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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9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가계빚 급증 땐 기준금리 통해 대응-장마, 내주까지…최대 400 ‘물폭탄’-“양평고속도로, 환경·비용 고려해 대안 마련”-[사설]환자 강제 퇴원, 수술 무더기 취소…의료 파업, 이게 뭔가-[사설]외화 내빈 고용시장, 문제는 제조업·청년층 일자리다△2면-라이선스 수출 러시, 전용 공연장 설립까지…브로드웨이 진출, 꿈이 아니야-“뮤지컬 제작 짧아도 7년, ‘인내심’ 필요…투자 끌어올 ‘데이터’도 쌓아야△3면-벤처투자 혹한기 출구 전략…민간 주도 투자환경 만든다-손실보전·稅 혜택 등 당근책 마련 민간 모험자본 출자 끌어내야-투자건수 늘고 민관펀드까지…벤처업계 봄바람 분다△4면-가계부채 증가 우려한 이창용…금융불안에 옴싹달싹 못해-”금리인상 우려 끝났다“…또 한발 앞서간 채권시장-美 6월 CPI 둔화…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모락△5면-박진 ”日, 한국 국민 안심할 조치 취해야“…민주당 ”정부가 방류 용인“-”오직 기술적 판단…외압 없었다 원안은 IC 설치 부적절해 제외“△6면-전기차 시장 판도 뒤집는다 고성능 아이오닉 5N 英 데뷔-한국·칠레 돌풍 잇는다 폴란드 진격하는 토레스-곳곳서 진료 중단, 수술연기, 환자 퇴원…정부 ”업무복귀 명령 검토“-쌍둥이 임신 바우처, 140만→200만원△8면-野 ”尹 정부 이권 카르텔“ 공세에…與 ”文 정권 조사해야“ 역공-‘불체포 특권포기’ 대답없는 野 지도부-北 고체연료 ICBM 위협 현실화하나 -이상민 경고 조치에…조응천 ”강성 지지층과의 영합이 해당 행위“△9면-”로또 조작 불가능…무더기 1·2등, 통계적으로 가능“-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2조원-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묻는다-작년 외국인 입국자 41만명…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0면-기준금리 동결에도…주담대 상단 다시 6%대로-‘매각 5수생’ KDB생명 드디어 팔리나-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저축보험’ 만든다-자본건전성 키우기 총력…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비율 안정적 유지“△12면-경기둔화 우려에…中 당국, 빅테크에 ‘SOS’-中 ‘수출 쇼크’…6월, 전년比 12% 급감-세계 최대 쌀창고 인도, 수출금지 검토-”美 상무장관 이메일, 中 해커그룹에 뚫렸다“-남유럽 가뭄에 올리브유 가격 폭등△13면-김동관 승부수 적중…한화오션 시총 10조 돌파-”이르면 6월 뒤 업황 회복“ 반도체 바닥론 힘 실은 최태원-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속도전-기아, 美 조지아공장서 ‘EV9’ 생산…IRA 혜택 기대-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14면-KT CEO에 27명 도전…내달 초 최종 1인 확정-구글,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양성-비임상 CRO ‘크로엔’, 모회사 강스템 주춧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적정한 수익확보 위해 다수의 PBM과 협상“△16면-”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보다…日 허용섭취량 조절이 핵심“-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 롯데免 ”매출 3000억 목표“-편의점,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최저임금도 ‘촉각’-신동원 농심 회장 ”2030년 美 라면시장 1위 달성할 것“△17면-포스코홀딩스는 괜찮을까, 배터리개미들 긴장-멀어진 금리인하에 채권 ‘끝물론’ 솔솔-K팝 신기록 행진 올라탄 팬덤 플랫폼…증권가 목표가 게걸음, 왜△18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최대 수혜는 ‘스팩株’-‘코퍼 OIS 추정 금리커브’ 예탁원, 10월까지 개발-PEF 투자처 ‘구원투수’ 잇달아 등판-”잠재력 뛰어나“…두브레인, 시리즈B 투자 ‘순항’△20면-”안단테 뗄레“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부영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관리소 접수하면 당일 처리“-분양 60% 뚝…건설사, 분양시기 ‘눈치게임’-인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18일 1순위 청약 접수△22면-코로나에도 마이스 투자 늘린 대만, 여는 행사마다 ‘대박-”대만, 한국 마이스 기업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될 것“-”MICE 최적지“…이색 국제회의 명소 15곳 추가△23면 -항구의 밤, 섬마을의 낮…여수에선 24시간도 부족하다-고물가 부담에도…국민 절반 ”여행 떠난다“-뮤지컬 데뷔하는 로티·로리 보러 가볼까△24면-”언니, 이번엔 내 차례야“ 첫 자매우승 향해 고·고-’500경기 금자탑‘ 기성용 ”팀 도움 안되면 그만둘 것“-세계선수권 나서는 황선우, 박태환 이후 ’금빛 역영‘ 첫 도전-이강인 옆 네이마르…나란히 PSG 첫 훈련-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25면-광물자원 확보, 기업에 힘 실어줘야-’탈달러화‘ 흐름, 달러의 미래는-다시 부는 공모주 ’묻지마 청약‘ 바람△26면-사내 ’숨은 고수‘ 발굴…노하우 공유로 소통문화 UP-최태원 회장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 관심·지원 필요“-포스코인터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업투자 저해 ’킬러 규제 혁신“-KSD나눔재단,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 후원-”꽃이 필 때 안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27면-중증환자도 ‘보호자 한명’만 아산병원은 여전히 ‘팬데믹’-檢, 조민 기소 저울질…”반성 여부 고려“-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 2억→3억 확대-유승준 한국땅 밟나…‘비자 발급 소송’ 2심 승소-”제2 이태원 참사 막자…행안부·통신3사, 현장 인파 관리 ‘맞손’
2023.07.13 I 양지윤 기자
에코프로, ‘양극재 허브’ 2조 투자에 3.9%↑…95만원 안착(종합)
  • 에코프로, ‘양극재 허브’ 2조 투자에 3.9%↑…95만원 안착(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가 어닝쇼크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띠었지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했다.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스크린에 에코프로 차트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91% 상승한 9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90만원대가 붕괴되며 88만3000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95만원대로 회복했다. 오전 11시25분경에는 99만4000원까지 올라 10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전날 대비 0.9% 오른 28만150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상승을 주도한 건 외국인었다. 외국인은 이날 에코프로를 11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42억원, 개인은 477억원 순매도했다.에코프로비엠은 기관이 328억원 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2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2분기 어닝쇼크 여파에 큰 폭 하락했던 에코프로그룹주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반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에코프로는 오는 2028년까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블루밸리 캠퍼스에는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양극소재 생산 공장이 구축된다. 올 4분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양극재 생산능력(Capa)를 71만t(톤)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3.07.13 I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만든다
