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0건

3열 갖춘 대형 SUV 선호도..2위 아우디 Q8,1위는?
  • 3열 갖춘 대형 SUV 선호도..2위 아우디 Q8,1위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국내 시장 대형 SUV 시장이 무서울 속도로 커짐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도 3열을 갖춘 대형 SUV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GV80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5대가 넘는 모델이 나온다. 자동차 종합 미디어 카가이(carguy.kr)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SUV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카가이 유튜브 구독자(약 6만 4천명)가 대상이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구매력 있는 만 25~54세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이 중 남성 비율은 96%다. 3일간 설문에서 3300여 명이 응답했다.선택지는 ‘벤츠 GLS’, ‘아우디 Q8’, ‘렉서스 RX 450hL’, ‘캐딜락 XT6’, ‘제네시스 GV80’ 총 5종(순서는 출시 시점 기준)이다. 응답은 복수 선택이 불가능하다.조사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량은 ‘제네시스의 GV80’ (32%)이었다. 전체의 3분의 1이 선택했다. 한 구독자는 “사후관리, 부품 가격을 생각하면 국산이 제일 괜찮다.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되어 맘에 든다. 다만 대기가 수입차보다 길다는 것이 걸린다”라는 의견을 냈다. GV80은 출시 당시만 해도 좁은 3열과 디젤 단일 트림으로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데다 국산이라는 점에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다음으로는 아우디 Q8이 28%로 근소차로 2위를 했다. 4월 초 등장한 따끈한 신차인 Q8은 내부 앰비언트 라이트 등 빛과 관련된 조명장치에서 급이 다른 수준을 보여준다. 한 구독자는 “아우디는 라이트로 디자인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드네요”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가성비로 보면 우루스보다 Q8이 갑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같은 플랫폼을 쓰지만 가격대는 1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이 많은 선택을 받은 요인인 듯하다.‘벤츠 GLS’가 세 번째로(23%)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래도 역시 차는 벤츠! 삼각별은 삼각별이다”이라는 의견이 상당수다. GLS 4매틱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최근 환경부 연비 인증을 마치고 6월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S클래스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만큼 고급 진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버전도 출시된다. 국내 판매도 관심사다.‘캐딜락의 XT6는 10% 지지를 얻었다. XT6는 캐딜락스러운 매력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자연흡기 엔진이 특징이다. “캐딜락의 주행감성은 정말 좋지만 편의 장비가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편의 장비 및 주행보조 장치를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하지만 캐딜락의 주행감성과 기본기는 좋은 평을 받는다.가장 적은 선택지는 ‘렉서스의 RX450hL(7%)’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리무진 모델을 국내에 들여왔다. 올드 한 실내 구성과 일본 차라는 점이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인 듯하다. 한 구독자는 “렉서스는 너무 올드한 이미지”라며 “뭔가 디자인 혁신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이 외에도 올해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BMW의 X7도 꽤나 언급이 되었다.그간 국내시장에서 대형 SUV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좁은 우리나라의 도로 사정에서 대형 SUV는 너무 벅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다. 새 아파트 주차장의 주차 칸이 조금씩 넓어지고 레저와 2, 3세대가 동승하는 가족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3열 활용도가 큰 대형 SUV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20.05.01 I 유호빈 기자
‘억’ 소리 나는 슈퍼카 주인 알고 보니 회사차
  • ‘억’ 소리 나는 슈퍼카 주인 알고 보니 회사차
  • 슈퍼 SUV 우루스(사진=람보르기니)[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는 지난 1분기(1~3월) 국내에서 총 46대 팔렸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첫 SUV로, 국내 판매가격이 2억5517만원에 달한다.올해 팔린 우루스 가운데 개인등록 차량은 단 2대뿐이다. 나머지 44대는 회사 업무용으로 법인등록 차량으로 판매됐다. 배기량 3996cc인 고성능 슈퍼카의 주인을 보니 96.5%가 회사차인 것.‘억’ 소리 나는 슈퍼카가 단순 업무용 차량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역성장세 속에서도 최고급 수입차를 법인용 차량으로 등록해 절세 효과까지 누리는 ‘무늬만 회사차’는 여전히 고속질주하는 모양새다.◇람보르기니, 1분기 국내 58대 판매…사상 최대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올해 1분기(1~3월) 국내 시장에서 5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8대) 대비 222.2% 성장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판매량의 3분의 1가량을 이미 판매했다.국내 시장에서 2015년 람보르기니 연간 판매량은 4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0대, 2017년 24대로 5~6배 늘었다. 2018년 11대로 주춤했지만, 작년 173대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춤한 모양새지만, 람보르기니만은 예외 행보다. 이 같은 판매 속도라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분기 모델별 세부 판매현황을 보면 람보르기니 모델 슈퍼 SUV 우루스는 총 46대로 전체 판매량의 79.3%를 차지했다. 이밖에 우라칸 에보(4대),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3대), 우라칸 퍼포먼스 스파이더(2대),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2대), 아벤타도르 S 쿠페(1대) 등이 총 12대가 판매됐다.람보르기니를 산 연령대를 보면 개인등록 차량으로 구매한 2명 중 30대와 50대가 각각 1명씩이었고, 성별은 모두 남성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46대)이 가장 많았고, 서울 4대, 부산과 대전, 대구, 경기가 각각 1대씩이었다.아벤타도르 SVJ(사진=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 97% ‘회사차’…7억대 차량도 ‘업무용’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모두 법인용으로 판매됐다. 이로써 지난 1분기 람보르기니의 판매량 96.5%가 법인용 차량으로 등록됐다. 국내에 팔린 람보르기니 10대 중 9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회사가 산 것.람보르기니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우루스 등 람보르기니 총 8종 모델의 평균가격은 5억원대다. 가장 비싼 모델은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로 7억5847만원인데 모두 법인용 차량으로 등록했다. 수억대 슈퍼카 브랜드 중 람보르기니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 36대를 판매한 롤스로이스 93.7%, 46대를 판매한 벤틀리 86.9%가 법인용 차량으로 등록됐다. 지난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5만4669대) 중에서 38.1%(2만861대)가 법인용 차량인 것과 비교해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업무용 차량 구매 비중은 월등히 높다.업계는 수억원대의 슈퍼카가 업무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무늬만 회사차’를 규제하기 위해 2016년 1년에 최대 1000만원(구입비는 800만원)만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했지만, 여전히 수억원대 슈퍼카를 법인용 차량으로 구매하는 일은 잦다. 또 법인용 차량은 운행일지 작성 의무 규정이 있지만, 운행일지를 수기로 작성하는 만큼 허위로 기록할 수 있어 진위를 검증하기가 쉽지 않아 무용지물인 셈이다.아울러 상식적으로 업무용으로 보기 어려운 고가의 수입차가 법인 판매 비율이 유독 높은 데는 허술한 법망과 함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영업방식이 더해져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일부 수입차 딜러들은 고가 차량을 법인용으로 구매하는 요령을 알려주며 영업에 나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우라칸 에보 RWD(사진=람보르기니)
