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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신한 미래 없다”…지배구조 리스크 선제적 차단
  • [줌인]“이대론 신한 미래 없다”…지배구조 리스크 선제적 차단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조용병(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예정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 최근 채용비리에 이어 ‘신한 사태’ 재수사 권고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지배구조상 불안요인이 발생하자 인적 쇄신을 통해 잠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신한금융의 13개 그룹사 가운데 총 11곳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통상 임기 만료 1개월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하던 관례를 깨고 부사장·부행장 등 연말 임원 인사에서 최고경영진까지 한꺼번에 바꾸는 파격을 보였다.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내건 조 회장의 이례적 인사를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신한금융, 최대 규모 세대 교체 배경은신한금융은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 등 주요 7개 자회사 CEO를 신규 선임했다. 2001년 9월 지주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외부에서 영입하는 신한생명의 정문국 사장 후보(1959년생)를 제외한 전원이 50대 CEO다. 이를 통해 그룹사 CEO 평균연령은 기존 60.3세에서 57세로 3.3세 낮아졌다. KB금융그룹과 비교할 때 계열사 대표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치다.하지만 더 큰 배경에는 올 들어 부상한 이런저런 사법 이슈가 깔려 있다. 조 회장 본인이 현재 채용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남산 3억원’ 사건 재수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신한금융의 CEO 리스크가 증폭돼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사법 이슈가 지속될 경우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보험)와 아시아신탁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수조원대 오렌지라이프 인수 계약과 관련해 최종 인수 지연시 책임 문제가 명시됐을 가능성이 커 추가 비용 부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조 회장 자신이 재판 결과에 따라 거취를 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신한의 미래를 위한 용단 차원에서 이번 ‘원샷’ 인사를 서둘러 진행했다는 분석이다.실제 지난 2008년 신한은행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이명박 대통령 당선 축하금조로 3억원을 건넸다는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 위성호 행장과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검찰 수사를 거쳐 기소될 경우 금융당국은 적격성 심사 자체를 연기할 수 있다.◇ 브랜드가치 훼손에 日 주주 거센 항의…파격인사로 돌파재일교포 주주들은 그룹 전체가 검찰 수사로 고객 신뢰를 잃어가면서 브랜드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런 사정에서 과감한 인사를 통해 신한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조 회장의 결정에 동의했다는 후문이다.조 회장도 일본통인 진옥동 신한지주 부사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주주·이사 달래기에 나선 것 아니겠냐는 풀이도 있다. 1961년생인 진 내정자는 1997년 일본 오사카지점에서 근무했으며 2008년에는 오사카 지점장을 지냈다. 또 2009년 9월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출범하는 데도 기여했다. 아울러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부사장과 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 경험이 풍부해 재일교포 주주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은행과 함께 주력사인 신한카드의 경우 임영진 현(現) 사장의 1년 연임을 결정했는데 임 사장 역시 1993년 오사카지점에서 근무한 후 2003년 오사카 지점장을 거쳤다.신한생명 사장으로 정문국 후보를 내정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 후보는 현 오렌지라이프 사장으로 외국계 생보사 CEO 경력 10년차의 베테랑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간 약점을 보완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오렌지라이프 인수 완료가 그룹 최고 전략사업임을 방증하는 대목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신한금융의 위기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특히 진옥동 부사장을 은행장으로 추천한 것은 그룹의 안정과 더이상의 파벌은 안 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24 I 박일경 기자
신한銀-삼성전자, 전략적 업무협약…장기 파트너십 강화
  • 신한銀-삼성전자, 전략적 업무협약…장기 파트너십 강화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와 공동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은행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헬스플러스 적금 등의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플랫폼 금융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제휴 사업을 통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활용 공동 마케팅을 통한 차별적인 상품 및 혜택 제공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과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 공동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솔루션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양사의 이번 협약은 고객을 위해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토털 마케팅(Total Marketing)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사회공헌 등 협력 가능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20 I 박일경 기자
신남방 진출 中企 '1조원 보증지원' 금융 플랫폼 본격 가동
  • 신남방 진출 中企 '1조원 보증지원' 금융 플랫폼 본격 가동
  • 김현철(오른쪽)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열린 신남방정책특위 금융권 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부가 동남아 등 신(新)남방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보증지원에 나선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우선 특위는 진출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해외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모기업에 대한 보증 제공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에 투자자금을 지원하거나, 현지법인이 현지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보증신용장을 제공한 국내 민간은행에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우선 신용보증기금 60억원, 기술보증기금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내년도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보증배수 12.5배 규모인 최대 11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특위는 또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한 신남방 국가 전대금융을 현재 4개국 8개 은행(40억 달러 한도)에서 오는 2020년까지 4개국 12개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과 체결한 신용공여 한도계약(Credit Line)을 통해 해당 은행이 한도 내에서 국내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자료=금융감독원·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정부는 이러한 보증지원사업 및 전대금융 확대를 바탕으로 신남방 진출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최근 아세안(ASEAN)은 5.8%, 인도는 7%의 초고속 성장을 하는 상황에서 이들 지역에 8000개가 넘는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진출하는 등 우리 국민과 기업이 먼저 신남방을 개척하고 있다”며 “진출 기업들의 금융적 애로점 해소와 지원을 위해 향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세안금융협력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정부와 현지의 교류를 통해 수요에 맞는 금융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12명의 대표들로부터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가졌다.참석자들은 우리 금융권의 신남방 진출 규모는 전체 해외지역의 약 37.4%로 최대 수준이지만 이들 지역의 열악한 금융인프라와 당국 간 협의채널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건의했다. 특히 신남방 국가 진출 시 현지 당국자와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각종 인·허가 행정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지연 등의 어려움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수은과 신보·기보, 증권거래소, 예탁결제원, 보험개발원 등과 협력해 신남방 국가의 금융 인프라 개발과 금융거래시스템 구축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향후 신남방 지역 아세안대표부 대사의 지위를 주 유엔(UN)대사 만큼 승격시키고 공관을 확대해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 진출 은행들이 한 데 모인 ‘원루프(One-roof)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1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위 금융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강병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뒷줄 왼쪽부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2018.12.14 I 김범준 기자
