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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신한사태 위증 혐의 전현직 임직원 수사 권고(종합)
  • 과거사위, 신한사태 위증 혐의 전현직 임직원 수사 권고(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과거사 사건의 실무 조사를 맡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신한사태’ 공판 과정에서 조직적인 허위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지주 부사장(현 신한은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신속하게 엄중 조사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신한사태는 지난 2010년 9월 당시 라응찬 신한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이백순 당시 신한은행장이 주도해 당시 신상훈 사장을 이희건 명예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경영자문료 15억6600만원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뒤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이다.검찰은 신 전 사장에 대해 이런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지만 법원은 신 전 사장의 ‘남산 3억원’ 관련 경영자문료 2억6100만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죄 선고를 내렸다. 남산 3억원 의혹은 라 전 회장의 지시로 신한은행 비서실이 재일교포 주주와 신 전 사장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3억원을 마련한 뒤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진상조사단은 검찰이 당시 신한사태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의심했고, 진상조사단은 이번 조사 결과 부실 조사 정황과 임직원의 조직적인 위증 혐의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사단에 따르면 우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신 전 사장에게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핵심 참고인인 이 명예회장에 대한 조사 시도조차 하지 않은 데다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15억6600만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용처도 규명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기소했다. 또한 신 전 사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경영자문료 중 상당 금액이 라 전 회장의 변호사 비용과 남산 3억원 자금 보전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라 전 회장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또한 공판 과정에서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이 신 전 사장 축출 시도와 기존 허위 진술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 전 사장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조직적으로 한 사정을 파악했지만 이를 방치했다. 조사단은 “조직적 허위 증언에 대해 검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가 수사 및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검찰권남용 때문으로 의심된다고 봤다”며 “신한금융그룹 전ㆍ현직 임직원 10명의 조직적 위증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권고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2018.11.06 I 노희준 기자
과거사위, 신한사태 위증 혐의 전현직 임직원 수사 권고(상보)
  • 과거사위, 신한사태 위증 혐의 전현직 임직원 수사 권고(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과거사 사건의 실무 조사를 맡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신한사태’ 공판 과정에서 조직적인 허위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지주 부사장(현 신한은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신속하게 엄중 조사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사태는 지난 2010년 9월 당시 라응찬 신한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이백순 당시 신한은행장이 주도해 당시 신상훈 사장이 이희건 명예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경영자문료 15억6600만원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뒤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이다.검찰은 신 전 사장에 대해 이런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지만 법원은 신 전 사장의 2억6100만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죄 선고를 내렸다. 진상조사단은 검찰이 당시 신한사태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의심했고, 진상조사단은 이번 조사 결과 부실 조사 정황과 임직원의 조직적인 위증 혐의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에 따르면 우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신 전 사장에게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핵심 참고인인 이 명예회장에 대한 조사 시도조차 하지 않은 데다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15억6600만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용처도 규명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기소했다. 또한 신 전 사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경영자문료 중 상당 금액이 라 전 회장의 변호사 비용 등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라 전 회장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또한 공판 과정에서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이 신 전 사장 축출 시도와 기존 허위 진술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 전 사장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조직적으로 한 사정을 파악했지만 이를 방치했다. 조사단은 “조직적 허위 증언에 대해 검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가 수사 및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검찰권남용 때문으로 의심된다고 봤다”며 “신한금융그룹 전ㆍ현직 임직원 10명의 조직적 위증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권고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2018.11.06 I 노희준 기자
이주열 "과거 금융불안 때와 다르다…외화유동성 양호"(종합)
