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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4년 연속 10홈런-100안타...양준혁 이어 역대 2번째
  • 이대호, 14년 연속 10홈런-100안타...양준혁 이어 역대 2번째
  •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이대호(40)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1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이대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초 노경은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의 시즌 100번째 안타다.이어 6-1로 리드한 6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SSG 구원투수 최민준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이로써 이대호는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해외에서 활약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한 번도 100안타-10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은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 기록을 채웠다.14년 연속 100안타와 10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양준혁(은퇴)에 이어 이대호가 역대 두 번째다. 양준혁은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5시즌 연속 이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아울러 14년 연속 100안타만 놓고 보면 이대호 이전에 3명이 기록했다.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를 때렸다. 박한이 역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15시즌 연속 100안타를 채웠다.14년 연속 10홈런은 이대호가 역대 8번째다. 이대호에 앞서 최정(17시즌). 장종훈·양준혁(이상 15시즌), 박경완·김태균·박석민·최형우(이상 14시즌)가 이 기록에 먼저 도달했다.
2022.07.06 I 이석무 기자
'빅보이' 이대호, 14년 연속 100안타...KBO리그 역대 4번째
  • '빅보이' 이대호, 14년 연속 100안타...KBO리그 역대 4번째
  •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 3회초 롯데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 중견수 왼쪽 앞 안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안타로 14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빅보이’ 이대호(40·롯데)가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이대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의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이로써 이대호는 역대 4번째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 활약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활약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한 번도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은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100안타를 채웠다.14년 연속 100안타는 이대호 이전에 3명만 기록했다.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를 때렸고 박한이 역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15시즌 연속 100안타를 채웠다.
2022.07.06 I 이석무 기자
'국민거포' 박병호, 연타석 홈런포...KT, 삼성에 13-2 대승
  • '국민거포' 박병호, 연타석 홈런포...KT, 삼성에 13-2 대승
  •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2사 상황에서 KT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36)가 연타석 홈런포로 KT위즈의 대승을 견인했다.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3-2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KT는 전날 삼성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위 삼성과 승차는 다시 2게임으로 벌어졌다.박병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2구 138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132m나 되는 장외홈런이었다.KT는 박병호의 홈런 이후 황재균의 안타,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회초에만 3점을 뽑았다.이어 5-1로 앞선 4회초에도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뷰캐넌의 5구 140km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타석 아치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시즌 홈런개수를 26호로 늘리면서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개인 통산 353호 홈런을 기록,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KT는 6-2로 리드한 7회초 강백호의 솔로홈런, 황재균의 3점 홈런 등 6안타 2볼넷을 묶어 7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4승(8패)째를 거뒀다.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4회까지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최소 투구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2022.06.30 I 이석무 기자
'박병호 연타석 홈런' KT, 삼성에 대승…키움, KIA에 재역전승
  • '박병호 연타석 홈런' KT, 삼성에 대승…키움, KIA에 재역전승
  •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 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t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포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36승(2무37패)째를 기록하며 6위 삼성(35승40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장단 14안타가 터진 타격의 날이었다. 그중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가장 뜨거웠다. 3, 4회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기록을 26개까지 늘리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개인 통산 353호 홈런을 기록하며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351개·은퇴)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1회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배정대의 우중간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지자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2회 2루타를 친 김준태를 송민섭이 희생번트로 진루시킨 뒤 배정대가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추가점을 뽑았다.3회에는 박병호의 투런포가 터졌다.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까지 달아났다.5-1로 앞선 4회 박병호는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다시 점수를 5점 차로 벌렸다. 개인 통사 21번째 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득점 지원에 힘입어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째(8패)를 수확했다.7회에는 7점을 올리는 빅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의 솔로포, 황재균의 3점포, 앤서니 알포드의 싹쓸이 2루타까지 6안타와 2볼넷을 묶어 13-2까지 벌어졌다. 반면 삼성의 외인 에이스 뷰캐넌은 4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째(6승)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연속 안타가 나오는 등 추격할 기회가 있었으나 해결사가 나오지 않았다.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 2루 키움 전병우가 재역전을 만드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전병우가 8회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의 주역이 됐다.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SSG 랜더스(47승3무25패)와의 격차는 1.5경기까지 줄었다.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 자이언츠가 원정팀 두산 베어스를 5-1로 꺾었다. 선발 이인복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피터스와 정훈이 홈런 두 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전적 32승3무38패로 두산(32승2무37패)과 공동 7위가 됐다.
