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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어진 BMW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1억3850만원부터
  • 더 길어진 BMW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1억38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4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보적인 럭셔리와 혁신 기술을 이어온 MW의 플래그십 모델이다.이번 뉴 7시리즈는 ‘드라이빙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과 최고의 주행 역동성, 완벽한 승차감, 최첨단 주행보조 및 편의 기능을 적용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BMW 뉴 7시리즈는 더욱 커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 비율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기본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120mm, 1902mm, 1467mm이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260mm, 전폭, 전고가 1902mm, 1479mm로 기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기존 대비 차체 길이가 22mm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해주며, 기본 장착된 엑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는 최대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차량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7시리즈만의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뉴 7시리즈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Cognac, Mocha 두가지 색상에만 extended Stitching 제공, M760Li xDrive의 경우 메리노 가죽)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모든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730Ld xDrive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 적용된다.더불어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넓은 무릎 공간과 더불어 앞 조수석을 9cm까지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뉴 7시리즈는 정교한 섀시 기술을 통해 안락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 모델에 적용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뉴 7시리즈에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됐다.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 또한 적용되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 점등, 1.5m 이내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 장착됐다. 운전자는 터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으며, 편의에 따라 다양한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뉴 7시리즈의 고객들은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 라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 및 장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뉴 7시리즈의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777 휠과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알칸타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파인 라인 파인 우드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20인치 V 스포크 휠과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애쉬 그레인 체슈넛 파인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및 파인 우드 블랙 파인 라인 파인 우드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제트 블랙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다.가격은 뉴 730d xDrive, 740d xDrive, 745e s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각각 1억3850만원, 1억4830만원, 1억482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4100만원, 1억5080만원, 1억507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뉴 730Ld xDrive, 740Ld xDrive, 745Le sDrive, 74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각각 1억4960만원, 1억6460만원, 1억6380만원, 1억637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5210만원, 1억6710만원, 1억6630만원, 1억6620만원이다.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984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994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3360만원이다.
2019.06.03 I 남현수 기자
30년 묵은 기안 하우스, 김충재 손길로 ‘재탄생’
  • 30년 묵은 기안 하우스, 김충재 손길로 ‘재탄생’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기안84와 김충재가 기안하우스 리모델링에 나선다.2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80년대 감성의 기안하우스를 탈바꿈하기 위해 기안84와 김충재가 뭉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이날 기안하우스에서는 일하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김충재가 능숙한 리모델링 실력을 뽐낸다. 여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실수를 연발하는 기안84의 허당미가 더해져 웃음 폭탄을 터트릴 예정이다.특히 짐 정리 도중 13년 된 패딩부터 케케묵은 옷들까지, 놀라운 양의 잡동사니들은 흡사 분리수거 현장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 두 사람은 김충재의 진두지휘 아래 셀프 페인팅과 실내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과 아름다움에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자타공인 미대 오빠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30년 묵은 올드 하우스가 두 예술가 손에서 어떻게 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안84와 김충재의 손에 환골탈태할 기안의 감성 하우스는 24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24 I 장구슬 기자
제이쓴 “샤워하다가 홍현희와 헤어질 뻔했다”
  • 제이쓴 “샤워하다가 홍현희와 헤어질 뻔했다”
