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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 샘 리처드 美 펜실베니아대 교수, 김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통’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김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6일 ‘제2기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를 임명했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김치연이 연구소의 연구개발(R&D) 성과와 김치의 과학·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해 도입한 명예직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 한국 문화와 김치에 관한 이해도, 국내외 홍보 영향력 등을 종합 판단해 선정하고 있다.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사진=세계김치연구소)올해는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아르헨티나 상원의원 △파브리치오 페라리 이탈리아 미쉐린 1스타 오너셰프 △파비앙 이브 제롬 코르비노 프랑스 모델 겸 방송인 △프레드 브렛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전수진 미국 하와이주립대 영양식품·동물공학과 교수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샘 리처드 교수는 인종·문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하며 한류의 가치를 강조한 유튜브 강연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의원은 평소 김치를 즐겨 먹는 ‘김치 애호가’이자 올해 국가 단위 최초로 제정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법안 대표 발의자이다.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김치연이 주최한 ‘김치 마스터 셰프대회’ 심사위원을 다년간 역임했다. 방송인 파비앙도 올해 김치의 날 기념 ‘2023 WIKIM 페스티벌’ 내 김치 과학 토크 콘서트 패널로 활약했다.프레드 브렛 교수는 식품 발효 미생물학 분야 석학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와 김치연이 공동 주최한 올해 국제심포지엄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김치 관련 국제공동연구 협력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수진 교수는 식품 저장, 바이오센싱 분야 전문가이자 해외 한인 과학기술자로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김치연은 이번 앰버서더들이 김치를 주제로 한 대중 강연, 칼럼, 기고, 인터뷰 등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해나가도록 도울 방침이다.샘 리처드 교수는 “한류의 주역인 ‘김치’가 지닌 문화적 가치는 우수하다”며 “건강식품을 넘어 문화콘텐츠 차원에서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대학 내 강의 중 특강 형식으로 ‘김치’를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앰배서더를 통해 과학에 기반한 팩트체크된 김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김치 이슈를 이끌고자 한다”며 “앰배서더를 해외 지역별로 거점화해 김치 세계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실무형 AI 인재 양성…대학생 우수사례 시상
- 네이버클라우드와 IITP가 ‘AI RUSH 2023’ 디지털 우수 인재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와 상을 수상한 대학생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마련한 ‘AI 러시(AI RUSH) 2023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우수인재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네이버클라우드와 IITP는 지난 8월 디지털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 인턴십, 챌린지 대회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AI RUSH 2023’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양사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예정이다.‘AI RUSH 2023’은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4개월간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창업 기획을 주제로 하는 ‘창업 트랙’ △AI 솔루션 연구를 위한 ‘전공 트랙’ △AI로 변화한 일상사례와 AI 활용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일상 트랙’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가 화두였던 만큼, 스타트업이 네이버의 AI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중점이 됐다.이번 시상식에서는 △계약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AI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안한 LLM팀이 창업트랙 부분(원장상)을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유저 사용성 테스트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을 연구한 러쉬미닛팀이 전공트랙(대표상)을 수상했다.AI RUSH앰배서더 활동은 지난 8월 모집을 시작해 156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총 31팀, 85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어 9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앰배서더 학생들은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와 대화형 서비스인 클로바X를 활용해 AI로 사회, 일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참가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DX) 시대 속,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과 국가 AI 발전을 위해서는 AI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IITP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러한 기회들이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공공의료 최우수 기관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임성희)이 정부로부터 공공의료 발전 기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병원 황향임 공공의료팀장도 공로를 인정받아 함께 장관 표창을 받았다.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최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3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공보건의료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공의료 확충과 발전을 꾀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기여한 유공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고자 마련됐다.