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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테니스열풍]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이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테니스’ 열기가 뜨겁다. 중장년 스포츠 이미지가 강했던 테니스가 지금은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핫한 스포츠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에 ‘테린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30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뜰 정도다. ‘테린이’는 테니스와 어린이를 합한 신조어로 테니스 초보자를 뜻한다.최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실내테니스장 ‘탑 테니스 이대점’. 평일 점심때인데도 5~6명의 젊은 수강생이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건물 지하에 있는 넓은 공간에 밝은 초록색 코트가 깔려 있었다. 대부분은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이었다. 어떤 이는 공을 직접 치는 대신 코치 지도에 따라 코트 구석에서 자세를 배우고 있었다.탑테니스 이대점 이우성 코치는 “하루 평균 10명 안팎 정도 찾아와 테니스 회원 등록을 문의할 정도로 젊은 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저녁에는 강습 시간을 잡기 어려워 한참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테니스 의상을 입고 화보촬영한 손흥민. 사진=랄프로렌테니스계는 올해 국내 테니스 인구가 60만명,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니스 초보자 인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매년 5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테니스 인기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테니스는 기본적으로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다. 넓은 코트를 2명(단식) 또는 4명(복식)이 사용한다. 1인당 평균 전용 면적에서 골프를 제외하고 최상위권에 속한다. 코로나19 운영 제한으로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스포츠를 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거쳤던 것도 많은 이들이 테니스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것이 테니스에 큰 기회가 된 셈이다.테니스의 ‘힙’한 이미지도 MZ세대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자기를 보여주고 자랑하는데 거리낌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고급스포츠 이미지가 강한 테니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모자에 원피스 또는 짧은 치마로 상징되는 예쁜 테니스 의상은 MZ세대 여성들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었다. 실제 최근 SNS에서 테니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검색하면 젊은 여성들이 테니스장에서 셀카를 찍거나 라켓을 들고 공을 날리는 인증샷이 적지 않을 정도다. 올해 3월부터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화려한 디자인의 테니스복을 입으면 SNS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며 “짧은 스커트는 평소에는 입기 힘들지만 테니스장에선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20대 대학생 박 모 씨는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시작했다”며 “테니스복을 입고 라켓을 들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테니스 전용 가방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테니스를 치러가지 않더라도 테니스 가방에 라켓을 넣고 다니는 것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테니스 가방을 방송에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테니스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실내테니스연습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현재 전국에서 성업 중인 실내테니스연습장은 대략 500여개 안팎.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100여개 정도 운영됐던 것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었다.특히 수도권, 그것도 넓은 코트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서울 도심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건물 공실이 발생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지하공간과 옥상 공간이 테니스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고 있다.테니스 인구가 급증하다 보니 지도자 구인난까지 일어나고 있다. 테니스 구직구인 카페나 게시판에는 ‘테니스 지도자 구합니다’라는 글이 하루에 수십 개씩 올라온다. 마음이 맞는 테니스 선수 선후배들이 직접 실내테니스연습장을 개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서울에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레슨을 해줄 코치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대학이나 실업 테니스 현역 선수들이 일찍 은퇴하고 동호인 지도의 길로 가기도 한다”며 “경험이 많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코치는 억대 연봉을 줘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높아진 테니스 인기는 관련 상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2030세대의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 용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2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니스라켓 판매량은 7배 가까이(693%) 뛰었다. 테니스복(207%), 테니스화(182%), 테니스공(25%), 테니스가방(24%) 등도 전반적으로 늘었다.동대문에 위치한 테니스 전문 매장에서도 최근 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물량을 미리 갖다놓지 않고 예약을 받아 판매를 한다. 유명선수들이 사용하는 해외 고가 제품들을 찾는 경우도 많다.테니스 용품 수입 관계자는 “테니스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물류가 원활하지 않아 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패션 관련 업체들도 테니스 열풍에 편승해 테니스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를 운영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7월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패션그룹 F&F는 최근 미국 테니스 용품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테니스 용품 산업이 새롭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32강,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19·영국·77위)가 팬들에게 사인해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09.23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바이든과 48초 기시다와 30분 尹 아쉬운 만남-“확장성 큰 IoT에 주목하라”-야구장·공연장도 ‘NO마스크’△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친구와 집 합치고 외곽으로 이사...