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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4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완료
  • 에이팩트, 4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완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가 에이티세미콘 영업양수를 위한 46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에이팩트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신사업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4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니드(014830)가 400억원을 출자했으며 나머지는 FI(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에이팩트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패키징 영업 양수건이 통과되고 유상증자 납입 및 산업은행 시설자금 차입 400억원도 본점 승인 완료돼, 최근 자금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영업양수 관련 자금 조달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에이팩트는 차별화된 메모리 테스트 업력과 함께 패키지(PKG) 사업 양수를 통하여 턴키(Turn-key) 비즈니스와 같은 후공정 사업 전체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에이팩트가 SK하이닉스 국내 외주사 중 최대 규모가 된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하게 됐고, 최근 전장용 반도체를 추가로 수주하는 등 종합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의 면모를 갖춰가는 중이다. 11월1일부터는 패키징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반영된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패키징 영업양수도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회사의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과 더불어 종합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서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7 I 김소연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690선
  •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69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6.93포인트) 오른 690.1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70억 원대, 기관은 780억원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930억 원대 내다 팔며 5거래일 연속 ‘팔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까지 3거래일째 상승세를 탔다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1839.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내린 3830.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4% 떨어진 1만970.99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미 선반영된 만큼 영향이 크진 않았다”며 “달러화 약세가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종별로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오락과 금속이 1%대 상승중인 가운데 IT부품, 유통, 운송·부품, 디지털, 정보기기, 전기·전자, 건설, 종이·목재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기타제조와 운송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가 2%대 상승 중인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등이 1%대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도 강보합권이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종목별로는 드래곤플라이(030350)가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형지I&C(011080)도 23%대 오름세다. 화일약품(061250)은 16%대, 대성파인텍(104040)과 제이엘케이(322510)가 1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산돌(419120)은 상장 첫날 7%대, 소프트센우(032685)와 비에이치(090460), 에이티세미콘(089530), 푸른저축은행(007330)은 5%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2.10.2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전환…장중 690선 회복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전환…장중 69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7%) 상승한 690.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680선으로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에 가까워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짙어지고 있다.개인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8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3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 3%대, 섬유·의류 2%대 강세다. IT S/W & SVC, 일반전기전자는 1%대 상승세다. 금융,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기타제조는 2%대 약세다.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위메이드(112040)는 8%대,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은 5%대 강세다. 네이처셀(007390)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아프리카TV(067160), 엘앤에프(066970), LX세미콘(108320) 등은 2%대 오르는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덕산네오룩스(213420), 원익IPS(24081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신라젠(215600)은 각각 8%, 6%대 하락세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2022.10.26 I 김응태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한미반도체(0427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SK바이오팜(326030)=미국 현지 관계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6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69%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현대자동차(005380)= 경영 환경을 반영해 올해 초에 공개한 경영 계획을 업데이트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를 통해 판매 목표는 401만대로 줄었으며,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은 각각 19~20%, 6.5~7.5%로 상향 조정.△포스코케미칼(00367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0억1400만원, 77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5%, 150.4% 증가한 값.△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억원, 197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증가.△세원이앤씨(091090)=미국 어드벤스드머티리얼솔루션과 154억원 규모의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2월19일.