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274건

"운동화 슈퍼사이클 온다"…나이키 과잉재고 걱정 누를까
  • "운동화 슈퍼사이클 온다"…나이키 과잉재고 걱정 누를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과잉재고 우려로 인해 주가가 추락하고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KE)에 대해 유독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월가 투자은행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마르 사드 에버코어ISI 이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키의 재고 증가 우려에 대해 “재고 문제가 다소 완화할 수 있다”면서 그 근거로 “스니커즈 운동화 수요 증가라는 슈퍼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최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사람들의 발은 스니커즈와 같은 신발이 가져다 준 편안함에 절대적으로 익숙해졌고, 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적으로는 불편한 신발로 돌아가는데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키야 말로 이 같은 스니커즈의 슈퍼사이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최고의 포지셔닝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나이키는 최근 20여년 간 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보다 초과 수익을 기록하는 우량주였고 소매업종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지만, 유독 올 들어서는 지금까지 45%나 주가가 하락하며 같은 기간 21% 하락한 S&P500지수보다 2배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주가와 S&P500지수 추이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 내에서의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해 과잉재고 우려가 커진 탓인데, 사드 이사의 전망처럼 스니커즈 슈퍼사이클이 나이키 주가를 끌어 올릴 수도 있겠지만 소매업계 전반적인 재고 증가 우려를 능가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실제 최근 나이키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었던 애드리엔 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말 쇼핑대목인 홀리데이 시즌이 매우,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매 수요도 줄어들 수 있지만, 나이키 전체 매출의 55%에 이르는 도매부문에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우려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올 연말 줄줄이 출시되는 나이키의 신작 제품 수요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직전인 11월에 출시될 르브론 제임스 협업 제품인 ‘르브론XX’와 12월에 출시될 마이클 조던 복고풍 시리즈가 얼마나 인기를 끌 지 주목된다. 예년에는 신작을 구매하기 위한 인파가 매장 앞에 긴 줄을 이룰 정도였다.아울러 중국에서의 매출 불확실성도 또 하나의 변수다. 현재 중국에서는 다수 매장이 영업 정상화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지난 분기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매출 감소로 나이키 실적에 큰 악재가 됐었다. 매트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 영향을 빼고도 2022회계연도 4분기(4~6월) 중국 매출은 20%나 줄었고 EBIT가 55% 줄었다”며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중국 자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초기 징후도 나타나고 있어 이를 일시적인 영향으로만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 중국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의 중국 내 매출은 22%나 늘었고, 안타 역시 점유율이 14%나 늘었다”며 “이 탓에 나이키는 12%, 아디다스는 35%나 매출이 줄어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09 I 이정훈 기자
올해 4Q 증시 실적 혹한기 온다…호실적 방어株는?
  • 올해 4Q 증시 실적 혹한기 온다…호실적 방어株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경기 둔화와 부진한 수출 탓에 기업 경기 전망이 어둡다. 특히 올해 실적 역성장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늘 비용처리 이슈로 이익 컨센서스를 밑돌았던 4분기인 만큼 포트폴리오를 방어할 고실적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금융투자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이 3곳 이상인 상장사 210개사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조9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로 3개월 전 51조963억원에 비해서 19.78%, 1개월 전 44조9820억원 대비 8.88% 각각 줄어든 셈이다.기업이익 하향이 이어지는 데다 매크로 환경도 불안정한 만큼 올해 4분기 증권가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의 경우 실적 시즌 감익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도 “통화정책은 추가 긴축보다 완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특히 4분기 실적은 보통 기업들이 일회성 비용 처리는 물론 연간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그간 미처리된 회계처리를 반영하는 시즌으로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데 항상 예상치를 하회했던 4분기 실적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처럼 이익 모멘텀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1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된 종목이 주목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1개월 전 대비 실적이 상향 조정된 종목 중 가장 증가율이 높은 종목은 LIG넥스원(079550)이었다. LIG넥스원은 현무-3순항미사일을 생산하는 등 유도 무기로 잘 알려진 국내 방산업체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1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1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LX인터내셔널(001120)이 13.7%, OCI(010060)가 13.3%로 뒤를 이었고 현대위아(011210)도 10.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한화솔루션(009830)도 8.7% 증가하면서 주로 에너지 관련주나 방산주 위주의 실적 강세가 돋보였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을 맡고 있는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도 4분기 예상 영업익이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0%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1개월 전 대비 컨센도 1.5%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전통적인 수출 효자 업종은 4분기 실적 추정치 조정의 급락을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 감소, 1개월 전에 비해선 98.3%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반도체(046890)가 4분기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됐지만 1개월 이전 전망치에 비해선 69.7%나 줄어 2위를 차지했다.이어 1개월 전 컨센서스 대비 하향 조정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49.1%) △롯데케미칼(011170)(31.8%) △덕산테코피아(317330)(31.7%) △효성티앤씨(298020)(22.7%) △콘텐트리중앙(036420)(19.1%) △삼성전자(005930)(19%) 등이 뒤를 이었다.