2020.04.28 I 이소현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넘은 마세라티 '르반떼'..최고 성능 SUV
  • 람보르기니 우루스 넘은 마세라티 '르반떼'..최고 성능 SUV
  • 마세라티 르반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마세라티 SUV 모델 르반떼의 최상위 트림인 트로페오가 올해의 차(COTY)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특히 ‘수퍼 SUV’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제치고 차지한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순수 엔진 출력만 보면 우루스의 성능이 좋아보이지만 르반떼 트로페오는 특유의 순발력을 뽐내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590마력의 V8 엔진은 독일 ZF의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민첩하게 변속하며 안정적으로 출력을 노면에 전달한다. 마세라티 르반떼◇8단 자동변속기로 최적화된 퍼포먼스 구현르반떼는 마세라티가 2016년 제네바 모토쇼를 통해 공개한 럭셔리 SUV 모델이다. 최첨단 전용 생산라인을 보유한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반떼는 감각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갖추면서 5인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살렸다. 최고급 모델인 트로페오와 달리 르반떼 기본 트림엔 3리터 V6 엔진을 장착했다.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마세라티만의 시그니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최대 출력은 르반떼S가 430hp, 르반떼 기본 모델이 350hp다. 르반떼S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5.2초, 최고속도 264km/h를 내고, 르반떼 기본 모델은 제로백 6초, 최고속도 251km/h를 기록한다. V6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해 필요에 따라 더 쉽고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변속 모드로는 자동 및 수동을 모두 지원하는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모드가 있으며,‘I.C.E (Increased Control & Efficiency) 모드가 있다.8단 자동 변속기는 이번 모델에서 더욱 신속한 변속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돼 상황에 따라 강력한 엔진의 힘과 스로틀 반응을 효율적으로 제어해준다. 새로운 2-레인 디자인의 8단 ZF 자동 기어박스는 직관적 사용성을 개선해 기어변속이 더욱 쉽고 신속해졌다. 기어 레버를 좌우로 밀어 매뉴얼 또는 오토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차 모드는 기어레버에 버튼으로 작동된다. 또한 분리된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와 스카이훅 스포츠 세팅 버튼이 보다 정밀한 동작을 구현한다.마세라티 르반떼◇세단 플랫폼으로 제작됐지만 SUV의 특성 살려 개량마세라티의 ‘Q4 사륜구동 시스템’은 르반떼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전자 제어 다판·습식 클러치를 기반으로 한 Q4 시스템은 낮은 로드 그립에서도 마세라티의 전형적인 후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해 필요한 토크를 전륜으로 전달한다. Q4 시스템은 급코너링, 급가속,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라 단 15분의 1초만에, 전륜·후륜을 0:100%에서 50:50%로 전환해준다.르반떼의 섀시는 기블리 및 콰트로포르테와 같이 우수성이 입증된 마세라티 세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SUV가 품은 탁월한 오프로드 퍼포먼스, 주행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발휘하도록 개량됐다. 르반떼는 스포츠 기능에 중점을 둔 운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경량 소재로 제작되며 차량 전후 무게를 50:50으로 완벽하게 배분할 뿐 아니라 동급 차량 대비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르반떼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서 필적할 수 없는 민첩함을 자랑한다.에어 서스펜션은 쾌적한 승차감 및 안전성 확보는 물론 차량 높이를 낮춰주고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역할을 소화해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한다. 마세라티 르반떼◇연비 좋은 디젤, 80리터 채우면 630km 달릴 수 있어르반떼는 가솔린과 함께 디젤엔진도 갖추고 있다. 르반떼 디젤은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마세라티 파워트레인 책임자 파울로 마티넬리의 지휘하에 독점적으로 개발된 3리터 V6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 출력 275마력의 출력을 생성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0g/km에 불과하다. 9.3km/l의 복합 연비를 바탕으로 80리터 연료탱크의 연료소비를 통해 재충전 없이 630㎞ 이상을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 갭 기술을 적용한 특수 강철 배기 매니폴드를 통해 보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뎌냄으로써, 터보 차져 성능을 향상시켰다.르반떼 디젤은 오버부스트 터보 차징 시 2000~2600rpm사이에서 최대토크 61.2kg.m을 생성한다. 또 제로백을 6.9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인다. 최첨단 엔진은 최대 2000바의 분사 압력을 내는 커먼 레일 직분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수회 분사 방식으로 연료 소비를 저감하고 소음 수준을 감소시키는 반면, 차량 응답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기술 덕분에 르반떼 디젤 모델에서도 마세라티 고유의 감성적인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배기가스 흡입관 근처에 부착된 두 개의 액추에이터는 엔진의 가장 독특한 톤을 강조하며, 주행방식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해준다.르반떼는 총 5가지 모델이 있으며, 디젤은 1억 2900만~1억 3900만원, 기본모델은 1억3200만~1억4500만원, 르반떼S는 1억6300만~1억7200만원, 르반떼GTS는 1억9600만원, 트로페오는 2억3200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4월 한 달간 마세라티를 처음 구입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차량 소모품을 평생 무상으로 제공하는 ‘평생 소모품 무상교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담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등 총 10종의 소모품에 대해 평생 걱정 없이 마세라티 차량을 즐길 수 있다. 르반떼(Levante) 라인업 주요 제원
2020.04.09 I 이승현 기자
전소미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드림카" 눈물 시승식
  • 전소미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드림카" 눈물 시승식
  • 전소미, 람보르기니 우르스 시승.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 엠 소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전소미의 람보르기니 해프닝 전말이 공개됐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단독 리얼리티 ‘아이 엠 소미’ 2화에는 면허를 딴 전소미가 람보르기니를 시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전소미는 고등학교 졸업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전소미가 람보르기니 우르스 운전석에서 창문을 내린 채 “나 노란 차 업그레이드했어”라고 말해 실제 소유차량인지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차는 전소미의 차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4일 방송에서 전소미는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내 인생의 목표”라며 “넉넉히 4억은 봐야 한다더라, 이건 진짜 허공에 있는 드림카다”라고 말했다.전소미, 람보르기니 우르스 시승.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 엠 소미’이에 소속사 측에선 그의 ‘드림카’인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시승을 선물로 준비했다. 운전석에 앉은 전소미는 벅찬 마음에 “너무 좋다”며 눈물을 보였다.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시승해 본 전소미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주차 실력까지 선보이며 성공적인 첫 드라이브를 마쳤다.한편 전소미가 탄 차량은 람보르기니에서 최초로 선보인 SUV 모델 우루스로, 기본 가격만 2억 5000만원이 넘는다.우루스는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뒤 2017년 12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레네제에서 공개됐다. 국내엔 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됐다.
