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19건
- 벤츠, 베이징모터쇼서 `더 뉴 제너레이션 G클래스` 선봬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메르세데스-벤츠가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The new generation G-Class를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선보인다.`더 뉴 제너레이션 G 클래스`는 무엇보다 G-Class 클래식한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한 변화를 꾀했다. ▲ The new generation G-Class☞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G클래스`외관상의 변모는 LED 주간 전조등과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미러에서 찾아볼 수 있다.내부는 고급소재와 화려한 기본 사양들을 더해 이전 모델과 차별화했다. 계기반과 센터 콘솔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했고, 두 개의 원형 계기반 사이에 자리한 TFT 칼라 스크린은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또한 최신 COMAND Onlin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인터넷 접속까지 가능하다.더 뉴 제너레이션 G 클래스는 안정장치에서도 한층 폭넓고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사각지대 위험을 알려주는 Blind Spot Assist, 주차 보조 장치 PARKTRONI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DISTRONIC PLUS 등을 선택 적용 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2012 베이징 모터쇼 사진 더보기☞벤츠 `컨셉 스타일 쿠페` 사진 더보기☞벤츠 `더 뉴 B-클래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람보르기니, 베이징모터쇼서 SUV 콘셉트카 `우루스` 선봬☞시트로엥, 베이징모터쇼서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공개☞세계 최대 베이징모터쇼, `글로벌 車들의 과거시험장`☞BMW, 베이징모터쇼서 `뉴3 시리즈 롱 휠베이스` 첫 공개☞도요타, 베이징모터쇼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카 첫 공개☞아우디, 베이징모터쇼서 `RS Q3 컨셉트` 공개
- 200대 한정판, 빅토리아 베컴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
- ▲ 출처: 재규어 랜드로버[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재규어 랜드로버는 23일 중국에서 열린 `제12회 베이징모터쇼`에서 빅토리아 베컴과 협업해 탄생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Range Rover Evoque Special Edition)을 선보였다. ☞랜드로바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 사진 더보기`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빅토리아 베컴과 랜드로버의 제리 맥거빈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특별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200대만 한정 판매된다. 3도어 쿠퍼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무광택 도장의 차체에 20인치 유광 블랙 단조 알로이 휠, 스페셜 에디션 특수 수평 바 그릴, 테일게이트 및 사이드 벤트 베지 등 차량 곳곳에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차량 내부는 세미 아닐린 원단의 빈티지 스타일의 탠 가죽, 모헤어(mohair) 매트, 마이크로 스웨이드 루프라인 등을 장착해 멋스러움을 살렸다. 아울러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에는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주차보조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2012 베이징 모터쇼 사진 더보기☞시트로엥 `튜빅` 사진 더보기☞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베이징모터쇼 개막..글로벌 신차 경연장으로 `진화`☞람보르기니, 베이징모터쇼서 SUV 콘셉트카 `우루스` 선봬☞시트로엥, 베이징모터쇼서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공개☞세계 최대 베이징모터쇼, `글로벌 車들의 과거시험장`☞新車들의 경연 `베이징모터쇼`, 올해엔 어떤 차들이?☞BMW, 베이징모터쇼서 `뉴3 시리즈 롱 휠베이스` 첫 공개☞도요타, 베이징모터쇼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카 첫 공개☞아우디, 베이징모터쇼서 `RS Q3 컨셉트` 공개
- 시트로엥, 베이징모터쇼서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프랑스 자동차업체 시트로엥은 23일 중국 베이징국제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콘셉트카 `뉴메로 뇌프`(NUMÉRO 9)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올해 DS 라인을 중국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누메로 뇌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시트로엥 `뉴메로 뇌프` 사진 더보기시트로엥은 "누메로 뇌프는 DS라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량으로 프리미엄 차량 디자인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면서 "특히 프리미엄 세단과 최고급 대형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컨셉을 하나로 융합해 탄생한 미래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풀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전륜에는 225마력의 힘을 내는 1.6THP 휘발유 엔진, 후륜은 70마력의 전기모터가 각각 장착돼 최대 29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58.8km/ℓ의 연비와 39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한편 시트로엥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지난 201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있는 신개념 9인승 다목적 차량 튜빅도 함께 공개한다. 튜빅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설치, 비대칭 도어 방식을 채택하는 등 시트로엥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차량이다. ▲ 시트로엥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 관련포토갤러리 ◀☞시트로엥 `뉴메로 뇌프` 사진 더보기☞`2012 베이징 모터쇼` 참가 차량 사진 보기☞시트로엥 `DS3`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시트로엥, 베이징모터쇼서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공개☞프랑스車 시트로엥, DS3 출시.. 2890만~2990만원☞람보르기니, 베이징모터쇼서 SUV 콘셉트카 `우루스` 선봬☞세계 최대 베이징모터쇼, `글로벌 車들의 과거시험장`☞新車들의 경연 `베이징모터쇼`, 올해엔 어떤 차들이?☞시속 6500km, 초고속 진공열차 베이징~뉴욕 2시간이면 OK