2022.10.06 I 유준하 기자
백화점 3사 가을 세일…실외마스크 해제 후 이벤트 다양
  • 백화점 3사 가을 세일…실외마스크 해제 후 이벤트 다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백화점 3사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일제히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맞춰 다채로운 실외 행사들이 가득하다.롯데백화점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는 고객롯데백화점은 10월 정기 세일, ‘라페스타’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파티, 이벤트에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 내에서 선보이는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백화점 밖에서도 다채로운 이색 행사 및 이벤트를 연다. ‘가을 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전개한다.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특히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월 2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에는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열리는 전시인 ‘행복작당’과 협업해 특별한 행사도 선보인다. 연중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웨딩 연계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웨딩페스타’가 진행된다.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해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주는 더블 마일리지행사를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다음달 15~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다. 재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경기 고양시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각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9일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는 고객신세계(004170)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최대 50%의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팝업스토어는 물론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 라이브방송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해 선보인다특히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한발 앞서 겨울 인기 상품도 가세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본점 신관 5층에서는 10월 13일까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스카르파 슈즈는 탁월한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반 아웃도어 슈즈 24만원, 트레킹화 30만원, 클라이밍 슈즈 23만원 등이 있다.
2022.09.25 I 정병묵 기자
현대百, 이달 30일부터 전 점포 '가을 정기 세일' 진행
  • 현대百, 이달 30일부터 전 점포 '가을 정기 세일'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다음달 15~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다. 재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경기 고양시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 각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9일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이 밖에도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를 증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증정한다.세일기간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다음달 14~16일까지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7만·14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 맞춘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5 I 김범준 기자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 이벤트 실시
  •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를 기념해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는 프로테니스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남자 국제 프로테니스대회로 2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늘(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 소문내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소문내기 이벤트’를 신청한 뒤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페이지를 공유하면 된다. 5회 이상 공유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비타500 1병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상품권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벤트에 참여한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 중 추첨을 거쳐 ‘윌슨 테니스 라켓(5명)’과 ‘아디다스 에어로레디 바이저(30명)’도 증정한다. 단,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2022.09.23 I 이은정 기자
"MZ 달리기족 잡자" 롯데百, 러닝 브랜드 '호카' 입점
  • "MZ 달리기족 잡자" 롯데百, 러닝 브랜드 '호카'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달리기(러닝) 크루’의 인기에 따라 새로운 러닝 패션 호카 브랜드 선보이고 러닝 크루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동탄러닝크루(DTRC)가 동탄 야간 러닝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동탄러닝크루)롯데백화점은 러닝과 관련된 스포츠 상품기획(MD)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강화했다. 러닝 패션과 스포츠 브랜드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받으면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메가샵을 도입하고 이색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올해(1~8월) 스포츠 전체 상품군은 20% 이상 신장했다. 동탄점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과 9월에 ‘동탄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러닝이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에너지러닝’, ‘플로깅’ 등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면서 참가자 모집은 조기 마감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러닝 패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의 입점과 더불어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러닝 크루 활동 등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해 러닝에 빠진 MZ세대를 다시 한 번 사로잡는 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 광고. (사진=롯데백화점)우선 백화점 최초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를 선보인다. ‘호카’는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로 ‘훨훨 날다’라는 뜻으로 캐주얼한 디자인과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최근 프리미엄 러닝화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트레일 러닝 대회인 ‘UTMB’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호카’는 23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백화점 최초로 1호 매장을 열고 10월 말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입점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본점 ‘호카’ 매장에서는 리미티드 상품인 ‘Tor Ultra Hi 3(35만9000원)’과 ‘Tor Ultra Low2(29만9000원)’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호카’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인 ‘Bondi 7’ 상품은 소진 시까지 30% 할인 판매한다. 또 10월 말에 잠실 롯데몰에서는 오픈 프로모션으로 석촌호수에서 러닝과 스트레칭 관련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석촌호수 러닝 크루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러닝 크루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역 커뮤니티인 ‘동탄러닝크루(DTRC)’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 29일에 동탄 러닝 크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러닝 크루 이벤트는 일반 고객도 19일~20일까지 동탄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를 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동탄러닝크루(DTRC)가 동탄 야간 러닝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동탄러닝크루서 제공)이번 러닝은 동탄 지역 6km를 달리는 것으로 참여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우선 러닝을 하는 고객을 위해 푸마 티셔츠와 스포츠캡, 마스크, 짐색 등으로 구성된 푸마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탄점 푸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10~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금액 할인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MZ세대들의 러닝 크루 참여가 늘어나면서 기능적이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러닝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존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러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에서 다양한 쇼핑과 체험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8 I 백주아 기자