  • 제이쓴-홍현희 부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와 결혼 전 이별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29일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집 제1탄으로 개그우먼 홍현희와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 부부, 그리고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자칭 구의동 이효리-이상순 부부로 불리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된다.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전 헤어질 뻔한 사연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제이쓴은 “화장실 문고리 교체를 위해 문고리를 빼놓고 샤워를 했는데 홍현희가 그 사이로 훔쳐봤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개그 욕심에 ‘계신가요?’라고 말하며 장난스럽게 봤다. 화가 난 제이쓴이 이렇게는 못 산다고 했다”면서 아찔했던 그날의 상황을 털어놨다.하지만 제이쓴은 이내 홍현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녹화 내내 시종일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홍현희를 살뜰히 챙겨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레드벨벳 아이린과 한지민보다 홍현희가 더 매력적이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홍현희-제이쓴의 꿀 떨어지는 ‘사랑꾼 부부’ 이야기는 2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29 I 장구슬 기자
콜러, 조합가능 수전 ‘컴포넌트 컬렉션’ 출시
  • 콜러, 조합가능 수전 ‘컴포넌트 컬렉션’ 출시
  • 사진=콜러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콜러는 디자인부터 마감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전 컬렉션 ‘컴포넌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컴포넌트 컬렉션은 마감 소재와 색상, 제품 모양 등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욕실·주방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태에 따라 ‘리본’, ‘로우’, ‘튜브‘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특히 로우와 튜브는 매끄러운 물줄기로 물방울이 많이 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컴포넌트 컬렉션은 폴리쉬드 티타늄, 모던 브러쉬드 골드, 빈티지 니켈, 매트 블랙 등 총 6가지 이상의 마감법을 제공한다. 이중 폴리쉬드 티타늄, 모던 브러쉬드 골드,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폴리쉬드 니켈은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물리적 증착 공법)공법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내부식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 스크래치와 변색, 부식에 강하다.콜러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호텔식 베딩이나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콜러의 모던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이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전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파우트와 핸들, 마감법까지 요소 하나하나를 직접 선택함으로써 약 72가지의 연출이 가능한 만큼 셀프 인테리어족을 비롯한 나만의 욕실·주방을 원하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6 I 김정유 기자
"5G시대 킬러콘텐츠" 벤처·스타트업, VR·AR 승부 건다
  • "5G시대 킬러콘텐츠" 벤처·스타트업, VR·AR 승부 건다
  • 웹에서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가상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 (사진=아키드로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VR·AR 기술력을 앞세운 벤처·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칫 대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소규모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굴, 글로벌 박람회 등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름을 알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도 꼽히는 VR·AR 분야에 대한 민관 투자도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MWC 빛낸 국내 VR·AR 스타트업18일 업계에 따르면 IT건축 스타트업 아키드로우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 북미는 물론 유럽의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한 3D 입체 공간 스캐너를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캐너로 실내를 직접 측정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내부 평면도를 3D로 변환해 제공하는 VR 기술이다. 2014년 설립된 아키드로우는 셀프 인테리어를 원하는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족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스케치’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꾸밀 실내 공간 크기와 형태를 설정하면 3D 공간으로 변환된 화면상에 가구를 놓고 벽면, 바닥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것. 이번 MWC에서 공개한 3D 스캐너는 기존 아키스케치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실측 기기인 셈이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한국보다 DIY 문화가 발달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키드로우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프링 캠프 등에 60억원 상당을 투자받았다.광학 솔루션 회사인 레티널은 AR글래스의 디스플레이부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를 개발한다. 레티널은 이른바 ‘핀홀’(바늘구멍 원리)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차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부피는 대폭 줄인 AR 렌즈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 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상황이었다. 레티널은 지난해 카카오와 네이버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을 추가 유치해 총 6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올 1~2월에 열린 ‘CES 2019’(세계가전전시회)와 MWC에 연이어 참가했으며, 특히 최근 MWC에서는 8K급(7680×4320)규격의 AR 렌즈인 ‘핀 미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장의 얇은 렌즈 사이에 작은 거울을 여러개 증착해 AR 이미지를 형성하는 렌즈로, 기존 AR 글래스와 비교해 부피가 작고 시야각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AR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AR렌즈 ‘핀MR’. (사진=레티널)◇본격 5G 시대 킬러콘텐츠 투자 ‘활기’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된 시점에, 5G 킬러콘텐츠인 VR·AR 분야에 대한 민관 투자도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 한해 총 1462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스포츠를 비롯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30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중 200억원은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VR·AR거점센터를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0곳까지 늘린다. 