2022.06.30 I 이지은 기자
'원태인 호투-최영진 맹타' 삼성, KT 꺾고 홈 4연패 탈출
  • '원태인 호투-최영진 맹타' 삼성, KT 꺾고 홈 4연패 탈출
  • 삼성라이온즈 선발 원태인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홈 4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10안타를 8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1일 키움전부터 이어진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KT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35승 39패가 된 삼성은 단독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 KT(35승 2무 37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선발 원태인의 호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원태인은 이날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원태인은 2회초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KT 타선을 수월하게 제압했다.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원태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공격에선 최영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영진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영진은 1-1 동점이던 4회말 강민호와 이성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2타점 좌익수 쪽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삼성은 4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최영진은 5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구원투수 심재민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홈런이었다.KT는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2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이상 14홈런)와 격차는 10개다. 아울러 박병호는 개인 통산 홈런도 351개로 늘렸다. 양준혁(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KT 구단의 10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2022.06.29 I 이석무 기자
박병호, 개인 통산 350홈런 달성…리그 역대 5번째
  • 박병호, 개인 통산 350홈런 달성…리그 역대 5번째
  •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 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리그 홈런 선두인 KT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박병호(36·KT 위즈)가 28일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다.박병호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3회 양팀이 0-0으로 맞서는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했다. 볼 하나를 골라낸 후 슬라이더를 공략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됐다.이로써 시즌 23호포를 기록하며 홈런왕 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5일 수원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3경기 연속 홈런이다.역대 350홈런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 KBO 홍보대사(467개·은퇴), 최정(413개·SSG 랜더스), 이대호(360개·롯데 자이언츠),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351개·은퇴)까지 총 4명이었다. 여기에 박병호가 뒤를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7년 만의 성과다.앞서 박병호는 지난 21일 수원 홈에서 NC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연속 기록을 9년까지 늘렸다. 이는 KBO 최초의 기록이다.
2022.06.28 I 이지은 기자
'타격왕' 이대호·'홈런왕' 박병호…나이 잊은 베테랑들
  • '타격왕' 이대호·'홈런왕' 박병호…나이 잊은 베테랑들
  • 1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초 1사에서 롯데 6번타자 이대호가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해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들이 2022시즌 전반기 타격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는 타율, 박병호(36·KT 위즈)는 홈런에서 각각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이대로라면 부문별 ‘최고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상황이다.이대호는 올 시즌 내내 3할대 중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253타수 88안타)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경쟁자인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초부터 줄곧 독주하다가 이달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반면 이대호는 6월 타율 0.329 12타점 4득점으로 방망이가 꾸준히 뜨겁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봐도 타율 0.333 10타점 3득점에 달한다.KBO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의 업적을 인정해 역대 두 번째로 공식 은퇴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역 마지막 해를 맞은 불혹의 성적표라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다. KBO리그에서 뛴 17시즌을 통틀어 규정타석을 채우고도 올해보다 더 높은 타율로 마무리 한 건 미국 진출 직전인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이병규 LG 2군 타격 코치가 보유한 최고령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 1974년 10월생인 이 코치는 2013시즌 타율 0.348로 선두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령 기록을 만 38세 11개월 10일로 다시 썼다. 