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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 불면 더 생각나는 별미 '한쌍'
  • [강경록의 미식로드] 찬바람 불면 더 생각나는 별미 '한쌍'
  • 겨울철 동해안 포구에서는 연탄불 위에 석쇠를 놓고 도루묵과 양미리를 굽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음식에도 어울리는 한쌍이 있다. 시래기와 고등어조림, 과메기와 미역, 삭힌 홍어와 돼지 수육 등이다. 생선 중에서 어울리는 한쌍이 있다면. 아마도 양미리와 도루묵을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기름진 양미리와 알이 꽉 찬 도루묵은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겨울철 동해안 바닷가에서 가장 흔한 풍경 중 하나가 양미리 말리는 풍경이다. 그 곁에는 어김없이 도루묵도 함께 볕을 쬐고 있다.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겨울철 포구의 별미가 바로 이 한쌍이다.한류성 어종인 양미리는 11월 이후부터 한겨울까지 동해에서 많이 잡힌다. 많이 잡힐 때는 하도 많아서 삽으로 퍼 담을 정도다. 뼈가 그리 세지 않아 뼈째 먹을 수 있다. 소금구이나 볶음, 조림, 찌개 등으로 요리한다. 육식성 어종이라 비린내가 거의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양미리의 산란기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 해수 온도가 떨어지면 동해 연안으로 바짝 붙어 알을 낳는다. 이때 동해안의 어부들은 그물을 놓고 양미리를 잡는다. 까나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도 한다. 두 어종은 완전히 다른 어종이다. 까나리는 농어목 까나릿과이고, 양미리는 큰가시고기목이다. 겉은 닮았지만, 속속들이 다른 생선이다.알이 꽉 찬 도루묵 구이도루묵도 찬바람 부는 겨울이 제철이다. 여름에는 깊은 바다에 살다가, 겨울철 산란기에 연안으로 몰려든다. 이때 그물로 가두어 잡는다. 연안에서 잡히는 시기가 양미리와 거의 겹친다. 잡는 방법도 비슷하다.도루묵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선조가 임진왜란 중 피난길에 ‘묵’이라는 생선을 먹고 맛있어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이후 선조가 다시 ‘은어’를 맛보았는데, 예전 그 맛이 아니었던 것. 이에 선조는 “도로 묵이라 부르라”고 했단다. 그래서 이름이 ‘도루묵’이 됐다고 한다.모두 영양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 양미리는 구득하게 말려 반건조로 보관하면 조림이나 찌개, 볶음으로 오랫동안 맛볼 수 있다. 도루묵은 찌개나 졸임으로 칼칼한 맛을 낼 때 가장 어울린다. 갓 잡은 양미리와 도루묵을 연탄불 석쇠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 먹는 것도 좋다. 퍽퍽한 하루를 끝낸 서민들이 연탄 드럼통 둘레에 앉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별다른 먹거리가 없던 시절, 지갑 얇은 동해안 사람들에게는 귀한 음식이 바로 양미리와 도루묵이었다.겨울철 동해안 포구에서는 연탄불 위에 석쇠를 놓고 도루묵과 양미리를 굽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21.01.22 I 강경록 기자
정부 "배추·무 가격 안정세"…식품·유통업계 김장대목 노린다
  • 정부 "배추·무 가격 안정세"…식품·유통업계 김장대목 노린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용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에 포장김치 업계에선 중단됐던 김치 판매를 재개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김장 관련 할인행사를 벌이고, 1인 가구를 위한 김장 키트도 선보이고 있다. 13일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의 한 배추 농가에서 농민들이 김장에 사용될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이 가을 배추와 무가 출하되면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나온 얘기다. 김장철을 앞둔 이번 회의에선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실제로 지난 9월 배춧값은 올 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포기당 1만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13.5% 상승했다. 이는 2011년 3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다. 그러다 10월말께부터 가을 배추·무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3일 현재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69원으로 전월 대비 63.5%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3.6% 낮아졌다. 무 가격도 개당 2007원으로 전월 대비 42.9%, 전년 동기 대비 20.4% 떨어졌다. 다만, 배추와 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올라갈 전망이다. 고춧가루 등 양념류 가격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서다. 현재 국산 고춧가루 가격은 ㎏ 당 3만478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올랐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12~13일 기준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32만8640원(전통시장)이다. 이는 전년 대비 9.3% 오른 수준이다. 대형마트 기준으론 6.4% 오른 39만6720원이 필요하다. (자료=대상)그럼에도 채소값이 대체로 안정을 찾자 포장김치 업계의 판매가 정상화하는 모습이다. 9월 배춧값 폭등 당시 대상과 CJ제일제당 등 주요 업체들은 원재료 수급 문재로 온라인에서 포기김치 판매를 중단하는 등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바 있다. 대상 종가집은 현재 자사몰인 ‘정원e샵’에서도 포기김치 판매를 재개했다. 또 연말까지 ‘2020 종가집 김장대전’을 열고 무료배송 혜택과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기획제품인 포기김치 10㎏을 판매하며 선착순 1500명에 한해 1만원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석박지 등 제철 별미김치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유통가도 김장물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피코크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를 사전예약한다. 또 김치재를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5일까지 ‘김장백서’ 기획전을 열고 주요 김장재료와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에선 1인 가구용 소용량 김장키트도 처음 등장했다. GS25는 절임배추 2㎏과 김치소가 포함된 상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티몬은 ‘우리집 김장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23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20.11.13 I 이성웅 기자
이마트, 창립 27주년 맞아 신선 할인대전 실시
  • 이마트, 창립 27주년 맞아 신선 할인대전 실시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일주일간 신선식품 할인대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먼저 해양수산부와 함께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진행, 수산물에 대해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최대 1만원까지 행사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대표상품인 제철 방어회는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4~5인이 즐길 수 있는 ‘모슬포 방어회’(480g 내외)는 할인가 1만 4240원에 내놓는다. 작년 240g 행사 가격이 1만 5800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이마트는 매년 20~25만명이 참가하는 모슬포 방어 축제가 취소되며 판로 확대가 필요해진 어가를 돕기 위해 일주일 행사 물량으로 40톤을 매입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어 판매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시세가 급등한 굴도 저렴하게 준비했다.11월이 제철인 굴은 올 여름 긴 장마로 물속 산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인해 폐사율이 40%까지높아지며 출하량이 급감해 시세가 전년대비 40%가량 올랐다.