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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3월 셋째주 3000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코로나19에도 3월 셋째주 3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3월 셋째주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등 전국에서 346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대표 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쌍용더플래티넘잠실(오피스텔)’과 부산 북구 ‘한화포레나부산덕천’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 일정이 잡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3464가구(일반분양 238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먼저 쌍용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에 ‘쌍용 더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30가구(일반 분양 71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오는 8월 개통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이 가까워 수인선 개통 시 수원역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단지 앞에 시립 어린이집과 오현초가 있으며 영신중, 영신여고 등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오목천역 지하철 상부에 조성될 테마형 라인공원은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고 단지 내에는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쌍용더플래티넘잠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23~27㎡, 총 192호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총 74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2개 노선(2·8호선)과 버스 환승이 편리한 잠실역 광역환승센터와도 가깝다.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쇼핑 인프라와 한강공원, 탄천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총 4곳에서 오픈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 부평’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 △전남 여수시 신기동 대광로제비앙센텀29 등 4곳이 문을 연다.표=부동산 114 제공
2020.03.07 I 황현규 기자
'타다 금지' 임박했지만…택시기사들 "코로나19 때문에 못 살겠다"
  • '타다 금지' 임박했지만…택시기사들 "코로나19 때문에 못 살겠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루 13시간 꼬박 일하고도 사납금의 절반밖에 못 법니다.”멈춰 선 택시 (사진=연합뉴스)6일 오후 9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있지만 타다 금지를 주장해 온 택시기사들은 울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승객이 뚝 떨어진데다가 하루 10시간 이상 영업을 해도 사납금조차 채우기 어려워서다. 택시기사들은 물론 택시업계와 대립하고 있는 타다도 정부에 소정의 ‘기본소득’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출근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무급휴가 꿈도 못 꿔”서울 강서구 택시업체에서 일하는 안모(70)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2월 중순부터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 안씨는 “하루 사납금이 13만5000원인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에 7만원, 많이 벌어야 10만원을 겨우 번다”며 “출근하면 오히려 수입이 마이너스가 된다”며 울분을 토했다. 차라리 무급휴가를 달라고 회사에 요구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법인택시 근무 조건인 ‘26일 만근 근무제’를 따르기 때문이다. 서울의 법인택시 기사들은 한 달에 26일을 꼬박 채워 일하는 조건으로 근로계약서를 쓴다. 따라서 법인택시 기사들이 한 달에 내야 하는 할당량은 총 351만원(13만5000원X26일)이다. 이를 채우지 못하면 해당 달 수입에서 공제가 되기에 무급휴가 얘기를 꺼낼 수도 없다는 게 안씨 설명이다. 안씨는 “그럼에도 휴가를 쓰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사무실로 들어와서 전무한테 허락을 받으라더라”라며 “한참 바쁜 시간에 굳이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건 사실상 휴가를 쓰지 말라는 얘기”라고 토로했다.1평짜리 차 안에서 13시간 이상 운행을 하는 것도 부담이다. 안씨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 위험하다기에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고 싶지만 손님들이 싫어해 그러지도 못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급해주지 않아 사비를 들여가며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택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사측 “회사 운영도 어려워…사납금 인하 논의 중”법인택시 회사는 최소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택시노조 관계자는 “택시 회사들도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아 무급휴직을 쓰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모가 작은 회사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부도가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하는 부산이나 대구 지역에서는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사납금을 4만원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에서도 노사가 사납금 문제를 두고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이재웅 쏘카 대표 (사진=뉴시스)◇이재웅도 택시기사도 “기본소득 지급하라”하지만 사납금 인하가 택시기사들이 겪는 생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어렵다. 이들은 정부가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지급해 수익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국 법인택시 기사는 11만여명으로 이들 중 40%가 60대 이상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가장으로 추정된다. 서울 법인택시 기사의 월평균 수입은 200만원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입이 15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신성우 서울택시연합 노조위원장은 “11만 법인택시 기사의 부양가족까지 합치면 50만명 가까이 되는데, 한 달에 150만원만 갖고서는 ‘땟거리(끼닛거리)’도 못 산다”며 “나라에서 엉뚱한 데 돈 쓰지 말고 앞으로 3~4개월정도는 인당 30만원씩이라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지역 법인택시기사 강모(50)씨 역시도 “택시기사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수익이 많이 떨어졌는데 현금이든 상품권이든, 아니면 김치나 라면 같은 현물이든 생계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보전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택시업계와 대립하고 있는 타다 측도 유사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이재웅 대표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려운 국민들에게 재난국민소득 50만원을 지급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당장 소득에 타격을 입는 계층에게 마스크를 사고 집세를 내는 등 생계를 유지하도록 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법 통과는) 아니다”라면서 “1만 타다 드라이버는 갈 곳이 없다. 법안 처리를 반대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4일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1인승 이상 16인승 이하 렌터카를 관광 목적으로만 빌려 주고, 공항이나 항만에서만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6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재개하고 이 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1년 6개월 후 시행이지만 타다 측은 본회의 통과 시 조만간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0.03.06 I 김보겸 기자
