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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의대 증원 갈등 일단락…‘의대열풍’ 다시 분다
  • 우여곡절 끝 의대 증원 갈등 일단락…‘의대열풍’ 다시 분다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서울고등법원이 16일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하면서 입시 일정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의대 정원을 추가로 받은 32개교 중 아직 학칙개정을 완료하지 못한 20곳은 개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이날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한다고 밝혔다. 의대교수 등을 의대증원의 직접적 이해당사자로 보지 않았던 기존 판단을 유지한 셈이다. 의대생의 경우 원고 적격성은 인정했지만 집행정지 인용 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2025 대입 탄력…대교협 “내주 심의”이로써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은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의대 정원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시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다. 교육부는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에 한 해 입학정원을 먼저 확정한 뒤 추후 학칙개정 절차를 밟도록 권고했지만 법원 판단을 앞둔 상황이라 대학들은 이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대학들도 학칙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 관계자는 “다음 주에 교수회와 학무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29일까지는 학칙개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대교협도 다음 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대학들이 제출한 대입 변경안을 심의,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이를 각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들은 모집요강을 확정, 수험생에게 이를 공표하게 된다. 구안규 대교협 입학기획팀장은 “다음 주에 있을 대입전형심의위원회에서 대학들이 변경해 제출한 입시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 대교협 대입전형기본사항은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 시한’을 5월 말로 못 박고 있다. 정원 조정 사항이 있더라도 이달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대학평의원회에 학칙 개정안을 올렸다가 철회한 강원대 관계자도 “다음 주 중 대학평의원회를 소집해 학칙개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31일까지는 모집요강이 나와야 하기에 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이 지난 2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제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은 기존 3018명(의전원인 차의과대학 제외)에서 4487명으로 확대된다. 정부가 각 대학 여건에 따라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선발토록 했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을 추가 배정받은 국립대 9곳이 대부분 50% 선발을 결정하면서 1469명이 늘어난 결과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의대 정원 3018명→4487명 확대우여곡절 끝에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의대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의 동요도 예상된다. 지난해 입시부터 적용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더해 올해는 의대 증원까지 겹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중복·추가합격자 늘면서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1469명 증가 시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격선이 종전보다 2.91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 대표는 이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 등 상위권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과학기술대학에서도 자퇴 등 중도 탈락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기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에서 자퇴·미복학으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268명으로 전년도(187명)보다 43%(81명) 증가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들 중도탈락생 대부분이 반수 등을 통해 의약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법원의 기각 결정에도 의정 갈등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료계는 증원 유예가 아닌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고 대법원 재항고 절차도 남은 탓이다. 이번 소송을 담당한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대법원 재항고 절차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슈는 장기화가 불가피하기에 고3을 비롯해 고1~2까지도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5.16 I 신하영 기자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천 만원+5경기 홈 응원석 폐쇄... 백종범도 징계
  •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천 만원+5경기 홈 응원석 폐쇄... 백종범도 징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물병 투척 사태가 벌어진 인천유나이티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먼저 인천 구단에는 제재금 2,000만 원과 홈 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징계가 부과됐다. 연맹은 “경기 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라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해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라고 설명했다.도발 세리머니로 관중을 자극한 서울 백종범에게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제재금 700만 원이 부과됐다.앞서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FC서울의 경기 종료와 함께 물병 투척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즈석을 향해 승리 세리머니를 했고 이에 자극받은 인천 팬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기성용이 물병에 맞기도 했다.이후 인천은 13일 사과문과 함께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자진 신고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자진 신고자에 대해선 구단의 자체 징계만 적용한다. 하지만 미신고자에 대해선 관할 경찰서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인천은 오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HD전 응원석도 전면 폐쇄한다. 잔여 홈 경기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 강화와 함께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