‘4인 한끼 20만원’ 외식, 꿈도 못꿔요-연준 ‘점도표’에 은행채 발작....연내 ‘주담대 금리 7% 시대’ 온다 △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물가 잡았다 확신 전까진 금리인하 없다”...연준 ‘내년 5%’ 전망도 -추경호 “美 긴축 예상 넘어서...모든 수단 동원”-베이비스텝 지속할 조건 사라져 이창용 총재, 내달 ‘빅스텝’ 시사-“실물경제 악화, 예상보다 심각 코스피 2200까지 떨어질 수도”-“집값 하락 이제 시작일뿐...영끌로 샀다면 최소 7년은 버텨라”-자영업자 직격...“취약층 연체율 1.8%p 오를 것”△尹대통령 뉴욕 정상외교 -33개월 만에 마주 앉은 韓日 정상...관계 개선 원론적 입장만 확인-‘3고’에 당내홍까지...귀국 앞둔 尹, 과제 산적 -尹 비속어 논란 확산...“최악 참사” vs “흠집내기”△테니스에 꽂힌 MZ 세대-신체접촉 NO, 세련된 옷 입고 훨훨 오늘도 ‘테린이’ 달고 오운완 인증 -실내 연습장 레슨 月 20만원선 6개월 맹연습하니 랠리 되네-테니스, 비싼 스포츠 아니야 코트서 모두가 즐기는 운동 -테니스 용품 매출 250% 껑충...기업들도 팀 만들고 후원 확대△종합-美 FTC “점유율 높은 팹리스 간 결합 안돼”...삼성 ‘빅딜 해법’ 보인다-“이동걸 전 산은 회장, 불필요한 임원 늘려 방만 경영”-러시아 군 동원령에...반대 시위·탈출 러시-“남양유업 일가, 한앤코에 주식 넘겨야”△경제-“체납자 재산 끝까지 추적”...상반기 1.2조 확보-“IRA, 한미 경제협력에 악영향”-“자율규제로 배달앱·점주·소비자 윈윈”-무보, 美버라이즌에 삼성전자 장비대금 1.7조원 지원△정치-올해도 어김없이 ‘기업인 국감’ 되나-“꼬인 남북관계 풀려면 일단 접촉 시도부터”-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여야 ‘이재명-김건희’ 날선 공방-국·공립대 여교수 5명 중 1명도 안돼-與 ‘주호영 체제’ 구축 완료...TK 편중 색깔 빼고 지역 안배△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美 넘어선 中...헬스케어·테크 벤처에 기회의 땅-제각각 ESG 경영 성과 측정기준, 표준화해야 -CVC 걸음마 한국, 제도정착·모범사례 발굴이 관건-금리 인상에 부동산·인프라 투자 타격...다양한 자산 분산해야-“금리인상기 사모대출 투자 기회 풍부”-“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발상의 전환 필요”-“정보·인맥 두마리 토끼 잡자”...대체투자 핵심인사 한 자리에△금융-“달러 팔까, 살까”...개인투자자들 ‘눈치싸움’-은행 ‘수상한 외화송금’ 9조원 행원·무역회사 유착 정황도-금감원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 낮아”-금감원, 2금융권도 ‘태양광 대출’ 점검 착수△산업-中광물 쓰면 美수출 막혀...호주 가는 기업들-이재용 ‘스킨십 세일즈’ 통했다 미 1위 케이블에 5G장비 공급-최태원 회장 “美인플레법, 장기적 관점서 나쁘지 않아”-정비교육 2만4380시간...벤츠, 전기차 서비스 강화-신동빈 獨 이어 美서 ‘상생경영’ 롯데, 뉴욕서 중기 브랜드 엑스포 △소비자생활-신선식품보다 명품·뷰티...이커머스 생존법-“3D 맞춤형 안경으로 49조원 북미 시장 공략”-CJ프레시웨이, ‘한국IR 대상’ 코스닥기업부문 대상 수상△증권-하루 7.6조 증발했는데...삼전·네이버·카카오 못 파는 개미들 -국내·해외 펀드에 분산투자 ‘메리츠펀드마스터랩’ 판매-로봇株가 美IRA 수혜주라고? 서비스업용 아닌 산업용이 ‘찐’-JYP 코스닥 시총 톱10 엔터 대장주로 올라서△부동산-바닥 안 보인다...2년전으로 돌아간 잠실 아파트-원희룡 “일정수준 재초환 불가피”-SH공사, 건물만 분양 반값아파트 늘린다-전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짓는다△여행-‘백제의 숨결’ 간직한 공산성 성곽길따라 수줍은 가을 오시네-“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여행 필수 코스...‘해상왕국 백제’의 기개 느껴요”△스포츠-코스레코드 세운 김한별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벙커 샷은 ‘웨지 바운스’로 모래 얇게 떠내야“-”월드컵서 경기 내용·결과 다 가져올 것“-”윤이나, 해외 투어 진출할 수 있지만...충분한 자숙이 먼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츠 대중화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하고 산업단지 투자도 허용해야-국토부와 월1회 정례회의 등 ‘소통’에 역점△오피니언-‘꼰대’가 되지 않으려면-‘진입장벽’을 낮춰야 하는 이유-주택시장 정상화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피플-교육분야 40년 노하우 모두 개방...‘에듀테크’ 선도할 것-국가교육위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서비스 발전에 집중“-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하희라 ”연기인생 40년...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될 듯“-고려대 연구진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 개발-임창정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면 단역도 할 것“△사회-검경 ”스토킹범 위험성 보이면 구속이 원칙...피해자와 적극 분리“-사내 전산망서 주소 찾아 피해자 집 찾아간 전주환-극단적 선택한 초중고생 4년간 460명...가정불화 탓-”10원이 어디냐“ ‘소확쩐’ 열풍-”그래도...애들 학원비는 못 줄여“-복지부 ‘국민연금 재정계산 추진단’ 발족
2022.09.22 I 김보겸 기자
센터 없는 한국 여자농구, '만리장성' 중국에 63점 차 대패
  • 센터 없는 한국 여자농구, '만리장성' 중국에 63점 차 대패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이 중국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에 63점 차 대패를 당했다.한국은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44-107로 패했다.신장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중국은 중국은 키 2m대 장신 2명 포함해 190cm 이상 선수가 5명이나 됐다. 반면 한국은 185㎝인 박지현(우리은행)과 김소담(KB)이 최장신일 정도로 높이에서 비교할 수 없었다. 두 팀의 평균 신장은 중국이 186㎝, 한국은 178㎝다. 박지수(KB),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 골밑 요원들이 부상으로 제외된 공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리바운드 숫자에서 중국이 58개인 반면 한국은 29개에 불과했다. 어시스트 10-30, 블록슛 1-7 등 모든 면에서 중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심지어 3점슛 마저 5-7로 중국에 뒤졌다.한국은 박지현(우리은행)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2010년 8강전 미국과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10연패를 당했다. 중국을 상대로는 2019년 11월 올림픽 예선에서 81-80으로 이긴 이후 최근 3연패를 당했다.정선민 감독은 “인사이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여기까지 왔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여자농구 미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에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의 득점력이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몸싸움이나 인사이드에서 직접 부딪히는 데미지는 더 크다고 생각한다. 내일 더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비롯해 미국(1위), 벨기에(5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3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 중국전 63점 차 대패
