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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野, ‘비정규직 자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증인 채택 요구
  •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1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이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 권모씨 자살사건과 관련, 김기문 중앙회장의 증인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감 초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25살 비정규직 여성이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이후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성명서 한 장 발표했다”며 “단순 성명서가 아니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직접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에 대한 입장 표명, 재발방지 대책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를 위해 김기문 중앙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같은당 오영식 의원도 “중앙회장을 포함해 필요한 사람들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서 엄중히 책임을 묻고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을 모색해야 한다”며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에게 증인채택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에 김동철 산업통상위원장은 “온 사회가 공분하고 있고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여야 간사간 증인채택을 협의해보고, 오늘 국감이 중소기업청 등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부족으로 소홀히 다뤄질 수 있어 별도 일정을 잡아서 이 문제만 따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이날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중기중앙회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권씨는 근무한 2년동안 6개월-2개월-4개월-2개월-4개월-1개월-1개월씩 총 7차례에 걸쳐 이른바 ‘쪼개기 계약’ 형식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씨는 특히 중소기업 CEO대상 교육지원업무를 담당하던 근무기간 기업체 대표와 간부 등으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는 점을 상부에 보고했으나, 오히려 중앙회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자살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정식 피감기관은 아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중소기업청장의 감독의무가 명시돼 있는 곳이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도 배석했다.김제남 의원은 “중기중앙회의 상식을 넘어선 악랄한 비정규직 고용실태를 보며 2년 동안 성추행을 당하면서 7차례나 계약 갱신을 강요받은 고인의 불안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중기중앙회가 아무런 원칙과 기준없이 내 멋대로 사람을 쓰던 관행이 결국 안타까운 죽음까지 불러온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오늘의 국감]산업위, 중기중앙회 여직원 자살 '쟁점'☞ 中企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 자살, 책임 통감"☞ [국감]심상정 "중기중앙회장, 여직원 자살 사과·책임져야"
2014.10.10 I 박수익 기자
  • [오늘의 국감]산업위, 중기중앙회 여직원 자살 '쟁점'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0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중소기업청을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자원위 국감에서는 최근 발생한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 권모씨 자살 사건이 비중 있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중기중앙회 인재교육본부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권씨는 2년 여간 2개월~6개월 단위로 총 7차례에 걸쳐 이른바 ‘쪼개기 계약’ 형식으로 일했다. 권씨는 비정규직 근무기간 중소기업체 대표와 간부 등으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이후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자살했다. 중기중앙회는 정식 피감기관은 아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중기청장의 감독의무가 명시돼 있는 곳이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도 배석할 예정이다.이 사건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처음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기권 노동부장관은 “현재 경찰과 합동으로 수사중이고, 법 위반이 있다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 국감에서는 윤일병 사건 등 잇따른 군폭행·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 군 사법제도의 개혁 필요성 등이 핵심 쟁점이다. 또 교문위의 문화재청 국감에서는 숭례문 부실 보수 논란, 국방위의 병무청 국감은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자녀들의 병역 면탈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는 해외주재 공관 국감을 실시하고, 보건복지위는 서울과 경기도의 쪽방촌, 아동보호기관 등 현장시찰에 나선다.다음은 10일 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이다.(괄호안은 일시 및 장소)△법사위=군사법원 (10:00 국방부)△정무위=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 (주)88관광개발(10:00 국회)△기재위=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10:00 중부지방국세청)△교문위=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국외소재문화재재단 (10:00 국회)△외통위=주일본대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현지: 주일본대사관), 주알제리대사관 (현지)△국방위=병무청 (10:00 국회)△안행위=국립과학수사연구원 (10:00 원주)△농해수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10:00 국회)△산업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10:00 국회)△복지위=경기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 세빛어린이집 (09:40 고양시), 경기 온마음센터 (13:50 안산시), 쪽방촌 및 희망리본 서울본부 간담회 (15:40 영등포구)△환노위=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부산·광주·대전·강원·제주지방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레이더센터, 항공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 (10:00 기상청)
2014.10.10 I 박수익 기자