  • 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만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에코프로가 2028년까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에코프로는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 부지에 오는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이철우(왼쪽 두번재) 경북도지사, 송호준(가운데)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강덕(오른쪽 두번재) 포항시장 등이 13일 포항시청에서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시)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산 18만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해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포항 영일만산단에 조성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사진=에코프로)
2023.07.13 I 하지나 기자
'배터리 아저씨' 옳았나…미래운용, '최최최종' K배터리 ETF 출시
  • '배터리 아저씨' 옳았나…미래운용, '최최최종' K배터리 ETF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이제이인가 항복인가. ‘K배터리 전도사’를 자처한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 이른바 ‘밧데리 아저씨’가 “애국심도 없느냐”며 맹비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2차전지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지금껏 중국 전기차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간판 상품으로 밀던 것과는 달라진 기류다. 한발 늦었지만 기존 종목들의 아쉬움을 보완했다는 자신감도 감지된다.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3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 -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23년 이차전지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3일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2차전지 테마의 핵심인 소재 기업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18개 종목을 담는다. 에코프로비엠(24754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양극재 3대장과 에코프로(086520), 포스코홀딩스 등 수직계열화 상위 2개 종목 비중만 70%에 달한다. 미래에셋운용도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ETF 경쟁에 뒤늦게 참전한 모습이다. 국내에서 2차전지 핵심광물 자원을 확보한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밧데리 아저씨가 불씨를 댕기고 개인들이 밀어올리면서 최근에는 외국인마저 순매수에 나서는 등 국내 2차전지 소재주 주가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다. 앞서 박 전 이사는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집중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데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강력한 견제를 받는 만큼 성장성도 의심된다는 이유다. 다만 이번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출시하면서 앞선 K배터리 상품들의 아쉬운 점을 보완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지난 4월 말 국내 최초로 K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에 투자하는 신한 SOL 2차전지소부장 ETF은 개별 종목 캡을 10%로 제한한다. 최근 에코프로가 장 중 101만원을 돌파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거듭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구성이 아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의 2차전지소재 관련 지수들과 비교했을 때 수직계열화와 양극재에 방점을 둔 2차전지소재Fn 지수를 추종한다”며 “핵심 양극재 종목과 핵심 수직계열화 종목의 CAP(최대 투자 비중)을 15%로 구성해 대표 기업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고 말했다.후발주자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는 1위 종목은 최대 20%까지, 2위부터 10위까지는 최대 15%를 담도록 했다. 배터리아저씨가 지목한 8개 종목 중 5개를 포함하고 있지만 포스코홀딩스는 제외됐다. 이를 보완해 미래에셋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ETF에 포스코홀딩스를 15% 비중으로 편입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연초 27만2000원에서 12일 종가 기준 41만7500원으로 53% 넘게 급등했다. 한편 국내 2차전지 소재 ETF들은 상장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상장 두 달 만에 올해 상반기 개인순매수 168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도 상장 나흘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도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등 2차전지 소재는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투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RA 시행으로 국내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2023.07.13 I 김보겸 기자
상반기 M&A 25.2조…벌써 작년 총액 육박
  • 상반기 M&A 25.2조…벌써 작년 총액 육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M&A(인수·합병) 시장 거래가 지난해 전체 규모에 육박했다. 금리 인상 압박에 곳간을 걸어 잠갔던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풀어낸 결과다. 지난해 두 건에 그쳤던 조 단위 빅딜도 상반기에만 9건을 기록하면서 열기가 제대로 달아올랐다는 평가다.열기는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나 ‘전기차’와 같은 키워드에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일 이데일리가 하나증권과 올해 상반기(1~6월) 이뤄진 M&A 거래를 전수 조사(금융감독원 전자공시·공식 발표 기준)한 결과, 25조22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6월) 거래 규모인 18조8971억원을 넘어선 수치이자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26조3184억원)의 96%에 육박하는 규모가 체결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속도라면 올해 3분기쯤 지난해 전체 거래 규모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18조3360억원, 2분기 6조89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085370) 인수 △블랙록 자산운용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 △아케마의 PI첨단소재(178920) 인수 등 조 단위 딜이 체결되면서 하반기 기대감을 키웠다. 한때는 원매자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으로까지 꼽히던 상장사 거래가 활성화됐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에스엠(041510), 루트로닉(085370) 등 상장사 인수에 공개매수를 적극 활용하면서 명분과 실리를 쌓는 전략이 두드러졌다. 시장 안팎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금리를 동결하면서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풀리기 시작한 점이 주효했다. 상반기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출자 사업에 속속 나서 운용사별 펀딩(자금유치) 시장이 활발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자금)가 넉넉한 초대형 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특히 주목하는 섹터는 ‘전기차’로 파생되는 2차 전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이다. 상반기 가파른 주가 상승의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보고 관련 투자처를 찾는데 열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2차전지나 전기차 섹터는 중장기 안목에서 투자하는 PEF 투자 사이클을 감안했을 때도 아직도 업사이드(상승여력)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운용사별로도 관련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밸류체인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05 I 김성훈 기자