  •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 중국전 63점 차 대패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63점 차 대패했다.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사진=FIBA 홈페이지)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44-107로 패했다.이날 점수 차는 역대 중국 상대 가장 큰 기록이다. 종전엔 2020년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의 40점 차(60-100)였다.간판 세터 박지수(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이 이탈한 한국은 첫 경기부터 세계 무대의 벽을 절감해야 했다. 특히 한국(178㎝)보다 평균 신장이 8㎝나 큰 중국(186㎝)의 높이를 감당하긴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공수 전반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고전했고 전반을 20-54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골밑 장악력과 빠른 속공, 정확한 외곽슛까지 모든 부문에서의 전력 차가 뚜렷했다. 3쿼터를 32-80으로 마친 뒤 양 팀은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한 움직임을 보였다.박지현(우리은행)이 14점 3리바운드, 신지현(하나원큐)이 9점으로 분전했다. 강이슬(KB국민은행)과 박혜진(우리은행)은 각각 3점, 2점에 그쳤고, 베테랑 김단비(우리은행)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노린다. 중국, 미국(1위), 벨기에(5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A조에 편성된 상태다. 정선민호는 23일 벨기에를 상대로 도전을 이어간다.
2022.09.22 I 이지은 기자
잠실역서 2분거리 ‘애플스토어’ 4호점…특화 체험세션 강화
  • [르포]잠실역서 2분거리 ‘애플스토어’ 4호점…특화 체험세션 강화
  • 24일 공식 오픈하는 애플스토어 잠실점. 22일 미디어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에 애플 직원들이 이벤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월드몰 1층. 22일 오전 방문한 롯데월드몰 1층, 익숙한 ‘사과’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다. 약 30m 길이의 이 매장은 롯데월드몰의 다른 매장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오는 24일 공식 오픈을 앞둔 ‘애플스토어 잠실점’의 외관이다. 이곳은 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다. 공식 오픈에 앞서 기자들에게 선보인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기존 애플스토어의 기준을 그대로 따른 모습이다. 제품 전시부터 각종 애플 서비스 체험까지 한 곳의 매장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애플스토어인만큼 다른 지점과 크게 다른 점은 느낄 수 없었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의 의미가 매장의 차별성이 아니다. 그간 애플스토어가 서울의 서(여의도점), 남(압구정점), 북(명동점)쪽 지역에서만 접근성이 좋았다면, 이번 잠실점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서울 동부권을 보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불과 2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날 잠실점에서 만난 애플 관계자는 “이번 ‘애플스토어 잠실점’을 통해 한국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됐다”며 “총 10여개 언어를 구사하는 애플 직원 115명이 상주해 고객들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 시리즈와 스트랩, 아이패드가 함께 전시된 공간. (사진=김정유 기자)이번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지난 4월 문을 연 ‘애플스토어 명동점’에 이어 6개월여 만에 추가된 지점이다.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몇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실제 압구정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점이 모두 최근 2년 새 늘었다.고객들은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 애플 제품이나 무이자 할부, 기기 변경, 보상 판매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서 맞춤화된 일대일 쇼핑 서비스로 제품을 직접 구입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전화 및 채팅 서비스를 통한 쇼핑도 가능하다.이날 찾은 잠실점엔 애플의 신작 ‘아이폰14’는 아직 볼 수 없었다. 아직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탓이다. 대신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신형 맥(Mac) 시리즈, ‘애플워치’ 등이 전시돼 있었다. 한켠엔 과거 출시됐던 ‘아이폰11’ 시리즈도 눈에 띄었다. 애플은 이번 잠실점 오픈과 함께 기존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선 인근 석촌호수를 돌며 고객들과 애플 기기를 통한 드로잉,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 간이로 아트 산책(드로잉)에 참여해봤다.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앱을 통해 석촌호수 풍경을 그리는 참여형 세션이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이 정식 오픈하면 예약 등 참여를 요청하는 고객들과 약 90분간 석촌호수를 산책하고 직접 애플 기기로 그림을 그리고 공유하게 된다. 애플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체험공간. (사진=김정유 기자)또 한켠엔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체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 주요 콘솔기기 패드를 연결시켜 애플 아케이드내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애플 아케이드내 다양한 게임 앱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워치용 다양한 스트랩을 전시, 고객들이 두 눈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애플뮤직’, ‘애플TV+’ 등의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특히 애플스토어 잠실에는 뒤쪽 창고에서 서랍에 제품을 넣으면 앞쪽 매장에서 제품을 바로 꺼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픽업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처럼 편리한 시스템이 도입된 몇 안 되는 애플스토어 중 하나로,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은 제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픽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한국에서 수급한 자재로 만들어진 나무벽, 테이블, 애플 로고 유리 파사드, 바닥재와 그래픽 패널을 적용해 디자인됐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은 “한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를 오픈해 잠실 지역의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애플스토어는 모든 고객을 환영하는 장소로, 애플스토어 잠실의 훌륭한 팀원들이 지역내 고객들의 창의성을 북돋고 고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식 오픈한다.
