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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과 일화 공개…"진행 잘한다고"
  • 이승국,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과 일화 공개…"진행 잘한다고"
  •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크리에이터 이승국이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의 일화를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방송인 장성규, 김기혁, 크리에이터 이승국,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은 이승국에게 “영화계 인터뷰어로 활약 중인데 요즘도 많은 배우를 만나고 있냐”고 질문한다. 이승국은 “‘대한외국인’ 출연 이후로 많은 배우를 만났다. 시무 리우, 양조위,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짐 캐리, 이드리스 엘바 등을 만났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승국은 지난 10월 19일 국내 개봉한 영화 ‘블랙 아담’의 팬 미팅 진행을 맡아 과거 인터뷰로 인연이 있는 배우 드웨인 존슨과 재만남이 성사됐음을 밝힌다. 이승국은 팬 미팅 당시 “동시통역을 진행해야 했는데 배우 6명의 말을 통역하는 게 기특해 보였는지 생방송 도중 배우들이 ‘진행을 잘한다’며 칭찬해 주셨다”고 언급한다.이승국은 약 1년 전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뛰어난 퀴즈 실력으로 42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그가 웹툰 작가 주호민에 이어 재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2.12.14 I 조태영 기자
'카지노' 최민식 "25년 만에 드라마 출연, 긴 호흡 그리웠다"
  • '카지노' 최민식 "25년 만에 드라마 출연, 긴 호흡 그리웠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배우 최민식이 14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카지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긴 호흡의 드라마가 그리웠다고 털어놨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디즈니+ ‘카지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최민식은 2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긴 호흡이 그리웠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영화는 밀도는 있지만, 2시간이라는 부담이 있는 장르다.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며 “아주 여유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표현하는 일을 해볼 수 있는, 그런 시리즈물이 그리웠다”고 설명했다.또한 자신이 연기한 차무식에 대해 “차무식은 평범한 사람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을 심하게 쫓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카지노라는 세계를 알게 된다. 거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좌충우돌한다”고 표현했다.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12월 2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2022.12.14 I 김가영 기자
'올빼미', 올해 최장 연속 1위…입소문의 힘
  • '올빼미', 올해 최장 연속 1위…입소문의 힘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야기의 힘, 입소문의 힘의 결과는 올해 최장 연속 1위로 이어졌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개봉한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13일 6만 631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올빼미’는 개봉 첫날부터 이날까지 21일간 정상을 지켰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연속 1위를 지킨 최장 기록이다. 또한 ‘올빼미’는 이날까지 누적관객 265만명을 모으며 올해 흥행 톱 10위에 올랐다.‘올빼미’의 흥행은 영화 자체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 컸다.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소재에 세자의 살해 현장을 맹인 침술사가 목격했다는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의 흥미를 돋웠다. 여기에 감독의 메시지를 힘있게 전달한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 웰메이드 팩션 사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의 지지를 얻었다.‘올빼미’는 14일 개봉하는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 1위를 내주겠으나, 당분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아바타:물의 길’과 함께 관객을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2022.12.14 I 박미애 기자
총상금 1000만원…교보문고·롯데컬처웍스, 스포츠 테마공모전
  • 총상금 1000만원…교보문고·롯데컬처웍스, 스포츠 테마공모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와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2022 교보문고X롯데컬처웍스 스포츠 테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공동주최로 여는 두 번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의 메인 테마는 ‘스포츠’다. ‘스포츠X드라마’ 중심으로 △불법약물과 도박, 범죄와 관련한 ‘스포츠X범죄’ △스포츠의 한계에 도전하는 열정과 광기가 주제인 ‘스포츠X한계’ △스포츠 신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이야기인 ‘스포츠X직업’이 제시된 키워드다.주최 측은 “스포츠 테마는 양질의 작품이 꾸준히 영화, 드라마, 웹툰화 되었던 만큼 이에 대한 원소스 멀티유스(OSMU) 사업자의 수요 역시 높아 많은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접수는 이날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교보문고 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주제와 테마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라면 기성, 신인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기본 응모 형식은 ‘소설’이지만, ‘트리트먼트’ 형식도 응모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참가자는 모집요강 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기획안과 함께 온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작품 심사는 테마와의 적합성, 원고의 완성도, OSMU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수상 작품 및 우수작에 대해서는 영상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2차 OSMU가 가능한 작품을 뽑는 데 주력한다. 수상작은 2023년 3월 발표한다. 총 2편을 선정하며, 상금은 각 500만 원을 지급한다.아울러 종이책과 e-Book으로의 출판 기회가 부여되며 롯데컬처웍스를 통해 영상화 개발을 위한 검토도 이뤄지는 등 2차 콘텐츠로의 가공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롯데컬처웍스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고 우수한 영상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는 등 한국 콘텐츠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가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예능 등 방송에서도 스포츠가 친숙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스포츠를 테마로 한 창작 영상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진행한 ‘SF테마 공모전’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근미래 SF’부터 메타버스 관련 소재를 활용한 ‘XR SF’, 인간과 인공지능을 다루는 ‘AI SF’ 등을 다뤘다. 수상작으로는 배인경 작가의 ‘제44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와 잠곤(필명) 작가의 ‘인공지능 보험 조사원, 로이드’가 선정됐으며 출판 및 영상화 검토를 활발하게 논의중에 있다.
