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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삼성전자 오감 감지 ‘인간형 반도체’ 발표...전자코 솔루션 부각 ‘강세’
  • [특징주]드림텍, 삼성전자 오감 감지 ‘인간형 반도체’ 발표...전자코 솔루션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드림텍(192650)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인간형 반도체’ 개발 및 양산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전자 코 솔루션 개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14시 24분 드림텍은 전거래일 보다 2.54% 오른 1만3720원에 거래 중이다.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5일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크데이 2023행사’서 ‘시스템반도체 신(新)비전’을 발표한다.이날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인간의 기능에 근접한 시스템반도체 ‘세미콘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서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고 있다. 여기에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오감을 감지하고 구현할 수 있는 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드림텍은 지난 2019년부터 이스라엘 기업 나노센트와 산업현장 등에서 범용성있게 활용가능한 전자 코 솔루션을 개발했다. 드림텍에 따르면 전자코 솔루션을 활용해 코로나 팬데믹 시절 날숨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했고, 토트넘 홋스퍼 FC를 포함한 영국 4개 축구단에 시범 운영을 시행하기도 했다. 전자코 관련 기술을 보유한 드림텍이 삼성의 기존 헬스케어분야 협력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3.08.09 I 최은경 기자
주방용품 업체도 '2차전지'..개미만 피눈물
  • 주방용품 업체도 '2차전지'..개미만 피눈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기그릴, 자가진단키트, 골판지, 샤오미 유통….’에코프로그룹 등을 필두로 2차전지주 광풍이 휘몰아치자 코스닥 시장에 너도나도 관련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신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주가가 급등하며 관심을 끌고 있지만 2차전지 수급 쏠림 완화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증권가에서는 신사업만 보고 투자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주방용 가전기업인 자이글(234920)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9.03%) 내린 1만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이글은 지난달 28일 미국 2차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벤처 자이셀의 지분을 30%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찍었다. 다음 날 장중 2만2400원을 기록한 후 상승분을 토해내며 고점 대비 30% 떨어졌다.전자부품 기업인 소니드는 지난 3월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5000원대였던 주가가 한 달 여 만에 7000원대까지 뛰었다. 그러나 주가는 고점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미끄러지며 4000원 아래까지 하락했다.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내세운 기업은 최근 1년새 급격하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상장사 54곳이 2차전지를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지난해 약세장 속에서 주도주로 군림한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에 이어 올해는 2차전지 소재주를 중심으로 광풍이 불어닥치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문제는 이들 기업 중 다수가 실제 신사업 확장보다 주가 급등을 노리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은 본업과 무관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고, 막대한 설비 투자비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재무상황이 악화한 곳도 있었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대한그린파워(DGP(060900)), 세원이앤씨(091090), 알파홀딩스(117670), 에이티세미콘(089530)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중 대한그린파워만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기업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결국 2차전지 테마주를 산 투자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게 된 상황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자이글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51억원,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그래핀 사업에 도전했다가 성과를 내지 못했던 철강재 기업 제이스코홀딩스도 올 초 2차전지 소재인 니켈 채굴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 사업 기대감에 지난 4월에는 장중 5400원대를 찍기도 했으나 현재 주가는 연초 수준인 2400원대에 머물러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테마에 편승해 단기 수급을 따라가기보다는 산업과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련주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8.04 I 양지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Harman, 반도체 설계 과정 수강생 모집
  • 대한상공회의소·Harman, 반도체 설계 과정 수강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동차 전장회사 하만과 ‘Harman 세미콘(semiconductor)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Harnamn 세미콘(semiconductor)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 포스터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Harman 세미콘(semiconductor)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은 Harman의 우수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청년 미취업자에 제공해 반도체 설계 우수인력 양성을 지원함과 동시에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지속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충남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과정에 각각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된 교육생은 이후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아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탄생한다. 대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취업희망자 중 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수강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매월 훈련수당 지급 △우수기업 취업 알선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지원한다.