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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멀티캠퍼스, 일반인대상 IT 무료강좌 마련
- IT 전문 교육기관인 삼성멀티캠퍼스(www.multicampus.co.kr)가 인터넷과 벤처, 디지털과 IT분야에 대한 공개 강연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멀티캠퍼스는 "IT와 인터넷 대중화"를 위해 "명사특강"을 기획, 7월부터 매달 한번씩 국내외 IT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대고객 특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명사 1호"로는 인터넷 검색포털 업체 네이버컴 이해진 선정, 지난달 25일 강연했으며, 여름휴가와 추석연휴로 인해 9월초 실시될 예정인 "명사특강 2호"의 강사에는 IT와 인터넷 마케팅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캘리포니아대 에릭 롤랜드(Erik Rolland) 박사가 초빙된다.
"e-비지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략에 변형을 가져와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인 롤랜드 교수는 e-비지니스의 수익성 모델에 있어서 특히 재무적 측면(Fanancail Elements) 역설하는 강사로 유명하다.
삼성멀티캠퍼스측은 "일반인들에게 "인터넷과 벤처"는 아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면서 "IT와 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공익 차원에서 실시되는 만큼, 매회 교육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내외적으로 검증된 명사를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사특강 1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음 강연때 초청하고 싶은 명사로 안철수(안철수바이러스), 이찬진, 이금용(옥션), 이재웅(다음커뮤니케이션), 박병진(아이비즈넷), 전하진(한컴), 빌게이츠(MS) 등이 꼽혔다.
삼성멀티캠퍼스 "명사특강"은 홈페이지(www.multicampus.c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나스닥 상승 지속, 다우 낙폭 확대
-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컴퓨터, 반도체, 통신관련주들의 주도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상승한 여파로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1분(현지시각)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12% 오른 3930.28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924.40포인트로 0.48%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5% 오른 상태다.
나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네크워킹, 생명공학 관련주들이며 다우지수는 그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던 금리민감 업종의 약세로 고전하고 있다. 금융, 소매유통, 제약업종 등이 하락세다.
월마트가 4/4회계분기 이익이 28%나 급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주들어 주가가 8.9%나 급등한 여파로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석유재고분이 지난 76년 이후 최저라는 소식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에너지 관련업종은 오름세다.
반도체 관련업체들도 급등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69% 올랐다. 오늘 장마감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텔, KLA-Tencor 등이 오름세다.
어제 장마감이후 발표된 시스코시스템즈의 실적은 7월말로 끝난 4/4회계분기중 매출이 61%나 증가한 57억2천만달러였으며 주당순익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16센트였다. 워버그 핀커스의 주식투자전력가인 에릭 위건드는 "시스코의 실적호조 발표는 증시에 대단한 호재"라 평했다.
시스코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 등 여타 전화 및 컴퓨터 장비제조업체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Phone.com은 이메일시스템 제공업체인 Software.com을 어제 종가에 17%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125.68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함에 따라 두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애플컴퓨터도 페인웨버의 긍정적인 평가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 亞 반도체 산업 괜찮아 - 배런스
- 반도체 산업의 성장둔화 경고를 밝힌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리포트에 대해 미 경제주간지 배런스가 최근호에서 아시아의 반도체 산업의 성장 둔화는 아직 멀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배런스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미국 반도체 회사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아시아의 반도체 회사들은 괜찮다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리포트로 일본의 도시바, 히다치, NEC, 미쓰비시 전기 등이 하락했고, 싱가포르의 차터드 반도체, ST어셈블리 테스트 서비스, 한국의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올랐다.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반도체와 UMC 주가가 떨어졌고, 모젤 비텔릭, 윈본드 전자, 마크로닉스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른 증권사나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주식들을 방어하고 나섰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손버그 밸류 펀드의 빌 프리스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4%에서 2.5%로 낮췄다. 그는 "리스크 컨트롤 결정이었다"며 "메모리 칩 가격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만약 우리가 정점에 있다면 이 주식은 (외부 영향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에하우스 아시아 퍼시픽 펀드의 에릭 리터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고 기업들이 가격 결정권을 잃기 시작했느냐"고 물은 뒤, "작년에는 휴대폰의 빠른 성장으로 가격이 안정됐지만 지금은 반도체 사이클의 건강성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로 반도체 주식들이 앞으로 몇 개월간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는 일부가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훨씬 미미할 것이다. 수요가 강하고 생산능력도 비관론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기 때문이다. CLSA 이머징 마켓의 우영무는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는 재고를 쌓은 것 같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 비중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5%도 차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휴대폰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메모리 칩 시장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삼성을 제외하고는 지금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파운드리 업체들도 올해와 내년에 계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낙관론자들은 말한다.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지금은 중기 사이클 조정이 일어나고 있은 것이며, 1993년과 비슷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대만의 경우, 올 하반기에 PC 판매가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대만의 파운드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 반도체의 모리스 창 회장도 지난주말 "상향 사이클이 최소한 2002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분석) 아마존에 대한 비판적 외신기사
- 지난주 리만 브라더스가 아마존의 현금흐름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은 뒤 미국 언론들이 잇따라 아마존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도 28일 아마존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인 기사를 실었다. 참고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PC 엑스포에 참석, 항간의 우려를 일축하는 연설을 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의 본사 로비를 찾아가면 12억5000만 달러의 전화사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기념비적 선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아마존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라는 글이 써있다.
