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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윤현민 "김수미 선생님께 연기의 방향·진심 배워"②
  • '가문의 영광' 윤현민 "김수미 선생님께 연기의 방향·진심 배워"[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현민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함께 호흡한 대선배 김수미로부터 연기를 향한 진심을 다시 한 번 배우고 되새긴 경험을 전했다. 윤현민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 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배우 김수미와 탁재훈, 정준하를 주축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신현준과 정준호, 김정은 등이 출연해 당대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추억과 영광을 되새기기 위해 돌아온 리부트 작품이다. 2012년 ‘가문의 귀환’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신작이다. 오리지널 캐스트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로 유라와 윤현민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문의 영광’의 스테디셀링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김수미표 욕, 코미디 연기의 대부분은 김수미가 즉석에서 직접 준비해온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김수미가 대본 리딩을 할 때 순간의 감정을 살려 실어낸 애드리브를 정태원 감독이 현장에서 대본을 고쳐가며 반영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현민은 “지금까지 연기하며 되게 놀랐던 지점”이라며 “리딩 때 그렇게 하시는 경우를 진짜 처음 뵀다. 사실은 제가 그날 리딩이 끝난 후 회식 때 선생님께 ‘선생님 덕에 연기관이 달라졌다’고도 말씀드렸다”고 감상을 털어놨다. 그는 “저도 선배님처럼 드라마가 됐든 영화가 됐든 대본리딩 때 베스트의 상태로 모든 것을 준비해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받아들여줘서 고맙다 말씀하셨다”며 “선생님께선 ‘나는 연기하는 게 너무 즐겁다. 첫 리딩날이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 잠을 못 잤다’고 하시더라. 그 부분이 저에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많이 배웠고 앞으로 제가 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부친상이라는 개인적인 슬픔을 겪으며 달라진 연기관도 고백했다. 윤현민은 “작년 기준으로 조금 제 인생관이 바뀌었다”며 “아버지가 떠나시기 전까지 약 2년간 일을 못했다.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다. 그 과정에서 한 아들이나 남자로서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내적으로 성숙해질 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작품을 하나 놓고 그 다음 작품은 장르물을 할까, 로코물을 해야 할까 이런 식으로 좀 다양한 장르를 고려해 극을 선택했다면 지금은 최대한 많이, 관객들에게 혹은 시청자들에게 나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깨지더라도 많이 하자, 어떤 연기를 하면 호평을 받을 수도 있고 깨질 수도 있겠지만 그 경험 역시 제게 살이 될 테니까요.”윤현민은 “그렇게 경험치가 쌓이다보면, 마흔 살을 넘어섰을 때 제가 꿈꿔온 모습 앞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쉬지 않고 일하며 뭐가 됐든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진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하나를 끝내보고 나니 관객분들의 티켓값이 아깝지 않게 연기해야겠다는 중압감도 들고, 사람으로서 한 단계 성숙한 기분이 든다”며 “과거엔 배우로서 개인의 욕심만 있엇는데 이번 작품 덕분에 좀 더 주변의 스태프, 제작사들과 다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폭넓은 시야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마친 윤현민은 오는 10월 18일 호러 장르의 옴니버스식 영화 ‘괴담만찬’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짧은 출연이지만, 이 작품 역시 손꼽아 개봉을 기다려온 애정어린 영화라고. 윤현민은 “제가 참여한 시간적 분량은 10분 정도인데 그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며 “제안이 오면 무조건 해야지 생각으로 참여했다. 그간 왜 개봉이 안 될까 기다렸는데 때마침 10월에 연달아 선보일 수 있어 겹경사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선 최대한 저라는 사람을 많이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 다양한 작품, 플랫폼을 오가며 가리지 않고 연기해 언젠가는 연기력 좋은 배우로 받아들여지길 바라죠. 요즘은 30대 초반 때를 떠올리면 ‘내가 왜 이리 거울을 많이 봤지’ 이불킥을 하게 돼요. 지금의 저는 그런 것들이 이제 눈에도 안 들어와요. 배우니까 배우답게 연기만 잘하고 싶어요.”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21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26 I 김보영 기자
'가문의 영광' 윤현민 "캐스팅 1위 아니어도 주인은 나…행복했다"
  • '가문의 영광' 윤현민 "캐스팅 1위 아니어도 주인은 나…행복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현민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첫 스크린 주연의 꿈을 이룬 소감과 함께 데뷔 이후 영화를 향해 간직한 지고지순한 진심을 밝혔다. 윤현민은 특히 제작보고회 당시 ‘캐스팅 1순위가 아니었다’는 정태원 감독의 언급에 쿨한 대인배적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현민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 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배우 김수미와 탁재훈, 정준하를 주축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신현준과 정준호, 김정은 등이 출연해 당대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추억과 영광을 되새기기 위해 돌아온 리부트 작품이다. 2012년 ‘가문의 귀환’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신작이다. 오리지널 캐스트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로 유라와 윤현민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윤현민은 2010년 뮤지컬 ‘김종욱찾기’로 데뷔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내 딸, 금사월’, ‘뷰티풀 마인드’, ‘터널’, ‘마녀의 법정’, ‘나 홀로 그대’, ‘보라! 데보라’ 등 안방극장에서 인기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스크린 작품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현민은 “영화를 향한 반응을 떠나 저에겐 그 현장이 굉장히 특별했다. 많이 웃고 행복했던 현장”이라며 “인터뷰 전까지 부산, 대구 등 무대인사를 하고 왔다. 친구들을 초대했더니 많이들 좋아해주더라.