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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경기’ 손흥민 향한 옛 동료들의 헌사,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
  • ‘400경기’ 손흥민 향한 옛 동료들의 헌사,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
  •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통산 4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옛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전해졌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고 특별한 순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토트넘은 지난 2015년 8월 손흥민의 입단을 시작으로 토트넘에서의 첫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 첼시전 원더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EPL 최다 합작 골 신기록, EPL 득점왕, 구단 주장 임명 등의 순간이 담겼다. 손흥민은 해당 장면을 보면서 자신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돌아봤다.손흥민을 향한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했다. 손흥민과 단짝으로 불리며 단일 시즌 EPL 최다 합작 골(14골)과 EPL 통산 최다 합작 골(47골) 기록을 썼던 케인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에 앞서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던 케인(435경기)은 “놀라운 성과”라며 “손흥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자 특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케인은 손흥민을 향해 “훌륭한 사람이자 선수”라며 “매주 경기를 지켜보고 있으니 계속 득점해달라.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응원도 잊지 않았다.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하는 토트넘의 게시물.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했던 델레 알리(에버턴), 에릭 다이어(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비머(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얀 페르통언(안더레흐트)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특히 페르통언은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의 FIFA 푸슈카시상으로 이어진 번리전 득점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페르통언은 손흥민에게 “네가 나의 엄청난 도움을 받고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페르통언이 항상 최고의 도움이라고 말하곤 하는 데 동의한다. 고맙다”라고 답했다.현재 팀 동료들도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선수들은 손흥민은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레전드’, ‘리더’ 등의 단어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자신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긴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손흥민은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400번째 경기에 나섰다.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7개월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경기 160골 82도움을 기록 중이다.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에서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13명이다. 손흥민은 14번째 주인공이 되며 명실상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출전 기록에선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1위인 가운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뒀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13위 모리스 노먼(411경기), 12위 존 프랫(415경기)과 11위 필 빌(420경기)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하는 토트넘의 게시물.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EPL이 출범한 1992년을 기준으로 보면 출전 기록은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토트넘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447경기·LA FC), 2위는 손흥민의 단짝이었던 케인(435경기)이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400경기 이상 나선 14명의 선수 중 유럽 출신이 아닌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모두 유럽 출신으로 선수로 대기록을 세웠으나 손흥민은 더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며 비유럽 출신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현재 16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섰다. 1위는 케인(280골)이고,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미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가 뒤를 잇는다.토트넘에서 400번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에서의 400경기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라며 “나와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과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니 즐겁고 자랑스럽다”라며 “또한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2024.04.07 I 허윤수 기자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 없어”
  •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 없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맨해튼은 물론 뉴저지주와 비교적 내륙인 메릴랜드주 건물까지 흔들렸지만, 다행히 건물 파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 툭스베리(Tewksburry)였고. 진원의 깊이는 4.7km였다. 뉴욕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38세의 채리타 월콧 씨는 로이터에 “지진이 약 30초 정도 지속된 격렬한 굉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여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팀이 도로와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진이 느껴지면 가구 밑이나 출입구, 실내 벽 옆으로 몸을 숨길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진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 동북부 일대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다.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국제공항, 뉴워크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지만 오후 12시30분 경 재개됐다.이번 지진은 2011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2024.04.06 I 김상윤 기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제작진, 전격 내한…비주얼 어떻게 구현했나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제작진, 전격 내한…비주얼 어떻게 구현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8일 개봉할 반가운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압도적인 비주얼 스펙터클을 구현한 웨타 FX 제작진 3인이 4월 23일(화), 24일(수) 양일간 전격 내한한다. 이번 내한을 통해 제작진은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세계관과 이를 표현해낸 리얼리티 넘치는 비주얼에 대한 소개를 전할 예정이다.완전히 새로워진 이야기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오는 5월 극장가에서 놓쳐선 안될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제작에 참여한 웨타 FX 제작진 3인이 4월 23일(화)~24일(수) 양일에 걸쳐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웨타 FX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 ‘엑스맨’, ‘아바타’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세계 최정상급 시각효과 스튜디오다. 이번 내한에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으로 아카데미와 BAFTA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시각효과 감독 ‘에릭 윈퀴스트’와 웨타 FX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제작진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김승석’, 모션 캡쳐 트래커 ‘순세률’이 국내 언론과 예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세 명의 제작진은 배우의 표정 연기를 유인원 캐릭터에 생생하게 담아내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 등 이번 내한을 통해 다양한 기술력이 적용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만의 작품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 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완성도 높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예고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눈을 뗄 수 없는 액션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극찬을 받았던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 시리즈와 완벽하게 차별화된 웰메이드 프랜차이즈의 탄생에 기대감을 한껏 불러 일으킨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오는 5월 8일 개봉한다.