아마 어떤 기업이라도 방문객이 처음 보게되는 것이 회사가 빛더미 위에 세워졌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항상 이와 같은 것으로 확신을 심어줘왔다.
작년 12월 웹 사이트를 만든 지 5년 밖에 안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애널리스트중 한 명은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전략가중의 한 명"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6개월뒤 그러한 후광은 사라졌다. 아마존 주가는 3분의2나 떨어졌으며 일부는 돈 많은 파트너를 찾지 못할 경우에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은 이익을 내는 회사가 아닐 뿐더러 곧 이익을 낼 수도 없다. 활동적인 고객 1명당 72달러씩의 빚을 지고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에릭 폰 데 포르텐은 "아마존은 보스턴 치킨이나 디스커버리 존, 플래닛 할리우드와 점점 닮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모두 결국에는 도산한 기업들이다.
그는 "전자상거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전처럼 인식되는 것처럼 보스턴 치킨이 개발한 "가정식"이라는 개념도 성공할 수 있다고 광범위하게 인식되는 모델이었다. 독특한 놀이공간을 만든 디스커버리 존도 이익을 낼 수 있으며 무너지지 않는 프랜차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됐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양배추 인형과 같은 유행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트너 그룹은 27일 발표한 조사에서 올해의 북미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이 작년보다 75% 성장한 293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160개국에서 1700만 명의 고객을 갖고 있다. 책이나 음악 CD 뿐만 아니라 스크루드라이버, 샐러드 무치기 등도 팔고 있다. 진정한 인터넷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업체보다도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들은 아마존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결함이 있다고 믿고 있다. 비판자들은 주가가 1997년 5월의 1.5달러에서 작년 12월에 113달러까지 오른 것에 대해 불신을 갖고 지켜보았으며 화까지 냈다.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아마존을 직접) 지목하는 일이 시작됐다.
그래머시 캐피털의 사장인 조안 래핀은 "아마존 게임은 돈을 모아서 광고에 쓰고 정크 본드를 팔고 월가에 칭송하는 소리를 확산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막대한 양의 인수 수수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애널리스트도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마존에 대한 불신에 더해 인터넷 기업들은 실제로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앤더슨 컨설팅의 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자의 43%가 순수 인터넷 기업에서 물건을 사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미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오프라인의 기업이 만든 웹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사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킨지와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와 마진, 분배의 장애물로 인해 순수한 인터넷 기업들이 결코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말로 하면 인터넷이란 아마존과 같은 순수한 인터넷 기업보다는 오프라인 기업인 반스앤노블의 채널에 더 알맞는다.
가트너 그루브이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라밧은 현재의 상황을 1920년대의 자동차 산업과 비교했다. 그 당시에는 수백개의 자동차 업체가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차를 보유하게 되자 대부분이 망해버렸다. 물론 자동차는 미국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 놓았다.
라밧은 "이 문제의 진실은 우리가 인터넷 기업에 뛰어들 때 "우리가 처음으로 옳게 가고 있다"는 확신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옳은 확신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이조스조차 그의 영역이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실토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그만 이익을 내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우리가 세운 것은 거대한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였다"고 말했다.
아마존에 대한 시각이 처음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은 것은 리만 브라더스 애널리스트인 라비 수리아의 리포트다. 그는 "아마존은 취약한 재무상태와 미숙한 운영자금 관리, 막대한 양의 손실 등의 재무적 특징을 갖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끔찍한 유통업체 재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썼었다. 수리아의 최선의 시나리오는 아마존이 현금 10억 달러로 내년 1분기까지 버티는 것이라고 돼 있다. 그러면서 그는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아마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직도 신봉자로 남아있다. 13명이 적극 매수를 추천했고, 11명이 매수를, 7명이 보유 등급을 매겼다. 매도를 말한 애널리스트는 7명이었다.
