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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윤석열로 전선 확대 "구태정치 안타까울 뿐"
  • 이재명, 이낙연→윤석열로 전선 확대 "구태정치 안타까울 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구태정치’를 먼저 배웠다”며 맹비난했다. 최근까지 같은 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논쟁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윤 전 총장으로까지 공격 전선을 확장한 모양새다.이재명 경기도 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윤 전 총장에게 제기된 의혹과 그의 발언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훌쩍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삼부토건 접대의혹, 윤우진 전 서장 증언 등은 전형적인 유착관계를 보여준다. 조남욱 전 회장과 식사, 골프, 명절선물 등이 통상적이었다는 해명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윤 후보가 강조해온 청렴의 실체가 이런 것이었나, 26년간 이런 공직윤리를 갖고 검사 생활을 해온 것인지, 이것이 ‘윤석열식 공정’의 실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주 120시간 노동’ 발언은 말실수로 넘기기엔 그 인식이 너무 위험하다”며 “우리나라는 OECD 37개국 중 뒤에서 선두를 다투는 장시간 노동국가이다. 국민의 대리인이 되겠다고 나섰다면 고용주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삶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워라밸이 시대의 과제가 된지 이미 오래됐다”며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선택 자유가 제한돼 일자리도 없어진다고 했다. 기업에 차별이 존재해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고 반문했다.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찾은 대구에서 ‘코로나가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확산됐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지역주의에 편승해 이득을 취하려는 모습은 구태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일침했다.그는 “그동안 누구를 만나고 어떤 공부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분열의 정치라는 ‘구태정치’를 먼저 배워버린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정치인이라면, 대통령 후보라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의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일침했다.이 지사는 같은 날 진행된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허위사실로 마타도어, 흑색선전하는 것은 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며 ‘(불법 선거운동’같은) 개별적인 일에 제가 관여했다고 단정하고, 임명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이 전 대표를 비방하기 위한 SNS 단체방을 만들어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도정 농단’이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이 지사는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 따진다고, 이분은 제가 임명한 사람도 아니고 저는 그 사람을 모른다”며 “그 쪽(이 전 대표 측)은 후보가 참여하고 있는 방에서도 저를 엄청나게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청년에게는 연 200만 원, 그 외 전국민에게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2021.07.22 I 이선영 기자
대한상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본격 시동…'국민소통 웹사이트' 오픈
  • 대한상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본격 시동…'국민소통 웹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인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국민소통 프로젝트 소개 영상(사진=대한상의)대한상의는 “코로나 이후 저성장과 세대간·계층간·젠더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을 재점검하기 위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8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기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담은 보고서로 발표될 예정이다.대한상의가 이날 공개한 ‘국민소통 프로젝트 소개영상 (열린 마음으로 듣겠습니다)’에서 최태원 회장은 기업을 향한 국민들의 질책과 충고, 바람을 귀 기울여 듣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상에서 최 회장은 ‘하카소’로 유명한 개그맨 하준수씨가 그려준 캐리커처를 보고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은 나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웃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 최 회장은 갑질 근절, 환경문제, 워라밸 등 우리 기업에 바라는 국민들의 영상 메시지를 봤다. 그는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과 기업인간 시각차이가 있음을 공감하고 앞으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또 대한상의는 이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한다. 앞으로 2개월에 걸쳐 △길거리 의견수렴 △생각 포스트잇 △생각 투표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콘서트도 추진한다. 먼저 길거리 의견수렴은 기업 현실에 대해서 시민에게 묻는 인터뷰다. 대한상의는 7월 중 서울역, 남대문시장, 대학가 등 국민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 기업, 잘하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인터뷰에 나선다. 국민들이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듣고 수렴할 계획이다.이어 생각 포스트잇은 착한기업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웹사이트를 통해 오늘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올릴 수 있다. 기업문화, ESG 등 다양한 기업 이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이 담겨질 것으로 기대된다.대학생 서포터즈도 7월 중순에 발족한다. 서포터즈는 대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되며, 기업의 역할을 SNS 홍보를 통해 알리고, 대학생·취업준비생이 바라는 기업 모습을 인터뷰로 취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 콘서트’도 수도권을 포함해 대구, 전주 등 주요 지역에 개최해 각 지역별로 기업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기업인식 조사’도 추진된다. ‘당신이 바라는 기업은?’이라는 주제로 7월중 시행되는 조사에서 기업 호감도, 기업이 반성할 과제,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역할에 대한 설문이 진행된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1.07.12 I 배진솔 기자
LG, 국내 배터리 기술·인재 허브로…10년간 15조원 투자
  • LG, 국내 배터리 기술·인재 허브로…10년간 15조원 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가 2030년까지 15조1000억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을 세계 배터리(이차전지) 기술과 인재의 허브로 키운다. 이 가운데 10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뿐 아니라 일자리도 8000개가량 창출할 계획이다. ◇LG화학·엔솔, 차세대 배터리서도 1위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8일 오후 충북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 3대 핵심 과제를 포함한 국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종현 사장은 “LG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산을 시작했고, 2009년 세계 최초로 현대차와 협력해 리튬이온 전지를 자동차에 적용한 후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보유 특허 수 2만4000여건으로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생산능력 세계 1위 등으로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180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고자 △국내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허브 구축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 설립을 통한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 △소부장 업체 협력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로써 국내를 배터리 R&D·생산기술 메카로 육성하고 소재 국산화에 속도 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생산라인 증설 등에 12조4000억원을,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첨단소재 기술 개발과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2조7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오창·대전·수도권, R&D ‘삼각편대’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대전·수도권을 중심으로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 허브’를 구축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기술을 선도한다. 생산능력 17GWh 규모의 오창1공장은 국내 수주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글로벌 물량 조절 기능을 담당하고, 오창2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전초기지로서 2023년까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한 공정기술을 축적해 해외 생산기지에 전파한다. 대전R&D캠퍼스는 차세대 소재·미래형 공정 혁신을 통한 제품 차별화를 이끈 산실로 2023년 말까지 연구동을 추가 건설한다. 마곡·과천 등 수도권 연구소는 리튬황,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인큐베이션·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스타트업에 협업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현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R&D와 생산기술 삼각 허브의 유기적 운영으로 특허 등 IP(지식재산권) 확보를 늘리고 해외 생산기지에 핵심 기술을 전파할 것”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이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전문인력을 조기에 육성하고자 오창2공장엔 LG IBT를 설립한다.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전문교육기관을 신설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우수 인재는 기술력의 근간”이라며 “오창2공장에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전문인력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 IBT는 오창 2공장 내 최대 400명 수용 가능한 지하1층~지상6층, 연면적 1만95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IBT 파일럿 과정을 시작했다. ◇소부장과 공동 개발…밸류체인 강화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공동 개발과 품질 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배터리 밸류체인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년 동안 소부장 업체와 협력한 결과, 국산화율을 최근 3년 기준 소재 43%·부품 72%·장비 87%까지 각각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업계 전반의 질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9년부터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 ‘동반 성장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동반 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 연 2회 이상 교육한다. 김종현 사장은 “현재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하고, 전례없이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의 오늘은 미래 먹거리 주도권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K-배터리가 글로벌 넘버원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I 경계영 기자
