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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학습법에 AI기술 입혀 중국어 말하기 자신감 올렸죠”
  • “오색학습법에 AI기술 입혀 중국어 말하기 자신감 올렸죠”
  • 이지현 칼라프로젝트 대표.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온라인 영어 강의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온라인 중국어 강의에서는 아직 이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가 드물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칼라프로젝트’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색(色)다른 중국어 학습법을 결합한 ‘오색중국어’로 온라인 중국어 강의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칼라프로젝트의 이지현(31) 대표는 “두고 봐달라”며 미래를 자신했다.이지현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어학원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중국어 강의들을 제외하면 현재는 사람들이 딱 떠올릴 수 있는 중국어 강의 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중국어 앱 하면 가장 먼저 오색중국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오색중국어는 이 대표가 대학 시절 중국어 과외를 하면서 스스로 만들어 낸 독창적인 학습법이다. 2016년 칼라프로젝트를 창업하고 사업화한 뒤 5년이 흘렀다.이 대표는 “실제로 앱을 출시하고 고도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달에 음성인식과 말하기 기능을 탑재한 버전을 선보였는데, 지금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 출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오색중국어 학습법은 알아보기 어려운 작은 기호 대신 색을 통해 중국어 성조를 구분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성은 검은색, 2성은 초록색, 3성은 노란색, 4성은 빨간색, 경성은 회색이다. 3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학습법을 이용해 오프라인 교재 4개월 코스 분량을 평균 20시간으로 압축해 습득한 데이터를 얻었다.다른 온·오프라인 강의는 강사에 따라 학습법이 천차만별이고, 강사의 유명세에 따라 참여 열기가 달라지는 것과 달리 오색중국어는 확실한 학습법을 기본으로 두고 강의하기 때문에 앱 내 여러 강사의 강의 영상을 틀어도 적응하는 데 따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있다.최근에는 음성인식 기반 ‘말하기 코스’를 도입하면서 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했다.강의 콘텐츠를 보고 나면 학습한 문장을 말해보는 화면이 바로 뜨는데, 이때 학습자의 발음을 듣고 AI가 판단해 ‘잘하셨어요’라든지 ‘다시 한번 해보세요’ 등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능동적인 말하기 연습을 유도한다. 학습자는 10분 분량의 강의 하나를 듣는 동안 평균 20회 이상의 문장을 말하게 된다.이 대표는 “전화 수업은 실제로 해보면 많은 분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며 “또 한자를 함께 보면서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면 쉽게 잊히기 일쑤다. 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는 쓸데없는 감정 에너지 소모는 없애면서 말하기 훈련 효과는 극대화하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칼라프로젝트는 지난해 오색중국어로 매출 1억원을 올렸다. 현재 회원 수는 2만명가량이다. 연내 회원 수를 10만명까지 늘리고, 매출은 4억원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쌓인 학습 데이터(DB)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게임성을 가미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하는 것이 단기 과제”라며 “유튜버와의 협업 등 재미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1.07.26 I 노재웅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관심갖는 국내 VC…오버슈팅 우려도
  • 디지털 헬스케어 관심갖는 국내 VC…오버슈팅 우려도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이 분야에서 수익을 내는 사례가 마땅치 않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하려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치료제를 당장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관련 스타트업에 적절한 평가가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한다.픽사베이◇ 디지털 치료제에 눈독 들이는 VC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수의 VC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필수로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서비스와 IT가 융합된 종합 의료 분야로,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와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룬다.이 분야에서도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디지털 치료제(DTx)다. 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26.7%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25년에는 약 7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은 역할을 하며 건강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예컨대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에게 집중력을 요구하며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이다. 현재 국내에선 ADHD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기억력 개선 솔루션, 정신 건강을 위한 명상 솔루션,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재활 솔루션,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담 솔루션 등이 속속 개발돼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국내 VC들은 수많은 디지털 치료제 중에서도 영유아 대상의 ADHD, 게임 중독 개선, 질병 예측 및 관리 관련 치료제와 코로나 블루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우울증 상담 솔루션 등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영유아는 부모의 지갑이 가장 잘 열리는 대상인 만큼 수익으로 이어지기 쉽고, 우울증은 비대면으로 상담하기를 바라는 환자들 수요가 점차 커짐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분위기다.실제 해외 한 코로나 블루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가 최근 진행한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는 국내 투자사 4개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100억 원을 맴돌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등 해외에 본사를 둔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국내 기반 스타트업 등에도 최소 수십억 원씩을 투척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VC 업계 한 관계자는 “요새 디지털 치료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 VC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기술 강국인 한국에 이를 도입할 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의료 수요에도 알맞다”고 말했다.◇ 美서도 인기 여전…“가치 증명해야” 시선도미국에선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규모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미국에선 분기마다 투자 규모가 신기록을 달성하는 수준이다. 미국 헬스케어 벤처펀드인 록헬스(Rock Health)에 따르면 미국 벤처투자자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쏟아 부은 자금은 올 상반기 17조 원에 가깝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16조6300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업계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국내외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일찍이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투자를 단행해온 일부 VC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증명할 때까지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최윤섭 대표는 “미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면서도 “일각에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창출하는 산업적 가치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추세”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디지털 치료제 기업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경우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3000억 원 수준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주력 디지털 치료제들의 처방 건수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래 성장성 대비 현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강조하지만, 현 매출만 놓고 볼 때는 지금의 밸류에이션도 엄청난 고평가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7.26 I 김연지 기자