2024.05.16 I 허윤수 기자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야간골프 수요 증가로 라이트 시설을 갖추고 밤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7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210개소로 전체 골프장 523개소(군 골프장 제외)의 40.2%에 달했다. 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은 대중형 18홀 이상이 107개소로 전체 258개소의 41.5%, 대중형 9홀 코스는 54개소로 전체 112개소의 48.2%로 많았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전체 153개소 중 49곳만 야간영업을 해 32.0%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골프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영남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는 71개소로 지난해보다 6개소 늘어나면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경북권은 40개소, 부산·울산·경남권 34개, 강원 19개, 충북 18개소씩이다. 반면 야간 골프수요가 부족한 전북은 4개, 제주도는 2개소에 불과했다.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00곳을 넘겼다. 2021년엔 166개소, 2023년 184개소에서 올해 210개소로 3년 전보다 44곳 증가했다.레저산업연구소는 수익성을 높이려는 대중형 골프장에선 야간영업에 적극적이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코스의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 인력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야간영업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원도 횡성에 있는 벨라스톤CC(대중형 18홀)는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야간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만 1만9540명이 이용해 24억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야간골프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라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6월 기준 주중 18만원, 토요일 24만원이지만, 야간라운드는 주중 15만원, 토요일 17만원으로 각 3만원, 7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벨라스톤CC의 6월 그린피도 주중 최고가 15만9000원, 주말 20만9000원이지만, 야간에는 주중 9만9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저렴했다.야간에는 그린피 이외의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안성W는 야간 라운드 시 노캐디 셀프라운드가 가능하고, 벨라스톤CC는 일반 캐디 대신 경기 진행만 도와주는 마샬캐디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캐디는 15~16만원이지만, 마샬 캐디는 10만원이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덥고 비싼 낮에 골프를 치는 것보다 야간에 라운드하면 비용이 저렴하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알뜰하게 골프를 즐기려는 젊은층과 여성골퍼 등이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영업을 하면 골프장은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골퍼들은 값싸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야간영업 골프장 현황(그래픽=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24.05.16 I 주영로 기자
‘훈련병 이동경’ 4월 이달의 선수... 3월 이어 두 달 연속 쾌거
  • ‘훈련병 이동경’ 4월 이달의 선수... 3월 이어 두 달 연속 쾌거
  • 이동경(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 시즌 K리그1 초반 분위기를 이끄는 건 단연 이동경(울산HD)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이동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동경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준다.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이동경을 비롯해 송민규(전북현대), 이상헌(강원FC), 주민규(울산)가 경쟁했다. 이동경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4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이동경은 울산 소속으로 나선 4월 첫 경기 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으나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1골, 7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던 9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3골 3도움을 올렸다.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으로 받은 무고사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 지난달 29일 입대해 훈련소 생활을 하는 이동경은 훈련을 마치면 김천으로 합류한다.한편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FC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2024년 4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공동 1위 이동경(20.53%) / 이상헌(20.53%) / 3위 송민규(15.79%) / 4위 주민규(3.16%)△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이동경(11.17%) / 2위 송민규(11.09%) / 3위 이상헌(2.11%) / 4위 주민규(0.63%)△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이동경(8.36%) / 2위 주민규(3.52%) / 3위 송민규(1.77%) / 4위 이상헌(1.35%)
2024.05.16 I 허윤수 기자
1분기 부동산 거래량 9.8% 증가…"아파트 거래가 반등 이끌어"
