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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건

김정은이 일제 車를?…대북 제재 회피하며 외제차 과시
  • 김정은이 일제 車를?…대북 제재 회피하며 외제차 과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새로 목격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맞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탄 아우루스 차량(가운데)이 신형 토요타 랜드크루저로 보이는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대학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전날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6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NK뉴스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라고 분석하며 무기와 생산 장비도 수입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랜드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도요타 J300 시리즈의 하나다. 대당 가격은 8만달러(약 1억1000만원)부터다.NK뉴스는 토요타 차량들이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시 경호원을 수송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토요타 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 렉서스 LX SUV 2대, 미국 포드의 트랜짓 밴 2대, 구형 메르세데스 세단 5대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아우루스’를 선물 받기도 했다.
2024.04.27 I 손의연 기자
김정은, 푸틴 선물 ‘아우루스’ 타고 평양 화성지구 준공식 참석
  • 김정은, 푸틴 선물 ‘아우루스’ 타고 평양 화성지구 준공식 참석
  • 푸틴 선물 ‘아우루스’에서 내리는 김정은(사진=조선중앙TV 화면)[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승용차 ‘아우루스’를 타고 등장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16일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17일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앞서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아우루스 차를 타고 이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는 러시아 최초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등으로 쓰이는 차량이다.김 위원장의 아우루스는 지난 2월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북한이 직접 밝힌 차량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평양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 지난 10일 평양 김정일군정대학 현지지도 때도 해당 차량을 이용한 바 있다.아우루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를 이용하는 모습을 계속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것 자체가 러시아와 밀착한 관계를 과시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김정은 체제에 들어선 이후 북한은 대대적인 아파트 건설과 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을 국가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북한판 뉴타운 사업이다.김일성 생일인 15일을 전후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김 위원장은 16일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에 참여했고, 준공식은 야간에 불꽃놀이와 비행 공연까지 곁들여 축제처럼 진행됐다.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주택단지 건설을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 령도가 안아온 숭고한 사랑의 결정체”라며 “사회주의 문명부흥의 본보기적 창조물로서 우리 국가의 무진한 발전 잠재력과 양양한 전도를 과시하고 있다”고 찬양했다.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향후 5년간 평양에 매년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4월 송화거리, 2023년 화성지구 1단계에 이어 이번에 화성지구 2단계를 준공했다.북한,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주택(사진=조선중앙TV 화면)
2024.04.17 I 주미희 기자
람보르기니, 작년 매출 26.6억유로…글로벌 인도량 1만대 돌파
  • 람보르기니, 작년 매출 26.6억유로…글로벌 인도량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해 매출 26억6000만유로(3조 8700억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만112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브랜드 사상 최초로 1만대를 돌파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6억6000만유로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작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2%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7억유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억 2300만 유로(약 1조500억원)를 기록했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인 레부엘토의 2년치 계약 물량을 이미 확보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과 올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대체될 세계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우루스’의 생산 종료까지의 주문도 포함한다.올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SC63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하이엔드 내구레이스에 역사적인 데뷔를 할 예정이다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며 “우리의 선택과 비전이 옳았고, 회사의 유기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03.22 I 공지유 기자
北김정은, 푸틴이 선물한 리무진 '아우르스 세나트' 첫 탑승
  • 北김정은, 푸틴이 선물한 리무진 '아우르스 세나트' 첫 탑승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아우루스 세나트 고급 리무진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에 처음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비서는 아우루스 세나트를 타고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부장은 “전용차의 특별한 기능은 완벽하고 철저하게 신뢰할 수 있다”며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전용차를 탑승한 것은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한-러시아 우정의 분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5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아우루스 세나트 고급 리무진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제공=뉴시스)김 총비서가 이번에 사용한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러시아 현지에서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0일 “김 총비서가 러시아산 승용차를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았다”고 보도하며 관심을 끌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의 고급 승용차 선물은 북한에 사치품 공급을 금지한 유엔 결의안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2024.03.16 I 김진호 기자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1700억 ‘아우루스’?