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이고 예전의 감성과 임팩트가 센 작품이라 그런 것 같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도 젊은 관객들도 많이 웃고 잘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문의 영광’이 데뷔 13년간 간절히 영화 출연을 꿈꿔왔던 자신의 한을 풀어준 은인같은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현민은 “처음 연기자가 되기로 생각했을 때부터 영화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사실은 이러다 영화를 영영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많은 영화 오디션을 떨어지며 드라마를 택했고,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쌓다 보면 언젠가 날 영화에서도 찾아주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했었다”며 “데뷔하고 수년의 시간이 흐르니 영화를 못할까봐 두려워지더라. 그러던 중 어렵게 만난 작품이기에 스크린 주연의 부담보단 행복감이 훨씬 컸다. 드디어 영화판에 내가 발을 들이는구나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처음부터 윤현민이 캐스팅 1순위는 아니었다. 이는 정태원 감독이 제작보고회 당시 “윤현민이 사실 ‘박대서’ 역의 캐스팅 1순위는 아니었다. 수많은 배우들에게 대본을 돌리며 많은 거절을 받았다”는 솔직한 돌직구 어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윤현민은 이에 대해 “감독님이 우스갯소리로 라이트한 분위기에서 해주신 인터뷰였지만, 행사 이후 주변 배우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 ‘기분 안 나쁘냐’, ‘괜찮냐’며 걱정을 하더라”면서도, “정말 솔직하게 저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영화를 진짜 사랑하기 때문이다. 꼭 하고 싶었고, 그 마음이 어느 정도였냐면 갈망이 정말 정말 컸다”고 솔직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랬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내가 1안이 아니었어도 어쨌든 그 과정들을 거쳐 이 영화의 주인이 된 건 나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기쁜 일이란 생각이었다. 오히려 설ㅤ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윤현민과 유라(오른쪽)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두 사람이 1순위 캐스팅이 아니였다는 정태원 감독(왼쪽) 말에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스1)당시 발언으로 사람들이 정태원 감독의 스타일을 오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걱정도 덧붙였다. 윤현민은 “정태원 감독님은 현장에서 사람을 엄청 기분좋게 만들어주시는 매력이 있다. 배우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동동 띄워주시는 화법을 가지셨다”며 “현장도 진짜 재밌었다. 장면을 끝내면 모니터 뒤에서 엄청 큰 소리로 박수 쳐주시고 격려하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감독님이 그 일로 오해를 안 받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스크린 주연 경험을 통해 새롭게 느꼈던 ‘주인의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현민은 “야구를 관두고 공연을 먼저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 영화에 대한 갈망이 컸다. 공연을 하면서도 계속 영화사 앞을 기웃댔던 기억이다. 지금도 자기 전 꼭 영화 한 편씩 보고 잘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며 “영화란 기회가 잡히지 않으니 더 하고 싶고, 날 안 찾아주니 더 갈망하게 되더라. 이번 작품으로 영화에 도전해보니 더더욱 ‘아 정말 하기 잘했구나’란 생각이 든다. 전보다 훨씬 더 주인의식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자면 의상부터 그렇다. 드라마에서도 가끔 내가 실제 입는 옷을 준비해 입는 경우가 있지만, 흔치 않다. 이번 영화에서 등장한 의상들은 전부 제 실제 옷들이다. 극 중 제가 사각빤스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도 제가 직접 준비한 거였다. 그렇게 속옷과 소품 등 사소한 것부터 직접 인터넷으로 구매하며 고민하는 그 과정, 준비하고 있는 제 모습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드라마에 비해 장면에 대해 감독과 의견을 교환할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점도 영화의 장점이라 꼽았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7월 크랭크인해 타이트한 촬영 스케줄을 거쳐 지난 21일 개봉했다. 윤현민은 “이미 드라마로 빡빡한 촬영 일정에 단련돼있던 터라 그렇게 시간에 쫓긴 기억은 없다”며 “장소 헌팅, 배우들의 동선 등 세팅이 이미 다 정확히 완료돼있었기에 배우들이 그 상황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제가 드라마 촬영하며 그렇게 운 기억이 없는데 이번 현장은 유독 정도 들고, 추억도 많았다. 마지막 컷이 끝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전했다. 할 수만 있다면 더 촬영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영화 끝나고 감독님께 ‘쉬지 않고 2년은 더 촬영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짧은 기간 초집중을 하며 몰입했던 현장이기에 더욱 팀워크도 단단했다”고 전했다. 영화 시사 및 개봉 후 이어지는 호불호 섞인 반응과 혹평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저 역시 기사를 많이 찾아봤고, 사람인지라 속은 쓰리다”면서도, “그런 의견도 저는 존중한다. 그럼에도 이런 장르의 영화들도 끊임없이 제작돼야 더욱 더 관객분들이 극장을 선택하실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진 않을까 싶다”는 묵직한 진심을 내보였다. 이어 “좋은 현장을 만나 너무나 만족했기 때문에 또 한 번 이 팀과 함께 하고 싶다”며 “감독님을 엄청 꼬시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21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3.09.26 I 김보영 기자
‘빵카로드2’ 황제성 "내게 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 서운함 폭발
  • ‘빵카로드2’ 황제성 "내게 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 서운함 폭발
  • 사진=SBS 미디어넷[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황제성이 ‘빵카로드 시즌2’에서 출연진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서운함을 토로했다.7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SBS FiL, 라이프타임 ‘빵카로드 시즌2’(빵카로드2)에서 빵 MC 신현준, 황제성, 박진이는 신사동 빵지순례에 나선다.방송에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세 사람은 신사동에 위치한 골프장 콘셉트의 크림번 맛집을 찾았다. 빵 픽업을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 골프를 쳐보기로 한 세 사람은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벌칙을 걸고 골프 내기에 나섰다.스크린 골프에서 비거리 마지막 수가 가장 낮은 황제성이 꼴찌가 됐고, 박진이와 신현준이 직접 벌칙 수염을 그렸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던 황제성은 “한판 더 하자”고 제안했고, 퍼팅으로 2라운드를 이어갔다.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황제성이 또 한번 꼴찌로 안경 그림 벌칙까지 받았다.