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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파격 전개 속 '美친 존재감'
  • '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파격 전개 속 '美친 존재감'
  • ‘우리는 오늘부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홍지윤이 안하무인 이마리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에서 외모 빼고 다 가짜인 여자 이마리로 변신한 홍지윤의 모습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마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띄는 외모로 등장만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마케팅 팀장이자 라파엘(성훈 분)의 아내다. 하지만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곤 이름, 직업, 학벌, 집안 등 모든 것을 거짓말로 포장해 병원 재벌 집안의 며느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마리는 모두를 속이며 스스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라파엘이 이혼을 통보하면서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 미자의 지시에 따라 라파엘 몰래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등 라파엘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을 내비쳤다.이처럼 홍지윤은 가벼운 말투와 행동, 화려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마리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면 엄마를 찾아가 라파엘의 이혼 통보를 전하며 초초하게 손톱을 뜯는 연기로 마리의 불안정한 심리를 표현하기도 했다.특히 홍지윤의 캐릭터 연기는 의료사고로 인한 우리(임수향 분)의 임신 소식을 알고 난 후 더욱 다채로워졌다. 의사를 협박하고, 막무가내로 우리를 찾아가 설득하는가 하면,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아이처럼 우는 모습, 그리고 우리가 아이를 낳기로 한 후에는 환호하는 모습 등 양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투명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도를 더한 것.이렇듯 홍지윤은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안하무인 마리의 불안정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는 홍지윤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한편, 홍지윤이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SBS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5.11 I 김가영 기자
고주희 '우리는 오늘부터' 홍은희 아역으로 출연
  • 고주희 '우리는 오늘부터' 홍은희 아역으로 출연
  • 고주희(사진=골든스파이더)[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고주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합류했다.고주희는 9일 첫 방송된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어린 오은란 역을 맡았다. 오은란은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포기한 채 오우리를 홀로 키워낸 인물이다. 고주희는 첫회부터 등장해 꿈 많은 소녀 은란이 임신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아 꿈을 포기하기까지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습을 연기한다.순수하고 깨끗한 이목구비에 다양한 분위기를 지닌 고주희는 2020년 데뷔 후 연기는 물론 스타벅스, 써브웨이, 구글, 롯데월드, 세포라 등 다수의 CF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화평반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또 다른 영화 ‘열아홉 서른아홉’에서는 아이돌 광팬인 어린 유진희역으로 촬영 중이다.‘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방송된 미국 CWTV ‘제인 더 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한국판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와 라파엘, 이강재(신동욱 분)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오우리의 엄마 오은란(홍은희 분)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5.11 I 김은구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혼전순결 임수향, 성훈 아이 낳기로 결심
  • '우리는 오늘부터' 혼전순결 임수향, 성훈 아이 낳기로 결심
  • ‘우리는 오늘부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 결국 출산을 결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제작 그룹에이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4.8%, 전국 4.5%, 순간 최고 시청률 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와 함께 2049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온 오우리(임수향 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가운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우리는 검진을 받기 위해 찾은 산부인과에서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며 일생일대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 분)의 프러포즈까지 받게 된 오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강재는 프러포즈 작전 실패 후 오우리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수습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 오우리는 복잡한 마음에 이강재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부인과 의사(황우슬혜 분)는 라파엘과 이마리(홍지윤 분)에게 다른 여자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마리는 이혼을 막을 유일한 기회를 놓친 것에 분노했고, 라파엘은 그런 이마리의 모습을 보고 남았던 정마저 떨어졌다. 이마리는 ‘욕망의 가면’ 보조 작가 오우리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기야 오우리를 찾아가 거짓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낳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우리는 자신이 과거 첫 키스를 나눴던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오우리는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라파엘에게 진짜 마음을 물었다. 이에 라파엘은 “죽을 수도 있다 각오까지 했다가 다시 살게 되니까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이 내 가정을 잘 꾸리고 싶다는 거였다. 아기 너무 갖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는 불가능하다. 작가님은 작가님 생각만 해라”라며 오우리의 선택을 존중했다.반면 라파엘의 아버지 김덕배(주진모 분)는 오우리에게 아이를 낳아주는 대가로 20억 원을 주겠다며 협상을 시작했다. 오우리는 모든 상황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결심하고 산부인과를 찾았지만, 그녀의 수술 소식을 알고 있던 김덕배와 이마리가 또 한 번 설득에 나섰다. 오은란(홍은희 분)은 아이를 낳아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에 “세상에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냐. 돈으로도 안 되는 게 있다. 내 목숨을 내놔도 내 딸은 안 된다”라고 소리치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수술대에 누운 오우리는 고민 끝에 라파엘의 아이를 낳기로 했다. 집에 돌아온 오우리는 오은란에게 “엄마 나 왜 낳았냐. 중학교 때 엄마가 나 낳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는 거 들었다”며 혼전순결 지켜왔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오은란은 “자신이 부끄러워서 혼전순결을 지키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이제야 오은란의 진심을 알게 된 오우리는 “엄마가 왜 낳았는지 말 안 해줘도 안다. 내가 그 답이니까”라며 “엄마가 나한테 기회를 줘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 됐다. 이제 내가 이 아이한테 기회 주고 싶다”며 뱃속의 아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강재 역시 “무슨 일이 있어도 난 언제나 네 편이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이렇듯 ‘우리는 오늘부터’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라는 장르답게 폭풍처럼 몰아치는 스피디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은 물론 각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쉴 틈 없는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임수향, 홍은희, 연운경의 절절한 열연은 화요일 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무한 자극했다.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5.11 I 김가영 기자
'붉은 단심' 꿀잼 가득 촬영 현장 엿보기
