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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美 ‘갤럭시 어워즈’ 영상 금상 수상
  • 한화시스템, 美 ‘갤럭시 어워즈’ 영상 금상 수상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시스템의 기업 홍보영상이 세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인 ‘2020 갤럭시 어워즈(2020 Galaxy Awards)’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올해 31회를 맞은 갤럭시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멀콤(Mercomm)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경연대회다. 올해는 광고·브로셔·디자인·영상 등 총 15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2020 갤럭시 어워즈’ 수상작 한화시스템 기업 홍보영상 항공전자 기술 소개 장면. (사진=한화시스템)▲‘2020 갤럭시 어워즈’ 수상작 한화시스템 기업 홍보영상 해양시스템 기술 소개 장면. (사진=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은 영상(Videos) 분야의 기업 이미지(Corporate Identity, CI) 부문에 기업 홍보영상을 출품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6월 열린 퀘스타 어워즈(QUESTAR Awards) 은상 수상에 이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의미를 더했다. 한화시스템 기업 홍보영상은 ‘보이지 않는 기술을 향한 도전’이라는 컨셉으로 기술이 줄 수 있는 가치를 강조하고자 했다. 3D 그래픽 바탕에 최신 트렌드 감성을 반영해 창의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제작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첨단 방산전자·ICT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국방무기체계의 고도화 및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에어택시· 위성통신안테나 등 미래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개척하고 있다.
2020.10.19 I 김영수 기자
정 총리, 종교계 지도자와 코로나19 극복 첫 목요대화
  • 정 총리, 종교계 지도자와 코로나19 극복 첫 목요대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종교계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첫 협의체 모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종교계의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회’를 구성한 후 처음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1차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계와의 대화’를 주제로 제19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이번 목요대화에는 종교계에서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함께 했다.정 총리는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준 종교계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금은 코로나 우울증(블루)과 코로나 분노(레드)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정신적 방역(영적 방역)과 퀘렌시아가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퀘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를 말하며,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친 소가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으는 곳이다.정 총리는 “물리적 방역은 정부가 책임지겠으니, 정신적 방역은 종교계에서 적극 나서달라”면서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 확산 방지의 중대한 고비로 종교계가 방역의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회’는 문체부, 행정안전부, 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과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하에서 방역과 종교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협의회 논의결과 중 실행력이 필요한 사안은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안건으로 상정·의결하여 지자체 등에 시달하고, 지자체를 통해 종교단체에 실행·적용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총리실은 “이날 열린 첫 회의는 협의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리가 특별히 직접 주재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협의회의 구성·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관한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불교 조계종 원행 스님은 종교계를 대표한 모두인사릍 통해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종교계의 인식 전환과 각성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종교계가 앞장서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당국이 종교단체를 자제와 제한의 대상이 아닌 방역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공동의 실천을 해나가는 주요한 동반자로서 인식해달라”면서 “앞으로 종교계가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에 협력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위기 극복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4 I 이진철 기자
부동산 세제도 졸속처리하더니 공급대책 마저도
  • [현장에서]부동산 세제도 졸속처리하더니 공급대책 마저도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세제 및 임대차 3법에 이어 공급대책 역시 졸속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는 4일 서울 등 수도권에 13만2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지자체와의 제대로 논의 조차 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논란의 핵심은 공공재건축 문제였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공공재건축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느냐라는 실무적인 퀘스쳔(의문)이 있다”며 “애초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서울시 등이 참여하는 주택공급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책 마련에 추진했다. 당초 서울시는 민간재건축의 정상 추진 역시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쏙 빠졌다. 300~500% 용적률 완화 및 50층 허용 역시 혼선을 빚었다.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도시개발계획의 기준이 되는 ‘2030 서울 플랜’에 따라 순수 주거용 아파트의 경우 35층으로 제한한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간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비쳐지자 국토교통부는 곧바로 “서울시와 이견이 없다”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국토부는 “층수 제한과 관련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용적률을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도 300~500%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종상향을 수반하는 경우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사업의 층수 제한을 50층까지 허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종상향에 대한 서울시 입장은 다르다. 용도지역 상향은 할 수 있지만 공공재건축 적용만으로 무조건 준주거지역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정비계획 수립권자인 서울시와 제대로 협의가 이뤄진 것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논란이 가중되자 결국 서울시에서도 한발 물러났다. 김 본부장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서울시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재건축 부분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추가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공공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정비사업 정책을 맡아 온 그가 정부의 재건축 정책에 쓴소리를 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치적 득실을 따지기보다 실무자로서 소신 발언을 했다는 얘기다. 오히려 서울시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부가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공급대책에 반기를 든 것은 비단 서울시만이 아니다.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역시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기로 한 정부 대책에 대해 “과천을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택지 확보를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설과 유휴부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조가 절대적이었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무색할 정도였다.