2022.12.14 I 김미경 기자
 지니뮤직, 디즈니 영어 오디오북 밀리의 서재..최대주주 부각 '강세'
  • [특징주] 지니뮤직, 디즈니 영어 오디오북 밀리의 서재..최대주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지니뮤직(043610)의 주가가 오름세다. 영화 ‘아바타:물의길’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지니뮤직은 디즈니, 마블 등의 영어 오디오북을 출판하는 밀리의서재의 최대주주다.14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지니뮤직은 전일 대비 2.59% 오른 3960원에 거래 중이다.2009년 개봉돼 역대 외화 최고 흥행 기록(1360만명)을 세운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물의 길’이 오늘 공개된다. 연말 전 세계 화제작으로 꼽히는 만큼 ‘아바타: 물의 길’ 예매 점유율은 14일 오전 8시 기준 89%에 육박한다.시장의 관심이 ‘아바타:물의 길’ 흥행 여부에 쏠린 가운데 디즈니 IP를 활용해 영어 오디오북을 출판한 밀리의서재와 밀리의서재 최대주주인 지니뮤직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아바타:물의길’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할 경우 영어 오디오북 제작으로 이어져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3월 디즈니, 픽사, 마블의 영어 오디오북을 공개한 바 있다.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영화를 바탕으로 한 오디오북을 선보이며 독서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2022.12.14 I 이지은 기자
'아바타2', 예매량 86만장 압도적…천만 흥행은 글쎄
  • '아바타2', 예매량 86만장 압도적…천만 흥행은 글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아바타:물의 길’이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을지 주목받는다.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7시께 사전 예매량 86만장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5월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 104만장에는 못 미치는 수치이나, 다른 영화와는 압도적인 수치 차이로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기술적·상업적 성취를 일구며 세계 영화산업에 한 획을 그은 ‘아바타’의 속편이다.‘아바타’는 국내에서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모았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역대 흥행 1위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아바타:물의 길’의 개봉을 앞두고 극장주가 들썩인 이유다.‘범죄도시2’에 이어 또 하나의 천만 영화 탄생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아바타:물의 길’의 천만 흥행은 쉽지 않다. 긴 러닝타임과 그에 따른 상영회차 감소, 경쟁작 등의 리스크가 있어서다.‘아바타: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전편보다 26분이 더 늘어난 192분이다. 러닝타임이 2시간을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무려 3시간을 넘어선다. 1시간 이내의 시리즈물에 길들여지고 있는 요즘 특히 젊은 관객들이 3시간 이상의 영화를 어떻게 버털지 미지수다.러닝타임이 155분이었던 ‘이터널스’(누적관객 305만명), 161분이었던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누적관객 210만명) 등 국내에서 인기 좋은 마블영화조차 긴 러닝타임에 지루하다는 평가를 들으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긴 러닝타임 때문에 영화관의 상영회차가 줄어드는 것도 천만 흥행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한 상영관에서 ‘아바타:물의 길’을 상영할 수 있는 회차는 5회차, 길어야 6회차다. 2시간 분량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면 1~2회차 정도 적은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 상영관에서는 이례적으로 오전 6~7시대에 1회차를 배정했다.1주일 뒤인 오는 21일에 윤제균 감독의 ‘영웅’이 개봉하는 점도 부담이다. ‘아바타:물의 길’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의 영화라면, ‘영웅’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의 작품이다.‘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유머를 장착한 휴먼 코드 짙은 작품으로 대중의 마음을 공략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감독이다.동명의 유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은 감독의 장기가 잘 묻어난 작품이다. 초반부의 다소 헐거운 서사도 후반부의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와 어우러진 배우들의 호연으로 아쉬움을 상쇄시킨다. 영화는 끝을 향해 갈수록 서사와 감정의 밀도가 높아진다.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애국심과 그것을 묵묵히 지지하는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결연함에 대한민국 관객은 마음을 열지 않기 쉽지 않다.‘아바타:물의 길’은 일단 압도적인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전편과 같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2022.12.14 I 박미애 기자
