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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30건

‘주 4회→7회’…티웨이항공, 인천-괌 노선 운항 증편
  • ‘주 4회→7회’…티웨이항공, 인천-괌 노선 운항 증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인천-괌 노선 운항 스케줄은 오전 9시 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괌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4시 괌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괌은 화창한 날씨와 에메랄드빛 바다 덕분에 이전부터 대표적인 휴양지로 인기를 얻은 관광지다. 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괌 노선 증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일정 편의 제공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괌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하며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티웨이페이 삼성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매일 선착순 200명 대상 5만원 할인 쿠폰과 1회 무료 여정 변경 혜택도 제공한다.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무원이 신혼여행 컨셉으로 괌의 최신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 2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에메랄드 밸리, 메리조 공원, 닛코 비치 등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와 72m 워터슬라이드, 돌핀투어, 스노클링, 별빛투어 등 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소개한다. 현재 괌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나 격리가 필요하지 않아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영상에 소개된 최신 여행지들을 방문하면서 색다른 괌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며 “괌 노선 외에도 이달 내로 다수의 동남아 노선을 증편할 계획으로 매일 운항을 통해 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4 I 신민준 기자
 돛을 올리고, 바람을 가르다
  • [타봤습니다] 돛을 올리고, 바람을 가르다
  • 경남 통영 한산도 선착장을 돌고 있는 요트의 모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경남 통영.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사시사철 많은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통영 바다를 수놓은 섬들을 체험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중 백미는 해양 레저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요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통영 바다에 가면 대중 스포츠인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얀 돛을 올리고 코발트빛 바다를 미끄러지듯 헤쳐나가는 통쾌함을 누리며 일상 탈출을 시도해보자.요트는 거친 파도와 강풍 앞에서 현명한 판단력과 건강한 육체는 물론, 다양한 해양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어 최고의 해양 레저 스포츠로 최근 떠오르고 있다. 요트는 선실과 소형 엔진을 갖춘 크루즈 요트와 1~3명이 단출하게 승선할 수 있는 딩기로 구분한다. 크루즈 요트 체험은 선체가 2개인 카타라만과 1개로 이루어진 모노헐로 한다. 스릴 넘치는 세일링을 즐기려면 딩기가 제격이고, 안정감 있고 쾌적한 세일링을 원한다면 크루즈 요트가 더 좋다. 경남 통영 통영요트학교 앞 부두에 정박중인 요트들일반 체험객에게는 크루즈 요트를 추천한다. 충분히 역동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다. 한려수도의 새파란 바다에 뿌려놓은 보석처럼 점점이 떠 있는 섬들 사이로 물결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도 짜릿하다. 특히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나가는 요트의 갑판 위에 앉아 있으면 선체의 규칙적인 흔들림과 시원한 바닷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바다 위로 부서지는 따가운 햇살에 눈이 부시고, 찰랑찰랑 부딪히는 물결마다 몸이 흔들려도 바다 위에서 느끼는 해방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다.통영에서 한산도로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실어나르는 여객선의 모습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는 요트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다.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에서는 캐터머랜 크루즈 요트를 체험할 수 있다. 1시간과 2시간 코스로 나뉜다. 1시간 코스는 한산대첩 승전항로와 통영항 등을 항해한다. 2시간 코스는 한산대첩 승전항로에서 제승당까지 둘러볼 수 있다. 럭셔리 코스도 있다. 요트를 하루나 이틀 동안 빌려 쓰는 것이다. 날씨가 좋으면 비진도, 매물도, 욕지도까지 항해한다. 선상 식사와 즉석 횟감 시식, 해수욕, 낚시, 스노클링 크루저 요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비진도 선유대, 사량도 지리망산, 한산도 망산, 욕지도 천왕산을 등반하며 바라보는 풍광도 일품이다. 이용료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요트 세일링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코스다.