2022.09.22 I 김정유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 "4년 전보다 더 성장...첫 월드컵 기대돼"
  • '괴물 수비수' 김민재 "4년 전보다 더 성장...첫 월드컵 기대돼"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년 전보다 더 성장했습니다. 월드컵에 가면 경기 내용과 결과 다 가져오고 싶습니다.”한국 대표팀 ‘괴물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는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선수다. 4년 전 부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이 그 만큼 크기 때문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차른다.김민재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22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4년 전에 아쉽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많이 성장했고 기회가 왔다”며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인 만큼 기대되고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K리그1 경기 도중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던 김민재는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당시 K리그의 떠오르는 신예였던 김민재는 이제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로 성장했다.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뛰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을 느끼고 배울 것도 많다”며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보완할 부분을 잘 채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세리에A에서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팀 선수들 수준이 높아 따라가지 못하면 경기에 못 뛴다고 생각했다”며 “훈련이나 경기장에서 더 집중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김민재는 최근 세리에A 사무국이 발표한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지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개인보다는 팀 전체가 잘해서 영광적인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도 “아직은 더 발전해야 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세리에A에서 상대 팀 중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하고 스트라이커 자질을 두루 갖춘 베테랑이었다”면서 “(지루를 상대한 뒤)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과 위치 선정 등을 개선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6월 A매치 4연전 당시 발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김민재는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당시 대표팀은 수비력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김민재는 “6월에 내가 있었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에 대비한 보완점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 국제선 확장 수혜주-키움
  • 롯데관광개발, 제주 국제선 확장 수혜주-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VIP 재개 전까지 신규 고객 창출과 재방문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중국VIP 입국에 따른 정켓VIP의 본격적인 화력 집중을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롯데관광개발이 8월 모객한 동남아VIP가 기여한 실적은 카지노 월 매출액 50억원, 호텔 분기 객실점유율(OCC)은 1.4% 수준으로 추정했다. 일정기간 신규 고객 창출이 지속되고 이후 재방문 효과가 나타나면 동남아VIP 기여도는 지금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앞서 제주 카지노의 중국 정켓VIP 모객력 확장은 과거 신화월드 카지노 사례에서 검증된 바 있다.3분기 실적은 적자를 예상했다. 여름 성수기 효과가 나타난 호텔과 동남아VIP의 카지노 실적 기여를 예상하지만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영업손실 143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50% 초반대를 기록한 2분기 OCC는 3분기 5%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객실료(ADR)도 32만원으로 추정,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 국제공항의 하늘길 리오프닝이 여전히 더딘 상황이기에 시작이 회복된 일본VIP와 동남아VIP 모객 열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카지노 모객력 확대로 인한 카지노-비카지노 선순환인 만큼 제주공항 하늘길 재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하늘길 연결 부족으로 일본VIP에 대한 모객이 쉽지 않고, 향후 주력 마케팅 대상인 중국VIP는 재개 시점이 불명확한 점도 있어 2022년까지는 영업손실 구조가 이어지겠지만, 앞서 예측한 트래픽확대가 나타나면 2023년에는 호텔과 카지노 모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22 I 양지윤 기자
축구토토 매치 9회차, 대한민국-코스타리카전 대상 발매
  • 축구토토 매치 9회차, 대한민국-코스타리카전 대상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3일 밤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인 대한민국(홈)-코스타리카(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 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베팅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호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만난다. 오는 23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전과 27일 진행되는 카메룬전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9월이 월드컵 개최 전 FIFA가 지정한 A매치 마지막 기간이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전술적인 측면에서 두 경기 모두 매우 신중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경기는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전격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의 합류로 인한 변화가 예상된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고심해 온 미드필더진 구성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시점이다. 공격과 수비진에서는 이미 검증된 해외파들이 총출동한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최근 소속팀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 부활한 손흥민(토트넘), 그리고 황희찬(울버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이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를 차지하고 있고, 코스타리카는 34위에 위치해 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대한민국은 4승2무3패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21일에 입국한다. 사실상 22일 하루만 훈련한 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 더불어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파리생제르맹)까지 결장하기 때문에 안방의 이점까지 가진 대표팀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9회차 게임은 22일 밤 7시 50분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또한 이번 대상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47회차의 한경기구매(36~38번)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그 밖에 자세한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매치 9회차 대상경기
2022.09.22 I 이윤정 기자
'더 뜨겁게, the Reds'...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확정
  • '더 뜨겁게, the Reds'...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확정