2020.08.05 I 하지나 기자
서울시 "공공재건축 찬성하기 어렵다"
  • [일문일답]서울시 "공공재건축 찬성하기 어렵다"
  •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이 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주택공급 확대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4일 “서울시는 민간재건축과 관련해 비정상적으로 스톱되어 있는 것을 정상적으로 가고,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서울시는 공공재건축으로 가는 것은 방향성 측면에서는 적극 찬성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부의 이번 공급대책 중 공공재건축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셈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백브리핑을 갖고 “공공재건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도 없고, 민간이 참여할 수 있을까 실무적인 퀘스천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공공재건축 5만호 예상했다. 93개 단지의 20%가량이 의사를 제안한 건가? 지분적립형 전매제한 기한 따로 산정한게 있나? 전매제한이 끝나면 시세차익 수분양자와 이익 나누는거 추가 설명해달라=공공재건축 5만호는 정부가 잡은 물량이다. 서울시는 별도의 물량을 갖고 있지 않다. 전매제한에 대해 정부 건의는 10년이다. 실거주 5년 잡아서 제안을 했고 협의해나가겠다. 시세차익의 경우, 지분이 민간 50, 공공이 50이라고 한다면 예를 들면 9억의 시세차이 발생했다면 4억5000만원씩 이익을 공유하는 거다. △민간재건축 진행하는거 이번 방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35층 규제 완화도 검토한 건가? 지분적립형주택의 경우 추첨제를 하고 있는데 공공분양의 경우 자녀수 등을 포함했는데 왜 바뀌었나?=주요재건축 단지는 서울시에서 정상적인 절차로 돌려놔야 한다고 건의했고 최종적으로는 민간 재건축은 빠진 걸로 보면 된다. 35층은 현재 정부 발표문을 보시면 저희 서울시 기본 입장처럼 일반주거는 35층, 준주거는 50층으로 보면 된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청약 납입이다. 마곡지구 공공분양 59㎡ 당첨 받은 사람이 청약 납입금액이 2300만원이다. 월 10만원씩 납입해서 20년 정도 세월 필요한 것이다. 30대 중반은 그 금액이 될 수 없다. 납입액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당첨 받기 어렵다. 그래서 저희가 설계한 지분적립형은 추첨제를 통해서 가능하면 많은 사람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분적립형은 자격 되는 사람의 경우 추첨제를 하도록 했다. 특별공급 70%, 일반공급 30%로 공급하는 형태이다. △지분적립형 주택 얼마나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나. 시행하면 초기에 납입금액 나머지는 SH에서 부담하는데 공기업 부채가 늘어나서 유지할 수 있나? 서울시 재정관리 방안 마련됐나?=지분적립형 주택 물량은 얼마나 나오냐가 관심사안일 것이다. 물량이 많아야 시장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2028년까지 공공택지에서 1만7000호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는 최소한 절반 이상은 지분 적립형으로 공급할 것이다. SH 보유 토지에서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재정구조는 지분적립형 주택 분양은 리츠를 설립해서 리츠가 운영하는 구조로 할 것이다. 다만 계속해서 리츠가 운영할 것인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공공재건축 50층 허용이라고 썼는데 35층 규제는 검토만 하고 바뀐게 없는데 주상복합으로 짓는건가?=높이에 대한 것은 현재 서울시 기본계획 2030년 도시기본계획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일반주거지역은 순수 주거용은 35층만 가능하다. 준주거는 비주거 포함한 복합 건물에 대해서만 40층 이상 지을 수 있다. 순수 아파트 지을 때는 35층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공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민간 참여 여부가 핵심인데, 여기서 민간참여가 충분하다고 보나? 노후 임대 주택 재건축 궁금한 게 있는데 30년 안된 것도 재건축 검토하나?=공공재개발의 경우 현재 저희는 작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분상제도 제외되고, 관리처분 시 분담금 확정, 공사비·이사비 여러 지원하고 있어서 작동될 것이라고 보여져서 재개발 지역의 변화를 줄 계기는 될 것이다. 하지만 공공재건축은 분상제 제외도 없고, 민간이 참여할 수 있을까 실무적인 퀘스천이 있다. 서울시는 찬성하지 않는다. 임대주택 재건축은 30년 안된건 아니다. △용적률 상향 부분의 기부채납 50~70%하면서 기대수익률 90% 환수한다고 했다. 시뮬레이션 한 것이 있나? =정부가 시뮬레이션을 해서 알고 있는게 없다. △SH 소유 부지에 지분적립형을 공급한다고 했는데, SH마곡 미매각 부지는 매각 의사가 없는 것인가. 지분적립형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도입하게 되는 예상단지 있나?=저희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토지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제로 했고, 하계 5단지 임대아파트를 시범단지로 먼저 추진해 볼 생각이다. △공공재건축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 있나?=없다. △5년, 10년 임대후에 분양하는 것이 판교사태처럼 실패한 정책처럼 보기는 하는데, 20~30년 장기 임대 하는 방안은?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을 얘기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장기전세주택 보증금이 부채로 잡힌다. 재정부채가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85㎡이상 매각한 적이 있다. 필요성은 있어서 85㎡ 이하는 공급하는데 돌파구를 못 찾고 있다. 개정이 필요하다. 지분적립형은 현행 법에서 즉시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정을 건의하면 10년이 걸린다. 저희가 할 수 있는게 뭘까. 로또 분양을 막을 수 있는게 뭘까. 서울연구원에서 1년 넘게 고민을 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20년 뒤, 30년 뒤 소유권을 가져가는 것이다. 실수요자들은 저렴하게 4분의1 값으로 들어올 수 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공공주택 모두 로또 분양이다. 주택가격 안정화에 도움됐다는 평가 들어본 적이 없다. 이것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5년 10년 후 집값 폭등의 원인이 될 수 있지 않나=설계기간 중 짧은 20년이라고 잡으면 11년째 되면 개인 지분이 50%로 늘어난다. 총 4억원이 올랐다고 하면 내 지분은 2억원 오른 것이다. 2억원을 보고 팔 것인지 아니면 10년 뒤 전부 내 소유가 될 때까지 기다릴지 선택하는 것이다. 강제적으로 재갈을 물리기보다는 집을 사고 필요하면 팔고, 20년 살겠다고 하면 자기 지분 차분히 모아서 내 집 마련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한다.
