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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우리말 詩(시)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는 언제 읽어도 푸근하고 정겹다. 우리 현대문학의 이상적 공간을 그린 현대 시인인 정지용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詩(시)끌벅적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올해로 32회를 맞이한다. 1988년 1회 지용제를 시작으로 2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동시 선정되며 국내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지용제는 그의 생일(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사철 발 벗은 아내가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그곳이 차마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 ‘향수’ 中 -올해는 5월 9일(목)부터 5월 12일(일)까지 4일간 옥천읍 하계리 생가와 생가 주변 문학 공원에서 열린다. 32회 지용제에서는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시문학을 결합한 축제로 정지용의 발자취와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 있는 생가 주변 마을과 골목을 오가며 풍성한 오감만족 행사들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지용제 첫날인 5월 9일 꿈엔들 고향날을 시작으로 산꽁이 고향, 실개천 고향, 함초롱 고향으로 4개의 고향이 펼쳐진다. 각 고향의 날에는 25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스리랑카 국립민속무용단의 공연, 12회 옥천 전국 짝짜꿍 동요제, 국악콘서트, 향수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시문화축제의 흥을 돋운다. 죽향 초등학교, 지용제 행사장 등에서 시문학 버스, 옥천군 향토음식 경연대회, 동화작가와의 만남, 31회 정지용 문학상 시상식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정지용 백일장과, 시 낭송대회, 백일장 시상식이 열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중 상설 전시로는 옥천 문화원 주관으로 구읍 명소 찾기 골목길 투어가 열리며 전시마당에서는 지용장승 깎기, 전국 향수사진 전시, 지용회전 그림 전시 등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이번 지용제에서는 온라인 ‘e-지용제 詩(시)’가 사전 행사로 개최되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예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시, 공간의 한계를 없앤 행사로 시, 사진, 그림의 세 가지 장르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었으며 수상자는 5월 8일 지용제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지용제가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옥천역과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장유정 뮤지컬·영화감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13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날들’과 영화 ‘김종욱 찾기’, ‘부라더’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한 장유정(사진) 영화감독 · 뮤지컬 연출가를 29일 선정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장유정 감독은 국내 뮤지컬계 대표 연출가로서 공연계의 이정표가 된 작품 다수를 연출하여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였다”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을 성공적으로 연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문화예술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릴 예정이다.장 감독은 1976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영상학을 전공했다.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최고작품상, 2008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연극부문,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대표작인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누적관객 110만명, 공연 횟수 6700회를 돌파한 공연계 스테디셀러다. 2013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하였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1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창작뮤지컬계 최초의 영화화 사례로, 비주류였던 창작 뮤지컬도 작품성만 있다면 다양한 매체로 활용 가능함을 증명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PONY) 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배우 차인표·신애라씨,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등이 수상했다.