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등 정성평가와 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 등 정량평가 모든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황 팀장도 공공보건 의료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성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시립 병원으로서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천을 대표하는 공립요양병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급성 및 만성기 의료와 치매, 뇌졸중 등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초점을 맞춰 수준 높은 재활과 노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11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을 마련하며 전문적인 치매 돌봄도 시작했다.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공의료 최우수기관 선정은 물론, 3회 연속 의료기관평가인증 획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최우수 선정 등 성과를 내며 지역 내 든든한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3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를 마치고 임성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장, 황향임 공공의료팀장(왼쪽부터)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제공
- 여행·캠핑에서도 '진' 즐겨요…호주 ‘MGC 진’ 시음회 개최
- ‘MGC 진’(Gin)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MZ세대에서 위스키, 보드카, 진 등의 주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진출한 호주의 고급 진 브랜드가 시음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멜버른진컴퍼니(The Melbourne Gin Company)는 ‘MGC 진(Gin)’의 테이스팅 이벤트를 서울의 호텔28명동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국내 롯데면세점에 입점된 ‘MGC 싱글샷’과 ‘MGC 멜버른드라이진’을 비롯해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인 ‘MGC 네그로니’ 등이 공개됐다. 부드럽고 향이 좋아 호캉스나 캠핑, 여행 등의 목적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MGC싱글샷은 2022년 ‘글로벌 진 마스터즈’ 대회에서 진 마스터와 더불어 테이스트 마스터로 선정되며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47.4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목 넘김에서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고 스파이시하고 시트러스한 향이 특징이다. 7.4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아 위스키처럼 니트(Neat)로 마셔도 거부감이 없다.MGC 멜버른 드라이진은 42도의 고품격 클래식 진이다. 와인 양조 기술을 접목해 특유의 부드러움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11가지 식물을 추출해 증류한 후 블렌딩해 매력적인 꿀향을 전한다. 칵테일이나 하이볼 레시피로 음용해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내년 1월 출시되는 MGC 네그로니는 붉은 빛을 띄며 감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일품이다. 얼음을 넣은 컵에 네그로니를 붓고 오렌지 슬라이스를 한 조각 띄우는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어 파티, 캠핑에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MGC 진’(Gin) 이미지MGC 진은 현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잠실월드타워점, 제주공항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주류관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주류관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 면세가에 30% 추가 할인이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아난티 앳 강남, 힐튼가든인 서울강남 호텔 등의 국내 유명 호텔 및 바에서도 즐길 수 있다.독점 수입사인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의 박인선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진은 섞어마시는 술, 칵테일의 원료로 쓰이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위스키에 급의 차이가 있듯 진에도 급의 차이가 있다”며 “MGC 진은 수작업으로 소량씩 생산하는 한정판 프리셔스 진으로 이번 시음회를 계기로 시핑 진(Sipping Gin, 진을 보드키나 위스키처럼 그대로 마시는 것) 문화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멜버른진컴퍼니는 호주 빅토리아(Victoria)주의 와인 산지인 야라밸리에서 3대째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와인 메이커 앤드루 마크스가 이끄는 브랜드다. 호주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과 깨끗하게 정제된 호주의 빗물을 주원료로 핸드크래프트 제조 방식에 따라 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 포스코그룹, 유튜브 쇼츠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8일 브랜드 슬로건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를 주제로 한 유튜브 쇼츠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슬로건을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회사 측은 “미래를 이끌어 갈 2030세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소한 일상 속에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영상에 담으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0월 16일부터 진행한 공모에는 주제를 독특하고 재치있는 방식으로 표현한 영상 245편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안에 환경, 배려, 사랑, 도전 등 다양한 주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냈다.포스코그룹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사내외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독창성과 완성도, 대중 선호도를 평가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예심과 본심, 최종심 등을 거쳐 세상상(대상), 가치상(최우수상), 더하기상(우수상) 등 총 7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상은 ‘PLUS, What’s your Real Value?’ 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세상의 가치를 더하는’ 일상을 자작곡으로 표현해 포스코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을 참신하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포스코그룹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영상들을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12~25일 홍대입구역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 수상 확인증을 발급하고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후 내년 재개 예정인 대학생 포스코그룹 브랜드 앰배서더에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세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위트를 엿볼 수 있었고 우리가 겪는 사회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주역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포스코그룹 영상 공모전 수상작.(사진=포스코홀딩스)
