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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1건

유연석, 화보 비하인드컷.. 부드러운 카리스마 ‘심쿵’
  • 유연석, 화보 비하인드컷.. 부드러운 카리스마 ‘심쿵’
  •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유연석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유연석은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무한 매력을 선보인 것.사진 속 유연석은 ‘어깨 깡패’란 수식어다운 넓은 어깨와 훤칠한 비주얼로 심플하면서도 포멀한 올 블랙 슈트를 완벽 소화했다. 또한 다크한 컬러의 니트 소재 의상과 아이템을 세련되게 매치, 무표정한 얼굴로 시크한 매력까지 더했다.그는 촬영이 시작되면 콘셉트에 맞춰 차갑고 눈빛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으면서도, 휴식시간이 되면 밝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밝혔다. 특히, 유연석은 평소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성격답게 주변 스태프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한편 유연석이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를 제보하며 진실을 밝히려는 연구원 ‘심민호’로 분한 영화 ‘제보자’는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 ''효연 전 남친'' 김준형 폭행 혐의.. 과거 방송서 ''청소년 멘토''☞ [포토] 개그맨 안윤상, 웨딩화보 공개 ''KBS 개그맨 총출동''☞ 개그맨 안윤상, 웨딩화보 공개 ''미모의 예비신부''☞ [포토] 오상진-남주혁, 록시크 화보 ''강렬 눈빛''☞ 오상진-남주혁, 교복 벗고 반항아 변신 ''반전 매력''
2014.09.24 I 정시내 기자
롯데百, '야구의 신'에게 정도경영을 묻다(종합)
  • 롯데百, '야구의 신'에게 정도경영을 묻다(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 좌우명은 ‘일구이무(一球二無)’입니다. ‘선수에게 두 번째 공은 없다’는 뜻이죠. 공 하나에 승부를 걸 뿐 다음은 없다는 겁니다.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 없는 자에게 기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22일 오전 9시 롯데백화점 본점 14층 문화센터 무궁화홀.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해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빼곡히 메운 120여명의 백화점 임직원은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강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앞줄 오른쪽)가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듣고 있다.강연자로 나선 이는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야구 감독인 그가 백화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나선 배경에는 이원준 대표의 의지가 컸다. 비리 의혹을 받은 신헌 전 롯데백화점 대표가 사임한 이후 롯데백화점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이 대표는 처음부터 윤리와 도덕성,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正道經營)’을 강조했다.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정정당당히 승부를 거는 김 감독의 ‘정공법’은 이 대표가 말하는 정도경영과 맥이 닿아 있는 셈이다. 이 대표가 이번 특강과 섭외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이유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시절 감독 경험을 살려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 감독은 “지금의 프로야구에는 감독은 있지만 리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선수가 없단 이야기를 많이 하는 데 그건 리더가 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99%의 능력이 없더라고 1% 있는 능력을 끌어올리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게 리더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성근 감독은 만년 꼴찌였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1996년 리그 2위 팀으로 올려 놨으며, 하위권을 맴돌던 SK를 2007~2010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등의 활약을 펼치며 ‘명감독’ 반열에 올랐다.김 감독은 훌륭한 리더의 덕목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열정,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드는 순발력,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자세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위기관리를 잘하는 리더를 훌륭하다고 말하지만 진짜 훌륭한 리더는 위기가 오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라며 관리자로서의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보이는 힘은 기본적으로 다 갖추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힘에 좌우되는 조직이 좋은 조직”이라며 “리더는 조직에 대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고 디테일한 지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패션분야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해 외부와의 소통활동을 매월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5.22 I 장영은 기자
롯데百, '야구의 신'에게 정도경영을 묻다
  • 롯데百, '야구의 신'에게 정도경영을 묻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 좌우명은 ‘일구이무(一球二無)’입니다. ‘선수에게 두 번째 공은 없다’는 뜻이죠. 공 하나에 승부를 걸 뿐 다음은 없다는 겁니다.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 없는 자에게 기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앞줄 오른쪽)가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듣고 있다.22일 오전 9시 롯데백화점 본점 14층 문화센터 무궁화홀.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해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빼곡히 메운 120여명의 백화점 임직원은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강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강연자로 나선 이는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야구 감독인 그가 백화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나선 배경에는 이원준 대표의 의지가 컸다. 비리 의혹을 받은 신헌 전 롯데백화점 대표가 사임한 이후 롯데백화점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이 대표는 처음부터 윤리와 도덕성,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正道經營)’을 강조했다.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정정당당히 승부를 거는 김 감독의 ‘정공법’은 이 대표가 말하는 정도경영과 맥이 닿아 있는 셈이다. 이 대표가 이번 특강과 섭외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이유다. 김 감독은 이날 강연을 통해 “위기관리를 잘하는 리더를 훌륭하다고 말하지만 진짜 훌륭한 리더는 위기가 오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라며 관리자로서의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훌륭한 리더의 덕목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열정,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드는 순발력,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자세 등을 제시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패션분야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해 외부와의 소통활동을 매월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5.22 I 장영은 기자
서울대 총장후보 3인 ‘학부교육 강화’ 한 목소리
  • 서울대 총장후보 3인 ‘학부교육 강화’ 한 목소리
  • 서울대 총장 후보 3인. 사진 왼쪽부터 강태진·성낙인·오세정 교수.[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달 서울대 이사회의 차기 총장 선출을 앞두고 강태진·성낙인·오세정 교수 등 최종 후보 3인 중 누가 서울대를 이끌 새 수장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은 이번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서울대 이사회는 지금까지 후보들이 얻은 점수나 순위와 상관없이 면접심사로 차기 총장을 낙점할 방침이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3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차기 총장으로 선출하는 이사회가 열린다. 총추위 심사와 정책 평가를 거친 후보별 순위는 오세정 후보가 1위, 강태진·성낙인 후보가 공동 2위다. 그러나 서울대 이사회 관계자는 “총추위로부터 후보 추천 경과는 보고받겠지만 후보별 순위가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라며 “후보별 면접심사 등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가 차기 총장을 확정하면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추위 심사와 정책 평가를 거치는 동안 3명의 후보 모두 ‘학부 교육’을 강조했다. 그동안 세계대학 평가가 중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연구’에 비해 ‘교육’을 등한시해 왔다는 판단에서다.강태진 재료공학부 교수는 “학부대학을 설립해 1학년 신입생 전원을 관악캠퍼스에 정주하도록하고, 기초학력부터 인성 교육·진로 지도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숙사 확충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 ‘서울대 융합연구컨설팅센터(SNU C&D)’를 제시했다. SNU C&D란 학제간 벽을 허문 통섭적 연구를 통해 기술 개발·사업화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강 교수는 “SNU C&D를 설립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 학부 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연구에 있어서만큼은 학과 간 칸막이가 존재하지 않는 연구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2년 충남 논산 출생인 강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섬유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섬유공학회 편집위원장 △패션섬유신소재연구센터 소장 △한국섬유공학회 회장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성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인간 존엄성을 구현할 인재를 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대 졸업생이라면 40대 이후엔 모두 사회 지도층이 되는데 이들이 인성을 갖춘 지도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1950년생인 성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파리제2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법학교육학회장 △서울대 법대학장 △한국공법학회장 △국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도 학부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교수들의 연구 실적이 강조되면서 교육이 소홀해진 측면이 크다”며 “학부 교육을 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교육 우수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노벨상 수상자 중 다수가 30대에 이룬 연구 결과로 상을 받는다”며 “신임 교수들이 연구기반 부족으로 허송 세월을 보내지 않도록 정착금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1953년 서울 출생인 오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05.14 I 신하영 기자
"재활용으로 만든 새옷 보셨나요?"