- [렛츠고 캠핑]①모두가 하나된 4월의 축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날씨도 4월의 축제를 도왔다. 적지 않은 봄비에 때늦은 추위까지 참아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하늘은 맑고 햇볕은 따사로웠다. 요리 초보부터 셰프급 캠핑 마니아까지 모두가 4월 봄날씨를 만끽했다. 캠핑요리 축제는 이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27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캠핑요리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 =김유성 기자)27~28일 이데일리가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한 제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 행사에는 118개 팀이 모였다. 이들은 형형색색 다양한 요리로 자라섬 내 오토 캠핑장을 수 놓았다. 수험생 자녀를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아빠가 있는가 하면,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음식을 장만한 기특한 아들도 있었다. 행사의 낮은 요리 경연으로 달아올랐고 축제의 밤은 추억의 라디오 DJ가 전하는 감동 사연으로 따뜻해졌다. ◇‘예뻐졌다’ ‘화려해졌다’ 캠핑요리 축제 이데일리가 매해 4월 개최하는 캠핑요리 축제는 캠핑족(族) 사이에서 ‘소문난 잔치’로 통한다. 텐트 공간 대여비 이상의 환영선물(웰컴기프트)과 푸짐한 경품의 기회 때문이다. 그만큼 수상 기회는 많고 경품 당첨 확률은 높다. 올해는 우리 돼지고기 ‘한돈’이 웰컴기프트에 포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본 경연은 118개 팀(불참 2팀)이 공식 참가했다. 6개 부문에서 각 20개팀에서 3개팀이 입상하고 이중 1등이 뽑혔다. 참가 부문은 △눈과 입 사로잡는 음식 향연, ‘비주얼 甲’ 캠핑요리 △설대의대도 건강해야 간다! ‘스카이캐슬’ 캠핑요리 △응답하라 ‘1994’, 추억의 맛 ‘레트로’ 캠핑요리 △국가대표 돼지 ‘한돈’으로 만든 황금돼지 캠핑요리 △‘치킨&맥주’도 울고 갈 ‘환상의 궁합’ 캠핑요리 △편의점을 털어라, 간편하고 맛있게 ‘햇반컵반’ 캠핑요리였다. 각 부문별로 3개팀이 입선했다. 참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이원일 셰프(사진 왼쪽 첫번째) (사진=김유성 기자)심사위원장으로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이원일 셰프가 나섰다. 이 셰프는 경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소통하며요리를 맛봤다. 시상식에서는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으로 좌중을 이끌었다. 수상자들의 사연도 관심을 끌었다. 올해 새로 개설된 ‘설대 의대도 건강해야 간다, 스카이캐슬 캠핑 요리’ 부문 1위 수상자 이근배 씨는 편식이 심한 아들을 위해 손수 요리법을 개발했다. 이 씨는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이데일리 캠핑 축제에 참석했다. 평소 보기 드문 랍스터, 킹타이거 새우 등도 경연장 식탁 위에 올랐다. 이끼를 활용한 요리 장식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원일 셰프는 “그 어느때보다 비주얼이 화려한 요리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행사장에 나온 킹타이거 새우 .◇수상하지 못해도 괜찮아…함께 즐기는 축제 본 경연에서는 부문별 3개씩 총 1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선하지 못한 나머지 팀들도 ‘스마일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6개의 특별상이 수여됐다. ‘모두가 즐기고 요리로 하나되자’는 취지를 담기 위한 목적이다. 이런 행사 취지는 행사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의 불운을 겪었던 참가자에 위로의 특별상을 전하면서 더 두드러졌다. 축제는 밤 시간으로까지 이어졌다. 특별 DJ로 개그맨이자 연극 연출가인 백재현 씨가 나왔다. 백 씨는 참가자들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하는 ‘DJ와 함께하는 캠핑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무대 앞에 마련된 좌석과 각 텐트 안에서 DJ의 음성에 귀 기울였다. 자식을 향한 따뜻한 엄마의 정성, 남편을 위한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듣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캠핑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는 백재현 씨(왼쪽)와 참가자들.부모와 따라온 아이들도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화려한 피자 도우쇼, 삐에로와 함께하는 풍선 만들기 등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퀴즈와 경품 증정의 시간도 있었다. 2일차인 28일도 축제는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피자 만들기’, ‘캠핑용품 벼룩 시장’이 행사의 볼거리를 더했다. 매해 캠핑 축제를 참가했다는 한 참가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다”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규모를 200개 팀으로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당신들이 진정한 공무원입니다"..대한민국 공무원상 80명 수상
-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황서종 인사처장(맨왼쪽 첫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열었다. 80명의 공무원이 훈장, 포장, 표창을 받았다.[인사혁신처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80명이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녹조근정훈장, 옥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법무부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청 5명, 고용노동부·서울특별시 각 4명,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환경부·국세청이 각 3명, 해양경찰청 등이 2명이었다. 박행열 인사처 인사혁신기획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뛰는 5급 이하 공무원 위주로 선정했다”며 “대민 업무가 많은 부처들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추경조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사무관은 수상자 중 훈격이 가장 높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추 사무관은 지난 26년간 어업지도 업무를 맡으며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 등을 단속했다. 