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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2000달러대 등락 반복
  • 비트코인, 4만 2000달러대 등락 반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2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상승한 4만 221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3.56% 하락한 가격이다.(자료=코인마켓캡)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같은 2295달러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69% 가격이 내렸다.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만2000~4만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변동성 장세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올린 최대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포브스는 30일 게재한 기사를 통해 “ETF 낙관론 투자자들이 2024년 금리 인하와 현물 ETF 승인을 예상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말 암울했던 시기보다 154%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QCP캐피탈은 최근 노트에서 내년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점쳤다. QCP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초기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비트코인 저항선은 4만5000~4만8500달러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오르기 전에 3만60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3.12.31 I 강민구 기자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 토큰증권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상장된다.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열린 ‘STO써밋 2023’ 토큰증권 경진대회에서 미국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기업인 디지쉐어스로부터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상장 기회를 얻었다. 28일 영화제작사 소월스튜디오는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디지쉐어스의 STO 플랫폼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소월스튜디오가 내년 1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증권 인가를 신청, 인가를 받으면 디지쉐어스 플랫폼에 상장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9~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STO 써밋 토큰증권 경진대회 출품작 중 하나다. 당시 9개 프로젝트 중 6개가 본선에 진출했고, STO 써밋 기간에 비즈니스모델과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인 2025년에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김소월 예술영화는 식민지 지식인으로 주옥 같은 시를 남기고 서른둘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시인 김소월의 아픔과 고뇌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는지를 묘사한 예술영화다. 김소월의 시는 수많은 노래로 만들어져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동요 ‘엄마야 누나야’, 대중가요인 마야의 ‘진달래꽃’, 활주로의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가곡 ‘산유화’ 등 수많은 히트곡의 소재로 쓰였다. 특히 개여울이라는 노래는 가수 정미조가 부른 이후 적우,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면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의 대본을 쓴 임성용 작가는 “국적과 상관없이 김소월의 예술성에 공감하는 작가, 감독, 배우, 투자자, 관객이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해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영화 촬영 전에 김소월의 시로 작곡된 OST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TO 써밋에 참가한 디지쉐어스는 6개의 본선 진출 프로젝트 중 소월 프로젝트를 ‘디지쉐어상’으로 선정하고 상장 지원에 나섰다. 클라우스 스카닝 디지쉐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김소월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주목했다”며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시와 노래가 결합된 예술영화를 만들겠다는 제작의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쉐어스 플랫폼은 투표, 배당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문화컨텐츠 자금조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디지쉐어스는 2018년 덴마크 올보르를 시작으로 코펜하겐에 이어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로 진출한 글로벌 STO 기업이다. 디지쉐어스 토큰증권 플랫폼은 부동산, 재생 에너지, 광업, 스타트업 등 실물 자산을 이용한 자금 조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법정 화폐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주주 간의 2차 거래도 가능하다. 또 주주회의, 주주투표, 배당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STO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2.29 I 권소현 기자
등락 반복 비트코인…산타랠리 물건너 갔나
  • 등락 반복 비트코인…산타랠리 물건너 갔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하고 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하면서 연말 산타랠리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 내린 23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기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700억 달러로 2% 줄었다.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만2000~4만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시장에선 비트코인은 산타랠리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최대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는 분석이다.지난(27일) 빅토리아 빌스 반리온 캐피탈 최고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그간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면서도 “내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연말연시 상승세는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QCP캐피탈도 최근 노트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초기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연초에도 강한 반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 저항선은 4만5000~4만8500달러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상방향 추세를 재개하기에 앞서 3만6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29 I 임유경 기자
이번엔 크레딧코인…코인 발행량 또다시 '도마 위'
  • 이번엔 크레딧코인…코인 발행량 또다시 '도마 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근 업비트 상장 직후 약 260% 급등한 가상자산 ‘크레딧코인(CTC)’의 발행량이 거래소마다 다르게 표기돼 있어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이전부터 거래를 지원해 온 빗썸에서는 무제한으로, 업비트에는 6억개로 표기돼 있는 것. 크레딧코인 측은 메인넷(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코인이 나눠져있어 생긴 오해라는 입장이지만,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2일 크레딧코인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빗썸 측은 투자유의종목 지정 배경과 관련해 “재단이 투자자 및 거래소에 제출한 발행량 관련 정보의 허위 기재 등 공시 위반이 유의종목 지정 사유”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2년 전 크레딧코인 측이 자사에 제공한 발행량 정보와 최근 업비트에 제공한 정보가 다르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빗썸에서는 크레딧코인 발행량을 무제한으로, 업비트에서는 6억개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발행사가 두 가지 종류로 발행된 크레딧코인 정보를 거래소마다 달리 제공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말 빗썸에 상장할 때는 두 코인을 모두 합쳐 발행량 정보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는데 이번에 업비트에 상장할 때는 이더리움 기반 코인 한 개의 발행량 정보 6억개만 제공한 것이다. 