2024.04.05 I 김보영 기자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엔비디아 외에 점차 늘어날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의 첨단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퍼듀대)◇“인디애나주,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퍼듀대와 R&D 시너지” SK하이닉스가 4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자 업계에선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에 이어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 인디애나주를 최종 낙점한 것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풍부하고 퍼듀대와의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는 “인디애나주로 공장 부지를 결정한 주된 이유는 퍼듀대의 존재”라며 “랩에서 팹까지 종합하는 시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지뿐 아니라 연구개발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의 HBM 제품 공급에 협력 중인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 2개 공장을 건설 중인 만큼 협력 강화를 위해 곧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올해 말 착공할 듯…보조금 규모는 16억달러 예상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제출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 등 약 16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생산단가 등 단순한 계산으로만 보면 굳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고객사 확보뿐 아니라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고려한다면 한국보단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우선 인디애나 주정부 등으로부터 6억달러 이상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주정부가 SK하이닉스에 세금 환급으로 최대 5억5400만달러(7440억원),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수백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듀연구재단과 퍼듀대도 6000만달러(800억원) 상당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170억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60억달러(7조9000억원) 상당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40억달러를 투자하는 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안팎의 중앙정부 보조금 수급이 기대된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州)를 낙점했다. 오는 2028년부터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양산을 목표로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인디애나 웨스트라피엣에 AI메모리 생산기지 건설…5.2조 투입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사업에 38억 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회사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아룬 벤카타라만 미국 상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인사와 조현동 주미 한국 대사,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SK그룹에선 유정준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P&T 담당)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인디애나에 건설하는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자 생산능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른 뒤 전기배선을 연결해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을 뜻한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지역 내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다양한 후보지 검토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회사는 인디애나주를 최종 투자지로 선정했다.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도체 등 첨단 공학 연구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곽노정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곽 사장은 지난 2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전체 주를 후보군으로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부지 선정을 마치고 보조금도 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퍼듀 연구재단, 지역 비영리단체 및 자선단체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회사가 120조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회사는 이곳에 오는 2025년 3월 첫 팹을 착공해 2027년 초 완공하고,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도 건설할 계획이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韓원화마켓 도전하는 크립토닷컴…금융당국 '문턱' 넘을까
  • 韓원화마켓 도전하는 크립토닷컴…금융당국 '문턱' 넘을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투자자 8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10위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국내 시장 상륙을 본격화한다. 국내 투자자에 맞춘 거래소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앞세워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원화마켓 거래소 전환을 위해 실명계좌 발급도 추진한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크립토닷컴)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29일 크립토닷컴 앱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존재하는 첫번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몇달 동안 (한국)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실명은행 계좌 거래나 부가 서비스들을 한국 시장에 맞게 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크립토닷컴은 지난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오케이비트 서비스를 종료하고 크립토닷컴 코리아 거래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29일 출시될 앱에는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기능만 제공한다. 원화마켓 거래소 전환은 그 다음이다. 