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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7000달러 돌파…21개월來 최고가
  • 비트코인, 4만7000달러 돌파…21개월來 최고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번주 미국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모양새다.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5% 상승한 4만68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5.2% 오른 23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7300억 달러로 5% 증가했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경 4만7218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넘은 건 지난 2022년 4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을 확실시 하는 분위기다. SEC가 심사 중인 비트코인 ETF 중 마감 기한이 가장 빠른 아크21셰어즈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일 복수의 상품에 대한 승인 발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포함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들이 현지시각 8일 오전 SEC에 증권신고서(S-1) 최종 수정본을 제출하면서 승인 임박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신청사들은 수수료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블랙록은 처음 1년 동안은 0.2%로 수수료를 책정했고 이후 펀드가 5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하면 0.3%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피델리티는 0.39%로 정했고, 인베스코와 갤럭시는 처음 6개월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에는 0.59%의 수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은 8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승인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EC)가 더 이상 결정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며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금융 전반에 있어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24.01.09 I 임유경 기자
같은 코인인데 거래소별 다른 조치…“대안 필요하다”
  • 같은 코인인데 거래소별 다른 조치…“대안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책임을 방기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원칙 없는 조치 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닥사 소속 거래소들의 코인 유의종목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일 코인에 대해 거래소별로 다른 조치를 내린 사례가 확인됐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빗썸은 크레딧코인(CTC)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프로젝트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아 평가 중이다. 빗썸은 코인 발행량 정보를 허위 기재하는 등 공시를 위반한 정황이 있다며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반면, 업비트는 똑같은 크레딧코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크레딧코인은 해외 프로젝트로 포장된 버거코인이지만, 실무자들은 모두 내국인인 사실상의 김치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크레딧코인 측은 빗썸과 업비트에 상장된 크레딧코인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ERC-20 표준의 CTC 코인이나, 두 거래소의 발행량 표기 기준이 달라오해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빗썸은 메인넷 CTC(거래 불가능)와 ERC-20 CTC(거래 가능)를 모두 포함하여 발행량을 표기한 반면, 업비트는 거래 가능한 ERC-20 CTC만을 표기했다고 밝혔다. 또, 크레딧코인은 외국 국적을 가진 팀원이 전체 구성원의 70%이며, 특히 개발팀은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그러나,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크레딧코인을 발행한 발행 주체가 동일하고, 코인 발행량을 원칙 없이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이다.민병덕 의원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책임을 방기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원칙 없는 조치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소속 거래소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하고, 지정하지 않고 눈감아주기도 하는 무원칙한 행동을 하고 있지만, 닥사는 아무런 조율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형 거래소의 이해에 따라 공통 가이드는 무력화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율 규제는 유명무실해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4.01.08 I 김현아 기자
"최종 서류수정 마무리 단계"…비트코인, ETF 승인 기다리며 횡보
  • "최종 서류수정 마무리 단계"…비트코인, ETF 승인 기다리며 횡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나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결과를 대기하는 중이다.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오른 4만39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내린 22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0.1% 증가했다.투자자들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와 ETF를 상장할 거래소들이 각각 SEC에 최종 서류를 접수하면서 승인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높아졌다. 현지시각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는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기 위한 심사를 정식적으로 요청하는 신청서인 ‘19b-4’ 양식을 제출했다. 블랙록과 발키리의 ETF를 상장할 예정인 나스닥은 이보다 앞서 해당 문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19b-4 양식 제출을 완료했다.비트코인 ETF 신청을 위한 증권신고서(S-1양식) 수정은 8일 오전 8시까지로 알려졌다. ETF를 출시하기 전 SEC의 19b-4 제출 서류와 S-1 제출 서류를 모두 승인해야 한다.시장은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SEC가 10일에 승인을 통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EC가 심사 중인 비트코인 ETF 중 마감 기한이 가장 빠른 아크21셰어즈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하는 날이다. 일각에선 상장은 다음날인 11일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4.01.08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4000달러서 횡보…현물 ETF 승인 대기 모드
  • 비트코인, 4만4000달러서 횡보…현물 ETF 승인 대기 모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음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을 기다리며 대기 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떨어진 4만39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2% 하락한 22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1.2% 감소했다.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이다.시장은 SEC가 현지시각 오는 10일 승인할 것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SEC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오는 10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보도했다. 5일 블랙록뿐 아니라 그레이스케일, 발리키, 아크21셰어스 등이 SEC에 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인 ‘19b-4’ 양식을 제출하면서 SEC의 승인이 통지 직전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높아졌다. 이로써 11개 자산운용사가 모두 19b-4양식을 제출하게 됐다. 시장은 SEC가 심사 중인 비트코인 ETF 중 마감 기한이 가장 빠른 아크21셰어즈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일 복수의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1월 대비 현재 160%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시장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01.07 I 임유경 기자