고용부, 3월 한달간 가족돌봄휴가 못쓰게 하는 사업장 익명신고
  • 고용부, 3월 한달간 가족돌봄휴가 못쓰게 하는 사업장 익명신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가 3월 한 달 간 ‘가족돌봄휴가 익명신고’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확산으로 전국 모든 보육시설과 유치원, 학교가 오는 22일까지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자녀를 가정에서 돌봐야 하는 가족돌봄휴가 수요가 급증함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가족돌봄휴가를 쓰지 못하게 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긴급돌봄교실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가족돌봄휴가를 거부당한 근로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 등 익명신고’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3월 한달 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긴급하게 자녀를 돌봐야 하는데 사업주가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하지 않은 경우뿐만 아니라 직장 내 눈치 등으로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가족돌봄휴가 사용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경우에도 신고 가능하다.신고가 접수된 사업장에는 먼저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에 유선 등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일차저으로 자율개선과 지도 방향으로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만약 시정되지 않을 경우 신고인의 동의를 얻어 정식 사건으로 접수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신고는 닉네임과 같은 익명 정보로도 가능하다. 신고자의 개인정보와 신고내용은 사업장 지도 과정에서 철저히 비공개 하도록 ‘익명신고 시스템 처리지침’에도 명시할 예정이다. 익명신고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별도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관련법 위반 소지가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정기 근로감독시 사업주의 가족돌봄휴가 거부 내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가족돌봄휴가 최대 10일간…근로자 1인당 25만원 돌봄비용지원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근로자가 가족 및 자녀를 단기간 돌볼 필요가 있는 경우 하루 단위로 쪼개 최대 10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를 원하는 근로자는 △사용하려는 날 △돌봄대상 가족의 성명 △생년월일 △신청연월일 △신청인 등을 적은 문서를 사업주에게 제출해야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상 사업주는 근로자가 신청한 시기에 가족돌봄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 근로자와 협의해 시기를 변경할 수 있다. 만약 사업주가 이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대신 정부는 근로자 1인당 최대 25만원까지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근로자는 오는 16일부터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돌봄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현재 가족돌봄비용 신청 접수, 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장애인 자녀는 만 18세까지 가족돌봄비용 지원아울러 정부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기 위한 경우에는 ‘가족돌봄비용 긴급 지원’의 대상 자녀 연령을 만 8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녀가 발달 장애 또는 중증 장애가 있는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돌봄과 지원이 필요하므로, 돌봄비용 지원도 가족돌봄휴가 사용이 가능한 자녀 연령인 만 18세 이하까지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자녀가 속한 특수학교가 개학 연기·휴원한 경우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이 휴원·휴관한 경우까지 확대한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활용한 기업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근무혁신 우수기업,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중 적극적인 근무 혁신을 실시한 우수기업 100개소를 선정한다. 이때 새롭게 가족돌봄휴가 활용 부문 가점을 신설해 올해 7월 선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근무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병역지정업체 추천시 가점(1점) △각종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시 기업의 가족돌봄휴가 제도 및 활용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은 △노동관계법 예방점검 면제 △조달청 심사시 가점(2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03.06 I 김소연 기자
“이국종교수 가짜뉴스, 저질정치 멈춰달라” 이재명의 호소
  • “이국종교수 가짜뉴스, 저질정치 멈춰달라” 이재명의 호소
  • 이재명 경기지사.(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닥터헬기 지원을 놓고 이국종 교수에 대한 가짜뉴스 확산 중단을 호소했다.이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국종 교수 모욕의 가짜뉴스, 저질정치 그만’이란 제목을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이국종 교수님의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을 두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정치쇼라고 비난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아울러 “닥터헬기는 감염환자 이송에 부적합하고. 닥터헬기와 이국종 교수는 경기도에도 필요한데 굳이 대구경북 지원을 갈 필요 없으며, 이 교수는 감염전문이 아니라 외상전문이라는 것이 논거다”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현재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사직해 외상센터 일을 하지 않고 있고, 닥터헬기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계류장에서 잠자고 있다”며 “외상센터를 그만 둔 이 교수가 잠자고 있는 닥터헬기를 타고 의료지원을 떠나도, 경기도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같은 위기상황에선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도 필요하고, 감염전문 아닌 치과의사도 의료봉사중이니 외과의사의 자원봉사나 일반응급환자의 헬기이송 지원도 필요하다. 비상시에는 감염병환자 긴급이송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국민영웅 이국종의 닥터헬기는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절망하고 있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의료지원을 넘는 위로와 희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엄중한 시기다. 가짜뉴스 퍼트리며 이 교수님의 순수한 열정과 경기도의 의지를 정치쑈로 매도하고 상처 주는 저질정치는 잠시 미뤄주기 바란다”고 했다.이 지사는 “아주대와 경기도의 협의는 최종 불발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 혼란으로 판단한다”면서 “감염위험이 거부이유라는데, 그렇다면 감염위험 없는 외곽의료지원으로 제한하는 것도 협의하겠다. 아주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결론을 만들어내 보겠다”고 했다.
