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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26일~7월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26일~7월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6월26일~7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9번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응우옌 찌 즁(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비롯한 한-베트남 양국 기관 및 기업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입석해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6일(월)14:00 Vestas 회장 면담(장관, 롯데H)14:00 반도체 펀드 출범식(1차관, 서울 YWCA회관)△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0:00 사업재편심의위원회(1차관, 대한상의)14:00 제2차 글로벌 경제 자문단 회의(본부장, 대한상의)14:00 K-순환경제 정책토론회(1차관, 의원회관)15:30 한-그리스 공동 R&D 협약식(1차관, 롯데H)16:00 수출상황점검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여름철 유통매장 에너지절약 자율실천 간담회(2차관, 김포)△28일(수)10:30 유통주간 개막식(1차관, 코엑스)10:30 원자력발전포럼 창립총회(2차관, 프레스센터)14:00 석유화학 수출점검회의(1차관, 석유화학협회)16:15 신통상 규제대응 역량강화 설명회(본부장, 남대문 메리어트H)△29일(목)10:00 국정현안관계 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1:00 한국수입박람회개막식(본부장, 코엑스)14:00 법사위 전체회의(1·2차관, 국회)15:00 EU집행위원 면담(본부장, 롯데H)16:30 美 USTR 부대표 면담(본부장, 대한상의)17:30 美 USTR 부대표 면담(1차관, 플라자H)△30일(금)(잠정) 본회의(장관, 국회)11:15 슬로베니아 경제관광체육부 장관 면담(본부장, 롯데H)◇보도계획△25일(일)11:00 최신 무역기술장벽에 선제적 대응으로 수출 시장 확보△26일(월)06:00 산업계 주도 반도체 아카데미 입교식 개최11:00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가시화(전남도청 별도)11:00 장마철 수해 대비 산업단지 현장점검11:00 데이터 표준화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순항 중(국토부 공동)14:00 풍력터빈기업, 베스타스와 투자계획 논의14:00 반도체 소부장, 팹리스 유니콘 육성을 위한 반도체 생태계 펀드 출범(금융위 공동)△27일(화)11:00 친환경선박 전환 한-그리스 손잡다11:00 여름철 에너지절약, 유통매장부터 나선다11:00 글로벌 기업과 함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논의11:00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지방투자 활성화방안 논의11:00 경남지역 통상애로 간담회 및 신통상현안 설명회 12:00 제3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16:00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28일(수)06:00 제11회 유통산업주간 개막06:00 원자력발전포럼 첫 발 내딛어06:00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창립 총회 개최06:00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첫 발걸음, 민-관이 함께 내딛다(국토부·해수부 공동)11:00 2023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 개최11:00 에너지·자원 공기업의 통상 대응역량 강화 지원11:00 규제샌드박스로 친환경 분산에너지 생산·보급11:00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해 민간-정부 협력 강화11:00 2023년 기술사업화 R&D 수행기관 워크숍11:00 K배터리 초격차 기술 달성, 표준으로 지원11:00 완구, 물놀이기구 등 제품 리콜명령△29일(목)06:00 창원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준공식06:00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현장 간담회06:00 지자체와 불법제품 유통관리 기능 강화 추진18:00 美 USTR 부대표와 통상 현안 협력방안 논의16:00 통상교섭본부장, EU와 경제안보 논의 11:00 산업부-방사청, 방산 소재·부품 협력 강화(방사청 공동)11:00 청정수소 인증제 설계에 민관이 머리 맞댄다11:00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1:00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6월 말 폐광11:00 해외인증 원스톱 지원 체계 본격 가동11:00 제품 사고조사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국민 안전 지킨다△30일(금)06:00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식06:00 2023년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최(코트라·중기부·농식품부·문체부 등 공동)11:15 슬로베니아와 산업·통상분야 협력 논의△7월1일(토)11:00 2023년 6월 수출입동향
2023.06.24 I 김형욱 기자
세종학당, 19곳 새로 생겼다…총 85개국 248개소
  • 세종학당, 19곳 새로 생겼다…총 85개국 248개소
  • 자료=문체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07년 3개국 13곳에 불과하던 세종학당 수가 올해 85개국 248곳으로 늘어났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과 함께 2023년 세종학당 지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 페루와 아이슬란드 등 16개국에 세종학당 19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023년 기준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는 K-컬처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급증했다. 세종학당이 처음 개설된 2007년 740명에 불과했던 수강생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11만7636명으로 집계됐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러한 학습 수요에 발맞춰 올해 신규 지정 공모에는 35개국 81개 기관이 신청했다.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는 한국어 학습 수요와 공급 현황, 세종학당 운영기관의 시설 여건, 한국어 교원 등 인력 역량을 약 4개월에 걸쳐 심사해 최종 19곳을 선정했다. 이중 페루와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6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서면서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국어 학습 열풍이 세계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세종학당 지정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한편, 학습자의 목적과 수준에 맞춘 교육과정, 한국어 전문 교원 및 교재 다양화를 통해 세종학당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3.06.20 I 김미경 기자
11년 만의 쾌거…韓 안보리 이사국 진출 의미는
  • 11년 만의 쾌거…韓 안보리 이사국 진출 의미는[광화문 한통속]
  •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교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함께 3각 공조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우리 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우리나라가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외교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평화 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안보리 내에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 신흥안보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전 세계의 무력분쟁을 포함해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또 필요 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구체적 권한으로 평화유지군 활동, 유엔 회원국 가입 추천, 유엔사무총장 임명 추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등이 있다.