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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맞이, 소상공인 제품 판로지원 위한 ‘소담마켓’ 개최
  • 동행축제 맞이, 소상공인 제품 판로지원 위한 ‘소담마켓’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월 동행축제를 맞아, 핸드메이드 전문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소상공인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 ‘소담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4일, 5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소담마켓’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 성동구)에서 ‘핸드메이드 놀이터’ 콘셉트로 진행되며 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방문객들은 중앙광장에 마련된 60개의 전시·판매 부스에서 유아동 제품, 악세서리 등 소담상회에 입점돼 있는 소상공인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그 외에도 유리공예 키링, 캐리커쳐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공예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야외부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아트스탠드 전시관에는 쿠키, 푸딩 등 웰빙 먹거리 부스와 휴식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제품은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로 아이디어스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으며 동행축제를 맞아 진행되는 2주간의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통해 소상공인 작가들의 수공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소상공인 제품과 국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소담마켓을 준비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담마켓에서 수공예 체험을 비롯한 여러 이벤트에 참여해 봄날의 놀이터와 같은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소담상회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사동 쌈지길, 서교동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4.05.03 I 김영환 기자
"여기가 엄마, 아빠 회사야"..HD현대, '가족 초청행사' 개최
  • "여기가 엄마, 아빠 회사야"..HD현대, '가족 초청행사'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HD현대는 최근 임직원의 배우자 및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센터(GRC)로 초청,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는 임직원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배우자 및 부모의 일터를 가족이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HD현대는 4월 한 달간 총 80가족을 매주 토요일마다 GRC로 초청해왔다.HD현대가 최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임직원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GRC 투어 △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참가 가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GRC 투어였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특히 마지막 주 행사에는 GRC 외부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에서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가족은 물론 성남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했다. HD현대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GRC 일부 시설을 외부에 개방, 성남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이 행사에 참가한 배지호 군(HD한국조선해양 선박전장연구실 강남숙 책임연구원의 자녀)은 “매일 출근하는 엄마의 모습만 보다 실제 일하는 곳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다”면서 “이렇게 멋진 곳에 다니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는 모두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패밀리 카드, 사내 결혼식장 무료 지원 및 포토부스 제공,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도시…이중섭이 지금의 통영을 본다면
  •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도시…이중섭이 지금의 통영을 본다면[여행]
  • 강구안 브릿지와 어우러진 항구 야경[통영(경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은 ‘중독’이라는 단어가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도시다. 언제 가더라도 지루하지 않은 묘한 매력으로 꽉 차 있다. 정기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동피랑 벽화마을, 예술가들의 시름을 달래준 강구안 같은 전통적인 명소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플레이스 봉수골, 진주처럼 반짝이는 섬들로 가득한 바다도 있다. 충무김밥, 꿀빵, 다찌 등 먹거리까지 빈틈이 없다. 여기에 야간 관광지까지 더해지면서 낮과 밤이 흥겨운 여행지로 탈바꿈했다.◇밤을 뜨겁게 달구는 강구안의 야경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통영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찾는다는 중앙동의 항구 ‘강구안’. 주위에는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통영 8경 중 하나인 남망산공원, 충무김밥 상점, 꿀빵 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3년여 만에 다시 찾은 강구안은 확 바뀌어 있었다. 마치 여동생이 처음 화장한 모습을 본 기분이랄까. 지난해 완료된 강구안 정비사업 덕분에 전체적으로 다소곳하면서 세련되게 바뀌었다. 수백 척 어선들이 어지러이 정박해 있던 자리엔 거북선과 판옥선이 위풍당당하게 떠 있다. 주변 문화마당과 도로는 화려한 빛의 미디어 시설을 비롯해 각종 조형물, 누각, 예술조각품 등으로 밤이 더 화려한 곳이 됐다. 깔끔하게 단장한 강구안의 풍경이 조금은 낯설지만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말괄량이같이 자유분방한 공기는 그대로다.