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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85건

신용정보원·금융연수원,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
  • 신용정보원·금융연수원,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신용정보원과 한국금융연수원이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신용정보원과 금융연수원은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 과정개설을 위한 자문 △디지털 금융 분야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실습데이터 제공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문단 및 교육강사 추천 등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첫 단계로 두 기관은 ‘금융데이터 가명처리·익명처리 방법’ 등 다양한 업무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연수원에 ‘한국신용정보원 가명처리·익명처리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올해 5월과 8월, 10월, 12월 등 총 4회 집합연수를 진행한다.신용정보원은 금융연수원의 ‘금융 DT Academy’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데이터를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신현준 신용정보원장과 문재우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인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이 28일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과 ‘디지털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원-금융연수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정보원)
2020.04.28 I 이승현 기자
오컬트 '퇴마록', 애니메이션으로
  • 오컬트 '퇴마록', 애니메이션으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소설 ‘퇴마록’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싸이더스애니메이션은 21일 소설 퇴마록의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발표와 함께 주인공 4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원작 소설 퇴마록의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을 장기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첫 시즌은 시작의 의미를 담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국내편을 주요 스토리로 해 주인공들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의 기원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시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지금 우리 곁에 함께하는 퇴마사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퇴마록’은 1993년 작가 이우혁이 하이텔의 SUMMER란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의 19권 완간까지 누적부수 100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퇴마록’은 1998년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원작의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 및 자문역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기획 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우혁은 “현재 퇴마록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그리고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이 진행 중”이라며 말했다. 그는 “그중 애니메이션은 가장 선호하는 장르여서 오랫동안 많은 제안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제 퇴마록의 주인공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팬부터 처음 퇴마록을 접하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퇴마록’ 애니메이션은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2020.04.21 I 박미애 기자
소진공, 소상공인 위한 데이터 교류 협력 업무협약
  • 소진공, 소상공인 위한 데이터 교류 협력 업무협약
  • 조봉환(오른쪽) 이사장과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이 한국신용정보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신용정보원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통계정보를 상호교류하고, 소상공인 관련 자료 분석을 위한 협력관계를 다졌다. 협약 이후 공단은 지역 및 업종 등 상권통계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하고, 신용정보원은 지역·업종별 여신통계정보를 산출해 공단에 제공한다.이 밖에도 양 기관은 소상공인 관련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 △업무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넓게 교류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 자리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촉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공익적 차원의 데이터 교류 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자금 지원과 여신통계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권분석을 위한 정보 신뢰도를 높여 소상공인의 성공을 이끌고, 건강한 창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7.24 I 권오석 기자
신용정보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위한 데이터 교류 협력
  • 신용정보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위한 데이터 교류 협력
  • 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왼쪽)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용정보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용정보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 금융’ 정책에 부응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촉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공익적 차원의 데이터 교류 및 분석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통계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소상공인 관련 분석업무를 수행하는데 협력키로 했으며 소진공은 지역 및 업종 등 상권통계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하고 신용정보원은 지역별, 업종별 여신통계 정보를 산출해 소진공에 제공키로 했다.아울러 양 기관은 관련 법규의 범위 내에서 연구 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넓게 교류하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관련 분석업무 등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정보원은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특성을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 수립 등 포용적 금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4 I 이승현 기자
금융연수원,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출범
  • 금융연수원,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출범