2022.06.17 I 강경록 기자
SKT, 괌·사이판 여행객에 4개월간 데이터 무제한 무료 제공
  • SKT, 괌·사이판 여행객에 4개월간 데이터 무제한 무료 제공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은 ’T괌사이판 국내처럼’의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5월 1일부터 넉 달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SKT가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가입 시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바로(baro)통화와 문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국내 가입 요금제와 상관없이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폭 강화된 멤버십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바로통화와 문자 무료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며, ‘T 괌사이판 국내처럼’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다.괌·사이판 내 현지 맛집 10~30% 할인, 렌터카 16% 할인, 관광명소 최대 66% 할인 등 멤버십 혜택도 늘렸다.SKT 고객은 괌·사이판 도심에 위치한 ‘T멤버십 웰컴 데스크’를 방문하면 휴대용 손소독제 및 소독 티슈 등 여행 필수품을 담은 ‘웰컴 기프트’와 T멤버십 할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수령하고 상세 안내도 받을 수 있다.또 셜리스 레스토랑(괌), 더비치바(괌), 서프클럽(사이판), 남대문(사이판) 등 현지 대표 맛집의 인기 메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 현지 렌터카도 프로모션 특가로 대여 가능하다.이 밖에도 괌 여행객은 사랑의 절벽 입장권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사이판 여행객은 그로토 스노클링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2.04.28 I 노재웅 기자
이은해, 前 남친 '파타야 의문사'도 무혐의 종결 방침
  • 이은해, 前 남친 '파타야 의문사'도 무혐의 종결 방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계곡 살인’ 의혹으로 구속된 이은해(31) 씨의 옛 남자친구 태국 파타야 의문사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종결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26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태국 경찰이 변사로 처리한 이씨의 두 번째 살인 의혹인 이른바 ‘파타야 사건’에 대해 타살의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고사로 종결할 방침이다.지난달 이씨의 공개 수배 이후 이씨의 전 남자친구가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문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더불어 파타야에서 숨진 남성의 친형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동생의 타살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태국 경찰을 통해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2장 분량의 부검 기록을 확보했지만 기록에는 외상이 없었고, 사인이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조사결과 제기된 의혹과는 달리 보험금도 이씨가 아닌 변사자의 유족들이 전액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로써 ‘파타야 의문사 사건’도 ‘석바위 사거리 교통사고 사망 사건’처럼 종결 수순을 밟게 됐다.경찰은 지난 2010년 인천 석바위에서 이씨의 또 다른 옛 남자친구가 운전하던 차량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한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지만, 관련 교통사고 사실 자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현재 이씨는 이 사건 공범으로 지목되는 조현수(30) 씨와 함께 구속됐다. 이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내연남인 조씨 등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구조요원이 없는 틈을 타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22.04.26 I 김민정 기자
이은해 전남친 파타야 의문사…경찰, 혐의점 포착 못해
  • 이은해 전남친 파타야 의문사…경찰, 혐의점 포착 못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계곡 살인’ 의혹으로 구속된 이은해(31) 씨의 옛 남자친구 태국 파타야 의문사에 대해 경찰이 현재까지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태국 경찰이 변사로 처리한 현지 수사 기록을 인터폴 등을 통해 확보하려 하지만 여의찮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이씨의 공개 수배 이후 이씨의 전 남자친구가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문사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진 바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파타야에서 숨진 남성의 친형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동생의 타살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태국 경찰을 통해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2장 분량의 부검 기록을 확보했는데 기록에는 외상이 없었고, 사인이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경찰은 부검 기록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자 현지 사건 기록 확보에 나섰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8년이 지났고 태국에는 우리나라의 킥스(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와 같은 시스템이 없어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경찰 안팎에선 사실상 종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다만 파타야 익사사고 사건은 당시 변사사건의 부검기록 등으로 실체가 확인된 만큼 필요한 조사는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이씨의 과거 남자친구 교통사고 사망설은 내사 종결 처리했다. 2010년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 도로에서 이씨와 남자친구가 타고 있던 차량이 사고가 나 남자친구만 숨졌다는 의혹이었다.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이씨와 조씨는 2019년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 22층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2022.04.23 I 김민정 기자
2년여간의 추적…'그알'서 이은해·조현수, 추가 의혹 밝힌다