  • 이주열 "과거 금융불안 때와 다르다…외화유동성 양호"(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최근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과거 불안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점에서 9개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과거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환율과 시장금리도 동반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의 변동성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재는 “이번주 들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10월 중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이 대외리스크 증대에 따른 세계 증시의 공통 현상이었으나 하락 폭이 주요국보다 크고 외국인 자금 유출 폭이 컸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 불안과 연관지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고 운을 띄웠다.이 총재는 그러나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데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낙관적으로 봤다.그는 “이를 반영해 10월 들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차입 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중순 이후에는 외국인 채권자금도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모니터링된다”고 했다.협의회에 참석한 시중은행장들도 “국내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됐으나,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대외차입 여건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의견을 같이 했다.이날 이 총재와 머리를 맞댄 인사는 허인 KB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 9명이다.이 총재는 다만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했다.그는 “보다 경계감을 갖고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시에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시장안정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참석자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에 더해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향후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 다섯번째)와 시중은행장들이 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 총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한국은행 제공
2018.11.02 I 김정남 기자
위성호 행장 "한발 앞선 준비로 시장 선도해야"
  • 위성호 행장 "한발 앞선 준비로 시장 선도해야"
  • 위성호(오른쪽 여덟 번째) 신한은행장이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화성을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230여명과 함께 둘러본 후 2018년 목표달성을 결의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장 환경일수록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합니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19일 경기 용인시 연수원에서 열린 4분기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워크숍에 참석한 230여명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끊임없는 경기방식 변화에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는 한국 양궁의 사례를 들며 초격차는 바뀐 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룰의 변화를 예측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위 행장은 과거에는 주인정신과 열정으로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변화를 읽고 한발 앞선 준비로 시장의 표준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제 은행 영업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그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올해 남은 기간 다른 시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말에 알찬 결실을 거두자”고 주문했다.이번 워크숍은 3분기까지 성과를 되돌아보고 4분기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경기 수원시 화성성곽을 둘러보고 국궁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2018.10.21 I 유현욱 기자
위성호 “고객요청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목표”
  • 위성호 “고객요청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목표”
  • 김성우(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진행된 ‘2018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인증식에서 한상록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상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영업점 방문고객뿐 아니라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Digital Concierge·디지털 안내인)’가 돼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초맞춤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1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신한은행이 5년 연속 은행산업 1위 기업으로 선정된 소감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한국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고객만족도 평가 제도다. 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디지털창구 업무환경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와 고객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맞춤 상품제공 등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위 행장은 또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고 새로운 공유가치를 창출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올해 진행된 대외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인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글로벌고객만족도조사(GCSI·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Korea Service Quality Index) △이날 수상한 KCSI까지 은행산업 부문 1위로 모두 선정되며 최고 서비스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2018.10.10 I 박일경 기자
급기야 금융그룹 회장 겨냥한 檢…신한금융 ‘재도약 드림’ 무산되나
