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58건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뉴미디어팀]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이 인터넷상 화제다. 일반 가정에서 삼겹살을 구우려면 대부분 프라이팬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로 집안 전체를 고기기름 냄새로 가득 채운다. 삼겹살을 굽는 과정도 기름 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면 안되는 형광증백제가 들어가 있는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낸다. 집에서 삼겹살 한번 구웠다가는 뒷정리가 더 힘들고 귀찮기 때문에 아예 외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레드셰프는 국내 전기그릴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전기를 꽂으면 상부에서 240도의 적외선 빛이 그릴로 발열된다. 뜨거운 빛이 고기나 생선을 투과해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고 그릴에는 복사열로 반대쪽을 익혀준다. 별도의 기름 배출구가 있어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 상부에 초당 1500회가 회전하는 팬을 장착해서 상부온도를 45도 이내로 유지시켜주고 그릴의 바깥쪽에 열을 전달하여 그릴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다익은 고기를 먹을 때는 발열팬이 45도 회전되기 때문에 따로 접시에 옮기거나 뒤집을 필요 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고기나 생선 요리는 “구운 그릴에서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바비큐 원리를 레드세프에 적용시켰다.또 적외선 그릴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참숯불구이가 타 오를 때 적외선을 다량 방사한다. 이 적외선이 고기에 침투해 기름을 골고루 빼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인데 레드세프는 이런 숯불구이의 맛을 거의 흡사하게 느끼게 해준다.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없어 식탁이나 바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고기나 생선을 굽는 구이그릴과 불고기, 주물럭, 김, 토스트를 굽는 팬그릴 2가지로 준비되어있다. 이 모든 풀세트 가격이 소비자가 27만 9천원이지만,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에서 온,오프라인 최저가 9만 9천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이달 말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냉동고기를 해동시키는데 효과적인 해동보드와 향균도마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홈파워 레드셰프 상품문의 1688-3783☞이곳을 클릭하면 제품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온라인부]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이 인터넷상 화제다. 일반 가정에서 삼겹살을 구우려면 대부분 프라이팬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로 집안 전체를 고기기름 냄새로 가득 채운다. 삼겹살을 굽는 과정도 기름 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면 안되는 형광증백제가 들어가 있는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낸다. 집에서 삼겹살 한번 구웠다가는 뒷정리가 더 힘들고 귀찮기 때문에 아예 외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레드셰프는 국내 전기그릴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전기를 꽂으면 상부에서 240도의 적외선 빛이 그릴로 발열된다. 뜨거운 빛이 고기나 생선을 투과해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고 그릴에는 복사열로 반대쪽을 익혀준다. 별도의 기름 배출구가 있어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 상부에 초당 1500회가 회전하는 팬을 장착해서 상부온도를 45도 이내로 유지시켜주고 그릴의 바깥쪽에 열을 전달하여 그릴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익은 고기를 먹을 때는 발열팬이 45도 회전되기 때문에 따로 접시에 옮기거나 뒤집을 필요 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고기나 생선 요리는 “구운 그릴에서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바비큐 원리를 레드세프에 적용시켰다. 또 적외선 그릴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참숯불구이가 타 오를 때 적외선을 다량 방사한다. 이 적외선이 고기에 침투해 기름을 골고루 빼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인데 레드세프는 이런 숯불구이의 맛을 거의 흡사하게 느끼게 해준다. 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없어 식탁이나 바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고기나 생선을 굽는 구이그릴과 불고기, 주물럭, 김, 토스트를 굽는 팬그릴 2가지로 준비되어있다. 이 모든 풀세트 가격이 소비자가 27만 9천원이지만,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에서 온,오프라인 최저가 9만 9천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이달 말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냉동고기를 해동시키는데 효과적인 해동보드와 향균도마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홈파워 레드셰프 상품문의 1688-3783 ☞이곳을 클릭하면 제품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삼겹살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 불티
  • [온라인부]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연기 없이 구워주는 그릴이 인터넷상 화제다. 일반 가정에서 삼겹살을 구우려면 대부분 프라이팬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로 집안 전체를 고기기름 냄새로 가득 채운다. 삼겹살을 굽는 과정도 기름 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면 안되는 형광증백제가 들어가 있는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낸다. 집에서 삼겹살 한번 구웠다가는 뒷정리가 더 힘들고 귀찮기 때문에 아예 외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레드셰프는 국내 전기그릴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전기를 꽂으면 상부에서 240도의 적외선 빛이 그릴로 발열된다. 뜨거운 빛이 고기나 생선을 투과해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고 그릴에는 복사열로 반대쪽을 익혀준다. 별도의 기름 배출구가 있어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 상부에 초당 1500회가 회전하는 팬을 장착해서 상부온도를 45도 이내로 유지시켜주고 그릴의 바깥쪽에 열을 전달하여 그릴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다. 익은 고기를 먹을 때는 발열팬이 45도 회전되기 때문에 따로 접시에 옮기거나 뒤집을 필요 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고기나 생선 요리는 “구운 그릴에서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바비큐 원리를 레드세프에 적용시켰다.또 적외선 그릴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참숯불구이가 타 오를 때 적외선을 다량 방사한다. 이 적외선이 고기에 침투해 기름을 골고루 빼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인데 레드세프는 이런 숯불구이의 맛을 거의 흡사하게 느끼게 해준다.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없어 식탁이나 바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고기나 생선을 굽는 구이그릴과 불고기, 주물럭, 김, 토스트를 굽는 팬그릴 2가지로 준비되어있다. 이 모든 풀세트 가격이 소비자가 27만 9천원이지만,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에서 온,오프라인 최저가 9만 9천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이달 말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냉동고기를 해동시키는데 효과적인 해동보드와 향균도마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홈파워 레드셰프 상품문의 1688-3783☞이곳을 클릭하면 제품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외식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 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외식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은 한국식 숯불구이 전문 브랜드 마포갈매기가 지난 21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NJA FOO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디딤과 계약을 체결한 PT.NJA FOOD는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 한식, 일식, 멕시칸 등 20여개의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마포갈매기의 동남아 진출 확대와 인도네시아 내 대표 한식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PT.NJA FOOD는 KOTRA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디딤은 이번 계약조건에 따라 매년 두 개 이상의 마포갈매기 매장을 인도네시아 내에 오픈 하게 된 만큼 인도네시아 내 매장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KOTRA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로 일하게 된 PT.NJA FOOD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노동욱 PT.NJA FOOD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로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이번협약을 통해 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 내의 대표 한식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3 I 채상우 기자