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시아태평양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개시일은 2024년 1월 1일로, 임기 개시 5개월 전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된다. 3개월 전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간 비공개회의, 결의안·의장성명 문안협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특히 주목할 것은,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이사국으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이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더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북한은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서는 등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024년에는 한·미·일 3국이 동시 안보리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평화·안보 현안에 대한 공조 체계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물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비토)을 갖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계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해 안보리가 대북 결의안 등을 내려 해도,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일 공조도 중요하지만, 중·러와 관계도 중요하다”며 “당연히 북한 문제뿐 아니라 안보리의 모든 의제에 대해서 중·러가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만큼 계속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0 I 권오석 기자
11년만 안보리 이사국 진출…한미일, 북핵 공조 강화 기대
  • 11년만 안보리 이사국 진출…한미일, 북핵 공조 강화 기대
  •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교부)[이데일리 권오석 김정남 기자]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각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기 위해 외교부는 박진 장관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이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다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문제에 있어 여전히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우려점은 남는다.◇1996~97년, 2013~14년 이어 세 번째 진출외교부는 7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평화 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안보리 내에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 신흥안보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전날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우리나라가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전 세계의 무력분쟁을 포함해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또 필요 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구체적 권한으로 평화유지군 활동, 유엔 회원국 가입 추천, 유엔사무총장 임명 추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등이 있다.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시아태평양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평화유지에 대한 회원국의 공헌과 지역적 배분을 고려해 총회에서 매년 5개국이 선출되며, 연임은 불가하다. 비상임이사국 의석은 아프리카에 3개국, 아시아에 2개국, 동유럽에 1개국, 중남미에 2개국, 서유럽 및 기타 지역에 2개국이 할당돼 있다.◇외교부 “죽기 살기로 전방위 교섭”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개시일은 2024년 1월 1일로, 임기 개시 5개월 전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된다. 3개월 전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간 비공개회의, 결의안·의장성명 문안협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아태그룹 단독 후보로서 치열한 득표 경쟁은 없었지만,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마냥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우리의 선거 전략은 아태그룹의 한 자리 공석에 다른 국가들의 입후보를 방지하고 단독 입후보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 “단독 입후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말 그대로 `죽기살기` 식의 전방위적 교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박진 장관은 안보리 선거 TF(태스크포스) 출범 회의를 비롯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일선에서 직접 교섭을 진두지휘했다고 전해졌다. 56개국과 면담 및 통화를 한 것은 물론 100여개 국가의 외교장관 등 고위급에 장관 명의 서한도 발신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안보리가 막대한 권한을 가진 기관인 만큼,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에 진출하기 위해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한다”며 “안보리 이사국이 되면 24시간 돌아가는 유엔의 주요 현안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향후 안보리 수임 활동에 대비해 이날 외교부 내 안보리 TF를 발족, 안보리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한·미·일 3각 공조 기대 크나…중·러 비협조는 한계특히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이 함께 한·미·일 3국이 안보리에서 동시에 이사국으로 활동한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다. 이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더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우리나라 선출 소식 직후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는 황 대사를 포옹하며 환영했고, 이날 참석하지 못한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 등 5개국의 이름을 거론하며 “유엔 헌장을 수호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축하했다.외교부 관계자는 “2024년에는 한·미·일 3국이 동시 안보리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평화·안보 현안에 대한 공조 체계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서는 등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다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비토)을 갖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계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해 안보리가 대북 결의안 등을 내려 해도,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이에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일 공조도 중요하지만, 중·러와 관계도 중요하다”며 “당연히 북한 문제뿐 아니라 안보리의 모든 의제에 대해서 중·러가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만큼 계속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6.07 I 권오석 기자
尹, 韓 UN 안보리 비상임국 재진출에 "글로벌 외교의 승리"
  • 尹, 韓 UN 안보리 비상임국 재진출에 "글로벌 외교의 승리"
  • [이데일리 송주오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축하했다.유엔총회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서 선출이 유력시된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앞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전날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우리나라가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평화유지에 대한 회원국의 공헌과 지역적 배분을 고려해 총회에서 매년 5개국이 선출되며, 연임은 불가하다. 비상임이사국 의석은 아프리카에 3개국, 아시아에 2개국, 동유럽에 1개국, 중남미에 2개국, 서유럽 및 기타 지역에 2개국이 할당돼있다.
