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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건

티앤알바이오팹, 의료기기 개발사업 선정…신경재생이식재 개발
  • 티앤알바이오팹, 의료기기 개발사업 선정…신경재생이식재 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이종재료 복합화를 통한 기능이 향상된 의료소재 및 기기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다. 기술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 12월까지 최대 3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이종재료 맞춤형 소재 및 공정 개발 △차세대 신경재생이식재 의료기기 개발 △의료기기 제품화 및 품목허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기관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을 추진 중인 ‘신경재생이식재’는 절단된 신경 부위에 삽입돼 손상된 신경의 신속한 성장과 재생 및 회복을 돕는 체내이식재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기능이 향상된 차세대 신경재생이식재를 개발하고, 품목허가까지 마칠 계획이다.김인호 티앤알바이오팹 소속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맞춤형 신경재생이식재를 개발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혁신 제품 출시로 국내외 신경재생 및 이종재료 의료기기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1 I 김응태 기자
바른세상병원, 신경결손 치료법 중 탈세포화 신경이식술 관련 연구 SCI에 등재
  • 바른세상병원, 신경결손 치료법 중 탈세포화 신경이식술 관련 연구 SCI에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Effectiveness and Biocompatibility of Decellularized Nerve Graft Using an In Vivo Rat Sciatic Nerve Model (쥐의 좌골신경을 이용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와 생체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탈세포화 된 동종신경 이식술은 신경 결손에 대한 유망한 치료방법 중 하나로, 최근 보다 효율적인 신경이식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경 조직의 새로운 탈세포화 방법이 개발됐다. 이에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 평가를 위한 연구로 유적적으로 동일한 수컷 쥐를 자가신경이식그룹과 동종신경이식그룹으로 나눠 그 효과와 적합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탈세포화 된 신경은 양각 세제(amphoteric detergent)와 핵산 분해효소를 사용하여 새롭게 개발된 방법으로 처리하여 준비했다.6주, 16주 생존 시점에서 두 그룹을 비교 연구한 결과, 보행 시작 단계의 발목각도와 전경골근육 무게, 전경골근육의 최대 등축 사탄력 등에서 두 그룹 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신경다발면적 비율 및 재생된 신경세포수 등 검체조직학적 평가에서도 양 군간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즉 새롭게 개발된 탈세포화 방법을 이용한 신경 이식술 역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신경 재생에 있어 자가 신경 이식술과 대등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경이식술에 있어 자가신경 이식술의 대안으로 양각세제와 핵산 분해 효소를 사용하여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연구가 신경 결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학계의 평가를 받았다. 논문 제 1저자인 김동현 원장은 “질병이나 사고, 수술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된 경우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신경을 채취해 사용하는 자가신경 이식술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적용 가능한 자가신경이 매우 제한적이고, 공여부의 손상을 줄 수 있어 의료계에서는 동종 신경이식재 개발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연구 결과가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의 개발 연구와 의료 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신경이식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24 I 이순용 기자
로킷헬스케어,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이식재 연구 MOU
  • 로킷헬스케어,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이식재 연구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손잡고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공동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소재 로킷헬스케어 본사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가공·처리·분배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공동사업 추진·홍보, △국내외 자료조사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한 분석,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이덕형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재생의료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로킷헬스케어와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건의료 기술 개발과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기존에는 해외에서 기증된 인체조직을 중심으로 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 기증된 소중한 인체조직을 활용하게 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한국공공은행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인체조직기증자를 연계받아 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해 이식재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인체조직이란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및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장막 등 신체 일부로서 사람의 건강, 신체회복 및 장애예방을 위해 채취, 이식될 수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한편, 로킷헬스케어는 4D 바이오프린터와 AI기술로 당뇨발, 골관절염, 신부전 등의 난치병 치료를 연구개발 및 글로벌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체유래 조직으로 바이오잉크도 개발 중이다.
2021.08.11 I 박정수 기자
4D 프린팅 기술 이용한 척추 유합 골재생 치료법 개발
  • 4D 프린팅 기술 이용한 척추 유합 골재생 치료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김근형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팀과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혼합된 지지체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지지체로 동물모델에서 척추 유합술을 실시한 결과 골재생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Applied Physics Reviews)’ 최근호에 게재됐다.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는 우리 몸 안의 치아와 뼈 안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골재생을 위해 만드는 지지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절단된 뼈를 대신하기 위한 필러(filler)나 인공 임플란트 쪽으로 뼈의 내성장(ingrowth)을 촉진하기 위한 코팅제로 흔히 사용된다. 콜라겐 또한 골재생을 위해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한인보 교수팀은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연근 모양의 작은 채널들로 구성된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혼합된 지지체를 제작해 뼈가 어긋나 있는 동물모델에 척추유합술을 진행했다. 혼합 지지체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골형성이 약 4배 증가됐다. 또 기존의 골이식재는 혈관연결이 없는데 반해, 연근 모양의 채널로 구성된 지지체는 이식부위 주변 조직에서 신생혈관이 효율적으로 생성되고 골생성도 활발했다.한인보 교수는 “향후 척추 유합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불유합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이 확인되었다”며 “연근모양으로 작은 채널들로 구성한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혼합된 지지체를 사용하는 기술은 척추뿐 아니라 다른 골재생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이번 연구로 한인보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난치성 척추재생치료분야 권위자인 한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정성과 효능 증대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2017년부터 총 3회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인 ‘첨단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R&BD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확산’ 과제 수행 연구 성과물이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 연구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척추유합 동물 모델에서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연근 모양의 작은 채널들로 구성된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혼합된 지지체를 이식하는 경우 혈관형성 유도와 골재생 유도가 증가하여 골형성이 증가됨 확인했다.
