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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한국공항공사,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진행
  • 개인정보위-한국공항공사,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여행객에게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번 캠페인은 여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여행 일정이 드러난 항공권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체 공개로 올릴 경우, 개인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경우다. 개인정보위와 공항공사는 이와 같이 여행 중에 소홀히 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택배 송장 개인정보 지우개)을 배포하며 유의사항을 당부하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온라인 상에서도 양 기관이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정보위나 공항공사의 인스타그램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코너에서 이동 동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항공 일정을 모자이크 처리 또는 손바닥으로 가림 처리해 찍은 항공권 사진이나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모자이크 처리 또는 손바닥으로 가림 처리해 찍은 이름표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사진을 올릴 때는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PIPC △한국공항공사 △KAC 중 3개 이상 해시태그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 이벤트는 이번 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04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오늘 복귀 안하면 행정·사법처분…의·정 치킨게임 격화-‘금사과’ 쇼크에…2월 물가 다시 3%대 유력-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 5% 목표, 재정 확대 만지작△종합-[사설]중국에 뒤진 과학기술, 특단 대책 세워야-[사설]기득권 포기 말로만…이래도 정치 혁신인가-부산 분구에 與 활짝…평택·화성은 野 유리△의사 집단행동-정부 “돌아와 달라” 마지막 호소…의협 “증원 원점 재논의” 거리로-“의대 증원, 의료개혁 첫 단추…의·정 토론장 나와야”-오늘 의대 증원신청 마감일…40개大 증원 규모 주목△종합-스마트폰도 노트북도 통신도…한목소리 ‘AI’ 외쳤다-파격 부양책, 차기 외교수장…中 양회 4대 관전 포인트-“올해 물가상승률 상고하저 3월 고점 찍고 서서히 둔화-“냉장고 부품 결함” 美서 집단소송 추진에…LG “일방적 주장”△투기판 전락한 IPO 시장-상장 하루새 따따블-하한가, ‘단타’ 자초…“공모주 장기보유 유도해야”-기업평가해야 할 기관도 ‘공모주 물량 쟁탈’ 혈안-‘제2 파두 쇼크’ 없다…기업가치·공모가 기준 손본다△정치-쌍특검 리스크 털어낸 與…‘현역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조국혁신당, 野 지지층 결집 기류 비례정당 여론조사서 ‘깜짝 2위’-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北 무력도발 예의주시△정치-임종석 이어 홍영표·설훈도 이낙연과 접촉…‘반명 민주 연재’ 급물살-‘평균연령 34세’ 가장 젊은 선거구…이준석-공영운 빅매치-“정체된 광진, 명품 주거도시 만들 것”-“지역주의 타파가 곧 대구 발전”-천안→청주→수원…한동훈, 험지 지원사격△경제-같은 와우회원인데…동일 상품, 다른 가격 왜-“둘째는 없다”-부영이 쏜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발표 앞두고 고심 깊어진 기재부-주4일제 논의하는 노동·시민단체 네트워크 출범△금융-“예금보호한도 1억으로”…총선 앞 논의 재점화-하나·우리銀, 무보에 700억 특별출연-간편함이 경쟁력…펫보험, 제휴병원 선점경쟁 치열-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 초과결제 주의보△글로벌-中전기차 견제…美, 125% 폭탄관세 추진-美 파월 입·中 양회에 쏠린 눈-변화 더딘 美가전시장도 에너지효율 대세-美, 팔레스타인에 3만 8000명 분 식량 공중 지원-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 비료 유출로 홍해 환경재앙△산업-“시장가격 왜곡”vs“원가 올라 수익 타격” 중국산 열연 ‘반덤핑 제소’ 놓고 팽팽-포스코 사외이사 겨냥한 국민연금 출범 앞둔 장인화號, 앞으로 2주가 고비-“테슬라 나와라”…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 효율 1위-SSD 영업 드라이브…삼성 ‘낸드의 봄’ 앞당긴다-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혁신기술 뽐낸다△ICT-트위치 韓 철수는 ‘망 이용료’ 탓?…“10배 비싸”vs“인접국과 비슷”-SW국장에 행안부 출신…ICT 융합 기대감-삼성 갤럭시북4,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기록 달성△중소기업-중처법 덕에 안전의식 높아져…추가 유예 안돼-오늘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중기·스타트업 ‘새판’ 짠다…수장 대거 교체-한·UAE 장관급 협의체 시동…제2의 중동붐 기대감△소비자생활-커지는 ‘코코아값 쇼크’…“재고 바닥” 가나초콜릿 비상-GS25 디저트 또 대박 ‘찰깨크림빵’ 매출 1위-명품 부티크·이커머스 제휴 늘리니…흑자전환 결실-‘멍소주’부터 ‘독플릭스’까지…유통가 “펫팸족 잡아라”△증권-일학 개미도 반도체 팠다-상승 모멘텀 없는 증시 당분간 박스권 이어질 듯-2030년 코스피 1만도 가능…5년 이상 바라보는 투자해야-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로…상폐 절차 단축 추진-순환매 장세…반도체·방산·바이오 웃었다△부동산-헬기보다 조용하고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에어택시’-올해 서울 아파트 3.8만가구 집들이-공사장 인부 일당 10년새 두 배 껑충 원전 전문 용접공은 5000원 ‘찔끔’-‘부동산 한파’로 작년 건설수주 19% 뚝…수도권 감소폭 더 커△문화-젊음, 도전의 터전…’추억 포에버~’-인류애 넘치는 열린 공동체의 힘△스포츠-‘지도자 어머니 DNA’ 서민규, 男피겨 새역사-55일 美전지훈련 끝내고 온 박결 “14개 클럽 전부 훈련…정상 도전”-두달 만에 ‘포효’…손흥민, ‘마음의 짐’ 덜었다-시드 잃었던 이미향, HSBC 공동 3위-송가은, 日골프 데뷔전 8위△오피니언-[기고]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금융시장 돋보기]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생생확대경]공천 잡음 커진 총선…국민 무관심도 커진다△오피니언-[목멱칼럼]‘산업안전 선진국’ 영국의 비결-[생생확대경]여야 금융공약, 지키지 않길 권한다-[e갤러리]최혜란 ‘재배치 12’-[기자수첩]尹 대통령이 직접 의·정대화 물꼬 터야△피플-G20회의 간 최상목…“민간주도 혁신 ‘역동경제’ 필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영예-주한 교황 대사에 조반니 가스파리 임명-김후곤 “KT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최선”-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로-‘손자병법’ 오현경 별세…연극계 추모-‘한국 합창계 대부’ 나영수 교수 별세-황태현 신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연임△사회-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전원합의체 ‘보수·중도’ 성향 강화-“난 의새, 쉬면서 다이어트” 챌린지에…환자들 “장난하나” 분노-코앞 개강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채워…열에 여덟 지방대-‘초딩 촉법소년’ 코로나 전보다 2.3배 늘어-부고·결혼·택배문자까지…경찰, 피싱범죄 특별단속 실시