  • '붉은 단심' 꿀잼 가득 촬영 현장 엿보기
  • KBS2 월화 드라마 ‘붉은 단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붉은 단심’이 촬영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1, 2회 비하인드 메이킹을 공개했다.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 연출 유영은,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 2회는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흥미로운 서사, 그리고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이런 가운데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이 담긴 1, 2회 비하인드 메이킹이 공개됐다.먼저 촬영 당시 새해를 맞았던 차순배(허상선 역)의 에너지 넘치는 인사가 활력을 더한다. 그를 뒤따라 등장한 이준은 차순배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다가 공손한 새해 인사로 미소를 짓게 한다.그런가 하면, 수선화 꽃밭 데이트 장면을 촬영 중인 이준과 강한나의 투 샷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절로 끌어 올린다. 이준, 강한나, 윤서아(똥금 역)는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띠라는 것 하나만으로 어색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미스터리한 인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정의균 역에 하도권이 첫 촬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하도권은 “너무 좋은 경치에서 첫 촬영을 기분 좋게 잘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붉은 단심’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2.05.05 I 박미애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PD, 겹치기 편성 논란에 "임수향 연기 자신있어"
  • '우리는 오늘부터' PD, 겹치기 편성 논란에 "임수향 연기 자신있어"
  • 임수향(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가 겹치기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발표회에는 정정화 감독,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참석했다.이날 정정화 감독은 ‘우리는 오늘부터’가 임수향이 출연하는 다른 드라마 MBC ‘닥터 로이어’와 같은 시기 편성된 것에 대해 “누구의 잘잘못이라기 보다는 편성이 안된 상태에서 사전 제작을 하고 촬영이 끝나갈 때쯤 편성이 되면서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첫방 시기나 요일이 다르니까 우려하는 일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임수향 배우가 다른 인물로 나오는 것이 팬, 시청자 분들이 보셨을 때 월화에는 이렇게 나오고 주말엔 이렇게 나오는 게 헷갈린다고 싫다고 할지, 이 배우가 많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할지 대중 분들이 답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 있는게 임수향 배우는 그 나이 또래 배우 중에서 연기로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 논란이 있었지만 자신있다”고 전했다.앞서 SBS 측이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월화극으로 편성을 하며, MBC 측은 “상도의를 벗어난 결정”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는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영되며 사랑받아온 ‘제인더버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오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022.05.04 I 김가영 기자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 눈부신 재회→엇갈리는 운명
  •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 눈부신 재회→엇갈리는 운명
  • ‘붉은 단심’(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붉은 단심’이 흥미로운 서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2회는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의 관계가 위기를 맞았다. 앞서 세자 이태는 자신을 폐위시키려는 대신들의 움직임에 박계원(장혁 분)을 비롯한 반정공신들에게 목숨을 구걸했고, 나약한 왕이 됐다. 여기에 과거 이태(박지빈 분)는 자신이 세자빈으로 낙점한 과거 유정(신은수 분)과 혼례를 치르고 싶어 했지만, 박계원의 역모로 그녀의 집안이 멸문지화(滅門之禍) 당하고 말았다. 과거 이태는 선종(안내상 분)이 알려준 서고 안 비밀 통로를 통해 과거 유정을 살렸고, 두 사람은 눈물로 이별을 맞이했다. 2회에서는 성인이 된 이태와 유정의 재회가 그려졌다.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웃어 보였고, 이들의 시선에는 각기 다른 감정이 교차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수선화 꽃밭을 나란히 걷던 도중 유정은 이태에게 부채를 선물했고, 그는 부채에 적힌 고백 글귀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때마침 수상한 기척을 느낀 이태는 급히 자리를 피했고, 똥금(윤서아 분)과 향이(서혜원 분)를 발견하고는 자신과 유정을 쫓은 이유를 캐물었다. 이태를 쫓아온 유정은 두 사람을 보고 놀라는가 하면, 똥금과 향이는 이태에게 유정에 대한 마음을 서슴지 않고 물어 뜻밖의 웃음을 불러왔다.한편 조원표(허성태 분)는 금혼령 전 자신의 여식 조연희(최리 분)를 혼인시키려 했다. 그러나 지난날 무뢰배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이태를 보고 첫눈에 반한 조연희는 아버지의 뜻을 거부했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병판은 전전긍긍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반정공신들을 분열시키려는 이태의 계획이었음이 예고돼 긴장감을 불러왔다.그런가 하면, 보름날 다시 만난 이태와 유정은 서로를 향해 수줍은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그의 볼에 입을 맞추는 그녀의 행동은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도 잠시 이태는 유정에게 좌의정 박계원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똥금과 향이의 말을 듣고 가던 발걸음을 멈췄다. 이태는 유정에게 좌상의 집안을 캐는 이유를 물었고, “날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 마시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같은 시각 자신의 집에서 연회를 베풀던 박계원은 반정을 도모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환도(環刀)를 꺼내 들었고, “내 질녀를 중전으로 간택하려 합니다”라는 말로 앞으로 닥쳐올 파란을 예고했다. 이를 들은 대신들은 걱정을 앞세웠지만, 박계원의 뜻에 힘을 실어주러 온 대비의 등장으로 일단락됐다. 또한 박계원은 혀를 잘못 놀린 죄로 부원군의 재산을 몰수하던 중 정의균(하도권 분)이 이태에게 전한 부원군의 누각 건설에 대한 말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정의균이 이태의 편이었음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정의균을 통해 좌의정의 질녀가 중전 자리에 내정되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이태는 반정공신들의 균열을 불러올 계획에 박차를 가하며 조연희를 만나러 나갔다. 누군가의 투서를 통해 자신의 여식이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원표는 가노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병판의 가노들과 겸사복의 치열한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곧이어 조원표는 자신이 싸우는 대상이 왕을 호위하는 겸사복임을 눈치챘고, 조연희가 만나는 남자가 이태였음을 알게 됐다. 이후 이태는 조원표에게 자신의 외조부가 되어달라 회심의 쐐기를 박아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방송 말미, 이태는 김도령(고건한 분) 일행이 노리는 유정을 지키기 위해 경연장에서 급히 뛰어나왔고, 위험을 감수하고 그녀를 구하러 갔다. 이태는 자신을 보고 달려온 유정을 구하려다 팔에 화살이 스쳤다. 다친 이태의 팔을 본 유정은 그에게 화를 내며 자신과 혼인해 달라고 했다. “선비님을 연모합니다”라는 그녀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이태는 “나에겐 혼인해야 할 여인이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박계원이 이태가 만나는 여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2.05.04 I 김가영 기자
이번 주말 맑고 초여름 더위…다음주 월·화 많은 비
