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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세상병원, 신경결손 치료법 중 탈세포화 신경이식술 관련 연구 SCI에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Effectiveness and Biocompatibility of Decellularized Nerve Graft Using an In Vivo Rat Sciatic Nerve Model (쥐의 좌골신경을 이용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와 생체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탈세포화 된 동종신경 이식술은 신경 결손에 대한 유망한 치료방법 중 하나로, 최근 보다 효율적인 신경이식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경 조직의 새로운 탈세포화 방법이 개발됐다. 이에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 평가를 위한 연구로 유적적으로 동일한 수컷 쥐를 자가신경이식그룹과 동종신경이식그룹으로 나눠 그 효과와 적합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탈세포화 된 신경은 양각 세제(amphoteric detergent)와 핵산 분해효소를 사용하여 새롭게 개발된 방법으로 처리하여 준비했다.6주, 16주 생존 시점에서 두 그룹을 비교 연구한 결과, 보행 시작 단계의 발목각도와 전경골근육 무게, 전경골근육의 최대 등축 사탄력 등에서 두 그룹 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신경다발면적 비율 및 재생된 신경세포수 등 검체조직학적 평가에서도 양 군간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즉 새롭게 개발된 탈세포화 방법을 이용한 신경 이식술 역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신경 재생에 있어 자가 신경 이식술과 대등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경이식술에 있어 자가신경 이식술의 대안으로 양각세제와 핵산 분해 효소를 사용하여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연구가 신경 결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학계의 평가를 받았다. 논문 제 1저자인 김동현 원장은 “질병이나 사고, 수술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된 경우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신경을 채취해 사용하는 자가신경 이식술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적용 가능한 자가신경이 매우 제한적이고, 공여부의 손상을 줄 수 있어 의료계에서는 동종 신경이식재 개발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연구 결과가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의 개발 연구와 의료 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신경이식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로킷헬스케어,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이식재 연구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손잡고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공동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소재 로킷헬스케어 본사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가공·처리·분배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공동사업 추진·홍보, △국내외 자료조사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한 분석,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이덕형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재생의료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로킷헬스케어와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건의료 기술 개발과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기존에는 해외에서 기증된 인체조직을 중심으로 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 기증된 소중한 인체조직을 활용하게 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한국공공은행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인체조직기증자를 연계받아 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해 이식재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인체조직이란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및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장막 등 신체 일부로서 사람의 건강, 신체회복 및 장애예방을 위해 채취, 이식될 수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한편, 로킷헬스케어는 4D 바이오프린터와 AI기술로 당뇨발, 골관절염, 신부전 등의 난치병 치료를 연구개발 및 글로벌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체유래 조직으로 바이오잉크도 개발 중이다.
- ‘더샵 프리미엘’ 평면 혁신 이뤘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닌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흐름에 발맞춰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하거나 마감재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에 신경 쓰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단지들은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주거만족도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구 더샵프리미엘.(사진=포스코건설)분양업계는 앞으로 특화상품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나 전매제한, 청약 등 다방면에서 고강도 규제가 이뤄지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10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일대에 ‘더샵 프리미엘’을 분양한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총 456가구 규모로 아파트 300가구와 ‘시그널 3.0’ 15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0㎡ 170가구 △84㎡ 130가구이며 시그널 3.0 △84㎡ 156호 등이다. 시그널 3.0은 더샵이 대구에서만 특별히 제안하는 신개념 복합주거상품으로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공간활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프리미엘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내부는 타입별로 알파룸, 복도 팬트리, 와이드 다이닝, 올인원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일반 아파트(2.3m) 보다 10cm 높은 2.4m 천정고에 우물천정 15cm까지 더해진 2.55m의 층고로 확트인 공간감을 느끼도록 했다. 더샵 프리미엘은 ‘더샵’만의 스마트시스템 아이큐텍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아이큐텍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홈 컨트롤 편리기술, 단지내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한 안전기술, 세대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청정환기 시스템이 작동되는 건강기술 등 크게 3가지 스마트기술로 나뉜다.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샵 프리미엘에는 모던하고 세련된 조경도 설계된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아트 벤치 및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 갤러리가든, 다양한 색채와 질감의 초화류를 식재한 정원인 테라스 가든, 웰컴 티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중앙 옥상 정원(지상 4층)과 커뮤니티시설도 주목받는다. 피트니스, GX룸, 샤워실 등의 스포츠존과 온가족카페(북카페), 키즈룸, 스마트워크룸 등의 에듀존을 마련했으며, 이 외에도 어린이집, 시니어하우스 등의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물론, 철저한 방역 속에 예약제로 실물 모델하우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프리미엘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다.