△팜스코(036580)=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의 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한신공영(004960)=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75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7% 수준.△보령(003850)=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대우건설(047040)=광주광역시 운남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303-1번지에서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 시설 등의 공사이며, 도급 금액은 세금 제외 시 약 4000억원.△현대자동차(005380)=보통주 127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2133억4250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10월31일.△기아(000270)=보통주 165만242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1121억9979만원으로 처분예정기간은 11월 18일.◇코스닥△SG&G(040610)=지난해 10월 결의한 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 지급을 10영업일 이상 지체한 경우 상대방에 대한 서면통보로써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계약상대방 측이 21일까지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공시.△씨앤지하이테크(264660)=삼성전자(005930)와 5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74%에 해당.△코닉오토메이션(391710)=LG화학(051910)과 14억원 규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24%에 해당.△플래티어(3670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엑시콘(092870)=삼성전자(005930)와 6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코윈테크(282880)=글로벌 대형기업과 367억원 규모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5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31일까지.△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005930)와 91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애머릿지(900100)=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엘오티베큠(083310)=자회사 엘오티씨이에스가 100% 자회사인 주영을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멜파스(096640)=채권자인 청운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5일.△레드로버(060300)=수원지방법원에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접수했다고 24일 공시.△삼성기업인수목적7호=한국거래소는 삼성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공시.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결정.△FSN(21427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77만3584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에이티세미콘(089530)=2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6만990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0%에 해당하며, 상장일은 오는 11월18일.△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윈플러스(12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2022.10.25 I 김응태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한미반도체(0427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SK바이오팜(326030)=미국 현지 관계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6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69%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현대자동차(005380)= 경영 환경을 반영해 올해 초에 공개한 경영 계획을 업데이트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를 통해 판매 목표는 401만대로 줄었으며,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은 각각 19~20%, 6.5~7.5%로 상향 조정.△포스코케미칼(00367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0억1400만원, 77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5%, 150.4% 증가한 값.△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억원, 197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증가.△세원이앤씨(091090)=미국 어드벤스드머티리얼솔루션과 154억원 규모의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2월19일.△팜스코(036580)=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의 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한신공영(004960)=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75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7% 수준.△보령(003850)=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대우건설(047040)=광주광역시 운남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303-1번지에서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 시설 등의 공사이며, 도급 금액은 세금 제외 시 약 4000억원.△현대자동차(005380)=보통주 127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2133억4250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10월31일.△기아(000270)=보통주 165만242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1121억9979만원으로 처분예정기간은 11월 18일.◇코스닥△SG&G(040610)=지난해 10월 결의한 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 지급을 10영업일 이상 지체한 경우 상대방에 대한 서면통보로써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계약상대방 측이 21일까지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공시.△씨앤지하이테크(264660)=삼성전자(005930)와 5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74%에 해당.△코닉오토메이션(391710)=LG화학(051910)과 14억원 규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24%에 해당.△플래티어(3670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엑시콘(092870)=삼성전자(005930)와 6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코윈테크(282880)=글로벌 대형기업과 367억원 규모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5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31일까지.△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005930)와 91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애머릿지(900100)=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엘오티베큠(083310)=자회사 엘오티씨이에스가 100% 자회사인 주영을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멜파스(096640)=채권자인 청운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5일.△레드로버(060300)=수원지방법원에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접수했다고 24일 공시.△삼성기업인수목적7호=한국거래소는 삼성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공시.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결정.△FSN(21427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77만3584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에이티세미콘(089530)=2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6만990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0%에 해당하며, 상장일은 오는 11월18일.△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윈플러스(12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2022.10.24 I 김응태 기자