과기부, 'K-선도 연구소기업'에 호전에이블 등 3곳 선정
  • 과기부, 'K-선도 연구소기업'에 호전에이블 등 3곳 선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호전에이블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K-선도 연구소기업은 스타트업을 기술 특화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10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이중 20개는 코스닥에 상장시킨다.(자료=과기정통부)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은 호전에이블, 아이준, 정상라이다 3곳이다. 호전에이블은 패키지 하이브리드 전극 소재 제조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출자한 곳으로 산업은행 등에서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아이준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IP카메라를 기반으로 시큐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상라이다는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산업용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은 기술 사업화 과제(R&BD)로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투자 멘토링, 특구 지원 펀드 등과도 우선 연계된다.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스타트업(초기)→ K-선도 연구소기업(고도화)→ 명예 연구소기업(졸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체계를 마련해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07.25 I 김국배 기자
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 40개 후보기업 선정
  • 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 40개 후보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의 평가를 통과한 4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춰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대기업과 상호 매칭해 약 1개월간 사업 과제를 고도화한 후 최종 선발한다.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신설했다. 오는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지난해 11월에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는 6개월 만에 매출 227억원, 고용 17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올해는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를 설정했다. 사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접수 결과 52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6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개월에 걸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의 시장성·확장성, 성장 가능성, 사업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4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했다.분야별로는 친환경 10개(25%), 스마트엔지니어링 8개(20%),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8개(20%), 복합소재 8개(20%), 융합바이오 6개(15%) 순으로 선정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20개(50%), 충청권 12개(30%), 영남권 5개(12.5%), 호남권 3개(7.5%) 순으로 집계됐다.선정된 과제를 살펴보면, 증강형 웨어러블 글래스 기기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능성 투시 디스플레이 소재, 고해상도 바이오 디지털 이미지 분석 솔루션, 자율주행차량 및 산업용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 참신하고 실험적인 과제들이 다수였다.이번에 선정된 후보기업은 수요를 제기한 대기업 관계자가 포함된 전문가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1개월 동안 받아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9월)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을 낙점한다.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사업화 비용(최대 2억원)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융자, 보증, 기술개발 사업 우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21.07.25 I 함지현 기자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인큐베이팅’ 참가팀 모집
  •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인큐베이팅’ 참가팀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이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비영리 스타트업인큐베이팅 3기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임팩트를 만드는 신생 비영리 단체다. 다음세대재단은 2019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함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스타트업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에 대응하며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만 초기 지원 부족으로 생존과 안착을 보장받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번 사업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속을 돕기 위해8개월 간 사업비와 사무공간, 코칭과 자문 및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번 3기 사업에서는 기존 6개 단체에서 1개 단체를 추가해 전체 7개 단체를 선정하며,사업기간 또한 2개월 늘어나 2021년 10월부터 8개월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선정된 비영리 스타트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2명까지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공유 사무공간‘동락가’ 내 전용 좌석이 무상 제공된다.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더 많은 지지자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단체,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신생단체로,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의 분야와 관련된 공익 목적 사업이면 신청가능하다.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고,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코로나19 여파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으며, 사업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 스타트업성장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1, 2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이번 3기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섬세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이러한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주체들이 더 다양해지고, 더 건강해지면 좋겠다” 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난 1, 2기 사업을 통해 여러 비영리 스타트업들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을 통해 비영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의 비영리 생태계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5 I 김현아 기자
LG전자, 로봇혁신 고객 아이디어 모은다…'공모전 개최'
  • LG전자, 로봇혁신 고객 아이디어 모은다…'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로봇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모은다.LG전자가 로봇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LG전자 서비스 로봇 사진(왼쪽부터 LG클로이서브봇(선반형/서랍형), LG클로이가이드봇, LG클로이셰프봇).(사진=LG전자)LG전자는 오는 26일 ‘제1회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9일까지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 직장인, 학생,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로봇에 관심 있는 팀이 참가,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로봇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본선 진출팀을 발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이번 공모전의 협력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G·캠프(서울 금천구 위치)’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 별 경합을 거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이다.연말에 가려지는 최종 우승팀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이번 공모전은 로봇이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식음료(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로봇을 사용하게 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5 I 배진솔 기자