창업시장, 반퇴세대 영향력 업..'관심집중'
  • 창업시장, 반퇴세대 영향력 업..'관심집중'
  • 제주도야지판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희망퇴직을 받는 기업들이 증가하며 반퇴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년을 채우지 않고 이른 퇴직을 하는 반퇴세대의 창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퇴세대는 빠른 퇴직 후 노후준비나 자녀교육, 자녀의 결혼자금 마련 등의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일자리를 구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세대를 일컫는다.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진입문턱이 낮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부담 없이 창업을 할 수 있어 반퇴세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에 창업시장에서는 반퇴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청정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도야지판’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 및 맛, 점심메뉴 구성으로 최근 반퇴세대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야지판은 예비창업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주도야지판 학동점에서 내년 첫 창업설명회를 진행해 성공 창업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고기연구소의 무한리필 숯불구이 전문점 ‘유화용의 참숯화로갈비’는 파격적인 창업 혜택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유화용의참숯화로갈비는 창업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가맹 선착순 5호점까지 창업비용 50%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화용의 참숯화로갈비는 서산육쪽마늘 발효양념으로 숙성한 양념육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유통과정을 단순화시켜 고품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해 가맹점주와 고객들의 부담을 덜었다.정통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하누소’의 세컨드 브랜드 ‘하누소갈비살’은 간편한 운영방식으로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누소갈비살은 하누소 본사 육가공센터에서 원료 수급부터 재료 손질까지 마친 육류를 각 매장에 공급해 초보자도 불편함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사 육가공센터를 거쳐 안전 식재료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숯불닭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929숯불닭갈비’는 최근 구리점, 포천점 등을 오픈하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무한리필 전문점임에도 신선한 식재료와 깊은 양념맛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929숯불닭갈비는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든 매콤한 양념닭갈비와 달콤한 궁중닭갈비 2종을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 제공한다. 셀프바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절약하고 중심 상권보다 마이너 상권을 노려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4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 구직자 및 퇴직 예정자를 위한 재취업 정책이 사회전반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반퇴창업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왕카스테라’ 프랜차이즈 넘어 1인 창업 이어져☞ 간편조리시스템을 갖춘 소자본창업 '마싰는끼니'☞ 창업교육협의회-창업학회, '대학발 창업 활성화 포럼' 개최☞ 디저트 시장에 부는 생화케이크o연예인케이크 붐, 창업 블루오션으로 주목☞ 청년창업사관학교, 1년간 훈련 마치고 제6기 졸업생 300명 배출☞ 미래부, 신약·의료기기·바이오 창업에 420억 우선 지원☞ 정부, 2020년까지 글로벌 스타벤처 100곳 육성.."창업 열기 이어간다"☞ 매운 음식 특화거리 세종 '신작로', 청년창업콘테스트 공모 진행☞ [포토] 삼성, 창업 79년 만에 첫 총수 구속☞ [이재용 구속]삼성, 창업 79년만에 첫 총수 구속☞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 개최☞ 소자본 창업 아이템 '쿡플', 빠른 트렌드 대처 '눈길'☞ "관광벤처 창업신화 주인공은 바로 나"☞ 경기 불황 장기화에 생계형 '실속창업' 인기
2017.02.21 I 정태선 기자
유키스 일라이, 조나단 베넷과 美 NBC 평창올림픽 소개 진행
  • 유키스 일라이, 조나단 베넷과 美 NBC 평창올림픽 소개 진행
  • 유키스 일라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유키스 일라이가 배우 조나단 베넷(Jonathan Bennett)과 함께 미국 NBC 평창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두 사람은 강원도의 전경과 주변 설악산, 눈꽃 축제 등 볼거리를 소개하고, 한옥스테이 한우숯불구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크로스컨트리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 촬영과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1년 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국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과 강릉, 속초 등 주변 관광지 소개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이 6일 밝혔다. NBC는 2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를 찾아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를 앞두고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진행을 맡은 조나단 베넷은 미국의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앤드류 누웰(Andrew Newell)과 만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배웠다.한국에 처음 와봤다는 베넷은 스키를 타기 전에 “정말 즐겁다!(Super fun!)”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위에 올라선 이후 아찔한 높이에 “굉장히 높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발아래 펼쳐진 장관에 그는 “정말 멋지다(amazing)!”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오영우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앞으로 1년 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이번 촬영을 통해 국외에 널리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에 촬영된 홍보 영상 5편(각 2분 30초)은 앞으로 엔비시(NBC)의 주요 프로그램에서 방영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주변 관광지의 다양한 모습들은 오는 3월 5일(일)부터 매주 1편씩 아침방송 ‘투데이쇼(Today Show)’와 ‘세스 마이어스의 심야 토크쇼(Late Night with Seth Meyers)에서 방영되며, 10월경에는 ‘퍼스트룩(1st Look)’ 등을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7.02.06 I 고규대 기자
명절에도 나홀로..'혼설족'이 바꾼 설 풍속도
  • 명절에도 나홀로..'혼설족'이 바꾼 설 풍속도
