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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세종문화회관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된다.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15~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TVAROTTI)를 진행, 이에 3일 오후 4시 멜론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동시 오픈한다.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테너 김호중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특히 티켓 오픈 소식과 동시에 콘서트 티저 포스터가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 속에는 ‘TVAROTTI is COMING to ARISS’라는 문구가 있어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상승시키는가 하면, 김호중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예고하는 것 같아 이목을 집중시킨다.여기에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공식 타이틀이 김호중의 대명사 ‘트바로티’로 결정된 만큼, 김호중이 직접 연출에도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호중의 눈빛, 손짓 하나까지 관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을 뿐만 아니라, 정성과 진심이 느껴지는 퍼포먼스 역시 또 하나의 관점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 발매에 이어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무대로 감동을 전한 김호중은 아시아 최초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과 안드레아 보첼리 재단(ABF)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던 바 있다.이런 가운데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의 개최일이 15일과 16일로 확정, 다시 한번 묵직한 ‘트바로티’의 울림을 예고해 이번 공연에서는 또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팬들은 추측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는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3일 오후 4시부터 멜론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2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2년만에 다시 복귀한다.3일 셀트리온그룹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 서 명예회장의 각 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오는 3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셀트리온그룹이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2023년이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셀트리온그룹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요 제품을 미국에 신속히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의 전열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핵심 사안들의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출시가 완료된 베그젤마(CT-P16), 유플라이마(CT-P17) 등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승인 및 출시를 앞두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현지 직판 체계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전략 제품인 램시마SC가 지난 202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신청을 거쳐 올해 말 승인을 예상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서 명예회장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 셀트리온그룹이 미국에서 성장 발판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현 경영진은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3년을 항체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 제형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경구형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제품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보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준공해 신약 연구 개발 역량에 집중하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최근 암젠, 화이자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선임하고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임원급 현지 인력들을 대거 영입해 현지 법인 규모를 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미국 내 직판체제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뿐 아니라 전략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한 것”이라면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이번 선임안이 최종 확정되면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브러리컴퍼니 첫 번째 뮤지컬 ‘빠리빵집’, 초연 캐스팅 공개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첫 번째 뮤지컬 ‘빠리빵집’이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빠리빵집’은 특별한 공간인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면서 그때 그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소중하게 간직했던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뮤지컬 ‘빠리빵집’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렛미플라이’ 등 웰메이드 뮤지컬을 선보였던 우란문화재단의 창작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2019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개발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약 4년 만에 초연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학창시절 시인을 꿈꿨지만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아빠 영준 역에는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 무대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고훈정과 무대뿐만 아니라 ‘대행사’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대곤, 팬텀싱어 시즌2의 ‘에델 라인클랑’ 멤버이자 뮤지컬 ‘시라노’, ‘하데스타운’, ‘이프덴’ 등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조형균이 맡는다.파티셰를 꿈꾸며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 성우 역에는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김건우가 캐스팅되어 첫 뮤지컬의 도전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제대 후 연극 ‘아마데우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영준을 만나 운명을 믿게 되는 미연 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한재아, 뮤지컬 ‘일라이’, ‘웨이스티드’에서 호평을 받으며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임예진이 무대에 오른다.특별한 공간 빠리빵집 사장님인 주원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노련한 연기력을 보여준 공민섭, 뮤지컬 ‘청춘소음’, ‘레드북’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무대 매너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승용이 함께한다.