신한銀 슈퍼앱 ‘쏠’ 10개월 만에 가입자 800만명 돌파
  • 신한銀 슈퍼앱 ‘쏠’ 10개월 만에 가입자 800만명 돌파
  • 위성호(가운데) 신한은행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 쏠(SOL) 가입자 800만명 돌파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가입자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2월 정식 오픈한 이후 신한 SOL 가입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10월 8개월 만에 7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또다시 2개월 만에 80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1000만 고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11일 본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위 행장은 이 자리에서 “SOL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을 이용해 초 맞춤(Super Customization)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주문했다.신한은행은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기반으로 진행한 ‘내가 SOL게!’ 이벤트에 적용한 차별적 전략과 성공적 결과로 인해 지난 9월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사례로 선정됐으며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에서 위성호 은행장이 SOL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과 비전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편리·맞춤·경험’이라는 3대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탄생한 SOL 플랫폼은 오픈 당시 △편리한 조회·이체 서비스 △트렌드 신상품 및 맞춤형 상품 제공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히든 제스처와 같은 신기술 적용 등으로 인해 초기부터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콘텐츠 오픈 △부동산 플랫폼 ‘쏠랜드’ 오픈 등 이용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또 신한은행은 SOL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근 다이소, 암웨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L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SOL의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초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디지털 컨시어지(Concierge)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2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블록체인 적용 프로젝트 본격 도입
  • 신한銀, 블록체인 적용 프로젝트 본격 도입
  •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업무 전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최근 블록체인 분야에 대해 다양한 기술·상품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전략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랩(Lab)’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담당부서 교육 및 컨설팅을 거쳐 업무 상용화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 첫번째 프로젝트로 ‘이자율 스왑(IRS·Interest Rate Swap) 거래’ 체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준비해왔으며 지난달 30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자체 기술과 역량으로 금리파생상품 거래에 블록체인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를 도입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불일치를 원천 차단하는데 성공한 신한은행은 그 동안 진행해 온 블록체인 기술 도입 아이디어들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외부기관과 데이터 공유 및 검증이 필요한 업무를 많이 하는 금융공학센터, 외환사업부, 금융결제부, 업무혁신본부, 투자자산수탁부 등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블록체인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말까지 20여차례 시행된 교육·컨설팅에는 부서장, 실무자 등 400여명의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여했다.교육·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는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금융, 외부기관 연계 여신상품 등 외환·여신·파생상품·채권·신탁·연금업무에 대해 도출한 10여개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자율 스왑 거래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성공을 계기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졸업식
  • 신한銀,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졸업식
  • 김성우(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7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졸업식을 갖고 ‘공간의 기억을 담은 디자인 술잔’ 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한 조하나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디지털라이프스쿨’은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추진하고 있는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혁신적 창업인재 양성 교육과정이다. 창업 역량 교육,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통한 시장 테스트 등의 모든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의 금융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이번에 졸업한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는 지난 9월에 선발된 103명으로 12주 동안 71회의 맞춤형 강의와 297회의 전문가 밀착 코칭을 진행했다. 아이디어 발전, 사업화 진행,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피보팅까지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정이 진행됐으며 총 65개의 사업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이날 졸업식에서 교육생들은 ‘자기성장보고서’를 발표하고 교육생과 교육 운영진이 함께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노래로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12개의 프로젝트는 대상·최우수상 등으로 선정돼 1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공간의 기억을 담은 디자인 술잔’ 조하나 씨에게 대상이, ‘천연재료를 이용한 디저트’의 박소희 씨와 ‘소잉강사들을 위한 디자인 DIY 키트’를 제안한 최선영 씨에게 우수상이 각각 돌아갔다. 선발된 팀은 3주간의 프리 인큐베이션을 거치며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1년간의 인큐베이션센터 무상 입주 △프로젝트 지원금 △현업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등 지원을 받게 된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은 “디지털라이프스쿨이 폭넓은 경험이 창업 성공스토리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한편 시상식 이후에는 1·2기 졸업생이 함께 네트워킹 파티에 참석해 사업 아이템과 창업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디지털라이프스쿨’ 3기는 내년 1월 모집을 시작해 3월부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12.07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사랑의 키트 나눔’ 임원자원봉사 실시