  • 만화카페 ‘놀숲’(출처=놀숲)[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고 혼자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혼족’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의 풍속도까지 바꾸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간을 즐기고 친구들과 어울렸던 예전과 달리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식음료, 유통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설 대목 잡기’ 모습도 바뀌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혼설족(혼자서 설을 즐기는 사람들)을 노려 소포장 명절 음식을 내놓는가 하면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속에서 설 연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전부터 잡채까지’..혼자서도 명절 분위기 UP혼설족도 설을 맞아 명절 음식을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소포장된 명절 음식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번거롭게 전을 부치지 않고 간단하게 데워서 먹는 전부터 떡갈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진주햄 ‘녹두전’과 ‘동태전’진주햄은 명절 대표 음식인 ‘동태전’과 ‘녹두전’을 간편식 형태로 선보였다. 엄선된 동태살만을 사용해 가정에서 만든 것처럼 정갈한 모양을 살렸다.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올려 3~6분만 조리하면 된다. 녹두전은 거칠게 갈아 알갱이가 씹히는 맛을 살려 어머니의 손맛을 강조했다. 자연해동 후 5분만 데우면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설날 혼자서도 간편하게 떡국을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 캡슐 형태로 된 ‘사골곰탕 한그릇’ 제품을 냄비에 넣고 끓인 후 소포장된 ‘우리햅쌀 떡국떡’을 넣어 끓이기만 하면 떡국이 완성된다. 아워홈은 ‘숯불떡갈비’, ‘숯불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 5가지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맛을 살렸고, 프라이팬에 3~4분만 조리하면 된다.명절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나물무침이나 잡채 등도 간편식을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대상의 ‘나물&엔’은 나물 원재료를 사서 넣기만 하면 되는 나물전용 양념이다. ‘오뚜기 옛날 잡채’는 5분 만에 잡채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등을 넣고 건더기 스프를 만들었고, 참기름과 간장도 액상스프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조리조차 귀찮다면..‘명절 도시락’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이용한 간단한 조리조차 귀찮은 혼설족을 위해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락도 있다. GS25는 흑미밥과 돼지불고기찜, 동그랑땡, 오색전,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담은 ‘명절도시락’을 31일까지 판매한다.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데우기만 하면 10가지 반찬이 담긴 명절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미니스톱도 흑미밥과 모듬전, 고기산적구이, 잡채 등 명절 반찬에 고추장불고기와 메추리알 장조림을 추가한 ‘신년맞이 일품 도시락’을 선보였다. 본도시락 ‘명절 도시락’본도시락도 혼설족을 위한 ‘명절 도시락’을 마련했다. 흑미밥과 불고기, 궁중잡채, 오색진미전 등 명절에 즐겨 먹는 메뉴들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연휴 기간 정상 영업을 하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구입 가능한 매장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전화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배달할 수도 있다. ◇혼자서도 재미 찾아..도심서 나홀로 ‘여가’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대체휴가까지 4일을 쉴 수 있다. 발 빠른 혼설족들은 해외여행 등을 준비했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혼설족을 위한 도심 속 여가 공간도 늘어나고 있다. 이전까지 대부분 혼설족들이 TV를 보거나 혼자 영화관람을 했던 것과 달리 혼자서도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만화카페 ‘놀숲’은 카페와 만화방이 합쳐진 공간으로 국내 130개가 넘는 매장이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굴방, 다다미방 등 인테리어를 적용해 편안하게 만화나 책을 즐길 수 있고,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혼설족이라면 스크린 야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스크린야구업체인 ‘스트라이크존’은 정규경기, 배팅챌린지, 피칭챌린지, 트레이닝 등 다양한 모드로 혼자서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7.01.27 I 함정선 기자
  • ‘홈파워 레드셰프’ 지마켓 판매 1위 달성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온라인 유통기업 엠씨엔홀딩스는 17일부터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적외선그릴 ‘홈파워 레드셰프’를 ‘옥션’과 ‘지마켓’에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옥션 메인딜 ‘올킬’과 지마켓 메인딜 ‘슈퍼딜’ 코너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주방용 해동보드 ‘멜팅플랜크’ 또는 스테인레스 꼬치세트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준비되어 있어, 조기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홈파워 레드셰프는 국내 전기그릴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전기를 꽂으면 상부에서 240도의 적외선 빛이 그릴로 발열된다. 뜨거운 빛이 고기나 생선을 투과해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고 그릴에는 복사열로 반대쪽을 익혀준다. 별도의 기름 배출구가 있어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상부에 초당 1500회가 회전하는 팬을 장착해서 상부온도를 45도 이내로 유지시켜주고 그릴의 바깥쪽에 열을 전달하여 그릴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다. 익은 고기를 먹을 때는 발열팬이 45도 회전되기 때문에 따로 접시에 옮기거나 뒤집을 필요 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고기나 생선 요리는 “구운 그릴에서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바비큐 원리를 레드세프에 적용시켰다.또 적외선 그릴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참숯불구이가 타 오를 때 적외선을 다량 방사한다. 이 적외선이 고기에 침투해 기름을 골고루 빼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인데 레드세프는 이런 숯불구이의 맛을 거의 흡사하게 느끼게 해준다.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없어 식탁이나 바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고기나 생선을 굽는 구이그릴과 불고기, 주물럭, 김, 토스트를 굽는 팬그릴 2가지로 준비돼 있다.  
2017.01.16 I 최성근 기자
`오븐마루치킨` 신메뉴 인기에 광주·전남 치킨 창업 문의 증가
  • `오븐마루치킨` 신메뉴 인기에 광주·전남 치킨 창업 문의 증가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높은 실업률과 고용 불안정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킨’ 창업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치킨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고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장받을 수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며 구매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도 있다.치킨 메뉴는 기름에 튀긴 치킨, 숯불에 구운 치킨, 오븐구이 치킨 등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오븐구이 치킨이 유행하고 있다.오븐구이 치킨 중에서도 특히 ‘오븐마루치킨’에 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5~2016년 치킨 전문점 창업 시장을 뜨겁게 달군 해당 업체는 분기마다 신메뉴를 발표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오븐마루치킨은 광주, 전남권역의 치킨 창업 시장에서 6개월 만에 13개 가맹점을 개설했다. 광주 수완, 첨단, 용봉, 효천, 전남 목포, 영광, 여천, 광양 등 가맹점마다 지역 맛집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역 가맹점의 면적은 10평형에서 80평형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형 평형에서는 홀 중심과 테이크아웃, 소형 평형에서는 테이크 아웃과 배달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김태홍 오븐마루치킨 광주·전남지사장은 “오븐에 구운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편이다. 8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광주 전남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광주 효천점이 매년 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하고 있는 비결은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신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또 김태홍 지사장은 “지사는 매장운영, 매출, 고객관리, 식자재 운영·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창업 후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12.05 I 김병준 기자