이후 신현준과 황제성에게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영동전통시장으로 향한 신현준과 황제성은 한 가게에 들렀고, 신현준은 상인에게 “저 친구 안경과 수염이 잘 어울리냐?”고 물었다.상인은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 “잘 어울린다”고 답했고, 황제성은 “전혀 이상하지 않냐?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냐?”고 다시 한번 물었고, 상인은 “아니, (황제성은)특별하니까”라고 답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빵 미식회를 위해 빵 MC들과 빵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입 빵랑자 데이영과 인사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데이영이 황제성에게 얼굴이 왜 저런지 묻지도 않고 자연스럽다”며 “사람들이 묻지도 않는다”고 말했고, 황제성은 급격히 서운해진 모습으로 “(나에게)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빵카로드 시즌2’는 ‘빵’을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본격 빵 투어 프로그램. 빵 마니아라면 한 번은 꼭 먹어보고 싶은 전국의 이색 빵, 오랜 시간 사랑받은 빵, 요즘 뜨는 빵을 소개한다. 신사동의 트렌디한 빵집을 소개할 ‘빵카로드2’는 오늘(7일) 오후 8시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9시 SBS 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3.06.07 I 유준하 기자
서울경찰 ‘현장의 달인’ 1등 수상한 노원역지구대…비결은?
  • 서울경찰 ‘현장의 달인’ 1등 수상한 노원역지구대…비결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현장의 달인’이 되기 위해선 조장과 조원의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무 시 순찰차도 같은 조로 편성해 소통했고, 교대근무 없는 비번인 날에는 수락산도 같이 오르며 체력도 길렀어요.(웃음)”서울경찰청이 주관한 ‘현장의 달인’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서울 노원경찰서 노원역지구대 소속 이승건(41·왼쪽)경위·신현준(30)순경.(사진=황병서 기자)서울 노원경찰서 노원역지구대의 이승건(41)경위와 신현준(30)순경은 최근 서울경찰청이 주관한 ‘현장의 달인’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 주인공들이다.지난 21일 이데일리와 만난 두 경찰관은 “한 달 가까이 같이 노력한 결과물이 헛되지 않아 기쁘다”고 웃어보였다.서울청이 올해 처음으로 연 ‘현장의 달인’은 일촉즉발의 범죄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필요한 현장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서울지역 31개 경찰서 중 예선을 거쳐 뽑힌 경찰서 15곳의 경찰관들이 2인 1조가 돼 △퀴즈 맞히기 △시뮬레이션 사격 △지문번호 맞히기 △CPR(심폐소생술) △PDA(조회기) 신속 조회 △에어건 사격 △테이저 VR(가상현실) 사격 △인명구조 등 8개 분야에서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 100점 만점으로 총 800점 만점 중 고득점을 차지한 팀이 1~3위 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이다.경찰에 입직한 지 12년 차인 이승건 경위는 지난해 임용된 신현준 순경과 지구대에서 ‘멘토(조언자)·멘티(도움받는 사람)’ 관계를 맺으며 같이 대회에 나가기로 의기투합했다. 이 경위는 평소 서울청에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시뮬레이션 사격’과 ‘테이저 VR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터라, 이 종목이 대회 종목에 포함돼 있어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지문번호 판독 연습도 전부터 꾸준히 해왔다”며 “평가 종목 중 하나인 지문번호 맞히기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이 경위는 신 순경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팀워크를 기른 게 1등 비결이라고 자랑했다. 조장이 조원을 일방적으로 이끌어 가기보다, 서로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격에 경험이 많던 이 경위는 신 순경에게 사격술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 테이저 VR 훈련의 경우 경찰학교에서 최근까지 이 교육을 받은 신 순경이 이 경위에게 도움을 줬다. 이 경위는 “사수와 부사수로 나눌 수 있지만 각자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사수 역할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했던 게 전략적으로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들은 자신 없는 부분엔 도움을 구하는 데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 경위는 “CRP의 경우 현장 출동 시에 공동대응을 위해 출동한 소방 119 구급대에 심폐소생술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계속 질문했다”며 “심폐소생술할 때에 박자를 맞추는 앱인 메트로놈을 이용하면 정확한 박자와 횟수를 맞춰 조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워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들은 동료 지구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 경위는 “입상에 대한 부담, 경찰서를 대표해서 나가며 가질 수 있는 부담을 덜어주려고 동료들이 노력해 줬다”며 “경연 당일 날도 바쁠텐데 현장에 와 큰 목소리로 응원해 준 것이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달인으로 뽑힌 만큼 현장에서 책임감 있는 112신고 사건처리를 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먼저 찾아가고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적극적인 경찰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05.24 I 황병서 기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간 대장정 돌입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간 대장정 돌입
  • 27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이 열린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 관객들이 가득 차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독립·예술영화 축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전주국제영화제(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는 27일 오후 7시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개막식 직전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 박해일, 이수혁, 신현준, 옥자연, 이동휘, 야누팜 등 국내외 영화인 170여 명이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츄바카 등도 레드카펫에 속속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은 배우 진구와 공승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진구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가 올해의 슬로건”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개막을 선언한 뒤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변혁의 선을 넘어가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주에서 함께 멋지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영화 ‘토리와 로키타’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2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영화 ‘당신으로부터’의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42개국 24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66편, 인터내셔설 프리미어 7편, 아시아 프리미어 60편, 코리안 프리미어 50편, 온라인 상영작 38편(동의한 한국 단편만 진행)이다. 