과기부 관계자는 “2019년은 5G 상용화의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민간 투자에서는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AR, 블록체인 등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투자를 넓혔다. AR 영역으로는 레티널과 스페이셜에 신규 투자를 했다. 특히 카카오벤처스는 VR·AR 등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투자를 중점으로 한 6호 투자조합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760억원 규모)를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는 카카오벤처스가 운영하는 2046억원 규모의 펀드조합 6개 중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Mojo Vision)’에 투자를 결정했다. 모조비전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로 조달한 5800만 달러(한화 656억원) 규모 투자에 애드벤테크캐피털, HP테크벤처스 등과 함께 참여한 것이다. 모조비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팅’(인비저블 컴퓨팅)으로 새로운 AR 플랫폼을 만드는 인터페이스, 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져있다
2019.04.19 I 권오석 기자
현대百, 판교점서 '크리에이터 마켓' 연다
  • 현대百, 판교점서 '크리에이터 마켓' 연다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한 곳에 모은 마켓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판교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마켓’ 행사에는 제이블랑, 에콘, 뮤제, 미크 등 SNS에서 인기있는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패션·아트·리빙·헬스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의 ‘윤원정’ 디자이너가 ‘봄 패션 트렌드 제안’ 강연을 진행하고, 13일 오후 3시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명에 달하는 ‘굳세나’의 무료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연다. 14일 오후 2시에는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의 셀프 인테리어 강연이 열리고, 오후 5시 30분에는 헬스 크리에이터 강하나의 ‘홈트레이닝 특강’도 진행한다.행사장내에서 가죽공방, 비누·패브릭 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2 I 함지현 기자
"우리집, 3D공간으로 변환…가구 가상배치 해보세요"
  • [주목! 유망기업]"우리집, 3D공간으로 변환…가구 가상배치 해보세요"
  • 이주성 대표가 3D 스캐너를 통해 실측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오토데스크가 있다면, 토종 기업으로는 아키드로우가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다지겠습니다.”31일 만난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우리나라는 오토데스크를 비롯한 외국산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토종 브랜드로는 우리가 처음인 만큼, 올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IT건축 스타트업 아키드로우는 자신만의 셀프 인테리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아키스케치’를 개발해 운영하는 업체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웹을 통해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기본 평면도에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해보며 인테리어를 꾸며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 대표는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를 해보기 전에 직관적으로 가구 등 소품을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가격대가 높은 가구를 구입하기 전에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아키스케치 홈페이지에 가입 후, 이용자가 자신이 꾸밀 실내 공간 크기 및 형태를 설정하면 3D 공간으로 변환된 화면상에 가구를 놓거나 벽면, 바닥 색상까지 바꿀 수 있다. 이른바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족들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이 대표는 “우리나라 아파트 90% 정도의 실내 도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80여개의 가구·전자 업체와 제휴돼있고 제휴 업체의 제품 모두를 그대로 아키스케치 프로그램상에서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도면 소프트웨어로는 CAD 등이 있으나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접근성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아키드로우가 구현한 3D 도면을 통해서는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웹·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키스케치에서 배치할 수 있는 가구만 400종이 넘는다.그런 이 대표는 창업 전 한 중소 건축회사에서 현장을 다니며 시공 관리 업무를 담당했었다. 당시 이 대표는 CAD로 도면을 만들어 완공될 건물을 고객사에 설명할 일이 많았다. 이 대표는 “그런 도면을 봐도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쉽지 않아 설명에 애를 먹는 일이 많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인테리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중, 내부를 3D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생각해냈다”고 했다.그렇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2014년 아키드로우를 설립한 이 대표는 아키스케치를 개발하는 데 3년을 소요했다. 이 대표는 “9~10명 정도 직원이 있었으나 프로그램 개발 시간이 길어지자 하나 둘씩 회사를 나가기 시작해 결국 2명이서 일당백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갔다”며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 2017년 처음으로 선을 보인 아키스케치는 이후 킥스타터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달에는 3D 스캐너도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스캐너를 통해 실내를 직접 측정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내부 평면도를 3D로 변환해준다. 이 대표는 “한국보다는 DIY 문화가 더 발달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외국은 평상시에도 도면 작업을 하는 게 일반화돼있다”며 “국내에는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졸업식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어 이 대표는 “지금은 아파트 같은 홈퍼니싱 분야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모아 상가를 비롯한 상업시설에도 아키스케치 서비스를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웹에서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가상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 (사진=아키드로우)
