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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림문화재단,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 ‘AVS 2023-24'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림문화재단은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 ‘AVS(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2023-24’를 4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수림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진행한 ‘AVS’는 과학과 예술의 다양한 결합 방식을 통해 동시대 사회 현상을 다루고, 미래 사회를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 5회를 맞는 ‘AVS’는 프로젝트를 확장하여 김희수아트센터(동대문구 소재)와 수림큐브(종로구 소재)에서 동시에 전시를 진행한다.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앗상블라주 Assemblage: 조립된 세계’는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의미를 되짚는다. 과학과 예술의 차이를 사유하되, 서로 교차할 수 있는 지점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지 과학자와 예술가의 다양한 협업 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등과학원 과학자 박창범, 이필진과 예술가 강지윤, 무진형제, 박민하, 조충연이 참여했다.강지윤은 이필진과 협업하여, ‘보기’의 행위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공백은 석고 캐스팅 작업을 거쳐, 물질성을 가진 조각 덩어리가 되어 전시장 안팎에 설치되었다. 영상작품은 스크린 뒤쪽 벽면에 투사된 초점이 맞지 않는 이미지와 앞면 스크린에 초점이 맞는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작가의 작업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없는 양자물리학의 구조에 가깝게 다가간다. 무진형제는 박창범과 협업하여, 예술가, 과학자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개의 하늘을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션으로 표현했다. 현미경으로 100배부터 800배까지 확대한 실제 인물 사진은 마치 우주배경복사처럼 보였고, 어느 것이 우주 사진인지 우리의 시선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석고로 제작한 설치 작품 앞에 다다르면, 우주 사진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박민하는 박창범과 협업하여, 박창범이 최근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우주의 제5원소 가능성을 모티프로 작업을 전개했다. 이번 작업은 우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암흑물질’(Dark Matter)을 소재로, 보이지 않는 힘을 가시화하는 천체 이미지 기술이 실마리가 되었다. 과학자가 지시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과학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처럼, 아날로그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도 작가가 만든 일련의 지시어의 입력값으로 생산된 것이다.조충연은 이필진과 협업하여, ‘모든 것은 파동이다’라는 물리학의 명제를 AI 영상 작품으로 선보인다. 영상에는 원자의 파동 소리를 듣기 위해 특수한 청각 장치를 만든 주인공과 그 장치로 인해 소리를 듣게 된 청각 장애를 가진 인물이 등장하고, 이필진의 변주된 목소리를 재료로 작업한 사운드 작업은 파동의 원리를 소리와 연결한다. AI로 생산된 인물과 대조되는 고전 기계들은 1930~40년대 기술 낭만주의 시대를 소환하며, 다가올 미래에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를 질문한다. 수림큐브에서 열리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지난 ‘AVS 2022-23’에 참여했던 세 팀의 작가를 초대하여 전작과 개념이 이어지거나, 진화한 신작을 선보인다. 과학자들의 연속적인 협업을 통해 작품에 기술적 완성도와 인문학적인 사유를 투영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자 박종길, 황동현,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조철현, 3D 아티스트 임승현과 예술가 김준수, 민찬욱, 방앤리가 참여하였다. 김준수는 금속을 주재료로 키네틱 기계장치를 만들고 빛과 움직임을 실험하는데 깊은 관심을 가져온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손이 가진 생체역학적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여 인공손을 개발하는 로보틱스 공학자 황동현 박사와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관객이 로봇 손과 상호 인식을 의미하는 악수를 수행하고, 그 움직임에서 기인하는 수치를 특정 방정식에 적용하여 로봇팔에 장착된 작품에 전송하면 그 아웃풋이 약 180개의 솔레노이드 움직임을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신작을 개발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는 뉴로모픽 반도체 설계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의 박종길 박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감각이나 지각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도래할 미래를 선행 사고해 보는 내러티브형 연작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서는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낸 우발적 사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타픽션 3D 애니메이션 작업인 아이샤인(Eyeshine)과 AI 예언자 청문회(The Hearing on AI Prophet)를 비롯해 사고가 발생한 과거 기록/기억으로 돌아간 인공지능의 시선을 연출한 <사건의 재구성> 및 회화 연작을 함께 선보인다. 민찬욱은 가속화된 기술이 인간의 일상생활에 빠르게 침투하는 현상을 고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테크놀로지스트이다. 최근 몇 해 동안 이진법의 세계에 존재하는 디지털 아바타/자아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을 연구하는 고려대의료원 조철현 교수와 협업했으며, 3D 아티스트 임승현의 자문을 받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 방식에 대한 탐색을 발전시킨다. ‘앗상블라주 Assemblage: 조립된 세계’와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김희수아트센터와 수림큐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정오부터 여섯 시까지 운영한다. 전시 기간 중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볼 수 있다.