  •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1700억 ‘아우루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고급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전용차인 ‘아우루스’ 뒷좌석에 함께 승차해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선물은 조러(북러) 두 나라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통신은 김여정이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방러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 차량을 선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러시아 최초의 고급 차량 브랜드다. 외신에 따르면 아우루스는 무게가 7t에 달하는 ‘장갑차’로 폭탄과 화학무기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고 차량이 물에 빠져도 탑승자가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 차의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운송숙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
2024.02.20 I 홍수현 기자
람보르기니, 지난해 사상 첫 글로벌 ‘1만대 판매’ 돌파
  • 람보르기니, 지난해 사상 첫 글로벌 ‘1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창립 60주년인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만112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1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람보르기니 HPEV 레부엘토.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지역별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람보르기니 2023년 연간 판매 ‘1만대’ 돌파.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량이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기록했으며 미주 지역이 9% 증가(총 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총 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 가 뒤를 이었다.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4.01.18 I 박민 기자
람보르기니 亞 총괄 “韓, 중요 전략 시장..빠르게 신차 소개할 것”
  • 람보르기니 亞 총괄 “韓, 중요 전략 시장..빠르게 신차 소개할 것”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은 역동적이면서도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은 시장입니다. 그런 만큼 람보르기니에게도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 됐습니다. 그런 만큼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에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전동화 차량을 빠르게 소개하고 촘촘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디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람보르기니는 이날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팝업 전시를 열고 쿤타치, 디아블로 SV, 우라칸 STO, 우루스 퍼포만테 등 네 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카르디오니 총괄은 “람보르기니에게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은 역동적이면서 소비자의 기대 수준과 요구 조건이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를 내렸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G Square에 마련된 ‘람보르기니,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 오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람보르기니,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에는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쿤타치, 디아블로SV 등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담은 모델들이 전시됐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람보르기니는 ‘선 주문 후 제작’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한 해 인도하는 차량 대수가 9000대 수준에 불과하다. 판매 비중은 지난해 기준 미국이 가장 많고 유럽·중동 등의 비중도 높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람보르기니 브랜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4%로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전체 판매 대수 중 22.4%를 차지한 상태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시장이다. 올해 1~8월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2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어나며 성장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스카르디오니 총괄은 “한국 소비자는 람보르기니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긴밀한 정을 느끼는 것 같다”며 “본사 역시 한국 고객의 니즈(요구)에 대응하고자 고객과의 접점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스카르디오니 총괄은 우라칸(2024년), 우루스(2025년) 하이브리드 모델을 언급하며 내년 전체 차종을 하이브리드화하겠다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19억 유로(약 2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하이브리드와 함께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내연기관차 생산 역시 이어간다. 그는 “2028년에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기까지 람보르기니는 대표적인 12기통 엔진(내연기관)과 모터가 혼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지난달 공개된 람보르기니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의 경우 양산 시점이 2028년으로 늦다. 탈탄소화·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로 꼽히는 것에 비해 양산 속도는 느린 셈이다. 이에 대해 스카르디오니 총괄은 “람보르기니는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최고의 스포츠카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동화 단계에서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고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었을 때 어떤 요소와 기술력이 필요한 지를 충분히 이해한 뒤 출시하기 위해 준비 기간을 늘렸다”며 “전기차여도 람보르기니다운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핸들링을 갖춰야 하는데 기존 순수 전기차의 경우 횡단 가속이 떨어지고 핸들링도 아직 좋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국내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이 포진해 있다. 람보르기니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국내 기업과도 협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스카르디오니 총괄은 “2028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만큼 공급사를 공개하거나 협업을 체결할만한 단계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다만 그는 “람보르기니는 늘 업계 최고의 파트너와 협업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공급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14 I 이다원 기자