2023.06.07 I 송주오 기자
외교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한미일 협력 확대 기회"
  • 외교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한미일 협력 확대 기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대해 “한미일 3국 간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과 연대를 확대할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준국 주유엔대사가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교부)외교부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2024년에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전날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우리나라가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평화유지에 대한 회원국의 공헌과 지역적 배분을 고려해 총회에서 매년 5개국이 선출되며, 연임은 불가하다. 비상임이사국 의석은 아프리카에 3개국, 아시아에 2개국, 동유럽에 1개국, 중남미에 2개국, 서유럽 및 기타 지역에 2개국이 할당돼있다.외교부는 “한국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평화 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안보리 내에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등 뿐만 아니라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 신흥안보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개시일은 2024년 1월 1일로, 임기 개시 5개월 전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된다. 3개월 전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간 비공개회의, 결의안·의장성명 문안협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 개발 위협에 대한 안보리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안보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은 최빈국에서 OECD 공여국으로 성장해 나간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전 세계의 무력분쟁을 포함해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안보리는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기도 하다.외교부는 안보리 수임 활동에 대비해 이날 외교부 내 안보리 TF(태스크포스)를 발족, 안보리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3.06.07 I 권오석 기자
韓, 11년만에 안보리 재진입…北 도발 더 강력 경고할듯(재종합)
  • 韓, 11년만에 안보리 재진입…北 도발 더 강력 경고할듯(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상윤 기자]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내년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지난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유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투표에서 한국이 192개 회원국 중 3분의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각각 뽑았다. 한국은 아태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서 선출 기준인 128표를 훌쩍 넘겼다.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상임이사국 선거 투표에서 투표 용지를 함에 넣고 있다. (사진=주유엔대표부 제공)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에 올랐다. 한국이 안보리에 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임기 개시일은 내년 1월 1일이다.안보리는 전 세계 무력 분쟁 등 중대 사안에 대해 책임을 가진 가장 강력한 유엔 기구다.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이뤄져 있다. 비상임이사국은 거부권은 없지만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이 결의, 성명 등 문안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이자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라는 평가다.주유엔대표부 관계자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최빈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아울러 향후 북한의 핵 위협 대응 등 한반도 현안 논의에 더 적극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그동안 북한의 잇단 도발을 두고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에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판해 왔다. 이사국에 오르면 이같은 주장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상임이사국인 미국,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함께 한미일 3국이 안보리에서 동시에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점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실제 이날 한국의 선출 소식 직후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는 황 대사를 포옹하며 환영했고, 이날 참석하지 못한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 등 5개국의 이름을 거론하며 “유엔 헌장을 수호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황 대사는 안보리 진출 확정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안보리에 진출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보리에서 미국, 일본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선출을 두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 북한 핵 미사일 개발 위협에 대해 안보리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중남미에서는 가이아나, 동유럽에서는 슬로베니아가 비상임이사국으로 각각 선출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친러시아 행보를 보인 벨라루스는 단 38표만 얻어 탈락했다.
2023.06.07 I 김정남 기자
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재진입…11년 만의 쾌거(종합)
  • 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재진입…11년 만의 쾌거(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내년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기여를 하는 것은 물론,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기회를 얻게 됐다.유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비상임이사국 선거 투표를 한 결과 한국이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는데, 기준치인 128표를 훌쩍 넘긴 셈이다.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번째 임기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게만 주어진 거부권은 행사할 수 없지만 유엔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석할 수 있다. 결의·성명 등 문안을 주도할 기회이자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할 계기다.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책임지는 가장 강력한 유엔 기구인 안보리에 30년간 세 번째로 진출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한국은 향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등 안보리의 한반도 현안 논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상임이사국인 미국,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함께 한미일이 안보리에서 ‘한·미·일’ 삼각공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두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위협에 관해 안보리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중남미에서는 가이아나가, 동유럽에서는 슬로베니아가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친러시아 행보를 보인 벨라루스는 단 38표만 얻어 탈락했다.황준국 주유엔대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의 안보리 진출을 위한 선거 캠페인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07 I 김상윤 기자
