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58건

청정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제주돈상’, 평촌 맛집으로 입소문
  • 청정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제주돈상’, 평촌 맛집으로 입소문
  • [뉴미디어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먹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를 방문한 송일국과 삼둥이가 제주도의 특산물인 흑돼지 먹기에 도전했다.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들은 불판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제주 흑돼지를 폭풍 흡입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더욱 자극했다. 특히 민국이는 금세 다 먹은 고기를 더 달라며 귀여운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삼둥이의 행복한 먹방 덕분인지 제주도 흑돼지를 찾는 이들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식당은 우리 주변에도 흔할 터. 그러나 제주 본연의 방식으로 참다운 제주 흑돼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없다. 그런데 최근, 청정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돈상’이 평촌에 오픈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화제다.제주돈상은 최고급 참나무 가지숯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두툼한 흑돼지 고기를 바글바글 끓고 있는 멜젓에 푹 찍어 맛보는 정통 제주식 숯불구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풍부한 육즙과 함께 은은하고 향기로운 참숯향, 칼칼하고 깔끔한 멜젓 소스와 어우러져 입 안에서 행복의 하모니를 선사한다.제주돈산 흑돼지 맛의 비결은 무엇보다 본 재료인 고기에 있다. 바닷가 염분이 포함된 제주의 청정공기를 마시고 무기질이 풍부한 제주도의 지하 암반수, 산지의 농산물을 원료로 한 사료를 먹고 자란 흑돼지의 육질은 일반 사육한 양돈과는 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일교차가 심한 한라산 고산지대에서 자연방목해 친환경 무항생제로 사육된 고품질 프리미엄 돼지고기라는 것이 제주돈상의 설명이다.이처럼 최고등급의 생고기와 함께하는 멜젓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며 느끼함과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멜젓은 꽃멸치젓갈에 송송 썰은 고추와 마늘을 넣고 8가지 양념을 숙성시켜 만든 소스로, 제주돈상에서는 제주 추자도에서 직송한 최고 품질의 멜젓만을 취급하고 있다.여기에 부드럽고 순하게 넘어가는 ‘한라산물 순한 소주’와 20여 년 냉면 전문점 주방장을 맡았던 이덕주 실장의 정성이 들어간 특제 냉면은 더욱 입맛을 돋군다.평촌에 위치한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제주돈상은 평일과 주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롭고 편안한 ‘한 상’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의 ‘맛’은 물론, 이국적 까페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인테리어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 제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더욱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느낌을 연출한다.참 숯향을 입은 청정제주 흑돼지와 멜젓의 환상적인 조화를 더욱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평촌 맛집 제주돈상의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가정의 달' 5월, 봄바람 가득 야외 식당은?
  • '가정의 달' 5월, 봄바람 가득 야외 식당은?
  •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선 8일부터 야외 뷔페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를 개장한다. 야외 수영장 옆 테이블에서 야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어 느긋한 저녁식사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이다.(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하늘높이 솟는다//5월의 창공이여!/나의 태양이여!”(푸른 5월, 노천명)창공과 햇빛을 바라보고 싶은 5월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의 또 다른 명칭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짙은 초록빛과 봄냄새 가득한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어떨까. 굳이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 곳곳에 자리한 야외 식당을 알아봤다. ◇퓨전한정식, 미국식 햄버거..봄햇살 맞으며 야외에서양식을 싫어하시는 부모님과 한식을 거부하는 아이까지 3대가 모여 식사하는 날, 메뉴 선정에 골머리까지 아플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한식을 싫어하는 아이까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퓨전한정서울 종로구 삼청동 ‘쿡앤하임’은 한옥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미국식 브런치와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사진=쿡앤하임)식집을 가보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더담’에선 새콤달콤한 문어냉채, 등심 마늘종말이, 관자 모듬 버섯구이 등 한식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부드럽기로 소문난 보쌈요리는 소화가 불편한 어르신들까지도 좋아할 만하다. 2층 야외 테이블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예약은 필수다. 02-335-0066.양식, 특히 햄버거 같은 미국식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삼청동으로 나들이를 나가보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 ‘쿡앤하임’은 한옥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갤러리를 방불케 할 만큼 많은 그림이 걸려있다. 봄바람이 부는 야외 테이블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사이즈가 넉넉한 베이컨햄버거, 뉴욕치즈버거, 맘스 브런치 등이 있다. 02-733-1109.◇럭셔리한 유럽식 식사는..‘호텔’이 정답보다 고급스런 곳에서 가족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이 제격이다.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선 8일부터 야외 뷔페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를 개장한다. 에메랄드 빛 야외 수영장 옆 테이블에 앉아 야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어 느긋한 저녁식사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5월엔 주중에 탄산음료나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저녁 6시그랜드하얏트서울의 ‘풀사이드 바비큐’30분부터 9시까지. 02-799-8495.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선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야외 행사를 진행한다.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은 9일, 23일 저녁 6시 ‘바비큐 파티’를 연다. 어린이는 주스, 어른은 필스너우르켈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야외 공간 ‘워커힐스트리트’에선 보다 이국적인 느낌의 바비큐 파티 ‘골든 나이트’를 진행한다. 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치즈 샐러드, 그릴 야채, 수제 소시지, 화덕 삼겹살 등 다양한 구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밴드 공연도 곁들어져 화창한 5월 주말 저녁을 분위기 있게 보낼 수 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컨테이너식 에코카페 ‘테이스티박스’에서 파스타, 피자, 생과일 스틱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02-450-4595.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은 호텔 후면에 위치한 소공 공원에서 ‘2015 가든 페스트’를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유럽식 정원 느낌이 물씬나는 ‘유러피안 가든 비스트로’다. 마치 유럽 야(夜)시장이나 정원에 온 것처럼 공원에 수천개의 전구를 달아 낭만적인 야외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가든 페스트에선 호텔 셰프가 만든 각종 바비큐 요리를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1인 가격이 2만원대부터 책정돼 다른 호텔 뷔페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02-310-7400.◇도심 속 캠핑 느낌 그대로..‘아웃도어 키친’ ‘아웃도어 키친’은 서울 한복판에서 캠핑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캠핑형 레스토랑이다.(사진=아웃도어키친)아이들은 나가자고 조르는데 외곽으로 나가긴 부담스런 주말, 캠핑형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자. 최근 캠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야외에 나온 느낌이 나게 꾸민 식당이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아웃도어 키친’이다. 메뉴도 각종 바비큐용 고기, 소시지, 라면, 냄비밥 등 캠핑 요리로 구성됐다. 캠핑용 그릴에 고기를 구워먹고, 카운터에서 준비해놓은 고구마를 모닥불에 넣어 익혀먹으면 캠프파이어를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규모가 큰 아웃도어 키친 한강점, 화곡점에선 레포츠 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한강본점에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화곡점은 실내 암벽 시설이 마련됐다. 건대입구점은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위치해있어 오후에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를 하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한강본점 031-576-5492.
2015.05.06 I 염지현 기자
스토리가 있는 장소, 테마형 모임공간이 뜬다.
  • 스토리가 있는 장소, 테마형 모임공간이 뜬다.