유통업계, 연말특수 겨낭 할인 및 증정 행사
  • 유통업계, 연말특수 겨낭 할인 및 증정 행사
  • (사진=하남돼지집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유통업계 최대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돌아오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각종 연말모임은 물론 공연을 즐기거나 소중한 사람들과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등 연말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하지만 잦은 모임 등으로 연말은 금전적으로 부담스럽기 마련. 이에 외식외계, 공연업계, 여행업계 등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다채로운 연말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연말 모임의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연말을 맞아 송년회 외식 부담을 줄여주는 자사 외식상품권 선착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플래닛의 외식 O2O 서비스 앱 ‘시럽테이블’에서 이 달 30일까지 하남돼지집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20% 할인한 2만4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초기 총 5000매의 하남돼지집 외식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으나 뜨거운 반응으로 판매 수량이 일주일 만에 모두 조기 품절돼 1000매 추가 확대 판매를 실시한다. 해당 상품권은 194개에 달하는 전국의 모든 하남돼지집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종합식품기업 로가닉은 자사 계열 외식 브랜드 해우리와 숭례문의 연말연시 모임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사전 예약자들에게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우리의 해초바다요리와 숭례문의 숯불구이 건강식 등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여행업계 또한 가족 및 연인과 연말연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12월 15일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상품 기획전을 오픈 했다.이번 기획전은 크게 친구와 함께 떠나면 좋은 여행지, 가족과 함께 떠나면 좋은 여행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외·국내호텔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18만9000원 실속 상품부터 겨울시즌에 핫한 대양주 상품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행사 온라인투어에서는 올 겨울 주요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료와 호텔을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슈퍼마켓 리턴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추천 여행지에 대한 항공스케줄, 여행지 정보는 물론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공연업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투어의 공연예매 서비스 하나티켓은 오는 27일까지 ‘연말을 부탁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2016.11.27 I 김태현 기자
교촌 외식브랜드 엠도씨, '담김쌈'으로 브랜드 재탄생
  • 교촌 외식브랜드 엠도씨, '담김쌈'으로 브랜드 재탄생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외식브랜드 엠도씨(M℃)가 브랜드명을 ‘담김쌈’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새 브랜드명 담김쌈은 대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차용해 선정했다. 담김쌈은 가마솥으로 지은 치자, 버섯, 흑미 삼색밥 위에 숯불에 구운 닭고기 등을 쌓아 만든 메뉴다.(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브랜드명 변경에 따라 로고도 새롭게 선보였다. 붓글씨 직인 형태로 담김쌈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담김쌈의 식재료는 제철에 산지에서 확보해 자연숙성 과정을 거친다. 특수 제작한 참나무 그릴에 직화로 닭고기를 굽고 경기 무형 문화재 장인이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짓는다.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숯불 닭갈비구이 세트’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시작한다. 숯불 닭갈비구이는 특제 발효소스에 숙성시킨 정육을 숯불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요리다. 최근 들어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이 확대되며 테이크아웃 메뉴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지난해 1월 대구시 수성구 들안길에 문을 연 담김쌈은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한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모던하고 역동적인 외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매장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모으며 대구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16.10.21 I 김태현 기자
청정원, 갈아쓰는 프리미엄 '그라인더 통후추' 3종 출시
  • 청정원, 갈아쓰는 프리미엄 '그라인더 통후추'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대상 청정원은 쉐프처럼 직접 갈아쓰는 프리미엄 제품인 ‘그라인더 통후추’ 3종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그라인더 통후추 제품은 ‘쉐프의 허브 스모크BBQ’, ‘쉐프의 허브 핫페퍼&갈릭’, ‘쉐프의 허브 3색스타일링’ 등이다. 통후추에 각종 향신료를 더한 제품이다.쉐프의 허브 스모크BBQ는 신선한 통후추에 불맛을 담은 스모크칩을 더해 캠핑장에서 먹는 숯불구이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사진=대상 제공)쉐프의 허브 핫페퍼&갈릭은. 칼칼한 홍고추, 알싸한 마늘과 진한 향의 통후추를 함께 갈아내 다양한 요리에 매운맛과 풍미를 더해준다.쉐프의 허브 3색 스타일링은 흑후추와 진한 맛과 향의 백후추 그리고 풋풋한 녹후추로 다양한 맛과 향을 더했다. 고기, 생선 요리뿐만 아니라, 샐러드 등에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한편, 청정원은 흑후추 본연의 맛에 충실한 ‘요리통후추’도 선보이고 있다. 고급 후추만을 사용하여 후추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리필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경제적이다.신제품 쉐프의 허브 스모크BBQ, 쉐프의 허브 3색 스타일링, 쉐프의 허브 핫페퍼&갈릭 가격은 모두 5980원이다. 요리통후추와 요리통후추 리필 가격은 각각 5980원, 3980원이다.
2016.10.17 I 김태현 기자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횡성 섬강 둔치에서 멀지 않은 공근교 아래 개천 풍경.강원도 횡성의 삼거리 저수지 새벽 풍경. 산과 구름 그리고 하늘과 마을이 데칼코마니 마냥 물 위에 그대로 비춰지고 있다.쌀익어가는 횡성의 새벽 들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이 시나브로 무르익고 있다. 드넓게 펼친 들녘은 가을햇살에 낱알이 누렇게 익어간다. 집집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도 한창 가을맞이 중이다. 주홍빛이 짙어지며 가지 끝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다. 그렇게 익어가는 모든 빛깔은 가을과 함께 변해간다. 이 빛깔을 따라 발길을 옮긴 곳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과 사방을 둘러싼 연봉을 한데 어울리며 고즈넉한 가을풍경을 그리고 있는 고장이다. 횡성의 가을은 운치 있는 강변에서 맞는 게 좋다. 어떤 때는 이른 새벽 강안개 사이로 물오리떼가 날아오르고, 또 어떤 때는 황혼 무렵 석양을 배경으로 왜가리가 돌아온다. 횡성호를 둘러싼 호반길을 느릿하게 걸을 수 있고, 산자락 유순한 언저리를 이리저리 굽이치는 강변을 걸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횡성이다. 게다가 한우축제가 펼쳐지는 가을날의 횡성은 뿌리치기 힘든 여행지다.횡성한우◇ 육즙 풍부하고 향미 뛰어난 ‘횡성한우’ 횡성 여행의 적기는 이맘때다. 횡성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 횡성한우가 최고인 이유는 물론 ‘맛’이다. 유명한 일화도 있다.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횡성한우로 만든 이른바 ‘부시 버거’를 맛본 뒤 ‘원더풀’을 연발했다고 한다. 횡성한우는 이 일로 더욱 유명해져 ‘명품한우’의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맛의 비결은 횡성의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단다. 고원지대인 까닭에 평균기온은 낮고 일교차가 심해 식물의 생육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 이런 환경에서 자란 식물을 먹고 생산되는 횡성한우라 육질부터 차이가 난다. 단단한 육질의 횡성한우는 구우면 육즙이 풍부하고 향미가 뛰어나다. 