인뤄닝, KPMG 역전 우승..펑산산 이후 11년 만에 중국선수 메이저 제패
  • 인뤄닝, KPMG 역전 우승..펑산산 이후 11년 만에 중국선수 메이저 제패
  • 인뤄닝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또 한 번 새로운 메이저 퀸이 탄생했다. 투어 2년 차의 신예 인뤄닝(중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인뤄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인뤄닝은 사소 유카(일본)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6개 대회에 출전했고, 올해 8번째 대회에 나와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올해 출전한 8번의 대회에선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중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펑산산의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두 번째다. LPGA 챔피언십은 현재 이 대회의 전신이다.마지막 날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선두로 출발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경기 중반 보기를 쏟아내며 흔들렸고, 유카와 카를로타 시간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등이 5~7타를 줄이며 선두그룹으로 뛰어올랐다.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인뤄닝은 12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조금 뒤에 있었다. 그러나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고, 먼저 경기한 유카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해 공동 선두로 연장이 예상됐으나 인뤄닝도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한국 선수들은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1타 차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신지은은 1오버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만족했고, 고진영도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 이날 4타를 줄인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진영. (사진=AFPBBNews)
2023.06.26 I 주영로 기자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종합)
  •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종합)
  • 신지은이 25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은(31)과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7년여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9세 때부터 미국에서 거주한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그는 LPGA 투어 통산 1승에 그치지만, 통산 상금 551만9396 달러(약 72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두 번, 그린을 세 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고, 퍼트 수도 28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신지은은 “바람과 비가 없는 좋은 날씨였고, 1, 2라운드에 비해 그린이 더 부드러워서 핀을 향해 공격하기 좋았다. 오늘 경기에 자신도 있었고 샷도 잘 됐다. 4.5m 안쪽의 버디 퍼트를 많이 했는데 메이저에서 받은 보너스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칩 샷을 많이 하지 않을 정도로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고, 연습 라운드에서 4.5m 내 퍼팅 연습을 많이 한 게 성공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고진영(사진=AFPBBNews)여자 골프 신기록인 159주 세계 랭킹 1위이 가시권인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은 전반 4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버디 행진을 벌였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되찾은 그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 신바람을 내며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3승이자, 통산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메이저 우승 시계는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멈춰 있다. 선두 매과이어와 4타 차인 그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고진영은 “초반에 경기 흐름이 너무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많은 버디를 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에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어느 샷 하나에서 자신감을 얻으면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 같은 경우가 그랬다”면서 “초반에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한 번 쳐보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인드로 경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매과이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한 아일랜드 여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한다.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매과이어는 54홀 동안 42개의 페어웨이를 네 번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90.47%), 54개의 그린도 6번 밖에 놓치지 않는(88.89%) 정확한 샷을 앞세워 코스를 정복했다. 평균 퍼트 수는 32개다.매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모든 샷에 집중하고 정말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 메이저라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하루라고 여기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신지은의 뒤를 이어 단독 3위에 올랐고, 인뤄닝(중국),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12위(1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로는 이정은(27)이 공동 18위(이븐파 213타), 안나린(27)과 양희영(34)이 공동 26위(1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 최혜진(24)은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공동 40위(3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경기 마무리하는 리오나 매과이어(사진=AFPBBNews)
2023.06.25 I 주미희 기자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
  •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2위…고진영은 6위