“슈퍼카 DNA 살렸다” 람보르기니, 순수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 공개
  • “슈퍼카 DNA 살렸다” 람보르기니, 순수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BEV)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전기차의 미래를 소개하겠단 포부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18일(현지시각) 람보르기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Car Week)에서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란자도르 콘셉트카는 람보르기니 모델의 상징적인 팽팽한 선을 구현했다. 그러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자동차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다.인테리어의 경우 파일럿 느낌의 디자인 철학을 따랐다. 메리노 울, 재생 탄소, 재활용 플라스틱 합성 섬유 등 재료도 광범위하게 쓰였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란자도르 콘셉트카는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 및 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란자도르 양산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절반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따라서 2024년까지 19억유로 이상을 투자해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기로 했다. BEV 차량을 선보이게 된 이유기도 하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높은 지상고의 2+2 시트 4인승 2도어 형태 ‘울트라 그란 투리스모(GT)’인 란자도르는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해 우수한 퍼포먼스와 주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체 스타일과 비율을 비롯해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진보된 기술력도 돋보인다. 레부엘토 슈퍼 스포츠카의 초고성능 퍼포먼스와 우루스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했다는 평가다.람보르기니의 미래 기술도 엿볼 수 있다. BEV GT 모델인 란자도르는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 모터가 장착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천후 주행을 위해 1메가와트(㎽) 이상 최고 전력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에는 능동형 e-토크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코너링도 강화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첨단 고성능 배터리와 정교한 제어 시스템도 있다. 람보르기니 LDVI 주행 동력 시스템, 최적의 효율과 다운 포스를 위한 능동형 공기 역학 및 에어 서스펜션 등이다.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년 반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 네 번째 모델의 콘셉트카를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인 울트라 GT로 선보인다”며 “란자도르는 우리가 DNA를 잊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구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비할 데 없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21 I 이다원 기자
잼버리 대표단, 국립과천과학관서 '대동여지도·온돌' 체험
  • 잼버리 대표단, 국립과천과학관서 '대동여지도·온돌' 체험
  • 핀란드, 잠비아 등 잼버리 대표단, 국립과천과학관 한국과학문명관 관람(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핀란드, 세이셸공화국, 벨라루스, 바베이도스, 잠비아, 호주 등 잼버리 대표단 180여명이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국내 과학문화를 체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잼버리 대표단원들에게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체험하고, 기후위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과학문명관을 관람하며 한국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과학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천상분야열차지도’와 ‘대동여지도’, 온돌, 발효과학 등 전통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 브랜드 기획전 ‘탄소C그널’ 관람을 통해 탄소의 역할과 지구 탄소순환시스템을 이해하고, 탄소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 위기와 인류가 찾은 해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사관에서는 ‘에드몬토사우루스’ 공룡화석을 비롯한 고생물 화석과 인류의 진화과정을 살펴보고, 생동하는 지구(SOS, Science On a Sphere), 한반도 동물표본 등 지구 생태환경 등을 관람했다.이 외에도 과학탐구관에서는 카오스 진자, 휘어지는 빛, 손전지 등 체험형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기초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첨단기술관과 미래상상SF관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의 현재를 배우고, 미래 세상 모습을 체험했다.핀란드에서 온 엘메리(Elmeri, 17세) 대원은 “디지털 현미경으로 1만원권 지폐에 숨어 있는 한글을 발견해 놀랍고 신기했다”며 “과학관에 재미있는 체험물이 많다”고 말했다.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여러 국가에서 모인 잼버리 대표단 방문이 대한민국의 과학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잼버리 대표단원들도 기후위기와 탄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시 관람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 봉사를 강조하는 스카우트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9 I 김가은 기자
람보르기니,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2년치 주문 밀린 차는 뭐길래
  • 람보르기니,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2년치 주문 밀린 차는 뭐길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동기간 최대치 기록하는 ‘역대급’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매출액은 14억2100만유로(약 2조17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도 7.2% 늘어난 4억5600만유로(약 6475억원)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매출액 순이익률(RoS) 역시 32.1%로 이전 대비 향상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본사. (사진=람보르기니)올해 상반기 람보르기니가 인도한 차량은 총 5341대다. 판매 가격이 3억원에 달하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이 내년 하반기까지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228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아메리카는 1857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19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국가 단위로는 미국(1625대), 영국(514대), 독일(511대), 중국·홍콩·마카오(450대), 일본(280대), 이탈리아(270대) 등이다.