뮤지컬 ‘빠리빵집’은 주목받는 창작진 작가 김한솔과 작곡가 김기연의 창작 뮤지컬로, 이번 초연에는 뮤지컬 ‘로빈’,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선보인 연출 정태영,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랭보’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신은경 등 베테랑 창작진들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한편 뮤지컬 ‘빠리빵집’은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 조승래 의원 , EU 집행위와 정책 논의[MWC23]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측 ( 앞 ): 조승래 의원 , 좌측 ( 앞 ): 유럽 집행위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Pearse O’Donohue다.좌측부터 유럽 집행위 Pearse O‘Donohue(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조승래 의원 , 유럽 집행위 Achilleas Kemos(5G 구축 전략 Policy Officer), GSMA 김태경 동북아시아 대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현지시간)‘MWC 2023’ 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연합의 법제도 도입과 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는 EU 집행위원회 ICT 정책 담당 고위인사 피어스 오도노휴 (Director, Pearse O‘Donohue) 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선, 5G 및 오픈랜( 개방형 무선접속망 ) 정책 , ICT 상생 발전을 위한 망 이용대가 공정 기여, 앱마켓과 플랫폼 지배력 문제 해소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U는 5G 망 구축을 촉진하고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 검토와 함께 네트워크 고도화 관련 대형 콘텐츠 제공사업자 (CP) 의 공정한 기여 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나섰다.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및 디지털서비스법 (DSA, Digital Services Act) 시행도 앞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조승래 의원은 EU 집행위 측에 한국의 앞선 5G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네트워크 발전과 서비스 안정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비용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분담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한 -EU 간 동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 오도노휴 국장은 유럽지역의 부족한 5G 망 구축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방안을 모색 중이며, 망 이용대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통신산업발전과 망 유지 방안을 이끌어낼지 논의하고 있고 , 한국 같은 해외 사례를 많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플랫폼 , 메타버스 등 각종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 비용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며, ICT 생태계의 상생 차원에서 공정한 망 이용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고 진단했다 .오도노휴 국장은 “ 망 이용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소비자로서는 통신요금도 증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 CP 의 서비스도 점점 사라지게 되어 선택권이 줄어들 우려가 있으며 , 로컬 CP 와 글로벌 CP 간 역차별이 발생하면 결국 서비스 수준에도 차이를 유발하므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조승래 의원이 추진하여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는 국경이 없는 만큼 규제 질서도 글로벌 차원의 일관된 기조를 형성할 필요가 있고 , 한국과 유럽의 정책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승래 의원은 금번 MWC 이후에도 EU 측에 한국의 선도적인 5G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6G 표준화, 망 이용 공정기여, 플랫폼 제도 개선 등 ICT 정책 현안에 대한 한 -EU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 18연속 우승 침묵 탈출 선봉 김효주 "남은 경기 자신감 얻어"
- 김효주. (사진=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하면서 남은 사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였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정은(27)도 이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엘리자베스 소콜(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고, 유카 사소(일본)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대회 동안 이어진 우승 침묵 탈출에 나섰다. 한국 선수는 전인지(29)가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이다. 그 뒤 18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는 2010년 이후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이고, 앞서 2007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2008년 5월 코닝 클래식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우승 침묵이 길어지는 이유는 전통의 강호 미국과 유럽의 강세와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부활 그리고 태국과 멕시코 등 신흥 세력의 약진 때문이다.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18개 대회 동안 미국이 6승을 차지했고, 리디아 고 2승, 호주(이민지), 캐나다(브룩 헨더슨), 태국(아타야 티띠꾼), 멕시코(가비 로페스), 남아공(애슐리 부하이·폴라 레토), 일본(후루에 아야카), 노르웨이(마야 스톡), 잉글랜드(찰리 헐), 스코틀랜드(젬마 드라이버그)가 우승트로피를 나눠 가졌다.그에 반해 한국 선수는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고진영(28)과 박인비(35)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변수가 많았다.김효주와 이정은이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자리하면서 긴 우승 침묵을 깰 발판을 만들었다. 김효주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나흘 동안 17언더파를 쳤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둘째 날 68타, 셋째 날 72타에 이어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했다. 이 대회는 최근 5년 동안 17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 2019년 대회에서 박인비가 19언더파로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9년엔 박성현이 15언더파로 우승했다. 나머지 3번의 대회에선 모두 17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타수에서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첫날 4언더파 출발은 만족스러운 결과다.경기 내용 면에서도 최근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지난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경기 뒤 김효주는 “오늘 성적으로 봤을 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라며 “물론 보기가 있었으나 아쉽게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다 시원시원하게 지나가서 보기를 한 거라 크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오늘 좋은 성적으로 첫날을 잘 마무리해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도 다소 기복을 보였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정은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치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서 스윙을 고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 전에 새로운 코치와 함께 하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두 12명이 출전해 첫날 9명이 언더파 성적을 적어냈다. 지은희(36)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 김아림(28)과 전인지(29), 안나린(27), 신지은(31)은 각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 최혜진(24)과 최운정(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과 양희영(33)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세영(30)은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이정은. (사진=KLPGA)