중국어가 어려워? 따라와 ‘칼라프로젝트’
  • [노재웅의 가치 스타트UP]중국어가 어려워? 따라와 ‘칼라프로젝트’
  •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올립(UP)니다. 노재웅 기자가 스타트업과 같이(가치)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기업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실 분 계신가요?[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온라인 영어 강의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온라인 중국어 강의에서는 아직 이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가 드물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칼라프로젝트’가 색(色)다른 중국어 학습법 ‘오색중국어’로 온라인 중국어 강의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칼라프로젝트의 이지현(31) 대표와 최하늘(30) 콘텐츠기획팀 사원은 동시에 “두고 봐달라”며 미래를 자신했다.칼라프로젝트 이지현(왼쪽) 대표와 최하늘 콘텐츠기획팀 사원. 사진=노재웅 기자이지현 대표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어학원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중국어 강의들을 제외하면 현재는 사람들이 딱 떠올릴 수 있는 중국어 강의 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중국어 앱 하면 가장 먼저 오색중국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아직 대중에게 낯설지만 오색중국어가 최근에 새로 출시된 서비스는 아니다. 이지현 대표가 오색중국어로 특허를 받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 2016년이니까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들었다.이지현 대표 “대학생 시절 과외로 처음 시작한 오색중국어 강의가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특별한 학습법으로 인정도 받으면서 사업화했지만, 실제로 앱을 출시하고 고도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이달에 음성인식과 말하기 기능을 탑재한 버전을 선보였는데, 지금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 출범이라고 생각합니다.”오색중국어 학습법은 알아보기 어려운 작은 기호 대신 색을 통해 중국어 성조를 구분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성은 검은색, 2성은 초록색, 3성은 노란색, 4성은 빨간색, 경성은 회색이다. 3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학습법을 이용해 오프라인 교재 4개월 코스 분량을 평균 20시간으로 압축해 습득한 데이터를 얻었다.다른 온·오프라인 강의는 강사에 따라 학습법이 천차만별이고, 강사의 유명세에 따라 참여 열기가 달라지는 것과 달리 오색중국어는 확실한 학습법을 기본으로 두고 강의하기 때문에 앱 내 여러 강사의 강의 영상을 틀어도 적응하는 데 따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있다.최하늘 사원은 오색중국어의 대표 강사 중 한 명이다. 중국인민대학 출신으로 지난 몇 년간 유명 오프라인 어학원의 강사로 활동했지만, 앱 기반 오색중국어 서비스의 비전을 보고 칼라프로젝트에 합류했다.최 사원을 포함해 현재 3명의 강사진이 콘텐츠기획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수업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영상 촬영, 구성 편집까지 앱 콘텐츠 개발의 ‘A to Z’를 책임진다. 최하늘 사원 “기존 오프라인 어학원은 이른바 ‘고인물’들이 많아 앱 서비스로 전환하는 단계에서 이렇다 할 차별화를 꾀하는 게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오색중국어를 알게 됐고, 자유로운 기획을 펼칠 수 있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 칼라프로젝트 제공지난 2월 최 사원이 합류한 이후 5개월간의 팀 연구 끝에 최근 도입한 것이 바로 음성인식 기반 ‘말하기 코스’다. 강의 콘텐츠를 보고 나면 학습한 문장을 말해보는 화면이 바로 뜨는데, 이때 학습자의 발음을 듣고 인공지능(AI)이 판단해 ‘잘하셨어요’라든지 ‘다시 한번 해보세요’ 등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능동적인 말하기 연습을 유도한다. 학습자는 10분 분량의 강의 하나를 듣는 동안 평균 20회 이상의 문장을 말하게 된다.최하늘 사원 “전화 수업이 더 능동적인 말하기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수업을 해보면 많은 분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세요. 또 한자를 함께 보면서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면 쉽게 잊히기 일쑤죠. 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는 쓸데없는 감정 에너지 소모는 없애면서 말하기 훈련 효과는 극대화하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칼라프로젝트는 지난해 오색중국어로 매출 1억원을 올렸다. 현재 회원 수는 2만명가량이다. 연내 회원 수를 10만명까지 늘리고, 매출은 4억원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지현 대표 “그동안 쌓인 학습 데이터(DB)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게임성을 가미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하는 것이 단기 과제입니다. 데이터 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앱 개발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최하늘 사원 “강의 앱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콘텐츠의 양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튜버와의 협업 등 자유로운 콘텐츠 기획을 실현해보고 싶은 중국어 강사분들이 칼라프로젝트로 많이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7.25 I 노재웅 기자
마이크로풀필먼트 애즈위메이크, 배달대행사 다다익스 2대주주로
  • 마이크로풀필먼트 애즈위메이크, 배달대행사 다다익스 2대주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풀필먼트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지역 용달화물 직거래 배달대행 플랫폼 ‘다다익스’ 운영사 ㈜다다익스(대표 박진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마이크로풀필먼트란 보다 빠른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 내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당일 배송 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번 투자로 ㈜애즈위메이크는 ㈜다다익스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자사가 운영하는 지역 식자재마트 식료품 당일 배달 플랫폼 ‘큐마켓’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배달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와 11년간 오프라인 용달 주선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보유한 대표를 포함, 경영진의 능력과 지역 용달화물 요청 건을 30초 내 매칭하는 IT 기술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2900명 화주 가입한 다다익스㈜다다익스는 앱 서비스 ‘다다익스’를 인천 및 경기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21년 1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000대의 용달화물 차량 확보, 1.2만 회 요금검색 기록과 2,900명의 화주가 가입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다다익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국 대리점 구축과 B2B 용달화물, 카드리더기 필요 없는 스마트폰 기반 현장결제 서비스 등 영업과 기술력 확보에 힘써 생활 물류시장까지 진출하여 종합 라스트마일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로컬마일 활성화할 것양사는 지역 식자재마트와 지역 용달 기사를 활용한 식료품 오늘 주문, 오늘 배달 서비스(로컬마일)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주문 후 1~2시간 이내 도착하는 라스트마일을 구축한다. ㈜애즈위메이크는 큐마켓을 통해 온라인 식료품 판매를 하는 식자재마트에 ㈜다다익스가 보유한 용달화물 기사 네트워크를 연결, 식료품 배달 주문/중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 서비스 밸류체인 견고화와 함께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가 목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다다익스 박진우 대표는 “이번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비대면 거래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배달 주문량에 실시간 대응하는 능력과 기업물류 대행 서비스 정식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7.25 I 김현아 기자
中비야디 주가, 연고점까지 '쑥쑥'…하반기 주가 향방은?
