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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2건

크라운해태-서울시, 3년간 한강공원서 조각 전시회 연다
  • 크라운해태-서울시, 3년간 한강공원서 조각 전시회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한강공원이 세계 최대 규모 ‘지붕 없는 초대형 조각갤러리’로 변신한다.윤영달(왼쪽)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K-Sculpture 조직위원장)과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한강공원 야외 조각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제과)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시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크라운해태는 지난해 10월부터 세 달간 한강공원에서 야외 조각 전시회 ‘2021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조각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기 위한 연중 상설 조각 전시회가 순환 개최된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가 개최하는 오는 9월에는 특별 조각전시장을 설치해 운영한다.한강공원에 초대형 야외 조각갤러리가 운영되면 ‘한국조각의 세계화’ 추진 계획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강공원은 세계적으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접근도 편리해 외국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조각전시장으로 한국 조각의 아름다움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 협력은 조각 작품이 시민들의 삶에 행복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민·관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한강을 세계 최고의 야외 조각갤러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9 I 김범준 기자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韓호랑이 오둥이 기운 받으세요
  •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韓호랑이 오둥이 기운 받으세요
  •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오둥이 현재 모습(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호랑이 오둥이 가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호호(虎好) 패밀리’ 새해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에버랜드 동물원 타이거밸리에서는 지난해 6월,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등 한국호랑이 오둥이가 탄생한 바 있다. 보통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가 한 번에 다섯 마리나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에버랜드는 “새해를 맞아 호랑이 오둥이 가족의 다복한 기운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현재 야생에서 멸종위기종에 놓인 한국호랑이 종보전의 중요성과 보호 노력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에버랜드 한국호랑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오둥이 현재 모습먼저 타이거밸리에서는 엄마 호랑이 건곤이와 생활하고 있는 귀여운 오둥이 가족을 매일 직접 만날 수 있다. 약 1kg으로 태어났던 오둥이는 약 6개월만에 몸무게가 3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특히 야생 호랑이 생태습성에 대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타이거밸리 옆 연구캠프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탄생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긴 오둥이 성장앨범이 특별 전시한다.또한 타이거밸리 연구캠프에서는 사람의 지문처럼 저마다 다른 얼굴 무늬를 가진 오둥이 구별 방법을 사진 맞추기, 스탬프 찍기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생태 습성상 엄마 혼자 육아를 담당하는 실제와 다르게 아빠 태호, 엄마 건곤이가 오둥이와 함께 서 있는 호랑이 오둥이 가족 완전체 포토스팟도 특별 조성돼 올 한해 다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에버랜드 한국호랑이 오둥이 패밀리 하우스사파리월드 앞 이벤트존에는 포토, 게임, 만들기 등 고객 참여를 통해 호랑이 오둥이 가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오둥이 패밀리 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인다.오둥이 패밀리 하우스에서는 지난해 사파리 트램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은퇴한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다시 만나 볼 수 있으며, 버스 내부를 개조해 오둥이 포토존을 조성하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오둥이 가면 색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등 오둥이 캐릭터별 포토존이 조성돼 좋아하는 아기호랑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으며, 공 굴리기·낚시·콩주머니 던지기 등 오둥이 게임존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 좋다.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아기호랑이 오둥이를 주제로 한 댄스공연 ‘오둥이 어흥스쿨’이 카니발광장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오는 7일부터 3월 13일까지 매일 2회씩 공연되는 ‘오둥이 어흥스쿨’은 진정한 호랑이로 성장해가는 아기 호랑이들을 옆에서 도와주는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약 15분간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펼쳐진다.에버랜드 한국호랑이 오둥이 굿즈
2022.01.03 I 강경록 기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 서울대공원...동물에겐 선물도
  •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 서울대공원...동물에겐 선물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대공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물원과 공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동물원에서는 사육사들이 각종 먹이로 만든 트리로 동물사를 꾸미고 동물들에게 과일과 채소, 상자 등을 이용한 선물을 제공해 보다 특별한 동물행동풍부화를 이끌어 냈다.(사진=서울대공원)행동 풍부화란 동물원, 수족관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이 야생에서와 같은 활발한 먹이활동과 풍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실시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맹수사에서는 양말 모양의 선물주머니에 닭고기 등 호랑이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넣고 나무에 매달아 시베리아호랑이들의 행동풍부화를 유도했다. 각종 채소와 과일로 만든 트리와 케이크를 선물 받은 아시아코끼리는 바로 케이크를 한 발로 부수고 안에 든 바나나와 트리까지 맛있게 먹어치우기도 했다. 한규영 사육사는 “겨울철에는 코끼리가 코를 활용하는 빈도수가 다소 적어지기 때문에 코끼리가 좋아하는 과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문에 만들고 먹이를 높은 곳에 매달아 코 근육의 사용을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제3아프리카관에서는 육식동물 중 가장 빠른 치타가 새 둥지 안에 든 타조알을 선물 받고 알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런드는 상자 안에 든 좋아하는 건초와 과채류를 먹고 상자에 뿔질을 하며 야생 습성을 표현했다. 유럽불곰은 오랫동안 먹이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헌 책 사이사이 넣어둔 땅콩을 열심히 찾아먹는가 하면 상자 안에 넣어둔 지푸라기와 고구마에도 한껏 흥미를 보였다.서울대공원 동물들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 선물 영상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채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야외광장에서는 작가 10인이 참여한 ‘제6회 동물원 속 미술관’ 전시회가 내년 2월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에 단 두 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의 실물크기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에서 준비한 각종 행사와 겨울철 아름다운 동·식물의 모습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서울대공원 말레이곰 모습(사진=서울대공원)
2021.12.22 I 김은비 기자
할리스, 제주도 첫 직영매장 ‘제주연북로점’ 오픈
  • 할리스, 제주도 첫 직영매장 ‘제주연북로점’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할리스가 제주 국제공항과 인접한 연북로 카페거리에 ‘제주연북로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 외관 (사진=할리스)제주연북로점은 할리스가 제주도에 오픈한 첫 번째 직영점이다. 지하 공간부터 지상 2층, 루프탑 포함 4개층 규모로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꾸몄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은 총 160석의 넉넉한 좌석을 구비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공간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컬쳐 스페이스 H’로 꾸며 활용할 예정이다.1층에는 나무숲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과 숲 속을 배경으로 한 테라스석을 마련했다. 2층에는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좌석,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좌식 공간을 꾸몄다. 또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좌석도 갖춰 제주도민뿐 아니라 여행객,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3층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제주 하늘과 숲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 내부(사진=할리스)야외에는 국내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것에 주목, ‘펫프렌들리존’을 마련했다. 펫프렌들리존은 동물 친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할리스는 펫프렌들리존에 키오스크를 별도로 설치해 고객이 매장 밖에서도 메뉴를 주문하고 반려견과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고객 방문이 용이한 드라이브인 매장으로 넓은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할리스는 제주연북로점 오픈을 기념해 ‘한라봉 감귤 스무디’, ‘한라봉 녹차 치즈 바스크’ 등 제주 매장 전용 특화메뉴도 선보인다. 할리스는 제주연북로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하게 디자인한 한정판 리유저블 컵을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 한정 제공한다. 할리스 관계자는 “제주연북로점은 카페라는 공간을 넘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비자와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까지 모두가 편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공간으로 꾸몄다”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할리스만의 특화메뉴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제주연북로점에 방문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I 김보경 기자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성료… 일부 전시 연장