한국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182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인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지난 6월 23일 경기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람보르기니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부엘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에도 한창이다. 올 3월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레부엘토’(Revuelto)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플래그십 모델이다. V12 엔진에 전기 모터를 3개 더 달아 최대 출력을 1015마력까지 올렸다.이 제품은 이미 2년치 생산량 주문을 확보했다. 전 세계에서 3년치 물량이 ‘완판’된 셈이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첨단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SC63’. (사진=람보르기니)또 람보르기니는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차량 프로토타입 ‘SC63’도 지난달 공개했다.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상반기 달성한 기록적 결과를 전하게 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올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의 PHEV 레부엘토 출시와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에 따라 설계한 최첨단 레이스카 SC63를 발표하는 등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올로 포마 오토모빌리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럭셔리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 기록적인 한 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이다원 기자
“7억원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사전계약서 3년치 물량 완판”
  • “7억원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사전계약서 3년치 물량 완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람보르기니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 기록을 쓸 것이라 확신한다. 브랜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인 레부엘토의 사전 주문 대수는 2025년까지 예정된 한국 시장의 판매 물량을 다 채웠다.”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23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 23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레부엘토 미디어 론칭 행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날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람보르기니 내에서 한국 시장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해 총 403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하며 람보르기니 내 글로벌 8위 시장까지 올라갔다.그는 “지난해부터 한국이 10위권 내 시장으로 진입했는데, 한국의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경기 침체를 느끼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올해 기준으로 한국 시장에서 접수된 주문 건수를 보면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람보르기니가 이날 출시한 레부엘토에 대한 국내 반응도 뜨겁다.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한국에 배정된 물량은 모두 완판된 상황이다. 지금 레부엘토를 계약하면 2025년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가격은 7억원대 후반이다.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해 한국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아태 지역 총괄로 임명된지 2년이 지났는데, 거의 두 달에 한 번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성장은 멈춘 적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고 덧붙였다.이어 “한국 시장의 동력을 이해하고 고객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며 가능한 한 고객과 친밀한 브랜드로 남아있고자 한다”며 “차량 만으로 확장 전략을 세우는 것은 아니고 최고 수준의 럭셔리 마케팅 활동, 행사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람보르기니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오는 8월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람보르기니는 이날 출시한 첫 PHEV인 레부엘토에 이어 내년엔 주력 모델인 우라칸과 우루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동화 시대에도 시장의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순수 전기차는 2028년 하반기에 나올 계획이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동화 전환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 “람보르기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초의 전기차가 아니라 최고의 차량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슈퍼카에 순수 전기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고 시장의 현황을 고려할 때 하루라도 더 많이 R&D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이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에 대한 흐름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며 “람보르기니는 슈퍼 스포츠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합성연료, 순수전기차 등 라인업을 모두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23 I 손의연 기자
엔진음부터 다르다.. 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국내 상륙
  • 엔진음부터 다르다.. 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국내 상륙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황소를 상징으로 하는 만큼, 차량의 이름을 유명한 투우 소나 투우사 이름에서 따오는데 ‘레부엘토’ 역시 유명한 스페인의 투우 소다. 레부엘토는 스페인어로 ‘혼합된’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 엔진과 전동화를 결합한 첫 PHEV라는 상징성을 차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23일 경기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람보르기니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부엘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 2.5초..특유의 엔진음도 살려이날 공개한 레부엘토는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101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V12 엔진에 처음으로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의 짜릿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신형 엔진의 배기량이 6.5리터로,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만든 V12 엔진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엔진의 무게는 218kg으로, 아벤타도르의 엔진보다 17kg 가볍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리튬 이온 고전력(4500W/kg) 배터리 팩으로 구동돼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레부엘토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단 2.5초를 소요한다. 