개·폐막식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27일 기준 온라인 예매율도 82%가 넘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형제의 ‘토리와 로키타’(벨기에)다. 다르덴 형제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토리와 로키타’는 벨기에를 배경으로 한 소외된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르덴 형제는 개막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유명한 거장이 많아 한국을 영화로만 알았다”며 “영화로만 알던 한국을 직접 우리 눈으로 알아보고 싶었다”고 첫 내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한국)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화했다. 배우 박하선, 전석호, 김남희, 문우진 등이 출연한다.‘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작품 중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선정된 총 1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는 다큐멘터리가 강세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극영화들과 독특한 영상미를 지닌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정됐다.2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기자회견에서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왼쪽 네 번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총 111편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퀴어, SF적 상상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각기 다른 색채의 영화들이 대거 출품됐다.‘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출품된 25편은 주제부터 작업 방식까지 팬데믹의 영향 아래 놓인 작품이 대거 선정됐다. 가정과 사회 안팎의 돌봄을 고민하는 영화가 대세를 이뤘고, 영화에 관한 영화들도 다수 선정돼 눈길을 끈다.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라감영과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등 전주 관광지 곳곳에서 야외 상영이 이어진다. 내달 4일에는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영화 ‘스타워즈’와 관련한 캐릭터 전시와 거리 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4.27 I 윤기백 기자
‘옥문아’ 신현준 “진한 베드신 찍어…아내는 몰라”
  • ‘옥문아’ 신현준 “진한 베드신 찍어…아내는 몰라”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서 연예계 대표 아내 사랑꾼이자 늦둥이 아빠인 신현준이 출연해 화제다.지난 1일 KBS2 ‘옥문아’에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이문식·김민경이 출연했다. 특히 신현준은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신현준은 최근 영화를 찍으며 아내에게 석고대죄할 일이 생겼다고 밝혔는데,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애정신 촬영은 자제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분과 촬영을 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면서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 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영화 개봉 이후 아내로부터 맞이할 후폭풍 때문에 전전긍긍했다.이에 김종국은 “말을 잘 해야 하는 게 대본이 디테일하게 돼 있다고 해야지 세 줄밖에 없었다고 하면 애드리브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보통 베드신은 정확하게 지문을 안 쓴다”고 전했다
2023.03.02 I 유준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신현준, 12살 연하 아내에 석고대죄 '눈길'
  • '옥탑방의 문제아들' 신현준, 12살 연하 아내에 석고대죄 '눈길'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예계 대표 아내 사랑꾼이자 늦둥이 아빠 ‘쉰대디’ 신현준이 출연해 화제다.오는 3월 1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ㆍ이문식ㆍ김민경이 출연한다. 특히 신현준은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신현준은 최근 영화를 찍으며 아내에게 석고대죄할 일이 생겼다고 밝혔는데,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애정신 촬영은 자제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분과 촬영을 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면서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 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영화 개봉 이후 아내로부터 맞이할 후폭풍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그는 12살 연하 아내가 자신의 나이에 큰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는데, “결혼 2년 차 쯤 상갓집에 갔다가 동창들을 만나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아내가 답장이 없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집에 가서 아내 표정이 안 좋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오빠 나이가 이 정도인 줄 몰랐어”라는 뜻밖의 솔직한 답변을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까 친구들 뚜껑이 다 날아가고 백발에 돋보기안경을 쓰고 있더라”라며 웃픈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한편, 신현준은 ‘깻잎 논쟁’에 이을 ‘수영장 논쟁’을 제기해 옥탑방 MC들과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고. 그는 첫째 아들 민준이와 수영장에 갔다가 아들 친구와 어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민준이 친구와 놀아주면서 민준이 친구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뒤통수가 따가워서 돌아보니 아내가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더라. 아내가 ‘오빠 이러는 거 아니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라고 했는데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023.02.28 I 유준하 기자