2020.03.06 I 김미희 기자
이재명 지사-이재정 교육감 “학원 휴원에 협조해달라”
  • 이재명 지사-이재정 교육감 “학원 휴원에 협조해달라”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학원의 휴원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6일 경기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초·중·고교와 함께 학원도 휴원을 해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관련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정부는 지난달 23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1주 연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추가로 2주 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도내 학원과 교습소 총 3만3091곳 중 4일 기준 휴원한 곳은 9932곳으로 휴원율은 30%에 그치고 있다. 전체 학원과 교습소의 70%에 해당하는 2만3159곳은 지금도 운영을 하고 있는 셈이다.이 지사는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000여 개의 학원·교습소가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이나 확산 위험도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이어 “도내 확진자 120여 명을 포함, 전국 확진자가 6000명을 훌쩍 넘어선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중대고비”라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학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힘든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휴원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그것이 더 큰 피해를 막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길”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와 학원 휴원으로 인해 아이 돌봄과 학습 공백, 자녀 건강관리 등으로 걱정과 어려움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긴급 돌봄 대책을 발표했다.경기도교육청에서는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도와 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긴급아동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아동돌봄공동체와 돌봄형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시설돌봄과 보육이 원활하지 않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는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도와 도교육청은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중·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돌봄 제공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할 방침이다.이 교육감은 “유·초·중·고가 23일 개학하고 학생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적극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서로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나와 가족, 이웃, 나아가 우리 공동체는 안전해진다고 믿는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3.06 I 김미희 기자
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 불구..주총 예정대로 18일 확정
  • 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 불구..주총 예정대로 18일 확정
  •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었던 정기 주주 총회.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는 18일로 예정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법적으로 이달 내에 반드시 주총을 열어야 해, 연기로 인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감안, 전자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9시 경기 광교신도시 내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정기 주총을 열기로 확정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주총 소집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총 장소로 결정한 수원컨벤션센터 측과 일주일 가량 연기를 논의해왔다. 그러나 12월 결산법인은 이달 내에 주총을 열어야 하는 규정과 연기로 인한 혼선 등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첫 도입한 전자투표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자투표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마지막 날은 오후 5시) 진행한다. 전자투표시스템에서 공인인증을 통해 주주 본인 확인을 한 뒤 의안별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삼성전자는 2018년 ‘50분의 1’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이후 소액주주가 급증하며 주주 수가 70만명을 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3월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주총에 1000명 이상이 몰리며 입장 지연 등으로 주주들이 항의하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올해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주총 장소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로 바꿨다.하지만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주총 행사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자투표와 함께 현장에서도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주총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고 행사 당일 발열 및 기침 증세가 있는 주주는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주총장에서는 입장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과 국내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 또는 방문했던 주주라도 주총 참석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법률상 이달 내에 주총을 반드시 열어야 하기 때문에 18일에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0.03.06 I 양희동 기자
집값 뛴 인천 남동·연수, ‘부동산 시장교란’ 신고 1,2위