- 킨텍스 개장 25년 만에…숙소 부족 설움 턴다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 연계 숙박시설인 앵커호텔이 들어선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전시장 내에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존 전시장과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등 문화집회 시설로 지정된 킨텍스 부지 용도에 숙박시설(호텔·휴양콘도미니엄 등)을 추가하는 게 골자다.변경 지구단위계획안이 이달 중 예정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체 43만㎡ 킨텍스 부지 내에 호텔 건립이 가능해진다. 킨텍스는 부지 용도 변경에 맞춰 앵커호텔 건립 규모와 소요 예산 산출 등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외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3일 전후로 호텔 건립 관련 고양시, 킨텍스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고양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킨텍스 내 고양시 부지에 킨텍스가 호텔을 짓고 20년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건립부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갖고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했다.2027년 개장하는 킨텍스 3전시장 완공 시 전체 조감도. 아래쪽 왼쪽 건물이 3전시장 A동, 오른쪽이 B동. (사진=킨텍스 제공)◇市 부지에 킨텍스가 건립…운영은 전문회사에 위탁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 앵커호텔이 들어서는 건 센터 개장 이후 25년 만이다. 앵커호텔은 각종 전시·박람회와 컨벤션(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자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연계 숙박시설이다.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등이 대표적인 앵커호텔에 속한다.그동안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자와 방문객은 인근에 호텔이 모자라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2016년 120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지난 5월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유사나 아태 컨벤션 등 대형 국제행사는 장소만 킨텍스였을 뿐 대부분 인원이 다른 지역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다. 고양시와 킨텍스 입장에선 그동안 어렵게 국제행사를 유치하고도 그에 따른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현재 킨텍스 인근에서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은 2013년 들어선 소노캄 고양(889실)과 1전시장 바로 뒤편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422실)가 전부다. 그나마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기능의 레지던스 호텔인 탓에 대규모 행사 수요를 충당하기엔 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고양시는 킨텍스 앵커호텔 개장 시점을 3전시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2027년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호텔 부지는 킨텍스 2전시장 10홀 옆 버스 주차장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2개 동(A·B동) 구조 3전시장 가운데 전시장 B동(2만4000㎡)이 들어서는 곳으로 킨텍스 2·3전시장 간 이동이 용이한 위치다. 시 관계자는 “호텔 건립 위치와 규모, 시설 등 세부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후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호텔 건립은 킨텍스가 맡고 시설 운영과 마케팅은 전문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킨텍스 규모 감안 객실 수 최소 400실 이상 돼야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에선 앵커호텔이 킨텍스 규모를 감안할 때 최소 객실 400개 이상 규모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킨텍스 인근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비즈니스 목적의 이용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시장과 회의실 면적 기준 킨텍스의 10분의 1 수준인 수원컨벤션센터는 총 288실 객실을 갖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창원컨벤션센터는 321실 규모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가 앵커호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앵커호텔이 사업성과 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미래 수요까지 반영해 적정 규모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킨텍스 인근 대화동과 법곳동, 장항동 일대에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두 앵커호텔 개장 전인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관과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장항동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보다 2배 큰 70만㎡, 올 10월 착공한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일산테크노밸리는 이보다 큰 87만㎡ 규모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앵커호텔은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물론 CJ라이브시티가 들어서는 관광문화단지 지원시설로써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민간투자 방식의 두 번째 킨텍스 앵커호텔 개발도 검토 중이다. 킨텍스 1전시장 뒤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인근 1만1770㎡ 규모 고양시 소유 부지(S2)로, 원래 호텔 건립 용도로 남겨둔 곳이다. 한때 킨텍스는 1전시장, GTX역과 가까운 이곳에 앵커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건립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산됐다. 