지난 1월 아마존 주가가 지난 크리스마스 이전보다 이미 50% 가까이 떨어졌을 때에도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스티브 와인스타인은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 평가가 끝났다"며 "이러한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주가가 다시 50% 떨어졌다. 와인스타인은 아마존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다시 확인했고 리만 브라더스의 리포트에 대해 "미래가 아닌 과거를 보고 있다"고 무시했다. 더우기 그는 현재의 닷컴 기업들의 출혈은 아마존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본 데어 포르텐은 "e토이스, 애쉬포드, 펫츠닷컴 등이 얼마나 많은 수입을 창출하고 있느냐"고 반문한 뒤 "나는 수입의 3분의1이나 절반 정도가 인위적으로 가공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현재 적자 부문을 줄이려 하고 있다. 아마존은 소기업의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는 z샵스 임대료를 월간 10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는 아직도 무료다.
기존의 서점과 경쟁하기 위해 아마존은 해리 포터 신간을 7월7일 자정부터 팔기 시작한다. 이미 페더럴 익스프레스에 25만6310권을 사전 배달한 고객들에게 배달해 달라고 제안해놓은 상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정상 배송료를 내야만 한다.
맨 처음 40%를 할인해 책을 팔기 시작한 이래 아마존은 매번 책을 팔 때마다 손실을 보았다. 아마존의 대변인은 어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마존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 美 생명공학주 강세 지속되나
- 미국 생명공학주가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6일 꿋꿋하게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 생명공학주에 대한 과거 열기가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를 보면 지난주 23% 오른데 이어, 월요일 9%, 화요일 4%가 올랐다. 첨단기술주들이 월요일에 겨우 강보합을 유지하고 화요일에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 덕분에 메모리얼 데이(지난주 월요일) 이후로 셀레라 게노믹스 주가는 거의 100% 상승했고,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는 60%,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는 50% 정도가 올랐다.
그 이유에 대해 S.G. 코언의 에릭 슈미트는 "긍정적인 뉴스가 계속 있었다. 그러나 그 정ㄷ의 펀더멘털들로는 이러한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 진테크 덕분에 주가가 올랐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다. 진테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장병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또 천식과 알레르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모두는 예견된 일이었다.
또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토드 넬슨이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의 등급을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보유로 올렸다. 다른 생명공학주들로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됐다. 그러나 급등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가 지적하지 않았지만 또 다른 뉴스가 있었다. FDA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 사용 확대를 승인한 것. 초기 단계에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청소년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뮤넥스는 사용자 숫자가 30만 명에서 1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엘리제 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엔브렐 판매가 올해 6억5000만 달러, 내년 8억6400만 달러, 2002년 9억7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마디로 비아그라처럼 대박이 터지는 약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생명공학주는 3가지 정도로 나눠진다. 수입과 수익을 내는 대형기업, 게놈 plays(게놈 연구 장비를 만드는 기업), 아직까지 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소형 아이디어 회사로 분류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인터넷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잠재력 때문에 주가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 생명공학 특집에서 생명공학기업들을 유전자 해독기업(셀레라, 잉카이트,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 더블 트위스트), 각 유전자 기능 연구기업(렉시콘, 엑셀레시스, 밀레니엄,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 잉카이트), DNA칩 개발기업(어피메트릭스, 에질런트, 미리어드, 칼리퍼), 단백질 구조 해독기업(사이토젠, 옥스포드 글리코사이언시스, 미리어드), 신약품 개발업체(아쿨, 파마코페이아,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시스, 베르텍스), 개인별 약품 개발업체 등으로 분류했다.
문제는 이러한 열기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 우선 지난 2월이나 3월처럼 급등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많다. 3월까지 생명공학 지수는 작년말과 비교해 96%나 올랐다가 4월까지 절반 정도가 떨어졌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이 업종을 끌어올릴 만한 강력한 촉매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했다. 투자자 커뮤니티인 실리콘인베스터닷컴에서 상승세는 1주일 정도라고 하는 얘기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슈미트는 보수적이지만 생명공학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바이오젠과 바이오시스템스 그룹 등을 사라고 추천했다. AIM 포트폴리오의 분석가인 옐렌은 암겐과 메들렘 등 대형 생명공학주에 눈길을 돌리라고 권유하고 있다. 안전한 대형 생명공학주를 사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장세가 불안할 때마다 하는 얘기다. 3월~4월 장이 크게 요동치자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기술주를 사라고 권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