8인치 반도체 ‘저문다’?…“2025년까지 20% 성장” 반전 기대감
  • 8인치 반도체 ‘저문다’?…“2025년까지 20% 성장” 반전 기대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주춤했던 8인치 반도체 시장이 3년 뒤인 2025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8인치 반도체 업계가 ‘반전’을 노리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8인치(200㎜) 반도체 팹 용량 및 숫자 추이와 전망치. (사진=SEMI)1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전 세계 8인치(200㎜) 반도체 팹(공장) 용량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8인치 생산라인 역시 13개가량 증설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글로벌 8인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8인치 반도체 생산량은 월간 700만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8인치 웨이퍼를 주로 활용하는 자동차·전력 반도체 팹 생산량이 특히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전력반도체 팹 용량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8% 증가하고, 8인치 파운드리 팹 역시 20% 용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SEMI는 “자동차를 비롯해 기타 응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8인치 팹 용량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도체를 만드는 원판인 웨이퍼는 크기에 따라 8인치와 12인치로 나뉜다. 두 웨이퍼 모두 성숙(레거시)공정 반도체와 첨단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쓰이지만, 판 면적이 더 넓은 12인치 웨이퍼가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만큼 고부가 첨단공정 제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여 왔다.통상 8인치 웨이퍼 팹에서는 전력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기술이 어느 정도 무르익은 성숙(레거시)공정 반도체를 만든다. 가전·IT 기기 등에 주로 쓰이는 반도체 제품이 대부분이다.8인치 웨이퍼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례 없는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가전, IT제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자동차용 반도체 역시 수요가 폭증하면서 8인치 반도체 시장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렸다.하지만 공급 지연 기간이 길어지면서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반도체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났다. 여기에 경기 침체까지 닥쳐 8인치 반도체를 쓰는 가전, IT 수요도 급격히 줄었고 주문량 또한 감소했다. 이같은 흐름에 8인치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커져 왔다.반도체 업계는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당장 8인치 수요가 급감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사용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공정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8인치 반도체 수요가 꾸준할 것이란 분석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나 전력반도체, DDI 등 8인치 공정에서 생산하는 게 더욱 적합한 제품들이 있다”며 “이 쓰임새가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DB하이텍 상우캠퍼스 전경. (사진=DB하이텍)8인치 공정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던 국내 기업 역시 같은 공정 안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실리콘 대비 고온 환경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시장이 대표적이다.8인치 파운드리가 주력인 DB하이텍은 최근 에이프로세미콘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GaN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섰다. GaN 전문 팹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겠단 복안이다.SK하이닉스가 인수한 8인치 파운드리 전문 기업 키파운드리 역시 최근 관련 산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GaN 반도체는 미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8인치 반도체 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이다원 기자
반도체 입주기업 절반 '셋방살이'에도…설계센터 구축비 '0원'
  • 반도체 입주기업 절반 '셋방살이'에도…설계센터 구축비 '0원'[2022국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간 부족으로 별도 외부 사무실을 임대한 가운데 정부는 신규 설계지원센터 구축예산 전액을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현 설계지원센터 내부 사진 (사진=양향자 의원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구을)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기존 설계지원센터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창업 안정기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신규 구축비 20억 원을 신청했으나 내년도 예산안에는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시스템반도체 기업 사무공간 지원 사업은 팹리스 기업의 설계·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기 팹리스 기업의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지원센터는 최대 8인 규모의 사무공간을 지원하는데 초기에 빠르게 성장하는 팹리스 회사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실제 최근 3년간 설계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 20개 중 7개는 인력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퇴실했다. 그나마 남아있는 입주기업 9개 중 6개 기업은 직원 증가에 따라서 일부 직원만 설계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다수 직원은 별도의 공간을 임대하고 있는 실정이다.신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비 소요(안) (출처=산업부, 자료=양향자 의원실)지난 7월 21일 산업부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Biz센터’ 내에 1000평 규모, 최대 20인까지 근무가 가능한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를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양향자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신규 구축 비용 20억 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협회)와 기업이 시설 구축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산업부가 정부 12억 원, 반도체협회 8억 원씩 센터 구축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했음에도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못했다.양향자 의원은 “세계 50대 팹리스 기업 중 우리 기업은 LX세미콘 단 하나뿐”이라며 “3년째 세계점유율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팹리스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급성장하는 팹리스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 이번에 삭감된 혁신설계센터 구축 예산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다시 반영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8월 1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022.10.18 I 배진솔 기자