2020.08.04 I 하지나 기자
  • 녹십자 캐나다 공장 매각 리스크 해소 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녹십자(006280)가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매각으로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녹십자 현재 주가는 1주당 21만8500원(20일 종가 기준)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한 때 녹십자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2019년 상업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던 캐나다 혈액제제공장이 이제 그리폴스사로 매각됐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의 소실로도 볼 수 있으나,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문제 앞에서 녹십자의 현실적이 판단이 현명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있는 현지법인 ‘그린 크로스 바이오테라퓨틱(Green Cross BioTherapeutics Inc., 이하 GCBT)은 퀘백주의 지원을 받아 혈액제제 특히 아이비글로불린(IVIG)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2017년 건물이 완공되면서 내부 장비들이 구비되고 곧 상업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업용 제품을 생산하지 못했다. 공장 생산인력의 수준이 상업용 생산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캐나다 식약청에 제출해야하는 허가신청서 제출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동안 오창공장의 인력이 캐나다로 파견을 나가 이들에게 기술을 전수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의 정상화는 기약이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10% IVIG의 품목허가신청서(BLA) 제출이 예정된 녹십자 입장에서는 북미 혈액제제 사업 가속화를 위해 이원화돼 있던 구조를 녹십자로 일원화하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캐나다 공장관련 주식 전부를 스페인 혈액제제 회사인 그린폴스에 매각함에 따라 녹십자로 유입되는 현금은 1억1200만 달러로 손익 영향은 녹십자 별도 기준 순이익 430억원, 연결기준 순이익은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연구원은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녹십자 입장에서는 약 1300억원 정도의 가치로 추정되지만 자꾸 상업용 생산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약 400억원 당기순이익 적자를 시현했다”며 “파이프라인 가치 중 1300억원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700억원 순이익 발생으로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21 I 이지현 기자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내년으로 1년 연기..프레지던츠컵은 2022년 개최
  •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내년으로 1년 연기..프레지던츠컵은 2022년 개최
  •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이하 PGA)와 라이더컵 유럽,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과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1년씩 연기하기로 9일 발표했다. 올해로 43회째 맞는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년 미뤄지면서 같은 장소에서 2021년 9월 21일에서 26일에 열리게 됐다. 이와 연계해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노스 캐놀라이나주 샷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개최 예정인 프레지던츠컵도 1년 뒤인 2022년 9월 19일에서 25일 진행되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결정은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위즈콘신 주 정부의 지침에 따라 결정되었고, PGA와 라이더컵 유럽, 그리고 PGA투어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루어 졌다”며 “미국과 유럽, 그리고 세계연합팀의 경쟁인 두 대회에 팬들의 열광정인 응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득이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라이더컵은 앞으로 홀수 해에 열리게 되고,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열리게 됐다.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의 일정 변경에 따라 각각 대회의 선수 선발의 기준 시점 또한 변경될 예정이다.
2020.07.10 I 주영로 기자
<14>버핏은 왜 하필 천연가스 기업을 샀나
  • [이정훈의 마켓워치]<14>버핏은 왜 하필 천연가스 기업을 샀나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야구 경기에서 잘 던지던 투수가 치기 쉬운 한가운데로 높은 공을 던지는 실투로 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타격하기 딱 좋을 정도로 느리면서도 가운데로 오는 공을 흔히 `팻 피치`(fat pitch)라고 얘기합니다.이런 팻 피치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으로 유명했던 테드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타격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윌리엄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 1998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투자에서도 어느 종목이 저평가돼 투자하기 좋은, 이런 팻 피치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파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팻 피치가 들어올 때까지 잘 기다리는 타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못하는 타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만다”며 선구안을 강조하면서 “테드와 달리, 우리(투자자들)는 스트라이크 존에 꽉 차는 공을 세 번씩이나 치지 않아도 스트라이크 아웃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매일 방망이를 어깨에만 걸치고 타석에 서 있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물론 돈이 들어올 때마다 투자 압박에 시달리는 사모펀드와 달리 버크셔는 자금을 투자한 파트너수가 워낙 제한적이고 장기 투자하는 편이라 버핏 CEO에게 투자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럼에도 이런 투자 원칙을 가진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올 상반기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듯 합니다. 오랫동안 사랑해 온 금융주를 처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음을, 항공주를 손절해하면서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대중들 앞에 고백해야 했습니다. 특히 사상 최대인 137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업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그래서 아무 주식도 사지 않았다”며 코로나19를 전후로 한 증시 폭락과 급반등 과정에서 어떤 재미도 보지 못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 보유액 추이그러다보니 호사가들은 “버핏이 이제는 감(感)을 잃었다”며 비아냥거리기 까지 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냉철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코끼리`(M&A 대상이 될 대형 매물)를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버핏은 도미니언 에너지라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가진 전력·에너지 회사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부문에 베팅했습니다. 투자금액은 40억달러였고, 함께 인수하기로 한 회사 부채 57억달러까지 합치면 총 인수규모는 97억달러(원화 약 11조6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버크셔에게도 지난 2016년 프리시즌 캐스트파츠 인수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수 딜이었습니다. 