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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주말 뭐먹지]바캉스 먹거리, 어디서 준비하세요?
-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여름철 본격적인 휴가기간이 다가오면서 바캉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캉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이 먹거리를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이번 휴가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휴가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바비큐 요리를 위한 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1등급 삼겹살부터 칼집 삼겹살, 돌돌말이 삼겹살 등 종류도 다양하다.대표적으로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을 100g당 1890원에 선보이며, ‘냉동 돌돌말이 삼겹살’은 3대 행사카드(신한·KB국민·삼성카드) 결제시 1팩(900g, 스페인산, 정상가 9990원)당 8990원에 판매한다.‘칼집 삼겹살’(2kg, 멕시코산)은 2만4000원에 ‘숯불구이용 수입 삼겹살’(100g, 멕시코산)은 890원에 판매한다.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길만한 다른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과일은 3대 행사카드 결제시 ‘국내산 거봉’(1.5kg, 정상가 1만3900원)을 1만1900원에, 국내산 복숭아(5~8입, 정상가 1만990원)는 각 9990원에 내놓는다. 육포 11종도 각 40% 할인 판매한다.휴가지 혹은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도 있다. ‘농심 육개장 큰사발’(110g) 등 농심 용기라면 5종을 각 950원에 판매하며 5개 구매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5+1’ 행사를 진행한다. 또 CJ제일제당 햇반(12입)은 9990원에, 캠핑 어묵탕(480g, 일부 점포에 한함)은 3490원, 의정부식 부대찌개(750g)와 칼칼하고 시원한 부대찌개(735g)는 각 4990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흰다리 새우(40미 내외, 에콰도르산)는 1만2900원, 대림 커브 그릴 부어스트 소시지(900g) 8990원, 대상 종가집 매실 포기김치(2.6kg*2)는 2만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신세계백화점도 본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 씨푸드 세트’를 선보인다.대천항에서 어획한 관자와 완도산 전복 등이 담겨 있어 한 끼 식사는 물론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기기 손색 없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새우, 버섯 등을 추가로 담을 수 있어 캠핑, 피서지 등 여행 목적에 맞춰 신선한 먹거리를 준비할 수도 있다.편의점에서도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BGF리테일 CU에서는 수입맥주 행사를 확대한다. 편의점 맥주 행사의 대명사가 된 ‘4캔의 1만원’ 행사는 물론 5캔 1만원, 3캔 9900원 행사가 기존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긴 여름밤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머릿고기, 훈제치킨, 오돌뼈 등 가정간편식(HMR) 인기 냉장안주 7종을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BC카드,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2천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음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즉석원두커피 카페 겟(cafe GET)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현대카드도 결제할 시 300원 할인된 12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휴가지에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마트, 초복 맞아 ‘별미’ 보양식 선보인다
- 고사리 민어탕(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초복(17일) 주간을 맞아 18일까지 ‘보양식의 모든것’ 행사를 열고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재료를 개발해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여름 대표 ‘양반 보양식’ 민어다. 민어는 비교적 비싼 가격 때문에 회보다는 얇게 썰어 전을 부치거나, 탕을 끓여 양을 늘려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마트는 이런 소비자 식습관을 연구해 처음으로 부쳐먹을 수 있는 전감용 민어를 개발해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소싱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상품은 전감용 민어살(5980원·200g팩), 고사리 민어탕(9980원·530g팩), 탕·구이용 민어필렛(1·280원/100g) 등 3종이다.특히 ‘민어필렛’은 수산물을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국내산(양식) 민어회도 1만5800원(250g·2인분)에 판매한다.가금류도 이번에 크게 변화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찜·구이용 영양 오리, 토종닭 한입 구이, 치킨 스테이크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에는 생닭 물량을 10% 가량 줄이고 신규 보양식 비중을 늘렸다.주요 품목은 ‘쪄먹고 구워먹는 영양 한 오리’(1만9000원·1.8kg)다. 이 상품은 별도의 요리를 하지 않아도 밥솥이나 오븐을 통해 손쉽게 먹을 수 있다.‘우리땅 토종닭 한입구이용’(7480원·350g)과 ‘우리땅 토종닭 통구이용’(6990원·350g)도 주요 품목이다.닭은 구이를 할 경우 뼈에 붙은 살은 잘 익지 않는 반면, 겉은 쉽게 타버린다는 점에 착안해 수작업으로 뼈를 발라냈으며, 쫄깃한 식감이 일반 닭보다 뛰어난 토종닭을 굽기 좋은 최적의 상태로 염장한 것이 특징이다.토종닭 가슴살·다리살·넓적다리 스테이크(6800원·220g, 7980원·300g, 6800원·250g) 역시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상품이다. 닭을 삶거나 튀기던 천편일률적인 조리 문화에서 구이로 폭을 넓혔다.이 밖에 전자레인지로 10분 만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숯불 바베큐용 치킨’(1만1800원·700g), ‘순살누룽지 오리백숙’(1만2000원·800g), ‘순살 토종닭 칼국수’(1만1900원·702g) 등 레토르트 상품들도 주요 보양식 품목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여름 보양식이 건강한 별미를 즐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이번 초복을 계기로 아직까지는 생소한 민어전, 토종닭 구이, 영양오리 등이 대중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행] '통닭'부터 '냉면까지'…대구 원조를 맛보다