  •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성료… 일부 전시 연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지난 10월1일 시작해 5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관람객의 호평에 힘입어 일부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는 2022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관객들이 국제공모전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치러진 국제공모전에서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 기간 수상작 6점을 포함한 76점의 입선작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2019년 비엔날레 대상작가 팁 톨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다채로운 이벤트,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 진행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 1일 개막 이후 개막 5주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 폐막시기에는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 관람했다. 이번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국제공모전과 특별전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는 국제도예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 이후 각 전시관 야외공간에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는가 하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한 국제공모전 대중상 온라인 투표, 관람객참여 스탬프랠리 행사, 버스킹 공연, 홍보대사 이선빈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중평이다.국제도자레지던시, 온라인학술프로그램, 도자영상공모전 등은 현직 작가들과 미래의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과 공식 유튜브 채널은 비엔날레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이어지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엔날레 폐막 이후 일부 전시는 연장운영(유료관람) 하기로 결정됐다. 전시 연장일정은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전시관과 특별전 별로 전시운영이 상이하니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과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 일정 중 △국제공모전은 내년 4월 30일까지 유지된다. 이어 어린이전시인 △다시, 흙-모래-자갈 전시는 내년 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네덜란드 국가초청전은 비엔날레 폐막과 함께 전시가 종료된다.경기도 여주에 있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인 △회복-공간을 그리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다. 이어 어린이전시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의 특별전 △코발트블루-조선후기 문방풍경은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2021.12.03 I 이윤정 기자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오픈
  •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오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문화특화 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의 메타버스 지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그대로 구현했다. ‘문화특화 WM센터’를 표방하는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의 실제 모습을 반영하여 1층은 문화예술 전시와 콘퍼런스 공간으로, 옥상은 야외 액티비티를 위한 옥상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은 유진투자증권과 MZ세대와의 소통 통로로 활용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메타버스 지점을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1층 문화예술 전시 공간을 활용하여 미술품 전시, 문화예술 세미나 등 차별화된 메타버스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버스 지점 1층 전시공간에는 유진투자증권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이 직접 그린 5종의 아트 워크가 전시돼 있다. 앞으로 이들이 그린 작품은 메타버스 지점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시되고,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배포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9월 ESG 경영을 위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양성을 돕는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하여 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채용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들어와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선 해외주식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해외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찐테크TV’를 론칭하고, MTS와 HTS의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확충하는 등 해외주식 인프라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인기작가 ‘자까’와 손잡고 네이버 웹툰에 브랜드 웹툰 ‘신입일기’를 선보여 누적 조회 수 약 881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9월에는 리서치센터에서 ‘MZ세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주제로 특별 보고서도 발간해 MZ세대의 특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종원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은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이 추진해온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MZ세대들이 환호할 만한 다양한 브랜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방문을 원할 경우 제페토 앱(App)에서 유진투자증권을 검색하면 된다.
2021.11.26 I 이은정 기자
보느냐 보여지느냐…'시선'도 권력이다<11>
  • 보느냐 보여지느냐…'시선'도 권력이다[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11>
  •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1874년에 그린 ‘특별석’. 인상파 그룹에 들었으나 르누아르의 색채표현은 여느 화가와는 달랐다. 부드럽고 담백한 색조를 유지하며, 화면 구성과 스토리에 좀더 몰입한 형태다. 자연에 비친 빛의 변화 대신 사람에 비친 빛과 그림자를 포착했는데 부유층의 여성과 아이, 소녀를 그린 작품이 많다. 공연장 남녀가 향한 시선을 특이한 구도로 잡아낸 ‘특별석’에서도 르누아르만의 이야기가 읽힌다. 80×63.5㎝, 캔버스에 유채, 영국 런던 코털드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소장.200여년 전 소설 ‘오만과 편견’이 탄생한 곳은 낡은 책상이었답니다. 종이 몇 장과 잉크병, 깃대펜이 전부인 그곳이 바로 영국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업실이었던 셈입니다. 장서가 그림처럼 꽂힌 책장, 큼직한 책상이 근사한 ‘서재’란 공간은 남성 작가만 차지할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서재뿐인가요. 화가의 공간이던 ‘아뜰리에’도 그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카페’와 ‘술집’ ‘광장’도, 한 가정집의 ‘부엌’과 ‘식당’ ‘침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해 있던 공간이지만, 그곳이 모든 이들에게 늘 공평했던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오랜 시간 미술관을 일터로 삼아온 이윤희 학예연구관이 이데일리와 함께 그 장면,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론 객관적 기록으로, 때론 상징을 담아, 때론 비틀린 풍자를 숨겨낸 ‘그림으로 읽는 공간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사람이야기’입니다. 주말 독자 여러분을 아트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이윤희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음악회는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기도 빠듯하게 허겁지겁 달려 찾게 되는 기꺼운 예술적 사치이다. 몸을 일으키기도 버거운 주말에조차 떨쳐 일어나 그래도 괜찮은 옷을 갖춰 입고 오늘을 달리 살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며 찾게 되는 곳이 공연장인 것이다. 