  •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문구 ‘더 뜨겁게, the Reds’.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할 때 사용할 슬로건으로 ‘더 뜨겁게, the Reds‘를 확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슬로건 문구는 한국대표팀의 카타르 현지 훈련 캠프와 숙소, 미디어 센터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중 국내에서 진행될 거리응원과 ‘붉은악마’ 서포터즈의 응원가, 각종 응원 물품, 축구대표팀의 마케팅 상품에도 활용된다.채택된 슬로건은 대한축구협회와 ‘붉은악마’가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협회 관계자는 “협회 SNS를 통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4만2000여개 문구가 접수됐다”며 “이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의 응모작 3600여개보다 12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당선작을 제출한 여성 축구팬 임수정 씨에게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수 있는 항공, 숙박, 티켓이 제공된다.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슬로건은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지만, 6월에 열린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잘 담았다”며 “붉은 유니폼의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뜨거운 사막보다 더 불타오르는 투혼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Be the Reds(2002), Reds go together(2006),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 즐겨라 대한민국(2014)에 이어,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는 We, the Reds가 채택돼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KDI "'지방소멸 대응' 청년층 지원, 대학보다 취업단계에 집중해야"
  • KDI "'지방소멸 대응' 청년층 지원, 대학보다 취업단계에 집중해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방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 유입을 위해서는 진학 단계보다 취업 단계에서의 정책적 개입이 효과적이라는 국책연구기관 제언이 나왔다. 지방기업 취업에 혜택을 주는 등 지역적 차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대학은 청년층 유출 방지보다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구인 게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2일 KDI 정책포럼 ‘청년층의 지역 선택을 고려한 지역소멸 대응방향’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전체 인구가 급속히 고령화되는 추세에서 지방 인구 고령화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 인구소멸에 있어서는 청년층 유출이 핵심적 원인으로 지목된다.다만 진학 단계에서 정원제한 등으로 수도권 유입을 막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고교졸업자가 인구충격으로 비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한 경우 취업 단계에서 88%가 수도권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위원은 “수도권 대학 입학 정원이 졸업 이후 청년층의 지역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함을 시사한다”면서 “수도권 대학 정원을 줄여 지방대학 진학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졸업 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와 취업하는 모습”이라고 했다.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청년층 지원정책을 분석했을 때 지방대학 진학보다는 지방기업 취업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제언이다. 한 연구위원은 “임금 보조, 세제상 혜택 등 지방기업 취업에 대한 지원은 비수도권 취업 확률을 약 7%포인트 증가시키며, 비수도권 진학 확률도 약 0.5%포인트 증가시킨다”면서 “반면 동일 금액을 등록금, 장학금 등 지방대학 진학 지원에 사용할 경우 진학 단계에서 수도권 집중을 약 0.8%포인트 낮추지만 취업 단게에서는 그 효과가 대부분 사라진다”고 지적했다.한 연구위원은 지방소멸 대응정책을 설계할 때 비수도권 취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위원은 “현재의 청년 대상 재정지원사업이나 세제혜택 등은 대부분 지방인재의 비수도권 취업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결과적으로 수도권 거주를 장려할 수 있다”면서 “지방기업 취업을 우대해 지원하는 구조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위원은 또 “지방의 교육 및 일자리 질 제고에 강조점을 두고 정책 조합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방대학 지원정책은 청년층 유출 방지보다는 교육과 연구의 질 제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강화에 보다 충실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09.22 I 공지유 기자
'한국전 해트트릭' 미첼, 황-황 듀오 지도한다...올림피아코스 지휘봉
  • '한국전 해트트릭' 미첼, 황-황 듀오 지도한다...올림피아코스 지휘봉
  •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감독으로 부임한 미첼. 사진=올림피아코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한국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당시 스페인 공격수가 황의조-황인범의 지도자로 한국 축구와 다시 인연을 맺는다.국가대표 듀오 황의조-황인범이 속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는 2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59·스페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미첼 감독의 본명은 호세 미겔 곤살레스 마르틴 델 캄포다. 1980~90년대 최고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이끌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지금까지도 ‘미첼’이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미첼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전반 선취골에 이어 후반에 두 골을 뽑아내는 등 한국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했다.당시 이회택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황보관 현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1-3으로 패했다.2000년대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미첼이 올림피아코스 감독을 맡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3년 올림피아코스 감독으로 첫 부임해 2012~13시즌, 2013~14시즌 두 차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특히 2013~14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키기도 했다.이후 마르세유(프랑스), 말라가(스페인), 푸마스(멕시코), 헤타페(스페인) 등을 이끈 미첼 감독은 7년 만에 다시 올림피아코스 지휘봉을 잡게 됐다.올림피아코스는 지난 19일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4년간 팀을 이끈 페드루 마르팅스(52) 전 감독을 지난달 2일 해고한 뒤 코르베란 감독을 새로 영입했지만 불과 48일 만에 다시 감독을 갈아치웠다.그리스 최고 명문팀으로 자국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47회나 정상에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 황인범, 황의조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마르셀루,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낭트, 프라이부르크에 2연패를 당한데다 자국 리그마저도 6위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올림피아코스 구단은 “미첼 감독은 유럽에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올림피아코스로 돌아왔다”며 “그의 이름은영광스러운 구단 역사에 빛나는 글자로 기록돼있다”고 밝혔다.특히 “미첼 감독은 유럽 대항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강팀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 유럽 대항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미첼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는 분명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선수단이 너무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주에게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는 더 영입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현대차, ‘2022 현대 N 페스티벌’ 고객 체험 프로그램 운영
