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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이어 감독도 혹평, “김민재 너무 공격적이고 욕심냈다”
  • 평점 이어 감독도 혹평, “김민재 너무 공격적이고 욕심냈다”
  • 김민재(뮌헨)가 비니시우스(레알)를 막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2실점에 모두 관여된 김민재의 경기력을 꼬집었다.뮌헨(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안방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2로 비겼다.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레알의 안방에서 결승 진출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김민재가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좋은 장면을 보였으나 2차례 실점에 모두 연관되며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0-0으로 맞선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을 받으러 내려가자 따라 나갔다. 비니시우스는 곧장 몸을 틀어 김민재가 비워둔 뒷공간으로 질주했고 토니 크로스의 정확한 패스가 이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이후 뮌헨은 후반전 초반 레로이 자네의 동점 골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오던 때 또 한 번 김민재가 무너졌다.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아서는 호드리구를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과 함께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성공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비니시우스(레알)가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2011~12시즌 UCL 준결승 1차전(2-1 승) 이후 12년 만에 레알전 승리를 노렸던 뮌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경기 후 투헬 감독은 결과적으로 독이 된 김민재의 전진성을 지적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두 번이나 지나친 욕심을 부렸다”라며 “첫 실점 때는 비니시우스를 잡기 위해 너무 일찍 뛰어나갔다가 크로스의 패스에 걸렸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김민재에 대해 “예측해서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라며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우린 5명의 선수가 상대 공격수 2명을 수비하고 있었다”라며 “호드리구를 상대로 공격적인 수비를 펼칠 필요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 다이어가 도우려는 순간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넘어뜨렸다”라고 덧붙였다.투헬 감독은 “불행하게도 이런 실수는 대가를 치른다”라면서도 “이런 일은 벌어질 수 있기에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2차전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김민재가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한편 이날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7%, 페널티킥 허용 1회, 가로채기 3회, 지상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다. 평점 6.3점으로 뮌헨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소파 스코어’는 6.3점, ‘후스코어드닷컴’은 5.7점을 부여했는데 뮌헨 선수 중 최하점이었다.평소 평가에 박했던 독일 매체는 혹평했다. 1~6점 중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인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주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2024.05.01 I 허윤수 기자
AI멀티엔진 썼더니 비용↓ 속도↑…SKT 텔코LLM, 6월 출격
  • AI멀티엔진 썼더니 비용↓ 속도↑…SKT 텔코LLM, 6월 출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을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텔코LLM’은 GPT-4, 클로드3, A.X 같은 여러 개의 파운데이션 모델(LLM)에 통신사의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만든다. 일단 한국향 서비스를 내놓은 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에 참가한 4개 통신사와 협력해 글로벌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여러 LLM을 썼더니 품질과 속도가 좋아지고 비용은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텔코LLM 구축 과정에릭 데이비스는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부사장)바뀐 멤버십 제도 이해 못하는 범용엔진, 똑똑한 텔코LLM오픈AI의 GPT-4나 앤트로픽의 클로드3 같은 범용 LLM은 통신사의 최근 바뀐 멤버십 제도를 알지 못한다. 5G 프라임요금제 같은 통신 전문용어도 답하지 못한다. 고객이 상담봇으로 ‘영화 혜택이 올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라고 물으면 적절한 답을 할 수 없다. LLM은 학습시점까지의 데이터로만 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텔코LLM’은 다르다. 통신 요금제 종류, 공시지원금·선택약정 등 통신 전문 용어, AI 윤리 등을 학습해 적절한 답을 할 수 있다. ‘학습데이터 구축→범용 LLM에 학습시켜 파인튜닝→휴먼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사람이 개입해 점수를 매긴 뒤 강화학습시키는 것)→텔코 LLM 모델평가’를 반복하면서 정확성을 높인 덕분이다.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부사장)은 “파인튜닝을 통해 텔코LLM의 성능이 GPT-4 기준으로 35%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오픈AI도 지난 5일 기업의 특정 도메인에 맞춰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을 공개하면서 “SKT와 협력하여 GPT-4를 파인튜닝하고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대화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SKT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스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는 멀티 LLM부터 멀티모달, 오케스트레이션, 검색 증강 생성(RAG·LLM이 응답하기 전에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데이터를 참조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일종의 ‘기업용 AI 개발 및 운용 패키지’다. 