  • 신지은이 25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은(31)과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7년여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9세 때부터 미국에서 거주한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그는 LPGA 투어 통산 1승에 그치지만, 통산 상금 551만9396 달러(약 72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두 번, 그린을 세 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고, 퍼트 수도 28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고진영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여자 골프 신기록인 159주 세계 랭킹 1위이 가시권인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은 전반 4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버디 행진을 벌였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되찾은 그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 신바람을 내며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3승이자, 통산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메이저 우승 시계는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멈춰 있다. 선두 매과이어와 4타 차인 그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매과이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한 아일랜드 여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한다.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매과이어는 54홀 동안 42개의 페어웨이를 네 번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90.47%), 54개의 그린도 6번 밖에 놓치지 않는(88.89%) 정확한 샷을 앞세워 코스를 정복했다. 평균 퍼트 수는 32개다.매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모든 샷에 집중하고 정말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 메이저라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하루라고 여기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신지은의 뒤를 이어 단독 3위에 올랐고, 인뤄닝(중국),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12위(1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로는 이정은(27)이 공동 18위(이븐파 213타), 안나린(27)과 양희영(34)이 공동 26위(1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최혜진(24)은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공동 40위(3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퍼팅 라인 읽는 리오나 매과이어(사진=AFBBNews)
2023.06.25 I 주미희 기자
고진영,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2R 공동 8위 점프…선두와 4타 차
  • 고진영,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2R 공동 8위 점프…선두와 4타 차
  • 고진영이 24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 최장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는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4타 차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33위에서 순위를 25계단이나 끌어 올렸다.고진영은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를 치고 고전했지만,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반 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8번홀에서 보기가 나온 뒤 흐름이 끊긴 점이 아쉬웠다. 고진영은 10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중거리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후 11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중거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고, 13번홀(파4)에서도 1.5m 파 퍼트를 성공하지 못해 1타를 잃었다.그는 16번홀(파3)에서 5번 우드로 티 샷을 해 볼이 핀 뒤의 경사를 타고 1.5m 거리까지 내려온 덕에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러프에 들어간 바람에 페어웨이로 공을 빼낸 뒤 세 번째 샷을 하이브리드로 시도해야 했다. 공이 핀에서 멀어졌고 고진영은 마지막 홀을 스리 퍼트 보기로 마무리했다.그는 “샷이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퍼팅할 때는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면 버디가 아닌 파를 기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이틀 동안 퍼터가 뜨거웠고, 퍼터 덕분에 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은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3년 11개월 만에 통산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그는 “메이저 대회는 그 이상의 압박감이 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다”면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올해는 톱 10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샷이 더 나아지고 지난 이틀 같이 퍼팅이 잘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고진영(사진=AFPBBNews)고진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여자 골프 최장 세계 랭킹 1위 기록인 통산 159주 1위를 달성할 수 있다. 부상 후 한 달 만에 복귀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틀 동안 1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30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고,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5오버파 공동 64위에 머물고 있어 고진영의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매과이어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멜 리드(잉글랜드), 셀린 보르게(노르웨이), 린시위(중국)가 4언더파 138타 공동 2위, 이민지(호주),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3언더파 139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총 156명 중 15명에 불과했다.신지은(31)이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양희영(34)은 이븐파 142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이정은(27), 최혜진(24), 지은희(37)가 2오버파 144타 공동 29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는 김효주(28)와 4오버파 146타 공동 49위에 머물렀다.컷 탈락자 중에는 코다를 비롯해 세계 랭킹 4위 릴리아 부(미국), 6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9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 ‘빅네임’들이 즐비했다.이달 초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미국)은 2오버파 144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리오나 매과이어의 티 샷(사진=AFPBBNews)
2023.06.24 I 주미희 기자
“한 샷 한 샷이 역사”…고진영, 여자 골프 최초 159주 세계 1위 도전
  • “한 샷 한 샷이 역사”…고진영, 여자 골프 최초 159주 세계 1위 도전