  • [뉴미디어팀]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최근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고정된 이미지에 한정된 패션 스토어나 커피숍, 식당 등의 인테리어에 스토리를 더해 친숙하고 독특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이미 골목이나 거리에 벽화를 그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사례도 많다. 이는 단순히 거리 미화에 그치지 않고 장소나 공간에 테마를 더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차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더 베이직하우스 도서관패션기업 더 베이직하우스는 브랜드 5개를 모은 유통매장인 ‘라이브러리’로 공간에 스토리를 가미했다. 일반적으로 패션 매장은 패션 아이템만 디스플레이한다고 생각하지만 더 베이직하우스는 도서관처럼 매장을 구성해 실제로 민음사의 세계고전과 주요 신간을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또 매장 한켠에서 음료와 커피를 판매해 마치 북카페에 온 듯한 느낌도 제공한다. 고성관념을 탈피해 패션매장에 도서관을 접목해 고객들이 매장에 더 머물 수 있도록 해 소비성향을 잘 파악했다는 평이다.◆외식 브랜드 자연별곡의 스토리한식뷔페 자연별곡은 왕의 이야기, 팔도 진미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음식은 물론 공간까지 구석구석 테마를 녹였다. 마치 임금님의 수라상처럼 식기는 놋그릇을 사용하고 매장 내부는 마치 고궁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을 살리도록 인테리어는 물론 전통소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 새로운 외식문화를 만들어가는 자연별곡은 식사를 하는 장소로서의 식당보다 고객들이 외식과 콘텐츠를 결합한 오감만족 문화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섬세한 기획이 돋보인다.◆실내포차 프랜차이즈 구노포차실내포차 프랜차이즈 구노포차는 옛날 거리를 뜻하는 이름에 걸 맞는 복고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태마로 공간에 스토리를 더했다. 내부를 살펴보면 벽면 한쪽에는 말뚝박기를 하는 아이들의 그림이 벽화처럼 그려져 있고, 찌그러진 주전자, 옛날 도시락 등 곳곳에 7~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아이템이 가득하다. 이 뿐 아니라 메뉴 역시 석쇠에 구운 생선이나 곰장어 숯불구이 등을 내놓아 옛날 포장마차에서 먹던 메뉴를 찾는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화창한 봄날, 때로는 스토리가 녹아 있는 공간에서 여유를 갖고 평소 잊고 있던 것들에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삼치회·매생이국·붕장어 등 고흥의 봄맛
  • [여행+] 삼치회·매생이국·붕장어 등 고흥의 봄맛
  • 삼치를 김에 싸서 초고추장과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삼치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푸짐한 상차림은 남도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서울에선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삼치나 서대회, 영양만점인 붕장어와 참장어까지 온갖 자연산으로 가득한 밥상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고흥 참장어(하모)는 남해에서도 극히 일부에서 잡히기 때문에 쉽게 맛볼 수 없는 귀한 몸. 다른 장어보다 힘이 좋기로 유명하다. 고단백의 담백한 맛을 낸다. 회로 먹어도 좋다. 내장과 머리를 제거해 잘게 썬 후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에 찍어 양파 등을 곁들이면 고소하고 단맛이 난다. 샤브샤브도 좋고, 장어뼈 우린 물에 끓인 죽도 일품이다. 아리랑산장어숯불구이(061-842-7797), 진미횟집(061-842-3111). 붕장어는 영양가 높고 싸다는 것이 장점. 고흥에서는 사시사철 잡힌다. 주로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먹는다. 즉석에서 잡은 붕장어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다음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우면 향이 더욱 깊다. 감미횟집(061-833-4317). 고흥 낙지는 몸에 꽃무늬가 있어 ‘꽃낙지’라고도 한다. 4~5월 경 금산 앞바다, 나로도, 초도, 거문도 해상에서 집중적으로 잡힌다. 산낙지회와 낙지연포탕, 연포구이가 인기다. 광주횟집(061-842-2498). 삼치는 청정해역 거문도와 나로도 근해가 주 어장. 나로도에서는 채낚기라는 재래식 방식으로 잡는다. 10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지만 4월에도 맛볼 수 있다. 삼치를 김에 싸서 초고추장과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삼치회가 맛있다. 다도해회관(061-834-5111). 서대는 봄철 나로도 대표 해산물. 회무침이 일품이다. 막걸리와 식초 등으로 매콤한 양념 사이에 씹히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회무침 중 단연 으뜸. 또 미역국에 넣어서 국을 끓이거나 말려서 고들고들해지면 구워 먹을 수 있다. 순천식당(061-833-6441).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로 만든 유자향주도 유명하다. 3년간 발효시킨 유자액과 각종 한약제(5종)를 섞어 빚는데 일반 탁주와 달리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에 좋다. 풍양주조장(061-832-4482). 삼치를 김에 싸서 초고추장과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삼치회’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붕장어구이’. 전남 고흥에서는 사시사철 잡힌다.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붕장어구이’. 전남 고흥에서는 사시사철 잡힌다.산지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삼치회. 삼치를 김에 싸서 초고추장과 고추냉이와 곁들여 먹는다.▶ 관련기사 ◀☞ [여행]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봄이 무르익다☞ [여행+]'세상 밖의 섬' 소록도에 든 봄볕
2015.04.14 I 강경록 기자
캠핑장에도 차줌마 바람..안전 관리 필수
  • [캠핑&아웃도어]캠핑장에도 차줌마 바람..안전 관리 필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요리 열풍이 불고 있다.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 같은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스터 셰프 코리아’ ‘한식대첩’ 같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요리 바람은 TV에 그치지 않는다. 삼겹살에 불판 하나면 끝났던 캠핑 요리도 진화하고 있다. 캠핑 요리를 술안주로 파는 캠핑 요리 주점이 생긴 데 이어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 같은 캠핑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된다. 간단한 한 끼라도 추억이 담긴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인기 있는 캠핑 요리와 캠핑장 안전 수칙을 알아봤다.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렛츠 고 캠핑’에 응모한 각종 캠핑요리.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수수 구이를 비롯해 감자와 훈제연어 요리 등 캠핑요리가 진화하고 있다.(사진=렛츠고캠핑 홈페이지)◇삼겹살 구이는 ‘그만’..각종 꼬치구이 ‘인기’가장 인기 있는 캠핑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구이다. 특히 숯불구이 요리는 준비할 건 별로 없지만, 막상 집에서 해먹기는 어려워 야외에 나왔을 때 즐기기 제격이다. 재료는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고 있다. 부모님 세대만 해도 돼지고기나 소고기 하나면 끝났던 구이 요리가 최근 들어 소시지 파프리카 꼬치, 레토르트 카레 등을 활용한 인도식 구이, 통조림 캔과일을 이용한 파인애플 꼬치 등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간단한 탕이다. 식사 때 먹고 남은 탕은 술안주로도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탕 조리의 기본은 간단한 메뉴, 두세 번 끓여도 망가지지 않는 재료에 있다. 가장 간단하게 준비하기 좋은 메뉴는 참치 김치찌개다. 별다른 준비 없이 김치와 참치 통조림만 준비하면 평균 이상은 맛이 난다. 그러나 참치 같은 경우 다시 끓여 먹기엔 금방 풀어지는 만큼 어묵탕이나 조개탕이 활용도가 높다. 국물용 게 한두 마리나 손질된 조개를 한 봉지 준비해가면 여러 차례 데울수록 깊은 맛이 난다. ◇즐거운 캠핑 안전이 기본..휴대용 버너 사용 주의즐거운 캠핑이 되려면 무엇보다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최근 캠핑 안전사고가 뒤따르는 만큼 잠시라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캠핑장에서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각별히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우선 과대 용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포일 사용 역시 위험하다.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하면 포일에 의해 열이 반사될 수 있고, 이 열이 부탄가스 캔 용기에 전달돼 내부 압력에 의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탄가스 캔을 버릴 시에는 용기에 구멍을 뚫지 말고 노즐을 눌러 가스를 충분히 빼낸 뒤 버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텐트 내부에선 가급적이면 취사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김규석 한국소방협회 과장은 “조립식 텐트는 한번 불이 옮겨 붙으면 녹아져 내릴 만큼 불에 취약한 재질이 많기 때문에 내부 취사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며 “장비가 갖춰져 있는 글램핑은 화재에는 좀 더 강할 수는 있어도 한번 연기가 나면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 사용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내부에서 버너나 랜턴을 조립하거나 해체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휘발유 버너나 랜턴을 조립하다가 기름이 새는 경우가 많다. 텐트 안에선 버너나 랜턴의 연료를 교체할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옆에서 난로나 버너가 작동 중인데 다른 기기의 연료를 주입하다간 불이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는 연료는 최대한 멀리 보관하고 사용 중인 화기 옆에는 절대로 보관해선 안된다. 모든 장비를 다룰 때는 꼭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텐트를 설치하거나 해체할 때는 물론 버너나 난로 등을 다룰 때도 착용해야 한다. 의외로 캠핑 장비를 다루다 보면 손톱이 뒤집히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많고, 작은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015.04.09 I 염지현 기자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 ‘구운치킨마스터’ 소자본창업 비법전수