  • 급기야 금융그룹 회장 겨냥한 檢…신한금융 ‘재도약 드림’ 무산되나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금융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검찰이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조용병(61·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탓이다. 채용비리 혐의만으로 금융지주사 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 회장의 구속 여부와 상관 없이 신한금융이 추진 중이던 전략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키로 한 일정도 취소한 상태다.금융업계에선 지난해 10월부터 불거진 은행권 채용비리에서 한 발 비켜서 있던 신한금융이 1년여 만에 가장 궁지에 몰리게 됐다며, 이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례가 있는 만큼 현직 지주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너무 무리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485조 ‘리딩뱅크’ 꿈꾸는 신한…조용병 회장, 10일 영장실질심사9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0일 오전 예정된 가운데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더라도 검찰 기소가 분명해졌다.업계에선 신한금융그룹이 달성하려는 목표사업이 줄줄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보험) 인수 승인을 금융당국이 미룰 것으로 예견된다.지난달 신한금융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4850만주)를 2조2989억원(1주당 약 4만7400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오렌지라이프 인수는 신한금융이 인수합병(M&A)한 사례 중 LG카드(6조7000억원), 조흥은행(3조3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6월 말 기준 오렌지라이프의 자산 규모는 31조5375억원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484조8195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자산 규모 1위인 KB금융그룹(463조3374억원)보다 덩치가 커지는 셈이다.하지만 조 회장 재판이 지속될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 실제 DGB금융지주는 작년 11월 현대중공업그룹과 하이투자증권 지분 85%를 4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도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받기까지 거의 1년이 소요됐다. 박인규 전(前)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이 물러난 뒤에야 최종 승인을 받았다.비(非)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부동산 신탁회사 인수 또는 부동산신탁업 신규 진출도 무산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주주 지분 인수를 협의 중이다. 업계 10위권인 아시아신탁의 지난해 순이익은 282억원으로 시장에서 추정하는 인수금액은 2000억원 안팎이다. 경쟁사인 KB·하나금융지주와 달리 부동산 신탁사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인수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 역시 대주주 적격성에 있어 결격사유로 심사가 보류될 수 있다. 이르면 이달 중순 금융위가 부동산신탁업 인허가 기준 및 심사 절차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한금융이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신한금융 내부에서는 조 회장이 전문 최고경영자(CEO)라는 이유를 들어 이번 사태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 판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긴장한 표정이다.검찰이 신한은행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특혜채용한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신한금융지주 내부의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한 시민이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신한금융그룹 4조5000억 투자 위축 우려”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대상에서도 빠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카카오뱅크·케이뱅크에 각각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제3·4 인터넷전문은행의 안착을 위해 기존에 진출하지 않은 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의 신규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이들 3개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단 지금처럼 조 회장 리스크가 불거지면 신한은행은 제외될 수 있다.신한은행 등 계열사 CEO들의 임기 만료가 내년 초로 다가온 시점에서, 조 회장의 인사권 공백이 발생할 경우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탈환과 이를 위한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에 급제동이 걸릴 처지다.9년 연속 실적 1위를 고수한 최대 금융사의 ‘경영시계 제로(0)’ 상황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신한금융그룹 내 2인자인 위성호 신한은행장마저 신한사태 당시 위증교사 관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검찰발(發)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가 일단락됐다는 판단 아래 신한은행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에 나선 시점에서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 확대 방침은 오는 2020년까지 총 4조5000억원으로 계획된 신한금융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예상 밖의 사태인 만큼 채용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다른 금융회사들도 긴장한 상태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2018.10.10 I 박일경 기자
신한銀, 베트남 FPT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신한銀, 베트남 FPT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쯔엉 쟈 빈 베트남 FPT그룹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베트남 FPT그룹과 디지털 뱅킹 등 금융 IT(정보통신) 부문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FPT그룹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현재 FPT소프트웨어, FPT텔레콤 등 8개의 자회사와 임직원 3만2000명 규모로 세계 21개국에서 ICT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를 디지털 뱅킹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신한은행은 FPT그룹에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와 선진화된 디지털 뱅킹 시스템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FPT그룹은 ICT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총자산 33억달러, 신용카드 회원 24만명, 고객 수 90만명, 임직원 1400여명으로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도약한 신한베트남은행의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FPT그룹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과 통신, 전자상거래, 뱅킹, 지급결제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FPT그룹과 ICT 및 핀테크 솔루션 개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리딩뱅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4 I 박일경 기자