신현준 소속사, 전 매니저 징역형 집유에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 신현준 소속사, 전 매니저 징역형 집유에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전문]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과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전매니저 A씨가 23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가운데 신 씨 소속사가 입장문을 내놨다.이날 에이치제이필름은 “최근 신현준 배우에 대해 명예훼손을 한 김 모씨에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됐다”면서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 배우와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다”면서 “그동안 배우 신현준을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다음은 전문.안녕하세요,배우 신현준 씨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입니다.최근 신현준 배우에 대해 명예훼손을 한 A씨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되었습니다.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 배우와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신현준 배우는 고통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배우 신현준을 믿어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02.23 I 유준하 기자
'신현준 갑질 의혹' 前 매니저,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신현준 갑질 의혹' 前 매니저,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신현준 씨가 갑질을 일삼고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의 전 매니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재판부는 “원심 판단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 등이 없다”고 밝혔다.A씨는 신씨의 매니저로 일하던 2020년 7월 신씨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그의 가족의 심부름을 하며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일부 매체에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씨가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다.이후 같은 해 11월 신씨는 A씨가 주장한 모든 내용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동시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 가치를 훼손시키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으로 파급력이 큰 인터넷 언론사들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하도록 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2심 재판부 역시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지만 “A씨를 두고 벌금형 초과나 동종 범죄의 처벌이 없고 부양가족이 있다. 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인식했다는 점에 관한 증명이 부족하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A씨는 1991년쯤 신현준과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신현준의 로드매니저를 지냈다. 신씨 측에 따르면 이후 두 사람은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A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요구해 2010년부터 6년 동안 신씨가 소속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A씨가 신씨 주변에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돼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는 것이 신씨 측의 입장이다.
2023.02.23 I 김민정 기자
'시골경찰' 오는 4월 컴백… '시골경찰 리턴즈' 예고편 공개
  • '시골경찰' 오는 4월 컴백… '시골경찰 리턴즈' 예고편 공개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이 ‘시골경찰 리턴즈’로 돌아온다.지난 16일 MBC에브리원 공식 유튜브에는 ‘시골경찰 리턴즈’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골경찰’ 첫 시즌에서 활약했던 이주승, 최민용부터 넘치는 인간미를 보여준 이청아, 시골경찰의 기둥 신현준, 도시경찰 속 형사 포스 장혁과 에이스 천정명, 바다경찰의 늠름한 김수로까지 역대 경찰 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화려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경찰 시리즈는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시리즈다. 지난 2017년 연예인들이 직접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담으며 출발한 ‘시골경찰’은 대본 없는 청정 리얼리티 예능을 표방하며 야심 찬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순경으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범죄 예방과 민원 해결을 위해 애썼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믿음직한 시골경찰로 성장하는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에 ‘시골경찰’은 높은 화제성과 더불어 힐링 예능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시즌4까지 이어졌다.또한 ‘시골경찰’의 인기는 바다경찰, 도시경찰이라는 다양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바다경찰’은 연예인들이 해양경찰이 되어 해상경비, 해난구조 등 바다를 지키기 위해 수행하는 각종 특수한 활동상을 담아냈고, ‘도시경찰’은 출연진이 직접 지능범죄수사팀으로 근무하며 도심 속 도시경찰의 삶과 애환을 보여줬다. 특히, ‘도시경찰’은 ‘도시경찰:KCSI’로 확대되어 사건 현장 안팎을 뛰어다니며 증거를 수사하는 과학수사요원들의 리얼한 모습까지 고스란히 전했다.이처럼, 우리 민생과 가장 맞닿아있는 경찰 공무원으로서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여줬던 경찰 시리즈가 ‘시골경찰 리턴즈’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케미 폭발하는 예능 스타 4인방과 함께다. 제작진은 이들이 푸근하고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진정한 시골경찰로 성장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예능인 조합이 시골경찰이 되어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 이들의 변신기가 기다려진다.한편,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는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2023.02.17 I 유준하 기자
'세컨 하우스' 신현준, 죽염수 원샷…"몸에 좋은 거죠?"