- 대림 'e편한세상'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재탄생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이 대표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주거 플랫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바꿔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1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모델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로운 주거상품 ‘C2 하우스(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고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함으로써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창의적 생활(Creative Living)과 고객 맞춤형 공간(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내외 소비·주거 트렌드와 고객 행태 등 1200여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이해하고 거주 환경의 잠재 수요와 개선점 관련 고객 목소리, 소비자 1000가구 이상의 거주 환경 등을 조사했다. 우선 C2 하우스는 디자인 면에서 ‘비움’을 콘셉트로 잡아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배경이 돼주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거주자의 취향에 맞게 집안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아트월을 주방까지 확대해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공간을 더 넓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크고 넓은 창을 달아 채광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C2 하우스 내 주방 모습. 사진=대림산업이뿐 아니라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서 가족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를 최적화했다. 특히 요리와 청소, 세탁 등 집안일 담당을 위해 가사 관련 동선을 줄였다. 다용도실에 원스톱 세탁존을 마련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는 동시에 애벌빨래를 할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을 뒀다. 주방의 경우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빌트인이 아닌 일반 대용량 냉장고도 쏙 들어가도록 냉장고장을 깊게 만들었다. 디바이드 서랍장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싱크대 높이를 89㎝로 종전보다 3㎝ 높이고 최근 늘어난 소형 가전을 고려해 주방 콘센트도 강화했다. 현관엔 자전거와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형 팬트리를 마련했다. 실외기실은 후면으로 배치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소음을 차단했다. 안방 드레스룸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는 물론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는 현관 팬트리의 모습. 사진=대림산업아울러 대림산업은 다채로운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기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하면서다. 또 C2 하우스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자동 유지되도록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탑재된다. 이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함께해 통합 공기 질 센서로 거주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다. 단지 전체에도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신호등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를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한다. 이곳 모델하우스엔 C2 하우스 체험존과 유아 동반 전용 상담석 등이 마련된다.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C2 하우스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후 다른 분양사업장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 실장은 “지금까지 집에 나를 맞췄지만 이젠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며 “이번 C2 하우스 적용하더라도 분양가는 그대로로,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해 같은 분양가에서 고객이 더 혜택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대림산업
- 평창 '음식'올림픽, 무슬림 입맛 잡고 '할랄' 시장 진출 발판으로