거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장에 각인시킨 뒤 오케이비트가 보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권한을 기반으로 원화마켓 거래소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오케이비트 VASP로 현지화 작업과 변경 신고 등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작업을 다 마무리했다”며 “목표는 원화마켓이다. 금융감독원이나 금융정보분석원(FKI) 등 규제당국에서 요구하는 사항과 7월에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춰 모든 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패트릭 윤 크립토닷컴코리아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크립토닷컴)안지아니 사장은 “우리는 여러 전통화폐와 가상자산이라는 상이한 재화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왔다”며 “시중은행과 협업해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경험을 갖고 있고, 글로벌팀도 보유 중이다”라고 역설했다.다만 크립토닷컴이 금융당국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케이비트에 대한 VASP 등록을 오는 11월 연장을 앞두고 있지만 FIU에서 변경신고를 수리해줄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 지분을 인수해 한국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1년 넘게 FIU에서 변경신고를 처리해주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패트릭 윤 사장은 “오케이비트를 지난 2022년 6월에 인수했고 VASP 등록을 다시해야 한다”며 “원화 계좌를 받기 위한 준비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존에 갖고 있던 VASP 라이선스 연장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모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지아니 사장은 “가상자산 대 가상자산 거래는 신뢰를 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여정”이라며 “현재 생태계 내에 있는 여러 기관과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고 있고, 금융 산업이나 은행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관련해서도 협업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02 I 김가은 기자
소속팀 돌아간 김민재, 또 벤치...뮌헨,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완패
  • 소속팀 돌아간 김민재, 또 벤치...뮌헨,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완패
  • 라이벌 도르트문트에게 패한 뒤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괴물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독일 바이에른으로 돌아간 뒤 다시 벤치를 지켰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완패하며 리그 2위 자리조차 밀려날 위기에 몰렸다.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신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토트넘(잉글랜드) 출신 에릭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히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김민재는 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등 최근 뮌헨의 공식전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이달 9일 마인츠와 25라운드 경기를 포함하면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한 것은 벌써 4경기째다.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뮌헨은 19승 3무 5패 승점 60에 머물렀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선두 레버쿠젠(23승 4무 승점 73)과 승점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심지어 뮌헨은 2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차지다. 3위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56으로 뮌헨에 4점 뒤지고 있다. 하지마 슈투트가르는 뮌헨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만약 슈투트가르트가 27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진다.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카림 아데예미, 후반 38분 율리안 뤼에르손가 연속 골을 터뜨려 라이벌 뮌헨을 꺾었다. 이날 승리로 15승 8무 4패 승점 53을 기록,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은 ‘데어 클라시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한편, 마인츠 소속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라이프치히와의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11분 카림 오니시워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종류 휘슬이 울릴때까지 활약했다.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가운데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겼다. 5위 팀인 라이프치히(승점 50)를 상대로 승점 1을 챙긴 마인츠는 승점 20을 기록, 18개 팀 중 16위에 자리했다.분데스리가는 17위와 18위는 다음 시즌 다이렉트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마인츠는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는 15위 보훔(승점 25)에 승점 5 차로 뒤지고 있다.
2024.03.31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vs 김민재, 8월 런던에서 프리시즌 격돌
  • 손흥민 vs 김민재, 8월 런던에서 프리시즌 격돌
  • 왼쪽부터 밝은 표정의 김민재와 손흥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맞대결을 펼친다.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고 밝혔다.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벤트성 대회인 ‘비지트 몰타컵’에 참가한다.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으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손흥민의 슈팅을 김민재가 막는 꿈의 장면이 펼쳐지는 셈이다.뮌헨에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헤리 케인도 뛰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278골을 뽑아내 구단 최다 득점 선수에 등극했다.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인 47골을 작성하기도 했다.케인은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31골을 뽑아내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양 구단이 합의한 프리시즌 경기다.토트넘은 “유럽 챔피언 6회를 차지한 뮌헨과 맞붙는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오랫동안 활약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뮌헨에 있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2024.03.28 I 주미희 기자