  • '세컨 하우스' 신현준, 죽염수 원샷…"몸에 좋은 거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신현준이 슬로우 라이프 체험에 나선다.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강원도 홍천 세컨 하우스에 방문한 신현준에게 맞춤형 힐링 체험을 시켜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한 촬영 당시 세 사람은 연 매출이 1800억원에 달하는 기업 회장이 건강을 회복한 공작산 인근 모처로 함께 향했다. 기업 회장이 방치 위기에 놓인 휴양림을 통째로 매입해 꾸려놓은 장소다.세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죽염수로 건강을 챙기는 비법을 전해 들었다. 커다란 항아리에 담긴 죽염수를 본 신현준은 “몸에 좋은 거죠?”라며 관심을 보인 뒤 최수종과 함께 죽염수 시식에 나섰다. 신현준은 짜다못해 쓰디쓴 죽염수를 원샷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개인용 텀블러에 죽염수를 얻어가는 등 건강 챙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최수종과 하희라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고 프로그램 측은 전했다. 청청 자연 속에서 힐링 체험을 한 신현준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세 자녀를 둔 아버지의 삶에 관한 이야기와 속내도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2023.01.26 I 김현식 기자
수면무호흡,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한다
  • 수면무호흡,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면무호흡을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를 갖고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동시에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해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진단 정확도(AUC, 곡선하면적)가 기존 수면다원검사의 여러 검사 중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해 분석할 경우 99.1%였으며, 적외선 영상 1개만으로 분석할 경우 87.2%였다. 즉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 촬영으로 대체하더라도 기존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적외선 영상 촬영만으로도 수면무호흡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사람이 호흡할 때 공기를 체내로 받아들이고 이를 대사한 다음 체외로 배출할 때 이산화탄소(C02)가 대기 중에 있는 C02에 비해 100배 증가한 4%인 원리를 이용해 C02의 고유 파장대를 촬영하는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로 호흡 기류를 촬영했다.또 이렇게 촬영한 호흡 기류 영상은 연구팀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자동 안면 인식과 화질 개선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검사 대상자의 호흡 여부, 호흡을 할 때 호흡량의 정량화, 즉 정상 호흡량인지 적은 호흡량인지 등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비접촉식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 및 정량화하는 적외선 가스 영상 시스템을 국내 및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현재 수면무호흡, 코골이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수면다원검사이나, 이는 병원 검사실을 방문해 몸에 다양한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 자면서 뇌파, 근전도 등 다양한 측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에 최근 수면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손목에 차는 시계 형태)가 많이 나와 있지만, 이는 코골이 소리와 뒤척이는 잡음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건강에 나쁜 수면 무호흡은 소리가 없어 정상 호흡으로 진단되는 제한이 있었다.김현준 교수는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비교적 우수하게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수면무호흡의 진단뿐 아니라 원격으로 노인이나 환자 및 영유아를 모니터링하거나 호흡기질환의 스크리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논문은 Scientific Reports 2022년 12월호에 ‘Non contact diagnosis of sleep breathing disorders using infrared optical gas imaging: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적외선 광학 가스 영상을 이용한 수면 호흡 장애의 비접촉 진단: 전향적 관찰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좌)와 이를 비접촉식 적외선 가스영상시스템에 적용한 호흡 기류 이미지(우).