시속 200km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다. 최고 시속 350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김승찬 람보르기니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장은 “새로 개발한 카본 섬유는 기존보다 10% 가볍고 섀시 강성을 25%나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의 디자인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적극 반영했다. 람보르기니 V 12 슈퍼 스포츠카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시저도어(수직으로 열리는 문)’를 도입했다. 또한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 디자인들을 입혔다.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전작인 아벤타도르에 비해 실내 공간도 넓혔다. 아벤타도르 고객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아벤타도르보다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를 하단에 배치했다. 헤드룸은 26mm, 레그룸은 84mm 더 넓게 확보했다.람보르기니 고유의 엔진음도 다듬었다. 김 부장은 “람보르기니는 사운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역대 최고로 사운드가 풍성하다고 볼 수 있다”며 “낮은 RPM에서도 귀를 즐겁게 만들고 회전수가 높아질수록 자연흡기 고유의 자연스러운 크레센도 사운드가 만들어진다”고 부연했다.레부엘토는 총 13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도로, 트랙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운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레부엘토는 이날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가격은 7억원대 후반이다.◇레부엘토 시작으로 전동화 전환..2028년 첫 순수 전기차 출시람보르기니는 첫 PHEV인 레부엘토를 내놓으면서 ‘HPEV (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것이다.이같은 방향성은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진다. 람보르기니는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한화 약 3조5627억원)를 투자해 전동화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람보르기니는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력 모델인 우루스와 우라칸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람보르기니는 2028년 하반기 첫 순수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전세계가 디지털화, 도심화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우리가 진출해 있는 시장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춘 고성능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3 I 손의연 기자
"사례금 500만원 드립니다" 도난당한 람보르기니, 누리꾼 수사대가 찾았다
  • "사례금 500만원 드립니다" 도난당한 람보르기니, 누리꾼 수사대가 찾았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가의 외제차를 도둑맞은 차량 소유주가 누리꾼들의 도움으로 6일 만에 차량을 되찾았다.차량 소유자 이모씨가 올린 람보르기니 우르스 도난 차량 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2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데일리에 차량 소유주 이모 씨의 람보르기니 우루스 차량의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지난달 27일 ‘전 회사 동료에게 세차해 달라며 자동차 열쇠를 맡겼는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이씨는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도난당했다’는 게시글을 작성하고 차량번호와 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씨는 사례금 500만원을 제시하며 “잡아주시면 사례를 톡톡히 하겠다”고 전했다.이후 이씨에게 많은 제보가 쏟아졌다. 이씨는 제보를 받고 대전 등으로 차를 찾으러 갔지만 허탕을 쳤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 16일 올린 또 다른 게시글에 “한 제보자가 본인 직장 주차장에서 차를 봤다는 연락을 해왔고, 차 번호까지 일치했다”며 “위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이었다”고 알렸다. 이씨는 마곡동에서 제보자와 자신의 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씨는 도난 6일 만인 지난 2일 차량을 찾아 제보자에 사례금 500만원을 건넸다.이씨는 “차 시동을 걸어보니 범인이 그동안 1000㎞를 주행했고, 차 전면부에는 벌레 시체가 즐비했다”며 “차에는 자기 명함을 걸어놓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제거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차장에서 차량을 꺼낼 때도 주차비 100만원을 추가 결제해야 했다고 한다.이씨는 이데일리에 “차량에 손상이 가 고치는 데 추가로 5~600만원을 쓸 것 같다”며 “(용의자의) 처벌을 원한다”고 전했다.한편,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추후 경찰서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절도죄가 적용될 경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3.06.20 I 김혜선 기자
폭스바겐, 간판 SUV ‘2023년형 투아렉’ 고객 인도 개시
  • 폭스바겐, 간판 SUV ‘2023년형 투아렉’ 고객 인도 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주력 판매 제품)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인 ‘2023년형 투아렉’의 고객 인도를 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SUV로, 출시 이후 20여 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거쳐와 현재 3세대 모델에 이르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 폭스바겐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과 같은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2023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돼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해 도심 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동급 모델에선 경험하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 km, 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이다.2023년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총 3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각각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고객인도 기념 3월 한달 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제공한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형 투아렉은 동급 모델 대비 풍부한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8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며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의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3 I 박민 기자
폭스바겐·벤츠·포드·BMW 등 83개 차종 10만여대 '리콜'