이번 딜을 통해 버크셔는 도미니언 에너지의 수송관을 비롯한 트랜스미션과 퀘스타 파이프라인, 캐롤라이나 가스 트랜스미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이로쿼이스 가스 트랜스미션 시스템 지분 50%, 미국 내 6곳에 불과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 중 하나를 운영하는 코브포인트 LNG 지분 25%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 자산들은 버크셔의 자회사인 버크셔 에너지가 인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 8%에 불과했던 버크셔 에너지의 미국 내 천연가스 수송량 비중은 단숨에 18%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흥미로운 건, 버핏은 천연가스를 직접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이나 천연가스를 정제해 판매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대신에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고 저장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에 투자했다는 겁니다. 통상 미드스트림 투자는 상대적인 중위험 중수익 투자로 여겨지는데요, 가스전 채굴 성사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요동치는 업스트림이나 경기와 최종 수요에 따라 급변하는 다운스트림에 비해 원유 인프라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은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올들어 주가 흐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코로나19 이후 급반등 국면에서 소외되면서 여전히 연초대비 21%나 하락해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내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앨러리언(Alerian) MLP ETF`는 무려 43% 이상 하락하고 있는 반면 도미니언 에너지 주가는 고작 0.16% 하락하며 연초 주가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태입니다. 버크셔와 S&P500지수 ETF, 앨러리언 MLP ETF, 도미니언 에너지의 연초대비 주가 등락률천연가스 가격은 국제유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근 25년 만에 최저수준까지 급락한 뒤 서서히 반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천연가스 수요도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미니언 에너지도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년도 순이익 전망치는 올해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코로나19 진정 이후 재가동될 경우 글로벌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의 미국산(産) 천연가스 수입이 활발해질 수 있고, 이는 천연가스 인프라 수혜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이렇다 보니 버핏 외에 다른 기관투자가들도 천연가스 관련 기업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업체인 크레센트 포인트 에너지(Crescent Point Energy)는 천연가스 정제 및 수송부문을 5억달러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톨그래스 에너지를 63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버크아이 파트너스는 65억달러에 연기금 컨소시엄에 팔렸고, 웨스턴 미드스트림 역시 쉐브론 등에 매각됐습니다.이런 경쟁 상황 하에서 버핏은 에너지부문, 특히 천연가스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올 봄에도 버핏은 캐나다 퀘벡에 있는 LNG 수출 터미널에 30억달러를 투자하려고 했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 시위에 놀라 투자 계획을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수과정에서는 보다 적극성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수 발표 직후 빌 퍼먼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CEO는 “이번 천연가스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미국 서부와 동부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우리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잘 아다시피 버핏 CEO는 버크셔의 보험사업부문과 함께 에너지와 철도사업 등 이른바 인프라사업을 양대 축으로 키우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동안 업황이 바닥을 찍고 살아나는 기업에 투자해 온 버핏의 스타일에 맞는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항공주나 금융주 모두 그런 셈법에 따라 투자했던 종목들입니다. 다수 기업들의 매각, 일부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으로 격변기를 겪고 있는 에너지부문에서 버핏 CEO의 베팅이 성공적일지 지켜볼 일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2020.07.07 I 이정훈 기자
이길여 가천의대 총장,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
  • 이길여 가천의대 총장,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국제라이온스협회(회원수 140만 여명)가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Lions Humanitarian Award)’수상자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사진)을 선정하고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이총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올해 시상식은 당초 세계 각국의 라이온스회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 총장은 상금 25만달러(한화 약 3억원) 전액을 출연해 가천대 길병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공동으로 ‘가천-국제라이온스협회 의료봉사단’을 설립하고,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 등에 지원키로 했다.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은 라이온스협회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가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라이온스클럽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제회장과 국제재단(LCIF)이사장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은 테레사 수녀(Teresa/1986),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Jimmy Carter/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2008), 데니스 무퀘게(Denis Mukwege/2019) 등이 받았으며 이총장은 47번째 수상자다.국제라이온스는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길여 총장이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총장은 의료봉사 이외에도, 인재양성에 나서서 1997년 가천의과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4개 대학을 통합해 2012년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으며, 뇌과학연구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이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고교시절에는 6.26 전쟁으로 당시 함께 공부하던 남학생들은 전쟁터에 나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며 “늘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하며, 조국에 빚이 있다고 생각하며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듯이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17년 미국 시카고 사업가인 멜빈 존스(Melvin jones)가 ‘성공한 사람들의 사회봉사’를 촉구하며 창설해 세계 각지의 유력한 실업가와 직업인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적인 사회봉사단체로 세계 2백여 개국 4만8천개 단위조직과 1백40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2020.06.29 I 이순용 기자
지방흡입 후에도 지방 킬링 푸드는 꼭 필요해