위성호의 혁신리더십…신한銀, 로봇자동화 완료
  • 위성호의 혁신리더십…신한銀, 로봇자동화 완료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4월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변화를 꿰뚫고 방향을 제시하는 ‘리디파인(Redefine·재정립) 신한, 비 더 넥스트(Be the NEXT)’의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가자. ‘the NEXT’가 되기 위해 우리의 사고와 행동 모두를 디지털화해야 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2018년 1월 2일 시무식)“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초격차의 리딩뱅크를 달성하기 위한 시작엔 직원이 있다. 최종 목표는 고객이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위 행장, 2018년 4월 2일 창립기념식)신한은행이 올해의 마지막 분기인 4분기를 시작하는 첫날 업무 효율화를 높이고자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ONE 프로젝트’ 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미 신한은행은 전(全) 영업점포 창구에서 각종 종이 안내장을 없앤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신한 쏠깃(SOL kit)’ 서비스를 개시해 전국의 모든 창구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한 상담서비스 시행에 들어간 이후 은행 내 사무 전반을 자동화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쏠깃 출시를 계기로 창구 패러다임을 혁신, 고객이 상담을 요청한 상품에 관해 은행 직원이 상담 콘텐츠 관리 포털에 탑재된 1000여 가지 이상의 상품을 태블릿PC에 즉시 띄워 고객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상담하고 있다.‘RPA ONE 프로젝트’는 여기에서 나아가 신한은행이 행 내 업무처리에 있어 RPA 적용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총 6개 부서의 13개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까지 5개월여 동안 △외화송금 전문처리 △펀드상품 정보등록 △파생상품 거래문서 작성 △퇴직연금 지급 등록 △담보 부동산 권리변동 내역 등록 등 분야에 대해 RPA 도입 작업을 마쳤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업무에 RPA를 활용하게 됐다”며 “해당 분야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6000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제고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한은행은 부동산 감정서 이미지 등록에 직원 근무시간 이후도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획기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또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통합 RPA실’을 구축해 대규모 RPA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업무들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신한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RPA 적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을 접목한 RPA 도입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검토해 RPA 분야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위성호 행장은 “업무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흐름에서 앞서가기 위해 RPA 활용 범위 확장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술의 융합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10.01 I 박일경 기자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금융기관과 협력사 대출지원
  •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금융기관과 협력사 대출지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함께 협력사 금융지원에 나섰다.포스코건설은 19일 서울 SGI서울보증 사옥에서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함께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금융지원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금융기관과 함께 자사 협력사에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의 추천을 받은 협력사는 SGI서울보증과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대출상품을 통해 자금을 원활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 중 SGI서울보증이 보증을 지원하는 곳이 대상이다. 이 협력사들은 시장의 무담보 대출 금리 보다 낮은 금융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한편, 이 날 포스코건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37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건설은 19일 서울 SGI서울보증 사옥에서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함께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포스코건설 제공)
2018.09.19 I 김기덕 기자
박승 “집값 잡기 위한 혁명적 조치 필요‥보유세 선진국 수준 강화”
  • [금융권 말말말]박승 “집값 잡기 위한 혁명적 조치 필요‥보유세 선진국 수준 강화”
  •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혁명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보유세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 박승 전(前)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진보 정권의 치욕’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총재는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의 불안을 큰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진보정권의 개혁성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동산은 서민에게는 사는 생활공간, 정부는 국민생활안정공간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축재(蓄財)와 경기부양수단으로 변질했다”고 꼬집었다. 박 총재는 “보유세를 평균 1.5%까지 올리는 로드맵을 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특히 누진율을 적용해 5억원 이하 주택은 낮은 세율을 매기고 20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중과세한다면 부동산 과열은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고 했다.