크레딧코인 측은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최대 거래 가능 공급량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빗썸에도 발행량 정보를 6억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빗썸은 크레딧코인 거래량을 실제 이더리움 기반 코인으로만 한정해 보는 것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확한지 여부와 재단이 거래소에 표기되는 발행량 기준을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빗썸에 알리지 않은 것이 공시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코인 가치는 발행량과 반비례한다. 코인 프로젝트들이 청사진으로 제시한 서비스가 활성화된 사례가 적어 가치를 판단하기에 수요와 공급을 따지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발행자가 임의로 코인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더라도 채굴(블록 생성행위)에 의해 무제한으로 발행되는 코인은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자가 코인의 투자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거래소는 정확한 발행량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부정확한 유통량 문제로 코인 가격이 급락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코인 발행량과 유통량에 대한 기준 마련은 시급한 문제다. 대표적인 사례가 위믹스와 수이 코인이다. 황 교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과 시행령이 마련됐지만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 내용만 담고 있다”며 “발행량 및 유통량 이슈가 반복되지 않도록 발행규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기본법 마련이 필요하고, 더불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닥사)가 상장·상장폐지 기준에 발행량과 유통량에 대한 상세 항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28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보유자 상당수가 수익 상태있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6% 하락한 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 떨어진 2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600억 달러로 2.17% 감소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만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보관용 지갑)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동했다. 이는 비트코인 매도해 차익을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줬다. 특히 비트코인을 90일 이하로 보유한 단기 보유자 집단에서 거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1만6000달러 대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현재 160%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계속해서 쏟아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 중 76%가 현재 가격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수익권에 있는 비트코인 보유자가 90%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내년 1월 10일로 예상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시장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3.12.27 I 임유경 기자
'산타 랠리' 기대하는 시장…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서 횡보
  • '산타 랠리' 기대하는 시장…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서 횡보
  •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4만301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9% 하락한 2265달러, 리플은 1.61% 떨어진 0.61달러에 거래됐다.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중 상승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 기간이어서다.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한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45.1%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35.8%, 하락과 급락은 19.1%로 집계됐다.비트코인이 일종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비트코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사하다”며 “MS는 플랫폼이었고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트코인도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MS가 워드와 엑셀을 만든 것처럼 비트코인 개발자들도 BTC보다 더 인기있는 기술 상품들을 만들 수 있다”며 “BTC 가격이 내년 중에는 2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25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 이끄는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 비트코인 상승세 이끄는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6% 상승한 4만386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1.72% 상승한 2239달러에, 리플은 1.63%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SEC는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예비 발행사들과 합동회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발행사들이 현금 상환 방식 채택을 확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콜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 중이다. 가장 먼저 현물 ETF를 슨청한 아크 인베스트 건의 최종 결정일인 1월 10일 이전에 여러 건에 대한 승인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스톡머니 리자드 비트코인 분석가는 “ETF 결정이 내려질 떄까지 비트코인은 계속 펌프질을 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지며 전례없는 시장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도 속속 마련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가상자산 시장이 ‘겨울’을 벗어났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시장은 이미 겨울을 벗어났다”며 “지난 1년간 가상자산 가격 변동은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가상자산이 금융업에 안착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2023.12.22 I 김가은 기자
등락 반복 비트코인…"단기 보유자 차익실현 매물 영향"
  • 등락 반복 비트코인…"단기 보유자 차익실현 매물 영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상승세가 주춤하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지속 출현하면서 비트코인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 떨어진 4만24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5% 하락한 218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900억 달러로 0.7% 감소했다.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이후 4만1000달러에서 4만3000달러 사이 등락을 반복 중이다.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보유자들의 차익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달 초부터 나타난 가격하락 때 ‘바이너리 CDD’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들어 단기보유자들의 차익실현이 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바이너리 CDD(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는 장기 투자자들이 매도 목적으로 장기간 보유했던 코인을 이동시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한편에서는 비트코인 조정이 이제 끝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19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저점을 테스트했고, 저점 아래로 유동성을 가져가진 못했다”며 “이제 조정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4만7000~5만 달러를 테스트할 준비가 돼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이끌 요인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페 역시 비트코인이 저점을 기록한 주된 이유가 “연말 이익 실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나 다음주 초에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2.20 I 임유경 기자