2023.01.06 I 이순용 기자
'집단가출' 류시원, 쌍둥이 송이 수확…"아내와 2세 계획 중"
  • '집단가출' 류시원, 쌍둥이 송이 수확…"아내와 2세 계획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시원이 아내와 자녀 임신을 계획 중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하나 TV조선 여행 예능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서는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신현준, 류시원이 울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 일손을 돕게 된 세 사람. 류시원은 이장님과 함께 송이를 캐러 갔다가 희귀한 쌍둥이 송이를 캐내 눈길을 끌었다. 마을 주민은 “평상시 좋은 일을 하면 산에서 복을 준다더라”며 “류시원 씨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쌍둥이 송이는 축복의 상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신현준은 “쌍둥이 송이 어디 있냐. 네가 갖고 있어야 쌍둥이 낳지. 너 쌍둥이 생기면 동네 내려와서 큰절해야 한다”고 부러워했고 류시원은 “요즘 와이프와 아기를 가지려고 그러고 있다. 그래서 이건(쌍둥이 송이) 따로 가져가라고 하셨다. 다른 뜻은 없다. 가져가서 와이프랑 같이 딱 (나눠 먹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신현준은 “이렇게 가져갔는데 내가 쌍둥이 낳으면 어떡하냐. 네가 가져갔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류시원은 “형은 그만 낳아라. 셋이나 있는데 뭘 또 낳냐. 형은 지금 충분히 나라에 기여하고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허영만도 “내가 캤으면 어떡하나. 지금 쌍둥이 낳냐”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2022.12.19 I 김보영 기자
쉰아빠 ‘신현준’이 선택한 집은 어디?
  • [누구집]쉰아빠 ‘신현준’이 선택한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면서 그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이 55세인 신현준은 12살차이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집과 자녀들 모두 ‘슈돌’을 통해 공개됐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신현준. (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신현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한 2층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을 지난 2017년 7월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만 38억원에 달한다. 첫째를 출산한 이후 이곳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단독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구조로 이뤄졌다. 규모는 지상1층(131,29 ㎡), 지상2층(123.38㎡), 지하실(69.24㎡), 주차장(74.86㎡) 등이다. 연면적은 무려 398.77㎡ (약120평)에 달한다. 신현준과 그의 부인이 지분 절반씩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다. 신현준이 소유한 단독주택은 높은 담장과 정원에 심어진 나무들로 인해 보안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다. 상대적으로 언덕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쾌적한 데다 인근 학교가 많아 아이들 교육 환경도 좋다는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현재 시세는 60억~65억원을 호가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신현준 씨가 매입했던 당시보다 시세가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라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도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성북동은 각종 사설 미술관, 카페, 고급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며, 한국 최고의 사립 미술관으로 꼽히는 간송미술관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2022.10.30 I 신수정 기자
환절기 코막힘, 비염인 줄 알았는데 ‘비중격만곡증’
  • 환절기 코막힘, 비염인 줄 알았는데 ‘비중격만곡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심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급격히 떨어진 온도로 주변에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건조해진 사무실 환경 때문에 발생한 단순 감기나 비염이라고 생각하고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지만 오히려 더 이상 코로 숨을 쉬기 힘들 정도가 되면서 뒤늦게 병원을 방문했다. 대학생 B씨는 어릴 때 놀다가 축구공에 얼굴을 정면으로 크게 맞아 쓰러진 이후부터 가끔 코피를 흘렸다. 당시에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나치게 코 속이 건조하고 코딱지도 많은 편으로 가벼운 자극에도 코피가 자주 나는 것이 고민이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B씨는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인근 병원을 찾았다.A·B씨는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고 수술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비중격은 코 내부에 자리한 비강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벽을 의미한다. 주로 연골과 골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콧등과 코끝을 지지해 미용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비강 구조로써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습도와 온도 조절과 외부 감염원을 차단한다.선천성 또는 외상, 압박 등에 의해 비중격이 휘게 되면 코가 막히거나 비염, 부비동염 등 코의 기능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막힘이 있다. 특히 A씨처럼 단순 감기에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완전히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코가 막히면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후각 장애에서부터 코골이,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구강호흡으로 인해 입속이 건조해져 인후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또한 오랜 기간 휘어져 넓은 쪽 비강이 보상 반응을 일으켜 점막이 두꺼워지면 비후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코 주위 공기주머니인 부비강의 분비물이 증가해 후비루가 발생할 수 있다. B씨의 사례처럼 휘어진 비중격으로 인해 혈관이 정상인에 비해 심하게 노출되면서 건조한 공기 등의 외부 자극으로 코피가 자주 날 수도 있다.비중격만곡증은 코 안을 직접 관찰해 진단이 가능하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판단 하에 비중격 외 코 주위 구조나 동반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X-RAY) 혹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의학 및 혈액 검사 등을 추가할 수도 있다. 코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비중격만곡증을 약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코막힘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일시적인 호전을 위해 감기 등 원인이 되는 질환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호전 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휘어짐이 심하고 코막힘, 코피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재발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휘어진 부위를 바로잡는 것이 좋다. 그룹 BTS의 리더 RM(김남준)씨와 배우 신현준씨도 코로 숨쉬기 힘들만큼 심한 비중격만곡증을 앓다가 수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대부분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편이지만 코막힘이나 코의 기능적 문제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 증상이 비슷해 환자 스스로가 판단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비중격만곡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외상으로 인해 휘어짐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평소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코의 충격을 받았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평소 코 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감기 등 코막힘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코막힘. 출처-클립아트코리아
