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0건

코그니전트, 혼다 대신 새 간판 달고, 웰스파고는 내리고
  • 코그니전트, 혼다 대신 새 간판 달고, 웰스파고는 내리고
  • 웰스파고 챔피언십 로고. (사진=PGA투어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혼다 클래식은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간판을 바꾸고,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새 주인을 찾는다.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포스트는 미국 정보기술 기업 코그니전트가 혼다 클래식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주최해온 혼다 클래식은 40년 후원을 끝냈다. 내년 투어 일정에는 대회 명칭에서 혼다의 이름이 빠지고 더 클래식 인 더 팜 비치스로 예정돼 있었다. 코그니전트가 새로운 후원사로 나서기로 하면서 내년 대회 명칭은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혼다 클래식은 한국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한 대회다. 2009년 양용은이 PGA 투어 첫 승을 거뒀고, 2020년에는 임성재가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대회다.혼다 대신 새로운 후원사가 된 코그니전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개최해 왔다. 올해 PGA 투어의 후원사가 되면서 남녀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코그니전트가 PGA 투어의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한 반면, 금융 기업 웰스파고는 내년을 끝으로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웰스파고는 같은 날 “2025년부터 PGA 투어 대회 주최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웰스파고는 2011년부터 후원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치러왔다. 올해부터는 시그니처 대회로 승격돼 총상금 2000만달러의 특급 대회로 열렸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대회 중 하나였지만, PGA 투어의 새로운 정책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웰스파고가 후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PGA 투어는 이 기간 열리는 대회의 후원사를 새로 찾아야 한다.웰스파고 챔피언십은 매년 5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렸다. 새 후원사를 찾으면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계속해서 열릴 예정이다.
2023.12.11 I 주영로 기자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악전문 채널 마운틴TV와 트레킹전문여행사 ㈜마운틴트렉이 함께 손을 잡은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탈리아와 일본의 산행지를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곳의 숨겨진 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트레킹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베네치아의 상징인 산마르코 성당 (사진=마운틴TV)첫 트레킹을 떠난 곳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의 돌로미테. 3000m급 고봉들이 에워싼 돌로미테는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1년 중 6월에서 9월까지 안전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행은 이탈리아의 인기 명소인 베네치아를 둘러보고, 돌로미테 알타비아1 코스에서 브라이에스 호수를 출발점으로 하여 본격 트레킹에 나섰다. 이후 라가추오이와 친퀘토리, 그리고 트리치메와 세체다 등을 주요 코스로 다녀왔다.최승원 오지여행가와 함께 떠난 마운틴TV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방영되는 마운틴TV는SK Btv(채널22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으로 시청 가능하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4 I 이윤정 기자
`유동성 위기` 플러그파워…어쩌나 (영상)
  • `유동성 위기` 플러그파워…어쩌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소 연료전지 전문 기업 플러그파워(PLUG)가 극심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루 새 40% 넘게 급락했다. 월가에선 플러그파워의 정상화 가능성을 신뢰하면서도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0.5% 급락한 3.5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14년 3월11일 41.5% 급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플러그파워는 1997년 설립된 그린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로 수소 생산부터 수송, 저장, 판매, 충전 인프라, 수소 지게차 개발까지 수소 부문에서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에 녹색 수소 경제의 글로벌 리더십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지연되고 새로운 공장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플러그파워는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억99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2억25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미 시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당초 플러그파워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2억~14억달러로 제시했는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억7000만달러에 그치는 상황이다. 주당순이익(EPS)도 -0.47달러로 예상치 -0.31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북미 수소 네트워크에서 전례없는 공급 문제가 발생한 여파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 등으로 비용 압박이 커진 것도 실적 악화 원인으로 꼽혔다. 더 심각한 것은 유동성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원치, 배런스 등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정부의 클린 에너지 재정 지원(저금리 대출 및 세제 혜택 등) 지연으로 현금이 바닥났다. 에너지부로부터 15억달러 규모 대출이 추진 중인데 지연되고 있는 것. 플러그파워는 올 들어 3분기까지 13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소진했고 연말까지 4억5000만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억1000만달러에 그친다. 