2019.04.01 I 권오석 기자
이마트24 전담팀이 말하는 '숍인숍 확장 가능성'
  • 이마트24 전담팀이 말하는 '숍인숍 확장 가능성'
  • 이마트24 청담본점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선 김밥전문점 ‘리김밥’.(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김밥집이나 카페는 물론 치킨집, 빨래방, PC방에 여행사까지. 숍 인 숍(shop in shop)에 업종 제한은 없습니다.”이마트24에서 숍 인 숍 개발을 전담하는 현지웅 과장은 24일 편의점의 변신 가능성을 이렇게 진단했다. 이마트24는 현재 매장 8곳에 김밥집과 토스트 매장, 커피숍 등 테넌트(입점 매장) 10개(4월 중 추가 예정)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점포 내에 숍 인 숍 형태의 테넌트를 운영하게 된 건 매장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330㎡(100평)에 이르는 대형점포가 적지 않다. 편의점 운영에는 100~115㎡ 규모의 매장이 가장 적당하다고 보지만 소형 점포는 이미 업계 경쟁이 포화상태라고 봤기 때문이다. 대형점포는 매대 이외에 남는 공간을 시식대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말하자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안에 다른 매장을 두는 방식을 고안한 셈이다. 숍 인 숍으로 테넌트가 들어서면 편의점 입장에서는 임차료 분담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입점 업체 입장에서도 적은 투자 금액으로 출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야말로 ‘윈-윈(win-win)’인 셈이다.판매와 관련한 시너지도 있다. 한 예로 편의점과 김밥집 간 상생을 들 수 있다. 현재 이마트24 테넌트로 들어선 김밥집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김밥과 비교해 높은 가격대에 판매가 이뤄진다. 좀 더 싼 김밥을 원하면 편의점 김밥을, 고급 김밥은 전문 김밥점을 이용하면 된다. 대신 고급김밥을 구매하면서 편의점 음료의 연관구매가 이뤄지기도 하고, 편의점에 간식거리를 사러 왔다가 김밥을 사 가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한 편의점이 두 개 이상의 테넌트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협업의 범위는 그만큼 더 넓어진다. 본사 간 손을 잡는 사례도 생겼다. 이마트24와 리김밥이 공동으로 ‘매콤견과김밥’·‘매콤제육김밥’을 출시한 것이다. 리김밥은 현재 이마트24 2개 점포에 입점해 있다. 편의점 내 한정적인 공간에 매장을 열지만, 대상 업체는 결코 한정적이지 않다.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치킨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아예 전문적인 치킨 업체가 입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강변과 같은 특수 점포에서는 치킨에 더해 술까지 팔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채널인 만큼 셀프 빨래방 입점도 고려 대상이다. 유명 여행사와 손잡고 여행 콘셉트의 매장을 꾸려보자는 안부터 반대로 PC방에 이마트24가 진입하는 역 숍 인 숍도 구상 중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다만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우선 제안 후 사업성과 효율성 등을 따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다. 이마트24가 점포 내에 정한 테넌트 자리와 입점사가 원하는 자리가 다를 수 있고, 이마트24의 인테리어와 테넌트 사의 콘셉트가 맞지 않을 때도 있다.양측 간 합의를 거쳐 테넌트를 운영키로 하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가 전기증설, 건물 하중 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무산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이마트24는 숍 인 숍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현 과장은 “관건은 운영 중인 편의점과 입점 매장이 어느 정도의 시너지를 내느냐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피스 상권 편의점에 분식집·카페를 열어 시너지를 냈던 것처럼 입지에 맞는 업종과 협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5 I 함지현 기자
LG하우시스, 친환경 '지인'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출시
  • LG하우시스, 친환경 '지인'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출시
  • LG하우시스 ‘베니프 펄라이트’를 적용한 카페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LG하우시스는 친환경성을 강화한 지인(Z:IN) 인테리어필름 ‘베니프’(BENIF)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인테리어필름은 시공이 간편하도록 필름 뒷면을 점착 처리해 호텔과 병원, 백화점 등 상업공간 벽면을 비롯해 주방가구, 도어 등 주거공간에도 쓰이는 표면마감재다. LG하우시스 측은 “최근 셀프 시공 등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테리어필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베니프는 △클래식우드 △펄라이트 △레더 △우븐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12종의 신규 패턴으로 출시했다. 각 패턴에 포함한 세부 색상까지 더할 경우 100종 이상이다. 클래식우드는 ‘동조엠보’ 공법을 적용해 나무 소재와 같은 느낌을 준다. 상업공간에 적합한 펄라이트는 기존 펄 디자인 제품보다 20배 큰 펄 소재로 입체감을 높였다. 레더는 가죽 콘셉트, 우븐은 패브릭 패턴으로 구현했다. 클래식우드 등 9개 패턴은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유해물질 방출 기준을 충족한다.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환경마크 인증도 받았다. 강신우 LG하우시스 전무는 “인테리어 자재는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에게 미치는 환경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차별화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강경래 기자
팰리세이드 위력..기아 텔루라이드 11월 국내 출시