'네일 아트 피칭' 네일, 페디의 향기가 난다...스위퍼 앞세워 완벽투
  • '네일 아트 피칭' 네일, 페디의 향기가 난다...스위퍼 앞세워 완벽투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 경기. KIA 선발투수 네일이 어린이의 시구를 지켜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이 ‘네일 아트’ 투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네일을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KIA는 8-2로 롯데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고 네일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졌다.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이 KIA를 우승후보로 꼽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시범경기에서 나타난 두 외국인투수의 기량이 뛰어났기 때문이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네일은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6회까지 85개 공을 던졌는데 일반적인 포심패스트볼은 5개 뿐이었다. 대부분의 빠른공은 투심(29개)이나 컷패스트볼(12개)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MVP를 차지한 에릭 페디의 주무기 스위퍼를 네일도 즐겨 던졌다. 스위퍼를 투심 다음으로 많은 21개나 구사했다.네일의 현란한 변화구에 롯데 타선은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삼진을 9개나 당했고 피안타는 겨우 5개 뿐이었다. 롯데는 6회초 고승민의 중월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KIA 타선도 1회말에만 6점을 뽑아주면서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황대인의 행운의 2타점 2루타, 김태군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이날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1회말 대량실점이 너무 아쉬웠다. 6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
2024.03.27 I 이석무 기자
어도비, 생성형AI 기반 광고제작 플랫폼 '젠스튜디오' 공개
  • 어도비, 생성형AI 기반 광고제작 플랫폼 '젠스튜디오'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어도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 디지털경험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젠스튜디오(GenStudio)를 공개했다.어도비 젠스튜디오젠스튜디오 사용자는 콘텐츠 제작, 브랜드 자산 액세스, 캠페인 조회 및 추적, 캠페인 성과 측정 등의 작업을 할 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젠스튜디오를 사용하면 프로모션 캠페인 진행 시 브랜드 자산, 카피 가이드, 사전 승인된 에셋과 함께 배경을 생성하고 전체적인 톤을 브랜드에 맞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이메일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용 광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사용자에게 어떤 속성, 생성된 에셋 및 캠페인이 가장 반응이 좋은지 보여주고, 다른 캠페인의 AI 프롬프트에 사용할 수 있게 제안한다.에릭 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전 세계의 선도적인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조직 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어도비와 손잡고 콘텐츠 공급망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동급 최고의 애플리케이션과 여기에 네이티브로 통합된 생성형 AI를 결합해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규모 개인화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7 I 임유경 기자
'올 2분기 출시' 기아 EV3, NCM 배터리 탑재한다
  • [단독]'올 2분기 출시' 기아 EV3, NCM 배터리 탑재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SUV ‘EV3’에 이른바 삼원계라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중저가 가격대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상은 예측과 달랐다. 올해부터 LFP 배터리 차량에는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도록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말에 출시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에도 NCM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기아 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 에릭 왓슨이 지난해 11월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콘셉트카 EV3와 EV4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기아)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이르면 오는 2분기(4~6월) 출시를 앞두고 보험개발원에서 자동차보험 요율 산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차량 충돌에 따른 손상 정도, 수리용이성, 손해율 등의 항목을 따져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되는 등급을 매기는 평가다. 차량 기능과 부품, 제원 등이 모두 확정된 완제품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 판매에 앞선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보험료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EV3에는 NCM 배터리가 장착돼 충돌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시장에서는 당초 EV3에 중국산 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봤다. 현재 국내 판매 전기차에는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긴 삼원계(NCA·NCM)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그러나 LFP 배터리는 이보다 약 30% 정도 저렴하다는 가격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기아가 작년 10월 개최한 ‘2023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라입을 확대해 전기차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한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당시 기아는 기존에 출시한 준중형 SUV ‘EV6’, 대형 SUV ‘EV9’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 모델 EV5를 비롯해 EV3, EV4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700만원)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국내보다 먼저 중국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형 모델 EV5는 LFP 배터리를 달아 중국에서 2700만~3100만원대 선보였다. 