●“이르면 내년부터 금융감독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마포에 있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금융기술) 타운홀 미팅-핀톡(FinTalk)’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보안원과 함께 이달 중 기계 판독 규제(MRR) 시범사업에 착수,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열고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MRR 시범사업을 거쳐 이 기능이 탑재된 ‘표준 API’를 금융회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윤 원장은 “MRR 도입으로 금융회사의 IT 시스템이 금융규제 이해, 관련 데이터 추출, 업무보고서 작성, 금융감독당국 보고라는 일련의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것”이라며 “MRR로 금융회사 업무보고서가 작성·제출되면 오류나 지연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 기업의 창업 활성화는 물론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신뢰성,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원장은 섭테크(SupTech·최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사업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최종 목표는 ‘초 맞춤형 서비스 구현’(Super Customization)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안내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에 참석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은행업의 재정의’(Redefine, Be The NEXT)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에 제일 흔한 게 돈”이라며 “부동자금이 1000조원이 있는데 그게 다 부동산에서 번 돈이고 부동산에서 번 돈은 부동산으로 가지 혁신창업 기업으로 안 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향후 2∼3년간 대우건설의 경쟁력을 높여 민간에 매각할 것”이라며 “잠재적 매수자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조급히 매각을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엠(GM)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때는 기본 협약에 위배되기 때문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생각”이라며 “신설법인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대되는 효과 목적을 알아야 어떤 것인지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국내 리딩뱅크 재탈환에 시동을 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리딩뱅크 금융그룹(Asia Leading Trading Group)으로 도약하자’는 실천의지를 본격화했다. 조 회장은 10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 신한Way(웨이)홀에서 열린 그룹 GMS(Global Markets & Securities) 사업부문의 비전 선포식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이자 신(新)성장 동력으로서 GMS 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신한 GMS가 ‘Asia Leading Trading Group’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금융을 활용한 투기적 행위에 금융사들이 지원자가 돼서는 안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시중은행장, 주요 금융 협회장, 상호금융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주택시장 대책은 투기수요를 차단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주택공급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계대출, 전세자금보증, 임대업대출 등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규제회피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차주의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일정기간 동안 신규대출을 제한해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철저히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혼선 없이 원활하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차주의 주택보유수 변동, 대출자금 용도 점검 등 금융권의 주기적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2018.09.15 I 김범준 기자
  • 윤석헌 "은행권이 자영업자 컨설팅지원 적극 나서달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현장을 방문해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14일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소호(SOHO)사관학교 전문강사와 컨설팅과정을 수료한 자영업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윤 원장은 “경기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입 장벽이 낮아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반면 업종 편중과 경험 부족 등이 맞물려 자영업 5년 생존율이 27.5%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려 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컨설팅 연계 지원 절차는 우선 은행에서 자영업자의 경영현황이나 애로사항, 성장가능성을 고려하여 컨설팅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발굴·선정하고, 컨설팅 이행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다. 윤 원장은 “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는 4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라며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제2금융권도 향후 컨설팅 연계지원 체계를 구축해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은행장도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8.09.14 I 장순원 기자
신한銀,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 신한銀,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 위성호(가운데) 신한은행장이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15층에서 진행된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행사에서 1기 교육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 15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인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도심 속 일터학교’는 신한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신한 심포니’ 내에 카페를 마련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부터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이 카페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을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적 사회공헌 사업 모델을 새롭게 시도한다. 이날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카페를 방문해 커피를 주문하면서 ‘카페 두드림’의 첫 고객이 됐다.