또 다른 비결은 철저한 관리에 있다. 횡성군은 오랜 기간 한우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며 종우의 연구·개발과 유전자 관리, 우량암소 관리, 사료관리 등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왔다. 최근에는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횡성에서 태어나 자라고 횡성에서 인증한 도축장에서 가공한 한우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횡성의 유별난 한우사랑도 한몫했다. 여기에는 역사적·지리적 배경이 있다. 횡성은 예전 영동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강대로의 중간 지점에 있다. “강릉 소들이 대관령을 넘어 평창·진부·둔내를 거쳐 횡성에 모였다가 양평을 거쳐 서울로 넘어갔다”는 옛 이야기속 ‘소몰이길’의 중간지점이었다. 일부에선 횡성한우가 비싸다는 인식도 있다. 물론 비싸다.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우등심 1인분(150g)에 3만 5000원 정도다. 하지만 횡성 사람들은 등급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최고등급의 한우보다 힘줄이 없는 중간등급(1등급) 한우를 사다가 김치냉장고에 이틀쯤 넣어 숙성시켜서 먹으라고 권한다. 최고등급은 등심에 지방이 고루 퍼져 있는 것을 말하는데 부드럽기는 하지만 기름이 많고, 금세 물리는 단점이 있단다. 또 한우의 등급은 등심의 지방분포도로만 결정되는 만큼 국거리 등은 등급판정에 큰 영향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가 저문 뒤 횡성호 상류에 왜가리가 몰려들어 자리를 틀고 밤을 맞이하고 있다.◇ 가을색 물든 섬강을 따라 오르다 횡성에서 한우만 먹고 떠나는 건 아쉽다. 기왕이면 하루를 묵는 게 좋다. 이맘 때 횡성의 섬강은 가을이 시나브로 물들고 있다. 섬강은 봉복산과 태기산의 계곡수가 원주천과 삼산천의 물을 보태 이룬 강이다.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200리 강줄기의 시작이 바로 횡성인 셈이다. 수많은 여행객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다가 차장 밖으로 스쳐 흐르는 섬강을 만나지만 눈여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겉만 보면 밋밋한 강줄기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그 속에 자연과 역사가 살아숨쉬고 있다. 섬강을 따라 상류 쪽으로 향하면 횡성호다. 횡성호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갑천면 부동리·중금리·화전리·구방리·포동리 등 5개 리가 수몰되면서 생긴 인공호수. 1990년 첫 삽을 뜨고 11년 만인 2000년에 완공돼 횡성군과 원주시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수몰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망향의 동산에는 당시 수몰지역의 문화유적과 수몰민의 삶과 자취를 전시하고 있는 자료관이 세워졌고, 화성정이 옛 모습 그대로 옮겨 서 있다. 수몰민의 애환을 간직한 채 횡성호 주변에는 7개 구간 모두 27㎞의 산책길이 있다. 제주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담 없이 낙엽과 함께, 혹은 눈길에 발자국을 만들며 추억을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추억은 시간과 장소가 주는 선물이다. 일명 ‘가족길’로 불리는 5구간은 횡성댐 준공으로 수몰된 마을주민의 안타까움이 서린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한다. 횡성댐이 담수를 시작하면서 이주하게 된 254가구 938명의 수몰민들이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세운 것이 망향의 동산이다. 망향의 동산에는 수몰민들의 애환이 깃든 생활도구와 수몰되기 전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옛터전시관, 중금리 탐둔지에 있던 중금삼층석탑 2기가 세워져 있다. 9세기 말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반듯하고 단아하다. 횡성호에서 더 상류로 올라가면 가을볕으로 물들어가는 강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횡성호 수위가 내려가면서 습지가 된 상류 쪽에는 버드나무와 억새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날에는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피어올라 유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횡성읍에서 갑천면사무로소 이어지는 19번 국도를 따라 찾아간 포동교. 그 다리를 건너 횡성호 상류의 물길 위쪽은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른 안개가 출렁인다. 마치 인상파 화가가 그려낸 유화를 연상케 한다. 강원도 횡성에 있는 강원도 내 유일의 종합사격체험시설인 ‘횡성스포랜드’에서 클레이 사격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 마음의 때를 씻어내다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횡성스포랜드를 찾아가는 것도 좋다. 한우축제가 열리는 섬강 둔치에서 멀지 않은 공근면 청곡리레 자리잡고 있다. 여기는 강원도 내 유일의 종합사격체험시설이 들어서 있다. 초보자나 마니아 모두가 사격을 즐길 수 있다. 4394평의 사격장에는 클레이와 권총, 공기총사격장이 있다. 특히 클레이 사격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레포츠. 빠른 속도로 공중에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다. 이동하는 표적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판단력이 좋아지고 온몸을 긴장한 상태에서 3.7㎏이나 되는 총을 들기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와 전신운동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시설 주변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공간, 연못 등은 물론 5인·10인·15인실의 숙박시설과 야외 숯불구이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횡성 여행은 강원참숯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반곡리에는 1960년대 초반에 정착한 유서 깊은 숯가마가 있다. ‘강원참숯’이다. 참나무를 초고열로 구워내는 백탄이 나오는 곳이다. 수십년씩 숯을 구워온 노련한 숯쟁이들이 부장대와 부삽으로 숯을 꺼내는 모습부터 참나무를 가마에 쌓고 불을 붙이는 모습까지 숯이 제조되는 모든 과정은 인고의 시간이다. 숯가마 찜질로 여독을 풀고 맛깔스러운 삼겹살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숯가마찜질은 가마에 남은 숯의 좋은 성분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몸에 쌓인 피로와 독소를 말끔히 풀어주는 ‘웰빙 찜질’이다. 이곳에 지은 가마는 40여개. 참숯가마는 생나무를 넣고 꼬박 6일을 보낸 뒤 가마문을 열어 숯을 토해낸다. 숯가마는 숯을 빼고 하루정도 열을 식혀야 재작업이 가능하다. 이때 가마 안에 남은 열기를 재활용하는 것이 숯가마찜질이다. 숯을 꺼낸 후 하루 뒤의 가마를 ‘꽃탕’이라고 부른다.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피부가 꽃처럼 빨갛게 익는다는 꽃탕은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가장 많다. 워낙 온도가 높아 가마라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들어가도 5분을 버티기가 힘들다. 찜질을 하고 나면 목이 타고 허기지게 마련. 가마터 한쪽에 마련한 삽겹살숯불구이 체험장에서 참숯에 구운 삼겹살에 김치를 얹어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켜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횡성숯불의 벌건 자태를 드러낸 숯불◇여행메모△가는길=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춘천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갈아탄다. 이어 횡성IC에서 횡성 방면으로 우측 고속도로 출구로 빠져나간다. △먹을곳=진짜 횡성산 한우는 간판에 ‘횡성한우’ 로고를 새겨놓은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 횡성본점(033-343-9908), 우천점(033-345-6160), 새말점(033-342-6680), 둔내점(033-345-8888) 등을 거느린 횡성축협한우프라자가 가장 믿을 만한 집이다. 더덕정식 등을 내는 박현자네더덕밥(033-344-1116)도 푸짐한 상을 차린다. 장가네막국수(033-343-8377)의 막국수 맛도 보통이 넘는다. 이른바 ‘양평식 해장국’을 내는 운동장해장국(033-345-1770)은 지역주민의 단골집이다. 안흥찐빵은 면사무소 앞 안흥찐빵(033-342-4570)과 심순녀 안흥찐빵(033-342-4460)이 손꼽힌다. △잠잘곳=횡성에는 두 곳의 휴양림이 있다. 하나가 청태산 자연휴양림(033-343-9707)이고 다른 하나가 둔내 자연휴양림(033-343-8155)이다. 두 곳 모두 훌륭한 숲을 거느리고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 부근에는 숲체원이 있다. 다양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보행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나 유모차가 접근하기 쉽도록 평탄한 나무데크 산책로를 훌륭하게 갖추고 있다. 성우리조트(033-340-3000)와 성우유스호스텔(033-340-3000)도 추천할 만하다. 횡성호 상류의 새벽 풍경강원도 횡성 삼거리 저수지의 새벽 풍경. 산과 구름 그리고 하늘과 마을이 데칼코마니 마냥 물 위에 그대로 비춰지고 있다.횡성한우‘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횡성 섬강 둔치에서 멀지않은 공근교 아래 개천 풍경.더덕 정식 등을 내는 박현자 더덕밥의 더덕구이운동장해장국의 한우내장장해장국더덕 정식 등을 내는 박현자네더덕밥의 비빔밥횡성숯불에서 불가마체험을 하고 있는 체험객들강원도 내 유일의 사격체험장인 횡성스포랜드에서 클레이사격을 즐기고 있는 매니아.횡성호 상류 풍경횡성호 상류의 새벽 풍경