2021.06.02 I 이순용 기자
셀루메드, 골이식재 ‘라퓨젠 BMP2’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논문 게재
  • 셀루메드, 골이식재 ‘라퓨젠 BMP2’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논문 게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골형성 재조합단백질이 함유된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에 대한 척추 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대한신경외과학회지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의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셀루메드는 지난 10년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최대 과제인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차세대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를 개발하고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라퓨젠 BMP2’는 동물 세포 유래 골형성단백질이 함유된 골이식재다.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만큼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결손부위에 주입함으로써 골유합 속도를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임상 연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부천 순천향대병원 총 6곳의 대학병원에서 진행했다.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이 작성됐다.이번에 채택된 논문에 따르면 ‘라퓨젠 BMP2’를 임상에 적용 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유합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인 재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라퓨젠 BMP2’의 안전성이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라퓨젠 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통해 2013년 치과용 생체골이식재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이번 성공적인 척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정형외과용 생체골이식재로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치과용에 이어 정형외과용으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라퓨젠 BMP2’ 관련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치과용보다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1.05.04 I 유준하 기자
‘더샵 프리미엘’ 평면 혁신 이뤘다
  • ‘더샵 프리미엘’ 평면 혁신 이뤘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닌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흐름에 발맞춰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하거나 마감재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에 신경 쓰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단지들은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주거만족도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구 더샵프리미엘.(사진=포스코건설)분양업계는 앞으로 특화상품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나 전매제한, 청약 등 다방면에서 고강도 규제가 이뤄지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10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일대에 ‘더샵 프리미엘’을 분양한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총 456가구 규모로 아파트 300가구와 ‘시그널 3.0’ 15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0㎡ 170가구 △84㎡ 130가구이며 시그널 3.0 △84㎡ 156호 등이다. 시그널 3.0은 더샵이 대구에서만 특별히 제안하는 신개념 복합주거상품으로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공간활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프리미엘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내부는 타입별로 알파룸, 복도 팬트리, 와이드 다이닝, 올인원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일반 아파트(2.3m) 보다 10cm 높은 2.4m 천정고에 우물천정 15cm까지 더해진 2.55m의 층고로 확트인 공간감을 느끼도록 했다. 더샵 프리미엘은 ‘더샵’만의 스마트시스템 아이큐텍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아이큐텍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홈 컨트롤 편리기술, 단지내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한 안전기술, 세대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청정환기 시스템이 작동되는 건강기술 등 크게 3가지 스마트기술로 나뉜다.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샵 프리미엘에는 모던하고 세련된 조경도 설계된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아트 벤치 및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 갤러리가든, 다양한 색채와 질감의 초화류를 식재한 정원인 테라스 가든, 웰컴 티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중앙 옥상 정원(지상 4층)과 커뮤니티시설도 주목받는다. 피트니스, GX룸, 샤워실 등의 스포츠존과 온가족카페(북카페), 키즈룸, 스마트워크룸 등의 에듀존을 마련했으며, 이 외에도 어린이집, 시니어하우스 등의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물론, 철저한 방역 속에 예약제로 실물 모델하우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프리미엘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다.