  • 1분기 부동산 거래량 9.8% 증가…"아파트 거래가 반등 이끌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공장·창고 등(집합) 유형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1분기 부동산 거래량 전분기 대비 9.8% 증가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5월 2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2023년 4분기 거래량인 23만 4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4만 4252건)와 비교해서도 5.3% 상승한 수치다. 거래금액의 경우 77조2065억원으로 직전분기 68조 5036억원 대비 12.7% 늘었다. 전년 동기(67조 522억원) 대비해서는 15.1% 오른 수준이다.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서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가 직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은 줄었다.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분기와 비교해 아파트가 35.4%, 공장·창고 등(집합) 23.7%, 오피스텔 9.3%, 공장·창고 등(일반) 7.7%, 상업·업무용 빌딩 7.5%, 연립·다세대 3.2%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상가·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뒤이어 토지가 12.6%, 단독·다가구가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10만 240건으로, 직전분기(8만 1266건)와 전년 동분기(8만 5130건) 대비 각각23.3%, 17.7% 올랐다. 거래금액도 39조 4510억원으로 직전분기(29조 1459억원)와 비교해 35.4% 높았고, 전년 1분기(32조 5483억원)에 비해 21.2%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제주와 대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1분기에는 서울에서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분기(5834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54.5%)을 보였다. 다음으로 인천이 6530건으로 40.4%, 경기가 2만5482건으로 36.9% 상승하며 수도권의 상승이 돋보였다. 뒤이어 울산 2988건 24.3%, 광주와 전북이 각각 3576건, 4466건으로 19.5%, 대구가 5609건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충남, 강원, 충북, 경북, 전남, 경남이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서울은 거래량과 함께 거래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4분기 6조 911억원에서 61.2% 증가한 9조 8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인천이 1조 6758억원에서 45.9% 증가한 2조 4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경기가 44.5% 증가한 12조1527억원, 울산(29%, 9133억원), 전북(28.6%, 9006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1조 1774억원)과 광주(1조 25억원)는 22.7% 증가했다. 이 외에 대구, 충북, 경북, 경남, 전남, 강원, 세종, 부산 순으로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 감소…오피스텔은 소폭 상승상승 흐름을 보인 아파트와 달리, 상가·사무실은 지난 분기 대비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거래량은 9651건으로 작년 4분기1만 249건에서 5.8%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거래금액도 3조 5104억원으로 직전분기(4조 3137억원) 대비 18.6% 하락했다.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990건으로 6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 3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 4567억원으로 확인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총 8곳에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반면 9개 지역에서는 상승하며 지역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전남이 64.2% 줄어든 76건, 세종이 57.6% 감소한 28건을 기록했으며, 울산과 충북도 각각 28%, 21.7% 하락했다. 다만 세종의 경우 전년 동기(9건, 11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11.1%, 147.1% 상승하며 크게 오른 수준이다. 이외에 부산, 광주, 경북, 충남 순으로 총 8개 지역에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었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16 I 이윤화 기자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6일은 전국은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또 비와 함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충북 10~40㎜ △강원 산지·동해안·경상권 20~60㎜ △수도권·대전·세종·충남 5~20㎜ △부산·울산·경남 동부·전북 5~20㎜ △대구·경북(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5~40mm로 예측됐다. 다만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80㎜ 이상, 강원 일부 산지에는 최대 100㎜ 넘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강원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 산지 등 일부 고지대에는 최대 7㎝까지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6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강원 산지나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강풍에 의한 시설물 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에 달하는 바람이 불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수막이나 나뭇가지 등 낙하물이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행자와 운전자는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024.05.16 I 이영민 기자
‘울산 킬러’ 광주, 울산 또 잡았다... 최근 울산 상대 3연승
  • ‘울산 킬러’ 광주, 울산 또 잡았다... 최근 울산 상대 3연승
  • 이강현의 결승 골을 앞세운 광주가 울산을 꺾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박태준(광주)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광주FC가 울산HD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광주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박태준, 이강현의 연속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을 2-1로 제압했다.지난 경기 패배 충격을 털어낸 광주(승점 15)는 9위에서 6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또 최근 울산 상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이 끝난 울산(승점 24)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1위 포항(승점 25)에 승점 1점 뒤처진 2위를 지켰다.경기 시작부터 울산에 변수가 생겼다. 킥오프 1분도 되지 않아 심상신이 상대 팔꿈치에 눈 주위를 가격당하며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7분 만에 아타루와 교체됐다.팽팽했던 흐름은 후반전 균열이 생겼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중앙으로 오며 패스를 내줬다. 정호연을 거쳐 박태준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울산 골문에 꽂혔다.일격을 당한 울산은 주민규, 이청용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광주 역시 한 골에 만족하지 않으며 맞붙었다.선제골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광주가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36분 상대 진영에서 유기적인 패스로 틈을 만들었다. 이어 이강현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엄원상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이 곧장 추격을 알렸다. 후반 39분 연속된 공중볼 경합이 엄원상에게 흘렀다. 골키퍼와 맞선 엄원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울산이 또다시 광주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광주는 남은 시간 총력전에 나선 울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2024.05.15 I 허윤수 기자