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과 정비된 주변 도로최근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구안 브릿지’다. 길이 92.5m, 높이 13m 규모의 다리로 밤이 되면 무지개색 조명을 뿜어낸다. 반으로 자른 럭비공 형태의 우아한 곡선을 가진 다리는 심심하던 강구안의 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통영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 이중섭과 전혁림, 소설가 박경리 등 거장들이 지금의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묘사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인공 조명, 야광 페인트 등으로 장식된 디피랑의 반짝이 숲다리가 놓이면서 강구안 인근 야간 디지털 정원 ‘디피랑’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2020년 남망산 조각공원에 조성된 디피랑은 인공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조용하던 통영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디피랑은 2022년 통영이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타이틀을 다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단지 화려한 볼거리만이 디피랑의 전부는 아니다. 2년에 한 번씩 바뀌는 동피랑과 서피랑의 옛 벽화를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추억의 공간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미 다녀갔던 여행객이라면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는 벽화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에 탄성을 지를 수도 있다. 디피랑에서 본 강구안의 풍경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으로 눈이 부시다. 보고 있자니 강구안 브릿지가 없었던 예전 여행의 기억도 덩달아 덧칠되는 기분이다.동피랑 벽화마을의 날개 모양 벽화디피랑의 진한 여운은 가까운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다시금 되살릴 수 있다. 강구안을 내려다보는 동피랑은 전통적인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이미 수차례 다녀간 이들도 다시 찾을 만큼 저력을 갖춘 곳이다.하늘에서 본 동피랑 벽화마을 전경밤이 깊어도 메마른 감정에 감흥을 전하는 동피랑의 매력은 살아 숨 쉰다. 호젓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벽화, 반짝이는 야경에 취해 상념에 젖은 이들도 적지 않다. 새 벽화 속에 예전에 본 그림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니 한 꺼풀 벗기고 싶어진다. 동피랑의 정상 동포루에 앉아 반짝거리는 강구안을 바라보니 그 많은 예술가들이 왜 통영에 머물렀는지 알 것만 같다. ◇’MZ세대 핫플‘ 봉수골에서 책과 커피의 여유를 봉수골 거리 풍경 (사진=통영시)낮의 통영은 항구도시 특유의 활기로 가득하다. 통영에서 가장 젊고 힙한 곳을 찾는다면 봉평동에 있는 ‘봉수골’을 첫손에 꼽을 만하다. 용화 사거리에서 용화사 공영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길이 거리는 개성 넘치는 카페, 독립서점, 맛집, 사진관,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곳이 됐다. 특히 4월에는 거리에 줄지어 늘어선 벚나무가 만드는 ‘분홍빛 팝콘 터널’을 보려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통영 봉수골에 있는 서점 ‘봄날의 책방’봉수골에 자리한 ‘봄날의 책방’은 지역 출판사인 ‘남해의봄날’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이다. 2014년 폐가를 개조해 만든 책방의 벽은 멋스러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데 언뜻 보면 카페나 미술관이 연상된다. 내부는 구역에 따라 예술가의 방, 책 읽는 부엌, 바다 책방, 작가의 방 등으로 나뉘는데 서점보다 책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파란색으로 칠한 바다 책방에서는 통영의 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하고 창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혁림 미술관서점 뒤편으로는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열정과 예술혼이 깃든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2003년 개관 이래 봉수골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전 화백의 그림을 담아 구운 타일 7500장을 미술관 외벽에 장식한 덕분에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 예술품처럼 보인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 내부봉수골까지 와서 차 한잔 마시지 않으면 절반을 놓친 셈이다. 많은 카페 중에서도 ‘돌샘길’은 전통 한옥의 정갈함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마당엔 작은 개울과 정자, 꽃이 핀 정원, 탁 트인 테라스를 배치했다. 마치 영화 속 고급 저택의 잘 가꾼 마당을 보는 듯하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의 딸기음료원목 도마에 정성스레 배치한 음료와 계절 꽃, 강정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감탄사가 터진다. 천장에 커다란 팬이 도는 내부는 한옥 스타일에 벽돌벽을 조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택의 기둥이나 마루 등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책상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잔뜩 녹아 있어 반갑다.하늘에서 본 미래사 전경카페에서 약 8㎞ 거리에 있는 ‘미래사’도 가볼 만하다. 1954년 세워진 법당으로 3층 석탑에 티베트에서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돼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내에는 고양이가 주인 행세를 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통영 미래사 인근의 편백나무숲주차장 근처 편백나무숲은 미래사의 필수 방문 코스다.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시원스레 솟아 있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살균 효과가 높은 피톤치드 덕분에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듯한 상쾌함이 감싼다. 사찰의 매력과 동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미래사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되고 있다.
