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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하이닉스,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대·중소기업협력대상을 수상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제6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이 3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2009 상생협력주간` 개막식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은 현대자동차(005380), 하이닉스반도체(000660), 모토닉, 대원인물이 수상했고, 개인부문에서는 포스코(005490)의 박명길 상무와 (주)달성 최재원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파워넷 김상도 대표이사와 삼우기계 허기복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한국남동발전, 호텔롯데,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올해 대·중소기업협력대상에는 총 54개 기업이 단체 및 개인유공자 부문에 69건을 응모했으며, 학계·경제계·정부 등 각계 상생협력 전문가 27인의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친 끝에 단체부문 17개사와 개인유공자 12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기존에 모기업과 1차 협력 업체 중심으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 것에서, 2차·3차 협력사와의 관계도 주요 변수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대·중소기업간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표창을 받은 현대차는 엔지니어를 협력사에 파견해 공동연구와 공동개발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게스트 엔지니어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하이닉스반도체는반도체 산업의 한계인 해외의존도를 극복 노력으로 6000억 규모의 수입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의 박명길 상무는 국내 최초로 협력사의 원가절감, 품질혁신 등의 개선성과에 대해 현금보상, 장기계약권 보장 등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를 도입했다.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 홍석우 중기청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종용 대 ·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을 비롯,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등 수상기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종목돋보기)자동차주 실적 `액셀? 브레이크?`☞11월 신차 할인폭 확대.."고객 지갑 열어라"☞車업계 10월도 `좋았다`…르노삼성 올들어 최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