대출 보증금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제한현금(2억2600만달러)과 매도가능증권(3억8900만달러)을 다 현금화해도 내년 1분기 중반이면 현금이 바닥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러그파워 측은 “지금 상태로는 1년을 버티기 힘들다”며 “하지만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파트너십 거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단기간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에선 투자의견과 목표가 하향이 잇따랐다. BMO 캐피탈은 목표가를 종전 8달러에서 3.75달러로 낮추면서 월가 최저 목표가를 제시했고 서스퀘하나는 ‘긍정적’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제프리스와 오펜하이머, JP모건, RBC 캐피탈은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등의 투자의견을 중립(보유, 시장수익률 등)으로 낮췄다. RBC 캐피탈의 크리스 덴드리노스 애널리스트는 “플러그파워 경영진은 단기간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까지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지만 일단 한걸음 옆으로 비켜나 기업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영진의 말은 신뢰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일단 소나기는 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카나코드의 조지 지아나리카스도 “많은 기업이 플러그파워와 비슷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익성 개선, 운영 안정화, 새로운 정부 지원 지침 등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게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키방크의 산키타 자인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대출이 승인되더라도 집행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더 높은 자금조달 비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플러그파워에 대해 단단한 신뢰감을 드러내면서 내년에는 의미 있는(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제임스 웨스트는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수소허브(H2Hubs) 프로그램 등을 고려할 때 녹색 수소경제 현실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플러그파워의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소 생산 확대 및 생산 비용 감소, 세제 혜택 등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플러그파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4명(4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개월 전만 해도 매수 비중은 64.5%였다. 평균 목표주가는 11.7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32.6% 높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56% 급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71.5% 빠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3 I 유재희 기자
‘백종원 레시피’ 담았다…CU, 부대볶음 간편식 출시
  • ‘백종원 레시피’ 담았다…CU, 부대볶음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한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부대 볶음 소스의 개발 과정에 참여해 내놓는 부대 볶음 정식 도시락(4900원)은 부대 볶음 위에 다양한 치즈 토핑을 올리고 밑반찬을 더했다.부대 볶음은 3가지 종류의 햄(스모크 소시지, 슬라이스 햄, 스팸)을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볶은 다음, 4가지의 콰트로 치즈(몬테레이 잭, 옐로우 체다, 퀘소 퀘사디아, 아사데로 치즈)를 올려 특유의 풍성한 토핑을 제공한다. 특히 미군부대 인근 지역에서 햄, 치즈, 베이크드 빈스 등 미국식 재료를 한번에 넣어 만들어 먹던 부대찌개의 기원을 살려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양념장이 아닌 새콤달달한 토마토 케첩 맛의 한 퓨전 음식 형태의 부대 볶음을 완성했다.이와 함께 내놓는 부대 볶음 김밥(2700원)에는 부대 볶음 토핑에 마늘쫑과 체다 치즈 소스를 함께 넣었다. 이밖에 부대 볶음 삼각김밥(1200원)도 출시한다.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다양한 간편식 시리즈들을 선보여왔다. 이 시리즈는 고객들의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3억8000만개를 돌파했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CU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22.0%, 2022년 24.6%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1~8월) 역시 32.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던 메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며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2023.08.27 I 김미영 기자
크래프톤, ‘PGS 2’ 성료…우승팀은 ‘소닉스’
  • 크래프톤, ‘PGS 2’ 성료…우승팀은 ‘소닉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2’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행사인 ‘게이머스 에이트’(Gamers8)와 함께하는 PGS 2의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됐다. 3일간 총 18매치에 걸칱 경쟁 끝에 아메리카 지역의 ‘소닉스’가 총 159 포인트를 누적하며 PGS 2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교전 능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그룹 스테이지 5위로 진출한 승자조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에 입성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2일차까지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3일차에 승점을 끌어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소닉스는 PGS 1 당시 8위를 기록했으며,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2021’ 이후 처음으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2위는 총 146 포인트를 기록한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글로벌 파트너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했고, 3위도 EMEA 지역의 ‘퀘스천 마크’에게 돌아갔다. PGS 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 한국 팀 가운데는 ‘다나와 이스포츠’가 17매치에 10킬과 함께 치킨을 획득하며 분전한 끝에 PGS 1과 동일한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15위, ‘젠지’는 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19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우승팀인 소닉스에겐 총 60만 달러(약 8억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PGS 2의 총 상금은 229만 달러(약 30억7000만 원)로, 이중 200만 달러는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에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됐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했다.PGS 2의 MVP는 소닉스의 ‘티글튼’ 선수가 선정됐다. 호주 국가 대표 출신의 ‘티글튼’ 선수는 박격포 등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활용하면서도 총 29킬과 4934의 누적 대미지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3’이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PNC 2023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로서는 처음으로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외에 설원 맵인 ‘비켄디’가 도입될 예정이다.