이마트는 자체 굴 양식장을 갖춘 협력사와의 직거래와 해양수산부 지원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 남해안 생굴(150g)을 최종 할인가 3600원에 준비했다.이밖에 손질 민물장어는 100g에 4960원, 국산 생주꾸미는 100g에 1800원, 삼치 특대사이즈(2kg 이상)는 1만 4400원, 왕사이즈(3kg 이상)는 2만 3200원에 할인 판매한다.샤인머스켓은 고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특대 샤인머스켓(800g 내외)은 한 송이에 1만 3500원으로 이마트 자체 후레쉬센터에서 1알당 크기 약 15g의 상품만 선별했다. 개별 포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프리미엄 킹 샤인머스켓(1.5kg 2~3입)은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켓 산지 중고품질을 자랑하는 경산 지역 농가와 협업해 1알당 크기가 18g 이상인 프리미엄 상품만 엄선해 구성했다.겨울철 별미간식 감자는 풀셋매입을 통해 저렴하게 준비했다.이마트는 농가의 생산 물량 전체를 크기, 중량과 상관없이 일괄 구매하는 풀셋매입 방식을 통해 매입 가격을 낮춰 수미감자(900g)를 전년과 같은 가격인 1980원에 선보인다.김장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별미김치재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행사상품은 알타리, 돌산갓, 부추, 흙쪽파, 봄동, 건고추로 기존 판매가 대비 이마트가 20~25% 가격을 낮췄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통해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추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최종 할인 가격은 알타리(2kg)가 2384원, 돌산갓(2kg)은 3980원, 부추(250g)는 1580원, 흙쪽파(500g)은 2384원, 봄동(500g)은 1584원, 건고추(1.8kg)는 3만 9840원이다.이마트는 사전 매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통해 김장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1월 12일을 시작으로 3주간 주차별 품목을 변경하며 김장재료 할인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며 “농·축·수산물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물론 농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2 I 함지현 기자
김치 대란에 온라인서도 포장김치 수요 '쑥'
  • 김치 대란에 온라인서도 포장김치 수요 '쑥'
  • 비비고 포장김치(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올 여름 유례없는 폭우와 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포장김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을 먹는 횟수가 증가한 것도 포장김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추나 무 등 김치 원재룟값이 오르면서 직접 만드는 것보다 경제적인 포장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G마켓에서 최근 한 달(9월 20일~10월 20일) 동안 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신장했다.포장김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갓 담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겉절이 제품은 97%, 시원한 맛이 좋은 백김치는 31% 신장했다. 이 밖에 열무김치는 24%, 오이소박이는 11%씩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동치미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7% 증가했고, 깍두기는 2배 이상(162%) 더 팔렸다.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갓김치는 150% 늘었고, 열무김치는 10%, 김치용 절임 배추는 74% 신장했다.포장김치 중에서도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백김치나 동치미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먹기 좋은 김치로 꼽혀서다.사과와 배로 새콤달달한 맛을 살려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고, 김치 유산균과 식물성 발효 유산균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백김치가 대표적이다. 한입 크기로 썰려 있어 먹기에도 편하다.캠핑 등의 수요가 늘면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소포장 캔 김치도 인기다. 국산 배추와 재료들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1~2인 가구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는 데다 원재룟값 상승까지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의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을배추를 출하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이 같은 구매 행태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30 I 함지현 기자
짙은 바다색에 빠져들며 힐링 강릉 여행
  • 짙은 바다색에 빠져들며 힐링 강릉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장세희 기자] 어느덧 여름이 지나갔다. 출근하려 집을 나설 때 공기는 서늘하고 바람이 제법 쌀쌀한 게 느껴졌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면, 가을에는 왠지 모를 싱숭생숭한 감성에 이끌려 바다를 찾아간다. 가을이 되면 강릉에선 하늘과 바다가 같은 색을 띤다. 한없이 짙은 푸른색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강릉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감성 바다, 영진해변영진해변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해변이다. 공유가 빨간 목도리를 두른 김고은에게 메밀꽃을 건네는 명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드라마가 끝난 후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곳을 찾아 추억을 남기는 이들이 많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꽃다발과 삼각대를 준비한 연인들도 이따금 보인다. 영진해변에 도착하면 촬영지 이정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촬영이 이루어졌던 방사제 끝머리에 다다르게 된다. 방사제는 바다와 가까이 있고 동해 바다의 파도가 워낙 거세기 때문에 파도가 높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출입을 제한하기도 한다.소중한 이와 영진해변에 간다면 방사제길 위에서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길 추천한다.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는 명대사가 더욱 마음에 와닿을 것이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촬영지 명소이기도 하지만 근처에 영진항이 있어 바다낚시, 스킨스쿠버 같은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잠수부들이 잡는 코끼리조개는 이 지역의 별미로 꼽힌다고 한다.힐링 숙박지, 이즈원풀빌라조용하고 깨끗한 영진해변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이즈원풀빌라는 올해 9월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축 풀빌라펜션이다. 펜션은 3개동 건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건물의 꼭대기 층에 위치한 객실은 수영장, 스파, 테라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객실 전용 실내 수영장, 제트 스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펜션에 들어서면 널찍한 야외 수영장과 아름다운 조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객실은 화이트 톤의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텔식 침구류가 제공되고 있어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으며 느긋하게 쉬어 가기 좋은 공간이다. 