  • 고진영이 22일 열린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내가 치는 한 샷 한 샷이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진영(28)이 여자 골프 역사상 최초로 통산 159주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한다.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의 성적에 따라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고진영은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158주 1위를 기록하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퇴)가 갖고 있던 여자 골프 최장 기간 세계 랭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성적이 반영되는 27일자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 고진영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제도가 시작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도 도달해본 적 없는 159주 세계 랭킹 1위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고진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둔 인터뷰에서 “오초아와 같은 기록을 이뤄 굉장히 영광스럽다. 이번 주 경기에 따라 새 역사가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2019년 4월 9일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4년 가까운 기간 동안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에도 2승을 기록하고 있다.고진영이 이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159주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게 그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고진영은 매해 꾸준히 미국 무대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1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우승 시계는 2019년에 멈춰 있다. 그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4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대회가 열리는 밸터스롤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고진영은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한 곳이기 때문에 티 샷을 잘해야 한다. 그린도 딱딱하고 빨라서 그린 플레이도 조심히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이번 대회가 열리는 뉴저지 지역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고진영은 “뉴저지에서 좋은 기억들이 너무 많다. 우승했던 경험들이 많아서 뉴저지주에 올 때마다 기대한다. 이번 주도 큰 기대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이 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진영은 세계 랭킹 2, 3위인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 01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한 달 만에 부상 복귀한 코다는 “올해 두 번이나 우승했고 여러 통계를 봤을 때 또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이 현재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연습 라운드 중 웃고 있는 고진영(사진=AFPBBNews)
2023.06.22 I 주미희 기자
세토피아, 美 피리지 광산 희토류 퇴적원광 산화물 공급 첫 계약 체결
  • 세토피아, 美 피리지 광산 희토류 퇴적원광 산화물 공급 첫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토피아(222810)는 베트남 VTRE과의 합작법인 지씨엠(Global Critical Minerals Co., Ltd)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피리지(Pea Ridge) 광산을 보유한 칼데라(Caldera Holdings, LLC.)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로얄 소네소타 체이스 파크 플라자 호텔에서 희토류가 포함된 광산 산화물 미가공 광미(raw tailings)와 인회석을 공급받는 첫 계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피리지 광산칼데라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칼데라가 공급하는 광미와 인회석은 베트남 VTRE에서 분리, 선광, 용매추출 등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 등으로 정제되고, 현재 베트남에서 구축 중인 지씨엠 금속회사에서 금속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미국 피리지 광산의 광산 산화물은 경·중 희토류 산화물과 금속으로 가공된 후 칼데라와 이엠씨, 지씨엠이 협의해 공급 및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계약 세부 내용에 따르면 지씨엠은 칼데라로부터 140톤의 미가공 광미와 인회석을 우선 공급받을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말 칼데라의 권한 대행을 맡은 이엠씨와 MOA 체결 이후 광산 소유자인 칼데라와 직접 광산 산화물을 공급받는 첫 계약을 체결했다”며 “세부 시행 일정 등을 3사가 함께 협의하고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1차 계약을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미주리주 내 분리, 선광 공정과 메탈 공장을 신규로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씨엠은 향후 미국에서도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을 생산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할 계획이다.칼데라가 보유한 피리지 광산은 지난 40여년간 철광석을 채굴하면서 인위적으로 퇴적시킨 인산염 등 다량의 중희토류가 포함된 퇴적 원광이 180ac(약 22만평)에 약 2,400만톤 규모로 분포되어 있다. 미국 내 유일하게 채굴 플랜트 구축 없이도 즉시 활용 가능한 퇴적 광산을 보유 하고 있어 산화물 공급부터 정제, 금속 제련까지 이어지는 시간이 단축되어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고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거래되고 있는 중희토류(디스프로슘, 테르븀)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업적인 가치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임스 케네디 칼데라 대표는 “산화물 정제 능력과 기술력, 금속 공정까지 이어지는 기술을 보유한 지씨엠과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계획한 일정이 차질 없도록 미국 내 진행 스케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루 아인 뚜언 지씨엠 대표는 “미국에서 공급받는 고품질 희토류 원광에 보유 정제 기술력을 접목시켜 양사가 기대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상철 지씨엠 대표는 “광산을 소유한 칼데라와 직접적으로 첫 산화물 공급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이번 Phase 1 계약을 시작으로 최종 계약에 이르는 단계까지 잘 마무리 지어 지씨엠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며 “베트남 광산, 정제 공장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미국 미주리주 정제 공장을 설립해 확장된 범위의 벨류체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칼데라와 긴밀히 논의해 양사가 계획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I 이정현 기자
'반도체·2차전지·AI'…미래운용,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출시
  • '반도체·2차전지·AI'…미래운용,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IT 하드웨어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반도체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3가지 혁신 테마의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다.현재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AI 등 혁신 테마 산업에서 고도화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 등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IT 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중 무역 분쟁 및 기술 패권 전쟁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AI 등 관련주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TSMC,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 Ibiden, Tokyo Electron, ASE, Unimicro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으로는 한국 55%, 대만 20%, 일본 12%, 중국 8% 등으로 구성된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글로벌 IT 분야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밸류체인 중요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라며 “아시아 하드웨어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당 펀드가 아시아 기업들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이은정 기자