멀티 LLM의 추론 비용 최적화 방법멀티엔진이 비용도 줄인다는데…어떻게?SKT는 GPT-4(오픈AI), 클로드3(앤트로픽), A.X(SKT)뿐 아니라 제미나이(구글)의 범용 LLM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개의 엔진을 쓴다는 것인데, 이를테면 한 줄 요약은 GPT-4, 상담 요약은 A.X, 고객 감정은 클로드3를 쓰는 식이다. 1개 엔진(범용 LLM)으로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인데, SKT는 속도와 품질 향상은 물론 연동비도 줄어든다고 했다.여러 엔진을 쓰면 LLM 서버까지 갔다오는 시간이 줄어 속도는 개선될 수 있지만, 연동비(토큰 입출력 비용)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이에 대해 정민영 SKT AI플랫폼 담당(부사장)은 “멀티LLM을 쓰니 적게 입력해도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어 속도가 향상된다”면서 “모든 LLM을 돌려 실시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개발팀에서 이 엔진이 우수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평가를 거쳐 태스크(작업)별로 모델을 사용해 비용을 관리한다”고 답했다. 작업마다 엔진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리는게 아니라 속도와 품질, 비용간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다.인텔리전스 플랫폼 개념도정민영 SKT AI플랫폼 담당(부사장) 겸 글로벌 AI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 CTOSKT AI 글로벌 진출 투트랙한편 SKT의 인공지능(AI) 글로벌 진출 전략은 두가지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우선 ‘텔코LLM’의 글로벌화다. 일단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로 확산한다. GTAA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e&)△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월 글로벌 텔코 LLM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각 통신사의 데이터를 모아 파인튜닝하게 된다. 전세계 통신사들은 유사한 기술 기준와 용어를 쓰기에 글로벌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릭 데이비스 부사장이 관여하고 있다.두번 째는 개인형 AI 비서(PAA) 사업이다. SKT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과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를 통해서다. 정석근 최고AI글로벌책임자(CAGO)가 한국법인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다. 정민영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 개인형 AI비서를 론칭하기 위해 법인을 만들었고, 한국법인에서는 주로 개발을 한다. 저도 CTO로 활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AI 와신상담 노리는 애플…구글 등서 수십명 '인재사냥'
  • AI 와신상담 노리는 애플…구글 등서 수십명 '인재사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애플이 비밀스럽게 구글, 아마존 등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서다.(사진=로이터)파이낸셜타임스는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 자료를 분석해 애플이 2018년부터 구글 출신 AI 전문가를 최소 36명 채용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지아난드레아 AI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새미 벤지오 AI·머신러닝 연구 담당 수석이사만 해도 구글 출신이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넷플릭스 등에서도 AI 전문가를 인수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애플은 AI 관련 스타트업을 약 20개 인수했는데 이들 회사 창업자 중 상당수가 애플에서 계속 AI 개발을 맡고 있다.최근 애플은 MS나 구글 등 다른 경쟁사에 한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빅테크가 생성형 AI로 몸값을 끌어올리는 동안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1년 간 MS·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가 고공 행진하는 동안 애플 주가는 제자리걸음 한 데는 AI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탓도 있다. 2016년 애플에 머신러닝 스타트업 ‘퍼셉추얼머신’을 매각한 루슬란 살라쿠트디노프는 “애플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공개할 순 없기 때문에 조금 더 (AI 제품 공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애플은 경쟁사에서 끌어모은 인재들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구글 출신 애플 직원 6명은 지난달 논문을 통해 MM1이란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이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답변을 만드는 일종의 생성형 AI다.애플의 AI용병들의 작품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18에 담길 AI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iOS 18에 다른 AI 기업이 개발한 AI 챗봇과 자사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함께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WWDC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한두가지 AI 기능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며 애플의 AI 비서 ‘시리’의 기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월가 “메타, AI 투자확대 옳다” 한목소리…목표가는 줄하향 (영상)
  • 월가 “메타, AI 투자확대 옳다” 한목소리…목표가는 줄하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가 대규모 AI(인공지능) 투자 지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메타 주가가 ‘효율성의 해’ 선포를 계기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메타의 지출 확대 계획을 보면서 셈법이 복잡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가 제시한 향후 매출 성장 목표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메타가 투자·혁신 주기에 강력한 실행력을 입증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여전히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10.6% 급락한 441.38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전날 장마감 후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각각 27%, 114% 