2020.04.06 I 정시내 기자
람보르기니, 새로운 하이퍼카 공개…올 여름 출시
  • 람보르기니, 새로운 하이퍼카 공개…올 여름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한정판 하이퍼카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를 기반으로 외관 및 성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차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람보르기니의 스콰드라 코르세 모터스포츠 부서는 이 모델이 V12 엔진 기반 차량이며 한정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8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6.5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의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개발된다.(사진=람보르기니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차량이 이탈리아 모데나의 트랙을 주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63이 새겨진 차량의 전면은 완전히 재설계된 모습이다.외관을 살펴보면 기존 차량의 헤드램프 대신 새로운 공기 흡입구와 블랭킹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보닛 위에는 넓은 에어 인테이크 스쿱이 적용됐으며, 독특한 알로이 휠과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된 리어 윙이 탑재됐다. 여기에 강철 롤케이지가 부착된 모노코크 섀시와 6단 시퀀셜 기어박스 등이 포함된다.회사 측은 “운전자가 서킷과 아스팔트의 조건에 따라 예하중을 조절해 주행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셀프 락킹 디퍼런셜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랙 전용으로 생산될 한정판 하이퍼카는 오는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출시 후 페라리 FXX K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람보르기니는 슈퍼 SUV 우루스의 강력한 성능 버전인 ‘우루스 ST-X’를 올해 공개할 계획이다. 레이싱계 최초의 슈퍼 SUV로 불리는 ST-X에는 650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2020.03.28 I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도 SUV 효과…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람보르기니도 SUV 효과…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Automobili Lamborghini S.p.A.)가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 매출, 수익성 등이 과거 모든 주요 사업 기준을 넘어서며 56년의 브랜드 역사 상 전례 없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 2천만 유로에서 18억 1천만 유로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으며,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판매성과를 이뤄냈다.12개월 모두 판매가 되었던 첫 해인 2019년,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는 4962대가 판매되어 높은 판매세를 유지해 나갔다.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1104대)와 V10 우라칸 (2139대) 또한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뿐만 아니라, 고용 증대로 2019년 말 직원 총 수는 1787명으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2019년에도 다시 한번 가장 매력적인 직장 중 하나로 선정되어 7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Top Employer Italia)상을 수상했다. 지난 몇 년 간, 람보르기니는 개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및 기업의 윤리적 책임 증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인적 자원 관리 정책을 도입해왔다. 한 예로 동일한 자격과 역할을 가진 여성과 남성 직원들에게 동일한 임금 체계를 적용하고 동일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1개 국가 165개 딜러를 통해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글로벌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시안(Sián)의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2019년의 성과는 전 세계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며, 직원 및 주주들에게 그간 보여준 믿음과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직원들은 강한 힘과 에너지, 열정과 신중함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과 기술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불 확실성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의주시 하고 있다.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어 “지난 한 해 동안의 기록적인 성과를 기념하면서도 람보르기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빚어낸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람과 기업의 시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탈리아는 현재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회사를 대신해 이번 위기를 대처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서비스, 의료 및 보건, 기관 그리고 보안 분야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올해 첫 두 달간의 긍정적인 판매 성과는 현재의 큰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03.24 I 남현수 기자
람보르기니, 지난해 8205대 판매..SUV 우루스가 주도
  • 람보르기니, 지난해 8205대 판매..SUV 우루스가 주도
  •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총 8205대를 판매, 18억 1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매출, 수익성 등이 과거 모든 주요 사업 성과를 넘어서며 56년의 브랜드 역사 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 2000만 유로에서 18억 1000만 유로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가 4962대 판매돼 높은 판매세를 유지해 나갔다.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1104대)와 V10 우라칸(2139대) 또한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람보르기니는 고용 증대로 2019년 말 직원 총 수가 1787명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도 다시 한번 가장 매력적인 직장 중 하나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Top Employer Italia)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시안(Sian)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기록적인 성과를 기념하면서도 람보르기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빚어낸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람과 기업의 시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0 I 이승현 기자
엄마·아빠들도 반한 가족뮤지컬 '점박이'
  • [리뷰]엄마·아빠들도 반한 가족뮤지컬 '점박이'
  • 뮤지컬 ‘점박이’의 한 장면. 운석이 떨어진 뒤 시간의 문이 열리면서 막내(좌)와 정우가 만났다. 첫 만남에서 정우는 막내에게 ‘비밀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다(사진=모티브히어로)[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모처럼 제대로 만든 ‘가족뮤지컬’을 만났다. ‘점박이 공룡 대모험: 뒤섞인 세계’(이하 점박이) 얘기다. ‘아이들만 재밌으면 된다’며 큰 기대없이 공연장을 향했던 엄마, 아빠들이 극이 끝날 땐 아이들보다 더 상기된 얼굴로 나오곤 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흥겨운 넘버(삽입곡) 등 웬만한 성인 뮤지컬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줘 어른들이 봐도 재밌다. 극장 주변에선 남녀노소 “비밀친구 예예~”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이 노래는 커튼콜을 장식하는 점박이의 대표 넘버다.줄거리는 간단하다. 할아버지의 장례식 날, 서울 한복판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8세 소년 ‘정우’가 어린 타르보사우루스(백악기 후기 아시아지역에 서식했던 육식공룡) ‘막내’와 마주한다. 운석 충돌로 인해 인간 세계와 공룡 세계를 잇는 ‘시간의 문’이 열리면서 두 세계가 뒤섞인 것이다. 정우와 그의 친구 수진은 막내의 잃어버린 아빠 ‘점박이’를 찾으러 공룡세계로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점박이’의 한 장면. 극중 악당인 얼빵이(좌)가 점박이와 결투를 앞두고 있다(사진= 모티브히어로)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와 배우들이 조종하는 퍼펫(인형), 와이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한 공룡들의 사실적인 모습과 움직임에 아이들은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 한다. 여기에 퍼펫을 조정하는 전문 배우들의 표정·동작 연기가 보는 맛을 더한다. 무엇보다 객석에 커다란 천을 덮어 물결치는 강물을 표현하는 장면, 악당들에 맞서 공룡 알을 숨기는 장면 등에서 아이들의 참여를 끊임없이 유도하는 연출이 압권이다. 러닝타임(70분) 내내 아이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2008년 EBS TV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으로 첫 선을 보인 뒤 EBS 간판 캐릭터로 입지를 굳혀가는 ‘점박이’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에도 성공적으로 이식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공연이다. 초연인 데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재연이 기대된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 자녀들과 함께 ‘점박이’를 보러 간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틀간(9월 21~22일) 더 공연하고 초연을 마무리한다. 뮤지컬 ‘점박이’의 한 장면. 점박이(좌)와 막내가 다시 만나고 있다(사진= 모티브히어로)
