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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 케냐 로펌과 맞손…"아프리카 진출 韓기업 돕는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지평이 오는 6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포석을 깔았다.지평은 지난 19일 케냐 현지 로펌 G&A Advocates LLP(지앤에이)와 케냐 및 동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법무법인 지평과 케냐 현지 로펌 G&A가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 제공.G&A는 2006년에 설립돼 케냐 현지에서 분쟁해결, 인프라, 건설부동산, 금융, 컴플라이언스, TMT(방송·통신·정보기술) 등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풀 서비스(full-service) 로펌이다. 특히 분쟁해결 및 대정부 대관업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평은 아프리카 지역 진출 및 투자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평의 정철 변호사와 이승민, 오규창 외국변호사, G&A의 에릭 검보(Eric Gumbo), 켄 멜리(Ken Melly), 모세 킵코게이(Moses Kipkogei), 실비아 키틴지(Sylvia Kithinji) 변호사가 참석했다.지평은 이번 G&A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자원·인프라, 외국인투자, 분쟁해결 등 기업들의 법률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프리카 뉴스레터 발간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지평 해외그룹장인 이승민 외국변호사는 “이번 G&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케냐의 법률과 규제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G&A의 경영대표변호사인 에릭 검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목적은 한국과 케냐, 아프리카 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로펌의 고객들에게 투자와 통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평은 한국 로펌 중 가장 많은 7개 국가에 8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유럽팀을 신설하고 우크라이나 로펌 에이큐오(AEQU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시장·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더보이즈→퍼플키스·더뉴식스… 아이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돌이 몰려온다. 그룹 더보이즈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김남주, 퍼플키스, 더뉴식스, 영파씨까지 신구 아이돌이 대거 몰려온다.더보이즈(사진=IST엔터테인먼트)그룹 더보이즈는 18일 정규 2집 ‘판타지’ Pt.3 ‘러브레터’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허리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주학년이 합류, 11인 완전체로 돌아온다.‘러브레터’는 전작 ‘8월의 크리스마스’, ‘식스 센스’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청춘의 성장통을 그려낸 앨범이다. 더보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들만의 ‘소년’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K팝 팬들의 가슴 속에 짙은 잔상을 남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넥타’(Nectar)는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곡이다. 더보이즈의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아련한 느낌의 도입과 대비되는 활기찬 느낌의 후렴구가 ‘지나간 과거는 뒤로하고 찬란한 미래와 이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멤버 에릭이 작사에 참여해 더보이즈만의 개성을 더했다.김남주(사진=초이랩)에이핑크 김남주는 18일 솔로 싱글 2집 ‘배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4년여 만에 준비한 솔로앨범이다. 타이틀곡 ‘배드’와 수록곡 ‘미러 미러’(Narr. Daniel Henney), ‘라이딩 아웃’이 담겼다. 김남주는 전반적인 콘셉트 기획과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과 애정을 가득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 솔직함을 노래하는 곡이다. 김남주는 레코딩 스포일러 필름에 이어 무드 필름을 통해 ‘배드’의 캐치한 파트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퍼플키스(사진=RBW)그룹 퍼플키스는 19일 미니 6집 ‘BXX’로 6개월 만에 컴백한다. ‘BXX’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를 ‘XX’(여성 염색체)로 변환한 형태다. 끈끈한 우정과 의리로 뭉친 퍼플키스는 신보를 통해 일상을 탈피하는 짓궂은 장난을 보여준다. 청량한 하이틴 감성을 선보인 전작 ‘페스타’와 180도 달라진 매력을 예고,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이들에게 통쾌한 자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타이틀곡 ‘BBB’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와 강렬한 베이스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일상의 틀을 깨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을 맡은 가운데, 멤버 수안 역시 작사에 참여해 퍼플키스만의 색깔을 더했다.더뉴식스(사진=피네이션)그룹 더뉴식스가 20일 새 싱글 ‘푸에고’를 발매한다.스페인어로 ‘불’을 뜻하는 ‘푸에고’는 멤버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담아낸 곡이다. 곡명에서부터 남다른 에너지가 느껴지는가 하면, 더뉴식스는 이번 신보로 다음 장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유와 있지, 엔시티 유 등 인기 K팝 아이돌과 작업을 이어온 페노메코가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최근까지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제시의 ‘눈누난나’, 더뉴식스 ‘비켜’ 등 다수의 피네이션 발매곡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만큼, 페노메코의 섬세한 디렉팅과 더뉴식스의 열정이 어우러져 더욱 완성도 높은 트랙을 탄생시켰다.영파씨(사진=DSP미디어)그룹 영파씨는 20일 새 EP ‘XXL’로 컴백한다.‘XXL’은 다섯 멤버의 꿈을 향한 열망, 무대를 향한 갈망은 XXL 사이즈를 넘어 무한대로 커짐을 표현한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XXL’을 포함해 ‘스카스’, ‘DND’(feat.BM of KARD), ‘나의 이름은’, ‘스카이라인’ 등 힙합 장르 기반의 5곡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들과 만날 예정이다.