요스바니 "7위 팀도 우승할 수 있다"...마테이 콕 "지명 순간 울컥해"
  • 요스바니 "7위 팀도 우승할 수 있다"...마테이 콕 "지명 순간 울컥해"
  • 삼성화재에 지명된 요시바니(왼쪽)와 우리카드에 뽑힌 마테이 콕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미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등 4팀이 재계약을 확정한 상태였다. 요스바니와 이크바이리는 다른 팀에 뽑힐 가능성이 컸다. 결국 V리그에 오는 뉴 페이스는 1명뿐이었다.2023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사흘간의 일정을 끝냈다. 8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에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삼성화재가 요스바니를 뽑았고, 현대캐피탈은 이크바이리를 선택했다.마지막 우리카드의 선택이 궁금했고 신영철 감독은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순위권 밖에 있던 슬로베니아의 마테이 콕(27·1m99)을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나중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도 “요스바니가 아니었다면 마테이 콕을 지명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상우 감독은 아시아쿼터에서 1순위로 에디를 뽑은데 이어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도 1순위로 요스바니를 영입했다. 대대적인 팀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달라진 삼성화재를 예고했다.김상우 감독은 “팀 컬러가 좀 더 공격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면서 “에디와 요스바니가 오기 전까지 세터 노재욱을 최대한 끌어올려 놓아야 한다. 김정호 등 다른 선수들이 리시브나 디펜스에서 준비해야 공격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한국에서 또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했던 요스바니는 7위팀 삼성화재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요스바니는 “7위 팀이 우승하기는 물론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는 것을 이뤄낼 수 있다면 기쁨과 감동이 두 배가 될 것이다”라면서 “7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이 아니라 가족의 마음으로 선수들과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요스바니는 아시아쿼터를 시행한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삼성화재가 몽골의 좋은 선수를 뽑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선수가 잘해준다면 팀에 더 나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1순위로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이크바이리는 삼성화재는 떠나게 됐지만 현대캐피탈에서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뛰게 됐다.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기량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크바이리는 국내 경험이 있지 않나”며 “서브에서도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우리 문화를 아니까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의 태도가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최태웅 감독은 “이크바이리가 빠른 발을 갖고 있어서 그 장점을 극대화할 생각이다”며 이크바이리가 오면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허수봉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옮길 뜻을 드러냈다.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이 고등학교 때까지 아웃사이드 히터여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며 “미들 블로커도 가능해 여러 전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요스바니와 마테이 콕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요스바니가 퍼포먼스가 낫고 리시브 등을 보면 마테이 콕 선수가 낫지 않나”며 “나름대로 기본기, 배구에 대한 능력, 움직임을 보고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더불어 “키 199cm지만 점프 높이는 괜찮더라. 순발력도 좋았다”면서 “국내 선수 블로킹을 생각하면 파워도 있다. 수비도 생각해야 했다”고 덧붙였다.마테이 콕이 아웃사이드 히터지만 우리카드에서 아포짓 스파이커가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신 감독은 아포짓도 염두에 두고 연습경기를 지켜봤다고.“마테이 콕이 아포짓에서는 어떤지를 보려고 블로킹을 세우고 하이볼을 때리는 것도 시켰다”는 신영철 감독은 “면담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 아포짓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양쪽 다 활용할 뜻을 비쳤다.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마테이 콕은 “너무 좋았다. 전혀 예상 못했다”면서 “이런 큰 행사 참석이 처음이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그래서 더 감정적으로 됐던 것 같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슬로베니아 대표팀 동료인 가스파리니를 통해 V리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마테이 콕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고 구단의 지원이 좋다는 것을 들었다”며 “그리고 이번 트라이아웃에 왔는데 준비된 것이 내 생각보다 잘 돼 있어서 놀랐다”고 털어놓았다.한국에 17세 때 대표팀으로 온 적이 있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다는 마테이 콕은 “한국에서 최대한 열심히 할 거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신영철 감독에 대한 인상을 묻자 “엄격하고 결과를 원하시는 거 같다”고 했다. 감독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냐고 묻자 단호하게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3.05.09 I 이석무 기자
'쿠바특급' 요스바니, 삼성화재 유니폼 입고 3년 만에 V리그 컴백
  • '쿠바특급' 요스바니, 삼성화재 유니폼 입고 3년 만에 V리그 컴백
  •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과 요스바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과거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에서 활약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구슬 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은 OK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기존 외국인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한 상태. 결국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가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의 이름을 호명했다.요스바니는 트라이아웃 초반부터 1순위 후보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8~19시즌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 입단해 V리그와 인연을 맺은 뒤 2019~20시즌 현대캐피탈, 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요스바니는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V리그 네 번째 팀이 됐다.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활약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선택했다. 이크바이리는 지난 시즌 V리그 득점 3위(875점)를 차지했다.우리카드는 유일하게 뉴페이스를 지목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콕을 뽑았다.OK금융그룹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국전력, KB금융그룹은 기존 선수인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레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재계약을 선택했다.