  • 신한銀, ‘사랑의 키트 나눔’ 임원자원봉사 실시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두리홈에서 열린 ‘사랑의 키트 나눔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필수 구세군 사령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두리홈에서 위성호 은행장과 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키트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 시설로 임신 중인 미혼여성 및 출산 후 양육지원이 필요한 미혼모들이 머물며 자립을 준비하는 곳이다.이날 위 행장과 임원들은 두리홈에 거주 중인 엄마와 아기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 및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방한·생활용품 키트는 두리홈 외에도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250여 미혼모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 500여명에게 다양한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신한은행은 구세군 성인재활시설 연수원에 입소한 알코올 중독인과 노숙인을 위해 주거안정지원, 기초생활지원 및 심리상담·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세군 ARC 연수원은 서울시와 SH공사의 지원으로 올해 개원한 국내 최초의 알코올 중독인 및 노숙인 지원 시설이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정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6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자동차·조선 부품업체 2200억 자금지원
  • 신한銀, 자동차·조선 부품업체 2200억 자금지원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13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박주정 대표이사로부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에 총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5일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은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서 발급으로 2200억원을 지원한다.신한은행은 보증료 출연을 통해 보증료 연(年) 0.5%포인트를 3년간 지원하며 보증기관 보증료 우대 0.3%포인트를 추가할 경우 관련 업체들에 최대 연 0.8%포인트에 달하는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근래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들에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부응해 위기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과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5 I 박일경 기자
국민·신한銀,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 은행부문 공동 1위 수상
  • 국민·신한銀,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 은행부문 공동 1위 수상
  •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 다섯번째) 4일 열린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왼쪽 여섯번째)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4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2018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공동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가 공동으로 개발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측정을 계량화해 발표하는 지표로, ACSI(미국고객만족도)와 동일한 측정방법론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총 12회에 걸쳐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은행 전체 시스템을 고객 맞춤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측정을 통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있으며, 제도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개선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획기적 서비스 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신한 쏠(SOL)’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은행부문 1위에 수상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가운데)과 직원들이 4일 열린 국가고객만족도(NSC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2018.12.04 I 유재희 기자
신한베트남銀,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 3개 부문 1위 수상
  • 신한베트남銀,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 3개 부문 1위 수상
  • 신동민(왼쪽)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지난 22일 베트남에서 열린 비자(VISA)카드사 주최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비자(VISA) 카드가 주최한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VISA Leadership Awards)’에서 3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법인카드 시장을 선도해온 점과 신용카드 사용 성장에 따른 취급액 확대,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의 전략적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법인카드’, ‘신용카드 취급액 성장’, ‘e-Commerce 취급액 성장’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는 2011년 베트남서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속 성장을 이뤄 지난달 기준 약 20만명이 넘는 신용카드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카드 사용 취급액 5억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 지난 7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제휴한 베트남 최대 메신저 업체 잘로(Zalo)와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해 외국계뿐 아니라 현지 은행도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고자산 고객을 위한 PWM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금융권 최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
  • 신한銀, 금융권 최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수출입·송금·해외투자 등 외환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업무방식을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업무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2월 디지털 창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쏠깃(SOL Kit) 출시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을 도입하며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더 증대했다.신한은행은 본점과 영업점간의 문서전달 방식을 디지털화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영업점에서 스캔한 외환문서 이미지 위에 본부부서의 검토사항을 직접 첨삭한 후 영업점에 재전송함으로써 영업점 직원의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이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을 통해 종이문서 기반의 외환관련 본부부서 결재 과정에 페이퍼리스를 전면 이행한다. 펜 터치 모니터를 활용해 종이출력 없이 결재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문서출력, 보관, 폐기절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종이문서 처리에 따른 정보누출 리스크도 제거했다.또한 송금 전문이나 수출입서류 발송장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자 입력 시에 문자인식기기(OCR펜)를 도입해 드래그 한 번으로 자동 입력되게 함으로써 수기 입력에 따른 조작 오류를 제거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송금, 해외직접투자 신고수리 등 외환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했고 가속되는 디지털 흐름을 앞서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지점뿐 아니라 해외 지점과 본점 사이의 업무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23 I 박일경 기자
인사태풍 앞둔 은행권‥3대 인사키워드는?