다만 당시 한국형 EV5 모델은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기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SUV ‘EV3’ 콘셉트 카.(사진=기아)업계에서는 EV3와 EV4 차량은 EV5보다 차급이 작은 만큼 LFP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게 됐다. 고금리 여파로 전기차 가격은 오르는 반면 정부 보조금은 줄어들어 수요가 둔화하자 LFP 배터리를 달아 차 가격을 낮춘 ‘가성비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체급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출시한 기아의 경차 ‘레이 EV’도 중국 CALT의 LFP 배터리를 장책해 2700만~2900만대로 선보인 바 있다.EV3 배터리가 NCM으로 확정되면서 다음 관심사는 ‘출시 가격’에 쏠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지난 2022년 출시한 소형 SUV ‘니로 EV’ 신형 모델에는 중국 CATL사의 NCM 배터리를 달고 출시가격이 4855만원~5120만원였다”며 “EV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원가가 더 높아 니로 EV 가격보다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EV3에 NCM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 제조사 제품인지 국내 배터리사 제품인지는 아직 출시전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올 들어 바뀐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보조를 맞춰 NCM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은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 등을 따져 차등 지급하기로 했고, 그 결과 중국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보조금이 확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직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LFP배터리는 ‘저가형’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NCM배터리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EV3에 이어 연말에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에도 NCM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기아가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 콘셉트카. (사진=기아)
2024.03.27 I 박민 기자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최강 제작진 팀업…몬스터버스 부활
  •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최강 제작진 팀업…몬스터버스 부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질라 VS. 콩’의 애덤 윈가드 감독과 제작진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상상초월의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이 몬스터버스 사상 최강의 팀업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어린 시절부터 괴수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는 애덤 윈가드 감독은 ‘더 게스트’, ‘블레어 위치’, ‘데스노트’ 등 긴장감 넘치는 장르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2021년 전설적인 두 타이탄, ‘고질라’와 ‘콩’의 첫 크로스오버 작품인 ‘고질라 VS. 콩’의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국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누적 수익 4억 7000만 달러(한화 6258억원) 등 놀라운 흥행력을 입증하며 몬스터버스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그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로 돌아온다.전작에서 ‘고질라’와 ‘콩’의 대결을 선보였던 애덤 윈가드 감독은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 ‘화성인 지구 정복’에서 영감을 얻어 몬스터버스 사상 처음으로 두 타이탄의 팀업을 이끌어냈다. “평범한 몬스터버스 영화를 만들 생각은 결코 없었다. 끝내주게 스릴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 모두가 입을 벌리고 영화에 빠져들기를 바랐다”며 괴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는 애덤 윈가드 감독. 여기에 ‘고질라 VS. 콩’을 함께 했던 프로듀서 알렉스 가르시아와 에릭 맥러드, 촬영감독 벤 세레신, 프로덕션 디자이너 톰 해먹 등 주요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신뢰를 더한다.특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강렬한 OST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데드풀’‘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역량을 입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톰 홀켄보르흐(Junkie XL) 음악감독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톰 홀켄보르흐 음악감독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만을 위한 웅장하고 역동적인 에너지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다시 만난 애덤 윈가드 감독과 제작진의 최강 팀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오는 3월 27일 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2024.03.26 I 김보영 기자
트럼프 '트루스소셜', 26일부터 美나스닥서 거래 개시
  • 트럼프 '트루스소셜', 26일부터 美나스닥서 거래 개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이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하는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조원 이상의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사진=AFP)25일 CNBC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는 이날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스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면서, 26일부터 ‘DJT’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DWAC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과반 이상 찬성에 따라 TMTG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종목코드 DJT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에서 따왔다.DWAC의 주가는 이날 35.22% 급등해 주당 49.