'12월은 영화의 달'…KT스카이라이프, 매주 수·금·토 혜택 제공
  • '12월은 영화의 달'…KT스카이라이프, 매주 수·금·토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대표이사 김철수)가 연말을 맞아 ‘12월은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VOD프로모션과 액션초이스 ‘FRESH WEEK’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12월은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프로모션은 매주 수, 금, 토요일마다 검증된 VOD 콘텐츠를 추가로 시청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주 수요일, ‘1+1 데이’에는 수요일 하루 1만원 이상의 신작 1편 구매 시 VOD쿠폰 1만 1000원을 100% 증정한다. 데시벨, 폴: 600미터, 자백, 리멤버 등 최신 화제작이 매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매주 금요일, ‘에디터가 쏜다’에는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 스카이라이프 에디터가 추천한 영화 구매 시 구매금액만큼 VOD 쿠폰을 100% 페이백한다. 16일에는 러스트 앤 본, 찰리 컨트리맨, 펀치 드렁크 러브, 이터널 선샤인, 화양연화 등 세심하게 선정된 명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영화들로 업데이트된다.매주 토요일, ‘토마토데이’에는 토요일부터 차주 금요일까지 이주의 로튼토마토 프레시 영화 구매 시 구매 금액만큼 VOD 쿠폰을 100% 증정한다. 아메리칸 셰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늑대와 춤을, 윈터스 본 등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들이 긍정적 리뷰를 남긴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고 라인업은 토요일마다 새롭게 변경된다.또 스카이라이프는 26일까지를 ‘FRESH WEEK’로 정하고 월 55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액션영화를 광고없이 24시간 볼 수 있는 액션초이스(채널 215번)에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60% 이상의 검증된 영화만 편성한다. 마피아 Inc, 빌어먹을 웰컴 투 헬, 나이스 가이즈,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워 블로우 등 영화전문가들이 높이 평가한 영화 등이 상영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12월에는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행복한 연말이 되도록 검증된 VOD 콘텐츠와 이를 많이 즐기실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콘텐츠 편성과 더불어 로튼토마토 제휴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4 I 정다슬 기자
에픽게임즈 ‘메가그랜트’, 4년간 1800개 프로젝트 후원
  • 에픽게임즈 ‘메가그랜트’, 4년간 1800개 프로젝트 후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픽게임즈는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자사의 ‘에픽 메가그랜트’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92개국, 총 18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에픽 메가그랜트’는 게임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학생, 교육자 및 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혁신 프로젝트 및 오픈 소스 3D 그래픽 생태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000달러(한화 약 640만원)에서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4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식재산(IP) 소유권,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전혀 없다.또 메가그랜트는 개발 후원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AMD, AWS, 인텔 등 에픽의 엄선된 파트너사들의 무료 하드웨어, AWS 액티베이트 크레디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캡처링 리얼리티와 스케치팹의 무료 라이선스 및 프리미엄 계정과 같이 에픽 에코시스템 내 제품군을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이 추가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디 게임부터 스마트 메타휴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부동산 메타버스 등 게임, 영화, TV 및 라이브 이벤트, 건축 및 기타 산업, 교육 등 다양하게 선정됐다.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누구나 고퀄리티의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지원하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도 올해 7개 작품이 에픽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된 국내 개발사로는 뉴코어 게임즈, 무모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어반울프게임즈, 오드원게임즈, 웨스트월드,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 등이 있다.