  •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 ‘구운치킨마스터’ 소자본창업 비법전수
  • [뉴미디어팀] 지난주 열린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예년과 비교해 많은 예비창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 화두는 역시 ‘소자본창업’이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비가 적고, 상대적으로 실패 위험성이 낮은 소자본 창업아이템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다.소자본창업에서 인기가 있는 아이템은 단연 치킨이다. ‘대한민국은 치킨공화국’이라는 말처럼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자 투자비가 적고, 창업자의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과다 경쟁으로 생존이 쉽지 않은 업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획일화된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치킨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한류의 치맥 열풍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치킨집을 창업하려는 현지인과 한국인 창업자의 수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사진제공: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치킨에 관한 모든 것을 한번에 배우는 ‘치킨마스터’ 교육과정으로 유명한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에 따르면 매달 있는 치킨 교육과정의 수강생 가운데 절반은 해외에서 창업하려는 한국인 및 현지인들이라고 한다. 이러한 국내외 치킨창업의 인기에 발맞춰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에서는 ‘구운치킨마스터’ 과정을 개설한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인 후라이드치킨 중심의 ‘치킨마스터’에 이어 오븐구이와 숯불구이 메뉴 위주의 치킨교육과정이다.구운치킨전용 염지법과 파우더 비법이 전수되며 ‘로스트’, ‘허브’, ‘베이크’ 등 오븐구이와 ‘소금’, ‘고추장’, ‘간장’ 등 다양한 숯불구이 메뉴, 그리고 캠핑요리로 유명한 비어캔치킨과 숯불치킨쌈 등 특별한 응용메뉴가 치킨전문강사의 요리 비법레시피로 전수된다. 또한 개인 창업자를 위해 기기 및 원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과 매장 운영에 관한 성공 노하우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한편,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5년 소상공인대학 창업학교에 4년 연속 선정되었다.  소상공인대학 창업학교는 국가가 지원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공신력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예비 창업자 대상의 전문화된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학교 심사는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소수의 교육기관만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 6일 개강하며, 선착순으로 10명만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 및 수강신청은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www.hschangup.com) 홈페이지 및 전화(홈페이지참조)로 가능하다.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는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탑골공원 대각선 방향 맞은편 종로빌딩 7층에 위치해있다.  
‘호박패밀리’가 카카오스토리에 떴다?
  • ‘호박패밀리’가 카카오스토리에 떴다?
  • [뉴미디어팀] 배고픈 이의 발길을 사로잡는 맛있는 이야기 카카오스토리 채널 ‘맛있는 호박패밀리’가 뜨고 있다. 이 채널은 지난달 구독자 1,000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맛있는 호박패밀리 채널은 ㈜호박패밀리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카카오스토리 채널로 각종 고기 정보, 레시피 등 다양한 게시물을 제공한다. 이 채널은 사진과 함께 상세 설명, 동영상까지 게시해 이목을 끌며 구독자 수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호박패밀리 채널의 최고 인기 게시물은 ‘고기의 모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신선한 고기 고르는 방법, 일본식 소고기구이 레시피, 파불고기 레시피와 같은 음식조리법, 부위별 고기 정보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담고 있다. 호박패밀리 관계자는 “신선한 고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직접 삼겹살을 골라야 한다. 찌개용, 다짐육 등 미리 손질된 제품보다는 직접 고기의 신선도를 고른 후에 용도에 맞게 손질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타 신선 식품과 달리 고기의 경우 이른 아침을 피하는 것이 좋은 고기를 고르는 방법이다”고 전했다.더불어 맛있는 호박패밀리 채널에서는 숯불구이 전문점인 ‘호박식당’, 미국 남부 정통치킨 스타일 전문점 ‘더꼬꼬’, 투뿔러스 한우 전문점 ‘한와담’ 등 ㈜호박패밀리의 5개 브랜드의 정보도 같이 제공한다. 이 게시물에서는 각 브랜드 특색과 지점의 위치, 메뉴 정보를 포함한다.㈜호박패밀리 김치헌 대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조하며 “고객을 감동시키는 경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외식문화 창출을 위해 고객 니즈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호박패밀리 구독자들은 “주말에 남편을 위해 도전?“, “너무 맛있어 보여요, 먹고싶네요”, “여기가 어딘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박패밀리 소식을 제공하는 카카오스토리 채널은 다음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친구 소식, 내 스토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도 운영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스토리 친구 찾기 영역에서 ‘호박패밀리’를 검색하면 호박패밀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설의 마녀'도 울고 갈 '삼시세끼' 베이커리
  • '전설의 마녀'도 울고 갈 '삼시세끼' 베이커리
  •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일’을 냈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빵을 구웠다. 오븐 없이 아궁이로 빵을 만들어 냈다. 중년의 두 남자가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요리다(사진=방송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빵을 굽는 고소한 향기가 외딴 집을 덮쳤다. 냄새에 취해 동네주민까지 찾았다. 귤에 설탕을 넣은 뒤 졸여 천연 잼까지 곁들였다. 빵을 직접 굽고 잼까지 만들어 먹는 호화로운유럽식 만찬. 빵집 주방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중년의 동갑내기 배우인 차승원·유해진(45)이 만든 한 끼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벌인 일이다.홍합짬뽕에서 어묵까지. ‘차쉐프’ 차승원 요리의 종착역은 없었다. 차승원은 서울에서 12시간 걸리는 외딴 섬에서 빵을 구워냈다. 나영석 PD 등 제작진이 준 미션 때문이다.이들에게 떨어진 숙제는 프렌치토스트와 오렌지마멀레이드. 차승원은 밀가루에 이스트와 설탕, 우유를 넣고 반죽을 해 빵을 구울 준비를 했다.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 빵 틀을 만들어 빵의 모양을 잡는 기지도 보였다. 문제는 오븐. 빌릴 데도 없는 섬이다.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은 아궁이를 오븐으로 활용했다. 마당에 있는 쓰지 않는 아궁이에 숯불을 넣었다. 윗구멍은 솥을 올려놓은 뒤 밀가루 반죽으로 틈을 막았다. 유해진은 테스트 겸 빵 반죽 일부를 조금 떼 네 아궁이 안에 넣었고, 빵 위는 노릇하게 익었다. 성공의 환호도 잠시. 빵 반죽을 아궁이 바닥에 놓다 보니 반죽 아랫부분이 제대로 익지 않아 이를 해결해야 할 숙제가 생겼다. 난관을 푼 건 유해진이다. 그는 집 주위에 있는 철사를 펜치로 자르고 엮어 빵 받침대를 만들었다. 