  • 인사태풍 앞둔 은행권‥3대 인사키워드는?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대형 금융지주와 은행권이 연말 대규모 임원인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임원만 100여명에 육박해 ‘인사태풍’이 예상돼서다. 은행권에서는 외부 전문가 수혈, 여성 임원 발탁, 인적 쇄신 등이 인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사이 임기가 끝나는 임원만 100명 수준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의 임기는 모두 다음 달 말 만료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내년 봄 임기만료를 앞뒀다. 금융그룹 CEO 중에선 김 한 J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계열사인 전북은행 임용택 행장,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도 김 회장과 함께 임기가 끝난다. 금융지주와 은행권 임원의 임기도 대거 만료된다. 신한은행은 부행장 7명 전원과 부행장보 중 6명이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난다. 또 우리은행은 행장과 감사를 포함한 임원 24명 중 13명이 다음 달 8일 임기가 만료된다. 하나금융은 지주사·은행의 상무급 이상 임원 가운데 30명이 내달 임기를 마친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외부수혈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순혈주의 전통이 강한 은행권에 외부 출신 메기를 풀어 자극을 주고 전문성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허인 국민은행장은 전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시각을 지닌 사람을 외부에서 모시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올해 인사방향으로 전문성을 제시하며 능력 있는 전문가를 영입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여성 임원이 어느 정도 기용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KB국민ㆍ신한ㆍKEB하나ㆍ우리은행 전체 임원(비상근임원 제외) 96명 가운데 여성임원은 3명뿐이다. 은행권은 전통적으로 남성중심의 보수적인 조직특성이 강한데다 출산과 육아 탓에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이 많고 업무강도가 강한 주요 보직에 남성을 선호해 여성 임원이 적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성 중심의 은행권이 여성을 차별한 결과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은행권을 뒤흔든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이 여성지원자의 점수를 깎거나 필터링하는 수법으로 성차별채용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여성인재 활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성 평등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내각의 여성비율을 적어도 30% 수준을 맞추겠다고 공언했다. 은행권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 여성 임원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채용비리 후폭풍이 인사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많다. 실제 지주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은 연말 13명이 임기를 마친다. 대부분 임원들이 그룹 내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용비리와 연루된 일부 임원은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은행 내부의 관측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함영주 행장,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이 채용비리 재판을 받고 있어 인사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에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직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마다 사안이 제각각이지만 이미 채용비리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곳을 중심으로 후유증을 앓지 않기 위해서는 이와 연루된 인사들을 교체하는 것은 불가피한 수순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2018.11.23 I 장순원 기자
정부, 은행권의 핀테크기업 소유방안 검토‥해외진출 적극 지원
  • 정부, 은행권의 핀테크기업 소유방안 검토‥해외진출 적극 지원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오찬에서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김영환 기자] 정부가 시중은행이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를 직접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국무총리실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15개 은행 및 국책은행 은행장과 오찬간담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리가 은행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핀테크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 총리는 “4차 산업혁명에 금융도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인수)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배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관련 내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의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이 총리는 또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려면 비식별화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기업은행이나 대구은행처럼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은행권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이 총리는 “금융기관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 경쟁에서 시중은행과 견줘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은행을 배려해달라는 요청에 “지자체가 지방은행을 일정 부분 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고 말했다.국무총리가 은행장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오찬간담회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에서는 실세 총리가 은행장을 불러모아 정부정책에 협조를 구하는 관치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런 상황을 의식해 이 총리는 “이날 자리는 은행권에 당부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감사드릴게 네 가지, 말씀 듣고 싶은 것이 세 가지 있다”며 은행권의 얘기를 듣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도 “금융·산업현장에서 치열하게 뛰는 은행장들을 한 번 격려해달라 요청해서 마련한 자리”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오찬은 주로 은행장들이 건의하고 이에 대해 정부 측 입장을 정리하는식으로 진행돼 예정된 시간에서 한 시간이 지난 오후 2시께 끝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은행장은 “이 총리께서 하고 싶은 얘기 다 하라고 했다. 시종일관 메모를 하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도 “은행권에서 진행하는 일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가감없이 전달했다”면서 “도움이 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과 최병환 국무1차장, 최창원 총리실 경제조정실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오찬에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18.11.16 I 장순원 기자
