1769-1601, 010-3346-1601, 장터목 011-1767-1915, 010-2883-1750, 벽소령 070-7506-7771, 011-1767-1426, 로터리 055-973-1400, 노고단 061-783-1507, 연하천 063-625-1586. ▶ 관련기사 ◀☞‘만원, 그 이상의 추억’ 시티투어 알뜰여행☞특별하고 알뜰한 ''송구영신'' 찾아라☞이별에서 전쟁까지… 찾아보자 서울근교 스크린 명소
ECB 금리결정後 유가 어디까지 뛸까
  • ECB 금리결정後 유가 어디까지 뛸까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국제 유가가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달러 약세, 공급 부족, 전쟁 불안 등 삼재에 몰린 유가는 이달 들어서만 3% 뛴 상황. ECB의 금리인상 선택이 유가 150달러 전망을 실현시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50弗 돌파 초읽기..`강경한 ECB 때문에`세계 2위 산유국 러시아의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최근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44.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대부분 유가 150달러 전망에 표를 던졌다. MF글로벌의 에드워드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ECB가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강한 정책 발언을 발표한다면, 달러가 추가 하락해 유가를 150달러까지 밀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58명 가운데 57명이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점쳤다. 금리 전망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로/달러 환율은 2개월 만에 1.59달러 진입을 시험하고 있다. 계속되는 달러 약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이 급등한 주원인이었다. 특히 미국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유럽의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달러 약세가 심화된 상황이다.&nbsp;에너지 조사업체인 유가 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오는 8월에 15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다.&nbsp;◇"증시도 전쟁도&nbsp;불안한데"..상품시장 쏠림 심화여기에 두 가지 돌발 변수가 유가의 변동폭을 더 확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과 이란·이스라엘의 전쟁 가능성은 통화정책보다 더 예측하기 어려워, 유가 변동성을 높였다.&nbsp;최근 금융권에 대한 불신으로 주식시장이 침체장에 들어서, 시중 자금의 상품시장 쏠림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nbsp;JP모간의 토마스 리 수석 미국증시 투자전략가는 "되돌아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세계 투자자들은 본질적으로&nbsp;인플레이션 매매를 해왔다"고 평가했다.&nbsp;지난 3월 중순 이후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얻어진 10%의 수익이 유가 상승과 금융권 불안에 맞물려 상품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지적했다.&nbsp;&nbsp;또 전쟁 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달러, 400달러 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원유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nbsp;MF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걸프지역에서 공급 문제가 발행하면 유가는 더 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유가가 크게 조정받기 보다 현재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유가가 오는 12월까지 배럴당 160달러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nbsp;유가 상승세는 내년 중반까지 계속되다가, 수요가 뚜렷하게 줄면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말 전망치는 130달러로, 오는 2010년 전망치는 110달러로 제시했다.
2008.07.03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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