이즈원풀빌라가 운영하고 있는 시닉베이 카페에서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저녁에 테라스에서 숯&그릴 또는 전기그릴을 이용하여 바비큐 파티를 열면 낭만적인 하루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는 베이글, 크림치즈, 요거트, 주스 등으로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 펜션에서 여유롭게 푹 쉬다가 근처에 있는 영진해변을 천천히 거닐며 밤마실을 다녀오기를 추천한다.강릉 로스터리카페 브라질영진해변에서 산책을 마치면 이번에는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바다 전망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셔보면 어떨까. 카페 브라질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다. 카페에 들어서기 전 입간판에는 ‘오늘의 커피’가 적혀 있는데 어떤 향기와 맛을 지닌 커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슨 커피를 마셔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오늘의 커피를 맛보는 것이다. 카페에 들어가면 다양한 색깔과 무늬를 띤 찻잔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는데, 핸드 드립인 오늘의 커피는 그런 예쁜 찻잔에 담겨 나온다.카페 브라질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핸드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2층 로스팅 룸에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도 구매할 수 있다. 커피와 함께 곁들일 티라미수, 말차, 치즈 등의 케이크 종류, 쿠키, 커피콩빵, 마카롱,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2층에 올라가면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영진해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커피는 악마와 같이 검고 지옥과 같이 뜨거우며,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라고 한쪽 벽면에 적힌 어느 프랑스 작가의 인용처럼, 이곳에서는 커피의 그윽한 풍미와 함께 탁 트인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0.10.15 I 장세희 기자
 지중해의 가을, 터키를 만끽하다
  • [랜선여행] 지중해의 가을, 터키를 만끽하다
  • 아르트빈의 가을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년 중 터키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쾌청한 날씨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터키의 가을은 더위가 물러나는 9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다. 우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인 것. 울창한 삼림과 푸르른 주중해,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까지 찾아온 터키의 가을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기 직한 단풍 명소부터 여유로운 늦캉스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마을, 그리고 이스탄불 도심 내 숨겨진 사색과 낭만이 가득한 공간까지 가을은 터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가을이 내려앉은 자리에 물든 단풍, 흑해 대표 단풍명소 ‘아르트빈’터키의 완연한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산지와 고원으로 둘러싸여 어디서든 터키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아르트빈’(Artvin)을 추천한다. 흑해 동쪽에 위치한 아르트빈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산책로, 캠핑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가을 여행지다. 토지의 약 55%가 숲으로 덮여있어 사시사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르트빈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되면 더욱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아르트빈의 대표 호수인 보르츠카 카라괼은 단풍이 내려앉은 울창한 숲이 수면 위로 비치는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꼭 들러봐야 할 가을 명소이다. 호수를 따라 난 약 2.4km 길이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롭게 삼림욕을 즐기거나, 보트를 대여해 물안개가 피어나는 멋진 전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 잠베지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상적인 래프팅 명소, 코루 협곡에서 짜릿한 스피드와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래프팅에 도전한 후에는 로컬 가을 별미인 흑해의 명물 함시요리도 빠질 수 없다. 함시는 늦가을부터 흑해 연안에서 잡히는 멸치류의 작은 생선으로 주로 레몬즙을 곁들인 함시 튀김이나 바다의 진한 풍미를 살린 함시 필라프가 유명하다.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닷차’ 전경▲온화한 지중해의 가을,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닷차’평온하고 고요한 휴식을 위해 남들보다 조금 늦은 휴가를 준비한다면 에게해와 지중해의 경계에 위치한 터키의 아름다운 반도, 닷차(Datca)가 있다. 닷차는 눈부시게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자갈 해변, 고풍스러운 석조 주택이 어우러진 터키 현지인들의 숨은 휴양지다.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 관광객이 줄어 마을 전체에 여유가 찾아온 닷차에서라면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닷차의 가을 바다는 에게해와 지중해가 만나 따뜻한 수온을 형성해 10월 중순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하며,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닷차 반도 끝에 위치한 고대 도시 크니도스에서는 원형극장과 아프로디테 신전을 구경하며 고대 유적의 신비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바람 부는 언덕 위에 자리한 닷차 와이너리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터키 와인과 함께 닷차 반도의 전경을 한눈에 시원스레 담을 수 있는 절묘한 장소다. 포도밭 위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 한 잔은 오직 가을의 닷차에서만 누릴 수 있다.이스탄불 베오그라드 숲 전경▲도심에서 벗어나 즐기는 가을 사색, 반전매력의 낭만도시 ‘이스탄불’선선한 날씨와 함께 사색 가득한 가을 낭만 여행이 버킷리스트인 혼행족이라면 터키 최고의 여행지 이스탄불을 지나칠 수 없다. 이스탄불은 연중 내내 활기차지만, 가을에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는 도시이다. 화려한 문명의 흔적으로 가득한 이스탄불의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면 보스포러스 해협 근처에 있는 그림 같은 동네 쿠즈군죽에 도착한다. 쿠즈군죽은 조약돌로 포장된 거리와 다채로운 오스만 양식의 목조 주택이 아름다워 영화나 광고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이스탄불의 핫 스팟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쿠즈군죽에서는 대부분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야외 좌석을 갖추고 있어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진한 터키식 커피 한 잔과 함께 독서를 하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가을 감성 가득한 산책이 필요하다면 이스탄불의 허파로 불리는 베오그라드 숲이 제격이다. 북적임 없이 숲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거나, 숲 남동쪽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수목원에 들러 색색의 단풍으로 물든 식물들 사이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스탄불의 가을 별미로는 마르마라해에서 갓 잡은 신선한 고등어로 만든 고등어 케밥, 발릭 에크멕을 추천한다. 가을에 먹는 발릭 에크멕은 바삭한 빵 사이에 더욱 고소해진 훈제 고등어구이가 더해져 그 풍미가 남다르다.