  • 집값 뛴 인천 남동·연수, ‘부동산 시장교란’ 신고 1,2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시세 3억원이 조금 안되는 이 단지의 아파트 집주인은 최근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 “4억5000만원에 집을 내놓고 싶다. 천천히 해도 되니 매물을 온라인포털 사이트 등에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일단 요구에 응했지만 시세 차이가 크단 점에서 부담을 느낀 중개업자는 몇 시간 만에 포털사이트 광고를 내렸다. 그러자 집주인은 항의전화를 걸어 “왜 중개업소에서 시세를 조정하려 하느냐”고 따졌다. 중개업자는 “과도하게 비싼 값을 부른 집주인이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은 온라인까페에서 “중개업자를 시장교란 혐의로 신고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신설된 정부의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엔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이들의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중개업자를 신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입주민들이 신고 대상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4일 기준 257건으로 집계됐다. 감정원이 지난달 21일 신고센터 문을 연 뒤 하루 평균 20건 정도씩 신고가 이어진 셈이다. 앞서 감정원이 2018년 10월부터 운영했던 ‘집값 담합 신고센터’에 1년 동안 접수됐던 175건을 벌써 넘어섰다.신고 대다수는 수도권에 몰렸다. 인천 남동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남동구는 수인분당선과 제2경인선 등이, 연수구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노선 등이 교통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곳이다. 인천은 이번주 집값 상승률이 0.42%로 전주(0.40%)보다 더 뛰는 등 12·16 대책 후 수용성(수원· 용인·성남)에 이어 풍선효과가 나타난 지역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값이 급속히 오르면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호가를 띄우면서 일부 시장교란 의심 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며 “행정상 규제로 이를 빨리 바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인천에 이어 경기 용인 수지구에 12건, 남양주 11건, 화성 1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더불어 ‘풍선효과’로 최근 집값이 적잖이 오른 지역들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입주자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특정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말도록 유도했다거나 특정가격 이하로 거래하는 중개사무소를 이용하지 못하게 권하는 행위들이 주요한 신고유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고센터의 신고대상엔 △중개사가 의뢰인의 거래가격 의사와 다르게 가격조정을 담합하거나 저가의 허위·미끼 매물등재하는 경우 △중개사에 매물을 시세보다 현저히 높게 표시ㆍ광고하도록 강요하는 경우 △실제 계약 행위 없이 마치 계약을 한 것처럼 실거래 신고하는 자전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행위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한편 서울은 신고 건수가 미미한 수준이었다. 성동구 4건, 강북구와 강동구 각 3건 외엔 22개 자치구에서 1~2건만 신고가 이뤄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접수된 신고 내용의 적격 여부를 엄밀히 따질 것”이라며 “집값 담합 등의 행위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2020.03.06 I 김미영 기자
3만명 넘어선 자가격리자 관리 ‘난항’…앱 나와도 허점 여전
  • 3만명 넘어선 자가격리자 관리 ‘난항’…앱 나와도 허점 여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전국 확산 추세에 자가격리자가 3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들을 관리하는 행정기관도 애를 먹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자가격리자의 이탈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이 새로 도입되지만 여전히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3만2914명에 달한다. 대구가 1만680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4122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 2805명 △서울 2218명 △부산 1946명 △충북 1067명 △경남 985명 △충남 844명 등이다.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해 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이들이 무단 이탈하는 등 일탈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경북 안동에선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한 시민이 카페 영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들어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다음 날 가게를 열었다가 그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북 경주 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경주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사진관 등을 다니기도 했다. 이 확진자는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주민센터를 방문하기도 하고 개인병원의 한 간호사는 자가격리 사실을 숨기고 출근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자가격리자의 일탈 행위가 감염을 더욱 확산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도 행정력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자가격리자에게는 전담 공무원이 하루 2차례 전화를 걸어 증상여부와 규칙 준수여부를 확인하는데, 급격히 늘어난 격리자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300만원의 벌금을 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안내하고 있지만 일탈 행위를 막기엔 역부족이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무원 1명이 자가격리자 수십명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며 “전화를 받지 않으면 다시 전화를 하는 등 2차례가 아닌 몇십 번을 전화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대상자가 격리를 거부하거나 이탈을 시도하면 자발적으로 복귀하도록 설득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행안부는 오는 7일부터 전국적으로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는 앱을 선보인다. 이 앱에는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매일 2회 전담공무원에게 자동통보하는 기능과 자가격리자 생활수칙과 1339·전담공무원 연락처도 담겼다. 특히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하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과 함께 전담공무원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들이 전원을 끄는 등 일정 시간 동안 통신이 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앱을 이용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허점도 남아 있다. 설치가 의무가 아니라 동의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G폰 등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휴대폰은 활용할 수 없고 오는 20일까지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게 QR코드를 보내고 클릭하면 설치하는데 이때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 방식”이라며 “혹시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기존의 방식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공무원의 업무가 마비가 될 정도로 자가격리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3.06 I 최정훈 기자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거짓말로 검사 받은 20대 구속기소