급증했고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377억5000만달러)가 시장 눈높이(382억5000만달러)를 맞추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총 비용 지출 규모를 당초 940억~990억달러에서 960억~990억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AI 부문 투자 규모가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확대됐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 AI, 비즈니스 AI 등을 내가 기대하는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완전히 확장하려면 다년간의 투자 주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직 생성 AI 수익 기여도가 불분명하고 수익 가시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특히 메타버스 부문이 대규모 투자 대비 이렇다 할 성과를 여전히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년 전 주가 부진의 악몽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 급락의 배경이다.이날 월가에선 바클레이즈, 구겐하임, 트루이스트, 키방크, 도이치뱅크, RBC, 번스타인, 레이몬드 제임스, UBS, JP모건, 제프리스, 파이퍼 샌들러, 웨드부시, 오펜하이머, 베어드, 골드만삭스 등 수십개의 분석 보고서가 쏟아졌고 대부분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지만 메타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내비쳤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더그 앤무쓰는 “메타가 과도한 투자에도 2025~2026년 각각 두자릿수 매출과 EPS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는 투자 지출 확대 후 매출 창출로 이어진 강력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 즉 새로운 기술에 베팅하는 것은 쉽지도 않고 빠른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도 “과거 투자 주기에 메타 경영진은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줬다”며 “장기적 관점의 여러 성장 테마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의 로스 샌들러 역시 “메타가 수년에 걸쳐 입증한 것은 기술분야에서 대규모 플랫폼 전환시 실행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라며 “메타는 AI 분야 3대 리더 중 한 곳이며 장기적으로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로날드 조세이는 “후발주자였던 이전 사이클(모바일, 스토리, 릴 등)과 달리 AI 투자는 강력한 선두 위치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메타는 라마3, 메타 AI, 비즈니스 AI 등 여러가지 호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은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AI에서 더 많은 기회가 발생함에 따라 경쟁업체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는 “이번 투자 계획 발표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메타가 매우 적절한 곳에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5명으로 이 중 56명(8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27.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9% 높다. 메타 주가는 지난해 194% 급등했고, 이날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률이 25%에 달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6 I 유재희 기자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합의
  •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합의
  •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과 신태용 감독(사진=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인도네시아 현지 축구 매체인 풋볼 인도네시아는 25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과 신태용 감독이 오는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곧 신태용 감독과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할 걸로 보인다.보도에 앞서 에릭 토히르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인도네시아 축구 축가대표팀을 위해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는 글과 함께 신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오는 6월 기존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이번 합의로 최대 7년간 인도네시아 축구를 이끌게 됐다.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축구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8강행을 견인한 신태용 감독은 26일 오전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2024.04.25 I 주미희 기자
제주에 대형 복합문화공간 들어선다…애니 감독 에릭 오 상설전
  • 제주에 대형 복합문화공간 들어선다…애니 감독 에릭 오 상설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18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가 25일 개관한다.‘하우스오브레퓨즈’는 향후 전시, 공연, 페스티벌, 아트시네마 등 글로벌 컨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 패션 편집샵 등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제주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하우스오브레퓨즈’ 전경(사진=BANA).첫 번째 콘텐츠로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의 대형 미디어 체험전 상설전시를 개최한다. 에릭 오 감독은 ‘픽사’의 대작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에 직접 참여했던 애니메이터이다. 자신의 단편작 ‘오페라’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본상 후보에 올라 경쟁하면서 국내외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 ‘O: 에릭 오 레트로스펙티브 (O: AN ERICK OH RETROSPECTIVE)’에서는 아카데미 후보작이자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작품 ‘오페라’와 2022년 영국 ‘프리즈(Frieze)’의 서울 공동 개최 첫 회를 맞아 선보였던 ‘오리진(ORIGIN)’을 선보인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신작들을 다채로운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사진=BANA).