첨단 음향기술과 영상의 발전으로 굳이 직접 찾지 않아도 얼마든지 감상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온몸이 음악에 휘감기는 경험을 하기에는 콘서트홀만한 곳이 없다. 피곤을 못 이겨 몇초 살짝 졸았다 깨도 여전히 연주가 끝나지 않아 기분이 좋은 곳은 역시 음악회뿐이다. 둥근 형태의 공연장, 특히 음악회를 여는 극장식 음악당의 건축은 런던·비엔나·파리 등 유럽 전역에서 17~19세기를 거치며 모양을 갖춰갔다. 고급예술로 여겨지는 여러 공연이 시야와 음향을 잘 배려해 지은 공연장에서 이뤄지고, 왕족이나 귀족뿐 아니라 시간과 자금에서 여유가 생긴 신흥 부르주아가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때는 19세기에 이르러서다. 이즈음 남성이든 여성이든 좋은 옷을 차려입고 무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망원경인 오페라글라스와 부채 등을 챙겨 공연을 보러 가는 일은 매우 인기 있는 여가생활이었다. 새로운 현대식 생활에 관심이 많았던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특히 공연장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에 관심이 많았고, 그 가운데서도 특별석(la loge)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겨 그렸다. 특별석은 무대의 아래가 아닌 무대의 위쪽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작은 방처럼 만들어져 함께 온 이들과 좀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둥글게 배치된 ‘특별석’, 시선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워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가 그린 ‘특별석’(1874)에는 한쌍의 남녀가 공연의 막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백해 보이도록 얼굴에 하얗게 화장한 여인은 희고 검은 줄무늬 의상을 입고 흰 장갑을 낀 한 손에 오페라글라스를, 다른 손에 부채를 쥐고 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오페라글라스로 아래쪽 무대를 바라보는 대신,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를 정면에서 응시하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이 여인의 그림은 실제 공연장의 특별석 대신 르누아르의 작업실에서 그려졌으리라 추정한다. 이 여인은 니니 로페즈란 이름을 가진 르누아르의 모델이었고, 이후에도 그의 작품에 여러 번 등장한다. 여인의 뒤에서 더 성능이 좋아 보이는 망원경으로 위쪽을 집중해 쳐다보고 있는 남성은 르누아르의 남동생이다. 그 역시 따로 그려져 로페즈의 초상과 더불어 공연장 장면에 합성됐을 것으로 짐작한다. 따라서 이 장면은 르누아르가 일부러 배치한 인물들의 모습인 것이다. 그림 뒤쪽의 남성은 몸을 젖히면서까지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다. 옆자리 여인에게는 일말의 관심도 없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원형극장 저편에서 발견한 더 아름다운 여성이었을까. 다른 관객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행동은 혹시 실례가 아닐지. 여러 의문이 한꺼번에 떠오를 정도로, 남성의 시선은 갖가지 상상을 하게 만든다. 메리 카사트의 ‘특별석’(1878). 미국에서 났지만 인생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낸 카사트는 에드가 드가를 만나 친분을 쌓으며 인상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가정적인 주제·소재의 작품이 많은데, 특히 주변에서 보고 관찰한 여성들의 안락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즐겨 그렸다. 드가 덕분에 발레 혹은 공연장 그림도 적잖다. 그중 ‘특별석’은 카사트 특유의 눈썰미와 역동성을 제대로 발휘한 작품이라 할 만하다. 81×66㎝, 캔버스에 유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미술관 소장.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이지만 미국의 미술교육에 답답함을 느끼고 파리에 유학을 왔던 여성작가 메리 카사트(1845∼1926)가 그린 ‘특별석’(1878)을 보면, 공연장에서 관객들끼리 이런 방식으로 시선이 오가는 것은 당시에 매우 흔했던 일임을 알 수 있다. 고층 공연장의 특별석은 둥글게 휘어지는 곡선을 따라 배치돼 있다. 따라서 모두 앞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불만 밝혀져 있다면 옆·위·아래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장소였던 것이다. 카사트의 그림 속에서 전면에 등장하는 여성은 르누아르의 그림에서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르누아르의 그림 속 여성은 오페라글라스를 든 다른 남성의 시선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듯했다. 물론 르누아르 작업실에서 그가 원하는 포즈로 그려졌기에 그렇겠지만, 르누아르는 자신이 언젠가 공연장에서 봤던 장면을 재현했을 것이기에, 여성은 누군가의 시선을 받아들이고, 남성은 적극적으로 시선을 던지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카사트의 그림 속에서도 저 건너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머리를 올린 화려한 복색의 여인들은 대개 무대 쪽을 쳐다보고 있는 데 반해 한 남성은 눈에 띄게 몸을 난간에 기대고 바로 이쪽, 그림의 주인공인 여성 쪽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도 만만치 않다. 몸을 앞으로 굽히고 한쪽 팔을 난간에 척 올린 채 앞쪽을 응시하고 있다. 오페라글라스의 방향이 무대인지 다른 볼거리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오랜만의 외출에서 이 여성은 만만하고 얌전하게 남의 볼거리가 돼줄 생각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너편 난간에서 정말 부자연스러운 포즈로 자신을 쳐다보는 남성의 시선은 피할 수가 없다. 대개 여성들은 불쾌한 시선을 가리기 위해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무대를 볼 때만 오페라글라스를 활용했지만 이 여성은 자신을 가리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것에 골몰해 있다. 반면 무대의 공연자를 바라보는 것 이외에도 잘 차려입은 여성 관객을 얼마든지 훔쳐볼 수 있는 남성 관객에게 특별석은 그야말로 볼거리 천지였을 것이다. 다만 카사트는 여성 관객에게 역동적인 관찰자의 역할을 부여해 그 경계를 일부 허물어뜨리고 있으며, 건너편 남성의 포즈로 인해 이 상황에 대한 풍자적인 느낌마저 주고 있다. 에드가 드가의 ‘발레, 스타’(1878).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이 집밖 야외로 향했던 것과는 달리 드가는 주로 실내장면을 많이 그렸다. 뛰어난 데생화가란 평가답게 움직임을 묘사하는 데 능했는데, 발레리나를 앞세운 무용수 그림이 많았던 이유기도 하다. 공연의 절정을 묘사한 듯한 ‘발레, 스타’는 드가의 수많은 걸작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아름다운 스타 발레리나 뒤에 그려넣은 검은색 정장은 당시 난잡하고 환멸적인 현실을 꼬집은 드가의 장치였다. 58 ×42㎝, 종이에 파스텔,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화려한 무대의 이면…발레리나와 검은 후원자발레 공연장의 무대를 즐겨 그린 화가 중 에드가 드가(1834∼1917)는 다른 화가들보다 더 특수한 응시의 각도를 자주 보여줬다. 발레 무대를 즐겨 그렸던 드가는 발레공연단으로부터 발레리나의 연습 장면이나 리허설, 또 무대 뒤편을 보고 그릴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발레는 대단히 전문적인 기량을 요구하는 데다가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려면 재능을 보이는 어린 시절부터 특수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그래서 대개 가난했던 발레리나 지망생은 상류층의 후원을 받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특별 제작한 의상 등을 후원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후원자는 성장하는 발레리나의 교육과정을 지켜볼 수도, 리허설이나 무대 뒤편에서 이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순수하게 발레예술을 돕기 위한 목적의 후원자도 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음흉한 목적을 가진 이들도 분명히 있었고, 오직 그것만이 목적인 후원자도 많았다는 게 이 시대의 기록이다. 드가의 ‘발레, 스타’(1878)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기량을 펼치고 있는 무대 위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장면을 그린 것이다. 양팔을 우아하게 뻗고 한 다리로 서 있는 발레리나는 공연에 완전히 몰입해 있지만 무대 뒷배경 쪽에는 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드가의 시선으로 볼 때 무대 뒤쪽에는 적어도 네 사람의 다리가 더 보인다. 나무숲을 표현한 듯한 칸칸의 무대장치 사이에 대기 중인 발레리나의 흰 치마와 다리가 보이기도 하지만, 그중 유독 한 남성이 눈에 띄는 것이다. 바지에 손을 찌르고 우뚝 서서 무대를 바라보는 검은 슈트 차림의 남성은 발레리나의 후원자로 해석된다. 무대 뒤편에서 발레리나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덕분에 그의 시선은 무대의 앞이든 위든 뒤든 얼마든지 ‘자유롭게’ 위치할 수 있다. 이렇듯 누가 보여지는 대상이 되고 누가 볼 수 있는 주체가 되는가의 문제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시선은 일종의 권력인 것이다. △이윤희 학예연구관은… 1970년생. 대학을 다니던 20대 어느 겨울, 해외여행 자유화 덕분에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 인생에 미술을 들인 결정적 계기가 됐다. 누구나 들렀던 어느 미술관에서 뜻밖에 렘브란트의 ‘어머니 초상’이란 작품이 발을 붙들었다. 뭔가 꿈틀거리는 게 올라왔다. 세상을 감동시킨 그 수많은 작품을 설명하는 언어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도 함께였다. 이화여대에서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미술의 역사, 미술의 말을 공부했다. 이후 ‘공간’ 지 미술기자를 시작으로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실장,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등을 거치며 오래전 그 렘브란트의 감동을 현장으로 옮겼다. 지금은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으로 일한다. 일터에 나가면 미술작품들이 바로 곁에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전시기획을 하고, 글을 쓴다. 번역서로 ‘그림자의 짧은 역사’(2006), ‘포토몽타주’(2003), ‘바디스케이프’(1999)가 있으며 저서로 ‘여성의 눈으로 보는 미술 키워드’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21.11.20 I 오현주 기자
두 해만의 현장 전시…게임쇼 지스타 기대만발
  • 두 해만의 현장 전시…게임쇼 지스타 기대만발