  •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거짓말로 검사 받은 20대 구속기소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와 접촉했다고 허위 신고해 역학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사진=이영훈 기자)수원지방검찰청은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A(2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했고,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며 119에 허위 신고해 보건소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로 이송돼 역학 조사를 받았다그는 또 같은달 23일 식당 배달원으로 취업해 배달 오토바이와 체크카드를 가지고 달아나 편의점에서 1만5000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는다.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최근 대구에 다녀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고 진술했다.그러나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동선을 조사해 A씨가 대구에 방문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검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허위 사실을 신고해 구급차가 출동하고, 역학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거짓말을 해 국가 방역체계를 어지럽힌 점 등을 고려해 구속기소 했다”고 말했다.
2020.03.05 I 이재길 기자
수원문화재단 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 지원
  • 수원문화재단 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0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인 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교육강사, 기획자를 대상으로 교육이론 및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 전문적인 교수법 연구개발 활동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한다.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은 2가지 유형의 연구과제로 세분화했다. 첫 번째는 수원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생태자원 등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인 ‘지역연계형’이며, 두 번째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인 ‘기획형’이다.수원지역 내 거점공간에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연구모임 활동이 가능한 2~4인 이하 모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주소를 수원시로 둔 개인 또는 단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 지원사업에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는 외부전문가의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 그리고 최종 평가를 통해 차기 년도 프로그램을 상용화할 수 있다. 최종평가에서 선정된 두 팀은 2021년 수원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할 수 있다.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05 I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코로나19 진정까지 종교 집회 자제해 달라”
  • 염태영 수원시장 “코로나19 진정까지 종교 집회 자제해 달라”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염 시장은 5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월 4일까지 생명샘교회(영통구)에서만 수원·오산·화성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며 “종교시설이 더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지 않도록 모든 종교단체에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수원시가 종교단체에 집회를 열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이유를 잘 설명하고 간곡하게 요청하면 협조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은 종교단체를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수원시는 지난달 21일 천주교 수원교구·모든 개신교회·사찰·원불교 교당 등 관내 모든 종교 시설(635개소)에 공문을 보내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며 “관내 종교시설은 예배, 법회, 미사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취소·연기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3단계 사목 조치’를 공지하고, 이달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봉녕사·청련암·수원사·용화사·무학사 등 관내 사찰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신도가 모이는 법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수원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를 비롯한 관내 다수 교회가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지만, 아직 몇몇 교회는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수원시 공직자들은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지속해서 방문해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한편 생명샘교회 확진환자들은 2월 23일·26일 진행된 예배에서 확진환자(신도)를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샘교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생명샘교회 지원센터’를 구성한 수원시는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하고 있다. 증상이 있는 신도가 있으면 즉각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증상이 없는 신도도 원하면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2020.03.05 I 김미희 기자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국 내달 2일로 연기…초등돌봄 30%대로↓
  •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국 내달 2일로 연기…초등돌봄 30%대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계속되면서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내달 2일로 미뤄졌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일정을 당초 이달 12일에서 4월 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교실에서 교사가 등교한 학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학력평가는 고3이 치르는 첫 수능 모의고사다. 수험생에겐 올해 수능 경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시험이다.한편 지난 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신청 학생수는 1만3649명이었지만 실제 참여율은 39.3%(53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인 3일까지만 해도 40.1%를 기록했지만 30%대까지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긴급 돌봄 2차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각 학교 및 유치원으로 신청하면 된다.서울 내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 확진·의심 환자는 3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자율격리자는 13명으로 △대구·경북방문 4명 △명성교회 3명 △의심증상 발현 2명 △확진자 접촉 2명 △확진자 방문동선 1명 △기타 1명 등이다.