  • "재활용으로 만든 새옷 보셨나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이하 코오롱)와 손잡고 재고 옷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옷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 프리미엄 데님 편집숍 블루핏에서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블루핏 매장에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 시즌에 생산된 의류는 3년이 지나면 소각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업사이클링 의류는 이러한 재고에 새로운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가 더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의류업체의 경우 소각 물량만해도 연간 수십억원 어치에 달하기도 한다.이번 블루핏의 업사이클링 제품은 래코드가 사용하는 코오롱의 재고의류와 블루핏의 데님 재고의류가 만나 참신한 컨템포러리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업사이클링 제품의 소재가 될 재고의류의 해체 작업은 지적장애인단체 ‘굿윌스토어’에서 맡아 한층 의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블라우스는 27만~33만원, 스커트는 29만~39만원, 재킷과 조끼는 각 45만원, 원피스는 35만원, 액세서리는 9만5000~27만원까지 판매한다.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블루핏의 업사이클링 제품은 윤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패션”이라며 “브랜드 보다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어린이날 맞아 '골드 키즈페어'
2014.04.27 I 장영은 기자
동대문 DDP 문화 중심에 서다
  • 동대문 DDP 문화 중심에 서다
  • DDP ‘스포츠디자인’ 전(사진=김정욱 기자 luke98@)[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21일은 서울 동대문운동장 터가 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날이 될 것 같다.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첫 삽을 뜬지 5년여 만에 개관하면서 무려 9개의 기획전이 잇따라 열린다.개관 기념 메인 전시는 5개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간송문화’ 전을 비롯해 ‘스포츠디자인’ 전, ‘자하 하디드 360도’ 전, ‘엔조 마리 디자인’ 전, ‘울름 디자인 그 후’ 전이 개최된다. ‘간송문화’ 전을 제외하곤 현대 디자인의 힘에 초점을 맞춘 무대다. ‘스포츠디자인’ 전은 디자인과 스포츠에 관한 다층적 해석이다. 먼저 ‘하늘, 땅 그리고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스포츠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상상을 실현시키는 도구로서의 디자인을 담는다. ‘승리를 위한 디자인’ 섹션은 영국 런던 디자인뮤지엄에서 기획한 콘텐츠다. 스포츠맨의 욕망과 디자인의 관계에 주목한다. ‘스포츠맨을 디자인하다’ 섹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10명의 디자이너와 10명의 스포츠맨이 벌인 콜래보레이션이다. 5월 26일까지 DDP 내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자하 하디드 360도’ 전은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다. 큰 건축물에서 가구, 주얼리에서 작은 스푼까지 그의 폭넓은 창의성을 보여준다.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엔조 마리 디자인’ 전은 6월 21일까지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엔조 마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다. ‘평등한 사회를 위한 평등한 물건’을 주제로 디자인과 윤리의 문제를 살펴본다. ‘울름 디자인 그 후’ 전은 5월 21일까지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디자인계에 정평이 난 독일 울름조형대학 탄생의 배경과 역사, 산업디자인 등 울름이 디자인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2014 F/W 서울 패션위크’도 열린다. 신진 디자이너에서 정상급 디자이너까지 총 70여회의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 이밖에 ‘YKDM 둘레길 쉼터’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의 참여형 전시와 ‘디자인 놀이터’ 체험 전시도 운영된다. 02-2153-0510.울름조형대학 ‘아우토노바 팜’의 차제 디자인(사진=서울디자인재단)
2014.03.21 I 김인구 기자
  • '꽃보다 누나·견우직녀'를 잡아라..미래 유망 6대 아이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박’과 ‘쪽박’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다.경기불황 속에서도 잘되는 집은 항상 손님이 북적이고, 경기호황 속에서도 안되는 집은 파리를 날리기 마련이다.올해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다. ‘되는 집’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들이 모르는’, 하지만 ‘분명한 수요가 있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진 이유다.그런 의미에서 경쟁이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를 의미하는 ‘블루슈머’(Bluesumer, 블루오션과 소비자의 합성어)를 찾아내는 것은 포화 상태의 정글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름길 역할을 해준다.통계청은 27일 지난 몇 년간 발표된 각 분야의 국가통계를 분석해 불황 속에 기업과 마케터, 정부가 주목할 만한 ‘통계로 찾은 2014 블루슈머’를 선정했다.◇과거 지우개족 = 인터넷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는 길을 걸으면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개인정보는 이제 더이상 개인정보가 아닌 ‘공공정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보안 문제는 심각하다.따라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휘발성 SNS의 인기가 상당해질 전망이다. 미국 ‘스냅챗(Snapchat)’은 10초가 지나면 받은 사진이나 글이 자동적으로 삭제된다.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5초 메시지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사망한 고인들의 인터넷 흔적들을 지워주거나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온라인 상조회사인 미국의 ‘라이프인슈어드닷컴’은 가입한 회원이 사망하면 인터넷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사전에 작성한 유언을 확인한 후 고인 ‘흔적 지우기’에 들어간다.국내에도 고인의 인터넷 계정, 접속기록, 콘텐츠 등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례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디지털 소멸 시스템(Digital Aging System)’ 이라 지칭된 특허가 출원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오래된 게시글을 관리해 주는 ‘디지털세탁소’ 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사업 분야 중 하나다.