- 랩 배틀에 '천국의 계단' 소환…열띤 '선거 방송', 승자는 MBC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심혈을 기울여 선거 방송을 준비한 가운데, 시청률에서 웃은 것은 MBC로 나타났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은 최고 시청률 11.7%(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BS 개표 방송인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5.5%를, SBS ‘2024 국민의 선택’은 3.6%에 그쳤다. MBC는 2049 시청률에서도 4.7%를 기록했다.방송 3사의 개표 방송은 화려한 그래픽과 대중 문화 등을 활용하며 보는 재미를 더해왔다. BBC는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을 주목하기도 했다.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이재은 앵커, 조현용 기자의 각 개성을 드러낸 진행으로 MBC ‘선택 2024’는 초대형 초고화질 큐브형 LED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약 100종에 달하는 선거 포맷과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큐브형 LED 무대를 통해 보여준 ‘착시 영상’과 ‘XR(확장현실) 영상’은 시청자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여기에 유시민 작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된 토론 패널들이 출연한 ‘총선데스크’는 깊이 있고 날카로운 선거 상황 분석과 살아 있는 정치 현장 이야기 등을 전달했다.또한 MBC ‘선택 2024’는 본격적인 개표 상황이 진행되면서 ‘여론M’, ‘데이터M’, ‘터치M’ 등을 통해 각종 여론 조사 결과와 함께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선거 상황을 쉽고도 깊이 있게 분석 전달했다.SBS는 화려한 그래픽을 활용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을 선보였으며 SBS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KBS는 인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주인공을 활용하고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벌이는 모습 등을 구현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영상을 배경으로 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 심현섭, 억대 자산가? "연 수입 1억…부동산도 있다"
- ‘조선의 사랑꾼’‘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신동엽X하지원X이효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초호화 ‘유명 결혼식’ 주인공 정호철 이혜지의 웨딩마치 당일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 또,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한 ‘소백남(소개팅 백 번 한 남자)’ 심현섭은 ‘억’ 소리나는 자산을 공개하며 ‘국민 큐피드’ 심혜진과 함께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다시 돌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은 분당 최고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국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달렸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1.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이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하와이 태교 여행을 다녀온 황보라가 이마에 푸른 멍을 달고 나왔다. 절친 김지민은 “언니 맞고 살아?”라며 농담 섞인 질문을 건넸고, 황보라는 “성격이 급해서 차 트렁크를 빨리 열려다 부딪혔다”고 전말을 밝혔다. 황보라는 하와이의 전통 ‘훌라 댄스’ 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다가 ‘며느리 사랑꾼’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얌전히 놀다 오지 자꾸 배를 까냐”고 연락받은 일화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의 VCR은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었다. 하지만 지상파 뉴스에 소개된 결혼식 영상에선 신부 이혜지가 모자이크 처리되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사랑꾼’들의 무명 시절이 재조명됐다. 데뷔 초부터 유명세를 달렸던 황보라, 김지민은 ‘신인상의 저주’를 언급하며 신인상을 받고 나서 오히려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김국진은 “라디오 공개홀에서 (강수지를) 처음 봤다. 김용만과 앉아있는데 가수가 문 열고 들어왔다. 저 친구는 사람이 아닌”이라며 강수지를 처음 본 기억을 소환해 ‘사랑꾼’들의 아우성을 샀다.VCR에서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재치 있는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개그 커플’은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 정호철의 영상을 보던 김지민은 “(호철이) 스케줄에 카메라가 붙다니. 제가 너무 기뻐요”라며 처음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했을 때 살뜰하게 챙겨준 후배 정호철의 미담을 풀어내며 눈시울을 적셨다. 마침내 결혼식 날이 밝아오자,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건물 바깥까지 하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선의 축가꾼’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옷을 뒤집어쓰고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유쾌함 넘치는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하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대망의 ‘조선의 축가꾼’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냈다.화제성으로는 유재석을 뛰어넘은 ‘소개팅 백 번 한 남자’ 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가 공개됐다. VCR에서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분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잖아요.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기다 그는 심혜진의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30대부터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했지만,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소개하며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전문가로부터 ‘끊임없는 개그’와 ‘상대에게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사실 등에 대해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 '남은 인생 10년' 박스오피스 4위→좌판율 1위 경이로운 역주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이 경이로운 박스오피스 역주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주 7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개봉 흥행 역사를 새로 쓴 것.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다. 첫 개봉으로부터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관객의 뜨거운 요청으로 재소환된 ‘남은 인생 10년’이 재개봉 첫 주 7만 1000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벚꽃 귀환에 성공했다. 이는 ‘파묘’, ‘댓글부대’와 같은 대형 한국 영화와 ‘오멘: 저주의 시작’, ‘비키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적은 좌석수와 상영 횟수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또한, 원 개봉 첫 주 스코어인 4만 5000명을 1.5배 뛰어넘은 수치이며, 재개봉 흥행에 성공한 ‘여름날 우리’(4만 8000명), 118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5만 5000명)의 동시기 기록을 훨씬 앞지른 결과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전체 박스오피스 8위로 흥행 여정을 시작한 ‘남은 인생 10년’은 봄날 유일한 로맨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목요일과 금요일 6위, 토요일 5위, 일요일 4위에 오르는 역주행 기염을 토했다. 특히, 좌석판매율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는데 개봉일 좌석판매율 17.1%로 1위로 등장한데 이어 주말 이틀 동안은 무려 32.7%를 기록, 개봉 주 내내 1위를 수성하며 관객들의 실 관람 의사를 입증했다. 따뜻한 날씨와 만개한 벚꽃을 즐기러 나선 상춘객들이 자연스레 봄과 어울리는 영화로 ‘남은 인생 10년’을 선택한 것이다. 멀티플렉스 3사도 이를 반영해 상영을 확대 편성하는 등 한층 거세진 ‘남은 인생 10년’ 신드롬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경험과 취향을 공유하고 추천하기 좋아하는 1020세대 관객들에게 특히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 요소다.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진심이 가득 담긴 찐 오열 후기들이 SNS상에서 쏟아지며 입소문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봉 2주 차에도 풍성한 특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멀티플렉스 4사에서 ‘남은 인생 10년’ 관람객에게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함께 보낸 잊지 못할 사계절을 담은 ‘인생네컷’을 현장 증정한다. 매진 돌풍을 일으킨 원작 도서 패키지 상영회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또 한 번 개최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후로도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매일 재개봉 흥행 역사를 갱신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