  • (사진 왼쪽부터) 김행재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박성준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로비에서 ‘금융 DT 아카데미’ 현판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연수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15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할 금융 DT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아카데미의 핵심은 금융사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 디지털금융 6개 분야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특히 학습 수준별로 입문, 기본, 중급, 고급 등 4단계 레벨로 세분화했다.입문(공통) 레벨은 금융사 전(全)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고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원격연수 및 세미나로 구성됐다. 기본 레벨은 디지털금융 업무를 수행할 예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중급 레벨은 디지털금융 실무담당자, 현업 IT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중급 이론과 프로그래밍 실습을 진행하는 실습 중심의 소규모 집합연수다. 고급 레벨은 디지털 구루 양성을 위한 최상위 과정이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고급 레벨은 선발된 인력을 대상으로 해외의 디지털 선도 금융기관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연수 등 장기 집합연수로 구성된다”고 했다.금융연수원은 아카데미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교와 IT 전문업체 등에서 실무 경력이 풍무한 전문가들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신규 교과과정 개발 등을 맡는다. 아울러 IBM,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7.15 I 김정남 기자
한국신용정보원, 印尼 금융기관과 교류의 장 열다
  • 한국신용정보원, 印尼 금융기관과 교류의 장 열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 크레딧 리포팅 포럼(Asia Credit Reporting Forum) 2019’에 참석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신용정보원 제공)[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빅데이터, 핀테크, AI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아시아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신용정보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아시아신용정보협의기구(ACRN)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 크레딧 리포팅 포럼(Asia Credit Reporting Forum) 2019’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용시장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 아시아 전역에 선진화된 신용정보 산업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각국 금융기관에게 현지 신용정보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아시아 신용정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8개국 신용정보기관과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금융당국 및 각국의 현지 진출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사업 영위 시 필수적인 정보인 신용시장과 신용정보 시스템에 대해 현지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소개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핀테크, AI 등 신용정보 관련 최신 트렌드에 대한 ACRN 회원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정보원과 금융위원회, 신한카드가 각각 신용정보집중관리체계, 데이터 정책,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신용정보원은 앞으로도 ACRN 등을 통해 선진화된 한국의 신용정보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 및 금융기관의 아시아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ACRN은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콘퍼런스를 열고 공적 신용정보기관(PCR)의 역할, 국가 간 정보 이동(Cross-border), 비전통적 신용정보(Alternative Data)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9.07.15 I 김영수 기자
  • 신용정보원,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이용과제 선정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용정보원은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이하 CreDB)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 핀테크, 대학 등 91개 기관으로부터 신청받은 104개 과제를 심의한 결과, 이 중 28개 과제(40개 계정)를 우선 제공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신용정보원의 원격분석시스템은 최대 40개 분석계정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규모로, 신청과제별로 요청한 분석계정 수가 달라 이를 고려하여 제공 대상 과제를 선정했다. 신용정보원은 28일 비식별정보제공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용신청 건에 대한 연구목적, 내용의 타당성, 이용신청서의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심의하였으며, 선정된 28개 과제를 신청기관별로 분류하면 금융회사 11개, 핀테크 9개, 학계·기타 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CreDB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은 이용계약서 작성, 사용자교육 이수, 분석환경 설정 등을 거친 후 7월 15일부터 90일간 무상으로 표본DB를 이용하게 된다.신용정보원은 오는 9월 중 2차 CreDB 서비스 이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AI 분석기법을 적용한 연구가 전체 과제의 43%인 12개에 이르며 사회초년생 및 금융소외자를 위한 포용적 신용평가모델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CreDB 서비스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이익 제고, 금융 신산업 활성화 및 금융업권의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 CreD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4 I 장순원 기자
은행장들 만난 홍남기 부총리 "투자·수출 촉진 적극 역할" 당부
  • 은행장들 만난 홍남기 부총리 "투자·수출 촉진 적극 역할" 당부
  • 홍남기(앞줄 왼쪽 여섯번째) 경제부총리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홍 부총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임용택 전북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뒷줄 왼쪽부터)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이용우 한국카카오은행 대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사진=은행연합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은행연합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행연합회 사원 및 유관기관장 등 총 27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당초 예상보다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투자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면서 산업혁신 가속화와 포용성 강화의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정책과제를 보완·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권에도 투자·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지원 등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은행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까지 △동산담보대출 6조원 △기술금융 90조원 △성장기반대출 4조원 등 3년간 총 100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0월 은행권 노사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산업 공익재단을 출범하고 지난해부터 은행권 공동으로 3년간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의 신규채용 규모도 2017년 3237명에서 지난해 5247명으로 약 62% 대폭 확대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등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성과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6.24 I 김범준 기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수억 연봉 美 투자은행직 사표 쓴 이유