- 마이스 테크 포럼 출범 "K-마이스 DX(디지털전환) 주도할 것"
- 마이스 테크 포럼이 지난달 22일 마곡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정식 출범했다. 마이스 분야 기술·서비스기업 협의체인 MITA와 이데일리가 주도하는 마이스 테크 포럼은 디지털 기반의 마이스 시장 할성화가 목표다. (사진=MITA)[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분야 기술·서비스기업 협력 네트워크인 MITA(MICE Tech Alliance)와 이데일리가 최근 ‘마이스 테크 포럼’을 공식 출범했다. 이 포럼은 마이스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 신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탄생한 오픈 커뮤니티다. 국제회의전문기획사(PCO), 전시주최사(PEO) 등 전통 마이스 기업과 마이스 테크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기술 기반의 마이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관련 업계는 물론 마이스 분야 진출을 준비 중인 벤처기업, 정부·지자체, 학계 등 마이스산업의 디지털화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MITA는 각종 행사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마이스 테크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그라운드케이(의전·수송·교통)와 오투미트(온라인 행사 플랫폼), 파파야(실내 측위 솔루션), 마이스링크(항공·숙박·투어), 루북(행사공간 예약), 페어패스(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 더픽트(메타버스) 등 7개 스타트업이 모여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모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을 접목해 행사 기획과 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다.MITA는 마이스 테크기업으로 구성된 협업 네트워크, 마이스 테크 포럼은 MITA보다 참여 대상과 범위가 확대된 교류·협력 네트워크로 이해하면 쉽다.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는 “MITA는 하나의 행사를 개최할 때 필요한 각 부문별 서비스를 여러 테크기업이 모여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협업 비즈니스가 목표라면, 포럼은 수요자 중심의 마이스 테크 보급과 확산이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포럼 창립을 겸해 마곡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관련 업계와 학계, 정부·지자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위기를 기회로 마이스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MITA 소속 기업들의 기술·서비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는 이날 “마이스 분야는 지금까지 기술 기반 시장이 취약해 관광모태펀드 등 투자시장에서 소외됐다”며 “마이스 테크를 활용하면 유망 투자처로서 마이스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중심 마이스 시장의 디지털화 촉진과 마이스 테크 활용에 대한 인식 확산를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도는 순회 세미나와 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최학찬 MITA 총괄대표(오투미트 대표)은 “포럼을 통해 마이스 테크가 오프라인 행사의 대체제가 아닌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보완재라는 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테크기업 참여를 늘려 MITA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포럼은 마이스 기술·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B2B(기업 간 거래), G2B(공공·기업 간 거래)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 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중립적으로 본다"[MWC23]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장정쥔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 부사장이다.화웨이가 미국정부가 중국의 5G 장악력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오픈랜(Open-RAN, Radio Access Network·개방형 무선접속망) 관련 기술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오픈랜은 네트워크 운용체계(OS) 등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통신 장비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코어 장비부터 기지국까지 화웨이면 화웨이, 에릭슨이면 에릭슨으로 통일해야 하지만, 오픈랜 세상에선 서로 다른 회사 제품과 섞어 쓸 수 있다. 글로벌 통신장비 1위인 화웨이로선 오픈랜 기술 확대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국제표준화 지켜본다…각국 정부도 개방적 태도 아닌가일단, 화웨이는 오픈랜의 국제표준화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했다. 장정쥔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 부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MWC23 화웨이 전시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기술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는오픈랜은 LTE 시대와 마찬가지로 5G 시대에서도 또 다른 기술적인 부분으로 접근 가능하다”며 “화웨이는 오픈랜 관련기술에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따라 개방적인 태도로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아태지역을 봤을 때도 각국 정부가 오픈랜에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MWC23에선 인텔과 MS 등이 오픈랜과 유사하지만 약간 각도가 다른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브이랜(vRAN)’ 관련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크게 부스를 차려 5G 코어 장비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브이랜은 통신사업자가 핵심 주파수 대역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는 것이다. 화웨이 역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합인 ‘카마라(CAMARA)’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통사가 SW를 통해 네트워크를 서비스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걸 돕고 있다.지난해 연구개발에 37.3조 투자…클라우드와 디지털 파워도 성장 중장정쥔 아태 대외협력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 간 첨단 통신기술 전쟁으로 화웨이는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부분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하지만 첨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화웨이의 예상 매출은 약 920억 달러(120조5200억원)이며, 연구개발(R&D)에만 29%에 달하는 270억 달러(35조3700억원)를 투자했다. 통신장비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디지털 파워 분야도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전통적인 통신뿐 아니라, SW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오픈 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미중 갈등에 대한 타개책으론 “전반적인 사업 방향성에 변화가 있었다. 디지털 파워나 스마트 카(자율주행), 클라우드 분야 등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에서 추후 더 많은 매출을 확보하거나 다양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백도어 소문은 실체 없어..