“사업자 전용 통장도 단 3분이면 OK”
  • “사업자 전용 통장도 단 3분이면 OK”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 ‘신한 주거래 SOHO(소호·자영업자) 사업자통장’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국세청에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정보를 스크래핑 해오는 기술을 모바일뱅킹 ‘쏠(SOL)’에 적용해 개인사업자 고객이 별도의 서류 없이 모바일에서 약 3분 만에 간편하게 사업자 전용 계좌를 신규 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전용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확인 등이 필요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신한 주거래 SOHO 사업자통장’은 공과금 자동이체, 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등 사업자 거래 요건 충족 시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이다.신한은행은 위성호 행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라 상품·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대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한 ‘쏠편한 사업자 대출’을 출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쏠(SOL)’에 도입했다.신한은행은 E-Business 기업 ‘㈜미리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벤처기업 ‘㈜푸른밤’ 등과 제휴를 맺고 △현수막, 안내장 등 홍보용 인쇄물 제작 및 주문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비즈하우스’ △아르바이트 직원 출퇴근 시간 확인, 급여 계산 등을 돕는 ‘알밤’ 등 서비스를 쏠(SOL)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8.11.16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외국환 최우수 혁신은행’ 2년 연속 수상
  • 신한銀,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외국환 최우수 혁신은행’ 2년 연속 수상
  • 서승현(가운데) 신한은행 런던지점장이 지난 13일 영국 런던 소재 RSA HOUSE에서 글로벌파이낸스 주관으로 개최된 ‘2019 최우수 외국환은행 시상식’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세계적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2019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에서 ‘외국환부문 글로벌 최우수 혁신 은행(Most Innovative Bank Platform)’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글로벌파이낸스는 발행 부수 기준 세계 1위인 금융전문지로 매년 외국환 관련 7개 분야의 최고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7개 분야 중에서 아시아계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외국환부문 글로벌 최우수 혁신 은행에 2년 연속 선정됐다.신한은행은 ‘2016년 외국환부문 대한민국 최우수 혁신은행(2016 The Innovators-Foreign Exchange)’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선물환과 수입신용장을 결합한 ‘신한환헷지우대수입신용장’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8년 외국환부문 글로벌 최우수 혁신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올해는 지난 2월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직접 소개하며 출범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신한 쏠(SOL)’ 기반 환전 및 송금서비스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선진은행을 포함한 전 세계 114개국 은행들과의 경쟁을 통해 외국환부문 최우수 혁신은행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외환분야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5 I 박일경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 中企 현장경영…9조 ‘두드림’ 프로젝트
  • 위성호 신한은행장 中企 현장경영…9조 ‘두드림’ 프로젝트
  • 위성호(가운데) 신한은행장이 지난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외 경제 이슈 및 전망’ 세미나를 마친 후 만찬장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들어 경기공단지역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위 행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기업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투자 △소상공인 성공 컨설팅센터 운영 △금융 신상품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성호 행장은 지난 13일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찬 세미나를 진행했다. 위 행장은 전국 주요 경제권역 기업들을 직접 찾아 체감 경기를 파악하고 기업 활동의 고충과 금융 애로사항을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자리 창출 기업 발굴 및 지원, 신(新)성장 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신한 신성장 선도기업대출’을 출시했으며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과 공동으로 금융지원 협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엔 인천에 위치한 대주중공업의 철강 생산·물류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현황 및 전망을 경청했다. 이어 남동·반월·시화·안산 등 경기산업공단 내 CEO 48명을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로 초청해 ‘2019년 국내·외 경제 이슈 및 전망’이란 주제 강연을 듣고 만찬을 같이하며 고객들과 의견을 나눴다. ‘대중음악 속의 초일류 리더십’을 테마로 한 이두헌 밴드의 음악 공연도 선물했다.위 행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금융 솔루션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 성공을 돕겠다”며 “항상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지난 13일 인천에 위치한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박주정 대표이사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위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래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고자 총 9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과 약 12만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를 목표로 하는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중소기업 현장을 챙겨 작년 4월에도 취임하자마자 첫 공식 일정으로 전국 기업고객들을 만나는 ‘현장경영’을 시행한 바 있다.상반기 현장경영은 지난 4월 7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12일 대전·충청, 17일 대구·경북, 20일과 21일 이틀간 부산·울산·경남, 26일 호남까지 거점 경제권을 두루 돌며 우수기업 대표 등 500여명의 고객들을 만났다. 고객과 만남 이후에는 1000여명의 지역 소재 영업점 직원들과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위 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리디파인(재정립) 신한(Redefine Shinhan)’을 항상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백년(百年)을 함께 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33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을 초대해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협력사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매년 상생간담회를 열고 있다.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과 협력사 모두 지속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8.11.14 I 박일경 기자