2023.08.21 I 김정유 기자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전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 여파가 이어졌다.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의사록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3%를 돌파했고 30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7.2%대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플러스 전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전주대비 감소) 등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긴축에 대한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WMT, 155.69, -2.24%)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실적 호조에도 2%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월마트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616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60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성장률도 6.4%를 기록해 예상(4.1%)보다 높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대비 4% 증가한 1.84달러로 예상치 1.71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월마트가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4~4.5%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4%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조정EPS 가이던스는 예상치(6.3달러)보다 높은 6.36~6.46달러를 제시했다. 월마트는 “재고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위축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CVS헬스(CVS, 66.80, -8.14%)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CVS헬스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형 건강보험사 블루쉴드 오브 캘리포니아가 CVS헬스와의 PBM(처방약 급여 관리회사)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아마존 파머시, 코스트 플러스 드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여파다. 이를 통해 블루쉴드는 연간 약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처방약 관련 관리 업무를 하는 비즈니스로 CVS헬스에는 매우 중요한 사업부문이다. ◇울프스피드(WOLF, 44.10, -17.1%) 미국의 전력반도체(자동차용 및 클린에너지용) 회사 울프스피드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억3600만달러로 예상치 2억26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EPS가 -0.42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전년도 0.26달러 흑자에서 대규모 적자로 전환한데다 시장 예상치 -0.20달러와 비교해도 적자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어닝 쇼크’ 수준. 이어 1분기 조정EPS 가이던스도 -0.60~-0.75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0.2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울프스피드는 최근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가동 비용(운영비용)이 이번 분기에만 약 4000만달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적이 공개되자 TD코웬, 서스퀘하나,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월가에서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와이언 일렉트릭(HE, 12.03, -15.34%) 하와이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력 회사 하와이언 일렉트릭 주가가 15%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와이 마이우섬 대형 산불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지며 대규모 소송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마이우섬 대형 산불이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강풍에도 송전 차단 미조치로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하와이언 일렉트릭은 법적·재정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회사와 컨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캘리포니아 산불 발생과 관련해 퍼시픽가스앤일렉트릭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퍼시픽가스가 피해자들에게 135억달러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8 I 유재희 기자
‘호날두 휴식’ 알 나스르, 개막전서 ‘제라드-헨더슨’ 버틴 알 에티파크에 역전패
  • ‘호날두 휴식’ 알 나스르, 개막전서 ‘제라드-헨더슨’ 버틴 알 에티파크에 역전패
  •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이 사우디 무대에서 마주했다. 사진=AFPBB NEWS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알 에티파크에서 공식 대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알 나스르가 리그 개막전에서 패했다.알 나스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 에티파크에 1-2로 역전패했다.알 나스르의 출발은 좋았다.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후반 초반 알 에티파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분 로빈 퀘이슨이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공을 잡았다가 놓쳤다. 문전에 있던 퀘이슨이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6분 뒤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무사 뎀벨레가 역전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챙겼다.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은 사우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17년간 710경기 186골 157도움을 기록했던 제라드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거친 뒤 지난달부터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리버풀 주장 출신의 조던 헨더슨은 제라드 감독을 도와 승리를 합작했다. 리버풀에서 12년 동안 492경기 33골 61도움을 기록했던 헨더슨은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사우디로 향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헨더슨은 88분을 뛰며 활약했다.한편 알 나스르는 또 다른 리버풀 출신 마네가 활약했으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스타 선수의 사우디 진출 열풍을 이끈 호날두도 결장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3일 2023 아랍클럽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결승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던 호날두는 휴식을 취했다.