고환율에 웃는 '패션 OEM'…영원무역·한세실업
  • 고환율에 웃는 '패션 OEM'…영원무역·한세실업[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섬유·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웃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판매처는 유럽·미국 등이라 대금을 유로·달러로 지급받는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환율과 우호적인 패션시장 환경에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자료=한국투자증권)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3사의 상반기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 후반으로 2021년 상반기평균(1118원) 대비 24%, 2022년 상반기(1233원) 대비 13% 상승했다. 고환율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3사의 하반기 실적도 큰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하는 하반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325원이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40여개사의 제품을 수주받아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상반기 OEM 달러 매출은 8억12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한세실업의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패션업계는 스포츠 웨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데믹 이후 재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신발, 모자를 만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실적도 긍정적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이 6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최근 나이키 의류공장을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선 만큼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다.이들 기업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트남 동화 등 동남아 현지 통화가 약세를 띄고 있어 임금지불, 원재료 수급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섬유패션 OEM 3사와 코스피의 6개월 주가 비교(사진=구글파이낸스)OEM 3사는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데 비해 주가 상승은 큰폭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간 11.7% 하락하는 동안 영원무역만 4.4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각각 34%와 7%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들 3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분석된다.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2.09.17 I 윤정훈 기자
‘헤리티지·온라인·MZ세대’…K라이선스의 성공요인
  • ‘헤리티지·온라인·MZ세대’…K라이선스의 성공요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닥…’기성세대에게는 다큐멘터리 방송채널과 세계적인 필름 회사 이름으로 익숙하지만 MZ세대에게는 요즘 유행하는 패션 브랜드로 통한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국내 패션업체가 브랜드 판권을 따낸 뒤 제품 기획부터 제작·판매·마케팅까지 하는 소위 ‘K라이선스’ 브랜드라는 점이다.F&F(383220)가 1997년 도입한 MLB 브랜드가 성공하면서 패션과 무관한 브랜드를 패션분야에 접목시키는 K라이선스의 확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기존 패션 브랜드에 식상함을 느끼고 비패션 브랜드를 쉽게 받아들이면서 패션업계의 유행이 되고 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온라인, MZ세대 파고들어 집요하게 마케팅”F&F 외에도 코웰패션(033290)과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K라이선스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코웰패션은 올 상반기 매출액 5732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32% 늘어났다. 코웰패션은 올해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맞춰 피파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동지역에 2200만달러(약 300억원)의 수출계약도 따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도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72% 늘어난 1814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의 공통된 성공요인은 ①헤리티지(유산) 연결 ②온라인 및 디지털시장 공략 ③MZ세대로 요약할 수 있다.라이선스 브랜드는 기성 브랜드와 달리 온라인에서 출발해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정석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브랜드의 이름을 따온 라이선스 제품은 기본 인지도가 있는만큼 온라인 브랜딩부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MZ세대와 소통하면서 성장했다.미국의 명문 사립대 ‘예일’의 라이선스로 의류 브랜드를 성공시킨 워즈코퍼레이션은 초기에 “대학교 ‘과잠(학과 점퍼)’아니냐”는 조롱도 얻었지만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갔다. 타깃고객도 1020세대로 좁혀서 SNS를 중심으로 소통했다. 러닝을 좋아하는 Z세대의 문화에 맞춰 ‘예일에슬레틱클럽’이라는 비대면 마라톤 챌린지를 열었다.‘콘텐츠 브랜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소니뮤직, 모두투어, 나이스웨더, 요넥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래보도 매달 진행했다.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이 무신사 등 온라인 판매만으로 판매 첫 해인 2020년 2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 올해는 3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인기 패션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 무신사 주간 랭킹에도 꾸준히 10위권에 올라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다품종 반응생산을 한 것도 차별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많으면 미리 생산을 해서 재고 부담을 안지만, 온라인에서 주문량에 맞춰 생산하다보니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 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의 주축인 MZ세대는 금세 열광하다가도 질려하는 게 특징이라 브랜드도 오래된 것보다는 신선한 것을 선호한다”며 “코닥, 스노우피크, 예일 등 라이선스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해 5월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 오픈한 예일 팝업스토어 전경(사진=무신사)◇“인지도만 믿었다간 낭패…헤리티지를 살린 브랜딩 필수”한국 패션업계에서 라이선스 바람을 불러 일으킨 대표 브랜드는 디스커버리다.F&F가 2012년 선보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에서 파생된 아웃도어 브랜드다. 당시 4050세대가 주로 입던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웃도어가 정상에 오르기 위한 전문성을 강조할 때 디스커버리는 ‘탐험의 즐거움’이라는 차별화 한 브랜드 전략을 펼쳤다”며 “야생, 생존 등의 주제를 다루는 디스커버리와 결을 같이 하는 캠핑, 아웃도어 제품은 참신함을 선사했고 대중적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에는 롱패딩 광풍과 맞물려 11월 한 달동안에만 9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처럼 K라이선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유는 비패션 브랜드라도 인지도만 좋다면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만 믿고 무작정 사업을 하다가는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유산과 제품, 마케팅을 잘 연관지어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캠핑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일본 ‘스노우피크’도 라이선스 브랜드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의 의류업체 감성코퍼레이션이 2020년 론칭한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캠핑 감성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를 잘 아는 ‘2030 캠핑족’이 의류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면서 아웃도어 시장에서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연결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다. 스노우피크어패럴 모델 류승범(사진=감성코퍼레이션)