2020.10.09 I 강경록 기자
며느리 잡으려면 전어 대신 도다리
  • [추석엔 뭐먹지]며느리 잡으려면 전어 대신 도다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가을 전어’는 맛있는 음식의 대명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제철 전어를 굽는 냄새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들 정도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다. 9~11월 지방이 차오른 전어의 고소한 맛은 고부갈등조차 넘어서는 별미로 인식돼 왔다.가을 전어와 더불어 한쌍처럼 붙어다니는 생서이 바로 ‘도다리’다. 가을에 전어가 있다면 봄에는 도다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3~5월에 즐겨 찾는 도다리는 회나 구이보다는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 쑥국’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 도다리’의 신화는 만들어진 상술에 가깝다.문치가자미(사진 왼쪽)과 도다리도다리는 가자미과의 생선으로 몸이 마름모 형태를 띄고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다. 군산, 목포, 여수, 마산, 진해 및 부산 주변의 강 하구와 연안주변에서 서식한다. 양식이 안되다보니 자연산으로 즐길 수밖에 없어 시중에서 찾기 어려운 생선이다. 양식 도다리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강도다리를 의미한다. 도다리의 산란기는 늦겨울과 봄 사이다. 보통 산란기 이전 지방을 채우는 시기를 생선의 제철이라 보는 일반적인 상식에 비춰본다면 도다리의 제철은 초여름부터 가을 사이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대중에게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 것일까.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도다리란 이름으로 팔리는 생선의 정식 명칭은 문치 가자미다. 남해안 지역에서 문치 가자미를 ‘참도다리’ 등으로 부르면서 즐기다 어느 샌가 진짜 도다리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로선 사실상 문치 가자미가 도다리의 자리를 대체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문치 가자미 역시 산란기는 겨울~봄이라 봄에는 살 자체가 맛있다고 보기 어렵다.다만 문치 가자미는 3~4월 남해안에서 어획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산란을 마친 문치 가자미들이 먹이를 찾아 하구 주변으로 모여 들면서 쉽게 잡히기 때문이다. 즉, 봄은 문치 가자미가 맛있는 계절이 아니라 문치 가자미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계절인 셈이다.강도다리3~4월 봄에는 문치 가자미가 대량으로 풀리지만 산란 직후라 지방이 빠진 봄 도다리가 맛있기 어렵다. 이에 따라 향이 좋은 봄쑥과 함께 먹어 맛을 보완하던 ‘도다리 쑥국’을 봄철 별미로 소개했고 이것이 하나의 계절 메뉴로 자리잡았단 분석이다. 문제는 도다리의 자리를 밀어낸 문치 가자미조차 대부분 현지에서 도다리로 소모되면서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자리를 노리는 것이 바로 강도다리다. 강에서 주로 잡히는 이 어종은 최근 광어와 비슷하게 양식을 거쳐 대량으로 출하된다. 봄 도다리 마케팅이 성행하는 3~5월에 집중적으로 풀려 도다리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2020.09.30 I 김무연 기자
식품업계, '늦캉스·홈캉스' 족 겨냥 별미 상품 출시 잇따라
  • 식품업계, '늦캉스·홈캉스' 족 겨냥 별미 상품 출시 잇따라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긴 장마로 9월 늦은 여름 휴가를 계획한 이들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안전하게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홈+바캉스)족 사이에서 별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HMR이 인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음식점이나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다양한 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늦캉스·홈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별미 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대상 청정원은 온라인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선보인 충청도 향토 음식 ‘짜글이’와 음식점에서 마무리로 즐기는 별미 볶음밥 맛을 재현한 ‘마무리 볶음밥’ 등을 선보였다.‘돼지고기 듬뿍 김치 짜글이’와 ‘냉이 듬뿍 된장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끓인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유명 맛집을 방문해 먹는 메뉴 중 하나였다. 청정원 집으로ON ‘짜글이’는 지방의 향토 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사진=대상)감칠맛 나는 맛과 조리 간편성 등으로 매출도 상승했다. 올해 7월 집으로ON ‘돼지고기 듬뿍 김치 짜글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냉이 듬뿍 된장 짜글이’ 7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두 제품 모두 자작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있으며, 다른 반찬을 준비할 필요 없이 밥에 간편하게 비벼먹기 좋다. 해동 후 냄비에 부어 약 2~3분 만 간단하게 조리하면 완성된다. 외식 전문점에서 마무리로 볶아먹는 별미 볶음밥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무리볶음밥’도 인기다. 고깃집 또는 닭갈비집 등 음식점에서 마무리로 즐겨먹는 볶음밥을 그대로 재현했다. ‘고깃집볶음밥’, ‘닭갈비볶음밥’, ‘훈제오리볶음밥’ 등 3종으로, 여러 재료가 들어 있어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피자 및 맥주업계 등도 홈캉스 트렌드에 맞춘 세트를 출시했다. 피자 한 세트에 폭립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는가 하면, 시원하게 즐기는 맥주에 게임 매트 등을 함께 묶어 판매하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유로코피자’는 피자, 폭립, 음료까지 한 번에 즐기는 홈캉스 세트를 선보였다. 유로코 홈캉스세트는 유로코피자 오리지널·프리미엄·시그니처 중 R사이즈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폭립세트(폭립, 옥수수,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돼있다. 오비맥주도 게임과 함께 ‘필굿’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필굿잼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필굿 제품(500㎖) 48캔과 트위스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매트로 구성됐다. 매트에 출력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트위스터 게임을 위한 룰렛을 돌릴 수 있으며, 즐거운 집콕 휴가를 즐길 수 있다.