2022.12.14 I 김정유 기자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아중과 함께 유종의 미
  •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아중과 함께 유종의 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서현우 곽선영 주현영의 살아남기는 끝나지 않았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최종회의 에피소드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아중이었다. 안하무인 재벌 2세 신주경(김채은)은 아빠가 아중이 출연하는 영화의 투자사 C&G 회장임을 이용, 천제인(곽선영) 팀장에게 그녀를 자신의 생일파티에 데려오라 요구했다. 무례했지만, “그 ‘셀럽 놀이’를 한 번 눈감아주면 얻는 게 더 많다”는 게 팩트였다. 하지만 제인은 그보다 더 중요한 ‘내 배우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거절했다. 그 결과는 암담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MC로 초청된 아중이 행사에 오르기까지 몇 시간도 채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 C&G를 통해 공수한 드레스를 입을 수 없게 된 것.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제인은 반짝이는 대안을 내놓았다. 바로 BTS도 입었다는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의 작업실이 부산에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 우여곡절 디자이너를 설득한 끝에 아름다운 한복을 공수했고, 아중은 한국의 미와 영화인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한 편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과 열정을 쏟는 모든 사람들, 그러한 노력을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더 노력하는 배우들, 그리고 그런 배우의 자긍심을 지켜내는 매니저의 끈끈한 관계성을 보여준 에피소드였다.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메쏘드엔터의 매니저들의 인생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들 앞에 새로운 도전 혹은 또 다른 위기가 암시된 것. 가장 먼저 ‘능력자’ 매니저 제인은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낀 노상욱(이상현)과의 사랑의 결실도 찾아왔다. 앞으로 그녀가 씩씩하게 헤쳐가야 할 도전의 기회를 앞두고, 소현주(주현영)에게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업계를 제대로 파악한 현주가 아중의 멋진 한복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행사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현란한 운전 실력을 선보이는 등, 스스로 매니저의 자질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좋은 매니저가 되고 싶다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현주였다.가시밭길을 걷고 있던 마태오(이서진) 이사 역시 구해준(허성태) 대표로부터 메쏘드엔터 미국 지사의 대표 자리를 제안 받았다. 여기엔 제인의 미국행을 몰래 엿들은 해준이 그 에이전시를 인수, 그 자리에 태오를 앉히겠다는 속내가 숨겨져 있었다. 송은하(정혜영)는 남편의 후회 가득한 눈물을 보곤 마음을 돌리긴 했지만, 태오의 메신저를 보고 표정이 급격히 굳어져 또 다른 폭풍전야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중돈(서현우) 팀장은 자신이 저지른 거짓 소문의 부메랑을 맞았다. 고대하던 첫 작품을 엎은 장본인이 중돈이란 것을 알게 된 강희선(황세온)이 배신감에 차갑게 돌아선 것. 중돈은 사랑도 일도 놓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메쏘드엔터 매니저들은 마지막까지 일과 사랑 때문에 울고 웃었다. 엔딩씬에서 그들이 바라보던 해운대 바다처럼, 앞으로도 이들의 하드코어 인생엔 끝없이 파도가 밀려올 테지만, 또다시 부딪히고, 버티고, 헤쳐가며 성장할 것이란 흐뭇한 기대가 차올랐다. 이로써 종영을 맞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색다른 시도로 안방극장에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의 패러다임을 짚어봤다.◇이서진X곽선영X서현우X주현영,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들과 이뤄낸 콜라보‘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회 스타 배우들을 등장시켜 이들을 서포트하는 메쏘드엔터 매니저들의 이야기를 유쾌와 감동의 완벽한 티키타카 안에 담아냈다. 그렇게 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김호영, 김소현, 손준호, 김지훈, 김주령, 다니엘 헤니, 이순재, 김아중까지 총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탄생, 12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냈다. 프랑스 원작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정에 완벽히 현지화한 새로운 구성이었다. 그러면서도 태오, 제인, 중돈, 현주의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매회 에피소드 주인공들과 엮이며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는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라이프가, 자신 인생에 있어서 벌어진 아마추어 같은 시행착오들 속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성장이 담겨 있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진심이었던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그리고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이뤄낸 완벽한 콜라보였다.◇현지화한 작가&제작진의 노력 → 웃음과 공감 일타이피‘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가장 심혈에 기울인 부분은 현실적 공감이었다. 게다가 한국 정서와는 거리가 먼 원작을 현지화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래서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들과 매니저 등 관계자들을 열심히 인터뷰하고 업계를 더 자세히 조사하며 현실을 들여다봤고, 단순히 업계의 이면을 넘어 일도 사랑도 완벽하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별세계에 살고 있는 누군가의 인생도 들여다보면, 그 안엔 인간적 고민에 상처받고 갈등하고 또 그걸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것에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하는 게 바로 제작진의 의도였다. 결론적으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현실감과 현지화 이 모든 것을 손에 거머쥐었다. 박소영, 이찬, 남인영 작가는 원작의 재미와 매력의 선을 지키면서도, 이를 찰떡같이 한국적으로 풀어냈고, 실제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매니저들과 배우들이 지닌 고민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화려한 스타와 매니저가 아닌, 보통의 고민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그들에게 공감했다. 여기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쌓아온 백승룡 감독의 트렌디한 감각과 흥이 화룡점정으로 더해지니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까지 꽉 잡았다. 