- 세계 최대 베이징모터쇼, `글로벌 車들의 과거시험장`
- [베이징=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시장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 2012)가 23일 막을 연다.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모터쇼는 규모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는 중국 수요자 맞춤형 차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속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차 시장에 대한 자동차업체들의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중국 신차 판매대수는 지난 2009년 미국을 뛰어넘은 데 이어 올해 19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베이징모터쇼는 `혁신을 통한 선도(Leading through innovation, 创新·跨越)`라는 주제로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모터쇼가 열리는 국제전람중심(中國國際展覽中心)에서는 총 23만㎡의 전시공간에 1125종의 차량이 전시된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신차가 120대 출품돼 중국 시장의 위상을 보여준다. 또 콘셉트차가 74대, 신에너지차가 88대 선보이며 향후 자동차업계의 흐름을 관측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눈여겨 볼 점은 글로벌 차 메이커들이 내놓는 월드 프리미어 신차 가운데 84대가 중국 독자브랜드로 나오는 것이다. 현지 독자브랜드는 이는 중국 당국이 합자사들에게 강요하는 사업중의 하나지만 현지에서 정부 입김이 센 것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에서의 판도를 내다볼 수 있는 주요 이슈다. 베이징 일간지 신경보(新京報)는 이를 두고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과거시험장`이라고 표현했다. 차 업체들은 구형 모델을 개조하거나 합자사 플랫폼을 새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번 시험무대에 서고 있다. 이번 모터쇼의 `안방마님` 격인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작사)도 쇼왕(首望·서우왕)의 콘셉트차를 내놓고 중국 진출 10주년의 새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닛산은 합작사인 둥펑닛산을 통해 베누치아(Venucia), 혼다는 광저우혼다를 통해 리니안, GM은 상하이GM에서 바오준(寶駿), 폭스바겐은 이치폴크스바겐에서 카이리(開利) 등의 새 브랜드로 신차들을 내놓는다. 중국 부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프리미엄급 자동차들도 대거 선보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람보르기니는 신형 SUV 콘셉트카 `유러스(Urus)를 내놓고 포르쉐도 SUV모델인 신형 `카이엔 GTS`를 각각 처음으로 선보인다. BMW는 `뉴 3시리즈`의 리무진 모델을 선보인다. 앞뒤 바퀴 간격을 기존보다 늘려 뒷자석 편의를 더한 독특한 이 모델 라인은 중국 선양(深陽)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개막을 앞둔 베이징모터쇼 전시장(사진: 신경보) ▶ 관련포토갤러리 ◀☞`2012 베이징 모터쇼` 참가 차량 사진 보기 ▶ 관련기사 ◀☞현대차-도요타 `창업주 3세` 베이징모터쇼서 현장 승부☞아우디, 베이징모터쇼서 `RS Q3 컨셉트` 공개☞도요타, 베이징모터쇼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카 첫 공개☞BMW, 베이징모터쇼서 `뉴3 시리즈 롱 휠베이스` 첫 공개☞新車들의 경연 `베이징모터쇼`, 올해엔 어떤 차들이?☞시트로엥, 베이징모터쇼서 `뉴메로 뇌프` 콘셉트카 공개☞람보르기니, 베이징모터쇼서 SUV 콘셉트카 `우루스` 선봬
- 공룡의 낙원 ‘한반도의 공룡탐험전’ 체험객 북적
- ▲ 한반도의 공룡탐험전 [이데일리 편집부] 겨울방학을 맞아 실외로 나가기엔 날씨가 추워 갈 곳을 찾고 있는 어머니들은 어디로 갈지 고민이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와 카드게임 등 실내에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혼자만의 놀이에 빠진 아이가 많은데, 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어머니들의 고민은 날로 깊어진다. 추운 겨울 실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전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2월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열리는 ‘한반도의공룡탐험전’은, 주말 관객 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추운 겨울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2009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과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로 해외 수출 등 여러 면에서 그 기술력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인정받으면서,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이라는 교육 체험전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는 백악기 공룡의 낙원 한반도가 백악기 시대 공룡의 낙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의 리플리카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공룡의 발자국을 보고 만지며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상상의 단계를 지나면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전시된 갤러리를 지나면 백악기로 직접 타임슬립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전시공간이 펼쳐진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공룡들은 한반도에 서식했던 대표적인 공룡들이다. 