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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길어진 BMW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1억38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4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보적인 럭셔리와 혁신 기술을 이어온 MW의 플래그십 모델이다.이번 뉴 7시리즈는 ‘드라이빙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과 최고의 주행 역동성, 완벽한 승차감, 최첨단 주행보조 및 편의 기능을 적용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BMW 뉴 7시리즈는 더욱 커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 비율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기본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120mm, 1902mm, 1467mm이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260mm, 전폭, 전고가 1902mm, 1479mm로 기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기존 대비 차체 길이가 22mm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해주며, 기본 장착된 엑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는 최대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차량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7시리즈만의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뉴 7시리즈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Cognac, Mocha 두가지 색상에만 extended Stitching 제공, M760Li xDrive의 경우 메리노 가죽)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모든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730Ld xDrive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 적용된다.더불어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넓은 무릎 공간과 더불어 앞 조수석을 9cm까지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뉴 7시리즈는 정교한 섀시 기술을 통해 안락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 모델에 적용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뉴 7시리즈에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됐다.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 또한 적용되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 점등, 1.5m 이내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 장착됐다. 운전자는 터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으며, 편의에 따라 다양한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뉴 7시리즈의 고객들은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 라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 및 장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뉴 7시리즈의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777 휠과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알칸타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파인 라인 파인 우드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20인치 V 스포크 휠과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애쉬 그레인 체슈넛 파인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및 파인 우드 블랙 파인 라인 파인 우드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제트 블랙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다.가격은 뉴 730d xDrive, 740d xDrive, 745e s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각각 1억3850만원, 1억4830만원, 1억482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4100만원, 1억5080만원, 1억507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뉴 730Ld xDrive, 740Ld xDrive, 745Le sDrive, 74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각각 1억4960만원, 1억6460만원, 1억6380만원, 1억637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5210만원, 1억6710만원, 1억6630만원, 1억6620만원이다.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984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994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3360만원이다.
- 콜러, 조합가능 수전 ‘컴포넌트 컬렉션’ 출시
- 사진=콜러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콜러는 디자인부터 마감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전 컬렉션 ‘컴포넌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컴포넌트 컬렉션은 마감 소재와 색상, 제품 모양 등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욕실·주방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태에 따라 ‘리본’, ‘로우’, ‘튜브‘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특히 로우와 튜브는 매끄러운 물줄기로 물방울이 많이 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컴포넌트 컬렉션은 폴리쉬드 티타늄, 모던 브러쉬드 골드, 빈티지 니켈, 매트 블랙 등 총 6가지 이상의 마감법을 제공한다. 이중 폴리쉬드 티타늄, 모던 브러쉬드 골드,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폴리쉬드 니켈은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물리적 증착 공법)공법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내부식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 스크래치와 변색, 부식에 강하다.콜러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호텔식 베딩이나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콜러의 모던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이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전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파우트와 핸들, 마감법까지 요소 하나하나를 직접 선택함으로써 약 72가지의 연출이 가능한 만큼 셀프 인테리어족을 비롯한 나만의 욕실·주방을 원하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5G시대 킬러콘텐츠" 벤처·스타트업, VR·AR 승부 건다
- 웹에서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가상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 (사진=아키드로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VR·AR 기술력을 앞세운 벤처·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칫 대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소규모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굴, 글로벌 박람회 등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름을 알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도 꼽히는 VR·AR 분야에 대한 민관 투자도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MWC 빛낸 국내 VR·AR 스타트업18일 업계에 따르면 IT건축 스타트업 아키드로우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 북미는 물론 유럽의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한 3D 입체 공간 스캐너를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캐너로 실내를 직접 측정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내부 평면도를 3D로 변환해 제공하는 VR 기술이다. 2014년 설립된 아키드로우는 셀프 인테리어를 원하는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족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스케치’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꾸밀 실내 공간 크기와 형태를 설정하면 3D 공간으로 변환된 화면상에 가구를 놓고 벽면, 바닥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것. 이번 MWC에서 공개한 3D 스캐너는 기존 아키스케치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실측 기기인 셈이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한국보다 DIY 문화가 발달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키드로우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프링 캠프 등에 60억원 상당을 투자받았다.