‘Harnamn 세미콘(semiconductor)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은 Low level 개발자 양성을 위한 집중 교육으로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된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반도체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SW 구조설계 △High speed PCB Artwork 전자회로 해석 및 설계 △Verilog를 이용한 RTL 시스템반도체 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언어 교육을 시작으로 Data sheet를 바탕으로 한 Device 드라이버 설계를 통해 기업에서 신입 사원에게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런 기초 위에 수강생들은 심도있는 실무 훈련을 받게 된다. 먼저 PSpice(하드웨어 설계 개발 툴)를 활용한 해석과 설계 교육을 통해 하드웨어 설계에 필요한 툴 교육부터 설계 실무까지 습득 가능하다. 더불어 FPGA 보드를 활용한 VerilogHDL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은 디지털 논리 회로를 이해하고 설계하며 자신이 설계한 칩의 작동 유무 등을 직접 검증하는 과정도 배운다. 모든 과정은 개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모두가 1인 1 작품을 만들고, 프로젝트 PPT까지 발표하게 된다. 더불어 발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교육생의 취업활동을 돕는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력자 같은 신입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Harman의 우수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청년 미취업자에 제공해 청년 취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지속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접수방법 및 교육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3.08.02 I 이윤정 기자
LX홀딩스, 첫 그룹 차원 ‘ESG 보고서’ 발간…계열사 전략·성과 담아
  • LX홀딩스, 첫 그룹 차원 ‘ESG 보고서’ 발간…계열사 전략·성과 담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가 그룹 차원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LX홀딩스(383800)가 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과 주요 계열사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LX홀딩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LX ESG 비전으로 ‘Link For Next’를 제시하고 그룹의 ESG 전략 체계를 수립해 △환경 경영 정책 수립 △환경영향 관리체계 구축 △이해관계자·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ESG 거버넌스 체계 구축 △정도경영 문화 정착 등 6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LX인터내셔널(001120), LX판토스, LX하우시스(108670), LX세미콘(108320), LX MMA, LX MDI 등 6개 계열사의 ESG 경영 전략과 성과도 담았다. 노진서 LX홀딩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 수립과 전략 확보에 집중한 결과 그룹 통합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ESG 경영 내재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며 LX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첫해인 2021년부터 ESG를 경영의 우선 과제로 삼고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후 LX그룹은 전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 설치를 완료하고 계열사별 ESG 경영환경을 분석해 관련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ESG 보고서는 환경과 독자 편의를 위해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LX홀딩스 홈페이지의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LX홀딩스의 ESG 보고서 (사진=LX홀딩스)
2023.07.28 I 박순엽 기자
"공매도 벗어난다"…하반기 '이전 상장' 수혜주 들썩
  • "공매도 벗어난다"…하반기 '이전 상장' 수혜주 들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 하반기에 잇따라 코스피 진출을 타진한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코스피 이전으로 공매도가 중단돼 주가가 오르는 효과도 있어 투자자들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엘앤에프·포스코DX까지 이전 상장 가능성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최소 3곳 이상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거나 검토한다. NICE평가정보(030190)는 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는 이전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이전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지난 19일 “이전 상장 준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전 상장은 추가 공모 과정 없이 기존 주식의 거래 시장을 옮기는 것이다. 절차는 신규 상장과 동일하다. △자기자본·상장주식수 등 규모 △일반주주와 주주수 등 분산 △경영성과 △안정성 및 건전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거래소에 심사를 청구한 뒤 거래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폐지와 함께 코스피 거래 개시를 할 수 있다.올해는 코스피 이전 상장이 예년보다 많았다. 올 상반기에 SK오션플랜트(100090), 비에이치(090460)가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 하반기 추진·검토 종목까지 포함하면 6곳에 달한다. 작년에는 코스피 이전 상장이 LX세미콘(108320) 1개사였고, 2021년에는 2곳(엠씨넥스(097520)·PI첨단소재(178920))에 그쳤다. 코로나가 발병한 2020년에는 1개사도 없었다. 증시가 살아나는 추세와 맞물려 이전상장 수가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는 이전상장 가능성만 거론해도 주가가 들썩인다. 포스코DX는 이전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3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DX는 20일에도 16.07% 올랐다.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을 검토한다고 공시한 지난 19일 주가가 17.7% 급등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주가 급락도 있어 ‘묻지마 빚투’ 주의해야이렇게 이전 상장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이전 상장으로 누릴 수 있는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 우량 기업들이 앞다퉈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대외 신인도가 높아 외국인 등 자금 유입에 유리하고,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자금 유치도 가능하다. 엘앤에프 등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2차전지 기업들에 이전 상장은 매력적인 선택지인 셈이다. 주가 반등 효과도 크다. 한국거래소의 ‘이전상장에 따른 효과 연구’ 논문(우민철)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공시일을 기준으로 주식의 20일 전후 누적 초과수익률은 8.22%로 나타났다. 저평가된 기업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가 오르는 효과를 본 것이다. 