갈매지구 상업시설 '휴밸나인 라비뉴' 분양 중
  • 갈매지구 상업시설 '휴밸나인 라비뉴'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 상업시설이 현재 분양 중이다.(사진=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갈매피에프브이가 분양 중인 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고정수요와 갈매지구 수요, 거기에 갈매 역세권 지구의 배후수요 흡수가 기대되는 입지에 있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내 근로 고정수요만 약 7300명에 달하며, 사업지가 있는 갈매지구와 인근 갈매 역세권지구의 고정 및 배후수요는 5만8539여 명으로 약 6만5839명의 넘쳐나는 배후수요가 예상된다.여기에 갈매지구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별내역에서 갈매지구까지 이동하는데 거칠 수밖에 없는 약 200m의 도로와 접한 접도형 상업시설로 조성하여 가시성, 노출성, 접근성을 모두 챙겼다.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있어 별내역 이용을 위해 오가는 유동인구 확보에도 용이하다. 특히 별내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만큼 더욱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도 기대된다. 휴밸나인 라비뉴에는 수요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 설계도 집약돼 있다. 우선 전면부와 후면부의 기능 및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한 스트리트형 구조가 적용된다.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되는 상업시설 전면부는 벽천 공연장, 중앙광장 등을 설계하여 사람이 몰리고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중심 기능을, 상업시설 후면부에는 내부 동선유도를 감안한 목적형 MD를 유치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갈매피에프브이가 분양 중인 ‘휴밸나인 라비뉴’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연면적 1만419㎡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민관합동사업으로 갈매피에프브이가 시행을,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편 휴밸나인 라비뉴의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1.06.25 I 이윤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7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석정동, 아양동, 도기동 일원 안성아양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1블록에 안성아양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안성아양 B-1블록 단지 조감도)이 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4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A㎡ 280세대 △84A㎡ 242세대 △84B㎡ 50세대 △84C㎡ 72세대 등 4가지 타입으로 이뤄졌으며 주택형별로 접수 예정이다.아양택지개발지구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인 곳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국도 38호선,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등 기존 교통망을 이용해 주변 도시의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또한 총연장 128.1㎞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난 2016년 말부터 각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8조10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 연장 130.2㎞의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하남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71㎞)은 지난 2017년 착공에 돌입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인근에 안성제3일반산업단지,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다수 위치해 있고 중앙대, 국립한경대와 지구 내 백석초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직주근접, 워라밸과 학세권 입지도 특징이다.또한 E마트 및 주변 상업시설,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이 가깝고 근린공원, 알미산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지구 바로 밑 sk스마트코어폴리스와 지구 북측에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유동인구 유입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2021.06.24 I 이윤정 기자
"더 가볍게 더 많이"..인공위성도 가성비, ‘초소형 SAR 위성’ 경쟁 후끈
  • "더 가볍게 더 많이"..인공위성도 가성비, ‘초소형 SAR 위성’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우주산업이 기업들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초소형 SAR(Small Satellite Synthetic Aperture Radar, 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 기술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초소형 SAR 위성이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초소형 SAR 위성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중대형 인공위성에 비해 설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초경량(100kg 이하급)이라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수십~수백개의 위성을 확보해 관심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극대화한 셈이다. 실제 대형위성 1기당 평균 양산가격이 2400여억원에 달하는 반면 초소형 SAR 위성은 1기당 70억~8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초소형 SAR 위성을 적용한 군집위성 운용개념. (자료=국방과학연구소 무기체계 소요연감)17일 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Euroconsult) 등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초소형 위성은 총 8500기가 발사되고 이중 지구관측용 위성은 1600기가량으로 19%의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구관측 시장은 규모 면에서 2028년까지 매년 약 9.4%씩 증가해 2028년이면 1조2009억 달러(약 113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초소형 SAR 위성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앨런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와 핀란드의 아이스아이(ICEYE), 미국 카펠라(Capella) 등 몇몇 기업들만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우주인터넷 서비스용 군집위성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550~1100km 고도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지금까지 595기에 이르는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 올렸다. 2020년대 중반까지 1만2000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스페이스X가 쏘아올리고 있는 스타링크 초소형 위성. 햇빛반사 차단 차양막이 설치돼 있으며 2020년대 중반까지 1만2000여기가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스페이스X)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에서도 민관 공동으로 초소형 SAR 위성 기술 개발이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위성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곳은 쎄트렉아이·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등 3곳인데 민간은 쎄트렉아이가 유일하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첨단기술연구원도 지난해 초소형 SAR 위성을 미래기술도전 사업 과제로 선정하고 2023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 SAR 영상 레이더 탑재체는 한화시스템이, 위성 본체는 쎄트렉아이가 맡고 있다. ▲소형위성의 세계적 강소기업인 쎄트렉아이가 수출용으로 개발한 30c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 정찰위성 스페이스아이-T. (사진=쎄트렉아이)한화시스템은 KF-X(한국형 전투기) AESA(위상배열) 레이다 개발로 검증된 기술을 적용해 초소형 SAR 위성의 탑재체를 개발중이다. 빔조향이 가능한 SAR 안테나, 소형 경량화된 반도체 송수신장치 등은 이미 세계적인 개발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본체-탑재체 분리형 위성에도 적용이 가능토록 개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탑재체뿐만 아니라 지상국부터 위성운용까지 위성체계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해 향후 해외 수출 시장까지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초소형 SAR 위성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넥스원은 올초 카이스트(KAIST)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소형 SAR 위성 개발에 나선 상태다. ‘뉴 스페이스 TF’를 구성하고 우주산업에서의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 카이는 초소형 SAR 위성 기술 확보를 위해 향후 초소형위성뿐 아니라 위성정보 및 영상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전략적제휴(M&A 등)도 카이스트와 맺을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축적된 중·대형위성 역량에 소형·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한 후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뉴스페이스 시장 개척 및 민간 우주 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AI 우주센터 레이아웃. KAI는 국내 최대 규모로 실용급 위성 6기·초소형위성 20기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조립장 및 최첨단 우주 환경 시험설비 구축해 점진적 으로 증대되는 다양한 국내외 위성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료=KAI)LIG넥스원도 인공위성 설계·제작 기술-인력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장비·시설 공동 활용, 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40여 년간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항공전자·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카이스트의 R&D·학술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차세대 초소형 군집위성 및 SAR 기반기술과 관련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2006년 위성 SAR DM(개발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실용위성급 SAR 탑재체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소형 SAR 위성 개발은 더 작고 가벼운 위성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ADD 산하 첨단기술연구원의 기술 개발이 완료된다면 국산기술로 개발된 초소형 SAR 위성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내년 발사 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 6호에는 LIG넥스원이 제작한 고성능 영상레이더(SAR)가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1.06.22 I 김영수 기자