2024.03.03 I 김응열 기자
"악몽이 된 유학"…민박집 주인, 10대 유학생 4년간 학대
  • "악몽이 된 유학"…민박집 주인, 10대 유학생 4년간 학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해외로 유학을 온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 민박집을 운영하던 50대 남성이 보호하던 청소년에게 상습적으로 체벌을 가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필리핀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던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3회에 걸쳐 해당 숙소에서 생활한 B(당시 나이 13세)군의 얼굴과 허벅지를 슬리퍼로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군의 어머니는 지난 2022년 7월 유학에서 돌아온 B군이 평소와 다름을 인지했고, 유학 생활에 대해 물어보던 중 학대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피해자 모친이 학대 사실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A씨는 “내 아이들도 잘못을 저지르면 야구방망이로 때렸고, 그 이상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허벅지나 손바닥을 한 대 정도 때리거나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1회 때린 사실은 있으나, 훈육 차원에서 한 행위일 뿐 얼굴을 추가로 때리거나 욕설을 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재판부는 B군 주장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점, 학대 직후 촬영한 사진들에서도 객관적 피해 사실 확인이 가능한 점, 평소 자주 피해자를 혼내거나 야구방망이 등으로 체벌을 가한 것을 스스로 인정한 점 등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주변에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500만 원을 형사공탁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수시로 피해자에게 폭언과 체벌을 가하면서 드럼스틱이나 야구방망이까지 사용한 점, 현재까지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신체적 피해가 상당함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3.03 I 채나연 기자
스타필드 번지점프에 바퀴 빠진 화물차까지…사망사고 연이어
  • 스타필드 번지점프에 바퀴 빠진 화물차까지…사망사고 연이어[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주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요. 대형 쇼핑몰 안에 있는 체험시설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를 덮치는 일도 있었습니다.26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스타필드 안성점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사진=연합뉴스)지난 26일 오후 4시 20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에서 50대 여성이 실내 번지점프를 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A씨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는데요.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안전 장비를 착용했으나 카라비너(연결고리)가 결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경찰은 사고가 난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 조사에 나섰습니다.사건 다음날인 27일엔 사고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안전요원이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안전 요원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사고 당시 번지점프 대에서 근무하던 B씨는 A씨의 카라비너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이번 사고가 중대시민재해법에 해당되진 않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관리상의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해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경우 시설 관리 주체인 스몹의 운영자 역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직 사고 자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이후 법을 검토한 뒤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스타필드 안성 스몹점은 휴점 예정입니다.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 하남 내 스몹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생각지 못한 안전사고는 25일에도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화물 트레일러가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를 덮쳤는데요.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4시 9분께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던 A씨의 화물 트레일러에서 바퀴 1개가 분리되며 일어났습니다.빠진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의 앞유리를 깨고 들어갔고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 섰습니다.이 사고로 바퀴에 맞은 운전기사와 승객이 숨지고 승객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관광버스를 뚫고 들어간 바퀴는 지름 1m 이상의 복륜(바퀴 2개 장착)이었으며 무게는 15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A씨의 화물 트레일러 바퀴는 트랙터 부분 3축, 트레일러 부분 3축 등 총 6축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좌측 3번째 가변축 바퀴(화물 무게에 맞춰 조절하는 바퀴)가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과 빠진 바퀴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최소 한 달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번주 발생한 사망사고로 많은 분의 마음이 무거울 텐데요. 앞으로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이런 사고가 없기를 바라봅니다.