2024.04.24 I 이윤정 기자
“가격 10분의 1 낮춰”…MS, 소형언어모델 ‘파이-3’ 출시
  • “가격 10분의 1 낮춰”…MS, 소형언어모델 ‘파이-3’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전 모델보다 비용이 1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한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AI 열풍을 이끄는 MS와 구글, 메타 등과의 AI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마이크로소프트 로고(사진=로이터)MS는 23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SLM ‘파이-3 미니’(Phi-3 Min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대형언어모델(LLM)에 비해 SLM은 휴대전화와 노트북과 같은 개인용 기기들에서 작동하며 기계학습과 구동에 드는 비용도 저렴하다.MS는 파이-3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파이-2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고, 10배 큰 모델 수준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바스티엔 부벡 MS 생성형 AI 연구 담당 부사장은 “파이-3는 약간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며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매개변수도 최소화했다. 파이-3 미니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38억개로, 앞으로 출시될 매개변수 70억개의 파이-3 스몰(Small)이나 140억개의 파이-3 미디엄(Medium)보다도 적은 규모다.챗GPT의 기반이 되는 LLM GPT-4의 경우 매개변수가 5000억개로 추정된다.MS는 SLM은 단순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정된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보이드 MS 애저 AI 플랫폼 부사장은 “파이-1은 코딩에 중점을 뒀고 파이-2는 추론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파이-3는 코딩과 추론에 더 능숙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빅테크업계에서 LLM 경쟁과 함께 SLM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간단한 챗봇과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젬마 2B와 7B를 출시했다. 메타는 지난 18일 ‘라마3’를 출시하면서 파라미터가 700억개인 LLM과 함께 챗봇과 코딩 지원에 사용되는 80억개인 SLM도 선보였다.
2024.04.24 I 이소현 기자
월가 “애플, 포기해선 안 될 기업”…곧 반등 나오나(영상)
  • 월가 “애플, 포기해선 안 될 기업”…곧 반등 나오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워도 다시 한 번?`글로벌 IT 기업 애플(AAPL)에 대해 월가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반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WWDC(글로벌 개발자 회의) 행사에서 새로운 생성 AI(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이날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220달러에서 210달러로 소폭 낮췄지만 2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왐시 모한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애플’을 꼽았다. 목표주가 225달러도 유지했다. 왐시 모한이 평가한 추가 상승 여력은 37%다. 애플 주가는 중국시장에서의 어려움, 특히 저가 제품과의 경쟁심화, AI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성 부족 등으로 올 들어 1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릭 우드링은 내달 2일 2024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공개 후 주가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때가 매수 기회라고 주장한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제품 수요와 서비스 부문 성과 등으로 월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3분기(4~6월) 가이던스가 월가 컨센서스를 4~7%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835억달러에 형성돼 있지만 그는 80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에릭 우드링은 그러나 “3개월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은 애플 주가가 그 기간에 12% 하락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 낮아진 것”이라며 “아울러 6월 예정된 WWDC에서 새로운 생성 AI 프로젝트 업데이트가 제공됨에 따라 AI 기반 아이폰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반등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왐시 모한도 애플이 어려운 국면이지만 투자자들은 애플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약한 수요 환경과 실망스런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주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1분기 자본수익률 개선, WWDC에서의 생성 AI 프로젝트 발표, 하반기 아이폰16 출시 및 AI·머신러닝 성능 향상 기대 등 수익 성장을 가속화할 촉매제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선스, 앱스토어, i클라우드 및 구독부문의 강력한 매출 성장 등으로 서비스 사업 부문이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어적인 현금흐름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상승 촉매제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4명으로 이 중 25명(5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9.65달러로 이날 종가(165.84달러)보다 20.4%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3 I 유재희 기자
김민재·황희찬 나란히 선발 복귀... 승패 희비는 엇갈려