한컴-중기중앙회, 중기 SW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 한컴-중기중앙회, 중기 SW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소프트웨어(SW)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한컴과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원필 한컴 총괄부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SW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었다. 양측은 중소기업들의 SW 사용 관련 고민해결과 비용부담 경감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최근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저작권 침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중소기업들의 피해 및 서체 구매에 대한 비용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 한컴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SW 사용 시 서체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난해 중소기업 전용 서체인 ‘KBIZ한마음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한컴은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서체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 9일 출시 예정인 ‘한컴오피스 2014 VP’에 KBIZ한마음체 6종을 탑재하기로 했다. 송재희(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이원필 한컴 총괄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또 한컴은 정품 SW 구매가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정품 SW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매출액의 일부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는 등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필 한컴 총괄부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이번 협력이 중소기업과 SW산업의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SW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과 SW산업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한컴, 갤럭시 노트4에 '한컴오피스 2014 안드로이드' 공급☞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 오피스로 성장동력 확보-유진☞한컴, 사진편집 SW '이지포토' 출시..어도비에 도전장
2014.10.06 I 김관용 기자
'크리스탈, 사랑스러운 톰보이'
  • [포토]'크리스탈, 사랑스러운 톰보이'
  • 크리스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크리스탈이 사랑스러운 톰보이로 변신했다. 배우로 변신 중인 크리스탈은 2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주근깨 사내 아이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 주근깨를 그려 넣은 개구진 표정은 평소 시크한 성격의 그녀에게선 찾기 힘든 모습. 이번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질 바이 질 스튜어트의 2014년 가을, 겨울 의류를 입고 촬영했다. 크리스탈은 화보 촬영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앞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 “항상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겁나서 자르지 못했다. 이번에 좋은 핑계가 생겼다”며 “모든 사람들이 앞머리가 있으면 순해 보인다. 그런 걸 노렸다”며 웃었다. 올해 성년이 된 크리스탈은 연애에 대해 “(연애는) 하게 되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 때문에 (연애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며 “그렇지만 공개 연애는 정말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탈은 여성팬이 더 많다고도 밝혔다. 그녀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인기가 더 많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팬 사이트 회원도 대부분 언니들이다”며 “가끔 ‘수정이 누나’라는 표현이 있으면 ‘어 남자네?’라는 반응이 먼저 나올 정도다”라고 말했다.크리스탈의 화보는 2일 발행한 하이컷 13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0월 7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관련기사 ◀☞ [포토]''크리스탈, 주근깨도 사랑스러워''☞ 크리스탈, "공개 연애는 정말 아닌 것 같다"☞ ''왔다 장보리'', ''넘사벽'' 주말 강자..시청률 35% 돌파 목전☞ 송재희, ''가족끼리 왜이래'' 합류..''국민 악역''의 유쾌한 변신
2014.10.06 I 강민정 기자
'크리스탈, 주근깨도 사랑스러워'
  • [포토]'크리스탈, 주근깨도 사랑스러워'
  • 크리스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크리스탈이 사랑스러운 톰보이로 변신했다. 배우로 변신 중인 크리스탈은 2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주근깨 사내 아이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 주근깨를 그려 넣은 개구진 표정은 평소 시크한 성격의 그녀에게선 찾기 힘든 모습. 이번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질 바이 질 스튜어트의 2014년 가을, 겨울 의류를 입고 촬영했다. 크리스탈은 화보 촬영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앞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 “항상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겁나서 자르지 못했다. 이번에 좋은 핑계가 생겼다”며 “모든 사람들이 앞머리가 있으면 순해 보인다. 그런 걸 노렸다”며 웃었다. 올해 성년이 된 크리스탈은 연애에 대해 “(연애는) 하게 되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 때문에 (연애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며 “그렇지만 공개 연애는 정말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탈은 여성팬이 더 많다고도 밝혔다. 그녀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인기가 더 많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팬 사이트 회원도 대부분 언니들이다”며 “가끔 ‘수정이 누나’라는 표현이 있으면 ‘어 남자네?’라는 반응이 먼저 나올 정도다”라고 말했다.크리스탈의 화보는 2일 발행한 하이컷 13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0월 7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관련기사 ◀☞ 크리스탈, "공개 연애는 정말 아닌 것 같다"☞ ''왔다 장보리'', ''넘사벽'' 주말 강자..시청률 35% 돌파 목전☞ 송재희, ''가족끼리 왜이래'' 합류..''국민 악역''의 유쾌한 변신☞ 김은정, ''압구정 백야'' 촬영컷 공개.."배우 전향 첫 작품 긴장"
2014.10.06 I 강민정 기자
송재희, '가족끼리 왜이래' 합류..'국민 악역'의 유쾌한 변신
  • 송재희, '가족끼리 왜이래' 합류..'국민 악역'의 유쾌한 변신