픽션과 리얼리티의 경쾌한 줄타기가 기분 좋게 생경한 경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홀릭시킨 순간이었다.◇올 겨울, 미리 받은 12개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매 에피소드마다 따스한 감동을 품고 있었다는 점에 있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백승룡 감독은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과 메쏘드엔터 매니저들과 함께 12개의 마법 같은 동화를 만들었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저마다의 고민과 꿈을 가지고 있던 에피소드 주인공들에게 마법 같은 판타지씬을 선물했다. 나이와 커리어의 상관관계로 피부과 시술까지 고민한 조여정은 그녀가 어떠한 모습이던 최고의 배우로 대해줄 따뜻한 매니저 중돈과 함께 드넓은 하늘을 누볐다. 자신의 이미지에서 비롯된 캐릭터보단 뜨거운 멜로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김수미는 그녀가 좋아하는 나팔꽃 형상이 수놓은 무대에서 멋있는 남자 배우와 뜨거운 춤을 췄다. 또한 ‘오징어 게임’으로 얻게 된 전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감에 유리 다리에서 추락하는 꿈을 꾸던 김주령은 멋진 날개를 활짝 펴고 훨훨 날았다. 이 모든 판타지엔 “작품 속 모든 주인공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백감독의 따뜻한 의도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2022.12.14 I 김가영 기자
CJ ENM, 태피툰과 웹툰사업 협력 시너지 기대-현대차
  • CJ ENM, 태피툰과 웹툰사업 협력 시너지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CJ ENM(035760)에 대해 웹툰 플랫폼 ‘태피툰’과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바탕으로 스토리 소스 확보를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7.9%이며, 전날 종가는 9만86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과 태피툰 운영사인 콘텐츠퍼스트는 콘텐츠 제작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CJ ENM의 드라마 및 영화를 웹툰·웹소설로 가공하고, 태피툰 보유 웹툰 지적재산권(IP)을 CJ ENM이 드라마로 제작하는 등 상호 간 콘텐츠 제작을 늘리기로 발표했다”며 “CJ ENM 입장에서 보면 산하 3개 스튜디오를 통해 연간 50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갖춘 만큼 양질의 스토리 소스인 웹툰과의 파트너십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태피툰은 한국의 인기 웹툰·웹소설을 번역해 서구권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태동했다.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50만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올해부터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다수 웹툰 제작사를 지분 투자, 인수, 합작투자 등의 방법으로 확보 있어 CJ ENM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피프스시즌은 4분기 7편의 콘텐츠를 공급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는 애플TV+향 ‘사실대로 말하면(Truth to be Told) 시즌3’, 아마존 프라임비디오향 ‘엘리스 하트의 일어버린 꽃(The Lost Flowers of Alice Hart)’ 등이다. 올 4분기 피프스시즌 매출액은 2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배 넘게 급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급증에 따른 적자 감소 효과로 미디어 부문도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봤다. 티빙의 플랫폼 역량도 제고될 것으로 짚었다. 이달 1일자로 티빙과 씨즌의 합병이 완료된 가운데 양사 합산 기준의 MAU는 지난 10월 556만명으로 웨이브(416만명) 및 쿠팡플레이(354만명)을 크게 따돌리며 국내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위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성장률 80%로 급성장한 티빙은 내년에도 매출성장률 50%, 유료가입자수 500만명을 달성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한·일 아이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며 엔터사업 이익 기반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점쳤다.
2022.12.14 I 김응태 기자
'아바타2', 대자연과 첨단기술의 경이로운 앙상블
  • '아바타2', 대자연과 첨단기술의 경이로운 앙상블 [리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는 자연을 느끼고 이해한다, 최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나비족과 판도라 행성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로 13년 만에 돌아왔다. 전작이 숲을 배경으로 판도라 행성의 매력을 전했다면, 이번엔 넓고 깊은 바다가 주된 배경이다. 막대한 자금, 최첨단 영상 기술력을 동원해 구현한 신비로운 수중 세계로 대자연의 소중함, 극장 관람의 가치를 또 한 번 일깨울 예정이다.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린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 분) 등 자신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이들의 위협을 피해 터전을 떠나 새로운 부족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영화는 물에 사는 멧케이나 족의 도움으로 몸을 숨긴 제이크 설리 가족이 바다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심해 생태계의 모습들을 담았다. 실제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D 카메라 장비 및 잠수정을 직접 개발해 심해 잠수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다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에선 13년간 축적된 기술 발전을 총동원해 맑고 푸른 심해와 수중 자원의 정교한 비주얼을 실제보다 더 실제같이 스크린에 옮기는 데 성공했다. 잠수 전문가인 감독의 경력을 살려 탄생한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 방식이 빛을 발했다. 배우들은 이를 위해 90만 갤런의 물탱크 안에서 숨을 참은 채로 표정 및 안면 근육을 활용한 감정 연기들을 소화했다. 물결을 맞아 넘실대는 머리카락, 수중에서 숨을 참는 인물들의 표정 변화가 생생히 포착된 덕에 이를 보는 관객들이 함께 물속을 탐험하는 착각마저 든다. 수영을 배운 제이크 설리의 자식들이 멧케이나 족장의 아이들과 바다 곳곳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들과 교감하는 긴 테이크는 이 작품의 백미다. 최근 범지구적인 화두로 떠오른 해양 위기 문제도 함께 던진다. 돈을 벌고자 심해 어(魚)족 툴쿤을 대량 살상하는 사냥꾼들과 새로운 터전을 개발하기 위해 부족들을 몰아내려는 쿼리치 대령 세력의 영합이 인간의 이기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자연’으로 대변되는 툴쿤 족이 핍박과 학살과 겪으면서도 인간에게 살상을 가하거나 반격하지 않는 모습과 극명히 대비된다.