한국과는 경쟁보다 협력하길” 화웨이는 MWC에서 홀1에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10Gbps 속도가 나오는 5.5G(5G-Advanced)와 관련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홀1에 마련된 화웨이 전시관은 가장 컸다.장정쥔 화웨이 부사장은 “타사 대비 화웨이 제품이 더 많은 대역폭을 지원하고, 에너지 소모가 더 적고, 더 가볍고, 더 많은 용량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5G 선도국인 한국도 5G-Advanced 시대를 준비할텐 데, 화웨이는 한국과 함께 5G-Advanced 시대에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더 큰 기여를 하려 한다”고 했다.화웨이 장비에 대한 일각의 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선 “백도어 등에 대한 소문은 실질적인 증거나 실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 둥관 본사에는 장비, 소스코드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고객 요청에 따라 보여 드리고 투명하게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 더 많은 분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ICT 분야에서 선두를 이끌어 가는 중국과 한국은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왼쪽에서 세번째)와 장정쥔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8일(현지시간)MWC23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화웨이 전시장내 부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LG유플러스 5G 품질 향상, 정부 성능 평가 지켜봐야 화웨이 장비를 쓰는 LG유플러스가 20MHz 폭의 5G의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아 100MHz 대역폭을 쓰게 됐는데, 화웨이 입장에선 어느 정도의 5G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을까.손루원 한국 화웨이 CEO는 “추가 주파수를 확보했을 때 사용자 경험 같은 부분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는데,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설계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추가 주파수 할당으로 성능,(사용자)경험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개선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얼마만큼 향상되는지를 (예측해)말씀드리는 건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한국)정부에서 매년 네트워크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김효주, HSBC 첫날 공동 3위..“남은 사흘 자신감 얻어”
- 김효주.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뒤 자신감을 엿보였다.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이정은(27)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로 나선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는 4타 차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시즌 출발을 시작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앞서 “컨디션은 좋고 잠도 잘 자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며 준비 잘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첫날 예상대로 산뜻한 출발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2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11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순항했다. 특히 9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12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과감하게 시도한 탓에 3퍼트 보기를 한 게 아쉬웠지만, 17번홀(파3)에서 4.5m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김효주는 “오늘 성적으로 봤을 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라며 “물론 보기가 있었으나 아쉽게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다 시원시원하게 지나가서 보기를 한 거라 크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오늘 좋은 성적으로 첫날을 잘 마무리해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효주는 2021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당시 우승이 경기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으로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라며 “(남은 사흘도) 원하는 샷과 퍼트, 목표로 한 퍼트 수와 그린적중률 등을 달성해 나가면 좋을 거 같다. 퍼트는 서른 개를 안 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효주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도 다소 기복을 보였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정은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치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서 스윙을 고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 전에 새로운 코치와 함께하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지은희(36)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 김아림(28)과 전인지(29), 안나린(27), 신지은(31)은 각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 최혜진(24)과 최운정(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과 양희영(33)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세영(30)은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유카 사소(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넬리 코다(미국)와 패티 타와타나낏과 에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각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 에듀윌, 대학편입 4개 신규 학원 론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편입 신규 분원 4곳을 론칭하고, 대학편입 교육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에듀윌)에듀윌에 따르면 노원, 수원, 일산과 부산에 편입학원을 신규 오픈한 에듀윌은 기존의 강남, 신촌, 노량진과 종로 그리고 부평을 추가해 총 9개 편입학원을 운영하게 된다. 에듀윌은 지난해 5월, 편입 온라인 과정을 런칭한 이후 같은 해 10월, 업계 2위 업체인 위드스타 편입을 인수하며 1타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이후 편입 오프라인 학원을 신규 개원해 나가며, 발빠르게 대학편입 교육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 나갔다. 지난달에는 에듀윌 편입 강남, 신촌, 노량진과 종로 그리고 부평학원의 2월 전 분반이 개강 전 마감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에듀윌 측은 편입학원 신규 분원 런칭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 선납 10개월 등록 시에 합격패스의 1년 수강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주고, 환급패스 수강생에게는 불합격해도 수강료를 100% 환급해준다. 또, 편입 도전이 망설여지는 수험생들을 위해 3월 수강료를 전액 지원,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 에듀윌 편입 관계자는 “주요 대학의 편입 모집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편입 교육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편입학원을 9개 분원으로 확대, 운영해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학 편입생들의 수요까지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