광학 솔루션 회사인 레티널은 AR글래스의 디스플레이부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를 개발한다. 레티널은 이른바 ‘핀홀’(바늘구멍 원리)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차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부피는 대폭 줄인 AR 렌즈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 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상황이었다. 레티널은 지난해 카카오와 네이버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을 추가 유치해 총 6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올 1~2월에 열린 ‘CES 2019’(세계가전전시회)와 MWC에 연이어 참가했으며, 특히 최근 MWC에서는 8K급(7680×4320)규격의 AR 렌즈인 ‘핀 미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장의 얇은 렌즈 사이에 작은 거울을 여러개 증착해 AR 이미지를 형성하는 렌즈로, 기존 AR 글래스와 비교해 부피가 작고 시야각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AR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AR렌즈 ‘핀MR’. (사진=레티널)◇본격 5G 시대 킬러콘텐츠 투자 ‘활기’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된 시점에, 5G 킬러콘텐츠인 VR·AR 분야에 대한 민관 투자도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 한해 총 1462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스포츠를 비롯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30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중 200억원은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VR·AR거점센터를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0곳까지 늘린다. 과기부 관계자는 “2019년은 5G 상용화의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민간 투자에서는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AR, 블록체인 등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투자를 넓혔다. AR 영역으로는 레티널과 스페이셜에 신규 투자를 했다. 특히 카카오벤처스는 VR·AR 등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투자를 중점으로 한 6호 투자조합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760억원 규모)를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는 카카오벤처스가 운영하는 2046억원 규모의 펀드조합 6개 중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Mojo Vision)’에 투자를 결정했다. 모조비전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로 조달한 5800만 달러(한화 656억원) 규모 투자에 애드벤테크캐피털, HP테크벤처스 등과 함께 참여한 것이다. 모조비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팅’(인비저블 컴퓨팅)으로 새로운 AR 플랫폼을 만드는 인터페이스, 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져있다
- [주목! 유망기업]"우리집, 3D공간으로 변환…가구 가상배치 해보세요"
- 이주성 대표가 3D 스캐너를 통해 실측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오토데스크가 있다면, 토종 기업으로는 아키드로우가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다지겠습니다.”31일 만난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우리나라는 오토데스크를 비롯한 외국산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토종 브랜드로는 우리가 처음인 만큼, 올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IT건축 스타트업 아키드로우는 자신만의 셀프 인테리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아키스케치’를 개발해 운영하는 업체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웹을 통해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기본 평면도에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해보며 인테리어를 꾸며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 대표는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를 해보기 전에 직관적으로 가구 등 소품을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가격대가 높은 가구를 구입하기 전에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아키스케치 홈페이지에 가입 후, 이용자가 자신이 꾸밀 실내 공간 크기 및 형태를 설정하면 3D 공간으로 변환된 화면상에 가구를 놓거나 벽면, 바닥 색상까지 바꿀 수 있다. 이른바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족들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이 대표는 “우리나라 아파트 90% 정도의 실내 도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80여개의 가구·전자 업체와 제휴돼있고 제휴 업체의 제품 모두를 그대로 아키스케치 프로그램상에서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도면 소프트웨어로는 CAD 등이 있으나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접근성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아키드로우가 구현한 3D 도면을 통해서는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웹·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키스케치에서 배치할 수 있는 가구만 400종이 넘는다.그런 이 대표는 창업 전 한 중소 건축회사에서 현장을 다니며 시공 관리 업무를 담당했었다. 당시 이 대표는 CAD로 도면을 만들어 완공될 건물을 고객사에 설명할 일이 많았다. 이 대표는 “그런 도면을 봐도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쉽지 않아 설명에 애를 먹는 일이 많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인테리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중, 내부를 3D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생각해냈다”고 했다.그렇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2014년 아키드로우를 설립한 이 대표는 아키스케치를 개발하는 데 3년을 소요했다. 이 대표는 “9~10명 정도 직원이 있었으나 프로그램 개발 시간이 길어지자 하나 둘씩 회사를 나가기 시작해 결국 2명이서 일당백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갔다”며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 2017년 처음으로 선을 보인 아키스케치는 이후 킥스타터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달에는 3D 스캐너도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스캐너를 통해 실내를 직접 측정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내부 평면도를 3D로 변환해준다. 이 대표는 “한국보다는 DIY 문화가 더 발달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외국은 평상시에도 도면 작업을 하는 게 일반화돼있다”며 “국내에는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졸업식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어 이 대표는 “지금은 아파트 같은 홈퍼니싱 분야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모아 상가를 비롯한 상업시설에도 아키스케치 서비스를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웹에서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가상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 (사진=아키드로우)
- "인테리어, 발품 말고 집닥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 집닥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중개 업체인 집닥은 서비스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영상에서 집닥은 인테리어의 컨설팅 단계부터 시공업체 선정, 사후관리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는 점을 담았다.‘인테리어 어떡해? 집닥해!’로 현재 1%대인 온라인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시장을 10배 이상으로 지속 확장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한다.이날 첫 편인 ‘인테리어도 이제는 앱으로’ 편을 시작으로 현장 용어, 셀프 집꾸미기, 하자 보수 등 고객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셉트의 시리즈 영상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영상은 집닥 공식 유튜브 계정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집닥은 전국 500여 개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스 관계를 맺고 월평균 거래액 100억원, 누적 견적 수 12만건, 누적 시공거래액 1800억원을 연이어 기록, 안심패키지(안심집닥맨, 안심품질재시공, 안심예치제, 안심A/S, 안심1:1전담제)를 제공하고 있다.집닥 제공