  • 2년여간의 추적…'그알'서 이은해·조현수, 추가 의혹 밝힌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가 도주 중에 불법 도박으로 돈을 번 정황이 드러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303회에서는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이 전파를 탄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16일 공개수배 되어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던 용의자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가 검거됐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故 윤모(40)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이은해는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대형 보험사의 만행으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보를 해왔던 제보자 이은해. 하지만 취재를 시작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히려 그녀에게 석연치 않은 점들을 다수 발견했고, 오히려 이은해와 조현수가 남편 윤 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익사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그리고 제작진이 주목한 또 하나의 수상한 사건이 있었다. 이은해와 함께 여행을 간 또 다른 남성이 계곡에서 익사한 윤 씨처럼 물놀이 중 사망했다. 2014년 태국 파타야 여행 중 사망했다는 이지훈(가명) 씨의 사인도 익사였다.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황망했지만,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스노클링을 할 정도로 얕은 바다에서 익사했다는 게 더 믿기지 않았다는 형 이도현(가명) 씨. 그에 따르면, 당시 유일한 동행자이자 목격자는 이은해였다고 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후에도 추적을 멈추지 않았던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이은해가 남편 윤 씨와 결혼하고, 그를 심리적으로 조종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그를 수많은 보험에 가입시키고, 결국 그의 목숨을 빼앗기까지의 과정에는 조현수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한다.두 사람의 도피 행각에도 조력자들이 있었다. 일산에 두 사람의 은신처까지 마련해줬다는 조력자. 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도피 중에도 돈을 벌고, 대포폰까지 이용하며 아쉬울 것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이은해는 도주 중이었음에도 친구와 여행하거나, 시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도주자라고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계곡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의혹들을 짚어보고,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진실을 파헤쳐보는 한편, 그들을 도운 조력자는 누구인지 추적한다”고 전했다.
2022.04.22 I 김민정 기자
이은해 前 남친 파타야 의문사…검찰 "의혹 모두 살펴볼 것"
  • 이은해 前 남친 파타야 의문사…검찰 "의혹 모두 살펴볼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계곡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20일 이은해 씨(31)의 옛 남자 친구 태국 파타야 의문사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타야 사망사고는 경찰에서 확인 중인 사항이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이씨와 조현수 씨(30)의 혐의에 대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달 이 씨의 공개 수배 이후 이씨의 전 남자친구가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문사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진 바 있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파타야에서 숨진 남성의 친형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동생의 타살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18일 정례 간담회에서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와 관련해서는 태국 (부검)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부검 기록에 이어 2014년 태국 경찰이 변사 처리한 현지 수사 기록을 인터폴 등을 통해 확보 중이다. 경찰은 또 보험기록을 확인해 이씨의 전 남자 친구 유족이 보험금을 수령한 것을 확인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새로운 결정적 증거나, 제보가 나오면 검찰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검은 전날 경찰로부터 해당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은 게 없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의문사 의혹을 포함해) 이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모두 들여다보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검찰 관계자는 “(의문사 의혹은) 경찰에서 들여다보던 사안인데 아직 경찰에서 (자료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모두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9일 이씨와 조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인천지검은 전날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2019년 6월 30일 피해자 윤씨를 계곡에 데려가 물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22.04.20 I 김민정 기자
경찰 “‘계곡살인’ 검찰이 밝혔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반박
  • 경찰 “‘계곡살인’ 검찰이 밝혔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반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계곡 살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부실 수사가 있었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반대 근거로 삼은 검찰 측의 주장에 대해 “경찰이 단순 변사 종결한 걸 검찰에서 밝혀냈다는 일부 주장은 분명히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남구준 국수본부장.남 본부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최초 가평경찰서에서는 변사자 부검, 통화 내용, 주변인 조사, 보험관계 조사 후 명확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일단 내사 종결한 건 맞다”면서도 “한 달 후 일산 서부경찰서에서 재수사에 착수해 살인 혐의를 밝히고 송치했다. 이후 검찰에서 추가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인 게 팩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스템에서 검경이 각자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본다”면서 “누구는 잘했고 못했고 하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의 추가 범행 의혹과 도피 행적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피의자들을 붙잡자마자 검찰에 신병을 인계했다”며 함구했다. 다만 이은해의 옛 연인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과 관련한 의혹은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바위 교통사고 건은 5년 치 관련 자료를 들여다봤으나 확인된 혐의가 없다. 태국 파타야에서의 스노클링 익사 건은 태국 경찰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 본부장은 법무부가 위장수사 적용 범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현행법상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만 한정돼있는데 성인으로까지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인으로 확대되되면) 수사 건수가 지금보다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에 맞는 인력, 예산,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 본부장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본사와 판매사 17곳에 대해 세 차례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며 대표에 대해서도 3회 걸쳐 소환조사했다”고 했다.한편 경찰은 지난 1월 민중행동총궐기대회와 이달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규모 집회 수사 상황과 관련해 각각 25명, 37명을 수사 중(중복인원 11명)이다. 남 본부장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관된 기조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8 I 정두리 기자
