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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국감]산업위, 중기중앙회 여직원 자살 '쟁점'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0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중소기업청을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자원위 국감에서는 최근 발생한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 권모씨 자살 사건이 비중 있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중기중앙회 인재교육본부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권씨는 2년 여간 2개월~6개월 단위로 총 7차례에 걸쳐 이른바 ‘쪼개기 계약’ 형식으로 일했다. 권씨는 비정규직 근무기간 중소기업체 대표와 간부 등으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이후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자살했다. 중기중앙회는 정식 피감기관은 아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중기청장의 감독의무가 명시돼 있는 곳이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도 배석할 예정이다.이 사건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처음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기권 노동부장관은 “현재 경찰과 합동으로 수사중이고, 법 위반이 있다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 국감에서는 윤일병 사건 등 잇따른 군폭행·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 군 사법제도의 개혁 필요성 등이 핵심 쟁점이다. 또 교문위의 문화재청 국감에서는 숭례문 부실 보수 논란, 국방위의 병무청 국감은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자녀들의 병역 면탈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는 해외주재 공관 국감을 실시하고, 보건복지위는 서울과 경기도의 쪽방촌, 아동보호기관 등 현장시찰에 나선다.다음은 10일 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이다.(괄호안은 일시 및 장소)△법사위=군사법원 (10:00 국방부)△정무위=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 (주)88관광개발(10:00 국회)△기재위=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10:00 중부지방국세청)△교문위=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국외소재문화재재단 (10:00 국회)△외통위=주일본대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현지: 주일본대사관), 주알제리대사관 (현지)△국방위=병무청 (10:00 국회)△안행위=국립과학수사연구원 (10:00 원주)△농해수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10:00 국회)△산업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10:00 국회)△복지위=경기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 세빛어린이집 (09:40 고양시), 경기 온마음센터 (13:50 안산시), 쪽방촌 및 희망리본 서울본부 간담회 (15:40 영등포구)△환노위=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부산·광주·대전·강원·제주지방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레이더센터, 항공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 (10:00 기상청)
- [포토] 중견련, 18일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 개최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도화동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서우정 삼성생명보험 부사장,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안만식 이현세무회계법인 대표.[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견기업계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존경받는 명문(名門)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長壽)기업이 21세기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롭게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것.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에서 “중견기업은 사회적 기여의 실천을 통해 존경받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물론 5개 업무협약기관 대표들과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SIMPAC 최진식 회장, ㈜이랜텍 이세용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 중견련, 18일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견기업계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존경받는 명문(名門)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長壽)기업이 21세기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롭게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것.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을 맞아 기업의 가업승계와 지속성장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그리고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매달 한차례씩 온·오프라인 융합형의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명문장수기업 후보군’을 엄선해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인근 지역사회와 대학, 금융기관들이 연계해 금융 인력 R&D 등을 상호 지원하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모델인 ‘지역커뮤니티(Regional Community)’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에서 “중견기업은 사회적 기여의 실천을 통해 존경받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물론 5개 업무협약기관 대표들과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SIMPAC 최진식 회장, ㈜이랜텍 이세용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 무협-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앞장선다
-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에서 무역협회와 산업부 등 수출유관기관들이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신환섭 코트라 이사, 박상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관섭 산업부 1차관, 김경숙 케이에스아이(주) 대표,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석기 중진공 이사, 장만익 수은 부행장.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출유관기관들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지난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 후속조치의 하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과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기중앙회, 중진공 등 수출유관기관 및 전문무역상사 대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참가 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한덕수 무역협회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중소기업이 1조 달러 규모의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71조 달러의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은 직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과 퇴직 무역인력을 매칭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전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사를 발굴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를 비롯한 수출유관기관과 정부가 협업해 기관별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한편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대외무역법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고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관련기사 ◀☞ 中 귀국유학생 창업단지 '대박'..무협 "타산지석 삼아야"☞ 무협 "수출, 일자리 창출 효과 줄었지만 취업유발인원은 증가"☞ 무협 "한중 FTA, 대중국 농식품 수출 돌파구될 것"☞ 무협, 도쿄 선물용품전에 역대 최대 한국관 설치☞ 무협, 무역 전문 회계·세무 정보 온라인 서비스☞ 무협, 러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사전 법률검토 필수"☞ 무협 "가공무역 위주 對중국 수출구조 리스크 크다"☞ 무협, 日 유통시장 겨냥 상담회 개최.."대형 벤더 공략해야"☞ 무협, 연길·두만강으로 한류 물길 낸다☞ 무협, 한-호주 FTA 활용 세미나 개최.."조기 발효해야"☞ 무협 "고급인력 국내 복귀 의향 71.5%..두뇌순환 청신호"