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링컨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링컨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1위(55.09%), 득점 6위(599점)에 올랐다. 2022~23시즌 득점 2위(882점)에 오른 타이스는 과거 삼성화재 3시즌 포함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시즌 득점왕(921점) 레오도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뛴다. 삼성화재 시절 3시즌포함,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레온는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5024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과 계약한 비예나는 다음 시즌 개막전부터 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이번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선수들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쿠바 출신 국가대표 호세 마쏘를 비롯해 주목했던 선수 상당수가 불참하면서 기대했던 ‘대면 효과’는 보지 못했다.V리그 남자부 외국인 연봉은 1년 차는 40만달러, 재계약한 선수는 55만달러다. 여자부는 5월 11∼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2023.05.09 I 이석무 기자
'일주일 스케줄은? 통역은 있나' 선수들도 V리그가 궁금하다
  • '일주일 스케줄은? 통역은 있나' 선수들도 V리그가 궁금하다
  •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지명한 요스바니(가운데)와 바로티. 사진=KOVO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선수들이 감독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리그에는 왜 지원을 했나.” “연습할 때 통역은 있나요.”외국인선수를 뽑으려는 감독들과 V리그에서 뛰고 싶은 선수들의 본격적인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선수들은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려고 노력했고 감독들은 자신의 팀의 장점을 소개하려 안간힘을 썼다.KOVO는 7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2일차를 진행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에 두 번째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몸이 풀려서인지 컨디션들이 전날보다는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평가다.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숙소에서 진행된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 시간이었다. 7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선수들에 질문하고 또 선수들 질문을 받았다.한국 리그에 어떻게 지원했냐는 질문에 케이타의 이름이 나왔다. 아마도우 라예(26·세네갈·209cm)와 매드 카이드 잰슨(24·덴마크·209cm)가 케이타의 추천으로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고 밝혔다.라예는 “케이타와 함께 뛰면서 한국 리그 얘기를 들었고, 영상도 봤다”며 “어떤 리그인지 알게 됐고, 케이타처럼 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잰슨은 “케이타의 팀메이트인데 한국리그가 마음에 들었다. 성장하고 잘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밖에 V리그를 택한 다양한 이유가 나왔다. 마테이 콕(27·슬로베니아·199cm)은 “수비가 좋고 터프한 플레이가 많아서 내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아르파드 바로티(32·헝가리·206cm)는 “3년간 한국에서 뛰었는데 한국의 프로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다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감독들도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국가대표팀에 뽑히거나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가 늦어지는 선수가 있는지, 도전하고 싶은 타이틀이 있는지, 종교로 인해 리그에서 뛰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등의 질문들이 이어졌다.분위기가 딱딱하게 흘러가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팔을 걷어붙였다.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는 다른 팀 감독을 가리키며 “저 팀에 가면 1500번 때려야 하고 저 팀에 가면 1000번을 때려야 한다”고 말한 뒤 “우리 팀에 오면 500번만 때리면 된다”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선수들에게선 현실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한 선수는 “한국 리그의 스케줄이 타이트하다는데 일주일 스케줄이 어떠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최태웅 감독은 “보통 경기 다음날은 휴식을 취한다”며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훈련을 하기도 하는데 외국인 선수들은 그들의 스타일을 존중해준다”고 설명했다.연습 때 통역이 있냐는 질문도 있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연습 때는 물론이고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통역이 도와준다. 심지어 운전도 해준다”면서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도와준다”고 답했다.최태웅 감독은 “여기 선수분들이 배구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면 배구의 규모가 커져서 한국 배구 팀들도 외국인 선수를 더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23.05.08 I 이석무 기자
학교팀 하나 없는 한국 女아이스하키, 첫 세계 2부리그 진출 기적
  • 학교팀 하나 없는 한국 女아이스하키, 첫 세계 2부리그 진출 기적
  •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이 뛰어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로 승격했다. 고등학교, 대학팀은 없고 실업팀도 수원시청 단 한 곳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한국은 22일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 5차전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2-1로 이겼다.이로써 5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조 1위만 주어지는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권을 따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2부리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차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연장 끝에 2-1로 꺾은 2차전에서 폴란드를 4-0으로 누른데 이어 3차전 슬로베니아를 4-2, 4차전 영국을 상대로 3-2으로 이긴 바 있다.한국은 한수진(수원시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5분 뒤 카자흐스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3피리어드를 3분 37초를 남겨놓고 김태연과 최지연의 도움을 받은 김희원(수원시청)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견인했다.한수진과 김희원은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아(수원시청)도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골리 허은비(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는 5경기에서 119개 세이브를 올리며 6실점으로 골문을 잘 지켰다.한국이 4승 1연장 승(승점 14)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폴란드가 4승 1패 승점 12로 2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는 3승 1연장 패 1패 승점 10으로 3위에 올랐다.그밖에 4위 슬로베니아(1승 1연장 승 3패 승점 5), 5위 영국(1승 1연장 패 3패 승점 4), 6위 카자흐스탄(5패 승점 0)으로 순위가 마무리됐다.
2023.04.23 I 이석무 기자
阿 빈국 르완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5' 깜짝 선정 왜?