2024.04.26 I 김명상 기자
한국 미술史 30년 담은 특별전, 베네치아 비엔날레서 공식 개막
  • 한국 미술史 30년 담은 특별전, 베네치아 비엔날레서 공식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가 18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했다. 본전시 및 한국관 전시와 동시에 개막해 오는 9월 8일까지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다.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간 역대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작가 36명(팀)의 작업을 엄선해 한국 동시대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전시 작품은 1995년 개관 당시 선보인 작품과 최근의 신작을 포함해 총 82점이다.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사진=예술위).전시제목은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한다. 섬과 섬이 마치 산맥처럼 해저 지형과 해양 생태계로 연결되듯이 고립된 개인의 삶과 예술이 결국 역사와 사회적 맥락에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섬은 산이다’는 예술위 예술기록원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관의 지난 30년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아카이브 전시’로 시작한다. AI 도슨트와의 대담을 통해 전시 주제를 인문학적·기술적 상상력으로 확장한 이완의 ‘커넥서스: 섬 속의 산’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생동하는 반고체 물질로 이뤄진 김윤철의 ‘스트라타’,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제인 진 카이젠의 영상 ‘수호자들’, 최근 멕시코에서 펼친 퍼포먼스를 사진 설치작품으로 담은 김수자의 ‘바늘여인-자오선’ 등이 동시대 한국미술의 역동성을 보여준다.1995년 한국관 개관 당시 비구니가 참여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곽훈의 ‘겁·소리-마르코 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 수만 장의 졸업앨범 사진을 벽지로 구성한 서도호의 2001년 본전시 참여작 ‘Who Am We?’, 한국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아파트의 삶을 담은 정연두의 2005년 한국관 전시작 ‘상록타워’ 등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베니스의 사설 정원 중 최대 규모로 알려진 야외 공간에서는 화합의 메시지와 생태적 상상을 담은 대형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뒤엉킨 사물의 응축된 에너지를 포착한 정서영의 사진작품 ‘증거’, 북한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기억을 드로잉에 담은 강익중의 신작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최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미술에 대해 제대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사진=예술위).
2024.04.20 I 이윤정 기자
포드 공식 딜러사,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 참여
  • 포드 공식 딜러사,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 참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모터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평군과 가평군야영장연합회가 후원한다. 국내외 아웃도어 및 캠핑 장비 업체들이 야외 전시장에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신개념 캠핑 축제다.프리미어모터스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브롱코, 레인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라인업을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의 참가자들에게 선보이며 특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땡큐캠핑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상담 및 시승신청을 진행하고, 현장의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포드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김기호 프리미어모터스 대표는 “이번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에 참여하는 캠퍼들에게 안성맞춤인 포드의 차량을 적극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포드 부스를 방문해 차량을 직접 보시고 시승하며 좋은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리미어모터스는 포드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 전국에 총 10개의 전시장(송파, 영등포, 평촌, 부천, 평택, 부산 해운대, 창원, 포항, 울산, 제주)과 12개의 서비스센터(송파 위례, 평촌, 광주 오포, 부천, 의정부, 용인, 평택, 부산 학장, 창원, 포항, 울산, 제주)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18 I 박민 기자
벚꽃 가고 철쭉 온다…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 실시
  • 벚꽃 가고 철쭉 온다…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 실시[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2024 불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노원구)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불암산 철쭉제는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하나다. 매년 봄이면 10만 주의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구의 대표 명소 ‘불암산 힐링타운(철쭉동산)’에서 펼쳐진다.불암산 힐링타운은 철쭉동산 외에도 사철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온실카페와 반려식물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다. 구는 주요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불암산 철쭉제를 한층 풍성하게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나비정원(실제 나비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노원정원지원센터(봄꽃 뱃지·거울 만들기) △산림치유센터(맨발 걷기, 몰입 체험) △목공예 체험장 부스(철쭉제 기념 연필꽂이 제작) 등을 마련했다. 체험비는 무료~5000원이다.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야외 도서관 책쉼터 방긋도 있다. 구는 빅북·팝업북을 전시하고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잔디밭에 빈백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룰루랄라 극단의 어린이 인형극 공연과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공연은 주말 총 4일 1일 3차례 철쭉동산 힐링쉼터에서 펼쳐진다. 광대극 ‘블랙크라운’, 버블쇼 ‘경상도 비눗방울’을 비롯해 연희 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마술쇼 ‘마술고양이’, 아프리카 타악 ‘태양의 아프리카’, 서커스 ‘혼둘혼둘’ 등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플리마켓(불암산힐링마켓)도 준비했다. ‘카페 포레스트’에서는 시즌 특별음료인 철쭉색 라떼와 철쭉모양 쿠키를 판매할 예정이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센터, 도시농업네트워크, 서점협동조합 마들이 참여하는 마켓에서도 간단한 먹거리와 수제비누, 도서,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구는 불암산 나비정원 앞에 운영 본부를 설치해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인파 관리를 위해 철쭉동산의 데크길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특별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불암산 힐링타운 상설주차장(52면) 외에 주말 총 4일간 영신여자고등학교(100면), 원광초등학교(50면), 중계중학교의 운동장(40면)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축제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도로는 주차단속을 유예해 임시주차를 허용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철쭉꽃은 기상 조건이 양호해 예년보다 크고 빛깔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며 “10만 주의 철쭉꽃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불암산 철쭉제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I 함지현 기자