  •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수억 연봉 美 투자은행직 사표 쓴 이유
  • (사진=tvN ‘물오른 식탁’)[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수억 연봉의 투자 은행을 그만둔 사연을 밝혔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서는 프리미엄 새벽 배송 서비스로 유명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출연해 소셜다이닝을 즐겼다.이날 이상민은 자신도 마켓컬리 고객임을 밝히며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배송이 오는 서비스를 보고 처음에는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일 년 안에 망한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김슬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건강한 음식을 어떻게 편하게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개인적으로는 덕업일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신현준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의 유명한 투자은행에 다녔지 않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학생 때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전공 자체가 인문학에 가깝다 보니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에 취업하고 싶어 골드만삭스 은행에 입사하게 됐다”고 답했다.이어 김 대표는 ”그런데 승진이 발표된 날, 상사가 내게 ‘지금과 같은 일을 1년 정도 쉬면서 하면 된다’고 말해주더라.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고, 너무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 사표를 냈다”고 덧붙였다.이를 들은 이상민은 “과거 연봉은 어느 정도였느냐”고 물었고, 김 대표는 “수억대 연봉을 받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된 전지현의 광고 출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전지현 씨가 마케팅 팀 직원 지인의 지인이셨는데,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처음 광고가 나가고 나서 사이트 동시 접속자가 10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디. 미래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2019.06.12 I 김민정 기자
금감원, KB금융·국민銀 한달간 '종합검사' 시작..은행권 첫 타깃
  • [금융브리프]금감원, KB금융·국민銀 한달간 '종합검사' 시작..은행권 첫 타깃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2일~6월8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지난 2일 이데일리가 산업은행의 KDB벤처지수를 살펴보니 지난해 11월 254.9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들어 240대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산은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자금시장 환경이 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얼마나 우호적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KDB벤처지수의 기준점은 2008년 1월(100)이다. 최근 250 안팎의 수치는 10여년 전보다 벤처 투자 환경이 2.5배 향상됐다는 의미다.●지난 2일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테스트비용 지원 2차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14일까지며 총 40억원의 범위에서 개별기업에 테스트비용의 최대 75%(나머지 자비부담)인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은행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이 첫 타자다. 고객이 가장 많은데다 다른 은행권과 달리 최근 검사를 받은 지 오래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보험권에서는 한화생명 대한 사전검사를 마쳤고, 이달 17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중순께부터는 메리츠화재를 검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한마디로 ‘금융사의 종합검진’으로 건전성과 소비자보호를 포함해 전 분야를 살펴본다. 금융회사를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검사로도 악명이 자자해 2015년 이후 사라졌다가 지난해 부임한 윤석원 원장이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지난 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첫번째 시리즈인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현재(2019년 2월 기준) 전국에는 약 8만7000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가 1만9253개로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만4509개, 경남 5904개, 부산 5114개 순이었다.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1879개로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경남 창원 1688개, 경기 부천 1683개, 충북 청주 1644개 순으로 많았다. 인구 대비로는 ‘전라남도’(2.43개)가 가장 많았고 ‘대구광역시’(1.39개)가 가장 적었다. 다만 치킨집 창업은 2014년 약 9700개를 기록한 이후 4년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약 6200개 창업에 그쳤다. 반면 폐업은 2015년 약 8400개로 창업(8200개) 규모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웃돌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자체 중 치킨집이 가장 많은 경기 수원시의 경우 최근 5년(2014~2018년) 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치킨집이 창업(784개)하고 두번째로 많이 폐업(898개)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ON)’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역 인근 상권에서는 지난해 치킨집이 5개 늘어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게 당 매출은 평균 19.5%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583조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 약 3조9252억원이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올해 1분기에는 월 1조~2조원대 증가하다 지난 4월부터 3조원대로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6592억원 늘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늘어나며 주담대와 전세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에서만 1조1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주담대 비중이 큰 KB국민은행은 전달과 견줘 1300억원 가량 줄었다. 