  • 폭스바겐·벤츠·포드·BMW 등 83개 차종 10만여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83개 차종 10만 22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한다고 8일 밝혔다.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그룹은 티구안 등 27개 차종 7만 4809대(미판매 차량 포함)를 리콜한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말부터 신차 출고도 중단한 상태다.폭스바겐그룹 차량의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콜 대상 차량은 티구안 2.0 TDI(1만 5691대), 아테온 2.0 TDI(9466대), 제타 1.4 TSI(9050대), 람보르기니 우루스(872대) 등이다.폭스바겐 차주는 오는 10일부터, 람보르기니는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신차 출고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추후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15개 차종 1만 3530대는 후방 차체 방수 불량에 따른 수분 유입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E 280 등 35개 차종 3581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이 발생했다. 해당 부품이 차량에서 이탈하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포드코리아의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083대는 음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SE 9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BMW R1250GS 어드벤쳐 등 3개 이륜 차종 2324대는 엔진 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엔진과 종감속 기어 간 회전 속도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서 변속기의 입력축이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또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입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2023.02.08 I 박경훈 기자
"이 페라리 ‘법인차’였어?"..법인용 슈퍼카 이렇게나 많았다
  • "이 페라리 ‘법인차’였어?"..법인용 슈퍼카 이렇게나 많았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법인차에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게 되는 가운데 국내서 운행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3대 슈퍼카 브랜드 차량 10대 중 8대가량이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예상 이미지(사진=이데일리 DB)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작년 12월 기준 국내 고가 법인차 운행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서 운행 중인 슈퍼카 4192대 중 3159대(75.3%)가 법인 등록 차량이었다.페라리는 2099대 중 1475대(70.3%), 람보르기니는 1698대 중 1371대(80.7%), 맥라렌은 395대 중 313대(79.2%)가 법인차였다.국내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는 개인 구매가 87.2%로 법인 구매(12.8%)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슈퍼카는 법인차 비중이 과반 이상이었다.차량 가격 3억원 이상 법인차의 경우 벤틀리 플라잉스퍼가 1199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벤틀리 컨티넨탈(941대), 람보르기니 우루스(797대), 벤틀리 벤테이가(584대), 롤스로이스 고스트(482대)가 이었다. 법인차 비중은 플라잉스퍼 59.9%, 컨티넨탈 60.4%, 우루스 85.9%, 벤테이가 75.4%, 고스트 78.0%로 조사됐다.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4577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4216대), 벤츠 G-클래스(4142대), 포르쉐 911(3531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1138대) 순으로 법인차가 많았다.1억~2억원 사이 가격대 차량에선 벤츠 S-클래스(4만6652대), 제네시스 G90(4만1144대), BMW 7시리즈(1만6273대), 벤츠 GLE(1만4734대), BMW X5(1만3089대)가 법인차로 구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전체 운행 대수 5967대 중 76.7%, 국산차인 G90은 5만7113대 중 72.0%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6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법인차 ‘톱5’에는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현대차 에쿠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사적 사용이 우려되는 법인승용차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용 번호판 도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분야에선 관용차와 공공기관이 구매·리스한 승용차, 민간 분야에선 법인이 구매하거나 리스한 승용차에 전용 번호판이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기존 법인차의 경우 등록번호판을 부착해야만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번호판 교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2023.02.03 I 김화빈 기자
람보르기니,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람보르기니,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3분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매출, 수익성을 달성했다.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는 순수한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 양산을 중단하고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람보르기니는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43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판매 실적은 3개 판매 거점 지역인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8%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홍콩·마카오는 5%, 독일은 16%, 영국은 20%, 일본은 26%의 성장률을 보였다.람보르기니의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9억3000만유로(약 2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영업 이익도 전년 대비 68.5% 증가한 5억7000만유로(약 7830억원)를 달성했다. 매출이익률은 22.8%에서 29.6%로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증가했는데 물량 증가, 자동차 당 평균 매출의 증가, 환율의 호조가 결합된 결과라는 것이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차종 별로 살펴보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이 총 2378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11%의 판매 증가율을 달성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역시 지난 9개월간 4834대(전년 대비 7% 증가)가 인도됐다. 이는 우루스가 2018년에 출시된 이후 동기 대비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이었던 아벤타도르는 지난 9월부로 생산이 중단됐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성장은 오늘날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며 “람보르기니는 이미 2024년 1분기를 포괄하는 주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부터 하이브리드화를 위한 첫 활동과 같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신중하게 내다보고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는 내연 기관을 기념하는 마지막 해이기에 우라칸 테크니카의 데뷔, 우루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우루스 S, 고성능 모델인 우루스 퍼포만테의 출시 등이 있었다. 람보르기니는 연말 마이애미의 아트 바젤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부문을 창조할 우라칸 모델 출시로 내연 기관 엔진과의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2022.11.09 I 신민준 기자