‘남녀’ 관점에서 다뤘던 전작의 사랑 개념을 ‘가족애’로 확장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특히 제이크 설리 가족 구성원에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 분)의 친딸인 입양 소녀 키리(시고니 위버 분)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서로를 아끼며 타인들의 낯선 시선에 맞서는 제이크 설리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결속력이 혈연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완성될 수 있음을 영화는 강조한다. 제이크 설리 가족과 함께 ‘반’(半) 나비족으로 자란 인간 아이 스파이더가 잊고 살았던 친부 쿼리치 대령을 만난 뒤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로 ‘가족’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3시간 12분의 엄청난 러닝타임은 ‘아바타2’가 넘어야 할 큰 숙제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비주얼아트에 눈이 즐겁다 해도, 3시간 이상 한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며 집중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제이크 설리 가족이 맷케이나 부족에 적응해나가는 중반부 전개에선 지루함도 살짝 느껴졌다.‘아바타2’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최소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760억 원)의 수익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87%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역대 최고 흥행 영화 스코어를 거둔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슷한 시기 위인 안중근을 내세운 국내 뮤지컬 대작 ‘영웅’이 개봉을 앞둔 장애물도 뛰어넘어야 한다. 한편 ‘아바타2’는 14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2022.12.14 I 김보영 기자
 2022년 12월 1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2월 14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2월 1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물병자리 : 낯선 세계로의 여행…주변에 여러가지 변동 상황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싫증이 불러일으킨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도 있겠고요. 싱글인 분은 나쁘지 않은 연애운으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색다른 사람을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Δ물고기자리 : 지인들에게 관심을…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날입니다. 혹시 자신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하루는 템포를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직접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보내기에 적당합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난관을 넘어서면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돈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끊어야 할 것은 끊어줘야 합니다.Δ양자리 :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주변에 유난히 따지기 좋아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는 날입니다. 아예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늘 당신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오히려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안정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적당하게 분배가 되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살아도 좋겠으며, 이렇게 쌓인 인심은 다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Δ황소자리 : 진실의 힘…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사랑에 많은 변화가 따르는 때입니다. 좋았다 나빴다 기분이 변덕스러워지는 때이기도 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연인이 없었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이 조금씩 나아지는 때입니다.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일이 있다면 그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니 씀씀이가 헤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Δ쌍둥이자리 : 뜬구름을 조심하자…현실과는 동떨어진 공상에 자꾸 빠져들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에게는 불꽃 같은 사랑이 펼쳐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만남보다는 우연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돈은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Δ게자리 : 소신대로 행동하자…귀가 얇아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해야 그만큼 행운도 따르게 될 것입니다.과거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커플이라면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절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물고기 자리와는 오늘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Δ사자자리 : 이러다가 폭발하겠다…불안감으로 괜스레 긴장이 되는 날입니다. 불분명한 이유로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에게 심통을 부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연애운은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나고 크게 기분이 살아나지를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잘한 것들이라도 생각 없이 사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Δ처녀자리 : 힘이 펄펄~~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행운으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날입니다. 당장 실행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큰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경쟁률이 높네요. 겸손한 태도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보세요.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시기여서 돈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든 손해보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하루이니 벼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Δ천칭자리 : 머리가 빠릿빠릿!!!두뇌 회전이 유난히 잘 되는 날입니다.