은행권 전체 신용대출도 1조1385억원 불었다. 기업대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이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가계대출 억제정책이 강화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는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5대은행 개인사업자대출도 총 1조3709억원 정도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1284억원 가량 느는데 그쳤다. ●지난 3일 금융권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호주에서 주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IR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시드니와 멜버른을 방문한 이후 딱 1년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북미와 일본에 이은 세 번째 출장이다. 조 회장의 투자 유치 강행군 이면에는 신한금융의 ‘ESG 전략’이 깔려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책임을 강조한 투자전략이다. 국내 금융사들이 유독 약한 ESG 분야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게 조 회장의 의지다.●지난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토스와 키움뱅크 관계자들과 실무 미팅을 할 계획이다. 인가 불승인을 통보하면서 심사과정에서 어떤 부문이 부족했고 평과 이슈가 뭐였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다. 금융당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두 회사가 어렴풋이 느꼈던 약점을 명확하게 짚어주면서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외평위를 비롯한 금감원 평가단의 심사 평가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지난 3일 신용정보원은 이날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행사’에서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핵심은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다. 오는 4일 가장 먼저 공개되는 데이터는 개인신용정보 표본 DB다.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5%, 200만명을 층화추출했다. 차주, 대출, 연체, 카드개설 등 4개 테이블, 25개 속성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37개월 치로 시작해 분기마다 직전 3개월 치 데이터가 추가된다. 지난 3월 취임한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안착을 임기 내 역점 과제로 꼽을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술보증기금·부산도시공사·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가나다순)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억9000만원 증액한 10억4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 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지난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올해 3월 말 현재 12.48%로 지난해 말보다 4.0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뱅크의 총자본 비율은 앞서 작년 3월 말 13.48%에서 6월 말 10.71%까지 내려갔다가 두 차례 유상증자에 힘입어 지난해 말에 16.53%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케이뱅크의 현재 총자본 비율은 국내에서 영업하는 19개 은행 중 가장 낮다. 은행의 자본 비율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위기에 대응할 내부 자본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의미다.●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이 올해 1분기(1~3월) 신규 취급한 가계 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41.2%로 지난해 6월보다 11.2%포인트 급락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도 평균 DSR 비율이 작년 6월 122.6%에서 올해 1분기 72.4%로 대폭 낮아졌다. 국책은행 등 특수은행도 같은 기간 128.2%에서 68.6%로 사실상 반 토막 났다. DSR은 대출자 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50%에서 40% 대로 내려갔다는 것은 매년 번 돈의 절반가량을 대출금 갚는 데 쓰던 사람(DSR 50%)은 올해부터 은행 이용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당초 금융 당국은 작년 10월 말 1금융권에 DSR 규제를 도입하면서 시중은행의 평균 DSR을 오는 2021년 말까지 4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제도 시행 6개월여만에 목표치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 30개를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이다. 금감원은 전년 말 금융기관의 신용공여(대출·지급보증·유가증권 매입 등 신용위험이 있는 거래) 잔액이 그 이전해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잔액(가계대출 등도 포함)의 0.075% 이상인 대기업 그룹을 매년 주채무계열로 지정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매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상태를 평가받고 일정 점수를 넘기지 못할 경우 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어 자산매각, 부실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많은 순서로 정하다 보니 현대차, 삼성, SK, 롯데, LG, 한화 등 재벌대기업이 대부분 주채무계열에 들어간다.●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 취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이번주 혼합형 주담대 금리(5년 고정금리·나머지 변동금리)를 2.59~4.09%로 인하했다.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내린 수치다. 급여이체 신청 등 우대금리 요건을 다 맞추면 2.5%대 고정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은행 내부적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2%대다. 이날 NH농협은행의 경우 2.57~3.98%로 책정했다. △신한은행(2.93~3.94%) △우리은행(2.78~3.78%) △KEB하나은행(2.90~4.00%)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변동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달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은 3.07~4.57%로 전월과 비교해 0.09%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3.30~4.55%) △우리은행(3.25~4.25%) △하나은행(2.96~4.06%) △농협은행(2.83~4.34%) 등도 주담대 변동금리를 3% 안팎 수준으로 점차 인하하고 있다.●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규모가 224조7000억원을 기록, 전분기말 대비 1조2000억원(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21조원으로 8000억원(0.6%)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03조1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1.9%) 증가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5000억원)과 보험계약대출(3000억원)이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을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말과 같았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0.61%를 기록하며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9%로 집계됐다.