◇스몰 웨딩족 = ‘웨딩푸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과 관련된 비용의 거품이 커질만큼 커진 시대다. 이에 반대급부로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고 실속은 높인 웨딩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했으며,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통칭, 스드메)을 묶은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다. 대부분 작은 규모의 신혼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의 특성을 고려, 작은 집을 개조하는 신혼집 인테리어업도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접으면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폴딩베드(Folding Bed)와 벽걸이 세탁기 등 공간 절약형 가구, 가전제품도 인기 아이템이다.◇꽃보다 누나 =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루비족(Ruby)’ 또는 ‘골드퀸(Gold Queen)’으로 불리는 4050여성들도 주목해야 한다.패션업체에서는 기존의 아줌마 패션이 아닌 4050 여성 전용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4050 여성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이 큰 인기다.한약재를 끓여서 수증기를 쏘이는 좌훈요법을 즐길 수 있는 좌훈 카페는 물론,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중년 여성을 위해 12시 이전에 방문하면 음식 값을 할인해주는 음식점들도 늘고 있다.◇견우와 직녀 = 결혼을 했지만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이른바 ‘기러기 가구’는 115만 가구로, 전체 결혼 가구의 10%에 이른다. 올해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주말부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들은 생활비가 이중으로 들기 때문에 아파트등 큰 주거공간 대신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얻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근 이삿짐이 필요 없이 모든 생활가전 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거형태인 ‘코쿤 하우스(Cocoon House)’가 주목을 받고 있다.가사에 서툰 혼자 사는 남편들의 부담을 덜어줄 생활가전도 인기다.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남편을 위해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마음껏 놀고, 엄마 아빠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펜션 여행 상품 등도 유망 사업 아이템 중 하나다.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일상,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수시로 보고 싶어하는 홀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되어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디지털 액자, 홈 CCTV 등의 감성형 가전 제품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반려족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관련시장 규모도 4~5조원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용품과 서비스는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되고 있다. 고급 유기농 간식과 수제 특화 간식은 물론 건강식품도 등장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염려하는 친환경 목재가구와 애완견 전용 고급 유모차도 수입돼 판매 중이다.반려동물 사망 후 장례를 치러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수의를 장만하고 염습을 거쳐 화장, 납골당 안치 등 사람 못지않게 엄숙한 절차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자격증을 갖춘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인기 직종 중 하나로 부상 중인 이유다.홀로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을 겨냥한 TV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Dog TV가 올해 2월부터 서비스된다.개와 고양이에만 국한되어 있던 반려동물 대열에 최근에는 이구아나, 뱀, 오리 토끼, 거북이 열대어 등 희귀동물까지 합류하면서 까다로운 반려동물 수입검역과정과 동물 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가능한 반려동물 관리사도 유망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배려소비자 =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생활에서도 윤리적 소비행동을 하고 있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최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최근에는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를 돕는 사회적기업도 등장했으며, 대기업의 지원 및 연계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기업에서도 성공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14.01.27 I 안혜신 기자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취업은 필수, 결혼은 선택”
  • [여성파워]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취업은 필수, 결혼은 선택”
  •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취업은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며 여성에게도 사회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취업은 필수, 결혼은 선택입니다.”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해 경험과 능력을 쌓는 게 배우자를 찾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여성이 환경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면 무엇보다 사회적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가 결혼은 ‘선택’이지만, 직업은 ‘필수’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는 이유다.“결혼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이지요. 적절한 배우자가 나타나고 본인이 판단할 때 적당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 때 결혼을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큰딸이 38살이지만 결혼 문제로 재촉한 적이 없습니다.”◇ 7년간 육아 집중하면서도 사회 복귀 준비 전 총장은 27살 때 결혼했다. 당시로서는 늦은 결혼이었다. 그에게 ‘사회 생활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는 정답 없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남편의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의 남편은 얼마 전 정년 퇴임한 이창대 전 인하대 교수다. “철학과 교수였던 남편은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저를 단순히 한 사람의 아내가 아닌 사회에 필요한 인간으로 대했어요. 