2023.08.15 I 허윤수 기자
`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기업 퍼스트솔라(FSLR)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올랐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 292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퍼스트솔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8% 오른 208.4달러에 마감했다. 앞으로 4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퍼스트솔라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6% 급증한 8억1100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206% 급증한 1.59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인 각각 7억2100만달러, 0.96달러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였다. 차세대 태양광 모듈인 ‘시리즈7’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지난 5월 유럽의 박막형 태양광 패널 기업 에볼라AB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퍼스트솔라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미국내 다섯번째 태양광 모듈 공장을 구축할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이며 연간 3.5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내 총 생산능력은 14GW에 달할 전망이다. 퍼스트솔라는 1999년 설립된 태양광 모듈 설계 및 제조 업체로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랑스런 미국 회사”라고 치켜세운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84%에 달해 인플레 감축법(IRA)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실제 퍼스트솔라는 인플레 감축법 통과 후 평균 판매 가격이 개선되는 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 브라이언 리는 “실적 성장, 생산 능력 확대 등 모든 것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 감축법에 따라 향후 신규 계약 및 재협상에서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퍼스트솔라가 최초로 개최하는 ‘애널리스트 데이’에도 주목했다. 브라이언 리는 “9월 7일 열리는 애널리스트 데이에 장기 사업 전략과 기술 및 재무 전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다른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리 외에도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TD코웬이 목표주가를 종전 250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02달러→283달러), 서스퀘하나(225달러→261달러), BMO캐피탈(204달러→235달러) 등도 올렸다. 월가 최고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는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당초 334달러에서 332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6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퍼스트솔라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솔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30명중 15명(50%)은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립 의견과 매도(비중축소 및 시장수익률 하회 등 포함)의견도 각각 14명, 1명에 달한다. 다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수요 둔화 우려에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퍼스트솔라는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부담스럽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퍼스트솔라 주가는 지난해 72% 오른데 이어 올해도 39% 상승했다. 반면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 기업 인페이즈는 지난해 45% 올랐지만 올들어 4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1위 기업 선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30%, 24% 내림세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태양광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31 I 유재희 기자
알파벳, AI·검색·유튜브 다 좋은데...“이게 걸리네” (영상)
  • 알파벳, AI·검색·유튜브 다 좋은데...“이게 걸리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이 최근 2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월가에서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성장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장 마감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74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728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구글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581억4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유튜브 광고 매출이 77억달러(전년비 4.4% 증가)를 차지했다. 또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 급증한 80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44달러로 예상치 1.34달러를 9% 상회했다. 상당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이다. 미국 투자정보지 벤진가에 따르면 알파벳 실적 발표 후 10여개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에버코어ISI는 목표가를 종전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이며 24%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고, 서스퀘하나(120→150달러), 모건스탠리(150→155달러), 씨티그룹(130→153달러), RBC캐피탈(145→155달러), 로젠블랫(132→163달러), 키방크(140→145달러) 등이 줄줄이 올렸다. 알파벳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웰스파고도 목표주가를 116달러에서 1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이날 알파벳 종가 129.3달러보다 6.4%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가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면서 알파벳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하면서 알파벳 클라우드 부문이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은 AI의 선두주자로 향후 10년간 AI의 성장 추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도 “알파벳은 AI의 진정한 수혜 기업”이라며 “검색 및 유튜브 광고 부문의 성장과 함께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알파벳의 마진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씨티그룹의 로날드 요세이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알파벳 경영진이 운영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이 운영비용 증가를 웃돌면서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반독점 소송으로 알파벳 주가가 조정기를 거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단기간내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 만큼 조정의 명분이 될 것이란 평가로 해석된다. 웰스파고의 켄 가울스키 애널리스트는 “법무부(DOJ)가 알파벳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인터넷 검색 시장의 공정 경쟁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9월부터 재판이 시작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알파벳 주가는 AI 모멘텀과 광고 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올 들어 47%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5.8% 상승 마감했다.한편 알파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52명으로 이중 42명(80.8%)이 매수 의견(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46.4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3% 높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7 I 유재희 기자
