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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에도 건강하게… 신세계百, 홈케어족 잡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본점에서 ‘헬스 & 뷰티 & 홈케어(Health & Beauty Home Care)’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피트니스 기기부터 셀프 뷰티케어까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우선 신관 1층 아트리움에는 실내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러닝머신과 싸이클을 준비했다. 마이런 런닝머신 560만원, 바이크퍼스널 싸이클 1180만원 등이다. 팝업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뷰티케어 제품도 특별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한다. 정상가 최대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샹프리 선 스크린 혹은 새틴 크림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샹프리 새틴크림 18만원, 딥티크 오드 퍼퓸 오르페옹(75ml) 22만원 등이다.가전제품, 홈쿡, 헬스푸드 제품도 마련했다. 지하 1층 중앙 행사장에 베개, 공기청정기, 프로폴리스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헬스제품 브랜드코리아테크는 척추와 골반의 안정감을 높여주는 의료기기 애슬릿, 고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시켜 주는 닥터체어, 손마사지 하는 듯한 밀착감을 제공하는 푹잠베개를 최대 2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푹잠베개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천연 유리 소재 베개커버를 증정한다. 대표상품은 애슬릿 14만 3200원, 푹잠베개 24만 8000원 등이다. 건강 가전 브랜드 쿠쿠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정상가 대비 5~10%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도 있다. 건강식품 브랜드 콤비타는 프로폴리스 소프트겔(250캡슐)을 50% 할인된 가격인 8만 2500원에 준비했다. 건강한 한끼를 위해 프리미엄 프레인 요거트, 단호박&프레골라 샐러드, 유기농피칸버터 등도 함께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늘어나는 집콕족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새롭게 구성했다. 본점 신관 2층에 여성 패션 매장 한가운데 마련한 라이프스타일존은 피트니스기기(웰니스숍), 프리미엄 가구와 조명(아템포), 테이블웨어(앤스타일) 등 다양한 생활장르 제품을 선보인다.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템포 매장은 사무용 가구, 조명 등 총 6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최상위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이태리 오피스 가구 테크노부터 150년 전통과 기술 혁신이 공존하는 켓네이커 등이다. 해외 유명 디자인 브랜드의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을 소개하는 앤스타일도 있다.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일부 품목에 한해 10~2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이태리브랜드 셀레티 전신거울 97만원, 폴딩체어 12만 9000원 등이 있다.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 점장은 “집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고객 취향에 맞는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CC,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3년 연속 페인트 1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CC(002380)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에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창호재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조사에서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로 친환경 페인트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숲으로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다. 도심 속 빌딩 숲을 친환경 페인트를 통해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지난해 실시했던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친환경 페인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숲으로는 우수한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을 갖춰 주거시설,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특히 ‘숲으로 웰빙’과 ‘숲으로 올인원’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받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친환경 프리미엄 페인트 ‘숲으로 셀프’와 각종 바이러스와 균류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하기도 했다.또한 ‘KCC창호’가 창호재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KCC창호는 KCC PVC창호 브랜드로 단열성이 돋보인다. 창호는 집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한 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창호 제품 선택 시 신중을 기한다.KCC창호는 창호 핵심 5대 성능인 내풍압성과 수밀성, 단열성, 기밀성, 방음성이 우수하다.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이 창호라는 점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KCC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패시브 인증인 ‘PH Z1’ 등급을 받은 패시브 창호 제품이 주목받는다. 또, 건물 안쪽으로는 단열성이 좋은 PVC 재질을, 바깥쪽으로는 미려한 외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한 복합창호도 주목받는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KCC창호는 에너지 제로 건축물, 재건축 조합, 고급형 타운하우스, 패시브형과 에너지 제로형 주택들에서 많이 적용된다.KCC 관계자는 “브랜드파워는 고객 만족을 척도로 하는 만큼 이번 1위 선정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가른 골목상권…주거지는 웃고·도심지는 울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K씨는 최근 사업을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비성수기에도 게스트하우스는 공실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매출 급감으로 대출금은 물론 생활비가 모자라 신용대출이라도 받아야 할 지경이다. 서울 외곽 주택가에서 15년 넘게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L씨 부부는 최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주문이 급증하면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주문을 감당하기 위해 튀김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장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점심시간에도 배달주문이 증가해 최근에는 점심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오히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사태 이후 서울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월 평균 매출도 19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200만원줄었다. 표면상으로는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업권별로 희비가 갈린다. 