2024.03.02 I 손의연 기자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리아가 정형화된 버거에서 탈피한 신제품 출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돈까스를 패티로 만들거나 만두, 탕수육 등을 디저트로 내놓는 식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메뉴로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이목을 끌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롯데리아 왕돈까스 버거 (사진=한전진 기자)◇테스트 당시 목표 판매량 110% 달성…왕돈까스 버거 정식 출시29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테스트 메뉴로 선보였던 ‘왕돈까스버거’를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왕돈까스 버거는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의 돈까스를 패티로 사용했다. 테스트 당시 ‘괴식’ 별칭까지 붙으며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전국 16개 점에서만 한정 판매했는데 매장 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주간의 테스트 당시 제품 4000개를 모두 판매해 목표 판매량의 110%를 달성했다”며 “구매 고객의 77%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큰 돈까스 패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끌었던 게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왕돈까스버거처럼 고정관념을 깨는 신제품은 롯데리아의 핵심 전략이다.과거 ‘라이스버거’와 ‘오징어버거’가 대표 성공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된 라이스버거는 번을 밥으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단종됐지만 최근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로 재탄생했다. 오징어를 패티로 사용한 오징어 버거도 한국인 입맛에 맞춘 ‘K버거’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롯리단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역 맛집의 명물을 재해석해 롯데리아 디저트 메뉴로 내놓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6월 청주 매운 만두, 10월 부산 깡돼지 후라이드(탕수육) 등 메뉴를 출시했다. 모두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들이다. 롯리단길 프로젝트로 출시된 청주 매운 만두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새로운 시도 제품 지속 출시…2030 적극 공략과감한 시도로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경쟁사들은 할 수 없는 과감한 시도로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깃은 SNS 활동에 능숙한 20·30 세대다. 이들에게 ‘어떤 기상천외한 신제품이 나올까’하는 기대감과 재미를 심어 줄 수 있다. 기존 햄버거의 공식을 깨면서 ‘토종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도 목표다.롯데GRS 관계자는 “새롭고 참신하다는 게 롯데리아의 정체성”이라며 “이를 롯데리아의 경쟁력으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햄버거 시장은 매해 커지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쉑쉑버거 등 외국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크고 작은 수제 버거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롯데리아는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필요한 셈이다.롯데리아는 올해도 과감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서구의 버거 문화를 한국형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MZ세대의 입맛에 맞는 재미 요소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르면 오는 6월 롯리단길 3차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제품에 트렌드와 역사를 입히는 작업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9 I 한전진 기자
민주당, 선거구 획정 '공회전'에…"與, 이중 잣대로 말 뒤집기"
  • 민주당, 선거구 획정 '공회전'에…"與, 이중 잣대로 말 뒤집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세부안을 두고 협상이 거듭 무산되면서 선거구 획정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잇속만 챙기려고 하는 ‘이중 잣대’이자 ‘말 뒤집기’라고 비판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28일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 협상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이중 잣대와 무책임한 말 뒤집기를 규탄한다”면서 “국민의힘이 벌써 두 번이나 입장을 일방적으로 번복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협상을 깬 것처럼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당초 국회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 담판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당초 제시한 원안대로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가능성이 점쳐졌다.하지만 회의가 채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오는 29일 오전 10시로 잠정 연기됐다. 민주당은 당초 여야 원내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회동을 통한 구두 합의안을 국민의힘이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거부한 탓이라고 주장한다.김 의원은 “부산 선거구 일부를 ‘구역조정’하는 국회의장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놓고 세부 협상에서 이를 뒤집은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선거구 획정안에서) 국민의힘 이익이 달려 있는 거대 ‘공룡선거구’만 잘못됐고, 민주당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선거구안엔 합리적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제1 기준은 인구 기준”이라며 “만약에 지역구를 줄인다면 인구가 적은 순서대로 경기 안산, 서울 노원, 서울 강남, 대구 달서, 경기 부천, 경남 창원 순서대로 지역구를 줄여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원도에 6개 군이 공룡선거구도 결국에는 인구 기준대로 획정을 했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합리적 기준이자 원칙적 기준인 공직선거법상 인구 기준을 제1의 기준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선거구 획정 논의와 함께 이른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클럽 특혜 의혹 특별검사(특검) 등 ‘쌍특검법’ 재표결 여부가 함께 거론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쌍특검법을 처리하는 부담을 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서 하는 정치적인 사유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중 원내대표 간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안다. 결과에 따라서 내일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김범준 기자
골목서 흉기 들고 배회한 男…주차하던 운전자 ‘화들짝’
  • 골목서 흉기 들고 배회한 男…주차하던 운전자 ‘화들짝’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어두운 주택가 골목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제압된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한밤 중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지난 27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칼을 든 수상한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분 24초 남짓한 영상에는 오후 11시 11분쯤 CCTV 등에 담긴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겨있다.영상은 야심한 반 한 주택가 골목의 모습으로, 한 남성이 주차하는 차량을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 주차를 하던 운전자는 골목에 서성이는 남성을 보고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다.잠시 후 112에는 “수상한 남자가 어두운 골목에서 큰 칼을 들고 서성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주차하던 차량을 지켜보던 남성의 손에 흉기가 들려 있었던 것.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도주를 막기 위해 미리 앞뒤 골목과 주차장 방향을 포위했고 남성을 찾아 나섰다. 이후 한 빌라 입구에서 뒷짐을 진 채 무언가를 살피는 듯한 남성을 발견했다.경찰은 손을 감춘 남성을 향해“손을 들어 보여주라”고 요구했고 남성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곧바로 경찰이 “칼 내려놓고 바닥에 엎드리라”고 고함을 치자 남성은 흉기를 바닥에 던진 뒤 투항했다.조사 결과 이 남성은 범행 대상을 정하지 않은 채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 대상을 찾아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찰은 남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2024.02.28 I 강소영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X차은우, 파격 시너지 어떨까