  • [지방 잡는 식단]지방흡입 후에도 지방 킬링 푸드는 꼭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군살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인 지방흡입 수술을 선택한 의료소비자들은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수술 후에는 어떤 것을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 많다.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을 통해 지방흡입 후 맞춤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끼니 거르지 마세요” 간단한 아침식사, 귀리우유‘천연지방 청소부’, ‘지방 킬링 푸드’라고 부르는 귀리(오트밀)는 백미보다 칼로리, 당지수가 더 낮으면서 단백질은 더 많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귀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 기능에 탁월하다. 또한 암세포 증식 억제, 노화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박초롱 영양사는 “특히 귀리와 찰떡궁합인 우유와 곁들이면 끈적끈적한 상태로 25배 이상 불어나 포만감을 얻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며 “볶은 귀리를 1~3큰술 우유와 함께 마시면 간편한 아침식사에 안성 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사과, 비트, 당근 삼총사 ABC 주스로 지방 분해!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으로 만든 ABC 주스는 각종 비타민과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사과 껍질 속 성분인 우르솔산은 에너지 연소를 돕는 갈색 지방을 증가시켜주며, 지방 축적 예방에도 좋다. 또 비트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체내 지방 분해 및 감소를 돕고,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춰 내장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ABC 주스는 사과 1개, 비트 3분의 1개, 당근 1개를 적당히 썰어 착즙기가 아닌 믹서기에 갈아, 포함된 내용물을 전부 마시는 것이 좋다. 박 영양사는 “과다 복용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하루 권장량은 약 200ml 정도”라며 “특히 비트에는 신장 결석을 유발하는 옥살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섭취량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달콤한 간식이 자꾸만 당긴다면? 꿀자몽이 제격 자몽은 대표적인 건강 과일이다. 비타민 C, 칼륨등 여러가지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 각종 활성산소와 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므로 혈관질환 및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몽에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에 붙은 침착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또 쓴 맛을 내는 나린진 성분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칼륨 성분이 풍부해 붓기에도 도움이 된다. 자몽을 잘라 달콤한 꿀을 한스푼 더해주면 건강하고 맛있게 간식을 대체할 수 있다. ◇샐러드 식단, 버섯을 더하면 맛은 UP 지방은 DOWN 버섯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이며, 훌륭한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등 버섯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함유된 풍부한 베타글루칸과 키토산 성분은 체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100g당 24∼42㎉정도로, 97㎉인 두부와 98㎉인 닭가슴살보다 열량이 낮아 포만감 있게 충분한 섭취가 가능한 장점도 있고, 체중 조절 중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박 영양사는 “흔히 다이어트할 때 샐러드를 많이 챙기게 된다”며 “굽거나 데친 버섯을 더해 섭취하게 되면 채소의 식감과는 다른 고기와 비슷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샐러드를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파껍질 버리지 마세요” 양파껍질차로 지방 킬링양파 껍질도 좋은 지방 킬링 푸드다. 생양파를 끼니때마다 구워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양파 껍질에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어 양파껍질을 차처럼 끓여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혈관청소부라 불리는 퀘르세틴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관의 지방 축적을 억제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또 양파에는 체지방을 분해를 촉진하는 이황화프로필 성분이 풍부해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양파껍질에 들어있는 비수용성 식이섬유는 위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시 총 섭취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2020.06.12 I 이순용 기자
'세계 1위' 조코비치, 웨스턴 앤 서던오픈 16강 진출
  • '세계 1위' 조코비치, 웨스턴 앤 서던오픈 16강 진출
  •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94만 4486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샘 퀘리(45위·미국)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16강행 티켓을 따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윔블던테니스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윔블던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나선 조코비치는 홈에서 경기를 펼친 퀘리를 상대로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승리를 챙겼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53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는 부스타와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뒀다.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2회전에서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55위·아르헨티나)를 2-0(6-3 6-4)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안드레이 루블료프(70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도 이번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할레프는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43위·러시아)와 3세트 접전 끝에 2-1(3-6 7-5 6-4)로 승리했다.할레프의 다음 상대는 매디슨 키스(18위·미국)로 결정됐다. 키스와 6번 맞대결을 펼친 할레프는 5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마리야 샤라포바(97위·러시아)는 애슐리 바티(2위·호주)에게 0-2(4-6 1-6)로 패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47위·벨라루스)를 2-1(7-6<7-3> 2-6 6-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2019.08.15 I 임정우 기자
로미스토리, '고객 참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 성료