재택근무 등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주거지 주변 배달이 가능한 외식업종이나 가사 중심의 소매업종에 대한 소비지출은 늘어난 반면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외식업종이나 대면 위주의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서울시내 전체 총 1009개 골목상권의 월 평균 매출 빅데이터(신한카드 매출데이터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에 소재한 100개 생활밀접업종(종사자수 5인 미만 사업체) 57만3514개 점포 중 골목상권에 속한 점포는 30만8412개로 전체의 54%의 비중을 차지한다. 골목상권 중 중고가구, 수산물판매, 철물점, 악기, 안경 등 소매업 점포는 11만4716개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서비스업 10만4993개, 외식업 8만8793개 등의 순이다. 조사 결과 전체 골목상권 1009개소 중 592개소(58.7%)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17개소(41.3%)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외식업이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2월 골목상권 내 외식업종의 총 매출은 6549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0년 12월 3800억원으로 1년여만에 매출이 2749억원(42%)이나 급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데다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다만 모든 외식업종이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 포장과 배달이 용이한 치킨점문점,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매출이 늘거나 비슷한 곳이 많았지만 포장과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내 양식·중식·일식음식점은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골목상권 내 서비스업 매출은 3731억원에서 2761억원으로 970억(26%)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복권방, 미용실, 세탁소, 건축물청소, 자동차수리, 부동산중개업 등은 10곳 중 4곳 정도 매출이 늘거나 비슷해 선방했다. 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과 차량을 정비(또는 미용)하거나 건물을 청소하는 등 가사 중심의 소비지출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행객이 줄고, 비대면업무가 쉽지 않은 게스트하우스나 변호사사무소, 여행사, 전자게임장, 고시원 등은 매출이 감소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소매업은 그나마 선방했다. 골목상권 내 소매업 매출은 9852억원에서 9742억원으로 110억원(1.1%) 줄며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이 미미했다. 셀프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조명용품, 철물점 등은 선방했으며 가정 내 식사가 늘어나면서 청과상, 수산물판매, 미곡판매 업종도 매출이 늘어난 곳이 많았다. 반면 여가활동 축소와 온라인 쇼핑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악기, 예술품, 미용재료, 신발, 안경업종 등은 매출이 하락한 곳이 많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골목상권 내에도 업종 간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기초 자료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가 인근 골목이 썰렁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주린이' 초아→자취력 만렙 차청화…'온앤오프' 3.8% 기염
- (사진=tvN ‘온앤오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온앤오프(연출 신찬양)’가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과 솔직한 이야기들로 완벽하게 귀환했다.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화) 방송된 ‘온앤오프’ 3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3%로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2.9%, 최고 3.8%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2.9%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 평균 1.7%, 최고 2.2%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의 첫 MC 인사와 함께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엄정화는 방송 전부터 예능 첫 MC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긴장도 잠시, 터줏대감 성시경과 거침없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완벽하게 ‘온앤오프’의 일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밖에도 초아, 윤박, 넉살은 폭풍 공감 리액션과 서로 북돋아주는 분위기를 이어가며 완벽 적응을 마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엄정화 너무 다정하고 따스하다”, “분위기가 안정적이고 순해서 보기 좋다”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스스럼없고 솔직한 일상 또한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팁을 선보이는가하면, “팔을 만져보고 힘이 없다 싶으면 운동하러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선공개 영상에서 선보인 성시경과의 결혼 소동 전말도 밝혀졌다. 오랜 선후배 사이로 격의없는 대화를 주고받던 두 사람은 때론 진지하고 때론 장난스러운 MC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와 팬과의 깊은 유대도 감동 포인트.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팬과 만나 추억을 회상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다른 하이라이트는 차청화와 초아의 반전 일상이었다. 차청화는 그간 맡아온 배역과는 다르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부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발로 양말을 벗는 등 자연스러운 OFF가 전국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렀다. 맹추위도 마다않는 ON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각종 보온 의류를 겹겹이 입고 핫팩까지 붙인 차청화는 본연의 성격답게 촬영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이날 차청화는 특유의 하이텐션과 반전 매력으로 일상 공개와 동시에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초아는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경제력 만렙 OFF와 뜻밖의 허당미로 ‘여자 윤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활약했다. 주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초아는 생활비 달력을 만들고, 저렴한 주유소를 찾고, 쉽지만 그럴듯한 식사를 차리는 등 알뜰살뜰 부지런한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그런가하면 셀프 인테리어에 실패하고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으로 사적 모임 멤버들에게 ‘여자 윤박’이라고 불리는 등 폭소를 불렀다. 엄정화와 초아의 공감 모먼트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초아는 활동 중단 당시의 심정, 3년간의 공백기, 속마음 고백 등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초아가 “(아이돌 생활에 바쁠 때)주변에서 다 도와주다보니,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라며 홀로서기 생활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자 엄정화는 “정말 빨리 깨달은 거다. 차근차근하면 된다”라고 애정 어린 감상을 건넸다. 엄정화의 경험 깊은 조언을 마주한 초아는 “선배님을 일찍 만나 뵀더라면”이라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연출을 맡은 신찬양PD는 “먼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출연자분들이 처음 합을 맞춰본 건데도 케미가 굉장히 좋았다. 엄정화씨와 성시경씨가 서로 정말 편하고 솔직해서, 다른 멤버들도 빨리 긴장을 풀고 다가간 것 같다. ‘초박살’ 세 분은 다음 주에 더 강력한 웃음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며 “차청화씨 또한 쾌활하고 재치있는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멤버 5인과도 금세 친해져 진솔한 이야기를 한바탕 들려줬다. 