  • [단독]팰리세이드 위력..기아 텔루라이드 11월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오는 11월 한국에 상륙한다. 당초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텔루라이드를 북미에서 론칭한 뒤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하기로 했었다.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늦춰 잡았다. 텔루라이드 출시를 앞당긴 것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후폭풍이 거세서다.팰리세이드의 폭발적인 인기로 올해 1월부터 중형 SUV 판매량이 크게 출렁거렸다. 현대차와 한 솥 밥을 먹고 있는 기아차 중형 SUV 쏘렌토 타격이 가장 크다. 쏘렌토는 지난 1월, 전월 동기 대비 판매량이 무려 30% 감소한 3617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팰리세이드 계약이 2월 중순 5만대를 넘기면서 쏘렌토 판매 회복은 불가능한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기아차 판매 딜러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익명을 요구한 기아차 딜러 대표는 “이달 초 열린 딜러 대표 회의에서 일선 판매의 어려움을 전달하면서 텔루라이드 조기 투입을 요구했다”며 “기아차 본사에서도 쏘렌토 판매가 월 5000대 이상 회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연내 텔루라이드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우선 미국 조지아 기아차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외생산분을 국내 판매하기 위해선 노사 합의 사항에 따라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해외 생산분을 국내 들여온 전례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출시되는 텔루라이드는 쏘렌토를 생산하고 있는 화성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스타렉스를 조립하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그간 국내 시장에는 마땅한 대형 SUV가 없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당초 대형 SUV에 대한 국내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뜩이나 적은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와 기아 모두 대형 SUV를 출시하면 제로섬 게임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형 SUV와 준대형 세단 소비자들이 대형 SUV로 몰린 것이다. 현대차의 당초 예상보다 대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서너 배 많았다. 이 여파는 기존 탄탄한 수요층이었던 중형 SUV 소비자가 팰리세이드 쪽으로 눈을 돌린 형태로 이어졌다.그러면서 현대 싼타페뿐 아니라 기아차 쏘렌토, 대형 SUV 모하비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차 판매점은 싼타페 판매가 준 것을 팰리세이드가 만회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어 별다는 문제가 없다. 불똥은 기아차 판매 딜러로 튄 것이다.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와 형제차다. 파워트레인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거의 대부분을 공유한다. 다만 두 차량의 디자인 콘셉은 꽤 다르다. 팰리세이드가 다양한 편의장비와 공간을 앞세워 도심형 패밀리카를 강조한다면 텔루라이드는 보다 아웃도어에 초점을 맞췄다.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된 것을 물론 험로 주행을 위한 사륜 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트렁크에 무거운 짐을 실어도 뒤가 주저 앉지 않도록 리어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하는 셀프 레벨링 리어 서스펜션도 장착된다.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크다. 휠베이스와 전고는 각각 2900mm, 1750mm으로 동일하다. 전장 5000mm, 전폭 1990mm이 팰리세이드에 비해 각각 20mm, 15mm가 더 길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텔루라이드는 V6 3.8L 가솔린에 8단 변속기를 단일 파워트레인만 판매한다.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대형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통하고 있어 국내 출시될 텔루라이드에는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2.2L 디젤엔진 탑재 가능성이 크다. 시트 구성은 팰리세이드와 동일하게 3열 7인승 혹은 8인승으로 나온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전좌석에 앉은 승객 모두가 큰 불편없이 장거리를 이동 할 수 있다.한편, 북미시장에 대형 SUV를 연이어 출시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탈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의 출시와는 별개로 올해 3분기에는 신형 6기통 디젤 엔진을 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된다.
2019.03.02 I 남현수 기자
신세계 SSG페이, '봄날 인테리어' 맞이 가전·가구 프로모션
  • 신세계 SSG페이, '봄날 인테리어' 맞이 가전·가구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004170)I&C)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결혼·이사·신학기 시기를 맞아 이마트와 까사미아에서 각각 가전·가구 맞춤형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SSG페이의 이번 프로모션 이벤트는 연간 인테리어 물량의 50%가 몰리는 봄 성수기와 최근 유행하는 ‘셀프 홈 스타일링’ 등 주요 추세를 고려해 마련했다.이마트에서 진행하는 가전 프로모션은 SSG페이로 가전제품을 50/100/200만원 결제 시, 1/2/3만원 즉시 할인 해준다. SSG페이에 등록한 신용, 체크카드의 기존 혜택 및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까사미아에서 진행하는 가구 프로모션은 KB국민카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오프라인 매장만 적용)를 SSG페이에 등록해 50/100/300/500만원 이상 결제 시, 2/4/8/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SSG카드를 발급받아 SSG페이로 생애 첫 결제를 까사미아에서 하면 결제 금액별 최대 13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결혼·이사·신학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인테리어 제품과 가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학기 아동용 가구부터 이사나 혼수용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모두 SSG페이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6 I 이재운 기자
화장품 매장 "이젠 재밌어야 간다"
  • 화장품 매장 "이젠 재밌어야 간다"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 매장이 단순 구매처가 아닌 소비자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구매와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충분히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브랜드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형태다. 화장품 온라인 구매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만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변화라는 분석이다.사진제공=바닐라코바닐라코(BANILA CO)가 SNS 인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곳곳에 포토존을 구성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해 9월 ‘2030 여성을 위한 바닐라코의 뷰티 스타일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바닐라코 신촌점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데 이어, 10월 중 대구 동성로점과 서울 홍대스타점을 연이어 리뉴얼 오픈했다.