2020.03.05 I 신중섭 기자
'2·20 대책' 후폭풍…수원·안양·의왕 아파트값 상승세 감소
  • '2·20 대책' 후폭풍…수원·안양·의왕 아파트값 상승세 감소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수원의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월20일 정부가 이들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영통구 내 광교호수공원 전경(사진=수원시청)한국감정원의 3월 1주(3월2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의 상승률은 0.73%로 지난주(2월24일 기준)1.54%의 상승률보다 0.81% 줄어들었다. 권선구 역시 0.97%를 기록해 지난주 1.58%의 상승률보다 0.61% 줄었다. 장안구도 0.47%를 기록해 지난주 1.36%의 상승률보다 상승률이 0.89% 줄었다.안양시 만안구의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의 0.44%보다 줄었으며 의왕시도 0.47%를 기록해 지난주의 상승률 0.51%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조정대상지역확대와 대출규제를 기반으로 한 2·20 대책 발표와 코로나19 등의 확산으로 수원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1.58%에서 0.78%로 떨어졌다”며 “특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 내 3개 구는 상승률이 확연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1%였다. 하지만 강북 14개구는 0.05%의 상승률을 기록헸고 강남 11개구는 -0.01%의 상승률을 기록해 아파트 값이 지난주에 비해 떨어졌다. 특히 서초구 -0.08%, 강남구 -0.08%, 송파구 -0.06%를 기록하며 강남 3구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9%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봉구도 0.0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률을 견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아파트 상승률이 -0.06%를 기록해 0.07% 상승했던 지난주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08%)은 상승폭 축소, 서울(0.04%→0.04%)은 상승폭 유지, 지방(0.07%→0.05%)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2020.03.05 I 김용운 기자
한화그룹, 용인연수원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
  • 한화그룹, 용인연수원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
  • 사진=한화생명[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그룹이 계열사 한화생명의 용인 연수원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한다.한화그룹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코로나 21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개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한화그룹의 이번 치료시설 제공은 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3번째다.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화그룹이 처음이다. 한화그룹 측은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면적은 8만2000㎡, 연면적은 3만㎡에 달하며, 연간 1만2000여명의 한화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들의 교육시설로 이용된다. 숙소동 2곳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21 확산 방지를 위해 이 연수원의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경증환자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수원 등 인근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앞서 ㈜한화와 한화솔루션도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 중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2000명 FP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0.03.05 I 김정유 기자
현대ENG, 경기 오산서 ‘현대 테라타워 CMC’ 3월 분양
  • 현대ENG, 경기 오산서 ‘현대 테라타워 CMC’ 3월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옛 LG이노텍 부지 일대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35만7637㎡ 규모다.현대 테라타워 CM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규모로 희소성이 높다. 실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1134곳 가운데 연면적이 20만㎡ 이상인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1.23%(14곳)에 불과하다.더불어 현재 오산을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인근 지역인 화성, 평택, 용인 일대에도 30만㎡를 넘는 지식산업센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 테라타워 CMC가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롭게 조성될 계획에 있어 향후 오산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다양한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인근으로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 규모의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해당 터널이 개통되고 나면 동탄2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수원 중심부까지는 약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생활권 공유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현대 테라타워 CMC는 업종별 맞춤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1층 로비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부대시설마다 IoT와 결합해 스마트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지식산업단지 내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들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지하주차장은 법정 대비 2배에 달하는 23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확장형 주차구획(513대)으로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높은 천장고(3.5m 이하) 설계로 화물차량(1.4톤 이하) 및 응급차량의 접근성도 높였다.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 편의 모두를 누리는 원스톱 생활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 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0.03.05 I 박민 기자
시몬스침대, 갤러리아 광교점 신규 오픈
  • 시몬스침대, 갤러리아 광교점 신규 오픈