2020.10.29 I 강신우 기자
코로나19 속 세종수목원 개원…정세균 "가뭄속 단비"
  • 코로나19 속 세종수목원 개원…정세균 "가뭄속 단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17일 정오를 기점으로 개방됐다. 개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실내에서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상황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소식은 가뭄 속 단비와 같다”고 강조했다.8년간 준비와 공사과정을 거쳐 개원한 세종수목원은 우리나라 세번째 국립수목원으로 축구장 90개(65헥타르) 규모다.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전시원에 2834종 172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시 입장 관람객을 5000명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방역과 소독, 발열 검사장비 운용과 거리두기, 한 방향 관람 동선 유도 등 방역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도심형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분들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놀거리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문화, 교육, 여가의 메카로서 세종수목원이 세종과 충청의 명소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예년만큼 가을철 여행과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아무쪼록 다음달 15일까지는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한다”고 피력했다.정 총리는 이어 “산림청과 수목원에서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입장객 제한과 관람방법 조정, 발열검사와 관람구역 소독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17일 오전 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사계절 전시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제공]
2020.10.17 I 정다슬 기자
"北 장성 말 한마디에 산림청 공무원 80여명 동원"
  • [2020국감]"北 장성 말 한마디에 산림청 공무원 80여명 동원"
  • 2018년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뒤 판문점에서 소나무를 식재하고 있다.사진=홍문표 의원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북한군 장성 말 한마디에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로 심어진 소나무를 돌보기 위해 산림청 공무원 80여명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예산·홍성)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점검일지’에 따르면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소나무 생육상태를 점검·확인하기 위해 산림청소속 공무원들이 모두 32차례 방문,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정부대전청사에 근무 중인 산림청 공무원들이 대전에서 판문점까지 먼거리를 오가며 32차례나 관리한 것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식수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정상회담 이후 같은해 7월 31일 남북정상급 군사회담에서 북측대표가 소나무 관리를 요청했고, 이같은 입장을 JSA 관계자가 산림청에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관리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남북공동 기념식수 관리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나 근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기념 식수 관리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이 북측 수석대표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 공무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 상황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판문점을 방문하는 열정으로 산불화재에 훼손된 산림에 더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2020.10.12 I 박진환 기자
"신약 개발엔 큰돈이 필요해"…바이오株 '통큰' 유증에 주주는 속앓이
  • "신약 개발엔 큰돈이 필요해"…바이오株 '통큰' 유증에 주주는 속앓이
  • [그래픽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 상장기업들이 잇달아 주주들을 상대로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어 증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물량 부담으로 급락한 주가에 울상이다. 신주가 대량으로 상장되면 주식가치가 희석된다는 인식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주주는 신주를 배정받기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도 더해진다.임상을 위한 자금이 어느정도 확보돼 있거나 높은 기술력으로 라이선스아웃(LO)이 머지않은 바이오업체를 선별해야 이같은 돌발 악재를 피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헬릭스미스, 주주 상대 1600억 조달…3년새 4000억 확보30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3조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 4위에 올라 있는 신약개발사 헬릭스미스(084990)(구 바이로메드)는 지난 28일 16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14만5100원에 신주 110만주를 발행하기로 한 것이다.이같은 소식에 헬릭스미스 주가는 13.9% 급락했고 이튿날에도 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가로 내려앉았다. 특히 신주 발행가가 발표 당일 종가인 21만8200원에 비해 34%나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돼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헬릭스미스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당뇨병성 신경병성 치료제의 임상 3상 등과 마곡 연구개발(R&D)센터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 10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지 8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자 시장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구나 기술력을 보고 들어온 기관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시 주주들을 대상으로 갹출하는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충격이 컸다. 지난 2016년 실시한 대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 등을 합치면 이 바이오벤처기업이 최근 3년 새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헬릭스미스의 대표적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는 당초 6~7월경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11월 경으로 늦춰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처(FDA)와 미팅 후 추적관찰 기간을 3개월 연장 결정했기 때문이다.◇ 잇단 대규모 자금조달에 주가 ‘뚝’지난 15일에는 CMG제약(058820)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생산설비 증축과 신약 개발비, 임상 연구비 등을 확보하기 위해 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주 3000만주가 발행된다는 소식에 다음날 주가는 20% 넘게 급락했고 사흘 내리 약세를 지속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가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MG제약은 지난 2016년에도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며 주주를 대상으로 528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증설을 위해 주주 대상 대규모 증자에 나선 것이다.치과용 골이식재 업체 나이벡(138610)도 항암제를 개발하겠다며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총 400억원대에 불과한 이 업체는 당초 260억원 규모의 주주 대상 유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발행주식수의 54%가 넘는 신주가 발행된다는 소식에 나이벡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8% 넘게 하락한 상태다.