2019.08.20 I 윤종성 기자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국내 공식 출시...2억5000만원부터
  •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국내 공식 출시...2억500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Automobili Lamborghini) 가 최초의 강력한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럭셔리 SUV의 일상주행 능력을 겸비한 슈퍼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다.칼로 잰 듯한 캐릭터라인과 직선적인 이미지는 람보르기니 DNA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기존의 SUV보다 낮은 쿠페 스타일링을 겸비하였다. 도로 및 트랙에서는 슈퍼 스포츠카의 다이내믹을 선사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다재 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 또한 높은 지상고와 편한 승차감으로 도심에서 쉽게 주행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에도 용이하다.우루스의 ANIMA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도심 주행을 위해서는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가 있다. 또한, 우루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세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NEVE)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탐부로(Tamburo) 주행 다이내믹 셀렉터’를 통해 선택 가능한 에고(EGO) 모드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체가 레이싱 캐릭터로 변신하며, V8기통 트윈터보 엔진 음을 느낄 수 있다. 테라(TERRA) 모드를 선택하면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지형 (비포장 도로)을 다루는 데에 있어 필요한 민첩성, 견인력 및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사비아(SABBIA) 주행 모드는 사막이나 자갈 언덕과 같이 낮은 그립의 지형에서 민첩성과 정밀도를 보장하도록 시스템이 보정되어 오프로드 코스에서의 안정성과 재미를 제공한다.우루스는 6000rpm (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갖추고 있다. 우루스는 동급 최상위인162.7 hp/l의 비출력과 3.38 kg/hp 라는 최고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 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자리매김했다.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 그리고 안정성을 제공한다.또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ㆍ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갖추고 있어 안전, 보안 및 편의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헤드라이트를 로우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사전 인지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선택적으로 ADAS 시스템에는 트래픽 관리 시스템, 탑 뷰 카메라(top-view camera)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trailer coupling mode)가 포함될 수 있다.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Paolo Sartori)는 “우루스는 디자인, 성능,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그리고 주행 감성 면에서 완벽한 람보르기니 그 자체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슈퍼 SUV로 탄생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패밀리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강도 높은 개발 노력과 열정적인 기술력의 정점을 찍은 슈퍼 SUV이자 일상에서의 사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기존의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경험해본 적 없는 고객들에게까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우루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 5천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3분기부터 개시된다.
2019.05.27 I 오토인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국내 출시..2억5천만원부터
  •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국내 출시..2억5천만원부터
  • 람보르기니 우루스[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람보르기니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럭셔리 SUV의 안락한 일상주행 능력을 겸비한 ‘슈퍼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루스의 ‘ANIMA’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 우루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세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NEVE)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탐부로 주행 다이내믹 셀렉터’로 선택 가능한 에고(EGO) 모드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우루스는 6000rpm (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갖췄다. 동급 최상위인 162.7 hp/l의 비출력과 3.38 kg/hp 라는 최고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람보르기니 우루스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강력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 그리고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또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헤드라이트를 로우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전 인지 시스템 등이다. 트래픽 관리 시스템, 탑 뷰 카메라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공식 판매 가격은 2억5000만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람보르기니 우루스
2019.05.27 I 피용익 기자
'시속 305km 괴물'..SUV 시장 뛰어든 슈퍼카 브랜드
  • '시속 305km 괴물'..SUV 시장 뛰어든 슈퍼카 브랜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은 약9560만대다. 이 중 SUV는 3210만대로 전체의 30%수준이다. 세단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SUV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가령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린 차 1위는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판매량 1위는 토요타 RAV4로 준중형 SUV가 차지했다. 캠리나 어코드 같은 중형 세단이 인기를 끌던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앞다퉈 SUV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럭셔리 SUV가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마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차급이기 때문일 것이다.그 스타트는 포르쉐 카이엔부터다. 카이엔은 2002년 포르쉐가 출시한 브랜드 최초 SUV다.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가 SUV를 내놓은 것은 적자 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포르쉐는 1990년대 공랭식 엔진에서 수냉식 엔진으로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고, 포르쉐는 적자에 시달리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차가 바로 SUV 카이엔이다. 출시 당시에는 포르쉐 골수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지만 포르쉐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카이엔은 2번의 세대교체를 걸쳐 현재는 3세대 모델을 판매하며 승승장구중이다. 카이엔의 가격은 뒤이어 나올 차량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20만원부터 시작한다.한동안 잠잠하던 럭셔리 SUV 시장은 세계 3대 고가차로 불리는 벤틀리가 벤테이가를 시장에 내놓으며 또 한 번 떠들썩해졌다. 벤틀리의 첫 SUV인 벤테이가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벤틀리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테이가를 공개하면서 “벤테이가는 SUV의 형태지만 그 본질은 벤틀리의 전통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고 밝혔다.