  • 中비야디 주가, 연고점까지 '쑥쑥'…하반기 주가 향방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대장주인 비야디(BYD·002594 CH)의 주가가 연초 종가 최고가(267.50위안)에 근접하면서 주가 향방에 눈길이 쏠린다. 내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차 판매 호조, 반도체 부문 기업공개(IPO), 배터리 판매 확대를 주요한 모멘텀으로 눈여겨 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다만 전기차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 등 주가 리스크 요인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BYD가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다.(사진=AFP)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 거래일보다 9.72위안(3.90%) 오른 258.68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연초(1월4일 206.76위안 기준) 대비 25.1% 오른 수준이다. 상반기 한때의 조정폭을 회복하며 올 들어 기록한 고점(2월2일 267.50위안)에 근접했다.비야디 주가는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육성 정책을 발판 삼아 지난해 9~10월을 기점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판매량 호조, 배터리 외부 공급 확대, 태양광 투자, 반도체 자회사 분할 상장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지난 2월 고점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촉발한 금리 상승세에 기술주와 성장주가 타격을 입었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도 조정을 겪었다. 이후 지난 6월부터 정책과 전기차 판매 호조, 반도체 자회사 상장 신청에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 전기차 판매비중 확대시 밸류 재평가…고급 라인업도 출격 대기중국 내수 전기차 시장이 정책과 수요에 힘 입어 고공성장하는 가운데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 비중도 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11%로 지난해 연간 침투율(6%)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6월 비야디는 11개월 만에 테슬라를 꺾고 중국 전기차 월 시장점유율 1위(18%)에 오른 바 있다.비야디의 전기차 비중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이 2021년 42만대(전기차 비중 69%), 2022년 54만대(75%), 2023년 65만대(81%)에 이를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30%, 20% 늘어난 수준이다. 박용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야디의 전기차 비중은 2019~2020년에는 50% 이하였다”며 “전기차의 실적 기여도가 커질수록 순수전기차 업체들이 받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동팡차이푸왕)비야디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생산한다. 소수 모델을 판매하는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 등과는 전략이 차별화된다고 평했다. 전기차 핵심 부품(배터리, 모터, 전력제어장치)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최적화와 대량생산에 유리한 전기차 플랫폼(e-platform 3.0)을 갖춘 점도 짚었다.아울러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에 이어 고급 모델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비야디는 30만위안 이하의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 중인데, 고가 시장 진입 시 NEV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야디는 올해 말 2023년 출고를 목표로 하는 50만~80만위안대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고가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반도체IPO·판매호조 긍정 모멘텀…“경쟁심화는 리스크”비야디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향후 3년간 4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호황 속 기회를 잡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디는 중국 장안자동차 신차를 비롯해 도요타, 포드를 비롯한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배터리 공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사업부 분할 상장도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비야디 반도체 상장에 이어 배터리 사업도 내년 분할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된다면,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야디의 목표주가를 310위안으로 제시했다. 테슬라와 리오토, 장성기차, 상하이자동차, 길리자동차, CATL 등 주요 경쟁사의 2022년 주가수익비율(P/E)의 평균 수치다.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신차 판매 호조 △반도체 사업 IPO 흥행 △전기차 배터리 외부 판매 등을 꼽았다.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주가 리스크 요인를 감안해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과 예상 대비 저조한 배터리 외부 판매는 주가에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1.07.24 I 이은정 기자
해외선 가상자산 기업에 1조원 투척…韓 정부 눈치로 '소극적'
  • 해외선 가상자산 기업에 1조원 투척…韓 정부 눈치로 '소극적'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해외 가상자산 시장에 전통 벤처캐피탈(VC) 들의 자금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한 곳에 무려 1조 원이 쏠릴 정도다. 국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 기조로 국내 기업에 대한 통 큰 투자는 꺼리는 분위기다.◇ 해외, 시리즈B서 1조원대 “수준이 다르네”24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대형 충격을 안긴 이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1조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기업 가치마저 무려 20조 원으로 평가받았다. 패러다임과 리빗 캐피탈, 세쿼이아 캐피탈, 소프트뱅크 등 60개 이상의 투자사들이 자금을 쏟았다.FTX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FTX는 이번 투자금을 인수합병(M&A)에 사용함으로써 세계 최대 거래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해외 VC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집행 또는 고려하고 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1100명의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이들의 70%는 가상자산 투자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들 중 반절 이상은 이미 투자를 집행했다고 답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도 관련 기업에 대한 국내외 VC들의 스탠스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미래 금융의 한 축이라고 생각하며 이게 금융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보는 눈치다”라고 말했다. ◇ 韓, 통 큰 투자 바라지만 정부 눈치에 ‘소극적’ 다만 이 같은 긍정적인 미래 전망과 달리 국내 투자 사정은 밝지만은 못하다. 가상자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정부 눈치를 보느라 VC들이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수 년 전부터 가상자산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던 국내 VC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기조가 이렇게 뚜렷해지기 전에는 거래소 등에 투자를 했지만, 이제는 정부 눈치가 보여 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등 기술을 부각한 업체에 대한 투자를 살피는 중이다”라고 말했다.실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차이페이홀딩스와 델리오, 엠블랩스, 수퍼트리, 람다256 등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과 접목하려는 업체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다. 일부 VC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등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확신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를 집행하며 회사 지분 1.2%를 확보했다. 국내 투자 사안에 밝은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통 크게 투자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국내 VC가 많다”며 “모태펀드를 통해 출자받는 경우 정부 눈치로 가상자산 업체 투자까지 이어지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계 펀드 또는 자기자본으로 움직이는 VC는 (가상자산 기업 투자 관련)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일부 국내 대기업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출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21.07.24 I 김연지 기자