또 2013년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국제 검색관으로 파견돼, 우리나라가 2015년에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예비어업국에서 제외되는데 기여했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 매탄2동사무소 김서영 지방사회복지주사, 전북 성문호 연구사, 소방청 위성훈 소방위, 고용노동부 이지선 행정주사, 교육부 진창원 교육연구사, 경찰청 한정일 경위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서영 주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로드 매니저’ 사업을 추진했다. 위성훈 소방위는 ‘트랜스포머’로 불리는 국내 최초 특수 소방 차량을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한정일 경위는 청각 장애인들이 자신이 당한 피해를 수어(手語)로 진술할 수 있도록 수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실업자 지원에 힘써온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 최선미 직업상담주사보, 건설업 일자리 지원에 나선 남만조 서울시청 지방시설주사보,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학교에 설치·운영하도록 한 김옥증 경남교육청 장학관, 해상사고 대응에 나선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이상진 경사·김태형 경장 등이 근정포장이나 표창을 받았다. 2015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예비·본심사, 현장실사, 국민 검증단 평가 등을 통해 시상자가 선정된다. 올해는 각 행정기관이 250명, 일반 국민들이 33명을 추천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더불어 잘 사는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 개선,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의 5개 분야로 나눠 80명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특별 승진, 특별 승급,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적극적인 업무 수행 자세,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 등 수상자로 선정된 모든 분들이 공직자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모습들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을 선발해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녹조근정훈장을 받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추경조 사무관,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경기도 수원시 매탄2동사무소 김서영 지방사회복지주사, 소방청 위성훈 소방위, 경찰청 한정일 경위(사진 오른쪽부터).[인사혁신처, 해양수산부 제공]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80명 명단●녹조근정훈장=해양수산부 추경조●옥조근정훈장=경기도 김서영, 전라북도 성문호, 소방청 위성훈, 고용노동부 이지선, 교육부 진창원, 경찰청 한정일●근정포장=국민권익위원회 강형석, 행정안전부 김경찬, 경찰청 김남식, 경찰청 안정엽, 산업통상자원부 양정식, 법무부 유상동, 중소벤처기업부 이희완, 제주도교육청 장승심, 고용노동부 최선미, 법무부 한선화●대통령표창=중소벤처기업부 강기삼, 농촌진흥청 강방훈, 국세청 권충구, 고용노동부 김나원, 국세청 김동윤, 관세청 김석윤, 행정안전부 김영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은주, 법무부 김응수, 충청북도교육청 김정식, 교육부 김종무, 인천광역시 김진, 서울특별시 남만조, 국가보훈처 박영미, 금융위원회 박진애, 관세청 서광수, 금융위원회 성미라, 농촌진흥청 송장훈, 국가보훈처 신경희, 보건복지부 유재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강용, 경상북도 이규환, 해양경찰청 이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재우, 경찰청 임진우, 환경부 임필구, 관세청 장진덕, 농촌진흥청 조준현, 고용노동부 표대범, 환경부 허문석, 해양수산부 황지연●국무총리표창=경상북도 강명천, 법무부 강영우, 환경부 고덕규, 경기도교육청 공희자, 국세청 김동근, 보건복지부 김성수, 경상남도교육청 김옥증, 인천광역시 김원연, 법무부 김지수, 해양경찰청 김태형, 해양수산부 김형덕, 방위사업청 박현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연호, 경상남도교육청 손민근,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제주특별자치도 신은재, 기상청 심원보, 제주특별자치도 양근혁, 농림축산식품부 양정오, 제주도교육청 오남훈, 경기도 원금동, 경찰청 위용호, 법무부 유성오, 서울특별시 유성주, 서울특별시 윤진욱, 보건복지부 이상원, 경상남도교육청 이진숙, 서울특별시 이창구, 교육부 이홍복, 인천광역시 최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진혁, 방위사업청 허준
- 중진공, ‘전자상거래 수출경진대회’ 시상식… 6개팀·30명 수상
- 이성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 5번째)이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실시한 전자상거래 수출 경진대회는 창·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구글·이베이 등 글로벌 플랫폼 전문가 등이 조력자로 참여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7개팀, 248명이 참가했다.해커톤은 마치 마라톤을 하듯 하루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짜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와 분야별 전문 조력자간 집단지성을 통해 해외시장 조사, 소비 트렌드, 셀링 포인트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 중소벤처기업 상품의 온라인수출 전략을 도출하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팀에게는 상품페이지 제작, SNS·광고 등 온라인 수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활동비를 지급, 2개월간 마케팅 실전을 진행했다. 최종 우승팀은 마케팅 실전을 통한 온라인 판매성과 점수와 해외바이어의 콘텐츠 평가 점수를 합계해 선정했다.최종 우승팀은 ‘후스구스’, ‘무니’, ‘e-셀링’이 선정됐고 우수팀으로 ‘Feel Young’, ‘1966’, ‘새벽4시’가 선정돼 총 6개팀 30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다양한 품목의 중소벤처기업 상품을 아마존, 이베이, 큐텐에 신규 입점시켜 500만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상팀에게는 전자상거래 전문교육, 글로벌 전자상거래 선진국 벤치마킹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전자상거래는 특성상 처음부터 혼자의 힘으로 모두 해내기란 어려움이 많아, 전문가 등과의 협업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몰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소싱, 마케팅, 판매실습까지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지원해 파워셀러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SKT, AI 서비스에 감성 더할 콘텐츠 지원 공모 우수작 선정