  • '원더풀 월드' 김남주X차은우, 파격 시너지 어떨까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가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만난다.디즈니+ ‘원더풀 월드’가 오는 3월 1일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드라마 퀸 김남주와 별 중의 별 차은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은수현 역을 맡았다. 김남주는 캐릭터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표정 하나에 담아내며 명실상부 여왕의 귀환을 알린다.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 삶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이에 그동안 보여줬던 따뜻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 던진 차은우가 반항적인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나아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 무드를 통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더욱이 가족을 잃은 쓰라린 상처를 품은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얽히고 설키며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예정. 이에 김남주와 차은 우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앵커 강수호 역을 맡아 다정함부터 강직함을 아우르며 파국의 소용돌이에서 분투하는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임세미는 김남주와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청담 편집숍의 대표인 한유리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과 세련미를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뽐낸다.나아가 원미경은 오고은 역을 맡아 지극한 딸 사랑을 품은 엄마의 섬세한 연기를, 박혁권은 정치가 김준 역을 맡아 냉혈한 본성을 감추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또한 극 중 김강우의 어머니인 정명희 역을 맡은 길해연이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원더풀 월드’는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김남주가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 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아무런 죄도 없는 어린아이가 차디찬 주검이 되어야 했던 이유,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자신의 손으로 단죄한 김남주가 수감 생활 중에 알게 된 또 다른 사건의 존재, 나아가 김남주가 출소 후에 겪게 되는 의문의 사건 등이 얽히고 설켜 보는 이를 강렬한 미스터리 속으로 초대한다.첫 공개를 앞두고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는 가족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가 강한 드라마이다. 사회악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고, 차은우는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서사가 ‘원더풀 월드’의 시청 포인트다. 모든 장면을 주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첫 공개되며 매주 금, 토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2.27 I 최희재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예비 형수 전종서 결혼 막는다…팽팽한 신경전
  •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예비 형수 전종서 결혼 막는다…팽팽한 신경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전종서와 김도완의 결혼을 방해한다.27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2회에서는 예비 형수 나아정(전종서 분)을 형 이도한(김도완 분)에게서 떼어내기 위한 이지한(문상민 분)의 필사적인 고군분투가 시작된다.이지한은 형을 LJ그룹의 후계자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품고 이도한의 뒷배가 되어줄 태양그룹의 딸 윤채원(배윤경 분)과 정략결혼을 추진하고 있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찰나 형 이도한 옆에 수상한 여자 나아정이 나타나면서 이지한의 야망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사진=tvN)설상가상 이도한이 LJ그룹도, 윤채원과의 결혼도 마다하고 나아정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지한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이에 이지한은 형의 손에 LJ그룹을 안겨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굴러들어온 예비 형수 나아정을 떼어낼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아정의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한 이지한의 몸부림이 담겨 있다. 나아정의 직장으로 찾아가 정체불명의 파란 봉투를 주는가 하면 바닥에 쪼그려 앉아 동정을 유발하고 있다. 반면 봉투를 바라보는 나아정의 얼굴은 시큰둥하기만 해 과연 이지한이 결혼 방해 작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특히 집안의 큰 어른인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과 나아정, 이지한이 함께 있는 모습도 포착돼 흥미를 돋운다. 이지한과 나란히 앉아 LJ그룹의 최종 보스 현대호를 마주하고 있는 나아정의 굳은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다. 이에 나아정이 두 사람의 압박 면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어색한 삼자대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웨딩 임파서블’은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2.27 I 최희재 기자
다 먹은 닭꼬치 꼬챙이로 ‘푹’…손님에 기습공격 당한 사장
  • 다 먹은 닭꼬치 꼬챙이로 ‘푹’…손님에 기습공격 당한 사장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처음 보는 손님에게 갑작스럽게 피습을 당한 닭꼬치집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닭꼬치 집에서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가게에서 촬영된 내부 CCTV 영상에는 음식을 다 먹은 한 남성 A씨가 닭꼬치 꼬챙이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계산을 한 사장님은 손님에 카드와 영수증을 건넸지만, 이를 받아든 A씨는 갑자기 사장님에 가까이 다가가 꼬챙이로 찌르기 시작했다. 이 꼬챙이는 사장님이 입고 있던 패딩을 뚫고 허리와 팔을 찔렀다.옆에서 이를 목격한 직원이 다급히 A씨에게 꼬챙이를 빼앗아 바닥에 버렸지만, A는 꼬챙이를 주워 다시 사장님을 공격하려 했다. 앉아있던 A씨 일행은 세 사람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 A씨 일행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일로 사장님의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앓아누워 있는 상황이다. 사장님은 가게 운영은 하고 있지만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다만 양지열 변호사는 “저 정도는 특수상해다. 약식명령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피해 입은 부분에 대해 배상 청구할 방법이 있을지 검찰 측에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I 권혜미 기자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최근 메뉴 바꿔치기 및 바가지 요금 등의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과 달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살 수 있는 순댓집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떡복퀸’ 캡처)광장시장 바가지 요금을 전한 바 있는 음식 리뷰 유튜버 ‘떡볶퀸’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떡볶퀸은 영상을 통해 “단돈 1만 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서 경동시장에 왔다”며 “바로 그 전설의 순댓집은 바로 황해도 순댓집”이라고 밝혔다. 해당 순댓집은 즉석에서 순대를 만들며 일반 소비자들이 순대를 포장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가격을 살펴보니 1kg당 4000원에 판매됐고, 떡볶퀸이 “순대와 내장을 구매하겠다”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kg), 오소리감투 4000원, 허파 1000원, 간 1000원 어치를 포장해줬다. 심지어 간과 허파는 손바닥보다 큰 한 덩이가 단 돈 1000원이었다. 떡볶퀸은 “놀랍지 않나요? 그동안 순대 4000~5000원 주고 사 먹을 때 허파는 두세 조각 들어있었는데, 이만큼 양이 단돈 1000원”이라며 놀랐다.머리 고기 또한 반 마리 양으로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이 머리 고기를 한참 썰자 유튜버는 “양 진짜 많다”며 감탄했다. 또한 직접 튀김만두를 만들어 분식집에 납품하고 있다는 수제 야끼만두집에 들러 만두와 꼬마김밥을 구매했다. 이는 각각 30개에 1만 원, 20개에 4500원이었다. 이어 지나가다 발견한 10개에 2000원인 찹쌀도넛도 포장했다.떡볶퀸은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 온 거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 주더라”고 말했다.양을 확인하기 위해 떡볶퀸이 순대, 허파,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등을 풀어놓았고 양이 많아 접시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어 나무 도마에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렇게 사 먹고 나니까 앞으로 밖에 나가서 순대를 만족하며 사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그렇다면 그 맛은 어떨까. 떡볶퀸은 시식을 한 뒤 “우리가 흔히 아는 찹쌀순대 맛인데 당면의 찰기와 밀도가 높아서 입안에 착착 붙더라. 갓 만든 순대라서 누린내도 전혀 없고 신선했다”며 “허파도 쫄깃했다. 머리 고기며 내장이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이는 광장시장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광장시장은 메뉴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떡볶퀸이 광장시장의 한 상인에게 순대 8000원어치를 주문하자 상인이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고 했고, 결제할 때는 1만 원 짜리 모둔 순대값을 내게 하는 수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 또 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현금만 받는 곳도 있었다.이에 떡볶퀸은 “이 멘트를 듣고 누가 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동일한 가격에 내장을 섞어 이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순대 맛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순대는 찜기에 있던 걸 썰어주는 게 아니라 다른 그릇에 있던 것을 덜어주는 거라 수분기 전혀 없이 말라 퍼석퍼석했다”고 평했고 이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2024.02.27 I 강소영 기자