-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끔으로 꼽히는 ‘뉴욕통닭’. 하루 80마리만 한정판매한다.[대구=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국내 대부분의 치킨 체인점은 대구와 그 인근 지방에서 출발했을 정도다. 교촌치킨, 처갓집양념통닭, 호식이두마리치민, 페리카나, 땅땅치킨 등 모두가 여기에서 시작했다. 대구 사람들의 닭사랑은 유별나다. 그 인연은 190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3대 시장이었던 서문시장에는 닭 파는 곳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한국전쟁 이후,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는 양계농장과 부화장, 도계장이 들어서면서 닭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와 구미, 포항 등지에 소비 인구가 많아서다. 1970년대에는 칠성시장에 계육가공회사가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닭내장 볶음집이 생겼다. 이어 수성못 주변에는 닭발집이, 동구 평화시장에는 닭똥집(닭모래주머니) 골목이 들어섰다. 현재도 닭똥집 골목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뜸으로 꼽히는 뉴욕통닭의 ‘프라이드 치킨’◇대구 최고의 ‘통닭’을 맛보다치킨의 성지답게 대구에는 ‘3대 통닭집’으로 불리는 가게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보통 뉴욕통닭, 원주통닭, 진주통닭 등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최고 치킨 맛집으로 꼽히는 곳은 동성로의 ‘뉴욕통닭’이다. 40년 가까이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전국 최고 양념 통닭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루 딱 8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예약하지 않으면 좀처럼 맛보기가 힘들다. 뉴욕통닭을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니아의 말처럼, 어쩌다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서 막 튀겨낸 투박한 프라이드 치킨과 두툼한 튀김옷을 입은 양념통닭. 프라이드 치킨은 바삭한 튀김옷과 육즙 가득한 살코기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양념통닭은 마치 강정을 씹는 듯 고소하고 달콤하다.백종원이 전국 최고의 양념통닭이라 극찬한 뉴욕통닭의 ‘양념통닭’남문시장의 진주통닭도 대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45년 전통의 통닭집이다. 옛날 방식 그대로 기름이 팔팔 끓는 가마솥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낸다. 이른바 ‘제삿닭’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는 촉촉하고 육즙은 흥건하다. 염지(소금 밑간)를 거의 하지 않은 생닭을 쓴다. 건건한 양념으로 닭고기 고유의 고소한 맛을 품고 있다. 양념치킨 역시 끈적이지 않고 살짝 매콤한 맛을 내는 정도다. 한마디로 양념이 닭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이 집의 별미 중 하나는 ‘찜’이다. 다른 통닭집보다 수북이 쌓인 당면이 인상적이다.대구 3대 통닭 중 하나인 진주식당의 ‘프라이드 치킨’대구는 치맥의 본향이다.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치맥축제’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지난해 7월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에서 무려 10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치맥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전한 이들이 ‘치킨 메카’로 몰려들면서다. 올해는 7월 18~22일 두류공원 일대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모미가미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한 부산안면옥 평양냉면◇ 대구라 더 인기있는 평양냉면대구에는 의외로 냉면 전문집이 많다. 그중 중구 국채보상로 125번 길에 있는 ‘부산안면옥’은 반세기가 넘도록 이북식 원조 냉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1905년 평양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53년 부산을 거쳐 196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50년간 대구에서 자리를 지키며 4대째 내려오고 있다. 냉면을 먹기 전 구수한 온육수 한 주전자를 제공한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하다. 냉면은 말갛고 투명한 서울식 평양냉면보다 육수의 색이 훨씬 진하다. 육수에 간장을 써서 간을 맞추는 이북식 평양냉면이다. 여기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육수를 내 육향이 강한 편이다. 매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 전까지 약 6개월만 영업한다.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내는 대동면옥 ‘평양냉면’부산안면옥과 멀지 많은 곳에 ‘대동면옥’이 있다. 부산안면옥·강산면옥과 함께 대구의 ‘3대 냉면’ 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국채보상로102길 5-9. 부산안면옥이 이북식 평양냉면이라면, 대동면옥은 서울식 평양냉면에 가깝다. 인적 드문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이 가게는 평일 낮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올 정도로 이미 대구에서는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는 바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는 냉면 육수 때문이다. 보통 생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는 냉면집들과 달리 이곳은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낸다. 