  • 김민재·황희찬 나란히 선발 복귀... 승패 희비는 엇갈려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나란히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먼저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뮌헨(승점 66)은 2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63)에 승점 3점 앞섰다.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 영입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지난 6일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실점 빌미가 되는 등 팀의 2-3 패배 속에 이후 2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리그에선 2경기 만에 공식 대회에선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빠른 발과 위치 선정 능력이 돋보였고 간결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김민재는 후반 14분까지 59분을 소화한 뒤 물러났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사진=AFPBB NEWS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8%, 긴 패스 성공률 100%(2/2), 태클 성공률 50%(1/2), 걷어내기 3회, 지상 경합 승률 75%(3/4), 공증 경합 승률 75%(3/4)를 기록했다. 또 평점 7.5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경기에선 뮌헨이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대승했다.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의 프리킥 골까지 터졌다. 케인은 리그 33호 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했다.뮌헨의 공격력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논스톱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에는 마티스 텔이 추가 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뮐러가 한 골을 더 보탰다. 뮌헨은 후반 45분 한 골을 실점했으나 결과엔 큰 영향이 없었다.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같은 날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선두 경쟁 중인 아스널에 0-2로 무릎을 꿇었다.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43)은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승점 74)은 지난 경기 패배를 털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엔 승점 1점 앞섰다.지난 2월 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FA컵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황희찬은 최전방과 왼쪽을 오가며 부지런히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6분엔 상대 선수를 향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이후 교체됐다.‘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51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승률 63%(5/8), 피파울 2회 등으로 평점 6.4점을 받았다.
2024.04.21 I 허윤수 기자
이정후, 홈구장 오라클파크서 첫 홈런포...11경기 연속안타新
  • 이정후, 홈구장 오라클파크서 첫 홈런포...11경기 연속안타新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2호 홈런을 친 뒤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통산 2호이자 홈구장 첫 홈런을 터뜨렸다.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애리조나 에이스이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우완 선발 잭 갤런의 2구째 92.8마일(약 149km)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속도는 158㎞, 비거리는 111m였다. MLB 30개 구장 가운데 25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였다.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MLB 데뷔 홈런을 때린 이정후는 21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추가했다. 특히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전날 휴식 차원에서 시즌 두 번째로 결장한 뒤 하루만에 돌아오자마자 홈런을 때린 이정후는 4월 8일 샌디에이고와 경기 이래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가 세운 한국인 선수 빅리그 데뷔 시즌 연속안타 최장 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이정후는 이후 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말은 2루수 땅볼, 4회말은 중견수 직선타, 6회말은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하지만 이정후는 5-3으로 앞선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다시 호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1사 2루 찬스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변화구를 5개 연속 파울로 걷어낸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9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정후에게 타점이 기록됐다.21일 만에 한 경기에서 타점 2개 이상을 수확한 이정후는 시즌 타점을 7개로 늘렸다. 2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샌프란시스코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0.289(83타수 24안타)로 끌어 올렸다.샌프란시스코 카일 해리슨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허용한 뒤 74개 공만 던지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라이언 워커-에릭 밀러-테일러 로저스-타일러 로저스-카밀로 도발 등 5명의 구원투수가 1이닝씩 5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끌었다.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애리조나 선발 갤런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24.04.21 I 이석무 기자
'시그니처 효과' RBC헤리티지로 몰린 스타들, 메이저 수준