고양시는 킨텍스 앵커호텔에 이어 이곳에 대형 특급호텔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거대 상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킨텍스몰’ 복합개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인 킨텍스몰은 대화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부터 GTX킨텍스역, 한류월드 사거리까지 약 1.2㎞ 구간 지하에 코엑스몰과 같은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1전시장 뒤 유휴부지는 민자(민간투자)개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숙박시설 외에 업무 및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中보다 중요해진 美…석유화학·철강 부진 불가피"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국 중심의 경제 블록화로 인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자료=NICE신용평가)최우석 NICE신평 상무는 6일 NICE신용평가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쟁, 그리고 부채의 무게’ 세미나에서 “디리스킹(De-risking)의 결과로 경제 블록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에 있어 미국 블록의 중요도는 커지고, 중국 블록의 중요도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중국에 중간재 수출을 확대하며 성장해 왔다. 중국이 고부가 제품 수출 비중이 높은 유럽,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해 대중국 수출 성장 모델이 더 이상 작용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최 상무는 “공급망과 수급이 재편되면서 각국의 정책과 수급 상황에 따른 업황 변동성이 과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국내 산업에 있어서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엔화 약세가 원화 약세나 위안화 약세보다 강하기 때문에 향후 수출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과의 중간재 및 완제품 시장 경합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산업별 수출 비중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조선, 방위산업 수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수출로는 2024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S&P는 국내 기업이 직면한 세 가지 리스크 요인으로 △전기차(EV) 시장의 성장세 둔화 △차입금 증가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등을 꼽았다.박준홍 S&P 상무는 “한국의 다양한 대기업이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 둔화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또 투자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차입금이 많이 증가한 회사들은 신용도 하방 압력이 있다”고 말했다.6일 오전 NICE신용평가와 S&P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전쟁, 그리고 부채의 무게’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사진=박미경 기자)
- [마켓인]“고금리 장기화…브릿지론 손실 점차 확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NICE신용평가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유의미한 리스크 감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브릿지론 대부분이 회수가 아닌 만기 연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집중돼 있는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업종은 내년에도 실적 저하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자료=NICE신용평가)이혁준 NICE신평 상무는 6일 NICE신용평가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쟁, 그리고 부채의 무게’ 세미나에서 “2022년 하반기 경착륙 위기에 직면했던 부동산 PF는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정책 지원에 힘입어 고비를 넘겼다”며 “올해 3월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되면서 연착륙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NICE신평은 브릿지론의 손실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 브릿지론 사업장들이 만기 연장을 이어갔는데, 이는 기준금리 조기 인하와 부동산 시장 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다. 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이러한 기대가 무산됐다는 설명이다.이 상무는 “이제 브릿지론 관련 토지의 경매 및 공매 확대로 방향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상승폭이 작았고, 그 결과 부동산 시장은 충분히 거품이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부동산 가격과 분양 가격은 추가 하방 압력이 존재하며, 분양 원가 측면에서 금융 비용과 공사 비용이 급증해 토지 비용을 낮추지 않으면 사업성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금융 비용 증가로 인해 최종 손실 규모가 더 커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브릿지론을 대출해 준 금융회사는 손실 인식이 불가피하다.그는 “현재 자산관리공사나 경매 및 공매를 통해 처분되는 브릿지론 토지의 매매 가격은 대출 금액 대비 30~50% 낮은 수준으로 거래된다”며 “따라서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브릿지론 중 30~50%는 최종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이 금액이 일시에 손실로 반영이 되면 경제 시스템은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된다”며 “서서히 바람이 빠지는 풍선처럼 사업성이 낮은 브릿지론을 수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대현 S&P 이사도 국내 금융시스템 중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요인으로 부동산 PF를 꼽았다. 특히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높아 브릿지론 대출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다.김 이사는 “건설이나 부동산 익스포저 높은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위주로 신용리스크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느 정도 완만한 성장 바탕으로 적정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권업종에 대해서는 다양한 조달 구조를 지닌 대형 증권사 또는 은행계 증권사들의 경우 PF 리스크를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도 미국이나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투자 손실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 손실이 지금 당장의 자본을 훼손하기 보다는 향후 실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NICE신평은 금융업권 주요 8개 업종 중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신용카드의 2024년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해 ‘안정적’, 증권, 캐피탈, 부동산 신탁, 저축은행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6일 오전 NICE신용평가와 S&P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전쟁, 그리고 부채의 무게’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사진=박미경 기자)