도토리묵과 깻잎 순, 건도라지를 이용해 죽을 만들어 고기를 숙성해주면 특유의 잡냄새는 사라지고 담백함과 풍미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이곳 주인장의 설명이다.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는 대동강 식당의 ‘평양냉면’대구시청 인근의 봉덕로에 자리한 ‘대동강식당’도 대구에서 이름난 냉면집 중 하나다. 이북에서 피란을 온 할머니가 1965년 2월에 개업한 이래 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다. 대를 이어 벌써 반세기를 넘는 시간 동안 그 맛을 유지하고 있어 유독 단골이 많다. 조미료 없이 사골뼈, 사태 등을 넣고 푹 곤 육수에 직접 담근 동치미 국물로만 간을 맞추다 보니 육수의 맛이 오묘하면서 중독성 있다.똘똘이식당의 무침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상추와 납작만두에 무침회를 싸 먹는 것이다.◇여행메모△잠잘곳= 대구서 가장 핫한 숙박업소는 게스트하우스인 ‘더 스타일’(053-214-6116)이다. 중구 서성로에 있다. 보유하고 있는 침대 수만 56개로 대구 도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객이 선호한다. 자작나무로 만든 침대는 벙커 형식으로 돼 있고, 커튼과 LED 등도 있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건물 1층은 카페와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함께 대구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최근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더 한옥&스파’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2인실 5만원, 4인실 3만원, 도미토리 2만 5000원. 서성로14길 26번지(서내동).△먹을곳= 중구 동산동에 있는 성주 숯불갈비 식당(053-255-6851), 소생갈비 전문점이다. 갈비살에 붙은 살코기를 떼어내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된장찌개다.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먹을 만하다. 여기에 소면을 추가해 매운 청양고추와 한소끔 끓여내면 더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서구 내당 3동의 무침회 골목에는 이름난 무침회 식당이 여럿 있다. 그중 똘똘이 식당(053-566-5738)은 삶은 오징어와 우렁이, 무채, 미나리를 넣고 특제 양념과 버무려 옛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납작만두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한 맛은 배가 된다.성주숯불갈비식당 ‘생갈비숯불구이’
- [여행팁] 가족 건강 챙기고, 소통하는 '5월 먹거리 축제'
- 한우모듬 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져줄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한다.◇한우로 온 가족 기운충전 ‘한우숯불구이 축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4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연다.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총 7개 권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대상 무료 시식,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한우 직거래장터가 열린다.행사장에서는 한우 구이용 등심, 불고기·국거리를 1등급(100g 기준) 등심 6320원, 불고기·국거리 부위 2990원에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산 한우를 직접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열리는 5월 가정의 달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 소중한 분들과 맛있는 한우를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우숯불구이 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 114 홈페이지(www.hanwoo1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 봉화 한국과자축제◇과자 먹고, 행복 담고 ‘봉화 한국과자축제’올해 8회를 맞는 경북 봉화 한국과자축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주제로 과자체험, 민속놀이, 색칠놀이 등 체험행사와 대형과자집, 과자캐릭터 전시, 뮤지컬 후토스 공연 및 퍼레이드 등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경북인터넷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애완견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봉화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8회 봉화 한국과자축제’는 5일~6일 양일간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애완견 상담, 애완견 헤어 등 애완견 페스티벌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청춘양구 곰취축제◇님도 보고, 곰취 따고 ‘청춘양구 곰취축제’대암산 곰취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에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향긋한 곰취를 생산지에서 직접 따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맨손 물고기잡기, 곰취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축제장에서는 곰취전병, 곰취찰떡, 곰취절임 등 전문가가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곰취요리와 곰취 막걸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버블쇼, 서커스, K-POP 드림 콘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쫄깃쫄깃, 탱글탱글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지인 충남 서천군에서는 운송과정에서 신선도유지가 어려운 자연산 광어를 맛볼 수 있도록 도시민을 포구로 초대하는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어 맨손 잡기, 어린이 광어 뜰채 체험, 어부아저씨 깜짝 경매, 바다생물 체험장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광어 맨손 잡기와 어린이 광어 뜰채 체험은 토·일요일만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장 내 안내소에서 참가비를 지급하고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잡은 광어는 얼음 포장으로 가져갈 수 있다.