내일 아침 우산 없이 출근하세요…낮부턴 포근
  • 내일 아침 우산 없이 출근하세요…낮부턴 포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 밤부터 비구름이 빠져 나가면서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구름은 이날 저녁부터 남동쪽으로 이동한 뒤 이날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경기 동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남권은 16일 새벽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권은 16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20~60㎜(많은 곳 동해안 80㎜ 이상), 충북과 전북, 대구·경북(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5~40㎜, 서해5도(15일) 5~10㎜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이틀 앞두고 경복궁 등 4대 궁과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76곳이 오늘부터 닷새간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노진환 기자)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등 한 자릿수를 기록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21도 등 대부분 20도를 웃돌아 오늘보다 높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9~21도 △인천 10~18도 △수원 8~19도 △춘천 8~21도 △강릉 9~18도 △청주 9~21도 △대전 8~21도 △세종 8~21도 △전주 9~21도 △광주 9~22도 △대구 9~23도 △부산 10~23도 △울산 9~22도 △창원 10~23도 △제주 15~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에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5.15 I 최훈길 기자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비…출근길 기온 뚝 떨어져
  •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비…출근길 기온 뚝 떨어져[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6일은 전국은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또 비와 함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1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충북 10~40㎜ △강원 산지·동해안·경상권 20~60㎜ △수도권·대전·세종·충남 5~20㎜ △부산·울산·경남 동부·전북 5~20㎜ △대구·경북(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5~40mm로 예측됐다. 다만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80㎜ 이상, 강원 일부 산지에는 최대 100㎜ 넘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6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강원 산지나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강풍에 의한 시설물 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에 달하는 바람이 불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수막이나 나뭇가지 등 낙하물이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행자와 운전자는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024.05.15 I 이영민 기자
‘응원석 폐쇄·자진 신고제’ 인천, “누가 됐든 위협하는 행동은 잘못”
  • ‘응원석 폐쇄·자진 신고제’ 인천, “누가 됐든 위협하는 행동은 잘못”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물병 투척 사태에 대해 적응적인 대응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FC서울의 경기 종료와 함께 물병 투척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즈석을 향해 승리 세리머니를 했고 이에 자극받은 인천 팬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기성용이 물병에 맞기도 했다.이후 인천은 13일 사과문과 함께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자진 신고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자진 신고자에 대해선 구단의 자체 징계만 적용한다. 하지만 미신고자에 대해선 관할 경찰서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인천은 오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HD전 응원석도 전면 폐쇄한다. 잔여 홈 경기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 강화와 함께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사진=인천유나이티드 SNS인천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를 통해 “누가 뭐래도 우리의 잘못”이라며 “구단도 구단이지만 우리 팬도 우리의 몫”이라고 이번 일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응원 문화 등을 떠나서 상대를 위협하고 다치게 할 수 있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인천은 물병 투척자 색출에 나서는 한편 향후 홈 2경기 응원석 폐쇄라는 조치를 먼저 취했다. 다음 홈 경기까지 남은 시간과 치열한 순위 싸움, 입장 수익 등을 고려하면 빠르고 과감했다.인천 관계자는 “먼저 투척자를 찾는 작업을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징계 역시 성명서 내용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응원석 폐쇄에 대해선 “대표님과 단장님 등을 포함한 운영진의 회의 결과였다”라며 “구단이 분명히 우리 팬도 보호해야 하나 그에 앞서 누가 됐든 이물질은 던지는 위협적인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에 상응하는 조치는 분명히 필요하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라고 덧붙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전날까지 인천이 파악한 물병의 개수는 80여 개였고 그중 75명이 자진 신고했다. 인천 관계자는 “우리가 파악했을 땐 물병 개수 가 80개 정도였는데 정확한 숫자는 봐야 할 것 같다”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당일 사진과 영상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우린 S석(응원석)만을 봤는데 E석과 심지어 원정석에서도 하나 날아왔다고 들었다”라며 “그 부분까진 파악 못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종합하면 전체 숫자는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15 I 허윤수 기자