- S&P "북한 리스크에 韓 국가신용등급 '트리플A' 되기 어렵다"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강건하다. 한국이 트리플A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보다 더 탄탄한 부분도 있지만 더블A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북한 등 안보 관련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신용등급이 더 높은 수준으로 가지 못한다.”킴엥 탄 국제 신용평가사 S&P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평가팀장(전무)은 6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신용등급의 상방과 하방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킴엥 전무는 “북한과의 갈등이 상당히, 지속 가능하게 줄어들고 북한이 경제를 개방해 글로벌 연계성을 강화, 갈등을 더 고조시키지 않는다고 하면 한국 신용등급 평가에서 북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신용등급이 트리플A까지 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선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단기간에 이러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 상황이 어떤 이유에서든 중대하게 상당히 증가한다면 이 경우에도 북한과 관련이 높을 텐데 그렇게 되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킴엥 전무는 “심각하게 재정수지가 상당히 타격을 받아야만 등급이 하향될텐데 과거 이력을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국제 신용평사가 S&P가 6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하상렬 기자)◇ 선거용 공매도 금지 조치 등 정책 뒤집기, 신용등급 영향 제한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지만 그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킴엥 전무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이슈는 뉴질랜드, 호주에도 있다. 한국만의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며 “규제 당국이 오랜 시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에 제약을 둬왔음에도 가계부채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이 부분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고 합리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축률 등이 받쳐줬고 금융산업이 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금융기관이 가계대출을 수행하는 데 있어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배제하고 생각해보면 가계부채가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 차주들은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경제 성장도 부진해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는 항상 리스크가 크다”고 부연했다. 킴엥 전무는 “올해 중동분쟁이 터졌으나 현재까지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작년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경상수지, 재정수지 등이 개선돼 신용등급 측면에서의 악재는 지나갔다는 평가다. 다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며 “중동분쟁의 범위가 넓어지고 더 많은 피해가 초래되면 에너지 공급망이 타격을 받게 되고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국가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고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재정수지도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킴엥 전무는 아시아 국가들의 선거가 이러한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시아 많은 국가들의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정부는 선거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이러한 부정적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시기가 도래할 경우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는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나온 한국 정부의 공매도 금지, 금융당국의 인위적인 금리 조정 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반적으로 선거 기간 동안 평소와는 다른 정책들이 나올 수 있지만 신용등급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잠재성장률 하락 막으려면 ‘연금·퇴직연령 늦춰야’한편 S&P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1%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 루이 커쉬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보다 한국 경제 전망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긍정과 부정 요인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커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는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외부를 봐야 하는데 대외적으로 보면 복잡한 상황”이라며 “기술 업황 사이클이 개선되면서 한국 뿐 아니라 대만, 중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성장은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수요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를 얼마나 지지해줄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커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이 펼쳐지면서 보호주의와 주요국 정부의 개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북미나 유럽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차 등 미래 업종의 경우 관련 정책들이 주요국에서 입안되고 있어 과잉 공급 등의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막기 위한 대응책에 대해 “2020년말 잠재성장률은 2% 정도로 추정되는데 한국은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연금수령 연령과 퇴직 연령을 늦추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며 “내수 경제, 서비스 산업쪽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