2022.10.27 I 이순용 기자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조국 수호·강군 건설 결의 다져
  •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조국 수호·강군 건설 결의 다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10월 1일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참여한 전 국군 장병들이 이같은 ‘국군의 사명’을 외치며 막을 내렸다. 6년만에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조국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강군 건설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이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군 장병들이 열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행사 시작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직위자들이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출신 이봉식 옹과 명품 자주포 K-9을 개발한 고(故) 김동수 대령의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는 김상만 박사와 함께 입장했다. 이외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현행작전태세를 유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온 유공 장병과 미래 국군의 주역인 생도들도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기념행사는 ‘국군의 생일’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공연에 이어 국군통수권자의 국가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기념사, 국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시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군의 강인한 기상과 화합을 표현하는 전통악 공연을 시작으로 선조들의 높은 기상과 위용을 계승한 전통의장대 시범, 모터사이클(MC) 퍼레이드가 펼쳐졌다.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제1공수특전여단 및 태권도 시범단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연 도중 빈센트 브룩스(Vincent K. Brooks)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와 유명 연예인, 일반 시민 등이 국민을 대표해 국군 장병들에게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 시에는 창군 원로인 고 백선엽 장군과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낭독했다.손식 육군 소장을 제병 지휘관으로 하는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다. 통합특수부대는 각 군의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들로 이뤄졌으며, 통합미래제대는 국방혁신 4.0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의 상징성을 갖춘 선도부대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우리 군의 주요 무기체계들이 함께 했다. 이어 국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시범과 공중전력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먼저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50명의 특수부대 장병들이 연합·합동 고공강하를 선보였다. 전술강하로부터 시작해 고난도의 기술을 이어갔다. 지난 세계군인강하대회 우승자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여군 김성미 상사 등 5명의 강하가 눈길을 끌었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 전투기 편대가 기동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중전력 축하비행에서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주요 항공 전력이 참가해 수평비행과 전투기동을 선보였다. 특히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했다.이어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이 실전적인 전투기술을 선보였다. 연막 속에서 비장한 함성과 함께 등장한 시범병력들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의 의미를 담은 74개의 품새를 비롯해 맨손과 대검을 활용한 상황별 실전겨루기 기술을 뽐냈다.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K-9 자주포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2022.10.01 I 김관용 기자
경찰청, 배우 정준호 '명예경찰' 위촉
  • 경찰청, 배우 정준호 '명예경찰' 위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배우 정준호씨가 명예경찰로 ‘경제적 살인’이라 불리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28일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위촉식에서 배우 정준호(왼쪽부터)씨와 윤희근 경찰청장, 배우 신현준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찰청)경찰청은 배우 정준호씨를 명예경찰(계급 경위) 겸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정씨는 “그동안 경찰에서 제작하는 각종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경찰을 응원해 왔는데, 정식으로 명예 경찰로 위촉돼 자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앞서 정씨는 2013년 ‘교통운전 마일리지제’ 홍보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 ‘교통안전 공익광고’, ‘교통안전·소통 ing’ 등 다양한 경찰 관련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 활동도 하게 된 정씨는 이날 경찰청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경찰청은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어 정씨의 연예계 절친한 친구이자 선배 명예경찰인 배우 신현준씨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가 됐다. 신씨는 2018년 5월 명예 경사로 위촉된 후 작년 10월 명예 경위로 승진했다.신씨는 “보이스피싱은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있는 국민을 울리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명예 경찰은 시민과 경찰을 잇는 가교로 두 분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경찰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시민이 범죄에 경각심을 갖게 하거나 피해 예방법을 숙지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28 I 이소현 기자
노리스페이스, 교보생명 등과 함께 보험업무 혁신 위한 MOU 체결
  • 노리스페이스, 교보생명 등과 함께 보험업무 혁신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능형(AI) 기업 데이터 분석 자동화 전문기업 주식회사 노리스페이스(이하 노리스페이스)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교보생명보험 주식회사(이하 교보생명), 파란손해사정 주식회사(이하 파란손해사정)과 함께 지난 14일 보험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노리스페이스)이번 협약을 통해 노리스페이스, 교보생명, 파란손해사정은 상호협력해 AI 기반 사고보험금 접수 자동화 및 서류 위변조 탐지 기술을 빠르게 사업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노리스페이스는 올해 중순 서류 위변조 탐지 기술로 SBA(서울산업진흥원) 핀테크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으며,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교보생명, 파란손해사정과 함께 보험청구서류 위변조 탐지에 특화된 모델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를 위해 제출하는 서류들의 전체적인 검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신현준 노리스페이스 대표는 “보험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 증대의 필요성과 각종 서류 위변조로 인한 업계 및 고객 피해를 감안할 때 이번 협약은 보험업 분야에서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교보생명과 파란손해사정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 경쟁력과 노리스페이스의 AI 기반 혁신 기술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1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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