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으니 머리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겠네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당신의 재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권태로움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세요. 싱글인 분은 과거의 연인이 괜스레 떠오르는 날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되니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지갑이나 물건을 분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Δ전갈자리 : 아, 후련하다…대체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있다면 갑작스레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이런저런 참견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의 말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연애를 지속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투자한 부분이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많이 따라주니 경품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Δ사수자리 : 만남은 즐거워!!!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날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사람과는 영화 같은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나쁘지 않아, 상대방의 행동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이지만 유흥을 즐길 때는 적당히 해줘야 합니다. 기분에 취해서 함부로 지갑을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돈만큼만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Δ염소자리 : 진로 변경은 지금…진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진해볼만한 날입니다. 업무의 변화나 이직 등의 기운도 느껴지네요.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 더욱 행운이 따르는 법이니 이러한 변화를 귀찮아하면 안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당신이 많이 바쁜 때여서 자주 만나다 보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래저래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 지갑 안의 돈은 안전한 편입니다. 지출은 나중에 계획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022.12.14 I 한승구 기자
"창작자 추가보상권, 한국에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
  • "창작자 추가보상권, 한국에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
  •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저작권법 상 감독 등 추가보상권 도입에 따른 영향 및 쟁점’ 토론회에서 발제자·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포켓몬빵을 만든 사람이 포켓몬빵이 많이 팔리자 포켓몬빵을 제작한 회사가 아닌 편의점 주에게 이익을 배분하자는 것입니다”김용희 동국대 교수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저작권법 상 감독 등 추가보상권 도입에 따른 영향 및 쟁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등으로 조(兆) 단위 흥행 수익을 냈지만, 이익을 저작권자와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를 계기로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영상물 저작권자인 연출가나 각본가가 지적재산권(IP)을 양도했을 때도 콘텐츠를 최종 제공하는 방송사, 극장,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저작물최종이용자에 수익에 비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법안을 낸 국민의힘 성일종·이용호 의원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칠레, 아르헨티나 등은 유사한 제도가 있다고 밝혔다. 추가보상권을 보장하지 않은 미국 등에서도 단체간 협상으로 사실상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법과 제도가 없는 우리나라가 후진적이란 지적이다.실상은 어떨까. 토론회에서는 추가보상권을 보장하고 있는 대다수 나라가 제작자와 창작자(저작권자)의 계약을 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사한 법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된 프랑스, 독일, 미국 등 대부분 나라에서도 제작자와 저작권자의 부의 재분배 관점에서 논의되지 영상저작물최종이용자에게 보상을 청구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규호 중앙대학교 교수는 “스페인, 콜롬비아 등이 예외적으로 최종이용자에게도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지만, 그래서 거기 영화 산업이 경쟁력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다른 나라들이 보장하고 있는 ‘보상’이라는 개념이 ‘추가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여기서 말하는 보상은 양도 대가를 포괄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아예 양도계약이 존재하지 않고 이용허락 계약만 존재한다. 즉, 이미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대가를 내는 한국의 경우와는 맞지 않다.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창작자 업계에서 원하는 실효적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양도계약이나 이용허락에 대한 계약은 계약의 당사자가 준거법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OTT의 경우, 우리나라 감독·배우 등을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에서 작품을 만들면 된다. 반면 국산 OTT들은 꼼짝없이 강한 규제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해당 개정안의 부작용이 영화·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광고시장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이 문제삼고 있는 저작권법 100조 ‘영상저작물에 관한 특례’ 조항은 이들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윤선희 한양대 교수는 “산업적 효과를 제대로 생각하지 않은 채 만든 법안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미디어 시장이 해외 기업에 잠식당한 유럽 등의 입법 사례를 상대적으로 토종 서비스들이 선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다만, 이날 토론회를 참석한 사업자 측 다수는 창작자에 대한 권리와 보상이 ‘정당하게’ 지급돼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이를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도 밝혔다. 노동환 웨이브 정책협력팀장은 “2023년 국내 미디어 산업은 올해보다 더 추울 것 같다. 이 때 가장 큰 돌파구는 산업을 이끄는 이들의 상생”이라며 “이 법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역효과를 충분히 검토하고 어떻게 해소하며 국내 미디어산업이 함께 글로벌로 갈 수 있는 논의를 선행하자”고 제안했다.