2022.09.16 I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百, 한남동에 테니스 팝업 ‘스매싱 494’ 진행
  • 갤러리아百, 한남동에 테니스 팝업 ‘스매싱 494’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한남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고메이494 한남’에서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대규모 테니스 팝업 ‘스매싱 494(SMASHING 494)’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고메이494 한남 테니스 팝업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번 팝업은 총 15개 테니스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대표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테니스 시타 이벤트가 있다. 실제 테니스장 인조잔디 코트처럼 공간을 연출하여 새로 구입한 라켓 및 브랜드 시타용 라켓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서브 속도를 측정하여 기준 속도를 넘을 경우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바로 옆 공간에서는 테니스 과녁판 이벤트 및 모션 게임을 운영하여 테니스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한다.행사 분위기를 눈으로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메이저 테니스 대회 시상식장과 선수 입장 게이트(GATE)를 구현한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해당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메이494 한남 매장 내에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코트를 재현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그 외에도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테니스 라켓 및 가방을 비롯하여 빈티지 클래식 테니스 라켓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최근의 테니스 열풍을 주도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총 15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상품행사로, 대표 브랜드로는 △윌슨(라켓) △테크니파이버(라켓) △아디다스(신발 外) △데이브앤데이즈(의류) △루디프로젝트(선글라스) △바나노(스포츠음료) 등이 있다.테니스 행사 분위기를 더욱 만끽할 수 있는 F&B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키 커피’에서는 테니스 라켓과 공 모양의 버터 슈가 쿠키와 바나나 푸딩 등을 선보이며, 쿠킹 스튜디오 ‘라퀴진’에서는 테니스 공 모양의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선보인다. 특히 라퀴진에서는 영국 윔블던 대회에서 즐겨 먹는 딸기를 재해석해 스파클링 와인에 베리류를 띄워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급 부상 중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행사로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2022.09.15 I 윤정훈 기자
아디다스골프, 삼바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아디다스골프, 삼바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사진=아디다스 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정통 스포츠인 골프에 걸맞은 헤리티지를 가진 ‘삼바(SAMBA)’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삼바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슈즈로 브라질의 활기가 넘치는 전통 춤인 삼바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경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선명한 파스텔컬러가 매력적이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돼도 골퍼들이 계속해서 코스에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컬러가 특징이다.삼바 골프는 오리지널 삼바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은 유지하며 골프 슈즈로서의 기능을 접목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어퍼는 방수 기능을 갖춘 부드러운 마이크로 스웨이드를 사용한 동시에 가죽 소재를 덧대 고전적인 T토 모양을 살렸고, 미드솔에는 EVA 소재와 OrthoLite® 삭라이너 쿠션을 통해 편안한 착화감을 완성했다.아웃솔은 아디웨어 스파이크리스로 코스 안팎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전면부에는 석션컵을 장착해 삼바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모방함과 동시에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한다.새로운 한정판 삼바 골프는 15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아디다스골프 직영점, 일부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헤일로 블루와 크리스탈 화이트의 두 가지 컬러가 전개된다.
2022.09.14 I 주미희 기자
소비엔 명절 후유증 없다…유통가, '포스트 추석' 행사 활기
  • 소비엔 명절 후유증 없다…유통가, '포스트 추석' 행사 활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통업계가 하반기 대목 추석 명절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선선한 날씨 외출하기 좋은 가을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패션·뷰티 상품들을 집중 선보이는 동시에 골프 등 스포츠 용품 기획전에도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1주년 프로모션.(사진=11번가)먼저 SSG닷컴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생활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선보이는 ‘쇼핑 익스프레스 위크’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스마일클럽’ 멤버십 가입 고객 1만명에게 15% 전용 할인 쿠폰을, 일반 고객에겐 자정부터 최대 12% 할인 3종 쿠폰팩을 제공한다.특히 패션·뷰티 전문관 연계 행사를 마련, 추석 이후 가을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패션 전문관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및 트렌드 패션 상품을 최대 79% 할인 판매하며, 뷰티 전문관에서는 파운데이션·쿠션·컨실러 등 ‘베이스’ 라인 상품들을 최대 47% 할인해 선보인다.롯데온은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가 나서 오는 18일까지 △바비브라운 럭스 립스틱(17개 색상) △맥 리아킴 립스틱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레노베이션 등 가을 맞이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 ‘랑콤 제니피끄세럼’ 구매 시 ‘랑콤 스킨케어+파우치’,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스킨케어’ 구매 시 ‘스킨케어 듀오세트’를 증정하는 등 온앤더뷰티 단독 정품 증정 세트로 혜택을 강화했다.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화사한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색조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가을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으로 바꾸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롯데온 온앤더뷰티 위크.(사진=롯데온)G마켓·옥션은 가을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신세계 가을 스포츠페어’를 진행한다. △타이틀리스트 △와이드앵글 △디스커버리 △컬럼비아 △아디다스 △스케쳐스 등 13개 브랜드의 26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MD가 엄선한 △골프 △등산·아웃도어 △스포츠의류 △스포츠화 △휘트니스·수영 △구기·라켓 등 6개 카테고리관도 운영한다. 11번가의 경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1주년을 맞아 18일까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특가 딜 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하루 6개씩 공개·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델 음료용 유리잔·온더락 글래스(2개입) △퀘스트 뉴트리션 초콜릿 칩 프로틴 쿠키(12개입) △자로우 포뮬러스 펨 도피러스 여성용 유산균 등이다.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건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11번가 고객 누구나 ‘1주년 축하하기’ 클릭 시 SK페이 포인트가 랜덤으로 즉시 적립(최대 100포인트)되며 10만회 달성 시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0만회 달성 시 고객 1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 기프티콘’, 30만회 달성 시 11명에게 SK페이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인터파크는 오는 17일까지 ‘인생주간’을 전개, 국내·외 여가 및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인생 오늘만’ 코너를 통해 여행 상품을 기존 대비 최대 83%, 공연과 쇼핑은 각각 최대 60%, 75%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인생특가’를 통해 뮤지컬, 연극, 국내 호텔, 해외여행 등 시즌별 인기 상품을 최대 77% 할인가로 선보인다.