특히 공매도가 사라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공매도는 코스닥150, 코스피200 종목에만 허용한 상태다. 이전 상장이 이뤄지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기 전까지 공매도 거래가 불가하다. 일례로 엘앤에프는 코스닥 공매도 잔액 상위 3위 종목이다. 이전 상장이 되면 공매도가 일단 사라지기 때문에 이 기대감에 엘앤에프 등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다만 한편에서는 이전 상장이 주가 반등을 반드시 보장하는 ‘황금열쇠’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2021~2023년 이전 상장 후 한 달간 주가 등락률을 보면 PI첨단소재(13.67%), LX세미콘(7.26%), 비에이치(6.8%)는 급등했다. 반면 SK오션플랜트 주가는 9.68% 떨어졌고, 엠씨넥스는 0.42% 오르는데 그쳤다. 금융감독당국은 여전히 증시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묻지마 빚투’로 인한 후유증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고 특정 종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생길지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1 I 최훈길 기자
삼성이 주도하는 'K-시스템반도체' 생태계…구상 살펴보니
  • 삼성이 주도하는 'K-시스템반도체' 생태계…구상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삼성전자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서 고객과 파트너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4일 삼성 파운드리·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이 열린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 앞이 인파로 붐볐다. 삼성 반도체와 협업 중인 파트너·고객사를 포함해 11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행사장 앞 로비에는 총 34개의 파트너사 부스가 빼곡히 이어졌다.◇ 생태계 만들어야 삼성도 큰다…육성 의지삼성은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현재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계의 글로벌 점유율은 3% 수준이다. 시스템 반도체가 성장하려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제조 전문 파운드리까지 일련의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삼성 파운드리로서는 팹리스, 소부장 기업이 커야 국내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 ‘K-반도체 생태계’에 집중한 이유다. SAFE 포럼에서 삼성은 100여곳의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삼성전자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파운드리 포럼 기조연설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새로운 고객들의 등장과 제품의 다양화에 맞춰 삼성 파운드리는 고객의 특색 있는 요구에 경쟁력 있고 최적화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예 고객사가 삼성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범 LG가’로 꼽히는 LX세미콘(108320) 연구소는 참석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동향과 디스플레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제2의 엔비디아’ 찾아…AI반도체 고객 키우기삼성 파운드리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인 AI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설계부터 공정까지 거대한 AI반도체 생태계를 품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표 AI반도체 팹리스 두 곳이 기조연설에 참여한 이유다.삼성전자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엑스 김녹원 대표(왼쪽부터), LX세미콘 고대협 연구소장,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버향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삼성에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았다. 리벨리온이 만든 생성형 AI를 가속할 수 있는 국내 유일 AI반도체 ‘아톰’(ATOM)은 삼성의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제품이다. 또 리벨리온은 IP와 메모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과 협업하며 AI 반도체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마찬가지로 기조연설을 맡은 딥엑스 역시 AI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전자기기에서 AI를 구현할 수 있는 에지(Edge)향 AI반도체 기술을 삼성과 함께 개발 중이다. 지난해 열린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삼성전자 5·14·28나노(nm·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해 에지와 서버에 응용할 수 있는 AI반도체 칩을 개발 완료한 상태다.최 사장은 “AI가 산업과 제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전보다 다양한 유형·분야 고객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반도체 역시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으로 성공을 이끄는 방법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7.04 I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SAFE 포럼’ 서울서 개최…K-반도체 생태계 육성
  • 삼성전자, ‘파운드리·SAFE 포럼’ 서울서 개최…K-반도체 생태계 육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파운드리 포럼을 열었다.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협업하며 미래 ‘엔비디아’를 찾는 동시에, 국내 반도체 생태계도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데 이어 글로벌 행사로는 두 번째다.◇ 100여개 파트너와 ‘고객 성공’ 외쳐오전 열린 SAFE 포럼에서는 100여곳의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또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키트(PDK) 프라임’ 솔루션 등 8인치부터 최첨단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까지 팹리스 고객의 최첨단 제품 설계 인프라를 소개했다.PDK 프라임 솔루션은 제품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설계 정확도를 높이며,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대비 90% 이상의 정격 전압 오류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삼성은 PDK 프라임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2·3나노 공정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이를 8·12인치 레거시(성숙) 공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팹리스와 협업…MPW 통해 생태계 키운다파운드리 포럼에서는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강조했다. 팹리스에서 파운드리로 이어지는 K-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하겠단 의지도 드러냈다.