바닐라코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소유’에서 ‘체험’으로 변해감에 따라 바닐라코 매장 곳곳에서 즐겁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을 강화했다.리뉴얼 매장은 메이크업하며 놀 수 있는 공간,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표방했다. 특히 고객이 자유롭게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셀프바’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성과 컨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에서 모바일로 자신을 찍는 ‘셀피(Selfie)’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매장 별로 독특한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매장 곳곳에는 배치된 소품들은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스튜디오처럼 즐길 수 있다.먼저 바닐라코 대구 동성로점은 시각적 매력을 강조한 컬러와 빛 등 디자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동성로점 매장 내에는. 보라빛의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미러룸(Mirror Room)’과 바닐라코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클린 잇 제로’로 둘러싸인 ‘그네’ 모양의 포토존은 물론 독특한 유니콘 목마와 ‘Hello beautiful’이라는 문구의 네온사인 등 이색적인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바닐라코 홍대스타점은 연보라색 바탕의 멀리서부터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매장 외벽에 쓰인 독특한 ‘hello beautiful!’ 문구부터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인생샷’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매장의 전체적인 색상은 브랜드 컬러인 연분홍빛을 띄며 곳곳에 진한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눈에 띄는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끈다.에스쁘아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에스쁘아의대표 매장인, 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서 2월 28일까지 특별한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 설치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아닌, 다채로운 누드 톤으로 가득차 ‘컬러풀 누드’ 컨셉이 온전히 느껴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제품 뿐 아니라, 프로 아티스트와의 스킨톤 컨설팅을 통해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페이스 컬러를 찾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맞는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MFBB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또한, 에스쁘아 로고와 캠페인 메시지가적힌 판넬이 준비되어 있어 컬러풀 누드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포토 존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특히,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포토 부스에서 자신의 베이스 컬러를 찾고 셀프 포트레이트를 남길 수 있는포토 서비스를 제공한다.매주 목, 금, 토요일 마다 ‘컬러 믹스 바’에서 진행되는 ‘주간 립스틱’ 컬러 믹싱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컬러 믹싱 퍼포먼스는 에스쁘아 공식몰,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하여 옴니 서비스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에스쁘아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한서비스이다.미샤강남플래그십스토어.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개장했다. 갤러리 M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해준다. 주요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초 존’과 ‘색조 존’, 헤어와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자리한 ‘프레시 존’도 1층에 준비됐다. 색조 존에는 미샤의 색조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이 설치됐다.2층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과 바디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등이 자리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될 ‘커뮤니티 존’과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도 선보였다.
2019.01.25 I 문정원 기자
'야간개장' 세븐의 육아 일기
  • '야간개장' 세븐의 육아 일기
  • ‘야간개장’(사진=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세븐이 육아 도우미로 긴급 투입됐다.21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 세븐은 “누나들이 김장한다고 아이들을 맡아줄 수 있냐고 했다. 마침 저도 쉬는 날이고 해서 흔쾌히 애들을 맡아보겠다고 약속한 날이다”라고 말했다.세븐은 초등학교 앞에서 자신의 조카이자 둘째 누나 아들인 정시후(12)를 만나 아이스링크로 향했다. 정시후는 초등학생 쇼트트랙 선수다. 세븐은 “조카의 운동 스케줄을 따라가줘야 한다”며 조카를 위한 풀 케어 서비스를 예고했다.두 사람은 아이스링크에 도착했고 정시후는 본격 훈련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븐은 “작년만 해도 잘 탄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1년 사이에 확 성장했더라”라고 감탄했다.세븐과 정시후는 함께 스케이트를 탔고, 코치의 제안에 따라 시합이 펼쳐졌다. 세븐은 한 바퀴 반을, 정시후는 핸디캡을 안고 두 바퀴를 돌아야 했다. 처음엔 세븐이 앞서갔지만 한 바퀴 만에 정시후에게 추월을 당했다. 세븐은 “굴욕이다. 오늘”이라며 너털 웃음을 보였다.세븐의 육아 일기는 집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븐은 정시후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큰 누나의 아들들인 여아론(9) 여아인(7)을 불렀다. 두 사람은 정시후의 의젓한 모습과 달리 비글미 넘치는 조카였다.세븐은 조카들을 위해 냉동 음식 파티를 준비했다. 치킨, 감자튀김, 새우튀김, 떡갈비, 볶음밥 등 냉동 음식 조리에 나섰다. 그동안 조카들은 세븐이 아끼는 피규어들을 거실로 옮겨 도미노 놀이를 시작하려 했다. 세븐은 “우리 집에만 오면 항상 저 난리다”라며 낯설지 않은 풍경임을 드러냈다.세븐은 조카들과 만찬을 즐긴 후 조카들이 놀 수 있게 게임기를 설치해주고 소파에서 휴식 시간을 가지려 했다. 그러나 조카들은 곧장 삼촌에게 보드게임을 제안했다. 결국 세븐은 조카들 손에 이끌려 보드게임에 나섰다. 세븐은 한참 게임 중에 누나에게 전화를 해 구조(?) 요청을 했다.시간이 흘러 세븐의 누나가 찾아와 아들들을 데리고 갔다. 세븐은 조카들이 간 집에서 넋이 나간 모습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세븐 외에도 배우 한보름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한 집부터 반려견 미용, 그림 솜씨 등을 선보였다.