- [호텔in]호텔에서 가족과 보내는 맛있는 5월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인터컨티넨탈 제공_브래서리 키즈 섹션▶인터컨티넨탈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6개 레스토랑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어린이 메뉴와 어버이날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맛있는 5월 연휴를 준비한다. 먼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1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Brasserie)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점심과 저녁 뷔페 이용 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담고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의 키높이에 맞춘 ‘키즈 섹션’을 별도로 마련한다. 키즈 섹션에는 견과류 주먹밥, 과일치즈꼬치, 컵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0여 가지의 메뉴를 별도로 준비하며, 키즈 전용 식기와 컵 등도 함께 비치된다. 5월 5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피에로 풍선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Grand Kitchen)에서는 인터컨티넨탈 각 레스토랑 11인의 수석 셰프가 선보이는 대표 메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 셰프 프로모션(I-Chef Promotion)’을 5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아이 셰프 프로모션은 인터컨티넨탈의 영문 약자인 알파벳 I를 따서 네이밍한 행사로, 독일/인도/아랍 등 양 호텔 모든 레스토랑의 현지 수석 셰프들이 선보이는 대표 메뉴를 추가 금액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각 레스토랑 별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먼저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Table 34)는 파스타 또는 스테이크로 구성된 키즈 브런치를, 일식당 하코네(Hakone)는 한우 꽃등심 데리야키와 캘리포니아 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메뉴를,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는 자장면, 탕수육, 게살 스프가 한상차림으로 제공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이라면 무료 어린이 메뉴도 제공된다. 중식당 웨이루(Wei Lou)와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자장면과 탕수육을,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유부초밥과 우동을 무료로 제공한다.5월 8일 어버이날 당일, 일식당 하코네와 중식당 웨이루,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카네이션을 무료로 증정하고, 3대가 같이 방문하는 경우 케이크도 선물로 제공(선착순 한정)한다. 부산롯데호텔 제공▶부산롯데호텔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 뷔페 라세느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사랑&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셰프의 퍼포먼스를 더한 솜사탕 스키야키를 선보이는가 하면 뷔페 라세느는 어린이날에 특별 메뉴를 제공. 5월 한정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일식당 모모야마는 셰프가 자리에서 선보이는 ‘솜사탕 스키야키’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이 메뉴는 지난 3월 호텔에서 열린 2018 ㈜부산롯데호텔 미식 메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신메뉴이다. 메인 메뉴인 솜사탕 스키야키는 셰프가 직접 자리에서 솜사탕이 얹힌 전골냄비에 특제 소스를 부어 솜사탕이 녹는 비주얼 퍼포먼스가 더해져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이 스키야키는 날계란을 소스로 하여 곁들여 먹는 일반적인 스키야키와 달리 일식 셰프가 만든 온센다마고(반숙 계란)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녹은 솜사탕의 단맛과 특제 소스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육수는 밥과 면에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 이 외에도 대게살과 날치알 무침, 전채 요리 4종, 모둠회 4종, 해산물 초회, 즉석 볶음 우동, 식사, 후식이 제공된다.한식당 무궁화는 같은 기간에 ‘효’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식전 먹거리, 궁중 구절판, 계절죽과 김치, 모둠전 5종, 활전복 마늘구이, 활바닷가재 요리, 열구자탕(신선로), 한우 숯불구이와 채소쌈,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다.중식당 도림은 ‘백리부미’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전채 요리, 상어지느러미찜, 검은콩소스를 곁들인 활전복, 한우 안심과 꽈리고추, 금어교, 해물 사오마이, 소롱포, 짜장면, 후식으로, 뷔페 라세느는 2인 이상 8인 이하로 구성된 성인 고객이 주중 점심에 라세느를 이용하고 롯데멤버스 카드로 결제하거나 카드를 제시할 경우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에 뷔페 라세느는 수제 솜사탕과 어린이 전용 메뉴 3종(짜장면, 탕수육, 피자)을 추가로 제공한다. 8일 어버이날에는 호텔 내 전체 레스토랑이 고객에게 카네이션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워커힐 제공▶워커힐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한다.먼저 중식당 금룡에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일곱 가지 요리로 구성된 ‘孝(효) 코스’를 선보인다. 