벤테이가는 출시 당시 세계에서 ‘제일 빠른 SUV’와 ‘제일 럭셔리한 SUV’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져왔다. 5950cc 가솔린 트윈터보 W1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4.1초에 최고시속은 무려 301km/h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롤스로이스 컬리넌 출시로 벤테이가는 한 때 2개의 타이틀 모두를 뺏겼지만 벤틀리는 바로 벤테이가 스피드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올해 초 출시된 벤테이가 스피드는 W12기통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로 손봤다. 이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단 3.9초가 걸린다. 종전보다 0.2초 빨리진 기록이다. 더불어 최고속도 역시 시속 306km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 W12 엔진외에도 V8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을 장착한 벤테이가 모델도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의 국내 판매가는 3억4900만원부터다.지난해에는 무려 2대의 럭셔리 SUV가 국내 출시됐다. 먼저 벤테이가가 가지고 있던 가장 럭셔리한 SUV 타이틀을 뺏은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이다. 롤스로이스의 기함 팬텀과 동일한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것은 물론 에어서스펜션도 장착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요트를 타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5341mm에 달하는 긴 전장과 롤스로이 특유의 거대한 그릴, 그리고 보닛 끝에 달린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는 컬리넌 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공차중량이 무려 2660kg에 달하는 컬리넌을 이끄는 엔진은 6750cc V12기통 트윈터보 가솔린이다.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m로 본래 폭발적인 가속력보다 여유로운 출력을 중시하는 롤스로이스의 차다운 세팅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이 걸려있으며 4륭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컬리넌의 국내 판매 시작가는 4억6900만원으로 일반인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비싼 가격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지금 주문해도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있다. 우루스는 2017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소개됐다. 람보르기니는 스포츠카만 만들 줄 알았던 상식을 깬 모델이기도 하다.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로 터보엔진을 장착한 우루스는 3996cc V8 티원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의 높은 출력은 4바퀴를 통해 지면으로 전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해 출시와 동시에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는 벤테이가 스피드(최고속도 306km/h)에게 타이틀을 뺏긴 상태다.세계최고를 다투는 슈퍼카 브랜드에서 만든 SUV인 만큼 토크 벡터링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속도와 주행모드에 따라 뒷바퀴의 각도가 변하는 리어 휠 스티어링과 더불어 최대 25c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돼 스포츠카와 같이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국내 출시가는 2억4900만원이다.최근에는 영국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에스턴 마틴도 SUV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에스턴마틴 SUV는 위장막을 쓴 채 테스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포츠카를 만들던 브랜드답게 전통적인 SUV보단 스포츠카의 가까운 실루엣인 인상적이다. 에스턴 마틴의 첫 SUV의 이름은 DBX로 메르세데스-AMG의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심장을 얹는다. 에스턴마틴 밴티지와 동일한 것으로 밴티지의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 69.kg.m를 발휘한다.람보르기니와 영원한 라이벌 관계인 페라리의 SUV는 2022년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페라리 SUV를 만나볼 수 없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페라리의 엔진을 얹은 SUV는 구매 할 수 있다. 바로 마세라티 르반떼와 알파로베오 스텔비오다. 마세라티 르반떼에는 페라리 488, 포르토피노, GTC 루쏘 T 등에 사용되는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알파로메오 스텔비오는 동일한 엔진의 배기량을 낮춘 V6 가솔린엔진을 사용한다.SUV 인기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페라리나 로터스 등도 피해 갈 수 없어 보인다. SUV는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보증된 방법 중 하나다.
2019.05.08 I 남현수 기자
2019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럭셔리 SUV 끝판왕
  • [시승기]2019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럭셔리 SUV 끝판왕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성민 기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시리즈는 2000년 이후 럭셔리 SUV 시장을 독점해왔다. 3년 전 마세라티 르반떼에 이어 지난해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가세하기 전까지 1억원대 중반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차량 가격이 비싼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 브랜드 스토리에 럭셔리의 품격을 담고 있어서다. 영국에서 시작된 랜드로버 브랜드는 과거 튼튼한 차체와 험로 주파 능력으로 사냥을 즐기던 당시 귀족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고급 브랜드 레인지로버를 출시했고 이제는 체급별로 모든 라인업을 갖추며 지금의 SU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났다.럭셔리 SUV 끝판왕으로 불리는 레인지로버 시리즈의 두 번째 형님 격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시승했다. 명성 만큼 럭셔리한지 살펴봤다. 미래를 엿보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인테리어레인지로버 스포츠 실내는 한 마디로 미래 지향적이다. 첨단 장비를 접목 시키며 럭셔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듀얼 모니터를 벨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적용했다. 실내에 복잡했던 모든 공조 시스템 다이얼을 없애고 두 개의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버튼을 대신하는 방식이다. 사용법은 첨단 기술답게 꽤나 특이하고 불편(?)하다. 모든 기술의 얼리어답터가 치러야 하는 사서하는 고생이라고 할까.탑승하자마자 보이는 화려한 모니터 덕에 미래에서 온 스마트카를 탄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 차량이 테슬라가 아닌 전통 오프로더를 만들어내던 브랜드라는 게 신기할 정도다. 시대를 앞서가는 트랜드 세터의 느낌이 확 다가온다. 먼저 듀얼 모니터의 역할을 알아보자. 위쪽에 위치한 모니터를 이용해서는 내비게이션과 각종 차량 설정을 할 수 있다. 아래쪽 모니터는 주행모드와 공조와 관련된 온도, 시트설정이 가능하다. 터치감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썩 만족할 만한 수준도 아니다. 초기 스마트 폰의 화면을 넘기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 시스템 터치 인식 및 구동, 처리속도가 조금은 느린 편이다. 빠릿한 요즘 스마트 폰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신경이 쓰이겠다.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단점도 있다. 첫 번째 설정을 할 때에 일일이 메뉴버튼을 누르고 세부설정을 해야 한다. 직관성은 꽤 떨어진다. 처음 사용할 때는 마치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만지는 듯 낯이 설다. 특히 어느 페이지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 당황스럽다. 또 화려한 장점 뒤에 잔 고장이 나면 모든 기능이 마비된다. 시승차는 1000km도 주행하지 않은 신차라 문제가 없다. 하지만 모니터 터치가 고장이 나면 달리는 것 이외에는 어떤 조작도 불가능하다. 한 겨울 시동을 걸고 모니터를 터치했는데 작동이 안 된다면... 냉방에서 달리는 수 밖에 없다. 레인지로버 오너 가운데 이런 불만을 털어 놓는 경우가 여럿이다. 내구성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스마트 폰도 2년 정도 사용하면 기능이 확 떨어진다. 물론 스마트폰처럼 매 시간 만지작거리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지문이 남아 수시로 닦아주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아쉽다. 3.0 디젤엔진, 놀라운 정숙성과 강력한 토크스티어링 휠을 잡기 전까지 시동을 건 상태에서 디젤 차량인지 가솔린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성과 진동 억제가 우수했다. 가속 패달을 밟고 운전대를 잡아야 미세한 떨림을 느낄 수 있다. 운전자를 제외하고 동승객은 이를 눈치 못 챌 정도로 떨림과 소음 방지에서는 우수했다.주행질감은 아스팔트 위를 매끈하게 달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스포츠 모델답게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세팅돼 있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방지턱을 넘을 때도 출렁거림 대신 상당히 딱딱하다. 2톤이 넘는 거구 치고는 제법 빠른 제로백(7.3초) 성능을 보여준다. 