SKT, 장기 고객 위한 에버랜드 ‘숲캉스’ 이벤트
  • SKT, 장기 고객 위한 에버랜드 ‘숲캉스’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0년 이상 장기 우수 고객 대상으로 에버랜드에서 숲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T 숲캉스(숲+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의 자연 생태 체험장 ‘포레스트 캠프’에서 4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SKT를 이용한 지 10년 이상 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본인 포함 최대 5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SKT의 모바일 앱 ‘T월드’에서 장기 우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인 ‘스페셜T’를 검색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6천 3백여 명의 자사 장기 우수 고객에게 이벤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SKT 홍보 모델이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캉스 이벤트를 체험하는 모습.고객들의 편안한 체험을 위해 고급 피크닉 도시락과 돗자리, 간식, 모기 패치 등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를 이벤트 참여 고객 모두에게 제공한다.이벤트 참여 고객은 ▲숲에서 꽃과 나뭇잎을 찾는 빙고 게임 ▲글라이더 날리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컬러링북 체험 등 4가지 프로그램과 숲속 야외 음악회, 마술쇼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보드게임과 도서도 대여 가능하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특별 경품도 받을 수 있다.5월 5일은 어린이날 특별 행사로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에버랜드 고급 캠핑장인 ‘글램핑 힐’의 전용 휴식 공간 및 웰컴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SKT는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T’ 프로그램을 올해 1월 시작했다. 5년 이상 SKT와 함께한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온라인 공연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의 공연 및 전시 티켓 할인 혜택을 매월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오랜 기간 SK텔레콤을 이용해 주신 장기 우수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숲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고객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4 I 김현아 기자
온 가족 추억 여행 떠나요…돈의문골목시장서 만나는 '레트로 감성'
  • 온 가족 추억 여행 떠나요…돈의문골목시장서 만나는 '레트로 감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 가족이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이 6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50여 팀의 플리마켓 부스가 참여해 LP, 비디오, 레트로 게임 등 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올드미디어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LP, 카세트테이프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음반 기획전’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추억의 대전격투 게임으로 즐기는 ‘레트로 게임대회’, DJ소닉의 ‘레트로 DJing’, 딱지치기·팽이치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 수익금의 절반을 아이들의 선물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올드한 경매’가 진행된다.‘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사진=돈의문박물관마을).시민갤러리와 온실에서는 팝업스토어나 일회성 오프라인 행사의 폐자제를 활용한 팝업사이클링 전시 ‘FORREST’ 전이 진행된다.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퍼니준, 스페이스 디자이너 이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제이로 구성된 AI 아티스트 그룹 ‘아르뉴에’가 함께한다. 재생의 힘을 가진 숲과 쉼을 주는 환경을 구현하는 설치 전시로 모든 의사결정과 의견에 AI가 참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새로 단장한 돈의문상회도 만나볼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특색있는 상품과 다양한 전통 공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말 한정 운영에서 평일 운영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옥예술체험 ‘예술가의 시간’에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야외 미션 게임, 스탬프투어, 도슨트 투어, 문학동네 특별전시 ‘파란 대문을 열면’ 전과 상설 전시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진행된다.‘레트롤링X돈의문골목시장’(사진=돈의문박물관마을).
2024.04.04 I 이윤정 기자
폭스바겐 "봄 맞이 ID.4 타보세요"…다음달 21일까지 시승행사
  • 폭스바겐 "봄 맞이 ID.4 타보세요"…다음달 21일까지 시승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이해 다음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29개 공식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블루밍 ID.4 전국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폭스바겐 ID.4.(사진=폭스바겐코리아)이번 시승 행사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ID.4를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ID.4는 421㎞의 긴 주행 거리와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갖췄을 뿐 아니라 올해 기준 수입 승용 전기차 부문 최대 금액인 49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접근가능한 수입 전기차’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행사 기간 내 ID.4 시승 상담 완료 및 출고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승 및 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봄나들이 감성 아이템으로 제격인 에코 런치 박스를 제공하며, 차량 출고 고객에게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캠핑 체어를 증정한다.또한, ID.4 출고 고객만을 위한 특별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고객 7명에게 리모와 에센셜 캐빈(3명)와 지포어 골프 캐디백(4명)을 제공한다.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야외활동이 본격화 되는 봄 시즌을 맞아 더욱 많은 고객이 ID.4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시승행사를 준비했다”며 “전국 시승 행사를 통해 예비 전기차 오너들이 ID.4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동급 대비 우수한 첨단 편의사양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블루밍 ID.4 전국 시승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시승 신청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MLB 서울시리즈 후원…"첫 홈런 선수에게 아이오닉5 제공"