- 화장품 매장 "이젠 재밌어야 간다"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 매장이 단순 구매처가 아닌 소비자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구매와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충분히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브랜드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형태다. 화장품 온라인 구매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만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변화라는 분석이다.사진제공=바닐라코바닐라코(BANILA CO)가 SNS 인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곳곳에 포토존을 구성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해 9월 ‘2030 여성을 위한 바닐라코의 뷰티 스타일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바닐라코 신촌점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데 이어, 10월 중 대구 동성로점과 서울 홍대스타점을 연이어 리뉴얼 오픈했다.바닐라코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소유’에서 ‘체험’으로 변해감에 따라 바닐라코 매장 곳곳에서 즐겁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을 강화했다.리뉴얼 매장은 메이크업하며 놀 수 있는 공간,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표방했다. 특히 고객이 자유롭게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셀프바’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성과 컨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에서 모바일로 자신을 찍는 ‘셀피(Selfie)’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매장 별로 독특한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매장 곳곳에는 배치된 소품들은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스튜디오처럼 즐길 수 있다.먼저 바닐라코 대구 동성로점은 시각적 매력을 강조한 컬러와 빛 등 디자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동성로점 매장 내에는. 보라빛의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미러룸(Mirror Room)’과 바닐라코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클린 잇 제로’로 둘러싸인 ‘그네’ 모양의 포토존은 물론 독특한 유니콘 목마와 ‘Hello beautiful’이라는 문구의 네온사인 등 이색적인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바닐라코 홍대스타점은 연보라색 바탕의 멀리서부터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매장 외벽에 쓰인 독특한 ‘hello beautiful!’ 문구부터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인생샷’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매장의 전체적인 색상은 브랜드 컬러인 연분홍빛을 띄며 곳곳에 진한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눈에 띄는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끈다.에스쁘아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에스쁘아의대표 매장인, 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서 2월 28일까지 특별한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 설치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아닌, 다채로운 누드 톤으로 가득차 ‘컬러풀 누드’ 컨셉이 온전히 느껴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제품 뿐 아니라, 프로 아티스트와의 스킨톤 컨설팅을 통해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페이스 컬러를 찾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맞는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MFBB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또한, 에스쁘아 로고와 캠페인 메시지가적힌 판넬이 준비되어 있어 컬러풀 누드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포토 존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특히,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포토 부스에서 자신의 베이스 컬러를 찾고 셀프 포트레이트를 남길 수 있는포토 서비스를 제공한다.매주 목, 금, 토요일 마다 ‘컬러 믹스 바’에서 진행되는 ‘주간 립스틱’ 컬러 믹싱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컬러 믹싱 퍼포먼스는 에스쁘아 공식몰,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하여 옴니 서비스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에스쁘아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한서비스이다.미샤강남플래그십스토어.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개장했다. 갤러리 M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해준다. 주요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초 존’과 ‘색조 존’, 헤어와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자리한 ‘프레시 존’도 1층에 준비됐다. 색조 존에는 미샤의 색조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이 설치됐다.2층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과 바디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등이 자리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될 ‘커뮤니티 존’과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도 선보였다.
- 홍현희♥제이쓴, '아내의 맛' 첫 출연..결혼 3주차 신혼생활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계의 아이돌 제이쓴 부부가 ‘아내의 맛’에 전격 첫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3주차 새싹부부 홍현희-제이쓴의 파격적인 신혼집과 제이쓴의 시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초고속 프러포즈의 비하인드가 담기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결혼한 지 갓 한 달된 새싹 부부의 모습으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방문, MC들의 환대를 받았던 상황. 함박웃음을 짓는 홍현희, 개그우먼이 아닌, 여자이자 아내 홍현희에 대한 닭살 애정을 폭발시킨 제이쓴의 입담은 현장을 들썩였다.특히 제이쓴은 홍현희에 대해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애교가 많으며 진정성 있는 ‘천상 여자’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한 달 만에 첫 키스,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패널들의 ‘달달 지수’를 치솟게 만들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하지만 이어 펼쳐진 새 신부 홍현희의 모습은 ‘깨소금 신혼’을 기대하던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직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식탁 하나 없이 썰렁한 신혼집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솔직한 모닝 쌩얼을 한 채 식사를 준비하는 홍현희의 모습이 담긴 것. 더욱이 아침부터 불고기에 상추쌈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이 ‘홍현희용 1인상’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향하는 요절복통 현장도 선보인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상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던 상태. 새 신부 홍현희는 KTX에서도 고운 한복과 어울리지 않는 ‘끝없는 먹방’을 이어갔지만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끝없는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그러나 천하의 홍현희도 도착한 시댁 앞에서는 긴장감을 내비쳤고, 제이쓴과 오붓이 큰절을 올리는 등 시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한 대작전을 가동했다. 과연 홍현희의 ‘첫 시부모님 댁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새롭고 행복하기만 한 ‘새싹부부’의 신혼 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개성만점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솔직한 신혼생활, 그리고 제이쓴의 다정한 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라며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꾸민 신혼집의 모습은 어떨지, 두 사람의 다채로운 ‘신혼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5회 방송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