  • 阿 빈국 르완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5' 깜짝 선정 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미국 CNN이 꼽은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TOP) 5’에 아프리카 빈국 르완다(Rwanda)가 포함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안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한 소국으로 1994년 부족 간 갈등으로 ‘인종 청소’로까지 일컬어진 ‘르완다 대학살’이 자행된 르완다이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르완다 수도 키갈리 모습. 사진=픽사베이.◇르완다, 여성 의원 비율 55% 세계 최고...모든 장소에서 밤낮으로 경찰 등 순찰미국 CNN이 지난 3일(현지 시각) 선정해 발표한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TOP) 5’ 결과에 따르면, 르완다는 동유럽의 슬로베니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아의 일본,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CNN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의 ‘여성·평화·안전(WPS) 지수’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 등을 참고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르완다에 대해 의회의 여성 비율이 55%로 양성평등 1위 국가로 뽑힌 점을 들어 여성에게 우호적인 사회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 경제·교육·의료·정치 등에서 공평을 추구해 사회안전지수 인식도 높게 평가되며 글로벌 성 격차 지수도 세계 6위권이라고 밝혔다. 여행객들이 볼 때 거의 모든 장소에 밤낮으로 경찰과 보안병 및 군대가 순찰을 하며, 이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주기 위한 ‘유니폼 직원’이라는 게 CNN의 설명이다.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르완다 하면 지난 1994년 내전으로 약 80만 명이 학살된 ‘르완다 대학살’로 가장 먼저 기억되는 참혹한 땅이다.‘르완다 대학살’은 지난 1994년 4월 르완다에서 토착 부족인 후투족 출신 쥐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이 전용기 격추 사고로 사망하자 후투족 강경파들이 100여 일 간 소수 민족인 투치족과 후투족 내 온건파 등 80만 명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전체 인구의 약 14%로 소수지만 지배층이었던 투치족과 절대 다수지만 피지배 계층이었던 후투족의 부족 간 갈등이 발단이었다. 이 끔찍한 대학살로 르완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목숨을 잃었다.이후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됐는데, ‘호텔 르완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영화는 르완다 대학살 기간 중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 있는 호텔 밀 콜린스에서 100일 동안 1268명의 난민들의 목숨을 구한 호텔 지배인 폴 루세사바기나(Paul Rusesabagina)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1994년 당시 호텔 밀 콜린스 지배인)으로 테러 활동 지원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폴 루세사바기나(미국 영주권자)가 석방돼 미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68세의 루세사바기나는 지난해 10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고 석방된다면 여생을 미국에서 조용히 반성하며 보낼 것’이라는 내용을 적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 2018년 9월 이미경(오른쪽) 당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겸 아프리카 SDGs 센터 공동의장과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KOICA.◇경제 성장 덕 빠른 사회 안정...클린턴 “카가메, ‘르완다를 지옥에서 건져낸 인물’” 호평그렇다면 이처럼 비극으로 얼룩진 르완다가 어떻게 전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나라 명단에 오를 수 있었을까. 르완다는 과거의 상처를 씻고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경제 성장률이 연 7%에 이를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나라 중 하나다. 그 중심에는 대통령인 폴 카가메(Paul Kagame)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이래 23년 간 장기 독재 정권을 구축 중이지만, 그에 대한 르완다 국민들의 지지는 지난 2003년 대선에서 카가메가 95%의 득표율로 당선됐을 정도로 압도적이다.르완다 대학살 당시 학살 대상이었던 소수 민족 투치족 출신의 카가메 대통령은 내전 이후 인종·종교·민족에 대한 차별을 금지했고, 부족해진 남성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여성 의원 할당제를 실시했다. 카가메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한 데다 각종 전염병 퇴치를 위해 의료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카가메 취임 후 10년 동안 르완다의 빈곤율은 3분의 1로 줄어들었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급격히 낮아졌다. 청소년 교육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간 예산의 17%를 교육에 할당한 결과 르완다 국민들의 문해율도 1991년 58%에서 2009년 71%로 늘었다. 내전으로 파괴된 르완다를 재건했다는 점에서 르완다 국민들의 그에 대한 지지는 견고하다. 빌 클린턴·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카가메에 대해 “르완다를 지옥에서 건져 낸 인물”이라고 호평했을 정도였다.한때 카가메가 르완다의 경제 개발 모델 국가로 채택한 나라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이라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카가메는 지난 2011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을 당시, ‘새마을운동’을 극찬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롤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면 실제 르완다는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일까. 지난 2016년 출장 차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인근을 약 2주 간 다녀온 A씨는 깨끗하고 안전한 데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긴 하지만 볼거리는 많지 않다고 평한다. 르완다에선 플라스틱 병과 비닐봉지 등을 거리에 버리는 것이 금지된다. A씨는 “르완다는 적도 근처에 있지만 1500미터 이상 고지대에 있어 온화한 기후를 가진 곳으로, 거리도 깨끗하고 치안도 안정돼 평화롭고 안전하기까지 하다”며 “하지만 도로 등 관광 인프라는 아직 열악하고 볼거리도 없어 경험을 쌓기 위한 여행이면 몰라도 즐기기 위한 관광 목적으로 가는 것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04.04 I 이연호 기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그룹 물류망 혁신 시동…“그룹 내 물류 강화”
  • 포스코플로우, 포스코그룹 물류망 혁신 시동…“그룹 내 물류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플로우가 포스코그룹 통합 물류망 구축에 돌입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8일 김광수 대표이사 주재로 물류 통합·혁신 프로젝트 협의체 회의를 열고 물류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물류 혁신 수행을 위해 7개 사업회사와 인력 교류·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해 ‘물류 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고 지난 2월 9일을 시작으로 매월 협의체 회의를 열고 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물류 혁신 정기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플로우)이날 회의에선 포스코그룹 사업회사와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친환경 미래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물류망 확보방안 등 3대 혁신 프로젝트가 논의됐다. 3대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은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품의 보관부터 운송까지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 서비스(운송·보관·재고 관리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슬로베니아, 벨기에에 설립한 P-ESDC 물류 법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플로우는 또 ‘친환경 미래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포스코그룹 핵심사업인 이차전지·리튬의 공급망 확대를 위한 (조달·생산·판매) 사업 영역 전반에 초기부터 참여해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올해 초 포스코홀딩스가 광양 율촌단지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초중량 핵심 설비 하소로(광석 연료 등을 고온 가열해서 물질을 분해하는 초중량 설비)를 운송해 고도의 프로젝트 물류 기술과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로 프로젝트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앞으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르헨티나·캐나다·폴란드 등지의 글로벌 프로젝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연·원료 운송물류망 확보방안 수립’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그룹 핵심사업인 수소 사업과 관련된 수소·암모니아·HBI 등 친환경 연·원료에 대한 수송물류망 확보를 위해 전용 운반선 발주 검토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물류 혁신을 위한 정기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플로우)