  • 로미스토리, '고객 참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 성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성 패션 전문기업 쏨니아가 운영하는 로맨틱 캐주얼 브랜드 ‘로미스토리(Romistory)’가 지난 26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로미스토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는 나이, 직업, 성별 등 참여 자격의 제한 없이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상혜택으로 총 600만 원의 상금뿐만 아니라 수상작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화보에 실리는 특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내가 입고 싶은 로맨틱 가을·겨울 의상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본인이 상상으로만 했던 입고 싶은 디자인의 옷을 구체화시켜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접수된 200명의 지원자들의 작품설명서 및 작업지시서로 1차 내부 서류 심사를 통해 입선작을 선정했다. 1차 심사 통과자 9명이 2차 최종 심사를 위해 제작한 입선작의 실물로 로미스토리 공식 온라인 몰에서 고객투표를 진행했다.시상식 행사는 입선작의 미니 패션쇼와 참가자들의 작품설명 및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로미스토리 VIP 고객과 패션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최종 수상작은 주제 표현력, 작품 완성도, 독창성 등의 심사 기준으로 고객 투표 40%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 60% 비중으로 점수 합산하여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로미스토리의 스펠링을 플라워 형상으로 개발한 패턴과 셔링, 레이스 디테일로 로맨틱한 원피스를 디자인한 ‘로피스: 로맨틱+원피스’(김태훈) 작품이 수상했다. 금상은 언밸런스한 기장, 플레어와 턱 디테일을 포인트로 독특한 로맨틱 무드를 표현한 ‘언밸런스 랩스커트’(백진희) 작품이 수상했다. 이어 은상에는 세 가지의 톤온톤 컬러배색으로 오피스룩의 플리츠 스커트 형식의 원피스를 디자인한 ‘스퀘플리OP’(유소원)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입선자 9명에게 상장이 수여됐고,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쏨니아의 김소영 대표는 “1차 심사에서 서류가 예상보다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실물로 제작 가능성이 높으면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이 다수 출품되어 작업지시서만 보고 판단하여 10개의 작품만을 산출하기 어려웠다”라며 “요즘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고 자신을 꾸미기 보다는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주제를 ‘내가 입고 싶은 룩’으로 정해보았다. 기대만큼 참가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잘 담아 표현해주 신 것 같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로미스토리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로미스토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의 최종 수상작은 8월 중 화보 촬영이 진행되며,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08.02 I 김민정 기자
양파는 천연 비아그라
  • [심봉석의 요(尿)런 토크]양파는 천연 비아그라
  •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프랑스의 한 고급호텔에서는 신혼부부가 숙박을 하면 멋지고 정열적인 첫 날밤을 위해 양파 수프를 제공한다. 에너지를 주는 음식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양파는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는 정력식품이다. 냄새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을 생성해 활력과 정력, 즉 스태미나를 향상시킨다. 셀레늄과 마그네슘은 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B군들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성적 흥분감을 높인다. 발기는 음경혈관의 팽창으로 이루어지는데, 퀘르세틴과 알리인이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발기력을 높인다.양파가 전립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퀘르세틴 성분 때문이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영양소로 양파를 비롯해 적포도주, 녹차, 사과, 딸기, 배추에 풍부하다. 강력한 항염증효과가 있으며, 항산화작용으로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30~40대 남성에서 흔한 만성전립선염은 골반통증, 배뇨장애, 성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퀘르세틴은 환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작용 기전은 항산화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골반근육의 허혈성 변화를 회복시킨다. 염증성 싸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여 항염증효과를 나타내고, 직접적인 항균작용으로 세균을 파괴한다.전립선암의 발생은 생활환경, 특히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방법은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양파에는 항산화효과를 가진 퀘르세틴과 항암작용을 하는 미세영양소 셀레늄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세포성장, DNA 손상, 세포괴사, 신호전달체계, 면역 등 세포 생리주기의 다양한 과정에서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한다.여성들의 반 이상이 평생 최소한 한번 이상은 앓는다고 할 정도로, 방광염은 여성의 숙명적인 병이다. 방광염은 항문 주변에 머물러있는 대장균 등의 장내세균들이 회음부를 가로질러 방광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양파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리신은 천연 항생제로 항균작용을 통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프리바이오틱인 이눌린이 풍부해 장내세균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여성의 방광염을 예방한다. 이눌린은 양파에 들어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의 효과도 있다. 올해는 양파가 풍년이라고 한다. 평년보다 16%나 늘어난 생산량으로 양파값도 떨어졌다. 몸에 좋은 건 있을 때 많이 먹어주는 것이 제일이다. 다양한 효능을 가진 양파지만 익히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되고, 공복에 생으로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풍부한 영양소의 손실도 줄이고 맛있게 양파를 먹을 수 있는 레시피는 집밥 백종원 아저씨가 알려 주실 거니까, 우리는 그저 많이 먹기만 하면 된다.
2019.07.20 I 이순용 기자
CJ제일제당, 美 CIA 요리대회서 ‘비비고 한식대첩’ 개최
  • CJ제일제당, 美 CIA 요리대회서 ‘비비고 한식대첩’ 개최
  • 미국 뉴욕 CIA 요리학교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 우승자가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본부장에게 상금 5000달러를 시상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현지에서 한식 세계화를 이끌 셰프 양성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의 요리경연대회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해 ‘비비고 Chef Challenge Cook-off’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요리학교 중 하나로, 매년 테마를 정해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참가한 학생들은 비비고 주요 제품인 만두, 고추장, 김, 김치, 불고기 소스 중 하나를 활용해 창의적이면서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지난 5월 비디오 콘테스트를 진행해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 중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우승자에게는 1등 5000달러, 2등 3000달러, 3등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비비고 고추장’과 ‘비비고 깍두기’를 활용해 만든 ‘Go Go Chicken biscuits with radish salsa’ 메뉴가 1위를 차지했다. 고추장에 버무린 바삭한 치킨을 비스킷 안에 넣고 깍두기를 잘게 썰어 만든 살사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다.최종 심사에는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과 David Kamen CIA 교수, 디지털 푸드 채널인 FOODBEAST CEO, 뉴욕의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맛 △비비와 한식에 대한 이해도 △메뉴와 플레이팅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1등에 선정된 메뉴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맛이 심사위원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식 고유의 맛은 살리면서 현지 식문화를 반영했다는 점도 주효했다.2등은 김부각을 곁들인 김치볶음밥 퀘사디아(Kimchi Rice Quesadilla with Seaweed Chips)가 차지했다.