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주 항소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탁금을 기존 4억 5400만달러에서 1억 7500만달러로 절반 이상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동안 TMTG와의 합병을 예상하고 DWAC의 주식을 적극 매수하며 주가를 띄워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벌금과 정치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유 지분 가치는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CNBC는 추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TMTG 지분 약 58%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규정에 따라 우회 상장 후 6개월 동안 주식을 매각할 수 없어 현재 직면한 재정 불안을 해소하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아울러 반년 뒤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식 처분 소식이 전해질 경우 DJT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합병 회사는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의 데빈 누네스 최고경영자(CEO) 등 기존 TMTG 경영진이 계속 이끌 계획이다. DWAC의 CEO인 에릭 스위더는 TMTG의 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누네스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빅테크 검열로부터 인터넷을 되찾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적극 추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위한 안전한 항구 역할을 하고 지속 증가하는 언론 탄압 등의 세력에 맞서겠다는 미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루스소셜의 사용자는 약 890만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팔로워(661만명)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024.03.26 I 방성훈 기자
NC 이용찬, 공 1개도 안던지고 승리 진기록...KBO리그 최초
  • NC 이용찬, 공 1개도 안던지고 승리 진기록...KBO리그 최초
  • NC다이노스 이용찬.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 공 1개도 던지지 않고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NC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3-3 동점이던 9회말 새 외국인타자 매튜 데이비슨이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6회까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타를 공략하지 못하고 0-2로 끌려간 NC는 7회말 두산 신인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2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8회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NC는 9회말 사사구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데이비슨의 좌전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승리투수는 이용찬이었다. 재밌는 것은 이용찬은 이날 공을 1개도 던지지 않았다는 점이다.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이용찬은 투구를 하기 전에 견제구로 1루 주자를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9회말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역대 KBO리그에서 공 1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경우는 24차례 있었다. 하지만 공을 1개도 던지지 않고 승리투수가 된 것은 이용찬이 최초다.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투수 3관왕’ 에릭 페디를 대신해 NC 1선발을 맡은 카일 하트도 7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책임졌다.
2024.03.23 I 이석무 기자
  • 애플·보잉 등 다우지수 4만 돌파 이끌 종목 - CNBC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대 상승을 기록했다. 21일에는 장중 3만9889.05까지 오르면서 사상 첫 4만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CNBC는 다우지수를 4만선 이상으로 이끌 종목을 선별했다. CNBC가 제시한 목록에는 애플(AAPL), 보잉(BA), 유나이티드헬스(UNH), 나이키(NKE), 아마존닷컴(AMZN), 맥도날드(MCD), 셰브론(CVX), 존슨앤드존슨(JNJ), 암젠(AMGN)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주식은 현재 주가 대비 향후 12개월간 10% 이상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애플은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주가가 압력을 받고 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애플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57%가 애플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갖고 있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월가가 미래 아이폰에 프로그래밍될 애플의 인공지능(AI) 능력을 간과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간에 걸친 법무부와의 소송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보잉은 737 맥스 관련 안전문제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보잉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중 67%가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3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개빈 파슨스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년간의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2024.03.23 I 정지나 기자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LG 엔스와 맞대결
  •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LG 엔스와 맞대결
  •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 디트릭 엔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37·한화)이 2024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한다.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팀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류현진이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KBO리그에서 활약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MLB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동안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고 9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00)만 허용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류현진아 KBO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07, 2008, 2009, 2011, 2012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역대 개막전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81로 썩 좋지 못했다. 