SK브로드밴드, 환경·안전보건 분야 ISO인증 동시 획득
  • SK브로드밴드, 환경·안전보건 분야 ISO인증 동시 획득
  • 최진환(왼쪽) SK브로드밴드 사장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1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SO 14001과 45001 통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했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환경 및 안전보건 관련 전문 관리 역량을 확보했다. 안전보건 관련 법규와 현장점검 이력관리를 모아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사내 매니지먼트 기반을 고도화한 것이 대표 사례다.SK브로드밴드는 또한 ISO 인증을 추진하면서 전 구성원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NO 플라스틱! GO ESG!’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전사적인 환경경영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를 후원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올해 ESG 경영 활동 확대를 선언한 후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노재웅 기자
"휴럼, 건강한 제품·ESG경영으로 글로벌기업 도약"
  • [이지혜가 만난 사람들]"휴럼, 건강한 제품·ESG경영으로 글로벌기업 도약"
  • 김진석 휴럼 대표 인터뷰 현장 모습[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종합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기업 휴럼이 `착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천명했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휴럼은 엔에이치스팩16호와의 합병 상장으로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김진석 휴럼 대표는 14일 기자와 만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은 증시 불확실성·공모자금 규모 등 외부 변수를 최소화한 안정적인 상장이 장점”이라며 “스팩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공장 설비 투자·연구 개발에 활용해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가 꼽은 휴럼의 경쟁력은 ‘개별인정형원료’ 보유, 밸류체인 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그는 “개별인정형원료를 보유한 원스톱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만큼 상장 이후 중화권·동남아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또 원료입고부터 R&D(연구개발)·생산·유통·마케팅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밸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휴럼은 친환경 제품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기업문화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환경·지역사회 발전에 가치를 두고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휴럼은 100% 사탕수수를 이용한 친환경 포장재와 100% 분리배출이 가능한 냉매섬유를 사용한 제품구성 등 친환경 인증제품을 출시했고, 아프리카 케냐에 휠체어 기증·금천구 지역 어르신을 위한 비타민 기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기업 소개 및 ‘스팩’ 상장을 택한 이유는?- 휴럼은 2017년 코넥스에 상장된 기업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갖춘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와 합병상장으로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휴럼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상장을 택한 이유는 일반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공모가 산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한 안정적인 상장 이외에도 일반상장에 투입되는 비용과 에너지를 기업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팩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공장 설비·연구 개발에 활용해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2018년은 적자였는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2018년은 적자였지만 휴럼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해이기도 했다. 당시 홈쇼핑 채널을 통한 매출 비중이 50%였는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자체 온라인 마케팅 조직을 구축했고 과감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온라인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로 다음 해부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다. △ 동사의 고수익 사업은?- 당사는 현재 개별인정형원료 4개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원료가 성장동력이자 고수익 사업이다. 개별인정형원료란 안정성·기능성·기준·규격 등의 평가를 거쳐 식약처에서 개별적으로 기능성을 인정해준 원료로 기업에 독점적으로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향후 추가로 7개의 개별인정 신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O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휴럼은 IPO(기업공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담 조직을 운영해 중화권·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화권 수출은 위챗(중국의 카카오톡) 마켓·왕홍(인풀루언서)·콰징(직구)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B2B(기업간 거래)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은 TV홈쇼핑·큐텐(Qoo10)·라자다(LAZADA)·쇼피(Shopee) 등의 플랫폼 입점으로 한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SG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는 상황인데 휴럼은?- ESG는 최근 기업의 중요한 경영 화두 중 하나다. 휴럼 역시 ‘휴럼이 꿈꾸는 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환경과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식물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너지 멀티비타민’ 패키지는 친환경 철학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목재펄프가 아니라 100% 사탕수수를 이용한 친환경 포장재로 1~3개월 정도 뒤에 생분해된다. 또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도 100% 분리배출이 가능한 냉매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제품이다. 아울러 아프리카 케냐 지역민을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 어르신·미혼모·지역아동센터 등 글로벌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천구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자사 비타민 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기업의 이윤 창출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과제 등 공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의 성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강의 듣기·독서 장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휴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발명학교 운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개진에 힘쓰고 있다. 휴럼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뜻을 함께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건기식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 차별화된 전략·목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제품과 서비스에 즉각 반영하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다. 휴럼의 차별화 전략은 밸류체인 통합시스템 구축이다. 즉 원료입고부터 R&D(연구개발)·생산·유통·마케팅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원스톱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기에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21.06.14 I 이지혜 기자
"3000조 수소 시장 잡아라"..4대그룹 '드림팀' 꾸렸다