금사오룡과 딤섬 등 금룡의 인기 메뉴와 함께 자연송이전복과 한우 안심 요리 등 기운을 북돋아 주는 메인 코스가 제공된다. 특히 해삼, 전복 등 30여 가지의 진귀한 식재료로 만든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도 코스에 포함된다.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의 불도장은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불도장 포장 주문은 5월 한 달에 한해 2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운영되는 ‘명월관 가든 프로모션’은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 마당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바비큐와 샐러드바를 즐기며 여기에 다양한 디저트 메뉴와 와인 한 잔, 그리고 무제한 생맥주가 포함되는 행사다. 특히 프로모션이 시작되는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보물찾기 등 가족 고객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한편 워커힐 캐릭터 전 품목을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특별 할인 구매는 호텔 내 더델리, 객실 미니바, 키즈 클럽과 워커힐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워커힐 굿즈’를 소장할 좋은 기회다. 또한 5월 한달 간 키즈 멤버십에 신규 가입 및 갱신 고객을 대상으로 워커힐 패밀리 캐릭터 인형과 연필을 증정한다. 키즈 멤버십 가입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지하 1층의 키즈클럽에서 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정의 달 한정으로(일요일 제외) 캠핑존 객실 패키지 고객에 한해 드론 클래스가 운영된다. 드론 전문가의 시연과 함께 워커힐 미니인형 세트를 운반하는 드론 딜리버리 스페셜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고 호텔측은 말했다.
- [가족과 봄을 걷다]②피톤치드 느끼며 함께 걷다 ‘홍천 수타사 산소길’
- 봄빛에 물든 수타사 계곡[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타사 산소길은 강원도 18개 시·군이 합심해 만든 걷기 길이다. 청정 산림자원을 간직한 강원도 곳곳에 들어선 이 길은 제주올레와 지리산둘레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명품 길로 손꼽힌다. 강원도 여기저기에 산소길이 있지만, 홍천 수타사 산소길은 가정의 달 5월에 손잡고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홍천은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해도 체감 거리는 훨씬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수타사까지 102km, 자동차로 80분 걸린다. 당일치기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의 손을 잡고 떠나보자.산소길 반환점인 귕소 출렁다리◇겹겹이 솟은 봉우리를 따라 걷다수타사 산소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에서 시작해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홍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30만 명 이상이 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공작산(887m)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과 비슷하다. 《한국지명총람》에 “골짜기가 깊고 기암절벽으로 된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르듯 겹겹이 솟은 모습이 공작새와 같다 하여 공작산이라 한다”고 나온다. 한국 100대 명산에 들기도 한다. 산소길에 들어서기 전, 수타사부터 둘러보자. 수타사는 708년(성덕왕 7)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효대사가 686년에 입적했으니, 창건 연대나 창건자 중 하나가 잘못 알려졌을 것이다. 창건 당시 우적산 일월사였다가 156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기며 수타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수타사를 대표하는 유물 《월인석보》는 한글로 지은 최초의 불경이다. 봉황문으로 들어서면 설법을 위한 강당 흥회루가 있고, 흥회루를 지나면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로자나불은 석가의 진신을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수타사를 지나면 공작산생태숲으로 들어선다. 생태숲이 있는 자리는 옛날 수타사에서 경작하던 논이 있었다고 한다. 길은 수타사계곡과 나란히 이어지는데, 경사가 완만해 아이와 노인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초입에는 걷기 좋게 포장되었다. 공원처럼 잘 꾸며진 공작산 생태숲◇싱그럽고 청량한 산소길을 걷다생태숲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소길이 시작된다. 계곡을 두고 양쪽으로 갈리는데, 갈 때는 계곡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른다. 이 길은 수타사 아래 사하촌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계곡물을 끌어오던 수로를 땅에 묻고 만들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처럼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숲길로,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어깨가 닿을 만큼 폭이 좁다. 구불구불한 길이 숲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 운치 있고, 걷는 맛도 난다.봄이 온 숲은 싱그럽고 청량하다. 숨을 깊이 들이쉬면 맑은 산소가 가슴에 가득하다. 층층나무, 귀룽나무, 물푸레나무, 말채나무, 졸참나무 등 공작산 숲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싱그러운 공기다. 깊은숨 한 번 들이쉬면 이 길이 왜 산소길로 불리는지 절로 이해가 된다. 