하반기 기대감 커지는 룰루레몬, 연간 가이던스 상향
  • 하반기 기대감 커지는 룰루레몬, 연간 가이던스 상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급 스포츠 브랜드인 룰루레몬에 하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라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소비 시즌이 다가오고, 의류 브랜드는 성수기를 맞이하게 된다. 룰루레몬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룰루레몬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7% 늘어난 4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약 32.7% 증가한 2.20달러로 집계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0% 상회했다.호실적에 힘입어 룰루레몬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300달러 초반에서 327달러까지 약 6.93% 증가했다. 실적 발표 이후 지난 2일(현지시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70% 상승했다. 룰루레몬은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룰루레몬은 2023회계연도에 매출 78억7000만~79억4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17억8000만~18억1000만달러를 제시했고, 점포 순증 25개점을 제시했다”며 “2분기 중국은 5월 상해·북경 매장의 휴점에도 불구하고 6~7월 빠른 회복으로 전년 대비 매출 30%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2분기 전 지역과 전 채널에서 고성장을 시현했다. 하반기 역시 고성장이 기대된다. 룰루레몬의 매장 수는 600개까지 확대됐다. 아시아 12개, 북미 7개, 유럽 2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균형잡힌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룰루레몬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며 “아디다스, 나이키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의 실적 전망 하향과는 상반되는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하반기 의류브랜드의 전통적인 성수기, 북미 시장의 소비시즌 도래, 글로벌 국가들의 리오프닝 본격화 모멘텀에 따라 룰루레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룰루레몬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지역은 중국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연초 코로나19 봉쇄로 더딘 성장을 보였으나 최근 가파른 반등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소비트랜드는 고급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은 룰루레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10 I 김소연 기자
구찌, 영화계 거장 '스탠리 큐브릭' 찬사 담은 캠페인 공개
  • 구찌, 영화계 거장 '스탠리 큐브릭' 찬사 담은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대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찬사를 담은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이번 캠페인을 위해 미켈레는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범주를 넘나드는 실험 정신에 영감 받아 그 파격적인 접근법을 탐구하고 그의 영화들을 창의적으로 포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에 대한 장면 묘사를 게임 혹은 역사적인 느낌의 배경들과 함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스탠리 큐브릭 영화 ‘샤이닝’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캠페인 속에서 ‘익스퀴짓 구찌’ 패션쇼를 통해 스포츠웨어의 범주를 벗어나 새롭게 선보였던 아디다스 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이 돼 ‘배리 린든(1975)’의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로라 휘트컴이 디자인하고 마돈나가 착용해 1990년대 뉴욕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레드 컬러 저지 드레스는 ‘샤이닝(1980)’의 고딕 스타일 장면들과 어우러진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또 ‘아이즈 와이드 셧(1999)’ 속 미스터리한 어둠 속에서는 퍼 코트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프레임 속에서 90년대 특유의 섹시한 무드를 담은 슈즈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밖에 부드러운 튤 소재 주름 장식이 있는 몽환적인 이브닝 드레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무균 상태의 디스토피아적인 우주선, 디스커버리 원 안에서 등장한다.미켈레는 “큐브릭은 영화가 삶에 스며들어 그것을 확대하는 마법을 그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여줬다”며 “큐브릭은 진정한 ‘장르의 조각가’이며 시대를 앞서 나간 영화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붙여진 꼬리표를 없애 의미를 초월하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그의 능력은 항상 깊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들을 바탕으로 한 이번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은 미켈레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미켈레에게 영화는 절충적이고 부조화로운 방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모험과 삶을 표현하는 힘을 지녔다. 옷은 단순히 패브릭 그 이상으로 우리가 진정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갈망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구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화 역사상 가장 빛나는 거장 중 한명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철학과 실험 정신에 찬사를 바치는 동시에 미켈레가 생각하는 의복과 영화가 가지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한다.스텐리 큐브릭 영화 ‘배리 린든’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TV에서 감상 가능하다. 캠페인 속에 등장하는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의 다양한 레디 투 웨어 및 액세서리들은 9월부터 선별된 구찌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배리 린든, 아이즈 와이드 셧, 샤이닝은 블루 레이와 디지털로 소장 가능하다.