  • 현대차, MLB 서울시리즈 후원…"첫 홈런 선수에게 아이오닉5 제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이하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운영차량으로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5 3대, 아이오닉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제공한다.현대차가 지원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MLB 최초의 수소전기차 운영차량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선수단 이동에, 이외 승용 차량은 의전 및 스태프 이동에 활용된다.현대차는 20일과 21일 열리는 개막전 1,2차전 중 처음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 5를 제공하는 이벤트 ‘The first IONIQ 홈런’도 진행한다.이어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기간 동안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서울 시리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트카를 전시한다. 아이오닉5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와 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어졌다.또 경기장 내 담장, 전광판 하단, 현수막, 인터뷰 뒷배경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 MLB 공식 경기라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MLB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올해 가장 트렌디한 비엔나 필수 여행 포인트는
  • 올해 가장 트렌디한 비엔나 필수 여행 포인트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엔나의 다정함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프렌치 감성의 그래첼부터 20세기 현대 음악을 이끈 아르놀트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초록색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비엔나의 박물관과 영화제까지, 올해 당신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비엔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소개한다.제어비텐피어텔 거리(사진=비엔나관광청)◇비엔나에서 만나는 낭만적인 프렌치 감성비엔나의 소박한 매력과 로컬 고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래첼 방문을 추천한다. 그래첼(Gratzel)은 비엔나의 작은 동네나 주택가를 이르는 말로, 유명한 비엔나 명소가 모여 있는 링슈트라세의 외곽에 위치한 비엔나 시민들의 실제 거주 공간이다. 동화 속에 등장할 것 같은 아름답고 편안한 이미지 때문에 최근 젊은 현지인들과 MZ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감각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제어비텐피어텔(Servitenviertel)은 그림 같은 골목길을 따라 카페, 레스토랑, 꽃집 등이 늘어선 비엔나 대표 그래첼 중 한 곳으로,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기는 비엔나 속 ‘리틀 파리’로 통한다. 거리 곳곳에서 프랑스어를 자주 마주칠 수 있으며, 파리에서 매일 공수해오는 신선한 에클레어와 타르트는 물론 프랑스 정통 요리 키슈를 즐기며 이색적인 프렌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중심구 제어비텐가세(Servitengasse)는 모든 교통수단이 통제된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안락한 그늘과 벤치, 식수대를 겸비해 완벽하고 안전한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제어비텐피어텔의 주민이 된 것처럼 길거리에서 서로 인사를 건네고 와인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그래첼의 다정과 낭만에 푹 매료된다.올해 비엔나는 ‘가슴 설레는 거리’(Heartbeat Streets)라는 모토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래첼을 소개한다. 비엔나관광청 홈페이지에서는 그래첼 유형 테스트를 통해 뚜렷한 개성을 가진 10개의 비엔나 그래첼 셀렉션 중 나와 꼭 맞는 그래첼을 찾을 수 있다.비엔타 프라터 박물관(사진=비엔나관광청)◇오스트리아에서 주목해야 할 음악 축제명실상부한 음악과 예술의 도시 비엔나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쇤베르크 150주년 행사를 주목해야 한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엔나의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탄생 150주년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음악 축제가 일 년 내내 비엔나를 물들일 예정이다. 비엔나 26개 기관 및 파트너사가 2024년 상반기에만 16개 장소에서 129개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와 빈 모던이 협력해 올해 쇤베르크 특별전을 진행하며, 안 데어 빈 극장에서는 쇤베르크 합창단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쇤베르크 모더니즘의 명맥을 잇기 위해 여성 작곡가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아카데미 오브 세컨드 모더니즘’이 출범해 다양한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이 페스티벌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서트, 전시, 낭독회, 국제 마스터 클래스 및 워크숍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질 비엔나의 “쇤베르크 150주년” 행사는 여행자들에게 그의 작품과 철학에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QR코드 스캔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비엔나관광청)◇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비엔나의 노력미래 세대까지 생각하는 비엔나의 소신인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면 새롭게 단장한 비엔나의 박물관을 추천한다. 비엔나의 박물관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천과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문화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비엔나의 17개 박물관이 친환경적 제품과 기업, 기관에 대해 부여하는 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의 인증을 받았다.2018년 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을 최초로 획득한 박물관인 쿤스트 하우스 빈은 친환경성을 추구한 건축가 훈데르트바서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며, 8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끝내고 지난 2월 말 재개장했다. 2024년 4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새로운 비엔나 기후 비엔날레의 본부 역할을 맡는다. 쿤스트하우스에서는 숲과 정글을 주제로 2개 층에 걸친 ‘숲속으로’ 그룹전이 열린다.100일 동안 60개 참가 기관이 기후 위기와 관련한 문제를 다루며 예술과 환경의 조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4년간의 휴관 후 대대적인 재개장을 알리며 에코라벨을 획득한 카를 광장의 비엔나 박물관 카를스플라츠 본관도 일주일 평균 1만 5000명이 방문하며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열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및 냉방, 태양광 패널 설치,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세이지 글라스 사용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박물관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돕는다. 비엔나 박물관의 분관인 프라터 박물관도 프라터 유원지 중심부로 이전해 3월 15일 재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은 비엔나 최초의 공공 목재 건물 중 하나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열 펌프 및 기후 패널을 사용한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근현대 미술관인 무목은 올해 6월까지 모든 전시 구역의 바닥과 벽을 교체하고 소방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리노베이션 작업 중이다. 이번 개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더욱 크게 줄이고 연간 총 80톤의 식수를 절약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동안 무목은 디지털 컬렉션, 예술가 스튜디오 방문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안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을 획득한 비엔나 국제 단편 영화제, 비엔나 쇼츠 또한 수상자에게 트로피 대신 나무를 수여하는 특별한 시상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비엔나 쇼츠는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국제적인 단편 영화제로, 개별 부문에서 우승한 영화는 자동으로 오스카 상을 비롯한 저명한 영화 시상식의 후보로 지명되기에 출품작의 높은 퀄리티로 유명하다. 지난해부터 비엔나 시 정원 관리국과 협력해 매년 10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심어 비엔나 쇼츠 수상자에게 헌정하고 있다. 수상자의 단편 영화는 나무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근처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색다른 야외 영화관의 경험을 제공한다. 2024 비엔나 국제 단편 영화제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2024.03.12 I 강경록 기자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여행]