(영상)월가 애널 10명중 10명 “델타항공 사라”
  • (영상)월가 애널 10명중 10명 “델타항공 사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 에어라인(DAL)에 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항공주 최고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라비 샹커 애널리스트는 델타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70달러를 유지하면서 업종 탑픽(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목표주가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 중 최상단에 해당한다. 이날 델타 주가는 전일대비 1.35% 오른 46.71달러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회복 영향 등으로 올 들어 40%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비 샹커는 델타 주가가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50%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델타항공은 1928년 설립된 미국 4대 항공사 중 한 곳이자 가장 오래된 항공사다. 기관투자자들이 델타 지분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델타는 보유 기종 개편과 프리미엄 좌석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델타는 지난 27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델타는 “업계 전반적으로 항공기 공급이 부족한데 국제선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가격 인상 등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여기에 제트연료 비용도 1년 전보다 30%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2분기와 연간 기준 주당순이익(EPS) 및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이어 내달 1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역대(2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델타의 열정적인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 월가에서는 목표가 상향으로 화답했다. 도이치뱅크는 목표가를 종전 47달러에서 58달러로 높였고 서스퀘하나(45→54달러)와 골드만삭스(42→52달러)도 일제히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이미 높게 제시한 목표가를 조정하는 대신 업종 탑픽 선정으로 대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비 샹커는 “델타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은 산업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 요인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독자적 강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경험에 초점을 둔 전략과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프렌차이즈 강점 등에 따라 프리미엄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게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델타는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고객을 유치했다”며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더욱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델타가 펜데믹 이전과 비교해 아직 연간 3000억달러 이상의 항공 여객 수요가 부족하다고 했다”며 “이는 추가적인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라비 샹커 외에도 월가에서는 델타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21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95.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6.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2% 높다. 월가의 호평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감, 밸류에이션 매력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는 △인건비 상승에도 비용 효율화에 따른 단위 비용 감소 △항공기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단위 매출 및 마진 확장 가능성 △프리미엄 좌석 확대, 로열티 수익 급증 △항공기 업그레이드(2024~2025년 신형 항공기 133대 인도 예정)에 따른 마진 확대(구형 항공기 대비 최소 10%포인트 상승) 가능성 등이 꼽힌다.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현재 델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예상이익 기준 6.5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24년 예상 이익은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인데 당시 델타 주가는 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2023.06.29 I 유재희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즈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의 코스 전경. (사진=프레지던츠컵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이 2028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선정됐다.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028년 대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의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며 호주에서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은 2022년 등 7차례 호주오픈을 개최했고 2012년과 2009년 호주 마스터스, 2008년 호주 여자오픈과 2016년 골프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 장소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처럼 2년마다 열리며,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 번씩 번갈아 열린다.1994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4번 치러진 경기에선 미국이 12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럽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미국에 졌다. 다음 대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더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니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세계연합팀은 이끄는 단장으로는 캐나다 출신의 마이크 위어가 선임됐다.
2023.06.27 I 주영로 기자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
  •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궁즉답]