못다한 이야기를 하러 또 방문해주길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오는 23일(화) 33회에는 박태환, 청하, 김동규의 ON과 OFF가 찾아온다. 신찬양PD는 “박태환 선수는 최초로 본인의 집과 일상을 공개한다. 청하씨는 무대 뒤 인간 청하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규씨도 ‘펜트하우스’에서의 ON으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tvN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에이비랜드, 정식 서비스 시작...욕실 리모델링 상품 선보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에이비랜드가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에이비랜드는 최근 공사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월세, 전세 거주자들을 위한 반셀프 욕실 리모델링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또 코로나19 시국에 결혼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시공 감리(서울권), 출장 시공비 무료(경기도권), 환풍기 무료 업그레이드 등 약 3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에이비랜드에이비랜드 관계자는 “‘디자이너가 잡아주는 욕실 인테리어’라는 콘셉트와 제품, 인건비를 모두 공개하는 투명한 견적서를 내세운 에이비랜드는 서비스 오픈 첫해에 수백 건의 상담과 수십 건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이어 “욕실은 인테리어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공간으로 꼽힌다. 철거와 방수, 타일, 도기, 액세서리, 조명, 천장 등 각각의 공정을 제대로 하려면 전문 기술자들을 다 따로 섭외해야 한다”며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토탈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모두 알아서 진행하지만 고가의 비용이 들고 셀프 인테리어로 하기엔 어렵고 복잡하다”고 덧붙였다.관계자는 “에이비랜드는 이 점에 주목했다. 욕실만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디자인으로 시공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이비랜드의 △욕실 디자인 패키지 △온라인 상담 △고객 체크리스트 전달로 누구나 디자이너와 함께 본인의 예산에 알맞은 욕실을 리모델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제품이나 인건비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원하는 공정만 부분 시공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상품도 마련했다.관계자는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허들을 낮춰 좋은 공간이 주는 행복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비스포크' 넣고 AI 위생관리까지…삼성, 2021년형 무풍에어컨 공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무풍냉방 에어컨 신제품으로 2021년형 ‘무풍갤러리’를와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AI 기반 위생관리 기능 강화무풍갤러리는 삼성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뿐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2021년형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 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해 준다. 또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인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이 제공된다.인공지능(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Easy Care AI)’ 기능과 필요 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케어 셀프(Easy Care Self)’ 기능도 탑재했다.이지케어 AI는 △에어컨 내부 습도를 감지해 건조하는 ‘맞춤 건조’ △열교환기에 영하 20도의 아이스캡슐을 만들어 표면의 오염물을 얼린 뒤 해동해 기기 외부로 배출해 주는 ‘워시클린’ △모터·센서·실내외기·냉매 등의 상태를 자동 진단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AI 진단’ 기능으로 구성된다. 특히 워시클린 기능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0% 이상 제거한다.이지케어 셀프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내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전면 패널과 내부 팬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오픈 패널’과 ‘이지오픈 팬’ 구조, 필터를 분리해 물로 씻을 수 있는 ‘필터 안심 물세척’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2021년형 무풍갤러리에는 PM1.0 필터와 e-HEPA 필터를 활용해 유해 세균(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애주는 ‘청정안심필터’ 시스템도 적용했다. 빅스비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다양한 AI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폰의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청정·냉방을 미리 가동해 주는 ‘웰컴케어’, 에어컨 동작 후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환기 알람’, Wi-Fi에 연결하지 않아도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빅스비(On Device Bixby)’, 에어컨의 스피커를 통해 팟캐스트 감상이 가능한 ‘빅스비 스트리밍’ 등이 탑재됐다.◇무풍클래식, 비스포크 가전 5가지 색상 적용 무풍클래식은 독자적인 무풍냉방 성능을 구현하는 삼성 무풍에어컨의 기본 라인업이다. 비스포크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는 삼성의 맞춤형 가전 디자인으로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내달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한다. 5가지 색상은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새틴 그레이·새틴 베이지 등으로,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역시 AI 기술로 제품을 자동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직접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를 적용해 꼼꼼한 위생관리가 가능하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654만원(단품 기준)이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 ㎡)에 따라 247만~307만원(단품 기준)이다. 무풍갤러리는 24일, 무풍클래식은 2월 5일 출시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 · 제습 ·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냉방 성능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청결한 제품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선 회장 “100년 현대백화점그룹 만들자” 비전2030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지난 반세기 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100년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미래 청사진이 담긴 ‘비전 2030’을 4일 발표했다.