2023.03.31 I 박순엽 기자
케인, 잉글랜드 최다 55번째 득점포...호날두는 2연속 멀티골
  • 케인, 잉글랜드 최다 55번째 득점포...호날두는 2연속 멀티골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해리 케인. 사진=AP PHOTOI[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단짝’인 해리 케인이 자신이 가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개인 A매치 득점 기록을 늘렸다.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C조 2차전 홈경기에서 케인과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케인은 전반 37분 사카가 페널티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달려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어 3분 뒤에는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골 차로 달아났다.케인은 지난 24일 이탈리아와 유로 예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54번째 골을 터뜨려 웨인 루니(53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날도 골을 추가하면서 자신의 A매치 득점 기록을 55골로 늘렸다.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몰타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2승 무패 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골폭풍을 몰아쳤다. 포르투갈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9분과 31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리히텐슈타인과 예선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둘 당시 2골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이어갔다.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자신이 가진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22골로 늘렸다. 아울러 198번째 A매치를 신고하면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단독 1위에 자리했다.포르투갈은 호날두는 후반 20분 교체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시우바, 오타비우, 하파엘 레앙 등이 골맛을 보면서 대승을 일궈냈다.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J조 1위로 올라섰다.포르투갈과 같은 조의 아이슬랜드는 리히텐슈타인 원정 경기에서 아론 군나르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뒀다. 앞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던 아이슬란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H조에서는 한때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했던 카자흐스탄이 강호 덴마크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슬로베니아와 핀란드는 각각 산마리노와 북아이랜드를 눌렀다.
2023.03.27 I 이석무 기자
현대차그룹,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 현대차그룹,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달 2일~7일까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부산시민들이 직접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 개최 적합성과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전세계 BIE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기 위해서다.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중국어로 부산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s you all)’를 글로벌 런칭했다고 밝혔다.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글로벌 통합영상과 숏폼영상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등장한다. 시장상인과 회사원, 역무원,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부산 시민들이 출연해 부산의 진정성 있는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보여준다.출연진들은 각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BIE 회원국들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부산의 발전상과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가 등장한다.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약 90여 개국에 이른다.특히 개별 BIE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숏폼영상의 경우 부산 시민이 부산과 해당국 간 문화와 역사, 경관, 산업 등의 공통점을 소개하는 등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을 전달한다.부산 시민들의 진정성 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의 배경으로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된다.전통적인 명소인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 전당,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콜라보의 대표적인 사례인 감천문화마을과 이바구마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등이 등장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부산의 문화·관광 인프라 면모를 보여준다.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이 게재된 현대차그룹 유튜브 페이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부산 소재 호텔 숙박권, KTX 왕복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 기간 전후로 그룹의 온·오프라인 역량을 가동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열기를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글로벌 영상뿐 아니라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박람회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수준 등을 심층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 열기와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26 I 손의연 기자
한수원, 유럽수출형 K-원전 ARP1000 유럽 설계인증 취득
  • 한수원, 유럽수출형 K-원전 ARP1000 유럽 설계인증 취득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의 유럽수출형 원자력발전소 모델인 APR1000이 유럽에서 설계 인증을 받았다. 체코·폴란드 등 유럽 각 지역에서 현지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왼쪽 4번째부터)이승철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APR1000에 대한 마뉴엘 카라스코 유럽사업자요건(EUR) 협회장에게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네번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유럽 12개국 13개 원전사업자로 이뤄진 유럽사업자요건(EUR, 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인증협회가 2일(현지시간) APR1000 표준설계에 대한 인증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EUR은 회원국이 신규 원전 건설사업 입찰 때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원전 설계를 표준화하고 이를 사업자 입찰 조건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체코,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 유럽 각국이 자국 사업 입찰 과정 때 이 인증을 사실상 의무화하고 있다.한수원은 한전기술(052690),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원자력산업계와 함께 2019년 11월 EUR 인증 심사를 신청했고 2020년 1월 예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본심사 역시 22개월 만에 통과했다. EUR이 1992년 출범해 인증 심사를 진행한 이래 최단기간에 20개 분야 5000여 건의 수검을 마치며 한국 원전의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한수원은 이미 2017년 최신 원전 모델인 ARP1400에 대핸한 EUR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유럽수출형 모델인 APR1000까지 인증을 통과하며 한국형 원전 유럽 수출에 더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PR100이 최단 기간 EUR 인증을 받으며 한국형 원전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제·건설성을 입증했다”며 “이를 토대로 체코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원전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유럽수출형 원자력발전소 모델 APR100 표준설계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3.03.02 I 김형욱 기자