SEC, 블랙록 만나 현물 ETF 논의…비트코인, 3% 상승
  • SEC, 블랙록 만나 현물 ETF 논의…비트코인, 3%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나스닥과 만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 현물 ETF가 출시를 확실시하는 분위기다.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 상승한 4만26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7% 오른 221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000억달러로 1.27% 증가했다.투자자들은 SEC가 18일(현지시간) 블랙록, 나스닥을 만났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날 만남은 나스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필요한 규정 정비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EC는 미팅 사실을 공개하며 “이 논의는 나스닥 규정에 따라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블랙록 상품명)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한 나스닥의 제안된 규칙 변경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SEC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위즈덤트리, 아크인베스트, 21셰어즈 등 자산운용사 10여 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SEC가 심사 마감일인 내년 1월 10일 비슷한 내용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를 한번에 허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2023.12.19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비관록속 약세···4만 1600달러대 등락 거듭
  • 비트코인 비관록속 약세···4만 1600달러대 등락 거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가격이 크게 올랐던 비트코인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잇따른 비관론이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다.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5% 하락한 4만 1613 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67% 가격이 내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57% 하락한 220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05% 가격이 떨어졌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이후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다가오는 반감기 등을 이유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다가오는 반감기 등 내년에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요인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고 지적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께 발행사 13곳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규제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4일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 발행자와 발행기관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규제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면 기존 거시금융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한편,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탐욕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일주일 전 80.19점에서 72.84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탐욕’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도 73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2023.12.18 I 강민구 기자
잇딴 비관론 속…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서 등락 거듭
  • 잇딴 비관론 속…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서 등락 거듭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최근 가격이 크게 올랐던 비트코인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 상승한 4만222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0.31%가 오른 2227달러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와 이더리움은 1주일 사이에 각각 3.43%. 4.87%가 떨어졌다.앞서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다가오는 반감기 등 내년에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요인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반감기 이벤트는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하면서 지난 반감기인 2020년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장가와 생산비용의 비율이 줄어들었는데, 내년 반감기 이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대비 생산비용의 비율은 약 두 배이며,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현재 가격에 이미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의미한다고 했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향후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 상태다. 가상자산 뉴스플랫폼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미 SEC가 내년 초 발행사 13곳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규제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4일 ‘디지털 화폐: 변화하는 금융환경 탐색’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의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가상자산 발행자와 발행기관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채우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2.17 I 한광범 기자
JP모건 ‘픽’ 이더리움 강세…뜨뜻미지근한 비트코인
  • JP모건 ‘픽’ 이더리움 강세…뜨뜻미지근한 비트코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이 강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내년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향했다.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5% 상승한 2314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 없이 4만3000달러에 거래 중이다.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관심을 높이는 중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60% 가까이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90%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은 내년 예고된 ‘트리플(금리인하 기대, 현물 ETF 출시, 반감기)’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만 이더리움은 내년 대형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는데도 아직 충분히 오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이 13일(현지시간) “내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욱 커진 모양새다. JP모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거래 비용은 줄이고 초당 거래 수를 늘리기 위한 ‘프로토-당크샤딩’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비트코인에 대해선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다가오는 반감기 등 내년에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요인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반감기 이벤트는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하면서 지난 반감기인 2020년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장가와 생산비용의 비율이 줄어들었는데, 내년 반감기 이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대비 생산비용의 비율은 약 두 배이며,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현재 가격에 이미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의미한다고 했다.