2020.09.12 I 이성웅 기자
배추 한포기 1만원 육박…장마에 태풍 겹치며 채솟값 '비상'
  • 배추 한포기 1만원 육박…장마에 태풍 겹치며 채솟값 '비상'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태풍까지 한반도를 덮치면서 오이, 배추 등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작황에 차질이 생기면서 포장김치 업체에서도 일부 품목의 판매를 중단하고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고랭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9398원으로 전월 대비 62.8%,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했다. 배추 뿐만 아니라 △양배추(포기당 4569원, 64.1%) △적상추(100g당 2221원, 60.3%) △가시오이(10개당 1만3174원, 45.3%) △쥬키니호박(1개당 4728원, 249.4%) △고랭지 무(개당 2831원, 77.4%) △열무(1㎏당 4325원, 27.7%) 등 주요 여름 채소 가격이 일제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상승했다. 특히 배추와 무는 각각 수급조절 매뉴얼상 ‘상승심각’, ‘상승주의’ 단계다.채솟값이 치솟은 것은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공급량이 감소하면서다. 가격은 급등했지만 농작물이 수해를 입으면서 상품성은 오히려 떨어졌다. 여기에 9호 태풍 ‘바비’로 인해 남부 지방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다음 주 채솟값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채솟값이 일제히 상승하고 수급까지 힘들어지면서 식품업계에선 포장김치 성수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김치업계에선 통상 전년 겨울 담근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여름철을 성수기로 꼽는다.김치업계 1위 브랜드인 대상 ‘종가집’은 공식 쇼핑몰 ‘정원e샵’에서 열무김치 판매를 중단했다. 열무 수확량 부진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다만 할인점이나 홈쇼핑 등 주요 채널엔 정상적으로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정원e샵 캡처)대상 관계자는 “배추는 대량 계약재배를 통해 미리 물량을 저장해놓지만, 열무김치는 여름 별미인데 품질 좋은 열무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상황이 나아진다면 이달 말에라도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겠지만 태풍까지 겹쳐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서울 금천구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정모 씨는 “채솟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김치는 둘째치고 나물 같은 반찬도 내놓기가 힘들어졌다”며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줄었는데 재료 값까지 부담이 돼서 여러모로 장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020.08.27 I 이성웅 기자
옥션, 프리미엄 소고기 특가…‘옥션 별미’ 프로모션
  • 옥션, 프리미엄 소고기 특가…‘옥션 별미’ 프로모션
  • (사진=옥션)[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오는 23일까지 ‘옥션 별미’ 프로모션을 열고, 프리미엄 소고기를 특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옥션 별미는 평균 고객만족도 4점 이상의 검증된 신선식품을 모아 소개하는 옥션의 대표 신선식품 프로모션이다. 품질 불만족 시 무료 반품이 가능하고,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덤 혜택도 있다. 먼저,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회원에게 79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2%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매일 3장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옥션 신선식품 구매가 처음이거나 지난 1년간 구매내역이 없는 고객에게는 ‘30% 할인쿠폰’(최대 7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살치살’을 최종혜택가 1만 411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최종혜택가 1만 3750원에, 250g을 덤으로 더 받을 수 있다. ‘프레시지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최종혜택가 2만 300원에 준비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종혜택가 1만 9790원에 ‘리코타샐러드(1팩)’를 추가 증정한다. ‘예가소들마을 1등급 한우 불고기(400g)’은 최종혜택가 1만 588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00g을 덤으로 추가 증정해 최종혜택가 1만 5480원에 선보인다.요일 별로 특가 상품도 제안한다. 17일과 18일에는 ‘소고기 국거리용’과 ‘냉동 척롤 불고기용’, ‘미국산 우삼겹살’을 선보인다. 19일과 20일에는 ‘프레시지 대한곱창 곱창전골(3인분)’과 ‘프레시지 소고기 샤브샤브(2인분)’, ‘프레시지 우삼겹 치즈 쫄면(2인분)’을, 21일부터 23일까지는 ‘한우 모듬구이’, ‘냉장 한우국거리 장조림’, ‘저지방육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옥션 별미에서는 ‘신제품 딜’을 신설해 ‘양념 부채살 구이’를 최종혜택가 1만 766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1만 7210원에 300g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블랙앵거스 티본 스테이크(500g)’는 최종혜택가 3만원에, 스마일클럽은 ‘이베리코 갈비살 200g’을 덤으로 최종혜택가 2만 9240원에 만나볼 수 있다.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에 선주문하는 ‘프리오더’에서는 ‘태안 활꽃게(2kg,7-10미)’를, ‘맛보기 딜’에서는 ‘채끝 스테이크(200g)’를 선보인다.신동옥 옥션 마케팅팀 팀장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되찾아줄 프리미엄 소고기를 옥션 별미로 준비했다”며 “고객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신선식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할인 쿠폰에 e쿠폰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0.08.17 I 함지현 기자
큰맘할매순대국, 말복 맞아 '요기요'서 최대 6000원 할인
  • 큰맘할매순대국, 말복 맞아 '요기요'서 최대 6000원 할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8월 한달 간 배달앱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000원 할인되는 ‘슈퍼레드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자료=bhc)할인 방법은 간단하다.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선택 후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단, 현장 결제 시에는 할인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오는 15일 말복을 기념해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은 ‘더위 정복 날!’ 특별 이벤트도 추가 진행한다. 혜택은 메인배너 클릭 시 연동되는 페이지에서 주문하기 버튼 클릭 후 요기요를 통해 주문 결제하면 3000원 할인되는 방식이다.특히 요기요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인 슈퍼클럽 가입자라면 이벤트별 3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혜택 범위가 넓다. 이에 슈퍼레드위크의 경우 최대 5000원, ‘더위 정복 날!’ 특별 이벤트 경우 최대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를 이용하면 복날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에서부터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까지 큰맘할매순대국의 각종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큰맘할매순대국의 ‘영양 삼계탕’은 닭 한 마리에 대추, 인삼 등 영양이 풍부한 재료들을 넣고 장시간에 걸쳐 고아내 맛과 영양 모두를 사로잡은 고단백 음식이다. 지난 6월 출시된 큰맘할매순대국의 ‘콩국수’는 콩을 곱게 갈아 만든 시원한 콩 국물에 토마토, 오이, 통깨 등의 고명을 올려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메뉴다.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보양식, 여름철 별미 수요가 증가하는 8월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세분화된 고객 입맛을 충족시킬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큰맘할매순대국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8.11 I 이성웅 기자
"8월엔 어촌으로 오세요"…어촌어항공단,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
  • "8월엔 어촌으로 오세요"…어촌어항공단,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