고속에서도 불안한 감은 전혀 없다. 속도를 꽤 내도 단단한 차체가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는 느낌이다. 차체가 큰데다 문짝도 두꺼워 믿음이 간다. 가솔린 엔진의 폭발적인 힘은 없지만 디젤 특유의 토크가 엑셀을 끝까지 밟아도 차를 계속 밀어준다. 3.0 V6 엔진은 최대 306마력, 토크는 무려71.4kg.m에 달한다. 크기에 비해 아쉬운 실내공간, 폭 좁은 트렁크먼저 길이는 4879mm로 현대차 팰리세이드(4980mm)와 비교하면 약 100mm 정도 더 짧다. 다음으로 실내 공간을 좌우할 휠베이스는 2923mm 로 팰리세이드(2900mm)보다 약간 길다. 문제는 뒷좌석 레그룸이 현저히 좁다는 점이다. 패키지 설계의 문제다. 3열까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의 패키지와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두꺼운 시트와 뒤로 갈수록 차체가 낮아지는 쿠페형 디자인의 멋을 살리다보니 이런 한계에 부딪힌 듯하다. 휠베이스는 레인지로버와 같지만 길이가 100mm 정도 짧다. 트렁크가 더 작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트렁크는 제원상 752리터까지 채울 수 있지만 무엇보다 폭이 좁아 골프백을 가로로 실을 수 없다. 비슴듬하게 눕혀 2개가 최대다. 3개를 실으려면 뒷좌석 의자를 접어 차곡차곡 포개야 한다. 차량의 크기를 감안하면 실용성에선 점수를 따기 어려운 부분이다. 럭셔리 SUV 느끼게 해주는 탁월한 요소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럭셔리 SUV를 지향한다. 값비싼 차량임에도 제 값을 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 첫 번째로 엄청난 두께의 중후한 도어다.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도어 두께만으로도 얼마나 안전할지 믿음이 간다. 팰리세이드의 '텅' 소리나는 강판과는 수준이 다르다. 도어를 여닫을 때마다 느껴지는 둔탁한 느낌이 기분을 좋게 한다. 설령 사고가 나도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만 같다.두 번째는 고급 소파에 앉은 듯한 편안한 좌석이다. 고급 가죽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브라운 톤 색상 역시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해준다. 또 천장부분에 사용된 스웨이드 재질의 인조가죽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질감 좋은 가죽으로 마감해 만족감을 높였다. 소소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차 폭이 넓다보니 센터터널과 운전자 사이에 생긴 거리를 고려해 팔걸이를 추가적으로 달았다. 조수석에도 장착해 탑승객까지 배려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 좀 더 편안한 자세가 나온다. 또한 트렁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마련했다. 높게 올라가는 트렁크 입구 탓에 물건을 실고 내릴 때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배려다. 차체 높이를 최대한으로 낮추면 보다 편안하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들어 고급차들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시퀀스 방향지시등이다. 이는 테일 램프와 헤드라이트의 지시등이 물 흐르듯 깜빡인다. 각각의 형상에 잘 어우러지게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러한 소소한 배려가 럭셔리 브랜드의 매력이다.최근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기존에 없던 각종 첨단 장비를 새롭게 적용하면서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만들어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어려운 법! 차량에 적용된 각종 첨단 장비가 간혹 말을 듣지 않거나 그 기능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은 역정을 낸다.전자장비의 태생적인 단점일 수도 있는 잔 고장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빠르게 발전하는 IT 전자장비를 자동차에 자연스럽게 융화시키는 게 쉽지 않지만 레인지로버는 이런 험한 길을 가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게 럭셔리 브랜드의 숙명이다. 랜드로버의 도착지가 새로운 길을 찾아낸 개척자가 될지,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줘 U턴을 할지 시간이 조금 더 흘러봐야 한다. 한줄평 장점- 디젤 엔진을 모를 정도로 조용한 실내,2톤이 넘는 거구의 날렵한 몸놀림단점-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 차량 크기에 비해 좁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
2019.02.22 I 오토인 기자
'우르스보다 빠르다'…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 세계서 가장 빠른 차 등극
  • '우르스보다 빠르다'…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 세계서 가장 빠른 차 등극
  • 벤테이가 스피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에 등극했다.벤틀리에 따르면 벤테이가 스피드는 다른 벤틀리 스피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력 및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벤테이가 스피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0.8km/h 차이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동력계는 6.0리터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는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해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섀시는 향상된 동력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에어서스펜션 기반의 48V 다이내믹 라이드, 스포츠 주행 모드도 개선했다.벤테이가 스피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외관은 검정색 그릴과 헤드라이트 악센트, 기존보다 커다란 22인치 알로이 휠로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하단에는 커다란 테일게이트와 스포일러, 더욱 깊어진 사이드 스커트가 눈에 띄며 스피드 뱃지로 마무리를 했다.실내는 카본 패널과 22방향 전동좌석, 마사지 시트를 마련했다. 색상은 검정색을 바탕으로 채도가 낮은 주황색을 강조했으며 도어 하단부, 도어 스커프, 대시보드, 시트 등받이는 ‘스피드’ 휘장으로 장식했다.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는 다음 달 3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출시는 유럽기준 올여름부터 이뤄지며, 예상 판매가격은 20만9000유로(한화 약 2억60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벤테이가 스피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2019.02.18 I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 글로벌 5000대 돌파 '사상 최대'…韓 11대
  • 람보르기니, 글로벌 5000대 돌파 '사상 최대'…韓 11대
  •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와 람보르기니 우루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750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3815대)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8년 연속 성장세다.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2010년(1302대)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람보르기니는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태평양 등 3곳의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실적을 견인했다. EMEA 시장은 전년 대비 69% 성장한 2497대, 미주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1952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1대를 판매했다.단일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1595대가 판매돼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국(636대), 일본(559대), 독일(463대), 중국(342대), 캐나다(316대), 이탈리아(295대)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람보르기는 11대를 판매, 전년(24대) 대비 54.2% 줄었다.제품별로는 2011년 처음 선보인 12기통 모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1209대 판매돼 전년 대비 3% 성장률을 보였다. 10기통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2780대로 전년 대비 5%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퍼 SUV 우루스는 7월 출시 이후 1761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 글로벌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판매량 이외에도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과 기술 출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의 생산 설비를 두 배로 확장하는 등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며 “새롭게 출시된 슈퍼 SUV 우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람보르기니의 고객층을 한층 넓혔다”고 강조했다.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르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19.01.14 I 이소현 기자
그야말로 SUV 전성시대..한국 도입할 신차는?