육아 문제로 직장 생활을 몇 년 쉴 때 꾸준히 제가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도 남편입니다.”1972년 서울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잠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결혼한 이듬해 첫 딸이 태어나자 직장생활을 접고 육아에 전념했다. 전 총장이 존경하는 스승인 고황경 서울여대 초대 총장의 영향이 컸다. “고황경 선생님께선 서울여대 총장으로 재직하실 당시 여교수가 아이를 낳으면 교수직을 그만두게 했습니다. 나중에 복직을 하더라도 집에서 일단 자녀를 돌보도록 했습니다. 초대 총장께서는 아이가 어릴 땐 어머니의 손에서 자라야 한다고 믿으셨거든요.” 신혼 초에는 전 총장의 남편이 시간강사로 일할 때여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시간강사 수입이 뻔하다 보니 남편이 은근히 맞벌이를 요구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엄마 손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7년여 동안 집에서 육아에 집중했습니다.”하지만 전 총장은 전업주부의 삶을 사는 기간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했다. 사회로 복귀할 생각이었던 만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남편 역시 아내의 사회 복귀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해줬다고 한다. “애를 낳고 키우면서도 남편에게는 항상 ‘언젠가는 꼭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생활을 다시 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남편도 전임강사 자리를 얻어 경제적으로 안정되자 공부할 기회를 열어줬어요. 사실 육아를 하면서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라고 독려해 준 사람도 남편입니다. 그(남편)의 배려가 없었다면 중도에 공부를 포기했을지 몰라요.”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자 그는 1983년 이화여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1990년에는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로 유학을 다녀왔고, 1992년 서울여대 의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 “출산은 여성의 몫, 육아는 국가가 책임져야” 전 총장이 가정에서 사회로 복귀했을 때 가장 힘들어했던 이는 큰 딸이다. “딸이 볼 때 저는 주변 엄마와는 전혀 다른 ‘이상한 엄마’였을 거에요. 다른 아이들이 엄마 승용차로 등교하는 것을 보고 제게 태워달라고 하면 저는 ‘네 발로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딸 입장에선 학교에 태워다주는 게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것이 자녀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딸도 나중에는 이런 제 교육 방식을 이해하게 됐지요.”전 총장은 1970년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개방적 사고 방식을 가진 남편을 만나 사회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모든 여성들이 전 총장처럼 운(?)이 좋을 수는 없는 일이다. 전 총장은 여성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은 여성의 몫이지만 육아는 정부와 사회의 책임’이라는 인식과 시스템이 자리잡으면 자연스레 여성의 사회 진출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고 방식 때문에 남성과 여성의 관계가 ‘주종관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회 분위기 자체가 여성에게 수동적인 태도를 강요하고 있어 여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는 구조이지요. 사회적으로 유교적 사고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국가가 나서 출산과 육아를 감당해야 하는 여성의 특성을 인정하고, 여성의 삶을 보장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전 총장은 여성 스스로의 자각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이 가정도 아니고 사회도 아닌 어정쩡한 삶을 산 결과가 싸이고 쌓여 유리천장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성은 사회의 꽃이란 생각부터 없애야 해요. 자신의 능력을 키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야 합니다. 여성 스스로 그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성은 기본, 윤리·도덕 갖춰야 진정한 인재전 총장은 20여년 간 서울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사무처장·학생처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월 교수·직원·동문·교계 대표 등 15명으로 꾸려진 총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임명을 받아 지난 3월 서울여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뒤 지금까지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해 학과 교수들을 만나고, 직원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나름대로 방향을 잡게 됐습니다.”대학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어떤 인재를 배출할 것인가와 직결되는 문제다. 교육 역량이 바로 그 대학의 경쟁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전 총장은 ‘인성 교육’을 강조했다.“우리 학교에는 52년의 역사를 가진 ‘바롬 인성교육’이 있어요. ‘바롬’은 초대 총장이신 고황경 선생의 호이기도 합니다. 순수 한글로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뜻이지요. 사실 최근 대학가에 유행하고 있는 기숙형 학교(RC, Residential College)는 우리 학교가 원조입니다. 인성교육은 공동체 생활에서 타인을 배려하면서 타인과 더불어 사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으로, 우리 학교 인성교육의 목표이기도 하지요. 대학으로서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문제는 인성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기본적인 윤리·도덕이 말살된 인재는 오히려 사회를 망칠 수 있습니다.”△전혜정 총장은…1949년 서울 출생이다. 1972년 서울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가정학 석사를, 서울여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 FIT’를 수료한 뒤 1992년부터 서울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내에서 대외협력처장·사무처장·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한 뒤 지난 3월 교수·직원·동문 대표 등으로 꾸려진 총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임명을 받아 제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13.11.27 I 신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성장 엔진 식었다 창조 DNA 깨우자”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성장 엔진 식었다 창조 DNA 깨우자”-TV 채널번호 따지는 시대는 끝났다-주택공급 18만가구 줄여 부동산 거래 유도-서울시 경전철 재추진 발표..