  • "3000조 수소 시장 잡아라"..4대그룹 '드림팀' 꾸렸다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른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앞서 효성을 제외한 3개 그룹이 올해 초 민간주도의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효성이 참여하면서 4개 그룹이 협의체를 설립해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 총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탄소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와 SK, 포스코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고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를 받아서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협의체 공식 출범은 오는 9월로 예정됐다.업계에서는 오는 2050년 글로벌 수소시장 규모가 3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는 경제 효과가 70조원 수준으로 고용창출효과도 약 6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때문에 각 그룹 총수와 CEO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경우 2013년 일찌감치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 중이다.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주도해 다른 기업과 함께 수소 에너지 확산 및 수소 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SK는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2025년까지 수소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세계 1위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 최근 최태원 회장은 “국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경영 기조 속 당분간 수소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의 경우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최근 수소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효성 역시 효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수소경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국내 대기업들이 손을 잡았네요. 수소기업협의체를 만든다고요? - 현대차(005380)·SK·포스코·효성 ‘수소기업협의체’ 9월 출범키로- “탄소 중립 실현 앞장..3000조 시장 선점할 것”◇ 4대 그룹 내 계열사들 수소 사업 어떻게 하고 있나? - 현대차, 2030년 수소전기차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 SK, 수소 밸류체인 구축..세계 1위 수소에너지 기업 도약- 포스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세워..신성장동력 삼아- 효성, 효성중공업(298040) 등 중심 밸류체인 구축 적극 추진◇ 정부도 마중물 역할을 위해 수소경제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지? - 연내 수소발전의무화제도 확정 후 내년 시행- 코하이젠 통해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35개소 구축 계획-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 육성◇ 4대 그룹 외에도 수소 관련주 많지? 투자전략은? - 현대중공업·롯데·한화(000880)·GS(078930)·두산(000150)그룹 등 수소 밸류체인 구축 사활- 산업계 “탈탄소 규제와 맞물려 성장 가능성 큰 산업 분야”- UBS “석유가스 기업 수소 관련 대형 프로젝트 선두”- 수소경제 관련 ETF 등 관심 가져볼 만
2021.06.11 I 김종호 기자
사학연금, 상담실 방문 고객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 사학연금, 상담실 방문 고객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은 전남 나주 본사와 서울·대전·부산센터의 상담실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사학연금)사학연금은 연금업무상담을 위해 나주본사와 3개 센터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상담실내 자동혈압계와 스트레스·혈관노화도 측정을 위한 진단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인 ‘아이스캔’은 부산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건강 예방 서비스(SAVE THE HEALTH)’는 지난해 고객의 심신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해 실시한 ‘마인드 클리닉’의 후속진행 사업으로, 사학연금 내방객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의 현재 스트레스 상태와 혈관나이 등은 물론 최종 건강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 거리두기, 발열체크, 방역 등 생활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되고 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매년 실시되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품질모형의 환경품질(시설과 환경 쾌적 부문)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워라밸과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본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사학 교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항상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6.11 I 조해영 기자
"3천조 수소 시장 주도권 쥐겠다" 4개 그룹, 수소 어벤져스 결성
  • "3천조 수소 시장 주도권 쥐겠다" 4개 그룹, 수소 어벤져스 결성
  • [이데일리 이승현 손의연 기자] 글로벌 수소 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 산업계가 ‘K-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은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하며 K-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앞당길 전망이다.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보관 등 인프라 시장과 운송 분야에서 장점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4개 그룹사, 3천조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 위해 손 모아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앞서 지난 3월 정부 주도의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재계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 산업과 관련한 민간 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난 수년간 친환경 에너지원이 다양화되고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소 에너지가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했다.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세계는 수소 경제 활성화로 인해 수소 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약 1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조5000억(2788조원) 달러의 시장가치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3000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체 설립 추진은 수소 산업의 성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글로벌 산업도 친환경 분야로 대세가 옮겨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수소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수소와 관련해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등 인프라 산업 시장 뿐만 아니라 운송 분야에서도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창출되고 있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수소기업협의체에 참여하는 4개 그룹은 수소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데 이해 관계가 맞고 생산에서 운송, 보관, 수소차 제작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2025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t, 수소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효성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2023년까지 글로벌 기업 린데와 함께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하며,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는 등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K-밸류체인 앞당겨”…국내 산업계 수소 분야 협업 활발해질 것수소 사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은 이미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SK와 현대차는 지난 3월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포스코와도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도 지난달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수소기업협의체는 각 기업끼리 맺는 MOU 형태가 아니라 그룹사들이 모여 출범시키는 민간 협의체라는 데 의미가 크다. 4대 그룹은 향후 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힘을 모을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출범 후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의체 추진으로 각 업계의 수소 관련 협력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정부가 수소기업협의체를 민간 소통창구로 삼을 가능성이 커 수소 산업 분야에서 협의체가 산업계 대표로서 역할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사 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 사업을 하거나 수소 사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기업도 협의체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6.10 I 손의연 기자
현대차·SK·포스코·효성,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9월 공식 출범"
  • 현대차·SK·포스코·효성,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9월 공식 출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그룹)4개 그룹은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고, 효성그룹을 포함한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 확대를 견인한다. 오는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경쟁력 있는 신차를 연이어 선보일 방침이다.SK그룹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2025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023년 부생수소 3만 t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친환경 청정수소 25만 t을 포함, 총 28만 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아래 수소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 t, 수소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효성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2023년까지 글로벌 기업 린데와 함께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천 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하며,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는 등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수소 사업 관련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수소 에너지의 확산 및 수소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소산업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경제는 포스코 단독으로만 이뤄낼 수 없는 과업으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고, 산업계도 힘을 합쳐 탄소중립과 국가 발전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수소의 충전 및 공급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효성그룹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피력했다.