  • 이번 주말 맑고 초여름 더위…다음주 월·화 많은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곳에 따라 30도를 넘어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건조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25~26일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 21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인 23~24일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은 5월 하순의 기온을 기록하며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름도 많지 않아 햇볕에 의한 일사 효과도 기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특히 남부지방은 주말 낮 기온이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등 분지는 30도를 넘을 수도 있겠다.문제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는 더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는 22일까지 대기가 메마른 상황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대형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금요일인 22일 순간풍속이 시속 70~110㎞(20~30㎧)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 각종 산불 및 대형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1~22일 일부 지역에서 강수가 있으나 강수량은 5mm 내외로 적어 해갈엔 부족하다.21일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남 동부내륙, 제주는 5mm 내외, 22일 아침부터 낮까지는 수도권, 강원내륙산지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25일 호남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된 뒤 다음날 새벽께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부지방 30~80㎜(많은 곳 100㎜ 이상), 중부지방 5~40㎜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고지대에서는 농작물 냉해 우려가 있다.다만 25~26일 강수는 저기압의 발달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의 강도가 약화될 경우 주 강수 구역은 남쪽에 더 집중될 수 있으며, 강화될 경우엔 북쪽으로 북상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
2022.04.21 I 김경은 기자
김영민, '사불'→'군검사 도베르만' 대체불가 캐릭터史
  • 김영민, '사불'→'군검사 도베르만' 대체불가 캐릭터史
  • 김영민(사진=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영민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부터 ‘부부의 세계’, ‘군검사 도베르만’에 이르기까지 선악을 넘나드는 얼굴로 대체불가 캐릭터를 완성하며 사랑 받고 있다.김영민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도감청실 소속 군인 정만복 역을 통해 가족과 생계를 위해 감청 일을 하며 느끼는 죄책감과 내적 갈등을 내밀한 감정 연기로 표현. 시청자로 하여금 정만복에 대한 연민과 애잔함을 느끼게 하며 그의 상황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김영민이 완성한 ‘귀때기’는 인정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선한 인물로 그려짐으로써 마지막에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드라마 팬들의 애정 캐릭터로 자리했다.이어 김영민은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친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자, JTBC ‘부부의 세계’ 손제혁을 연기한 것. 김영민은 손제혁을 젠틀하면서도 유연하게 그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켰고, 부부 사이 신뢰를 잃은 후 제 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는 솔직하게 진심 어린 사죄를 구하는 반전 면모로 연기 변주를 더하며 손제혁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에 마지막까지 손제혁 부부의 재결합을 바라는 이들이 생겼을 정도. 김영민이 선사한 캐릭터 반전이 호감을 이끌었다는 평을 얻으며 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했다.김영민의 열연은 최근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들끓는 욕망으로 권력을 갈망하는 ‘야망 빌런’ 용문구. 김영민은 극중 만나는 상대마다 캐릭터의 톤을 달리하며 인물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강약약강 스타일의 빌런인 만큼 강자 앞에서는 납작 엎드리며 신뢰를 얻고, 약자 앞에서는 권력을 앞세운 권위적인 태도로 인물의 결을 상반되게 표현한 것. 미세한 숨결부터 안면 근육의 떨림까지 연기로 승화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는 김영민의 열연이 매화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이렇듯 김영민은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김영민 표 캐릭터를 구축하며 드라마 흥행 한 축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영민의 작품 활동에 대중의 신뢰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한편,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탄생 시키는 김영민이 현재 진행형 열연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22.04.18 I 김가영 기자
"확진자 급증하던 '수요일 효과' 29주만에 멈췄다"
  • "확진자 급증하던 '수요일 효과' 29주만에 멈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19만명 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만 5000명 가량 줄었다. 매주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월·화요일에 확진자가 줄어들다가, 수요일에 급증하는 ‘수요일 효과’가 지난해 추석 연휴였던 9월 4주(19~25일) 이후 29주 만에 멈췄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코로나 검사도 지난 11일 이후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전환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전환을 위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18일 이후에는 실내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다.2월 3주부터 4월 2주까지 매주 화·수요일 하루 확진자 추이. (자료=질병관리청·단위=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 5419명(누적 1583만 644명)으로 집계됐다. 전일(21만 755명) 대비 1만 5336명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되던 수요일 확진자 급증 현상이 멈춘 것이다. 앞서 화요일 확진자가 수요일보다 적었던 시점은 지난해 9월 추석 당일(21일·1729명) 명절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수요일(22일·1720명)에 확진자가 감소했던 경우 뿐이다.오미크론 유행 이후 수요일 효과가 본격화된 시점은 2월 3주로 화요일(15일) 5만 7012명이던 신규 확진자가 수요일(16일) 9만 443명으로 하루만에 3만 3431명이 늘었다. 이후 3월 2주에는 화요일(8일·20만 2721명)과 수요일(9일·34만 2446명) 확진자 수 격차가 14만명에 육박했다.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3월 4주에 정점을 지나면서 화요일과 수요일의 확진자 격차는 급감했고, 이날은 확진자수가 오히려 전날보다 감소하며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이같은 수요일 확진자 감소 흐름은 정부가 지난달 14일부터 의사가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결과도 곧바로 확진으로 인정,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시행이 대폭 확대한 영향도 크다. 이로인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시행하는 PCR 검사건수도 3월 초중반 하루 100만건을 넘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30만~40만건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정부는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전환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예상되는 조치는 사적모임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폐지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하향(1→2급), 확진자의 격리 기간 단축(7→5일) 등이다. 실내 마스크 쓰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04.13 I 양희동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통쾌한 갑질 응징…최고 10.4% 끝없는 상승세