경제성 갸우뚱▲종합-“은행수수료 현실화는 건전성 강화 포석”-연예산업 ‘숙제’ 남기고 떠난 고 김종학 PD▲수도권 18만가구 공급 축소-‘하우스푸어’ 불안감 줄었지만..DTI 완화 등 보완책 시급-고급두뇌 年 1500명 키운다▲정치-여야 중진들 ‘史草 게이트’ 출구찾기-산으로 간 국정원 국조 특위-부산 찍고 강원도로..朴대통령 지역행보 본격화-개성공단 6차회담 오늘 종지부 찍을까▲서울시 경전철 재추진-지하철 요금과 동일한 가격 책정땐 수백억 적자 보전해줘야-‘교통 사각지대’ 서부권 집중투자-강남권 연결 위례신도시 ‘들썩’▲경제·금융-한화생명, UBS에 2400만달러 손배소 제기-김진홍·김덕수·오현철..실력파 KB OB들 ‘원대복귀’-“정책금융에 상당한 역할 대우증권 매각에 부정적”-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 구축-“올 여름휴가 국내여행 늘고 씀씀이 줄어”-상조보험 인기 뚝..판매량 72%↓▲산업-전기차·ESS시장 커진다..2차전지 ‘불꽃경쟁’-“아시아나機 착륙 사고, 깊은 사과”-유·독 잘나가는 삼성 스마트TV-TV 부진 ‘LG 에어컨’이 살렸다▲산업-SW 창업기획사·특화펀드 만든다-NHN ‘라인’ 앞세워 해외 공략-삼성전자, 모바일 D램 3GB 시대 개막-동국제강, 해양플랜트용 후판 6만t 수주▲산업-藥 부작용 조사 많다고 무조건 처벌 안한다-토종 매운맛..기는 ZARA 위에 나는 ‘스타일난다’-백화점 빅3 ‘쿨비즈’ 공동마케팅-약가인하 1년..1조5천억원 절감▲엔터테인먼트-“계급으로 나눠진 열차 칸에 인간의 탈출 본성 담았다”-‘표절 논란’ 로이킴 심경 고백▲성공異야기-7년동안 ‘남자생각’..CEO 패션 단골집 됐죠▲헬스-“인진쑥·율무 등 천연한약 초경 늦춰..키 더 자란다”-음식물 온도 74도에서 1분 이상 익혀드세요▲골프&스포츠-‘샷 재정비’ 배상문 PGA 2승 정조준-추신수 연속경기안타 행진 ‘16’서 중단-손흥민 3연속 골 구자철도 첫골 신고▲마켓-‘연기금 투입 요청할까’ 고민 빠진 금융당국-돌아온 외국인 계속 지갑 열까-KG ETS 상장 첫날 20% 급등-트러스톤운용 가치주펀드 도전장▲증권-LG전자가 회사채 시장 데워줄까-오뚜기 ‘웃고’ 농심 ‘주춤’ 삼양 ‘울고’-“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문 이상無”-대형자문사 ‘체면 구겼네’-GS건설, 오늘 실적발표..건설株에 훈풍?▲글로벌 마켓-中제조업 불안 지속..PMI 11개월 만에 최저-中공상은행 “아, 옛날이여”-“도요타 1위 수성엔 스피드 필수”-“프리미엄 스마트폰 건재”-‘중국판 애플’ 꿈꾸는 알리바바-佛 ‘키리 크림치즈’ 금속파편 발견..日서 자체 리콜▲피플-‘한방의약품 대부’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별세-정우철 대표 “수수료보다 고객 수익 먼저”-박인비 “페라리 타고 그랜드슬램 달성할게요”-신충식 농협은행장 ‘윤리경영’ 동영상 교육-숙명여대 새 이사장에 이돈희 前 장관-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내정▲사회·부동산-“북쪽으로 절대 손짓하지 마세요” 섬뜩한 경고-“북한이 정전협정 지켜야 통일 실마리 풀린다”-檢, 전두환 금고 압수 입출금 자료 등 나와-“불황엔 역시 공무원” 9급 경쟁률 사상 최고-상업용 부동산 수익률 하락-“대입 자소서 베끼면 입학 취소”-3억원 이하 주택만 취득세 1% 인하 추진
2013.07.24 I 김기훈 기자
명품백 콧대 낮추고 홈쇼핑 외도.."완판 해냈죠"
  • [성공異야기]명품백 콧대 낮추고 홈쇼핑 외도.."완판 해냈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2006년 4월 한 홈쇼핑 채널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고가 수입명품 ‘에트로’ 가방이 홈쇼핑을 통해 전국구로 처음 방송을 탔다. 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국내 홈쇼핑에서 정식 판매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 같은 베팅은 적중했다. 첫 전파를 탄 이래 방송 때마다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갔다. 에트로 ‘1-729 보스턴백’은 홈쇼핑에서만 1만 개 넘게 팔려나갔다. ‘7초백(거리에서 7초마다 마주칠 정도로 많이 갖고 있는 가방이란 의미)’이란 별칭도 생겼다. ‘명품=홈쇼핑’의 어울리지 않을 법한 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장본인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듀오’의 이충희(58·사진) 사장이다. 1993년 고작 800만원의 자본금을 갖고 사업을 시작한 그는 20년여만에 듀오를 매출 1100억원대의 회사로 키워냈다. ‘업계 최초’ ‘완판 행진’ ‘신의 한 수’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다.이충희 듀오 사장의 명함 뒷면을 보면 백운장학재단 이사장·백운갤러리 대표·로리앙 대표·ROTC 수석부회장이라는 4개 직함이 빼곡히 적혀 있다. 365일 하루 24시간도 빠듯해 보인다. 하지만 일주일에 1번 정도 기회만 되면 인사동을 찾는다는 이 사장은 “작가나 화랑주인들과 만나 그림 얘기를 나눈 지도 10년이 훌쩍 넘는다”며 “1960년대 서울 인사동 골동품 가게를 돌던 아버지의 취미가 어느새 내 이야기가 됐다”고 멋쩍어했다. [사진=한대욱 기자]◇단돈 800만원 들고 에트로 총판 따내이충희 사장의 첫 직장은 삼성 계열의 호텔신라였다. 호텔신라에서 면세점 영업점장을 맡았던 그는 열심히 일했지만 뭔가 1% 부족함을 느껴왔다. 이 사장은 “관리 직책은 장사꾼 기질을 펼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며 “입사 12년 만에 호텔신라 생활을 접고 면세점 근무 시절 인연을 쌓은 해외명백운갤러리 김미로 작가 작품에서 포즈를 취하는 이충희 대표 모습.품 수입업체인 유로통상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이곳에서 명품 수입업에 눈을 뜬 이 사장은 1993년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섰다. 당시 에트로가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800만원을 들고 에트로의 일본총판기업 회장을 무작정 찾아갔다.자본금 800만원은 총판 희망자들 중 가장 적은 금액이었지만 이 회사는 이 사장을 선택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일본총판 회장의 사업가적 본능을 자극한 것 같다”며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가장 절실해 보였고, 이 일에 목숨을 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선정했다는 말을 건네들었다”고 회고했다.◇IMF외환위기 ‘비상금 경영’으로 버텨창업초기 에트로의 매출은 아직 국내 명품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탓에 성장이 더뎠다. 그러다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았다. 상황은 녹록치 않았지만 꿋꿋이 버텼다. 창업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비상 경영철칙’ 덕이 컸다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당시 원·달러 환율이 뛰면서 중소 수입업체들이 줄도산했지만 듀오는 매출의 20~30%를 늘 비축해둬 외환위기 풍파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며 “또 파트너와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는 철칙도 듀오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한국 경제가 외환위기에서 회복되면서 듀오의 본격적인 성장도 시작됐다. 에트로 가죽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듀오의 매출은 지난해 1100억원을 기록했다.◇홈쇼핑 ‘대박’..인지도·매출 모두 늘려2000년대 초반 이 대표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트로 브랜드를 아는 이들이 지방에는 전무하다는 것을.. 