- 이화여대, 하버드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HUAP 프로그램'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지난10일부터 오는16일까지 7일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강연과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이화-HUAP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버드대 학생단체와 상호 국가를 방문하며 매년 교류를 이어오는 국내 대학은 이화여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사진 제공=이화여대)‘하버드 학부생 아시아 프로그램’을 뜻하는 HUAP은 하버드대학교와 아시아 파트너대학교 학생들이 학술 및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의 아시아 전문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컨퍼런스다. 하버드와 협정을 맺고 있는 아시아 8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하버드대학교로 초청하는 1차 ‘보스턴 컨퍼런스’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아시아 대학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2차 컨퍼런스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07년 이래 한국의 유일한 파트너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화여대에서 진행하는 서울 컨퍼런스는 매년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컨퍼런스로 손꼽힌다. 올해 이화-HUAP 서울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2년째 대면행사로 개최되며 학생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지를 품다 - 가지 않은 길’이다. 불확실성과 기회로 가득한 미래를 마주하며 예측할 수 없는 가능성들을 어떻게 포용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는 방향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 다양한 전공의 이화여대생 10명과 하버드대생 13명이 참여해 창업캠프, 연사 초청 강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화여대와 하버드대 학생들은 11일(월) 창업 아이템으로 기후위기 극복의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스타트업 스프린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팀을 나눠 창업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짧은 시간 내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어 12일부터는 각 분야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화여대 국제학전공 레이프 에릭 이슬리 교수가 ‘떠오르는 한국: 아시아와 세계에서 중견국의 역할’을 주제로, 경제학과 김세완 교수가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세계 속 위상에 대해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의 이승훈·이성파 대표가 ‘확신할 수 없는 경우: 자신감과 명확성을 얻기 위한 단계’를 주제로 식견과 조언을 전했다. 이 밖에 챗GPT, 아트 큐레이션, 인도주의적 행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컨퍼런스 후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화여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한복체험,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이태원, 홍대, 신촌, 여의도 한강공원, 광화문 등 젊은이들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서울 각 지역도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올해 1월에는 일주일간 이화여대를 비롯해 도쿄대, 홍콩대, 국립타이완대 등 아시아 8개국 대학 학생들이 하버드대학교를 방문하는 1차 보스턴 컨퍼런스가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보스턴 컨퍼런스는 유명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학술교류와 함께 하버드 학생대표단이 준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친목 활동이 진행됐다. 이화여대는 이화-HUAP 외에도 하버드대와 2006년부터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 교류 프로그램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하버드모의국회’를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고 있다.
- 크로우, 4이닝 퍼펙트...KIA, 한화와 시범경기서 완승
-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큰 활약을 예고했다.크로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12명 타자를 상대로 공 40개를 던지면서 실점은 커녕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크로우는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은 물론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무기인 스위퍼까지 구사한다.연봉 60만달러에 계약금·옵션 각 20만달러를 더해 총액 100만달러에 KIA와 계약한 크로우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의 1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상황이다.KIA는 선발 크로우를 시작으로 윤중현, 김대유, 박준표, 최지민, 정해영 등 투수 6명이 단 3안타만 허용하는 완벽계투에 힘입어 3-0으로 한화를 눌렀다.타석에선 2번타자 최원준이 1회초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로부터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2회초에는 김태군이 적시타를 때렸고 9회초에는 대주자로 출전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번 시즌 SSG랜더스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이숭용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KT위즈를 3-0으로 눌렀다.외국인 선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4이닝을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도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타선에서는 최정이 2타수 1안타 1볼넷에 결승 타점을 책임졌다. 1번 타자 최지훈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이적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은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이민우, 시그니처 대회 나간다..코그니전트 공동 2위로 출전권 획득
- 이민우가 14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냈다.이민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대회 닷새째 4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에릭 반 루옌(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이날은 전날 나흘째 열릴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되면서 잔여 경기를 치렀다. 유럽 DP월드와 아시안 투어에서 활동하며 4승을 거둔 이민우는 올해부터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돼 활동 무대를 넓혔다. 하지만,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112위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지 못해 단 3개 대회만 뛰었다. 시즌 처음 출전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공동 21위에 올랐으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3위, WM피닉스 오픈 공동 71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4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이어지는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초청장을 받았다. 총상금 20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시그니처 대회는 전년도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50명과 이번 시즌 대회 출전 성적에 따라 넥스트10 그리고 스윙5의 두 가지 기준으로 출전권을 받는다. 넥스트10은 시즌 동안 치러진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 스윙5는 시그니처 대회 중간에 열리는 2~3개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이 받는다. 두 가지 항목은 모두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하고 순위를 정한다.