  •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8월 한 달간 ‘2020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안전한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한 상황에서 어촌지역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을 알리는 한편,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소개함으로써 여름휴가객의 어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단은 인기 유튜버의 어촌체험 영상을 비롯해 유명 그림 작가진과 협업한 인스타툰 제작 등 안심 여행지로써 어촌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간접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 이모티콘 배포 등 국민 직접참여형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여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먼저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어촌 여행기를 다룬 유튜브 영상 2편이 공개된다. 혼행족을 위한 연예인 유튜버의 ‘어촌마을에서 데이투’와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키즈 유튜버의 ‘해양생태체험 여행’을 소개한다. 이들의 어촌체험기 영상은 오는 8일, 14일 각 크리에이터와 바다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이와 함께 이달 10일을 시작으로 월말까지 명민호, 그림비 등 인기 그림 작가 6인이 참여한 어촌여행 인스타툰을 총 8편 선보인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개인 위생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민 참여 코너로 인스타툰 리그램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경품으로 제공되는 이번 여행책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떠나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20곳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3밀(密)이 없어 안심 여행지로 떠오르는 어촌마을의 다양한 체험과 숨겨진 별미, 주변관광지 등 유익한 관광정보가 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다. 홍보책자는 인쇄판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통해 전자책(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오는 24일엔 카카오 이벤트 페이지에서 캠페인 유튜브 영상시청을 완료한 참여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안심 어촌여행’ 카카오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해당 이모티콘은 어촌관광 캐릭터 토리와 어부기의 안심 어촌여행 메시지를 담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촌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밖에도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어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한·농협·수협 3개 카드사와 함께하는 어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6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식사 등 카드결제 시 이용금액의 30%가 할인(최대 3만원)된다.최명용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을 위해 안심하고 떠나실 수 있는 어촌여행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촌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08.06 I 한광범 기자
동원산업, 지속가능수산물 인증받은 '동원참치 아이스큐브' 출시
  • 동원산업, 지속가능수산물 인증받은 '동원참치 아이스큐브'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지속가능어업 인증을 받은 참치 제품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동원산업)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30여개에 달하는 요소를 평가해 까다롭게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동원산업은 최근 통조림용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연이어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MSC 인증 참치에 대한 해외 수출을 시작하기도 했다.현재 글로벌 시장의 유통되는 MSC 인증 수산물은 전체 수산물 가운데 15%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점차 MSC 인증 수산물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월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장서서 MSC 인증 수산물 판매를 정책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동원참치 아이스큐브는 MSC 인증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크기의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해 얼린 제품이다. 취향에 따라 스테이크, 샐러드, 조림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초장소스와 참기름이 동봉돼 있어 한여름 별미로 먹기에 좋다. 또한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이 직접 어획해 영하 40℃에서 바로 얼린 신선한 참치로 만든다. 제품의 가공과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동원산업은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MSC 인증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이러한 상품들을 통해 국내의 지속가능 수산물 시장을 개척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연간 3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08.03 I 이성웅 기자
‘1초당 5개씩 비볐다’ 팔도비빔면, 최단기간 1억개 판매 돌파
  • ‘1초당 5개씩 비볐다’ 팔도비빔면, 최단기간 1억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여름을 겨냥한 비빔라면 신제품 경쟁 속에서 1984년 출시한 원조 비빔라면 ‘팔도 비빔면’이 자체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팔도는 비빔면이 올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 이후 최단기간 판매기록이다. 올 한해에만 1초당 약 5개꼴로 팔린 것이며, 국민 1인당 2개씩 먹은 셈이다.팔도는 비빔면의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면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가량 크게 늘고 있다. 비빔면 브랜드가 ‘여름 한정 계절면’ 인식을 넘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 스프도 인기비결이다. 액상 스프는 원재료의 수분제거가 필요한 분말 스프와 달리 진액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그만큼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나, 제조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팔도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원조 비빔라면’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 매년 맛 개선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감칠맛과 매운맛을 높이기 위해 순창고추장을 적용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참깨참기름을 사용하고 있다.고객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소통과 제품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팔도는 비빔면 한 개는 양이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중량을 20% 늘린 ‘팔도비빔면 1.2’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팔도비빔장’을 제품화했다. 이후 ‘괄도네넴띤’, ‘BB크림면’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소통에 기반 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1억 개 판매는 올해 비빔면 시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소통과 품질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3 I 김보경 기자
여름철 별미, 시원한 메밀소바
  • [e주말 뭐먹지]여름철 별미, 시원한 메밀소바