'테슬라와 밸류체인 집중 투자'…삼성자산운용, ETF 상장
  • '테슬라와 밸류체인 집중 투자'…삼성자산운용,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ETF를 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상장지수펀드(ETF)는 전기차 대표 기업인 테슬라에 약 2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면서, 테슬라 전기차의 주요 밸류체인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즉, 테슬라 뿐만 아니라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공급망 내 산업 모두에 함께 투자한다.테슬라는 압도적인 전기차 생산능력과 자율주행 거리 데이터 확보로 쌓은 기술력, 속도와 주행성능 강화를 통한 럭셔리 전기차 시장 진출 등으로 현재 전기차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 가운데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테슬라 뿐 아니라 테슬라와 관련된 밸류체인 구성 산업 또한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내 주축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자율주행 산업들은 2030년 까지 연간 15% 수준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전기차 판매 증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수요, 차량용 반도체 수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 규모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에는 △테슬라(TESLA)를 25% 가량 담고, 글로벌 배터리 상위 업체인 △CATL △허니웰(HONEYWELL),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AMD 등을 1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자율주행 부품업체 △APTIV와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 △NXP △ST마이크로일렉트릭 등에도 투자 한다.이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FactSet)이 협력 개발한 FactSet TSLA Value Chain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테슬라와 테슬라의 1차·2차 공급업체 중 매출액, 국가 및 기타 정성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연관성과 시가총액이 높은 2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노출된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18%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ETF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슬라에 집중투자 하면서 배터리, 반도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테슬라 전기차 밸류체인에 균형있게 투자하는 ETF”라며 “해당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 미국 주식의 비중이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중국 전기차 주식의 하락으로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 만한 ETF”라고 말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2분기 메모리 출하 대폭 늘것…대형주·후공정 관련주 회복”
  • “2분기 메모리 출하 대폭 늘것…대형주·후공정 관련주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반도체 메모리 출하가 기존 예상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처 재고조정 지속으로, 실수요 반등보다 부품 반등이 빠를 수 밖에 없다”며 “연초 예상했던 중국 리오프닝 효과는 예상보다 더디지만,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1분기 기저 효과로 2분기 출하 반등세는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중화권 및북미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콘텐츠 증가와 DDR5 의 시장 침투 본격화를 예상한다”며 “공급사 재고 하락이 가파를수록, 가격 반등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DRAM DDR4 16, 8Gb 제품들의 스팟 프리미엄은 지난 4월 28일 이후 지속 유지 중”이라며 “업황 반등 전 현물 가격 하락을 고정 가격 하락이 상회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후 고정 가격은 낙폭이 축소 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물 가격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해당 시점에는 현물 가격이 반등하면서 스팟 프리미엄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물 가격이 반등하는 구간에 메모리 주식에 대한 기대값은 항상 양수였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대형주와 후공정 관련주가 선제적인 회복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주는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 및 재고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완화, 후공정 관련주는 가동률 상승 및 DDR5 수혜 때문”이라며 “DDR5 생산 본격화에 따른 밸류체인 수혜는 3Q23 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 외 공정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전, 후공정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AI 에 대한 반도체 수혜의 현실화로 주가는 급등했지만, HBM 등 한국 반도체에 대한 프리미엄 요소와 업황의 반등 포인트는 지속될 것이므로 주가 조정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6.05 I 원다연 기자
한미반도체, ‘한미베트남’ 공식 오픈
  • 한미반도체, ‘한미베트남’ 공식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042700)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베트남 박린 지역에 ‘한미베트남’ 현지 법인을 공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곽동신 부회장이 임직원과 한미베트남 오픈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반도체)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미베트남 현지법인은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전문가를 통해 베트남 고객에게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갈수록 부각되는 베트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말했다.베트남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가 안정적이고 인건비가 저렴하며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아시아 하이테크 공급망과 접근성이 높은 지질학적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은 삼성전자로 2013년 13억 달러 (약 1조 7000억원)을 시작으로 현재 총 200억 달러(26조 25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2022년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 (FC-BGA) 사업 확대를 위해 총 22억 7000만달러 (약 2조 9800억원) 투자계획을 밝혔다.인텔 역시 베트남 호치민시 하이테크파크에 기존에 발표한 15억 달러 (약 1조 9700억원)에서 10억 달러 (약 1조 3100억원)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 공장은 인텔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인텔 최대 생산기지이다.