울산광역시 뛰어넘은 용인특례시 인구, 110만명선 돌파
  • 울산광역시 뛰어넘은 용인특례시 인구, 110만명선 돌파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인구가 8년 만에 10만명이 늘어나 110만명선을 돌파, 울산광역시 인구와 맞먹게 됐다. 15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인구는 109만8768명으로 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하면 이미 110만72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기준 울산광역시 인구는 110만2161명으로 용인시가 광역시급 인구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용인특례시 인구 증가 추이.(자료=용인시)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20년 6월 109만 1025명으로 109만명 을 넘어선 뒤 4년 가까이 박스권을 맴돌았으나 최근 처인구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11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100만1012명으로 100만명선에 도달한 지 8년 만에 110만명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용인시에서 지난 4월 중 총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처인구 중앙동으로 1286명이 증가했으며, 다음은 유림동으로 1157명이 늘었다.중앙동에선 1308세대 규모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의 입주가 4월에 시작됐고, 유림동에선 1963세대 규모 용인 보평역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입주가 역시 4월에 시작된 게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두 단지 모두 4월 중에는 전체 세대의 절반에 미달하는 수준만 입주가 이뤄졌기 때문에 5월 들어서도 인구 전입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동 관계자는 “지난 4월에 582세대 1353명이 전입했으며 5월엔 13일까지 177세대 384명이 추가로 전입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유림동 관계자도 “4월에 557세대 1197명이 전입한 데 이어 5월엔 13일까지 306세대 645명이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용인에서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처인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처인구에는 올 하반기에도 고림동과 모현읍, 양지면 일대에서 6280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역시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내년 3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시작되고, 2026년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은 다시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에 용인 이동 신도시까지 조성되면 향후 용인 인구가 15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5.15 I 황영민 기자
지역 혁신 스타트업 띄운다…창경센터, 창업-Bus 프로그램 시행
  • 지역 혁신 스타트업 띄운다…창경센터, 창업-Bus 프로그램 시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역에 소재한 딥테크 스타트업이 연중 상시 지원 받을 수 있는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이하 창업-BuS)이 본격 시행된다.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가 AI·바이오 등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BuS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5개 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BuS는 지역 창경센터가 연중·상시적으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이 투자를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연중 상시로 △1년이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연계하면서 △맞춤형 기술 액셀러레이팅도 지원한다.그간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은 연초에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해 해당 시기를 놓친 스타트업은 지원사업 참여가 어려웠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이 창업-BuS 프로그램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매주 센터별로 열리는 미니 피칭데이 등에 참여하면 된다. 오는 16일 경기 창경센터에서 ‘815 투자설명회’(IR)가 창업-BuS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개최된다.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맞춰 후속 투자까지 최단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굴된 스타트업은 3개월 이내에 창경센터 등을 통해 직접 초기 투자를, 6개월 이내에 TIPS 연계를, 12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다.매년 4·7·10월에는 창업-BuS를 통해 지역에서 선발·육성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공동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딥테크 기술 지원 액셀러레이팅이 가능하다. 전국 창경센터가 보유한 딥테크 분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기술 기반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바이오 분야 특허분석, 약리 독성분석, FDA 인허가 행정 절차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을 1:1로 매칭해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BuS 프로그램을 빠르게 안착시켜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 K리그1 12R MVP... K2는 성남 후이즈
  •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 K리그1 12R MVP... K2는 성남 후이즈
  • 세징야(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의 세징야가 K리그1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와 K리그2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대구 세징야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다.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전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세징야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 골로 전북이 앞서갔으나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 골로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수원FC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 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후이즈(성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FC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후이즈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 골, 후반 45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부천이 포문을 열었으나 전반 21분 전유상의 동점 골과 후반 1분 조지훈의 역전 골로 전남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 골과 후반 18분 한지호의 골로 재자 역전에 성공했다. 난타전의 승자는 전남이었다. 전남은 후반 40분 하남, 추가시간 발디비아가 차례로 부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다.매서운 뒷심을 보인 전남은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세징야(대구)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베스트11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GK: 손정현(김포)