더플랜잇, 엑스프라이즈 글로벌 경연서 준결승 진출
  • 더플랜잇, 엑스프라이즈 글로벌 경연서 준결승 진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식물 기반 대체 식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공급원 개발 목적의 글로벌 경진대회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XPRIZE Feed the Next Billion)’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양재식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더플랜잇 팀이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 경진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더플랜잇더플랜잇은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식품 분자 수준의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을 토대로 식물 기반 대체 원료를 개발한다. 더플랜잇은 미래 단백질 개발 분야에서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28개 팀은 결승인 2022년까지 닭고기와 생선의 대체식품 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더플랜잇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자체 보유한 식품 분석 데이터 예측 기술을 통해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 기반 원료를 찾아냈다. 기존 닭가슴살 대비 맛과 식감, 영양, 가격 경쟁력, 환경 영향도 등의 측면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식물 기반 대체 닭가슴살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단백질로 지구환경을 해치지 않고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푸드테크 기업과 협업하며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은 비영리 재단인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인류 공동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진행하는 경진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단백질 식품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총 15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1.07.23 I 김연지 기자
삼성화재, 시니어 생태계 플랫폼 투자...“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 삼성화재, 시니어 생태계 플랫폼 투자...“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6월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HMC네트웍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업무협력을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상호 사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기존에도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져 왔다. 대표적인 삼성화재 헬스케어 서비스인 ‘애니핏’의 경우, 고객의 건강상태 파악에서부터 건강증진, 질병예방와 관리까지 종합적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작년 11월에는 ‘애니핏 2.0’으로 기존 ‘애니핏’을 확대 개편해 골다공증케어, 건강위험분석, 건강검진예약, 마음건강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특히 인구 고령화 추세로 헬스 및 시니어산업의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화재는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에 따른 결과로 이번 투자계약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HMC네트웍스는 환자와 간병인을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플랫폼인 ‘케어네이션’을 개발한 간병업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오프라인 시니어 사업의 탄탄한 기반으로 간병사업의 모바일 서비스까지 진출해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전국의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간병인 매칭부터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였으며 국내 유일하게 환자와 간병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보험업과 밀접한 시니어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결실로 이번 투자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삼성화재의 신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3 I 전선형 기자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오늘의 벤처
  • [이상훈의 신경영 비전]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오늘의 벤처
  • [이상훈 전 두산 사장·물리학 박사] 캄브리아기란 약 5억 4천만 년 전부터 4억 9천만 년 전까지 5천만 년 동안 이어진 고생대 최초의 시기이다. 이 시기는 생물의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하여 현존하는 생물의 기원이 된 생물종의 대부분이 갑자기 출현한 캄브리아기 대폭발로 유명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구에 30억 년 전 처음 생명체가 출현한 이후 캄브리아기까지 지구상에는 매우 단순한 생물종만이 존재했다. 대부분 단세포 동물이거나 다세포라 하더라도 해저를 기어 다니거나 수중을 부유하면서 주변의 유기물을 흡수하는 게 전부였다. 그렇게 25억년 동안 잠잠하던 지구상에 5억 4천만 년 전 갑작스러운 대변화가 일어났다. 수만 종의 새로운 생명체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출현한 것이다. 더구나 당시 번성했던 생물종의 모습은 오늘날의 생물종과 너무 달라 분류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눈이 다섯 개 달리고 코끼리 코처럼 생긴 촉수 끝에 달린 집게로 먹이를 잡던 오파비니아나 새우처럼 생긴 촉수와 해파리처럼 생긴 입으로 삼엽충을 잡아먹던 당시 최고의 포식자 아노말로카리스는 현존하는 어떤 생물종과도 닮은 점이 없다. 마치 누군가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조합을 총동원하여 생물종을 만들어낸 것처럼 기기묘묘한 생물종이 출현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위대한 실험의 시기라고도 한다. 수많은 새로운 생물종을 실험적으로 만들어보고 어느 종이 생존에 적합한지 테스트해보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다. 기후변화부터 외계 생명의 지구 불시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설이 제기됐지만 현재 어느 정도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수중의 산소량 증가와 시각의 발달 정도이다. 복잡한 생물체가 출현하려면 산소호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음식물 소화에 산소를 쓰면 이산화탄소나 황을 쓰는 것보다 8배 이상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산소호흡을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가 있어야 단단한 골격을 만드는데 필요한 단백질 생성도 가능하고 빠르게 헤엄치는데 필요한 근육, 주변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신경의 기능도 가능하다. 초기 지구 대기에는 산소가 거의 없었다. 