당시 서울에서 에트로 가방이나 지갑은 여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인지도가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대표는 고심한 끝에 홈쇼핑 판매를 결심했다. 당시 임직원들은 홈쇼핑 진출을 필사적으로 말렸다. 명품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하지만 그의 결심은 확고했다. 2006년 홈쇼핑에 첫 방송을 타면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역구에서 전국구가 된 것. 홈쇼핑 판매량은 점차 늘었고, 오히려 입소문을 타면서 백화점 매출은 10~2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이 사장은 “이제 명품은 홈쇼핑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초기 월 1회 방송에 불과했던 명품 방송이 이제 홈쇼핑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장학재단·무료 갤러리..사회 환원 앞장서이 사장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지난 201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성금이 줄자 복지시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선뜻 1억원을 내놨다.그의 이 같은 행동이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외국 명품 업체들의 인색한 기부 행태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백운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829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에게 약 16억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동모금회, 고아원 등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것까지 합하면 기부금 총액은 40억원에 이른다.문화·예술 후원 활동도 활발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5층을 갤러리로 꾸며 전시공간을 구하지 못하는 신진 미술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패션으로 번 돈 예술에 돌려주는 것 뿐”이라며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하겠다고 미루지 말고 단돈 5000원이라도 지금 당장 기부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특강에 나서고 있는 것. 그는 “강사료가 적은 데다 오가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려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다니 불러주면 시간을 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하반기께 에트로 남성 전용 단독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미 2011년부터 양복과 구두, 피케셔츠 등 남성복 라인을 대거 들여와 왔다. 그는 “남성 명품시장이 무르익은 만큼 에트로 남성 제품 전용 판매공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준비 중”이라며 “질 대비 가격 경쟁력도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이충희 듀오 사장은=여덟 남매 중 여섯째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윤리교사였던 어버지 월급만으로 생활해야 했던 만큼 집안 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집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미술에 눈을 떴다. 1960년대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동품 가게를 드나들며 ‘흥정’의 기술을 배웠다. 장사꾼 기질이 타고난 이 사장은 12년간 삼성맨 경력을 뿌리치고 1993년 에트로 국내 총판을 따냈다. 작년엔 프랑스 화장품 ‘올랑’도 수입해 판매 중이다. 지난 2010년 청담동 본사엔 아버지의 호를 딴 백운갤러리를 열고, 신진 미술가들의 등용문을 제시해주고 있다. [약력]▲1955년 서울 출생 ▲1973년 서울 휘문고 졸업 ▲1977년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1986년 경기대 관광경영학 대학원 졸업 ▲1979년 호텔신라 입사 ▲1991년 유로통상 입사 ▲1993년∼현재 듀오 대표 ▲2002년∼현재 백운장학재단 이사장 ▲2010년∼현재 백운갤러리 대표.
2013.07.11 I 김미경 기자
모두 행복한 '패션 생태계' 오르그닷
  • [WSF 2013]모두 행복한 '패션 생태계' 오르그닷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오르그닷 사무실. 여기저기 빈 페트병과 티셔츠, 바지, 양말 등 의류제품 샘플이 널브러져 있었다.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이 물건들에 친환경 패션 회사 오르그닷의 ‘상생과 공존, 창조’의 노하우가 숨어 있다. 김방호 오르그닷 대표(35)는 페트병을 들어 보이며 “페트병이 괜히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 여기에 있는 티셔츠가 바로 이 페트병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르그닷은 이밖에도 대나무로 만든 섬유, ‘오가닉코튼(유기농 면)’ 등을 사용해 친환경 의류를 만들고 있다.김방호 오르그닷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SK와이번스 그린유니폼 제작..“윤리적 패션 확산”김 대표는 대형 포털 업체에서 근무하다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지인들과 함께 2009년 3월 사회적 기업 오르그닷을 설립했다. 프로야구 구단인 SK와이번스에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그린 유니폼’을 공급해 주목받았다. 구글, 메리츠화재 등 친환경 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기업에 친환경 단체복을 공급,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마케팅’을 위한 친환경 소재 단체복 수요가 의외로 많다는 점에 착안, 기업시장에 먼저 뛰어들었다. 오르그닷의 의류를 생산하는 공장에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기업 단체복이 적합했다.매출구조가 안정화되면 B2C 영역으로 발을 넓혀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윤리적 패션’을 확산시킨다는 게 김 대표의 복안이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8억원선. 올해는 2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연매출 1000억..윤리적 패션 생태계 구축이 목표”김 대표는 “궁극적 목표는 소비자와 디자이너, 제품 생산자가 모두 행복한 ‘윤리적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의류를 만드는 것은 이를 위한 워밍업”이라고 말했다.