2021.06.10 I 손의연 기자
中당국 엄포에 비트코인 채굴업체들 사업 멈췄다(종합)
  • 中당국 엄포에 비트코인 채굴업체들 사업 멈췄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 및 응용서비스는 물론이고 채굴 행위까지도 금지키로 하면서 중국 내 대형 마이닝풀 업체들이 속속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업체들은 당분간 해외 채굴에 집중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채굴기를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중국의 서슬 퍼른 규제가 단기적으로 악재이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발(發) 악재가 서서히 잦아들면서 시장은 다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대형 마이닝풀 업체인 후오비몰과 BTC닷톱 등은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단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타격하겠다”며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 부총리도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함으로써 개인의 위험이 사회 전체 영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단호히 틀어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23일 오후 중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오비의 자회사인 후오비몰은 성명서를 내고 “고객들로부터 위탁받아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중국 내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중국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자체 공식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는 동시에 앞으로 (중국 내에 있는) 채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서비스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니 고객들은 걱정하지 말고 진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다른 중국 내 대형 마이닝풀 업체인 BTC닷톱 역시 이날 당국의 규제 리스크로 인해 중국 사업을 일단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장춰얼 창업주 겸 회장은 웨이보를 통해 올린 마이크로 블로그 포스팅에서 “중국 내 사업을 멈추면서 북미에서의 채굴사업을 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규제당국이 중국 내에서의 채굴을 단속한다고 한 만큼 앞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 내 가상자산 채굴기 대부분이 해외로 팔릴 수 있다”면서 “그러면 결국 중국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컴퓨팅 파워를 해외시장에 빼앗기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 10곳에 채굴장을 두고 있는 대형 채굴업체인 해쉬카우(HashCow)도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장비 구매를 일시 중단하겠다”면서 아직 채굴을 시작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는 전액 투자금을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신장과 스촨 등에 있는 중국의 대형 마이닝풀 업체들이 사실상 글로벌 비트코인 공급을 떠받쳐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작년 4월 기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중 65%가 중국에서 이뤄졌다. 이에 대해 HSBC 폴 매켈 외환시장 리서치부문 글로벌 대표는 “중국의 최근 가상자산 규제 강화는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면서 “그들이 자체적으로 발행하고자 하는 디지털 위안을 준비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민간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하고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최근 가상자산시장에서의 투기와 가격 변동성, 일각에서 지적하는 환경에 대한 우려 등의 관점을 중국 당국이 보수 진지하게 받아들인 셈”이라고 풀이했다.가상자산 월렛인 밸렛의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바비 리 역시 “과거 2017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래지 않아 규제 압박은 완화될 것”이라며 시장은 슬슬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 상장사로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단속하기로 한 것은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 배출 문제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겠다는 뜻”이라며 “중국발(發) 불확실성을 줄이고 가상자산 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가치는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4 I 이정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24~2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24~28일)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4일~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4일(월)10:00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개회식(차관, 더존비즈온)14:30 경자청-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 협약식(차관, 마크로젠)△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4:00 제7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26일(수)09:30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차관, 서울대병원)10:00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장관 면담(장관, 롯데호텔)13:30 스마트그린산단 인프라 개소식(장관, 인천 남동산단)15:00 청년 고용 활성화 간담회(장관, 인천 남동산단)21:00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통상교섭본부장)△27일(목)10:00 무역협회 회장 면담(장관, 무역협회)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4:00 AI 기반 국가기술은행 개편 설명회(차관, 조선펠리스호텔)△28일(금)11:00 특허청-산단공 협력 MOU(차관, 특허청)◇주간보도계획△24일(월)06:00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온라인 개막11:00 산업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밸류체인 선도 R&D 본격 추진11:00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 지역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협력11:00 여름철 풍수해 대비 태양광·풍력 안전대책 강화△25일(화)11:00 제7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11:00 산업부, 통상 지원정책 민간전문가와 소통 강화11:00 자동차용 휴대용 잭, KC인증 잘 확인하세요!14:00 코로나19 관련 WTO 지식재산권 일시 유예 간담회 개최△26일(수)06:00 산업부장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 면담11:00 산업부장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추진성과 점검11:00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R&D재발견프로젝트? 본격 가동11:00 완구 등 불법·불량 수입제품 43만여점 국내 유통 사전 차단15:00 청년 일자리 창출 간담회 개최22:00 세계무역기구(WTO) 오타와그룹(개혁소모임), 보건 관련 통상장관회의 개최△27일(목)10:00 산업부장관, 우리 무역업계를 대변하는 무역협회 방문11:00 800억원 규모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조성11:00 21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14:00 AI 기반 국가기술은행(NTB) 개편 오픈14:00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2차 연구회 개최16:00 제2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개최△28일(금)11:00 산업단지 혁신, 산학협력으로 본격 지원
2021.05.22 I 한광범 기자
포스코인터, '印尼·우즈벡' 투자사업 성과 가시화..실적 '쑥'