  • 지스타 포스터 갈무리[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부산=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1’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7회째인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해 만의 오프라인 현장 전시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방역 당국의 권고를 반영해 하루 관람객 숫자를 6000명으로 제한했다. 많게는 주말 하루 7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곤 했던 지스타다. 예년 대비 참관객은 크게 줄겠으나,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관람은 한결 쾌적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신 게임을 만끽할 전시 체험 행사가 열렸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1 개막식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허은아 국회의원(국민의힘),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사진=이대호 기자)◇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그라비티 등 참가 게임 전시와 체험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1393부스)을 활용한다. 방역 강화를 위해 야외와 기타시설은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전시(B2C) 주요 참가사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올해 지스타엔 카카오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참가사 최대 규모인 100부스를 꾸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3종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 등 인기작을 내세운다. 크래프톤은 최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녹여낸 부스로 방문객의 발길을 머물게 할 예정이다.그라비티는 간판 게임 브랜드 ‘라그나로크’를 전면 배치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 신작을 포함해 총 13종을 대거 출품한다. 유명 아티스트 출신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시프트업에선 ‘니케:승리의 여신’ 부스를 마련한다. 70대 모바일 기기를 갖추고 시연 중심의 부스를 준비했다.◇일반 관람은 18일부터…백신접종 확인 의무화올해 지스타는 전야 행사 없이 개막을 하루 앞당겼다. 17일 첫날 참관은 기업 초청자와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한다. ‘비즈니스&미디어 데이’다. 미국 E3 등 국외 게임쇼에서 채택한 방식이다. 일반(퍼블릭) 관람은 18일 목요일부터다. 이날 진짜 게임쇼가 열린다고 볼 수 있다.참관은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가능하다. 미성년자도 성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지스타 게임전시 부스 전경 (사진=이대호 기자)◇닷새간 매일 온라인 방송 지스타조직위는 제한적 현장 관람에 따라 지스타 온라인 방송을 더욱 강화했다. 게임 예능과 신작 발표, 최신 예고영상 공개,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현장 무대를 직접 운영하며 ‘데일리 G’, ‘부스 타임어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한다. 오는 21일엔 게임 캐릭터 패션 대결을 펼치는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된다.조직위는 행사장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지스타TV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현장의 주요 프로그램과 사전 녹화 영상들을 트위치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한다.◇e스포츠 특별전시 부대행사 진행 지스타조직위는 야외 방역 수칙 강화에 따라 실내 시설 2곳에서 부대행사를 기획했다.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G-FESTA)’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게임과 e스포츠를 매개로 유명인과 팬,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지스타 2021 특별전시 ‘판타지의 여정’이 진행된다. 전시 참가사인 그라비티와 협력한 행사로 게임과 예술을 융합한 특별전시를 통해 문화로서의 게임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1.11.17 I 이대호 기자
캐딜락, ‘무비 나잇 인 부산’ 이벤트
  • 캐딜락, ‘무비 나잇 인 부산’ 이벤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캐딜락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특별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인 무비 나잇 인 부산(Movie Night in Busan)을 진행한다.(사진=캐딜락)이번 이벤트는 부산ㆍ경남 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단순 시승과 전시의 틀을 넘어 일반 고객과 캐딜락 보유 고객이 어우러진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차량 시승과 전시 이벤트는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시승 행사의 경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포함해 현재 판매중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준비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강력한 존재감의 에스컬레이드를 포함 대형 3열 SUV XT6를 만날 수 있다. 또 캐딜락 컬렉션 아이템 존을 마련해 오너만을 위한 스페셜 아이템과 일반 고객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딜락 클래식카 다이캐스트, 여행용 캐리어와 보스턴백 등도 전시 판매된다.특히 캐딜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방관 처우 개선 캠페인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캐딜락 보유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30여개 기본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본 점검 사항 외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경우, 행사장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지참해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야간 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야외 자동차 극장에 특별하게 마련된 공간에서 영화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무비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언제나 캐딜락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부산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캐딜락을 사랑해주고 있는 모든 고객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5 I 신민준 기자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 오는 13일까지 열려
  •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 오는 13일까지 열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지난 10일 개막했다.(사진제공=한국국제건설기계전)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인프라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3개 전시회(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도로교통박람회, 경기도교통안전박람회)와 ‘2021 건설인프라산업대전’ 타이틀로 4만㎡ 규모로 합동 개최됐다.이날 개막행사에는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최철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내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27점을 수여하며 업체를 격려했다.나승식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여건하에서도 건설기계 산업은 로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세계 6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우리나라 자본재 산업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건설기계산업이 스마트건설을 주도하는 핵심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이라는 국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건설기계 종합 전시회인 만큼 개막 첫날인 10일부터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시도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183개사가 참가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회차를 능가하는 규모인 925부스 규모로 열려 포스트 코로나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공고히 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의 새 패러다임인 친환경·IT 융복합을 표방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탄소중립 2050과 스마트건설을 선도하는 건설기계 업계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재건설기계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연료전지 활굴착기와 중대형 수소 지게차를 선보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가 현장 도면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3D 머신가이던스를 국내 첫 공개하고, 종합관제 플랫폼과 원격 제어 시연을 선보인다. 또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처음 열리는 자본재 산업 전시회로 대규모 B2B, B2C 마켓 플레이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전 전시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야외시연회, 경품이벤트, 대학생 경진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성엠디아이, 충무화학, 태경비케이 등 국내 대표 광물 개발 기업이 광물소재 특별관에 참가해 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스마트 건설기계 부품 및 솔루션을 테마로 한 스마트건설기계 특별관이 운영되어 첨단 건설기계의 비전도 제시한다.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관이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운영된다”며 “참가업체들도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전시회의 현장감을 직접 고객들에게 전달해 더 많은 참관객이 온·오프라인 동시 채널로 전시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11 I 이윤정 기자