  • 송재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송재희가 KBS2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 합류한다.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국민 악역’ 강성재 역으로 큰 관심을 받은 송재희가 ‘가족끼리 왜 이래’ 에서 호쾌한 괴짜 변호사로 새롭게 등장한다. ‘나만의 당신’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극중 송재희가 새롭게 선보일 인물은 케세라세라를 모토로 되는대로 둥글둥글 살아가는 유쾌한 변호사 ‘변우탁’으로, 앞으로 차순봉(유동근 분)과 차강심(김현주 분)을 비롯해 차순봉 가족들 사이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특히 그동안 저 혼자 살기에 바빠서 가족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자식들을 상대로 차순봉의 불효소송 의뢰를 맡게 될 신선한, 신(新) 캐릭터 투입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예약하고 있다.또한 이전 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는 극악무도 강성재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인 바 있는 송재희가 ‘가족끼리 왜 이래’ 에서는 180도 다른 유쾌한 괴짜변호사 캐릭터를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송재희는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을 통해 “송재희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받으며 ‘안방극장의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2014.10.06 I 강민정 기자
 중견련, 18일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 개최
  • [포토] 중견련, 18일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 개최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도화동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서우정 삼성생명보험 부사장,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안만식 이현세무회계법인 대표.[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견기업계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존경받는 명문(名門)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長壽)기업이 21세기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롭게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것.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에서 “중견기업은 사회적 기여의 실천을 통해 존경받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물론 5개 업무협약기관 대표들과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SIMPAC 최진식 회장, ㈜이랜텍 이세용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2014.09.18 I 김성곤 기자
  • 중견련, 18일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견기업계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존경받는 명문(名門)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長壽)기업이 21세기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롭게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것.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을 맞아 기업의 가업승계와 지속성장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그리고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매달 한차례씩 온·오프라인 융합형의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명문장수기업 후보군’을 엄선해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인근 지역사회와 대학, 금융기관들이 연계해 금융 인력 R&D 등을 상호 지원하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모델인 ‘지역커뮤니티(Regional Community)’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에서 “중견기업은 사회적 기여의 실천을 통해 존경받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물론 5개 업무협약기관 대표들과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SIMPAC 최진식 회장, ㈜이랜텍 이세용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2014.09.18 I 김성곤 기자
무협-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앞장선다
  • 무협-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앞장선다
  •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에서 무역협회와 산업부 등 수출유관기관들이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신환섭 코트라 이사, 박상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관섭 산업부 1차관, 김경숙 케이에스아이(주) 대표,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석기 중진공 이사, 장만익 수은 부행장.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출유관기관들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지난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 후속조치의 하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과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기중앙회, 중진공 등 수출유관기관 및 전문무역상사 대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참가 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한덕수 무역협회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중소기업이 1조 달러 규모의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71조 달러의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은 직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과 퇴직 무역인력을 매칭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전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사를 발굴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를 비롯한 수출유관기관과 정부가 협업해 기관별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한편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대외무역법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고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관련기사 ◀☞ 中 귀국유학생 창업단지 '대박'..무협 "타산지석 삼아야"☞ 무협 "수출, 일자리 창출 효과 줄었지만 취업유발인원은 증가"☞ 무협 "한중 FTA, 대중국 농식품 수출 돌파구될 것"☞ 무협, 도쿄 선물용품전에 역대 최대 한국관 설치☞ 무협, 무역 전문 회계·세무 정보 온라인 서비스☞ 무협, 러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사전 법률검토 필수"☞ 무협 "가공무역 위주 對중국 수출구조 리스크 크다"☞ 무협, 日 유통시장 겨냥 상담회 개최.."대형 벤더 공략해야"☞ 무협, 연길·두만강으로 한류 물길 낸다☞ 무협, 한-호주 FTA 활용 세미나 개최.."조기 발효해야"☞ 무협 "고급인력 국내 복귀 의향 71.5%..두뇌순환 청신호"