숲에 가득한 피톤치드는 계곡이 있는 곳에서 더 많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완만하고 푹신한 흙길은 내딛는 발걸음을 부드럽게 받쳐준다.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걷다 보면 왼쪽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귀를 씻어준다. 멀리서 날아온 새소리가 발치에 떨어지고, 숲이 깊어 한낮의 햇빛도 쉽게 침범하지 못한다.수타사계곡을 내려다보며 40분쯤 걷다 보면 최고 절경인 ‘귕소’에 닿는다. 귕소는 여물통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로,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소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출렁다리가 반환점 역할을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수타사 방면으로 다시 내려간다.수타사가 가까워질 무렵, 용이 승천했다는 용담이 보인다. 수타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지나 수타사로 돌아오는 코스. 딱 한 시간 반이 걸린다. 힘들지 않고 아쉬울 것도 없는 코스다. 가족의 손을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걷기에 더없이 좋다. 이 봄, 반드시 한번 걸어보시길.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수타사 산소길◇먹거리, 볼거리 많은 홍천수타사산소길을 걸은 다음 출출한 배는 홍천 화로구이로 채우자.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삼겹살을 참나무 숯불에 구워 먹는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앙고속도로 홍천 IC 인근에 화로구이촌이 있다. 양념에 벌꿀을 넣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같은 양념에 버무려 굽는 더덕구이도 일품이다.홍천 향토 음식으로 홍총떡(홍천메밀총떡)이 있다. 홍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을 닮아 이렇게 부른다고. 고소하고 차진 메밀 반죽에 김치나 무청 시래기, 제철 나물로 만든 소를 올려 둥글게 만 홍천의 명물이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다. 홍천 대표음식 돼지고추장구이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알파카월드다. 화촌면 풍천리에 자리한 36만 4000㎡(11만 평) 숲에서 알파카와 사슴, 산양 등이 뛰어논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에게도 더없이 로맨틱한 장소다. 봄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삼봉자연휴양림으로 가자. 숲은 아름드리 전나무와 주목 등 침엽수, 거제수나무와 박달나무 같은 활엽수가 어우러진다.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에 등장하기도 했다. 산장, 등산로, 삼림욕장,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삼봉자연휴양림에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천연기념물 530호)가 있다. 실론(실룬)계곡에 있어 실론(실룬)약수라고도 불리며, 물맛이 좋아 일찍이 ‘한국의 명수 100선’에 들었다. 삼봉약수는 양양의 오색약수, 인제 방태산 기슭의 개인약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약수로 꼽힌다. 철분을 다량 함유해 쇠 맛이 은은하게 나며, 위장병과 빈혈에 특히 효과가 있다. 불소와 탄산이 들어 톡 쏘고, 신경쇠약과 피부병, 신장병, 신경통 등에도 좋다. 인근 식당들은 이 약수로 닭백숙을 만드는데, 보통 물을 사용한 백숙보다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다. 약수로 지은 밥은 푸르스름하다. 귀여운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알파카 월드◇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수타사→수타사산소길→홍천 화로구이촌 △1박 2일 여행 코스= 수타사→수타사산소길→홍천 화로구이촌→숙박→알파카월드→삼봉자연휴양림→삼봉약수△가는길= 서울양양고속도로→춘천 JC→중앙고속도로→홍천 IC→설악로→연봉교차로→공작산로→동면대교→수타사로→수타사△주변 볼거리= 무궁화공원, 대명비발디파크
- [강경록기자의 맛집로드] 강남 한복판에서 '추억의 맛'을 소환하다
- 숯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양념한 닭갈비를 굽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에서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동네 중 하나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한 어느 식당. 이른 점심시간이지만 유독 이 식당만은 연기로 자욱했다. 숯불에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시간이지만 식당에 마주 앉은 젊은 남녀들은 바쁜 손놀림으로 석쇠 위에 빨갛게 양념 된 고기를 뒤집느라 정신이 없다. 이들이 숯불에 올리고 있는 음식은 ‘숯불 닭갈비’다. 최근 들어 조금씩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음식 중 하나다.닭갈비는 강원도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지금은 철판 닭갈비가 더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숯불 닭갈비는 닭갈비의 조상 격이다. 1970년대 이후 직화구이보다 현대식 철판 닭갈비가 개발됐다. 여기에 닭갈비 골목까지 들어서자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 대부분 철판 닭갈비로 전환했다. 그 많던 숯불 닭갈비집은 이제 춘천의 닭갈비 골목에서도 한두 집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철판 닭갈비가 닭고기, 양배추와 떡, 양념이 서로 뒤섞인 조화의 멋이라면, 숯불 닭갈비는 뼈를 발라 양념한 닭고기를 연탄불이나 숯불에 그대로 구워 먹는 음식이다. 세련된 맛은 아니지만, 닭갈비보다 더 강렬하고 꾸밈이 없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맛이다. 