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 중인 LX세미콘(108320), 리벨리온, 딥엑스(DeepX) 등은 직접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AI)·저전력 반도체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고대협 LX세미콘 연구소장은 “대형화와 고해상도·고화질·고주사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8인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12인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AI 반도체 아톰(ATOM)이 업계 최고 수준의 GPU 성능과 동급 NPU 대비 최대 3.4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이어 AI 팹리스 기업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종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14·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최첨단 MPW 서비스 현황과 계획,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방안도 공개했다. MPW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형태다. 지난 4월 AI와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제품 설계에 쓸 수 있는 첨단 4나노 공정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8월, 12월에도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또 내년에는 4나노를 비롯한 MPW 서비스를 올해보다 10% 이상 늘려 국내외 팹리스 고객의 시제품 제작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도 늘린다. 2026년까지 28나노 MPW 서비스를 총 15회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다.◇ 2나노까지 2년…TSMC 잡는다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을 중심으로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HPC·AI까지 응용처를 단계별 확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계획대로 양산한다.올해 하반기 평택 3라인에서 파운드리 제품을 양산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1라인 가동, 2025년 8인치 칠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시작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AI 적용 분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특히 다양한 개별 서비스에 특화된 엣지(Edge)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 그리고 글로벌 IP 파트너사와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4 I 이다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3~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3~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7월3~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프리 던칸 미국 하원 에너지·기후·전력망 소위원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의원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월)08:3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 서울청사)09:20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장관, 코엑스)△4일(화)14:00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장관, 웨스틴조선H)14:00 제1차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TF(2차관, 석탄회관)△5일(수)09:30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본부장, 전경련)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4:00 무역안보의 날(본부장, 인터콘 서울코엑스)15:00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2차관, 무보)△6일(목)09:00 한-일 산업협력포럼(장관, 전경련)10:30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간담회(본부장, 무역협회)10:30 물리탐사연구선 진수/명명식(2차관, ㈜HJ중공업 영도 조선소)14:00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장관 면담(본부장, 서울)△7일(금)09:30 동진세미캠 현장방문(1차관, 경기 화성)14:00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본부장, 킨텍스)◇보도계획△2일(일)11:00 소부장 애로해소 위해 융합형 기술지원 확대11:00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거환경개선비용 지원 신청 가능11:00 안전한 제품으로 신나GO! 그림 공모전 개최△3일(월)06:00 국내 학생들에 다자통상·통상법무 실무 체험 기회 제공06:00 친환경 선박, 국제표준에서 성적서 발행까지 08:30 지역 주도의 지방시대 구현 본격 추진(행안부·기재부 공동)09:20 역대 최대규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11:00 범부처 EU 탄소국경조정제도 TF 제2차 회의11:00 한·미 FTA 10년차 이행상황평가 세미나 11:00 청소년들의 표준축제, 한국에서 열린다△4일(화)11:00 2023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11:00 제1차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TF 개최11:00 중동 머니 유치 위해 민관 공동협력 가속화11:00 청정수소 발전, 규제개선으로 지원한다11:00 내실 있는 기술규제 영향평가를 통한 기업 부담 경감11:00 다수인증 원스톱 지원서비스 온라인 오픈14:00 SMR 선도국 향한 민관의 총력 대응, SMR 얼라이언스 첫 걸음△5일(수)06:00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석06:00 말레이시아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 개소10:20 세계 3대 나노 국제행사 나노코리아 2023 개막(과기부 공동)11:00 원팀으로 원전설비 수출 총력전11:00 에너지 절약, 시민과 함께 ‘높이고 끄고 뽑아요’11:00 기술혁신 대표기업,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11:00 2023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 및 포럼11:00 민·관 협력 통해 기술규제 수출애로 해소15:00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개최15:00 베트남과 TBT 애로사항 논의△6일(목)06:00 해저지질자원 국가 대형연구 인프라 ‘탐해3호’ 바다 위에 떳다06:00 2023년 전문무역상사 간담회 및 지정식06:00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전기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가속화09:00 한일 산업협력포럼 참석11:00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11:00 소형 e-모빌리티 지역 인프라 연계·협력 강화11:00 2023 기업책임경영 민관합동 세미나 개최23:00 WTO 투자원활화 협상 협정문 협의 결과△7일(금)06:00 반도체 소부장 현장방문 및 업계 간담회11:00 수출유망품목 수출확대를 위한 애로해소 지원14:00 한-UAE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2023.07.02 I 김형욱 기자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차이나 2023’ 참가