2019.01.22 I 김은구 기자
1세대 떡볶이 신화 ‘와르르’…‘두끼’ 활약 주목
  • 1세대 떡볶이 신화 ‘와르르’…‘두끼’ 활약 주목
  • (사진=국대에프앤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딸(아버지 튀김 딸 떡볶이)을 필두로 한 죠스떡볶이, 국대 떡볶이 등 1세대 떡볶이집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가맹점 수가 급격히 줄고 매출은 역신장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로 브랜드가 아예 두 개로 쪼개진 곳도 있다. 이 가운데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가 론칭 3년 만에 120호점을 돌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떡볶이프랜차이즈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죠스떡볶이는 최근 3년(2015년~2017년)간 총 가맹점 수가 △357곳 △303곳 △288곳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국대떡볶이 역시 가맹점 수가 △99곳 △85곳 △74곳으로 매년 10여 곳씩 줄었다. 매출액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죠스떡볶이는 △2015년 427억700만원 △2016년 339억9900만원 △2017년 299억1200만원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국대떡볶이도 △79억8500만원 △62억800만원 △51억1600만원으로 줄었다. 아딸은 브랜드가 ‘감탄떡볶이(이준수 대표·이경수 아딸 전 대표의 막내 동생)’와 ‘아딸과 사람들(이현경 대표)’로 쪼개졌다. 아딸 브랜드를 보유한 ㈜오투스페이스 최대주주인 이경수 씨와 이현경 아딸 창업자가 이혼하면서다. 아딸은 2002년4월 서울 이화여대 입구에서 처음 문을 연 곳으로 곧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전국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하고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며 ‘떡볶이 신화’를 써 나갔다. 그러나 이후 이경수 아딸 전 대표가 식자재, 인테리어 업자로부터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 기소되면서 가맹점주들의 이탈이 심화했다. 2017년 기준 감탄떡볶이와 아딸과 사람들의 총 가맹점 수(매출액)는 각각 403곳(232억4900만원), 21곳(6억46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1세대 떡볶이집은 기존 포장마차에서 팔던 값싼 떡볶이 이미지를 매장 내에서 즐기는 외식문화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즉석 떡볶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우후죽순 늘어난 떡볶이 업체 간 경쟁심화 등으로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지 않으면 시장 환경상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후발주자인 두끼 떡볶이는 ‘셀프 떡볶이’라는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두끼의 전국 가맹점은 2017년 기준 127호점까지 늘었다. 2015년3월 법인등록 이후 첫해에 46호점, 이듬해 90곳으로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매장도 13곳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또한 △2015년 58억8100만원 △2016년 99억2400만원 △2017년 118억8400만원으로 늘었다. 두끼는 고객이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주방 인력이 필요 없으며 매장 내 서빙 인력 또한 최소화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두끼 관계자는 “‘떡볶이’라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은 두끼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떡볶이 열풍을 일으킬 만큼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얻게 된 이유는 두끼의 독창적인 시스템 때문”이라며 “완조리 된 일반 떡볶이 스타일이 아닌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서 직접 끓여 먹는 셀프 떡볶이가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11 I 강신우 기자
'향(香)테리어'로 분위기 전환…올리브영서 디퓨저 매출 25% 증가
  • '향(香)테리어'로 분위기 전환…올리브영서 디퓨저 매출 25% 증가
  •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룸센트.(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은 지난달 19일부터 1월 9일까지 최근 3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퓨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올리브영은 새해를 맞아 집이나 사무실, 책상 등 자신만의 공간을 새롭게 가꾸려는 수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디퓨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을 꾸며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향을 골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른바 ‘향(香)테리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색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내세운 디퓨저의 인기도 두드러지는 추세다.조사 기간 디퓨저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룸센트’다. 얇은 스틱을 용액에 꽂아 사용하는 일반 디퓨저와는 달리 선인장 모양의 석고 리드를 통해 향이 나오는 제품이다. 작은 선인장 화분을 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홈 프래그런스 카테고리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디퓨저 뿐만 아니라 가습기, 수납 박스, 탁상 거울 등 공간과 관련된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중앙점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인테리어 소품 카테고리가 전월 동기간 대비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지난해 7월 오픈한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중앙점은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상권과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공략해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매장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홈코노미(Home+Economy)’ ‘미코노미(Me+Economy)’ 등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공간 관련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외모나 건강을 가꾸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생활 전반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젊은 세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1.10 I 이성웅 기자
KCC,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서 '집수리 학교'
  • KCC,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서 '집수리 학교'