  • '시그니처 효과' RBC헤리티지로 몰린 스타들, 메이저 수준[골프인앤아웃]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RBC 헤리티지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로 승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급 선수들의 필수 참가 대회가 되면서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화려한 출전 명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리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올해 대회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 중 9명, 세계랭킹 톱10 중 8명, 톱50 중 43명이 참가했다. 또 PGA 투어 통산 24승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우승을 모두 합하면 234승에 달하고,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도 7명이나 나왔다. 출전 명단만 보면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올해로 56회를 맞이하는 RBC 헤리티지는 2022년까지는 총상금 800만달러로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었다. 게다가 마스터스가 끝난 뒤 곧바로 열려 특급 선수들의 결장이 많았다. 2022년엔 매킬로이, 셰플러, 존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모두 빠졌다.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가 정한 특급 대회다. 총상금 2000만달러와 우승상금 360만~400만달러를 놓고 치러진다. 커진 상금도 있지만, 우승자가 받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700점으로 일반대회보다 200점 많다.출전 자격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과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을 기준으로 하는 넥스트10, 스윙5 등의 조건을 갖춘 선수만 나올 수 있다. 이번 대회엔 69명만 출전했다.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작년 페덱스컵 랭킹 50위에 들지 못해 우선 출전권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페덱스컵 4위를 기록하며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를 제외하고 4개 시그니처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신인 챈들러 필립스와 알레한드로 토스티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가넷과 에릭 반스는 스윙5 자격으로 올해 시그니처 대회에 처음 나왔다. 스윙5는 시그니처 대회 중간에 열리는 일반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권을 주는 제도다. RBC 헤리티지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발스파 챔피언십,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4개 대회 성적이 반영됐다. 다음 시그니처 대회는 5월 9일부터 개막하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이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취리히 클래식, 더CJ컵 성적으로 스윙5 출전권 5명의 주인공을 가린다.
2024.04.20 I 주영로 기자
IOC 공식 파트너 삼성,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다큐 공개
  • IOC 공식 파트너 삼성,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다큐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삼성전자가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순차 공개한다.(사진=삼성전자)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지난 3월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 월드서프리그(WSL) 등 각 종목 대표 리그와 협력 체결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각 스포츠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 개방성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편은 80년대 길거리 문화로 시작해 무언의 규칙과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된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오는 25일 공개될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편은 힙합 문화로부터 한 지역에서 시작된 브레이킹의 글로벌 확산 과정을 소개하고, 각자의 열정과 창의성을 응원하는 브레이킹 커뮤니티 문화를 소개한다.다음달 21일 공개 예정인 3부 ‘넥스트 웨이브’편은 예측할 수 없는 파도에 모든 것을 맡기는 서핑이 자연 환경과 사람의 조화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종목별 전설적인 선수들인 △숀 톰슨(남아프리카, 서핑) △에릭 코스톤(미국, 스케이드보드) △데이빗 쉬리브만(미국, 브레이킹)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인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스카이 브라운(영국, 스케이트보드) △그레이스 써니 최(미국, 브레이킹) 등이 출연했다.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발전시켜온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각 종목과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다큐멘터리 3부작은 각 리그의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공개될 예정으로, 이달 20일 SLS 샌디에고 챔피언십 투어, 27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프로 브레이킹 투어, 다음 달 22일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2024.04.19 I 임유경 기자
'KBO리그 MVP' 에릭 페디, MLB 복귀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
  • 'KBO리그 MVP' 에릭 페디, MLB 복귀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
  •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KBO리그를 정복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금의환향’한 에릭 페디(31)가 4번째 등판 만에 힘겹게 빅리그 복귀 첫 승을 올렸다.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화이트삭스는 2-1 승리를 거뒀고 페디는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거둔 첫 승리다. 페디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20⅓이닝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거의 이닝 당 1개 꼴인 19개나 잡았다.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에 진출한 페디는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단숨에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까지 투수 3관왕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MVP 및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었다.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페디는 올 시즌 빅리그에 복귀했다.