이대호가 시즌 끝까지 수위타자 자리를 유지한다면 고(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과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최다 수상(4회)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 초 KT 박병호가 1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사진=뉴시스)박병호는 지난 21일 수원 홈에서 NC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연속 기록을 9년까지 늘렸다. 2012시즌 넥센(현 키움) 소속으로 31홈런을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매해 20번 이상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는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보유했던 ‘8년 연속 20홈런’을 넘는 KBO 최초의 기록이다.20홈런 고지를 선점했던 2012~2014시즌 모두 홈런왕을 차지한 만큼, 올해도 박병호를 향한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시즌 초반부터 홈런 순위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켜온 데다, 현재는 2위 김현수(LG)와의 격차도 7개로 벌어진 상태다. 1986년 7월 10일생인 박병호가 시즌 끝까지 이를 유지한다면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2005년 만 35세의 나이로 기록한 역대 최고령 홈런왕기록도 새로 쓸 수 있다. 개인 통산 6번째 타이틀로 역대 최다를 차지하며 이승엽(5회)을 한 번 더 넘어서게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병호의 이런 활약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최근 2년간 타율이 2할2푼대에 머무르며 홈런도 20개를 간신히 넘기자 노쇠화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는 키움이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병호와의 FA 계약을 망설인 이유이기도 했다. 결국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9년 동안 머물렀던 친정팀을 떠나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3년 계약을 했다. 박병호는 계약 첫해부터 자신을 향한 ‘에이징 커브’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즌 타율은 0.245로 높지 않지만 팀이 필요할 때 장타를 때려주는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2022.06.24 I 이지은 기자
홈런 역사 새로 쓴 최정, '통산 최다' 이승엽도 넘을까
  • 홈런 역사 새로 쓴 최정, '통산 최다' 이승엽도 넘을까
  •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kt의 경기에서 SSG 최정이 결승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정(35·SSG 랜더스)이 KBO리그의 홈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자신이 세운 최장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스스로 경신했다. 이승엽(은퇴·467개)의 최다 통산 홈런 기록도 넘볼 수 있는 상태다.최정은 지난 15일 수원 kt전에서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시즌 10호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데뷔 2년 차였던 2006년 시즌 12홈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무려 1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자신이 달성했던 16시즌이었다. 당시 장종훈(1988∼2002년), 양준혁(1993∼2007년)이 보유했던 15시즌 연속 기록을 깨며 ‘역대 최초’ 수식어를 가져오더니, 올해도 64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고 자신을 넘어섰다.개인 통산 홈런에서도 이승엽의 기록에 근접했다. 15일 현재 최정의 홈런은 413개로 55홈런을 더 때려내면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다. 이승엽은 2017시즌 자신의 은퇴식날까지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커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바 있다.최근 몇 년 간 홈런 페이스를 보면 최정이 새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40개, 46개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홈런왕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린 이래 2018~2020년엔 시즌당 평균 33개 홈런을 쳤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24시즌엔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미 2024년까지 계약을 마친 원클럽맨인 만큼 도전을 향한 안정적 기반은 마련된 상태다. 2022시즌 초반 최정의 방망이엔 기복이 있었다. 4월 타율 0.343 2홈런 11타점으로 뜨거웠지만 5월 월간 타율이 0.207을 기록하는 등 타격 성적이 급락했다. 이달엔 손등 사구 여파로 4경기를 결장하는 등 부상까지 겹쳤다. 팀의 부침과 겹쳐 올 시즌 최정의 활약 여부에 물음표를 붙이는 시선도 커졌다.그러나 복귀 후 7경기에서 타율 0.375 3홈런 8타점을 몰아쳤다. 아직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에서 제 모습을 되찾은 최정은 언제든 홈런왕 레이스를 치고 나갈 수 있는 존재다. 현재 최정은 김재환(두산), 호세 피렐라(삼성), 오지환(LG), 이정후(키움)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상태다. 다만 11홈런을 친 오재일(삼성), 김현수(LG), 케빈 크론(SSG), 디제이 피터스(롯데), 소크라테스 브리토(KIA)가 2위군을 형성한 상태다. 1위 박병호(kt·18개)와의 격차는 8개다.