◇ “신약개발 현황·현금상황 등 각별히 살펴야”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바이오업체들은 든든한 자금을 확보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특히 유력한 기관 자금을 끌어와 3자 배정으로 증자를 하지 않고 소액 주주들을 상대로 자금을 끌어모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량한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관 자금을 끌어오는 것이 주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길인데 이렇게 큰 돈을 주주들한테 갹출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배정 유증은 신주가 상장되면 곧바로 시장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부분에서도 주가 하락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렇다 보니 최근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약 개발 현황과 현금 상황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술이전이 요원하고 보유 현금이 빠듯한 바이오 기업은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반면 주주를 상대로 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업체들의 자금조달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 모멘텀을 공유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9.05.31 I 김대웅 기자
 단지 내 편의시설 관리 비용 절감 방법은?①
  • [아파트 돋보기] 단지 내 편의시설 관리 비용 절감 방법은?①
  • 서울 시내의 신축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통계청의 행정구역별 주택유형을 보면 2017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60%가 공동주택에 거주합니다. 이 중에서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48.6%로절반에 가깝습니다. 특히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에는 65%, 광주광역시는 63.7% 등 전국적으로 5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이는 한국의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조경면적조차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위에 1미터안팎의 토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자연적인 것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인공물에 수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곳임에도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의 비율이 줄어들기는커녕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보편적인 현실리 되었습니다. 전국토의 70% 가량이 임야로 되어있어 수평적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상 공동주택과 같이 입체공간으로의 주거공간의 확대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만 이해하기에는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들의 상대적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것 보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파트가 갖는 생활의 ‘편리성’과 ‘쾌적성’입니다. 정해진 일정한 공간 안에서 주거생활에 필요한 주요 동선이 최소로 설계되어 생활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증가하고 현관으로 대표되는 전유부분의 경계 밖의 내 재산권의 범위는 일정 금액의 비용인 관리비를 지불하면 내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관리가 되니 여러 모로 편합니다. 게다가 사시사철 기온의 변화가 심한 한국에서 아파트 거주는 상대적으로 날씨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주거의 쾌적성으로 봐도 아파트가 유리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추가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파트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복리시설일 겁니다. 과거에는 어린이놀이시설과 테니스장 등 간단한 구기 종목을 위한 체육시설이나 경로당 등이 제공되었는데 최근에는 헬스장, 도서관 심지어 가족행사 시에 친지들의 숙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설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편리한 복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의 다른 주택유형보다도 아파트가 갖는 매력은 높을 수밖에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러한 복리시설도 아파트의 조경면적처럼 자연물이 아니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설물의 관리를 위해서는 일정한 비용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같은 복리시설은 관련 시설이라고 해야 바닥인 경기장과 탈부착이 가능한 네트와 이를 부착하는 고정식 네트폴(네트 설치용 지주), 그리고 가림용 철망이나 조경수가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이를 관리하는데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급되는 복리시설을 보면 헬스장과 같은 체육시설은 런닝머신 등 각종 고가의 운동기구와 운동 중 시청할 수 있는 벽걸이형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거나, 실내골프장의 경우처럼 다양한 부속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체육시설의 유지관리에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밖에 도서실 같은 문화공간에서도 요즘은 전자도서실처럼 인터넷이나 컴퓨터실이 함께 설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건축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대지가격 탓에 노상주차장의 형태로 제공되었으나, 대지가격의 상승과 함께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주차장도 지상에 설치하기 보다는 지하주차장처럼 건축물내로 제공되고 있어 조명이나 배기가스로 오염된 벽면이나 바닥 방수도료 재시공 등 부대시설의 유지관리비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부대·복리시설의 유지관리비용의 무시하지 못할 만큼 커지면서 관리현장에서는 현재의 관리방식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집합건물이라는 공동주택 특성에서 기인하는 문제 때문인데요. 소유와 주거가 분리되고 시설의 빈번한 사용자도 입주민 전체가 아닌 일부 구성원으로 한정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과거의 운영방식을 개선하자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다음 주(5월 4일)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04.27 I 김용운 기자
대림 'e편한세상'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재탄생
  • 대림 'e편한세상'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재탄생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이 대표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주거 플랫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바꿔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1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모델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로운 주거상품 ‘C2 하우스(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고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함으로써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창의적 생활(Creative Living)과 고객 맞춤형 공간(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내외 소비·주거 트렌드와 고객 행태 등 1200여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이해하고 거주 환경의 잠재 수요와 개선점 관련 고객 목소리, 소비자 1000가구 이상의 거주 환경 등을 조사했다. 