오르그닷의 역할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청년 디자이너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개발실 등을 제공해 경쟁력있는 인디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의류생산업체에는 적정한 비용을 지불해 의류를 생산하도록 한 뒤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품질과 가격의 제김방호 오르그닷 대표(사진=권욱 기자)품을 공급함으로써 디자이너는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생과 공존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오르그닷이 성공하면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의류 생산업체와 디자이너들이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는 패션업계의 불합리한 분배구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란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오르그닷은 전체 캐주얼 시장규모(10조원)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000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면 벤치마킹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패션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꿈을 위한 첫걸음은 이미 뗐다. 오르그닷은 지난 3월, 봉제인력이 몰려 있는 서울 금천구에 청년 디자이너들을 위한 제품개발실을 열었다. 김 대표는 “친환경 소재를 쓰고, 국내에서 만들었다는 식의 마케팅만으로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3.05.21 I 나원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방하남 “통상임금, 노사정 대화로 풀자”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다음은 내일자(21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방하남 “통상임금, 노사정 대화로 풀자”-갑을, 뭉쳐야 사는 시대-LG, 창조경제에 1.2조 푼다-금감원 “영구채는 자본 아닌 부채”▲종합-玄엔 부총리 “지나가는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엔低 개입 시사-“목욕물 버리자고 아이까지 버리는 꼴”▲종합-勞使 이해관계 첨예···합의 외에 해답 없다-시중은행 ‘불만’ 해운·조선 ‘난감’▲정치-새누리 ‘원박 귀환’ 민주 ‘계파 안배’-두 거목의 죽음에서도···여야로 갈라진 弔問-윤창중 학습효과, 관가 3禁 모드▲경제·금융-KB금융회장 후보 ‘내부 對 외부’ 10명 압축-수입차 판매사 속속 금융업 진출-“세제혜택으로 상호금융 역할 키워야”-엔저에 원화대출 전화상품 인기 쑥쑥-“기업 돈맥경화, 은행 자금공급 줄어든 탓”-중기대출 증가···국내은행 1분기 BIS비율 하락▲세계전략포럼 2013/ 공생경영 두 기업-함께 멀리···100만 파트너 목표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페트병 옷’이 만드는 윤리적 패션 생태계 김방호 오르그닷 대표▲글로벌 마켓-리커창 “中-印, 세계경제 새 엔진 만들자”-아베···또 망언-페북 IPO 1주년···SNS 주가 굴욕-유럽기업들 몸값 ‘껑충’-틸 쿡 애플 CEO 탈세 청문회 선다▲마켓 종합-중위험·중수익 ‘채권형 ETF’ 인기-2030세대도 은퇴준비 나섰다▲마켓 증권-국내 초우량 등급 KT, 국제 신평사는 ‘글쎄’-키움증권 3년 최고수익률 36%대 상환 ELS 공모-교육株 사교육 규제 딛고 ‘부활 날개짓’-‘만년 내수주’ 제약업계 해외서 탈출구 찾았다▲마켓 증권-“돈 버는 정보 6월 10일부터 무료 배포”-환율 전쟁 대책은 ‘구조조정’-윤전기 돌리는 아베···몸살앓는 코스피▲엔터테인먼트-영화 ‘몽타주’ 주연 엄정화 “또 엄마 연기 걱정했지만 이야기의 힘 믿었다”-긴부와 진보 사이···김태희·유진 VS 조용필·이효리▲산업종합-‘창조경제형 투자’ LG가 바통 이어받다-소형 삼성 VS 대형 LG-“고부가 화학소재로 中시장 잡자”-한국타이어, 유상증자로 지주사 체제 전환▲산업-13배 빨라진 ‘B tv’ 고사양 콘솔게임도 거뜬-‘계륵’ 와이브로 운명, 하반기에 결정난다-피아트 ‘친퀘첸토’ 압구정 갤러리아百 전시-이데일리TV 콘텐츠 제작역량 ‘우수’▲산업-저 외제차,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 맞아?-더 세진 엔진, 고속도로 문제없어-운전자가 졸아도 자동으로 차선 유지▲산업-사무가구 기업 코아스, 2세 승계 ‘터닦기’-“1만9900원짜리 샌들로 여성 발끝 사로잡을 것”-덴마크 왕실 도자기, 한국 전통을 담다-홈쇼핑 인기상품, 마트선 왜 찬밥?▲피플-“1993년 신경영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도 없었다”-박대통령 “한강의 기적 큰 역할하신 총리님···”▲여행-속내 들킨 여인내처럼 수줍은 듯 붉은 봉우리···그 속살···참, 아찔하다(중국 후난성 ‘처녀지’ 형산과 랑산)▲골프-“꿈은 이뤄졌다”···배상문 PGA 한국인 세 번째 우승-아쉽다! 최운정 우승 문턱서 좌절▲사회-알맹이 다 빠진 국제중 부실 감사-“흡연 적발하면 멱살 잡히고 쌍욕까지 들으니 상처받는다”-르포/흡연 단속 공무원의 하루-부작용 조사 많이 한 약 판매금지···왜?▲부동산-잠실·오류 등 7곳에 행복주택 1만채 짓는다-특수법인 경매매물 입찰 전 주무관청 허가 여부 확인해야-장기전세주택, 내달 2785가구 공급-마포 ‘자이’ 아파트 ‘레미안’에 도전장-청약저축 이자율 변경기간 2개월에서 5~6일로 축소
2013.05.20 I 유선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고소득 직장인 건보료 오른다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내일(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고소득 직장인·자영업자 건보료 오른다-어윤대 KB금융 회장 어쩌나 -박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 “출발 늦은 만큼 국정운영 속도내라”-황철주 사의… 3번째 오점▲종합-강만수·이팔성·어윤대 물러나나-무제한 음악스트리밍 5월부터 사라진다▲고소득층 건보료 인상-월급 외 소득 직장인 18만명… 월 평균 13만원 더 낸다-“소득 없는데 건보료 올라” 연 6400만건 민원 쏟아져▲정치 -신제윤 금융후보자 후보 청문회 “행복기금은 사회적 배려”-남재준 국정원장 후보 청문회 “부동산 투기 맹세코 없다”-안철수 대항마 어디 없소?-‘경제민주화 수레바퀴’ 출발도 못하고 삐걱 -황철주 내정자 돌연 사의… 오너기업 보유주식 공직자윤리법에 걸려 매각 뒤 어려워질 회사사장 걱정한 듯 ▲경제·금융-지역별 슈퍼리치 재태크 전략(도곡동):원금지키기·절세투자-너무 많이 졸라맨 허리띠…‘돈맥경화’ 심각-금융사 ‘자기 방어권’커진다-재형저축 말고 신 연금저축도 좀 봐주세요▲글로벌 마켓-일본 중소기업마저 ‘차이나 엣소더스’-키프로스 뱅크런 조짐 유로존 위기 새 뇌관-직원 신뢰받는 CEO 1위 저커버그-차떼고…포떼고… 파나소닉 PDP 철수 -중국 CCTV 등 주요매체 “애플·폭스바겐 나쁜기업” ▲마켓 종합-따로 놀던 미국 증시·달러의 ‘어색한 동행’-우리투자증권 “올해 코스피 2500 간다” ▲마켓 증권-가격인상·원화강세 두 날개 단 음식료주 -정치테마주 급등 이유 ‘물어보나마나’ -롯데관광개발, 상장폐지 기로 -힘빠진 증시…우선주 ‘이상급등’왜? -주성엔지니어링 ‘급락’…황철주 중기청장 사의 -부품주 언제 날까, 갤S4만 바라본다-가계빚 더 늘어날 우려…한국은행이 금리은하 안하는 이유-애널리스트의 눈: 한국 영화산업 성장 ‘매우 맑음’▲엔터테인먼트-황정민·이제훈·이병헌…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 뒤 ‘누군가’ 있다. -평범한 의사 허준, 패션 디자이너 장희빈…차별화된 유명 사극 2편▲산업종합-연아 금메달에 후원기업 만세 부르다-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퇴진, 윤갑한 사장 승진-정부, 화학물질 사고 전담반 신설▲산업-주민번호·비번 무방비…공공기관 보안 ‘구멍’-개인정보 보호…규제 만큼 활용 신경써야 -창조경제 구현·일자리 창출 내년 예산 17조원 집중 투자-현대백화점, 실적부진 리바트 경영진 교체 ‘초강수’-“매일 저녁 경매이벤트 지루하지 않겠죠”…조은혜 드림즈인터렉티브 대표 이사 -알뜰소비시대 편의점 카드 필수품 ▲기획-믿거나 말거나…에어백 안 터지면 무료교환한다고?-에어백 차량 두대가 정면 충돌했을 때 한쪽만 작동될수도 ▲피플-최수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하버드대 총장 “한국학생, 돈 걱정 말고 와라”▲스포츠-김연아 올림픽 2연패 과제는… ‘레미제라블’넘는 감동작품 만든다-양학선 올해 첫 월드컵 금메달 ‘승승장구’ -류현진, 시범경기 첫승 ▲사회 -값싼 중국산 원료 의약품 괜찮을까?-담뱃값 2000원 오르면…흡연자 74% “사재기 할 것”-고용부, 여수 대림산업 공장 특별감독 -곽노현 전 교육감, 29일 가석방▲부동산-서울시, 용산TF 구성 코레일 정상화방안 지원-보금자리 ‘박근혜식 해법’ 나온다-강남도 불황…고가 아파트 비율 6년만에 최저