2살 아기 토사물 먹이고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집유'
  • 2살 아기 토사물 먹이고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집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3세 원생들에게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고 의도적으로 넘어지게 하는 등 수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서울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며 2021년 3월부터 두 달간 50여 회에 걸쳐 2∼3세 원생 10여 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원생 5명에 대한 16건의 학대 행위가 유죄로 인정됐다.A씨는 한 원생에게 짜 먹는 요구르트를 강제로 먹이고 원생이 이를 토하자 목을 쥐고 들어 올린 후 바닥에 눕혀 재차 요구르트를 먹였다. 약 한 달 후 같은 원생이 음식을 먹다가 토하자 그 토사물을 다시 먹였다. A씨는 식사를 거부하는 다른 원생의 목을 억지로 붙잡아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그는 원생이 베고 있던 베개를 잡아당겨 얼굴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하는가 하면, 앞구르기를 하려는 원생에게 달려가 엉덩이 부위를 강하게 밀어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 안전지도 명목으로 원생의 손가락을 벽과 교구장 사이에 끼운 후 자기 몸으로 교구장을 밀어 손가락을 찧게 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훈육이라는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들에게는 소중한 자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A씨의 범행은 피해 아동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기보다 습관적이고 적당한 정도의 보육만을 하려는 잘못된 행동에서 기인했다”면서도 “심하게 악의적인 아동학대 의도를 가졌던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2.26 I 채나연 기자
영부인이 암살 공범?…막장 추리극 된 아이티 대통령 살해사건
  • 영부인이 암살 공범?…막장 추리극 된 아이티 대통령 살해사건
  • 세계엔 다양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같은 정치를 두고도 누군간 독재, 누군간 강력한 카리스마로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쎈캐(스트롱맨)’들을 통해 그 나라를 알아보고 한국을 돌아봅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1년 7월 7일 새벽 1시, 아이티 페티옹빌에 있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의 자택에 괴한들이 난입했다. 조브넬은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둘러! 위험에 빠졌어! 빨리 내 생명을 구해줘”라고 외쳤지만 괴한이 더 빨랐다. 조브넬은 얼굴과 몸통, 다리 등 12곳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이뤄진 범인들은 조브넬이 경호 목적으로 채용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애초 조브넬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아예 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브넬의 이웃은 “끊임없이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전쟁터에 있는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워서 침대 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스페인어 매체 엘파이스에 말했다.생전의 조브넬 모이즈 전 아이티 대통령과, 그 부인 마르틴.(사진=AFP)영부인 마르틴 모이즈도 팔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그는 미국 마이애미로 급히 후송돼 목숨을 건졌다. 마르틴은 CNN 인터뷰에서 “당시 경비원이 30~50명 있었기 떄문에 그들(괴한)이 우리 방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그들이 대통령에게 총을 쏜 순간 ‘우리 둘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조브넬의 암살로 아이티가 일개 갱단이 대통령을 살해할 수 있는 무법천지란 사실에 아이티 국민과 세계는 경악했다.마르틴 모이즈.(사진=AFP)◇차기 대통령 노린 영부인이 남편 살해?이번 주 조브넬 암살 사건을 맡은 발서 베서 볼테르 수사판사는 이 사건의 용의자 50명을 기소했다. 법정에 서게 된 용의자 중엔 조브넬의 부인, 마르틴도 포함돼 있었다. 볼테르 판사는 당시 대통령실장이던 리오넬 발브룬의 증언을 증거로 삼았다. 발브룬은 조브넬 암살 직후 대통령실을 당시 총리던 클로드 조제프에게 맡기라는 압박을 마르틴으로부터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암살 사건 이틀 후 마르틴이 자신에게 전화로 “조브넬은 우리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은 티 클로드에게 내각회의를 구성하라고 했다. 그는 3개월 안에 선거를 치러서 내가 대통령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젠 우린 권력을 쥐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티 클로드의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제프로 추정된다. 조제프는 이번에 마르틴과 함께 기소됐다. 암살에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법무부 관료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도 마르틴이 권력 독점을 위해 남편 제거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볼테르 판사는 마르틴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일례로 마르틴은 자신이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다고 증언했는데 침대와 바닥 간격이 35~45㎝에 불과한 점을 볼 때 이를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사진=AFP)◇총리도 암살 직후 용의자와 두 차례 통화마르틴 측은 아리엘 앙리 현 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신의 암살 사건 연루를 감추기 위해 마르틴을 기소했다고 항변한다. 마르틴의 변소사인 폴 터너는 “아이티 정부는 이번 공격에 자금을 댄 실제 범인으부터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으며 범인 중 일부는 아직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제프도 “그들은 2021년 7월 7일 나와 마르틴 모이즈들 죽이는 데 실패했다”며 “앙리는 아이티 사법제도를 아이티 사법제도를 무기화하고 나 같은 정적들을 기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앙리는 조브넬이 암살되기 이틀 전 총리에 지명됐다. 암살이 일어날 당시엔 취임 직전이었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직을 대행할지 조제프과 권력 다툼을 벌이다 미국 등의 지지로 권력을 거머쥐었다.앙리 역시 암살 연루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베드포드 클로드 검사장은 조브넬 암살 직후 앙리와 바디오가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얼마 후 앙리는 클로드를 해임했다. 클로드는 “증거가 압도적이다. 내 생각엔 앙리가 주요 용의자 중 하나”라고 CNN에 말했다. 한 수사관도 “앙리가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며 “총리가 되고 그가 한 일은 우릴 방해하고 골탕먹이는 것뿐”이라고 했다.일각에선 조브넬 암살에 마약조직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조브넬이 마약·무기 밀수 조직에 칼을 대면서 이에 연루된 정치인들과 폭력조직이 그를 제거했다는 주장이다. 조브넬의 한 참모는 “조브넬에겐 하고 싶은 정책이 있었지만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다’며 실행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포르토프랭스에서 열린 반정부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사진=AFP)◇정치적 불안 속에 갱단 손에 넘어간 민생조브넬 암살 이후 아이티 사회 혼란은 더욱 격화됐다. 현재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90%가 갱단 통제 하에 있다. 유엔은 지난해에만 아이티인 8400명이 갱단에게 살해·납치되거나 그들 때문에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불안정 속에 경찰력이 감소한 게 이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아이티 갱단 중 최대 조직인 G9의 두목 지미 셰리지에는 아예 자신이 총리라고 자처하고 있다. 아이티 정부는 치안 악화를 이유로 2016년 이후 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더 큰 문제는 민생이다. 갱단이 기승을 부리면서 직장과 시장, 학교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형편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이티 경제는 더욱 수렁으로 빠졌다. 유엔은 케냐 주도로 다국적 경찰병력을 아이티에 파견하고자 했으나 케냐 법원이 제동을 건 상황이다. 브루노 메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아이티 대표는 “아이티 어린이와 그 가족들은 매일 가족을 잃거나 총포에 집이 파괴되는 공포를 겪고 있다”며 국제사회 지원을 호소했다.