2023.12.15 I 임유경 기자
“땡큐 파월” 비트코인, 3% 상승…다시 6000만원 근접
  • “땡큐 파월” 비트코인, 3% 상승…다시 6000만원 근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단숨에 3% 이상 상승했다. 14일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30분 기준) 글로벌 평균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 상승한 4만2880달러(약 5560만원)를 기록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5925만원을 기록해, 6%의 김치프리미엄(글로벌보다 한국에서 더 높은 시세가 형성된 현상)이 붙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상승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5% 오른 226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10위권 내 코인 중엔 카르다노가 15%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가상자산 시장도 미국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 선언에 웃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 11월에 이어 3연속 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또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0.25%포인트씩 3차례씩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사실상 금리인상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화 정책 방향 전환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게 FOMC 참석 위원들의 관점”이라며 “이날 회의에서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했다.급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선회하면서 주식 시장도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를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지수는 전장 대비 1.40% 상승 마감해, 처음으로 3만7000을 넘어섰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7% 올랐라,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을 돌파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8% 뛰어 역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3.12.14 I 임유경 기자
檢, 범죄자 가상자산 신속·철저하게 환수한다
  • 檢, 범죄자 가상자산 신속·철저하게 환수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범죄로 수익을 거둔자의 가상자산을 국고로 귀속하는 절차가 개선된다. 기존 가상자산 매각절차와(사진 위쪽) 새로운 검찰 가상자산 매각절차 흐름도 (사진=대검찰청)13일 대검찰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금융기관과 등과 협의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검찰청이 압수·보관하고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총 100여종, 약 270억원 규모다.이전에는 범죄수익인의 가상자산을 국고로 귀속하려면 검찰 직원 개인 명의 계정을 만들어 그 계정에 이전한 후 매각해 현금화하고, 현금화한 금액을 다시 검찰의 국고수납 계좌에 입금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이는 가상자산거래소와 금융기관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법인 계정을 통한 가상자산 매각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범죄수익 국고 귀속 절차가 지연되고, 검찰 수사관 개인에 대한 과세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명의의 거래소 계정과 각 연동 계좌를 개설, 몰수·추징이 확정된 14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중 중앙지검이 보관한 1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의 국고귀속을 완료했다.대검 관계자는 “범죄수익으로서 몰수·추징해야 할 가상자산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신속한 국고귀속 절차를 마련해 보다 효율적인 범죄수익 환수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검찰은 앞으로도 범죄를 통해 얻은 가상자산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환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며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3 I 이배운 기자
파월 입 주목…비트코인, 4만1000달러 횡보
  • 파월 입 주목…비트코인, 4만1000달러 횡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 오른 4만1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 떨어진 2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600억 달러로 0.6% 증가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12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이는 분위기다. 시장은 3연속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2%로 보고 있다.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CPI 결과가 나올 경우 FOMC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변수도 사라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에 부합한 결과이며, 지난 10월(3.2%)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둔화했다.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를 지난 9월보다 다소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점처진다. 9월 점도표상으로는 12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내년에 금리를 두차례 인하해야 하는데, 12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만큼 내년 점도표가 0.25%포인트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금융시장의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파월 의장이 ‘의도적 매파(통화 긴출 선호)’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3.12.13 I 임유경 기자
차익실현 매물에 비트코인 7% 급락
  • 차익실현 매물에 비트코인 7% 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달 들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친 비트코인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5시경 24시간 전 대비 7.7% 하락한 4만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후 다소 회복해 9시 현재 4만12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4% 하락한 2225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도지 코인도 6~7%씩 하락했다.이 같은 움직임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2% 상승한 이후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올 한해 160% 가까운 성장율을 보였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6일 4만2000달러까지 오르면서, 비트코인 보유자 88%가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IG오스트레일리아의 시장분석가 토니 시케모어는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3만7500~4만달러 범위 안에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쏠리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은 오는 12~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에선 3연속 동결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로,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 더 주목하고 있다.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함이다. FOMC에서 연준이 얼마나 매파적(통화긴축선호)이냐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기반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제공업체 오르빗마켓의 공동 창업자인 캐롤라인 모런은 “연준이 덜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3.12.12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소폭하락…약세장 전환 '불 트랩' 공포 확산
  • 비트코인, 소폭하락…약세장 전환 '불 트랩' 공포 확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 하락한 591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가격은 글로벌 평균보다 여전히 4%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글로벌 평균 가격은 4만3220달러(약 5696만원)을 기록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약세장으로 변하는 지점(불 트랩)에 진입한 것 아닌지 경계하는 모습이다.비트코인은 지난 6일 4만5000달러를 기록해 연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해 4만3000달러 선을 맴돌고 있다. 상승세가 주춤한 한 건 시장이 불 트랩을 우려하고 있어서라는 진단이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가 평탄해 지고 있는 것과 투자자들이 점점 불 트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 연관성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트랩은 큰 하락 추세가 나타나기 전에 나타나는 단기 랠리다. 강세장이 지속되는 줄 알았다가 약세장이 시작되면 고점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샌티멘트는 “불 트랩 공포가 확산하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진 상승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주춤한 반면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5% 상승한 2350달러(약 333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이더리움은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2023.12.0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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