포일에 담긴 빵 반죽을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그 아래로 열기가 스며들어 반죽이 전체적으로 익을 걸 기대한 아이디어다. 차승원이 만든 빵 반죽을 유해진이 만든 받침대 위에 올려 아궁이에 넣으니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빵이 고루 잘 익은 것.놀란 건 만재도 식구들이다. 차승원은 “빵은 안 될 줄 알았다”며 “나도 신기했다”며 웃었다. “여기 와서 (음식 만드는데 이렇게)공을 들은 건 처음”이라며 “어묵 만드는 것보다 10배의 긴장감이 들었다”는 말도 보탰다. 그만큼 마음 졸이며 빵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성공해 기쁨이 크다는 얘기다. 차승원은 “옆(아궁이)에 숯이 정말 좋더라”며 “이런 게 콜라보(콜라보레이션·collaboratiion)아냐?”라며 웃었다. 불을 때고 빵 받침대를 만든 유해진과 힘을 합쳐 빵을 구워낸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이다. 이들이 만든 빵을 직접 맛본 만재도에 사는 남자아이도 “맛있다”며 놀라했다. ‘만재도 베이커리’가 탄생한 순간이다.시청자도 놀랐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 등에 ‘빵 대박’(RyuZ***,tyenn***,WHX***), ‘차승원 빵의 위엄’(solid***)등의 글을 올리며 신기해했다. 유해진의 ‘피시 뱅크’는 풍년이었다. 설 연휴를 앞둔 탓일까. ‘가난’했던 유해진의 그물에는 큰 노래미 네 마리가 잡혀 모처럼 식구들이 물고기 파티를 벌였다(사진=‘삼시세끼’ 어촌편 방송 캡쳐).설 연휴를 앞두고 촬영된 ‘삼시세끼’ 식탁은 ‘만찬’이었다. 빵뿐이 아니었다. 유해진도 모처럼 ‘물고기 풍년’을 맞았다. 이날 큰 노래미 네 마리를 건져 올린 것. 유해진이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큰 물고기를 네 마리나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하고 생선구이를 해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제작진이 준 저녁 밥상 미션도 성공. 유해진의 ‘만선’을 깜짝 손님인 배우 정우도 즐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재도 계장도 이날 밥상에 함께 둘러앉아 이들이 차린 생선구이와 매운탕을 함께 먹었다. 차승원·유해진 부부가 지역 주민을 제대로 대접한 첫 밥상이다. 그들은 그렇게 만재도 주민이 됐다.▶ 관련기사 ◀☞ [포토]40대 맞아? 이본, 탄탄한 구릿빛 몸매☞ [포토]'예뻐서 수업 집중 어려워' 유리에게 요가 배우는 남성 '계 탔네'☞ 유재석 "노홍철 음주운전? 설마 싶었다"…'무도'멤버들의 속내☞ "날개 꺾여" '무도-토토가' 다큐 노홍철의 진한 흔적☞ 하체 비만·직업 정체성 혼란…'핫바디' 유승옥의 눈물
2015.02.21 I 양승준 기자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설문화나들이④]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전주 한정식.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도 젓갈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나름의 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보장되는 긴 휴식이라는 점에서 마음은 푸근하기만 하다. 친척, 친지 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때에 설 분위기 나는 공연장이나 박물관·미술관 나들이에 함께 나서는 건 어떨까.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물론 전국 각지의 박물관·미술관도 연휴 내내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이번 명절엔 전통놀이나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명절 하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않나. 고향으로 향하거나 서울로 돌아올 때 전국의 숨은 맛집을 둘러보는 묘미가 있다. 향토색 물씬 밴 별미에 빠지다 보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쯤은 금방 날아갈 게다. ▲느끼한 속 달래는 향토음식 고향 오고 가는 길.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전국 어디서나 놓칠 수 없는 고향의 맛이 숨어 있다. 경기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다.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는 서민의 애환의 깃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추억의 맛’이다. 부대찌개를 먹고 의정부 제일시장을 돌아보는 코스가 좋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의정부 경전철을 타볼 것도 추천한다. 최근 만들어진 ‘소풍길’은 산책하기에 딱이다. 강원 춘천 인근으로 떠난다면 단연 닭갈비다. 춘천 시내 중앙시장 부근 조양동에 자리잡은 명동 닭갈비골목에는 닭갈비 전문식당 20여곳이 여행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한류 열풍 덕에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도 늘었다고 한다. 춘천닭갈비. 강원 춘천시 조양동 중앙시장 부근에 조성된 닭갈비골목에 전문식당 20여곳이 들어서 있다.역사는 짧지만 친근한 맛의 거리도 있다. 두 해 전 조성한 충북 청주 삼겹살거리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청주에서 돼지고기는 어떤 음식보다 친근하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는 청주에서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청주가 돼지고기라면 충남 예산은 한우다. 이곳엔 암소갈비를 양념에 재었다가 숯불에 굽는 옛날식 갈비구이 명가가 있다. 한입 크기의 도톰한 고깃점에는 참숯향과 잘 숙성된 양념맛이 흠뻑 배어 있다. 전통 소갈비구이와 함께 ‘예산 5미’의 하나인 삽다리곱창도 별미 중 별미. 경남 진해와 마산에선 역시 대구다. 입이 큰 생선, 대구는 찬 바다에 서식하는 터라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진해·마산 앞바다서 많이 잡힌다. 특히 진해 용원항은 대구회, 대구탕, 대구찜,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제황산공원, 진해드림파크, 창원해양공원, 웅천도요지전시관 등 둘러볼 명소도 많다. 입 큰 생선 대구는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경남 진해와 마산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전북 전주에 가면 품격 높은 한정식이 기다린다. 웬만한 집 설날 상차림을 훌쩍 뛰어넘는다.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 젓갈, 김치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 콩나물국밥, 막걸리, 피순대, 비빔밥도 놓칠 수 없다. 한옥마을과 전주천 갈대숲 산책은 입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한다. 고향길이 전남 무안까지 이어진다면 운전하는 내내 침이 고일지도 모른다. 제철 맞은 한겨울 숭어회를 맛볼 수 있기 때문.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숭어는 회로 먹는 것이 으뜸이다. 하얀 속살에 붉은색을 띤 살점은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의정부 부대찌개. 서민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관련기사 ◀☞ [설문화나들이①] 박물관서 액땜이나 해볼까☞ [설문화나들이②] 국악 만난 비보이로 명절피로 '싹'☞ [설문화나들이③] '할인공연 러시'…이때만 기다렸다
2015.02.18 I 강경록 기자
김성균 "고령읍, 대구 10미 막창으로 힐링"
  • [고향으로 초대합니다]김성균 "고령읍, 대구 10미 막창으로 힐링"
  • 배우 김성균.[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설 연휴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진다. 국내 명소를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잠시 옆으로 빠져 맛집을 다녀오는 것도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스타들이 추천하는 자신의 고향의 맛과 멋을 들어봤다.<편집자주>“대구요? 미인이 많죠. 아내도 대구 출신이고요. 하하.”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맡아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인 김성균(35)은 ‘대구 토박이’나 다름 없었다. 배우가 되기 위해 25세 때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 유년 시절을 대구 남구 대명동 등에서 보냈다. 부모뿐 아니라 처가집도 대구에 있어 인연이 깊다.3남매 중 장남인 김성균은 올 설도 제사를 지내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를 비롯해 두 아이와 함께다. 영화 ‘명탐정 홍길동’ 촬영 중이지만 연휴를 맞아 사흘 동안 고향에서 친지와 정을 나눌 예정이다. 그의 부모님께서 사는 곳은 고령읍. 서울에서 차를 몰고 가면 네 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김성균은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명절 때만이라도 조용한 시골의 풍경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남동생 부부 아이 둘과 여동생 부부 아이 한 명 등 가족이 다 모이면 시끌벅적하지만, 명절 기분이 나 좋다”는 게 그의 말이다. △볼거리-팔공산(대구광역시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034) 능선 길이만 20㎞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산으로,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다. ‘갓바위’(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등산 코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진 곳이다. △먹을거리-싱글벙글막창(대구광역시 북구 복현1동 401-5) 싸고 맛있어 술안주로 좋은 ‘대구 10미(味)’ 중 하나인 막창으로 유명한 집이다. 경북대 북문 서부정류장 옆 막창골목 안에 있다. 숯불구이가 인기 메뉴다.