그 이유는 춘천에서도 숯불 닭갈비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많지 않은 까닭에서다. 제이스그릴 닭갈비 정식삼겹살이나 한우 등 숯불구이가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숯불 닭갈비도 조금씩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그것도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역삼동에 자리 잡고 있는 제이스그릴도 그중 하나다.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사실, 이 식당이 문을 연 지는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 까다롭기로 유명한 강남의 회사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밀은 의외로 ‘업력’에 있다. 이 식당의 전신은 사실, 춘천 남이섬표 닭갈비 원조 식당으로 알려진 ‘섬향기’다. 섬향기의 전통과 젊은 감각이 합해져 새롭게 탄생한 전통 궁중 닭갈비 브랜드가 바로 제이스그릴인 것이다.제이스그릴 허재호 사장제이스그릴의 허재호(39·사진) 대표는 “섬향기는 저희 부모님이 오랫동안 운영했던 식당”이라면서 “향토 화로에 참숯을 넣은 뒤 그 위에 석쇠를 올리고, 두툼하게 토막 낸 양념 살코기를 얹어 구워내 채소와 곁들인 숯불 닭갈비로 매우 유명했었다”라고 말했다. 허 대표의 부모는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제이스그릴을 찾아 재료를 점검하고, 식당 운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오랫동안 잊혔던 추억의 맛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제이스그릴을 찾고 있다. 여기에 강남 한복판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직장인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200평 규모에 좌석도 200석이 넘어 인근 회사에서 단체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허 대표의 인맥도 한몫했다. 사실 허 대표는 ‘귀속말’, ‘38기동대’, ‘블랙’ 등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한 현역 배우 출신이다. 드라마 종방연이나, 연예인들이 주최하는 자선 파티도 자주 이곳에서 열린다. 여기에 맛까지 더해지니 자연스레 미식가들 사이에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스그릴 횡성한우 모듬제이스그릴의 인기를 끄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닭갈비가 대중적인 맛과 친숙한 맛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회사가 밀집한 강남 한복판에서는 단일 메뉴로만 이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횡성한우와 삼겹살 등의 다양한 그릴 요리를 추가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 집에서 닭갈비 외에 꼭 맛봐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횡성한우’다. 횡성한우는 강원도 횡성에서만 그 진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허 대표는 직접 발품을 팔아 횡성에 가지 않고도 횡성한우를 현지의 맛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횡성에서 직접 고기를 공수해 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질 좋은 숯불 향이 어우러지면서 횡성한우의 담백하고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지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이하 K)팝, 드라마 등 한류가 전 세계에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허 대표는 “동남아권을 비롯한 해외에서 K팝 등 한류 열풍이 음식에까지 미치고 있다. K푸드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지 한식당에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 현지인 고객들도 많이 보이는 추세다 ”면서 “앞으로 음식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해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입맛을 향해 세계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닭갈비 정식 한상 차림제이스그릴 내부 홀 전경
- 文대통령·김정은, 평양냉면 만찬으로 남북화해 다진다(종합)
-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와 만찬메뉴(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회담 D-3일인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정상회담 이후 환영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아울러 판문점에서 27일 정상회담 당일 모든 일정을 시간 순으로 사전에 점검하는 리허설도 진행했다. ◇평양 옥류관 냉면부터 김대중·노무현·정주영·윤이상 고향·일터 음식까지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만찬에서 어떤 음식을 나눌지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이른바 ‘만찬의 정치학’이다. 지난 2007년 이후 약 11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정상의 만남에는 스토리가 담긴 다양한 음식들이 만찬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 옥류관 냉면’이다.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북측은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통일각에서 갓 뽑아낸 냉면을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제1·2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음식에서부터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추억이 깃든 음식이 준비된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의 과거 방북 당시 소떼를 키운 충남 서산 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선생의 고향인 통영바다 문어로 만든 냉채도 선정됐다. 