교육생들은 이곳에서 6개월 과정으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음료 제조 및 개발 △재고 관리 △위생 및 안정교육 등 바리스타 자격을 갖추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과 함께 카페 운영을 통한 고객 응대 등 현장 감각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는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1기 교육생은 “이번 ‘도심 속 일터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열심히 배워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은 신한은행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장”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는 임팩트 금융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플랫폼인 ‘두드림 스페이스’ 사업과 강한 중소·중견 기업과 청년 인재들을 매칭해주는 ‘청년취업 두드림 氣GO萬場(기고만장)’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8.09.12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국회 기재위원들 "잇단 대책에도 당분간 집값 잡기 힘들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회 기재위원들 “잇단 대책에도 당분간 집값 잡기 힘들 것”-가타부타 핫 이슈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심각-주택공급 대책 발표 미뤄지나-KT, 4차 산업혁명 기술에 5년간 23조 투자-[사설]공공택지 계획을 노리는 투기꾼들-[사설]“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줌인&-툴젠 ‘유전자가위’ 특허 논란에 할 말 많은 과학계-감염 가능성 미리 인지했나…공항서 가족과 다른 車로 이동△‘뜨거운 감자’ 부동산 대책에 국회도 논란-“종부세 인상, 당대표 말대로 다 되는 것 아냐”…여당서도 증세 신중론-여야 집값 안정 추가대책 제안-J노믹스 설계자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제언△공공택지 후보지 사전유출 후폭풍-대체지 없어 변경 어려운데 지정 땐 투기세력 이득…딜레마 빠진 정부-“녹지 풀면 고가 아파트만 늘어” vs “환경보호 가치 없는 곳 많아”-“경기도 개발보다 서울 땅 활용부터…역세권 용적률 먼저 풀어야”△산업단지 구인난에 시름-월급 올려도, 365일 채용공고 내도 ‘감감’…“힘들게 뚫은 거래처 날릴 판”-중기계가 말하는 인력난 해법△재계, 韓-印尼 경제협력 강화 잰걸음-제조업 부활 꾀하는 인도네시아와 ICT 강한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新남방정책 가속화-금융당국, 현지 감독당국과 스킨십 늘려…규제 빗장 푼다△정치-‘판문점선언 비준’ 미룬 속내-특별수행원 정치분야 명단 발표-‘美 대북정책 대표’ 비건 첫 방한…북·미 협상 물꼬 트나-한국당 ‘최저임금 개혁 대국민 서명운동’ 나서△경제·금융-“급전 SOS”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대출이자도 못갚는 자영업자들-3년 만에 또 ‘메르스 공포’…경기 둔화 골 깊어질라-KB캐피탈 ‘중고차 리스’ 공격 마케팅 업계 1위 현대캐피탈 아성에 도전장-최기영 통계청 노조위원장 인터뷰-“10월엔 전국 축제…메르스 방역 강력 지원”△이정훈 증권전문기자 블록체인 어드벤처II <5>데이터젠-정보 생산·소비하면 보상…디앱 서비스 최적화 ‘블록체인 플랫폼’-임선묵 데이터젠 대표, 연내 IEO로 자금조달…디앱 서비스업체와 자금력 공유△성공異야기-중고차 O2O 거래앱 ‘첫차’…고객·딜러의 생생한 후기가 성공 비결이죠-중고차 앱 최초 해외 진출 모색△산업&기업-5G에 9.6조, AI·클라우드에 3.9조…황창규 ‘4차 산업혁명 승부수’-아시아나항공 구원투수 한창수 “굳어진 패러다임 바꾸자”-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89조원’-LG화학, 베트남 배터리시장 진출△산업 -게임·음악·카톡 동시 실행해도 거뜬…‘게임 덕후’ 열받을 일 없죠-방탄소년단 품은 LG폰 나온다-네이버 밴드·카페 담당조직, 사내 독립기업으로 새 출발-LG이노텍 車전장부품 ‘GM 품질우수상’ 수상△소비자생활-자회사 탓…풀무원 ‘바른먹거리’ 이미지 바래나-폭염 가셔도 여전한 밥상물가 ‘이상 고온’-“내 가게 운영, 편의점만한 곳 없죠”…10곳 중 9곳, 본사와 재계약△건강-휴가때 생긴 점 울퉁불퉁 커진다면…‘ABCDE’ 감별해 보세요-눈물 줄줄 새거나 꽉 막혔다면…속눈썹·화장품 자극 줄여야△증권&마켓-美·中 무역분쟁 장기화…코스피 박스권 유지할 것-메르스 재발에 증시도 술렁 백신주 뛰고…여행주 털썩-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흥행에…스튜디오드래곤 날았다-태풍·지진에…일본 노선 많은 저비용항공사 ‘휘청’△증권-“로레알,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됐죠”-상반기 영업이익 6091억…전년대비 3.2배↑ ‘실적호조’ GS건설, 회사채 시장 등장할까-주식 불안에…기관들 ‘절대수익 매력’ 헤지펀드로 눈돌려△문화&스포츠-뮤지컬시장 투명성 ‘제로’…생태계 재정비 팔 걷었죠-관록의 언니 선미 VS 오지지…BTS 앞에서도 존재감 여전~바이오·벤처△스포츠-정슬기 “내 우승 비밀병기는 7·8번 아이언”-신지애,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보인다-조코비치 ‘메이저 트로피’ 2연속 번쩍-황의조, 이번엔 A매치 골맛 볼까△사람&나눔-“피아노 천재와 함께해 행복” “교과서에서 뵙던 분과 공연, 영광”-위성호 “고객에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안내인” 강조-KB증권, 제주 해군과 함께 13번째 ‘무지개 교실’ 선정-“암투병 극복 후 상담소 운영…학우들 고민 듣고 그림 그린 게 전부”△오피니언-[목멱칼럼]노노 간병 문제, 국가가 나설 때-[데스크의 눈]중국은 하고, 한국은 못하는 일-[기자수첩]미국판 ‘복면가왕’ 또 나오려면△부동산-헬리오시티發 역전세난 기우였나…송파구 전셋값 ‘기세등등’-‘똘똘한 한 채’ 강남3구, 양도세 중과 후 거래 비중↓-쌍용건설, 말련·UAE서 총 4200억원 규모 공사 수주△사회-버스 못 다니는 버스전용차로…18억 쏟아붓고도 교통체증은 더해-올해 수능 응시생 59.4만명 재학생 늘고 재수생 줄었다-공항서 26분 체류 후 택시로 이동…병원선 다른 환자와 접촉 없어-손소독제 필수…외출시 마스크 챙기세요-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2018.09.10 I 이연호 기자
위성호 행장 "디지털 전환 최종 목표는 초 맞춤형 서비스 구현"
  • 위성호 행장 "디지털 전환 최종 목표는 초 맞춤형 서비스 구현"
  •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최종 목표는 ‘초 맞춤형 서비스 구현’(Super Customization)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안내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위 행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에 참석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은행업의 재정의’(Redefine, Be The NEXT)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위 행장은 무대 연설에 앞서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앱 다운로드부터 회원가입, 계좌개설을 거쳐 지인에게 적금을 선물하기까지 2분30초밖에 걸리지 않는 혁신성을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했다.페이스북 마케팅 서밋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로 디지털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략 및 사례 공유와 더불어 2019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미래형 비즈니스’(Zero Friction Future)다. 국내 200여개 대기업 임원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신한 쏠 앱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로 선정돼 글로벌 페이지에도 등재됐다.