강원랜드, 슬롯머신사업 탄력받나…어드밴시사와 MOU 체결
  • 강원랜드, 슬롯머신사업 탄력받나…어드밴시사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랜드가 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슬로베니아에 있는 국제 슬롯머신관리시스템(이하 SMS, Slotmachine Management System) 전문업체인 어드밴시스사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슬롯머신 사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이다.협약식에서 양사 대표(강원랜드 이삼걸, 어드밴시스 즐라코 바이스)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협약식은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즐라코 바이스 어드밴시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최근 거대화 되고 있는 국제 카지노 업체들 사이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협약을 통해 강원랜드는 자체 제작한 ‘KL사베리’ 슬롯머신을 어드밴시스와 협력해 유럽을 대상으로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아시아 SMS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해 ‘KL사베리’와의 윈-윈(Win-Win)도 기대되고 있다.양사는 SMS 개발 및 유지보수 기술협력과 로드맵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과 그에 관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하고 마케팅 방향도 서로 논의하기로 했다.어드밴시스는 유럽에서 최근 3년간 신용평가 등급 ‘트리플 A’ 및 5년 연속 프랑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로, 미국, 호주, 아시아에서도 통용 가능한 슬롯머신 및 테이블게임 관리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어드밴시스의 SMS ‘넥시오4.0’은 최신 웹 기반 시스템으로 PC, 모바일 까지 지속적으로 확장 개발 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4개 대륙, 35개국, 300개의 카지노에서 3만대의 슬롯머신이 운영되고 있다.이와 함께 어드밴시스는 단일 시스템에 슬롯머신 2천대이상 운영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한 고객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보안 이슈 없이 24시간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강원랜드의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며 “어드밴시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L사베리’ 머신의 세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추가해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2023.03.01 I 강경록 기자
바니스뉴욕 뷰티, '파인 워터 클래스' 성료
  • 바니스뉴욕 뷰티, '파인 워터 클래스'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의 ‘바니스뉴욕’의 감성을 그대로 이식한 글로벌 럭셔리 뷰티 & 웰니스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는 세계적인 워터 소믈리에 마이클 마스카 박사(Michael Mascha)와 함께 하는 파인 워터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바니스뉴욕 뷰티)마이클 마스카 박사는 프리미엄 생수 전문 국제 협회인 ‘파인 워터 소사이어티’ 협회장이자 ‘파인 워터스(Fine Waters)’의 저자로 워터 소믈리에의 학문기초를 정립한 선구자로 알려졌다.지난 24일 바니스뉴욕 뷰티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파인 워터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된 클래스는 워터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미디어 기자, 인플루언서 및 유명 다이닝 오너 및 쉐프들이 참여했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이번 클래스에서 파인 워터의 특징과 함께 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라이츠 워터 소개, 제품을 활용한 페어링 팁을 전달했다.마이클 마스카 박사는 “파인 워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주류의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대안으로, 미식가들이 주목해야 하는 넥스트 와인이다”라며 “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 라이츠는 최고급 물로 알려진 빙하수에 가까운 특성이 있는 신선하고 순수한 물로,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가벼운 바디감을 갖추고 있어 음식, 술 등과 함께 페어링하기도 좋다”고 설명했다.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라이츠 워터’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청정 수원지 오세(OSE) 지역의 물을 UV 살균 등과 같은 별도 가공 처리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노던라이츠 내추럴 스프링 워터’, ‘노던라이츠 스파클링 내추럴 스프링 워터’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스틸 워터인 노던라이츠 내추럴 스프링 워터 제품은 나트륨 및 각종 무기물질 함량이 매우 낮아 짠맛이나 느끼한 맛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노던라이츠 스파클링 내추럴 스프링 워터는 은은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상쾌함을 선사하고 세계적인 물 시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클래스 유리공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160년 전통의 슬로베니아 유리 제조사에서 맞춤 제작한 아트 디자인의 보틀을 적용해 프리미엄 워터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2023.02.28 I 이윤정 기자
2023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예선 경기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발매 개시
  • 2023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예선 경기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28일(화)까지 열리는 2023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예선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5회차가 27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중 ‘2023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예선’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뉴질랜드-레바논(1~3번), 필리핀-요르단(7~9번), 인도-사우디(10~11번), 핀란드-독일(12~14번), 슬로베니아-이스라엘(15~17번), 라트비아-그리스전(21~23번) 스웨덴-에스토니아(24~26번), 세르비아-영국(27~28번), 벨기에-튀르키에(29~31번)전이다. 이 중 뉴질랜드-레바논, 라트비아-그리스전은 단일 경기만을 선택해도 되는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나머지 게임들은 최소 2개 이상의 조합을 통해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단, 프로토 승부식의 경우, 대상경기 일정에 따라 개별로 10분 전에 마감이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이 개최하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은 2월 예선을 통해 32개국의 본선 진출 국가를 결정한다. 아시아에서는 개최국들을 포함해 본선에 나갈 8개국이 모두 정해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예선 1라운드부터 불참한 대한민국은 실격 처리로 출전 기회를 상실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게임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평소 농구에 관심있는 토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예선전을 대상으로 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25회차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대상경기 게임일정
2023.02.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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