  • 현대차, ‘2022 현대 N 페스티벌’ 고객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를 개최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5월 시즌 첫 레이스가 시작된 ‘현대 N 페스티벌’은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Class) 등의 스프린트(Sprint) 클래스로 구성돈다. 아울러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아반떼 N 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의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현대차는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이번 5라운드에 다채로운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먼저 오는 24일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우원재, 미노이 등 인기 아티스트와 EDM DJ 등이 참여하는 ‘N 라운지 파티’를 연다. 입장권은 멜론티켓 또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에서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가 한국에 방문, 아반떼 N 컵 게스트 선수로 출전해 참가 선수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버스로 서킷을 주행하며 레이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서킷 사파리’, 경기 시작 전 서킷 위에서 실제 경주차와 드라이버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등도 진행한다.현대차는 ‘팀웍’이라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철학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이달 24~25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 N 사이클링 페스티벌’도 동시 개최한다.‘현대 N 사이클링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최초의 자전거 행사다. 300여명의 참가 선수들은 강원도 인제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까지 약 360km의 장거리 라이딩을 하게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의 가슴 뛰는 순간을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N 라운지 파티’를 비롯한 여러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음 달 영암 F1 서킷(KIC)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마지막 라운드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09.22 I 송승현 기자
투톱? 중미? 측면?...벤투호, 이강인 최적 활용법을 찾아라
  • 투톱? 중미? 측면?...벤투호, 이강인 최적 활용법을 찾아라
  • 축구대표팀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벤투호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펼쳐진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27일 카메룬전(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포함해 열리는 9월 A매치 2연전은 대표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마지막 공식 A매치 기간이기 때문이다.대표팀은 카타르로 출국하기 직전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른다. 하지만 이때는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이 확정된 뒤다. 게다가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국내 평가전 참가가 어렵다. 따라서 이번 A매치 2연전은 대표팀 핵심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최고의 선수를 가려낼 마지막 기회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그동안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 재능이 한껏 물올랐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가담, 활동량 등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벤투 감독도 그런 이강인을 주목하고 1년 6개월 만에 다시 소집했다.벤투 감독은 “이번 두 경기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같은 계획 중심에는 이강인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벤투 감독은 훈련에서 이강인을 다양한 위치에 플레이를 실험했다. 짧은 시간 동안 세컨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에 배치했다. 심지어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프리킥 연습도 진행했다.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이강인에 대해 “소속팀에서 활용법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고 대표팀에서 활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강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이강인이 패스를 찔러주면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그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동안 손흥민과 이강인은 대표팀 경기에서 동반 출전했던 적이 많지 않았다.지금까지 A매치 6경기를 뛴 이강인은 데뷔전이었던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와 같은해 10월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11월 카타르와 친선 경기다. 당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고,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물론 이강인이 월드컵 본선에 가더라도 바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벤투호는 오랫동안 기존 멤버들로 호흡을 맞춰왔다. 전술이나 스타일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상태다.그렇다하더라도 이강인이 이번 A매치에서 기대에 부응한다면 대표팀은 한층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특히 이강인이 2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면 손흥민은 보다 높은 위치에서 득점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방에 좋은 패스가 들어가지 않아 공격수가 고립됐던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다.한국이 이번에 맞붙는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축구 강호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다. 28위인 한국에 6계단 밑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코스타리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포함,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뉴질랜드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가장 늦게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코스타리카는 점유율을 포기하는 대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이 강점이다.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최전방 공격수 조엘 캄벨(레온)이 가장 주목할 선수다. 다만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세계 톱클래스 골키퍼 중 한 명인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가 합류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KBO, 한국계 빅리거 WBC 한국대표팀 승선 본격 타진
  • KBO, 한국계 빅리거 WBC 한국대표팀 승선 본격 타진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KBO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빅리거들의 대표팀 승선을 추진한다. 염경엽(맨 오른쪽) KBO 기술위원장. (사진=연합뉴스)KBO는 22일 염경엽 KBO 기술위원장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염 위원장은 한국에 뿌리를 둔 빅리거 4∼5명을 직접 만나 대표팀 참가 의사를 직접 타진할 예정이다.WBC는 출전 선수들의 국적과 관계 없이 부모 중 한쪽의 출신을 택해 출전할 수 있다. .앞서 허구연 KBO 총재는 6년 만에 열리는 WBC를 맞아 한국 혈통을 가진 빅리거 합류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강 전력을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한국계 메이저리거로는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2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데인 더닝(28·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31·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코너 조(30·콜로라도 로키스)등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투수 미치 화이트(28)까지 포함할 수 있다.이중 에드먼과 더닝은 대표팀 합류 시 가장 큰 도움이 될 선수로 평가받는다. 애드먼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2루수로 144경기 출전해 타율 0.269 13홈런 56타점 31도루로 활약 중이다. 빅리그에서 세 시즌째 풀타임 선발을 맡고 있는 더닝은 올해 3승8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염 위원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대회 관련 정보를 논의할 계획이다.