  • 포스코인터, '印尼·우즈벡' 투자사업 성과 가시화..실적 '쑥'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랫 동안 공들여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투자 법인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트레이딩과 함께 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식량, 에너지, 면방 등 해외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앞서 올해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 힘입어 트레이딩 및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이 급상승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7조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1269억원을 나타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 상승이다. PT.BIA 법인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 위치한 팜열매 재배 및 팜오일 가공 법인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1년 인수 및 운영을 시작했다. CPO(Crude Palm Oil) 생산량 및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는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8억원 대비 593% 상승한 수치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州) 팜농장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현재 PT.BIA는 1기 농장 안정화 단계에 돌입한 상황으로 CPO 생산능력 기준으로 올해 연간 15만800t에서 점증해 2027년에는 연간 최대 생산량인 20만t에 도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2분기에는 기존 1, 2기 CPO 공장에 이은 3기 CPO 공장을 조기 착공해 팜열매 수확량 증가에 대응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운영 중인 농장 외에도 동남아 지역 팜열매 주요 생산권역 내 추가 농장 확보를 통한 수평적 확장 및 전후방 사업 확장을 통한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그룹사 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 투자 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면방법인 내부.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방법인에서도 면제품 가격 상승, 원재료 원가절감으로 25년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면방법인은 원면 가격 상승에 따른 시황 호조 및 판매량 확대로 올해 1분기 800만 달러(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117% 증가한 수치로, 지난 한 해 영업이익 440만 달러(50억원)을 1분기 만에 초과한 실적이다.1996년 처음 설립된 면방법인은 2006년 및 2008년 인근 공장 합병 및 추가 공장을 설립해 우즈베키스탄 내 섬유 관련 최대 해외투자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총 5개의 방적(솜 상태의 짧은 섬유로부터 실을 뽑는 과정) 및 제직(실을 가로·세로 교차해 직물을 제조하는 과정)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노후설비 교체 및 클러스터 투자(면화 재배사업)를 통해 향후 사업확대 및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방법인은 중국, 유럽, CIS, 미국 등 전 세계로 면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4000여명의 현지 고용을 창출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표 면방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SPS의 공장이 있는 천안과 포항에 약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은 또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구동모터코아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 자회사인 중국, 인도 등 해외 생산 설비와 전문 인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터미널에 이어 현지 곡물기업과 공동으로 추가 물량 조달 및 내륙 유통망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 등 핵심사업 및 전략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궈온 해외 투자법인들이 경기회복과 맞물려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종합상사의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투자사업을 연계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0 I 김영수 기자
집 지어도, 부숴도 돈 된다?…아이에스동서 환경사업 `눈길`
  • 집 지어도, 부숴도 돈 된다?…아이에스동서 환경사업 `눈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집을 지어도, 부숴도 돈이 되는 건설사가 있다?중형건설사 아이에스동서(010780)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8년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건설은 물론 건설 폐기물 수집, 운반 및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및 판매, 폐기물 최종처분(매립)까지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강조되는 가운데 아이에스동서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영업익 추정치는 3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8%나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개월전과 1개월전 추정치 대비 각각 2.6%, 1.3% 상향된 수치다. 올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의 영업익은 총 5조 386억원으로 전년대비 30.5%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개별기업별로는 현대건설(000720)이 65.9% 급증한 9110억원이고 아이에스동서의 영업익 증가율이 51.8%로 두번째로 높다. 삼성물산(028260)과 대우건설(047040)도 40%이상 영업익이 증가할 전망이나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유일하게 17.1% 감소한 3529억원에 머물 전망이다. 아이에스동서의 내년 영업이익은 4322억원으로 올해보다 3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신사업 확대의 대표주자”라며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실제 아이에스동서는 기존 건설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인선이엔티(060150), 코엔텍 등을 인수해 건설부터 최종 처분까지 수직계열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사모펀드인 이엔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 지분투자를 통해 투자금을 최소화하면서 인수효과는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료:에프엔가이드 (단위:억원, %)환경 폐기물과 관련해 아이에스동서는 이미 인선이엔티, 코엔텍, 새한환경, 영흥산업환경, 파주비앤알, 환경에너지솔루션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 M&A 시장내 몸값도 많이 올라간 상황에 추가적 인수가 어려워 타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폐기물 사업을 영위중인 아이에스동서의 밸류체인 확장은 그리 어럽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해말 기준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익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폐기물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건설폐기물 뿐 아니라 일반폐기물까지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폐기물 운영관리에 추가로 EPC까지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최대사업이던 용호만W 분양수입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부채비율이 낮아졌지만, 순차입금은 6000억원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019년, 2020년에 이르러서야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이 급격히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2019년 경산 중산과 울산 덕하 토지 매입, 인선이엔티, 코엔텍 등 폐기물 업체 인수계획, 동대구 에일린의 뜰과 수성범어W 사업 추진 등 향후 5년을 책임질 사업들에 대한 지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레버리지 미학과 자본시장 생리를 잘 아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실제 아이에스동서는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육성의지가 강한 건설사로 E&F PE와의 시너지는 다른 건설업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현재 NH투자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증권이 제시한 아이에스동서의 목표주가는 6만9750원이다. NH투자증권이 7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신영증권이 6만3000원으로 가장 낮다. 다만 아이에스동서의 지난 18일 종가는 6만3700원으로 올 초 이후 주가상승률은 16.7%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7.8%)을 2배 이상 웃돌고 있다.