오락가락 ETF 승인 전망…널뛰는 비트코인
  • 오락가락 ETF 승인 전망…널뛰는 비트코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10%에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올 때마다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SEC가 심사 중인 비트코인 ETF 중 마감 기한이 가장 빠른 아크21셰어즈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일까지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2% 오른 4만42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7% 상승한 227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900억 달러로 3% 증가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이미지=코인마켓캡)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다시 우세해지면서다. 시장은 빠르면 현지시각 5일 SEC가 신청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4일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SEC가 신청서에 대한 최종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비 발행사들은 곧 최종 신청서 업데이트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거의 ‘완료’에 가까워졌지만 내가 아는 한 아직 공식 승인은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의 재클린 멜리넥 기자도 같은날 엑스를 통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SEC가 복수의 신청에 대해 승인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제출한 자산운용사들이 거래소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욕거래소 ARCA는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을, 시카고옵션겨래소는(CBOE) 반에이크와 아크21셰어즈의 상품을 승인했다. 거래소의 승인은 SEC 심사 시 필요한 서류 작업이라 그 자체로 SEC의 승인을 의미하진 않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읽히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최종 승인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이르면 금요일(5일)부터 발행사에게 승인 통지를 시작하고 다음주부터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SEC가 발행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계속 회의를 하고 있는 만큼 ETF 애널리스트들은 10일 또는 그 이전에 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날만 해도 1월 내 ETF 승인이 어렵다는 비관론이 확산했다. 매트릭스포트가 지난 3일 “SEC가 이달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모두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다. 보고서에는 가상자산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개리 겐슬러 SEC 의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지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민주당이 SEC의 투표 권한을 장악하고 있다는 정치적인 상황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월에는 어떤 상품도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고, 최종 승인은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SEC가 이달 2일이나 3일에 신청업체에 승인을 통지할 것이라고 한 로이터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시장은 더욱 동요했다. ETF 승인 기대감에 4만5000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 가격은 3일 오후 9시경 4만8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단 몇시간 내 10%가까이 폭락한 것이다.변동성이 큰 장세는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SEC는 접수된 ETF 신청에 대해 최대 240일 이내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현재 12개가 넘는 신청서 중 최종 심사 마감일이 가장 빠른 것이 10일로 예정된 아크21셰어즈의 상품이다.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1월 대비 현재 160%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시장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01.05 I 임유경 기자
"1월 ETF 승인 불투명" 전망에 비트코인 급락
  • "1월 ETF 승인 불투명" 전망에 비트코인 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5% 하락한 ㅇ4만29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6% 내린 221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400억 달러로 5% 줄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대와 달리 이달 승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3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모두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매트릭스포트는 “개리 겐슬러 SEC 의장은 가상자산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겐슬러 의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지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겐슬러 의장은 가상자산 업계가 더 엄격한 규제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매트릭스포트의 전망은 앞서 블룸버그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2~3일 중 SEC가 신청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에 상품 출시 승인을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3일 오전까지 승인 소식이 나오지 않은데다 매트릭스포트의 승인 반려 전망이 더해지면서 비관적인 분위기가 삽시간에 확산했다. ETF 승인 기대감에 4만5000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 가격은 3일 오후 9시경 4만8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단 몇시간 내 10%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2024.01.04 I 임유경 기자
크레더, 금 기반 디지털 자산 'GPC' 출시