2014.09.15 I 성문재 기자
  • ‘소상공인단체 리더 한자리에'..25~26일 강릉서 대규모 워크숍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전국 주요 소상공인단체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업계 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26일 강원도 강릉 소재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 경제활력 돛을 달다’라는 주제로 ‘전국·지역 소상공인 리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및 지역 소상공인포럼 공동대표와 기초 지자체(시·군·구)별 소상공인회 대표, 소상공인 업종별 전국 회원조합 및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장수상인에게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한 홍하상 작가의 특강 △ 소상공인 현장에서 느끼는 활력회복 과제이라는 주제의 5개 분임별 토의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중기중앙회와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12개 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 현장의 애로파악과 전문가와의 정책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2기 소상공인포럼의 공동대표를 위촉했다. 5명의 공동대표는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최승재 한국인터넷컨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장,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다. 아울러 지역포럼은 소상공인위원회(70여명)와 정책위원회(20여명)를 둘 예정이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종별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들도 능동적인 변화와 함께 단합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4.08.24 I 김성곤 기자
  • 中企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 공정관리 본격화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015년 2월말로 예정된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차기 회장 선거관리 사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중기중앙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내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관리 사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찬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강영식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과 노상철 부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 선거사무의 공정관리를 다짐했다. 중앙선관위는 차기 중앙회장 선거관리 대행위원회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선관위는 조사·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내년 2월말까지 불법 선거운동 위반자에 대한 조사·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위법행위가 선거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해칠 경우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의 단호한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강영식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선관위의 단속·조사 및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해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고 중소기업계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차기 중앙회장 선거는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우선 선거공고는 선거일 40일전에 가능하고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증 교부시부터 선거일까지다. 선거방법은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정한 △선전벽보 △선거공보 △합동연설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만 할 수 있고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기간에 선거인 대상 지지당부 행위 등 사전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2014.08.19 I 김성곤 기자
차기 中企연구원장에 김세종 부원장 사실상 내정
  • 차기 中企연구원장에 김세종 부원장 사실상 내정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이 차기 중소기업연구원장에 사실상 낙점됐다.김세종(사진) 부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연구원장 추천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면접심사에 참여, 차기 연구원장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당초 이날 면접심사에는 중기연구원장 공모과정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김세종 부원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유관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송재희 부회장과 유관희 교수는 각각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김 부원장은 이르면 다음주에 열리는 중기연구원 이사회를 거쳐 차기 연구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지난 5월말 김동선 전 연구원장이 물러난 이후 두달여 동안 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크고작은 과제를 무난히 처리하면서 차기 중기연구원장 1순위로 오르내렸다. 특히 연구원 내에서 연구조정실장, 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며 중소기업계 안팎의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도 강점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중기연구원장직은 지난 2004년 이후 관료 출신들이 주로 맡아왔는데 김 부원장이 차기 연구원장이 되면 최초의 내부승진 케이스다.
2014.08.07 I 김성곤 기자
태양 친형 동현배, MGB와 전속계약..'윤상현·박탐희와 한솥밥'
  • 태양 친형 동현배, MGB와 전속계약..'윤상현·박탐희와 한솥밥'