2022.09.01 I 백주아 기자
황유민, KLPGA 투어 프로 데뷔전…“평소 ‘닥공’ 즐겨요”
  • 황유민, KLPGA 투어 프로 데뷔전…“평소 ‘닥공’ 즐겨요”[D-7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 황유민(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수를 잃더라도 한 타’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공략합니다.”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신분으로 첫 KLPGA 정규투어를 치르는 ‘대형 신예’ 황유민(19)이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 같이 밝혔다. 황유민은 지난 7월 프로 전향 후 점프투어(3부)에서 2승을 거두며 한 달 만에 드림투어(2부)로 승격했으며 출전 마감을 사흘 앞두고 정회원 신분을 획득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기회를 얻었다. 앞서 지난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4)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기록하며 당찬 플레이로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그는 “입고 있는 옷과 모자가 달라진 것 말고는 아직 아마추어 때와 다른 점을 찾지 못하겠다”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설명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9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황유민은 당시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 19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3년이 흐른 현재 황유민은 메인 후원사인 롯데 로고가 적힌 모자와 아디다스 의류를 착용한다.앳된 얼굴에 163cm의 크지 않은 체격을 가진 황유민은 보기와는 다르게 260야드는 거뜬히 때려내는 장타력을 갖췄다. 몸 회전과 순발력이 좋아 순간적인 스피드를 잘 만들어내는 덕이다. 황유민은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스윙을 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매력을 느껴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황유민에게 토머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고 하자 “그렇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다”며 “토머스와 쇼플리는 대회 선두권에 있으면 새벽에 일어나 생중계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선수들”이라고 밝혔다.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는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 아니어서 황유민 같은 장타자들이 마음 놓고 티샷을 때릴 수 있다. 황유민은 “티샷을 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아이언샷 공략을 잘해야 한다”며 “2019년에 아이언 샷이 잘 돼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돌아봤다.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달 초 점프투어에서 프로 전향 한 달 만에 2승을 거둬 큰 주목을 받은 황유민은 이 같은 관심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당차게 말했다. 황유민은 “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잘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다른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달 치른 점프투어 데뷔전에서 과정이 좋지 않아 오히려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다는 황유민은 “요즘 스윙이 늘어지고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아 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또 퍼팅, 쇼트게임을 감각적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프에서의 쇼트게임과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것도 숙제다. 황유민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내가 준비한 샷이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황유민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에는 드림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드림투어는 6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여기서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그는 “드림투어 2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이지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일단 1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2.08.26 I 주미희 기자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워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전략을 전개 중인 홈플러스가 본사 사옥이 소재한 강서점도 새 단장을 마치고 25일 오픈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0호점으로 이름을 올린 강서점은 식품 매장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입점시키며, 서울 강서구 내 비중이 높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플래그십 스토어 10호점 가양점.(사진=홈플러스)먼저 강서점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매장을 강화하고, 오직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확대했다. 전점 평균 대비 20~34세 거주자가 3% 가량 많고, 강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 비중이 7% 높은 점을 고려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쇼핑 공간으로 구성했다.식품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베이커리 ‘몽블랑제’부터 변화를 줬다. 깜빠뉴 등 칼로리는 낮고 식감이 뛰어난 건강빵을 늘리고, 든든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식사대용 조리빵을 추가 론칭했다. ‘몽스 도넛’ 존도 신설해 다양한 디저트류를 선보인다.신선매장에는 각 시즌별 당도선별 과일과 유명산지 과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과일 팝업샵을 오픈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요리에 품격을 더해 줄 플레이팅 허브 △이색 버섯 등 신선하고 트렌디한 채소를 구비하는 한편,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샐러드 ‘한끼신선’과 식사 대용 편이 샐러드도 구성해 고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회 요리 코너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도 선보인다. 또 즉석에서 바로 요리한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푸드 투 고’ 섹션에서는 ‘피자&테판야끼’ 코너가 첫 선을 보인다. 특히 강서점은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매대 높이를 낮춰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고객들이 상품의 위치나 동선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상품은 브랜드·유형별로 모음 진열하고 구역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주요 앵커 테넌트로는 1층에 210평 규모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와 디저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 ‘뚜스뚜스’가 입점했고, △국내산 1등급 프리미엄 등심을 사용한 ‘쑝쑝돈까스’ △가래떡을 직접 뽑아 만든 부산 분식 맛집 ‘떡장인방앗간’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 등 브랜드로 새 단장한 푸드코트 ‘더 홈 키친’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아디다스·폴로 등 유명 브랜드를 모은 패션 편집샵 ‘4TEN’과 ‘ABC마트’ 등을 신규 입점해 고객 경험 개선 및 집객에 힘썼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까지 2개월간 MINI 공식딜러 바바리안모터스와 함께 MINI 팝업스토어도 연다. 다음달 7일까지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포토존을 설치하고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전무는 “이전에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약해 강서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강서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력 점포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 우위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차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 장영진 산업차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섬유패션업계 주요 관계자를 만나 친환경 섬유패션에 대한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섬유패션을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로 빗대 우리 기업의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 (사진=산업부)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영진 차관은 이날 섬유소재·원단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2’이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이상운 섬유산업연합회장, 한준석 패션산업협회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했다.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리사이클링 섬유패션 분야에 대한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 주요 패션기업 76곳이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낮은 인지도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당부다. 친환경 소재는 기존 소재보다 1.5~2배가량 비싸다.업계는 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이 지난해 489억달러(약 66조원)에서 2030년 1019억달러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섬유시장 비중도 지난해 4.9%에서 2030년 7.2%로 증가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친환경 섬유패션 규모는 약 1조원이며 점유율도 2%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차관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라며 “탄소중립 및 환경문제로 이어지며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피해갈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친환경 섬유시장 구매 확대와 생분해·리사이클 등 친환경 섬유소재 기술개발, 버린 옷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섬과 코오롱FnC, LF, 블랙야크, K2, 지오다노 등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50곳은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와 리사이클·업사이클 확대, 탄소중립 실현 기여 등 내용을 담은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을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올해 일부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내년엔 이를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코오롱스포츠도 내년까지 전체 상품의 절반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랜드월드(스파오)도 내년까지 모든 데님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로 했다.