2022.06.16 I 이지은 기자
'작전타임' 유도 패밀리 갈등→화해, 힐링·공감…스포츠 가족 희로애락 담았다
  • '작전타임' 유도 패밀리 갈등→화해, 힐링·공감…스포츠 가족 희로애락 담았다
  • (사진=KBS2 ‘우리끼리 작전 : 타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끼리 작전:타임’이 스포츠 패밀리의 희로애락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진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스포츠 패밀리 1, 2세대의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져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날 방송에서는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이는 두 스포츠 패밀리가 등장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유도 패밀리인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부모, 자식의 갈등과 화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유도 지도자로서 아들에게 음료수 하나 건넬 수 없었던 엄마 김미정의 고충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아들 김유철의 말 못 했던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세리는 “부모님 커리어가 있으니까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을 것”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유철은 체급을 올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김병주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음료수를 건네는 등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강력한 상대를 만나며 경기에서 패한 김유철은 아빠의 작은 위로와 격려에 용기를 얻으며 다시금 주먹을 불끈 쥐었다.‘태권도 국가대표 자매’ 강보라, 강미르는 털털하고 씩씩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안방을 청량함으로 물들였다. 코치이자 아빠인 강호동과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에 임하는가 하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끈끈한 가족애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정신력과 담력을 위해 짚와이어에 도전하며 동반 메달을 향한 굳은 다짐을 깊이 새기고, 타 선수에게 작전 지시를 들키지 않기 위해 세 부녀만의 비밀 시그널을 만드는 등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유도 레전드’ 김미정과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이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폭발시켰다. 특히 김미정은 즉석 유도 대결에서 체중 110kg의 양준혁을 거뜬히 제압하는가 하면, 이대훈을 상대로 종목 부심을 폭발시키며 스튜디오에 끊임없는 재미와 활기를 더했다. 스포츠 패밀리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웃음과 감동이 담긴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스포츠 패밀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2022.06.06 I 김보영 기자
‘탁구 레전드’ 유남규, 과거 ‘데스노트’ 쓴 이유는?
  • ‘탁구 레전드’ 유남규, 과거 ‘데스노트’ 쓴 이유는?
  • 1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남규가 선수 시절 ‘데스노트’로 선배들 경악하게 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탁구 레전드’ 유남규의 과거 인기 실체가 밝혀진다.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남규와 김채은의 과거 인연이 공개된다.이날 김성주가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다. 유남규, 김채은 씨가 선수촌 생활을 같이했다고 한다”라고 하자, 김채은은 “제가 중학생, 유남규 씨는 대학생이었다”라고 운을 뗀다.이어 김채은은 “우리 체조팀에 (유남규를) 좋아하는 언니가 있어서 계속 얘기를 듣게 됐다”라고 말해 유남규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유남규가 “제가 인기가 좀 있었다”라며 자화자찬을 시작하자, 김채은은 “제 관점에서는 날라리였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인기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굴욕을 안게 된 유남규는 선배들을 이기기 위해 남다른 승부욕을 폭발시켰던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또다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형들을 이겨야만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데스노트’를 작성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유남규는 “선배들의 이름을 쓰고 화살표를 그어 놓고 ‘죽인다’라고 썼다. 이기기 위해 전력 분석까지 다 써놨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결국 그의 ‘데스노트’는 선배들에게 발각되고 말았다고. 과연 유남규는 선배들에게 어떤 소리를 듣게 됐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 올린다. 그뿐만 아니라 유남규는 다이빙 삼형제 중 막내인 김영호를 가리키며 “대회 다음날에도 훈련을 따라가면 100% 성공한다고 본다. 저는 금메달 딴 다음 날도 연습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다”라고 깨알 자랑을 펼친다. 이에 양준혁은 결국 “그만 좀 해라”라며 참았던 인내심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져 어떤 웃음과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을 높인다.
2022.05.01 I 강경록 기자
'국대 안방마님' 강민호, 포수 첫 2000경기 출장-3000루타 눈앞
  • '국대 안방마님' 강민호, 포수 첫 2000경기 출장-3000루타 눈앞
  •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포수’ 삼성라이온즈 강민호가 2000경기 출전과 3000루타 달성에 각각 1경기와 14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KBO 리그에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전준호(우)부터 2020시즌 김태균(한)까지 총 14명이다. 현역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강민호는 2000경기 출장을 완성할 경우 통산 15번째이자 삼성 소속 선수로는 2009시즌 양준혁, 2018시즌 박한이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2004년 9월 19일 사직 현대 전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단 두 시즌(2009, 2014시즌)을 제외한 15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2006시즌에는 당시 시즌 전 경기인 126게임을 소화했다.강민호는 2000경기와 함께 역대 20번째 통산 ,000루타에도 도전한다. 강민호는 2005년 4월 5일 사직 현대전에서 개인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2000루타, 2019시즌에는 2500루타를 달성한 후 3000루타 고지에 다가섰다.체력 소모와 수비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민호의 2000경기와 3000루타 기록은 의미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2,000경기 이상 출장을 달성한 포수는 박경완(전 SK), 김동수(전 히어로즈) 단 두 명이다.3000루타를 달성한 포수로는 홍성흔(전 두산)이 있지만 커리어의 많은 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강민호는 사실상 첫 풀타임 포수 포지션 달성 선수가 된다. 따라서 강민호는 2000경기와 3000루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첫번째 포수가 될 전망이다.