- “‘할랄’(halal) 시장을 공략하라.”다음달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 식당 운영을 맡은 음식 공급(케이터링)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선수단과 운영 인력 등 각 1만여명(1식 기준)의 식사를 책임진 신세계푸드(평창)와 현대그린푸드(강릉)는 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국의 맛’을 알리는 홍보 최전선에 선 이들 업체는 개막 전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세계 할랄 식품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운영을 맡은 신세계푸드 소속 셰프들이 음식을 맛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참가 90여개국…‘5% 무슬림’의 입맛을 잡아라세계 90여개국에서 오는 선수단 5만명의 입맛을 고려해 양식·채식·할랄 푸드·아시안 푸드 등 수백여 가지 메뉴를 개발한 이들은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유명 셰프들을 대거 투입해 최상의 레시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해마다 급성장하는 ‘할릴 식품 시장’을 겨냥해 이슬람권 손님 맞이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할랄’은 ‘하락된 것’이란 의미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서 먹는 것이 허락된 음식을 ‘할랄 음식’이라 부른다. 이슬람 신도를 가리키는 무슬림(Muslim)들은 돼지고기와 술을 먹는 것이 금지돼 있고, 돼지고기를 제외한 다른 고기들도 이슬람식 도축을 거친 할랄 고기만 먹을 수 있다.신세계푸드 측은 식재료 준비 및 배송 과정은 물론이고 전용 보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재료 전부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주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며 “조리 공간과 식기 세척실도 따로 운영하고 선수단 이동 동선을 고려, 배식 장소도 일반과 구분해 겹치지 않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무슬림은 전체 선수단의 약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같은 특별 조치는 종교와 다문화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신세계푸드 측 설명이다. 2015년~2017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공사현장에서 해외 급식을 진행한 한명석 셰프를 중심으로 메뉴를 꾸린 현대그린푸드 역시 ‘할랄 요리 특화 존’을 구성해 무슬림 손님 배려에 애쓰고 있다. 한 셰프는 UAE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현장에서 현지 이슬람권 근로자들을 위한 100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확보해 성공적으로 식사를 제공한 경력이 있는 해외급식 전문가다.현대그린푸드는 한 셰프의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 음식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진행해 식재 입고부터 조리 공간인 주방, 세척실, 퇴식구까지 별도 존을 설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케이터링 메뉴 품평회’에서 양의용 강릉선수촌 총괄 셰프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메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할랄 시장 해매다 성장…2020년 2200조 수준동계올림픽인 탓에 전체 참가 선수단 중 무슬림은 5% 정도에 불과한 수준. 하지만 할랄 식품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은 ‘각별한 예우’의 대상이다. 현재 할랄 식품 시장은 세계 식품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27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계올림픽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신세계푸드 측에게 이들은 놓쳐서는 안 되는 귀한 손님인 셈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홍보 대사를 맡은 책임감도 있지만, 무슬림 배려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중동과 중남미에서 단체급식 사업을 전개 중인 현대그린푸드 역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가능한 모든 메뉴를 현장에서 조리하는 수제 조리로 한국 고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한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이드가든, 서울 마포구 `신촌숲 아이파크` 단지 조경 참여
- △‘신촌숲 아이파크’아파트 단지 조경에 참여하는 제이드가든 수목원 전경.[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신촌숲 아이파크’아파트 조경에 제이드가든이 참여한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하며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조성된 수목원이다. 이곳에는 영국식 보더가든과 이탈리아가든, 코티지가든, 로도덴드론가든 등 26개의 테마정원과 만병초류·단풍나무류·붓꽃류·블루베리 등 30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아름다운 조경과 풍경 덕분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제이드가든은 그 동안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촌숲 아이파크 조경을 유럽풍의 차별화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입주 후에는 단지 내 강좌를 열어 정원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지가 경의선숲길과 마주하고 있고 와우산, 노고산 등과 가까워 단지 조경에 신경을 쓰게 됐다”며 “조경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1015가구(전용 59~137㎡)규모로 이 중 △59㎡형 178가구 △84㎡형 352가구 △111㎡형 36가구 △137㎡형 2가구 등 5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단지다. 또 현대백화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아트센터, 홍대상권, 신촌이대상권 등이 모두 인접했다. 교육면에서도 서강초와 창전초, 광성중, 창전중, 광성고 등 각급 학교가 단지 반경 1㎞ 내에 자리잡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5-5번지에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오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3016억 규모 공사 수주☞본격 휴가철 속 증시! 팔고 갈까 들고 갈까? 스탁론하면 업계 최저금리 『씽크풀 스탁론』
- 저층 아파트도 ‘웃돈’ 시대…단지 조경 조망도 경쟁력!