2024.02.24 I 박종화 기자
"110만원어치 샀는데 구슬 하나 왔다"…'알리' 환불 논란
  • "110만원어치 샀는데 구슬 하나 왔다"…'알리' 환불 논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내보다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국 e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품을 주문한 국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과는 다른 엉뚱한 제품을 받아 피해를 봤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깃털 장식 110만 원어치를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깃털 대신 받은 구슬(사진=SBS뉴스 캡처)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A씨는 옷을 만들기 위해 알리에서 110만 원어치의 깃털을 구매했다.A씨는 사흘 뒤 판매자로부터 재고가 없다는 연락이 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곧장 주문을 취소하려 했지만, 이미 발송이 시작된 상태였다.A씨가 알리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해당 상품은 판매자가 정상 배송한 거라며 배송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답변했다.그러나 며칠 후 A씨가 알리로부터 받은 택배는 대량 깃털이 아니라 손바닥만 한 봉투에 든 구슬 달랑 한 개였다.이에 A씨는 즉각 환불을 요청했으나, 환불 절차 상 A씨가 받은 구슬을 중국으로 보낸 후 관세 19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A씨가 미리 지불한 관세 19만 원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구매·반품·반송 확인 서류, 환불증빙자료, 통장사본 등 각종 서류가 필요했다.A씨는 “100만 원어치 샀는데 100원밖에 안 하는 구슬을 보낸 거다”며 “판매자가 재고가 없으면 주문 취소하면 되는데 그걸 왜 소비자에게 넘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실제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해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400% 증가했다. 올해 1월에만 150여 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대부분 환불 과정에서 알리 고객센터와의 연락이 어려운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23 I 채나연 기자
"지은, 그거 알아요?" 아이유가 공개한 탕웨이 한글 손 편지
  • "지은, 그거 알아요?" 아이유가 공개한 탕웨이 한글 손 편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은,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배우 탕웨이에게 받은 손 편지를 2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탕웨이는 아이유가 지난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 수록곡 ‘쉬..’(Shh..)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중국 출신 배우인 탕웨이가 국내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쉬’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탕웨이의 어머니 역할을 연기했다.아이유는 탕웨이가 쓴 손 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다.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편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탕웨이는 한글로 쓴 손 편지에서 “지은, 그거 알아요?”라고 운을 뗀 뒤 “촬영하면서 느낀 두 번의 감동적인 순간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우선 그는 “촬영 감독님이 디렉팅 하실 때 아이유가 쓴 ‘그녀와 눈동자가 닮은 그녀의 엄마’라는 가사를 들은 순간 마음속에서 어떤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고 엄마가 된 이후 내 아이의 눈이 나와 정말 닮았는지에 대해선 골몰해봤지만, 내가 나의 엄마와 닮은 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그 순간 우리 엄마의 얼굴과 내 얼굴을 맞붙여 거울 앞에서 찬찬히 엄마의 얼굴을 들여다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어 오래오래 자세히 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히 들었다”고 했다.탕웨이는 촬영장에서 아이유를 지켜보면서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떠올려본 순간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당신이 나의 엄마를 연기할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촬영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당신과 만나면서도 솔직히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고 당신은 아주 오랫동안 나무 바닥 위에서 똑같은 한 가지 포즈로, 조명과 연기 속에서 조용하고 침착하게 그 자리를 지켰다”고 돌아봤다. 탕웨이는 “그렇게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촬영을 이어가던 순간 어떤 장면이 홀연히 떠올랐다”면서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엄마가 바로 내 옆에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는 젊은 시절 중국 오페라 배우였다”면서 “내 기억 속에는 엄마 젊은 시절 모습이 옛날 사진과 아빠가 묘사해주던 것이 뒤섞인 완성되지 않은 그림 같았는데, 내 눈앞에 앉아 있던 지은을 보면서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프리 마돈나이자 박수갈채 속 히로인이었다는 엄마가 떠올라서 정말 울컥했다”고 고백했다.‘Shh..’ 뮤직비디오끝으로 탕웨이는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비록 지은과 멀리 떨어져 있는 베이징에 있지만,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빌겠다”면서 “앞으로도 당신의 좋은 노래를 많이 기대할, 저는 당신의 팬인 탕웨이입니다”라는 글로 편지를 매듭지었다.아이유는 SNS 게시물에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선배님께서 저를 안아주신 장면은 선배님의 애드립이었다.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게 좋았다. 온종일 긴장되고 설레는 촬영이었다. 늘 좋아하겠다”는 글과 탕웨이와 찍은 셀피 사진을 덧붙여 화답했다.