타르보사우루스와 벨라키랍토르는 육식공룡답게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으며, 프로토케랍토스와 친타오사우루스는 온순한 초식공룡으로 친근감 있게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해남이크누스는 거대한 날개로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이처럼 기존에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와 같은 공룡들이 아닌 한반도 위를 살아갔던 공룡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1석 3조 멀티체험전에서 만나는 색다른 재미! 3D입체영상과 뮤지컬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상상을 토대로 하여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게 하는 체험전이다. 그만큼 온몸으로 공룡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화석발굴체험이나 공룡 무게 탐구활동, 판게아 대륙이동설 알기, 공룡 서식지 꾸미기, 그린올림픽 등의 체험활동 및 놀이는 물론 가족 관람객을 위하여 3D 입체영상과 뮤지컬 또한 준비되어 있다. 폭21m 높이7m의 대형 스크린에서 눈 앞으로 달려드는 공룡들을 보는 관람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그 뒤에 이어지는 뮤지컬은 공룡과 인간 사이의 우정을 이야기한 작품인데, 여기에 출연하는 주인공 ‘점박이’(새끼 타르보사우루스)는 국내 최초로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공룡이다. 갤러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상상하고 보고 만지면서 정보를 얻었다면 3D입체영상과 뮤지컬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연출로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 해남 우항리 ‘공룡여행’메카로
- [조선일보 제공] 지난 15일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 자연사유적지 주차장. 최근 문을 연 공룡박물관으로 향하는 500여m의 오솔길에서는 공룡나라 여행을 나온 유치원생들의 재잘거림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 실감 나는 공룡박물관 공룡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어디선가 ‘크르릉 크릉’ 하는 공룡의 포효가 귀청을 울린다. 관람은 ‘우항리실’부터 시작된다. 박물관 해설안내원이 고생대·중생대·신생대 화석,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백악기의 우항리 지층에 대해 설명했다. ‘공룡과학실’에서는 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들이 공룡의 종류와 크기, 암수 구분, 피부 등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보며 꼼꼼히 기록하고 있었다. ‘공룡실’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상철(신안 지도초등6) 군은 “공룡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정말 신기하고 멋있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중생대 재현실’로 들어서자 공룡의 거친 울음소리와 함께 거대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초식공룡 에드몬토사우루스를 공격하고 있었다. 소리와 조명, 움직이는 공룡 모형으로 현장감을 살렸다.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에 전시된 거대한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을 체험학습 나온 초등학생들이 바라보고 있다. /김영근 기자 kyg21@chosun.com◆ 개관 한 달 만에 50만 돌파 1996년 공룡·익룡·물갈퀴새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해남 우항리가 공룡체험여행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말 문을 연 공룡박물관은 한 달 만에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료 수입도 1억2000만원을 넘었다. 지난 15일엔 평일임에도 유치원생들과 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 수학여행단 등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오전 관람객만 1000명을 넘었다. 이점용(53) 해남군 공룡화석담당은 “평일에는 1000~1500명, 주말과 휴일에는 5000~6000명씩 찾고 있다”며 “방학이 되면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규모… 진품화석 전시.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350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400여평으로 만들어져, 국내 최대 규모다. 공룡실·익룡실·해양파충류실 등 9개의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체험실·공룡도서실 등을 갖췄다. 진품 화석과 재현 화석, 공룡 모형 등 내부 전시에만 120억 원이 투입됐다. 미국 몬태나주에서 발굴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들여오는 데만 2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박물관 밖 금호호(바다였으나 방조제로 막아 호수로 변함) 물가에는 수천만 년 전 공룡들의 발자국을 볼 수 있는 화석지가 있다. 퇴적층을 걷어내고 발굴한 화석지에 세운 조각류공룡관, 익룡·조류관, 대형공룡관 등 3개의 야외 전시관(보호각)에서는 육중한 공룡과 익룡들이 남긴 선명한 발자국들을 만날 수 있다. ◆ 최초·최고 기록 보유한 세계적 화석지.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세계 최초·최고·최대 등 수식어를 동원해야 하는 세계적 화석지로 인정받고 있다. 우항리는 익룡과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동일지층에서 발견된 유일한 화석지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길이 35㎝) 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물갈퀴새 발자국은 83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자국 화석이다. 익룡 발자국 화석과 절지동물 흔적 화석은 아시아 최초로 발견됐다. 해남군은 이곳 공룡화석지에 200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공룡체험장·화석발굴체험장·다이노사이언스파크 등을 갖춘 생태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우항리와 함께 남해안에는 세계적인 공룡화석지가 즐비하다. 전남 보성에서는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공룡알 및 공룡알 둥지 화석이 발견됐고, 화순에서는 육식공룡 발자국들이 20여 개의 긴 보행열(최장 52m)을 보여준다. 여수에서는 3500여 개의 공룡발자국과 84m에 이르는 조각류 공룡 보행열이 발견됐다. 경남 고성에서는 420여 개의 보행열과 4000여 개의 발자국이 산출됐다. 전남도와 경남도, 문화재청은 이들 5곳의 공룡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손잡았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내년 1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전문가 실사와 보충자료 작성 등을 거쳐 2009년 등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