●지난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은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측정 대상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광주·경남·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 NH농협·Sh수협은행 등 2개 특수은행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매년 경영 평가 때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받는 국책은행, 비대면 영업을 주로 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등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융 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14개 은행이 지난해 직접 고용하거나 외주를 통해 창출한 일자리를 측정하고, 고용 취약 계층인 청년·여성·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도 함께 따져볼 예정이다.●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총 39개사로 162조원의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4개사는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이프, 서클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6개사)과 유럽(5개사)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토스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토스의 시장가치는 약 1조3000억원이다.●지난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하 요구권 고지 의무제 전격 시행을 앞두고 은행연합회를 통해 효율적인 안내 방법 등을 마련 중이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고객 여신상담 및 대출약정 시 해당 상품 설명서에 금리 인하 요구권 관련 내용을 명시하고 담당 직원을 통해 안내하게 된다. 또 금융 당국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른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도 제공한다. 이러한 내용과 과정을 대출자가 직접 확인하고 자필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약정서 등 관련 서류를 새 양식으로 마련해 12일부터 개별 은행 전 영업점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고객이 금리 인하 요청을 할 경우 접수부터 결과까지 모든 처리내역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사적으로 직원 교육을 수 차례 진행했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올해 3월부터 부동산자문센터 내에 해외부동산매입 자문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자산관리(WM)사업 영역을 더 확대한 것이다. 두 은행은 이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서비스업체 케이에프코리아와 각각 업무제휴를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부동산자문센터 안에 해외부동산팀을 따로 만들었다. 고액자산가의 투자 트렌드를 더 깊이있게 파악하고자 신설한 조직이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583조4788억원으로 전월(579조5536억원) 대비 3조9252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3조3779억원↑)보다 그 규모가 5000억원 넘게 확대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올해 1~3월 당시 월별 확대 폭은 각각 1조163억원, 2조5331억원, 2조2628억원 정도였다. 특히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한 달간 각각 1조3185억원, 1조3021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 당시만 해도 농협은행은 720억원 늘어난데 그쳤고 하나은행은 오히려 3225억원 감소했다. 한 분기 사이에 대출 전략이 확 바뀐 것이다. 국민은행(2226억원↑) 정도만 제외하면 은행권의 대출 영업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이 많이 늘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1조8723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조1385억원 증가했다. 올해 3월 5대 시중은행 전체의 신용대출은 5013억원 줄었고 4월에는 4248억원 증가한데 그쳤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변화라는 평가다.●지난 7일 KB국민은행은 3년 안에 지점장(부점장 또는 점포장)급 이상인 여성 직원 비율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여성가족부와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지점장급 이상인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을 현재 10%에서 20%까지 2배 늘릴 방침이다. 이날 함께 협약을 맺은 KB증권도 지점장급 이상 여성 직원 비율을 기존 13%에서 2022년까지 2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지난 7일 여신금융협회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김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제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김 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도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2019.06.09 I 김범준 기자
세븐일레븐, 신동엽·신현준의 '꽐라매직' 출시
  • 세븐일레븐, 신동엽·신현준의 '꽐라매직' 출시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동엽·신현준의 꽐라매직(40ml, 1700원)’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꽐라매직’은 소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타 먹는 깔라만시 원액과 함께 간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강황 커큐민을 배합한 상품이다. 여기에 진생베리추출액, 헛개나무추출액, 레몬 농축액도 첨가했다.소주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이 가능하다.탄산수에 꽐라매직을 섞으면 바로 청량감 있는 에이드를 즐길 수 있는 ‘꽐라매직 에이드’가 대표적이다. 개인 기호에 따라 다른 탄산음료나 꿀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그 외 뜨거운 물에 꽐라매직을 붓고 꿀을 함께 섞어 주면 ‘꽐라매직 티’를 만들 수 있고, 요거트에 꽐라매직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꽐라매직 요거트 등도 즐길 수 있다.김준호 세븐일레븐 담당MD(상품기획자)는 “꽐라매직은 레몬의 30배가 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는 깔라만시 액기스와 함께 몸에 좋은 요소들을 많이 넣은 만큼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친구 및 동료와 함께하는 건강한 회식자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6 I 함지현 기자
내일부터 핀테크社 금융 빅데이터로 상품 개발 가능해진다
  • 내일부터 핀테크社 금융 빅데이터로 상품 개발 가능해진다