  • 동현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빅뱅 태양(동영배)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가 윤상현, 송재희, 박탐희, 서영희, 박동빈 등과 한 식구가 됐다. MGB엔터테인먼트는 23일 동현배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GB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현배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내재한 끼, 재능이 무한한 배우다. 여기에 무엇보다 성실성을 겸비한 재원이다.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연극과 뮤지컬 등을 통해 다져온 경험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현배는 2006년 영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데뷔했다. 이후 ‘잠복근무’ ‘사사건건’ ‘대한민국 1%’ ‘마이라띠마’ ‘동창생’ ‘한공주’, 단편영화 ‘변신이야기’ ‘사랑의 인사’ 등 영화와 드라마 ‘홀리랜드’ ‘닥치고 꽃미남밴드’, 연극 ‘국화꽃향기’, 뮤지컬 ‘그리스’ 등에 출연했다. ▶ 관련기사 ◀☞ 'K팝스타2' 송하예, 8월8일 데뷔.."저 잘할 수 있겠죠?"☞ '고양이는 있다' 현우, 최윤영에 속마음 고백.."좋아해요"☞ 권상우·손태영, 두 아이 부모 된다..손태영 '임신 11주째'☞ 셰어하우스 배경 '괜사랑', '룸메이트'에 득일까, 실일까?☞ '트라이앵글' 이범수-김재중, 임시완 위기에서 구하나
2014.07.23 I 최은영 기자
경제4단체,포르투갈 대통령 조찬 간담회 개최
  • 경제4단체,포르투갈 대통령 조찬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4단체는 19일 국빈 방한한 아니발 카바쿠 실바(Anibal Cavaco Silva) 포르투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30여명을 초청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포르투갈 대통령 초청 경제인 조찬간담회및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 포럼 인사말을 통해 “양국간 ICT·에너지·식품 분야 협력 확대,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며 “실바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포럼에서 포르투갈 무역투자청(AICEP)과 양국간 경제협력강화를 위한 전경련·포르투갈 무역투자청 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 교역·투자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는 포르투갈 측에서 루이스 캄포스 페헤이라(Luis Campos Ferreira)외교부 제1차관, 레오나르도 마티아스(Leonardo Mathias)경제부 차관, 호세 고메즈(Jose Gomes)고등교육부 차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사절단 30여명,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손봉락 대한상의 국제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및 주요 인사 100여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전경련은 경제4단체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일행을 초청하여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14.07.21 I 류성 기자
'닥터 이방인', 영화 촬영 현장을 가봤더니..탈북 장면 사라진다
  • '닥터 이방인', 영화 촬영 현장을 가봤더니..탈북 장면 사라진다
  • 중국어권 배우 장량과 배우 박해진이 SBS ‘닥터 이방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3일 오후 9시 파주 운정역 인근의 인공호수 주변 고가다리. 사다리차가 동원돼 조명을 밝히고 액션 배우들이 격투신을 연출하기 위해 몸풀기에 한창이다.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 현장이다. 이날 촬영 분량은 드라마가 아닌 중국에서 개봉되는 영화에 쓰일 예정이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 박훈(이종석 분)이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후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간 화제작이라 중국 영화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화는 드라마와 어떻게 달라질까.△ 양국 감정의 벽을 넘어라영화 ‘닥터 이방인’의 설정은 일부 달라진다. 박훈과 송재희(진세연 분)가 북한에서 탈출한다는 설정은 중국과 북한의 정치적 관계 등을 고려해 아예 삭제되고 헝가리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바뀐다. 드라마의 중요 흐름 중 하나인 북한 대남공작부 요원 차진수(박해준 분)도 헝가리 지하조직원 차진수로 역할이 수정된다. 헝가리 장면은 드라마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뺏은 주요한 신으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기획 단계부터 ‘닥터 이방인’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 장면이다. 제작사 측은 중국 영화 심의의 벽이 높은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진 노출 등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영화 편집 역시 진혁 PD가 찍은 화면을 놓고 중국 심의에 맞게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뤄져야 한다.△ 멜로 취향 관객에 집중하라영화 ‘닥터 이방인’은 박훈과 송재희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드라마가 메디컬, 첩보, 멜로의 복합 장르를 지향했던 것과 달라지는 대목이다. 영화에서는 박훈을 밀어내기만 했던 송재희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관계가 진전된 드라마 후반부의 러브라인에 포커스를 둔다. 강소라가 맡은 오수현과의 삼각관계보다 박훈과 송재희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중국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촬영 장면 역시 박훈과 송재희가 왜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에 집중됐다. 차진수의 위협에 맞서 박훈과 송재희가 서로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이 이날 촬영의 주요 설정이었다. 고가다리 위에서 사랑 이야기, 와이어를 이용한 액션 등 다양한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 드라마의 영화 버전, 활로 열리나?‘닥터 이방인’이 중국 영화 버전으로 촬영되는 것은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은 추가 촬영 없이 드라마로 방송된 분량을 영화 분량에 맞춰 재편집하는 식으로 작업됐다. ‘닥터 이방인’은 이와 달리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 주연 배우들과 깜짝 출연한 중국 모델 장량 등의 협업으로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추가 분량을 찍었다. 새로 찍은 분량을 통해 영화 ‘닥터 이방인’만의 특색이 가미됐고 기존 분량까지 적절히 배합됐다. 말 그대로 ‘영화판’이 만들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SBS가 제작사가 돼 전사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되지 않을까 기대도 높다. 메가폰을 잡은 진혁 PD는 “국내 영화와 드라마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게 쉽지 않아서 스태프 참여, 맞춤용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다.▶ 관련기사 ◀☞ ''매직아이'' 이효리 "전 남친 사진, 결혼 전 불태워"☞ ''매직아이'' 홍진경 "내가 번 돈으로 결혼, 쉽지 않았다"☞ 김서연 2014 미스코리아 소감, "왕관의 무게 느껴진다"☞ ''루시'' 예고편 공개,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압도적 카리스마 눈길☞ 강동원, "''군도''는 내 인생 가장 두근두근한 순간이다"
2014.07.16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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