에이팩트, 3분기 영업익 전년비 35.5% 증가한 12억원 기록
  • 에이팩트, 3분기 영업익 전년비 35.5% 증가한 12억원 기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팩트(20047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에이팩트는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소비 위축과 디램(DRAM)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번인 테스트(Burn-In Test) 장비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디램 서버향 제품 비중이 증가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도 추가 수주를 통해 고객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 테스트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으며, 현재도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물량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장동력이 확보되는 4분기 실적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에이티세미콘과 반도체 후공정 PKG 사업 영업양수 계약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 국내 외주사 중 최대 규모가 된다.에이팩트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침체 영향과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해 실적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반도체 후공정 PKG 사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4분기부터 에이티세미콘 실적이 반영돼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연 매출 1,500억 원을 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1 I 안혜신 기자
올해 상장사 시가총액, 630조 증발
  • 올해 상장사 시가총액, 630조 증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63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00곳이 넘는 상장사 중 80% 이상의 기업에서 시총이 하락했다. 시총 1조 클럽 기업도 연초에 비해 4분의 1 줄었다.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기업 2435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말 기준 국내 상장사 시총은 1942조원으로 집계됐다. 1월 초에는 2575조원이었는데, 당시보다 24.5%에 해당하는 633조원 감소했다. 시총은 분기가 지날수록 내리막길을 걸었다. 1분기말에는 2506조원으로 나타났고, 2분기말에는 2095조원으로 떨어졌다. 3분기에는 2000조원대도 무너졌다. 연초 대비 3분기 들어 시총 외형이 줄어든 기업은 2033곳으로 조사됐다. 상장사 중 83.5%에 달한다. 시총 1조클럽 기업도 줄었다. 연초에는 288곳이었으나 △1분기 273곳 △2분기 226곳 △3분기 21곳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단일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시총이 올해 초 469조원에서 3분기말 기준 316조원으로 줄었다. 연초보다 32.4%에 해당하는 152조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93조5483억원에서 60조4969억원으로 33조513억원 증발했다. 네이버(035420)는 61조6824억원에서 31조7434억원으로 29조9389억원 줄었다. 이밖에 △카카오(035720) 25조6150억원 △카카오뱅크(323410) 18조5255억원 △카카오페이(377300) 16조7651억원 △크래프톤(259960) 12조219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주식가치가 50% 넘게 떨어진 곳은 13곳으로 나타났다. 넷마블(251270)이 59.8% 줄었고 씨젠(096530)과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각각 56.4% 감소했다. 이밖에 △LX세미콘(108320) 54.7% △크래프톤 54.2% △한샘(009240) 54.2% △DB하이텍(000990) 51.4% △LG디스플레이(034220) 51.4% △카카오게임즈(293490) 51.3%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51.1% △효성티앤씨(298020) 50.6% △SKC(011790) 50.5% △카카오 50.2%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곳도 있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연초 6조7999억원에서 3분기말 9조283억원으로 2조2283억원 가량 상승했다. 고려아연(010130)도 9조6237억원에서 11조8185억원으로 올랐다. 현대중공업(329180)과 KT(030200) 역시 각각 1조5446억원, 1조5275억원 증가했다. 시총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연초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말 새로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렸다. LG화학(051910)은 연초 8위였으나 3분기말 5위에 올랐고, 같은 기간 카카오는 5위에서 10위로 밀렸다. 10위를 지키던 카카오뱅크는 32위로, 카카오페이는 14위에서 46위로 후퇴했다. 반면 SK(034730)는 21위에서 17위로, 한국전력공사(015760)는 27위에서 19위로 상승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3분기말 기준 시총 상위 20위권에 있는 대장주 주식종목들의 주식가치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침체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주식가치가 다시 반등하더라도 세계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국내 실물경제도 점점 나빠지고 있어, 내년 중 주식시장이 회복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2022.10.11 I 김응열 기자
 코엑스,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 “최신 산업 트렌드 반영한 유망 전시회 육성”
  • [MICE] 코엑스,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 “최신 산업 트렌드 반영한 유망 전시회 육성”