맨해튼 한복판서 만난 '작은 서울'…제네시스 하우스 가보니
  • [르포]맨해튼 한복판서 만난 '작은 서울'…제네시스 하우스 가보니
  •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의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의 2층 레스토랑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에 위치한 ‘미트패킹 디스트릭트’는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다. 허드슨강의 인공섬 공원 ‘리틀 아일랜드’, 옛 화물 노선을 공원으로 꾸민 ‘더 하이라인’ 같은 명소가 모여 있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다.이런 맨해튼 한복판에 현대차(005380)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문을 연다. 제네시스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정식 개장 전인 10일 미국과 한국 언론에 이를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뉴욕에서 미래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문화공간까지 냈다. 지하 1층을 포함한 3개층, 약 4340㎡ 규모다.◇“뉴욕 맨해튼 속 작은 서울 될 것”“뉴욕과 서울은 참 비슷해요. 문화의 모든 스펙트럼을 다 가진 다양성 측면에서입니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맨해튼 속의 작은 서울이 될 겁니다.”이날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이상엽 전무의 말이다.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이 아니라 한국과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게 이 전무의 설명이다. 인근에 위치한 테슬라, 벤츠 등 전시장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제네시스 뒤에 하우스를 붙인 것은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한국적인 방향성도 있다고 한다.이 전무는 “다른 곳이 아닌 뉴욕에 제네시스 하우스를 연 건 매우 특별하다”며 “뉴요커들이 제네시스를 경험하고 한국을 경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기자가 둘러본 제네시스 하우스는 기존 자동차 전시장과는 차이가 있었다. 인상적인 곳은 ‘한국적 일상의 향유’ 테마로 꾸민 2층이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은 ‘티 파빌리온’”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정갈한 좌식 공간으로 꾸민 서재이자 다실이다. 한국 예술 관련 책과 젊은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하고 한국의 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는 한옥의 사랑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천장은 한옥의 기와지붕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미국 내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고유한 한국’인 셈이다. ‘한국에 이런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문화가 있구나’ 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전무는 “디자인은 브랜드이고 브랜드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바로 옆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고급 한식을 즐길 수 있었다. 제네시스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 협업해 조선 시대의 궁중요리에 영향을 받은 양반가의 음식, 다시 말해 반가 음식에 그 뿌리를 두고 오늘날 한국의 맛을 표현할 예정이다. 2층 야외에 위치한 882㎡ 규모의 테라스 정원 역시 한국을 상징하는 곳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한옥 특유의 낮은 담 안쪽 마당과 담 너머의 골목 개념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몄다. 허드슨 강과 더 하이라인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의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의 외부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라인업과 콘셉트카 전시1층은 제네시스 차량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이다. 차량 라인업 6종과 미래 콘셉트카를 모두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차량을 제네시스 브랜드 컬러를 사용한 메탈 커튼으로 덮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제네시스 특유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해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과 투 라인(two line)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시 차량에 대한 설명은 전담 큐레이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뉴욕이 글로벌 브랜드 거점인 만큼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19일 공식 개관해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을 연다. 단, 금~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의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의 1층 전시 공간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1.11.11 I 김정남 기자
지질박물관 개관 20주년···"특별체험전 보러 오세요"
  • 지질박물관 개관 20주년···"특별체험전 보러 오세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암석, 광물, 화석 등 지질표본의 수집, 보존,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질과학 소재인 돌, 광물, 화석 등을 흥미롭게 접할 특별체험전이 마련됐다.지질자원연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한 편씩 ‘쉽고 재미있는 지질과학’을 주제로 ‘지질박물관과 희희낙Rock(樂) 놀자’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한다.지질박물관 전경.(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10일에는 고생대 중기 대형 어류의 턱 동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둔클레오스테우스’의 전시품과 뜯어 만들기 과학키트를 통해 척추동물 진화 역사의 중요 사건인 ‘턱의 진화’에 대해 설명한다.11일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전시코너 ‘금시초문(金時初問)’이 마련됐다. 이 코너에서는 금속광물의 비중, 광택, 자성실험을 통해 인류 문명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금속이 바로 돌에서 추출된 물질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신청자 100명에게 금속광물을 분리하고 관찰할 수 있는 ‘지질박물관 광물체험키트’도 줄 예정이다.12일에는 한국의 지질인 ‘암석원’과 ‘나들길’ 체험으로 암석 관찰법과 한반도 지질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서 암석 글로켄슈필을 두드리며 연주할 수 있는 돌과 음악의 신비한 만남도 경험할 수 있다.이 밖에 지질박물관 현장에서는 VR지진체험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14일까지 한시적으로 토, 일요일에만 현장 신청으로 체험할 수 있다.이승배 지질박물관장은 “암석과 광물, 화석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들의 중요함을 잊고 있다”며 “지질박물관에서 지구와 돌에 대해 생각해 보고, 특별체험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돌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광은 지질자원연 원장 직무대행은 “지질박물관은 대한민국 지질과학 역사의 공간이자 어린이들에게 미래 지질과학자의 꿈을 품게 해주는 두드림이었다”며 “지질자원의 산실을 넘어 보물창고로 국민들에게 쉼의 휴식처나 배움의 도구가 될 박물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8 I 강민구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K-조각 알린다…세계 최대 야외조각전 개최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K-조각 알린다…세계 최대 야외조각전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윤영달(사진)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K-조각’의 아름다움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나선다. 29일부터 한강공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조각전시회를 열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2022 영국 프리즈(Frieze)’에도 전시한다는 목표다. 한강공원에서 크라운해태가 주최한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 야외조각전시회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후원으로 29일부터 45일간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들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야외 조각전시회인 K-스컬프처(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3곳에 300점의 조각작품이 설치된다. 2019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본다이비치 ‘해안조각전’(111점)이 기존 최대 기록이었음을 감안하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초대형 야외조각전이다.전시회 의미도 특별하다. 한국 조각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첫 신호탄이기 때문. K팝, K드라마 등 K-컬처 열풍을 예술 영역까지 넓히기 위해 K-조각이 앞장 서겠다는 의지로, 기업과 예술가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한국 조각의 세계화에 나선 것이다.이번 조각전은 내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2022 영국 프리즈(Frieze)’에 성공적인 진입이 목표다. 내년 프리즈 기간에는 올해보다 3배가 넘는 규모로 키운다. 