우선 C2 하우스는 디자인 면에서 ‘비움’을 콘셉트로 잡아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배경이 돼주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거주자의 취향에 맞게 집안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아트월을 주방까지 확대해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공간을 더 넓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크고 넓은 창을 달아 채광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C2 하우스 내 주방 모습. 사진=대림산업이뿐 아니라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서 가족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를 최적화했다. 특히 요리와 청소, 세탁 등 집안일 담당을 위해 가사 관련 동선을 줄였다. 다용도실에 원스톱 세탁존을 마련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는 동시에 애벌빨래를 할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을 뒀다. 주방의 경우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빌트인이 아닌 일반 대용량 냉장고도 쏙 들어가도록 냉장고장을 깊게 만들었다. 디바이드 서랍장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싱크대 높이를 89㎝로 종전보다 3㎝ 높이고 최근 늘어난 소형 가전을 고려해 주방 콘센트도 강화했다. 현관엔 자전거와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형 팬트리를 마련했다. 실외기실은 후면으로 배치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소음을 차단했다. 안방 드레스룸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는 물론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는 현관 팬트리의 모습. 사진=대림산업아울러 대림산업은 다채로운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기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하면서다. 또 C2 하우스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자동 유지되도록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탑재된다. 이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함께해 통합 공기 질 센서로 거주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다. 단지 전체에도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신호등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를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한다. 이곳 모델하우스엔 C2 하우스 체험존과 유아 동반 전용 상담석 등이 마련된다.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C2 하우스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후 다른 분양사업장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 실장은 “지금까지 집에 나를 맞췄지만 이젠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며 “이번 C2 하우스 적용하더라도 분양가는 그대로로,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해 같은 분양가에서 고객이 더 혜택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대림산업
2019.04.17 I 경계영 기자
  • 셀루메드서 메타바이오까지…美 FDA 승인 의료기기 '훨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사흘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골이식재 라퓨젠(Rafugen) DB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16일 오후 12시26분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26.55% 오른 2만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흘 동안 주가가 114% 급등했다.앞서 셀루메드는 지난 12일 전 세계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아우르는 근골격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미국은 의료기기 전체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셀루메드는 미국 FDA 승인을 바탕으로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라퓨젠 DBM은 인간의 골내에 내재돼 있는 골형성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빠른 골재생을 유도하는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다. 골 손상 또는 질환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골이식재 대비 높은 골 형성 능력을 발휘해 환자의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셀루메드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난 2008년 치과용 골수복재(BoneMedik-DM)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달 들어 30% 이상 올랐다. 지난달 말 사업보고서를 통해 신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을 공략한 덕분에 메타바이오메드는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출액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앞서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지난달 15일부터 나흘 동안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 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18)’에 참가해 일체형 내시경 카테타(Integral Microendocsopic Epidural Catheter) ‘아이돌핀(iDOLTHIN-S)’ 등을 선보였다.아이돌핀은 일체형 내시경 카테타로 일반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경막외강에 주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회용 카테타에 마이크로 카메라를 적용한 제품이다. 인체 내부의 허리통증 원인이 되는 부위를 확인한 후 정확하게 약물을 투입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레이저 또는 고주파 플라즈마 파이버를 아이돌핀에 삽입해 디스크 돌출 등으로 인한 허리통증에 적용할 수도 있다. 중국 CFDA 인허가 작업도 진행 중이다.메타바이오메드는 꾸준하게 연구개발 투자도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과제는 △생체흡수성 고분자 소재의 특성 향상과 생체 접착 특성을 부여한 고기능성 의료용 멤브레인 구조체 개발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기반 척추 고정·유합용 시스템 개발 △광·영상 기술을 융합한 신경치료 및 척추 시술을 위한 122K 고해상도 마이크로 카메라 일체형 일회용 굴곡 기능을 갖는 초소형 카테터 개발 △압전 단결정 적용 복강경용 유·무선 초음파수술기 시스템 개발 등이다.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차례대로 신기술 개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회용 카메라를 장착한 직경 3밀리미터 초소형 내시경을 자체 기술과 외주 협력에 의해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중국과 미국 허가도 진행하고 있다. 신경외과용으로 판매 중이나 비뇨기과, 부인과, 소화과 질환 등 인체 모든 장기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내시경은 물론 레이저를 장착해 진단,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2018.04.16 I 박형수 기자
평창 '음식'올림픽, 무슬림 입맛 잡고 '할랄' 시장 진출 발판으로
  • 평창 '음식'올림픽, 무슬림 입맛 잡고 '할랄' 시장 진출 발판으로