  •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차이나 2023’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의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3’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전시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주최하고 매년 1000여개의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 약 5민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의 반도체 전시회이다.올해 전시회에 출품하는 플립칩 본더는 기존 다이 본더보다 발전된 방식으로 반도체칩을 기판에 고정할 때 금속선(와이어)을 이용하지 않고 작은 돌기모양의 솔더 범프로 반도체칩과 기판을 직접 부착하는 장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더 작고 미세한 공정이 가능해 소형 스마트기기나 고성능 반도체 공정에 주로 사용된다.한화정밀기계는 자사 주력 플립칩 본더인 ‘SFM3’가 종합 반도체회사(IDM) 고객사에 수년간 뛰어난 생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회사(OSAT)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은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IDM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OSAT 기업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자동화 기능 강화로 경쟁사 대비 상품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3’의 한화정밀기계 부스.(사진=한화정밀기계)
2023.06.30 I 김은경 기자
한미반도체, ‘세미콘 차이나’서 웨이퍼 micro SAW W 中 첫 출시
  • 한미반도체, ‘세미콘 차이나’서 웨이퍼 micro SAW W 中 첫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042700)가 웨이퍼 절단용 쏘 (SAW) 장비인 ‘풀 오토메이션 웨이퍼 마이크로 쏘’(micro SAW W1121α)를 중국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미반도체는 29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2023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 한미반도체 부스(사진=한미반도체)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재료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세미콘 차이나를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제조공정 웨이퍼링 또는 테이프에 부착된 웨이퍼를 절단하는 풀 오토메이션 독립형의 12인치 웨이퍼 쏘 장비”라고 소개했다.이어 “한미반도체의 43년 노하우와 정밀가공, 비전, 세팅 테크놀로지가 집약되어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추가된 점이 특징”이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모든 한미반도체 마이크로 쏘 장비에 2년 워런티를 기본 제공하며 마이크로 쏘 장비를 통해 한미반도체 기존 주력 장비와 별도로 새로운 매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2021년 6월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듀얼척 마이크로 쏘’ 출시 후 ‘점보 PCB용 마이크로 쏘’와 ‘테이프 마이크로 쏘’, ‘글라스 마이크로 쏘’ 를 출시했고, 이번에 선보이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한미반도체가 여섯 번째로 출시한 쏘(SAW) 모델이다.오는 7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차이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산업전시회로 올해는 ASML,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 1060개 글로벌 반도체 회사가 참여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9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2023.06.29 I 김영환 기자
LX세미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 LX세미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X세미콘이 29일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Best Technology, Better Future(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합니다)’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아래 지난해 LX세미콘이 ESG 각 영역별로 추진했던 주요성과와 활동을 담고 있다. 29일 LX세미콘이 두 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LX세미콘)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기후변화 대응, 자원사용 및 오염저감 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배출 예상량 대비 20% 저감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LX세미콘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친환경 차량 전환, 저탄소 설비 전환 등 내부 감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회 영역은 구성원, 인재육성, 인권, 사회공헌,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분쟁광물 등 LX세미콘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위원회 현황, 정도경영, 준법경영 등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해 신설한 ESG위원회의 활동내역을 비롯해 LX세미콘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LX세미콘은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위해 다양한 국제표준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과 반도체 설계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특히 최근 기후변화 대응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추가로 얻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ISO 50001’ 국제표준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제표준 인증제도다.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9 I 김응열 기자
신한운용 "SOL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 1개월 수익률 1위"
  • 신한운용 "SOL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 1개월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말 상장한 국내 유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SOL 반도체 소부장 Fn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이 각각 1개월 수익률 9.96 9.36%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반도체, 2차전지 ETF 중 수익률 1위다. 순자산은 상장 2개월 만에 3500억원을 돌파했다.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성과는 반도체와 2차전지 우량 소부장 20종목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한 결과다.” 라며 “우수한 성과로 인해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자금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고 설명했다.SOL 소부장 ETF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가장 높은 ETF 중 하나다. 