수십억 년의 세월동안 바다의 미생물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낸 결과 캄브리아기의 대기 중에는 오늘날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의 산소가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생물 대부분은 질식사할 정도로 희박한 산소량이지만 캄브리아기의 다양한 생물종을 출현시키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던 모양이다. 물론 지구상의 산소량이 캄브리아기에 급격히 증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물이 섭씨 100도가 되면 갑자기 끓어오르듯이 수중 산소량이 어느 임계치를 넘으면서 복잡한 종의 진화가 가능해졌을 수 있다. 시각 역시 마찬가지이다. 캄브리아기 이전에 이미 시각 기능은 상당 수준 진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포식자의 위협이 없는 수중에서 주변의 유기물을 섭취하는 대부분의 생물종에게 시각은 별로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캄브리아기에 시각을 갖춘 빠르게 헤엄치는 포식자가 출현하자 적절한 방어 기능을 갖추지 못한 스펀지와 같은 동물들은 멸종할 수밖에 없었다. 살아남으려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단단한 외피나 창과 같이 날카로운 방어무기, 혹은 포식자보다 더 빨리 헤엄칠 수 있는 척추를 갖춰야 했지만 그 모든 것에 선행해서 포식자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이 필요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시각이라는 테크놀로지가 공격 기능과 방어 기능을 폭발적으로 발전시키는 유도체가 된 것이다.길고 긴 코로나 대유행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벤처 업계는 캄브리아기 못지않은 대폭발을 경험하고 있다. 기술 정보 플랫폼 CB 인사이트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타트업이 일으킨 펀딩은 180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스타트업 펀딩 최고 기록을 세운 2020년 한 해동안의 펀딩 총액 300 조원과 비교해도 스타트업 펀딩이 올해들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비상장회사를 가리키는 유니콘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새로 출현한 유니콘은 136개로 작년 한 해 동안 출현한 128개를 석 달 사이에 추월해버렸다. 캄브리아기처럼 지금 새로운 기술기업을 일으키기 가장 좋은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시중에 자금을 풀면서 벤처 투자 자금이 넘쳐나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각종 서비스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벤처를 이끌어가는 사업가들이 캄브리아기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캄브리아기에 실험적으로 출현한 대부분의 생물종이 캄브리아기를 넘기지 못하고 멸종한 것이다. 당시 최고의 포식자로 전 세계 바다를 장악했던 아노말로카리스도 멸종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에 아노말로카리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척추를 발달시킨 피카니아는 오늘날 동물 세계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척추동물의 위대한 조상이 되었다. 캄브리아기처럼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맞아 아노말로카리스와 같은 기업을 만들지 피카니아와 같은 기업을 만들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1.07.23 I e뉴스팀 기자
성남시·현대백화점 중소기업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
  • 성남시·현대백화점 중소기업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이 힘을 모아 마련한 성남시 중소기업 우수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남다른상점은 성남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진행된 성남시와 현대백화점과의 지역상생 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가전, 뷰티, 생활용품 등 성남시 유망브랜드 17개가 참여했다. 고객들의 안전한 비대면 쇼핑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7시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했다.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로 펼쳐진 쇼핑라이브는 실제 남다른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옮겨와 집에서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소형가전제품 전문기업 블루필(주)은 목에 걸어 쓰는 ‘넥밴드 선풍기’를 선보였는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라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가방전문 스타트업 ㈜디자인스튜디오영은 주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중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백화점 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얻었다. 강 대표는 “행사에서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감을 얻게 됐다”며 “우리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제품 개발의 중요성, 시장 트렌드 학습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폭염 등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남다른상점이 성남시 중소기업에게 닥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케이스가 됐다”며 “지자체와 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1.07.23 I 김미희 기자
혼밥 어플 ‘홀로(holo)’ 서은호 대표, 한국브랜드리더 소셜네트워킹 부문 대상 수상
  • 혼밥 어플 ‘홀로(holo)’ 서은호 대표, 한국브랜드리더 소셜네트워킹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1인 가구 혼족 필수 플랫폼 혼밥 어플 ‘홀로(holo)’ 대표 서은호(학생서씨)는 2021 한국 브랜드리더 소셜네트워킹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23일 밝혔다.한국브랜드리더 대상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고취하여 업계의 모범이 되는 업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공신력 확보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0% 공적 심사 진행되며, 브랜드경영 정책, 브랜드경영 활동, 브랜드경영 성과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한다.서은호 대표는 “예비청년창업자 스타트업으로 부족한 점과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은 서비스지만, 아이디어와 2030 청년세대의 사회적 문제 해결 접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개인자격으로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홀로는 혼자 살아가는 1인 가구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단계적인 성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 서은호는 지난해 8월, 9월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은 정식으로 출시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건전 투자 유치 플랫폼 넥스트 유니콘에서의 스타트업 대표 활동 및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인 2021 넥스트 라이즈 서울 참석 그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국브랜드대상 관계자는 “어플 홀로는 대상 심사에서 개인 자격이나 아이디어 및 2030 청년세대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접근 그리고 그간의 성과와 공익성, 미래 잠재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소셜네트워킹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서은호 대표는 언론인&BJ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력과 함께 다수의 대외 활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아프리카TV에서부터 유튜브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휴식기를 끝마치고 활동 재개에 나섰다.이와 함께 예비 청년창업자의 신분에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법인 주식회사 홀로DS 설립과 신규 마케팅 브랜드 ‘홀로 마케팅’ 론칭, 어플 홀로의 팀 구성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사업가로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1.07.23 I 이윤정 기자