2022.08.24 I 김형욱 기자
"中기업도 자국서 고전…빠른 소비변화에 대응해야"
  • "中기업도 자국서 고전…빠른 소비변화에 대응해야"[한중수교30주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시장이 커진 만큼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경쟁에는 승자가 남고 패자는 사라집니다. 한국 등 외국 브랜드 뿐 아니라 중국 로컬 브랜드도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집니다.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잘 살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돼야합니다.”투신촨(屠新泉) 중국경제무역대 세계무역기구(WTO)연구소장은 23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에 이처럼 제언했다. 한국기업들이 최근 몇년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일부 기업은 생산기지를 동남아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 ‘정상적’이라는 게 투 소장의 판단이다.투 소장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한 이후 전 세계 기업이 대부분 다 진출했다”며 “이후 로컬기업도 워낙 많이 생겨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 소장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건 한국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워낙 큰데다 독점 기업이 탄생하기 어려운 곳”이라며 “일부 기업이 일정 기간 시장을 장악할 순 있지만 또 금방 수그러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이제 한 기업이 5%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엄청난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 중국의 신차판매량은 2600만대가 넘는데 이 중 5%만 가져가도 130만대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현대자동차(005380)가 한국에서 연간 판매량(72만여대)의 두 배 수준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은 중국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중국의 빠른 소비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투 소장은 조언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현지화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의 인기를 예측하지 못한 지프의 실패와 젊은층의 욕구를 잘 읽어낸 애플의 성공 사례를 들기도 했다. 투 소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가 이렇게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젊은층은 빠르게 변화를 수용했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지프처럼 공장을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대로 애플은 수년간 중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점유율을 빼앗기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아이폰13 출시 이후 6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기존보다 중국 출고가를 낮추고, 다양한 색상을 출시하며 중국 내 프리미엄 소비자들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투 소장은 또한 한국 기업이 공장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봤다. 그는 “중국에서 저임금 노동력 덕을 보던 가공업은 사라지고 있다”며 “농촌지역에 가면 차라리 보조금이 나오는 농업에 종사하려 하지 단순 노동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로컬기업도 아프리카나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짓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반면 기술력을 요구하는 중간재 생산은 중국이 여전히 장점이 있다”며 “중국 내 노동자의 학력 수준이 높아진데다 숙련도가 우수한 엔지니어가 많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중국 대학의 졸업생 50% 이상이 이공계 출신”이라며 “직업학교도 많기에 이런 노동력을 잘 활용하는 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I 신정은 기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역동적인 도시 감성 담은 'NMD V3' 출시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역동적인 도시 감성 담은 'NMD V3'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가 글로벌 트렌드 아이콘 박재범과 함께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감성을 담은 아이코닉한 스니커즈 ‘NMD V3’를 선보인다.(사진=아디다스 오리지널스)NMD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만의 아카이브를 통해 탄생한 스니커즈로 2015년 출시 당시 패션업계에 큰 반향과 함께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여러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2022년 새롭게 선보이는 NMD V3는 NMD만이 가지고 있는 도시적인 감성에 어둠을 밝히는 리플렉티브 디테일, 부스트 미드솔이 제공하는 편안한 착화감, 발을 감싸는 가볍고 유연한 메쉬 소재의 갑피가 특징이다. 특히 갑피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50%를 함유한 고성능 소재로 만들어져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고자 하는 아디다스의 의지를 보여준다.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자유로움과 역동적인 느낌이 더해진 새로운 실루엣의 NMD V3 출시와 함께 힙합 씬 뿐만 아니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울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아이콘 ‘박재범’을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반항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화보와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역동적인 실루엣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NMD V3는 8월 16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주요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2.08.18 I 이윤정 기자
스포츠 의류 비교해보니…싸고 기능성 좋은 브랜드는?