  • 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다니다 보면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단말기가 종종 보이는데요. 애플페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단말기 도입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어떤 업종에서 많이 도입했는지 궁금합니다.지난 3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이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최근 다양한 업종의 매장 계산대에는 ‘Apple Pay’라는 마크가 있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실물카드 없이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구비돼 있어야 결제가 가능합니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기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며, 근거리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암호화 과정에서 보안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출시 당시 국내 매장에 보급된 NFC 단말기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운데 10% 안팎에 불과해 결제 가맹점이 적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현재 15만~20만원으로 알려진 NFC단말기 교체 비용은 초기 현대카드에서 일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도 가맹점들의 NFC 단말기 도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출시가 본격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NFC 단말기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한 지원금 없이도 자발적으로 가맹점을 신청하는 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반면 학계 등에서는 NFC 결제 단말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애플페이를 찾는 고객이 한 풀 꺾이게 되면 가맹점들은 굳이 NFC 단말기를 새로 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다양한 신용카드 가맹점에 애플페이를 쓰길 원하느냐에 따라 NFC 단말기는 가맹점주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오거나, 혹은 필수적 비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하고 있는 모습.현재 애플페이 국내 참여 브랜드는 총 150여개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편의점, 백화점·쇼핑, 마트·슈퍼, 커피, 제과·디저트, 외식, 호텔·리조트, 주유·충전, 영화·도서, 레저·여행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애플페이는 어떤 업종에 많이 도입됐을까요. 도입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주 사용처는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 통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도입 후 910만건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GS25에서 결제된 비율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생필품을 구매하는 코스트코(22%)였습니다. 다만 이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아직 편의점과 같은 소액 결제처에 그친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사용층이 저연령층에 국한돼 있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데요. 최근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중 MZ 세대의 비중은 8할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도입된 직후 4월 한 달간 개인 일시불 카드 이용 금액은 7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도입 전인 3월의 이용 실적과 비교하면 오히려 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젊은 층을 단기간에 빠르게 흡수했지만 정작 효과적인 돈벌이가 되는지는 아직도 퀘스천 마크가 붙는 이유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6.13 I 정두리 기자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기술캠페인..美서 최고상
  •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기술캠페인..美서 최고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학대 피해 아동을 돕는 캠페인 영상이 미국 ‘퀘스타 어워즈(QUESTAR Awards) 2023’ 자동차 부문에서 그랜드 위너(Grand Winner)상을 수상했다.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힐스 온 휠스 (Heals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 기술 캠페인 영상.(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 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 (Heals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기술 캠페인 영상으로 최고상인 그랜드 위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머콤사 주관의 ‘퀘스타 어워즈’는 지난 32여년 간 영상분야(상업광고, 공익광고, TV 콘텐츠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아왔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영상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퀘스타 어워즈’에서는 매년 약 200개 글로벌 기업에서 홍보영상을 출품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 그랜드 위너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 노력과, 영상의 메시지 전달능력을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한국어·영어)에 공개된 ‘힐스 온 휠스’ 영상은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통해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이 공개된 지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고객들의 방문이 지속되고 있으며 6월 10일 기준 4026만 (한국어 2000만 영어 2026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약 1만5000여명의 ‘좋아요’와 3500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 등 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기술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아이케어카 (iCarecar)’ 차량 실내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이 영상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iCarecar)’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선한 진정성을 담은 기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그룹 기술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아이케어카 (iCarecar)’ 차량 실내 모습.(사진=현대차그룹)
2023.06.11 I 박민 기자
캐나다 최악의 산불 위성영상 보니..일주일째 활활 ‘통제 불가’
  • 캐나다 최악의 산불 위성영상 보니..일주일째 활활 ‘통제 불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캐나다가 사상 최악의 산불 시즌을 맞았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봄 자연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캐나다 전역에서 400여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하고 이 중 200여건이 ‘통제 불가’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6월 2일부터 캐나다 퀘백주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줌 어스)8일 실시간 위성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줌 어스(Zoom Earth) 사이트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퀘백 주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주일 내내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캐나다 산불로 380만 헥타르의 산림이 불탔다. 이는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3분의 1을 넘는 면적으로 평균적인 캐나다 산불 피해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한 이재민도 12만명이 넘는다.최악의 산불로 이웃나라인 미국도 고통받고 있다. 엄청난 연기가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오면서 미국 기상청은 사실상 전체 대서양 연안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뉴욕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연기가 덮쳤고 워싱턴DC, 미시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와 중서부 지역도 마찬가지다.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지난주 캐나다 산불에 대해 보고받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상황을 듣고 있다”며 “대통령은 피해 지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으며, 담당 팀이 캐나다 정부와 소통하며 600여명의 소방관과 인력, 장비를 보내 화재 진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08 I 김혜선 기자