2016.09.30 I 강경록 기자
외식기업 호박패밀리, 선플운동 참여
  • 외식기업 호박패밀리, 선플운동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과 호박패밀리(대표 김치헌)가 23일 선플재단 회의실에서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과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선플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호박패밀리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상에 악플을 다는 대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소망을 적고, 다른 네티즌들이 서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소망을 말해봐, 응원할게’ 캠페인과 청소년들이 선정하는 ‘친절선플가게’ 응원캠페인을 후원하게 된다. 호박패밀리는 숯불구이 전문점 호박식당을 시작으로 숙성 등심 전문점 한와담, 양고기 전문점 양파이, 치킨전문점 찰리스치킨, 카페 펌킨, 싱글 몰트 위스키바 에이치에비뉴, 실내포장마차 만식이네, 미국 현지법인 호박식당 라스베가스점 등 8개 브랜드, 2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기업이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사이버상의 악플 폐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건전 인터넷 문화 조성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선플운동에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가 확산되면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호박패밀리 김치헌 대표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청소년 인성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선플운동을 알게 되어 바로 참여하게 되었다. 많은 청소년들과 네티즌이 선플운동에 참여하여 서로 응원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난 9년간, 국내에서 7천여 학교와 단체에서 62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690만개를 넘어섰고,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에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09.24 I 김현아 기자
혼술족의 안주창고로 등극한 편의점
  • 혼술족의 안주창고로 등극한 편의점
  • 편의점 CU가 혼술족을 겨냥해 22일 출시한 ‘참숯불 고등어 구이’.[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이 ‘혼술족’의 안주창고로 자리잡고 있다.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냉장안주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4년 5.4%에서 올해 35.7%로 대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구입해 홀로 즐기는 혼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계란말이, 소시지, 양념감자 등과 같은 냉장안주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입맥주, 과일소주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류를 구매한 뒤 냉장안주를 곁들이는 경우는 주류와 안주를 동반 구매하는 전체 고객의 21.1%에 달했다.CU는 이와 같은 혼술 트렌드에 맞춰 22일 ‘참숯불 고등어 구이(3500원)’를 출시했다.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조된 상품으로, 안주와 반찬으로 모두 잘 어울린다.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을 3번 구워낸 죽염으로 염장했다. 또한 가시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가공 처리했으며, 간장과 와사비 소스를 넣어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참숯불로 오랜 시간 구워냈기 때문에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은근하게 벤 숯불 향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맛 볼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남인호 BGF리테일(CU 운영사) 건강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대표적 혼술 냉장안주인 ‘CU 가쓰오 계란말이’가 3개월째 냉장안주 1위를 지키는 등 안주와 반찬으로 모두 잘 어울리는 1인용 냉장안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혼술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9.22 I 최은영 기자
전(煎) 도시락에 색동 주먹밥···‘나홀로’ 추석 먹거리 고민 끝
  • 전(煎) 도시락에 색동 주먹밥···‘나홀로’ 추석 먹거리 고민 끝
  • 편의점 CU가 한가위 간편식으로 선보인 ‘궁중너비아니구이’(사진 왼쪽부터), ‘풍성한 전 도시락’, ‘풍성한 오색전 밥바’.[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 먹거리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엔 추석을 앞두고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공략하고 나섰다. 편의점 CU(씨유)는 추석, 고향집을 찾지 않는 나홀로족을 위해 도시락, 주먹밥 등 한가위 간편식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 한정식을 표방한 ‘궁중너비아니구이’(4200원) 도시락은 지난 1일 이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숯불맛 너비아니와 함께 고소한 풍미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煎)을 메인 메뉴로 만든 ‘풍성한 전 도시락(4500원)’은 6일부터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도시락은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과 함께 돈불고기와 각종 나물 등을 정갈하게 담아 추석 분위기를 물씬 냈다.주먹밥도 색동옷을 입었다. ‘풍성한 오색전 밥바(1600원)’는 주먹밥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주비빔밥 위에 맛살, 햄, 야채에 계란 옷을 입혀 구워낸 오미산적을 통째로 올린 바(bar) 형태의 주먹밥이다.편의점 업계가 이렇게 명절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매년 미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기간 대부분의 근린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24시간 이들의 식당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CU가 최근 3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도시락 매출은 2013년 18.4%, 2014년 24.3%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집밥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로 편의점이 명절에도 생활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달 18일까지 한가위 간편식 3종 구매 시 CU멤버십 적립 후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CU블럭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가위 도시락 구매 시에는 맥스웰 캔커피(2종)를 2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16.09.06 I 최은영 기자
세븐일레븐, 1인가구 전용 브랜드 '싱글싱글'론칭
  • 세븐일레븐, 1인가구 전용 브랜드 '싱글싱글'론칭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최근 1인가구 상품 브랜드 ‘SINGLE SINGLE(싱글싱글)’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싱글싱글은 우리 사회 주요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1인가구의 기호와 생활을 반영한 맞춤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세븐일레븐의 단독브랜드다. 이미 지난 달 하순 ‘직화돼지껍데기(3000원)’, ‘직화돼지불고기(3400원)’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직화매콤불고기’, ‘직화치킨&스킨구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롯데카드로 야식제품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커진한마리훈제치킨’, ‘순살&미니족발’, ‘숯불매콤닭발’ 등 늦은 시간 야식으로 즐겨 찾는 냉장 베스트 메뉴 7종을 대상으로 한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먹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거나 술 안주로 제격이다”며 “최근 열대야와 올림픽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관련상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8월(1일~14일) 매출은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며 야식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7%, 심야 시간대(22시~04시) 매출은 17.4% 올랐다. 특히 심야시간 냉장식품 매출이 47.0% 늘었으며 도시락 등 푸드류와 냉동식품은 각각 37.1%, 18.0% 올랐다. 맥주는 13.1% 증가했다.