2018.09.10 I 유현욱 기자
신한금융 ‘2.3兆 빅딜’ 오렌지 품고…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
  • 신한금융 ‘2.3兆 빅딜’ 오렌지 품고…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김경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07년 LG카드 인수 후 11년 만에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면서 생명보험업계는 물론 ‘리딩뱅크’ 판도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그룹에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 1조7960억원으로 7년 만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에도 KB금융지주가 기록한 1조915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상반기 KB금융의 KB손해보험·KB생명 등 보험계열사들이 약 1900억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 신한생명은 7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상반기 183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오렌지라이프가 가세하면 차이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게 신한금융의 계산이다.◇ 조용병 회장 “기회 오면 M&A”…일 년 만에 약속 지켜조 회장은 작년 9월초 창립기념사에서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신한금융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보험사를 눈여겨볼 것이란 전망이 높았는데 일 년 만에 약속을 지킨 것이다.실제 조 회장은 지난 3일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전(全)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담아 새로 제작한 원-신한(One Shinhan) 배지를 대표 직원들에 직접 달아주면서 “앞으로 1년간 모두의 가슴에서 빛날 이 배지를 구심점으로 삼아 유기적 성장과 무기적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함으로써 금융의 정상을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재촉하자”고 강조했다. 새롭게 관계사로 편입할 오렌지라이프가 ‘그룹의 하나’된 시너지를 내는 데 향후 1년을 시한으로 본 것으로 해석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생명부문 강화로 아픈 손가락 없애…그룹 포트폴리오 개선 전망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편중된 그룹 포트폴리오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 1조7956억원 가운데 신한은행이 1조2718억원으로 70.8%를 차지한다. 신한카드는 2819억원으로 15.7%를 점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700억원(3.9%)에 불과하다.이로 인해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말 은행 부문이 56%에서 올 상반기말 67%로 반 년 사이에 11%포인트나 크게 확대됐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 또한 44.2%에서 32.6%로 11.6%포인트 대폭 떨어졌다. 오렌지라이프 인수 발표는 신한금융에 제기된 장기 지속가능한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병건 DB금융투자 은행·보험 연구원은 “2조4000억원 미만에서 딜이 이뤄진다면 신한지주가 충분히 가격을 깎은 것”이라며 “지난 3월말 123%였던 이중레버리지는 여전히 130%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의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13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특히 신한금융은 올 들어 4월 1500억원, 8월 5억달러(한화 약 5572억원)에 이어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1조원의 자본확충을 단행하며 충분한 자금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신종 및 후순위채 등 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있는 신한생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합병’이라는 대안이 생겼다”고 평했다.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시장 M&A와 병행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한다는 중기 전략을 세운 상황이다. 지난해 말까지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안츠) 베트남 리테일(소매금융) 부문 합병작업을 완료하고 올 초엔 신한카드가 영국 푸르덴셜 그룹의 베트남 금융기업 인수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M&A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웃도는 고수익성 금융기관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ROE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라면 인수·합병하겠다는 방침이다.
2018.09.05 I 박일경 기자
조용병 회장 "'원 신한'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 조용병 회장 "'원 신한'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직원에게 원 신한(One Shinhan)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능케 할 2단 로켓은 바로 원 신한(One Shinhan)입니다. 이는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입니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금융 본사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전(全)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약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 임직원이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신한의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며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시선과 발 빠른 실행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향한 2단 로켓을 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담아 새로 제작한 원 신한 배지를 대표 직원들에 직접 달아주며 “앞으로 1년간 모두의 가슴에서 빛날 이 배지를 구심점으로 삼아 유기적 성장과 무기적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함으로써 금융의 정상을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재촉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원 신한 △우리 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원 신한 △직원의 행복을 위한 원 신한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기념식은 지주사 직원들만 참여했던 전례에서 벗어나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해 하나가 된 신한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생중계했다.