신한금융, 스타트업 투자 유치대회 개최
  • 신한금융, 스타트업 투자 유치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S2 Bridge)’에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대회인 제1회 ‘히어로 IR데이(Hero IR-Day)’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22일 히어로 IR데이 행사에 참가한 12개의 ‘Hero’스타트업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이 행사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150여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12개사의 ‘히어로’를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히어로’ 기업 대상으로 한달 간 사업 모델 및 IR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심사결과에 따라 약 5억원의 상금을 지급 하고 향후 신한캐피탈, 신한대체투자운용 등 신한금융 그룹사 및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투자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히어로 IR데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3 I 김유성 기자
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넥스트챕터', 시드투자 유치
  • 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넥스트챕터', 시드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플랫폼 넥스트챕터는 시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끌림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 블루런벤처스·BRV캐피탈 매니지먼트(BlueRun Ventures·BRV Capital Management), 굿워터캐피탈 등 국내외 VC와 국내 최대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참여했다.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도 엔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넥스트챕터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중소 온라인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플랫폼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사업은 해외에서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8년 설립돼 지금까지 100여 개 이상의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브랜드를 인수한 미국의 스라시오(Thrasio)의 기업가치는 약 11조 5000억 원 수준이다. 최근에는 스라시오의 경쟁사 퍼치(Perch)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9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넥스트챕터는 이번 투자금에 더해 인수 금융, 공동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1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 내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1.07.23 I 김연지 기자
“우리만 잘하는 ESG는 NO…‘원팀’으로 함께 간다”
  • “우리만 잘하는 ESG는 NO…‘원팀’으로 함께 간다”
  • 이선주 KT ESG 경영추진실장.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의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죠. 이를 실천하기 위해 KT는 우리만의 ESG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가는 ‘원팀 ESG’를 표방하고 있습니다.”수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선포하고 추진 중인 가운데, KT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선주(52) KT ESG 경영추진실장(상무)이 “우리만의 것은 없다”며 내놓은 대답이다. 이 상무는 1992년 KT에 입사해 홍보실, 인재육성팀장, 그룹컨설팅지원단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단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해당 조직이 ESG경영추진실로 이름이 변경됐고, 현재 KT의 ESG 경영 및 기업문화를 총괄하고 있다.그는 “우리가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광화문 원팀’으로 대변되는 포용적 협업을 통한 소셜임팩트의 극대화라고 생각한다”며 “ESG는 우리만 잘해서는 소용이 없다. ESG야 말로 진정한 상생을 통해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KT는 광화문 소개 14개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들과 모여 지난 5월 광화문 원팀을 출범했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일대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와 도시락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도움을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이 상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광화문 일대에는 25일까지 아예 문을 닫는 곳도 늘었다”면서 “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번에도 바로 소상공인 선결제와 사랑의 밀키트, 사랑의 도시락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광화문 원팀 외에도 KT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협업 통한 ESG 활동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위한 ‘따뜻한 기술 더하기’ 프로젝트 △388개 파트너사 대상 ESG 진단 및 하위 10% 파트너사 맞춤형 컨설팅 △공익성 높은 10개 빌딩에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 무상 제공 등 상생 ESG를 적극 펼치고 있다.내부적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ESG를 실천 중이다.이 상무는 “ESG 위원회 같은 조직만 만들어서 몇몇 임원들만 알고, 회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ESG는 직원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며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모두가 참여해서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4월부터 전사적으로 시행 중인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우리·개인을 지키는 작은 실천)’다. ‘이메일 지우개’는 임직원 대상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과 지운 편지함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고, ‘일회용품 지우개’는 KT 이스트빌딩과 웨스트빌딩 전층에 배치된 전용수거함에 다회용컵을 넣으면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하고 세척해주는 캠페인이다.이 상무는 “이메일 지우개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전체 2만2000명 임직원 가운데 500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며 “총 99만5000개의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 이를 통해 3980kg의 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00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같다”고 뿌듯해했다.이달 중 구축할 ‘ESG 포털’을 통해서도 임직원 참여형 ESG를 독려할 계획이다. 포털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1시간당 6000디지콩(ESG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그는 “디지콩은 디지코로 나아가는 KT 직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라며 “디지콩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기부처에 기부하거나 친환경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매출액의 1%를 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3 I 노재웅 기자
 연이은 확산세...수도권은 4단계 연장,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