  • (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8월 무더위를 겨냥해 ‘올반 간편 메밀소바’(이하 메밀소바)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밀소바는 냉장컵면 형태로 간편하게 여름별미를 맛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2분간 렌지업 한 후 물을 버리고 얼음컵의 얼음과 소스, 김과 대파와 같은 고명, 와사비장을 섞어 시원한 메밀소바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즐겨야 하는 여름철 먹거리인 만큼 시즌 내내 얼음컵을 증정한다. 가격은 얼음컵 포함 4000원이다.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메밀소바를 선보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8월이 냉장컵면 상품군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냉장컵면은 대부분 우동, 쌀국수, 라멘, 떡볶이, 파스타 등 대부분 따뜻하게 즐기는 상품이다. 냉장에서 보관을 하는 특성상 냉장컵면이라는 상품군으로 분류되지만, 추운 날씨에 즐기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는 냉장컵면 비수기인 8월 기존에 없었던 시원한 면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여름철 대표 별미이면서 여러 유통채널에서 2인분 이상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메밀소바를 1명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 역시 이같은 이유가 담겨있다.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와 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은 지난 1월 동절기 시즌 상품으로 선보였던 진한사골떡국이 고객들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한사골떡국은 출시 후 3월까지 냉장면 상품군에서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유진 이마트24 냉장식품 바이어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8월을 앞두고 고객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즌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계절에 맞는 시즌 별미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01 I 함지현 기자
다이어터가 콩국수로 여름을 나는 법
  • [지방 잡는 식단]다이어터가 콩국수로 여름을 나는 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름철은 ‘국수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 시원한 국수가 생각나기도 한다. 다이어터라면 면 요리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인기있는 국수는 대부분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피해야 할 영양성분이 많아서다. 이를 생각하지 않고 제철 면요리를 폭풍흡입 시 불어나는 부종현상을 느낄 수 있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건강한 여름 면요리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터도 OK, 가벼운 메밀국수메밀국수는 흔히 다이어터도 다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면요리로 꼽힌다. 우선 메밀국수는 1인분(350g)에 221㎉로 열량 자체가 낮아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한 여름철 별미다.메밀국수 메밀면의 주성분인 ‘메밀’ 자체는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똑똑한 식품이다. 메밀은 열량·당지수가 낮은 것은 물론, ‘루틴’ 성분이 포함돼 있어 혈관건강 관리에도 적격이다.메밀에는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이 풍부하다. 이와 함께 계란·두부 등을 고명으로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섭취에 유리하다. 식감을 살리고 야채 섭취량을 늘리도록 쪽파·무즙·김·새싹무·무채·오이를 더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단,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은 메밀국수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육수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콩국수, 소금간 줄이면 ‘좋은 보양식’콩국수는 여름철 건강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식이다. 콩국수 1인분(200g)의 열량은 513㎉다. 이는 ‘다이어트의 적’ 라면과 맞먹는 수치이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많아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전 영양사는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에는 철분·비타민B1·B2가 풍부해 다이어터의 여름철 별미로 추천할 만하다”며 “이들 성분은 체중감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을 개선하고, 대사기능을 원활히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국수는 특히 중년 여성 다이어터에게 좋은 요리”라며 “콩 속에는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덧붙였다.콩국수콩국수를 보다 가볍게 섭취하려면 나트륨·당분 과다섭취를 일으키는 ‘간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가급적 콩 고유의 맛을 느끼는 게 좋고, 소금·설탕 간은 최소화해야 한다.전은복 영양사는 콩국수에 야채 고명을 듬뿍 올릴수록 ‘건강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삭한 식감의 오이·토마토를 충분히 가미하고, 혹시나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계란을 올려보라”며 “면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다이어터의 영양식으로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콩국수를 만들 때에는 기존 밀가루면 대신 곤약면·포두부면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물냉면 VS 비빔냉면, 다이어터는 ‘물냉’ 택하세요다이어터라면 냉면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냉면의 면발에도 메밀이 들어가지만, 이는 100% 메밀면보다는 메밀 함량이 현저히 적은 편이다. 그래도 냉면 생각이 난다면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을 택하는게 좋다. 비빔냉면의 양념장에는 고추장·설탕이 듬뿍 들어간다. 물냉면에 비해 비빔냉면의 칼로리가 높은 이유다. 실제로 물냉면 1인분(국물 포함 800g)은 551.62㎉이지만, 비빔냉면은 1인분(550g)에 622.7㎉를 자랑한다. 비빔냉면의 나트륨 수치도 무시할 수 없다. 물냉면은 한그릇에 526mg의 나트륨이, 비빔냉면 한그릇에는 나트륨이 1663.87mg 포함돼 있다.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섭취 상한선이 2000mg인 만큼,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림프액 순환 저하 등을 겪어 얼굴·허벅지가 붓는 등 부종의 원인이 된다. 물냉면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이는 비빔냉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지만, 그래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에 속하는 것만큼 국물을 배제하고 먹어야 한다.그래도 비빔냉면이 당긴다면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념장을 최소한만 섞어 칼칼한 맛 정도만 나게 섭취하는 게 핵심이다. 이때 면의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야채 고명을 풍성하게 넣은 뒤, 삶은 계란을 2개 정도 추가해 최대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전은복 영양사는 “다이어트 중이라면 식단에 면 요리를 너무 자주 추가하는 것은 체중감량의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며 “주말 등 치팅데이를 정해 ‘특별식’으로 즐기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2020.07.25 I 이순용 기자
대상 종가집 김치 할인판매…내달 31일까지 정원e샵에서
  • 대상 종가집 김치 할인판매…내달 31일까지 정원e샵에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상 종가집이 여름철 김치 성수기를 맞아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종가집 여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족 모두가 집에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종가집 대표 김치인 ‘시원하고 깔끔한 포기김치’(5kg)와 함께 △나박김치(1kg) △열무김치(1kg) △맛김치(1kg) 등 별미김치 3종을 각각 묶어 할인가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각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종가집 김치도 마련했다. 칼칼한 전라도식 김치맛을 그대로 재현한 △종가집 전라도 포기김치(3.3kg)는 2만3900원(정상가 2만9800원), 장기 저온숙성해 맛있게 익힌 △종가집 잘 익은 톡톡아삭김치(1kg)와 숙성 전 생김치 특유의 아삭하고 시원한 △종가집 갓 담근 생생아삭김치(1kg) 등 각 4개 묶음은 3만2900원(정상가 4만3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항바이러스 유산균을 넣어 만든 △종가집 생생유산균 포기김치(3.2kg)를 2만1900원(정상가 2만5800원), 나트륨 함량을 낮춘 △종가집 건강한 포기김치(1kg) 3개는 2만9900원(정상가 3만5700원), △종가집 건강한 태양초 포기김치(4.5kg)는 3만3900원(정상가 3만9900원)에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한 △종가집 미니 볶음김치(5kg) 및 △종가집 볶음김치(5kg, 반찬용·볶음밥·짜글이 찌개용)는 각 2만2900원(정상가 3만5900원)에 판매한다.아울러, 해당 기획전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10%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원e샵 홈페이지 내 ‘종가집 여름 김장대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및 내용은 내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대상 정원e샵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여름 김장 재료들을 손질하는 등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김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종가집 대표 김치인 포기김치를 비롯해, 각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가족과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7.21 I 전재욱 기자