  • 셀프 집수리 전문가 과정 특강에 참여한 인천 지역 주민들이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서 다양한 건축자재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CC)[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가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셀프 집수리 전문과 과정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몽익 사장도 참석해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수강생들에게 KCC의 기술력을 설명하며 소통에 힘썼다고 설명했다.이번 특강은 인천시와 사회안전문화재단이 인천 중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집수리 학교’의 일환이다. 집수리 학교에서는 ‘내 집은 내 손으로’라는 주제로 집 수리 시 가장 많이 접하는 도배·장판부터 △가정 설비 △배관 교체 △줄눈시공에 이르기까지 집 수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망라해 배운다. 이 중 KCC는 친환경 페인트 및 건축자재에 대한 설명과 건축물 에너지 이론 및 패시브 주택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이번 특강을 진행한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는 목재와 공구 등 집 수리에 필요한 기본 제품부터 △접착제 △페인트 △조명 기구 △욕실 자재 △바닥재△벽지 △가구 △창호 등 3만점 이상의 각종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구비돼있다. 이론으로 익혔던 자재와 공구들을 직접 확인해 보고, 매장 내 목공방에서 목재를 재단하거나 페인트를 도장해보는 등 체험형 강의로 진행했다.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수리 교육은 물론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9.01.07 I 권오석 기자
홍현희♥제이쓴, '아내의 맛' 첫 출연..결혼 3주차 신혼생활 공개
  • 홍현희♥제이쓴, '아내의 맛' 첫 출연..결혼 3주차 신혼생활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계의 아이돌 제이쓴 부부가 ‘아내의 맛’에 전격 첫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3주차 새싹부부 홍현희-제이쓴의 파격적인 신혼집과 제이쓴의 시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초고속 프러포즈의 비하인드가 담기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결혼한 지 갓 한 달된 새싹 부부의 모습으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방문, MC들의 환대를 받았던 상황. 함박웃음을 짓는 홍현희, 개그우먼이 아닌, 여자이자 아내 홍현희에 대한 닭살 애정을 폭발시킨 제이쓴의 입담은 현장을 들썩였다.특히 제이쓴은 홍현희에 대해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애교가 많으며 진정성 있는 ‘천상 여자’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한 달 만에 첫 키스,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패널들의 ‘달달 지수’를 치솟게 만들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하지만 이어 펼쳐진 새 신부 홍현희의 모습은 ‘깨소금 신혼’을 기대하던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직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식탁 하나 없이 썰렁한 신혼집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솔직한 모닝 쌩얼을 한 채 식사를 준비하는 홍현희의 모습이 담긴 것. 더욱이 아침부터 불고기에 상추쌈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이 ‘홍현희용 1인상’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향하는 요절복통 현장도 선보인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상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던 상태. 새 신부 홍현희는 KTX에서도 고운 한복과 어울리지 않는 ‘끝없는 먹방’을 이어갔지만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끝없는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그러나 천하의 홍현희도 도착한 시댁 앞에서는 긴장감을 내비쳤고, 제이쓴과 오붓이 큰절을 올리는 등 시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한 대작전을 가동했다. 과연 홍현희의 ‘첫 시부모님 댁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새롭고 행복하기만 한 ‘새싹부부’의 신혼 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개성만점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솔직한 신혼생활, 그리고 제이쓴의 다정한 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라며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꾸민 신혼집의 모습은 어떨지, 두 사람의 다채로운 ‘신혼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5회 방송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2018.11.26 I 김민정 기자
신세계百 아카데미, 인테리어 강의 강화…"인테리어부터 수납까지"
  • 신세계百 아카데미, 인테리어 강의 강화…"인테리어부터 수납까지"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겨울 학기를 앞두고 ‘리빙 트렌드’ 강의를 강화했다.생활 장르 매출이 최근 두 자릿수 성장세인만큼 인테리어 관련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인테리어 강좌를 확대한 셈이다. 특히 본격적인 이사철인 봄을 대비해 겨울 학기에 미리 리빙 수업을 마련했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다음 학기에도 관련 강좌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문화센터와 백화점 매출은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일반 고객들이 백화점을 이용한 횟수는 월 평균 1.2회인 것에 반해 아카데미 회원이 이용한 횟수는 월 평균 약 8회로 6배가 넘고, 연간 사용 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VIP고객의 비중 역시 일반 고객보다 8배 가량 높다. 아카데미 회원들이 백화점의 큰손인 것이다.우선 이번 학기에 새롭게 시작한 리모델링 강좌들이 눈에 띈다. ‘리모델링 전,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수업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어디까지 고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내용을 가르쳐 준다.‘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자재 고르는 노하우’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자재 고르는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부엌과 욕실 잘 고치기’ ‘거실과 침실 꾸미는 노하우’ 강좌를 통해서는 다양한 공간연출법을 배울 수 있다.연말 파티를 위한 인테리어 강좌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루돌프 리스’, ‘딥티크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홈스타일링’ 수업에서 간단하면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플라워 센터피스 등을 만들 수 있다.아울러 요즘 인기 있는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 ‘그린테리어(그린+인테리어)’ 관련 수업도 신설했다. 이번 겨울학기 강좌는 12월 7일까지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겨울학기 강좌를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수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7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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