- 단지 조경 조망 가능한 저층, 로열층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돼동천자이, 美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 참여한 명품 조경 자랑[온라인부] 비로열층으로 여겨졌던 저층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사생활 침해, 일조권 침해, 각종 소음 등으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층이 단지의 수려한 조경 조망권 확보를 통해 신로열층으로 부각 받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단지 내 조경은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문 너머로 테마별로 조성된 공원과 다양한 식재, 조형물, 산책로 등의 수려한 조경시설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조망권 확보가 어중간한 중간층 보다 단지 내 조경시설 조망이 가능한 저층 아파트가 오히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조경 시설이 단지 내부의 40%를 차지할 만큼 수려한 조경시설을 갖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저층이 중간층 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7월 단지 내 조경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4㎡ 1층의 경우 14억 원에 거래 이뤄지면서 동일면적 8층 매매가격(13억 8000만원) 보다 2000만원이나 금액이 높았다. 또 지난해 7월 전용면적 117㎡ 4층도 19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3층에 자리잡은 전용 117㎡(19억 5000만원) 보다 오히려 높은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총 가구수 7000여 가구에 이르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단지 내로 흐르는 총 길이 2.6㎞의 장다리천, 우시장천 등 생태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8만㎡의 이르는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작년 7월 이 아파트 2층에 위치한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4억1010만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같은달 11층에 위치한 전용 84㎡은 3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저층이 더 높은 매매가격으로 거래됐다.업계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니 건설사들이 단지 내 조경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저층의 경우 분양가도 중간층이나 고층에 비해 저렴하고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 젊은 수요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단지 내 우수한 조경시설로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분양중인 ‘동천자이’는 단지내 조경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천자이"는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테마를 갖춘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워터존, 컬쳐존, 힐링존 등 3개의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되며 워터존에는 물이 흐르는 친환경 "모트가든"과 사계절 꽃이 피는 "다이닝 가든"이, 컬쳐존에는 슬로우라이프를 추구하는 "커뮤니티 가든"과 고급스러운 휴게공간 "피크닉 가든"이, 힐링존에는 건강이 넘치는 숲 속 단지 "힐링로드"와 광교산이 감싸는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은 단절되지 않고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형으로 배치되고, 단지 외곽선으로 500m 이상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조경시설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저층세대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여기에 350m 길이의 단지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성 및 상가 활성화에 신경을 썼고,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자이안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22가구(A~D) △84㎡ 778가구(A~F) △100㎡ 237가구(A~B) 등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8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천2지구에 공급되는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추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
- 저층 아파트도 ‘로열’ 시대…수려한 조망권으로 신로열층 부각
- 단지 조경 조망 가능한 저층, 로열층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돼동천자이, 美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 참여한 명품 조경 자랑[온라인부] 비로열층으로 여겨졌던 저층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사생활 침해, 일조권 침해, 각종 소음 등으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층이 단지의 수려한 조경 조망권 확보를 통해 신로열층으로 부각 받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단지 내 조경은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문 너머로 테마별로 조성된 공원과 다양한 식재, 조형물, 산책로 등의 수려한 조경시설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조망권 확보가 어중간한 중간층 보다 단지 내 조경시설 조망이 가능한 저층 아파트가 오히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조경 시설이 단지 내부의 40%를 차지할 만큼 수려한 조경시설을 갖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저층이 중간층 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7월 단지 내 조경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4㎡ 1층의 경우 14억 원에 거래 이뤄지면서 동일면적 8층 매매가격(13억 8000만원) 보다 2000만원이나 금액이 높았다. 또 지난해 7월 전용면적 117㎡ 4층도 19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3층에 자리잡은 전용 117㎡(19억 5000만원) 보다 오히려 높은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총 가구수 7000여 가구에 이르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단지 내로 흐르는 총 길이 2.6㎞의 장다리천, 우시장천 등 생태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8만㎡의 이르는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작년 7월 이 아파트 2층에 위치한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4억1010만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같은달 11층에 위치한 전용 84㎡은 3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저층이 더 높은 매매가격으로 거래됐다.업계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니 건설사들이 단지 내 조경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저층의 경우 분양가도 중간층이나 고층에 비해 저렴하고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 젊은 수요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단지 내 우수한 조경시설로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분양중인 ‘동천자이’는 단지내 조경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천자이"는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테마를 갖춘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워터존, 컬쳐존, 힐링존 등 3개의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되며 워터존에는 물이 흐르는 친환경 "모트가든"과 사계절 꽃이 피는 "다이닝 가든"이, 컬쳐존에는 슬로우라이프를 추구하는 "커뮤니티 가든"과 고급스러운 휴게공간 "피크닉 가든"이, 힐링존에는 건강이 넘치는 숲 속 단지 "힐링로드"와 광교산이 감싸는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은 단절되지 않고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형으로 배치되고, 단지 외곽선으로 500m 이상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조경시설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저층세대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여기에 350m 길이의 단지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성 및 상가 활성화에 신경을 썼고,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자이안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22가구(A~D) △84㎡ 778가구(A~F) △100㎡ 237가구(A~B) 등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8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천2지구에 공급되는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추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