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7억원) 조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빅리그에서도 페디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4월 1일 첫 등판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5이닝 이상 책임졌다. 4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월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5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빅리그 복귀 후 최다인 5⅔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그동안 방망이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던 페디는 이날도 타선이 5회까지 1점에 그쳐 승리투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페디가 6회초 2사까지 잡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말 공격에서 1점을 더 뽑아줘 그나마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화이트삭스는 2-0으로 앞선 7회초 1점을 내줬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페디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켰다.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더블헤더 2차전을 잡은 화이트삭스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강력한 리빌딩을 선언한 화이트삭스는 3승 15패 승률 0.167로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미래운용 글로벌X, 라이언 오코너 신임 대표 체제 출범
  • 미래운용 글로벌X, 라이언 오코너 신임 대표 체제 출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하고, ‘글로벌엑스 2.0시대’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글로벌엑스 신임 대표이사.(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라이언 오코너는 지난 8일 글로벌엑스 신임 대표이사(CEO)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로서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2008년 3월 설립된 글로벌엑스는 그동안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 ETF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지난 11일 기준 총 운용자산(AUM) 65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라이언 오코너 체제가 출범하며 글로벌엑스는 미국 ETF 시장 진출 15년 만에 글로벌 톱티어 ETF 제공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리더쉽 개편을 단행하며 재무 책임자인 에릭 올슨(Eric Olsen)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향후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ETF 시장에서 지난 15년간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오며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한 글로벌엑스는 앞으로 전 세계 ETF 시장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글로벌엑스 캐나다로 리브랜딩 예정인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와의 다양한 협업도 준비 중이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글로벌 엑스는 성장과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혁신적인 신상품, 투자솔루션,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용성 기자
‘지독한 팬심’, “아스널이 호날두 영입 안 한 건 실수”
  • ‘지독한 팬심’, “아스널이 호날두 영입 안 한 건 실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사진=AFPBB NEWS빌라전에서 패한 아스널 선수단의 모습.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스널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팬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아스널 패배에 격분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모건은 아스널이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탄했다”라고 전했다.앞서 아스널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패했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10승 1무) 행진을 마감한 아스널(승점 71)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우승 경쟁에서도 한 발 밀리게 됐다.모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질 위기에 놓인 아스널의 모습에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팬이 “너의 호날두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라며 비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그러자 모건은 작심하고 호날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올 시즌 호날두가 아스널의 지원을 받았다면 25골 이상은 넣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호날두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오히려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영입을 우선하지 않은 게 큰 실수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빌라전에서 패한 아스널 선수단의 모습. 사진=AFPBB NEWS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AFPBB NEWS모건과 호날두는 막역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2년 12월 소속팀과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판한 인터뷰도 모건과 함께했다. 결국 맨유는 시즌 중 호날두와의 결별을 택했고 이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했다.당시 모건은 맨유를 향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를 내보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호날두를 지지 하기도 했다.한편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쉽지 않은 일정과 마주한다. 오는 21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을 시작으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2024.04.16 I 허윤수 기자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美 FDA 임상 2상 시료 생산계약 체결