상장 이후 개인순매수 금액에서 ‘SOL 2차전지소부장’이 1,582억원으로 전체 1위, ‘SOL 반도체소부장’이 363억원으로 9위를 기록하며 올해 상장한 주식형 ETF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의 경우 대형주들이 반등 이후 주춤한 사이 상승세가 소부장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어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2차전지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소재기업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산업의 패러다임 재편에 따른 2차전지 소재기업의 가치 상승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주요 구성종목인 대덕전자(353200), 에스앤에스텍(101490) 등이 최근 한 달 간 20% 이상 상승했다. LX세미콘(108320), 한미반도체(04270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10% 이상 상승하며 ETF의 성과에 기여했다. 지난 주 정기변경(리밸런싱)으로 신규 편입된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도 편입 이후 4.47% 상승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의 경우 에코프로(086520), 코스모신소재(00507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이 한 달 간 15% 이상 상승했고, 정기변경에 따라 신규편입 된 더블유씨피가 일주일간 13.56% 급등해 구성종목 선정의 선구안이 돋보였다. 김 본부장은 “개별 종목 접근이 쉽지 않은 소재, 부품, 장비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크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반도체와 2차전지와 같이 소부장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산업을 면밀히 리서치하고 있다”며 “추가 상장을 통해 SOL 소부장 ETF를 대표 플래그십 상품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3.06.26 I 이은정 기자
독주하는 반도체…소부장株 활짝 웃었다
  • [펀드와치]독주하는 반도체…소부장株 활짝 웃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거침 없이 상승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뛰었다.◇ 반도체 ETF 선두 휩쓸어…소부장株 강세 부각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6월 9~15일) 1위는 ‘신한SOL반도체소부장Fn상장지수[주식]’가 7.99%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5.93%),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5.93%), ‘KB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상장지수(주식)’(5.04%) 등이 뒤를 이었다.신한SOL반도체소부장Fn ETF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한미반도체(042700), 한솔케미칼(01468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LX세미콘(108320), 동진쎄미켐(005290) 등을 담고 있다.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립과 검사 등 반도체 후공정 관련 종목(하나마이크론(067310))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의 제조공정 단계는 세분화돼 있고 공정별로 다양한 소부장 기업이 포진해 있어 개별주 접근이 쉽지 않다”며 “대형주 중심의 반등으로 반도체 전반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량한 소부장 기업은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 탄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 대형주의 강세도 부각됐다.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랠리도 이어졌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지난 16일 종가 기준 1개월 새 SK하이닉스는 37.62% 급등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11.32% 올랐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AI 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는 반도체와 순환매 혹은 반도체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이후 53% 급등했지만, 내년 반도체 시장의 상승사이클과 AI 서버용 메모리인 HBM, 고부가 신제품 DDR5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승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등의 호재가 있었지만, 단기간의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9% 하락, 코스닥 지수는 0.2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레버리지 ‘쑥’…브라질 증시 웃음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1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3.67%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11.5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와 나스닥까지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케이225는 미국 물가 둔화와 엔·달러 환율의 둔화에 힘입어 또다시 33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 유로스톡 50지수는 UBS가 크레딧스위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은행권 불안 해소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역레포 금리를 인하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해석이 매파적으로 이뤄지면서 급등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년물과 10년물 선물을 대량으로 순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국채 금리의 상승 폭은 더욱 커졌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8억원 감소한 20조7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1억원 증가한 19조877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959억원 감소한 149조3532억원으로 집계됐다.(사진=KG제로인)
2023.06.18 I 이은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에 시스템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할 것”
  •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에 시스템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할 것”
  •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2번째)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청을 방문해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와 전자기업 폭스콘을 방문해 반도체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이장우 시장과 만난 가오훙안 신주시장은 “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 도시다. 