세븐일레븐, 여름 맞아 신메뉴 ‘냉메밀’ 출시
  • 세븐일레븐, 여름 맞아 신메뉴 ‘냉메밀’ 출시
  • 세븐일레븐 시즌 조리면 3종(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븐일레븐은 여름 별미 상품으로 ‘냉메밀(38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시즌 조리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단 설명이다.여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는 ‘냉메밀’은 가쓰오 풍미가 가득한 육수에 쫄깃한 메밀면을 더한 상품이다. 대파, 무즙, 계란, 김가루, 와사비 등 다섯 가지 고명을 담아 전문점 수준의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얼음컵을 무료로 증정해 시원한 얼음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들어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체 조리면 매출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절기 특수를 겨냥해 출시한 ‘비빔막국수(6월 출시)’, ‘열무비빔국수(4월 출시)’가 현재 조리면 카테고리 매출 1, 2위에 올랐다. ‘열무비빔국수(3700원)’는 탱탱한 면발에 아삭한 열무김치와 매콤달콤한 비빔장 소스가 어우러진 상품이다. ‘비빔막국수(3,700원)’는 메밀면에 매콤한 특제비빔장, 참기름, 김가루 등을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계란, 유부초밥도 구성해 막국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조리면이 간편한 조리법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하게 즐기는 시즌 조리면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븐일레븐 하절기 조리면 시리즈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인 상품으로 간편하지만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세븐일레븐은 켈로그 인기 시리얼 첵스초코와 콘푸라이트를 활용한 ‘초코후레이크바’, ‘콘후레이크바’ 등 아이스크림 신제품과 오리정식 등 각종 보양식을 선보이며 여름 맞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2020.07.21 I 김무연 기자
비비고 vs 종가집…여름 성수기 '김치전쟁' 치열
  • 비비고 vs 종가집…여름 성수기 '김치전쟁' 치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포장 김치 시장이 연간 3000억원 규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휴가철까지 다가오면서 여름 성수기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별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포장 김치 매출액(오프라인 소매 기준)은 10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842억원)과 비교하면 20%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늘면서 포장김치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이다. 연간으로는 2017년 2028억원이던 시장규모가 지난해 2673억원으로 2년 만에 31% 성장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이 시작되는 3분기는 김치 성수기다. 김장김치가 동나는 시기며 휴가철 포장김치 수요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장 김치 매출을 분기별로 보면 3분기가 다른 시기보다 30% 이상 크다”고 말했다.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해 포장김치 1, 2위인 대상(종가집)과 CJ제일제당(비비고)은 ‘별미 김치’를 내놨다. 포장 김치 시장은 배추 김치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총각, 열무, 깍두기 등 별미 김치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비비고 오이김치’를 출시했고 이날부터 ‘비비고 열무물김치’를 판매한다. 소면을 곁들이면 ‘김치말이 열무국수’를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대상 종가집은 자사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내달까지 ‘종가집 여름 김장대전’을 열어 포기김치 5㎏에 별미김치 3종을 묶어 최대 38% 할인된 3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10㎏짜리 포기김치를 사전예약 주문으로 할인판매한 데 이어, 내달 이마트에서 포기김치 5.8㎏ 제품을 초저가에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물가에 부담을 느낄 소비자에게 대용량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휴가철 야외 활동을 겨냥해 소용량 김치도 새롭게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단지 김치’를 소용량·편의형 용기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풀무원이 이달 출시한 캠핑박스에 담은 ‘들기름볶음김치’와 ‘톡톡썰은김치’를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원 F&B의 캔김치도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제격인 제품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추·별미김치 시장 성장과 소포장 용기형 제품 매출 확대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포장 김치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1 I 전재욱 기자
 댓잎 품은 국수, 한입에 '호로록'
  • [강경록의 미식로드] 댓잎 품은 국수, 한입에 '호로록'
  • 담양 국수거리의 원조로 알려진 진우네 국수의 물국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떡갈비·대통밥·멸치국수·숯불돼지갈비·창평국밥·한정식·한과와 쌀엿·한우 생고기·메기찜과 메기탕 등. 전남 담양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개성 가득한 이 음식들을 담양에서는 10미(味)라고 부른다. 이 중에서 가장 서민적인 음식은 멸치국수다. 어디서든 맛볼 수 있지만, 유독 담양에서는 국수 한 그릇 안 먹고 가면 섭섭할 정도다. 담양 국수거리는 관방천을 따라 국숫집이 늘어서 있다. 50년 전부터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한 국숫집이 어느새 담양의 명물 음식 거리로 자리 잡았다.원래는 대나무 제품을 파는 죽물시장이 있던 자리다. 관방제림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즐겨 찾던 국숫집이 입소문 나면서 하나둘 늘어 국수거리가 됐다. 관방제림의 아름드리 고목들을 돌아보고 제방을 따라 걷다보면, 구수한 멸칫국물 냄새가 발길을 잡는다.담양국수거리담양 국수거리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는 물국수, 비빔국수, 약달걀이다. 겨울철에는 멸치국수에 간장 양념을 풀어 먹는 물국수가, 여름에는 매콤달콤한 양념이 별미인 비빔국수가 인기 있다. 원조라 할 수 있는 ‘진우네집국수’는 질 좋은 멸치를 넣고 센 불과 약한 불에 번갈아 가며 국물을 끓인다.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멸치 외에 다른 재료는 사용하지 않아 잡맛이 없다. 삶은 국수사리에 진한 국물을 붓고 직접 만든 간장 양념을 곁들이면 평범하면서도 특별하다. 새콤하고 매콤한 비빔국수는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먹기 좋게 비빈 국수사리에 송송 썬 파가 수북하다. 이곳 국숫집들은 모두 중면을 이용하는데, 소면보다 굵고 가락국수보다 가늘어 쫄깃하면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 대부분 김치와 콩나물, 단무지무침 등 서너 가지 반찬을 곁들여 내기 때문에 국수 한 그릇으로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여기에 삶은 달걀은 국수와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 곁들임 메뉴다. 멸칫국물에 달걀을 삶아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짭조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사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국물에 넣어주던 것이 바로 삶은 달걀이었다. 지금은 더운 여름철에도 빠질 수 없는 대표 메뉴다. 손님들 사이에선 일명 ‘약계란’으로 통한다. 강을 따라 한적하게 만들어 놓은 평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후루룩 먹는 국수의 맛과 분위기는 특별하다.국수거리 끄트머리에는 댓잎으로 만든 독특한 국숫집이 있다. ‘미소댓잎국수’는 댓잎물국수로 유명한 집이다. 댓잎 가루를 넣어 직접 뽑는 생면과 아삭한 숙주나물이 잘 어울린다. 2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국물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대나무 잎에 헛개나무와 오가피, 칡 등 각종 한약재를 넣고 오래 끓인 댓잎약계란도 꼭 맛봐야 할 메뉴다.담양 국수거리의 원조로 알려진 진우네 국수의 비빔국수
2020.07.1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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