2022.04.30 I 이석무 기자
'이대호, 개인통산 352호 홈런' 롯데, KT에 영봉승...위닝시리즈
  • '이대호, 개인통산 352호 홈런' 롯데, KT에 영봉승...위닝시리즈
  •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선제 솔로홈런을 때린 뒤 래리 서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롯데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KT위즈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의 눈부신 호투와 ‘빅보이’ 이대호의 개인 통산 352호 홈론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KT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시즌 성적 7승 6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넘어서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롯데 외국인 투수 반즈의 호투가 빛났다. 반즈는 8⅔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볼넷 2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반즈는 3-0으로 앞선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1사 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후 박병호를 몸맞는공으로 내보내자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의 교체를 결정했다. 당시 반즈의 투구수는 107개였다.2사 1, 3루에서 소방수로 등판한 마무리 최준용은 헨리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고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5번째 세이브.타석에선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2회말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3구째 143㎞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가 개막 후 13경기 만에 만든 첫 홈런이었다. 아울러 2001년 롯데 입단 이후 KBO리그 17시즌 만에 이룬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에서는 이승엽(467홈런)과 최정(404홈런·SSG)에 이어 양준혁(351홈런)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이대호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지시완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6회말에는 2사 1,3루에서 김민수가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허덕이는 ‘디펜딩 챔피언’ KT는 이날도 6안타에 그치며 영봉패를 당했다. 좌투수 반즈를 상대하기 위해 8명의 우타자를 배치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KT 선발 엄상백은 3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에 멍에를 썼다.
2022.04.17 I 이석무 기자
양준혁 "이재명 캠프 합류? 명백한 오보…정당 활동 못해"
  • 양준혁 "이재명 캠프 합류? 명백한 오보…정당 활동 못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양신’이란 별명을 가진 한국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53) 해설위원이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가한다는 기사에 대해 “오보”라고 반박했다.25일 양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이재명 후보자를 지지하여 캠프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는 명백한 오보임을 말씀드린다”며 “저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로서 그 어떠한 정당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2012년 3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성남 창단을 앞두고 양준혁 당시 단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재명 공식 블로그)이어 이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님과는 지난 2012 경기도 성남멘토리 창단 때 만난 인연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으나 그게 전부”라고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는 오보임을 전달드리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헤럴드경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 후보 지지 모임에 양 해설위원이 참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에선 양 해설(사진=양준혁 해설위원 인스타그램)위원의 지지 선언으로 TK 민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양 해설위원은 보도 3시간여 만에 부인했다.한편 이 후보 지지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엔 배우 명계남·이원종,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가수 이정석, 정두홍 무술감독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2022.01.25 I 권혜미 기자
컴투스, ‘컴프야2021’ 유저들과 야구 꿈나무 후원
  • 컴투스, ‘컴프야2021’ 유저들과 야구 꿈나무 후원
  •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이 컴투스의 후원 판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이하 컴프야2021) 유저들과 함께 야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컴투스는 지난 19일까지 약 3주간 재단법인 양준혁야구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의 동계 훈련 장비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게임내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동계 훈련에 가장 필요한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복 구입에 활용된다.양준혁 야구재단은 저소득 계층 및 다문화,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에게 야구 관련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컴투스는 이번 후원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자사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유저’들과 함께 멸종 위기에 빠진 해양동물을 위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고,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서도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또한 지난 7월에는 ESG 경영체제 가동을 위한 ‘ESG플러스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12.24 I 김정유 기자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버추얼 마라톤 '포카리 런' 개최