유일한 승리는 2009년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상대로 거뒀다.류현진에 맞서는 지난해 통합우승팀 LG는 새 외국인선수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왼손투수인 엔스는 2012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은 뒤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21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MLB 통산 성적은 11경기 등판,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26⅓이닝 12실점 10자책)다.정교힌 제구력을 자랑하는 엔스는 시범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거뒀다. 10이닝을 던져 피안타는 7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12개나 잡았다. 비슷한 유형인 류현진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가 개막전을 치른다. KT 개막전 선발은 윌리엄 쿠에바스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는 타이브레이크의 영웅 쿠에바스”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의 개막전은 토종 대 외국인 투수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2년 연속 선발로 출격한다. 롯데는 ‘KBO리그 2년차’ 애런 윌커슨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창원NC파크에선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가 맞붙는다. NC는 새로 영입한 카일 하트를, 두산은 KBO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라울 알칸타라에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 대 KIA타이거즈가 대결한다. KIA는 ‘제2의 에릭 페디’로 기대를 모으는 윌 크로우가 개막전 마운드에 선다. 키움은 ‘KBO리그 3년차’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한다.△2024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잠실 : 한화 류현진-LG 디트릭 엔스문학 : 롯데 애런 윌커슨-SSG 김광현창원 : 두산 라울 알칸타라- NC 카일 하트 수원 : 삼성 코너 시볼드- KT 윌리엄 쿠에바스광주 : 키움 아리엘 후라도-KIA 윌 크로우
2024.03.22 I 이석무 기자
PXG 블랙옵스에 쏟아진 찬사.."관용성, 스피드의 훌륭한 조합"
  • PXG 블랙옵스에 쏟아진 찬사.."관용성, 스피드의 훌륭한 조합"
  • PXG 0311 블랙옵스 드라이버. (사진=카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역대급 비거리 증가와 뛰어난 방향성.’지난 2월 출시된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의 신제품 ‘0311 블랙옵스’(Black Ops)에 골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새로운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은 ‘AMF(advanced material face)’ 테크놀러지다. 높은 강도에도 유연성을 발휘하는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시 스핀의 양을 낮추면서 더 높은 타구각을 만들어 내는 효과로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준다.PXG에 따르면, T-412의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던 기존 PXG GEN6 드라이버와 테스트했을 때 타구각(론치앵글)은 0.5도 높아지면서 스핀양은 약 200rpm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이와 함께 로봇 폴리싱 페이스 공정을 통해 ‘Bulge&Roll(벌지&롤)’ 페이스 반경을 전략적으로 설계, 볼 타격 시 스위트 스폿에 맞았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고 힐과 토우 쪽 미스 샷에서는 볼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성능을 최적화했다.타구의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관성모멘트(MOI)도 훨씬 높아져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안정적인 샷컨트롤도 가능해졌다. 기술적으로 더 깊어진 무게중심과 PXG만의 정밀한 무게추 배치 시스템으로 관성모멘트를 10k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 헤드의 흔들림을 줄여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블랙옵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전작 대비 약 12.5% 더 얇은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로,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볼 스피드 증가와 런치 앵글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낮은 스핀양과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이면서도, 최적의 관용성 구현에 초점을 맞춰 기존 PXG의 XF 우드&하이브리드와 거의 비슷한 MOI 수치를 갖췄다.PXG 클럽을 사용해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관용성과 스피드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며 “탄탄한 샷은 물론 중앙에서 벗어난 볼에서도 더 빠른 스피드를 구현하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매우 만족해했다.PXG를 수입하는 (주)카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여성 골퍼를 위한 블랙옵스 우드류 한정판 컬러 샤프트 출시, 구매 고객 대상 PXG 스페셜 굿즈 증정과 레슨 초청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PXG 0311 블랙옵스 컬렉션. (사진=카네)
2024.03.21 I 주영로 기자
KBO 허구연 총재, 샌디에이고 경영진과 지속적인 교류 논의
  • KBO 허구연 총재, 샌디에이고 경영진과 지속적인 교류 논의
  • 허구연(가운데) KBO 총재(가운데), 톰 사이들러(왼쪽) 샌디에이고 수석 부사장, 에릭 그룹너 샌디에이고 최고 경영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위해 서울에 방문한 샌디에이고 톰 사이들러 수석 부사장(EVP), 에릭 그룹너 최고 경영자(CEO)와 만나 KBO와 샌디에이고의 지속적인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허구연 총재는 20일 샌디에이고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 KBO 리그에 정식 도입하는 ABS 운영 방식 등을 전달했다. 또한 KBO 리그 현안 및 전반적인 야구 세계화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쪼한 지난 19일 KBO-MLB 세미나에서 샌디에이고 조쉬 스타인 부단장이 메이저리그 데이터 분석 트렌드를 공유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지속적 교류를 타진하기로 했다.한편, 허구연 총재는 톰 사이들러 수석 부사장에게 지난해 작고한 샌디에이고 구단주 피터 사이들러에 대한 조의를 전달했다.KBO와 샌디에이고는 감사 트로피와 2023시즌 MLB에서 김하성이 수상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의 레플리카를 서로 교환하고 양 조직간의 협력 및 교류를 약속했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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