2021.05.19 I 김재은 기자
`그 입 다물라`…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던진 파문
  • [위클리 코인]`그 입 다물라`…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던진 파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주였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이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시장은 뒤숭숭한 한 주를 보냈다. 이런 와중에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염소 사진과 그 염소 이름이 `비트코인`이라는 포스트를 남기며 큰 궁금증을 남기기도 했고, 비트코인 투자 중단설이 돌았던 미국 대표 모바일 결제업체인 스퀘어를 이끄는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비트코인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이런 혼란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내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도 5만달러 선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등락을 반복했던 도지코인은 0.6달러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내 염소는 비트코인”…저커버그의 비밀 메시지?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과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이 포스트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마리의 애완용 염소 사진과 함께 ‘내 염소들: 맥스와 비트코인(My goats: Max and Bitcoin)’이라는 짧은 캡션 글을 올렸다. 이 사진과 글 자체는 평범했지만, 저커버그 CEO가 왜 하필 염소 사진을 올렸으며 왜 염소들의 이름을 맥스와 비트코인으로 붙였을까를 둘러싼 여러 해석들이 제기됐다.가상자산시장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를 흔히 ‘비트코인 맥스멀리스트(Bitcoin Maximalist)’라고 부른다. 또한 ‘최대’를 뜻하는 맥스라는 단어와 비트코인이 결합해 ‘비트코인을 최대로 산다’거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최대화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아울러 염소를 뜻하는 GOAT 역시 ‘역사상 최고(the greatest of all time)라는 뜻의 약자로 쓰이는 만큼 비트코인을 극도로 추켜 세운 표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게 유저들의 반응이다. 이렇다 보니 몇몇 현지 언론들은 저커버그 CEO가 자신이 비트코인 지지자임을 대중들에게 암시하는 비밀 메시지를 띄운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고래’, 5개월 반만에 최저…조정국면 예고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투자자들인 이른바 ‘고래(Whale)’ 수치가 최근 5개월 반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와중에 고래들의 차익실현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되는 만큼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상자산 데이터업체인 글래스노드를 인용, 지난 10일 기준으로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월렛 어드레스 숫자가 1943개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7일 기록했던 2237개의 역대 최고치에 비해 불과 석 달여만에 13%나 급감한 것이다. 특히 고래 숫자는 최근 닷새 동안 그 수는 60개, 3% 가까이 줄었다. 이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인 델타 익스체인지를 이끌고 있는 팬카지 밸러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약세를 전망하게 한다”면서 “고래들이 (가격 상승을 이용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을 줄이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보여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팔아 현금화하거나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 다량 보유자가 크게 줄었지만, 그 수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8% 늘어난 수준이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강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고래 수 감소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에 밸러니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적인 저항선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다시 4만달러 수준까지 확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결국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매수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물론이고 가상자산시장의 전체적인 전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밴다 리서치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탓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이 것이 암호화폐시장에서의 2017년식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기차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한 일론 머스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량구매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및 결제에 막대한 전력이 사용된다는 환경론자들의 비난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석탄은 연료 중 가장 나쁜 배출량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암호화폐는 여러 수준에서 좋은 아이디어”라며 “미래가 유망하다고 믿지만 (그로 인해) 환경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소비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량은 연간 130.90Wh(시간당 테라와트)를 넘어섰다. 국토 면적 세계 8위, 세계 32위 인구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와 맞먹는 규모다. 앞서 빌 게이츠는 지난달 9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인류에게 알려진 다른 어떤 방법보다 거래 한 건 당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며 이는 기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트위터가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10% 이상 급락하기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였고,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내재가치 없다”는 애크먼 “비트코인 왜 몰랐는지”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계(界) 거물인 빌 애크먼이 “비트코인에 대해 진작 이해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자책한다”고 후회 섞인 발언을 하면서도 “비트코인은 내재가치가 없기 때문에 편안하게 거액을 투자할 만한 투자처가 못된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유력 헤지펀드인 퍼싱스퀘어 캐피탈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애크먼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ESJ)이 주최한 ‘퓨처 오브 에브리띵 페스트벌’이라는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 이처럼 가상자산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놨다. 애크먼 CEO는 이날 행사에서 “가상자산에 대해 내가 가장 크게 문제 삼을 수 있는 건, 가상자산이 내재가치를 가지지 못한 자산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재가치가 없으니 가상자산은 투자하는 차원에서 편안하게 의미있는 금액의 큰 돈을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가 못된다”며 “그렇다 보니 가상자산은 몇몇 투자자들에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애크먼 CEO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급등으로 인해 거둘 수 있었던 막대한 투자 수익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만든 엄청난 (투자)수익 창출 능력에 감탄했다”면서 “왜 내가 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까 하고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피터 틸의 팔란티어 “비트코인 결제 허용”미국 빅데이터 분석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분기 실적 보고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데이비드 글레이저 팔란티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고객들이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팔란티어는 미국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을 창업한 피터 틸이 2003년 설립한 소프트퉤어 업체로,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국방·정보기관과 금융·의료업체에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이 회사 설립자 피터 틸은 가상자산에 열광하는 인물이다. 그는 스스로를 암호화폐주의자, 암호화폐 극단주의자로 칭한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도 뛰어들어 텍사스의 한 채굴시설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벤처 투자자인 루이스 베이컨, 앨런 하워드 등과 ‘불리시 글로벌’(Bullish Global)이라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가 거래소에 의해 통제되고, 데이터도 거래소 서버 기록에 남는다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 다르게 개인 간 직접 거래를 통해 자산이 이동되는 방식이다.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약 100억달러 이상을 자산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더 안 산다?…스퀘어 “지금도 투자 검토중”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이끌고 있는 미국 대표 모바일 결제업체인 스퀘어(Square)가 ‘더이상 비트코인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우리의 투자정책에는 바뀐 게 없다”고 부인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스퀘어는 현재 비트코인 8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올 2월에도 추가로 매수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전날 파이낸셜뉴스는 암리타 아후자 스퀘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인용해 “스퀘어가 현재로서는 추가로 비트코인을 사들일 계획이 전혀 없으며, 비트코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충분히 있다”고 보도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바 있다. 이에 당사자인 아후자 CFO는 곧바로 부인하며 “우리 스퀘어의 비트코인 투자전략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에 클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이 생태계를 촉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난 2월 약속한 대로 비트코인 투자 역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트윗에서 아후자 CFO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추가로 “비트코인은 모든 것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있으며, 우리도 비트코인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15 I 이정훈 기자