2022.09.22 I 이지은 기자
정동원,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듀엣곡 '러브 액츄얼리' 발매
  • 정동원,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듀엣곡 '러브 액츄얼리' 발매
  • 정동원(오른쪽)과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사진=쇼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정동원과 그룹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월드 피스 프로젝트’(World Peace Project) 첫 주자로 발탁, 오는 28일 신곡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를 발매한다.‘러브 액츄얼리’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에 ‘편견 없는 사랑’을 포괄적으로 다룬 곡으로, 정동원과 여자 아이돌 가수의 첫 듀엣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동원과 프로미스나인의 메인보컬 박지원은 외모면 외모, 끼면 끼, 노래면 노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아티스트로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듀엣곡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의 ‘월드 피스 프로젝트’는 가수가 가창에 참여하고, 음원 수익금 일부를 세계 각지 불우이웃에게 평생 기부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쇼플레이 측은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인플레이션 및 전쟁으로 세계 각국 많은 인구가 사망하며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월드 피스 프로젝트’는 어려운 시기를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세계의 단합을 안녕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2.09.22 I 윤기백 기자
그랜드 하얏트 제주, 7일간 오션뷰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 그랜드 하얏트 제주, 7일간 오션뷰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단 7일, 오션뷰 업그레이드’ 객실 프로모션을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롯데관광개발)이번 프로모션은 오션뷰 객실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을 제공해 보다 여유롭고 럭셔리한 제주의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단 7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투숙 기간은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여름 휴가를 늦게 떠나는 늦캉스부터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여행까지 미리 계획할 수 있다.일반 객실 타입에만 적용 가능하며, 조식 포함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세금 별도로 27만 8000원부터다폴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이번 프로모션 예약 시 제주 최고층에 위치한 ‘라운지 38’ 또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제주 바다와 도심의 파노라믹뷰를 즐기며 6만원 상당의 웰컴 스낵과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며 “월드클래스 셰프 ‘벌튼 이’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것으로 특별함을 더한다”고 설명했다.웰컴 스낵은 드림 미니버거, 참다랑어 타르타르, 보스턴 랍스터롤 등 인기 스낵과 망고 무스, 초콜릿 무스, 크레페 케이크, 바나나 스플릿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까지 총 27가지 메뉴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웰컴 드링크는 모엣 샹동 샴페인,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 벨리니, 제주위트에일 맥주를 포함해 와인, 칵테일, 커피, 과일주스 등 34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022.09.22 I 윤정훈 기자
류수영·강지영 소속 이엘파크,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박차 가한다
  • 류수영·강지영 소속 이엘파크,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박차 가한다
  • (사진=이엘파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엔터테인먼트 소셜 플랫폼 기업 이엘파크(대표 석주완)가 플랫폼 사업 전략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엘파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및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디지털 유니버스 구현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둔 이엘파크는 지난 16일 상암사옥에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의 핵심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관심사로 연결되는 취향 커뮤니티와 디지털 문화 경험을 저장하는 문화 타임캡슐 투 트랙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한다. 이를 블록체인 기반의 NFT로 연결해 전방위적 디지털 유니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또한 참여주체 간 모든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이엘파크만의 B2C2C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엘파크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디지털 가상세계 중심의 엘리스페이스(ElliSpace)(가칭)와 커뮤니티 기반의 엘리파크(ElliPark)(가칭)로 구현한다.먼저 선보일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파크는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한다.참여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B2C2C 경제시스템이 적용되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이용자는 커뮤니티 개설, 게시글 작성, 투표 등 소셜 활동만으로도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엘 유니버스(EL Universe)의 또 다른 축으로 디지털 가상세계가 중심인 엘리스페이스(ElliSpace)는 3차원 디지털 기반의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버스킹, 공개 오디션, 콘서트,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경험들을 손쉽게 저장하고 콘텐츠화 할 수 있으며, 오픈월드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경험하고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공유하고 거래하는 등 시공간적 제약 없이 확장된 네트워킹 경험을 할 수 있다.일명 ‘문화 타임캡슐(Culture Time Capsule)’로 이용자들의 문화가 기록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두 플랫폼 모두 메타버스 플랫폼 최초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몰입도 있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적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 협력과 제휴를 통해 실제 와도 같은 환경을 구현,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다양한 매니지먼트 사업 추진에도 발 벗고 나선다.버추얼 아티스트의 제작 및 육성은 물론, 본연의 사업 영역인 매니지먼트사업과 연계해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브랜드화를 가속화하고, 메타버스 커뮤니티와 결합된 아티스트 콘텐츠 및 연계 NFT 출시 등 새로운 부가 가치 창출과 동시에 소속 아티스트의 Value를 높이고 활동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석주완 이엘파크 대표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소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개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모든 참여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셜파이(Social-Fi)기반 경제 체계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소셜 플랫폼이 직면한 플랫폼 독식 문제를 개선해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을 운영하여 올바른 정보를 주고받으며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건강한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가치 창출의 장을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엘파크는 류수영, 오지호, 박솔미, 왕빛나, 윤현민, 강지영 등 40여 명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준비중인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2.09.22 I 김보영 기자
하이브 "BTS 부산콘서트, 비용보다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
  • 하이브 "BTS 부산콘서트, 비용보다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
  • (사진=하이브/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부산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이브는 22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 이하 부산콘서트)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공연 개최 비용인 70억원을 정부나 부산시가 아닌 하이브가 사실상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대한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공연을 치르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 바 있다.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 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고,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고,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는 내달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하이브/방탄소년단 입장문 전문방탄소년단 부산콘서트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이하 “부산콘서트”)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번 부산콘서트 관련 소요 비용에 대한 언론문의에 대해, 당사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이 비용의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더 시티 프로젝트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도 충당이 안되는 부족분은 당사가 직접 부담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는 점도 알렸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는 과거 많은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던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부산콘서트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당사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히려 합니다.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습니다당사와 방탄소년단은 과거부터 크고 작은 국가 행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의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투입되는 비용들은 정부의 재원으로 충분하게 충당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국민의 세금이 원천이므로 정부의 지원에는 늘 신중하게 접근해왔습니다.