  • [밑줄 쫙!] 연이은 확산세...수도권은 4단계 연장,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거리 두기 4단계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17일째 네 자릿수 확산에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 검토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21일 1842명이 확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22일에도 1600명에 육박했습니다.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하고 비수도권에도 3단계를 일괄 적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비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지난 주 전국 확진자 중 31%가 비수도권에 해당했습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결과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통해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부산 연이은 최고치...4단계로 가나부산 내 확진자가 20일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돌파한 가운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산은 △20일 102명 △21일 105명 △22일 116명으로 사흘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지금까지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7484명입니다(22일 6시 기준). 진원지로는 동래구 목욕탕발 확산이 꼽힙니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는데, 같은 시간대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이 2500명에 달해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부산시는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중입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모더나, 1차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에 '72%' 예방효과모더나 백신의 높은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에 94.1%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행해진 임상 3상 결과입니다.델타 변이에도 72%의 효과가 증명됐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 대상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 등으로 보고됐습니다. 입원·사망 등 중증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더욱 낮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8월 말 까지 31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하겠다 밝혔습니다. 두 번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말실수' 논란...첫 10%대 지지율대선 야권주자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말실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대구 민란’과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때문에 여권에게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행보를 짚어보겠습니다. (사진=뉴시스)◆진보와 보수 모두 잡으려는 '스윙 행보'...지지율은 답보윤 전 총장은 이전의 정치권 문법과는 다른 ‘스윙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스윙 행보란 진보와 보수 양측을 모두 노린 전략을 뜻합니다. 호남을 방문해 탈진보와 중도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남을 방문해 보수 표심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실제로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에 넣어야한다”고 말하며 호남 지역민심을 노렸습니다.3일 뒤인 20일에는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았습니다. “(대구는) 아주 리버럴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말하며 보수 챙기기도 잊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이 전략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지율이 답보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19.7%에 머물러 2위를 기록했습니다. 10%대의 지지율은 윤 전 총장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원인은 메시지 관리...'대구 민란', '주 120시간 노동'메시지 관리 실패가 윤 전 총장의 논란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감한 화법으로 유권자들을 환호하게 했던 그였지만, 현재는 실언 논란에 휘말렸습니다.대구를 찾은 20일, 윤 전 총장은 ‘대구 봉쇄론’과 관련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표심을 확실히 하려는 메시지였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과격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감정을 배척하던 모습과도 다릅니다.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업계와 만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고충을 대변한 발언이었지만, ‘주 120시간’ 단어 선택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위험한 노동관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 전 총장을 두고 “그런 발언(주 120시간 노동)을 하게 되면 정치적으로 이용 당할 게 너무나 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메시지 관리 능력을 지적하는 발언입니다.◆국민의힘은 안절부절..."캠프에 베테랑 부족하다"윤 전 총장의 행보에, 그를 품고자 했던 국민의힘은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루빨리 윤 전 총장과 합심하려는 국힘은 인터뷰로 재차 입당을 권유했습니다.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21일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두고 황야에서 떨고 있을 그런 이유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도 “캠프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나 선거운동 실무를 책임질 사람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한편 국힘은 윤 전 총장까지 포괄하는 네거티브 대응조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치 공작과 공세를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대응팀을 만든다면 윤 전 총장에 대한 방어도 포함된다”며 “(당에) 들어오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女기자에 40억대 아파트 증여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의 아파트 증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세 49억(추정)의 청담동 빌라를 받아든 사람은 17세 연하의 여성 기자 A씨입니다. 이 프로듀서는 2015년 38억 9000만원으로 강남의 한 아파트를 매입했고, 지난 3월 기자 A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50억 가량의 상지리츠빌, 유명인도 소지 中해당 아파트는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196㎡의 면적인데요, 현재 매매호가는 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또한 유명인들이 소지한 아파트라고도 전해집니다. 가수 조영남, 구본준 LX그룹 회장 등 기업가들이 소유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상지리츠빌은 한 층에 한 가구 구조로, 사생활 보호가 편리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외신 기자는 김영란법 해당안돼…법적 문제 無A씨는 외국 언론사 국내 지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외국 언론사는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한편, 논란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M과 관련 없는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스냅타임 전수한 기자
2021.07.23 I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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