  • 이동기 코엑스 사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COEX)가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에 나선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사진)은 6일 “센터 2층에 중소형 전시회와 회의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전시이벤트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서울 삼성동에 들어선 코엑스가 시설 확충에 나서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코엑스는 건립 10년 만인 1988년 전시장 증축에 이어 2000년 제3차 ASEM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설을 증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 코엑스에 새로 전시이벤트홀이 들어서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웠던 신규 전시회의 코엑스 입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다목적 전시이벤트홀은 코엑스 2층 상사전시관이 있는 공간에 들어선다. 크기는 1층 전시장 A홀(1만368㎡)의 절반 수준인 5600㎡. 올 연말께 착공하는 전시이벤트홀이 내년 하반기 1차(2400㎡) 개장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완전 개장하면 코엑스의 전체 전시면적은 종전 3만6007㎡에서 4만1607㎡로 늘어난다.전시장 4곳(A~D홀)에서 연간 200건이 넘는 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의 가동률은 80%에 육박한다. 통상 시설 안전을 감안한 전시장의 적정 가동률은 50~60% 수준이다. 코엑스는 이미 수용 한계를 한참 넘어선 탓에 신규는 물론 기존 행사조차 규모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세미콘 코리아,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등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공간이 부족해 규모를 더 이상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은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고 신규 행사를 적시에 열기 위해 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코엑스는 전시장 확충과 함께 새로운 대관 정책을 내놓는다. 6개 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출범시켰다. 6일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진 자문위원단은 앞으로 반드시 개최가 필요한 전략 전시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위원단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부처 산하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이 사장은 “2024년부터 시행하는 대관 정책은 ‘연결(COnnect)과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에 맞춰 기존 행사의 대형화와 새로운 유망 전시회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새로운 대관 정책은 ‘정시’와 ‘수시’로 나눴던 전시장 대관 신청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골자다. 코엑스는 그동안 기존 행사에 먼저 전시장을 배정(정시대관)하고 난 다음 나머지 일정과 공간에 신규로 들어온 행사(수시대관)를 배정해왔다. 이렇다보니 신규 전시회는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원하는 일정에 필요한 만큼 전시장을 배정받지 못했다. 수시대관이 정시보다 2~3개월 늦게 진행돼 운좋게 전시장을 배정받아도 행사 준비기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이 사장은 “새 대관 기준은 코엑스 주최 행사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행사가 작은 규모의 신생 전시회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임대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에이팩트, 소수주주와 상생 방안 모색… “책임경영 의지”
  • 에이팩트, 소수주주와 상생 방안 모색… “책임경영 의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는 소수주주와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의 악화와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인해 에이팩트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주가 상황과 영업양수대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유상증자 시 소수주주들의 권리 침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의 실행을 소수주주협의체로부터 요청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에이팩트는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한 영업양수를 위해서는 유상증자가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회사의 책임경영과 미래 성장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소수주주협의체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서로 상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조만간 실행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에이팩트는 최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사업을 에이티세미콘으로부터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종합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영업 양수 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영업 양수를 위해서 에이티세미콘 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2.10.06 I 이정현 기자
이재용-손정의 전격 만남…ARM 전략적 제휴 시나리오는?
  • 이재용-손정의 전격 만남…ARM 전략적 제휴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일 방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의 팹리스’로 불리는 ARM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어떤 식으로 구상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일 오후 3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해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목적에 대해 “비즈니스”라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ARM의 매각 또는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ARM은 무슨 회사기에…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 기업으로, 반도체 기본 설계도인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법)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퀄컴, 화웨이, 미디어텍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를 활용해 팹리스들이 자체적인 칩을 만든다. 현재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 90% 이상이 ARM 설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간 ARM은 모든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반도체의 중립지대라고 불린다.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매입해 4년 만에 400억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그래픽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ARM 인수에 나섰지만 독과점 논란에 무산됐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 경쟁업체들의 라이선스 로열티가 올라가거나 자칫 라이선스를 받지 못하는 ‘봉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반독점 논란에 매각이 어려워지자 손 회장은 ARM을 매각하기보다는 기업 공개(IPO)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러다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매입 등 의사를 비추면서 다시 매각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 셈이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로이터)◇ARM 인수하면 삼성에 어떤 장점?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면 ARM이 보유한 저전력 아키텍처를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와 옴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AP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6.6%에 불과하다. 1위 퀄컴의 점유율은 37.7%이고 미디어텍은 26.3%, 애플은 26.0%다. 