  •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에서 볼 수 있는 기마대원들의 승마 퍼레이드 (사진=한국마사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도심에 살면서 반려동물이 아닌 다른 종의 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 겸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동물을 직접 만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동물과 교감하는 여행은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이 있다. 넓은 곳을 누비는 원초적인 동물의 모습이 누워서 TV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흥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눈앞에서 펼쳐진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펼쳐지는 야간 경마 모습(사진=한국마사회)“말에게 당근을 줄 때는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손바닥을 벌려서 줘야 합니다.” 마방 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당근을 주자 게 눈 감추듯 먹는 모습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이었다.말을 만난 곳은 시속 60㎞를 넘나드는 경주마의 힘찬 질주를 볼 수 있는 ‘과천 렛츠런파크’. 115만㎡(약 34만평)의 넓은 면적에 경마장, 공원, 말박물관, 승마훈련장, 장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수도권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서울 근교인지라 휴식과 치열한 경마의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경주가 있는 금·토·일요일에 렛츠런파크 입장료는 2000원으로 성인 동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경마 베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입장 후 자유롭게 공원 내부를 다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야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중의 함성을 동력 삼아 달리는 말들의 경주를 보고 있으면 절로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말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경마공원 내 ‘놀라운지’ 건물 뒤편에 있는 예시장으로 가면 된다. 경마 시작 전 출주마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소로 말의 컨디션, 걸음걸이 등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박진감 넘치는 말의 질주를 어린 자녀와 보고 싶다면 20~40세대 전용 공간인 ‘놀라운지’가 딱이다. 야외 응원 구역인 이곳에선 간식을 즐기며 바람을 가르는 경주마의 질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비전127’이라고 불리는 길이 127m 크기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펼쳐지는 경주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렛츠런파크 내부에는 말 박물관도 있다. 1988년 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한 ‘렌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편자, 안장, 발걸이와 같은 도구부터 마패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전시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사진=한국마사회)봄맞이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일대에선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시즌에 맞춰 야간 경마와 함께 350여 그루 왕벚나무가 일제히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 기마 퍼레이드, 말 체험, 벚꽃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아이에게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면 체험학습을 눈여겨보자.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아이와 엄빠와 서울경마공원 투어’를 5월까지 진행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는 마방체험, 말의 재활과 훈련을 위한 말 전용 수영장, 말의 굽을 깎고 편자를 만드는 장제소, 말 전문병원, 말 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경마공원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 16일과 23일, 4월 13일, 5월 11일, 18일 진행되며, 체험일 3주 전에 35명 한정으로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근육질 소들의 힘겨루기, 스트레스 풀리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장면 (사진=진주시청)“쌔가 빠진다는 말이 있죠? 혀가 나올 정도로 힘들 때 쓰는 표현입니다. 소들이 힘 싸움을 하다 힘이 들면 혀가 밖으로 나오는데 이럴 때 쌔가 빠진다라고 합니다.”한복을 입은 해설자가 경기를 해설하며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경남 진주에선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를 볼 수 있다. 전국 대회 규모로 열리는 진주 소싸움은 1971년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6년 3월에는 300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지었고 매년 3월부터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다.육중한 덩치의 소들은 평소엔 온순하지만 경기장에 오르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다. 머리를 맞대고 한참 힘을 겨루다 먼저 울음소리를 내거나 도망치면 지는 게 게임의 룰이다. 소 힘겨루기는 단순히 힘으로만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사람이 하는 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기장에는 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약품을 구비하고, 대회에 따라 수의사를 배치하기도 한다. 소의 심장을 찔러 끝을 내는 스페인식 투우와도 결이 다르다.진주 소 힘겨루기는 이달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문동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총 20회가 열린다. 단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혹서기로 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일몰 때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귀여운 알파카 만지며 교감하는 동심의 세계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사진=알파카월드)2017년에 문을 연 강원 홍천 알파카 월드는 364㎡(약 11만평) 크기 숲에서 살아가는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많이 사육되는 알파카의 체온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로 늘 붐빈다.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 10분 진행하는 ‘알파카, 이리와 쇼’다. 먼저 입장한 관람객들이 “알파카야, 이리 와”라고 외치면 안데스생태방목장에 있던 수십 마리의 알파카가 내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흰색, 검은색, 갈색 알파카가 줄줄이 놀이터에 도착하면 관람객들은 먹이를 주고 복슬복슬한 털을 만지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체험장에서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마치 강아지와 산책하듯 15분 정도 알파카와 숲길을 걸으면서 쓰다듬으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알파카 월드에는 코아티, 포니, 사막여우, 카피바라, 토끼, 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도 있어 가히 숲 속의 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입장료는 1만 8000원.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와 산책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알파카월드)