  • “‘할랄’(halal) 시장을 공략하라.”다음달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 식당 운영을 맡은 음식 공급(케이터링)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선수단과 운영 인력 등 각 1만여명(1식 기준)의 식사를 책임진 신세계푸드(평창)와 현대그린푸드(강릉)는 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국의 맛’을 알리는 홍보 최전선에 선 이들 업체는 개막 전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세계 할랄 식품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운영을 맡은 신세계푸드 소속 셰프들이 음식을 맛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참가 90여개국…‘5% 무슬림’의 입맛을 잡아라세계 90여개국에서 오는 선수단 5만명의 입맛을 고려해 양식·채식·할랄 푸드·아시안 푸드 등 수백여 가지 메뉴를 개발한 이들은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유명 셰프들을 대거 투입해 최상의 레시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해마다 급성장하는 ‘할릴 식품 시장’을 겨냥해 이슬람권 손님 맞이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할랄’은 ‘하락된 것’이란 의미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서 먹는 것이 허락된 음식을 ‘할랄 음식’이라 부른다. 이슬람 신도를 가리키는 무슬림(Muslim)들은 돼지고기와 술을 먹는 것이 금지돼 있고, 돼지고기를 제외한 다른 고기들도 이슬람식 도축을 거친 할랄 고기만 먹을 수 있다.신세계푸드 측은 식재료 준비 및 배송 과정은 물론이고 전용 보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재료 전부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주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며 “조리 공간과 식기 세척실도 따로 운영하고 선수단 이동 동선을 고려, 배식 장소도 일반과 구분해 겹치지 않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무슬림은 전체 선수단의 약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같은 특별 조치는 종교와 다문화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신세계푸드 측 설명이다. 2015년~2017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공사현장에서 해외 급식을 진행한 한명석 셰프를 중심으로 메뉴를 꾸린 현대그린푸드 역시 ‘할랄 요리 특화 존’을 구성해 무슬림 손님 배려에 애쓰고 있다. 한 셰프는 UAE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현장에서 현지 이슬람권 근로자들을 위한 100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확보해 성공적으로 식사를 제공한 경력이 있는 해외급식 전문가다.현대그린푸드는 한 셰프의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 음식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진행해 식재 입고부터 조리 공간인 주방, 세척실, 퇴식구까지 별도 존을 설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케이터링 메뉴 품평회’에서 양의용 강릉선수촌 총괄 셰프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메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할랄 시장 해매다 성장…2020년 2200조 수준동계올림픽인 탓에 전체 참가 선수단 중 무슬림은 5% 정도에 불과한 수준. 하지만 할랄 식품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은 ‘각별한 예우’의 대상이다. 현재 할랄 식품 시장은 세계 식품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27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계올림픽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신세계푸드 측에게 이들은 놓쳐서는 안 되는 귀한 손님인 셈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홍보 대사를 맡은 책임감도 있지만, 무슬림 배려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중동과 중남미에서 단체급식 사업을 전개 중인 현대그린푸드 역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가능한 모든 메뉴를 현장에서 조리하는 수제 조리로 한국 고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한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01.22 I 이성기 기자
"5년후에는 세계1위 임플란트 업체"..오스템임플란트
  • "5년후에는 세계1위 임플란트 업체"..오스템임플란트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가 자체 개발한 임플란트 구조물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아시아 1위 치과 임플란트 기업이지만 글로벌 1위와 비교하면 아직도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와 브랜드 가치 상승작업을 동시에 벌여 2023년에는 세계 1위로 도약할 겁니다.”새끼손가락 손톱만큼 작은 임플란트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015년 4850억원 어치의 임플란트를 만들어 생산액 기준으로 초음파진단기기,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대형 장비제조사들을 제치고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1위는 물론 아시아 1위이고 글로벌 기준으로는 세계 5위의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엄태관(54·사진) 대표이사는 “세계 5위라고 해도 글로벌 1위 매출의 4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지속적 연구개발로 품질 경쟁력은 충분한 만큼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외국 제품이 95% 이상을 차지했다. 엄 대표는 “당시 국산 임플란트는 ‘싸다’는 것 외에 딱히 내세울 만한 장점이 없었다”며 “지금은 수입산과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품질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나사못 같은 구조물을 잇몸뼈에 박아 고정시키는데, 이때 뼈성분이 빨리 만들어져 뼈와 구조물 사이를 빈틈없이 채워주는 게 기술의 핵심이다. 뼈성분이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으면 구조물이 단단히 고정될 수 없어 빠지는 경우도 생긴다. 또 잇몸뼈가 너무 많이 소실돼 있으면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표면의 친수성을 높여 골량이 부족한 사람도 이식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엄 대표는 “국내 치과의사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다 보니 제품 종류가 3000가지 이상이나 된다”며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거의 맞춤형으로 대응이 가능한 정도”라고 말했다.임플란트 시장은 경제력을 갖춘 환자와 시술을 할 줄 아는 의사가 많아야 성장할 수 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1만명 당 224.35개의 임플란트를 이식할 정도로 임플란트 시술이 활발하지만 유럽 국가들은 100여개,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국가들은 50여개, 중국과 인도는 2개 미만이다. 엄 대표는 “2000년대 초기만 해도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구(區)에 한두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치과의사의 85%가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다”며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환자가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연구원들이 내구성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의사가 늘어난 데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자체적인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체 임상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의사 8000여명, 해외 의사 3만2000여명이 이곳의 임상교육을 이수했다. 엄 대표는 “임플란트 시술을 할 줄 아는 의사가 많아야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해외 의사들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했다”며 “시술을 못 하는 의사는 시술이 가능하게, 할 줄 아는 의사는 어려운 케이스를 더 잘 할 수 있게 수준별로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 4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국내 의료기기사들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을 공략하는 데 비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내고있다.상당수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들이 그렇듯이 오스템임플란트도 치과의사가 만들었다. 현장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며 느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것이다. 엄 대표는 이 회사 연구소장 출신으로 지난달 대표이사에 올랐다. 연구개발과 공정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설립자인 최규옥 전 대표는 이사회 일원으로 글로벌 교육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오스템임플란트가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품질이다. 2018년까지 제품 1만개 당 불량품을 1개 이하로 낮추는 게 목표다. 엄 대표는 “임플란트 같은 생체 이식 제품은 일반적인 공산품과 품질관리 개념이 전혀 다르다”며 “샘플링 검사는 생각할 수도 없고 모든 제품을 일일이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설비와 인력 자체가 투자”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원자재를 수입하면 6개월 동안 검사만 한다. 수입 서류에 성적서가 있지만 재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또 연간 이식되는 150만개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이식재나 치과용 CT, 환자용 의자도 만든다. 환자용 의자는 이미 4년째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엄 대표는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8 I 강경훈 기자