2023.05.31 I 김영환 기자
현대차 달린다…배터리·부품주 ‘들썩’
  • 현대차 달린다…배터리·부품주 ‘들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본격 진출하면서 현대차 주가뿐 아니라 배터리주, 자동차 부품주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자동차 관련 리포트에서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주식에 대해 각각 매수·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대차 26만5000원, 기아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우선 김 연구원은 미국으로의 전기차 진출을 주목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은 배터리 현지 조달과 완성차 현지 생산 체계가 갖춰지는 2025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배터리 조달 전략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며 배터리 시장도 주목했다. 그는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를 347만대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배터리를 313GWh 조달하는 게 그룹의 장기 전략이다. 이 중 절반은 배터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 조달을 도모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10GWh 규모의 합작법인(JV)을 2021년 설립했고, 이는 2024년에 가동된다. 미국에는 SK온과 LG와 각각 35GWh(30만대, 투자금액 50억달러), 30GWh(30만대, 투자금액 43억달러)의 합작법인 설립을 공시했다. 두 공장 모두 2025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차량 내 부품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기술을 내재화 하기 위해 배터리 밸류체인도 재편 중”이라며 “밸류체인 재편은 후공정부터 시작하지만 점차 그 범위를 넓히면서 기존 중소형 부품업체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5.30 I 최훈길 기자
청년 10명 중 6명 “취업 어려워도 대기업·공공기관 갈래요”
  • 청년 10명 중 6명 “취업 어려워도 대기업·공공기관 갈래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청년 고용상황이 나쁜 가운데에도 청년 10명 중 6명은 대기업·공공기관 위주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 선호도 순위(복수응답). (사진=대한상공회의소)2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청년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직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복수응답 기준 대기업 64.3%, 공공부문(공공기관·공무원 등) 44.0%, 중견기업 36.0% 순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5.7%에 그쳤다.중소기업 선호가 저조한 이유로는 열악한 처우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업무량에 비해 낮은 처우’가 63.3%로 가장 많았고, ‘워라밸 실현 어려움’ 45.3% , ‘불투명한 미래성장’ 43.7% , ‘낮은 고용안정성 우려’ 39.3%, ‘사회적으로 낮은 인식’ 37.0%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들은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임금 및 복지수준’(86.7%)을 꼽았다. 이어 워라밸 등 근로시간이 70.0%로 뒤를 이었고 ‘근무환경(안정성, 업무강도)’(65.7%), ‘고용안정성’(57.0%), ‘기업위치’(44.0%)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기업 생산직 채용에 수만명의 청년지원자들이 몰린 이유에 관해서도 ‘높은 임금과 복리후생’ 때문이라는 응답이 71.7%로 가장 많았다. 청년들은 그 외에 ‘대기업 소속직원이라는 평판’(44.3%), ‘고용안정성’(37.3%). ‘근무시간 등 우수한 근무환경’(31.7%) 등을 꼽았다.청년일자리 문제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46.7%)이 선결과제라는 게 청년들의 생각이다. 이어 ‘경기활성화’정책(40.7%), ‘노동시장 개혁’(33.3%)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기업투자 촉진’(24.7%),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23.0%), ‘대졸자 과잉해소 등 교육개혁’(18.3%), ‘4차 산업혁명 인력수요에 맞게 재교육’(12.7%)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복수응답). (사진=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78.0%가 ‘임금수준 향상’을 꼽았다. 이밖에 ‘워라밸 보장’(62.0%),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42.0%), ‘안전한 일터 조성’(39.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청년들의 대기업·공공부문 선호 현상이 일자리 미스매치를 고착화하고 취업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수출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경기둔화, 대중교역 약화 등 수출조건이 개선여지가 보이지 않아 청년고용시장은 한동안 얼어붙을 수 있다”며 “청년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관건으로 적극적인 규제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24 I 김응열 기자
 수술전 '3D 시뮬레이션' ... 로봇 팔이 한치 오차 없이 인공관절 심어