"이은해·조현수 잡아라" 경찰, 검거팀 42명 '대폭 확충'
  • "이은해·조현수 잡아라" 경찰, 검거팀 42명 '대폭 확충'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찰이 검거팀을 대폭 확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오른쪽)와 조현수.(사진=인스타그램)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와 조씨를 추적하는 전담팀 인원을 42명으로 늘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당초 인천경찰청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 이씨와 조씨의 주변 인물을 확인· 조사하는 등 탐문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추적전담팀을 대폭 확충했다.전담팀에는 기존 강력범죄수사1계뿐만 아니라 광역수사대 내 다른 부서의 수사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이씨의 옛 남자친구가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한 의혹에 관해서는 이씨 등의 검거 이후 수사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긴밀하게 수사 정보를 교환하면서 함께 추적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전담팀 수사관 숫자는 고정된 것은 아니고 수사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왼쪽)와 조현수.(사진=뉴스1)한편 검찰이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를 공개수배한 지 이날로 17일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이들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당시 39)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022.04.15 I 정시내 기자
'마기꾼' 이은해 놓칠라..."마스크 쓴 얼굴 공개합니다"
  • '마기꾼' 이은해 놓칠라..."마스크 쓴 얼굴 공개합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에 대한 검찰의 공개수배 15일째이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자, 누리꾼들은 ‘마기꾼(마스크 쓴 사기꾼)’으로 변한 이들의 모습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이은해의 ‘계곡 살인’뿐만 아니라 과거 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카페뿐 아니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두 사람 관련 제보를 받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방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누리꾼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마스크를 착용하는 상황이 이은해, 조현수 검거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점을 우려했다. 두 사람을 마주 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알아보기 어렵고,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쓰면 경찰이라도 알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다.실제로 검찰청 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살인범 검거에 3개월 이상 걸린 사건의 비율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10년에는 8~11%였다면, 2020년 12%로 올랐다.이에 일부 누리꾼은 마스크 안에 숨은 두 사람의 모습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로, 공개된 이은해 사진에 마스크를 합성한 사진도 공유했다.‘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얼굴에 마스크를 합성한 모습 (사진=네이버 카페 캡처)한편, 경찰은 전날 이은해의 전 연인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태국에서 스노클링하던 중 익사한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경찰은 이은해가 과거 연인도 숨지게 한 뒤 보험금을 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재수사에 나섰다.지난 2010년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 사거리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가운데 이은해나 이은해의 연인이 연루된 사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또 2014년 태국에서 익사한 이은해의 전 연인은 유족이 보험금을 수령해 보험 사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만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최근 검찰과 합동 검거팀을 꾸린 경찰은 넘겨받은 과거 통화기록 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주변 인물을 재조사해 검거망을 좁혀나가면서,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2022.04.13 I 박지혜 기자
경찰 “이은해 옛 애인 석바위 교통사고 의혹 사실 아냐”
  • 경찰 “이은해 옛 애인 석바위 교통사고 의혹 사실 아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씨.[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씨(31·여)에 대한 인천 석바위사거리 교통사고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경찰청 공개수배자 전담팀은 이씨의 옛 남자친구에 대한 2010년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 교통사고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당시 해당 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전담팀 관계자는 “당시 이씨의 남자친구가 운전한 차량의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한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추홀구 교통사망사고 관련 사고별 개요, 운전자·동승자, 실황조사서, 사고차량 번호 등을 정밀 분석했지만 이씨와 관련된 교통사고 사실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이씨가 약혼한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스노클링 중 A씨가 익사해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태국 파타야에서의 A씨 익사사고 사실이 변사사건 부검기록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는 “A씨 사망에 따른 보험금은 유족이 전액 수령했다”며 “추후 사건기록 등을 확보하고 수배자 검거를 통해 자세한 사건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공개수배자 전담팀은 인천지검과 합동검거팀을 구성해 이씨와 공범 조현수씨(30)에 대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담팀은 최근 SNS 등에서 이씨와 관련한 석바위사거리 교통사고와 파타야 남자친구 사망사건에 대한 의혹이 일자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이씨는 지난 2019년 6월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모씨(39)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도주했다.