한강공원 10곳에 1000점이 넘는 조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조각의 세계무대 진출 대장정을 열겠다는 포부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풍류산책’(Jogging&Joy). 전강옥, 민성호, 최은정, 김성복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한 중견 조각가 289명이 참여해 대형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한강공원에서 크라운해태가 주최한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 야외조각전시회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전국에서 모인 형형색색의 작품들은 여의도와 반포, 뚝섬 한강공원에서 각 테마별로 전시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테마는 ‘열정과 환희’. 박민섭 작가의 ‘버티기’, 이상헌 작가의 ‘Stand against’ 등 생동감 넘치는 작품 73점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균형과 절제’가 테마인 반포 한강공원은 최원석 작가의 ‘숨비소리’, 김원근 작가의 ‘남과 여’, 강민규 작가의 ‘Blue deer’ 등 정적인 흐름 속에 힘이 느껴지는 10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뚝섬 한강공원은 ‘생동과 비전’이라는 테마로 최승애 작가의 ‘별 2021’, 정춘일 작가의 ‘달리자’, 윤진섭 작가의 ‘Wedding’ 등 126점의 작품들이 생기 발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예술감독을 맡은 김윤섭 숙명여대 교수는 “야외에서 많은 작품들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조각 작품의 경향을 비교하고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각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조각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조각이 세계 조각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28 I 김보경 기자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펫 핼러윈(Pet Halloween)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스타필드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정책으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몰 동반 입장, 펫 용품 전문샵 쇼핑은 물론 산책로와 스타가든 등 야외공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이번 ‘펫 핼러윈 페스티벌’은 고객이 스타필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반려동물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반려 가족을 위한 특별전시, 펫 페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지점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핼러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펫 핼러윈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후 인증 시, 스타필드 내 식음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반려견 전문 사진 촬영권’을 추가 증정한다.스타필드 안성에서는 ‘펫 핼러윈 페어’가 이날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사료, 디저트, 의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 30명 한정으로 핼러윈 콘셉트 펫 프로필 전문가 촬영을 제공한다.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초콜릿 엠앤엠즈(M&M’s) 핼러윈 팝업 스토어가 운영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센트럴 아트리움에 방문, 핼러윈 테마의 포토존과 대형 캐릭터 벌룬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핼러윈 시즌 한정 M&M’s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은 “이번 핼러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되거나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스타필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4 I 윤정훈 기자
133년 된 반고흐 '아를의 붉은 포도밭', LG전자가 복원 돕는다
  • 133년 된 반고흐 '아를의 붉은 포도밭', LG전자가 복원 돕는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133년 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 복원을 돕는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푸시킨 미술관의 직원들이 복원 작업을 위해 작품을 옮기고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촬영팀은 복원 작업과 의미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푸시킨 미술관에 전시된 고흐의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Red Vineyards at Arles)’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장비,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후원에 나선 것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또 복원 작업이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프리미엄 전략에 기반해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흐는 1888년 ‘아를의 붉은 포도밭’을 그릴 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는 크롬산납(lead chromate)이 들어간 페인트를 일부 사용했다. 또 두껍게 물감을 바르는 특유의 화법도 적용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를의 붉은 포도밭’이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과 세계대전 등을 거치는 동안 이리저리 옮겨지는 과정에서 페인트가 변색되고 작품에 균열이 생겨 특별한 보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푸시킨 미술관이 이 작품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1948년 처음 전시한 이후 단 한 번도 미술관 외부로 반출하지 않았을 정도다.이 작품은 고흐가 사망하기 2년 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머물며 완성했으며 생전 판매된 유일한 그림이다. 이 시기는 그의 천재성이 절정에 달했을 때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배경과 작품의 예술성을 감안해 보험가액이 약 8000만달러(한화 약 95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복원팀은 이 작품을 복원하면서 새로운 사실들도 발견했다. 고흐가 그림을 완성한 뒤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다른 작품과 완전히 분리시키지 않고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에게 함께 보냈고 이로 인해 ‘아를의 붉은 포도밭’ 그림에는 다른 작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그림 오른쪽 길가에 있는 남성은 처음에는 여성으로 그려졌으나 이후에 수정됐다. 고흐는 야외에서 이 작품의 작업을 시작했는데 실내로 옮겨 완성하는 과정에서 작품 전면에 바구니를 들고 있는 여성을 추가했다. LG전자와 복원팀은 이러한 사실들이 미술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원 작업은 지난 8월 시작했으며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내년 초 푸시킨 미술관의 메인 전시관에서 열릴 ‘모로조프 컬렉션(The Morozov Collection)’에서 일반에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LG전자는 러시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 IVI와 함께 복원 과정과 의미를 담은 4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내달 10일부터 차례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푸시킨 미술관을 후원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예술을 주제로 테드(TED) 형식의 강연인 ‘푸시킨 x LG 시그니처(Pushkinskiy x LG SIGNATURE Wednesdays)’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예술계 저명 인사들의 강연과 토론 등이 펼쳐진다.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 상무는 “LG전자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복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30 I 신중섭 기자
 싱그런 포도밭에 앉아 ‘와인’ 한잔 어때요
  • [랜선여행] 싱그런 포도밭에 앉아 ‘와인’ 한잔 어때요
  • 부르착(사진=체코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체코는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체코의 화이트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제공되고 있을 정도다. 체코에서 프라하나 체스키 크룸로프를 벗어나면 특별한 현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체코관광청이 향긋한 와인과 함께 하는 체코 여행을 소개한다. ◇체코 와인과 함께 한 역사를 한눈에 ‘즈노이모’모라비아 남서부의 역사적 도시 즈노이모에서는 와인과 함께 한 역사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대대로 양질의 와인을 생산한 즈노이모에는 샤토로 재건된 성이 있다. 즈노이모 지역에는 좋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중심 언덕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 기념물 중 하나인 11세기 성 카테르지나의 로툰다가 있다.근처의 성의 단지 안에는 즈노이모 와인 가게가 위치했다. 가게 입구에는 카페와 와인바가 있고, 뒤로는 즈노이모 지역 와인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독립공간이 있다. 시음 카드를 충전한 다음 자동판매기에서 시음할 특정 와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곳에는 체코에서 가장 큰 쇼케이스를 갖춘 시음실이 있다. 시음장을 나와 테라스에 앉아 천천히 와인을 음미하면 유서 깊은 도시가 더욱 낭만적이다.체코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인 포디이 국립공원 중심부에는 쇼베스 포도원이 있다. 