2022.12.13 I 정다슬 기자
공정위원장 “납품단가연동제, 한쪽 편만 드는 제도 아냐”
  • 공정위원장 “납품단가연동제, 한쪽 편만 드는 제도 아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해 “연동제는 어느 한쪽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공정위)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연동제 법안이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연동시킬 수 있게 설계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이번 간담회는 한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계와 만난 자리로 대-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계가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위원장은 “이번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 과정에서 연동에 따른 대금 조정 효과는 물론 사적자치 우려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장 작동성을 고려한 제도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대기업계는 연동제를 통해 협력사들과 위험을 분담해 안정적 거래관계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고 중소기업계도 향후 연동제가 업계 전반에 관행으로 정착될 날을 내다보면서 현재 연동제 법안에 대해 더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콘텐츠 산업 등 용역분야에서 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을 구축하기 위해 직권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K-열풍의 중심인 방송·드라마·영화 등 문화콘텐츠의 제작 과정에서의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서 업계는 △기술탈취 근절 및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기업 간 규모 차이를 고려한 과징금 부과기준 마련 △가맹사업법상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의무 폐지 등을 건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여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2022.12.13 I 강신우 기자
진양철 그 자체…'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에 극찬 쏟아지는 이유
  • 진양철 그 자체…'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에 극찬 쏟아지는 이유
  • 사진=이성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의 연기력이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JTBC에서 방영 중인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은 서슬 퍼런 순양그룹의 창립자 진양철을 연기하고 있다. 1회 마지막에 등장한 그는 말 한 마디 없이 보는 이를 압도했고, 2회 첫 대사 “몇 개고?”로 이미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기화된 모습을 보였다.꼬장꼬장한 경상도 사투리와 구부정한 자세로 실제 본인을 완전히 지운 이성민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날카로운 눈빛, 고집스러운 입매, 압도적인 아우라로 진양철 그 자체였다. 여기에 사랑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자식들에 대한 양가감정과 전국 꼴찌인 자동차사업에 대한 애틋함으로 입체적인 양철의 서사를 완성시켰다.특히 2회 막내손주 도준(김강훈)을 추궁하는 장면과 자신의 병을 알고 제일 사랑하는 자식이 누군지 깨닫고 각성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맹수 같은 눈빛과 벼락 같은 발성, 대사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런 가 하면 지난 11회 마지막, 섬망 증상이 나타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어린 아이처럼 돌변하며 또 다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예측을 뒤엎는 레전드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최고시청률 23.9%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이런 이성민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이성민은 드라마 ‘파스타’, ‘골든 타임’, ‘더킹투하츠’, ‘미생’,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보안관’, ‘공작’, ‘남산의 부장들’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언제나 기대 이상의 연기를 해왔다. 20살부터 지금까지 켜켜이 쌓아 올린 연기내공은 그를 한계 없는 배우, 대체 없는 배우로 만들었다. “연기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라는 그의 말은 그저 겸손일 뿐.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왜 이성민이어야만 하는지’를 증명해 보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진다.이성민의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2022.12.13 I 김가영 기자
김아중, '연매살' 최종회 카메오 빛낸다…드레스 사건 전말은?
  • 김아중, '연매살' 최종회 카메오 빛낸다…드레스 사건 전말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아중이 오늘(13일) 방송될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종회의 대미를 장식할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이하 ‘연매살’)가 종영까지 단 한 회의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선 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김호영, 김소현, 손준호, 김지훈, 김주령, 다니엘 헤니, 이순재 등 명품 배우들이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격해 매회를 빈틈없이 꽉 채워왔다. 그 마지막을 수놓을 배우는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섭렵하며 아시아를 꽉 잡은 김아중이다.김아중은 극 중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MC로 나선다. 그것도 파트너 없이 단독 진행이다. 세계적인 영화인들과 수많은 관객이 주목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애티튜드 못지 않게 의상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김아중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와인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듯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만든 이 의상은 제 주인을 만나 영화배우로서의 기품을 더해주고 있다. 매니저인 천제인(곽선영 분) 팀장 역시 자신의 배우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며 뿌듯해한다.그런데 이 훈훈한 분위기는 곧이어 산산조각 난다. 어렵게 준비한 드레스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중은 허리춤을 붙잡으며 상황의 심각성을 가늠하고 있고, 드레스가 망가진 최악의 상황을 목도한 제인은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온몸으로 당황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레드 카펫에서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고, 행사가 끝나면 베스트와 워스트 드레서에도 오르내리는 배우들에게 치열한 드레스 경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최종회 예고 영상에서도 “어지간한 드레스는 다 빠졌을 것”이라며 장명애(심소영 분)가 경험에서 묻어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최종회에서의 직장 라이프도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언제나 묘수를 생각해냈던 제인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어느덧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그 대미를 김아중 배우의 ‘드레스 사건’ 에피소드가 장식할 것이다. 벌써부터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예측되는 이 사건이 어떤 빅재미를 선사할지, 무엇보다 ‘매벤져스’ 마태오(이서진 분), 천제인, 김중돈(서현우 분), 소현주(주현영 분)는 자신들의 인생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종회는 오늘(13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2.12.1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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