2022.04.12 I 이종일 기자
'솔로지옥' 강소연, '마체농' 출연…"피지컬부터 달라"
  • '솔로지옥' 강소연, '마체농' 출연…"피지컬부터 달라"
  • ‘마녀체력 농구부’(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마녀체력 농구부’에 ‘솔로지옥’ 강소연이 등판한다.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연출 성치경)(이하 ‘마체농’) 8회에서는 운동 능력자 황보, 신봉선, 보라, 강소연이 일산 위치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역대급 팽팽한 농구 맞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이날 강소연이 등장하자 현장이 술렁였다. 강소연은 넷플릭스 화제작 ‘솔로지옥’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건강한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독보적인 건강 미인으로 손꼽히는 바. 신봉선은 “피지컬부터 다르다”며 감탄을 연이었다. 특히 강소연은 골프, 테니스, 복싱, 스노클링, 볼링, 야구, 축구 등 20가지가 넘는 운동을 섭렵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미녀 파이터’로 변신한 강소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강소연은 레드 글러브를 끼고 기본 복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 상대를 바라보는 여유로운 미소에서 섹시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특히 섀도 복싱 중인 강소연은 안정적인 자세와 복싱 선수 뺨치는 포스로 보는 이들의 깜짝 놀라게 한다. 강소연의 현란한 펀치에 별은 “(주먹에서) 휙휙 소리가 났다”며 감탄을 연발했다는 전언이다.무엇보다 강소연은 복싱 뿐만 아니라 농구에서도 기량을 드러내 위치스를 한껏 긴장케 했다는 전언. 강소연은 농구 3년차로 “남성 플레이어와 5대5 풀코트 경기를 즐겨 뛴다”고 밝히는가 하면, 본 경기 전 백발백중 3점 슛 성공률을 보여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 같은 실력은 본 경기에서 위치스의 ‘골밑 슈터’ 고수희와 ‘3점 슈터’ 강소연의 치열한 득점 맞대결로 이어졌다고 해 본 경기에 더욱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만능 스포테이너’ 강소연의 농구 실력은 ‘마체농’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JTBC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9일 오후 6시 50분에 8회가 방송된다.
2022.04.09 I 김가영 기자
이은해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 죽지" 조현수와 대화 '경악'
  • 이은해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 죽지" 조현수와 대화 '경악'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른바 ‘가평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씨와 그의 내연남 조현수씨가 복어독으로 이은해 남편인 고(故)윤모씨를 살해하려 했던 내용이 담긴 대화가 공개됐다. 이씨는 “복어피(독)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며 섬뜩한 말을 했다. 지명수배 된 이은해(왼쪽)씨와 사망한 남편 윤모씨. 사진=SBS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수사를 본격화한 인천지검은 이은해가 지난 2019년 남편에게 복어독을 먹이고 나서 조현수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은해가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복어피(독)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은해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대포폰 20여 개를 찾아냈는데, 거기서 경찰 수사에서 미처 확보되지 않은 증거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가 있는 이은해와 조현수는 주로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은 작년 12월 13일 이씨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조사에 순순히 임했던 이씨, 조씨 등은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검찰이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도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용소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씨와 조현수씨. (사진= 인천지검 제공)검·경은 이씨 등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씨의 옛 남자친구 2명이 각각 태국 파타야와 인천 석바위에서 의문사한 의혹을 인천경찰청에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태국 파타야 사망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이씨의 남자친구 A씨가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당시 현지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됐다.경찰은 이씨의 또 다른 남자친구 B씨가 지난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도 들여 보고 있다. 당시 이씨는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 동승자인 남자친구만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9년 6월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와 조씨는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둘은 작년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잠적했다.