제이드가든, 서울 마포구 `신촌숲 아이파크` 단지 조경 참여
  • 제이드가든, 서울 마포구 `신촌숲 아이파크` 단지 조경 참여
  • △‘신촌숲 아이파크’아파트 단지 조경에 참여하는 제이드가든 수목원 전경.[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신촌숲 아이파크’아파트 조경에 제이드가든이 참여한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하며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조성된 수목원이다. 이곳에는 영국식 보더가든과 이탈리아가든, 코티지가든, 로도덴드론가든 등 26개의 테마정원과 만병초류·단풍나무류·붓꽃류·블루베리 등 30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아름다운 조경과 풍경 덕분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제이드가든은 그 동안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촌숲 아이파크 조경을 유럽풍의 차별화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입주 후에는 단지 내 강좌를 열어 정원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지가 경의선숲길과 마주하고 있고 와우산, 노고산 등과 가까워 단지 조경에 신경을 쓰게 됐다”며 “조경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1015가구(전용 59~137㎡)규모로 이 중 △59㎡형 178가구 △84㎡형 352가구 △111㎡형 36가구 △137㎡형 2가구 등 5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단지다. 또 현대백화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아트센터, 홍대상권, 신촌이대상권 등이 모두 인접했다. 교육면에서도 서강초와 창전초, 광성중, 창전중, 광성고 등 각급 학교가 단지 반경 1㎞ 내에 자리잡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5-5번지에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오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3016억 규모 공사 수주☞본격 휴가철 속 증시! 팔고 갈까 들고 갈까? 스탁론하면 업계 최저금리 『씽크풀 스탁론』
2016.08.08 I 양희동 기자
저층 아파트도 ‘웃돈’ 시대…단지 조경 조망도 경쟁력!
  • 저층 아파트도 ‘웃돈’ 시대…단지 조경 조망도 경쟁력!
  • 단지 조경 조망 가능한 저층, 로열층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돼동천자이, 美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 참여한 명품 조경 자랑[온라인부] 비로열층으로 여겨졌던 저층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사생활 침해, 일조권 침해, 각종 소음 등으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층이 단지의 수려한 조경 조망권 확보를 통해 신로열층으로 부각 받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단지 내 조경은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문 너머로 테마별로 조성된 공원과 다양한 식재, 조형물, 산책로 등의 수려한 조경시설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조망권 확보가 어중간한 중간층 보다 단지 내 조경시설 조망이 가능한 저층 아파트가 오히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조경 시설이 단지 내부의 40%를 차지할 만큼 수려한 조경시설을 갖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저층이 중간층 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7월 단지 내 조경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4㎡ 1층의 경우 14억 원에 거래 이뤄지면서 동일면적 8층 매매가격(13억 8000만원) 보다 2000만원이나 금액이 높았다. 또 지난해 7월 전용면적 117㎡ 4층도 19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3층에 자리잡은 전용 117㎡(19억 5000만원) 보다 오히려 높은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총 가구수 7000여 가구에 이르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단지 내로 흐르는 총 길이 2.6㎞의 장다리천, 우시장천 등 생태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8만㎡의 이르는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작년 7월 이 아파트 2층에 위치한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4억1010만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같은달 11층에 위치한 전용 84㎡은 3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저층이 더 높은 매매가격으로 거래됐다.업계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니 건설사들이 단지 내 조경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저층의 경우 분양가도 중간층이나 고층에 비해 저렴하고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 젊은 수요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단지 내 우수한 조경시설로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분양중인 ‘동천자이’는 단지내 조경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천자이"는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테마를 갖춘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워터존, 컬쳐존, 힐링존 등 3개의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되며 워터존에는 물이 흐르는 친환경 "모트가든"과 사계절 꽃이 피는 "다이닝 가든"이, 컬쳐존에는 슬로우라이프를 추구하는 "커뮤니티 가든"과 고급스러운 휴게공간 "피크닉 가든"이, 힐링존에는 건강이 넘치는 숲 속 단지 "힐링로드"와 광교산이 감싸는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은 단절되지 않고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형으로 배치되고, 단지 외곽선으로 500m 이상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조경시설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저층세대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여기에 350m 길이의 단지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성 및 상가 활성화에 신경을 썼고,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자이안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22가구(A~D) △84㎡ 778가구(A~F) △100㎡ 237가구(A~B) 등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8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천2지구에 공급되는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추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
저층 아파트도 ‘로열’ 시대…수려한 조망권으로 신로열층 부각
  • 저층 아파트도 ‘로열’ 시대…수려한 조망권으로 신로열층 부각