이민우는 이 대회 전까지 스윙5 순위에서 10위권밖에 있었으나 공동 2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245점을 획득, 단숨에 스윙5 2위로 도약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민우와 함께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C.T 판(대만), 스테픈 예거(독일), 저스틴 로어(미국) 등 5명이 스윙5로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았다.이날 우승한 오스틴 에크로트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 넥스트10 4위로 시그니처 대회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콘페리 투어를 거쳐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에크로트는 통산 50번째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이경훈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4위로 이번 시즌 처음 톱5에 들었다.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주춤했던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112위에서 70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다만, 스윙5에선 9위에 머물러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지는 못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린 안병훈은 공동 21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고, 김주형은 공동 62위(2언더파 282타), 김성현은 공동 67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시즌 4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70명만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 시그니처 대회 참가 기준 넥스트10과 스윙5는 어떻게 정해지나[골프인앤아웃]
- 재미교포 골프선수 김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잡아라!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또 다른 목표는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확보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작년부터 도입한 시그니처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특급 이벤트 대회다. 총 8개 대회가 열리고 그 중 5개 대회는 컷오프가 없어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두둑한 상금과 페덱스 포인트를 챙겨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다.지난주 멕시코 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재미교포 김찬은 3월 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톱5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즌 처음 시그니처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신인에게는 신분상승을 위해 꼭 잡아야할 기회다.시그니처 대회는 몇 개가 열리고, 각 대회의 운영 방식과 참가 자격, 그리고 상금은 어떻게 분배하는지 되짚어 봤다.◇2024년 예정된 시그니처 대회는 8개시그니처 대회는 총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우승자 기준 700점)가 증가하고, 제한된 인원만 출전한다.올해는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를 시작으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등 총 8개가 예정돼 있다.이 가운데 선수가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타이거 우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아놀드 파머), 메모리얼 토너먼트(잭 니클라우스) 등 3개의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36홀 경기 뒤 공동 50위(동점자 포함) 이상 또는 선두와 10타 차 이내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컷오프를 진행한다. 우승자가 받는 상금 비율 또한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종전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400만달러씩 받고, 나머지 5개 시그니처 대회는 컷오프가 없으며,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18%를 받는다. ◇누가 참가하나?시그니처 대회의 참가 자격은 크게 세 가지다. 전년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상위 50명은 기본 출전권을 받아 8개 대회에 모두 나간다. 나머지는 대회별 참가 인원(70~80명)에 따라 정해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을 주는 데, 그 중 15명은 ‘넥스트10’과 ‘스윙5’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다.넥스트10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기본 자격(전년도 페덱스 50위)으로 출전권을 얻지 못한 상위 10명에게 주고, 스윙5는 각 시그니처 대회에 앞서 열리는 풀필드 대회회에서 기본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 중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에게 출전자격을 주는 제도다. 여기에 해당 시즌 정규 대회 우승자, 대회 개막 전주까지 기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드는 PGA 투어 회원 그리고 스폰서 초청으로 4명이 참가한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후보는?넥스트10과 스윙5 시스템을 통해 시즌 4번째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을 받게 될 선수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를 통해 정해진다.카테고리 2번에 해당하는 넥스트10 후보는 마티유 파봉, 제이크 냅, 루드빅 오베리, 루크 리스트, 그레이슨 머레이,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윌 잴러토리스, 저스틴 토머스, 마크 허버드, 토마스 디트리 순이다. 카테고리 3번의 스윙5에서는 사미 발라마키, 스테픈 예거, 저스틴 로어, C.T 판,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재미교포 김찬과 더그 김, 에릭 반루옌이 공동 6위로 추격하고 있다.
- 이준기 태평양 대표 "싱가포르 진출 韓기업 법률지원"
- 이준기(왼쪽)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29일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평양 제공.[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싱가포르 경제의 현황과 미래, 한국-싱가포르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한 싱가포르 외교관과 태평양 변호사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태평양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에릭 테오 대사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1975년 8월 외교 관계를 수립해 내년(2025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경제의 허브인 싱가포르에 한국 기업들이 금융, 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태평양은 동남아 경제의 허브이자 한국의 7대 수출 대상국인 싱가포르에 진출한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는 물론 동남아시아 경제에 보다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019년 8월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부임한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국립대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동북아 국장직을 역임하고,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공관 등에서도 근무한 동북아 지역 전문 고위외교관이다.태평양은 지난 2021년 8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정식으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현지 변호사를 채용하는 등 업무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태평양 싱가포르 사무소는 동남아시아 각국에 대한 태평양의 법률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태평양은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양곤 등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임성남(왼쪽부터) 태평양 고문,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이준기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엘레노어 강 공관차석이 29일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평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