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김치볶음밥으로 퀘사디아를 만들고 여기에 ‘비비고 김’으로 만든 김부각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3등에는 비비고 김치와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핫도그(Dirty Water Buddha Dog)가 선정됐다. 3등을 수상한 미카엘 고트샤우(Michael Gottschau)씨는 “푸드트럭 등에서 가장 익숙하게 즐기는 핫도그에 한국의 맛을 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한식의 매력을 알게된 기회였다”라며 참가 및 수상 소감을 밝혔다.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예비 셰프들인 CIA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과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보고 있다. 밀레니얼 대상 유력 디지털 푸드 채널을 운영하는 FOODBEAST CEO와 유명 푸드 블로거들이 디지털 채널과 SNS에 경연을 생중계하며 최후 3인이 만든 메뉴에 대해 높은 관심이 쏠렸다.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경연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실력 있는 한식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국 현지 식문화를 기반으로 비비고 제품을 접목해 만든 우수한 메뉴들을 맛보며 한식 세계화의실현 가능성을 느꼈고 이를 비비고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5 I 이윤화 기자
헬스코인, 산업통상부 주관 해외지사화 사업 기업 선정
  • 헬스코인, 산업통상부 주관 해외지사화 사업 기업 선정
  • <사진>좌측부터 이주경 퀘스천 CEO와 이금룡 도전과 나눔 회장, 김미란 쉼표와느낌표 CEO[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블록체인 기반 무료보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헬스코인’을 서비스하는 퀘스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 스타트업 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공공, 민간기관(KOTRA,OKTA,SBC)이 지사 역할을 대행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업의 수출역량과 해외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3개의 수행기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OKTA(세계한인무역협회),SBC(중소기업진흥공단) 중 헬스코인은 세계한인무역협회 OKTA와 해외시장 개척의 동반자가 됐다. 현재 OKTA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2개국의 시장 조사,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를 지원받고 있으며 추후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주경 퀘스천 대표는 “스타트업의 절실함을 알아보고 생태계 구축과 성공기간을 단축하고자 만들어진 ‘도전과 나눔협회’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와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한다. 이 협회는 옥션의 창업주이며 성공 신화 주인공이자 전자상거래의 대부인 이금룡 이사장이 협회장으로 위임하고 있다.이 대표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전문화된 현지 정보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절실한데 이번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된 것은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공공기관의 완성도 높은 현지 네크워크와 지원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최근 헬스코인은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해외 인지도가 높은 진구를 모델로 선정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테스트 마케팅에서 얻은 피드백으로, 1차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현재 베타 테스트 상태로 앱을 설치하고 걸으면 헬스코인(HCN)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베타 버전은 10만 이상의 다운로드와 7만명이 회원에 가입해 사용하는 중이다. 정식서비스 버전에서는 의료 보호 서비스, 기부, 환전, 쇼핑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9.07.05 I 박한나 기자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 콩고 판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 콩고 판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화여자대학교(김혜숙 총장)와 이화의료원(문병인 의료원장)이 콩고 판지병원(드니 무퀘게 원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포괄적인 교육 및 연구 교류는 물론 병원간 의학 정보 교류와 의료진 연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1일 이화여대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대강당 계림홀에서 드니 무퀘게(Denis Mukwege, 64) 2018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게 명예 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문병인 의료원장, 드니 무퀘게 박사가 함께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콩고의 판지병원과 학술, 연구 인력 및 행정 인력 교류, 과학 연구 및 개발 협력 및 간행물 교류 등 폭 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문병인 의료원장은 “1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보구녀관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가능한 여러 분야에서 폭 넓은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상호 협력을 통해 판지 병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드니 무퀘게 박사는 “이화의료원의 오랜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여성 의료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 훌륭한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여성 성폭력 관련 공동 연구 및 의료진 훈련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콩고에서 신규 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대서울병원이라는 신규 병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7.01 I 이순용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드니 무퀘게, 이화여대 박사학위 받는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 드니 무퀘게, 이화여대 박사학위 받는다
  • 201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드니 무퀘게 의학 박사 (사진=이화여대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드니 무퀘게 박사가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이화여대는 무퀘게 박사에게 명예 의학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무퀘게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제2차 콩고 전쟁(1998년 - 2003년) 당시 하루 10회 이상의 산부인과 수술을 진행하는 등 수천 명의 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치료한 인물이다. 이후 2012년에는 테러리스트와 독재정부의 살해 위협으로 프랑스로 떠났으나, 국민의 요청으로 1년 만에 다시 귀국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올해의 아프리카인 △2016년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위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편 다음 달 1일 열릴 학위수여식에는 이화여대에서 유학 중인 콩고 학생을 포함해 한국에서 공부 중인 콩고 학생 12명도 참석할 예정이다.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콩고 내전 중 무장 반란군에 의하여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을 치료하면서, 수만 명이 넘는 여성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그의 이러한 업적이 여성 인권을 지키는 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2019.06.26 I 황현규 기자