  • '군검사 도베르만' 통쾌한 갑질 응징…최고 10.4% 끝없는 상승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공관병에게 갑질을 저지른 군단장을 처절하게 응징하며 짜릿한 사이다 매력을 선사했다. 아울러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사건 발생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열기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 1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10.4%를 기록했고, 수도권 기준으로 평균 9.5%, 최고 11.3%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7%를 기록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군검사즈와 빌런즈가 관계 변환점을 맞닥뜨렸다. 매 순간마다 허를 찌르는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군과 적군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스토리 속에 악당까지 완벽하게 응징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환상의 복식 호흡을 발휘했다. 여기에 그들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도수경(강말금 분)과 윤상기(고건한 분) 등의 활약까지 더해져 군단장 갑질 사건 재판을 승리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도배만과 차우인은 신 하사(오경주 분)가 아직 말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고, 진정성을 담아 그를 설득한 끝에 매주 일요일 밤 12시가 되면 홍무섭(박윤희 분)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를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만들겠다 다짐한 두 사람은 재판에 힘을 실어줄 증인을 찾는데 총력을 다했다.결국 차우인과 윤상기는 홍무섭의 운전병이었던 한삼수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협조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 한삼수에게 윤상기는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즉석에서 힙합 랩 배틀을 벌였고, 그의 마음을 바꾸는데 성공하면서 빵 터지는 웃음도 함께 선사했다. 특히 이장면에서는 마치 힙합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연출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 ‘군검사 도베르만’만의 센스 넘치는 매력을 또 한번 돋보이게 만들었다.그렇게 시작된 홍무섭 군단장의 공관 갑질 사건 제 1차 공판. 재판에 앞서 홍무섭은 자신에게 쌓인 오해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여전히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 것도 모자라, 정의를 판결하는 군판사(김병춘 분)가 군단장에게 깍듯이 예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분위기는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고, 물 보듯 뻔한 결과가 예상되었다. 그렇다고 물러설 도배만과 차우인이 아니었다. 도배만은 “군판사가 올바른 판결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만들자고 우리가”라며 의지를 보였고, 변호인으로 마주한 용문구에게는 “용 변호사님은 법으로 싸우십시오. 저는 이번엔 진실로 싸워볼테니”라고 선전 포고를 던졌기 때문.도배만과 차우인은 신 하사를 증인으로 내세워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지만, 이에 용문구는 과거 동료 병사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을 악용해 자해로 몰고갔다. 특히 구타를 한 이유가 “누군가를 때려야 내 화가 풀린다”라는 것과 지속적인 폭행과 구타 끝에는 꼭 돈을 쥐어주는 홍무섭의 만행과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용문구의 파렴치함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 충분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은 신 하사에게 불리한 쪽으로만 흘러갔다. 그 순간, 노화영(오연수 분)이 차우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재판의 핵심 증거가 될 증인에 관련된 결정적인 자료를 넘기면서 분위기는 전환점을 맞았다. 무엇보다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차우인에게 노화영은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어쩌면 우린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관계가 될 수도 있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그렇게 시작된 제 2차 공판에서 차우인이 노화영에게서 받은 판을 뒤엎을 결정적 카드는 바로 양종숙(조혜원) 부관이었다. 양부관은 과거 홍무섭 군단장이 자신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댔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여기에 노화영에게 약점을 잡힌 적이 있었던 군판사 역시 태세를 전환해 군검사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재판 분위기는 180도 반전을 맞았다. 결국 최후의 증인으로 나선 양부관의 진술로 인해 홍무섭은 유죄를 선고 받았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며 추악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결국 이번 대결의 승자는 노화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도배만과 차우인을 이용, 홍무섭을 끌어내리기 위한 그의 빅픽쳐가 완벽히 성공한 것. 하지만 이 재판으로 인해 이들의 관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홍무섭의 변호인으로 나섰던 용문구는 노화영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은 것과 다름 없었기 때문. 여기에 도배만과 차우인의 조력자였던 강하준(강영석 분)은 노화영을 잡을 수 있는 치명적 증거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용문구에게 넘기면서 이들의 조력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이 가운데 갑질 사건 재판으로 인해 서로에게 더 깊은 신뢰가 쌓여진 도배만과 차우인의 관계는 더욱 애틋해져가고 있었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변화하는 관계가 어떤 파장을 몰고오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엔딩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GOP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던 노태남(김우석 분)이 피 범벅이 된 채 손에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생활관에 즐비한 시체들이 비쳐지면서 또 다른 사건의 발생을 예고한 것. 과연, 노태남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점점 더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의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4.13 I 김보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MBC 겹침에도 5월 편성 확정…임수향 어쩌나
  • '우리는 오늘부터' MBC 겹침에도 5월 편성 확정…임수향 어쩌나 [종합]
  • (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주연 배우가 겹치는 드라마 편성으로 MBC와 갈등을 겪은 SBS가 임수향 주연 ‘우리는 오늘부터’의 편성을 결국 강행했다. SBS 측은 12일 새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가 5월 9일 오후 10시 첫방송 편성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여주인공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의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을 방송한 인기 드라마 ‘제인더버진’을 리메이크했다. 임수향, 성훈과 함께 신동욱과 홍지윤이 출연하며, ‘바람이 분다’를 연출한 정정화 PD가 극본 및 연출을 담당한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주연배우 임수향의 겹치기 편성으로 인한 MBC와의 갈등이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당초 SBS는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후속으로 스튜디오S가 제작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편성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고(故) 이힘찬 PD의 사망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조사로 인해 모든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후속 월화극으로 방영 예정이던 ‘어게인 마인 라이프’가 그 공백을 채우게 됐고, ‘사내맞선’ 종영 후 월화극 자리가 현재 공백인 상황이다. 이는 또 다른 월화극 후보였던 ‘왜 오수재인가’ 역시 코로나19 등 이유로 촬영 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방영 시기를 맞출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어쩔 수 없이 OTT로 내보낼 계획이었던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초 긴급 편성했다. 문제는 임수향이 5월 27일 방영될 MBC 새 금토극 ‘닥터 로이어’의 여주인공으로도 출연한다는 점이다. SBS보다 훨씬 앞서 편성 시기를 확정했던 MBC는 조연도 아닌 주연배우가 동시기에 겹치는 초유의 상황을 용납하기 어렵다며 불쾌한 입장을 표했다. MBC는 당시 “SBS의 안쓰러운 편성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도의를 벗어난 결정”이라며 “SBS와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상호 협의 하에 지금이라도 사태를 바로잡고 동반자 파트너십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항변한 바 있다. 반면 SBS는 타 방송사 드라마 편성, 주연배우 겹치기 출연 등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제작사 사정으로 편성이 불가피하게 바뀐 것”이라며 “방송 요일과 시간, 소재 등이 달라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SBS 측은 12일 편성 강행 및 MBC와의 논의 진행 여부와 관련해 이데일리에 “MBC와의 겹치기 편성 관련한 추가입장은 따로 없다”며 “MBC 측이 SBS에 추가 연락 온 사항도 없다”고 전했다. 편성 확정 소식을 접한 MBC 관계자는 “5월 9일 편성이 예정돼있는 건 알았지만, 이날 공식 확정됐다는 사실은 뒤늦게 접했다”며 “SBS에서 이후 연락온 것도 없다. 상도의가 어긋난 행동에 심히 유감스럽지만 현재로선 법적, 시스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관련해 추가적으로 내놓을 입장은 아직 없다”면서도 “앞으로 있을 홍보 활동, 방영 과정에서 주연 배우인 임수향 씨만 난감한 위치가 될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도 덧붙였다.