유럽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되고, 이상적인 고도와 바람에 영향받지 않는 지형, 일조량이 탁월한 남쪽 경사면에 위치해 최고의 포도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즈노이모 지역 특유의 일교차와 토양, 근처에 흐르는 디예강 등의 조건으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재배하기에 유리하다.즈노이모(사진=체코관광청)◇아름다운 풍경과 와인에 집중을 ‘미쿨로프’남부 모라비아의 도시 중에는 디트리히슈타인 왕가 가문의 영지, 미쿨로프가 가장 유명하다. 미쿨로프 주변은 전통어린 샤토와 인상적인 성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와인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미쿨로프 도시 위, 언덕에 위치한 미쿨로프 샤토는 가장 멋진 장소로 꼽힌다. 와인 살롱이 있는 발티체(Valtice) 샤토를 포함한 아름다운 레드니체-발티체 문화경관 역시 사랑받는 곳이다. 샤토 셀러에서는 체코 전국 와인 경연 대회에서 선정된 올해 최고의 체코 와인 100종을 시음할 수 있다. 아름다운 샤토의 풍광을 둘러본 후 바로 지하에 가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면 된다.◇동부 모라비아 지역 ‘슬로바츠코’동부 모라비아 지역 슬로바츠코에는 와인 재배 지역과 성이 함께 있다. 브제네츠 도시 중심에는 넓은 샤토가 위치했다. 성은 현재 일반인에게는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성의 정원은 걸을 수 있다. 이곳 와인은 자메츠케 비나르즈스트비 브제네츠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미리 협의하면 와인 시음과 함께 샤토 지하실을 둘러볼 수 있다. 인근 스트라주니체도 추천할 만하다. 이곳에는 와인 셀러뿐만 아니라 스트라주니체 야외 박물관도 있어 좀 더 자세히 와인에 대해 집중할 수 있다. 남동부 모라비아 마을 박물관에선 시골 생활과 성 안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도 있다.쇼베스 포도밭(사진=체코관광청)◇체코 중부 와인 재배 중심지 몔니크체코 중부 와인 재배 중심지로 알려진 몔니크는 엘베강과 블타바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주변에서 자라는 수많은 포도밭이 낭만어린 전원적 풍경을 제공한다. 샤토에서 와인 저장고를 둘러보고, 소규모 와인 전시장을 거닐며 몔니크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몔니크는 체코 전체에서 두 번째로 작은 와인 생산지역이지만 이곳 와인은 품질 면에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달콤 충만한 체코의 포도 축제모든 작물의 추수 후에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펼치듯 체코에서도 마찬가지다. 남부 모라비아, 프라하 및 기타 체코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일반 와인 뿐 아니라 발효 포도즙으로 만들어진 햇와인 ‘부르착 (bur?ak)’을 맛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모인다. 부르착이란 당해 생산한 포도로 담근 농도 진한 와인으로, 우리 막걸리처럼 투박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부분발효 과실주다. 전통 퍼레이드, 공예품 시연, 시장, 덜시머(타악기 일종) 음악, 와인 및 지역 특산품 매장 등 보헤미아 및 모라비아 포도 수확 축제에선 다양한 체험 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21.09.22 I 강경록 기자
100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10년간 만든 쇼핑몰
  • 100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10년간 만든 쇼핑몰[랜선여행]
  • K11Musea은 쇼핑을 하면서 동시대 현대미술 세계 거장의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분주한듯 하면서도 느린 시간을 걷는 홍콩. 지난 2년 사이, 변화도 많았다. 무엇보다 서구룡지역의 변신을 빠뜨릴 수없다. 서구룡문화지구를 잇는 이 지역은 정부주도 하에 문화예술 중심으로 변화를 모색하며 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바로 이곳에 미술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이 있다. 쇼핑을 하면서 동시대 현대미술 세계 거장의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K11Musea’. K11Musea는 전 세계 100여명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10년 동안 만든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건물 하이라이트는 아트리움 중앙에서 올려다보는 모습. 마치 공상과학 영화 한 장면처럼 고도로 발달된 미래 어느 공간에 들어와 있는 느낌마저 든다. K11Musea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쇼핑만 오더라도 엘리베이터앞, 휴게실, 쇼핑매장의 바닥과 벽 등 쇼핑객이 움직이는 동선 40여개가 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현대 미술 거장들의 설치미술과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K11Musea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공유하기 좋은 공간들을 하나씩 찾아씩 찾아가 보는 것도 깨알재미다. 이곳에서는 인증샷이 필수다.K11Musea 건물 앞에 설치된 작품은 ‘Rose II’. 2010년 뉴욕 모마(Moma)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자이언트 로즈는 독일설치 미술가 이사 겐즈켄의 작품이다.◇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이언트 장미 한송이 K11Musea가 위치한 빅토리아 덕 사이드는 홍콩 섬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홍콩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두고 이제 대형 설치작품까지 넣은 앵글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건물 앞에 설치된 작품은 ‘Rose II’. 2010년 뉴욕 모마(Moma)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자이언트 로즈는 독일설치 미술가 이사 겐즈켄의 작품이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자이언트 장미 전시는 11월 7일까지 계속되니 자이언트 장미 한송이를 잊지말고 담아오자.규레이터 카페◇입과 눈이 함께 즐거운 큐레이터 카페키덜트 토이샵 혹은 갤러리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리에이티브 커피’는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메일로 전송하면 컬러 프린트가 된 커피를 만들어준다.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혹은 반고흐의 작품을 입술에 머금어 보는 건 어떨까. 창업주는 옥션하우스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트를 어렵지 않게 놀이처럼 문화처럼 생활속에서 즐겨보자란 뜻인 ‘Art to Life’를 모토로 음식, 카페 인테리어에 디자인과 재미를 더했다. 전시된 에디션들을 모두 정품으로 구매도 가능하다는 사실. 카페는 1층에 위치한다. 디올과 콜라보레이션한 가방도 만든 프렌치 아티스트 마르게리트 위모의 작품◇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트워크매층마다 위트있고 재미난 작품들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몰 곳곳에 있다. 그 중 두 작품을 추천한다. 디올과 콜라보레이션한 가방도 만든 프렌치 아티스트 마르게리트 위모의 작품이 1층에 있다. 공상과학영화에서 튀어나올듯한 신비롭고 묘한 조각상을 만드는 그녀의 작품은 미래 지향적인 K11musea 건축 인테리어 테마와도 잘 어울린다.뉴욕 기반의 팝 아티스트이자 스트리트 아트의 대가라 불리는 론 잉글리쉬의 벽화는 쇼핑몰 3층 통로에 있다. 물론 잉글리쉬가 직접 와서 벽에 그린 것. 그의 아트 맛을 본 벽은 위트있고 재밌게 탈바꿈했다.모마 디자인 스토어◇디자인 보물섬 모마 디자인 스토어K11Musea의 부동산개발회사 뉴월드 그룹 부사장인 애드리안청은 아트 콜렉터로 세계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K11Musea를 만들때부터 미리 계획하고 공들인 공간이 모마디자인 스토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곳에는 홍콩에서만 살수 있는 홍콩 특별 에디션도 있고 시기마다 다른 할인제품들도 있으니 눈크게 뜨고 디자인 보물섬을 탐험 해보자.론 잉글리쉬의 벽화 ‘Smiley Grin’◇베스트 포토 스폿은 어디? K11 musea 6층은 예쁜 휴식 공원이자 놀이터 같은 곳이다. 이름하여 Art& Culture centre. 쿠사마 야요이 ,파올라피비의 등의 작품이 한곳에 모여 전시 되는 곳이다. 이 곳의 또 다른 매력은 야외 공원.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 공원에서 홍콩섬과바다를 내려다 볼수도 있고 탁트인 야외조각공원에서도 거장의 작품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6층의 실내외 공간들을 놓치지 말고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자.버블티 찻집이자 핫팟 식당‘COUCOU Reserve’◇이곳이 찻집인가, 전시관인가6층에는 뽀얗게 스모그가 일고 있는 신비한 곳이 있다. 설치 전시 인듯 하지만 버블티 찻집이자 핫팟 식당 ‘COUCOU Reserve’(찻집과 핫팟 공간은 분리 되어 있다.) 팬시한 내부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은 적당한 선. 젠 인테리어를 내세운 찻집과 식당은 분위기에서부터 여행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딱이다. 핫팟 베이스로 시추안식 매운맛과 버섯으로 맛을낸 깔끔한 맛 두가지를 추천한다.빅토리아 덕 사이드를 도는 바다 산책로로 걸어나가기 전 K11musea 웅장한 건물아래 재밌는 작품이 또 있다.(젠틀몬스터 매장 근처) 칠레이스트섬의 모아이상이 와 있는 듯한 설치작. 코에 무언가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데 여기 재밌는 비밀이 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모아이 코밑도 당겨보자. 심쿵 기념샷을 남길수 있다. 인스타그래머를 위해 VR 영상도 만들 수 있다. 큐알코드를 이용한 VR 영상 만드는 법은 상시 대기중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있다.내 코 좀 파줘! Rose‘s Allure◇에프터눈 티는 여기서, FORTNUM & MASON 메리포핀스가 노래부르며 향긋한 차를 내줄것 같은 곳. 3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의 FORTNUM & MASON 이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생겼다. 1층은(홍콩은 ground floor로 표기) 는 티와 음료, 잼등을 파는 숍이고 윗층은 식사나 애프터눈티가 가능한 레스토랑이다. 1층에서 티를 쇼핑한다면 테스터를 요청해보자. 티 소믈리에는 손으로 테엽을 감은 아날로그 쥬크박스를 켜주고 그날의 티를 대접해준다. 클래식과 모던을 접한 하이엔트 차문화를 경험할수 있다. 홍콩에서만 살수 있는 티도 있다. 이름도 Musea blend tea. 기념품으로 딱이다. 애프터눈티 장소로 F&M 을 추천 하는 이유는 아시아 최초 라는 타이틀이 무심하지 않게 인테리어에도 힘을줬지만 뷰도환상적이라는 점. 점심, 애프터눈, 저녁, 나이트갭( Night Cap, 8시 30분 이후 제공) 네 타임으로 구성 되어있고 코스도 모두알차다. 현재 홍콩에서도 인기가 많으므로 예약은 당연히 필수. 전화와 홈페이지로 예약가능하다.