  • (사진=시몬스침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시몬스침대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시몬스 갤러리아 광교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시몬스침대는 갤러리아 광교점이 혼수와 이사, 신학기를 맞아 자녀 침대를 준비하는 학부모 등 다양한 고객의 방문이 잦은 신도시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다양한 모델 등을 선보인다. 시몬스침대는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케노샤의 호텔 침구 세트 및 포켓스프링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되며, 사은품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아울러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전국 시몬스 침대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뷰티레스트의 특정 모델을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5~10%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라지킹(Large King)’과 킹오브킹(King of King)’ 사이즈 구매 시 추가 5%의 할인이 적용된다.침대 프레임의 경우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 시 10% 할인되며, 룸세트 및 퍼니처, 베딩은 단독 구매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신제품 프레임 및 룸세트의 경우 10%의 추가 할인이 더해져 총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20.03.05 I 권오석 기자
수원시 지역화폐 '수원페이' 특별 인센티브 10%
  • 수원시 지역화폐 '수원페이' 특별 인센티브 10%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특별인센티브를 10% 상향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특별인센티브 최대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할 경우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앞서 수원시는 올해 지역화폐 일반발행 목표를 200억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설 명절 기간(11일) 동안 특별할인을 실시해 27억6000여만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상인회가 자율방역을 실시하는 등 이용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된다.지난 3일 오후 2시 지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운동 전개 간담회’를 진행한 수원시와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은 건물주 임대료 인하 운동과 자율방역단 운영 등의 대책을 내놨다.22개 수원지역 전통시장 상인회는 회원 3~5명씩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수시로 시장 내 방역을 실시하고, 손 소독제 비치 여부와 마스크 착용 홍보, 시장 내 민원 해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최근 지역 내 확산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해서도 각 시장의 실정에 맞는 자율적 추진을 독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로 골목상권 이용이 촉진되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04 I 김미희 기자
경기도 역학조사관 59명 추가 임명
  • 경기도 역학조사관 59명 추가 임명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고자 시군 공중보건의사 59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시군 공중보건의사(한의사, 치과의사) 59명에게 역학조사관 임명장을 수여했다.임명된 역학조사관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31개 시군에서 역학조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중 17개 시군에는 해당 시군의 공중보건의사 34명을 역학조사관으로 배정했으며 기존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14개 시군에도 25명을 배정했다.이들은 평시에는 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며, 확진자 발생 시 도 요청에 따라 해당 시군의 심층역학조사 및 현장대응을 지원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그간 경기도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 전문가 10명과 공중보건의사 12명을 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대응 인력을 확충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18일 이후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급증해 대응 인력이 부족해지자 시·군 공중보건의사 59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하게 됐다. 이처럼 역학조사관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으로 역학조사인력이 부족한 경우 의료인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일정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이재명 지사는 “단 한명의 감염자가 체크되지 않으면 그 사람으로 인해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라며 “여러분들 손에 수백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의 목숨과 공동체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업무에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0.03.04 I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만전 기하겠다”
  •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만전 기하겠다”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염 시장은 4일 수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염 시장은 “수원시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확진자들의 추정 감염 경로는 모두 지난 2월 23일 생명샘교회 예배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3일 예배를 본 신도와 접촉자 등 현재까지 수원·오산·화성에 거주하는 시민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비말 감염이기 때문에 실내 좁은 공간에서 집단 활동이나 함께 식사하는 등 밀접한 공간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안양시 두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으며, 19일에는 화성시 반월동 소재 회사에서 강의를 했다. 이 강의에 교육생이었던 접촉자 9명 중 1명이 화성시 두번째 확진자(49.여)다.화성시 두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생명샘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고, 함께 예배에 참석한 오산시 첫·두번째 확진자 부부도 2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또 이날 수원시 16번째 확진자(화성시 반월동. 42.여)는 생명샘교회 신도로 지난달 23일, 25일 수원시 13번째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염 시장은 “생명샘교회에서 3월3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교회시설을 자진폐쇄하고, 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수원시는 교회로부터 제출받은 신도명부를 바탕으로 1대1 전화면담과, 증상여부에 따라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아직 파악되지 못해 연락이 닿지 않은 생명샘교회 신도와 가족은 수원시 보건소로 자진 연락해 달라”며 “선제적인 대응을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2020.03.04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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