  • 단지 조경 조망 가능한 저층, 로열층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돼동천자이, 美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 참여한 명품 조경 자랑[온라인부] 비로열층으로 여겨졌던 저층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사생활 침해, 일조권 침해, 각종 소음 등으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층이 단지의 수려한 조경 조망권 확보를 통해 신로열층으로 부각 받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단지 내 조경은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문 너머로 테마별로 조성된 공원과 다양한 식재, 조형물, 산책로 등의 수려한 조경시설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조망권 확보가 어중간한 중간층 보다 단지 내 조경시설 조망이 가능한 저층 아파트가 오히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조경 시설이 단지 내부의 40%를 차지할 만큼 수려한 조경시설을 갖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저층이 중간층 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7월 단지 내 조경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4㎡ 1층의 경우 14억 원에 거래 이뤄지면서 동일면적 8층 매매가격(13억 8000만원) 보다 2000만원이나 금액이 높았다. 또 지난해 7월 전용면적 117㎡ 4층도 19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3층에 자리잡은 전용 117㎡(19억 5000만원) 보다 오히려 높은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총 가구수 7000여 가구에 이르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단지 내로 흐르는 총 길이 2.6㎞의 장다리천, 우시장천 등 생태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8만㎡의 이르는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작년 7월 이 아파트 2층에 위치한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4억1010만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같은달 11층에 위치한 전용 84㎡은 3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저층이 더 높은 매매가격으로 거래됐다.업계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니 건설사들이 단지 내 조경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저층의 경우 분양가도 중간층이나 고층에 비해 저렴하고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 젊은 수요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단지 내 우수한 조경시설로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분양중인 ‘동천자이’는 단지내 조경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천자이"는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테마를 갖춘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워터존, 컬쳐존, 힐링존 등 3개의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되며 워터존에는 물이 흐르는 친환경 "모트가든"과 사계절 꽃이 피는 "다이닝 가든"이, 컬쳐존에는 슬로우라이프를 추구하는 "커뮤니티 가든"과 고급스러운 휴게공간 "피크닉 가든"이, 힐링존에는 건강이 넘치는 숲 속 단지 "힐링로드"와 광교산이 감싸는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은 단절되지 않고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형으로 배치되고, 단지 외곽선으로 500m 이상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조경시설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저층세대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여기에 350m 길이의 단지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성 및 상가 활성화에 신경을 썼고,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자이안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22가구(A~D) △84㎡ 778가구(A~F) △100㎡ 237가구(A~B) 등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8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천2지구에 공급되는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추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
  • 나이벡, 시린 이 예방제품 베트남 수출 길 열렸다(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138610)이 시린 이 증상을 방지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해외 수출에 나선다.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한 ‘치아 지각과민 방지용 조성물’이 최근 베트남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시린이 증상을 예방하는 지각과민 처치제인 ‘센스블록’을 생산·판매한다. 이 제품은 손상된 치질로 치아 내 상아세관이 열려 치수신경이 노출되면서 이가 시린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판매허가를 받았다. 기존 치아 지각과민 처치제의 사용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지각과민 방지효과를 나타내고 오래 지각과민 방지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베트남 특허 등록을 통해 올해 수출 관련 매출 신장도 기대했다.주력제품인 뼈이식재는 대만에 수출을 완료했고 중동 이란에서 발주를 받아 선적 준비 중이다. 기존 유럽 지역 판매도 증가해 새해 선적을 마쳤다. 펩타이드 융합 뼈이식재 및 뼈이식재에 콜라겐을 접목한 제품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고 진천공장의 콜라겐 원료와 콜라겐 기반 재생재료 제품의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발주된 물량을 소화 가능해졌다.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센스블록 제품의 특허 기술을 등록하였고 중화권에서 치아미백제를 비롯한 구강보건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이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 인허가 획득관련 업무를 비롯한 수출 계약 체결과 콜라겐 관련 제조구역 확충을 완료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나이벡, 시린이 치료제 관련 베트남 특허 취득☞ 나이벡, 이란서 뼈이식재 판매 허가 획득☞ 나이벡, 신주인수권 7만주 행사
2016.01.14 I 이명철 기자
  • 셀루메드 이종골이식재, 유럽의약품 품질위원회 적합인증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이종골이식재인 인터그래프트 가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로부터 적합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EDQM 인증서는 제품의 원료 공급원에 대한 품질 시스템, 그리고 이 원료를 화학적 처리를 통해 제품화하는 셀루메드의 품질시스템이 모두 검토된 결과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보증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이식재는 인체 유래의 자가, 동종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지만 인체유래의 조직은 기증자 건수, 동일 환자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양의 한계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량을 충족시키는데 역부족이다.이러한 이유로 이종이식재에 대한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돼 왔다. 셀루메드는 소뼈 유래 이종골이식재의 개발에 성공하여 제품화를 통한 시장 진출 선두업체로 평가받고 있다.인터그래프트는 기존 타사의 이종골 이식재들과는 달리, 높은 열로 태우지 않고 오로지 화학적 처리만으로 제품화한 것이다.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인터그래프트는 기존의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화학적 처리 기술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강도가 강한 골이식재이기 때문에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인터그래프트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CE 인증 심사가 가능하게 돼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수출 등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2014.07.17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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