CU, 스눕독 와인 ‘캘리 골드’ 단독 판매
  • CU, 스눕독 와인 ‘캘리 골드’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CU는 호주 와인 브랜드인 ‘19 크라임스(19 Crimes)’가 래퍼 스눕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만든 ‘스눕독 캘리 골드 스파클링 와인(3만1900원)’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사진=CU)이 상품은 화이트와인을 기반으로 머스캣 알렉산드리아, 화이트 리슬링, 프렌치 꼴롱바드를 블렌딩한 미국 캘리포니아산 스파클링 와인이다. 달콤하면서 상큼한 열대 과일향과 가볍고 청량한 목넘김이 특징으로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스파클링 와인인 만큼 특유의 탄닌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운 끝맛 덕분에 카나페, 햄버거, 하몽 등과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는 11도다.이번 상품은 CU가 하절기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으로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 KB페이로 결제 시 기존 가격에서 20% 할인된 2만5520원에 판매된다.더불어 이탈리아 주요 와인 산지인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기 레드와인 키안티 클라시코와 슈퍼투스칸을 엄선해 결제 수단 할인 행사도 내달부터 진행한다.키안티 클라시코는 토스카나 키안티 지역에서 토양과 기후조건이 좋은 곳에서 재배된 포도를 활용해 만든 상품에 붙는 이름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CU는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급 대표 와인 빌라안티노리, 리카솔리 로카 기치아르다 2종(각 3만9500원)과 키안티 클라시코 대표 3종인 ‘페폴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카솔리 브롤리오’(각 3만4900원)와 ‘퀘르체토 키안티 클라시코(2만9900원)’를 KB페이 결제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슈퍼투스칸은 매우 뛰어난 품질에 붙는 이름으로 CU는 이번 행사에 ‘리카솔리 볼게리 로쏘 슈퍼투스칸(3만9500원)’과 ‘프레스코발디 토스카나 슈퍼투스칸(3만9500원)’도 KB페이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최근 CU에서 다양한 주종의 상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와인 애호가들의 꾸준한 관심과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도입한 덕분에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달(1~26일)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올랐다.CU는 지난달 와인 초심자들에게 점포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가격표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와인의 품종, 생산국, 와이너리, 이용자 평점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소병남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와인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뮤지션과 협업한 스눕 캘리 골드는 뛰어난 맛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이미지로 고객의 구매 욕구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와인 초심자와 마니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통 와인부터 호평 받는 실험적인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영상)엔비디아에 찬사 쏟아낸 월가…“비싸지만 계속 오를 것”
  • (영상)엔비디아에 찬사 쏟아낸 월가…“비싸지만 계속 오를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례 없는, 우주론적, 심오한, 입을 다물 수 없는…글로벌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공개하자 나온 월가의 반응이다. 다소 호들갑스럽다고 할 만큼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찬사를 쏟아냈다. 단기 급등으로 주가가 비싸졌지만(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지만) 더 올라갈 것이란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4.4% 급등한 37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던 만큼 일정부분 예고됐던 부분이다. 이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액은 71억9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65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0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0.92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0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동기에 기록한 67억달러는 물론 예상치 7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50%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 예상대로 매출을 올릴 경우 역대 최고 분기매출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게 된다. 이전 기록은 작년 1분기에 기록한 82억9000만달러다. 이 같은 매출 급증은 생성 AI 붐이 일면서 많은 데이터를 동시(병렬)에 처리할 수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지금 매수해도 될까”일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160%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0배를 훌쩍 넘어섰고 12개월 예상 이익을 적용해도 50배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기간 내 너무 급하게 오른 만큼 자칫 상투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엔비디아 물결을 타라”고 답한다. 로젠블랫은 이날 목표주가를 종전 32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57%에 달한다는 것. 로젠블랙 외에도 TD코웬(300→500달러, 추가상승 여력 30.6%), 트루이스트증권(300→470달러, 23%), 레이몬드 제임스(290→450달러, 17.6%), JP모건(250→500달러, 30.6%), 바클레이즈(275→500달러, 30.6%), 번스타인(300→475달러, 24.1%) 등 20여개 증권사에서 줄줄이 목표가를 올렸다. 그동안 엔비디아에 대해 ‘중립’ 의견을 고수해왔던 웨드부시 마저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4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15년 이상 기업분석 일을 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매출 가이던스를 본 적이 없다”며 “지금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질문은 ‘생성 AI 시장 거품으로 일시적인 수요 급증이 아닌가’ 하는 점인데 최소 1년간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격 부담이 없는 AI 주식을 찾고 있다면 더이상 찾을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클레이즈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도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성 AI 물결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이 경제를 모두 점령하고 있는 듯 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니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뛰어넘는 가이던스’란 평가는 너무 절제된 표현”이라며 “지금 AI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 전쟁터에서 엔비디아는 유일한 무기 딜러”라고 말했다. 서스퀘하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는 “생성 AI 활성화와 가속 컴퓨팅 진행으로 엔비디아의 상승 여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새로운 골드러시가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7명으로 이 중 38명(8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전 매수의견 비중 64.4%와 비교해 16.5%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421.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2023.05.26 I 유재희 기자