2016.08.16 I 임현영 기자
'내꽃비' 홍성덕, "식당 알바 병행, 연기할 때 행복"(인터뷰)
  • '내꽃비' 홍성덕, "식당 알바 병행, 연기할 때 행복"(인터뷰)
  • 캐스팅 팩토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꽃비’)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꾸준한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 정꽃님(나해령 분)의 아빠 기택이다. 어릴 적 버려진 꽃님을 데려와 키운 지금 꽃님의 아빠다.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로 배우 홍성덕이 이를 맡았다. 시청자에겐 아직 낯선 얼굴로, ‘내꽃비’는 그의 첫 드라마다. 20년 넘게 무대를 누볐던 그는 이젠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23년 연기 인생…첫 드라마 ‘내꽃비’그는 극단 로뎀의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데뷔작은 1993년 작인 ‘겨울 사자들’이다. 연강홀(두산아트센터) 개관기념공연이었다. 당시 고두심, 송채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후 연극 ‘날 보러와요’, ‘거룩한 작업’, ‘러빙유’, ‘라이어’ 등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3년 전 연극 ‘우먼 인 블랙’이 그의 가장 최근 공연이다.이후 영화로 눈을 돌렸다. ‘신의 한수’(2014)로 물꼬를 텄다. ‘애니깽’(1997)이 그의 첫 영화이지만, ‘신의 한수’가 첫 작품처럼 소중하다고 했다. 이후 ‘암살’(2015)의 치과의사 등 단역으로 틈틈이 출연했다. ‘성난 변호사’(2015)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극중 용의자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시종일관 돈타령을 하는 못난 아버지였다. 지금의 소속사 대표는 그의 얼굴에서 ‘소시민의 민낯’을 읽었다. 의기투합한 결과 홍성덕은 올 초 ‘내꽃비’에 합류했다. “연극이나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무엇이든 빠르게 돌아간다. 짧은 시간 내에 해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과 친밀감이 더 생긴다. 6개월 동안 많이 가까워졌다. 특히 꽃님이네 식구들에게 애정이 생겼다. 표현도 많이 하고 있다.”딸 꽃님 역을 맡은 나해령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대사가 정말 많은데 잘 소화해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예쁘다”고 추켜세웠다.◇연극에서 드라마, 전향한 이유는…그는 ‘투잡’을 뛰고 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장어구이 음식점에서 숯불을 피우는 일을 한다. 지난 3년 동안 생계 수단이었다. ‘내꽃비’에 출연한 이후에는 횟수를 줄였다. 요즘에는 1주일에 이틀 정도 식당을 찾는다. “작품에 전념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걱정됐다. 회식을 몇 번 빠지다 보니 미안하더라. 그 때 상황을 말했다. 어느 날 감독님이 식당 이야기를 꺼냈다. ‘아차’ 싶어 횟수를 줄였다고 했다. 알아서 하라고 했다. 안부 같은 질문이었다.”캐스팅 팩토리 제공식당에서 그를 알아보는 손님도 있었다. “‘꽃님이 아빠’라 불러 주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일하는 중에는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런 이야기’는 연극배우 출신들의 단골 주제라 재미없다”고 손사래 치면서도 “촬영 있는 날이 가장 즐겁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방송의 힘은 컸다. 대학로에서 활동한 지난 23년 동안 아버지는 한 번도 그의 공연을 보지 않았다. 그런 아버지로부터 최근 “이왕이면 깡패가 낫지 불쌍한 역할을 맡았다”고 핀잔을 들었다. 무뚝뚝한 아버지의 애정 표현이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아빠를 자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방송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그의 ‘탈(脫)연극’도 가족에서 출발한다. 연극인의 삶은 대체로 물질적 풍요와 거리가 있다. 연극배우였던 아내를 만나 두 아이를 둔 그에겐 현실적인 문제도 중요했다. 그는 “결혼하고 나니 먹고 사는 문제가 생기더라. 연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때문일까. 겸손하면서 현실적인 목표를 덧붙였다. 그는 우선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조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무엇을 하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욕심을 부리기보다 ‘내꽃비’부터 잘 마무리하겠다.”
2016.07.29 I 김윤지 기자
 절경에 둘러싸여 청정 바닷속 감상하기
  • [여행] 절경에 둘러싸여 청정 바닷속 감상하기
  •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강원 삼척 장호항. 맑은 초록빛 바닷물이 특별한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청정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7번 국도. 강원도 북단 고성에서 속초·양양·강릉·삼척 해변을 잇는 자동차길이다. 길이만 총 240㎞에 달한다. 7번 국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렀다. 하지만 그것도 다 옛말이다. 지금의 7번 국도는 여타 국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1989년부터 시작한 4차선 직선화 공사 때문이다. 포구를 돌아가던 길이 직선으로 곧게 펴지면서 여유도 함께 사라졌다. 시간을 얻는 대신 낭만을 버린 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옛 7번 국도 구간을 조금이나마 남겨뒀다는 게다. 포구를 구불구불 돌아가는 곡선의 길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 허전함이 남는다. 그래도 느릿느릿 가다 우연히 만날 아름다움에 가슴 두근거림은 기대해도 좋다. 강원 삼척으로 향한 이유다. ◇해안길 따라 이어진 보석 같은 바다 삼척 옛 7번 국도의 낭만을 느끼려면 동해시와 이웃한 증산해변에서 출발하는 게 좋다. 애국가의 해돋이 장면으로 유명한 추암의 촛대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작은 고개를 넘으면 바다와 이웃한 삼척해변역. 하루 네 차례 강릉역∼동해역∼삼척역을 왕복하는 낭만의 바다열차가 잠시 정차하는 무인역이다. 삼척해변에서 삼척항까지는 새천년해안도로다. 4.6㎞ 해안을 벗한 드라이브코스. 바다와 산을 가로지르는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 해안 절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도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었다. 중간중간 차를 멈추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소망의 탑, 조각공원, 삼척해변 사랑공원 등이 있다. 삼척교에서 2㎞쯤 내려가면 한재를 넘는다. 그 고개 정상이 한재공원인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해변풍경은 가히 압권이다. 한재 밑으로 승공·맹방·덕산 등 송림이 우거진 금빛모래 해변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4㎞ 길이의 맹방해변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와 은수가 파도소리를 녹음하던 맹방해변은 끊임없이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일품이다. 한재공원에서 바라본 맹방해변.장호항은 7번 국도가 숨겨 놓은 보석 같은 어촌마을을 품고 있다.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맑은 초록빛 바닷물과 아담한 항구가 잘 어우러져 있다. 호수처럼 잔잔한 항구에는 고깃배가 그림처럼 떠있고, 붉은색 지붕이 처마를 맞댄 바닷가마을은 그림엽서처럼 이색적이다.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투명카누와 청정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다. 투명카누는 투명한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배 아래를 훤히 들여다보며 바다 위를 노닐 수 있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타는 법이 쉽고, 위험 요소가 적어 어린이가 체험하는 데에도 부담이 없다. 마을 앞 장호항은 해양레저 체험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 장호항 앞으로 큰 바위가 진을 치고 있는데 수심도 얕고 파도도 거세지 않아 스노클링에 적합하다.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강원 삼척 장호항. 맑은 초록빛 바닷물이 특별한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청정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다.