이미지센서의 경우 1위는 소니(43.5%), 2위는 삼성전자(18.1%),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경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5.7%, 노바텍 24.6%, LX세미콘 10.9% 등이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명실공히 1위 기업이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인 상황이다.ARM의 저전력 아키텍처 기술 및 핵심인력을 활용한다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AP의 엑시노스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현재는 로열티를 내고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지만, ARM을 자회사로 끌어온다면 ARM의 핵심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셈이다. 저전력 아키텍처 기술은 스마트폰AP, 태블릿AP를 넘어 클라우드서버,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등으로 확장되고 있고 있다. ARM을 인수한 뒤 이른바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달리 삼성 인수 가능성은?문제는 독과점 논란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야심차게 ARM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반독점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통상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수직 결합’에 대해서는 경쟁당국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을 더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대체로 허용했다. 하지만 반도체 중립지대로 불리는 ARM의 특수성이 발목을 잡았다. ARM이 모든 반도체 회사에 저전력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퀄컴 등 팹리스 업체들에 라이선스(특허)를 주지 않거나 사용료를 비싸게 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쟁을 심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FTC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프로세서 중 자동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데이터 센터에 쓰이는 데이터처리장치(DPU), 클라우드 컴퓨팅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 등 3개 상품시장에서 경쟁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봤다.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엔비디아에 비해 시스템반도체 시장 지배력이 약하기 때문에 경쟁이 크게 저해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이 50%를 넘는 상품은 단 하나도 없다. 일반적으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을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고, 경쟁당국에서는 M&A 등이 이뤄질 때보다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감시한다. 삼성전자가 ARM 기술을 독점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키우면 오히려 다른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경쟁법 한 학자는 “시장 지배력만 따지고 보면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더라도 엔비디아 인수방안 등에 비하면 독과점 논란은 적은 게 사실이다”고 했다.하지만 ARM이 대부분의 팹리스에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인텔, 퀄컴, 엔비디아를 넘어 테슬라, 구글까지도 차세대 저전력 프로세서 제작에 달라붙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할 경우 경쟁자들의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자칫 삼성전자가 경쟁자에게 ARM 아키텍처 라이센서 비용을 올리거나 공급을 거절, 또는 삼성전자에만 유리하게 라이센서를 활용할 가능성을 문제제기할 공산이 크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는 모든 팹리스들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ARM 기술을 독점적으로 활용할 경우 경쟁자들의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면서 “ARM의 매각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고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컨소시엄 통한 인수는?이런 이유로 ARM 인수는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인수 방식이 거론된다. 이를테면 스마트폰AP에서 1,2,3위 업체인 미디어텍, 애플, 퀄컴 등과 공동인수하면서 독과점 논란을 피하는 길이 있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지분을 모두 공유할 경우 삼성전자가 자사에 유리하게 ARM의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가 없어 M&A 효과가 떨어진다. 지금처럼 ARM의 아키텍처 라이선스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셈이다.지난 5월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으로 인텔과 삼성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 경우 PC를 중심으로 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아키텍처와 모바일기기 중심의 ARM 아키텍처 간 수평결합이 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경쟁법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팹리스 분야에서 지배력이 적은 팹리스업체들을 끼워 넣어 저전력반도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대거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거론한다. 컬컴, 엔비디아 등 거대 팹리스들의 반발은 있겠지만, 저전력 반도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춰서 오히려 경쟁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싸게 반도체 칩을 살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될 수 있다는 이유다. FTC 등 경쟁당국은 ‘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을 최고 목표로 두고 있다.◇매각보다는 전략적 기술 제휴만?하지만 ARM의 가치가 수백조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외 다른 후발주자들이 그만큼 인수자금이 충분한지도 관건이다. 컨소시엄에서 삼성전자의 지분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컨소시엄이 아닌 단일 인수자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만날 경우 인수를 논의하기보다는 전략적 기술 제휴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ARM이 기술적 제휴를 보다 강화하고 ARM은 라이선스 가치를 키워 기업공개(IPO) 가치를 높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저전력반도체 기술은 현재로서는 ARM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이미 애플 등은 ARM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코어 칩 설계기반을 ARM에서 RISC-V(리스크 파이브)로 전환시키고 있다”면서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ARM 아키텍처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게 보다 급한 만큼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 강화 쪽에 보다 집중하면서 ARM의 가치를 키워 IPO로 가는 방향을 짜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RM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 급한 쪽은 삼성전자가 아닌 소프트뱅크인 상황이다.