'스프링캠프' 나영석 PD "안재현 아직 적응 중, 곧 원래 모습 보여줄 것"
  • '스프링캠프' 나영석 PD "안재현 아직 적응 중, 곧 원래 모습 보여줄 것"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영석 PD가 ‘스프링캠프’로 복귀한 배우 안재현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의 나영석 PD는 최근 ‘티빙 ING터뷰’를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나영석 PD는 먼저 ‘스프링 캠프’를 티빙에서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플랫폼을 한 번 경험해보고 OTT라는 미래의 대세 플랫폼에서 새로운 시도도 할 겸 해서 티빙에서 작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스프링 캠프’를 통해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플랫폼에 왔으니까 조금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지, 어떻게 노는 지를 캠핑이라는 틀을 통해서 보여드리고자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tvN과 티빙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는(제작진은) 모두 시청률의 노예다(웃음)”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플랫폼 특성상 시청률이 없는 티빙에서 ”‘부담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또 한편으로는 티빙이라는 플랫폼은 한 번 결과물을 넣으면 지금 당장 보여줄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프링 캠프’ 같은 자연스러운 틀을 택한 것도 언제든 들어와서 눌러서 보고 대리만족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솔직히 답했다.촬영 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2차 촬영에서 강호동 씨가 커다란 고기를 모닥불 위에 걸어놨다. 오후 3시부터 걸어두고 조금씩 조금씩 익은 부분만 잘라 드셨는데 밤 12시쯤에 거의 없어졌다. 그러니까 결국 하루종일 먹기만 했다는 거다“며 강호동이 펼친 올데이 먹방을 떠올렸다. 특히 ”옆에 있던 피오 씨가 ‘고기가 무슨 죄가 있냐, 불쌍하다’고 했다“고 웃어 보여 벌써부터 꿀잼 에피소드의 탄생을 직감케 한다.또한 ‘스프링 캠프’는 안재현의 합류를 알리며 많은 ‘신서유기’ 팬들의 환호와 반가움을 받았던 터,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아직은 적응하는 단계다. 곧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규현, 송민호, 피오가 떠난 첫 캠핑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던 돌아온 신美 안재현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치며 YB 팀의 찐친 케미를 강화할지 기다려지는 대목이다.이후 나영석 PD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싱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무더운 여름, 캠핑가서 샤워 안하기 VS 양치 안하기’, ‘양칫물로 세수하기 VS 세숫물로 양치하기’ 등 어떤 걸 골라도 고통스러운 사악한 밸런스 선택지는 천하의 나영석 PD마저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 특히 ‘무인도에서 나PD의 유일한 동행자는 5살 은지원 VS 은지원 5명’이라는 어마무시한 선택지에는 ”최고 난이도“였다며 후유증에 시달려 폭소를 불렀다.마지막으로 ‘스프링 캠프’의 관전 포인트로 ‘캠핑 힐링 보는 맛’을 고르며 ”‘스프링 캠프’에는 힐링뿐만 아니라 재미, 떠들썩함, 여러가지 소동극이 다 담겨있으니 즐거움을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여 앞으로의 ‘스프링 캠프’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는 오직 티빙에서 즐길 수 있다. 3화와 4화는 바로 오늘(14일) 오후 4시에 동시 공개된다.
2021.05.14 I 김보영 기자
KT&G, `탄소중립’ 선언…2050년까지 탄소배출 `0`
  • KT&G, `탄소중립’ 선언…2050년까지 탄소배출 `0`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T&G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고자 ‘2050년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만들어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KT&G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줄이고, 이후 2050년에는 최종 목표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환경책임의 범위를 사업장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Chain)’ 전체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잎담배 농가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밸류체인과 연계해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에 참여하고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대비 2030년 용수 사용량을 20% 절감하고, 폐기물 재활용 역시 2030년에는 90%를 달성해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KT&G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담은 환경경영 비전을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업 운영과 밸류체인 전반이 주는 기후영향을 최소화해 ‘GREEN IMPACT(그린 임팩트)’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친환경 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과 SBT(과학기반 감축 목표) 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목표를 설정했다.KT&G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K-EV100’ 선언에 참가해, 2030년까지 총 1200여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로 전환해 2만여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05.13 I 전재욱 기자
`비트코인 고래`, 5개월 반만에 최저…조정국면 본격화할까
  • `비트코인 고래`, 5개월 반만에 최저…조정국면 본격화할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투자자들인 이른바 `고래(Whale)` 수치가 최근 5개월 반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와중에 고래들의 차익실현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되는 만큼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상자산 데이터업체인 글래스노드를 인용, 지난 10일 기준으로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월렛 어드레스 숫자가 1943개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7일 기록했던 2237개의 역대 최고치에 비해 불과 석 달여만에 13%나 급감한 것이다. 특히 고래 숫자는 최근 닷새 동안 그 수는 60개, 3% 가까이 줄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인 델타 익스체인지를 이끌고 있는 팬카지 밸러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약세를 전망하게 한다”면서 “고래들이 (가격 상승을 이용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을 줄이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보여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팔아 현금화하거나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 다량 보유자가 크게 줄었지만, 그 수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8% 늘어난 수준이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강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고래 수 감소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더리움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며 어느 덧 4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 비트코인이 6% 정도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87%나 치솟았다. 이에 밸러니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적인 저항선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다시 4만달러 수준까지 확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결국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매수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물론이고 가상자산시장의 전체적인 전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밴다 리서치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탓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이 것이 암호화폐시장에서의 2017년식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21.05.1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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