  •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버추얼 마라톤 '포카리 런'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버추얼(가상) 마라톤 대회 ‘2021 POCARI RUN(포카리 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이번 버추얼 마라톤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는 방식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러닝 트렌드다. 올해 포카리 런은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포카리스웨트 러닝크루 라이브스웨트 1~6기 수료 인원 300명과 이들의 추천을 받은 러너들이 참여한다.참가인원 총 500명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신청 접수 2일 만에 마감됐다. 참가자들은 적게는 3명부터 많게는 10명 이상까지 팀을 이뤄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 코스를 달리게 된다. 대회 참가자들의 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 콘텐츠 중 베스트 콘텐츠에 대한 리워드를 제공해 대회 참여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양준혁 동아오츠카 포카리 런 담당자는 “포카리스웨트와 긴 시간 호흡해온 러닝크루 멤버 등 총 500명의 참가자가 함께 뛴다는 것이 포카리 런과 기존 버추얼 마라톤 대회와의 차별점”이라며 “떠오르는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6 I 김범준 기자
미란다·손아섭·최정·오승환 등...KBO리그 대기록 주인공
  • 미란다·손아섭·최정·오승환 등...KBO리그 대기록 주인공
  •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두산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사진=연합뉴스최연소·최소경기 2000안타 달성한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사진=연합뉴스이승엽에 이어 역대 2번째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SSG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개인통산 300세이브 및 최고령 시즌 40세이브 달성한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단일리그 시행 이래 최초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 열릴 정도로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이 뜨거웠던 2021 KBO 리그 정규시즌이 마무리 됐다.치열했던 승부의 현장을 더욱 빛내준 것은 다양한 진기록들이다. 2021 KBO 리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주요 기록들을 소개한다.△두산 미란다, 故최동원을 뛰어넘다...37년 만에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미란다가 37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란다는 데뷔전이었던 4월 7일 잠실 삼성 전에서 삼진 다섯개를 잡아내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8번의 10탈삼진 이상 경기를 포함, 꾸준히 탈삼진 기록을 쌓아 올리다 마침내 28번째 등판이었던 10월 24일 잠실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최동원(전 롯데)이 1984년에 기록했던 223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 날 경기까지 미란다가 기록한 탈삼진은 225개. 미란다는 이번 시즌 173⅔ 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9이닝당 탈삼진은 11.7개다. 이는 역대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안타머신’ 롯데 손아섭, 최연소·최소경기 2000안타 달성KBO 리그의 ‘안타 제조기’ 롯데 손아섭이 최연소·최소경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서스펜디드 경기로 인해 기록 달성 시점이 보류 됐었던 손아섭은 7월 10일 통산 2000안타를 채웠다. 33세 3개월 22일이 되는 시점에 기록을 달성하며 장성호(전 한화)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2000안타 기록(34세 11개월)을 약 1년 7개월 가량 앞당겼다. 또한 통산 1632번째 경기에서 2000안타를 때리면서 이병규(전 LG)가 종전에 갖고 있던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1653경기)을 단축시켰다.△이승엽 이어 역대 두 번째 400홈런...개인 3번째 홈런왕 SSG 최정이번 시즌 개인 3번째로 홈런 타이틀(35홈런)을 차지한 SSG 최정은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통산 400홈런 고지를 정복한 선수가 됐다. 10월 19일 광주 KIA 전에서 4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에 앞서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던 최정은 이승엽(전 삼성)이 가지고 있는 최다 홈런 기록 467개까지 6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홈런타자’ 키움 박병호, 역대 2번째 8년 연속 20홈런 달성홈런 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움 박병호 역시 관련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10월 16일 대구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8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20홈런 이상을 기록한다면 역대 최초 9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통산 300세이브, 최고령 시즌 40세이브...살아있는 역사, 삼성 오승환삼성 오승환이 가는 길이 곧 KBO 리그 세이브 기록의 역사다. 오승환은 KBO 리그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 달성 및 최고령 시즌 40세이브를 기록하며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4월 25일 광주 KIA 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일찌감치 300세이브 관문을 넘었고 KBO 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339’까지 늘렸다. 오승환은 44세이브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개인 통산 6번째로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빅리그 클래스’ SSG 추신수,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단일시즌 100볼넷이번 시즌 SSG 추신수는 KBO 리그 역대 최고령 관련 기록들을 새로 써내려 갔다. 10월 5일 잠실 LG 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39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양준혁(전 삼성)의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38세 4개월 9일)을 넘어선 기록이었다. 또한 10월 26일 창원 NC 전에서 시즌 100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역시 양준혁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 단일 시즌 100볼넷 기록(37세 3개월 26일)도 39세 3개월 13일로 늘렸다.△‘고무팔’ 한화 정우람, 통산 901경기 등판...