최태원·최정우, 加 트뤼도와 별도 회동…그린수소·양극재 사업협력(종합)
  • 최태원·최정우, 加 트뤼도와 별도 회동…그린수소·양극재 사업협력(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갖는 등 양국 간 적극적인 투자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SK그룹은 캐나다 기업이 추진하는 6조원 가량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는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시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최태원 SK 그룹 회장. (사진=SK)SK에코플랜트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Nujio’qonik)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GH₂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스티븐빌 지역에 기반을 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전체 3단계 중 1단계 사업에만 45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 과정에서 SK에코플랜트는 500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를 투자해 20%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 월드에너지GH₂는 이미 사업부지 확보 및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2025년 그린수소 생산, 2026년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맞춰 트뤼도 총리와 최태원 회장의 면담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수소·청정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의 이번 대규모 투자 협약을 계기로 한·캐나다 간 경제 협력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 인플레이션법(IRA) 등으로 북미 시장 내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해외 주요 생산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물인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및 희토류 원소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튬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의 2.5%를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다.이날 트뤼도 총리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도 별도 면담을 가졌다. 포스코는 1980년대부터 캐나다 현지에 법인을 세워 철광석 등을 수입해왔다. 특히 포스코 그룹내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퀘백주에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함께 방한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도 국내 여러 기업과 접촉을 이어갔다. 샴페인 장관은 전날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서강현 부사장(기획재경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면담을 갖고, 전기차, 수소, 배터리 핵심 광물 등 분야와 관련해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같은 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과도 만남을 가졌다. 샴페인 장관은 회동 후 트위터에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은 캐나다의 혁신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한화와 같은 기업을 유치해 양국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2023.05.17 I 하지나 기자
조응천 “‘김남국 윤리위 제소’ 공감대에도 결의문서 빠졌다”
  • 조응천 “‘김남국 윤리위 제소’ 공감대에도 결의문서 빠졌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코인 거래 의혹의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그저께(14일)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능동적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를 하자고 했고, 나 말고도 손가락으로 세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말을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분위기는 다 ‘그게 맞다’라는 것으로 가고 있었고, 일부는 그래도 조사를 좀 해보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얼마든지 지금 상황에서 윤리위 제소가 가능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발표문(결의문) 초안이 나온 후 이 부분(윤리위 제소)이 명시적으로 안 돼 있다고 말하니 ‘알겠다’고 했는데도 발표된 것을 보니 빠져있었다. 그래서 전체 의원 단체 톡방(SNS 대화방)에 ‘이거 왜 빠졌나, 우리 도대체 하루 종일 뭐한 건가, 원내대표의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올리기까지 했다”며 “누가 이걸 빼자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한 보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빼자고 해서 빠졌다는데, 권칠승 대변인은 아니라도 한다. 어쨌거나 당 지도부의 태도가 상당히 미온적이었다는 느낌은 계속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지금 ‘사법 리스크’가 지금 문제가 아니고, ‘리더십 리스크’ (가 문제라고 본다) 제대로 결정을 못 한다”며 “진상조사단 얘기로는 김남국 의원이 제대로 협조를 안 했다는 거 아닌가. 김 의원이 누구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7인회이기도 하고 대선 때 수행실장도 했다. 그런 사람이 이런 비위에 연루가 돼서 벌써 한 열흘 가까이 지났고 또 제대로 해명도 안 되고 사태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데 제대로 맺고 끊고를 하는 게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상조사단 발족한 것 외에는 없었다. 그러면 탈당하겠다고 했을 때 탈당을 만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윤리위 제소 같은 문제도 명색이 쇄신 의총인데 또 의총하기 몇 시간 전에 탈당을 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두루뭉술한 통상적인 약속만 해서 제대로 정신 차렸다고 할 국민이 누가 있겠나. 거기에 의원들이 다 공감을 했는데 결국 나온 것은 다 뾰족뾰족한 거 다 치우고 둥글둥글해졌다”고 했다.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와 관련해서도 의총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당헌당규에는 ‘징계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하는 경우에는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을 해야 된다’고 도 있다. 그런데 지도부는 징계 절차가 개시된 바 없기 때문에 못 한다고 했다”며 “지난주 금요일 이 대표가 직권으로 윤리감찰단 조사라라고 명령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지만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걸 가지고 갑론을박을 했다.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야 하는데 의지가 있느냐에 대한 퀘스천 마크가 계속 붙는다”고 말했다.
2023.05.16 I 박기주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