2018.09.03 I 유현욱 기자
신한은행, 신한음악상 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신한은행, 신한음악상 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위성호(뒷줄 오른쪽 세 번째) 신한은행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지휘자 김대진 한예종 교수(〃〃 네 번째), 제10회 신한음악상 수상자, 역대 주요 수상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은행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신한은행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함께 해외 명문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Shinhan Young Artist Challenge),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제10회 신한음악상에는 바이올린 부문 유다윤(한예종2)군, 피아노 부문 지윤건(홈스쿨링)군, 첼로 부문 김가은(서울예고1)양, 성악 부문 김태한(선화예고3)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한음악상 시상식과 함께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10주년 음악회에는 1회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피아니스트 김규연, 2회 수상자 소프라노 박진경, 3회 수상자 첼리스트 김민지, 6회 수상자 테너 양승우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김대진 한예종 교수가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2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한음악상이 대한민국 클래식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일상 곳곳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30 I 유현욱 기자
은행권, 삼성전자 잡아라…異업종 협업 확대
  • 은행권, 삼성전자 잡아라…異업종 협업 확대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삼성전자 호치민법인에서 열린 ‘삼성페이 선불카드 계약식’에 참석해 이종민 삼성전자 서비스운영그룹장과 함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인증서비스를 선보인 은행권이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와의 이종업종 간 협업 범위를 넓혀 국내 비즈니스는 물론 해외 진출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삼성페이, ‘베트남 선불카드’ 동반진출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내 1위 외국계은행인 신한은행은 삼성페이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 최초로 베트남 선불카드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출시 후 1년이 채 안 되는 단기간에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번 ‘삼성페이 선불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 탑재되는 전자지갑형 선불카드로 자동충전·이체·결제가 가능하다.상대의 전화번호만으로 이체할 수 있는 ‘연락처 이체서비스’, 삼성페이의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연내 온라인 결제, 빌 페이먼트(Bill Payment) 등의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지난 2015년 8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은 우리은행은 통장을 등록해 자동화기기(ATM) 출금 및 계좌 즉시결제가 가능한 ‘우리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16년 9월부터 우리삼성페이 홍채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이듬해인 작년 9월엔 ‘우리홈IoT뱅킹’ 서비스도 내놨다. ‘우리홈IoT뱅킹’은 삼성전자 스마트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 △계좌조회 △금융캘린더 △환율조회 △금융매거진 등 뱅킹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주거래은행이다.KB금융그룹 임직원 중 ‘갤럭시 KB 스타(Star)’ 1호 개통자인 윤종규(왼쪽) 회장이 지난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김보민(가운데) 고객에게 삼성전자와 제휴·출시한 금융 특화 스마트폰 첫번째 인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삼성전자 제휴 폰 ‘갤럭시 KB스타’ 개통KB금융그룹 역시 지난 14일 삼성전자와 협력해 금융 특화 스마트폰인 ‘갤럭시 KB 스타(Star)’를 출시했다. ‘갤럭시 KB Star’는 KB금융의 대표 앱과 금융서비스가 적용된 고객 맞춤형 휴대폰이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에 KB전용 금융서비스 공간인 ‘KB 스퀘어(Square)’가 탑재됐다는 점이 꼽힌다.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생명·캐피탈·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폰 ‘갤럭시노트9’에 대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24일 이후 갤럭시S9, 갤럭시A8과 함께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지난해 12월 하나금융지주는 그룹 전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총괄하는 ‘DT 랩(Digital Transformation Lab)’을 신설하고, ‘DT 랩’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 최고 전문가인 김정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장(전무)을 DT 랩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했다. 하나금융은 ‘DT 랩’ 인원을 현재 17명에서 올해 연말까지 13명을 보강해 30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DT 랩’은 석·박사급 팀장과 연구원, 자문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Sh수협은행은 최고 연(年) 4%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인 ‘잇자유적금’을 지난 22일부터 삼성페이를 통해서도 가입 받고 있다. ‘삼성페이 잇자유적금’ 가입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는데 △1년제 최대 3.4% △2년제 3.7% △3년제 4.0%의 고금리(우대금리 포함) 혜택을 부여한 상품이다.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융회사는 더 이상 고객에게 자금을 제공하거나 조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세일즈 조직이 아니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잘 다루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바뀔 것”이라며 “누가 고객과의 모바일 접점을 선점하고 고객 의도를 선제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수익률을 최대로 높일 것인가가 미래금융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8.08.29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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