남화산 정상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공원이다. 공원에는 수로부인 전설을 토대로 한 다양한 조각과 그림 등이 들어서 있다. 더불어 산책로·데크로드·쉼터 등이 잘 갖추고 있어 탁 트인 동해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다. 공원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초대형 수로부인상은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중량 500t에 달한다. 임원항 방파제 부근에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운행 중이다. 남화산 정상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관동 제일의 누정 ‘죽서루’7번 국도를 따라 울진 방향으로 조금 가면 삼척교 못 미쳐 오른쪽 시내로 들어가는 38번 국도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 태백 쪽으로 2㎞가량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누각이 죽서루다. ‘성내동 오십천 절벽 위’라는 게 가장 정확한 위치 설명이다. 관동팔경 중 제일 큰 누정이자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일찍이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꼽혀 사시사철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관동팔경 중 가장 큰 누정이자 가장 오래된 건물인 ‘죽서루’.죽서루는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고 내륙으로 들어와 앉았다. 그만큼 오십천의 절경이 바다 못지않다는 말이다. 사실 건축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고려 충렬왕 1년(1275년) 이승휴가 벼슬을 버리고 두타산에 숨어 지낼 때 죽서루에 올랐다고 하니 창건 시기는 적어도 그때 또는 그 이전일 테다. 태종 3년(1403년)에 삼척 부사로 재임한 김효선이 한 차례 중건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건했다. 다만 죽서루란 이름을 얻게 된 것은 누각 동쪽에 죽장사라는 사찰이 있었기 때문이란 이야기만 전해진다. 또 죽죽선이란 명기의 집이 누각 동쪽에 있어 죽서루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관동팔경 중 가장 큰 누정인 죽서루.죽서루가 돋보이는 이유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죽서루의 규모는 정면 7칸, 측면 2칸. 하지만 측면구조가 남다르다. 북측 면과 남측 면의 칸수가 각각 2칸과 3칸이다. 홀수 칸인 남측 면을 주 출입구로 삼기 위해서라는 게 해설사의 설명. 주변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고 지형지물과의 조화를 생각한 건축기법이란 것이다. 이 같은 철학은 기둥만 살펴봐도 잘 나타난다. 누각에는 총 20개의 기둥이 있다. 반면 누각 아래 1층에는 17개의 기둥을 세웠는데 그중 8개는 주춧돌 위에 나머지 9개는 자연석 위에 세웠다. 이 또한 길이가 다 다르다. 특이한 점은 더 있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이나 사다리 없이 좌우의 자연석을 계단 삼아 오르게 했다. 자연과의 조화를 먼저 생각한 선조의 건축철학을 그대로 담아낸 셈이다. 이러한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로 인해 보물 제213호로 지정했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대금굴’ 삼척 하면 동굴을 빼놓을 수 없다. 무려 55개의 동굴이 있다. 특히 신기면 대이동굴지대(천연기념물 178호)에 7개가 몰려 있는데 이 중 개방형 동굴은 환선굴과 대금굴이다. 동굴 생성 시기는 고생대(5억 3000만년 전)로 알려져 있다. 대금굴의 비룡폭포. 높이rk 8m에 달한다.2007년 6월 5일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낸 대금굴은 매표소에서 동굴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입구까지 들어가야 한다. ‘은하철도 대금호’라고 명명한 42인승 모노레일이다. 대금굴 내부는 동양 최고의 동굴이란 환선굴을 능가할 만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좀 과장하면 우리나라 모든 석회동굴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듯하다. 2003년 처음 발견한 덕에 아직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다. 동굴 내부의 커튼형 종유석이 진한 황금색을 띤다고 해서 ‘대금’(大金)이란 이름이 붙었다. 억겁의 시간 동안 감춰왔던 신비로움은 웅장한 소리를 자랑하는 지하폭포에서 시작한다. 대금굴에는 유난히 물이 많다. 지하에 근원을 알 수 없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동굴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 호수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든 보물인 종유석, 석순, 석회화 단구, 베이컨시트, 동굴진주, 휴석 등 2차 생성물의 종류와 크기·모양이 매우 다양한 데다 보존상태도 거의 완벽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자연의 조각품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대금굴 내 ‘만물상광장’이라고 불리는 종유석 지역.하이라이트는 ‘만물상광장’이라고 부르는 종유석 지역. 여기에 도착하면 재미난 모양의 석순과 곡석이 가득하다. 마치 다랑논을 닮은 듯한 휴석소와 달걀부침, 표주박, 대나무를 닮은 석순, ‘이곳에는 중력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의심하게 하는 곡석 등. 이들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상상력은 자연의 상상력에 비해 참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관람로의 끝 부분은 폭 30m, 길이 60m에 달하는 커다란 호수인 ‘천지연’. 백두산의 천지를 닮아서다. 수심 9m인데도 조명이 닿은 바닥의 돌이 선명히 보일 정도로 맑다. 대금굴 마지막 장소인 천지연.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 해서 천지연이다. 동굴은 수중을 통해 다시 이어진다고 한다.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하절기 기준). 관람료는 8500원~1만 2000원이다. 삼척시는 동굴보호를 위해 하루 관람인원을 7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관람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여행메모삼척 시내 명가해물의 대표메뉴인 생선조림.△가는길=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삼척까지 가는 길이 가장 일반적이다. 느릿느릿 달리며 강원 풍경의 진수를 맛보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감곡나들목을 나가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영월·정선·태백을 지나 삼척으로 향할 수 있다. △먹을곳=삼척 시내에 명가해물(033-573-9950)은 생선조림이 유명하다. 정라항 쪽으로는 맛집이 즐비하다. 삼정식당(033-573-3233)은 생태맑은탕과 해물탕으로 소문난 집. 바다횟집(033-574-3543)은 곰치국, 미진횟집(033-572-6679)은 싱싱한 해산물, 대복숯불구이(033-572-3736)는 한우가 맛있다.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강원 삼척 장호항. 맑은 초록빛 바닷물이 특별한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청정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다.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강원 삼척 장호항. 맑은 초록빛 바닷물이 특별한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청정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다.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강원 삼척 장호항. 맑은 초록빛 바닷물이 특별한 이곳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이 투명카누다. 투명한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카누를 타고 배 아래를 훤히 들여다보며 바다 위를 노닐 수 있다.남화산 정상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남화산 정상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대금굴 휴석소. 대금굴 내 물이 흐르는 바닥 위에 작은 호수가 만들어지면서 방해석이 침전해 생성됐다.대금굴 내 커튼형 종유석.대금굴 내 종유석.대금굴 내 막대형 석순.대금굴 내 커튼형 종유석.관동팔경 중 가장 큰 누정인 죽서루.관동팔경 중 가장 큰 누정인 죽서루.남화산 정상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 엘리베이터. 임원항쪽에서 올라가야 한다.한재공원에서 바라본 맹방해변 레일바이크.
2016.07.08 I 강경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