2024.05.15 I 허윤수 기자
부처님오신날·스승의날 전국 비…미세먼지 ‘좋음’
  • 부처님오신날·스승의날 전국 비…미세먼지 ‘좋음’[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초파일)이자 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이 연등아래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전북과 전남권북부, 경남권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비가 그치겠다. 다만 충북은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와 경북은 같은 날 오후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 5~20㎜ △서해5도 5~10㎜ △강원영동 20~80㎜ △강원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북부 5㎜ 미만 △경북북동산지·경북북동동해안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3㎝ 눈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6~27도 사이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새벽 사이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간판을 포함한 실외 설치물 등의 관리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유의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 주의 △야외 작업 활동 시 천둥·번개로 인한 사고 유의 등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먼바다에, 오후부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 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5.15 I 황병서 기자
“20년 살다 나와 女 만날 것” 자매 살해범은 왜 감형됐나
  • “20년 살다 나와 女 만날 것” 자매 살해범은 왜 감형됐나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3년 5월 15일. 일명 ‘울산 자매 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던 김홍일(당시 26세)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당시 부산고등법원은 “피해자 유족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겼고, 유족들의 깊은 상처에 공감을 한다”면서도 “김씨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다른 전과가 없고 검거 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과 주도면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사진=뉴시스)부모님의 호프집을 돕던 착한 딸들이었던 A씨(당시 27세)와 그의 동생 B씨(당시 23세)는 지난 2012년 7월 20일 새벽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김씨에 무참히 살해당했다. 김씨는 피해자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로, A씨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괴롭혀왔다. 김씨는 A씨가 친구들이나 직원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고, 직장이나 집 앞에 찾아가기도 했다. 자신의 SNS에 A씨의 폴더를 따로 만들어 사진을 빼곡히 채우거나 수시로 A씨의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도 했다.오랫동안 고통받던 A씨는 결국 김씨에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씨는 주변 친구들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자존심도 상하고 열 받는다.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 범행 나흘 전에는 친구에게 “너희 집 안쪽에도 출입문 잠그는 장치가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씨가 A씨에 대한 분노를 키워갈동안, A씨는 김씨의 연락에 “너는 좋은 사람이니 분명히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안. 잘 지내고 건강해”라고 도리어 위로해주기도 했다.김씨는 2012년 7월 19일 밤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한 뒤 흉기 한 자루를 구입했다. 다음날 새벽, 김씨는 피해자들이 사는 주거지에 도착해 부모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가스 배관을 타고 집에 침입했고 거실에서 잠을 자던 B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이후 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A씨를 보고 잠시 달아났던 김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119에 신고를 하던 A씨까지 해쳤다.김씨는 팔 한쪽 뼈에 금이 가고 허벅지에 자상을 입은 채 그대로 도망쳤다. 자신이 졸업한 부산 기장군의 모 대학 인근 야산으로 숨어 들어간 김씨는 수사 당국의 눈을 피해 56일간 산 속에 숨어 살았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캔커피 등 간식을 훔쳐 먹으며 버티던 김씨는 우연히 그를 발견한 약초꾼의 신고로 붙잡혔다.(사진=뉴시스)김씨는 수사 과정에서 “술, 담배, 여자 이런 걸 못하니까 무기(징역)은 피하고 싶다”, “한 20년 생각하고 있는데 20년 살다 나오면 스마트폰이 얼마나 발달되어 있을까”라고 말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부모는 1심 법정에 출석해 “(김씨가) ‘20년 정도만 복역하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석방되면) 그때 다시 여자를 만나겠다’는 말도 했다고 들었다”며 오열했다. 1심 재판부에서는 김씨에 사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단 3분 20초 만에 두 명의 성인 여성을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면회기록을 찬찬히 살펴봤지만 어디에도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을 준엄하게 꾸짖거나 진심으로 참회하자는 취지의 대화 내용은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들만의 살 길을 추구하는 가족이기주의의 모습만이 보여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분노했다.그러나 항소심에서는 “수사보고서와 진술서만으로 피고인의 반성이나 후회가 전적으로 가장된 것에 불과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김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대법원에서는 “원심의 형의 양정이 가볍다는 사유를 상고이유를 주장할 수 없다”며 이 같은 판결을 확정했다.