2022.04.12 I 김보영 기자
"수상한 사진들"…'사내맞선' 안효섭, 박지현과 열애설 뜬 이유
  • "수상한 사진들"…'사내맞선' 안효섭, 박지현과 열애설 뜬 이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직진 사랑꾼 강태무로 스타덤에 오른 안효섭과 동료배우 박지현의 열애설이 제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6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올해 초와 지난해 1월, 안효섭과 박지현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 등에서 공동의 장소와 물건 등이 포착됐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둘은 지난 1월 SNS와 팬카페에 “새해를 맞아 떡국을 만들었다”며 나란히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에 포착된 식탁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떡국을 담은 용기가 둘 다 뚝배기라는 것도 의심을 더 했다.박지현은 또 지난해 1월 SNS에 안경을 쓴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안경 렌즈에 의문의 남성이 비쳐 궁금증을 자아냈다.(사진=안효섭, 박지현 인스타그램 캡처)누리꾼들은 둘이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같은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았을 것으로 추정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발 열애설에 휘말렸던 스타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앞서 BTS 뷔, 손흥민과 지수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측성 글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한 의류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이와 관련 양측 소속사에서는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한편 안효섭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의 조정선수 유찬으로 눈도장을 받은 뒤 ‘낭만닥터 김사부2(2020) ’홍천기(2021)‘에 이어 ’사내맞선‘까지 연거푸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박지현은 SBS’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tvN’유미의 세포들(2021)‘에 출연했으며, 송중기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 중이다.
2022.04.06 I 이선영 기자
임수향 vs 임수향, 초유의 '겹치기' 편성 논란…어디서부터 문제됐나
  • 임수향 vs 임수향, 초유의 '겹치기' 편성 논란…어디서부터 문제됐나 [종합]
  • 임수향. (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임수향이 주연인 드라마를 동시기에 편성해 갈등을 빚고 있는 SBS와 MBC가 전날 논란이 알려진 뒤 현재까지 팽팽한 입장차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SBS와 MBC 양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 해당 논란이 장기전으로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SBS의 편성 변경으로 인한 주연 배우 겹치기 방송 논란과 관련 6일 이데일리에 “기사가 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기도 했고, 상황 해결에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다. SBS에서 이후 MBC 측에 따로 편성 문제 관련 연락을 주거나 논의하자는 사인도 딱히 없었다”며 “MBC 역시 아직 추가입장을 내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내부에서 방향이 결정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 역시 전날 발표한 입장에서 따로 추가적으로 내놓을 내용이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JTBC 뉴스는 MBC와 SBS가 5월 드라마 편성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뉴스에 따르면 두 방송사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서로 겹쳐 난감한 처지가 됐다. 일찌감치 작품을 편성한 MBC가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고 SBS는 의도한게 아니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해명해 입장이 엇갈린 것이다. SBS는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후속으로 스튜디오S가 제작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편성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고(故) 이힘찬 PD의 사망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조사로 인해 모든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후속 월화극으로 방영하려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그 공백을 대신 채우게 됐다. 또 다른 월화극 후보였던 ‘왜 오수재인가’ 역시 코로나19 등 이유로 촬영 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방영 시기를 맞출 수 없게 됐다. 이에 어쩔 수 없이 OTT로 방영하려 한 임수향, 성훈 주연의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월화극으로 긴급 편성했다. 임수향은 5월 27일 방영될 MBC 새 금토극 ‘닥터 로이어’의 여주인공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편성 시기를 못박았던 MBC는 어쩔 수 없는 SBS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동시기 안방극장에 주연배우가 겹친 초유의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전날 이데일리에 “이미 사전 편성 확정 후 제작 진행 중인 ‘닥터 로이어’가 있음을 알면서도 주연 배우의 출연시기가 겹치는 상황을 야기한 것은 SBS의 안쓰러운 편성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도의를 벗어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미치는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홍보나 마케팅 측면에서도 SBS 역시 피해가 예상되는 사태를 야기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상당히 의문”이라며 “SBS는 편성 과정에서 당사에 최소한의 양해를 구하는 등 과정도 없이 일방통보로 일을 진행했다”고도 지적했다. 또 “SBS와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상호 협의 하에 지금이라도 사태를 바로잡고 동반자 파트너십을 회복하길 바란다”고도 요청했다. 