2024.02.23 I 김현식 기자
섬유유연제 먹이고 손에 불붙인 해병대 선임들...‘철컹’
  • 섬유유연제 먹이고 손에 불붙인 해병대 선임들...‘철컹’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후임에 가혹행위를 일삼은 해병대 선임이 각각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와 무관한 해병대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시 강화군 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후임병들에게 과자 여러 박스를 먹게 하거나 섬유유연제를 마시게 하고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후임병들에게 “상남자처럼 먹을 수 있냐”라고 말하며 과자 2박스와 초코바·초콜릿 1봉지씩을 먹게 하고 물을 못 먹게 하는 이른바 ‘식고문’을 일삼았다.또 피해자가 잠을 자려고 하면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해 잠을 못 자게 하는 ‘이빨 연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2022년 11월에는 섬유유연제를 뚜껑에 따라 후임병이 마시게 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누워 있는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요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재판부는 “후임병들에게 반복적으로 가혹행위 등을 가했고 수단과 방법도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 못 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보다 약 열흘 앞선 지난 11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상관모욕, 무단이탈 등 혐의로 기소된 B씨(22)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B씨에게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B씨는 후임병의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뿌린 뒤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손에 불을 붙이는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별다른 이유없이 파스를 뿌린 수건을 후임병의 코에 닿게 한 뒤 숨을 쉬게 하거나 심심하다는 이유로 안테나 지휘봉을 후임병의 콧구멍에 찔러넣기도 했다.B씨는 여성 상관을 성적인 표현으로 모욕하거나 부대원이 있는 곳에서 자신을 훈계하는 상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있으며, 이외에도 휴가를 나갔다가 술에 만취해 속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복귀해 부대를 무단 이탈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각 범행의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벌금형 2회를 초과한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2.23 I 홍수현 기자
 2024년 02월 2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2월 23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2월 2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Delta; 물병자리: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Delta; 물고기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Delta; 양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hellip;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Delta; 황소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Delta; 쌍둥이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Delta; 게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hellip;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Delta; 사자자리 : 왜 바쁜 거야&hellip;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Delta; 처녀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hellip;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Delta; 천칭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Delta; 전갈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Delta; 사수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Delta; 염소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hellip;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
2024.02.23 I 남태현 기자
軍 특수부대, 국산 위성위치보고장치로 어디서나 무선통신
  • 軍 특수부대, 국산 위성위치보고장치로 어디서나 무선통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22일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국내 개발된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올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2021년부터 약 138억 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보다 성능이 향상된 체계를 국내 구매로 확보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 통과 이후 12월 아리온통신과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했다.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는 수명주기(10년)가 초과됐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의 무선통신장비의 연결이 필요했다.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와 1㎏ 이하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개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자체통신이 가능함에 따라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시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 통신을 할 수 있다. 이번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에 따라 우리 군은 해외 파병지역이나 국제 분쟁지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할 때 주요 통신수단으로 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영근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위성위치보고장치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장비 (사진=방위사업청)
2024.02.22 I 김관용 기자
'나는솔로' AI박사 영수→연구원 광수…19기 모태솔로男 스펙 공개
  • '나는솔로' AI박사 영수→연구원 광수…19기 모태솔로男 스펙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솔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나는 솔로’2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모태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놀라운 스펙을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상철이 영숙 영자 정숙 현숙의 꽃다발을 독식하며 네 표를 얻었다.첫날 밤, 솔로녀들은 ‘아무도 모르게 꽃다발을 전달하라’는 첫인상 선택 미션을 받았다. 동시에 솔로남들도 ‘(호감女에게) 편지를 전달하라’는 비밀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순자는 “빨리 주고 빨리 쉬어야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곧장 자신에게 쌈을 싸줬던 영철에게 직행했다. 이어 “처음 받아본 쌈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꽃다발을 건넸다. 영철은 자신도 모르게 순자의 손을 잡을 듯이 ‘뚝딱’거리며 설렘을 드러냈다.후련하게 ‘꽃다발 미션’을 끝낸 순자는 선택을 주저하는 영숙, 현숙에게 “쟁취해야 된다. 그래야 (모태솔로에서) 벗어난다”라며 용기를 줬다. 현숙은 상철을 불러내 “제 마음을 받아달라”면서 꽃다발을 안겼다. 영수는 영자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건넸고, 상철과 영수를 두고 첫인상 선택을 고민하던 영자는 자신과 함께 마이크 배터리를 교체하게 된 상철을 밖으로 불러냈다. 상철은 영자를 따라 나가려다 광수와 마주치자 순간 얼음이 됐고, 밖에서 상철이 오길 기다리던 영자는 영수와 맞닥뜨렸다. 