2024.03.08 I 김명상 기자
"서울서도 즐거운 설 연휴"…풍성한 서울시 문화 프로그램
  • "서울서도 즐거운 설 연휴"…풍성한 서울시 문화 프로그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번 설 연휴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거나 고향에 일찍 다녀오는 시민을 위해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된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는 미술관·박물관은 대체공휴일인 12일에도 문을 연다.서울시는 9~12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전통문화공간과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에서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내 서울도서관(광화문라운지·세종라운지) 등에서도 설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연다.(자료=서울시)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 3곳은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남산골한옥마을은 2024 남산골 설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란 제목으로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 연휴 행사를 운영한다. 이 기간 소원쓰기와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의 상시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2024년 운세 뽑기, 연 만들기, 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현궁은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4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운현궁 앞마당에선 10일 낮 12시 ‘떡국 나눔 마당’이 펼쳐져 선착순 300인분의 떡국을 나눈다. 또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무료로 연휴 내내 펼쳐진다.돈의문박물관마을에선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를 9~11일 오전 10시~오후 7시에 펼친다. 주요 행사로 마을 내에서 힌트를 받아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 ‘청룡그림’ 등을 찾는 설 연휴 현장이벤트 ‘갑진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갑진을 찾아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서울 대표 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3곳에선 박물관 전시 관람과 함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11일 오후 12~4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행사 시간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각 한 시간씩 번갈아 진행된다. 오후 12시와 오후 2시에는 전통 타악그룹 ‘천공’의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는 사자놀이와 함께 ‘봉산탈춤’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공연 관람 이외에도 직접 공연을 배워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1일 오전 10시~오후 5시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2024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이곳에선 △공연마당 △참여마당 △놀이마당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마당은 11시, 14시 2회에 걸쳐 한국무용, 검무공연을 선보이고, 참여마당에선 연만들기, 전통 나무팽이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선 투호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9~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펼친다. 9일 오후 12시와 오후 2시에는 가야금 앙상블 ‘아랑’의 공연이 펼쳐진다. ‘까치까치 설날은’, ‘아리랑 모음곡’ 등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날 오후 1시와 3시에는 민요를 들으며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손거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2023년 설 연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윷놀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서울시)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책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도 연휴기간 9~12일 오전 11시~오후 8시 문을 연다. 새해에는 ‘쌈 말고 삶’이라는 주제로 책과 함께 새해 걱정을 날리고, 세대공감의 시간을 가져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1~12일 오후 1시~3시 광화문라운지에선 ‘모루인형 만들기 : 체험 새해 걱정은 인형에게 맡기세요’를 마련했다. ‘모루 실’을 이용해 나만의 인형을 만들고 꾸미며 새해 걱정을 날려보는 시간이다. 11일 오후 5~6시엔 금관악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는 연주회 ‘응답하라 19XX-20XX’를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도 설 연휴 기간 개관한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은 평소엔 월요일에 휴관하지만, 연휴기간엔 12일도 문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에선 연휴기간 동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24.02.09 I 양희동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방탈출게임'을?…설 연휴 이벤트
  •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방탈출게임'을?…설 연휴 이벤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특별한 ‘청룡이 설레는 설이벤트’가 펼쳐진다.설 연휴 기간(2월 9~12일) 갑진년을 맞아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갑진과 청룡 등의 키워드를 찾는 ‘갑진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션을 완수한 참여자와 이름이 ‘갑진’인 방문객에게는 설빔으로 특별 제작한 양말을 선착순 증정한다.야외미션 게임 모습(사진=돈의문박물관마을).작년 하반기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야외미션게임 ‘돈의문, 100년 마을의 비밀’도 특별 운영한다. 야외 방탈출게임의 일종으로 어플리케이션과 활동지를 받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따라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게 된다.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미디어파사드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시각 예술가인 디지 아라파(Digi Arafah)의 ‘Presenting History Through The Clouds’ 전이 진행된다. 오는 3월 31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미디어파사드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청룡의 해를 기념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인간과 사회의 물리적·거리적 거리를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해소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마을마당에는 청룡에 소망을 남길 수 있는 희망 공간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생활사전시관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놀이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4.02.07 I 이윤정 기자
삼성물산 부산촉진2-1 홍보관 개관..'기념비적 주거 시공' 목표