- 태양 친형 동현배, MGB와 전속계약..'윤상현·박탐희와 한솥밥'
- 동현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빅뱅 태양(동영배)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가 윤상현, 송재희, 박탐희, 서영희, 박동빈 등과 한 식구가 됐다. MGB엔터테인먼트는 23일 동현배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GB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현배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내재한 끼, 재능이 무한한 배우다. 여기에 무엇보다 성실성을 겸비한 재원이다.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연극과 뮤지컬 등을 통해 다져온 경험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현배는 2006년 영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데뷔했다. 이후 ‘잠복근무’ ‘사사건건’ ‘대한민국 1%’ ‘마이라띠마’ ‘동창생’ ‘한공주’, 단편영화 ‘변신이야기’ ‘사랑의 인사’ 등 영화와 드라마 ‘홀리랜드’ ‘닥치고 꽃미남밴드’, 연극 ‘국화꽃향기’, 뮤지컬 ‘그리스’ 등에 출연했다. ▶ 관련기사 ◀☞ 'K팝스타2' 송하예, 8월8일 데뷔.."저 잘할 수 있겠죠?"☞ '고양이는 있다' 현우, 최윤영에 속마음 고백.."좋아해요"☞ 권상우·손태영, 두 아이 부모 된다..손태영 '임신 11주째'☞ 셰어하우스 배경 '괜사랑', '룸메이트'에 득일까, 실일까?☞ '트라이앵글' 이범수-김재중, 임시완 위기에서 구하나
- 경제4단체,포르투갈 대통령 조찬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4단체는 19일 국빈 방한한 아니발 카바쿠 실바(Anibal Cavaco Silva) 포르투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30여명을 초청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포르투갈 대통령 초청 경제인 조찬간담회및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 포럼 인사말을 통해 “양국간 ICT·에너지·식품 분야 협력 확대,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며 “실바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포럼에서 포르투갈 무역투자청(AICEP)과 양국간 경제협력강화를 위한 전경련·포르투갈 무역투자청 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 교역·투자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는 포르투갈 측에서 루이스 캄포스 페헤이라(Luis Campos Ferreira)외교부 제1차관, 레오나르도 마티아스(Leonardo Mathias)경제부 차관, 호세 고메즈(Jose Gomes)고등교육부 차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사절단 30여명,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손봉락 대한상의 국제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및 주요 인사 100여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전경련은 경제4단체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일행을 초청하여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 '닥터 이방인', 영화 촬영 현장을 가봤더니..탈북 장면 사라진다
- 중국어권 배우 장량과 배우 박해진이 SBS ‘닥터 이방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3일 오후 9시 파주 운정역 인근의 인공호수 주변 고가다리. 사다리차가 동원돼 조명을 밝히고 액션 배우들이 격투신을 연출하기 위해 몸풀기에 한창이다.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 현장이다. 이날 촬영 분량은 드라마가 아닌 중국에서 개봉되는 영화에 쓰일 예정이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 박훈(이종석 분)이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후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간 화제작이라 중국 영화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화는 드라마와 어떻게 달라질까.△ 양국 감정의 벽을 넘어라영화 ‘닥터 이방인’의 설정은 일부 달라진다. 박훈과 송재희(진세연 분)가 북한에서 탈출한다는 설정은 중국과 북한의 정치적 관계 등을 고려해 아예 삭제되고 헝가리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바뀐다. 드라마의 중요 흐름 중 하나인 북한 대남공작부 요원 차진수(박해준 분)도 헝가리 지하조직원 차진수로 역할이 수정된다. 헝가리 장면은 드라마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뺏은 주요한 신으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기획 단계부터 ‘닥터 이방인’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 장면이다. 제작사 측은 중국 영화 심의의 벽이 높은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진 노출 등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영화 편집 역시 진혁 PD가 찍은 화면을 놓고 중국 심의에 맞게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뤄져야 한다.△ 멜로 취향 관객에 집중하라영화 ‘닥터 이방인’은 박훈과 송재희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드라마가 메디컬, 첩보, 멜로의 복합 장르를 지향했던 것과 달라지는 대목이다. 영화에서는 박훈을 밀어내기만 했던 송재희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관계가 진전된 드라마 후반부의 러브라인에 포커스를 둔다. 강소라가 맡은 오수현과의 삼각관계보다 박훈과 송재희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중국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촬영 장면 역시 박훈과 송재희가 왜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에 집중됐다. 차진수의 위협에 맞서 박훈과 송재희가 서로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이 이날 촬영의 주요 설정이었다. 고가다리 위에서 사랑 이야기, 와이어를 이용한 액션 등 다양한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 드라마의 영화 버전, 활로 열리나?‘닥터 이방인’이 중국 영화 버전으로 촬영되는 것은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은 추가 촬영 없이 드라마로 방송된 분량을 영화 분량에 맞춰 재편집하는 식으로 작업됐다. ‘닥터 이방인’은 이와 달리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 주연 배우들과 깜짝 출연한 중국 모델 장량 등의 협업으로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추가 분량을 찍었다. 새로 찍은 분량을 통해 영화 ‘닥터 이방인’만의 특색이 가미됐고 기존 분량까지 적절히 배합됐다. 말 그대로 ‘영화판’이 만들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SBS가 제작사가 돼 전사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되지 않을까 기대도 높다. 메가폰을 잡은 진혁 PD는 “국내 영화와 드라마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게 쉽지 않아서 스태프 참여, 맞춤용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다.▶ 관련기사 ◀☞ ''매직아이'' 이효리 "전 남친 사진, 결혼 전 불태워"☞ ''매직아이'' 홍진경 "내가 번 돈으로 결혼, 쉽지 않았다"☞ 김서연 2014 미스코리아 소감, "왕관의 무게 느껴진다"☞ ''루시'' 예고편 공개,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압도적 카리스마 눈길☞ 강동원, "''군도''는 내 인생 가장 두근두근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