  • 크레더, 금 기반 디지털 자산 'GPC'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C) 멤버인 ‘크레더’가 100% 실물 금 기반의 디지털 자산(RWA)인 ‘GPC’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골드스테이션은 이더리움 외 퍼블릭 메인넷 생태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금 기반 디파이 서비스다. 기존 시세 차익에만 의존했던 금 투자를 디파이 이자 수익 창출까지 확대했다. 24일부터 GPC 단일예치 기능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클레이튼 CC 멤버 크레더가 금 기반 RWA인 GPC와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출시했다.골드스테이션은 백분율 등을 적용해 추가 거래 비용을 요구하는 기존 금 RWA 토큰 플랫폼과는 달리 서비스 전 과정에서 낮은 수준의 대체불가토큰(NFT) 변환 및 블록체인 운영 수수료 외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크레더는 이번 GPC 프로젝트를 위해 골드스테이션뿐 아니라 금 실물 자산을 NFT화하는 플랫폼인 ‘더 마이닝 클럽‘도 운영한다. 더 마이닝 클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 실물 자산에 대한 사용자 고유의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 활용된다. 사용자는 더 마이닝 클럽에서 자신이 취득한 실물 금 자산을 NFT로 변환하고 이후 골드스테이션에 해당 골드NFT를 담보로 GPC를 발행할 수 있다. 크레더는 금 이외에도 은, 플래티넘, 팔라듐, 구리 등 더 다양한 귀금속 및 광물자원으로 골드스테이션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골드NFT 민팅부터 GPC 발행을 위한 단계는 카이카스, 메타마스크, 카카오 클립 등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가능하다.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골드NFT와 GPC는 오라클 네트워크의 준비금증명 (POR)을 통해 온체인에서 누구나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며 “투명성과 신뢰의 증거를 바탕으로 클레이튼과 함께 RWA 토큰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GPC와 골드스테이션을 위한 크레더의 신중한 준비 과정을 함께해 왔으며, 향후 더 다양한 귀금속 RWA 토큰화 프로젝트가 국내외에서 대중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3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1년9개월來 최고가 기록, 6000만원 찍었다
  • 비트코인 1년9개월來 최고가 기록, 6000만원 찍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임박 기대감에 한때 6000만원을 돌파했다.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6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거래된 최고가는 6023만원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30분에 4만5519달러를 기록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2일 오전 일찍 또 다시 4만5883달러에 도달했고 현재까지도 4만5400달러 수준을 웃돌고 있다.비트코인이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빠르면 1월초에 현물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는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제공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삭감돼 시장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통상적 기간보다 줄어든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56% 상승해 연간으로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코인인 이더도 이날 1.45% 오른 2386달러로 올랐다. 이더는 지난해 91% 올랐다.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중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SEC는 암호화폐 시장이 조작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최근 몇 년간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거부해왔지만 규제 당국이 최근 제안된 비트코인 ETF 중 최소 일부에 대해서는 승인할 징후가 보이는 상황이다. 해시키 캐피탈의 파트너인 주피터 젱은 “현물ETF를 통한 투자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반감기, 미국 등 전세계의 금리 인하 등이 모두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2024.01.02 I 김아름 기자
ETF 승인 임박 소식에 비트코인 3% 상승
  • ETF 승인 임박 소식에 비트코인 3%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 이상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첫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 오른 4만36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5% 뛴 23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7000억 달러로 2.2% 증가했다.투자자들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빠르면 오는 2일(현지시간)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SEC 승인을 기다리는 자산운용사는 총 14개사다. 로이터는 지난달 29일 블랙록, 반에크, 발리키, 비트와이즈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변경 신청 마감일인 이날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류 제출 절차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때까지 수정안을 제출한 업체는 첫 번째 승인심사 마감일인 오는 10일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며 “SEC는 오는 2일이나 3일에 신청차들에게 다음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시장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쟁글은 최근 발행한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라 “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제한되어 있는 개인 퇴직 연금 계정(IRA) 및 기업 연금 계정(401K)이 ETF를 경유해 비트코인 익스포져를 가져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내 IRA, 401K 자금의 총 규모는 약 22조달러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0.5%만 할애한다고 가정하더라도 1000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예상할 수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80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상방압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1.02 I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금융사 하이퍼리즘, 일본 JPYC에 투자
  • 가상자산 금융사 하이퍼리즘, 일본 JPYC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리즘’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하는 JPYC 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치가 실제 자산에 고정돼 변동성이 없는 가상자산이다.JPYC는 어떤 회사?JPYC 코퍼레이션은 일본의 자금결제법을 준수해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JPYC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JPYC는 현재 이더리움과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되고 있다.JPYC 코퍼레이션의 CEO인 노리타카 오카베는 JPYC를 “일본 엔화와 연동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으로 개발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실생활과 연결하고 자본의 유동성을 높여 모두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3자형 선불식 결제 수단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2023년 6월에 시행된 개정 자금결제법에 따라 자금이동업, 전자지급수단 등 거래업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송금 한도가 없는 신탁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취득 후 JPYC의 법정화폐 준비금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담당하기로 했다.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법정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일본은 지난 6월 개정 자금결제법을 통해 공식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JPYC의 보급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 일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이퍼리즘은 어떤 회사?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사명: 주식회사 하이퍼리즘대표자명: 오상록, 이원준설립일: 2018년 2월 23일임직원수: 35명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16, 학선빌딩 2층사업내용: 가상자산 금융서비스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일: 2021년 12월 24일