2022.10.02 I 김상윤 기자
에이티세미콘, 2차전지 관련 신사업 진출
  • 에이티세미콘, 2차전지 관련 신사업 진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티세미콘(089530)은 2차전지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에이티세미콘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패키지(PKG) 사업 양도 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0월12일에 개최된다.새롭게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2차전지 제조업 △2차전지 및 전자부품 유통업 △2차전지 및 전자부품 무역업 △2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이밖에도 2차전지 관련 △산업설비 △건물 △구축물 △토목시설의 설계·시공·공사감리 △산업기계 제작 및 판매 △폐원료 가공·처리 등 2차전지 재활용업을 추가한다.이번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에이티세미콘은 본격적으로 2차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아울러 재활용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2차전지 관련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이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달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에 반도체 패키지 관련 사업 일체를 72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확보한 재원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09.28 I 안혜신 기자
경동나비엔, 홈네트워크 월패드 독일 레드닷 수상
  • 경동나비엔, 홈네트워크 월패드 독일 레드닷 수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스마트 홈 시스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홈네트워크 월패드로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4세대 월패드인 ‘NHN-1311’, ‘NHN-1051’, ‘NHN-1041’이다. 고객이 스마트 홈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어 플랫폼이 되는 홈네트워크 월패드는 세대 내에 설치돼 활용된다. 이런 이유로 제품 성능만큼이나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된다. 다양한 주거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경동나비엔은 세미빌트인 타입 슬림한 형태와 공간을 담아내는 미러디자인으로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월패드 디자인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직접 수공예한 듯한 디자인 콘셉트 전면 아트 데코를 통해 사용자 주거 공간에 예술적인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도어폰과도 동일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통일감을 더했다.스마트 홈 시스템 본연 편의성도 강화했다. 녹색건축인증에 적합하면서도 고객 친화적인 인터페이스(GUI) 구성을 통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명, 가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연동과 함께 AI(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멀티 연동도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특히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해 청정환기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NHN-1041 모델은 물리 스위치를 통해 카메라를 켜고 끌 수 있도록 해 보안성도 강화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며 “프리미엄 라이프를 완성하는 디자인까지 갖춘 스마트 홈 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8 I 강경래 기자
코스닥, 장중 연저점 또 경신…680선 후퇴
  • 코스닥, 장중 연저점 또 경신…68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폭이 커지면서 장중 연저점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1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61포인트(0.81%) 하락한 686.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9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하며 연저점인 681선까지 무너졌다. 전날 2년 3개월 만에 7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낙폭이 계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개인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61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583억원, 외국인은 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비금속은 3%대 내림세다. 종이·목재, 통신장비,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건설, 기계·장비,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IT H/W, 금융, 운송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화학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다. 펄어비스(263750)는 6%대 하락 중이다. 동화기업(025900), 비에이치(090460), 심텍(222800) 등도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IPS(240810), 케이엠더블유(032500), 엔켐(348370), 위메이드(11204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2%대 하락세다. 휴젤(145020), LX세미콘(108320), 에코프로(086520) 등도 1% 넘게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달리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26%대 상승 중이며, 에스티큐브(052020)도 14% 넘게 오르고 있다. 성일하이텍(36534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6%대 오름세다.
2022.09.27 I 김응태 기자
엔비디아-ARM M&A 부결 뜯어보면…삼성전자 빅딜전략 보인다
  • 엔비디아-ARM M&A 부결 뜯어보면…삼성전자 빅딜전략 보인다[이슈분석]
  • [이데일리 김상윤 이다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의 팹리스’로 불리는 영국기업 ARM 인수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전략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부결했던 사례를 고려해 정교한 인수 전략을 짜서 경쟁 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22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막혔던 주요 논리는 ‘봉쇄효과’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 퀄컴 등 팹리스 업체들에 라이선스(특허)를 주지 않거나 사용료를 비싸게 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쟁을 심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스템반도체 지배력 낮지만, 강한 견제 받을 것”이를테면 빵 제조업체 A사가 밀가루 업체 B사를 인수했는데 B사는 모든 빵 제조업체에 밀가루를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였다. A사는 B사를 수직계열화하면서 싸게 밀가루를 공급받고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에겐 비싸게 밀가루를 공급하거나 공급 자체를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통상 경쟁당국은 A사와 다른 빵제조업체 C사간 ‘수평결합’에 대해서는 강하게 칼을 대지만 수직계열화하는 ‘수직결합’에 대해서는 제조 효율성을 끌어올려 오히려 소비자에게 득이 된다는 이유로 M&A를 막지는 않는다. 