2013.03.18 I 이도형 기자
  • 서울시, 시민청에 '착한' 가게 열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다누리’와 공정무역 커피 등 제품을 파는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누리’는 ‘다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자’는 의미로 서울 소재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의 유통시장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동전시판매장이다. 시청점에서는 잡화류, 생활용품, 디자인제품 등 85개 업체의 4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판매실적이 저조하거나 고객 불만이 많은 제품은 철수하고 새로운 제품을 입점시키는 등 상호 경쟁을 통한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에서는 제3세계에서 수입된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패션잡화 등 공정무역제품도 판매한다. 서울시는 공정무역 등 윤리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무역 토크콘서트·강좌, 커피강좌, 쿠킹클래스 등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누리와 지구마을은 시민청이 개관하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개관일인 12일에는 공정무역커피 시음회, 지구마을 홍보티셔츠 할인판매 등 이벤트와 체험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3.01.11 I 경계영 기자
  • 서울시,`다누리` 매장 강남점, 성북점 입점제품 모집
  • [온라인총괄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서울소재 소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해 “우수 기업제품 공동전시판매장 ‘다누리’ 시민청점에 이어 강남점, 성북점 입점 제품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독자적인 유통·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설치된 우수 기업제품 공동전시판매장 ‘다누리’는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강남, 강북 중심상권에서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다.이번에 모집하는 입점 제품은 서울소재 소기업 등 ‘사회적 배려기업’이 직접 생산한 패션, 팬시, 전자기기, 친환경 유기농 제품 등 일반 소비재 상품으로 멀티샵에서 전시판매 가능한 제품이며, 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입점 제품은 위탁전시판매를 통해 저렴한 입점료만 부담하면 시민이용이 많은 강남, 강북 중심상권에서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면서도 별도의 홍보비 및 자체인력고용 부담 없이 매출 신장을 도모할 수 있으며, 추후 독자적인 판로구축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사회적 배려기업의 유통판로촉진과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전시판매장인 ‘다누리’에 우수한 제품들이 입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심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사회적배려기업의 공동전시판매장인 ‘다누리’ 시민청점의 입점 기업을 모집하여 전문가 심사와 시민 평가를 거쳐 약 85개 기업 450여 개 제품을 오는 12일에 개장한다”고 밝혔다.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제품)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SBA 국내마케팅팀 02-2222-3806)
서울시, SETEC서 사회적기업 박람회 개최
  • 서울시, SETEC서 사회적기업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8, 9일 이틀간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2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에게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일자리도 알선해준다. 또 국내외 사회적기업 우수사례와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체험관에서는 ▲문화예술 ▲환경·패션 ▲제조 ▲교육·사회서비스 ▲청소 ▲제과·제빵 등 6개 분야 사회적기업 80여개가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꼽히는 ‘떡찌니’ ‘아름다운 국수가게’ ‘대지를 위한 바느질’ 등도 참여한다. 또 저소득청소년 200명 이상 고용해 수익은 청소년 관련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쥬마 벤처스’, 노숙인 판매원이 직접 거리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영국 사회적기업 ‘더 빅이슈’ 등 해외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도 소개된다. 서울시에서는 시의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는 서울시 정책관과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업무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소개하는 중간지원기관참여관을 운영한다. 혁신기업 쇼케이스에서는 직접 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기업들을 매일 2회씩 선보인 뒤 시민평가단 100명이 혁신기업을 선발한다. 8일 오전 11시에는 ‘윤리적 패션포럼’이, 9일 오전 11시에는 ‘공공구매 워크숍’이 진행된다. 서울시 제공
2012.11.05 I 경계영 기자
코오롱FnC, `R` 라벨 선보인다
  • 코오롱FnC, `R` 라벨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FnC가 `R`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R`은 재탄생(Re-birth), 재활용(Recycle) 등 새로운 쓰임의 뜻을 담고 있다.소각되는 옷을 활용해 지난해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코오롱(002020)FnC는 해당 시즌에 판매율이 좋지 않거나, 시즌이 지난 제품에 윤리적 소비라는 가치를 담아 다시 고객에게 선보이는 `R`라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김종관 코오롱FnC 전략기획팀 부장은 “패션을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패스트패션과는 상반되는 슬로우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R라인은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해 소각되고 버려지는 옷, 시즌이 지나면 그 가치가 퇴색되고 소멸되어 없어지는 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코오롱스포츠·잭니클라우스·시리즈·커스텀멜로우·지오투·브렌우드·스파소 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23가지 아이템이 출시된다.한편 R 라인 제품들은 코오롱 브랜드 공식 쇼핑몰 조이코오롱 (www.joykolon.com)과 각 브랜드 매장(백화점 제외)에서 8월 초부터 판매한다.▶ 관련기사 ◀☞코오롱글로텍, ‘섬유IT융합혁신센터’ 운영 성과 발표☞김창호 코오롱 대표이사 "남북교류가 섬유산업 도약기 만들 것"☞민주노총..이웅렬 코오롱 회장 ‘고발’
2012.08.0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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