  •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원과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근수 신용정보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신현준 신용정보협회장, 강호 보험개발원장[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오는 4일부터 핀테크회사도 금융 데이터를 블록처럼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도록 ‘금융 빅데이터 시스템(CreDB)’이 문을 연다.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행사’에서 5000개가 넘는 금융회사의 신용정보가 집중되는 신용정보원은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를 비식별조치하고 원격에서 분석해 그 결과물을 반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당 유동수 의원,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최종구 금융위원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3월 취임한 신 원장은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안착을 임기 내 역점 과제로 꼽을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분야 데이터는 보물창고로 불릴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녔다. 그 수가 대량일 뿐만 아니라 정형화돼 있어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패턴, 위험성향 등 개인 특성을 정확히 보여주는 점도 큰 장점이다.하지만 금융회사 간에만 공유가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다. 학계·연구자, 창업·핀테크 기업 등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이에 신용정보원은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외부로 개방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내놨다.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핵심은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다. 오는 4일 가장 먼저 공개되는 데이터는 개인신용정보 표본 DB다.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5%, 200만명을 층화추출했다. 차주, 대출, 연체, 카드개설 등 4개 테이블, 25개 속성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37개월 치로 시작해 분기마다 직전 3개월 치 데이터가 추가된다.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 예컨대 핀테크회사는 이 같은 데이터를 이용해 촘촘한 시장 탐색과 목표 고객군 선정이 가능하다. 이들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할 수 있다. 다만 직접적인 마케팅이나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건 제한된다.신용정보원은 개인신용 표본 DB뿐만 아니라 기업신용정보 표본 DB, 보험신용정보 표본 DB를 차례로 연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실제 신용정보와 통계적으로 유사한 가상의 데이터를 교육용 DB로 대학 등 교육기관에 배포한다. 내년 상반기엔 연구 목적에 따라 표본 수를 늘리거나 비식별조치를 일부 완화하거나 제공항목을 확대한 맞춤형 DB를 제공한다.신용정보원은 이들 DB를 사무실, 자택, 학교에서 원격 보안접속한 후 분석 결과물만을 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무분별한 데이터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서다.금융보안원은 데이터의 원활한 중개·유통을 위해 올해 말까지 데이터 거래소를 열어 시범운영을 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운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 지정될 데이터 전문기관과 연계해 데이터 ‘결합’과 ‘중개·유통’을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데이터 혁신의 급류 속에 함께 노를 저어 앞으로 나갈 때”라며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개방은 그 시작”임을 강조했다.
2019.06.03 I 유현욱 기자
국내 첫 핀테크박람회 개막
  • [금융브리프]국내 첫 핀테크박람회 개막
  •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뒷줄 왼쪽부터)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5월4주차(5월20일~5월24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내년 태국 방콕이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남방특위는 21일 오전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한국수출입은행은 세계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과 공동으로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후원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13곳의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가 참여하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 협약식을 열고 소액 전·월세 보증금, 월세 자금,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을 비롯한 3종의 상품을 오는 27일 내놓기로 했다.◇금융연구원은 24일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4%로 낮춰잡았다.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것은 세계 경기둔화 탓에 수출과 국내투자 부진과 1분기 경제지표 악화 등을 반영한 결과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를 연다. ‘비즈니스 데이’로 꾸려진 첫날은 국내 핀테크 기업 성공 사례 소개와 전 세계 핀테크 정책·동향 세미나 등이 열렸다.(자료=금융위 제공)
2019.05.25 I 유현욱 기자
신현준·이상민·안현모, tvN ‘물오른식탁’ MC 확정
  • 신현준·이상민·안현모, tvN ‘물오른식탁’ MC 확정
  • (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 신현준, 방송인 이상민, 안현모가 소셜다이닝 토크쇼 ‘물오른 식탁’ MC를 맡았다.tvN에 따르면 ‘물오른식탁’은 오는 6월 11일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자의 삶을 사랑하며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능. 매주 스토리가 있는 제철 음식,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물오른 식탁’에서 한층 물오른 토크를 이끌어갈 MC로는 배우 신현준, 가수 이상민, 방송인 안현모가 출연한다. 다방면의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신현준은 특유의 섬세한 성격으로 ‘물오른 식탁’을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이상민은 촌철살인의 입담과 센스 넘치는 화법, 솔직함을 바탕으로 손님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MC로 활약할 예정. 기자 출신 방송인이자 동시통역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안현모는 ‘물오른 식탁’에서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명쾌한 시선으로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물오른 식탁’ 제작진은 “‘물오른 식탁’에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이 담겨 있다”면서 “성공과 실패 모두 기회와 투자라는 마음으로 성장해온 타인의 이야기들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9.05.22 I 정준화 기자
신남방특위 "내년 韓·亞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콕·자카르타 검토"(종합)