반면 S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우리는 오늘부터’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사내맞선’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사정으로 편성이 불가피하게 연결된 것이며 스튜디오S에선 타 드라마의 편성 정보, 주연 배우가 겹치는 리스크를 전혀 의도하지 못했다”며 “방송 요일과 시간, 작품 소재가 전혀 다르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판단으로, 아직 관련한 추가입장에 대해선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연 배우들이 동시기 타 방송사 드라마에 겹쳐 출연하는 경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주연 배우가 겹치는 경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 정착 과정에서 이뤄진 시청 패턴의 변화, 이같은 변화와 거리가 먼 낡은 TV 편성의 시스템, 부족한 배우 인력 풀 등 구조적 문제들이 이런 초유의 사태를 낳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말 그대로 의도되지 않은 흐름”이라며 “배우가 겹치기 출연을 의도한 것도, 방송사가 겹치기 편성을 의도한 것도 아닌데,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적 변수들로 제작 지연이 되면서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MBC와 SBS, 임수향 어느 쪽이 잘못이고 책임을 져야하는 지를 묻기보단 TV 편성 중심의 제작방식이 OTT 시대를 맞은 현 미디어 환경에서 더 이상 의미가 있는지 업계가 되돌아보고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평론가는 “지금과 같은 OTT 시대엔 시청자들이 동시기에 방송되는 여러 콘텐츠 중 선호하는 플랫폼의 원하는 작품을 ‘배우 겹치기’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시간에 직접 골라 시청하는 패턴이 대세다. 방송사가 그렇게나 우려하는 ‘겹치기 편성’이 드라마의 흥행에 영향을 줄지 고민하는 것부터 의미가 있는지 되짚어봐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해외와 다르게 드라마 시장에서 출연하는 배우들의 인력풀이 한정돼있는 문제도 한몫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들은 많지만 주연배우로 캐스팅되는 배우들의 인력풀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며 “스타 위주의 캐스팅 시스템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보니 새로운 얼굴보단 익숙한 얼굴을 섭외해 위험을 줄이려는 보수적인 분위기도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배우 측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도 일침했다. 그는 “배우들이 지나치게 다작을 하는 것도 문제”라며 “다작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스타들이 1년에 한 번, 몇 년에 한 번 작품을 하는 데 비해 국내에선 같은 배우가 몇 개월 주기로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인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06 I 김보영 기자
MBC·SBS, '주연 배우 겹치기'에 편성 갈등…임수향 어쩌나
  • MBC·SBS, '주연 배우 겹치기'에 편성 갈등…임수향 어쩌나
  • 배우 임수향. (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드라마 편성 과정에서 주연 배우가 겹쳐 갈등을 빚고 있는 MBC와 SBS가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5일 JTBC뉴스는 MBC와 SBS가 5월 드라마 편성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뉴스에 따르면 두 방송사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서로 겹치는 상황이다. 일찌감치 작품을 편성한 MBC가 불편함을 드러냈고, SBS는 의도한 게 아니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해명하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우리는 오늘부터‘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사내맞선‘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사의 사정으로 인해 편성이 불가피하게 연결된 것이며, 타 드라마 편성 정보, 주연 배우가 겹치는 리스크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스튜디오S’ 측의 입장”이라며 “방송 요일과 시간, 작품 소재가 전혀 다르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아직 관련한 추가 입장에 대해선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우선 최근 업계의 슬픈 소식이 많은 와중에 이러한 불필요한 이슈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하여 심히 유감”이라며 “이미 사전 편성확정 후 제작 진행 중인 ‘닥터로이어’가 있음을 알고도 주연 배우의 출연시기가 겹치는 상황을 야기한 것은 SBS 측의 안쓰러운 편성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도의를 벗어난 의사 결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 “‘닥터로이어’에 미치는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홍보나 마케팅 측면에서도 SBS 역시 피해가 예상되는 사태를 야기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상당히 의문”이라며 “이미 ‘오늘부터 우리는’의 편성확정이 늦어지고 약속한 제작 일정보다 촬영 스케줄이 연기 되면서 ‘닥터로이어’ 촬영일정에 무리를 주고 있음에도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이를 선행 제작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배려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SBS는 편성 과정에서 당사에 최소한의 양해를 구하는 등의 과정도 없이 일방통보로 일을 진행했다”고도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오죽 급했으면 그랬을까 싶다”며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파행 편성으로 (우리가) 손해를 입었다. 워낙 다매체 시대고 배우들이 여러 작품을 하다 보니 촬영 기간이 겹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겹치기 편성은 피해가는 게 관행”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주연 배우가 겹치는 경우일수록 더욱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도 강조했다. MBC 관계자는 “우리가 사전 편성을 확정한 상태에서 그걸 알고서도 주연 배우의 출연 시기가 겹치는 상황을 야기한 것은 상도의를 한참 어긋난 게 아닌가 싶다. ‘닥터 로이어’에 미치는 피해는 차치하더라도 주연 배우의 홍보나 마케팅이 겹치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광고주나 협찬사, 시청자 모두 혼란스러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는 SBS 일방적 통보 방식이 유감이며, 이 과정에서 받는 피해는 시청자들의 몫이라고도 항변했다. 아울러 “SBS와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상호 협의 하에 지금이라도 사태를 바로잡고 동반자 파트너십을 회복하길 바란다”고도 요청했다. 상황을 정리하면, SBS는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스튜디오S가 제작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해당 작품은 고(故) 이힘찬 PD의 사망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조사로 인해 모든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후속 월화극으로 방영될 예정이던 이준기 주연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금토극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또 다른 유력 월화극 후보였던 ‘왜 오수재인가’ 역시 촬영 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방영시기를 못 맞추게 됐다. 이에 결국 OTT로 방영하려 한 임수향, 성훈 주연의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월화극으로 긴급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임수향은 MBC에서 5월 27일로 사전편성돼 있는 금토극 ‘닥터 로이어’의 여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드라마의 장르도 다른 데다 캐릭터 성격마저 극과 극이라 주연배우 입장에서 홍보활동을 하기에도 난감한 위치다.