2024.01.02 I 김현아 기자
비트코인, 4만 2000달러대 등락 반복
  • 비트코인, 4만 2000달러대 등락 반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2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상승한 4만 221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3.56% 하락한 가격이다.(자료=코인마켓캡)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같은 2295달러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69% 가격이 내렸다.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만2000~4만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변동성 장세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올린 최대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포브스는 30일 게재한 기사를 통해 “ETF 낙관론 투자자들이 2024년 금리 인하와 현물 ETF 승인을 예상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말 암울했던 시기보다 154%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QCP캐피탈은 최근 노트에서 내년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점쳤다. QCP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초기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비트코인 저항선은 4만5000~4만8500달러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오르기 전에 3만60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3.12.31 I 강민구 기자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 토큰증권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상장된다.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열린 ‘STO써밋 2023’ 토큰증권 경진대회에서 미국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기업인 디지쉐어스로부터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상장 기회를 얻었다. 28일 영화제작사 소월스튜디오는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디지쉐어스의 STO 플랫폼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소월스튜디오가 내년 1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증권 인가를 신청, 인가를 받으면 디지쉐어스 플랫폼에 상장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9~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STO 써밋 토큰증권 경진대회 출품작 중 하나다. 당시 9개 프로젝트 중 6개가 본선에 진출했고, STO 써밋 기간에 비즈니스모델과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인 2025년에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김소월 예술영화는 식민지 지식인으로 주옥 같은 시를 남기고 서른둘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시인 김소월의 아픔과 고뇌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는지를 묘사한 예술영화다. 김소월의 시는 수많은 노래로 만들어져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동요 ‘엄마야 누나야’, 대중가요인 마야의 ‘진달래꽃’, 활주로의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가곡 ‘산유화’ 등 수많은 히트곡의 소재로 쓰였다. 특히 개여울이라는 노래는 가수 정미조가 부른 이후 적우,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면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의 대본을 쓴 임성용 작가는 “국적과 상관없이 김소월의 예술성에 공감하는 작가, 감독, 배우, 투자자, 관객이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해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영화 촬영 전에 김소월의 시로 작곡된 OST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TO 써밋에 참가한 디지쉐어스는 6개의 본선 진출 프로젝트 중 소월 프로젝트를 ‘디지쉐어상’으로 선정하고 상장 지원에 나섰다. 클라우스 스카닝 디지쉐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김소월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주목했다”며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시와 노래가 결합된 예술영화를 만들겠다는 제작의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쉐어스 플랫폼은 투표, 배당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문화컨텐츠 자금조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디지쉐어스는 2018년 덴마크 올보르를 시작으로 코펜하겐에 이어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로 진출한 글로벌 STO 기업이다. 디지쉐어스 토큰증권 플랫폼은 부동산, 재생 에너지, 광업, 스타트업 등 실물 자산을 이용한 자금 조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법정 화폐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주주 간의 2차 거래도 가능하다. 또 주주회의, 주주투표, 배당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STO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2.29 I 권소현 기자
등락 반복 비트코인…산타랠리 물건너 갔나
  • 등락 반복 비트코인…산타랠리 물건너 갔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하고 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하면서 연말 산타랠리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 내린 23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기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700억 달러로 2% 줄었다.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만2000~4만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시장에선 비트코인은 산타랠리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최대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는 분석이다.지난(27일) 빅토리아 빌스 반리온 캐피탈 최고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그간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면서도 “내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연말연시 상승세는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QCP캐피탈도 최근 노트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초기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연초에도 강한 반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 저항선은 4만5000~4만8500달러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상방향 추세를 재개하기에 앞서 3만6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29 I 임유경 기자
이번엔 크레딧코인…코인 발행량 또다시 '도마 위'