이번 부산콘서트에 수반되는 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 지자체 및 유치위원회는 콘서트장 제공은 물론 제한된 예산 내에서도 재원 투입을 하여 이번 콘서트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십니다. 이에 더해, 당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지자체 및 기업들의 자원이 부산콘서트로 인해 큰 규모로 투입 혹은 소진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과거 방탄소년단이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었다면 우리나라를 위한, 그리고 세계를 위한 주요 행사에서 그 많은 결과들을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높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 과정에 집중했고, 방탄소년단과 만들어 낸 결과들에 만족했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당사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방탄소년단이 서는 무대의 수준입니다.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여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부산콘서트도 한 치의 다름이 없습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이 서는 부산 아시아드의 무대는 물론 각종 부대행사에서 높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할 뿐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훌륭한 콘서트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있어 기대하고 있는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 그것만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년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국가, 기관으로부터 각자 기획하고 있는 행사 참여를 요청 받아왔습니다. 아티스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러한 요청의 대부분은 응하지 못하지만, 국가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정말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행사가 있을 때 방탄소년단은 적극적 참여를 통해 기여를 하려고 노력했고, 나름 중요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자부합니다.그중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한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방탄소년단이나 당사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세계적인 수퍼IP가 된 방탄소년단과 3개국에 주요 거점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하이브가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 혹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기여하는 것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부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과 우리나라에 수십조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그 규모가 단일 이벤트로는 월드컵보다 큽니다. 대중음악의 기반이 된 축음기나 TV 등이 인류사회에 처음 선보인 곳도 세계박람회입니다. 현대 문명을 구성하는 발명품과 신기술들이 총 망라되는 자리인 만큼 이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우리나라에 왜 중요하고, 이를 유치하기 위해 왜 노력을 해야 하는 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가 ‘언더독’이라고들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열세를 극복하고 훌륭한 결과를 이뤄낸 역사를 갖고 있고, 방탄소년단이야말로 이러한 극복과 성장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멋지게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방탄소년단과 당사도 힘을 보태기로 한 것입니다.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부산 아시아드 및 부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및 오프라인 행사에 우리나라를 포함 많은 나라들로부터 6만여 명의 팬들과 2030 세계박람회 관계자들이 모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산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150배 이상의 인원들이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는 콘서트 실황 중계를 보게 됩니다. 천만 명 이상의 팬들 및 관계자들이 부산을 보고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부산콘서트를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고, 동시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로서의 부산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들이 2030 세계박람회의 잠재적 지지자들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남은 기간 동안 이 큰 장을 통해 부산이 널리 알려지게 할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 부산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일부라도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그것만으로 방탄소년단과 당사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이제 부산콘서트까지 4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는 크고 작은 걸림돌이 있을 수 있으나,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부산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성원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09.22 I 윤기백 기자
'7인의 탈출' 엄기준·황정음·이준·이유비·조윤희 출연 확정
  • '7인의 탈출' 엄기준·황정음·이준·이유비·조윤희 출연 확정 [공식]
  • ‘7인의 탈출’ 출연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7인의 탈출’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 서스펜스를 펼친다.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부터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반전을 거듭하는 진실 추적, 신이 내린 형벌과도 같은 피의 응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김순옥 작가가 한층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김순옥 월드’를 완성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흥미로운 조합 역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대표 ‘매튜 리’ 역을 맡았다. ‘매튜 리’는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기괴한 사건에 얽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가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이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한 엄기준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황정음은 ‘7인의 탈출’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가 맡은 ‘금라희’는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다.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그는 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독선적인 여자다. 엄청난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이 버린 딸을 15년 만에 찾는 인물. 하지만 이 선택은 부메랑이 되어 그의 인생을 뒤흔든다. 황정음이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다려진다.이준은 조폭 출신의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돌아온다.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인물이지만, 그의 인생은 뜻하지 않게 배신의 연속이다. 거칠고 차가워 보이지만 심장만큼은 뜨거운,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민도혁의 매력을 배가할 이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유비는 교내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를 연기한다. 눈부신 미모와 부유한 집안, 뛰어난 재능까지 다 갖춘 한모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같은 존재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된 삶을 사는 그녀의 인생은 언젠가부터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유비는 사랑스러운 미소 속에 깊은 어둠과 욕망을 숨긴 ‘한모네’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신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 역을 맡았다. 아버지뻘 되는 자산가 방회장(이덕화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그가 가진 돈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차주란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주의 인물. 재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금라희(황정음 분)가 방회장의 유일한 손녀를 데리고 나타나자 균열이 인다. 윤종훈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로 분한다. 평소에는 젠틀하다가도 한번 분노가 폭발하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끝을 모르는 욕심의 소유자다. 중상모략에 능한 양진모에겐 어제의 적도 이익만 된다면 동지가 될 수 있다.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조윤희는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자신의 치부를 들키지 않으려 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며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인물이다. 조재윤은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로 분한다. 사건 운이라고는 좀처럼 없던 변두리의 찌그러진 남반장은 5년 만에 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여기에 이덕화는 소문난 건물주이자 현금 부자인 ‘방칠성’ 역을 맡아 힘을 더한다. 일명, ‘방회장’으로도 불리는 그는 가족들 대신 세입자 차주란(신은경 분)과 마음을 터놓고 지낸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피붙이 손녀로 인해 복잡한 심경에 빠진다.‘7인의 탈출’ 제작진은 “욕망과 비밀로 얽히고설킨 7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이들의 지독한 탈출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더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로 돌아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시너지가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은 2023년 방송될 예정이다.
2022.09.2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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