  • [LA모터쇼]그야말로 SUV 전성시대..한국 도입할 신차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하반기 열리는 미국 최대의 오토쇼인 ‘LA 오토쇼’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1월에 미국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오토쇼’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LA 오토쇼는 계속 흥행이 상승하고 있다. 12월 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 BMW·GM·지프 등 유명 브랜드들이 완전 신차를 출시해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출품된 신차 가운데 유독 SUV가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SUV 열풍을 대변하는 듯 하다. 한국에서 판매 가능한 모델을 중심으로 신차를 분석해봤다. 1,2년 내에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장바구니에 넣고 기다려볼 만 하다. ◇지프가 만든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지프가 만든 픽업은 역시나 기대감을 만족시킨다. 범상치 않아서다.지프는 1992년 코만치 이후 26년 만에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다. 이 차는 아메리칸 아이콘의 하나인 ‘랭글러’ 언리미티드 롱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19년 상반기에 북미부터 본격로 판매된다. 오프로드의 최강자 지프의 픽업답게 오프로드를 달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글래디에이터에는 루비콘의 커맨드 락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올라간다. 또 스웨이바 분리 기능과 차동제한 장치 등을 적용해 웬만한 험로는 별도의 튜닝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엔진은 랭글러와 같은 3.6L V6 가솔린이 장착된다. 디젤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입도 가능한 모델이다. ◇링컨 하이브리드 SUV 에비에이터, 한국 진출 유력링컨은 세단 모델을 대부분 단종하고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7인승 SUV 에비에이터는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모델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0L V6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다. 시스템 총출력 450마력, 합산 최대토크 83.0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은 3.0L V6 트윈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2kg.m를 낸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항공기의 디자인을 본 따 만들었다. 에비에이터에 적용되는 폰 애즈 어 키(Phone As A Key) 기능은 링컨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키 대신 사용 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것은 물론 시동도 걸 수 있다. 에비에이터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가 문제다.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7000만원대를 넘어서는 곤란하다. ◇BMW의 가장 큰 SUV X7BMW의 SUV라인업 중 가장 큰 새로운 라인업 X7이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전장 5151mm에 휠베이스는 310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3+2시트 구성의 7인승 SUV다. 큰 차체를 바탕으로 326L의 기본 트렁크 용량에 2열과 3열을 접으면 2120L까지 확장된다. 옵션으로 2+2+2구조의 6인승 모델을 선택 할 수도 있다. X7의 라인업은 총 4종이다. 미국에서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40i와 최고출력 462마력의 50i 모델을 선보인다. 유럽에서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30d모델과 최고출력 400마력의 M50d 등 디젤 모델을 추가한다. 전면부에는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커다랗게 자리 잡고 양 옆에 위치한 헤드램프에는 BMW 레이저 라이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내년에는 한국 출시도 가능한 모델이다. ◇혼다의 새로운 SUV 패스포트패스포트는 CR-V와 파일럿의 간극을 메우는 모델이다. 5인승 모델로 국내 들어오면 중형 SUV인 싼타페나 쏘렌토 등과 경쟁하게 된다. 전장은 4838mm로 싼타페(4770mm)보다 68mm크다. 휠베이스 또한 2794mm로 싼타페(2765mm)보다 크다. 트렁크 용량은 1166L며 2열을 폴딩하면 공간은 더욱 늘어난다. 패스포트는 CR-V는 작고 파일럿은 너무 커서 구매를 말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다. 패스포트는 파일럿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V6 3.5L 가솔린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발휘한다. 4륜 구동시스템이 적용돼 험로 주행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버튼식 기어노브, 반자율 주행이 가능한 혼다 센싱이 적용된다. 내년 초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소형 SUV HR-V가 폭망했던 것에 비해 순조로운 판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중형 SUV 블레이저GM은 5인승 SUV 블레이저를 선보였다. 캐딜락 XT5와 GMC 아카디아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는 더 크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엔진과 3.6L 6기통 가솔린 두 종이다. 최고출력은 각각 193마력, 305마력이다. 모두 9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외관은 SUV답지 않게 쉐보레 스포츠카인 카마로 디자인을 닮았다. 스포티하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국GM은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의 신차 또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올해 발표한 바 있다. 블레이저의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많은 소비자들이 세련된 디자인의 블레이저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 진출이 유력한 후보 모델이다.◇SUV로 탈바꿈한 기아차 쏘울기아 쏘울은 국내에서는 주류가 아니다. 그러나 북미지역에서는 연간 10만대 이상씩 팔리는 인기모델 중 하나다. 대학생의 첫 차로 많이 판매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3세대로 1,2세대가 MPV에 속했던 것과 달리 실용성과 기능성을 더해 SUV로 장르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쏘울은 코나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3세대가 되며 외관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47마력의 2.0L 가솔린, 최고출력 175마력의 1.6L 가솔린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쏘울EV의 경우 니로와 동일한 시스템이 장착된다.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는 현대기아 전기차를 통틀어 가장 긴 485k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미국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의 구원투수가 드디어 등판했다.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7~8인승 대형 SUV다. 3.8L 가솔린과 2.2L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SUV답게 넓은 트렁크 공간은 물론 3열 승객도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은 스노우 모드를 탑재해 다양한 지형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한 차로 유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곡선구간 자동감속 등을 적용해 사실상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3475만원부터 4227만원이다.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SUV GLS가 마이바흐의 마크를 달고 마이바흐 GLS로 출시된다.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18.12.04 I 남현수 기자
4인승 패밀리카 충분..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공개
  • 4인승 패밀리카 충분..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최근 자동차 시장의 최대 화두는 SUV다. 대중 브랜드부터 럭셔리까지 모두 SU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스포츠카나 슈퍼카 업체도 마찬가지다. 포르쉐를 시작으로 벤틀리, 롤스로이스에 이어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 23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열고 슈퍼 SUV '우루스'를 국내에 공개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태생답게 스포츠카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특유의 2대 1의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은 균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츠카 브랜드 태생답게 공기역학을 고려한 6각형 공기흡입구와 범퍼 하단의 립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측면의 실루엣은 SUV답지 않게 스포츠카에 가까운 형상이다. 후면에는 리어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과격함을 더했다.우루스는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폴크스바겐 투아렉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람보르기니의 다른 차들과 달리 엔진은 앞쪽에 위치한다. 4L V8 트윈터보엔진은 ZF 8단 자동변속기를 만나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2200kg에 달하는 무거운 차체를 3.6초만에 시속 100km에 올려 놓는다.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시속 100km에서 33.7m만에 정지가 가능하다.우루스에는 람보르기니의 4륜구동시스템도 장착된다. 상황에 따라 앞바퀴로 최대 70%, 뒷바퀴로 최대 87%의 힘을 배분한다. 또한 뒷바퀴 조향 시스템이 장착된다.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인다.우루스는 5인승으로 성인 4명이 넉넉하게 탑승해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트렁크 공간도 좁지 않다. 골프백 2개 정도가 들어가는 616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에 2열 폴딩을 지원한다.이 외에도 패밀리카로서 부족하지 않게 최신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도 빼먹지 않았다. '레벨 2'수준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다. 전방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까지 갖췄다. 전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2열 좌석에는 분리가 가능한 2개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장착했다.우루스를 시승한 해외 매체들은 “우루스는 SUV보다 스포츠카를 주행하는 느낌에 가깝다”는 평을 아끼지 않는다. 민첩한 핸들링과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춰 우루스와 경쟁하는 다른 차들을 긴장시킨다고 평가했다.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해외 판매가격은 약 2억4000만원(2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이를 휠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스의 기본 가격은 람보르기니의 다른 슈퍼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폴크스바겐그룹의 플랫폼 공유 덕분이다. 포르쉐가 SUV 카이엔을 출시하고 급성장 했던 것처럼 람보르기니도 우루스 출시로 고급 SUV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8.11.27 I 남현수 기자