투수 최다 출장 기록 경신한화 정우람이 KBO 리그 역대 최다 경기 출장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30일 대전 두산 전에서 902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901경기로 기존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던 류택현(전 LG)을 넘어섰다. 정우람은 ‘고무팔’로 불리며 200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2013, 2014 시즌 군 복무 제외) 12년 연속 50경기 출장기록도 세웠다.△‘사상 첫 부자 타격왕’...키움 이정후,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이번 시즌 타율 부문 1위 이정후는 1994년 타율 1위를 차지한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사상 첫 부자 타격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이정후는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종전 NC 나성범의 28세 11개월 8일 기록을 5년이나 앞당겼다. 23세 1개월 25일이 되는 시점에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5년 차를 맞은 이번 시즌까지 매 시즌 150안타 이상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까지 883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다음 시즌 이승엽(전 삼성)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1000안타 기록(25세 8개월 9일)에 도전한다. △‘호랑이의 수호신 탄생’ KIA 정해영,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달성KIA 정해영이 10월 20일 광주 KT 전에서 20세 1개월 27일 나이로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연소로 한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기존 기록은 LG 고우석이 2019년에 달성한 21세 1개월 7일이었다. 정해영은 최연소 30세이브를 넘어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삼성 오승환, 롯데 김원중에 이어 이번 시즌 세이브 부문 3위에 올랐다.△‘꾸준함의 상징’ LG 켈리, 연속경기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 달성꾸준하게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LG 켈리는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시즌 선발 등판한 29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투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기록까지 합치면 57경기 연속 이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종전 양현종(전 KIA)이 갖고 있던 4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넘어서며 스스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NC 양의지·키움 이정후, 사이클링 히트 달성양의지는 4월 29일 대구 삼성 역대 28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이자 포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또한 역대 8번째로 사이클링히트 최소 타석인 4타석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키움 이정후는 10월 25일 대전 한화 전에서 8회초 3루타를 치면서 시즌 2번째이자 역대 2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2021.11.0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KBO리그 최고령 20-20 달성...SSG, 가을야구 희망
  • 추신수, KBO리그 최고령 20-20 달성...SSG, 가을야구 희망
  • SSG랜더스 추신수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서 4회초 2사 1루에서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린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추신수(39)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팀의 연패도 함께 끊었다.추신수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민호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6m짜리 홈런을 만들었다. 이로써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1일 NC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시킨 바 있다.39세 2개월 22일의 추신수는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양준혁이 2007년 10월 5일 부산 롯데전에서 세운 만 38세 4개월 9일이었다.KBO리그 전체로는 역대 54번째이자 SSG 소속 선수로는 최정(2012·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한 20홈런-20도루 기록이었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 총 3차례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한 2009년(20홈런-21도루)과 2010년(22홈런-22도루),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었던 2013년(21홈런-20도루)에 기록한 바 있다. 개인 4번째 20홈런-20도루는 고국에서 이뤄 더 뜻깊었다.SSG는 추신수의 시즌 20호 홈런 등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LG를 8-0으로 눌렀다. 최근 2연패를 끊은 SSG는 같은 날 KT위즈과 4-4로 비긴 공동 6위 NC다이노스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5위 키움히어로즈와의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2위 LG는 비록 패했지만 같은 날 3위 삼성라이온즈가 키움에게 2-8로 패한 덕분에 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지켰다.SSG 선발 최민준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개인 최다인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3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LG 선발 이민호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9패(7승)째를 당했다.키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8-2로 눌렀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개인 최다인 시즌 14승(7패)을 달성,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노시환과 에르난 페레즈의 홈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 한화는 9위 KIA와의 승차를 2게임 차로 좁히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반면 4위 두산은 5위 키움에 1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021.10.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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