  •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美 FDA 임상 2상 시료 생산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크레오에스지(큐로컴(040350))는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사명변경 전 스마젠)가 에이즈 백신 ‘SAV001’의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Naobios(나오바이오스)’와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AV001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전체 사독 에이즈 백신’으로 바이러스 전체를 항원으로 사용해 에이즈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계약을 체결한 나오바이오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물공정 개발 및 임상시험용 백신 생산 전문기업이다. 생물안전 3등급(BSL3)의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에이즈와 같은 고위험성 바이러스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나오바이오스는 다양한 바이러스 및 세포기질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생물공정 분야에 특화돼 있다.나오바이오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뮤노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에이즈 백신의 미국 임상 2상에 사용되는 백신 제조 프로세스를 총괄한다. 나오바이오스는 이뮤노백스바이오로부터 기존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을 전달받은 후 간단한 추가 프로세스 개발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c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에이즈 백신 시료를 생산하게 된다.에릭 포레스티어 나오바이오스 연구책임자는 “이뮤노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 생산을 통해 에이즈 백신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나오바이오스의 축적된 바이러스 및 백신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SAV001 임상 2상 시험 시료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이뮤노백스바이오는 세계 최초의 에이즈 백신을 개발 중이다. 미국 임상 1상 완료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타입 미팅(Type C meeting)을 통해 임상 2상 시놉시스에 대한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백신 생산 후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대량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체외 생산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술과 높은 안전성 요건을 충족한 생산시설이 요구되기 때문에 에이즈 백신 개발 과정에서 시료 생산이 병목현상으로 꼽힌다”며 “그간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업체를 찾기 어려웠으나, BSL3 시설 및 임상용 시료 관련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나오바이오스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에이즈 백신 대량 생산공정 개발 과정에서 이미 시험생산을 진행했기 때문에 빠르게 시료 생산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최초의 에이즈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이정현 기자
2024년 마스터스가 남긴 기록
  • 2024년 마스터스가 남긴 기록[생생 마스터스]
  • 18번홀을 가득메운 갤러리들이 타이거 우즈의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88회 마스터스(총상금 2000만달러)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89명이 참가해 나흘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뜨거웠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새로 작성된 기록으로 2024년 대회를 돌아봤다.▶우즈, 24회 연속 컷통과 신기록우즈는 24회 연속 컷 통과로 최다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우즈는 올해 26번째 참가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1996년 대회에서 유일하게 컷 탈락한 우즈는 프로가 된 이후엔 24번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면서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마스터스 통산 컷 통과는 25회다. 마스터스 역대 최다 컷 통과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가 세운 37회다. 이어 게리 플레이어 30회, 필 미켈슨 28회 순이다.▶7년 만에 최다 타수 컷오프2라운드까지 6오버파 150타를 적어낸 공동 50위까지 60명이 컷을 통과하면서 2017년(150타) 이후 가장 높은 타수 컷오프 기록이 나왔다. 마스터스 역사상 150타 이상에서 컷오프가 결정된 것은 이번이 20번째다. 역대 최다 타수 컷오프는 1982년 작성된 154타다. 컷 통과 인원이 60명을 기록한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마스터스의 컷오프 기준은 두 가지다. 선두와 10타 차 또는 공동 50위까지다.▶마스터스 새내기 19명..2020년 이후 최다올해 대회엔 총 89명이 출전했고 19명이 마스터스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와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3년 만에 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한 닉 던랩, 지난 시즌 신인왕 에릭 콜 등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렀다. 첫 출전자 19명은 2020년 2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셰플러, 마스터스 통산 상금 3위 ‘껑충’마스터스에 5번 참가해 2승을 거둔 셰플러는 통산 상금 703만7325달러를 획득, 필 미켈슨(977만3317달러), 타이거 우즈(959만8236달러)에 이어 통산 상금 3위로 올라섰다. 우승상금이 급격하게 증가한 효과다. 마스터스 상금은 기념품 등을 판매한 매출과 중계권료 등 각종 수입에 따라 정해진다. 2021년 1150만달러에서 지난해 1800만달러, 올해는 2000만달러로 늘었다. 셰플러는 2022년 우승으로 270만달러를 받았다.
2024.04.15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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