2022.04.08 I 정시내 기자
경찰, 이은해 前남친 태국·인천 의문사 사건도 조사
  • 경찰, 이은해 前남친 태국·인천 의문사 사건도 조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찰이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태국과 인천에서 사고로 숨진 사건도 조사한다.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씨. (사진= 인천지검 제공)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씨의 옛 남자친구 2명이 각각 태국 파타야와 인천 석바위에서 의문사한 의혹을 인천경찰청에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태국 파타야 사망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이씨의 남자친구 A씨가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당시 현지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됐다.경찰청은 최근 태국 경찰로부터 A씨의 부검 기록을 확보했다. 부검 기록에는 ‘외상이 없고, 익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의 또 다른 남자친구 B씨가 지난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도 들여 보고 있다. 당시 이씨는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 동승자인 남자친구만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씨는 같이 지명수배된 내연남 조현수(30)씨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고(故) 윤상엽(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와 조씨는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둘은 작년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잠적했다.
2022.04.07 I 정병묵 기자
'파타야 익사' 이은해 전남친 친형 "타살 가능성" 주장
  • '파타야 익사' 이은해 전남친 친형 "타살 가능성" 주장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른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 씨의 전 남자친구도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 도중 익사한 사실이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해당 사건과 관련 자신을 파타야에서 익사한 이은해의 과거 남자친구의 친형이라고 밝힌 인물이 동생의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파타야 산호섬 스노클링 사고 당사자의 친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언론을 통해 윤씨 사건과 더불어 언급되고 있는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 사건이 사실이라는 점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고 있는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의 내용들은 80~90% 사실과 일치한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동생과 관련된 사고 내용들은 제보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게 어려웠다”며 “특별한 목격자나 객관적 증거도 없었기 때문에 타살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송됐던 병원의 사망진단과 부검소 부검 등은 비의도적 사고, 익사라고 밖에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고 당시 같이 있었던 이은해의 설명만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의 보험금 수령건에 대해서는 “제 동생과 관련된 사망보험금은 저희 아버지께서 수령했고, 이은해가 별도 수령한 것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했다. A씨는 “그런데 여기저기 온라인 상의 동생 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이상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은해를 통해 들었던 사고 당시 내용들과 비교했을 때 실제 상황과 다르거나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제 동생도 타살됐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타살이라면 보험금 목적이 아닌 다른 동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지만 추측일 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동생도 이씨의 남편처럼 무더운 여름날 세상을 떠났는데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계속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청은 태국 경찰로부터 지난 2014년 이씨와 파타야로 여행을 갔다가 스노클링 중 사망한 당시 남자친구 사인이 ‘익사’라는 부검 기록을 최근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해당 사건은 현지에서 사고사로 종결됐으나 이씨가 2019년 남편 윤모 씨 익사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2014년 사건도 사실관계를 다시 들여다볼 방침”이라 설명했다.경찰은 이씨의 또 다른 과거 남자친구의 의문사도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가 만난 옛 남자친구 중 한 명이 지난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의문사하고 이씨만 살아남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 단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2022.04.07 I 정시내 기자
이은해 옛 남친들 잇따라 의문사? 경찰 "스노클링·교통사고 내사 중"
  • 이은해 옛 남친들 잇따라 의문사? 경찰 "스노클링·교통사고 내사 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계곡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31)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의문사한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인천지검 제공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와 연관된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이씨 옛 남자친구 관련한 의혹은 크게 인천과 태국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 거론된다. 먼저 이씨 옛 남자친구가 2010년쯤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으로, 당시 이씨가 차량 동승했으나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해 고의 사고가 의심된다는 내용이다.경찰은 당시 유사 사고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는지도 보험사 등을 통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담나 인천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가 TCS(교통경찰 업무관리 시스템)에 조회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씨 관련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색 기록은 없으나 단정이 어려워 추가 확인 중이다. 또 경찰은 2014년 7월 이씨의 또다른 남자친구가 이씨와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숨진 일 역시 내사 중이다. 사고 당시 현지에서는 사고사 처리된 사건이다. 경찰은 태국 경찰 협조를 얻어 숨진 남자친구 부검 기록을 확보, 타살 가능성을 수사할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내연남인 조현수씨와 함께 2019년 6월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해 4개월째 행방 불명 상태다.