2022.04.05 I 김보영 기자
포드코리아, SBS 인기드라마 ‘사내맞선’ 차량지원
  • 포드코리아, SBS 인기드라마 ‘사내맞선’ 차량지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 포드·링컨 대표 4종 차량을 지원한다. SBS 월화 드라마 사내맞선은 카카오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신하리(김세정 분)가 친구를 대신해서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회사 CEO 강태무(안효섭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포드 머스탱은 극 중 지오푸드의 CEO인 주인공 태무의 차로 등장한다. 태무는 진지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머스탱은 대표적인 아메리칸 스포츠카로 매력적인 외관과 높은 주행 퍼포먼스를 보이는 차량으로 태무의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다. 태무가 회사를 출퇴근하는 장면에선 링컨의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가 등장한다. 에비에이터는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성공한 젊은 CEO 태무의 프로페셔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특히 태무와 하리가 함께 등장하는 차량 내부 씬에서는 에비에이터의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과 정숙성이 돋보인다.대형 풀사이즈 럭셔리SUV 네비게이터는 태무의 조부이자 지오푸드의 회장인 강다구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대담한 디자인과 함께 압도적인 크기, 파워까지 자랑하는 링컨의 플래그쉽 대형SUV이다. 마지막으로 포드의 대표 베스트셀링, 5년 연속 대형수입SUV 1위를 차지한 익스플로러는 태무의 오랜 지인이자 비서실장인 차성훈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이번 높은 인기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포드와 링컨의 차량들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포드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재고 및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손의연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트라우마 함께 극복 …이덕화 열애 반대
  •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트라우마 함께 극복 …이덕화 열애 반대
  • ‘사내맞선’(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이 트라우마를 함께 극복하는 사랑을 보여줬다.3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로스픽쳐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1%, 전국 가구 11.6%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2049 타깃 시청률은 4.7%를 기록,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10회 방송에서는 비밀 연애 들통 위기를 맞는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특히 강태무의 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깜짝 작전을 펼치는 신하리의 배려와 사랑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은 강태무와 신하리가 함께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겼으나, 회식 현장에 있던 직원들의 등장에 의심을 풀었다. 강태무는 신하리와의 관계를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신하리를 신금희라고 정체를 속이며 거짓말을 한 것이 죄송했던 것. 이는 신하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강 회장에게 둘의 관계를 말하는 것을 조금 더 뒤로 미뤘다.신하리의 부모님에게도 둘의 관계는 비밀이었다. 신하리 부모님이 치킨 가게를 비운 사이, 강태무와 신하리는 차성훈(김민규 분), 진영서(설인아 분) 커플과 함께 더블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강태무와 신하리가 꽁냥꽁냥 시간을 보내는 그때, 신하리 부모님이 들이닥치는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갑작스러운 신하리 부모님의 등장에 강태무는 방 안 옷장에 숨었고, 신하리는 거실에서 부모님을 상대했다. 모두의 협동으로 다행히 강태무는 들키지 않고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으나, 신하리 동생 신하민(최병찬 분)에게 연애 사실을 딱 걸리고 말았다. 강태무는 이번만큼은 당당히 자신을 남자친구로 소개했고, 신하민의 “매형” 소리에 기분이 좋아 용돈을 투척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펼쳐진 강태무와 신하리의 빗속 데이트는 둘의 깊어진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데이트 도중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신하리는 비 트라우마가 있는 강태무를 위한 데이트코스를 생각해냈다. 강태무는 어릴 적 빗길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이로 인해 비가 내리면 운전대도 잡지 못할 정도로 끔찍한 고통에 시달렸다.신하리는 이를 모르는 척 지하철로 강태무를 이끌었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만 강태무를 데려갔다. 또 강태무가 비를 보지 못하도록 창가에 앉아 시선을 차단하려 노력하기도 했다. 그런 신하리의 노력을 강태무는 알고 있었다. 강태무는 자신을 위해 애쓰는 신하리가 예쁘고 고마웠다. 연인의 상처를 추억으로 덮어주려는 신하리의 다정함이 강태무는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그러나 방송 말미, 강다구 회장을 만나는 신하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다구 회장은 신금희라고 이름을 속인 신하리가 목적을 가지고 강태무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마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할아버지와 신하리가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가던 강태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강태무와 신하리는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더 단단한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에게 강다구 회장의 반대를 비롯해 여러 위기들이 닥치겠지만, 이들이 어떻게 이를 함께 이겨내고 극복해갈지, 앞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고 기대하게 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사내맞선’이 강태무와 신하리의 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03.30 I 김가영 기자
신예 류성록, 기대작 '내일' 출연 확정
  • 신예 류성록, 기대작 '내일' 출연 확정
  •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성록이 ‘내일’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작품이다.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류성록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준웅(로운 분)의 절친한 친구 남궁재수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류성록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극의 흐름을 뒤엎는 가짜 목격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SBS ‘모범택시’에서는 흉악 범죄자의 아들로 등장해 응축된 감정을 터뜨리는 열연을 펼쳤다.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금필(박해준 분)이 아르바이트하는 버거집 점장으로 등장해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준 류성록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성실한 군 생활 중 추악한 얼굴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인물 수호(류성록 분)로 반전을 선사했다.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반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류성록의 활약이 기대가 쏠린다.한편, 류성록이 캐스팅을 확정 지은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4월 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2.03.24 I 김가영 기자
임종헌, '증인 녹음 틀겠다' 입장 철회…내달 11일 공판 재개
  • 임종헌, '증인 녹음 틀겠다' 입장 철회…내달 11일 공판 재개
  • 임종헌 전 법워행정처 차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판갱신절차가 4월 중순 시작된다. 임 전 차장 측이 기존 증인 중 30명 이상에 대해 신문 녹음파일을 듣겠다는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1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던 공판갱신절차 마무리 시점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임 전 차장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 조승우 방윤섭 부장판사) 24일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4월 11일주부터 공판갱신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판은 매주 두 차례 진행된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요청한 매주 월·화요일 재판이 가능한지를 검토한 후 구체적 공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공판갱신절차는 임 전 차장 측의 동의에 따라 서증과 기존 증인신문 내용을 토대로 핵심 쟁점별로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쟁점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주고받은 후 임 전 차장 측이 해당 증인에 대한 녹음 재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법정에서 녹음파일을 듣기로 했다.이 같은 공판갱신절차는 임 전 차장 측이 기존 입장을 철회해 가능하게 됐다. 임 전 차장 측은 지난 10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기존에 증인신문을 진행한 증인 106명 중 법원행정처 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핵심증인 33명에 대해선 증인신문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재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다른 기존 증인 중 법원행정처 실장급 등 44명에 대해선 ‘주요증인’으로 분류해 증인신문 녹취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갱신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기존 증인 중 29명에 대해서만 간이 갱신절차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형사소송법은 재판부가 변경되는 경우 공판을 갱신하도록 하고 있다. 형사소송규칙은 검사와 피고인·변호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증거기록 제시 등의 방법으로 갱신 절차를 갈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기존 증거조사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일일이 재생해야 한다.검찰은 이 같은 임 전 차장 측 입장에 난색을 표했다. 증인 11명에 대한 공판 갱신절차에 4개월이 걸렸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을 언급하며 “증인 33명에 대한 갱신절차만 1년을 진행해야 한다. 절차가 늘어질 수밖에 없다”며 “공판 갱신절차를 오래 끌어야 할 절차는 아니다”고 지적했다.당초 녹음파일 재생을 강력 주장했던 임 전 차장 측은 법정 밖에서 재판부 및 검찰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선별적 공판갱신절차에 동의했다.사법농단 기소 1호 법관인 임 전 차장은 현재 3년 4개월 가까이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 사건을 제외한 대부분 사건이 대법원에서 결론이 났거나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재판 속도가 가장 더디다.임 전 차장이 이전 재판장이었던 윤종섭 부장판사와 수차례 충돌하며 재판은 수차례 중단되길 반복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임 전 차장의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지난해 12월 중단됐던 재판은 법관 인사를 통해 윤 부장판사 등 기존 재판부가 전보 조치된 후에야 3개월 만에 재개됐다.