  • 삼성물산 부산촉진2-1 홍보관 개관..'기념비적 주거 시공' 목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부산진구 중앙대로 인근 조합사무실이 위치한 상가에 위치하고 제안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에스펠리스 부산’의 모형을 전시한다.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투시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을 우리나라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 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은 삼성물산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래미안은 명품 주거 브랜드의 자부심을 부산에서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단지는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에서 건설사 최초 3관왕을 달성한 래미안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를 적용해 시민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을 제안한다.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 커뮤니티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한 ‘커캉스’ 콘셉트를 제시했다.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 평면으로 전 세대가 시민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공간 옵션도 제안했다.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역시 적용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초고층 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추가 공사비 없이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 적용했다.삼성물산은 공사기간을 단축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 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 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조합원의 수익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촉진2-1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면서 “촉진2-1에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합은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이 구역 시공자에 응한 상태다.
2024.01.14 I 전재욱 기자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 운영
  •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 운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관람객들에게 자율주행셔틀과 대체불가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 미래모빌리티 특별전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운영한다.(사진=롯데정보통신)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과학문화 공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는 자율주행셔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및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기획전에서 NFT 플랫폼 코튼시드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으로,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은 전시 종료일인 오는 3월 3일까지 관람인증 NFT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2024.01.09 I 임유경 기자
청와대에서 특별한 야외 전시·체험 즐긴다
  • 청와대에서 특별한 야외 전시·체험 즐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야외조각 전시, 국민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29일(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청와대 관저 침실을 재현한 모습.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청와대를 대통령이 거주했던 장소로서의 공간적·역사적 가치에 개방, 문화·예술적인 가치를 더해 더 나은 국민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먼저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邂逅)’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소장 작가의 다른 작품을 포함 총 10개 작품을 전시한다.현재 녹지원에 있는 강태성 작가의 작품 ‘해율’(海律)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다. 이번에 녹지원에서는 강태성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여일’(1983)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 본관에 있는 고풍스러운 가구를 디자인한 최병훈 작가도 이번에 소정원에서 새로운 아트퍼니처 작품을 선보인다.내년에는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월 춘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다례 체험 행사 ‘새해맞이 차(茶) 한잔, 덕담 나누기’와 매주 금요일 청와대를 듣고 읽고 경험하는 강의 겸 공동연수회 ‘청와대 관물도’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12월 중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계획이다.대통령 가족 공간인 관저와 집무 공간이었던 본관 집무실도 개방 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는 대통령 재임 시 실제 사용했던 기물을 중심으로 원래 모습으로 재현할 계획이다.유병채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장은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순히 보는 관람보다는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건축, 예술품에 국민의 참여와 체험이 더해지면 청와대는 더욱 사랑받는 국민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와대 야외에 전시 중인 최병훈 작가의 ‘태초의 잔상 014-409’, 최만린 작가의 ‘점 87-2’. (사진=문체부)
2023.11.29 I 장병호 기자
태국 최대 쇼핑몰에 등장한 벨리곰…“동남아로 진출”
  • 태국 최대 쇼핑몰에 등장한 벨리곰…“동남아로 진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가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2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60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셈이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태국 특별전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4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진행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돼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섰다”며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사진=롯데홈쇼핑)
2023.11.21 I 김미영 기자
"대학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 수목원에서 힐링하세요"
  • "대학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 수목원에서 힐링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소속 수목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정은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목원 무료입장 및 기념품 증정 이벤트(선착순 100명)를, 국립세종수목원은 수험생 및 수험생단체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제공할 방침이다.이 기간 중 전국 각지의 수목원에서는 다채로운 특별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숲속 산책, 호랑이 관람 등 야외활동과 함께 치유의 풀, 불멍(불에 멍들다) 등 산림환경의 중요성 및 ESG 메시지 전파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18~19일 이틀간 수험생 대상 무료 특별교육프로그램 ‘열아홉(洌.我.Hope)’을 진행한다. ‘열아홉’은 맑은 열(洌), 나 아(我), Hope(희망)의 합성어로 ‘언제나 맑은 날을 소망하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식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목원 온실 내 허브식물의 이해와 후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향 만들기 디퓨저 제작 프로그램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수목원에 방문해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11.1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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