하지만 FTC는 ARM의 지배력이 압도적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90% 이상을 설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ARM이 엔비디아에만 유리하게 거래를 할 경우 다른 경쟁업체 간 거래에 피해가 가면서 궁극적으로 소비자 후생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본 셈이다.특히 FTC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프로세서 중 자동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데이터 센터에 쓰이는 데이터처리장치(DPU), 클라우드 컴퓨팅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 등 3개 상품시장에서 경쟁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봤다. 엔비디아가 이 상품 관련 사업부를 매각하면 ARM을 인수할 수 있지만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결국 매각을 포기한 셈이다.엔비디아와 달리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상품은 없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와 옴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AP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6.6%에 불과하다. 1위 퀄컴의 점유율은 37.7%이고 미디어텍은 26.3%, 애플은 26.0%다. 이미지센서의 경우 1위는 소니(43.5%), 2위는 삼성전자(18.1%),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경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5.7%, 노바텍 24.6%, LX세미콘 10.9% 등이다. 상대적으로 엔비디아에 비해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더라도 시장 지배력이 약하기 때문에 경쟁이 크게 저해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하지만 ARM의 반도체설계기술은 스마트폰AP, 태블릿AP를 넘어 클라우드서버,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저전력 프로세서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텔, 퀄컴, 엔비디아를 넘어 테슬라, 구글까지도 차세대 저전력 프로세서 제작에 달라붙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해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 없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강하게 반대 의견을 제기하면서 삼성전자의 인수를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사진=AFP)◇시장지배력 낮은 팹리스 간 ‘연합’ 필요이런 상황에서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인수 방식이 거론되고 있지만 ‘연합군’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지가 관건이다. 모든 이해관계자끼리 공동인수를 할 경우에는 경쟁제한성이 없기 때문에 인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분을 모두 공유할 경우 삼성전자가 자사에 유리하게 ARM의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가 없어 M&A 효과가 떨어진다. 아울러 자칫 퀄컴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을 경우 스마트폰AP 합산 점유율이 44.3%로 올라서기 때문에 미디어텍이나 애플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인텔과 삼성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 경우 PC를 중심으로 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아키텍처와 모바일기기 중심의 ARM 아키텍처간 수평결합이 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 경우 FTC가 M&A를 불허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팹리스 분야에서 지배력이 적은 업체들을 끼워 넣어야 인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만날 경우 인수를 논의하기 보다는 전략적 기술 제휴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ARM의 기술력을 이전받고 ARM은 라이선스 가치를 키워 기업공개(IPO) 가치를 높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 회장도 이날 인수가 아닌 ‘전략적 협력’이라는 문구를 썼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중립국인 ARM의 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반도체가 국가안보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어 사실상 ARM을 인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양측의 대화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9.22 I 김상윤 기자
한미반도체, 세미콘타이완서 '웨이퍼 마이크로쏘' 공개
  • 한미반도체, 세미콘타이완서 '웨이퍼 마이크로쏘' 공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반도체 웨이퍼(원판) 절단을 위한 마이크로 쏘 장비인 ‘풀 오토메이션 웨이퍼 마이크로 쏘’(micro SAW W1121)를 개발,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2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에 공식 출시하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제조공정 웨이퍼링 또는 테이프에 부착한 웨이퍼를 절단하는 풀 오토메이션 독립형 12인치 웨이퍼 쏘 장비”라며 “42년이 넘는 회사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밀가공과 비전, 세팅 기술을 집약해 경쟁사 장비와 비교해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고 밝혔다.이어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모든 마이크로 쏘 장비에 2년 워런티를 기본 제공하며 앞으로 마이크로 쏘 장비를 통해 기존 주력 장비와 별도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에 마이크로 쏘 블레이드 개발까지 성공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국산화한 ‘듀얼척 마이크로 쏘’(micro SAW P2101) 출시 후 ‘점보 PCB용 20인치 마이크로 쏘’(micro SAW P1201), ‘12인치 마이크로 쏘’(micro SAW P1121), 올해 초 ‘테이프 마이크로 쏘’(micro SAW T2101), 지난달 ‘글라스 마이크로 쏘’(micro SAW GL)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한미반도체가 여섯 번째로 출시한 마이크로 쏘 모델이다.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42년 업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지난해 국산화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 인증을 마친 반도체 패키지 절단장비인 ‘마이크로 쏘’ 제품으로 지난 4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로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ASML,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과 함께 ‘2022년 고객만족도 조사 부문 ‘THE BEST’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됐다.한편, 이날부터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는 반도체 장비·재료 분야를 대표하는 산업 전시회다. TSMC를 비롯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도쿄일렉트론, 세계 최대 OSAT(후공정) 기업인 ASE 등 700여개 주요 반도체 회사가 참여하는 중화권 전시회로 반도체 최신 트랜드와 친환경 제조 기술관, 스마트 제조 기술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한미반도체 웨이퍼 마이크로쏘 장비와 곽동신 부회장
2022.09.14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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