2022.03.24 I 한광범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류성록, 온화함 속 서늘함…소름 유발자
  • '군검사 도베르만' 류성록, 온화함 속 서늘함…소름 유발자
  • 류성록(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성록이 냉온을 오가는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1, 22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태남(김우석 분)을 보며 복수의 칼날을 가는 수호(류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수호는 국군 교도소에 들어온 태남(김우석 분)을 날카롭게 지켜보며 배만(안보현 분)이 밝힌 진실을 곱씹었다. 특히 남은 군 생활에 확실한 동기부여로 여기며, 태남을 자신의 개로 만들라는 말을 한 번 더 새기며 눈을 반짝였다.그런가 하면, 전방으로 배치된 수호는 함께 가는 태남을 보며 의미심장한 눈빛과 미소를 보내 보는 이마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여기에 태남에게 그간의 인연을 강조하며 은근히 기선을 제압, 긴장감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생활관에 도착한 수호는 태남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하며 경계를 늦췄다. 하지만 어쩌다 국군 교도소를 가게 됐는지 물어보는 태남에게 서늘한 웃음과 함께 천천히 알려주겠다고 답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류성록은 서늘하게 빛나는 눈빛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소로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 더불어, 온화함을 담은 얼굴에 묻어있는 서늘한 기운으로 극명한 온도차를 느끼게 하며 소름까지 유발했다.또한 빌런과 빌런의 필연적인 만남 속에서 ‘숨은 빌런’ 류성록이 전초전을 알리며 앞으로 펼칠 활약에 시동을 건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편, 류성록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3.23 I 김가영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키스로 마음 확인…자체 최고 시청률
  •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키스로 마음 확인…자체 최고 시청률
  • ‘사내맞선’(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이 키스로 마음을 확인, 진짜 연인이 됐다.3월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로스픽쳐스) 8회는 불붙은 로맨스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1.6%, 분당 최고 13.1%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049 타깃 시청률은 5.3%를 기록, 5%를 돌파하며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은 강태무(안효섭 분)에게 먼저 키스를 해놓고, “실수였다”며 도망치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뛰는 신하리 위에 나는 강태무가 있었다. 접촉 사고였다는 신하리의 변명에, 강태무는 “내 입술이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박아버리게? 피해 보상 해요”라며, ‘키스값’을 요구했다. 키스값은 핑계일 뿐, 강태무는 신하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계획이었다.이에 신하리는 강태무와의 키스 후폭풍에 시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강태무의 입술만 보면 심장이 콩닥거렸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몰래 애국가도 불러봤지만 소용없었다. 강태무는 “눈에는 눈, 키스에는 키스로 갚아라”, “나도 신하리 씨 인생을 앞으로 쭉 책임지겠다”라는 직진 멘트로 신하리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의 애정 공세에 심쿵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놀이공원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속 이야기도 하며 가까워졌다. 사실 강태무에게 놀이공원은 어릴 때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추억 장소. 그때 먹은 핫도그 이야기를 꺼내는 강태무에게, 신하리는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으면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밀려오더라”며 공감했다. 강태무는 그런 신하리가 특별하게 느껴졌고 고마웠다. 그동안 사람들의 동정 어린 시선 때문에, 부모님과의 추억을 말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강태무는 신하리 앞에서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꺼낼 수 있었다.이런 가운데 이민우(송원석 분)가 두 사람의 연애 계약서를 발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민우는 강태무에게 주먹을 날렸고, 신하리는 강태무가 곤란해지는 것을 막고자 이민우 편에 섰다. 그날 밤 강태무가 서운하게 생각할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하리는 선을 긋는 메시지를 보내며 마음을 정리하려 애썼다. 그러나 답장이 없는 강태무를 신경 쓰는 신하리의 모습은 이미 깊어진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그렇게 강태무의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 속 회사 체육대회가 열렸다. 신하리는 사장과의 단독 저녁 식사 기회를 준다는 MVP에 뽑히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부상 투혼까지 불사하며 MVP를 따낸 신하리.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강태무가 선을 보러 간다는 것. 이 것이 자극제가 되어, 신하리는 강태무를 향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신하리는 강태무에게 용기 내 연락을 했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하리는 “이제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우리 두 사람만 신경 쓸래요. 그러니까 선 보지 마세요”라고 서운함과 질투를 섞은 진심을 말했다. 이에 대한 강태무의 답은 그 다웠다. 강태무는 “내가 왜 좋아하는 여자 놔두고 선을 봅니까? 오늘도 다시 한번 고백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강태무는 신하리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방송 말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황홀한 키스가 8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라는 강태무의 물음에, 신하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키스값은 키스로 갚기로 하죠”라고 말하며 그를 잡아당겼다. 신하리를 기다려준 강태무의 올곧은 진심과 포기를 모르는 여러 번의 고백은 쉴 새 없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멋지게 고백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짜릿함을 안겼다.이제 가짜가 아닌 진짜 연인이 된 강태무와 신하리다. 본격적인 사내 비밀 연애를 향한 기대와 함께, 신하리의 정체를 모르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의 존재가 두 사람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03.2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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