2015.02.18 I 양승준 기자
"아시아 40억 인구, 토종 프랜차이즈가 접수한다"
  • "아시아 40억 인구, 토종 프랜차이즈가 접수한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 목표는 글로벌 진출입니다. 중국 뿐 아니라 인도, 싱가포르 등 40억명 인구를 목표로 아시아 전역에 깃발을 꽂겠습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협회의 목표를 ‘세계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이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900개였던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가 2014년 기준 4000개까지 늘었다. 조 회장은 “작년 10월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방문했을 때 함께 갔던 14개 업체 중 8개가 현장에서 바로 마스터 계약을 체결하더라”면서 “해외 반응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토종 브랜드 “세계로, 세계로”..中 진출 ‘속도’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왼쪽, 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창업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불황까지 덮쳤다. 국내 시장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최근 1~2년 사이 토종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은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해 말 국내 75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에 매장을 낸 프랜차이즈는 전체의 11.7%인 총 88개였다. 이 중 33%는 최근 2년 내에 해외로 진출했다. 베트남, 중국 등에 오븐구이 전문점 ‘돈치킨’을 진출한 박의태 압구정 대표는 “올해 안으로 중국 톈진(天津)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며 “현지 공장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식자재 등을 공급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돈치킨은 베이징 최고 번화가인 싼리툰(三裏屯) 한가운데 위치한 소호 빌딩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감자탕과 돼지숯불구이로 유명한 이바돔은 지난해 12월 상하이 중심가에 중국 1호점을 냈다. 봉추찜닭도 오는 3월 캄보디아에 첫 매장을 낼 계획이다. 조 회장은 “물론 가맹점이 혼자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적지 않다”며 “협회는 박람회 참가 지원,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 파트너 연결, 현지 전문가 육성을 통한 기반 구축 등 회원사의 세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면 지적 재산권에 대한 교육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 규모는 대부분 중소기업이거나 그보다 작은 기업인데 비전문가에게 상표권 관리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특허청과 협력해서 업계의 지적 재산권 문제를 짚어보고 강화해나갈 계획”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베이징에 1호점을 연 덮밥 전문 토종 프랜차이즈 오니기리와 이규동(사진=한국프랜차이즈협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특허청과 함께 K-브랜드 보호 세미나를 열고 상표출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교육, 피해사례집 및 해외 브랜드 보호 매뉴얼 발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진국 노하우 들여와 내실 다진다”해외 선진국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배우려는 노력도 많다.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인 채선당의 김익수 대표는 최근 직원 40명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스버거’에서 선진 노하우를 배웠다, 김 대표는 “피자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노원역 부근에 브런치 카페 1호점을 열어 피자 등 이탈리안 요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1년 안으로 3개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 프랜차이즈는 보통 40~50년씩 역사를 가지고 있고, 상장된 곳은 70%에 달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숙해 있다”며 “채선당은 이런 선진 문화를 배워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가맹점주들과 동반 상생을 모색하는 등 기반을 착실히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아직 협회가 17살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미성숙한 단계”라면서 “그간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 창의적인 사업 모델 등을 고민하겠다. 잘못했을 때는 매를 들되 잘 할때는 응원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2.17 I 염지현 기자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제주 맛집` 89곳은?
  •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제주 맛집` 89곳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제주도 맛집’ 리스트가 공개됐다.3일 씨온은 사용자 참여형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 핫플레이스’를 사용하는 100만 사용자의 체크인, 리뷰, 스크랩 등의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2015년 제주 주요 지역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 9곳의 맛집은 △한림/애월 △신제주 △제주시내 △함덕/김녕 △모슬포/화순 △중문단지 △서귀포 시내 △표선/성읍 △성산/우도의 가장 인기 있는 89개다.제주 맛집 지도에 포함된 음식점으로는 제주도의 대표 음식인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흑돈가’, ‘목포고을’, ‘쉬는팡가든’부터 칼칼한 갈치조림, 통갈치구이 등 갈치 요리가 인기인 ‘물항식당’, ‘삼보식당’, ‘춘심이네’ 등 이다. 흑돼지를 고아낸 육수에 수육을 올려 만든 고기 국수가 별미인 ‘올래국수’, ‘자매국수’, ‘국수마당’ 등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도 대거 포함됐다. 또한 싱싱한 전복과 회국수를 맛볼 수 있는 ‘명진전복’, ‘순옥이네 명가’, ‘동복리 해녀촌’과 다금바리, 줄돔 등 각종 제주 산 회 요리가 인기인 ‘쌍둥이횟집’, ‘덕승식당’, ‘어진이네 횟집,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수제버거와 돈까스 맛집인 ’요리하는 목수‘, ’오크라‘, 해물라면이 인기인 ’놀맨‘, ’성아시‘, 해물짬뽕으로 유명한 ’홍성방‘, ’덕성원‘, 보말칼국수가 별미인 ‘옥돔식당’과 ’숙이네 보리빵‘, ’오는정김밥‘, ’보엠‘ 등 분식.제과점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카페 ’테라로사‘, ’오설록 티뮤지엄‘, ’서연의 집‘ 등 다양한 분야의 제주 대표 맛집이 선정됐다.식신 핫플레이스 앱은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siksinhot.com) 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식신핫플레이스에서 선정한 2015 제주주요지역 맛집 △한림/애월: 요리하는 목수, 오크라, 리치망고레이, 놀맨, 숙이네 보리빵, 아루요, 만민식당,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붉은 못 허브팜 버거, Cafe 꽃피자, 성아시, 까미노 △신제주: 올래국수, 유리네, 흑돈가, 물항식당(본점), 삼성혈해물탕, 해오름식당, 보엠 △제주시내: 자매국수, 칠돈가(본점), 순옥이네 명가, 은희네 해장국(본점), 착한튀김, 삼대국수회관, 닐모리동동, 국수마당, 용출횟집, 다가미김밥 △함덕/김녕: 동복리 해녀촌, 명진전복, 모래비카페, 대풍미락, 신촌덕인당 옛날보리빵, 낭뜰에쉼팡, 성미가든, 다래향, 잠녀해녀촌 △모슬포/화순: 부두식당, 덕승식당, 홍성방, 남경미락, 오설록 티뮤지엄, 옥돔식당, 물고기까페, 레이지박스,산방식당, 산골숯불왕소금구이, 진미명가, 춘미향식당, 춘심이네, 명리동식당 △중문단지: 더파크뷰 (제주신라), 목포고을, 쉬는팡가든, 덤장, 중문 해녀의집, 제주 마원 △서귀포 시내: 쌍둥이횟집, 어진이네 횟집, 덕성원, 오는정김밥, 천짓골식당, 테라로사, 기억나는집, 새로나분식, 서귀포 네거리식당, 진주식당, 삼보식당, 강정해녀의집, 우정회센타, 서연의집, 와랑와랑, 용이식당, 요네주방 △표선/성읍: 나목도식당, 명문사거리식당, 표선어촌식당, 춘자멸치국수, 가시식당 △성산/우도: 로뎀가든, 맛나갈비식당, 소라네집, 섭지 해녀의 집, 오조 해녀의 집, 경미휴게소, 청진동뚝배기, 바다풍경, 시흥 해녀의집
2015.02.03 I 우원애 기자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백룡동굴 탐사로에는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 이외에도 다랑논 형태의 휴석을 비롯해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 한복판에 강원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눈 덮인 겨울숲을 거닐며 그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으려 했습니다. 울울창창한 오솔길이며, 온통 하얗게 눈 뒤덮인 자작나무숲 등 굽잇길을 직접 거닐며 낭만적인 겨울풍경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지난주 찾은 평창의 겨울은 봄날처럼 화사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습니다. 눈을 이고 있는 겨울숲도, 눈꽃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짓궂은 계절의 장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억겁의 시간이 빚은 자연입니다.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에 뚫린 ‘백룡동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었습니다. 사람 손이 덜 탔기 때문일까요. 온전한 동굴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말 그대로 ‘새것’이었습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더군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이 기회에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평창은 지금 겨울축제가 한창입니다. 얼음 위에서 송어를 낚고,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만든 겨울성처럼 화려한 조각품이 축제장에 가득합니다. 여기다 사심 하나만 더 얹는다면 대관령목장에 들러 청양의 기운도 듬뿍 얻으시길 바랍니다. 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관람’ 아닌 ‘탐사’인 이유 ‘백룡동굴’은 백운산 기슭에 있다. 발견한 때는 1997년. 이후로도 거의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 국내 최고의 동굴생성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동굴은 아직도 천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허락된 건 2010년. 5억년 전 지구 저편의 시간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다만 관광이 아닌 탐사여야 하고 최소 인원에 한해서만이다. 백룡동굴로 가려면 문희마을을 거친다. 문희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안긴 인적이 거의 없는 작은 마을. 동강을 사이에 두고 영월땅과 마주하고 있다. 일단 동굴탐사를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백룡동굴은 국내 유일의 생태체험 동굴이다. 