2024.05.15 I 김혜선 기자
음주차량 40분간 도로 막았다…CCTV 관제요원에 '덜미'
  • 음주차량 40분간 도로 막았다…CCTV 관제요원에 '덜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비가 내리는 새벽 시간대 장시간 차량에서 정차해 도로를 막고 있던 음주운전자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2일 새벽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교차로 인근 1차로에 장시간 정차 중이던 음주운전 차량(사진=뉴시스)14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4시 10분께 모니터링을 하던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 A씨가 삼호로 인근 삼거리 1차로에서 브레이크등을 켠 채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당시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40분가량 도로를 막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수상하게 여긴 A씨는 근무 경찰관과 112상황실에 상황을 전달했다.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무거지구대 경찰관은 차량 운전자 B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경찰이 측정한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높은 0.124%로 확인됐다.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모니터링 요원이 도로 위 차량을 주의 깊게 살펴 음주운전 사고를 방지한 사건이다”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차량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채나연 기자
초파일·스승의날 전국 비소식…강원산지엔 눈도
  • 초파일·스승의날 전국 비소식…강원산지엔 눈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초파일)이자 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부처님 오신날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전북과 전남권 북부, 경남권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비가 그치겠다. 다만, 충북은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와 경북은 같은 날 오후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 5~20㎜ △서해5도 5~10㎜ △강원영동 20~80㎜ △강원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북부 5㎜ 미만 △경북북동산지·경북북동동해안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3㎝ 눈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6~27도 사이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새벽 사이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간판을 포함한 실외 설치물 등의 관리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유의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 주의 △야외 작업 활동 시 천둥·번개로 인한 사고 유의 등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먼바다에, 오후부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5.14 I 황병서 기자
부처님오신날, "비·강풍 조심하세요"…강원 산지엔 ‘5월의 눈’
  • 부처님오신날, "비·강풍 조심하세요"…강원 산지엔 ‘5월의 눈’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전국에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싸라기우박이 내리고 강원 산지 일부에는 5월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지난 7일 출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4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15일 아침부터 16일 새벽까지 북쪽 시베리아 찬 공기가 남하, 불안정하고 요란한 날씨가 형성되며 전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측했다. 특히 15일 오후부터 밤 사이 한반도 동쪽 지역에 저기압이 발달하며 강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5~16일 강원도 일부 산지 지역과 일부 동해안은 각각 100㎜ 이상,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그 외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대전·세종·충남·전북·울산·부산·경남동부 5~20㎜ △경기동부·충북 10~40㎜ △서해5도 5~10㎜ △강원내륙 10~40㎜ △강원산지·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20~60㎜ △광주·전남북부·경남서부 5㎜ 내외 등이다.찬 바람의 영향으로 15일 밤에서 16일 새벽에 기온이 낮아지며 강원도 1㎞ 이상 높은 산지에는 ‘5월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중부지방과 경북 등 내륙지방에는 싸라기우박이 예상된다.기상청은 불안정한 기상 상황으로 인한 전국 돌풍과 천둥번개 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간판 등 실외 설치물과 비닐하우스·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강원산지에는 결빙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5일 새벽부터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전 해상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는 서해안, 제주도, 한반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15~16일 강수와 한기 남하로 인해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 기온은 18~21도로 기온이 평년보다 일시적으로 하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이후는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로 평년보다 약 2~3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동해상에는 발달하는 저기업에 물결이 높아지고 매우 높은 파도(최대파고 10m)가 예상됨으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14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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