이를 눈치챈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이) 꽃다발을 들고 오다가 살짝 숨기더라”면서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영자는 ‘2차 시그널’을 보내며 상철을 다시 불러냈고, 긴장한 상철은 영자를 ‘영숙’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꽃다발을 받고는 감격했다. 공용 거실로 복귀한 상철은 이번에는 영숙의 호출을 받았다. 이를 본 ‘영숙 바라기’ 영호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영숙의 꽃다발까지 세 표를 얻은 상철은 “전부 다 술을 마셨나? 대체 왜 날?”이라며 황송해했다.광수는 옥순에게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따라 나갔다가 영식에게 꽃다발을 주려는 옥순을 발견하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결국 광수는 편지 전달을 포기하고 그대로 숙소 다락방으로 올라가 드러누웠다. 반면 옥순은 영식에게 꽃다발 전달에 성공하며 절 리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라고 영식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옥순에게 꽃다발을 받은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영숙님을 선택하면 ‘다대일’ 데이트가 될 것 같아서 (다음 데이트 선택이 있다면) 옥순님을 택하겠다”고 2픽이 옥순임을 내비쳤다.“나서는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면서 꽃다발을 숨긴 뒤 첫인상 선택을 주저하던 정숙은 상철의 호출을 받아, 그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건네받았다. 상철의 고백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 정숙은 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지만 상철이 이미 여러 솔로녀들의 선택을 받은 것을 알게 되자, “(꽃다발을) 회수하려고”라며 장난을 쳤다. 상철은 “난 편지 줬는데~”라고 자신의 마음 방향을 재확인시켰고, 정숙은 “이랬는데 저 내일 짜장면 먹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상철은 “내가 짜장면 먹게는 안 하지”라고 약속했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에게 “영수님이 멀리 있어서 불러낼 용기가 없었다. 상철님도 불러낸 게 아니라 (나한테) 밖에 나가자고 해서 (꽃다발을) 드린 것”이라고 혼란스런 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상철은 “정숙님한테 꽃다발 받을 때 (가장 설ㅤㄹㅔㅆ다)”며 “외모도 제 이상형이고, 티키타카도 잘 된다”고 확신했다.한편 영호와 영식은 영숙에게 차례로 편지를 주었고, 영철 역시 편지 전달을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았다가 옥순과 눈이 마주치자 편지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줄행랑을 쳤다. 다음날 영철은 아침 일찍 여자 숙소로 직행했으나, “아직 준비 중이니 나중에 오시면 안 되냐”는 솔로녀들의 말에 후퇴했다. 영수는 영자에게 아침 산책을 요청, “저는 (첫인상 선택) 그런 것 떠나서 영자님이라는 사람이 궁금하다”고 어필했다. 영자도 “편지 받고 감동했다. (선택)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화답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 내부에서도 헤매고 다니다가 자신에게 꽃다발을 준 순자에게 우황청심환을 선물했고, 영숙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영호는 ‘과수원집 아들’이라는 특이사항을 살려 공용거실에 날아 들어온 말벌을 휴지 든 맨손으로 포획해 점수를 땄다. 이어 영숙에게 대화를 신청한 뒤 “일단 영숙님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력 어필했다.잠시 후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솔로남들이 차례로 베일을 벗었다 1986년생 영수는 뇌출혈 진단 AI 등을 개발하는 AI&컴퓨터 비전 박사였다. 영수는 개인기로 직접 만든 ‘자기소개 챗봇’을 가동했고 솔로남녀는 물론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3MC도 “너무 신기하다”며 박수를 쳤다. 영수는 서점, 카페 등 정적인 데이트를 선호한다며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장거리 연애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영호는 1993년생으로, 대학교 연구실 안전관리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순박한 미소의 영호는 파닥파닥 몸풀기로 시작된 ‘프리즈’부터 귀금속 세공 등 취미 공개와 “해외만 아니면 어디든 회사도 옮길 수 있다”는 어필로 환호를 자아냈다.1984년생 영식은 부산에서 신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였다. 영식은 어머니의 간병으로 청춘을 다 바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고 “비무장지대 빼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불꽃 어필했다. 1987년생 영철은 유명 샌드위치 회사 소스 등을 만드는 모 식품 회사 생산업무직이었다. “메이저리그 야구 시청, 국내 야구 직관, 야구공 수집”을 취미로 밝힌 영철은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장거리 부담이 있 었는데 한번 부담해보고 싶다”고 ‘롱디’에도 열린 태도를 보였다.광수는 1985년생으로, 공공기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고, 규제 전문가를 꿈꾸며 대학원도 다니고 있는 ‘열일러’였다. “연애 규제를 풀고 사랑을 하고 싶다”던 광수는 “대화하고 싶은 분은 한 분 정도 있는데 잘 되고 있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에 나선 상철은 1991년생으로, 대구 건설회사 현장 관리 감독 담당이었다. 2년간 중국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요리, 먹방을 좋아한다는 상철은 “옷 꾸미는 것에 관심도 있다. 모태솔로라고 하면 안 꾸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꾸미는 것도 있다”고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솔로남들에 이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은 다음 회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나는 솔로’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2.22 I 김가영 기자
경찰서 앞 서성인 두 소녀, 쭈뼛거리며 건넨 종이가방 속엔
  • 경찰서 앞 서성인 두 소녀, 쭈뼛거리며 건넨 종이가방 속엔 [따전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어린이들이 인천의 한 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수줍게 건네는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2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귀요미들 등장. 그래! 용기 내보는 거야!’라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영상 속에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두 소녀는 인천의 한 지구대 앞을 서성였다. 긴장한 듯 문을 열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한참을 망설이던 아이들은 결심한 듯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하나, 둘, 셋”을 외치며 지구대 출입문을 열고 들어왔다. 쭈뼛쭈뼛 다가온 아이들은 들고 있던 종이가방 하나를 바닥에 내려놓고, 안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인사한 뒤 재빨리 나가려 했다.이를 본 한 경찰관이 따라 나와 아이들을 불러 세웠고, 종이가방 속 물건에 대해 물었다. 아이들은 부끄러운 듯 어쩔 줄 몰라 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두 아이는 평소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는 것이다.종이가방 안에는 정성을 담아 쓴 손편지와 음료수, 핫팩이 담겨있었다. 손편지에는 “경찰관분들께. 항상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하트 모양의 그림 여러 개가 그려져 있었다.아이들이 진심을 전하는 훈훈한 장면에 다른 경찰관들도 모두 나와 선물을 구경했다. 이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던 경찰관들은 아이들에게 지구대와 순찰차 구경을 해보겠냐고 제안했고, 아이들은 입을 틀어막으며 기쁜 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었다.아이들은 경찰관의 설명을 들으며 순찰차 안에도 앉아보고, 순찰차와 지구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이후 경찰관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신나는 발걸음으로 지구대를 떠났다.경찰은 자막을 통해 “순수한 아이들 마음에 한겨울 추위도 물러가는 따뜻한 하루였다”고 적었다.
2024.02.22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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