신주과학단지는 전 세계 반도체산업이 가장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신주시에 신주과학단지가 있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 도시가 과학, 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가오홍안 시장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 핵심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연구 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과학도시”라며 “나노 반도체산업, 바이오 헬스산업, 우주항공산업, 국방산업을 4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대전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학도시인 대전시와 신주시가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도시간 협력을 넘어서 대학, 연구기관이 포괄적으로 함께 협력하며 공동으로 연구하고 공동으로 상호 교차 투자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신주시 방문을 마친 이 시장은 대만 반도체기업 한인 종사자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고, 해외 반도체산업 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오찬 간담회에는 온세미컨덕터 여운영 상무, 이영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이준규 상무, LX세미콘 유재봉 책임, 한솔케미칼 정원현 법인장, 유니테스트 김태윤 사장, 솔텍일렉트로닉스 이한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주 한인회 회장인 여운영 상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산학연이 협력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만들지 못한 우리나라 반도체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소, 기업을 가진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찬간담회에 이어 이 시장은 세계적인 전자기업인 폭스콘(홍양반도체)과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만에 못지않은 성장 동력을 대전도 갖고 있다”며 “내달 선정 예정인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를 산학연관이 융합한 시스템반도체 혁신 생태계로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6 I 박진환 기자
에이팩트, DDR5 테스트 수요증가…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현대차
  • 에이팩트, DDR5 테스트 수요증가…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에이팩트(200470)에 대해 DDR5 수요 증가에 따른 테스트 비중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748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2885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에이팩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고, 영업손실은 29억원을 기록했다.곽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을 거둔 이유에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들의 패키징과 테스트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을 꼽았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에는 DDR5의 시장점유율이 51%를 기록하면서 DDR4(49%) 시장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DDR5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에이티세미콘 패키징 사업부 인수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턴키 수주가 기대되며, 차량용 반도체 수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에 따르면 에이팩트는 DDR5 테스트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총 6대가 증가함에 따른 물량 확보 대응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 두 곳으로부터 수주받은 물량 대응을 통해 2025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에 해당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곽 연구원은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신뢰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번인테스트가 필수적이며, 국내 번인테스트가 가능한 업체는 동사가 후공정 업체로는 유일하다”며 “기존 테스트를 담당하는 국내 반도체 후공정 (OSAT)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삼성전자향 CIS나 스마트폰용 비메모리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고 주로 웨이퍼 테스트에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패키징 테스트 내의 번인테스트 경험이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반면 동사의 경우, 메모리 번인테스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향후 매출 증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올해 에이팩트가 전년보다 49.2% 오른 매출액 1099 억원으로 집계되고, 영업이익률 5.9%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드러났듯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서버용 디램(DRAM) 수요 증가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고, 에이티세미콘 패키징 사업 양수를 통한 고객사 다변화 및 전장용 수주 지속 기대로 올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5.26 I 이용성 기자
반도체주 반등에 날아오르는 SOL 반도체 소부장 ETF
  • 반도체주 반등에 날아오르는 SOL 반도체 소부장 ETF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4월 말 상장한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이 보름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자금몰이 배경으로 “시장의 반등 국면에서 종합반도체 기업 대비 소부장 기업의 주가 상승 강도가 셌기 때문”이라며 “국내 반도체 관련 ETF의 후발 주자임에도 단기간에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존 반도체 ETF와는 차별화된 상품의 특징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ETF에 대한 이와 같은 단기간의 자금유입을 ETF 시장의 최근 흐름과는 상반되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위주로 종목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사이클진입 국면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진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기존 반도체 ETF 대비 특별한 투자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구성종목에는 한솔케미칼(014680), 솔브레인(357780) 등의 소재기업과 리노공업(058470) 에스앤에스텍(10149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등의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한미반도체(04270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의 장비기업 등이 있고 SFA반도체(036540)와 LX세미콘(108320) 등 팹리스 기업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등의 종합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한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 김 본부장은 “기초지수 기준 지난해 12월 정기변경 이후 6개월 간 상승해 비중이 증가한 종목들의 비중이 이번 6월 정기변경을 통해 조정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등락이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2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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