반드시 인솔자를 동반해야 한다.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 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한다. 그 불편함이 백룡동굴 탐사의 진짜 매력이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 흥미진진하다. 동굴입구까지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백룡동굴은 ‘C자형’ 모양이다. 총 연장길이가 1875m. 지질학적 나이는 5억년쯤 된다.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기이한 형상을 만들고 침식과 붕락작용(천장의 암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거듭해 공간을 넓힌 전형적인 석회암동굴이다. 백룡동굴은 3개 군에 걸쳐 있다. 초입은 평창, 중간은 영월, 끝 부분은 정선에 속한다. 또 동굴은 주굴(A지역)과 가지굴(B~D지역)로 나뉜다. 이 중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굴은 주굴(785m).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수평굴이지만 낮은 포복과 기어가는 몇몇 구간이 있어 탐사의 재미를 더해준다. 겨울철에는 하루 입장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사람의 숨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동굴이 변형되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내부에는 조명이나 철제구조물도 극히 제한적이다. 탐사복과 장화를 착용한 후 동굴로 들어서면 오로지 헤드랜턴에 의지해야 한다.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위 사진 왼쪽). 동굴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산호(위 사진 중간). 불순물이 켜를 이룬 베이컨시트(위 사진 오른쪽),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동굴방패(아래 사진 왼쪽),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일명 피아노 종유석(아래 사진 오른쪽).◇수억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백룡동굴동굴 초입에는 반석과 황토로 만든 구들장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숯덩이를 탄소측정한 결과 1800년대 것으로 판명됐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안 닿은 것은 아니라는 흔적이다. 이후로 약 200m 정도 더 들어가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서부터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동굴이다. 어른 몸통만 한 구멍을 힘겹게 빠져나오면 동굴은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천장의 물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관과 종유석, 땅에서 솟아오른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온갖 모양새로 기교를 부려 보는 이를 현혹한다. 물과 시간이 빚은 자연예술품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껏 이름을 얻지 못한 ‘작품’이 더 많아 눈앞에 다가오는 기이한 형상마다 별칭을 붙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돌만 있는 게 아니다. 동굴에는 몸통 전체가 하얀색을 띤 아시아동굴옆새우를 비롯해 반도굴아기거미 등 56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내부로 파고들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지하세계는 절정을 이룬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라만상’을 연출한 작은 광장에 들어서면 세월의 조화가 빚어낸 기묘함에 입을 다물기가 쉽지 않다. 종유석과 석순이 무리를 이루고 고목나무를 베어놓은 듯한 방패형 석순은 어디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것. 보석처럼 빛나는 동굴산호, 꼬불꼬불한 베이컨시트, 유석(流石), 동굴진주, 동굴커튼, 석화, 부유방해석 등 눈길 주는 곳마다 황홀경이다. 어떤 것은 버섯을 닮았고, 어떤 것은 영락없는 사람 모양새다. 손 모양을 한 ‘신의 손’, 다랑논을 닮은 휴석(畦石)도 신비롭다. 동굴 끄트머리 막장에 이르자 드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전시관이다. 동굴 내에서 유일하게 조명이 설치된 이곳에선 노란색의 ‘에그 프라이형’ 석순을 볼 수 있다. 국내 동굴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명물’이다.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광장 조명과 헤드랜턴을 모두 끄자 ‘절대 암흑’과 ‘절대 고요’의 세상이 펼쳐진다. 백룡동굴의 진가는 무엇보다 훼손이 적다는 점. 태곳적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 신비로운 동굴의 정수를 보여준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겨울축제의 고장 ‘평창’평창에는 겨울축제가 무르익었다. 대표적인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18일까지 열리는 ‘2015 대관령눈꽃축제’.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무려 5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얼음낚시가 제격. 총 5면을 마련해 놓았다. 조금 덜 춥게 송어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텐트낚시가 좋다.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한 송어잡이는 ‘맨손잡이’다.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특히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스케이트, 전통썰매, 사륜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바이킹 등도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과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눈과 얼음으로 겨울왕국. 높이 10m 이상의 중대형 눈조각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러버덕’을 비롯해 파리의 ‘개선문’,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의 상징물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숭례문을 비롯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의 눈조각상이 나란히 서 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조명을 밝혀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 미끄럼틀까지 놀이 형태도 다양하다. 스노래프팅, 스노ATV 등 겨울 레포츠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 평창읍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미탄면 방향으로 가다 미탄면사무소에서 다시 정선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기화리와 미하리로 진입하는 사잇길로 진입한다. 여기서 약 6㎞를 이동하면 문희마을이다. △동굴탐사: 겨울에는 하루 5번, 1회에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름에는 하루 12번으로 탐사 횟수를 늘인다. 인원도 240명. 사전예약은 필수다. 체험복과 장화, 헬멧 등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대여해주고 샤워장도 갖추고 있다. 탐사료는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군인 1만원. △먹거리: 평창에는 횡성한우 못지않은 대관령한우가 유명하다. 대관령한우타운(033-332-0001)과 대영식당(033-332-2754)이 대표적 식당. 등심 200g당 3만원이다. 강원수산회집(033-332-3702)에선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야채와 곁들인 송어회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오삼불고기도 추천할 만하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 납작식당(033-335-5477)과 동양식당(033-335-5439)이 유명하다. △숙박: 평창에는 숙소가 그리 많지 않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알펜시아리조트(033-339-9000), 휘닉스파크(033-330-6000), 용평리조트(033-335-5757) 등이 있다.△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백룡동굴 대규모 석주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유석과 종유석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지하수 흐름으로 생긴 거대한 유석. 이밖에 백령동굴에는 다랑논 형태의 휴석, 유석,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채로운 동굴생성물이 분포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1m 길이의 동굴커튼과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은 독보적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피아노종유석. 위로 자라는 석순과 만나면 석주가 된다백룡동굴에는 동굴생성물이 깨끗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바닥을 기거나 몸을 낮춰 겨우 통과하면 탁 트인 공간이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로 탐방객을 맞는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수십만년 동안 석회석과 지하수, 이산화탄소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문체부·관광협회, 2015년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5.01.13 I 강경록 기자
교촌에프엔비, 한식 카페 1호점 열어 "세계화 나선다"
  • 교촌에프엔비, 한식 카페 1호점 열어 "세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교촌에프엔비가 다이닝 카페 ‘엠도씨(M℃)’를 열어 한식 세계화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엠도씨 메뉴 닭갈비 담김쌈(사진=교촌에프엔비)12일 대구 수성구에 엠도씨 1호점을 론칭한 교촌에프엔비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식 카페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이닝 카페 엠도씨는 자연숙성시킨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한식 전문 카페다. 특수제작한 참나무 그릴에 직화로 구워낸 건강한 닭고기를 비롯해 경기 무형 문화재 장인이 제작한 가마솥에 팽이, 표고, 느타리, 목이, 새송이를 넣어 지은 가마솥밥을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엠도씨는 1호점을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할 수 있게 만들어 바쁜 현대인들의 동선을 고려했다. 매장 내부는 가마솥밥과 숯불직화구이, 콩국물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메뉴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꾸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윤이 엠도씨 마케팅 담당 차장은 “교촌치킨은 사업을 통해 쌓아온 오랜 외식 경영의 노하우와 식재료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한식 카페를 열었다”며 “대구본점을 시작으로 점차 매장을 넓힐 계획이고, 프리미엄 메뉴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도 도전 할 것”이라고 전했다.엠도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doc.kr) 또는 전화(053-568-1300)로 문의가능하다.