정의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車 업계, 애도 행렬 동참(종합)
  • 정의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車 업계, 애도 행렬 동참(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동차업계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직접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수입차 브랜드들은 하반기 공략을 위한 신차 출시 행사도 취소하는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의선 회장은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정 회장은 “너무 안타깝다.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란다”며 “부상자들도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희생자에 대한 지원 계획에 대해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 SNS에 추모 메시지현대차(005380)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합동 분향소 방문 전에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 조기를 게양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아울러 다음 달 4일 예정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합동 콘서트 ‘함께’의 오프닝 공연도 취소했다. 이외에도 쌍용자동차(003620)도 신차 토레스의 판매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주 고객 프로모션 등 대내외 행사를 계획했지만 잠정 중단했다.수입차 브랜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이태원 참사 전에 있던 해외 출장으로 합동분향소를 찾진 못한 대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애도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클라인 사장은 “이태원에서의 믿기 어려운 참혹한 비보를 접했다”며 “이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걱정과 염려의 마음을 전한다. 부상자들의 온전한 쾌유를 빌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이외에도 BMW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각자 소통 채널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신차 행사 연이은 취소…람보르기니 회장, 최초 방한에도 행사 취소수입차 브랜드들은 정부가 선포한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예정됐던 신차 출시행사를 연기했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성동구에서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와 퍼포먼스 아이콘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첫 공개할 예정이었다.특히 예정됐던 행사에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직접 신차에 대한 소개를 할 계획이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브랜드 핵심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만큼 내부에서도 중요한 행사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에는 람보르기니는 오는 9일 진행하기로 했던 ‘우루스 S 국내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무엇보다 우루스 S 국내 출시 행사는 스테판 윙켈만 회장이 지난 2020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재합류 이후 최초 방한하는 행사였다.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온 행사이지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과감히 취소한 것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차세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판매 가격 3억원부터
  • '차세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판매 가격 3억원부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가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출시했다.우루스 퍼포만테 외관. (사진=람보르기니 서울)우루스 퍼포만테의 국내 출시는 지난 8월 19일 전 세계 최초 공개 이후 불과 한 달 여 만이다. 우루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한국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람보르기니 서울의 의지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설명했다. 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는 2019년 국내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서울의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3개년간 총 621대의 우루스가 국내에 인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모델 판매량 829대 중 약 75%에 이른다.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새롭게 출시되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설명했다.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우루스 대비 25mm 늘어난 전장, 20mm 낮은 섀시, 16mm 넓은 휠 트랙을 갖게 됐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더욱 강조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공기 배출구를 포함한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또한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어 스포일러에는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에서 영감을 받은 탄소섬유 핀이 장착돼 있다. 이는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사진=람보르기니 서울)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CV)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차중량을 47kg 줄여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제로백)까지 3.3초 만에 주파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우루스 퍼포만테는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RALLY)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SUV의 운전 재미를 더해준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원대(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람보르기니 서울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우루스 퍼포만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일상에서의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23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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