- SK텔레콤이 개최한 ‘2019 누구 플레이 개발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10개 팀에 대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개최한 ‘2019 누구(NUGU) 플레이 개발 공모전’에서 ㈜윌림의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이 공모전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해왔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총 32개 팀이 지원해 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은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력, 콘텐츠 차별화 및 경쟁력 등을 평가해 10개 공모작을 선정해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지원을 제공한다.최우수상을 차지한 윌림의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는 이용자들의 감성을 담은 ‘세줄일기’를 서로 공유하는 감성 서비스 콘텐츠로, 다운로드 횟수 월평균 26.5% 성장세에 가입자수 50만명, 월별 적극 사용자(MAU) 12만6000만명 등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을 수상한 ‘바다(VADA) 팀’의 ‘그림박사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작품 감상 도움 서비스’는 음성으로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따뜻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섭섭하이 팀’의 ‘라스트브레드 멀티플레이 음성게임’은 국내 최초 AI스피커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임 콘텐츠라는 의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외에 ‘wizice팀’의 ‘우리 똑똑이 가족 네트워크 서비스’, ‘안병호씨’의 ‘교통마스터 실시간 버스, 지하철 경로 및 시간표 제공’, ‘히든트랙’의 ‘할인캘린더 할인 정보 구독 및 알림제공’이 장려상을 수상했다.SK텔레콤은 이들에 대해 오픈 콜라보(Open Collabo) 그룹과 함께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소 4개월 이상의 사무실 제공과 전문가 멘토링, 월 2회 세미나 개최(법무, 세무 등), SK텔레콤 사업부서와 연계 시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 ‘사업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통해 실제 사업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플랫폼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의 오픈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키워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퍼포머 확정' 빌보드 뮤직 어워즈, Mnet서 생중계
-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방탄소년단 참석. 사진=빌보드 뮤직 어워즈,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가운데 Mnet이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19 BBMAs)’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일(목) 오전 9시,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비롯 그래미 어워드, AMAs 등 굴지의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하며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소개해온 Mnet이 올해도 국내 시청자들에게 ‘2019 BBMAs’ 현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비롯해 ‘톱 듀오/그룹’ 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방송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인다. 벌써부터 두 아티스트가 보여줄 케미와 무대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샘스미스와 노르마니, 패닉 앳 더 디스코, 칼리드, 로렌 다이글, 머라이어 캐리와 마돈나 등 역대급 퍼포머 라인업이 ‘2019 BBMAs’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조나스 브라더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켈리 클락슨은 2년 연속 호스트로 무대에 선다. 켈리 클락슨은 진행뿐만 아니라 퍼포머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2019 BBMAs’ 생중계는 방송인 오상진이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중음악평론가 강명석과 방송인 안현모가 해설과 통역을 담당한다. 지난해 생중계에서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통찰력 있는 해설을 제공했던 강명석과 매끄러운 통역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며 호평을 받았던 안현모는 올해 ‘2019 BBMAs’ 생중계에서도 깔끔한 진행을 선보일 전망.‘2019 BBMAs’의 생생한 현장과 2년 연속 퍼포머로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2일(목) 오전 9시 M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