2015.01.12 I 염지현 기자
대구 위치한 연말모임 “핫 플레이스” 모임장소는 어디?
  • 대구 위치한 연말모임 “핫 플레이스” 모임장소는 어디?
  •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야흐로 연말 모임의 계절이 돌아왔다.[뉴미디어팀] 바쁜 일상에 쫓겨 1년에 한두번 만나는 친구, 지인들의 모임을 아무 곳에서 할 수는 없는 법!12월에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오픈해 맛과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손님몰이를 하고 있는 숯불갈비코스요리 전문점 ‘경복궁’과 정통일식요리 전문점 ‘삿뽀로’가 연말 모임으로 가볼만 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숯불갈비코스요리 전문점 ‘경복궁’은 전국 약 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한식 브랜드로 20년간 2,500만명의 고객을 만족시킨 양념갈비를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가족, 친구, 지인들의 실속있는 연말모임을 위해 단품요리와 숯불구이로 구성된 “구이 세트 메뉴”와 비지니스 접대 같은 고급스러운 자리나 연말회식 자리와 같이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은 고객을 위한 “구이 코스 메뉴”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연말모임에 빠질 수 없는 주류도 소주부터 전통주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로 연말모임의 최적의 장소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정통일식요리를 한국화시킨 ‘삿뽀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전국에 퍼져있는 200명의 일식전문가들의 솜씨를 담은 메뉴들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오픈 1개월 만에 창원시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일식이라고 하면 가족이나 다수가 함께 오기엔 비싼 음식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삿뽀로’는 다른 일식전문점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에 실속있는 코스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가격의 부담은 덜고 고급스러운 일식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사시미, 스시, 구이, 고바찌, 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코스로 맛 볼 수 있는 “사시미 정식 코스”와 일식과 한식의 콜라보를 맛볼 수 있는 “삿뽀로 한정식”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말모임에 적합한 메뉴로 추천하고 있다.또한 삿뽀로에서만 독점으로 판매하는 “삿뽀로 독점 사케”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경복궁’과 ‘삿뽀로’ 두 매장 모두 대부분의 좌석이 룸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본격적인 연말이 다가오기 전 사전예약을 한다면 각각의 독립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경복궁’과 ‘삿뽀로’는 각각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793 캐스케이드 1층,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nbsp; ‘경복궁’(053-763-9339), ‘삿뽀로’(053-763-8118)로 가능하다.
동래맛집 이색적인 분위기의 고깃집 ‘구이막사’ 인기대폭팔
  • 동래맛집 이색적인 분위기의 고깃집 ‘구이막사’ 인기대폭팔
  • [뉴미디어팀] 군대컨셉의 방송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요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 553-16 위치해있는 “구이막사”라는 고깃집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nbsp;서면맛집이라고도 불리는 구이막사는 군대의 컨셉인 막사와 고기를 굽는 구이를 더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돼지고기중에서도 대한민국1등급암돼지만을 사용하는 통오겹살 전문점이라며 관계자는 전했다.또한 남자들에게는 군대 시절의 향수를, 여자들에게는 진짜 사나이들의 간접체험을 할 수 있을뿐더러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아버지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전해주는 추억의 군대 생활을 함께 공유 하며 맛있는 통오겹살을 먹을수 있는곳으로써 남녀노소 즐겨찾는 곳이라 더욱 인기가 있다. 입과 눈이 그리고 추억이 즐거워지는 부산맛집 구이막사는 이러한 독특한 컨셉때문에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껍질이 같이 붙은 통오겹살을 취급하는 구이막사는 먼저 숯불에 초벌구이를 해서 손님들이 먹기좋게 잘라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구워질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는곳이며, 인테리어 하나하나를 보면 독특하고 재미가 있다.조교들의 빨간 모자, 각종 소총들, 방독면,건빵등이 있고, 라면을 주문하면 반합통에 라면이 나오는데 이또한 정말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워 사람들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 흔한 물 하나조차 군대에서 사용하는 수통에 담아 나오기도 하고, 고기를 굽는 불판은 군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삽자루를 불판으로&nbsp; 사용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해줄뿐더러 개인 앞접시 대신 유치원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작고 귀여운 식판을 이용하여 각종 야채와 소스를 개인의 식판에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마지막으로 구이막사의 관계자는 두꺼운 통오겹살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보는 재미와 추억의 이야기가&nbsp; 있는 곳이라 부산에서 이색적이고 독특한 맛집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송도맛집 바베큐광장에서 맛본 송도한우 ‘입에서 사르르~’
  • 송도맛집 바베큐광장에서 맛본 송도한우 ‘입에서 사르르~’
  • [e-비즈니스팀] 인천 송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의 대표 국제도시 송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와 육지를 동시에 줄길 수 있는 인천 송도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국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다.송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송도의 숨은 맛집들도 유명세를 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송도고기집 중에서도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은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규모이며, 송도회식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송도정육점 식당 트렌드를 이끄는 송도숯불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려나가는 중이다.지난 2001년 10월 양촌리 화로구이라는 상호로 첫걸음을 내디딘 바베큐광장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으로 직영점들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 부평점의 명성은 바베큐광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후문이다. 인천 부평점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옮겨온 인천 송도점은 송도 자체의 지역적 이점이 높아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케이스.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바베큐 전문 식당의 입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국내 최대의 정육식당을 표방하고 있는 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은 동 브랜드의 여느 매장들과 비교해보더라도 단연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일등급의 질 좋은 한우를 고집하는 송도한우 전문점이라는 점을 앞세워 맛의 퀄리티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 관계자는 “숙성고에서 2주 이상의 저온숙성기간을 거쳐 맛 좋은 고기만을 내놓는다”며 “숯불 역시 100% 국내강원도산 참숯만을 사용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은 충청도 금산 지역의 자연동굴에서 숙성시킨 바베큐광장만의 독보적인 동치미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초대형 송도놀이방식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송도모임 장소로서 압도적인 우위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은 회갑연, 칠순잔치, 피로연, 동창회, 지역모임, 동호회 모임, 직장 회식 등 대규모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식사 공간 외에도 300대 이상의 초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돌판오리로스구이와 솥뚜껑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지하 1층은 가족이나 직장인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정육코너가 마련된 1층에서는 참숯 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다. 2층에는 룸 위주의 좌석들이 마련돼 중요한 모임 장소로 적합하며 4층의 연회장에서는 초대형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연말이면 더욱 수요가 많아지는 대규모 식당.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 맛의 퀄리티, 남다른 입지조건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바베큐광장 인천 송도점은 다양한 메뉴까지 갖춰 송도한우 외에도 송도삼겹살, 송도오리, 송도돼지갈비 등 여러가지의 키워드를 두루 섭렵하며 온라인 상 입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바베큐광장 송도점 예약문의는 홈페이지(www.barbecuesquare.com) 또는 문의전화(032-832-8888)를 이용하면 된다.