  • 이번엔 크레딧코인…코인 발행량 또다시 '도마 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근 업비트 상장 직후 약 260% 급등한 가상자산 ‘크레딧코인(CTC)’의 발행량이 거래소마다 다르게 표기돼 있어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이전부터 거래를 지원해 온 빗썸에서는 무제한으로, 업비트에는 6억개로 표기돼 있는 것. 크레딧코인 측은 메인넷(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코인이 나눠져있어 생긴 오해라는 입장이지만,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2일 크레딧코인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빗썸 측은 투자유의종목 지정 배경과 관련해 “재단이 투자자 및 거래소에 제출한 발행량 관련 정보의 허위 기재 등 공시 위반이 유의종목 지정 사유”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2년 전 크레딧코인 측이 자사에 제공한 발행량 정보와 최근 업비트에 제공한 정보가 다르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빗썸에서는 크레딧코인 발행량을 무제한으로, 업비트에서는 6억개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발행사가 두 가지 종류로 발행된 크레딧코인 정보를 거래소마다 달리 제공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말 빗썸에 상장할 때는 두 코인을 모두 합쳐 발행량 정보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는데 이번에 업비트에 상장할 때는 이더리움 기반 코인 한 개의 발행량 정보 6억개만 제공한 것이다. 크레딧코인 측은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최대 거래 가능 공급량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빗썸에도 발행량 정보를 6억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빗썸은 크레딧코인 거래량을 실제 이더리움 기반 코인으로만 한정해 보는 것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확한지 여부와 재단이 거래소에 표기되는 발행량 기준을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빗썸에 알리지 않은 것이 공시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코인 가치는 발행량과 반비례한다. 코인 프로젝트들이 청사진으로 제시한 서비스가 활성화된 사례가 적어 가치를 판단하기에 수요와 공급을 따지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발행자가 임의로 코인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더라도 채굴(블록 생성행위)에 의해 무제한으로 발행되는 코인은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자가 코인의 투자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거래소는 정확한 발행량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부정확한 유통량 문제로 코인 가격이 급락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코인 발행량과 유통량에 대한 기준 마련은 시급한 문제다. 대표적인 사례가 위믹스와 수이 코인이다. 황 교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과 시행령이 마련됐지만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 내용만 담고 있다”며 “발행량 및 유통량 이슈가 반복되지 않도록 발행규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기본법 마련이 필요하고, 더불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닥사)가 상장·상장폐지 기준에 발행량과 유통량에 대한 상세 항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28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보유자 상당수가 수익 상태있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6% 하락한 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 떨어진 2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600억 달러로 2.17% 감소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만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보관용 지갑)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동했다. 이는 비트코인 매도해 차익을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줬다. 특히 비트코인을 90일 이하로 보유한 단기 보유자 집단에서 거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1만6000달러 대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현재 160%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계속해서 쏟아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 중 76%가 현재 가격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수익권에 있는 비트코인 보유자가 90%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내년 1월 10일로 예상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시장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3.12.27 I 임유경 기자
'산타 랠리' 기대하는 시장…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서 횡보
  • '산타 랠리' 기대하는 시장…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서 횡보
  •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4만301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9% 하락한 2265달러, 리플은 1.61% 떨어진 0.61달러에 거래됐다.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중 상승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 기간이어서다.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한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45.1%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35.8%, 하락과 급락은 19.1%로 집계됐다.비트코인이 일종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비트코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사하다”며 “MS는 플랫폼이었고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트코인도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MS가 워드와 엑셀을 만든 것처럼 비트코인 개발자들도 BTC보다 더 인기있는 기술 상품들을 만들 수 있다”며 “BTC 가격이 내년 중에는 2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25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 이끄는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 비트코인 상승세 이끄는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6% 상승한 4만386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1.72% 상승한 2239달러에, 리플은 1.63%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SEC는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예비 발행사들과 합동회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발행사들이 현금 상환 방식 채택을 확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콜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 중이다. 가장 먼저 현물 ETF를 슨청한 아크 인베스트 건의 최종 결정일인 1월 10일 이전에 여러 건에 대한 승인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스톡머니 리자드 비트코인 분석가는 “ETF 결정이 내려질 떄까지 비트코인은 계속 펌프질을 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지며 전례없는 시장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도 속속 마련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가상자산 시장이 ‘겨울’을 벗어났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시장은 이미 겨울을 벗어났다”며 “지난 1년간 가상자산 가격 변동은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가상자산이 금융업에 안착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2023.12.22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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