만찬주로는 면천두견주와 문배술이 마련됐다. 이밖에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인 ‘달고기 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스위스식 감자전’도 만찬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만찬 후식으로는 망고무스, 백두대간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이 준비됐다. ◇靑, 24일 정상회담 사전 리허설…25일 北선발대 참여 속 남북 공동리허설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D-3일을 맞아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 동안 리허설을 진행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 주도로 이뤄진 이날 예행연습에는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동선은 물론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 27일 정상회담 일정을 시간순으로 그대로 재현하면서 철저하게 점검했다.이어 25일에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집을 방문한다. 우리 측은 북한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으로 공동 리허설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24일 우리 측 리허설과 25일 남북 합동 공동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우리측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통해 정상회담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준비위는 26∼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 센터’를 운영한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26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 오찬 △리설주 여사 동행 △김정숙·리설주 여사 별도 행사 여부 등을 포함한 정상회담 세부일정 등을 최종 브리핑할 예정이다.
- [e주의 신제품] 미니스톱 '미니포차 찹스테이크' 外
- (사진=미니스톱)[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번주 유통업계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안주용 찹스테이크와 저칼리로 도시락, 토니안 도시락 등을 선보였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요실금 제품 출시도 눈에 띈다. 우선 미니스톱은 안주용 간식 미니포차 찹스테이트를 출시했다. 미니스톱이 선보인 미니포차 찹스테이크는 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찹스테이크와 모둠 감자튀김이 들어있어 집에서도 선술집처럼 즐길 수 있게 만든 간편식 안주상품이다. 찹스테이크는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파, 파프리카 등 야채를 넣고 볶은 요리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다. 가격은 3600원이다. (사진=GS25)GS25는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 등 2종을 선보였다. 맛있는 저칼로리 고영양 먹거리를 표방한 이번 도시락 2종은 담백한 연어구이와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메인으로, 식물성 단백질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쥬키니호박, 파프리카, 그린빈, 완두콩, 당근 등 구운 채소로 구성돼 있다.또 포만감을 느끼게 하면서 탄수화물 수치는 낮추기 위해 현미와 슈퍼푸드로 이름 난 렌틸콩을 담아냈다.고영양 메뉴에 트렌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연어 도시락에는 홀스래디쉬 크림소스를, 닭가슴살 도시락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별도 용기에 담아내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닭가슴살은 낮은 온도로 장시간 익히는 ‘수비드(Sous Vide)’* 공법으로 조리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냈으며, 큼지막한 연어구이는 담백한 연어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가격은 각 3900원이다.이와 함께 GS25는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출시한 요실금 제품은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 패드, 언더웨어 등 여성용 제품 3종을 내놓았다. 고령층 인구 급증에 따라 시니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제품이다. GS25는 연내 최대 30종이 시니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토니안을 모델로 내세운 직화소고기덮밥‘과 ’가츠동‘을 4500원에 출시했다. 직화소고기덮밥은 일본 편의점 부동의 매출 1위 상품 ’특제소고기덮밥‘을 벤치마킹한 상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했다.한국식 갈비 양념에 재운 소고기를 전용 오븐에 구워 대중적 숯불 갈비맛을 구현했고, 가쓰오부시 계란말이, 복신지(일본식 장아찌), 미니고추피클 등으로 반찬을 구성했다.토니안 가츠동은 돈부리 전문점 인기 1위 메뉴로 이번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두툼한 국내산 등심 돈까스에 다시마, 가쓰오부시, 대파 등으로 우려낸 특제 가츠동 소스를 사용해 전문점 맛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감동수란과 초생강채, 양파볶음, 느타리버섯 볶음 등 야채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