'외동아들 보러, 아이 손 잡고'…성소수자·지지자 함께한 퀴어축제
  • '외동아들 보러, 아이 손 잡고'…성소수자·지지자 함께한 퀴어축제
  • 1일 열린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 한 남성이 군대 내 동성 성관계 처벌 조항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사진=김보겸 기자)[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동아들이 동성애자인걸 알게 된 지 4년 됐어요. 아들이 차별받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참여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A(55)씨 부부는 1일 성(性)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까지 단숨에 달려왔다.A씨 부부의 외동아들은 현장에 설치된 부스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 A씨는 “나도 말이 어눌해 자라면서 차별을 많이 받았는데, 아들이 동성애자라고 차별받는 것을 보기 싫었다”며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웃어 보였다.◇성소수자가 다양한 의견 표현하는 축제의 장으로지난 2000년 50여 명의 참여자로 시작한 퀴어(Queer)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퀴어축제는 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퍼레이드에만 약 7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할 정도로 행사 규모가 커졌다.규모가 커진 만큼 축제에 참가하는 군상도 다양해졌다.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과 친구, 또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일반 시민도 축제로 걸음을 옮겼다. 축제에 참가한 성소수자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강서구에서 온 상화(22)씨는 몸에 나비 깃발을 두르고 머리엔 나비 핀을 꽂고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그는 “나비의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이 퀴어 깃발 색깔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나비 망토를 두르고 나왔다”며 “나비처럼 성소수자도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한 남성은 드래그 퀸(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것)을 한 채로 동성애를 처벌한다는 군 형법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군 형법에 군에 있는 사람들은 성관계를 하면 처벌받는다는 조항이 있다”면서 “전쟁은 되고, 사랑은 안 된다는 논리에 반대하기 위해 군대 내에서도 성소수자를 인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중 3인 김모(15)양은 “올해 부모님께 커밍아웃하고 처음으로 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됐다”며 “여기서는 동성간 커플 등 성소수자가 많이 보여 맘이 편하다”고 말했다. ◇가족·외국인 등도 축제 참여5살 난 딸을 데리고 축제를 찾은 B(48)씨는 “2003년부터 퀴어퍼레이드에 참가했고, 딸을 데리고는 4년째 축제를 찾고 있다”며 “우리 교회 사람들은 다 같이 성소수자도 다들 평범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번 축제에 나왔다”고 밝혔다.기독교지만 성소수자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밝힌 박모(23)씨는 아예 검은색 수도복과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을 들고 축제장을 찾았다. 박씨는 “성경에는 하나님이 모두를 사랑하니 우리 인간들도 서로 사랑하라고 되어 있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오히려 죄라는 문구도 있다”면서 “밖에서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도 물론 있지만, 모든 기독교가 성소수자를 배척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날 외국인들도 서울광장을 찾았다. 미국에서 온 시에라(16)양은 “나와 같은 ‘퀘스처네어(성적 정체성을 모르는 상태)’와 성적 정체성을 알고 있는 모든 퀴어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온 친구 마틸다(16)양은 “서울은 성소수자 단체가 잘 드러나지 않는 사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숨어있던 성소수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어 기쁘다”고 미 소지었다.
2019.06.01 I 김보겸 기자
  • 에이치엔티, 해외 경영진 영입…"자율주행 신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이치엔티(176440)는 30일 임시주총회를 통해 신규 총괄 회장 겸 사내이사로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 발레오 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장 샤레 전 캐나다 퀘벡 수상과 이상익 전 한국전력기술 전기기술처 처장, 박종철 전 삼성전자 개발검증 그룹 부서장, 이헌국 알오에이치모터스 기술 및 경영총괄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영입됏다. 김종록 분마이호랜드 대표와 장광일 전 국방정책 실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티에리 모린 총괄 회장 겸 사내이사는 프랑스 파리의 특수 화학 및 고급자재 회사인 `ARKEMA`의 이사직을 역임하고 발레오의 재무 책임자 및 수석 부사장을 거쳐 회장 겸 CEO로 재직했다. 장 샤레 전 수상은 퀘백 자유당 대표 와 캐나다 진보 보수당 대표를 역임하고 제29대 캐나다 퀘백 수상을 지냈다. 에이치엔티는 이번 해외 경영진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자율주행 전장부품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자율주행관련 3D 맵핑을 통한 위치정보 사업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LiDAR·RADAR·센서 등 부품 개발 및 제조 △자율주행차량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율주행 플랫폼 아키텍처 개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2019.05.30 I 이후섭 기자
대상웰라이프, 뷰티음료 '히비스커스&레몬밤' 선봬
  • 대상웰라이프, 뷰티음료 '히비스커스&레몬밤' 선봬
  • 히비스커스&레몬밤. (사진=대상)[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자연에서 얻은 허브를 활용한 녹즙 신제품 ‘히비스커스&레몬밤’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건강 관리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몸 속부터 건강을 채우는 ‘이너뷰티’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상웰라이프는 트렌드 원료인 히비스커스와 레몬밤을 담은 녹즙을 선보였다.‘히비스커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던 꽃으로, 화려한 붉은 빛깔이 특징이다. 히비스커스에는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이외에도 ‘갈산’,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퀘르세틴’, ’안토시아닌’ 성분도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레몬밤’은 은은하고 상쾌한 향을 지닌 지중해 연안과 중부 유럽에 자생하는 허브의 일종이다. 레몬밤은 주로 분말 형태로 사용되는데, 레몬밤에 다량 함유된 로즈마린산 성분은 다양한 기능으로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히비스커스&레몬밤은 한 병에 히비스커스 꽃 3송이 분량의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레몬밤의 핵심 성분인 ‘로즈마린산’ 함유량은 레몬밤차 로즈마린산(0.64㎎)의 약 15배에 달하는 10.12㎎이다. 가격은 120㎖ 용량 한 병에 2400원이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녹즙을 출시하게 됐다”며 “평소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비롯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9.05.0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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