맛집 1등 메뉴 "치즈등갈비", 허니페퍼에서 제대로 즐긴다
  • 맛집 1등 메뉴 "치즈등갈비", 허니페퍼에서 제대로 즐긴다
  • [e-비즈니스팀] 외식 1등 메뉴라고 하면 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고기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메뉴일 뿐만 아니라 곁들여 먹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언제나 인기 메뉴로 통한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고기 메뉴로 치즈등갈비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치킨, 피자 등 이미 레드오션이 진행된 요식업계가 아닌 신규창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으로, 곳곳에 전문점이 들어설 만큼 인기가 높아 지역마다 맛집이 생겨날 정도다. 치즈등갈비의 인기 속, 숯불직화구이에 치즈를 곁들인 메뉴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apos;허니페퍼&apos;가 지난 10월 말 1호점 오픈에 이어 11월 6일 오픈한 2호점과 3호점 오픈 준비로 분주하다. 발산역에 위치한 1호점은 론칭 한달 만에 숯불직화구이라는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는 매장 내에서 직접 &#44419;에 구워 맛을 낸 치즈등갈비, 매운족발, 매운닭발 구이로 일일 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주변 상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발효 숙성한 특제 양념등갈비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이뤄내는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등갈비는 허니페퍼의 인기 메뉴이며, 이외에도 콜라겐이 가능한 매운 족발과 불닭발로 화끈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순한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맛 조절도 가능하다.메인 메뉴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로는 감자튀김, 주먹밥, 볶음밥, 면사리, 계란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한다. 허니페퍼는 달콤함과 매콤함을 더해 색다른 맛과 손으로 잡고 뜯는 재미까지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와 더불어 겨울을 맞아 매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회사 회식, 연말 모임장소로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허니페퍼가 각 지역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창업자들의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오픈 한달 만에 화양사거리에서 세 번째인 3호점 오픈이 이번 주로 예정되어 있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메뉴임을 알 수 있다. 30대 CEO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 계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허니페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oneypepp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을미년, 상반기 외식창업 성공아이템 ‘군닭400&국수’로 신년을 새롭게 맞이!
  • 2015년 을미년, 상반기 외식창업 성공아이템 ‘군닭400&국수’로 신년을 새롭게 맞이!
  • [e-비즈니스팀] 오랜 경기침체 속에서도 창업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창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노후 준비를 위해 창업을 고려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기에 결정을 망설이기가 쉽다.창업 열풍을 타고 다양한 업종이 생겨나도 참신하지 않으면 고전을 면치 못해서 섣불리 창업을 시작했다가 폐업을일삼는 경우도 허다하다.외식 아이템으로 창업을 고민한다면 지나치게 유행하는 메뉴보다는 소비층이 넓은 대중적인 메뉴를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유행을 타지 않으면서현대인들의 트랜드에 맞는 웰빙 메뉴를 선보이며 주목 받는 외식 브랜드로는 ‘군닭400&국수’가 있다군닭400&국수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한식전문점 ‘한국관’에서 론칭한 숯불구이치킨 전문 브랜드다.치킨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자체 개발한 숯불로스팅기에 구워내기 때문에 불필요한 닭기름은 쏙 빠지고 육질이 탱탱하게 살아있다.사이드 메뉴에도 한국관의 손길이 닿아서 맛이 훌륭하며, 카페 형식의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가 돋보인다.군닭400&국수는 치킨과 함께 국수까지판매해 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다양성 있는 메뉴는낮과 새벽 시간대를 구별하지 않고 영업을 가능하게 하므로 매출에 있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치킨과 국수, 두 개의 아이템이 결합된창업이라는 점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한다.또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예비창업자들에게 최대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창업비용에 대해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군닭400&국수는 창업준비에서부터 오픈 후 가맹점 사후관리까지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초보 창업자들의 가맹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군닭400&국수 홈페이지 http://goondak400.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가을밤에 운치 더하는 장작불
  • [캠핑&아웃도어]가을밤에 운치 더하는 장작불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캠핑의 낭만은 뭐니뭐니해도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다. 밤이면 쌀쌀한 한기가 옷 속까지 파고드는 가을, 겨울에는 장작불 주위로 모여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꼬치구이도 해먹는 재미가 일품이다. 특히 장작불은 보온은 물론 취사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분위기 연출은 물론 실용성 면에서도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잘못 피우면 그을음과 연기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 눅눅한 장작은 ‘NO’ 캠핑용 장작은 습기가 차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작관리다. 가을철에는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장작에 습기가 찰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불이 잘 붙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이 붙은 후에도 연기와 냄새가 많이 난다.먼저 장작을 살 때부터 제대로 말랐는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마른 장작도 밤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한 장작에 비닐 커버를 덮어 두거나 기온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텐트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용도에 따라 다른 땔감·화로대콜맨의 스테인레스 재질의 사각 화로대땔감은 원목을 잘 말린 장작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톱밥을 다져서 만든 친환경 천연 압축 목재 연료도 많이 쓴다. 압축 목재는 100% 원목 톱밥을 고온으로 압축해 만든 것으로 화학연료와 달리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수분이 적어 연기도 많이 나지 않는다. 요리에 주안점을 둔다면 숯을 사용할 수도 있다. 화로대는 크게 역삼각형과 사각형이 있다. 두 종류 모두 윗 부분은 사각형이지만 역삼각형은 4개의 옆면이 역삼각형으로 하나의 꼭지점으로 모이는 형태다. 역삼각형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손쉽게 설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각형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신 불을 피울 공간도 넓고 위에 그릴을 얹어 요리하기에 편리해 더 많이 쓰인다. ◇ “화로대 물 부어 식히면 찌그러져요”화로대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자연상태에서 서서히 식히는 것이다. 빨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려 불씨를 끄게 되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때문에 화로대가 찌그러질 수 있다. 또 완전히 식지 않은 화로대를 바닥에 놓으면 잔디나 마른 나뭇잎 등에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스를 이용하는 화로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불이 잘 붙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가스통에 직접 열을 가하는 것은 자칫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한편, 장작이나 숯, 성형탄 등을 사용하는 화로는 텐트 내부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소하는 과정에서 산소 결핍,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방염 처리가 돼 있다고 해도 텐트에 불이 옮겨붙을 위험도 있다.
2014.10.30 I 장영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