신한금융,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 열어
  • 신한금융,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 열어
  • 조용병(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그룹사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 행사에 참석해 후원물품 전달식 후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 등 그룹사 1사 1촌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었다. ‘신한 따뜻한 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소외계층에게 농산품 후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신한금융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오미자 마을(경북 문경시 소재), 삼배리 마을(강원 횡성군), 상군두리 마을(강원 홍천군), 북면(천안시 북면)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6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 현장을 찾은 직원 및 직장인들에게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특산품 판매와 함께 소외계층 농산품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신한금융은 5000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된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 따뜻한 장터’는 신한의 각 그룹사가 ‘원 신한(One Shinhan·하나의 신한)’ 차원에서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손잡고 농가에는 직접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에게는 좋은 먹거리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18개국 2만6000여명의 임직원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 문화재 보존과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 현지의 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아원 교육물품과 식자재 지원 활동 등이 있다. 국내에선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과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 경복궁 환경정화 등 문화재 보존활동 그리고 여의도 한강공원, 우면산, 강화도 해양 정화활동 등이 있다.
2018.11.08 I 박일경 기자
‘남산 3억 사건’ 재점화…뒤숭숭한 신한금융
  • ‘남산 3억 사건’ 재점화…뒤숭숭한 신한금융
  • 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은행·금융투자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동시에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 초유의 사태로 인해 당혹감에 빠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지주 본사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채용비리에 이어 ‘신한 사태’ 재조사 권고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앞으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13개 그룹사 가운데 은행·카드·금투·생명·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데이터시스템·아이타스·신용정보·대체투자 등 총 11곳의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만료된다.이들 11명의 CEO에 대한 선임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결의하려면 내년 1월 신한지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가 구성돼 기존 대표의 연임 혹은 신규선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3월 정기주총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야 한다. 일정상 다음 달에는 신한금융 이사진 간 관련 협의가 시작된다.하지만 지난 6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과거사 사건의 실무 조사를 맡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2010년 벌어진 이른바 ‘신한 사태’ 공판 과정에서 조직적인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위성호 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검찰수사를 권고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이와 별개로 신한은행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이미 지난달 말 조용병 회장을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생명·카드·캐피탈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CEO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조 회장은 오는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연말부터 논의를 시작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임원인사를 앞두고 경영시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001년 9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창립 이래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 임직원들은 하나같이 말을 아끼면서도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보험), 지난달 아시아신탁까지 잇따른 인수·합병(M&A)을 성사하며 비(非)은행 부문 중심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하고 작년 6월 7년 만에 KB금융에 대장주 지위를 빼앗긴 지 1년여 만에 금융주 시가총액 1위에도 올랐지만 빛이 바래고 있어서다.조 회장은 신한금융 내·외부의 우려를 의식한 듯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도 자회사 본부장 이상 임원들에게 연이은 이메일을 보내며 조직안정을 꾀했다. 그는 본인의 좌우명이기도 한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을 인용하면서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이라며 “날마다 새로운 각오로 신한금융그룹의 CEO라는 막중한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 가겠다”고 전했다. 또 “좋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상황에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생겨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2018.11.07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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