2022.04.06 I 장영락 기자
이은해 '옛 남친 의문사' 의혹…경찰, 내사 착수
  • 이은해 '옛 남친 의문사' 의혹…경찰, 내사 착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19년 벌어진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이씨의 옛 남자친구가 인천에서 의문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를 둘러싼 의혹에 관한 조사를 개시했다.해당 의혹은 지난 2010년 이씨의 옛 남자친구 A씨가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 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이다.당시 이씨도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했고, A씨만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경기 가평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로 지명수배 된 이은해(왼쪽)씨와 사망한 남편 윤모씨. 사진=SBS경찰은 당시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한편 이씨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지도 보험사 등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또 광수대 수사와 별도로 인천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가 ‘교통경찰 업무관리 시스템’(TCS)에서 ‘이은해’라는 이름으로 검색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2010년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남성 운전자가 사망하고 여성 동승자만 생존한 사고가 있는지도 확인했지만, 검색된 기록은 없었다.교통조사계 관계자는 “TCS에 이름으로 검색하면 교통사고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일단 검색으로 나온 결과는 없지만 아직은 단정할 수 없어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은해씨와 내연남 조현수씨.(사진=인천지검 제공)앞서 지난달 이씨와 과거 인연이 있던 남자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글에 따르면 석바위 사거리 사고 외에 2014년 이씨의 또 다른 남자친구가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의문사를 당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한편 이씨는 지난 2019년 6월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39)씨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씨는 같은 해 5월 용인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와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윤씨 명의로 가입된 사망보험금 8억 원을 받기 위해 조씨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2022.04.05 I 권혜미 기자
'계곡 살인' 이은해 '과거 남자 셋 모두 의문사' 의혹
  • '계곡 살인' 이은해 '과거 남자 셋 모두 의문사' 의혹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해(31)와 과거 인연이 있었던 남자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명수배 된 이은해(사진 왼쪽)와 사망한 남편 A씨. 사진=SBS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씨가 교제했거나, 결혼한 남자 세 명이 모두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이씨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친구의 동승자로 보험금을 수령했고, 2014년에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의문사를 당했다. 그리고 2019년 이 씨의 남편 A씨가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제 2의 엄여인 사건’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여인 사건’은 2002년 5월에서 2005년 2월 사이 남편과 재혼한 남편, 그리고 가족과 지인 등을 실명시키고 살해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대표적인 사이코패스 사건이다.한편 지난달 30일 인천지검 형사 2부는 이 씨와 공범 조현수(30)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9년 6월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씨는 같은 해 5월 용인시 낚시터에서 남편 A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내연 관계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남편 명의로 가입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14일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022.04.02 I 정시내 기자
동해 어달바닷길 활짝 열렸다…강원도 어촌뉴딜 첫 성과
  • 동해 어달바닷길 활짝 열렸다…강원도 어촌뉴딜 첫 성과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강원도 동해의 어달항이 2년 여의 공사 끝에 새롭게 정비됐다. 치유·휴식·레저가 모두 가능하도록 기반 시설을 마련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강원 지역 첫 결실인 동해 ‘어달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어달항 선착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어달항 전경. (사진=해수부)어촌뉴딜 300은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에 어촌 필수생활 기반시설(SOC)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어달항은 연평균 100만명이 찾는 망상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으며, 무릉계곡과 추암해변 등 관광명소가 가까워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발전 잠재력이 큰 곳이다. 하지만 낙후된 시설과 방치된 공간으로 주변 경관이 좋지 못해 어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있었고, 동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극명했다.이에 해수부는 어달항 어촌마을 주민과 함께 치유·휴식·레저 등 어달항에서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즐거움을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기획했다. 우선 바닷가를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안 산책길을 새로 가꿨다. 기존 해안 산책길인 바다문화길 바닥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서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하고, 마을 곳곳에 설치된 벽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꾸몄다.또 휴식을 취하며 동해의 일출과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어업인 다목적센터를 개장해 그동안 방치됐던 옥상에 아침햇살정원을 조성했고, 수수꽃 등을 활용해 계절별로 특색 있는 광경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는 어울림마당을 정원 옆에 만들었다.어달항 인근의 청정해역에서는 해수욕·스노클링·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도 즐길 수 있다. 어달해수욕장에는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달항이 동해권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 주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9 I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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