2021.09.11 I 강경록 기자
"가을 말벌 조심하세요"…국립수목원, '말벌' 특별전 개최
  • "가을 말벌 조심하세요"…국립수목원, '말벌' 특별전 개최
  •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성묘 및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땅 속 장수말벌 집.(사진=국립수목원 제공)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5949명이며 이 중 26.5%(1만7498명)가 9월에 발생하는 등 매년 추석을 전후해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해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철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공간도 구성했다.이봉우 연구관은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0 I 정재훈 기자
"갤러리야, 백화점이야(?)"..롯데百 동탄점, 건물 전체가 화보
  • "갤러리야, 백화점이야(?)"..롯데百 동탄점, 건물 전체가 화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통로가 넓고 층고도 높아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지난 20일 오픈한 경기 화성시의 새 랜드마크 롯데백화점 동탄점(이하 동탄점). 공식 개장 첫날 오전 유모차를 끌고 온 ‘동탄맘’(동탄에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한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규 점포로 경기 최대 규모(지하 6층~지상 8층·연면적 24만6000㎡, 영업면적 8만9000㎡)를 자랑한다.20일 개점한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찾은 시민들이 백화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용한 오픈에도 모여든 동탄맘…롯데그룹 전현직 수뇌부 총출동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해 떠들썩한 세리머니 없이 조용히 문을 열었으나 지역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적잖은 인파가 몰렸다. 축구장 약 34개 크기인지라 많은 사람이 모였음에도 번잡하지는 않았다. 다만 건물 밖에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긴 차량행렬이 1.5㎞ 이상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추산하고 있는 방문객 숫자를 외부에 공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이날 롯데그룹에서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이철우·신헌 전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 전·현직 수뇌부가 총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귀국하는 대로 동탄점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만난 롯데백화점 직원들은 “칼을 갈고 준비했다” “‘롯데가 롯데했네’라는 말은 거부한다”면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동탄점 외관은 영국 베노이(Benoy)사가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설계했다.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디 에비뉴·D.Avenue)과 백화점이 결합돼 넘나들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백화점과 스트리트몰 중간에 섬처럼 떠 있는 ‘디 아이(The eye)’는 해질 무렵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현재는 방역 지침에 따라 다른 휴식공간들처럼 입장이 제한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네 군데 이상 업체가 맡아 통일감을 주되 구역별로 차별화했다. 예컨대, ‘플레이그라운드’라 이름 붙여진 4층은 남성패션 존과 아동·유아 존이 바닥재부터 조명까지 다 달랐다.동탄점 1층에 전시된 영국의 팝아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 더 스튜디오, 디셈버(In the Studio, December) 2017’. (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의 얼굴인 1층 역시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출입구로 들어서자 뻥 뚫린 보행로에 파도가 치는 모습을 담은 미디어 아트월이 나타났다. 조금 더 걸어가니 ‘백화점에는 창문과 시계가 없다’는 통념을 깨고 유리 돔에서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이 때문에 실내라는 답답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하는 동탄점이 3층에 3300㎡ 규모의 도심공원 ‘더 테라스’, 7층에 116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루키파크’를 조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의 관행과 문법을 완전히 버렸다”고 말했다.이뿐만 아니라 층마다 명당자리에 특색있는 카페를 둬 쇼핑객들이 앉아 쉴 수 있도록 했다. 지하 2층에는 시그니처 브런치 카페 ‘파리크라상 네오(Neo)’가, 1층에는 양태오 디자이너가 인테리어한 ‘엘리멘트 바이 엔제리너스’가, 2층에는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아페쎼(A.P.C)’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카페형 매장이, 3층에는 카페 ‘MTL’이, 4층에는 이유식 브랜드 ‘얌이밀’과 콜라보한 카페가 있었다. 특히 더 테라스와 연결된 야외 테이블이 있는 MTL은 벌써 치열한 자리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16. (사진=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예술작품만 100여점..3D 영상관 등 체험 및 힐링 공간도 다수동탄점은 쇼핑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한데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도 애를 썼다. 영국의 팝아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8m에 달하는 대작인 ‘인 더 스튜디오, 디셈버(In the Studio, December) 2017’, 허산의 ‘공든탑 Ⅱ’ 백승호의 ‘공, 유, 경(空, 有, 景)’을 비롯해 곳곳에 배치된 100여 점의 예술작품들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중 총 31개 작품에는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가 적용돼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무료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다. 작품들을 뒤로 하고 인증사진을 찍는 쇼핑객도 다수였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동탄점을 해시태그()로 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만여건 게시돼 있다.동탄점은 체험적인 요소를 가미해 온라인쇼핑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려 했다. 버추얼 플랫폼인 UMR(Unmatereality)사와 협업해 꾸민 아이트 스퀘어(Ait Square)에서는 다양한 영상을 3D로 즐길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 등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드로잉 카페 ‘성수미술관’, 도예 공방 ‘이도 아카데미’도 일상의 무료함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해 보였다.19일 사전 개장한 경기 화성시 오산동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야외 테라스 모습. (사진=연합뉴스)젊은 층이 좋아하는 이색 볼거리도 가득했다. 마뗑킴, 아보네, 로아주 등 16개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 편집숍 ‘샵()16’ ‘감성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노점상(No dot prize)’ 등이 단적인 사례다. 샵16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이즈별로 1개씩 비치된 옷을 입어보고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상품을 집에 배송해주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실험의 장이었다.비록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나 ‘롤렉스’는 빠졌으나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브랜드를 채워넣었다. 대표 브랜드로는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을 선보인다.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도 빼놓을 수 없다.동탄점은 전국의 유명 맛집도 대거 유치했다. 동탄점은 전체 영업면적 중 약 27.7%를 식음(F&B) 매장으로 구성할 만큼 F&B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함께 메뉴를 개발한 ‘한국인의 밥상’, 60만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도시락 전문점 ‘콩콩도시락’, 청담동 유명 식당을 그대로 옮겨온 ‘스케줄 동탄’ 등 100여 개의 F&B 브랜드를 갖췄다. 바다 건너 대만에서 국내에 처음 상륙한 ‘베지크릭’, 태국의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었다. 이날 늦은 점심 시간이 1시 30분쯤에도 대부분 식당은 10여명의 대기인원이 기다리고 있었다.주 고객층인 동탄맘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느껴졌다. 4층의 유아 휴게실은 수유와 기저귀 교환 등 용도에 나눴으며 ‘아빠 기저귀 교환실’과 ‘엄마 기저귀 교환실’도 분리했다. 국내 최대 규모(2680㎡)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은 지하 2층에 위치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차를 대놓고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데다 강좌를 전후해 지하 1층 식품관에 빨리 들를 수 있도록 동선에 신경을 쓴 부분이다.동탄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 (사진=롯데백화점)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고 말했다. 정후식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앞으로도 백화점 내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먼 곳의 고객들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8.22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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