  • [굿클리닉] 수술전 '3D 시뮬레이션' ... 로봇 팔이 한치 오차 없이 인공관절 심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임 모 씨( 61세)는 25년 전 왼쪽 대퇴부 골절로 내고정술을 받았다.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았고 금속 고정물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수술하는 것도 두려워 그냥 지내다 문제가 생겼다. 양측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긴 것이다. 증상이 심해져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문제는 대퇴부에 고정된 내고정물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시간이 너무 흘러 제거가 어렵고 내고정물이 무릎에 가까이 위치해 인공관절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로 여러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던 중 한 병원에서 로봇으로 수술하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 모 씨는 이춘택병원을 찾았다. 바로 CT 촬영을 진행했고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행히 인공관절이 고정물과 근접하지만, 고정판은 제거하지 않고 핀 일부만 제거 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 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 가상 수술을 통해 수술 결과 예측 가능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이 손상돼 기능을 상실했을 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인데 주로 무릎에 많이 시행한다. 손상된 부위의 뼈를 절삭해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회복에 목적이 있다. 한 치의 오차 없이 인공관절이 환자의 다리 중심축에 맞게 정확하게 삽입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인공관절의 수명도 연장된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뼈를 깎을 때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이 뼈를 깎는 수술을 말하는데 단순하게 로봇이 뼈만 깎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해 수술 계획 단계부터 전반적인 수술에 모두 관여한다. 우선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뼈의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만들고 사전에 수술계획을 세워 가상으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미리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은 “환자마다 뼈 모양이나 사이즈, 변형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가상 수술을 통해 뼈를 자르는 위치나 교정 각도 등을 미리 정하고 어떤 임플란트(인공관절 대체물)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지, 얼마나 뼈를 정밀하게 깎는지 등을 정하게 된다. 특히 인공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의 긴장도와 균형을 맞추는 밸런싱 작업이 중요한데 데이터화된 수치가 있어 수술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성공의 관건인 무릎 각도를 맞춤에 있어 0.1mm의 오차까지도 줄여 보다 정확하게 수술한다. 로봇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과 정밀성이다. 대부분의 수술이 의사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의존하다 보니 의사마다 경험이나 테크닉이 달라 수술 결과에 편차가 있고 사람의 손으로 mm 단위까지 정밀하게 뼈를 깎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가능하다.특히 앞의 사례와 같이 손으로 수술하면 결과 예측이 힘든 경우나 변형이 너무 심한 경우, 뼈가 너무 단단하거나 반대로 골다공증 등 때문에 너무 약해져 있는 경우 등 손으로 하기 까다로운 수술에 로봇을 이용하면 더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로봇 팔에 부착돼 뼈를 자르는 기기인 커터는 직경이 아주 작아 피부 및 연부조직을 적게 절개해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뼈를 절삭할 수 있고 근육이나 주변 연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감염의 위험과 출혈량도 적으며 재활적 측면에서도 손으로 한 수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환자 맞춤수술 가능 이춘택병원의 로봇 수술 역사는 매우 깊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해 로봇 수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렸다. 최소 침습법이나 뼈를 깎는 기구인 커터 등을 새롭게 개발해 피부 및 연부조직을 적게 절개하고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수술법을 개발했다. 많은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봇도 여러 방식이 있는데 이춘택병원에서 사용하는 로봇은 전자동(Full Active) 타입으로, 의사 의존도가 낮고 Image Based 방식을 도입해 여러 회사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근육· 조직 손상 줄여… “만족도 매우 높아”인공관절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정밀한 절삭도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재활기간이 짧아 입원 중 모든 재활치료가 끝나 퇴원 후 별도의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병원에서 알려준 운동치료를 집에서 꾸준히 시행하면 된다. 수술 후 수영이나 걷기, 고정된 자전거 타기 등 근력과 관절의 움직임을 향상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집에서 생활할 때도 좌식 생활보다는 입식 생활, 의자나 침대 생활을 하되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한다. 또한, 적절한 체중 조절은 필수,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무릎 건강을 점검해야 하고 통증이나 부종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윤성환 병원장은 “로봇 수술은 항상 일관되고 정확한 수술 결과를 내는 만큼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로봇을 도입하는 병원이 점점 늘어나고 로봇 인공관절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해 내원환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전행하고 있다.
2023.05.2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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