  • 신남방특위 "내년 韓·亞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콕·자카르타 검토"(종합)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 참석한 주형철(왼쪽) 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부가 우리 금융과 기업의 원활한 신(新)남방 진출을 위해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보지로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이하 신남방특위)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한국거래소(KRX) 등 정책기관과 신한은행·농협은행·미래에셋대우 등 민간 금융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최근 은행 뿐 아니라 증권·보험 등 분야에서도 신남방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열린 1차 간담회 때 보다 은행권 참석자 수는 줄이고 다양한 업권으로 대표성을 넓혔다.주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금융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전체 수익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아쉽다”며 “현재 신남방 진출 기업 수가 5000개가 넘고 현지 금융 서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기관들의 인프라 부족과 진출국가 편중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금융 사각지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남방특위가 중심이 돼 우리 기업에 대한 해외보증과 전대금융 확대 방안 등을 성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올해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금융기관들의 신남방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정식 명칭, 설립 장소, 운영방식, 예산 등에 대해 민간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사결정을 내려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여건분석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 설립 연구용역 중간결과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심도있는 논의도 이어졌다.먼저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여건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태훈 신남방특위 경제협력팀장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국가들이 금융 발전 속도는 더디지만 최근 우리나라와 금융협력 수가 가장 많다”며 “특히 신용평가, 보증, 핀테크(FinTech) 등의 협력수요가 많으며 보험도 새롭게 눈을 뜨고 있는 유망 분야이기 때문에 신남방 관련 종합대응책을 통한 진출 확대 및 선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아세안금융연구센터장은 ‘KAFCC 설립 연구용역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현지 공무원과의 공동작업 통한 상향식 외교채널 △인프라 관련 현지 정부·국제기구·국내기업 등과의 협업채널 △공공부문 지원 사업에 대한 현지 평가 및 집행 채널의 △현지 진출 기업 및 금융회사와의 소통채널 △현지 전문가와의 공동연구채널 △현지 감독당국과의 상시적 대화채널 등 KAFCC 설립의 필요성 6가지를 꼽았다.그는 이어 “명칭을 ‘한·아시안’으로 할 경우 신남방 색채는 조금 옅어지지만 인도·파키스탄 등 주변국으로 확장 시 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센터 설립지는 소재지 협력 수요와 대상국 확장 가능성 등을 감안해 태국 방콕(A안)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B안)를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올 6월쯤 내년 예산 반영, 10월 설립방안 확정, 11월 특별정상회의 의제 설정, 12월 소재지 국가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거쳐 내년 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기업들이 신남방 국가로 많이 진출하는데 결국 금융 인프라가 같이 나가줘야 하는 필요성 공감과 다양한 니즈 등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고, 센터 설립지로 두 후보 국가 외에 베트남 의견도 있었다”며 “결국 민간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민간이) 같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형태로 가야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올 7월쯤 1차적으로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금융협력센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으며,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신남방 국가 현지에) 지점을 내기가 하도 어려워서 적극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뒷줄 왼쪽부터)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2019.05.21 I 김범준 기자
신남방특위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내년 설립 목표..방콕·자카르타 검토중"
  • 신남방특위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내년 설립 목표..방콕·자카르타 검토중"
  •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뒷줄 왼쪽부터)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부가 우리 금융과 기업의 원활한 신(新)남방 진출을 위해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보지로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이하 신남방특위)는 2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여건분석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연구용역 중간결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주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은 금융 혁신과 신뢰 구축, 생산적 금융 강화, 포용적 금융 강화,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면서도 “국내은행 전체 수익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확고하다”며 “정부는 지난해 신남방특위가 중심이 돼 기획했던 우리 기업에 대한 해외보증, 전대금융확대 방안 등을 성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올해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금융기관들의 신남방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 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KAFCC는 △현지 금융인프라 협력 △상호 교역·투자 활성화 △진출기업 금융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현재 관계부처와 연구·금융기관 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2019.05.21 I 김범준 기자
김태진, 신현준과 한솥밥
  • 김태진, 신현준과 한솥밥
  • 김태진과 신현준(사진=HJ필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리포터 김태진이 신현준과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됐다.HJ필름은 22일 “국민 VJ이자 ‘연예가중계’의 안방 리포터 김태진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지난 2001년 케이블채널 Mnet 9기 공채 VJ로 데뷔한 김태진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KBS2 ‘연예가중계’ JTBC ‘TV 정보쇼 오!아시스’ 등 짧게는 1년, 길게는 16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활약을 보여왔다. ‘연예가중계’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안방 리포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인터뷰 실력과 공감 능력으로 시청자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진은 지난해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의 진행을 맡으며 ‘잼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HJ필름은 “김태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능, 시사, 교양,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태진의 새 출발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9.04.22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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