  • 스포츠 의류 비교해보니…싸고 기능성 좋은 브랜드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능성 스포츠 의류의 흡수성, 건조속도, 색상변화 등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기능성 스포츠 의류 제품은 물이나 땀에 젖으면 색상이 다른 옷에 묻어나올 수 있어 사용상 주의가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브랜드의 기능성 스포츠 의류에 대한 품질(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표시검증 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리복, 아디다스, 아식스, 언더아머, 카파, 푸마, 프로스펙스, 휠라 등이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흡수성(1~5급)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의 흡수성이 4~5급으로 수분을 잘 흡수했다. 다만 뉴발란스와 휠라 제품은 1회 세탁 후 흡수성이 1급으로 낮아 땀과 같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했다. 모든 제품이 면 티셔츠보다 흡수한 땀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었다. 특히 일부 제품은 10회 반복 세탁 후 건조속도가 1회 세탁 때보다 더 빨라졌고, 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푸마·프로스펙스 등 4개 제품은 모든 세탁 조건에서 건조속도가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빨랐다.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외부 힘으로 티셔츠가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지 파열강도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다만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나 다른 제품으로 색이 옮겨가는 정도인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언더아머·카파·푸마·프로스펙스)이 권장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의 경우 물에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색상이 상대적으로 쉽게 다른 의류로 묻어나올 가능성이 크다. 땀에 의한 색상 변화를 보는 땀견뢰도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 제품이, 마찰로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를 보는 시험에서는 카파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소비자원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로 ‘리복’ 제품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제품은 ‘아디다스’ 제품을 꼽았다. 아울러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푸마, 프로스펙스 제품을 추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022.08.17 I 강신우 기자
11위 수원삼성 vs 12위 성남FC, 강등권 탈출 위한 벼랑끝 승부
  • 11위 수원삼성 vs 12위 성남FC, 강등권 탈출 위한 벼랑끝 승부
  • 수원삼성 사리치. 사진=프로축구연맹성남FC 뮬리치.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K리그1 11위 수원삼성(승점 24)과 12위 성남FC(승점 18)가 만난다. 어느 경기보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이다.수원삼성과 성남FC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홈팀 수원삼성은 26라운드 대구FC전에서 2-1로 승리, 11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하지만 직전 27라운드에서는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2-4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올 시즌 수원삼성은 25경기에서 19골로 K리그1 최저 팀 득점을 기록중이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10점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수원삼성이 유일하다. 수원삼성의 반등을 위해서는 공격수들의 득점이 필요하다. 그래도 최근 2경기에서 안병준, 류승우, 전진우, 오현규 등이 고르게 골 맛을 본 것은 긍정적이다.원정팀 성남FC는 25라운드와 26라운드에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직전 27라운드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1-4로 패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성남FC는 올 시즌 부진했던 뮬리치가 26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었다. 밀로스와 팔라시오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5골 2도움)에 오른 ‘젊은 피’ 구본철과 올 시즌 2차례 라운드 MVP에 오른 박수일 또한 성남FC 반전에 힘을 보탠다.올 시즌 수원삼성과 성남FC 상대 전적은 수원삼성이 1승 1무로 앞서있다.최근 가장 주목할 팀은 강원FC다. 강원F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순위를 7위(승점 33)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10경기 중 연승 2회, 홈 4연승을 달리고 있다.성적이 수직 상승하자 주전 선수들의 활약 또한 주목받고 있다. ‘라이징 스타’ 양현준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7월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벌써 3번째 수상이다.또한 팀 내 최다 득점(10골), 최다 도움(9도움)을 모두 기록 중인 김대원은 7월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는 여러 부가 기록들을 종합해 선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다.여기에 강원FC가 여름에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발샤, 갈레고 등도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힘을 보탠 강원FC은 이번 28라운드에서 홈 5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의 이번 경기 상대는 수원FC(6위, 승점 33)다. 현재 양 팀 승점은 같다. 강원FC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과 수원FC의 맞대결은 15일 오후 6시에 열린다.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할 선수는 인천유나이티드 김보섭이다. 김보섭은 인천유나이티드 U12 창단 멤버를 시작으로 U15, U18을 모두 거쳐 프로까지 입성한 진정한 ‘인천맨’이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 전 연령별 유소년 팀을 다 거친 선수는 김보섭이 유일하다.김보섭은 유소년 시절부터 눈에 띄는 기량으로 2017시즌 프로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로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도 2018시즌 2골 1도움이 전부였다.올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윙백, 윙포워드를 모두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매 경기 빠른 발과 돌파, 과감한 슈팅 등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 단숨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특히 김보섭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 J리그로 이적한 무고사의 빈 자리를 메우는 해결사로 우뚝 섰다.인천유나이티드는 김보섭의 활약에 힘입어 직전 27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4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2위 전북현대(승점 49)를 만난다.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018년 3월 10일 전북현대전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전북현대을 상대로 이긴 적이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2022.08.11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