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란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와 선순환하며 공동의 이익과 가치 창출을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현대백화점그룹은 비전2030을 통해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내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게 됐다”며 “비전 2030은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와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유통 부문 2030년 매출 29조원 목표..M&A 병행해 사업 경쟁력 강화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주력 사업분야의 미래 환경 변화를 고려해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전략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유통 부문은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을 주축으로 현재 13조 2000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2030년에는 29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고객의 생활에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라이프 플랫폼’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채널의 융복합을 통한 핵심 경쟁력 고도화와 고객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미디오 커머스 강화와 패션·뷰티 전문몰 론칭을 검토하고 있다. 또 패션·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톱10 면세점 진입’을 목표로 국내 면세점 특허 추가 획득과 해외 면세점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패션 부문은 지난해 1조 2000억원에서 2030년 약 2조원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섬 고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새로운 패션 브랜드 론칭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등 뷰티 분야와 디자인 소품 등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로의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현대그린푸드는 맞춤형 건강식 사업을 확대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건강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단체급식·식재·외식 등 기존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고, 케어푸드 상품 다양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리빙·인테리어 부문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환경 변화를 고려한 유관 사업 진출을 통해 10년 뒤 매출 규모를 현재(2조 6000억원)의 두 배 수준인 5조 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 ·고령친화 등 신수종 사업 진출 … 조직문화도 혁신 지속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제조 및 플랫폼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뷰티 비즈니스 분야의 경우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이외에 향후 메디컬 정보와 바이오 기술을 확보해 화장품·이미용품 등의 분야에서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사업 진출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헬스케어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가정용 의료기 등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과 연관된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헬스케어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바이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계열사인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현대바이오랜드의 바이오 원료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원료(항산화, 피부개선)와 바이오 의약품(세포 치료제 등), 메디컬 소재(상처 치료용 소재 등) 개발 및 제조에 나설 방침이다. 친환경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대체 가공육, 생활 폐기물 처리 등으로 사업 진출을 검토하기로 했고, 고령친화 비즈니스 분야는 건강하고 편리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케어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경영’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와 활동을 확장해 고객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조직문화는 △열정 △소통 △창의 △파트너십의 4개 실천 가치를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문화로 만든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메가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업 중 그룹의 성장전략(생활·문화)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페이코 연간 이용 트렌드 공개…`스테이앳홈` 두드러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페이코는 연말을 맞아 페이코 이용자의 연간 이용 트렌드를 담은 `2020 PAYCO 리포트`를 31일 공개했다. NHN페이코가 결제, 쿠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보인 페이코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올해 페이코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스테이앳홈`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우선 결제 카테고리에서는 온라인 장보기를 지원하는 `신선식품`과 집콕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홈인테리어`, 다이어트와 셀프 헬스케어에 필요한 `스포츠웨어`, 실내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도서` 카테고리의 결제가 예년대비 급증했다. 또 매월 제공되는 200여종의 쿠폰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쿠폰 1위는 단연 배달 브랜드 `요기요`가 차지했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쿠폰 1위는 `버거킹`이었다. 매일 사용이 가능한 조건인 `아이허브` 쿠폰의 경우 6월 한 달간 매일 사용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 외에도 비대면 주문 결제와 픽업오더가 가능해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는 페이코 오더의 인기 1위 브랜드는 `빽다방`이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도 연락처에 기반해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는 페이코 선물하기의 최다 이용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확인됐다.페이코의 높은 적립 혜택을 알차게 활용한 `포인트 재테크` 트렌드도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올해 1년간 페이코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 받은 적립왕은 총 1320만2169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페이코 앱을 거쳐 쇼핑몰을 이용하면 페이코 포인트를 제공하는 `쇼핑적립`의 최고 쇼핑왕은 올해 2113번을 참여해 총 533만6008원의 포인트를 쌓았다.페이코 이용자들의 서비스 사용 패턴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여성 회원이 가장 많았고, 30대 결제 고객에서는 남성 이용자에서 큰 손 고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회원도 14%에 달해 스마트한 부모님 이용자층이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중 온라인 결제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일요일 저녁 6시로, 주말이 끝나가는 무렵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에 가장 빈번하게 결제가 발생해 온·오프라인 결제간 이용 패턴에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가 올해 기존 결제, 쿠폰, 포인트 사업 강화 외에도 배달, 전자문서, 인증서 사업 등에 많은 발걸음을 내딛은 한해였던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본궤도에 올려 이용자들의 생활에 페이코 라이프가 정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가 올해 새롭게 확보한 결제처는 5만3397곳에 달한다. 이를 포함해 보다 자세한 연간 성과와 이용 트렌드를 담은 `2020 PAYCO 리포트`는 페이코 앱 내 라이프 카테고리 `편리한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