시속 305km..세계서 가장 빠른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나왔다
  • 시속 305km..세계서 가장 빠른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나왔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11월 23일,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Lamborghini Day Seoul 2018)’을 열고,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람보르기니 데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미디어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 등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브랜드 위상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오늘 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한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나아가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람보르기니가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슈퍼벨로체(superveloce), 초고속의)’라는 약어에 ‘극소수의’, ‘희소한’을 뜻하는 ‘요타(jota)’의 앞 글자를 더한 새로운 ‘아벤타도르 SVJ’.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벤타도르 SVJ는 우월한 트랙 성능을 자랑한다. 이미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모든 요소에 람보르기니 DNA 고스란히 담은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주행 성능, 유래 없는 디자인, 여기에 고급스러움과 일상의 유용성까지 모두 갖춰 럭셔리 세그먼트 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스포티한 혹은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며, 일상에서 고품격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60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 그리고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는 우루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마력당 무게비 역시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 3.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브레이킹 성능까지 갖췄다.우루스는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반응력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도심 속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나아가 모든 오프로드 환경에서 다재다능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특유의 2:1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되어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우루스의 강인함과 역학적 특성, 위엄 있는 존재감을 연출한다. 다섯 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람보르기니 12기통 슈퍼 스포츠카의 정점 ‘아벤타도르 SVJ’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 중에서 기술의 정점을 이룬 혁신적인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탄탄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담긴 아벤타도르 SVJ는 슈퍼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다.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시리즈로, 최고출력 770마력(hp)/8,500rpm, 그리고 6,750rpm에서 최대토크 720N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마력당 무게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고,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아벤타도르 SVJ는 수치적인 성능의 우월성 외에도,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기술, 효율성, 성능 측면에서의 본질과 개발 철학에 있어 운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완벽한 차량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아벤타도르 SVJ에는 한층 강화된 파워트레인이 적용했다.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그리고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여기에, 새롭고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가장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조정되었다.아벤타도르 SVJ의 모든 요소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반영되었다. 기존 아벤타도르 S 대비 외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되었다.차량 전면부는 한층 확장됐고,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허기술인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에 처음 적용된 ALA 시스템은 아벤타도르 SVJ를 위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 및 에어로 채널 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아벤타도르 SVJ는 극한의 도로와 트랙에서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유대감을 극대화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운전자 중심의 모델이다.
2018.11.27 I 오토인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아벤타도르 SVJ 국내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우루스·아벤타도르 SVJ 국내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우루스(왼쪽)과 아벤타도르(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Lamborghini Day Seoul 2018)’을 열고,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람보르기니 데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전세계 미디어 및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을 알리는 연례 행사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한다.이날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람보르기니 우루스세계 최초의 슈퍼 SUV를 표방하는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편안한 도심 주행과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면서도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로서의 성능을 낸다.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6000rpm의 강력한 힘을 내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이다.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는 우루스는 동급 최고의 힘을 내며, 마력당 무게비도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이며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다.이 차는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2:1의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돼 균형감을 자랑하며,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람보르기니가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초고속을 뜻하는 superveloce의 줄임말)’라는 약어에 ‘희소한’을 뜻하는 ‘요타(jota)’의 앞 글자를 더한 아벤타도르 SVJ도 선보였다. 아벤타도르 SVJ는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되며, 지난 8월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다.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탄탄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며 최고출력은 770마력·8500rpm이다. 6750rpm에서 최대토크는 720Nm이다. 공차중량은 1525kg로 마력당 무게비는 1.98kg/hp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며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아벤타도르 SVJ는 새로운 흡기 러너가 적용된 티타늄 흡기 밸브,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가 개선됐다.아벤타도르 SVJ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반영됐다. 기존 ‘아벤타도르 S’ 대비 외부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됐다.차량 전면부는 확장됐고,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허기술인 ALA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에 처음 적용된 ALA 시스템은 아벤타도르 SVJ를 위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 및 에어로 채널 디자인을 추가했다.람보르기니 우루스(왼쪽)과 아벤타도르(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COO)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informal luxury), 미래를 만들어가는(future shapers),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designers of experiences) 브랜드로 정의한다”면서 “동급 최고의 제품으로 람보르기니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3 I 이소현 기자
람보르기니, 레이싱카 '우루스 ST-X 컨셉트'..2020년 공개
  • 람보르기니, 레이싱카 '우루스 ST-X 컨셉트'..2020년 공개
  • ‘우루스 ST-X 컨셉트’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가 제작한 ‘우루스 ST-X 컨셉트’가 공개됐다.‘우루스 ST-X 컨셉트’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로 제작된 레이싱카로 스틸롤 케이지, 화재 진압 장치, FT3 연료 탱크 등 FIA가 인증한 각종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외관은 매트그린 베르데 만티스 레버리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카본 파이버 후드와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새 카본 후드에는 마치 육식 공룡의 이마처럼 뿔이 잔뜩 나 있다.전면 흡입구 입구를 가렸던 기하학적 구조의 인렛들은 깔끔하게 제거됐고 배기구는 옆구리로 이동했다. 피렐리리의 타이어를 착용한 휠은 21인치 크기에 싱글-너트 구조로 제작된 알루미늄 합금 휠이다.‘우루스 ST-X 컨셉트’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파워트레인은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은 6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m의 힘을 발휘한다.람보르기니는 우르스 ST-X 컨셉트가 단순히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든 차가 아니라고 전했다.오는 2020년 람보르기니는 유럽과 중동 지역의 FIA 인가 서킷에서 온로드와 오프로드 트랙이 결합된 코스를 달리는 싱글 브랜드 챔피언십을 주최하는데 우루스 ST-X는 이 자리에서 데뷔식을 치를 예정이다.
2018.11.19 I 김민정 기자
1 2 3 4 5 6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